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니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출생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제인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선조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증인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62
  • “또 학살극 벌어질까” 공포의 카불

    카불 시내는 북부동맹 치하에서의 불안한 첫밤을 보낸 뒤14일 다소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전날 탈레반군의 퇴각직후일부 자행됐던 약탈과 탈레반 동조자들에 대한 보복행위는사라져 겉으로는 치안이 잡혀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카불 시민들의 해방의 기쁨 이면에는 과거 북부동맹 치하 자행됐던 무차별 학살과 약탈이 반복될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다음은 영국의 BBC방송과 AP·AFP통신 등 외신들이 전하는 카불 표정이다. 14일 오전 카불 시내의 상점들은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카불 시민들도 일상 생활로 되돌아갔다.일부는 전날 짧게 자른 머리스타일을 뽐내며 거리를 오갔다.시민들이 곳곳에서 ‘북부동맹이여 영원하라’ ‘탈레반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환전소에서는 아프간 화폐인 아프카니의 가치가 두배나 급등했다. 순찰을 돌고 있는 회색 복장의 북부동맹 치안경찰들 모습이 쉽게 눈에 띈다.길 모퉁이마다 만약의 소요에 대비,무장한 북부동맹 군인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현재 카불 시내에는 2,500명의 북부동맹군이 진주,파힘 국방장관의 지휘를받고 있다.북부동맹은 아프간 이슬람정부의 이름으로 각종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탈레반의 퇴각으로 하루 아침에 치안과 권력공백 상태에놓인 카불은 ‘불안한 평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카불시민들 상당수는 지난 92∼96년 북부동맹의 집권 기간동안자행됐던 약탈과 다른 종족들에 대한 살인을 기억하고 있다.피비린내나는 내전으로 다시 치닫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싹트고 있다. 아프간의 평화의 소리 책임자인 모하메드 알람 에제디아르는 “1992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마수드와 같은 지도자가 없다”면서 “모든 종족을 대표하는 정부를 세운다고 하지만아직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엔지니어인 하레스도 “지금은 문제가 없다.하지만 앞날이 걱정된다.사람들은 과거의 일이 반복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고말했다. 13일 북부동맹에 앞서 처음으로 카불에 잠입한 영국 BBC방송의 존 심슨 국제부장과 취재팀은 카불로 향하는 도로 곳곳에는 탈레반에 동조한 사람들의 시체들이 널부러져 있었다고 전했다.시내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분노에 가득 찬카불 시민들이 탈레반 잔병들과 파키스탄·아랍 자원병들을붙잡아 무자비하게 죽이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11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탈레반 정부 건물들과 파키스탄 대사관이 약탈당했다.어디서 났는지 총으로 무장한 아프간 청소년들이 도심을 활보하고 다녔다.칸다하르로 퇴각한 탈레반군은 미국·독일 국적의 구호단체 요원 8명을 인질로 잡아갔다. 김균미기자 kmkim@
  • [공무원Life&Culture]서울대시절’샌드페블즈’주역 윤장배 농림부 공보관

    *** 30년만의 열창 ‘하우스 오브…’. 지난달 6일 서울 남대문 메사팝콘에서 열린 ‘샌드페블즈’ 창단 30주년 기념공연.무대에 오른 농림부 윤장배(尹彰培·50)공보관은 목이 메어 한동안 아무 말도 못했다.아들뻘 되는 후배들과 나란히 한 무대,게다가 1,200여명의 관객들….윤 공보관은 젊었을 때 애창곡인 애니멀즈의 ‘하우스오브 더 라이징 선’을 멋드러지게 불러 우레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 공보관처럼 수식어가 여러 가지인 사람도 드물다.‘샌드페블즈 1기’‘인기가수 박진영의 외당숙’‘농림부내 최장기간 해외 근무자’‘행정부내 최고의 이탈리아 전문가’등 얼추 꼽아도 대여섯 가지가 금방 나온다. 윤 공보관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샌드페블즈의 추억.6기 후배들의 ‘나 어떡해’ 이후에 비로소 일반에 이름을 알렸지만 그룹을 태동시킨 주역인 그에게 샌드페블즈의의미는 각별하다.서울대 축산학과 70학번인 그는 서울 중앙고 재학시절부터 밴드활동을 하면서 많은 재능을 보였다.대학에 들어가자마자 ‘무빙 돌즈’(움직이는 인형)라는 밴드를 결성,서울 충무로와 무교동 생맥주집에서 밤무대 활동을했다. 71년 2학년이 되면서 그는 공부에만 전념했다.의사가 되기를 바랐던 아들이 농대에 들어가 노래만 부르고 다니는 데실망한 부모님이 ‘최후통첩’을 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교내 장기자랑에서 롤링스톤즈의 ‘애즈 티어즈 고 바이’를 불러 대상을 탄 뒤 그의 ‘딴따라’ 기질은 다시 불붙었다. 결국 그는 농대 70학번 5명을 모아 1기 샌드페블즈를 만들었다.당시의 인기영화 ‘산 파블로’에서 발음을,모래와 조약돌에서 뜻을 따온 이 이름은 이질적인 것들이 모여 최고의 하모니를 구성한다는 뜻.등록금·하숙비를 탈탈 털어 기타와 드럼 등 중고악기를 사서 CCR 비틀즈 애니멀즈 박스탑스 등의 최신 팝과 록을 연습했다. “그해 5월 수원교정에서 연 적십자 자선공연이 크게 성공하면서 각 학교 페스티벌이나 카니발에 단골로 불려다니게됐지요.그때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하지만 11월에 마지막 공연을 하고 나서 심각한 고민이 들더군요.공부냐,음악이냐를 놓고 결정을 해야 하는데군 입대 영장이 날아왔습니다.음악활동은 그걸로 끝이었지요.” 1기들은 71학번 후배들을 선발,모든 악기와 악보를 물려주고 2기라고 이름붙였다.샌드페블즈 30년 전통의 출발점이었다.이때 들어온 사람 중 한명이 현재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수만씨.군대를 마치고 기업체 취직시험을 준비하던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온 것은 75년. “학내 민주화운동에 휘말리면서 산에서 도피생활을 해야했습니다.이때 불현듯 ‘바깥에서 주변인으로 맴돌기보다는체제 안으로 들어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되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때부터 법학 행정 경제 정치 등 완전히 생소한 공부들과 씨름을 해야 했지요.” 22회 행정고시에 합격,79년 농림부에 발을 들여놓았다.쌀정책을 다루는 양정과가 그의 첫 부서.하지만 그의 공무원경력 가운데 절반가량인 10년은 해외 주재관 근무가 차지한다.미국 유학을 마치고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본부가 있는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해 미국·태국 등지에서 주재관으로일했다.특히 80∼90년대 우루과이라운드 농업협상에서는 쌀개방과 관련,실무역할을 맡았다. 영어와 이탈리아어에 관한한 농림부 내에서 최고수준이다. 90년에는 연간 해외 출장12번의 농림부내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장급이 됐는데도 항상 노래 부르는 자리에 첫번째로끌려나옵니다.그걸 놓고 채신머리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항상 즐겁습니다.” 그는 즐거운 생활에서 밝고 생산적인 업무가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 아프간 공격/ 시민들 반응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이 시작된 8일 시민과 네티즌들은 “더 큰 전쟁으로 비화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면서 국내 경제 등에 미칠 영향을 걱정했다. 그러나 미국 테러 사태 이후 보복공격이 예견된 탓인지 사재기 등 눈에 띄는 동요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쟁 조속히 끝나길=회사원 최규성씨(34)는 “테러는 뿌리뽑아야 하지만 감정적인 대응은 더 큰 재앙을 부를 뿐”이라면서 “그렇지 않아도 불황으로 치닫고 있는 국내 경기가 이번 전쟁으로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주부 이은숙씨(48)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아프카니스탄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게 돼 안타깝다”면서 “보복과 응징보다는 용서와 화해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이 고향인 다이안(49·L어학원 강사)은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공습으로 이어져 유감이지만 테러를뿌리뽑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미국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는 모임’에 글을 올린 육남석씨는 “이번 전쟁이 이슬람 국가와의 전면전으로 비화하거나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이 없기를간절히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평화·반전 시위 잇따라=‘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 미국대사관에 보복전쟁 중지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평화의 쪽지’ 4,000여건을 전달하고 오후부터 대사관 근처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이 단체 전은주(全殷珠·30) 사무국장은 “미국은 당장 전쟁을 중단,전세계가 전쟁 분위기에 휩싸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슬기로운 대처 필요=전문가들은 미국의 보복공격이 장기화될 경우 테러와 전쟁의 악순환,세계 경제 침체 등 엄청난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서울대 외교학과 윤영관(尹永寬·50) 교수는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분쟁지역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정치·경제적인 후유증은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단기간에 사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각국의 지도자들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키스탄 교민 가족의 걱정=파키스탄에 혈육을 둔 국내가족들은 전쟁의 불똥이 파키스탄으로 튀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미 테러 사건 이후 280여명의 교민들이 철수했고 현재 공관원 등 120여명만이 남아 있다.파키스탄 라오르 지방에서 살다 전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지난달 중순 남편 김석철씨(39·대우건설 과장)만 남겨둔 채 귀국한 김씨의 아내는 “매일 전화로 남편의 안부를 확인하고있지만 일손이 잡히지 않아 TV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 한준규 윤창수기자 hyun68@. ■주요시설 24시간 비상경계. 정부는 8일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긴급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따른 대테러 대책을 논의,외국 공관과 국가 주요시설에 대해 24시간 비상경계에 들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한미국대사관 등 미국관련 주요시설에 대해 경계 및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전국 경찰에경계강화령을 내렸다.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주변에는 기존의 무장 경찰병력 3개 중대 300명 외에 아프간 공습직후인 이날 오전 2시쯤부터 경찰특공대의 무장 장갑차 1대가 긴급 배치됐다. 대사관주변에는 장갑차와 함께 무장 경찰병력과 폭발물탐지견이 순찰을 돌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관계자는 “오늘이 미국의 휴일인 콜럼버스 데이어서 휴무중”이라면서 “9일부터 비자 발급등제반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 미8군 기지 정문 좌우에도 무장경찰이 지키고있는 가운데 기지 사령부로 통하는 메인포스트 5번게이트바깥쪽에는 민간 경비원이,안쪽에는 미헌병들이 무장한 채이중으로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은 또 미국의 대테러 보복 전쟁에 지원의사를 표시한영국·이스라엘·파키스탄 대사관과 서울 용산의 이슬람권관련시설 주변에 대한 순찰·경계활동도 강화됐다.한국방송공사와 중앙전파관리소 등 9개 주요 방송·통신시설에도 무장경찰 병력이 배치돼 경계에 돌입했다. 경찰은 112타격대와 경찰특공대,전경대 등 경찰작전부대에 대해서는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토록 했다. 한편 건교부는 기존의 비상대책반을 수송대책반과 해외건설대책반 등 2개반으로 늘리는 한편,지방공항의 내·외곽경비요원을 늘리고 탑승교 출입문 통제와 화물청사 지역의검문검색과 순찰활동을 강화토록 시달했다.특히 국적항공사에 대한 테러에 대비,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공문을 보내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의 승객과 화물에대한 출발지 검색을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조현석 최여경기자 hyun68@
  • 日자위대 수송기 파키스탄 파견

    일본 항공자위대의 수송기가 6일 파키스탄으로 파병된다. 미 테러 참사 이후 최초의 자위대 해외파병이다. 난민 지원물자를 수송해 달라는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일본 정부는 미국의 테러 보복을지원하는 군사협력과는 달리 인도적 차원의 파병임을 강조하고 있다. 현행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에 근거한 것으로 일본 정부는 국제적인 공헌을 강조하기 위해 민간 항공기를 사용하지 않고 자위대 항공기를 파병키로 했다.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주재하는 각의에서 파병을 결정한다. 파병되는 항공기는 C130 수송기 6대와 U4 다용도 지원기 1대로 아이치(愛知)현 고마키(小牧)기지에서 출발한다.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기지에서는 별도의 C130 1대가 예비기로서 추가 발진한다. 이들 수송기는 아프카니스탄에서 파키스탄으로 넘어오고 있는 난민에게 지원될 텐트,모포,급수용기를 싣게 된다.수송에 참가하는 병력은 200여명으로 이들에게는 최소한의 방어를할 수 있도록 40자루의 소총이 지급된다. 나하 기지를 출발,태국의 우타파오,인도의 델리를 거쳐 이슬라마바드에 지원물자를 내려 놓고 곧바로 되돌아올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이날 각의에서 자위대가 주일 미군기지를 경비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위대법 개정안도 통과시킬예정이다.개정안에는 무장 공작원과 수상한 선박에 대한 대응과 방위,기밀 보호를 위한 처벌 강화 등도 포함돼 있다. 개정안은 방위청이 ‘국가 방위의 공백’이라며 오랜 현안으로 삼아 온 ‘영역 경비’ 임무를 자위대에 처음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위대의 미군기지 경비가 실현될 경우 평시에 무장한 자위대가 국내에서 경계,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일본의 현행 관련법은 평시의 국내 경비를 경찰이 맡도록하고 있으며 총리가 경찰력으로는 치안을 유지할 수 없다고판단할 때에 한해 자위대에 치안출동(병력 동원)을 명령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안출동은 발령 후 20일 안에 국회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두고 있어 지금까지 한 차례도 발령된 적이 없다. 도쿄황성기특파원 marry01@
  • “탈레반·라덴 끝까지 지킨다”파키스탄 종교지도자 사미울 하크

    [이슬라마바드 강충식특파원] 파키스탄 최대의 종교정당인자미아트 울레마 이슬람(JUI)의 지도자 물라나 사미울 하크는 24일 “파키스탄 정부가 친미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현 시위를 반정부 시위로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탈레반의 사상적 뿌리인 다룰 울룸 하카니아 대학의 책임자이기도 한 그는 “마지막 힘까지 다해 탈레반과 오사마 빈 라덴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반미 시위에서 사망자가 생기는 등 시위가 격화되고있는데.:파키스탄 정부와 국민감정 사이에는 차이가 많다. 정부는 지난 21일 전국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우리의 요구를알았을 것이다. 반정부 시위로의 확대 여부는 전적으로 정부에 달렸다. ■지난주 미국 무인 정찰기 격추 사건은 성전(聖戰)의 시작인가.: 정찰기 격추에서 보듯 준비는 돼 있다.다만 성전의시작이 아니기를 기도한다.탈레반은 미군기가 국경을 침범했기 때문에 격추시킨 것이다.또 국경을 넘으면 가만 있지않겠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당신네 대학은 무슨 역할을 맡나. :우리 대학과 아프간 전쟁과는 관계가 없다.우리는 도덕적·사상적 기반만 제공한다.우리가 군사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미국의 흑색선전이다. ■그러면 탈레반 군사교육은 누가 맡고 있나.:탈레반은 과거 10년 동안 지속된 옛 소련과의 전쟁에서 자연스럽게 군사기술을 습득했다.지금은 탈레반 2세대가 1세대로부터 군사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이슬람은 인간의 생명을 중시하는데 왜 탈레반은 성전을준비하고 있나.:미국 등 적군이 우리를 공격하기 때문에 방어적인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당신네 국가도 당신네 영토와 국민을 지키지 않나. ■미군이 아프간을 공격하면 어떻게 응전할 것인가.:아프간공격은 모든 이슬람국가에 대한 공격이다. 우리는 아프간공격을 여객기 자살테러 사건과 같은 테러로 간주할 것이다. ■파키스탄인들은 왜 성전에 참여하길 원하나.:미국은 탈레반과의 싸움에서 파키스탄의 도움을 원하며 파키스탄 영토를 통해 아프간을 공격하려 한다.이는 파키스탄과 아프간을이간시키려는 음모다.
  • 자동차업계 즐거운 비명

    요즘 국내 자동차 업체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인기 차종의 폭발적인 주문으로 신이 났다.이 때문에 공장을풀가동하고 있지만, 규모가 한정돼 계약고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추석특수’까지 겹쳐 적기 출고에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싼타페·투스카니(스포츠카),기아자동차의 카니발·리오(소형),쌍용자동차의 코란도·렉스턴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싼타페는 국내 1만2,000대,미국시장 1만대 등 2만여대 이상 주문이 밀려 2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최근 출시된 투스카니도 2,000대 가량 주문이 쌓여 있다. 기아차는 지난 5월 미국에 진출한 카니발의 현지 판매가6월 664대,7월 794대,8월 3,732대로 늘었고,주문 대기물량이 4,000대를 넘어서는 등 해외에서만 1만1,000여대가 밀려 있다. 최근 건교부 소형차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나타난 리오도 해외판매의 경우 1∼8월 사이 7만7,400대가판매돼 지난해 연간 판매량(7만5,000대)을 훌쩍 넘었다.이때문에 카니발의 시간당 생산대수를 30대에서36대로 늘리고 리오도 매달 2,000대를 더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충했다. 쌍용차의 경우 코란도 7,200대,무쏘 6,800대,렉스턴 4,500대,체어맨 1,500대가 계약 후 출고되지 않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日자위대 파병 규모 ‘눈덩이’

    미국의 테러보복 지원과 관련,일본 자위대의 행동반경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어디까지나 이번 테러사건에 국한된 미군 후방지원 차원”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나 초법적인 자위대의 활동마저 이뤄지고 있어 주변국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미 항모호위] 21일 오전 도쿄 인근의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서 출항한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항공모함 ‘키티호크’에는 해상 자위대의 호위함 여러 척과 해상보안청 순시선 37척,헬기 4대가 동원됐다. 자위대 함정이 작전 수행중인 미 항모를 호위한 것은 공동훈련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이날의 항모 호위가 일본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해당된다는 지적이제기되고 있다. 나카다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은 “(키티호크 출항 때)테러가 일어나면 일본의 안전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변해역의 경계에 나선 것”이라고 합법적인 조치였음을 강조했다. [후방지원 확대] 미군을 지원하는 후방지역도 당초 일본 정부가 상정한 인도양은 물론 파키스탄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보인다. 일본 정부는 한시법으로 제정할 ‘미군 지원법안’에 미군의 공격 대상인 아프카니스탄으로부터 피난민이 대거 파키스탄으로 유입될 것을 예상해 피난민 지원 항목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파키스탄 국내에서 자위대 수송기를 발진시켜 피난민을 이동시키고 자위대원을 동원,생활필수품 배포와 피난민 임시수용소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파키스탄의 난민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제재 조치를 풀고 4,000만 달러를 파키스탄에 긴급지원키로 했다. [반발] 제1야당 민주당은 미군 지원법과 관련,자위대의 후방지원 활동에 대해 반드시 국회 승인을 얻도록 일본 정부와여당에 요구키로 했다. 이밖에 공산·사민·자유당 등은 자위대의 파병 자체에 반대하며 내주 임시국회에서 자위대 파병을 성토할 예정이다. 일본 시민단체들은 이날 요코스카 기지 주변 수역에서 ‘살상금지’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미국의 테러보복 공격에 반대하는 해상시위를 벌였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세계언론 “테러, 회색 전쟁 시대”

    ‘회색 전쟁(Gray War)’,‘문명간 충돌’,‘포스트모던전쟁’.21세기 지구촌의 분쟁을 규정하는 새로운 표현들이다. 지난 11일 미국의 심장부를 송두리째 날려버린 여객기 테러사건을 계기로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21세기 전쟁 형태를새롭게 규정하고 나섰다.이들은 공통적으로 21세기에는 전면전이 아닌 소수 정예의 다수에 대한 테러,동·서양 문명간 충돌이 새로운 분쟁 양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2일 냉전(Cold War)시대에서 ‘회색 전쟁’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제2차 세계대전에 이어 40년간 지속된 냉전과는 달리 회색 전쟁은 적이 누구인지 모르며,전선도 전쟁 규칙도 없다고 지적했다. 무기도 대량살상무기이거나 사이버전의 해커에서 이번처럼공중납치한 민간 여객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공격 목표도 군사시설과 상업용 건물을 구분하지 않는다. 때문에 민간인도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언제든지 테러공격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21세기 ‘얼굴없는 전쟁’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이 신문은 회색전쟁 시대에는 종교적 갈등 양상이 뚜렷해지고 미국인을 살상하고 미국주의,즉 아메리카니즘을 훼손하는 것이 목표라고 지적했다. LA타임스도 랜드연구소의 테러연구가 브루스 호프만을 인용,“21세기 전쟁의 양상은 테러리즘”이며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전장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처럼 미국이나 적대국을 상징하는 상징물에 대한 공격 양상을 띨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영국 킹스칼리지의 로렌스 프리드만 교수는 11일자 파이낸셜타임스 기고에서 21세기의 분쟁을 ‘포스트모던 전쟁’으로 정의했다.프리드만 교수는 “포스트모던 전쟁은 군대나 군사시설에 대한공격이 아니라 상대방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나 정체성에 대한 공격이며 대량살상이라는 끔직한 결과를 낳는다”고 밝혔다. 새뮤얼 헌팅턴 미 하버드대 석좌교수가 주장해온 동·서양 문명간 충돌이란 분석도 힘을 받고 있다.헌팅턴 교수는“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평화의 가장 큰 위협이며,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질서만이 세계 대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라고주장해했다.프랑스의 국제관계연구소(IFRI)의 도미니크 모이지 소장도 “이번 테러는 서방과이슬람 세력간의 충돌이 지배하는 새로운 세계를 예고하는사건”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테러 대참사/ 보복 어떻게 할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2일 미국에대한 테러공격을 ‘전쟁행위’로 규정, 조만간 보복조치에나설 것을 강력히 시사했다. 미국언론도 테러범 뿐 아니라이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거나 고무한 국가 및 단체에도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일제히 주장했다. 가장 대표적인 보복조치는 특수부대를 통한 라덴의 제거다.미국은 국방부,중앙정보국(CIA),국무부,법무부 등 산하에 다양한 형태의 대테러부대(Counter-terrorist forces)를 운용하고 있다.육·해·공군과 해병대 소속의 정예 특수부대원들로 구성된 합참의장 직속의 ‘연합특수전사령부(JSOC)’ 산하에는 육군의 ‘델타포스’,해군의 ‘연구개발단(DevGRU)’ 등이 있다.이들을 24시간 이내 전세계 작전지역으로 비밀수송할 육군소속 제160 특수항공연대도 있다. 라덴을 비호한 아프카니스탄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배제할 수 없다.백악관은 부인했지만 12일 새벽 카불에 대한공습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협력하에 이뤄진 미국측 보복의 일환일 수도 있다. 다른 가능성은 걸프전과 같은무력침공이다.부시 대통령은 아프카니스탄 등 테러 지원혐의가 있는 국가에 선전포고를 할 수도 있다.마지막으로 가장 온건책인 파키스탄이나 사우디 아라비아 등을 통해 외교적 압력을 가해 라덴등 테러범을 넘겨받는 방안이다.그러나 명백한 증거가 드러나지 않는 한 법정인도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부산 국제모터쇼 오늘 개막

    멋진 디자인,화려한 실내,터질듯한 엔진소리,부드러운 출발….누구나 꿈꾸던 자동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2001부산국제모터쇼가 13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2동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자동차와 인간,자연이 숨쉬는 미래’를 주제로 한 부산국제모터쇼는 95년 국내에 모터쇼가 탄생한 이후 11개국 207개업체가 참여,가장 규모가 크다.자동차 관련 최신 기술동향과 갖가지 볼거리가 한자리에 마련됐다. 부산모터쇼는 또 국제타이어전시회(18∼20일)가 함께 열리면서 외국의 바이어 500여명을 초청,볼거리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새로 나오는 차는=현대차는 컵셉트카 등 14개를 선보인다.컨셉트카인 HCD6는 차체 중간에 엔진을 얹은 2인승 정통스포츠카로 올해 시카고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다.티뷰론 후속모델인 투스카니도 전시된다. 기아차는 컨셉트카 2대 등 1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리오모델을 베이스로 미래형 디자인을 적용,제작한 리오 컨셉트카와 파리∼다카르랠리에 출전했던 경주용 차량 스포티지랠리카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쌍용차는 지난달 말 선보인 렉스턴과 무쏘 체어맨코란도 등 양산차에 편의장치를 장착해 소개한다. 삼성르노차는 SM5 스페셜에디션과 차량의 반을 잘라 엔진과 각종 부품을 볼 수 있게 만든 절개모델을 전시한다. 수입승용차의 경우 ▲BMW는 스포츠카 Z8와 4륜 구동차량 X5,7시리즈 ▲도요타는 2002년형 렉서스 시리즈 ▲아우디는대형 세단인 A8모델과 스포츠카 TT로드스터 ▲폴크스바겐은 뉴파사트(1,800㏄)와 뉴비틀(2,000㏄) ▲벤츠는 S·E·뉴C클래스와 스포츠카 SLK230 ▲볼보는 RV인 크로스컨트리와중형세단인 S80(2,500㏄)를 전시한다. 상용차부문에서는 대우차가 압축천연가스(CNG)버스와 바닥이 낮은 중저상버스,고급형 중형버스를 출품한다.중저상버스는 일반 시내버스보다 바닥이 20㎝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가 타기에 적합한 모델로 현재 국내에는 없고 유럽에 수출중이다. ◆다른 볼거리는=16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 르노삼성차 동문 앞에서 튜닝카 드래그 레이스가 펼쳐진다. 200여팀이 참여하는 이 경기는 평탄한 직선 400m를 질주해 우승자를 가리는 스피드 레이스의 일종.10초이내에 승부가 끝나 관람객의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13,14일 벡스코 야외전시장에는 예쁜 튜닝카 30여대를 전시,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와 함께 ▲미래형 자동차 기술동향(14일) ▲가솔린·디젤연료및 윤활부문 워크숍(14일) ▲카오디오페스티벌(15∼16일) ▲한국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발전전략 세미나(19일) ▲자동차부품 수출전략세미나(20일) 등이 열린다. ◆문제점=부산모터쇼는 자동차 부품및 용품 활성화란 측면에서 시작됐지만 완성차 업체의 갑작스런 참여로 제대로 된 컨셉트카를 내놓지 못해 급조된 모터쇼란 지적을 사고 있다. 월간 자동차생활 박영웅(朴泳雄) 기자는 “국내에는 서울모터쇼와 부산모터쇼가 격년제로 해마다 열리게 되면서 각모터쇼를 특성화시켜야 한다”며 “서울은 승용차 위주로부산은 상용차나 부품 및 용품전 위주로 차별화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월간 카비전 임의택(林義澤) 기자는 “부산 모터쇼는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시기가 겹쳐 해외 업체는 새로운 흐름을 보이는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며 시기 조정을지적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국산 컨셉카들 국제무대 선봬

    ‘제 59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11일(현지시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세계 41개국에서 1,300여종의 차가 출품된 가운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전통적인 자동차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장에 각종 신기술을 적용한 내장이 결합된 차량들이 주류를 이뤘다. 현대자동차는 스포츠카 ‘투스카니’와 컨셉카 클릭스(Clix)를 비롯해 테라칸,싼타페,그랜저 XG,라비타(디젤엔진)등 13대를 전시했다.기아자동차는 뉴카니발(카니발Ⅱ)과컨셉카 KACV와 스포티지 등 레저용 차량,슈마Ⅱ,리오 등 7개 차종 13대를 선보였다. 대우자동차는 라노스 후속모델로 미래형 소형 신차 ‘칼로스 드림’(KALOS DREAM)과 차세대 SUV ‘바다’(VADA) 등컨셉카 2대를 포함,11대를 출품했다.쌍용자동차는 ‘렉스턴’을 비롯,코란도 무쏘 체어맨 등 6대를 선보였다.제너럴모터스(GM)는 캐딜락CTS,음성인식 운행이 가능한 신모델캐딜락 스빌(Seville), 미래지향적인 컨셉카 캐딜락 비전등을 내놓았다. 프랑크푸르트 주병철특파원
  • 류시원씨 신차 ‘투스카니’ 1호 주인

    탤런트 류시원씨(30)가 현대자동차가 새로 선보인 스포츠카 ‘투스카니’ 1호차의 주인이 됐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홈페이지(hyundai-motor.com)를 통해실시한 ‘투스카니와 어울리는 연예인 찾기’ 이벤트에서류시원씨가 네티즌 2만6,000명 가운데 32%의 표를 얻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류씨가 넘겨받은 차는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2,700㏄ 엘리사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제 레이싱 면허를 갖고 있는 류씨는실제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하기도 했고,TV 드라마등에서 카레이서 역할을 한 적이 있어 이미지가 투스카니와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아프간 해상난민 뉴질랜드·나우루 분산 수용

    [시드니 외신종합] 호주령 크리스마스섬 인근 노르웨이 화물선에 머물고 있는 아프카니스탄 난민들이 파푸아뉴기니를 거쳐 뉴질랜드와 나우루로 간다고 존 하워드 호주 총리가 2일 밝혔다. 하워드 총리는 난민들 중 여자와 아이들,가족들로 이뤄진150명은 뉴질랜드로, 나머지는 나우루로 가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460여명의 난민들은 파푸아뉴기니로 수송할 호주 군함이2일 오후 크리스마스섬에 도착,난민수송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선거를 앞두고 있는 하워드 총리는 난민들의 호주입국을 거부해왔다.
  • 위기의 경제/ 지구촌 불황 도미노

    세계 경기침체 도미노 현상이 심상치않다.미국의 급격한 경기둔화는 독일 등 유럽과 일본,멕시코,싱가포르,타이완등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그동안 미국 경제를 지탱해오던 소비가 주춤하면서 미국 증시가 곤두박질치고 세계 증시도 동반 추락,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비관론 확산=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0일 심리적 지지선인 1만과 1,800선이 무너졌다.조심스레 고개들던 낙관론을 뒤집는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불안감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7월중 개인소득이 0.5% 증가했는데도 불구,소비지출이 6월보다 0.1% 증가에 그쳐 9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저축률은 2년만에 최고였다. 이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세금환급조치가 예상과는 달리 소비촉진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기업들의 잇단 감원으로 실업자수도 317만명으로 9년만에 최고다.그동안 급격한 경기 침체를 막아왔던 소비에 더 이상 안전판 역할을 기대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이 제기되고있다. 세계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일본 경기는 산업생산 둔화,소매매출 감소,노동시장 냉각 등으로 더욱 심각하다.7월중산업생산은 전달보다 2.8%나 감소,5개월 연속 떨어졌다.9년만에 최장기간의 감소세이며 실업률이 악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세계경기 동반 침체=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초안에서 미국과 일본의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해 세계 경제가 위험한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파이낸션타임스(FT)는 31일 IMF 전문가들이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1.5%보다 훨씬 낮아질 위험성이 높다고 전했다.특히 미국의 생산성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주식시장이 추가로 하락해 기업들의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세계적 경기둔화는 지난 50년간 나타났던 경기둔화와 세가지 점에서 차이가 나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첫째,세계화의 여파로 과거보다 경기둔화가 훨씬 광범위해 동반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둘째,인플레이션이 낮아 금리인하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통화전달 메카니즘이 부분적으로 막혀있다.셋째,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나타난 수요붕괴에 의한 것이 아니라 투자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흔했던 이같은 투자부진에 따른 경기침체는 과잉설비와 부채를 줄이기가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보다 오래 간다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 회복 전망= 자신있게 회복시점을 점치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미국의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3·4분기경제성장률이 2·4분기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본다.기업 재고가 많이 정리돼 산업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올초부터 단행된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날 때가 됐다는 기대도 깔려있다. 독일의 민간경제연구소인 IFO는 최근 발표한 국제경제전망보고서에서 경기둔화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고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세계경제회복세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영동고속도 마성터널 11중 추돌사고 100여명 부상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고교생들을 태우고 수련대회에 가던 관광버스 8대와 승합차 등 11중 추돌사고가 발생,승합차운전자가 숨지고 학생과 교사 등 100여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7㎞ 지점 마성터널 안에서 경기57나 8251호 관광버스(운전자 박연구·33) 등 경기관광 소속 관광버스 8대와 경기75가 5576호 카니발 승합차 등 차량 11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사이에 끼어 있던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서모씨(42)가 숨지고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성남시 수진2동 풍생고 1학년 이모군(17)과 박모(36)교사 등 100여명이 다쳐 용인복음병원과 용인신경외과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풍생고 1학년 학생 469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관광버스 11대에 나눠타고 학교를 출발,충북 보은시 화양계곡 청소년 수련원으로 2박3일 일정의 수련대회를 가던 중이었다. 이날 사고로 영동고속도로 하행선과 상행선이 1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현상을빚었다. 경찰은 어두운 터널 안에서 급정거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차량 운전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IMF졸업’ 청와대 만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자금 상환을 하루 앞둔 22일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오전 경기광명시 기아자동차공장을 격려 방문한 데 이어 저녁에는각계 인사 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자축(自祝) 만찬을 함께 했다. ●자축 만찬= 김 대통령은 환란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용환(金龍煥) 한국신당대표,노사정위원장을 지낸 김원기(金元基) 민주당 최고위원,이헌재(李憲宰) 전 재경부장관 등 외환위기 극복의 주역들과 함께 ‘IMF 졸업’의의미를 되새겼다.김 대통령은 지난 3년반을 되돌아보고 “3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문을 닫거나 주인이 바뀌는 등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수많은 근로자들도 구조조정과실업의 고통을 감내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대통령에 당선됐을 당시 38억달러였던 외환보유고는 현재 1,00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5대 외환보유국이 됐다”면서 “IMF 자금 차입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과 신인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우리경제가 처한 상황을 설명한뒤 더욱 분발할 것도 당부했다.그러면서 “다같이 힘을합쳐 경제를 살리자”고 호소했다. 쾰러 IMF 총재도 이날 김 대통령 앞으로 서한을 보내 “한국의 IMF 자금 전액 조기상환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방문= 공장에 도착한 김 대통령은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뒤 이 회사 정몽구(鄭夢九) 회장과 김뢰명(金賴明)사장의 안내로 생산라인을 둘러봤다.특히 김 대통령은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카니발 신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대통령은 “97년말 우리나라 외환위기는 기아차 문제를 중심으로 일어났을 정도로 외환위기하면 기아차가 생각나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기아차가 이렇게 당당히 갱생해 산교훈을 보여준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기아차의성공적인 회생을 축하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평양축전 참가 3인이 말하는 소회

    ‘평양 8·15 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방북단 일부 인사들의 돌출적인 행각으로 또다시 이념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이 때문에 첫 남북 민간교류의 의의와 성과가 퇴색되지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방북단 일행이었던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통일연대,종교계 인사 3인으로부터 평양에서의 상황과 바람 등을 듣는다. ●김창수 민화협정책실장. 대표단 일부의 돌출 행동은 분명히 잘못됐다.민화협은 공식적으로 국민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다시는 시행착오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통일운동이나 민족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모두 똑같은생각과 방법으로 진행할 수 없을 것이다.다양한 목소리를하나로 조율하는 메카니즘을 만드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하지만 3대 헌장 기념탑 참관 문제는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북에 가서 발생할 수 있는 해프닝에 불과한 측면도있다.작은 부분만을 강조하다 보면 ‘하나를 얻고 열을 잃는’ 우(愚)를 범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남북 당국간의 대화가 사실상 단절된 상태에서민간 세력들이 화해와 협력을 위한 대화의 맥을 이어갔다는 점,남북사이에 많은 약속을 이끌었다는 점 등은 대단히 중요한성과다. 이런 성과들이 우발적인 행동에 대한 비판에 묻혀서는 안될 것이다.사실 관계를 무리하게 확대해선 곤란하다. ‘비무장지대 평화촌 건설’이나 ‘보도문 제2항에 외세배격 대신 평화정착이란 문구를 넣은 것’ 등의 성과는 흔들림없이 이어지길 바란다. ●한충목 통일연대 집행위원장. ‘3대 헌장 기념탑 참관’ 부분은 서울로 돌아오기 전 이미 대표단 차원에서 ‘공동책임을 지고 공동 대응하자’고결론을 내렸다. 남쪽에서 우려했던 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그럼에도 55년만에 처음으로 민족공동 광복절 행사를 성사시킨 민간 대표들을 사법처리하려는 것은 사소한 꼬투리를 잡아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훼손하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문제는 여야 갈등이나 언론개혁 국면에서 수세에 몰린 야당과 보수 언론들이 여론을 호도하며 국면전환을 노리는 음모가 깔려 있다. 민·관을 가리지 않고 6·15공동선언 정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광범위하게 연대해 전국적으로 대국민 방북 보고대회및 공청회를 열어 객관적인 진실을 알릴 것이다.한나라당사와 조선일보 앞에서 항의시위도 벌일 계획이다.그러나보수세력들이 아무리 통일대축전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해도 그 성과와 의미를 훼손시키지는 못할 것이다.내년 광복절에 북측이 대규모 대표단을 내려 보내기로 한 것 등은남북의 정부 당국도 하지 못한 일이다.민간교류는 더욱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다. ●최홍준 천주교 평신도 사무총장. 대표단 일부가 3대 헌장 기념탑에서 열리는 통일대축전개막식에 참여한 것은 방북 첫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일어난 일이다.북쪽의 각계 대표들이 찾아와 참가를 권유했다.북쪽의 천주교 관계자도 거절하기가 곤란할 정도로 권했다. 결국 정중하게 거절했지만 그 분은 “이웃 잔치에서 음식은 안 먹어도 구경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섭섭한 표정을 지었다.그 사이에 북측 안내원들이 일부를 일방적으로 개막식에 데려간 것으로 안다. 만경대 방명록 사건도 잘못된 일이라고생각한다.‘평화통일 정도의 문구면 충분했을텐데’라고 여겼다. 국민 정서로 볼 때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강정구 교수의실수라고 믿고 싶다. 김포공항에서 보수·진보 진영의 대립을 보면서 남북 대화 뿐 아니라 ‘남남 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6·25전쟁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보수 진영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지금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인 만큼 서로허심탄회하게 발전적인 통일론에 대해 의견을 나눠야 한다. 이번 방북을 두고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없었던 것보다는 낫다고 믿고 있다.남북의 잦은 교류만이 이질성을 극복하는 길이다.
  • 수입車 신규등록 2배증가

    올 상반기 수입 자동차의 신규 등록이 지난해 상반기보다배로 늘어났다.특히 일본차는 8배나 급증했다. 1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신규등록된 수입차는 4,664대로 전년 동기(2,350대)대비 98.5%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연간 등록대수(5,399대)의 86.4%에 이르는 것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상반기 85대에서 올해 666대로 7.8배 늘었다. 또 BMW·벤츠·아우디·폴크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의 등록은 지난해 상반기 1,132대에서 올해 2,160대로 90.8%,볼보·사브·스카니아 등 스웨덴 자동차도 268대에서 490대로 82.8% 각각 늘었다. 반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는 589대에서 804대로 36.5%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병철기자
  • 레저용차 신모델 쏟아진다

    ‘신차로 승부한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잇단 신차 출시로 하반기 시장공략에시동을 건다.올 상반기 10여종의 새 모델을 내놓고 1차 승부전을 펼쳤던 현대·기아·대우·쌍용자동차 등 국내 업체들은 하반기에도 10개 이상의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사냥’에 나선다.수입차 판매업체들도 10개 이상의 신형모델을 투입하며 대반격에 나선다.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올 상반기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던 SUV(Sports-Utility Vehicle)시장을 누가 더 많이 차지할 것인가에 있다.SUV는 아직까지 내수시장의 10%대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올 상반기(1∼6월) 9만1,407대를 판매,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4,391대보다 68% 늘어나는 등 잠재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시장선점을 향한 진검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테라칸,싼타페,갤로퍼의 꾸준한 판매호조로 수성에 자신을 보이고있고,쌍용차는 렉스턴(Rexton),기아차는기존의 스포티지·레토나보다 수준을 한 단계 높인 ‘BL’(프로젝트명)을 내놓고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프로젝트명 GK로 개발된 티뷰론의후속모델이 이달말쯤 나온다.이탈리아 휴양도시의 이름을 따 ‘투스카니’로 명명될 이 차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6단 변속기를 달았다.2,000㏄와 2,700㏄엔진을 얹게 되며,2.0모델은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200마력의 파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걸리는 시간은 불과 7초대. 현대차는 이 차종이 도요타의 셀리카와 수프라,미쓰비시의 이클립스,아우디TT 등 세계적인 스포츠카에 맞설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최고급 세단인 에쿠스의 2002년형 모델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스포티지·레토나에 이어 또 하나의 SUV를 연말쯤 선보인다.프로젝트명 BL로 개발되고 있는 이 차종은 내수용은 디젤엔진을,북미 수출용은 휘발유엔진을 위주로 탑재하며 스포티지보다 외형도 크고 엔진도 2,500㏄급으로 한단계 위다.국내 처음으로 네바퀴 ABS(급제동제어장치)와 측면 에어백 등을 기본으로 장착한다.통상 남성미를 특징으로한 SUV의 외관과는 달리 ‘미끈하게’ 디자인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현대차의 테라칸과 내달쯤 출시될 쌍용차의 렉스턴과 맞붙을 수 있는 경쟁차종으로,SUV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개념의 경상용차(LCV)개발도 마무리하고 올해안으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LCV는 밴과 승합차,트럭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모델이다. ◆대우차=누비라와 라노스를 잇는 ‘J-200'과 ‘T-200'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험주행에 들어갔다.연말쯤 시판될 예정이다.J-200은 세단형으로 젊은 층을 겨냥했으며,500㏄,1,800㏄,2,000㏄ 등 세종류가 있다.T-200은 마티즈와 라노스의중간급으로 지붕이 높은 스타일의 5도어다. ◆쌍용차=97년 체어맨 출시 이후 4년만에 렉스턴을 내놓고SUV 시장에 뛰어든다.렉스턴은 무쏘의 상급 모델로,왕가의품격(rex+tone)을 뜻하며 ‘무쏘와 체어맨의 만남'이라는 개발 컨셉트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내수용은 기존 2,900㏄디젤 터보 인터쿨러 엔진을 개선해 출력을 10마력 정도 높였고,수출용은 3,200㏄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다. ◆수입자동차업계=폴크스바겐과 아우디 공식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지난달 폴크스바겐‘골프 2.0오토'와 아우디 ‘뉴A4 2.0'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15일에는 폴크스바겐의 세단 ‘뉴파사트 5V 1.8 터보’와 ‘V6 2.8 4모션’을출시한다.가을엔 아우디 ‘뉴A4 3.0'모델과 폴크스바겐의 기존 ‘뉴비틀 2.0모델'도 들여온다. 한성자동차는 지난달 메르세데스 벤츠 ‘뉴C240'과 ‘뉴C180'을 선보였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캐러밴 후속모델인 ‘그랜드 보이저'를 출시하고 안방공략에 나섰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이달 하순쯤 중형 승용차 ‘뉴몬데오 2.0기어'를 들여오고 볼보는 하반기에 ‘C70컨버터블'을,재규어는 컴팩트세단 ‘X-타입'을 선보일 계획이다.사브는 오는 11월 2002년식 ‘9-3'시리즈와 ‘9-5'시리즈 세단을각각 출시한다.이와 함께 수입SUV시장에서는 1위를 달리는도요타의 RX300,BMW의 X5,벤츠의 ML320이 치열한 3파전을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FAA 2차조사 안팎/ 항공사고 대처능력 정밀체크

    한국의 항공안전 등급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안전평가팀이 16일부터 건교부 항공국을 상대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미국측 평가팀은 데이비드 길리엄 서태평양지역사무소 과장과 폴 라바즈 마이애미 국제지역사무소 운항감독관,마크버리 워싱턴 본부 변호사,제이 알 레푸치 피츠버그 운항기준사무소 사무관,돈 카니첼라 마이애미 국제지역사무소 정비감독관 등 5명이다.평가팀은 과천 건교부청사 4층의 장관실 옆 소회의실에 마련된 조사실에서 18일까지 건교부 당국자들을 상대로 점검을 마친 뒤 19일 우리 정부측에 결과를설명할 예정이다.FAA는 오는 25일 한국의 안전 등급을 최종 결정한다. 미측 평가팀에 우리측 조치를 설명하고 있는 대표단은 함대영 건교부 항공국장과 이우종 서울항공청 안전운항국장,김광재 수송물류정책과장,이종희 항공우주연구소 항공공학박사,이근영 항공안전과 주임,임길순 기장자격심사관 등이다.미측 평가팀은 항공사고 조사의 객관성 유지 능력,본부통제 인력과 전문기술 인력 확보,운항규정 입법상황,기장노선자격심사체제 및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날카롭게 짚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17일에는 인천공항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조우현 건설교통부차관은 “급조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항공국 조직과 전문인원을 확충한 뒤 교육훈련도 시작했으며규정도 정비 단계”라면서 “다만 결재단계와 입법과정 등양국의 행정·입법체계가 달라서 발생하는 오해를 해소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조 차관은 이어 “평가팀이 요구하는 것은 지난 5월의 예비 조사에서 2등급 판정을내리면서 지적한 문제점들에 대한 현장 조치이기 때문에 우리측이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