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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니발 전용로’ 오명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폐지…경부선 ‘안성’까지 연장

    ‘카니발 전용로’ 오명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폐지…경부선 ‘안성’까지 연장

    ‘카니발·스타렉스 전용로’라는 오명이 붙었을 정도로 운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전면 폐지된다. 정체가 극심한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은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행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현재 토요일과 공휴일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26.9㎞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평일에는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 39.7㎞ 구간, 토요일·공휴일에는 신탄진나들목까지 134.1㎞ 구간에서 확대 시행 중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영동선은 더 이상 운영되지 않고, 경부선의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은 양재나들목~안성나들목까지 56.0㎞로 연장된다. 이번 조정안은 고속도로 교통량 변화에 따라 운전자와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앞서 경찰청은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버스 관련 단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해 버스 교통량과 민원 현황 등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해 이번과 같은 개정안을 도출했다.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지난 2017년 8월부터 시행한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버스 이용률이 적어 오히려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 주말과 휴일 강원도로 가는 일부 승합차들만 전용차로를 이용해 운전자들로부터 ‘카니발·스타렉스 전용도로’라는 별명이 붙었다. 현행 규정상 9인승 이상 승합차는 6명 이상 탑승 땐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런 민원을 반영해 경찰청은 지난 2021년 2월 일부 구간(호법~여주)을 제외하는 식으로 버스전용도로를 축소했으나 최근 3년간 3000여건에 달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경찰청은 “영동권 이동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KTX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수 있어 (버스 전용차로) 폐지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2008년 10월 시행된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최근 경기 남부·세종·충청권까지 출퇴근 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오히려 구간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국토부는 “시행 초기 일부 승용차 운전자의 불편함이 예상되나 제도가 정착된다면 출퇴근 시 일반차량 운전자가 버스 이용으로 전환하는 등 교통 혼잡 및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행 이후 교통량과 통행속도 등을 지속 관찰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4월 중 고시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안내표지와 차선재도색 등을 담당하는 도로공사와 협의해 조정된 버스전용차로를 이르면 5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 축제 같은 ‘봄밤’… 찔레꽃 향기에 취하다

    축제 같은 ‘봄밤’… 찔레꽃 향기에 취하다

    라시콥스키 ‘러 피아니즘’에 탄성최영선 지휘자 “봄 노래 무대 연출”송소희는 발라드 ‘달무리’ 등 열창장사익 “오늘같이 좋은 봄만 있길”“클래식·국악 큰 위로” 환호 쏟아져 축제 같은 ‘봄밤’이었다.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이 생동하는 봄의 환희와 낭만을 전했다면 소리꾼 장사익의 ‘찔레꽃’은 콘서트홀을 찔레꽃 향기로 채우며 춘심(春心)을 흔들었다.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봄날음악회’는 클래식과 국악·소리가 어우러져 희망찬 봄을 노래하는 음악의 향연이었다. 1부 첫 무대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속 지휘자인 최영선이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경쾌한 ‘카니발 서곡’으로 막을 열었다. 드보르자크의 서곡 3부작 중 ‘삶’이 테마인 이 곡은 슬라브무곡의 선율을 통해 밝고 활기찬 봄기운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협연은 힘차면서도 섬세한 터치와 격정적 마무리가 인상적인 연주였다. 어깨춤을 추듯 몸을 크게 쓰면서도 서정적인 피아노 화음이 조화를 이뤘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매력을 한껏 선사한 그를 향해 객석에서는 브라보 대신 ‘아이고’ 한국식 탄성이 터져 나왔다. 최영선 지휘자는 “봄을 알리는 떠들썩한 축제 같은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들의 마음을 깨우고자 했다”며 “관객들과 함께 봄을 노래하는 무대를 연출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2부를 연 국악인 송소희와 장사익의 혼을 담은 소리는 봄비처럼 마음을 적시는 무대였다. 국악관현악단이 아닌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춘 송소희의 ‘뱃노래·자진 뱃노래’는 묘한 이질감과 듣는 재미를 안겼다. 송소희는 사극풍 발라드 ‘달무리’와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하며 객석을 설렘으로 채웠다. 봄날음악회의 피날레는 우리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장사익의 소리였다. 시를 읊듯 토해내는 ‘찔레꽃’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절절한 소리의 ‘봄날은 간다’가 끝나자 숨죽이던 객석에서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장사익은 “오늘같이 좋은 봄날들만 있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앙코르를 요청하는 박수가 이어지자 ‘아리랑’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고, 마지막 앙코르송 ‘꽃구경’을 깜짝 선물하며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4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봄날음악회를 찾은 선미순(74)씨는 “클래식과 국악, 소리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공연을 보면서 봄을 선물받은 느낌”이라며 “큰 위로와 감동을 받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 [마감 후] 부영이 부은 마중물

    [마감 후] 부영이 부은 마중물

    지난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부영그룹 시무식. 식이 열리는 컨벤션홀에 들어서자 검은색 회사 잠바를 입은 임직원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들을 초대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임직원들은 이 회장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던 현장 분위기를 바꾼 것은 어디선가 들려온 아기 목소리였다. 아기들이 칭얼대는 소리, 울음소리가 날 때마다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회장 역시 온화한 할아버지 미소를 지었다. 이날 부영그룹이 출산장려금으로 전달한 금액은 총 70억원이었다. 연년생 자녀를 출산한 세 가족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한 두 가족은 각각 2억원의 장려금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직원이 아닌 직원 자녀 계좌로 1억원을 입금했다. 1억원을 주면 기존 연봉이 더해져 소득이 1억 5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가 돼 소득세율 38%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증여세 10%와 차이가 크다. 이 회장은 출생아 지원으로 기부받은 금액에 세금을 매기지 않고, 기부자에겐 그 금액만큼 소득·법인세를 공제해 주자는 출산장려금 기부 면세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시무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영의 출산장려책이) 좋은 방법 같으면 (다른 기업이) 해봐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좋은 방법으로 인용되길 바란다”며 타 기업에도 이런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 이 회장의 바람이 통했던 걸까.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2년간 카니발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고 쌍방울그룹도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5년 이상 근속자에게 첫째 출산 시 3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출산 시 4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이미 지난해부터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 업무 고과나 연차에 관계없이 한 직급을 승진시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출산 장려 기업에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응답했다. 부영의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은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변 친구, 후배들에게도 화제가 됐다. 아무리 친해도 “아이 하나 더 낳으라”는 말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부영이 부은 마중물은 ‘출산’을 다시 대화의 테이블로 끄집어냈다. 저출생 문제를 풀어 보려는 기업의 전향적인 움직임에 박수를 보냈지만, 정작 1억원을 준다면 아이를 더 낳을 것이냐는 말에는 다들 고개를 저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 육아에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부모든 조부모든 혹은 또 다른 누군가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 현금성 지원이 아이를 키울 때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해답이 되지는 않는다. 부영이 부은 마중물이 부모가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육아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까지 끌어올릴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윤수경 산업부 기자
  • APEC 유치 나선 제주… “서울·수도권을 잡아라”

    APEC 유치 나선 제주… “서울·수도권을 잡아라”

    제주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오는 28일 유동인구가 20만여명이 되는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제주의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외 지역에서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주도의 정책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생산품 판매와 연계해 소비를 촉진하는 일석 삼조효과를 노리고 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 도정의 정책과 그린수소·인공위성·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신성장 산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VR 체험기를 활용한 UAM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제주여행플랫폼 탐나오 이용객에 대한 할인이벤트와 이제주몰에 입점한 제주지역 생산품의 판촉도 병행한다. 제주피자, 딱새우라면, 우도땅콩, 한라봉, 과즐 등을 정상가의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제공하는 등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오영훈 도지사와 함께 사우스카니발과 홍조X한스, 별소달소 등 제주 출신 뮤지션들도 함께 참여해 제주 문화의 유쾌함과 우수성도 공유한다. 복합쇼핑몰 방문객과 인근 직장인 등 최소 1만여명 이상에게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서울 한복판 옥외 전광판, 공항·항구 여객터미널 등 홍보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유치신청서·PT발표 및 현장실사 대비를 철저하게 준비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성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말 현재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지지하는 결의는 총 95회에 걸쳐 1만 2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 “셋째 낳으면 1억원 쏩니다”…어느 회사?

    “셋째 낳으면 1억원 쏩니다”…어느 회사?

    쌍방울 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임직원에게 자녀 1명당 수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약 셋째를 출산하면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쌍방울 그룹은 22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출산 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5년 이상 근속자에게 첫째 출산 시 3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출산 시 4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난임 부부를 위해서는 체외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 정부 지원과 별도로 초음파와 주사비, 약제비 등 비용을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전계열사 임직원에게 카니발 승합차를 2년간 무료로 탈 수 있도록 렌트비를 지원한다. 롯데는 2012년 여성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한 데 이어 2017년에는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시행하는 등 저출산 극복과 육아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부영 1억원 출산장려금’… 정부, 세제 혜택 검토 앞서 부영그룹은 출산장려를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70명의 직원 자녀 1인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해 화제가 됐다.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증여’로 지급했다. 이는 4000만원 가까운 높은 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근로소득’이 아닌 ‘증여’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출산 지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검토하고 했다. 최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출산장려금을 받은 직원이 세금을 적게 내면서 법인도 손금산입 등을 통해 법인세 부담을 덜어낼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부영은 ‘출산장려금 기부면제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출산장려금을 받는 사람은 수입에 합산 과세하지 않고, 주는 사람(법인)도 소득공제를 해 줘야 한다는 논리다. 과세당국이 1억원을 증여로 해석할 경우, 출산장려금을 받은 이는 1억원 이하 증여세율 10%만 적용돼 1000만원만 내면 된다. 직원 가족도 증여세로 내고 기업도 동시에 손금·비용으로 인정받으려면 세법 개정이 필수다. 정부도 출산장려금에 대한 해석과 법 적용을 놓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법인과 직원 모두에게 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인기 캐릭터로 위장...남미에 유행하는 경찰의 ‘분장 전술’ [여기는 남미]

    인기 캐릭터로 위장...남미에 유행하는 경찰의 ‘분장 전술’ [여기는 남미]

    경찰의 분장 전술이 남미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모양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카니발 거리 축제에서 ‘빨간 차플린’으로 변장한 경찰이 5인조 핸드폰 소매치기 일당을 검거했다고 브라질 경찰이 (19일) 밝혔다. 브라질 경찰이 범죄자 검거를 위해 분장술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빨간 차플린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중남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코믹 캐릭터다. 약자가 SOS를 치면 바람처럼 어디선가 나타나는 빨간 차플린은 어딘가 모자라 보이고 어이없는 실수도 잦지만 끝내는 악을 응징하고 정의를 구현한다. 빨간 차플린 시리즈는 첫 방송을 한 지 40년도 넘었지만 지금도 중남미 유선TV에선 방영되고 있어 신세대 대중에게도 친숙한 캐릭터다. 브라질 경찰은 빨간 차플린으로 분장한 경찰을 상파울로 카니발 거리 축제에 투입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카니발 축제가 열리면 범죄가 급증하곤 하기 때문이었다. 축제 시즌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범죄는 핸드폰을 노린 소매치기나 날치기였다. 덕분에 브라질 경찰은 각종 범행을 시도했거나 저지른 용의자 59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이들이 훔친 핸드폰 180대, 은행카드 600여 장 등을 회수했다. 경찰은 “검거 규모로만 본다면 빨간 차플린으로 변장한 경찰이 핸드폰만 노리던 5인조 남녀 소매치기단을 검거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매치기단을 지휘하던 여자 우두머리가 여러 대의 핸드폰을 갖고 있는 걸 보고 범죄단임을 직감해 작전을 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 촉이 있는 것처럼 범죄자들도 나름 촉을 갖고 있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경계심을 풀게 하는 데는 변장처럼 유용한 수단이 없는 것 같아 차플린으로 분장한 경찰을 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로 카니발 거리축제 기간 중 핸드폰을 도둑맞았다는 신고는 총 524건 접수됐다. 현지 언론은 핸드폰을 노린 범죄를 100% 막진 못했지만 피해 규모를 524대로 봤을 때 180대를 현장에서 회수한 건 대단한 성과라면서 분장 전술이 큰 성과를 올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현행범 검거가 지난해에 비해 34% 늘어나는 등 성과가 뚜렷해 앞으로도 분장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장 전술은 촉법소년을 앞세운 범죄를 막는 데도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카니발 기간 중 경찰이 막은 촉법소년 범죄는 지난해보다 34% 늘어났다. 브라질 범죄단은 피해자의 의심 의심을 덜 사고 붙잡혀도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을 날치기나 절도 등에 이용하고 있다. 브라질 경찰은 “어린이들이 유명 캐릭터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아 촉법소년 범죄를 막는 데도 분장 전술이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미에서 경찰 분장 전술의 원조는 페루다. 페루 경찰은 어벤져스, 산타클로스, 테디 베어(곰인형) 등으로 분장해 마약사범을 체포하는 성과를 올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 광주학생 독일 뒤셀도르프서 ‘K-컬처’ 찬사

    광주학생 독일 뒤셀도르프서 ‘K-컬처’ 찬사

    광주 학생들이 독일 뒤셀도르프 시내에서 열린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해 ‘K-컬처’를 알렸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민주·인권·평화통일 국제교류 학생들이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 시내에서 열린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뒤셀도르프 카니발은 유럽 최대 거리 축제 중 하나다. 15세기부터 시작된 카니발에는 올해 80여팀이 참여했고, 카니발을 보러 거리로 나온 시민은 60만명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화물트럭,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행렬 풍자 차량 위에서 사탕, 초콜릿 등을 던져 주며 “헬라우(Helau; 카니발 행사 인사로 만세라는 뜻)”를 연신 외쳤다. 광주 학생들은 현지 최대 축제인 ‘제5의 계절, 카니발’ 중 로젠몬탁(장미의 월요일) 거리 행진에 참여해풍물과 K팝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3시간가량의 퍼레이드 행렬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뒤셀도르프 시청 앞에서 상모 돌리기, 풍물 공연 그리고 K팝 댄스 무대를 펼쳐 “코레아! 헬라우!”라는 연호와 함께 큰 찬사를 받았다. 광주 학생들은 퍼레이드 행진이 끝난 뒤 뒤셀도르프 한인회,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태권도를 배우는 독일 학생들과 우리 음식인 육개장을 나눠 먹으며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이번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장미월요카니발 퍼레이드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한국과 광주의 문화를 알리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터가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교향악·소리꾼 불러낸 ‘봄’

    교향악·소리꾼 불러낸 ‘봄’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2024 봄날음악회’는 출발부터 힘차고 경쾌하다. 1부 막을 여는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은 축제를 대표하는 클래식 레퍼토리다. ‘카니발 서곡’에선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들이 절정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며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전한다. 마치 축제의 한가운데 있는 듯 생동하는 음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이다. 올해는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자크(1841~1904)가 타계한 지 120주년이 되는 해다. 19세기 국민악파의 거두인 드보르자크가 숨진 1904년 서울신문은 양기탁과 배설의 항일 의지를 새긴 대한매일신보로 탄생했다.●최영선과 군포 프라임필, 1부 문 열어 1부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속 지휘자인 최영선(40)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프라임필은 국립오페라단, 유니버설발레단 등 국내외 공연 단체들과 협연하며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라인의 황금’을 국내 초연한 전문 교향악단이다. 최 지휘자는 14일 서울신문에 “창간 12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너무 무겁게 다가가기보다는 음악회에 온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랐다”며 “드보르자크가 자연, 삶, 사랑을 주제로 작곡한 3부작 서곡 가운데 삶이 주제인 이번 곡이야말로 봄을 깨우기에 최고의 곡”이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카니발 서곡’에 이어 러시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40)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이 곡은 차이콥스키가 쓴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동시에 피아니스트들이 애정하는 명곡이다.3악장 전곡이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강렬한 첫 도입부에 비해 이후 흐르는 선율에는 깊은 슬픔이 담겨 있다. 세련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 표현을 통해 ‘러시아 피아니즘’의 매력을 드러내는 일리야의 묵직한 타건이 기대되는 이유다. 최 지휘자도 이 곡을 일리야와 가장 잘 어울리면서 탁월하게 연주할 수 있는 곡으로 꼽았다. 차이콥스키·스크랴빈·쇼팽 등을 담은 다섯 장의 음반을 낸 그는 8세에 데뷔했다.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위,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쿠르 3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다. 최 지휘자는 “올 한 해 힘찬 에너지를 전할 1악장에 이어 마치 봄꽃이 수줍게 수놓은 듯 현악 파트의 피치카토와 목관 악기군의 선율이 스케르초 풍의 춤곡으로 변주하는 2악장에서 일리야의 초절기교를 드러낼 수 있게 오케스트라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송소희·장사익의 소리 선물도 2부에서는 국악과 우리의 소리로 마음을 적시는 무대가 펼쳐진다. 경기민요 소리가로 단단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 온 국악인 송소희(27)가 ‘뱃노래’와 ‘잦은 뱃노래’로 흥을 일으킨다. 송소희는 안예은이 작사·작곡한 ‘달무리’와 경쾌하고 아름다운 가사로 국가적 행사에서 연주되는 ‘아름다운 나라’를 선사한다.봄날음악회의 피날레는 소리꾼 장사익(76)이 장식한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장사익은 대표곡 ‘찔레꽃’부터 ‘반달’, 불후의 명곡 ‘봄날은 간다’를 통해 봄의 선율과 감동을 전한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걸쭉하고 애잔한 소리로 토해 내는 장사익의 노래는 우리에게 인생의 따스함과 희망을 환기한다.
  • [포토] ‘정열의 삼바’…브라질 카니발 퍼레이드

    [포토] ‘정열의 삼바’…브라질 카니발 퍼레이드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삼바드롬에서 열린 카니발 퍼레이드에서 댄서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놀 줄 아는 가족의 선택은 어디?…각 테마파크·리조트 설 이벤트 풍성

    놀 줄 아는 가족의 선택은 어디?…각 테마파크·리조트 설 이벤트 풍성

    ●롯데월드, 도심에서 즐기는 풍성한 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2일까지 복된 한 해를 기원하고 설 연휴의 흥겨움을 최고조로 이끌 ‘민속 한마당’ 공연을 연다. 전통 타악기 공연과 화려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연기자들의 춤을 즐길 수 있다. 민속 한마당은 매일 오후 5시 퍼레이드 코스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4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코스에서는 특별 공연인 ‘설 맞이 민속 농악대 & 민속 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통악기를 활용한 신명 나는 농악대의 연주를 즐긴 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즐거운 민속놀이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선 한복을 차려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특별한 새해 인사를 전한다. 오는 1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2회(낮 12시, 2시) 진행된다. 아쿠아리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도 마련됐다. 아쿠아리스트가 바다사자의 생태와 일일 건강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설을 맞이해 준비한 특식을 바다사자가 먹는 모습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에서는 서울의 가장 높은 하늘에서 갑진년의 행운을 가져다 줄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118층 남측 스카이데크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럭키 블루드래곤’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룡의 해인 2024년을 기념해 청룡 콘셉트로 다양한 행운 메시지가 적힌 룰렛을 돌려 올해 운세를 점쳐볼 수 있다. 설 당일인 10일과 11일엔 118층 스카이데크에서 저녁 7시부터 색소폰 앙상블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에버랜드, ‘갑진(甲辰) 설날’ 이벤트 에버랜드는 9일부터 경기 용인시를 상징하는 용(龍) 캐릭터인 ’조아용‘과 함께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이브 나비체험관과 카니발광장에서는 고객들에게 캐릭터 카드를 무료 증정한다. ‘조아용’과 에버랜드 캐릭터가 함께 그려진 PC·모바일용 월페이퍼도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카니발광장에서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민속놀이 체험존에는 대형 윷놀이, 팽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도구가 비치돼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가래떡 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설날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영상, 음향, 레이저 등 화려한 특수효과와 함께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스페셜 멀티미디어쇼 ‘에버토피아’는 11일까지 매일 저녁 펼쳐진다.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바오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겨울축제도 진행 중이다. 루이·후이바오 등 실제 판다를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를 비롯해 12m 높이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 판다 테마 갤러리인 ‘바오 하우스’ 등 판다 관련 콘텐츠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고객은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12일은 오후 7시)된다.●서울랜드, ‘1988 설랜드 골목놀이터’ 이벤트 서울랜드는 9일 ̄12일 삼천리동산 일대에 추억의 골목놀이터가 마련된다. 1980년대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벤트존이 구성된다. ‘우리동네 골목대장’, ‘제기왕’, ‘딱지왕’ 등 추억의 게임들이 마련됐다. 승자는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굴렁쇠 굴리기 등 우리 전통놀이는 물론, 콩주와 깃털제기 등 일본, 중국 등 해외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신년 운세도 점 칠 수 있다. 청룡의 입에 여의주를 떨어뜨려 점괘를 알아보거나,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등이 펼쳐진다. ‘스노우 펀파크’에서는 눈썰매와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무료지만, 빙어낚시는 체험료 6000원을 내야 한다.●레고랜드, 가족과 함께 ‘설프라이즈’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는 ‘설프라이즈’ 행사를 준비했다. ‘용띠 손님 현장할인’, ‘럭키 용손님을 찾습니다!’, ‘청룡의 선물상자: 럭키드로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밀리 투게더’는 3인 이상 가족이 2인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동반 가족에게 2+2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이벤트다. 매표 시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청룡의 해를 맞아 용띠 고객 모두에게 25% 할인 혜택을 주는 ‘용띠 할인 프로모션’과 이름에 ‘용’ 자가 들어간 고객은 무료 입장하는 ‘럭키 용’ 이벤트도 실시한다. 청룡에게 소원을 빌어 경품 추첨을 하는 럭키드로우 ‘청룡의 소원상자’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청룡의 소원상자’는 매주 토,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4시 30분 선착순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레고랜드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15명의 손님에게 최대 25만원 상당의 레고랜드 연간이용권, 레고랜드 1일 이용권, 레고랜드 호텔 뷔페 식사권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베어트리파크, 설맞이 ‘로맨틱 화이트’ 연출 베어트리파크는 ‘로맨틱 화이트’를 주제로 수목원 곳곳을 새로운 분위기로 연출하고, 선물 나눔과 전통놀이 대회도 진행한다. 15m 짜리 미디어 트리와 웰컴하우스 로비가 화려한 야간 조명과 포토존으로 꾸며지고, 열대식물원에는 하얀색 톤의 화사한 꽃이 전시된다. 새해 소망의 의미를 담은 ‘스위트바질’ 씨앗 깃발을 설 연휴 매일 100명에게 선물로 준다. 전통놀이 체험 공간에서는 온라인 제기차기 대회를 하고, 제기차기 영상을 촬영·전송하면 많이 찬 순서대로 무료입장권과 곰 인형을 선물한다. 겨울잠 없는 100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위 호텔 제주. 가족 위한 ‘설 호캉스’ 제주 한라산 중산간의 위(WE)호텔제주는 설 연휴 카카오채널 신규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 호텔 제주의 카카오채널을 신규 가입하면 가입 메시지와 함께 프로모션 코드를 발송한다. 홈페이지의 예약 박스에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WE 패밀리 패키지’를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가능 기간은 13일까지다. WE 패밀리 패키지는 슈페리어룸 한라산 전망 객실(1박),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어른 2인+어린이 1인), 천연화산암반수 사우나(어른 2인+어린이 1인), 12시 체크아웃, 웰컴 쿠키 제공, 체크아웃 후 수영장 오후 6시까지 이용, 잉어 먹이주기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웰니스 프로그램 ‘위, 힐링 위드 유’(WE, Healing with you) 4종 중 하나를 선택해 어른 2인과 어린이 1인이 이용할 수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숲 체험 클래스, 아쿠아무브먼트, 아쿠아카밍, 크리스탈싱잉볼 등이다. 연박 시엔 식음 크레딧 5만원권을 제공한다. 실내 및 야외 수영장, 사우나, 야외 자쿠지, 피트니스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객실 키카드를 제시하면 ‘박물관은 살아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등의 입장권이 할인된다.
  • “올해 봄맞이는 서울신문 봄날음악회와 함께 하세요”

    “올해 봄맞이는 서울신문 봄날음악회와 함께 하세요”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24 봄날음악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최영선의 지휘 아래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가 협연으로 차이콥스키 피아노 콘체르토 1번을 연주한다.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울릴 1부 공연은 봄날의 생동감 넘치는 기운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2부는 한국 전통음악으로 구성돼 1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기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는 아티스트 송소희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장사익류(流)’라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거장 장사익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봄날의 선율과 감동을 선사한다. 서울신문 ‘2024 봄날음악회’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와 예스24,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넷마블 ‘세븐나이츠’-네이버 ‘전독시’ 컬래버 영웅 4종 출시

    넷마블 ‘세븐나이츠’-네이버 ‘전독시’ 컬래버 영웅 4종 출시

    넷마블은 최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네이버웹툰 인기작 ‘전지적 독자 시점’의 컬래버 2차 업데이트로 신규 영웅 4종을 출시했다. 새로 공개된 영웅은 ‘레전드’ 등급 ‘유중혁’, ‘유상아’, ‘백각’, ‘엑스트라’ 등급 ‘신선 푸키’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레전드 영웅 ‘타라’를 획득할 수 있는 스페셜 던전 ‘타라 챌린저 패스’를 운영한다. 같은 기간 새 레전드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픽업 이벤트, 영웅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신선들의 카니발 이벤트’도 마련했다.
  • 강동아트센터 올해도 명품 공연으로 스타트

    강동아트센터 올해도 명품 공연으로 스타트

    서울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2024년 갑진년을 여는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2024년 강동아트센터 첫 기획공연이다. 대한민국 교향악단의 자존심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은 명품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된 ‘지에시 클래식(GAC Classic)’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을 맡게 되었다. 이번 연주회에선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Antonín Dvořák – Carnival Overture, Op. 92)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Antonín Dvořák – Violin Concerto in a minor Op. 53)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Eine Alpensinfonie, Op. 64)이 연주된다. 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2024년 강동아트센터는 신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특별한 초연 작품 등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2024년 갑진년, 강동아트센터의 활기찬 시작을 알리는 신년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올해 준비한 기획 프로그램들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년음악회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동문화재단 공연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댄서와 시장이 만나 ‘안양’을 춤추게 하다

    댄서와 시장이 만나 ‘안양’을 춤추게 하다

    댄서와 시장이 ‘춤’으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 경기도 안양시와 K팝 댄스 레이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축제 실험이 시작된 순간이다. 안양시는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자체 제작한 K댄스 콘텐츠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원밀리언의 전문 댄서와 시민들이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커버하는 댄스 챌린지 영상이 화제가 됐다. 팬데믹 기간 안양시는 춤과 관련한 온라인 콘텐츠로 3년 연속(2020~22)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안양시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해 7월 축제 공식 명칭을 ‘안양춤축제’(영어명 안양댄스페스티벌)로 바꾸며 ‘춤의 도시’ 브랜드에 시동을 걸었다. 주역은 리아킴(40·김혜랑)과 최대호(66) 시장. 리아킴은 선미, 소녀시대, 박재범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기획한 댄서로 해외 K팝 팬들이 ‘K댄스 성지’로 찾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현재 원밀리언 유튜브 구독자 규모는 2620만명, 90%가 외국인으로 누적 조회수 79억회에 달한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리아킴과 최 시장을 만났다. 리아킴은 중학교 3학년 때 안양시가 운영하던 청소년수련관의 댄스 동아리에서 처음 방송댄스를 배웠다. 그 인연이 리아킴과 안양시가 축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최 시장은 수도권 자치단체장으로서의 현실적 고민이 깊다고 했다. 그는 “1957년 동양 최대의 영화 촬영소가 세워지고 ‘연산군’ 등 한국 영화의 산실이 됐던 안양이 문화적 유산을 지켜내지 못했다”며 “매년 관성적으로 열리는 축제를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주목한 테마가 춤이라는 장르였다. 축제의 기폭제는 K팝 댄스다. 지난해 9월 열린 닷새간의 축제는 재작년 대비 3만명 늘어난 17만 2000명이 관람했다. 유명 연예인 초청 없이 이뤄낸 결실이다. 최 시장은 “기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하는 트로트 위주의 축제는 관람 연령대가 50·60대로 한정됐다면 이제는 10·20대의 참여도와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가 됐다”고 자평했다. 최근 종영한 여성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인기몰이를 한 리아킴은 K팝 댄서들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포털의 공식 프로필에 댄서가 정식 직업으로 추가됐고, 댄서들의 활동 무대가 전 세계로 넓어졌어요. K팝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이제 K댄스가 주목받고 있죠.” 최 시장은 “미국 LA 댄스페스티벌이나 브라질 리우 카니발을 벤치마킹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춤 관련 콘텐츠 제작과 스튜디오 구축 등으로 ‘춤의 도시’ 안양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K댄스’로 의기투합한 댄서와 시장 “도시를 춤추게 했죠”

    ‘K댄스’로 의기투합한 댄서와 시장 “도시를 춤추게 했죠”

    댄서와 시장이 의기투합했다. ‘춤’으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 보자고. 경기도 안양시와 K팝 댄스레이블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의 축제 실험이 시작된 순간이다. 안양시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오프라인 축제를 대신해 자체 제작한 K댄스 콘텐츠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원밀리언의 전문 댄서와 시민들이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커버하는 댄스챌린지 영상이 화제가 됐다. 코로나로 국내 축제가 중단되거나 취소됐지만 안양시는 온라인 춤 콘텐츠로 3년 연속(2020~2022)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안양시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해 7월 축제 공식 명칭을 ‘안양춤축제’(영어명 안양댄스페스티발)로 변경하며 ‘춤의 도시’ 브랜드에 시동을 걸었다. K팝 댄스를 축제로 브랜딩한 주역은 리아킴(40·김혜랑)과 최대호(66) 시장. 리아킴은 선미, 소녀시대, 박재범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기획한 정상급 안무가. 그는 해외 K팝 팬들이 ‘K댄스 성지’로 찾는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현재 원밀리언 유튜브 구독자 규모는 2620만명, 90%가 외국인으로 누적 조회수가 79억회에 달한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에서 리아킴과 최 시장을 만났다. 안양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리아킴은 중학교 3학년 때 마이클 잭슨 영상을 보고 댄서의 꿈을 키웠다. 당시 안양 청소년수련관의 댄스동아리에서 처음 방송 댄스를 배우면서 스트릿 댄서의 세계에 입문했다. 그 인연이 리아킴과 축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제안으로 이어졌다. 최 시장은 수도권 자치단체장의 현실적 고민이 깊었다고 했다. 그는 “1957년 동양 최대의 영화 촬영소가 세워지고 연산군 등 한국 영화의 산실이 됐던 안양이 문화적 유산을 지켜내지 못했다”며 “관광자원이나 지역을 대표할 문화 콘텐츠가 없이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쇠락하는 안양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주목한 테마가 세대·국적을 떠나 글로벌하게 통할 수 있는 ‘춤이라는 장르였다. 변화의 기폭제는 K팝 댄스다. 지난해 9월 열린 닷새간의 축제는 재작년 대비 3만명이 늘어난 17만 2000명(통신사 빅데이터 집계)이 관람했고, 타시도민의 주말 방문율이 축제 기간 50% 가까이 치솟았다.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 재방문 의사가 98%나 됐다. 유명 연예인 초청없이 이뤄낸 결실이다. 안양시가 주최하는 K팝 댄스대회는 2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로 발돋움했다. 2021년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준우승자 아이키가 리더인 댄스크루 ‘훅’이 참여한 스트릿 배틀 공연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도심 곳곳이 K팝 리듬을 타고 즉석에서 춤을 추는 랜덤 플레이댄스와 댄스버스킹으로 댄서와 10대 팬들의 놀이터가 됐다. 최 시장은 “기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하는 트로트 위주의 축제로는 관람 연령대가 50·60대로 한정됐다면 이제는 10·20대의 참여도와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가 됐다”고 자평했다. 최근 종영한 ‘스우파2’에서 원밀리언 리더로 인기몰이를 한 리아킴은 K팝 댄서들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포털의 공식 프로필에 댄서가 정식 직업으로 추가됐고, 댄서들의 활동 무대가 전 세계로 넓어졌어요. K팝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이제 K댄스가 주목받고 있죠.” 최 시장은 “미국 LA 댄스페스티벌이나 브라질 리우 카니발을 벤치마킹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면서 “춤 관련 콘텐츠의 제작과 스튜디오 구축 등으로 ‘춤의 도시’ 안양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 대러시아 제재 영향일까…펠리세이드 카니발 중고차 등 SUV, RV 시세 하락폭 커

    대러시아 제재 영향일까…펠리세이드 카니발 중고차 등 SUV, RV 시세 하락폭 커

    국산 중고차 평균 시세가 지난달 대비 1.5%하락한 상황에서 세단 및 소형차보다 준중형급 이상 SUV, RV의 시세 하락폭이 더 커 펠리세이드와 카니발 등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에게 이번 달이 적기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대러시아 제재조치의 하나로 배기량 2000cc 이상 중대형 승용차의 수출을 금지하자 펠리세이드와 카니발 등의 중고차 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6일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주행거리 6만㎞ 기준, 2021년식, 무사고 차량 거래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2.01%,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1.53% 시세가 하락했다.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3.85%로 국산차 중 가장 많이 시세가 떨어졌으며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도 -2.74% 하락했다. 반면 세단과 소형 모델은 시세 하락폭이 1% 미만 대로 SUV/RV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 (CN7) 1.6 인스퍼레이션은 -0.80% 하락했으며 K5 3세대 2.0 노블레스는 -0.06% 떨어져 시세 변동이 거의 없었다. 쏘나타 (DN8) 2.0 인스퍼레이션은 유일하게 1.23% 시세가 상승하기도 했다. 더 뉴 레이 시그니처 (-0.97%), 더 뉴 스파크(0.65%), 베리 뉴 티볼리(-0.23%) 등 경차 및 소형차의 시세도 SUV 대비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중고차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펠리세이드 등 대형 SUV와 RV의 가격 하락폭이 큰 원인으로 지난달 정부가 대러시아 수출 통제 공조를 강화한 것을 꼽고 있다. 정부는 건설중장비, 이차전지, 공작기계, 항공기 부품 등 682개 품목을 상황허가(수출 시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아 정부 허가를 필요로 하는 품목)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정부의 조치에 따라 러시아에서 인기가 있던 한국 및 일본산 중고차의 수출이 어려워졌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현대 투싼과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스포티지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고차 판매 관계자는 “펠리세이드 등도 러시아에서 인기있는 차종”이라며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중고차 경매시장에서도 펠리세이드의 가격이 뚝 떨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32% 하락했다. 이중 준대형 SUV 모델의 시세 하락폭 차이가 눈길을 끈다. X5 (G05) xDrive 30d xLine은 -4.14% 하락하며 수입차 중 가장 많이 시세가 떨어졌다. 지난해 말 활발하게 진행됐던 신차 할인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X5 모델 감가가 더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도 -3.07% 하락했으며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와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도 -2% 중반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올해 1월 전체 중고차 시세는 약 -1%대의 평균적인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며 “국산 SUV, RV는 다른 차종보다 상대적으로 시세 하락폭이 커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은 연초 시기를 잘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벤츠 E클래스 “올해 중고차시장 조회·판매 1위”

    벤츠 E클래스 “올해 중고차시장 조회·판매 1위”

    올해 한해 동안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차량은 ‘국민 외제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로 나타났다. 통상 국산 세단이 인기를 끄는 중고차 시장에서 올해는 수입 세단이 왕좌를 차지한 것이다.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은 조회수 순위와 구매 순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올해의 중고차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벤츠 E클래스는 올해 엔카닷컴에서 종합 검색 조회수와 구매 대수에서 모두 1위을 차지했다. 종합 조회수는 세단이 주를 이뤘다. 1위를 비롯해 2위는 BMW 5시리즈(G30), 3위는 그랜저 IG, 4위는 제네시스 G80, 5위는 벤츠 S클래스 W222로 모두 세단이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제네시스 GV80, 기아 카니발 4세대, G80, 더 뉴 그랜저 IG, 기아 쏘렌토 4세대였다. 실제 구매 대수는 2위 그랜저 HG, 3위 그랜저 IG, 4위 그랜드 스타렉스, 5위 5시리즈(G30) 순이었다. 6~10위는 더 뉴 카니발, 현대차 팰리세이드, 올 뉴 카니발, 더 뉴 그랜저 IG, 기아 올 뉴 모닝으로 집계됐다. 국산차와 수입차로 나눠서 보면 국산차 구매 대수 1위는 그랜저 HG였다. 그랜저 HG는 2011~2016년 생산 모델로, 1000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2위부터 5위는 그랜저 IG, 그랜드 스타렉스, 더 뉴 카니발, 팰리세이드 순이었다. 수입차 구매 대수 5위권은 벤츠와 BMW가 모두 차지했다. E클래스 W213에 이어 5시리즈(G30), S클래스 W222, 5시리즈(F10), C클래스 W205 순서였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조회수 등 관심도는 세단이 높았지만 가성비를 추구하는 성향이 강한 중고차 시장 특성에 따라 실제 구매 단계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경차 수요가 여전히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약 120만대의 중고차 매물이 등록되는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 SUV 공세 뚫고… 그랜저는 어떻게 올해의 ‘베스트셀링카’ 됐나

    SUV 공세 뚫고… 그랜저는 어떻게 올해의 ‘베스트셀링카’ 됐나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승용차 1위를 예약하며 지난해 기아 쏘렌토에게 빼앗긴 왕좌를 2년 만에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늘어난데다, 법인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며 수요를 견인했다. 2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승용차는 모두 10만 4652대가 판매된 그랜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판매량 2위인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7만 7743대)와 비교해 2만 7000대 가까이 앞섰다. 3∼5위는 기아 카니발(6만 4552대), 기아 스포티지(6만 4010대), 현대차 아반떼(6만 222대) 순이다. 순위권에 오른 모델들의 월평균 누적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12월 판매량을 더해도 그랜저가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그랜저의 완전변경 모델인 7세대를 출시한 후 같은 해 12월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해 올해부터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7세대 그랜저는 1세대 그랜저의 ‘각 그랜저’ 디자인을 구현한 것으로 출시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랜저의 인기를 주도한 것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 1~11월 5만 7107대가 팔리며 신차 하이브리드 판매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5만 1818대, 3위가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2만 9330대) 등이었다. 이 기간 전체 그랜저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54.6%로, 20123년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내연기관 모델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과거 ‘사장 차’ 자리를 제네시스 G90에 넘겨줬지만 ‘임원 차’ 이미지를 굳히며 법인차시장에서도 선방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그랜저 판매량을 용도에 따라 분석한 결과 개인 소비자가 전체의 65.8%, 법인 및 사업자가 34.2%로 3대 중 1대는 법인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5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차종 중에도 고급스러운 ‘성공’ 이미지를 갖고 있어 세단 시장에서 뚜렷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 1조 783억 생산유발효과… APEC 제주유치 겨냥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첫삽

    1조 783억 생산유발효과… APEC 제주유치 겨냥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첫삽

    제주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28일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첫 삽을 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이날 오전 제주국제평화센터 앞 사업부지에서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식전행사인 동홍동 민속문화보전회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사우스 카니발의 문화공연, 경과보고, 축사, 기념 시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2025 APEC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함께 이뤄졌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경우 1조 783억원의 생산 유발, 4812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9288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사전 행사에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직접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오 지사를 비롯, 양문석 2025 APEC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임정은·양영식·정민구·이정엽 도의원,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 다케다 가츠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를 비롯해 유관기관장 및 중문동, 예래동 주민대표,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올해 세수결손이 발생하면서 지방교부세가 2300억원 정도 부족하게 들어온 상황에서 880억원 대형공사를 하는게 큰 부담이었다. APEC 유치 의지가 확고하지 못했다면 이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만큼 APEC유치에 대한 제주도의 의지가 크다는 뜻이며 이를 통해 제주가 세계인에게 새롭게 각인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어 “1991년 제주에서 열린 한·소 정상회담은 제주 마이스산업 출발의 신호탄이자 제주에서 대형 국제행사 개최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면서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은 연면적 1만 5110m²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연회에 2000명, 회의의 경우 최대 6000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박람회 및 문화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은 2025년 11월 APEC 정상회의 개최 예정일 전인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설공사가 완료되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설 규모의 제약으로 유치가 좌절됐던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그동안 2013 세계에너지총회(5000명 규모), 2017 세계건축대회(7000명 규모), 2018 세계가스총회(5000명 규모) 등 유치에 힘썼으나 무산된 바 있다.
  • 에버랜드, 판다 가족과 함께 ‘연말 스페셜 위크’ 운영

    에버랜드, 판다 가족과 함께 ‘연말 스페셜 위크’ 운영

    에버랜드가 고객들과 함께 2023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 스페셜 위크’를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펼쳐지는 ‘에브리 모멘트 위드 에버랜드 2023’(Every Moment with Everland 2023) 특별 주간에는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판다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포근하고 행복한 연말을 선물한다. 먼저 판다 할아버지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아쉽게 놓쳤던 팬들을 위해 ’푸바오 사육사 토크 콘서트‘가 앙코르로 펼쳐진다. 이달 초에 네 차례 진행된 1차 푸바오 사육사 토크 콘서트에는 짧은 모집 기간에도 2000여명의 판다 팬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판다 사육사를 만나기 위해 나홀로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고객들이 400여명, N차 참여를 한 고객들도 2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판다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다. 연말 스페셜 위크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는 앙코르 토크 콘서트에서는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출연해 판다 가족에 대한 특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시 한번 들려준다. 따뜻한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육사들의 강연뿐만 아니라 인기 판다 영상 관람, 사육사 즉석 Q&A, 사진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참가비 5000원은 에버랜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솜사탕 멤버십 포인트 5000솜으로 전액 돌려준다. 또한 겨울 축제를 맞아 반짝반짝 요정 테마정원으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판다 가족의 사계절 모습을 담은 바오패밀리 특별 영상이 LED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매일 저녁 상영된다. 눈밭에서 떼굴떼굴 구르는 푸바오, 나무 타는 러바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출산한 아이바오까지 올해 촬영된 판다 가족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다채롭게 만나 볼 수 있다. 특별 영상 상영 후에는 올 한해 에버랜드에서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스페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에버랜드의 대표 야간 공연인 멀티미디어쇼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하는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과 특수효과, 영상, 화약 등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불꽃쇼다. 연말 특별 주간에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슈팅 워터펀, 해피 땡스기빙 파티 등 에버랜드 인기 공연의 하이라이트 모습과 직원들의 새해 인사를 담은 영상이 LED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며 스페셜 멀티미디어쇼가 약 10분간 진행된다. 특히 영상 내용에 맞춰 레이저, 파이어 등 다양한 특수효과와 입체 음향이 화려하게 선보이고, 공연 마지막에는 평소보다 약 2배 많은 8000여발의 화약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에버랜드의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수놓는다. 한편 ‘바오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겨울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에서 다양한 포토존과 스노우 액티비티 등을 경험하며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된다. 글로벌페어 중앙 광장에는 푸바오를 모티브로 만든 약 12m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와 산타 버스, 트리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인증샷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매일 6종 5000여마리의 나비를 한겨울에 만나며 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라이브 나비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현재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코스와 친구들과 경주를 펼칠 수 있는 레이싱 코스가 가동 중으로, 4인승 눈썰매에 탑승해 200m 슬로프를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는 오는 30일 오픈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연말 스페셜 위크 및 겨울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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