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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섬/무공해 휴양지”… 한국 관광객 급증

    ◎작년 6만명 다녀와… “해변 일몰 환상적”/투명한 바닷물·색색의 산호초도 절경 「지상최후의 낙원」으로 일컬어지는 인도네시아 발리섬.지구 구석구석의 자연이 날로 파괴되고 오염돼가는 상황에서 그나마 가장 태고의 모습을 고이 간직한 곳으로 문명에 찌든 현대인들을 푸근하게 맞아주고 있다.세계인들의 휴양지 발리는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이 6만여명에 달했다.또한 연내에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항공과 대한항공이 서울∼발리간 직항로를 개설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9시간거리,총 5천7백여㎦의 면적에 2백80여만명이 살고있는 발리는 쏟아져 내리는 황금빛 햇살,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빨려들듯한 투명한 바닷물,곧게 솟아오른 야자수등 열대의 이색정취가 지상의 낙원임을 실감케한다. 발리는 섬안 곳곳에 볼거리도 많지만 누사두아·쿠타·사누르등 환상적인 해변이 역시 장관이다.이들 해변에는 윈드서핑·카누·패러세일링등 수상스포츠가 바다를 점점이 수놓고 일광욕을 즐기는 반라족들도 심심찮게눈에 띈다. 발리 남쪽 부킷반도에 위치한 누사두아는 넓은 백사장,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깨끗한 물과 색색의 산호초가 절경을 이루며 스킨스쿠버하는 이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쿠타는 발리의 국제공항 덴파사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숙박시설이 비교적 값 싸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모래가 검고 수영에는 부적합하지만 파도타기에는 안성맞춤.주변에는 식당,상점,디스코장등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고 일몰 또한 아름답다.또 덴파사 인근의 사누르는 하얀 모래사장과 달리는 보트에 매달려 낙하산으로 공중을 비행하는 패러세일링을 비롯,윈드서핑·보트타기등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 좋다.가까운 곳에 마이에르박물관이 있어 발리의 「어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들 발리주변의 해변에는 격조높은 숙박시설이 많은데 특히 누사두아해변에 위치한 「클럽메드 빌리지」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세계적인 리조트체인인 클럽메드가 운영하는 빌리지는 일단 이 빌리지내에 들어서면 먹고 자는 것은 물론 각종 시설을 거리낌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독특한 운영스타일을 갖고있다.각종 레저시설을 이용할때 별도로 돈을 낸다거나 예약등의 절차가 필요없어 자신이 주인이 된듯한 느낌을 맛보며 즐기게 한다. 더구나 철저한 휴양지를 지향해 제트스키나 모터보트 등 소음을 유발하는 레포츠는 완전 배제하고 있다.
  • 영 케임브리지대(세계의 명소/걸작건축 감상:10)

    ◎13세기 고풍·현대건물 케임강변 “조화”/대학별 건물 차별화… 새로 지은 교회관은 현대적/케임강주변은 사색·휴식장소… 시민들도 즐겨 찾아 대학도시 케임브리지는 런던 동북방 1시간 거리에 있으면서 서북방의 옥스퍼드와는 역삼각형을 이룬다.케임브리지는 그 명칭이 말해주듯 케임강에 세워진 다리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대학도시로서는 13세기 이후부터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대학이 어디 있는가 하고 묻는데 답변은 쉽지 않다.대학은 일반건물과 섞여있고,중심부에서 주변 5㎞까지 걸쳐있기 때문이다.학교가 처음 시작된 케임강변과 도심에서는 주로 13∼16세기의 고딕건물을,주변으로 갈수록 그 이후의 양식과 최근의 실험성 짙은 건물들까지 볼 수 있다.최근들어 관광객이 많고 대학시설을 수시로 기웃거리는 바람에 학교당국은 건물출입을 통제하기도 하는데 특히 학기 중에 그러하다.건물은 역시 개인소유이며 수학장소이기 때문이다. ○식당·바등 시설 갖춰 캠퍼스는 문화재급 고전부터 최근의 실험적 건물까지,교묘한 내부 개조부터 완전 신축까지,고고한 전원풍경부터 시끌벅적한 장터까지 여러 모습을 갖는다.캠퍼스는 도시로부터의 유리가 아닌,도시 그 자체로서의 성장을 해왔다.대학과 도시간에는 갈등도 있었으나 수백년간 타협과 공존을 추구하였고 이는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었다.대학인은 발전을 이유로 공들여오던 캠퍼스를 버리고 새로운 종합캠퍼스를 만들지 않았으며,도시는 이들을 교외로 내몰지도 않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는 31개 칼리지(기숙대학),20개 학부,50여개 학과로 구성된다.학생은 1만4천여명,교수와 연구원은 2천여명에 이른다.이들은 모두 칼리지와 학과에 각기 소속되는데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만의 독특한 제도다.칼리지는 학문분야를 초월한 독자적 조직으로서 다른 칼리지 또는 대학교 학과와 공식적 관계는 없다.칼리지는 학생교육을 학과와 마찬가지로 담당하는데 대학생 단계에서는 전자가,대학원생에서는 후자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리지는 오래된 피터하우스(1284년),클레어(1326년)로부터 가장 최근에 설립된 로빈슨(1977년)까지 여러 규모로(학생수 70∼9백명) 역사·재정·성격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중세에 세워진 트리니티·킹즈·셍존스 등은 명문 중에서도 명문에 속하는데 이는 물론 건물로도 표현된다.근대에 들어서도 새로운 목적을 위해 처칠·다윈·로빈슨 등 새로운 칼리지가 탄생되었다.이들은 독자의 조직과 시설로 학생의 침식·장학·교류를 돕는데 칼리지동문은 돈독한 유대를 가져 학과 동문보다 우위에 선다. 학생은 튜터(지도교수)를 배정받는데 전공분야와 관계없이 관심의 확대와 인성계발을 위한 도움을 받는다.학교생활은 주로 칼리지에서 이루어지는데 기숙사·식당·바·교회·스포츠 및 과외활동 시설이 무대가 된다.대학 학과는 전공과목을 수강하러 상오에만 들르는 곳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케임강변에는 특히 유서깊은 칼리지가 9∼10개 늘어서 있다.이들 고풍스러운 고딕건물과 정원이 만들어내는 경관은 인공과 자연의 조화는 물론,세속과 차별된 학문의 고고함을 시각화한다.여기서 어느 칼리지나 배치체계는 비슷하다:즉 ⑴도시가로에서 정문으로 들어서면 ⑵전정과 이를 둘러싼 식당과 교회가 초점에 있고 ⑶그 너머 몇개의 중정과 기숙동이 배치되고 ⑷후정과 케임강 ⑸케임강 건너 공원(칼리지 공동) ⑹그 너머 녹지 또는 새로운 칼리지가 있고 ⑺이들이 축으로 연결되는 점 등이다. ○전면은 도회적 분위기 칼리지 정면은 도회적 분위기로 충만해 있다.대학교의 학과 건물군,각종 서점,칼리지 문장을 새긴 양복점,시장광장,시청,시교회,우체국,은행등 공공건물,조그만 식당과 찻집들.이곳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의 상업적·조직적 삶을 사는 도시인의 장소다. 반면에 칼리지 후면과 케임강 주변은 물·공터·녹지·오리·백조 등 자연요소가 주조를 이룬다.이곳은 사색과 정일에 묻히고 고독을 즐기는 장소가 되기도한다.폭 20m,수심 1.5∼2m 물공간과 주변 공원은 펀트 카누놀이와 산책로로서 시민들도 즐겨 찾는다.이곳은 누구나 케임브리지의 진수라고 느끼며 이 환경이 케임브리지대학교를 또다른 명문 옥스퍼드로부터 구분하는 것이 되고 있다. 킹스칼리지(1441년 설립)는 ㄷ자형 전정과 후정으로 유명하다.정원은 각기 동서에 배치되어 도시가로 또는 케임강변 공원을 향하는데 좌우 비대칭,즉 동적 균제의 표본이 되고 있다.이 정원은 주변 보행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잔디만으로 덮여 있다.나무 한그루,장미 한뿌리도 없는 이곳은 철저히 인공화된 자연으로서 정원이라기 보다는 마당과 같은 인상을 준다.나무없는 마당은 우리나라의 한옥마당과 유사한 면이 있다.전정에서 북면을 이루는 킹스칼리지교회(1446년)는 독특한 기능과 외관으로 대학교회로서는 전형에 속한다.건물은 정면보다는 측면을 중시한 외관이며 특히 높고 간결수려하게 처리하였다.교회는 의식보다는 설교,설교와 함께 음악을 중요하게 여김으로써 장방형의 단순명료한 평면과 대형 유리창에 의한 밝은 실내를 이루고 있다.매일 저녁예배에 등장하는 남성만으로 구성된 이 교회의 합창단은 세계적 명성을 지닌다. ○뉴턴이 수학했던곳 트리니티칼리지(1548년)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넉넉한 재정에 막강한 동문조직을 가진 칼리지다.이 점은 큰 건물규모와 4개에 이르는 중정과 후정으로도 짐작할수 있다.만유인력법칙을 발견한 뉴턴이 수학했던 이곳은 교회는 작게,식당과 도서관은 크고 시각초점이 되게 배치하는 실용성을 특징으로 한다. 다윈칼리지(1964년)는 자연과학계통의 대학원생과 기성 학자를 위하여 기성 칼리지들이 기금을 모아 설립한 것이다.생물학자 다윈 가문의 저택과 부지를 인수하여 기존 주택의 내부개조,기숙동과 식당동의 신축 등에 의해 칼리지시설을 구비하고 있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부개조이든 신축이든 건물설계에서 케임강변이라는 부지특성과 기존 고딕건물군에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했다는 것에 있다.건물 높이 제한밑에서 실내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천장반자를 생략한다든지,강변 방앗간 분위기를 연출한 식당과 바 등이 그예다. 케임브리지대학교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현대건물도 갖고 있다.케임강변의 대학교회관(1970년대 마틴 설계)과 클레어칼리지의 기숙동(1980년대)등은 어떻게 신축건물이 기존건물에 조화되면서 개성을 지닐수 있는가의 시도로서 의미를 갖는다.이와 대조적으로 역사학부 도서관(1960년대 스털링 설계)은 감시와 채광과 같은 기능상 요구를 철저하게 형태로 표현하느라고 애쓴 예이며,코퍼스크리스티칼리지의 기숙동(1960년대 마틴 설계)은 건물형태와 토지이용에 관한 새로운 이론을 적용한 것이다. 캠퍼스환경은 새로운 건축이론을 적용하는 실험대상이 되어왔다.이들은 과거유산에 안주하는것이 아닌 새로운 유산의 창조를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해온 것이다.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학문을 탐구하고 교육하는 대학집단의 순수성과 실천의지를 보게되는 것이다.
  • 핀란드에선:3(녹색환경 가꾸자:44)

    ◎육림 100년… 벌림보다 더 심는다/입목면적 해마다 1백만㏊ 늘어나/전국토의 10% 자연보호권역 지정/제지·펄프업 번창… 수출물량의 50%를 임업이 차지 핀란드는 하계휴가가 한달가량 된다.여름이면 핀란드인들은 해외로 나가는 대신 자국의 호수가를 찾아 숲속 통나무집에서 수영을 하고 낚시를 즐긴다. 이 나라의 호수는 19만여개로 국민 25명당 한개의 호수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산림면적은 국토의 65%로 1인당 4.1㏊의 숲을 소유하고 있는 꼴이다.유럽의 다른 임업국가들이 0.5㏊인 것과 비교하면 8배를 웃도는 것이다. 핀란드는 어디를 가나 호수와 숲이다.아침 저녁 호젓한 호수가에서 개를 끌고 산책을 하거나 조깅이나 자전거 하이킹을 하는 모습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처럼 풍부한 산림은 핀란드인들에게 뗄래야 뗄 수 없는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다.그래서 이들은 『우리나라에 나무가 없다면 털없는 곰과 같다』고 자랑한다. 핀란드는 이미 알려진대로 목재를 기반으로 하는 제지·펄프업으로 번영을 누려오고 있다. 20세기초만해도수출물량의 85%가 임업이었으며 현재도 임업은 전체 수출물량의 절반 가까이 된다. 전세계적으로 산림은 매년 1천7백㏊정도씩이 사라지고 있다.그러나 핀란드는 목재소비량이 많은 산업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나무가 늘어나고 있다.벌목하는 나무보다 계속 자라는 나무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이들은 브라질의 산림은 방치될 경우 언젠가는 없어지겠지만 핀란드에서 나무가 사라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국토의 65%가 산림 핀란드의 전체 입목면적은 1억9천만㏊.50년대초와 비교할 때 25%가량 늘어난 것이다.연간 벌목되는 양은 7백만㏊이지만 8백만㏊의 나무가 새로 생겨난다. 핀란드의 산림정책은 「지속적인 육림」이라는 말로 대변된다.19세기에 제정된 최초의 산림법에 명시된 이 정신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다시말해 벌채한 만큼 나무를 심는 것을 말한다.이 때문에 이 나라에서는 벌목업자들이 나무를 벌채하면 그만큼 나무를 심어야 한다.또 보호해야할 가치가 있는 고목 원시림등은 베어내지 않는다.산림은현세대의 재산이기도 하지만 후손의 재산이기도 하다는 인식이 넓게 퍼져 있어서다. 식목 뿐만아니라 육림도 산림소유자·정부관계자·기업등 3자의 긴밀한 협력하에 이루어지고 있다.정부의 지원을 받는 산림위원회는 육림가는 물론 사유림소유자들에 대한 기술지도를 하고 행정지도를 편다. ○낚시도 면허제 실시 벌목하는 만큼 나무를 심고 육림을 한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풍부한 자연림의 감소,도로건설등 각종 개발행위는 생태계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자연생태계를 있는 그대로 보호하자는 움직임은 20세기초부터 생겨나기 시작했다.1916년 절대자연보전지역이 지정됐고 1923년 자연보전법이 제정됐다. 현재 핀란드는 자연보전법에 따라 국토 면적의 10% 가까이 되는 2백80만여㏊가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다.이 가운데 1백30만㏊는 국립공원·원시공원·특별보호산림지대·습지보전지역등 6등급으로 구분·지정돼 있으며 1백50만㏊는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자연보전권역에서는 등급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유재산이라 하더라도 나무 한그루,풀 한포기도 마음대로 할수 없는등 각종 「반산림」행위가 엄격히 규제된다. 빙하시대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북부 쿠사모국립공원은 이 나라에서 드물게 산을 끼고 있는 지역으로 국민들로부터 4계절 휴양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개펄 등 습지도 보호 겨울에는 스키어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으며 얼음이 녹는 봄부터 여름까지 계곡과 야영지등에서 낚시·카누·등산·캠핑활동이 수를 놓는다. 특히 가을에는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이 구경거리다.이 나라에서는 수질보호를 위해 낚시 면허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면허가 없는 사람은 낚시를 할 수 없다. 쿠사모 국립공원은 1차대전이후 나무를 벌목하지 않았다.연간 2백일가량 눈이 오고 연평균 기온이 섭씨 0도를 유지할 정도로 추워 나무의 생장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은 또 순록 곰 여우등 야생동물의 서식지다.야생동물은 4개 조합이 지역별로 관리하고 있는며 이들 조합의 회원외에는 어느 누구도 사냥을 할 수 없다.이들은 추운 겨울 먹이를 구하지 못한 야생동물을 위해 양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개펄등 습지가 물새들의 서식지로 중요하다는 인식은 60년대 후반부터 생겨나면서 70년대말 전국 습지보호계획이 수립됐다.현재 습지보전지역은 1백73개 지정돼 있다. 천연의 자연혜택을 누리고 있는 핀란드는 인공적인 노력을 더해서 지구상에서 가장 멋있는 환경을 가꿔가고 있는 것이다.
  • 한국·루마니아 항공협정 체결/양국외무 오늘 서명

    우리나라와 루마니아는 10일 하오 외무부에서 「한국·루마니아항공협정」에 공식서명할 예정이다. 한승주외무장관과 멜레스카누 루마니아외무장관은 외무장관회담을 마친 뒤 이 협정에 정식서명하게 된다. 이로써 국내여행사가 루마니아에 진출할 수 있는 법적 기초가 마련돼 두 나라의 인적·물적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 물놀이 계절 모험과 스릴 넘치는 레포츠 안내

    ◎카누·카약 타고 낭만의 수상여행을/카누/물살 센곳 아니면 어디서든 즐겨/카약/한탄강·내린천등 급류타기 좋아/기초훈련 1∼3일… 구명조끼등 안정장비 착용토록 물놀이 계절을 맞아 각 스포츠단체들의 수상레포츠 강습이 활발한 요즘 카누·카약타기를 배워 모험과 낭만의 여행을 떠나보자. 카누와 카약은 노를 저어 나아가는 원시적 형태의 작은 배로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끼는데 그만이며 여행에도 적합하다.최근 국내에서는 초보자용으로 고무보트를 이용한 래프팅이 성행하고 있는데 별다른 기술 없이 급류에 몸을 맡기는 래프팅보다는 상체운동의 효과가 좋고 기술 진척에 따라 보다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수 있는 카누·카약타기가 수상레포츠의 백미라 하겠다.카누·카약타기는 언뜻 단순히 노를 젓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레포츠인 것 같지만 노젓기만도 책 한권 분량이 될만큼 다양하며 유유자적하게 물위를 노닐며 주변풍경도 즐길수 있어 요트나 모터보트타기와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카누는 배를 통칭하는 단어이긴 하지만 여기서는 국내에서어린이들 수상탐험에 흔히 사용되는 강화플라스틱재질및 튜브식 카누만을 뜻한다.특히 카누는 연인과 함께 하는 낭만적인 탐험여행의 수단으로도 좋으며 카약처럼 굳이 급류를 찾아 강상류를 찾을 필요없이 호수나 강하류 등 물이 있으면 어느곳이든지 즐길수 있다.강상류로부터 물길을 따라 탐험할때는 자동차 지붕의 캐리어에 카누를 싣고 상류로 이동하면 되며 기차가 닿는 곳이면 기차를 이용하면 싸고 편리하다.다만 급류에는 약해 전복되기 쉬우므로 야영장비를 물에 젖지않게 방수포에 넣고 고정해야 하며 심한 격류를 만났을때는 강안을 따라 배를 들어 이동해야 한다. 최근 동호인이 급증하고 있는 카약은 원래 에스키모인들이 고안해낸 것으로 물살로부터 보호받을수 있게 배 위가 덮개로 덮여있어 역동적인 고도의 기술구사가 가능하다.주로 급류타기에 이용되는데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 상류,강원도 영월의 동강,강원도 인제 내린천하류 등이 좋은 코스로 이름높다.그러나 수상여행의 참맛은 바다에서 타는 항해용 카약으로 더욱 만끽할수 있다.항해용 카약은 파도에 잘 견딜수 있게 설계된 것으로 대양항해도 가능하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섬이 많은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에도 잘 맞는다. 카누와 카약타기 강습은 송강카누클럽(회장 안석현·02­722­6805)과 대한레벤트 등 레저전문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다.강원도 신철원 순담계곡 훈련장에서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 기초교육을 실시하는데 카누는 하루,카약은 3일간 받아야 한다.하루 강습비는 4만원.그러나 탐험여행에 나서려면 한달 이상은 타야하므로 고급과정에 수강하거나 클럽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카누를 배운다음 장비는 클럽을 통해 빌리거나(하루 2만5천원) 구입할수 있는데 2인승 카누가 1백10만∼1백30만원,1인승 급류용 카약이 헬멧,구명조끼,물막이용 스커트 등을 포함해서 1백30만∼1백50만원선이다. 송강카누클럽의 정미경씨(28)는 『카약을 탈때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3명이상이 함께 타야 하며 새로운 장소를 탐험할때도 적어도 3조가 짝을 이루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 29일∼7일간 제주서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다”/10국 1천5백명 참가… 우정·화합의 한마당 펼쳐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어요」 제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가 29일부터 8월4일까지 6박7일간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 청소년야영장에서 열린다.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박문희)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의 올해 주제는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필리핀 등 10개국에서 참가한 1천5백명의 소녀대원및 지도자들이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을 펼친다.국내외참가자들은 제주도의 화려한 풍광을 무대로 다양한 활동과 행사에 참여하며 외국대원과의 교류로 국제이해를 증진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게 된다. 이 대회는 29일 길놀이 제주판굿 등 화려한 식전행사의 개영식으로 막을 열어 ▲한라산 등반,일출봉 비박 등의 산악활동 ▲수영,카누,스킨스쿠버,윈드서핑 등의 해상활동 ▲제주및 서귀포시내 견학활동 ▲자전거,오토바이타기 등의 모험활동 등의 과정활동을 벌인다.또 대회기간중걸궁·느영나영 민속춤·고사리 꼼작·전통혼례 등 제주도 민속을 선보이는 탐라축전을 개최하고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국제의 밤」과 장기자랑무대인 「청소년의 밤」을 열어 축제적인 성격을 돋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식수 아껴쓰기,음식 남기지 않기,쓰레기 분리수거,쓰레기 줄이기 등을 철저히해 환경보전활동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야영이 되도록 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
  • “성공은 앉아서 따먹는 과일 아니죠”(이사람)

    ◎“작업복 경영자” 파란들가구 신태호회장/종업원 6백명 기업에 「회장실」도 없어/연매출 3백40억… 빚·노사분규 “전무”/“「3D」니… 과소비니…” 일않고 노는 풍조 안타까워 시베리아 벌목꾼을 연상케 하는 거친손,투박한 말씨,그리고 소박한 표정.누구나 주식회사 파란들 신태호회장(50)을 처음 대면하는 사람들은 신회장이 어느 작업현장의 책임자 정도로 생각하기 일쑤다. 항상 작업복 차림,단지 작업화대신 구두를 신었다는 점 이외에 다른 근로자들과 다를바 없다. 신회장만큼 바쁜 사람도 그리 흔치 않다. 집무실에서 결제서류나 뒤적이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를 만나려면 공장이나 창고로 가야 한다. 임원회의나 결제를 할때외에는 종업원들과 함께 일을 한다. 인천 도화동에 자리잡은 파란들 본사에는 「회장실」이라고 이름붙은 방조차 없다. ○철도청서 사회 첫발 신회장의 경영스타일이 이러하기 때문에 노사간의 마찰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수년동안 노사문제로 홍역을 치른 여타 기업과는 달리 파란들은 노사가 한마음이 돼생산성을 제고시켰다. 이 결과 사업이 급속히 성장,기업으로서의 틀을 갖췄다.자산규모 88억원,종업원 6백여명,1년 매출액은 3백40억원.가구업계에서는 열손가락안에 드는 규모이다. 신회장이 아직도 현장에서 땀을 흘리는것은 일손이 달려서도,종업원들을 독려하기 위해서도 아니다.밤을 낮삼아 몸이 부서져라 일하던 참으로 어려웠던 지난날을 잊지않기 위해서다. 고향은 충북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해방전후 시골의 살림살이가 그랬듯이 입에 풀칠하기 빠듯한 형편이었다. 2남3녀의 장남으로 태어난 덕분에 고향에서 중학교(진천중)를 졸업한뒤 청주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고향을 떠나보니 고생뿐이었다.청주공고 전기과 재학시절 고향에서 아버지가 부쳐주는 것은 쌀이 고작.방세와 학비등 나머지는 스스로 마련해야 했다.아직 제1차 경제개발5개년계획 시행전이라 학생신분으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힘들었다. 어렵사리 고교를 졸업하고 59년 철도청 용산공작창 견습공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하루종일 기계가뿜어내는 굉음과 기름에 절어 지내야만 했다.서울에 가서 성공하기 전에는 절대로 고향에 내려가지 않겠다던 다짐도 그때 뿐 고향에 가서 아버지 농사나 거들까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들곤 했다. 금의환향은 못할망정 낙향할 수는 없었다.배움을 계속하면 어떤 길이 열릴 거라고 판단,서울문리사범대(현 명지대) 야간부에 입학했다.토·일요일에는 봉급만으로 부족한 학비를 벌기 위해 과외선생을 했다. 65년 군복무를 마치고 서울 퇴계로에 있던 천향전기에 취직했다.이 회사는 선풍기를 만드는 소기업.말이 기업이지 가내공업을 겨우 면한 정도였다.성실성을 인정받아 곧 생산책임자가 됐고 얼마후 동신화학이라는 비교적 큰 회사에 스카웃됐다.「동」자표 고무신으로 정평이 알려졌던 동신화학은 타이어에 이어 선풍기와 냉장고등 여름철 가전제품에 손을 대려던 차였다. 동신화학시절은 오늘날 그가 기업가로 자리를 잡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냉장고용 철제선반제작을 맡았던 그는 이때부터 철제생활용 가구를 만들겠다고 마음먹는다. ○철제가구 주 생산품 동신화학은 재벌들의 가전업계 진출로 몇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졸지에 직장을 잃었지만 자기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됐다. 시흥 단칸셋방 옆 빈터에서 직공 한 명을 두고 냉장고용 선반을 만들기 시작했다.밑천은 아버지가 보내준 5천원이 전부.월세보증금을 내고나니 남는 것이 없었다.그야말로 맨주먹이었다. 이 무렵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해냈다.냉장고용 선반 도장(도장)에 들어가는 폴리에틸렌을 수지(수지)상태에서 분말로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폴리에틸렌분말가격을 수입가의 5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낮추었다. 그의 제품은 다른 회사제품에 견주어 월등한 경쟁력을 갖게 됐고 그의 신기술을 빼내 가려는 산업스파이들도 생겨났다.노력과 창의성만 있으면 얼마든지 돈을 벌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한편으로는 「돈버는 게 이렇게 쉬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한 사업은 69년12월 영흥산업사를 세우게끔 발전했고 80년 3월 (주)영흥산업으로 본격적인 기업의 틀을 갖추기에 이르렀다.87년 7월에는 파란들이탄생됐다. 현재 파란들은 영흥산업과 영흥물산을 계열회사로 거느린 큰 업체로 성장했다.새장과 자전거용 바구니,화분대,빵 진열대 등 철제생활용품에서 목재가구,그리고 주방가구 등 품목도 다양해졌다. 아직 내수주문이 많아 수출에는 신경을 쓰지 않은탓에 올해 수출은 1백만달러에 그칠 전망이지만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90년 3월 LA에 「파란들아메리카」라는 현지법인도 세웠다. ○카누협회장 3년째 『운도 많이 따랐습니다.하지만 운이란것도 따지고 보면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따르는 것 아닙니까』 웬만큼 자리를 잡은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이 말도 신회장으로부터 들으니 상당한 무게가 느껴진다. 지금도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3D현상」은 그와는 관계가 없다.서울 논현동 전시장에서 직원들과 같이 가구를 나르는가 하면 인천공장에서는 가구포장을 하기도 한다.요즘 요란스럽게 제기된 「30분 일 더하기 운동」은 그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 파란들은 빚이 없는 회사다.사채는 물론 은행빚도 없다.한창 사업이 번창할 즈음 남에게 돈을 빌려 사업을 확장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맨주먹으로 시작했으니 끝까지 내 힘으로 해보자며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89년초 비인기종목이라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던 카누연맹회장에 취임했다.끝을 보지 않고는 못배기는 성격때문에 한국카누는 3년도 채 안돼 아시아정상을 넘보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지난해 북경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유일한 3관왕을 배출,투자한 만큼 상도 많이 받았다.앞으로 카누가 국민 모두가 즐기는 인기레저스포츠로 뿌리내릴 때까지 손을 떼지 않을 계획이다. ○“현장서 땀 흘려야” 『흔히 요즘 세태를 일컬어 「돈이 돈 버는 세상」이라고 하죠.자수성가라는 말은 케케묵은 옛날 이야기라고 합니다.정상적인 방법으로 열심히 땀흘려 잘살아 보겠다는 마음가짐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80년대 경제성장에 안주하기 시작한 우리국민들은 90년대에 접어들자 허리띠를 풀어헤치고 자기 목소리만 높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풍조로 국가경제에 균열이 생기자 각계 각층에서 자성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이런 현실 때문에은행문턱을 멀리한채 종업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근검절약으로 실천하는 신회장의 자세가 더욱 돋보이는 것일 게다.
  • 소 연방위 부의장/김일성과 회담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18일 알렉산드르 모카누 소연방위원회 부의장과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회담이 「성실하고 우호적인」분위기속에 진행됐다고 말했는데 관측통들은 이날 회담은 북한과 소련이 그동안 소원해진 양국관계를 다시 개선하길 바라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 외언내언

    육당 최남선의 「불함문화론」은 우리의 □사상을 펼쳐 보인 글이다. □은 「밝」(광명)이며 불(화)이며 벌(원)을 포괄하는 것. 백두산의 옛이름 불함산도 □에서 출발된 밝한 뫼의 한자 표기이다. 그래서 불함산으로 나오기도 한다. ◆최육당에 의하면 이 □사상은 일본으로도 건너가 땅 이름이나 사람 이름에 반영된다. 동부 중국의 땅 이름 등에도 그 흔적이 나타나는 가운데 서쪽으로 흘러 발칸반도에까지 이른다는 것. 즉 「발칸」반도는 말할 것 없고 발칸산맥이나 불가리아 같은 이름의 「발·불」도 □에 연원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 터키나 그리스의 땅 이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말한다. ◆그건 학자로서의 「지나친 천착」이라 할 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로마 신화에 나오는 불(화산)의 신 이름이 「불카누스」인 것은 육당도 지적했듯이 흥미롭다. 불카누스는 대장장이인 바 화산 깊숙이에 그 일터를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그가 풀무질할 때 뿜어내는 것이 화산의 용암이며 화산재라고 생각되어온 것. 그의 이름에 연유하여 이탈리아어의 「불카노」는 화산이고 모든 유럽어들이 그 어근 VULCAN(불칸)으로서 화산을 나타낸다. □에서 출발한 불(화) 그것이 아닌가. ◆불카누스가 일을 할 때는 외눈박이 무시무시한 신들이 조수 노릇을 한다고 했다. 그 때문에 화산 폭발은 무시무시한 것인가. 지금 일본은 그 무시무시한 불카누스의 풀무질에 떨고 있다. 나가사키켕(장기현)의 운젠다케(운선악)가 거푸거푸 폭발을 계속해오기 때문. 적지 않은 인명이 희생된 가운데 보도 관계자도 18명이나 끼여 있어 「보도태도」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그런데 다시 필리핀에서도 화산이 폭발하여 소동이다. 불카누스의 아시아 침공인가 싶다. ◆지진이나 화산 폭발과는 비교적 거리가 먼 것이 우리나라. 그러나 지구촌의 재앙이 혹 인간의 오만에 대한 신의 노여움이나 아닌가 하는 생각만은 해본다. 파키스탄에서는 섭씨 52도의 더위가 있었다는데 우리 남녘 땅은 때이른 폭우피해를 당하고 있지 않은가.
  • 카누 3관왕 천인식 선수(’90인물)

    ◎장애 딛고 북경의 인간승리 연출 신체장애의 모진시련을 딛고 북경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천인식(22·한국체대 4년). 그는 지난 10월5일 북경아시아드 카누 경기에서 소아마비로 왼쪽 다리가 불편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불꽃 투혼으로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는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엮어냈다. 경남 통영군 산양면의 작은 섬 만지도에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원양어선 항해사가 되려던 꿈마저 8세 때 자신을 덮친 병마에 빼앗겨야만 했던 엄청난 좌절을 온몸으로 부딪쳐 영광으로 돌려놓은 것이다. 어둠과 고통의 시간들을 「패들(노)」 하나로 억세게 헤쳐온 그의 삶은 온 국민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안겨 주었으며 비인기 종목의 설움에 짓눌려 있던 한국 카누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됐다. 지난 21일 올 한해 한국 스포츠를 가장 빛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체육대상」까지 수상,영광이 겹친 그는 지금 더 거세고 높은 격랑을 헤쳐나가기 위해 패들을 가다듬고 있다.
  • 호텔 빠찡꼬 수입 25% 갈취/수배 대구 카누협회장

    ◎경찰 수사과정서 드러나 【대구=최암기자】 폭력조직과 연계돼 파문을 일으키고 잠적중인 대구시 카누협회장 김원봉씨(43)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시경은 13일 김씨가 대구시내 2대 폭력조직의 하나인 동성로파 부두목으로 동촌관광호텔 빠징꼬 운영지분 25%를 갈취한 사실을 밝혀냈다. 김씨는 두목 오대원씨(48)와 함께 지난 80년초 1백30여명으로 구성한 폭력조직 동성로파를 만들어 부두목으로 활약해 오면서 지난87년 4월 동촌관광호텔 오락실(주인 엄모씨·46)을 임차 운영해오던 김모씨(50·회사원)를 위협,오락실지분 50%를 오락실을 임대해준 엄씨에게 양도하도록 한뒤 그 대가로 엄씨로부터 운영권지분 25%를 갈취했다는 것이다. 또 대구시경이 현상금 1천만원을 걸고 수배중인 동성로파 두목 오씨는 이밖에도 동촌오락실 지분 갈취사건에 관여했으며 87년4월 중구 공평동 국제호텔 오락실 지분 10%를 갈취한 것을 비롯,팔공호텔 오락실·크리스탈호텔 오락실 등 3개 호텔 빠찡꼬오락실의 지분 10%씩을 갈취해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폭력 대부” 대구 카누협회장 수배/김원봉씨

    ◎「신동성로파」 결성,자금 지원/파친코장 4곳 운영 【대구=최암기자】 대구시 체육회 산하 대구 카누협회장 김원봉씨(46·대구시 중구 동인동)가 대구지역 폭력조직의 두목으로 경찰에 수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대구시경과 대구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 카누협회장에 취임한 김씨는 한때 대구시내 폭력조직의 거물로 현재 파친코업을 4곳이나 경영하면서 폭력조직에 자금을 대주다가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경찰이 조직폭력배 일제단속에 나서자 잠적,현재 수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대구시내 양대 폭력조직의 하나인 동성로파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다 자신이 신동성로파를 조직한 뒤 폭력계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조직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등 막후에서 대부 노릇을 해왔다는 것. 김씨는 협회장으로 결정되자 당시 폭력조직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소문이 퍼져 일부 체육계에서 반대 여론도 있었으나 카누협회 이사회의 결정과 대구시 체육이사회의 인준을 받아 취임했었다.
  • “중국과 관계개선의 기폭제”/노대통령,아주게임 선수단 격려

    노 대통령은 10일 상오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선수단과 응원단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치,금메달 수상자 등 유공자들을 포상한 뒤 다과를 함께하며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련ㆍ동유럽 여러 나라와 외교관계를 맺는데 서울올림픽이 결정적인 전기가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북경대회는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오늘날의 스포츠는 나라와 나라,민족과 민족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남북 체육인들이 만나 남북 통일축구대회를 평양과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한 것은 남북고위급회담 및 각종 남북 교류와 함께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과회에는 한국선수단 6백75명을 비롯,경기단체장 등 7백18명이 참석했으며 카누 3관왕인 천인식 선수 등 7명이 체육훈장 거상장을,펜싱 금메달리스트 탁정임선수 등 76명이 체육훈장 백마장을,레슬링의 김상규 선수 등 3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소아마비 딛고「카약3관왕」우뚝/아시아정상에 선 천인식의“금빛투혼”

    ◎항해사 꿈꾸던 국교1학년때 역경에/끝없는 도전 시도… 고3때 대표로/부르튼 손 달래며 역주… 금셋의 기적 이뤄 첫번째 금메달을 땄을때 눈물을 흘렸다. 세번째 금메달이 확정될땐 선수단 모두가 환호성을 터뜨렸다. 5일 제11회 아시안게임 카누경기가 열리고있는 베이징북동쪽 진하이경기장. 우리나라 첫 3관왕 천인식(22ㆍ한국체육대 4년)은 불편한 걸음걸이로 세번씩이나 시상대에 올라 펄럭이는 태극기와 울려퍼지는 애국가의 주인공이 됐다. 천형이나 다름없는 소아마비를 딛고 일어선 인간승리의 날이었다. 천선수는 이날 상오10시20분 카약1인승 1천m결승에서 레이스초반부터 인도네시아 아니시,중국의 마푸량을 따돌리고 독주를 거듭,아시아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1시간뒤 천선수는 동료 박차근선수(22ㆍ상무)와 한조를 이뤄 출전한 카약2인승 1천m결승에서 또 중국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선수역시 테니스선수이던 고교시절 부상을 당해 카누로 종목을 바꾼끝에 금메달을 딴 또다른 인간승리의 주인공이었다. 천선수는 이날하오 다시 박선수와 카약2인승 5백m에 출전,마침내 한국선수단 최초의 3관왕에 올랐다. 같은시간 충무항에서 한시간거리인 경남 통영군의 작은섬 만지도 천선수집에서는 반가운 금메달소식이 TV로 전해지자 어머니 김경숙씨(63)는 한동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다리가 불편한 천선수가 금메달을 땄다는 것은 곧 보통사람이 몇배이상의 고통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천선수의 어린시절꿈은 원양어선의 항해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고향마을 조양국민교 1학년때 왼쪽다리에 소아마비증세가 나타났다. 불구를 이기기위해 틈틈이 배구를 해보았지만 다리에 힘이 없어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불편한 다리에도 불구하고 항해사의 꿈은 그를 부산해양고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우연히 카누부 문병섭코치와 마주친것이 인생항로를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천선수는 처음 무거운 패들(노)을 잡는것이 전혀 내키지않았으나 「인생은 끝없는 도전」이라며 끈질기게 설득하고 격려하는 문코치를 뿌리칠 수 없어 조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하체의 힘이 중요한 조정이 천선수에게 맞지않는 것을 안 문코치는 천선수에게 카누를 권했다. 카누를 시작한지 1년반의 눈물겨운 노력끝에 고3때인 지난86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뽑혔다. 다음해 한국체육대에 들어가면서 천선수는 국내 카약의 제1인자가 됐고 마침내 아시아 제1인자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어린시절부터 아버지 천용범씨(65)의 1.5t짜리 고기잡이배에서 항해사의 꿈을 키웠던 천선수는 이제 한국카누계를 이끌 확실한 항해사로 성장했다. 카누연맹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에게 승용차를 선물하기로 약속해 천선수는 귀국하면 승용차를 갖게된다.
  • 카누 천인식 3관왕/핸드볼·양궁단체 남녀 모두 금/북경아시아드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 카누의 간판스타 천인식(22·한체대)이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은 남녀 양궁 단체전에서 금 2개를 추가,양궁 4개 전종목을 휩쓸었다. 또 남녀 핸드볼에서도 나란히 중국을 물리치고 동반 우승,금 2개를 보탰다.〈관련기사 7·8·9·15면〉 ◆DB 편집자주:관련기사 생략 천인식은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폐막 이틀을 앞둔 5일 카누 남자카약 1인승 1천m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동표 박차근과 한조를 이룬 카약 2인승 1천m와 5백m에서도 1위로 골인,혼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천인식과 함께 한국 카누를 빛낸 박차근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양창훈 김선빈 박재표 트리오의 활약으로 1천5점의 세계신기록(종전 9백99점·소련)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수녕 이은경 이장미가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도 1천3점으로 우승,한국에 50번째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양창훈과 이장미는 전날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 우승으로 나란히 2관왕에빛났다. 한국은 핸드볼 결승전에서 남자가 중국을 31­26,여자는 중국을 32­19로 물리치고 나란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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