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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 2023년 아시안컵 중국 대회 6~7월 개최 확정

    AFC, 2023년 아시안컵 중국 대회 6~7월 개최 확정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3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컵 일정을 확정했다. AFC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18회 아시안컵이 2023년 6월 16일 개막해 7월 16일까지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안컵은 아시아 대륙 최고의 축구 잔치로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을 따낸다. 한국은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지만 이후에는 4차례 준우승(1972년·1980년·1988년·2015년)이 최고 성적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로 나선 2019년 대회에서는 8강에 그쳤다. 2023년 아시안컵은 베이징을 비롯해 톈진, 상하이, 충칭, 청두, 시안, 다롄, 칭다오, 샤먼, 쑤저우 등 10개 도시에서 2023년 6월 16일(금요일)에 개막해 7월 16일(일요일)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 기간은 31일로 역대 최장이다. 24개팀 체제로 바뀐 2019년 대회보다 사흘이 늘어났다. AFC는 이에 대해 “중국 10개 도시에서 치러지는 만큼 이동 거리를 고려해 출전팀에 최적의 회복 시간을 주려고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컵은 그동안 1~2월에 치러졌지만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2022년 11~12월에 치러지면서 각국의 준비 기간을 감안해 2023년 아시안컵의 개막을 6월로 바꿨다. 대회 진출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예선 결과를 통해 결정된다. 개최국인 중국은 본선에 직행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로나로 불가피하게 중국 체류했다면 아동복지수당 지급해야

    코로나로 불가피하게 중국 체류했다면 아동복지수당 지급해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쩔 수 없이 해외에 머물렀다면 해당 기간의 아동복지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3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출신인 A씨는 최대 명절인 춘절을 친정에서 보내기 위해 4세 자녀와 함께 올해 초 출국했다. 당시 귀국하는 항공편까지 예약해둔 상태였다. 하지만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병이 대규모로 확산하면서 귀국 항공편이 취소돼 친정인 중국 옌타이에 계속 머물러야 했다. 이후 지난 9월 칭다오-김해간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면서 이를 이용해 국내로 들어왔다. A씨는 귀국 직후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아동복지수당 지급이 정지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지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아동이 90일 이상 국외에 체류하면 수당 지급을 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이 취소된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90일 이상 국외에 체류했다는 이유로 수당 지급을 정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자체 조사를 통해 A씨가 출국 당시 귀국 항공편을 예약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항공편이 취소됐고, 중국 내 대중교통 이용도 원활하지 않았으며, 귀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직후 바로 귀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권익위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국외에 체류했다면 적극행정을 통해 구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해당 지자체에 체류 기간 동안의 수당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中서 ‘역행자’로 유명… 공도난관 자세, 한중 우호 진일보”

    “中서 ‘역행자’로 유명… 공도난관 자세, 한중 우호 진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대한 봉쇄가 한창이던 올해 2월 20일에 이곳 총영사로 부임했습니다. 우한에 있던 외국인들이 모두 떠나던 때 저 혼자 들어오자 중국 언론에서 ‘역행자’(거꾸로 달려온 사람)라는 별명을 붙여 줬어요. 우리 정부가 보여 준 ‘공도난관’(어려움을 함께 극복함)의 자세가 지금까지도 한중 관계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강승석(61) 우한 주재 총영사는 28일 감염병 발발 1년을 맞아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강 총영사는 바이러스가 중국을 강타하던 시기에 우한으로 부임해 한중 양국에서 유명 인사가 됐다. 1988년 외무부에 들어온 강 총영사는 칭다오부영사와 홍콩부영사, 선양영사 등을 거친 중국통이다. 그는 “원래는 다른 공관장 인사에 맞춰 4월쯤 부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자 우리 정부에서 ‘하루라도 빨리 가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해 서둘러 입국했다”며 “당시 우리 교민 100여명이 우한에 남아 있었다. 개인의 안위만 생각해 우한을 계속 비워 둘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새벽 1시 30분 우한 공항에 내리자 후베이성 외사판공실 친위 주임이 직접 그를 영접했다. 다음날 잉융 후베이성 당서기도 그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이번 조치는 (두 나라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 총영사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중국을 끝까지 떠나지 않았던 우리 정부의 판단은 정확했다”고 자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전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것 역시 이런 배경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한 봉쇄 당시 슈퍼마켓에 갔더니 ‘물품 구매 확인서가 없다’는 이유로 외교관인 저에게조차 식료품을 팔지 않았다”면서 “작은 현장에서도 정부 지침을 철저히 따른 것이 중국 감염병 통제의 초석이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 총영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중 지자체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양국 자매결연 도시 가운데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곳은 20%도 되지 않는다”며 “감염병 사태가 안정되면 최소 1년에 한 번씩 지자체장이 두 나라를 상호 방문해 협력의 물꼬를 만들면 좋겠다. 우리는 아직도 중국에서 얻을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우한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때릴수록 웃는 호주… 中 ‘철광석 딜레마’

    ‘코로나19 책임론’에서 시작된 중국과 호주 간 외교 갈등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끝없는 ‘호주 때리기’가 되레 철광석 가격을 급등시키는 데 일조해 호주의 무역전쟁 피해를 벌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관세폭탄’을 투하해도 대미 무역흑자가 더 커지던 역설이 여기서도 나타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칭다오항 철광석 거래 가격은 t당 160달러(약 17만 5000원)를 넘겨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0월만 해도 t당 110~120달러 정도였지만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올라 연초 대비 70%가량 상승했다. 다롄상품거래소 선물 가격도 지난 11일 10% 넘게 상승해 t당 1000위안(약 16만 8000원)을 돌파했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에 나서 철광석 수요가 늘고 있지만 주요 생산국인 호주와 브라질에서 감염병 확산으로 채굴량이 급감해 가격이 뛰었다.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항인 호주 필바라 항구에 사이클론 경보가 이어진 점도 수급 불안을 키웠다. 철광석 가격이 오르자 철강재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자료를 인용해 “평판압연 판재강 가격이 t당 9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사태로 수요 감소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던 철강업계에서는 예상치 못한 가격 폭등에 놀라 부랴부랴 사재기에 나섰다. 딜로이트의 크리스 리처드슨은 WSJ에 “중국이 (외교 마찰이 심한) 호주를 상대로 조만간 철광석 수입 제재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우려에 (사재기가 시작돼) 가격이 신경질적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중국은 철광석 수요의 60% 이상을 호주에 의존한다. 결국 호주에 대한 무역 압박이 고스란히 철광석 수입가격 폭등으로 되돌아왔다. 가디언은 “중국 정부가 호주산 와인과 소고기, 보리, 바닷가재, 석탄 등에 잇따라 고율 관세를 부과해 호주 정부가 큰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이를 만회하고도 남는 돈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연방정부 세수도 늘어 재정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여기는 중국] 코로나도 못 꺾은 부동산 열기…동부 해안가 도시 연일 ‘들썩’

    [여기는 중국] 코로나도 못 꺾은 부동산 열기…동부 해안가 도시 연일 ‘들썩’

    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 부동산 가격은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특히 동남쪽 해안가 일대에 소재한 대도시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지난 5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4일 선전(深圳), 샤먼(厦门) 등 총 15곳의 지급시의 부동산 거래가격 변동 추이를 조사,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도시는 △다롄 △장춘 △하얼빈 △선양 △항저우 △지난 △난징 △닝보 △칭다오 △샤먼 △우한 △광저우 △선전 △청두 △시안 등 15곳이다. 중국 역사 상 최초로 부성급 도시로 지정된 지역은 쓰촨성 충칭이었으나 지난 1997년 직할시로 분리된 이후 현재 남아있는 부성급 성시는 15곳이 대표적이다. 이들 부성급 도시는 일반적인 지급시와 달리, 소속 대도시의 신속한 경제개발을 위해 독자적인 경제정책 추진 권한을 부분적으로 위임받는다. 이와 관련, 올해 부성급 도시 15곳 중 가장 부동산 가격이 높은 지역으로 선전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샤먼, 광저우, 난징, 항저우, 닝보, 칭다오, 우한, 청두, 지난, 다롄, 시안 선양, 하얼빈, 장춘 등이 2~1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중국 대륙 동남쪽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들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산둥(山东), 동베이(东北) 지역 등의 도시에서는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뚜렷했다. 특히 수 년 째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인 선전시는 같은 부성급 도시인 장춘과 비교해 평균 7.6배 이상의 부동산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기준 국가 통계국이 발표한 부동산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선전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1평방미터 당 7만 8722위안(약 1330만 원)에 달했다. 이는 15곳의 부성급 도시 중 가장 높은 지가 수준이다. 또, 부성급 도시 가운데 부동산 평균 가격이 높은 도시 2위에 링크된 샤먼과 비교해서도 1.6배 이상 비싼 수준이다. 국가통계국은 이 시기 전국 70개 도시에 소재한 주택 판매 가격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선전 지역에 소재한 부동산 가격은 무려 83.6% 이상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조사된 70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의 변동 양상이다. 또, 같은 기간 선전의 중고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 9월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한 달 사이에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또,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무려 15.5% 이상 상승한 수치라고 국가통계국은 집계했다. 선전 지역의 부동산 가격 고공 행진은 중앙 정부의 이 지역에 대한 부동산 완화 정책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7월 15일 공개된 일명 ‘선전지역 부동산 시장 조정 뉴딜 정책’ 이후 이 일대에 부동산 가격은 크게 요동쳤다는 분석이다. 선전 시는 해당 정책을 통해 주택구입 자격자 완화 및 양도세 면제 등을 공개했다. 또 이 시기 중국 은행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하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바 있다. 당시 광둥성 주택정책연구센터 리위지아 수석 연구원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전 지역의 집값 상승은 은행 담보대출 금리 인하와 매우 관련성이 높다”면서 “특히 선전 지역의 부동산은 전체 부동산 시장 내에서도 투가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외에도 선전 지역에는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인 각종 대부 업체들이 존재한다”면서 “사모 기관과 주택관리 회사 등 다수의 부동산 관련 금융 업체들이 이 시기 선전 시 일대의 집값 상승 현상을 견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시장 내의 부동산 공급률이 수요량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선전 지역에 유입, 장기 거주 중인 인구는 37만 명이 증가한 상태다. 하지만 같은 기간 선전 시 일대에 공급된 주택 수는 8만 1000채에 불과했다. 리 연구원은 “선전 시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는 중단기적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을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선전 시의 경우 교육, 의료 등 공공 서비스의 균등화 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이웃 도시와이, 조율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오래 전부터 제기됐던 도시”라면서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선전 시 내의 생태 보호 지구와 공업 용지 등을 공동 주택 건설 및 신규 주택 공급 용지로 변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이것 역시 단기간 내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15곳의 부성급 도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집값을 유지 중인 3개의 도시가 모두 동베이 지역에 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선양, 하얼빈, 장춘 등 세 곳의 부성급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1평방미터 당 1만 위안(약 170만 원) 대에 거래됐다. 그 가운데 가장 낮은 집값을 유지 중인 장춘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1평방미터 당 1만 303위안(약 174만 원)으로 중국 중소 도시 부동산 가격과 비교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 같은 지역별 집값 차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중국 정부의 신흥 산업 발전 정책과 인구 이동 등의 경제 구조라는 설명이다. 중위안디찬(中原地产) 소속 장다웨이(张大伟) 수석분석가는 “중앙 정부의 경제 개발 정책의 기조가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국영 기업을 배치, 산업화를 견인한 것이 이 같은 부동산 가격 분화 차이를 낳았다”면서 “국영 기업이 많이 포진된 북쪽 지역 도시의 경우 비상품화 된 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는 곧 다량의 판자촌 등을 개조해 매매하는 주택 시장 발전의 가속화가 사실상 필요 없는 상황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동남쪽 해안 도시들이 포진한 저장성, 푸젠성, 광둥성 등은 지형적으로 산지가 많고 평지가 적은 탓에 주택 공급량이 수요량에 미치지 않는 등 주택 부족량에 대한 공급의 필요성이 일찍이 제기됐다는 설명이다. 중위안디찬은 중국 대형 프랜차이즈 부동산 중개업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병이 나았다”…5층 높이 동굴서 사는 ‘중국판 자연인’ 사연

    [여기는 중국] “병이 나았다”…5층 높이 동굴서 사는 ‘중국판 자연인’ 사연

    동굴에서 약 7~8년 동안 홀로 은둔 생활을 한 남성이 발견됐다. 중국 산둥성(山东) 칭다오(青岛) 리창구(李沧) 후산(虎山)의 동굴 밖으로 내린 한 개의 밧줄에 의지한 채 ‘자연인’의 삶을 사는 30대 남성의 삶에 이목이 집중된 것. 장시성(江西省) 출신의 유 씨(37)는 5층 높이의 가파른 동굴에서 지난 2013년부터 줄곧 거주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가 살고 있는 동굴 입구에는 가느다란 밧줄 한 개가 외부로 연결돼 있는데 그는 외출 시 이 밧줄에 의지해 동굴 밖으로 출입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현지에서는 일명 '현대판 손오공’으로 불리는 이 남성은 동굴 밖으로 소형 태양열 발전 판넬을 제작, 설치한 덕분에 적은 양이지만 자가 전기 발전을 활용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유 씨의 사연에 따르면 고향을 떠난 그가 동굴 생활을 시작한 것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그는 평소 심각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탓에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이 동굴에서 하룻밤을 보낸 유 씨는 스스로의 건강이 크게 호전된 것을 느끼고 그 후로 줄곧 도시를 떠나 자연인의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산 속에 들어오면 도시에서와는 다르게 깨끗한 공기가 있었다”면서 “동굴 생활을 시작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지난 십 수 년 동안 먹어야했었던 심장병 약을 더 이상 먹지 않게 됐다. 그만큼 건강이 호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7~8년 째 동굴 생활을 해온 그는 “동굴에만 들어오면 속세의 모든 것을 차단할 수 있을 정도로 평온하고 조용해졌다”면서 “이곳에서 요양하는 동안 길을 잃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며 서로 의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굴에서의 은둔 생활을 시작한 직후부터 그는 원시인과 매우 흡사한 생활을 유지해야 했다. 지난 7~8년 동안 동굴 밖을 나서 도시를 찾아간 사례는 생활 필수품을 구매하기 위한 단 몇 차례에 불과했다. 평소 부족한 식수는 동굴 내부에 마련된 작은 연못과 빗물 등을 희석해 활용했다. 그는 “주로 동굴 안에서 잠을 잤는데 안전한 가옥이 아닌 야외에서의 생존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다름 아닌 ‘불’이었다”면서 “동굴 내부의 습기를 제거하거나 각종 벌레와 뱀 등 해충으로부터 보호할 때도 불은 가장 필수적인 것 중 하나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동굴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유 씨는 그의 은둔생활이 외부로 알려진 직후 평소 예상치 못한 큰 고민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지난 7~8년 동안 계속됐던 유 씨의 자연인으로의 삶이 외지인들에게 알려진 직후 그의 거처지로 안부를 묻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유 씨를 찾아오는 일면식 없는 사람들은 주로 먹거리나 생필품 등 필요한 것이 있는지 묻는 사람들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유 씨는 “평소 몸이 약하고 심장도 좋지 않은 탓에 하루 평균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수면 시간을 지켜야 한다”면서 “현재 가장 절실한 것은 긴 시간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최근 들어와서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호기심 많은 방문객들이 동굴 밖에서 소리를 치는 일이 잦다”면서 “또 일부 방문객들은 동굴 입구에서 새총을 쏘거나 돌을 던지는 일도 있어서 여간 골치가 아픈 것이 아니다”고 불편의 호소했다. 한편, 유 씨의 사연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그의 거처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현지 언론 ‘원저우신원바오’는 유 씨가 거주 중인 동굴에 대해 ‘인공적으로 조성된 방호시설’이라고 확인했다. 해당 방공시설 관리 총책임자인 후산(虎山) 보위처(保卫处) 측은 유 씨가 살고 있는 방공시설은 명백한 지역정부 소관의 경비 구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후산 보위처 관계자는 “보위처에서 관리하는 방공시설로 최근 이 일대 날씨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서 “이 시기 유 씨의 안전한 거주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구조대와 파출소 관리인 등을 파견해 유 씨를 안정적으로 구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방공시설 관리 보위처 측은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인공 동굴을 전면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경남도 중국에서 우수농식품 홍보·판촉

    경남도 중국에서 우수농식품 홍보·판촉

    경남도는 중국에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 지린성 옌지시(吉林省 延吉市) 패패락식품편리점에서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남 우수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지역 농식품 생산 11개 업체가 참여해 흑마늘진액, 미니김, 시금치스틱, 파래전병, 유자차 등 28개 품목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도는 판촉전이 열리는 옌지시는 중국내 다른 지역보다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한국식품에 관심이 많은 지역이어서 판매실적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도 산둥(山東)성 해외사무소, 통상자문관, 위탁업체 직원 3명 등이 현지에서 행사를 지원한다. 도는 행사전에 차량 발광다이오드(LED)광고와 전단지 배포 등 다양한 홍보를 해 경남 우수 농식품 판매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달 중순 중국 상하이(上海)·칭다오(靑島)에서 우수 농식품 판촉전을 개최했다. 도는 상하이·칭다오 판촉행사에는 경남지역 21개 업체가 참여해 46개 품목을 홍보·판매해 8만 4000달러 판매 수익을 올렸다.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특히 농식품 수출 시장은 한국의 주력 시장으로 꼽힌다. 경남도는 유럽 농식품은 건강을 지나치게 중시한 나머지 가격이나 식감 등 제품 자체 경쟁력이 떨어져 중국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반면 한국 농식품은 가성비가 높아 제품 경쟁력에서 확실한 비교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중국은 현재 코로나19가 종식됐다고 하지만 재확산 우려가 있는데다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수출여건이 어렵다”며 “코로나19로 바뀐 시장수요에 맞춰 앞으로 건강과 안전 먹거리 품목을 집중 육성해 중국에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中 신장 위구르자치구서 ‘무증상 감염’ 137명 무더기 쏟아져

    中 신장 위구르자치구서 ‘무증상 감염’ 137명 무더기 쏟아져

    감염경로 불분명…지역 내 474만명 검사 돌입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카슈가르(카스)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무증상)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톈산망 등 중국 매체에따르면 지난 24일 카스 슈푸현에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1명이 나온 뒤 25일 무증상 감염자 137명이 추가로 보고됐다 중국은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도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로 인정하지 않고 무증상 감염자로 따로 분류한다. 확진자 공식 통계에도 포함하지 않고 있다. 24일 보고된 무증상 감염자는 의류공장에서 일하는 17세 여성으로, 코로나19 정기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여성이 일하는 공장 직원 83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원 음성이 나왔다. 이상한 점은 이 여성의 가족 3명도 음성이 나왔지만, 부모가 일하는 공장의 직원 137명은 무증상 감염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 여성은 올해 슈푸현 바깥으로 나간 적이 없으며, 최근 16일 사이 코로나19 확진 또는 의심환자나 발열환자 등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히는 등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상황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처럼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가 나온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퍼져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쩡광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과학자는 “소도시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하루에 100명 넘게 나온 것은 심각해 보인다”라면서 “일부 무증상 감염자는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역학자 왕잉은 “무증상 감염도 전염력이 있고 아직 ‘0번 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매우 높다”면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감염원을 찾는 게 시급하다”고 봤다. 한 익명의 면역학자는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15일 정도 돌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잠재적인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을 지낸 양궁환은 “아직 구체적인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이번 발병은 겨울이 오면서 기온이 떨어진 것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카스 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들이 나온 슈푸현 인구 24만여명에 대한 샘플 채취를 완료했고, 카스 전체 인구 474만명에 대한 검사를 27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2시(현지시간) 기준 283만여명에 대한 샘플을 채취했으며, 결과가 나온 33만여명 가운데 양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 당국은 또 응급대응 수준을 1급으로 올려 지방정부가 대형 집회나 수업 등 각종 활동 중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고, 슈푸현 내 잔민향 등 4개 지역을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했다. 일부 학교와 유치원은 30일까지 등교가 중단된 상태다. 24일 한때 카스 지구가 완전히 봉쇄됐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현재 경계 수준 상향에 따른 영향이 있지만 공항·철도·도로 등 교통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등 중국 각지에서는 카스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지린성 수란시의 경우 최근 카스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경우 2주간 격리하도록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25일 하루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였다. 앞서 신장에서는 지난 7월 성도 우루무치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도시가 봉쇄된 바 있다. 이후 중국 전역에서는 2개월가량 코로나19 공식 확진자가 나오지 않다가 최근 칭다오에서 10명 넘는 환자가 보고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냉동에도 살아남은 코로나

    냉동에도 살아남은 코로나

    중국이 수입한 냉동식품의 포장에서 살아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감염병 바이러스가 플라스틱 물체 표면에서 장시간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냉동식품 포장에서 살아 있는 상태로 분리된 것은 처음이다. 18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CDC)는 “17일 수입 냉동식품의 포장에서 살아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CCDC는 “칭다오 집단 감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운반한 냉동 대구 포장 샘플에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 “냉동제품 운송이라는 가혹한 조건에서도 바이러스가 비교적 긴 시간 생존할 수 있으며 이 바이러스가 냉동물품을 통해 국경을 넘나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외국 노동자가 제품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CCDC는 “오염된 외부 포장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고했다. 다만 CCDC는 “지난 15일까지 중국 내 24개 성에서 냉동식품 약 300만개를 검사했다. 식품이나 포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22건뿐이고 이 가운데 살아 있는 것은 이번 건 하나에 불과했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식품 포장을 통해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연휴 동안 무려 60만 쌍 결혼… “월급 모아 축의금 냈다”

    [여기는 중국] 연휴 동안 무려 60만 쌍 결혼… “월급 모아 축의금 냈다”

    사실상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선언했던 중국에서 지난 황금연휴 기간 동안 무려 60만 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영국 가디언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상반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결혼식을 미룬 사람들은 이번 연휴를 맞아 대거 결혼식을 치렀다. 상반기에는 결혼식 신규 예약이 거의 없거나 기존에 예약한 결혼식이 연기 또는 취소된 것과는 반대 현상이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우한에서는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결혼식을 미뤘던 의료진 99쌍이 야외에서 대규모 결혼식을 치렀다. 현지의 한 결혼식 서비스 업체는 지난 1~8일 동안 60만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더 높은 수치다. 미뤄뒀던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이 폭증하다 보니 축의금 부담을 느낀다는 사람도 많아졌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는 10여일 정도의 연휴 전후로 축의금을 내야하는 결혼식이 23건에 달한다는 구이저우성 출신 남성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현지 풍습에 따라 결혼식 건당 금액은 많지 않지만 23건이나 되다 보니 다 합하면 4800위안(한화 약 83만 원)에 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연휴기간 동안 결혼식이 많지는 않지만, 가까운 사이인 몇몇 지인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7000위안(약 120만 원)을 써야 했다고 토로했다. 한 달 급여에 맞먹는 수준의 축의금을 지출했다는 사람들도 있었다.산둥의 직장인을 상대로 이번 국경절 연휴 계획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5건 이상의 결혼식에 가야 한다는 응답자도 16.5%나 됐다. 현지의 한 시사평론가는 관영언론 CCTV와 한 인터뷰에서 “결혼식 횟수가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전염병(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승리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통제되지 않았다면 이렇게 바쁜 일상은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중국 당국은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여행 및 결혼식을 장려했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산둥성 칭다오에서 1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칭다오시 방역 당국은 최대한 이른 시간에 확진자를 확인하기 위해 칭다오 시민 900만명 전원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집단검사’ 시행하는 중국 칭다오

    [포토] ‘코로나19 집단검사’ 시행하는 중국 칭다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발생한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12일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칭다오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시민 900만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하기로 했다. 칭다오 AFP 연합뉴스
  • 코로나 종식 선언했는데… 中칭다오서 12명 확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10명 넘게 나오며 당국이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12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칭다오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오후 11시 현재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6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확진자들은 모두 칭다오흉부과병원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앞서 이 병원과 관련이 있는 무증상 감염자 3명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뒤 밀접 접촉자와 해당 병원 의료진 및 환자 등 377명을 검사하고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음을 확인했다. 시는 긴급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각종 공공장소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또 산둥성 정부가 칭다오의 핵산 검사를 지원하는 등 5일 이내에 칭다오시 시민 전수검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 정부 소속 국가위생건강위원회도 이날 칭다오에 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다른 도시들의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랴오닝성 다롄시는 전날 주민들에게 칭다오를 방문하지 말도록 했고, 9월 27일 이후 칭다오를 방문한 적이 있는 주민들은 보고하도록 했다. 지난 9월 초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한 후 50일 넘게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혀 왔던 중국으로서는 이번 발표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가 10명 안팎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은 정부 주장에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전날 기준 신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 유입 사례라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중국 칭다오 6명 확진 “900만명 검사 닷새에 끝내겠다” 큰소리

    중국 칭다오 6명 확진 “900만명 검사 닷새에 끝내겠다” 큰소리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시의 한 병원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무증상 감염 사례가 6명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중국은 어느 다른 나라보다 빨리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했다고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가 6명 나온 사실보다 칭다오 시가 주민 900만명의 바이러스 검사를 닷새 만에 마치겠다고 밝힌 것이 더 놀랍다. 지난 5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 시는 1100만명 주민을 한 명도 빠짐없이 열흘 만에 검사를 모두 실시했다고 주장해 전 세계를 놀래켰다. 나중에 BBC 팩트 체크 팀은 실제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숫자는 900만명이라고 바로잡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엄청난 숫자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이번에 칭다오 시는 같은 규모의 바이러스 검사 시간을 절반 줄이겠다고 공표한 것이다. 칭다오 시 보건위원회가 웨이보에 제공한 성명에 따르면 12건의 감염 사례는 모두 칭다오흉부과병원 한 곳에서 나왔으며 모두 해외입국 발병 사례와 연결돼 있었다. 시는 벌써 다섯 지구에 대한 검사를 사흘 만에 완료했고 닷새 만에 시 전체의 검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진과 시내 병원들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11만 4862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영자 신문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온라인에 올라온 동영상들을 보면 지역 주민들이 11일 늦은 밤까지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섰으며 검사가 진행된 텐트 일부는 오전 7시에 개방해 밤 11시까지 검사자를 받았다. 중국의 국경절 황금 연휴가 끝난 뒤 일주일 만에 새 사례가 나온 것인데 칭다오 시 문화관광국은 연휴 기간 447만명의 여행객들이 이 도시를 찾았다고 했다. 이웃 지난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도시를 찾는 사람은 누구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잡지 페이퍼는 전했다. 이달 초 칭다오 시는 수입 해산물을 취급하는 항만 근로자 둘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도 전날 주민들에게 칭다오를 방문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한 9월 27일 이후 칭다오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보고하도록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bsnim@seoul.co.kr
  • 中칭다오서 이틀새 12명 코로나 감염…주민 1천만명 전수조사 돌입

    中칭다오서 이틀새 12명 코로나 감염…주민 1천만명 전수조사 돌입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10명 넘게 나와 당국이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중국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는 공식 집계에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는데, 칭다오에서는 증상이 있는 확진자까지 나와 비상이 걸렸다. 12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칭다오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11시(현지시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무증상 감염자가 6명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들 모두 칭다오흉부과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칭다오시는 전날 이 병원과 관련 있는 무증상 감염자 3명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뒤 밀접 접촉자와 해당 병원 의료진 및 환자 등 377명을 검사했다. 그 결과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4명이 확진 환자이며 종전 무증상 감염자 3명 가운데 2명이 뒤늦게 증상을 보여 확진자로 전환됐다. 칭다오시는 곧바로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에 나섰다. 칭다오시의 상주 인구는 1000만명에 가깝다. 칭다오시는 3일 안에 주요 구의 검사를 마치고, 5일 안에 시 전체의 검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밀접 접촉자와 의료진, 입원 환자 등 16만여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15만4천여명의 검사를 마쳤다. 검사 결과 아직은 종전 확진자 외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성 정부는 칭다오의 핵산검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 차원에서 자원을 동원하기로 했다. 중앙 정부 소속 국가위생건강위원회도 이날 칭다오에 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칭다오의 코로나19 환자들이 관련된 흉부과병원은 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를 치료하던 곳이라면서 해외유입 환자 처리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두려움이 있다고 보도했다. 흉부과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가 있는 구역이 다른 구역과 분리돼 있어 교차감염 위험이 매우 낮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칭다오 내 확진자 발생에 주변 도시들도 경계하고 있다. 랴오닝성 다롄시는 전날 주민들에게 칭다오를 방문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한 9월 27일 이후 칭다오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은 보고하도록 했다. 중국은 지난 5월에도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감염이 재확산하자 1000만명가량의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엔 역시 맥주!…세계 최대 중국 맥주시장 화려하게 부활

    코로나엔 역시 맥주!…세계 최대 중국 맥주시장 화려하게 부활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된 중국의 맥주시장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시장 변화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는 데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맥주 소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최대 맥주시장인 중국의 주요 맥주회사들의 실적은 올들어 회복이 뚜렷하다. 특히 중국 맥주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 화룬맥주와 칭다오맥주가 올해 1~2분기에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화룬맥주는 이 기간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1%나 늘어난 20억 7900만 위안(약 3560억 원)을 기록했다. 위안화 기준 결산 발표를 시작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칭다오맥주 역시 순이익이 13.8% 늘어난 18억 5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같이 중국 맥주시장에 화색이 도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진행해온 공장 폐쇄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에다 코로나19 확산 충격이 가라앉으면서 4월 이후 맥주 소비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중국 맥주업계는 그동안 800개 이상의 공장이 난립하면서 공급 과잉이 심각했다. 화룬맥주는 지난 2002~2006년 공장 60여곳을 공격적으로 인수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2000년대 중반 칭다오맥주를 제치고 중국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팽창했던 맥주시장은 취향 다양화로 생산량이 2013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화룬맥주는 2017~2019년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 안후이성, 쓰촨성, 광둥성 등 중국 각지에서 모두 28개의 공장을 폐쇄했다. 올해 1~2분기 후난성과 지린성에서도 공장 2곳을 폐쇄해 중국 내 공장 수는 모두 72개로 줄었다. 직원 수도 2만 8000명으로 2016년 말 5만 8000명에서 반 토막이 났다. 이런 와중에 4월 이후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난 중국인들이 맥주를 찾기 시작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3분기 중국 맥주 생산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6% 늘었다고 밝혔다. 하오샤오하이 화룬맥주 최고경영자(CEO)는 “8월 중순 기준 화룬맥주의 판매량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과 비교해 소매용은 100%, 외식은 70~80%까지 회복됐다”고 말했다. 중국 내 고급 맥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화룬맥주는 지난해 4월 중국 사업을 인수한 ‘하이네켄’ 브랜드를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시켜 올해 5월 신상품을 출시했다. 칭다오맥주는 지난 7월 본사가 있는 산둥성 칭다오에 제3공장을 가동시켜 중고급 맥주 생산을 늘리고 있다. 중국 내 점유율 3위인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인베브도 주력 상품인 버드와이저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체 맥주 판매량은 2014년보다 9% 가량 감소했지만, 소득 향상에 따른 중고급 제품의 인기가 높아져 매출액은 오히려 34% 증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우한서 실종된 시민기자, 7개월 만에 생존 확인…“당국 감시중”

    우한서 실종된 시민기자, 7개월 만에 생존 확인…“당국 감시중”

    봉쇄령 직후 우한 들어가 감염 실태 전달한 천추스 코로나19의 첫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감염 확산 실태를 생생하게 고발했다가 실종된 시민기자의 생존이 확인됐지만 중국 정부에 의해 사실상 7개월째 구금 상태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천추스의 친구가 올린 유튜브 영상 소식과 한 인권 변호사의 언론 인터뷰를 소개하면서 2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천추스의 친구이자 이종격투기 선수인 쉬샤오둥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천추스가 중국 정부기관의 감시 하에 안전한 장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쉬샤오둥은 “그가 아직 집에 돌아오진 않았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동북부 칭다오 지역 출신의 변호사 겸 시민기자인 천추스는 우한에 봉쇄령이 내려진 다음날인 1월 24일 도착해 우한 내 병원과 장례식장, 임시 격리병동 등을 돌아보고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그는 우한에 도착한 날 “나는 전에 시민기자라고 밝혔다. 만약 재앙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지 않는다면 내가 무슨 기자겠느냐”라면서 “여기 있는 동안 루머를 퍼뜨리지 않고 공포나 패닉을 조장하지 않겠다. 그러나 진실을 덮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천추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고열로 고생하며 입원하려고 며칠을 기다리다 병원에서 쓰러진 사람, 늘어선 임시 병상에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누운 환자들의 모습 등 우한 내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그러나 2월 6일부터 천추스가 연락두절됐고, 가족들은 천추스가 강제 격리에 들어갔다는 경찰 통보를 받았다. 이후 몇달 동안 천추스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7개월 만에 그의 생존이 외부에 확인된 것이다. 천추스가 자신의 출신 지역인 칭다오에서 정부 기관의 감시를 받으며 부모와 함께 머물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인권변호사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 사법당국이 그를 기소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를 계속 감시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쉬샤오둥은 당국이 그 동안 천추스의 행적을 조사해 왔다고 전했다. 중국 본토, 홍콩, 일본 등 여러 지역에서의 행적을 조사할 결과 천추스가 외국 세력과 어떠한 재정적인 관계를 맺지 않았고, 반체제 활동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해 기소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인권 변호사 출신 비디오 저널리스트인 천추스는 지난해 홍콩 민주화 시위를 보도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보도로 인해 중국 본토에 입국한 후 중국 공안의 탄압을 받았고, 7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소셜미디어 계정도 폐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 中대표팀 코치로 새출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 中대표팀 코치로 새출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35·한국명 안현수)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다. 빙상계 관계자는 24일 “빅토르 안은 최근 중국 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고심 끝에 받아들여 중국 대표팀이 있는 산둥성 칭다오로 출국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빅토르 안은 격리가 해제된 뒤 중국과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중국 빙상경기연맹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겨냥해 한국 지도자를 줄줄이 영입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을 지난해 영입했고 각종 장비 및 트레이닝 코치까지 한국 출신으로 채운 상황이다. 중국은 빅토르 안에게도 수년 전부터 러브콜을 보내 왔고 이번에 영입하게 됐다. ‘쇼트트랙의 황제’로 불렸던 빅토르 안은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1000m·1500m 개인과 5000m 계주에서 3관왕에 오르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2008년 1월 훈련 도중 심한 부상을 당해 선수 생활에 슬럼프가 왔고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대표팀 선발에도 탈락하며 암흑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빙상연맹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2010년 소속팀 성남시청이 시의 재정 문제로 해체되면서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다. 결국 빅토르 안은 2011년 6월 러시아로 이주했고 그해 12월 러시아 국적까지 취득하며 안현수에서 빅토르 안으로 개명했다. 이후 빅토르 안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으로 3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은퇴 무대로 삼고자 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고 지난 4월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중국은 이번 영입으로 동계 종목 중 그나마 메달 종목으로 삼을 수 있는 쇼트트랙에서 메달 기대치를 높이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양제츠, 시 주석 방한 논의 전망...부산 회담은 코로나 관련無(종합)

    양제츠, 시 주석 방한 논의 전망...부산 회담은 코로나 관련無(종합)

    청와대는 19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오는 21∼22일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서훈 실장과 양제츠 정치국원은 오는 22일 회담할 예정이다. 양 정치국원의 방한은 2018년 7월 비공개 방한 이후 2년여 만이다. 서 실장이 국가안보실장 취임 후 양 정치국원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정치국원은 2년여 전 비공개 방한에서 정의용 당시 청와대 안보실장을 부산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서훈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22일 오전 회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통해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양자관계,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중 양국은 애초 올해 상반기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미룬 상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시 주석 방한 문제도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양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적절한 시기에 성사될 수 있게 협의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문제와 코로나19 완화 이후의 고위급 교류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양 정치국원의 방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의 첫 방한”이라며 “이달 초 외교부 경제조정관이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 경제공동위 참석차 방중하는 등 양국이 소통을 계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의 회담 장소가 서울이 아닌 부산으로 정해진 것에 대해 청와대 측은 “중국 측의 일정과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국내의 코로나19 확산 문제와 회담 장소 결정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中출신 바이러스학자 “중국·WHO, 코로나19 인간 전염 사실 초기에 은폐”

    中출신 바이러스학자 “중국·WHO, 코로나19 인간 전염 사실 초기에 은폐”

    중국 정부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홍콩의 한 바이러스학자가 코로나19는 중국의 군사 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바이러스의 인간 간 전염 사실을 초기에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일온선데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홍콩에서 미국으로 도피한 뒤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공산당 간부들로부터 추궁과 협박을 받아온 옌리멍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한 내부 고발자가 됐다.옌 박사는 지난해 12월 WHO의 감염병역학통제협력센터인 홍콩대 공공위생학원 실험과학부에서 바이러스학자로 일하고 있었다.당시 옌 박사는 상사인 판례원(레오 푼) 교수로부터 중국 우한시에서 사스와 비슷한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례들을 모아 조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다고 주장했다. 판 교수는 2003년 사스 바이러스 유행 당시 게놈 서열을 규명하는 데 참여했던 과학자들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옌 박사가 발견한 인간 간 전염 사실은 중국 정부에 의해 무시되고 은폐됐다. 지난 1월 초 그녀는 우한 사례 중 가족 집단으로부터 인간 대 인간 전파가 있었고 중국의 다른 과학자들이 이미 코로나19의 게놈 염기 서열을 해석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녀는 우한에서 중국 정부가 인정한 것보다 많은 사례가 발생했으며 나중에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중국 정부의 주장이 거짓임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그들은 공개적인 토론을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만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옌 박사만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한 진실을 밝히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 1월 23일 8명의 의사들이 SNS에 코로나19에 관한 경고를 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당국은 허위 주장을 퍼뜨리는 짓이라고 했고 그중 한 명인 리원량 박사가 2월 7일 사망했다. 2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등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시작하면서 옌 박사의 경각심이 높아졌다. 그 후 2월 28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8만4090명의 확진자와 2874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을 때 옌 박사는 중국 정부가 침묵을 지키고자 필사적으로 진행 중인 세계적인 재난에 대해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소식통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는 의사들에게 코로나19 발병 사례를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과만 연관지으라는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그녀는 지난달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난 이것이 세계에 대한 비상사태임을 꺠달았다”면서 “잠자코 있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옌 박사는 수차례 자신의 연구 결과를 보고했지만, 판 교수로부터 “침묵하고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들이 지닌 정보가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그것이 공개되지 않으면 더 많은 사망자를 낼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면서 이 바이러스 학자는 미국으로 망명하기로 결심했다. 옌 박사는 스리랑카 출신의 동료 연구원과 결혼했고 칭다오에 사는 기술자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의 외동딸이었기에 망명을 결정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다. 그녀는 만일 자신이 중국을 떠나면 다시는 가족을 볼 수 없고 자신의 폭로로 가족들이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중국에서 이런 정보를 공개하면 실종돼 죽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4월 28일, 그녀는 의심을 피하고자 약간의 짐을 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에 올랐다. LA 공항에서 그녀는 국경 당국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미국에 머물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애원했다. 그 사이 중국에 있는 그녀의 집과 사무실을 공안이 수색하고 남편과 부모 그리고 친구들은 조사를 받았는데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거짓말쟁이이고 배신자라고 공개적으로 말할 것을 강요당했다.현재 미국에 숨어있는 옌 박사는 메일온선데이에 “박쥐 코로나바이러스과에 관한 군사연구소의 실험에서 코로나19가 의도적으로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중국은 그 후 그녀의 명성을 더럽히고 그녀의 주장을 약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홍콩대는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그녀의 주장이 과학적 근거가 없지만 소문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내용이 우리가 아는 주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의 상사였던 판 교수는 “옌은 내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이었다. 그녀의 연구는 인간 대 인간 전파에 관한 어떤 연구도 수행하지 않았다”면서 “모든 주류 과학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양증권, 인사혁신처, 코트라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기획상임이사 신현웅 ■ 한양증권 ◇ 임원 승진 [부문장] △ 투자금융부문장 박선영 [본부장] △ 투자금융본부장 민은기 △ 프로젝트금융본부장 신준화 ■ 인사혁신처 ◇ 과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실 정보화담당관 황인수 ■ 코트라 ◇ 해외지역본부장 및 무역관장 △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겸 하노이무역관장 이종섭 △ 시카고무역관장 이영선 △ 블라디보스톡무역관장 하승범 △ 베오그라드무역관장 황기상 △ 브뤼셀무역관장 안재용 △ 선양무역관장 임성환 △ 디트로이트무역관장 장충식 △ 칭다오무역관장 강병수 △ 코펜하겐무역관장 홍두영 △ 자그레브무역관장 채희광 △ 함부르크무역관장 윤현철 △ 마푸투무역관장 문진욱 △ 창사무역관장 김호준 △ 라고스무역관장 이승우 △ 헬싱키무역관장 박현성 ◇ 국내 보임 △ 강원KOTRA지원단장 조은호 △ 대구경북KOTRA지원단장 이광호 △ 경남KOTRA지원단장 김용찬 △ 인천KOTRA지원단장 전병주 △ 광주전남KOTRA지원단장 이용진 △ 기획조정실장 전춘우 △ 글로벌마케팅담당연구위원 김태호 △ 감사실장 유인홍 △ 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임채익 △ 디지털혁신실장 이희상 △ 중소기업실장 권경무 △ 디지털무역·소비재실장 고상영 △ ICT·프로젝트실장 김성수 △ 투자기획실장 신승훈 △ 투자유치실장 박용수 △ 지방지원PM 김은하 △ 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정영수 △ 수출기업화팀장 김주철 △ 의료서비스팀장 박은아 △ 기간산업유치팀장 김상환 △ 투자·M&A팀장 윤여필 △ 경영관리팀장 이성기 △ 조직망지원팀장 김연재 △ 중국PM 김종복 △ 무역분석팀장 고일훈 △ 세계엑스포팀장 안유석 △ 수출바우처팀장 주한일 △ KSP대외협력PM 이영희 △ 온라인전시회PM 신정수 △ 스타트업유치PM 조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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