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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우리도 미확인 비행체 발견, 격추할 것” 주장…입증 자료는 없다?

    中 “우리도 미확인 비행체 발견, 격추할 것” 주장…입증 자료는 없다?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중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잇따라 격추되면서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도 자국 영공에서 유사한 비행물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省) 칭다오 해양개발국은 이날 해당 지역 어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산둥반도 부근 상공에서 정체불명 비행물체를 발견해 요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은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격추 뒤 비행물체 잔해가 어선 인근에 낙하한다면 증거 수집을 위해 사진 촬영 및 인양에도 협조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인 신민완바오는 13일 “칭다오 해양개발국은 정체불명 비행물체의 구체적 위치를 명시했으며, 아직 정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면서 “기자가 직접 해양개발국 측 직원들에게 이 문제를 문의했지만, 직원들은 상황이 명확하지 않다며 추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이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정체불명 비행물체의 위치는 산둥성 르자오시(市)에서 남쪽으로 60㎞ 가량 떨어진 해역 위로, 구체적인 위치는 동경 120.51도, 북위 35.37도 상이다. 다만 이를 입증하는 사진이나 영상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칭다오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북부 전구의 해군사령부가 있다. 일부 중국 현지 언론은 군대가 동원돼 미사일 등 무기를 발사하거나 군인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영상을 배경으로 사용해 해당 보도를 내보내는 등 긴박한 분위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 등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번 중국 측 주장은 미국 국방부가 미국의 영공을 진입한 중국 정찰 풍선을 해상에서 격추한 지 일주일 여 만에 나온 것이다. 현재 미 당국은 격추한 정찰 풍선의 잔해를 수거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을 시작했다. 해당 정찰 풍선에는 통신을 수집하고 지리적 위치를 파악하는 다중 안테나와 대형 태양광전지판 등이 장착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여전히 문제의 풍선이 민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지난 10일 정찰 풍선 개발과 관련된 기업 5곳과 연구소 1곳을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하고 대중 비판 강도를 높이고 있다.
  • 중국도 “미확인 비행체 발견” 맞불…미국은 4번째 격추

    중국도 “미확인 비행체 발견” 맞불…미국은 4번째 격추

    미국이 북미 상공에서 미확인 고고도 비행물체를 잇달아 격추한 가운데 중국도 자국 영해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체를 발견했다며 격추할 방침이라고 맞불을 놨다. 미국은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국경의 휴런호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를 또 격추했다.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이 격추된 것을 포함해 북미 상공에서 비행물체가 격추된 것은 모두 네 번이다. “中산둥성 앞바다 상공서 비행물체 발견” 이날 중국 지무신문 등에 따르면 산둥성 칭다오시 지모구 해양발전국은 르자오시 인근 해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했다며 격추를 준비하고 있다고 통지했다. 지모구 해양발전국은 조업 중인 어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하는 한편 낙하물이 어선 주변에 떨어지면 사진을 찍고 가능하다면 인양에도 협조하라고 요청했다. 중국 당국이 이 비행물체를 실제로 격추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 휴런호 상공에서 네 번째 비행물체 격추 한편 미국에서는 이날 또 비행물체 격추가 이뤄졌다. 엘리사 슬로킨(민주·미시간) 하원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휴런호 상공의 물체와 관련, “해당 물체는 미 공군과 주 방위군의 조종사에 의해 격추됐다”면서 “우리는 이 물체의 정체와 목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슬로킨 의원은 이에 앞서 국방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미군이 휴런호 상공에 있는 물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잭 버그먼(공화·미시간) 하원의원도 트위터에 “미군은 휴런호 상공에서 다른 ‘물체’를 해제(decommissioned)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버그먼 의원은 이어 폭스뉴스에 “국방부는 F-16 전투기가 AIM-9 (공대공) 미사일로 약 2만 피트(약 6000m) 고도에 있는 8각형 구조물을 격추했다고 알려왔다”면서 “전문가들이 잔해를 회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잔해가 물로 떨어졌기 때문에 재산이나 민간인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전투기 미사일로 휴런호 상공에 있는 미확인 물체를 격추했다고 말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격추는 조 바이든 대통령 명령에 따라 이뤄졌다고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해당 물체는 별도의 탑재 장치(payload)는 식별되지 않았으며 정찰 능력이 있다는 신호는 없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해당 비행물체는 전날 몬태나주에서 처음 목격된 것과 같은 것이며 지상에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이 되지 않았다는 게 미국 측 판단이다. 미국은 지난 4일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다. 이어 지난 10일과 11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각각 격추한 바 있다.이 두 비행물체에 대해 미국 정부는 풍선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규모는 중국의 정찰풍선보다는 작다고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전했다. 다만 당국은 4일 격추한 뒤 중국이 자국 소유라고 주장한 풍선 외에 다른 비행물체에 대해선 출처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 커피 원두에 핀 ‘곰팡이’…발암물질입니다

    커피 원두에 핀 ‘곰팡이’…발암물질입니다

    커피생두 수입업체 블레스빈이 수입한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에서 곰팡이독소로 불리는 ‘오크라톡신 A’가 기준치의 2배 이상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씨앗, 건조)’에서 오크라톡신 A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오크라톡신 A는 저장 곡류 등에 발생하는 진균 독소로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물질 분류기준 GROUP 2B에 해당한다. 오클라톡신의 기준치는 5ug/kg 이하이지만 블레스빈이 수입한 커피원두는 검체1에서 13.0ug/kg, 검체2에서는 12.5ug/kg이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주)블레스빈(경기 성남시)’에서 수입한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 제품으로 제품 포장일은 2022년 11월 19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다.‘곰팡이 독소’ 오크라톡신A 오크라톡신A는 저장된 곡류 등에서 생기는 곰팡이 독소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생성되는 특성을 가진다.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과정에서도 사라지지 않아 섭취 시 우리 몸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산 고춧가루에서는 기준치의 16배에 가까운 오크라톡신 A 수치가 검출되어 폐기 대상에 오른일이 있었다. 칭다오 상린(QINGDAO SHANGLIN FOOD)이 국내에 유통하려던 14톤의 고춧가루에서 111.2ug/kg검출된 것으로, 기준치는 7.0ug/kg 이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크라톡신A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비단 암 유발이 우려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간과 신장도 손상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 저하와 급성 지방변성의 원인 등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식품을 구입할 때는 포장지가 찢어졌거나 구멍이 있는 것은 피하고 적절한 보관이 어려울 정도의 대량 구입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개봉 시 곰팡이로 의심되는 얼룩이나 이물질이 있다면 반품을 요구하거나 버려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정에서 대체로 장기간 보관하며 섭취하는 저장 곡류의 오크라톡신 A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습기와 햇빛을 피하고 냉장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 中 30대 여성, 일본 땅 21만평 ‘쇼핑’ 자랑하자 日 네티즌 분노 [여기는 일본]

    中 30대 여성, 일본 땅 21만평 ‘쇼핑’ 자랑하자 日 네티즌 분노 [여기는 일본]

    중국의 30대 여성 짱 모 씨가 일본의 한 섬 중 무려 80%에 달하는 땅을 사들여 일본 네티즌들이 들끓는 분위기다. 중국 국적의 짱 씨가 사들인 일본 땅의 규모는 무려 70만 평방미터(약 21만평)에 달한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출신으로 알려진 짱 씨는 지난달 31일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 일본에 있는 한 섬을 매입했다며 자랑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은 중국 현지에서 곧장 큰 화제가 됐는데, 상당수 중국 네티즌들이 일본 섬 매입에 관심을 보이며 영상을 나르기에 이르렀던 것. 중국 매체 홍성신문은 지난 3일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짱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는 등 현지 매체들의 관심도 집중된 상태다.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섬은 내 가족들이 운영하는 금융·부동산 업체가 지난 2020년 합법적으로 매입한 것"이라면서 "섬은 기본적으로 상업적 용도이지만 가족들을 위한 휴양지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섬 개발이 완료되면 중국인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외국인이 어떻게 일본 땅을 저렇게 많이 사들일 수 있느냐"며 분노했고, 그 분노는 곧장 집권여당인 자유민주당과 연립여당이자 친중 성향의 공명당을 향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일본인은 중국의 땅을 사유화할 수 없고 그 사용 기간도 70년으로 매우 제한적인 반면 중국인은 일본의 땅을 한번 사들이면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게 상호주의냐"면서 "영상이 확산되면서 더 많은 중국 부자들이 몰려와 일본 땅을 사들일 것이 분명하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도대체 누가 중국인들에게 일본 땅을 팔아 넘겼냐"면서 "앞으로 외국인의 땅 매입을 제한하지 않을 시 중국인들은 계속해서 일본 땅을 사들일 것이다. 외국인 소유의 땅을 강제적으로 재매입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21년 6월 일본 정부는 안보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본 내 토지에 대한 외국인의 거래 실태를 조사하고 규제할 수 있는 '중요토지규제법'을 제정했다. 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토지에는 자위대 시설, 원자력발전소 부지 등으로, 이 법에 따르면, 정부는 해당 부지에 대해 사전등록제를 시행하고 시설 작동에 방해가 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에 응하지 않을 시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해 8월 일본 임야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2021년 기준 외국자본에 의한 일본 삼림의 매입 건수는 총 303건, 2614헥타르로 일본 전체 삼림의 0.01%를 차지했다. 
  • 영화같은 일 현실로…해외에 발 묶인 국민 구출한 강동구의 ‘공조’

    영화같은 일 현실로…해외에 발 묶인 국민 구출한 강동구의 ‘공조’

    #중국에서 비자 사기를 당해 의도치 않게 불법 체류자가 된 60대 남성 A씨. 그는 지난해 5월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져 두통·언어소통불가·인지능력 이상 증세 등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칭다오시에 거주 중이던 A씨는 국내로 입국해 치료받기를 원했지만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에 따라 입국이 불가능했다. 더욱이 그는 도움을 요청할 가족조차 없었다. 20일 강동구에 따르면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은 A씨의 최종 국내 거주 주소지가 서울 강동구였던 점 등을 고려해 국내 긴급 후송 후 병원 입소 조치 및 치료, 생활비 등 정착에 관련된 조력을 강동구에 요청했다. 강동구는 A씨가 연고자가 없고 경제적으로 무자력 상태인 것을 감안해 인도적 보호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6개월여 동안 총영사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A씨의 국내 후송 및 의료지원을 추진했다. 구는 총영사관과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여러 차례 통합사례 회의를 실시했다. 국내로 긴급 이송 조치 후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의료비·주거비 등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추가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즉시 기초수급자로 선정했다. 현재 A씨는 한국 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에 있고, 강동구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희수 강동구 생활보장과장은 “우리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영사 조력은 당연한 일”이라며 “해외에서 위기상황에 처하더라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재외국민까지 챙기는 세심한 복지로 사회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中 항공기 바퀴에 깔려 사망한 베테랑 정비사…책임 공방만 1년째 [여기는 중국]

    中 항공기 바퀴에 깔려 사망한 베테랑 정비사…책임 공방만 1년째 [여기는 중국]

    정비 중이던 중국의 항공기 정비사가 활주로를 이동하는 항공기 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뒤늦게 공개됐다. 중국 광명망 등 다수의 매체들은 지난해 1월 24일 오전 6시경 산둥성 칭다오 자오둥 공항 활주로에서 정비사 한 명이 현장에서 즉사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민간항공 규제 당국이 사고 후 무려 1년이 지난 시점에 당시 사고 진상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보도했다. 민간항공 동중국 지역 규제당국은 중국 항공 안전위원회 조사 결과를 인용해, 사건 당일 오전 6시경 항공기 트레일러에서 유지, 보수 작업 중이었던 정비사 A씨가 활주로를 이동 중이던 항공기 특수 트레일러 바퀴에 휘말려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현장에서 사망한 정비사 A씨는 당시 무전기를 미착용한 상태였는데, 이로 인해 활주로 내의 항공기와 충돌 후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안전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활주로에서 사망한 A씨는 9년간 정비사로 근무했던 베테랑 직원이었다. 조사 결과, 사건 당일 칭다오 공항에 도착한 에어버스 A320기가 정비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자오둥 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와 동행하던 정비사 A씨가 쓰러졌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항공기가 그대로 이동하며 바퀴에 깔렸던 것. 당시 문제의 항공기는 이 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돼 운영 중인 민영 칭다오 항공사의 것이었다. 사고 항공기 주행 기록을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항공기는 사고 당일 오전 6시 18분 P번 활주로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했고, 이때 정비사 A씨는 트레일러 우측 뒤쪽에서 약 50㎝ 떨어진 지점에 서서 항공기와 동시에 이동했다. 그런데 불과 5분이 지난 시점이었던 6시 22분경, A씨가 특수 트레일러 오른쪽 뒷바퀴에 신체 일부가 끼였고, 사고 직후 A씨가 왼손으로 트레일러를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활주로에 있던 다른 직원들이 항공기를 급히 멈춰 세웠으나 정비사는 이미 숨을 거둔 상황이었다. A씨가 바퀴에 휘말려 들어간 지 단 7초 만에 항공기는 멈춰 섰으나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던 안전위 측은 A씨가 긴급 상황 시 외부와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무전기를 미착용한 상태였다는 점에 집중했다. 안전위는 또, A씨가 항공기와 동행해 이동 시 활주로에서 반드시 트레일러와 3m 이상 거리를 둬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안전 불감증이 빚은 사고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안전위원회 측은 “이번 사고를 통해 내부 인력 교육 관리에 결함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민간 항공사의 안전관리 의무에 더 철저히 하기 위해 직원 안전교육을 강화하도록 관리 감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 대만, 중국 공격하려 개발한 대함 미사일 고장나자 중국서 수리

    대만, 중국 공격하려 개발한 대함 미사일 고장나자 중국서 수리

    대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대함 미사일 ‘슝펑-3’이 스위스로 수리 의뢰를 한 과정 중 중국 산둥성으로 이송돼 논란이 됐다. 중국의 침공에 대비해 개발된 대만의 초음속 미사일 핵심 부품이 수리된 곳이 어처구니없게 중국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만에서는 일명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며 사거리가 400㎞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슝펑-3을 개발한 곳은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이었다. 문제는 미사일이 적의 위치를 파악할 때 사용하는 장비가 고장나면서 해당 장비를 구입한 스위스 공장으로 보내 수리하도록 했는데, 정작 수리를 끝내고 받고 보니 세관 신고서 출발지가 중국의 칭다오 공항으로 적혀 있었던 것. 이에 대해 중국 관영 관찰자망 등은 ‘스위스 라이카 그룹이 산둥성에 있는 아시아 보수 본부로 보내기로 결정했던 사안’이라면서 사건의 경위에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매체는 이번 사태가 대만 내부와 네티즌들 사이에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에 대한 회의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국가중산과학연구원 측이 수리 의뢰 전 핵심 부품과 저장 기능이 있는 모든 칩을 제거했다면서 핵심 부품 유출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 중국 매체들은 주목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한 발 더 나아가 “중국 산둥성에 물건이 왔을 때 몰수해야 했다”면서 “몰수 하지 않은 것은 중국의 잘못이다. 대만이 중국을 공격하기 위해 개발한 것을 순순히 돌려보내 준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세상에 중국으로 통하지 않는 것이 없다”면서 “결국 대만이 중국을 공격하기 위한 꼼수인 미사일 조차 중국에서 수리하지 않으면 사용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다. 우습다”고 했다. 
  • 한중 이번주 초 외교장관 회상회담...북핵 협조·한한령 해제 주목

    한중 이번주 초 외교장관 회상회담...북핵 협조·한한령 해제 주목

    한중 양국이 이번주 초 외교장관 화상회담을 최종 조율 중인 가운데 북핵·미사일 도발 관련 중국의 건설적 협조와 문화 콘텐츠 교류 재개를 위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 관련해 성과를 이끌어 낼 지 주목된다. 1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간 회담은 이번 주 초 열릴 예정이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상황 등을 감안해 대면 회담이 아닌 화상 방식으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박 장관과 왕 부장은 지난 8월 중국 칭다오에서 첫 대면 회담을 치렀고,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 배석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 위협 해결을 위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재차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핵 문제 해결 관련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으나, 시 주석은 ‘북한 도발은 기본적으로 남북한 간 문제’라는 소극적 입장을 견지했다.북한의 뒷배인 중국이 소극적 행보를 해 온 만큼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모멘텀을 마련하는 게 최대 난제인 셈이다. 한미는 북한의 도발 중단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중국은 북한을 미중 대결의 지렛대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유엔총회가 지난 7일(현지시간)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고 북한의 핵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 2건을 냈지만, 중러는 ‘한 건 찬성, 한 건 반대’ 등 선택적 전략을 구사했다.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지난 3일 “중국이 북한에 도발 관련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낮다고 북한 정권이 인식했다“며 미국 등 서방세계와의 대결 공간 확보에 중국이 북한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우리 측은 한한령의 조속한 해제 등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국 측 협조도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장관은 지난 8월 외교장관회담에서 “중국 측은 보이지 않는 빗장을 풀고 문화 콘텐츠 교류의 문을 크게 열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고, 윤 대통령도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민간교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시 주석도 “인적 문화교류에 개방적 자세를 갖고 있다” 화답했다. 실제 최근 중국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이 재개되는 등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단 0.47초 만에 성공…中 13세 소년, 2x2 큐브 세계 신기록

    단 0.47초 만에 성공…中 13세 소년, 2x2 큐브 세계 신기록

    지난 26일 호주에서 열린 빠르게 큐브를 맞추는 '스피드 큐빙 대회'(Northside Spring Saturday 2022)에서 중국에서 온 13세 소년이 신기록을 경신했다. 중국 현지 언론인 광밍망(光明网)에 따르면 산동성 칭다오시에서 참가한 왕관보(王冠博, 13)가 0.47초의 성적으로 WCA(World Cube Association) 2x2 큐브 세계 기록을 세웠다. 경기 시작 직후 1초가 채 되지 않는 ‘찰나의 순간’에 왕 군의 큐브가 맞춰졌다. 공식 기록은 0.476초, 현장은 일순간 정적이 흐르다가 이내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x2 큐브의 이전 세계 기록은 6년 전 폴란드 선수가 세운 0.49초였고 이번에 왕 군이 기존 기록보다 0.002초나 앞당긴 것이다. “경기 당시 약간 멍했고, 세계 기록을 깼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온몸이 전율했다”며 왕 군은 그날의 기억을 더듬었다. 경기는 첫 경기와 결승전으로 이뤄지고 첫 경기 당시 약간의 실수를 했기 때문에 예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휴식 시간에 심기일전하며 마음가짐을 다스렸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스피드 큐빙은 비대중적인 경기지만 세계 큐브 협회 대회에서 인증 받은 기록은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다. 왕 군의 세계 기록 경신으로 역대 중국 선수들이 보유한 세계 기록은 3개가 되었다. 특히 왕 군의 집안은 알고보니 ‘큐브 천재’들이 모인 곳이었다. 2살 위인 형인 왕이보(王奕博)가 먼저 큐브를 시작했고 왕 군에게 큐브를 알려준 것 역시 형이었다. 큐브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형제는 일찌감치 ‘큐브 형제’라 불렸고 지난 2008년 중국 큐브 소년 팀에 합류해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사실 모든 큐브에 재능을 보인 것은 형이었고, 형이 비교적 약했던 2x2 큐브를 중점적으로 공략한 것이 오늘날 세계기록 경신을 가능케 했다. 다른 큐브 종류와 달리 2x2 큐브는 기록을 단축시키기가 유독 어려운 종목으로 여겨졌다. 이 때문에 6년 동안 세계 기록이 깨지지 않았고 그걸 13세 소년이 넘어섰다는 것에 중국 언론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中 축구대표팀 전 감독, 숙청 이유는 계좌서 발견된 수백억 현금?

    中 축구대표팀 전 감독, 숙청 이유는 계좌서 발견된 수백억 현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리티에 전 축구대표팀 감독 숙청 원인이 그의 한 은행 계좌에서 수백억 원의 거액의 현금이 발견됐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리 전 감독이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이하 기율감찰위) 소속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스포츠 전문 기자이자 리 전 감독의 숙청설을 처음 소셜미디어에 제기했던 리핑캉은 27일 오전 자신의 SNS에 “리 점 감독의 계좌에서 1억 위안(약 188억 원)의 예금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는 우한, 허베이, 광저우 등에서 근무했으나 국내 축구 감독과 코치진에 대한 일반적인 연봉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라고 했다. 그는 또 “리 전 감독의 비위 행위 혐의는 관련 공안과 감찰위의 철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이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추가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리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선양 출신의 리 전 감독이 해당 지역 한 지방 소형 은행에 1억 위안 이상의 현금을 예치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과거 리 씨가 우한, 허베이 등의 축구팀에서 코치진으로 합류했을 당시를 상기하며 “그가 가진 선수단 운영과 관련한 권력은 일반 감독들의 위치를 훨씬 넘어섰다”면서 “그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은 곳이 없었고 특히 선수단 임명과 경기 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가 당시 축구팀 감독이 아니라 단순한 매니저였다는 점”이라고 했다. 지난 26일에는 리 전 감독이 감찰위에 소환된 이후 그의 혐의에 공조한 것으로 보이는 두 명의 축구팀 관계자가 추가 소환, 이들은 선양, 칭다오, 베이징, 텐진 등의 축구팀 관련자들이었으나 감찰위 심문을 받은 후 구금 직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리 전 기자는 “이번 사건은 리 전 감독을 제거하기 위한 단순한 숙청 과정이 아닐 것”이라면서 “낡은 중국 축구 협회 고위급 관료들의 비리 행태를 조사하려는 대대적인 작업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리 전 감독의 숙청이 중국 축구 협회의 고질적인 비위 행위 근절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분위기다. 리 기자가 게재한 SNS에는 무려 10만 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좋아요’를 눌러 호응했고, 9000건이 넘는 댓글이 게재됐던 것. 한 누리꾼은 “이번 사건은 매우 중대한 과정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 축구의 미래가 지금보다 훨씬 밝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번 월드컵이 시작된 이래 리 전 감독 숙청 소식은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다. 리 전 감독 개인에 대한 악감정 때문이 아니라 중국 축구계의 부패를 바로잡기 위한 과정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리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중국 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은 뒤 2020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하지만 중국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최종예선 도중 리 전 감독을 전격 해임한 바 있다. 
  • [나우뉴스] 87억 빚더미 앉은 中 소시지 식당 사장, ‘돈쭐’난 이유 감동

    [나우뉴스] 87억 빚더미 앉은 中 소시지 식당 사장, ‘돈쭐’난 이유 감동

    중국 항저우의 한 야시장에서 오직 구운 소시지 단 한 가지 품목을 팔아 한화로 수십억 원 대의 빚을 갚아 나가는 성실한 채무자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다. 화제가 된 사연의 주인공은 일명 ‘소시지 삼촌’으로 불리며 일약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남성 탕젠 씨(54세)다. 흰 머리와 진지한 표정이 인상적인 산둥성 출신의 탕 씨가 판매하는 상품은 양념을 얹어 숯불에 구운 소시지 단일 품목이다. 하지만 그의 상점 앞에는 가게가 문을 열기 전부터 긴 줄을 선 행렬을 매일 목격할 수 있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탕 씨가 판매하는 소시지의 맛도 유명하지만 그것보다 가게를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사장인 탕 씨가 가진 과거 화려했던 사업 경력과 잇따른 실패, 거액의 빚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낱낱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소시지 가게를 개업하기 이전 탕 씨는 산둥성 칭다오에서 손에 꼽힐 만큼 큰 규모의 고급 레스토랑을 가진 소유주였다. 당시 그는 자신의 성을 딴 ‘따탕위안’이라는 초대형 전통 고급 레스토랑을 개업,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운영해왔다. 그의 레스토랑은 중국 전통 가옥 형식으로 총 2층 규모로 건축, 현지 유명 식당을 소개하는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섭외됐을 정도의 이 지역 명소로 꼽혀왔을 정도였다. 당시 탕 씨의 나이 36세에 불과했는데, 이미 고급 주택과 대형 별장을 소유, 한 끼 식사에 2만 위안 이상을 지출했을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렇게 줄곧 성공가도를 달릴 것 같았던 그의 인생은 그가 무리한 사업 확장을 하면서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다. 그가 자신의 전공 분야가 아닌 도시 조경 프로젝트 중 하나인 녹화 사업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당시 투자했던 사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눈덩이처럼 불어난 채무로 돌아왔고 탕 씨는 이 무렵 자신이 소유했던 레스토랑과 주식, 고가의 주택과 별장, 외제 승용차를 모두 매각하고도 무려 4600만 위안(한화 약 86억 8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떠안았다. 당시 그는 인근 라오산 숲속 깊이 숨어 들어가 약 3월간 극단적인 생각을 하며 노숙을 했지만, 그의 노모의 설득 끝에 새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재기를 노린 그가 계획한 새 사업이 바로 소시지 구이였다. 그는 곧장 중고로 소형 포장마차를 한 대 구입해 ‘탕씨 형제의 맛있는 소시지 가게’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을 시작했다. 그가 직접 갈아 만든 신선한 소시지와 모친이 평소 즐겨 만들었던 비법 소스를 활용해 재기에 나섰다. 거기에 더해 2020년 그의 가게를 찾은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탕 씨의 소세지 맛을 극찬하며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거액의 빚은 졌던 탕 씨가 소액이지만 꾸준히 빚을 상환하는 등 성실한 채무자라는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그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소위 ‘좌표’를 찍고 ‘돈쭐’을 내주는 등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현재 약 45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탕 씨는 “내 삶은 분명히 얼마 전까지 지옥으로 떨어진 것과 같았다. 하지만 바닥을 인정하고 재기를 계획한 순간 내 자신을 향했던 부끄러움은 사라지고 오직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재기에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만 뜨거워졌다”고 자신에게 쏠린 관심의 소회를 밝혔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87억 빚더미 앉은 中 소시지 식당 사장, ‘돈쭐’난 이유 감동 [월드피플+]

    87억 빚더미 앉은 中 소시지 식당 사장, ‘돈쭐’난 이유 감동 [월드피플+]

    중국 항저우의 한 야시장에서 오직 구운 소시지 단 한 가지 품목을 팔아 한화로 수십억 원 대의 빚을 갚아 나가는 성실한 채무자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다.  화제가 된 사연의 주인공은 일명 ‘소시지 삼촌’으로 불리며 일약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남성 탕젠 씨(54세)다. 흰 머리와 진지한 표정이 인상적인 산둥성 출신의 탕 씨가 판매하는 상품은 양념을 얹어 숯불에 구운 소시지 단일 품목이다. 하지만 그의 상점 앞에는 가게가 문을 열기 전부터 긴 줄을 선 행렬을 매일 목격할 수 있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탕 씨가 판매하는 소시지의 맛도 유명하지만 그것보다 가게를 더 유명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사장인 탕 씨가 가진 과거 화려했던 사업 경력과 잇따른 실패, 거액의 빚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낱낱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소시지 가게를 개업하기 이전 탕 씨는 산둥성 칭다오에서 손에 꼽힐 만큼 큰 규모의 고급 레스토랑을 가진 소유주였다. 당시 그는 자신의 성을 딴 ‘따탕위안’이라는 초대형 전통 고급 레스토랑을 개업,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운영해왔다. 그의 레스토랑은 중국 전통 가옥 형식으로 총 2층 규모로 건축, 현지 유명 식당을 소개하는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섭외됐을 정도의 이 지역 명소로 꼽혀왔을 정도였다. 당시 탕 씨의 나이 36세에 불과했는데, 이미 고급 주택과 대형 별장을 소유, 한 끼 식사에 2만 위안 이상을 지출했을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렇게 줄곧 성공가도를 달릴 것 같았던 그의 인생은 그가 무리한 사업 확장을 하면서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다.  그가 자신의 전공 분야가 아닌 도시 조경 프로젝트 중 하나인 녹화 사업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당시 투자했던 사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눈덩이처럼 불어난 채무로 돌아왔고 탕 씨는 이 무렵 자신이 소유했던 레스토랑과 주식, 고가의 주택과 별장, 외제 승용차를 모두 매각하고도 무려 4600만 위안(한화 약 86억 8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떠안았다. 당시 그는 인근 라오산 숲속 깊이 숨어 들어가 약 3월간 극단적인 생각을 하며 노숙을 했지만, 그의 노모의 설득 끝에 새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재기를 노린 그가 계획한 새 사업이 바로 소시지 구이였다. 그는 곧장 중고로 소형 포장마차를 한 대 구입해 ‘탕씨 형제의 맛있는 소시지 가게’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을 시작했다.  그가 직접 갈아 만든 신선한 소시지와 모친이 평소 즐겨 만들었던 비법 소스를 활용해 재기에 나섰다.   거기에 더해 2020년 그의 가게를 찾은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탕 씨의 소세지 맛을 극찬하며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거액의 빚은 졌던 탕 씨가 소액이지만 꾸준히 빚을 상환하는 등 성실한 채무자라는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그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소위 ‘좌표’를 찍고 ‘돈쭐’을 내주는 등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현재 약 45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탕 씨는 “내 삶은 분명히 얼마 전까지 지옥으로 떨어진 것과 같았다. 하지만 바닥을 인정하고 재기를 계획한 순간 내 자신을 향했던 부끄러움은 사라지고 오직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재기에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만 뜨거워졌다”고 자신에게 쏠린 관심의 소회를 밝혔다. 
  •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조성… 동북아 관광허브로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조성… 동북아 관광허브로

    서울시가 국제 유람선(크루즈) 승객들이 한강 물길을 통해 서울 중심부까지 들어와 시내를 관광할 수 있도록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 시류에 역행하는 사업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한강 물길을 관광자원화하는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1단계로 2023년까지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을 정기 운항하고, 2단계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서울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010년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추진했지만 2012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전면 백지화된 사업이다. 시는 1단계로 올해 이미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오가는 유람선 시범 운항을 시작했고 내년에는 정기 운항을 추진한다. 지난 9월 1000t급 선박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한강 갑문 인근 수역의 수심을 3.5m로 확보했다. 내년에는 선박 길이 약 66m의 1000t급 유람선이 여의도에 정박할 수 있도록 현재 65m인 여의도 선착장을 95m로 확장한다. 현재는 경인아라뱃길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여의도에 정박하지 못하고 회항하고 있다. 2단계로는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만들고 2026년부터 가동한다. 서울항은 국내선 항만 기능을 우선 수행하고 추후 세관·출입국·검역(CIQ) 기능을 도입해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항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항 조성과 연계해 한강의 수심, 교량의 높이, 교각의 간격 등에 맞는 한강 맞춤형 선박의 최대 제원을 산정하는 작업도 이뤄진다. 한강에서 서해를 거쳐 중국 칭다오, 상하이 등 국내외 관광지를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선박을 민간에서 건조할 수 있게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무산됐던 사업이 재추진되면서 환경단체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항 조성사업이 환경오염을 초래함과 동시에 기후변화로 생긴 집중호우 등에 대한 대응력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대규모 건설 사업과 큰 배들이 오가면서 미치는 생태계 악영향과 수질오염 문제는 경인아라뱃길과 4대강 사업을 통해 충분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 유럽 같은 선진국은 이전부터 ‘룸 포 더 리버’와 같이 강에 더 많은 공간을 돌려주는 프로젝트로 방향을 바꿨는데 서울시는 이에 역행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中 하늘길 2년 만에 열리나?…베이징 잇는 항공편은 감감 무소식

    中 하늘길 2년 만에 열리나?…베이징 잇는 항공편은 감감 무소식

    제로코로나 방역 방침을 이유로 장기간 하늘길을 폐쇄했던 중국이 국제선 노선 증편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오는 30일을 기점으로 중국동방항공, 남방항공, 하이난항공 등 다수의 중국 항공사들이 국제선 노선 항공편 재개와 추가 노선 확충 등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중국 항공사들의 조치는 최근 중국 국무원의 해외 여행객 수 증가와 관련한 내부 지침 변경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편 증편 시점은 오는 22일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이하 당 대회)가 폐막한 직후인 이달 30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동방항공은 빠르면 올 겨울, 늦어도 내년도 봄까지 국제선 주간 항공편을 기존 42편에서 최대 108편까지 늘릴 계획이다. 남방항공의 국제선 노선은 주 71편에서 86편으로 증가, 하이난 항공은 오는 11월 6일 충칭에서 출발해 로마로 취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을 주 2회 이상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동방항공은 상하이를 출발해 방콕, 칭다오로 이어지는 국제 노선과 항저우-칭다오-난징-쿤밍에서 출발해 일본 도쿄에 도착하는 노선, 칭다오-난징-옌타이를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노선, 칭다오에서 두바이를 잇는 항공편을 이달 말부터 전격 재개할 방침이다. 또, 프놈펜과 쿤밍을 잇는 항공편은 오는 24일부터 주 2회 이상 운행, 난징과 인천, 칭다오와 인천 등의 노선은 오는 25일 운항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옌타이-인천을 잇는 노선은 오는 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남방항공 역시 이달 말부터 광저우와 자카르타, 두바이, 마닐라, 방콕, 프놈펜을 잇는 노선을 재개할 계획이다. 또, 다롄을 출발해 도쿄에 도착하는 노선과 선양에서 인천을 잇는 노선에도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 같은 중국의 국제선 항공편 증설 계획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사의 국제선 증편도 추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상호주의가 적용되는 국제선은 상대국과의 항공 협정에 따라 동일한 수준에서 항공편 증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고된 이후 사실상 장기간 하늘길을 폐쇄해왔다. 다만 지난 8월부터 국제 정기항공편 일부를 운항하며 제한적인 완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인구 2000만 명 이상의 베이징으로 통하는 직항편에 대한 추가 증편 소식은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 태풍 난마돌 ‘매우 강’ 세질 듯… 19일 한반도 근접

    태풍 난마돌 ‘매우 강’ 세질 듯… 19일 한반도 근접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7일 ‘매우 강’으로 발달한 뒤 19일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860㎞ 해상을 지나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55h㎩(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40㎧로 강도는 ‘강’으로 분류된다. 난마돌은 해수면 온도가 29~30도인 고수온역을 지나며 바다에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공급받으며 위력이 증대될 가능성이 크다. 난마돌이 17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동쪽 470㎞ 해상에 이르면 강도가 ‘매우 강’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한다. 난마돌은 18일쯤 오키나와를 통과해 규슈 남서쪽 해상에 이른 뒤 19일쯤 규슈 북부지역에 상륙하고 20일 다시 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국 기상당국에 따라 난마돌 중심위치에 대한 수치예보모델 예측치 편차가 200~300㎞에 이르고, 한 수치예보모델이 초기조건을 달리해 내놓는 여러 예측치 간 편차가 300~500㎞에 달하는 등 아직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난마돌의 경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16일 오전 9시 중국 칭다오 북북동쪽 210㎞ 해상에서 태풍으로서 지위를 잃고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했기 때문에 난마돌 경로 변동성도 차츰 줄어들겠다. 난마돌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19일 0시와 오전 사이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9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강풍과 풍랑이 예상된다. 파고는 최고 10m를 넘기도 하겠으며 제주에는 폭풍해일이 닥칠 수 있다. 경상해안과 동해안에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기도 하겠다. 육지에서는 경상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과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와 경상해안은 최대순간풍속이 20~30㎧에 달할 수 있겠다. 비는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30~80㎜, 지형의 영향이 더해지는 곳은 최대 120㎜ 정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 지구상 100마리 밖에 없는 뿔제비갈매기 이동경로 확인

    지구상 100마리 밖에 없는 뿔제비갈매기 이동경로 확인

    국내 연구진이 지구상 약 100마리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신비의 새 뿔제비갈매기의 이동경로와 번식 성공을 확인했다. 국립생태원은 뿔제비갈매기가 전라남도 영광군 육산도에서 2016년 이후 6번째 번식에 성공했으며 개체 경로추적을 통해 이동경로가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뿔제비갈매기는 종 생태에 관해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희귀한 새로 중국 동쪽 해안에서 번식하고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7년부터 2000년까지 63년 동안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2000년 중국 남부 한 섬에서 4쌍의 번식 개체가 발견되고 중국 섬에서 2~16마리 규모의 소수 개체 번식이 확인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맥(IUCN) 적색목록에 ‘위급’으로 등재된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2013~2015년 중국에서 진행된 복원사업으로 번식개체수가 증가해 최근 76~82마리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뿔제비갈매기가 확인된 육산도는 칠산도로 불리는 7개 무인도 중 하나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중요한 번식지이다. 육산도에서는 2016년 4월 괭이갈매기 무리 사이에서 알을 품고 있는 뿔제비갈매기가 처음 발견되면서 중국 남부 우즈산섬, 지우산섬, 마주섬, 펑후섬에 이어 뿔제비갈매기 5번째 번식지로 기록된 곳이다. 지난 3~6월 육산도에는 총 7마리의 뿔제비갈매기가 찾아왔으며 그 중 한 쌍이 알을 낳아 새끼 1마리를 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태원 연구진은 지난해 6월 뿔제비갈매기 성체 1마리 다리에 금속가락지, 새끼 1마리 다리에 노란색 유색가락지를 부착했다. 금속가락지는 국가명과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고,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유색가락지는 다양한 색과 코드번호를 새겨 개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3일 육산도에서 성조 2마리와 새로 태어난 새끼 1마리를 포획해 유색가락지를 끼우는 과정에서 지난해 육산도에 머물렀던 뿔제비갈매기 중 일부가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중국 칭다오조류관찰협회와 산둥성의 조류 탐색가 관찰을 통해 우리나라를 들렀던 뿔제비갈매기들이 중국 칭다오시 자오저우만 해안과 산둥성 르자오 해안, 대만 이란시 난양 하구 등에서 목격됐다.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이번 뿔제비갈매기 이동경로 확인은 유색 가락지 부착과 함께 국내외 조류 탐색활동가들의 관찰기록이 공유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중국, 대만은 물론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등 국제기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조류관찰 협력망을 구축함으로써 서식지 보전과 멸종을 막기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 초 시행을 앞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에 뿔제비갈매기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등록하기 위해 환경부 누리집(me.go.kr)에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에 대해 지난 5일부터 40일간 의견 수렴 중이다.
  • 도경완 “명절, 장윤정 때문에 외롭다” 고백

    도경완 “명절, 장윤정 때문에 외롭다” 고백

    가수 장윤정의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이 “명절에 장윤정 때문에 외롭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밤 8시55분 방송 예정인 추석 특집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에서는 인도 아빠 투물이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명절 연휴를 보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투물과 아내, 사랑스러운 26개월 딸 다나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집안 어른들께 절을 하며 추석 인사를 드린 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을 빚고 전을 부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다. 식사를 맛있게 마친 후, 투물은 가족들에게 한국의 윷놀이와 비슷한 인도 전통놀이 루도를 직접 알려주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낸다. 투물이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명절 연휴가 제일 외로웠다고 털어놓자, 아빠들은 너도나도 공감하며 외로움을 토로한다.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외외파’라는 모임을 만들었었다, ‘외로운 외국인 파티’의 줄임말”이라며 ”명절에 놀이동산에 가면 다 외국인만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외국인 아빠들의 한국 명절 문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MC 인교진이 ”한국에는 ‘명절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다“라고 밝히자, 아빠들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몰랐다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끈다. 또 한국 부모님이 자식에게 바라는 선물 설문조사 1위가 현금라는 점을 토대로 ‘현금 선물’에 대한 아빠들의 토론장이 펼쳐진다. 명절 얘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절 대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중국 아빠 쟈오리징은 ”칭다오에서 광저우까지 가는데 차로 운전하면 16시간“이라고 말한다. 인도 아빠 투물은 ”인도에서 북쪽으로 가면 기차 타고 5일 걸린다“라며 ”6개월 전부터 예매한다“고 분위기를 전한다. MC인 장윤정과 아내를 외조하기 위해 ‘물 건너온 아빠들’을 찾은 도경완은 독특한 집안 명절 문화를 귀띔한다. 먼저 장윤정은 ”명절에 시댁에 가면 상반기, 하반기 방송 활동을 지켜본 피드백이 쏟아진다“라고 소개한다. 도경완은 ”온 가족이 모이면 아내 장윤정 때문에 외롭다“고 털어놔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11일 밤 8시55분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양국 합의’ 법적구속력은 없어… 외교 신뢰 위해 정치 판단 최소화를[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

    ‘양국 합의’ 법적구속력은 없어… 외교 신뢰 위해 정치 판단 최소화를[이석우의 국제법 포럼-천동설에서 지동설의 나라로]

    한국과 중국은 지난 8월 24일 수교 30주년을 맞았다. 한중 수교는 역사적으로 한국 외교가 냉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고, 그 후 중국은 한국 최대의 수출입 국가로서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등에서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해 오고 있다. 대북 관계에서도 중국의 역할은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미국·중국 간 전략경쟁으로 뚜렷해지는 신냉전 속에서 한국 정부의 대중국 외교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3불(사드 추가 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방어체계 불참,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과 1한(사드의 운용 제한) 문제는 한국의 정권 교체와 맞물리면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드 3불(不)1한(限)은 문재인 정부에서 2017년 말 사드 운용 권리의 제약과 관련한 의혹으로 발생했다.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의 반발로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이 지속돼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자 문재인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밝힌 입장이다. 2017년 국회 질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전 장관이 사드 추가 배치, 미국 미사일방어체계 참여, 한미일 3자 군사동맹에 대해 모두 계획이 없다고 답하고, 비슷한 시기에 중국이 한국이 3불1한의 약속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표명한 사드 3불에 더해 사드 운용 제한을 의미하는 1한까지 중국 정부가 공식 거론하면서 쟁점이 확대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8월 9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한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개진했다.중국 외교부는 한국이 3불1한을 선서(宣誓)했다는 표현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가 다소 뉘앙스가 약한 선시(宣示·널리 알린다)로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사드 3불1한을 한국의 대외적 약속으로 표현하고, 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 것으로 이해된다.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8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이 3불1한 정책을 공식적으로 선시했다는 중국 주장은 이전 문재인 정부가 밝혔던 것을 지칭한 것이며, 윤석열 정부는 사드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고, 안보주권 사안으로서 협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사실관계를 놓고 한국의 공식 입장과 법적인 의미에 대한 해석이 정권이 교체되고 달라진 것이다. 사드 3불1한은 한중 간 합의가 아니라 당시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 및 운용과 관련해 현상 유지 입장을 일방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이해된다. 문재인 정부는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중국의 보복을 지연시켰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사드를 배치하는 근본 원인이 북한의 핵문제에 있고, 북한의 유일한 우방국이자 경제적 영향력이 절대적인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북한 핵보유로 인한 부담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6자회담이 무력화되고 북한이 핵을 개발해 동북아시아 안보 위협의 핵심으로 등장하는 기간 동안 G2이자 6자회담의 핵심 축인 중국이 어떠한 기능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작용한 결과물이 사드 배치라는 것이다. 따라서 국제정치학자들이 흔히 논하는 안보 딜레마 상황이 전형적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안보 딜레마는 어느 한 국가가 안보를 위해 군사력을 증강하면 주변국이 위협을 느끼고 군사력을 증가시키거나 도발하는 기회로 작용해 역설적으로 안보에 해가 되는 상황을 가리킨다. 결국 이 문제는 국제법과 국제정치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문제이며, 법적으로는 양국 간 합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치적 합의가 법적 합의처럼 기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된다. 미국의 사드 배치 요구에 대해 한국이 수락하는 것 말고는 대응할 방법이 사실상 없었고, 중국의 보복에도 대응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은 주권국가인 한국의 자주적 군사안보 역량이 약해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사드 3불1한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를 전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외교적 합의, 즉 신사협정(紳士協定)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일반적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 국제 합의를 신사협정이라고 한다. 공동발표, 선언, 약정 등이 이러한 비구속적 합의에 속한다. 신사협정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므로 위반하더라도 국가 책임이 발생하지 않지만, 정치적 구속력은 갖는다. 각국 행정부는 조약 체결과 비교해 절차적으로 편리하고 신속하며, 기밀 유지를 위해 비구속적 합의인 신사협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회 등 국내 제도상의 민주적 통제를 회피하려는 경우에 활용되기도 한다. 1997년 헌법재판소는 남북기본합의서(1991년 체결)를 남북한 특수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당국 간 합의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 신사협정으로 판단했다. 2008년 한미 소고기 수입 합의서는 조약으로 체결하지 않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고시로 이행됐다. 2009년 원자로 건설 사업과 관련해 한·아랍에미리트(UAE) 간 비공개 군사양해각서는 UAE에 대한 군부대 파견 등을 포함하고 있어 헌법상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조약이지만, 양국 국방부 간 양해각서 형식으로 체결돼 논란이 됐다. 박근혜 정부 당시 위안부 문제의 불가역적 해결을 선언한 2015년 한일 외교장관의 공동 기자회견 발표문도 신사협정으로 볼 수 있다. 신사협정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외교관계에서 그러한 양해가 있었다면 가능한 선에서 그 입장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그 양해의 내용이 무엇인가다. 이전 정권이 민감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양국 간 일종의 합의가 있었다면 이를 이면(裏面) 합의라고 정치적으로 공격하지 말고 당시 외교 기록을 현 정부가 차분하게 살펴서 우리의 논리를 세우되 거기서 어떠한 점을 계승할지, 어떠한 점을 보완해 대응할지를 결정하는 게 국익에 부합한다 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대처를 정치적으로 비난하지만 말고 정권의 대응 방법 및 당시 양국 간 양해의 법적·정치적 의미를 면밀히 파악해 중국의 주장에 대응할 수 있는 논리는 계승하고, 일부는 보완하면서 외교적으로 푸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민주주의에서 정권은 교체되기 마련인데, 외교의 기본적인 정책이 5년 단위의 정권마다 달라진다면 외교의 근본인 상호 신뢰가 형성될 수 없다. 신사협정이라 하더라도 어떠한 외교적 합의를 이루는 데는 그 의미 등에 대한 법적 검토를 기초로 진행하는 것을 법제화해야 한다. 이는 외교부 국제법률국의 기능 정상화와도 연동돼 있다. 외교적 합의가 유일한 해결책인 경우에도 법적인 대응 방편은 플랜B로 있어야 한다. 사드 3불1한은 근원적으로는 외교상의 전략적 모호성을 포기하고 사드 배치 요구를 수용하면서 나타난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다.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한국이 스스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은 점차 좁아지고 있고, 정권이 교체되면서 외교정책의 일관성도 줄어들었다. 정권은 항상 교체될 수 있기에 특정 정권에서 이루어진 외교적 결정에 대해 정권이 바뀌더라도 국내 정치적인 판단을 최소화해야 한다. 더구나 그 판단에 국내의 사법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우(愚)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 정권 교체 이후 이미 국제법으로 형성된 기존의 대외관계에 대한 변형의 시도에는 매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위안부 합의 파기를 공약으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잡은 뒤 합의 파기나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주요 합의 사항인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결정하면서 양국 간 갈등의 불씨를 남긴 사례는 좋은 반면교사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대만은 지금] 중국의 ‘중화민국’ 지우기? “대만 서적 1300권, 하나의 중국 위반”

    [대만은 지금] 중국의 ‘중화민국’ 지우기? “대만 서적 1300권, 하나의 중국 위반”

    중국에 수출된 대만에서 발행된 서적 1300여 권이 세관에 압류됐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31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톈진의 한 업자가 대만에서 수입한 책 5165권 중 1321권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며 압류 조치했다. 해당 서적은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압류된 1321권에 발행일 표기에 '중화민국'이라는 글자가 있다며 이를 문제 삼았다.  대만에서는 날짜를 표기할 때 주로 '민국'(民國)을 사용한다. 이는 신해혁명 이후 국민당에 의해 중국 대륙에서 수립된 중화민국의 연도를 상징한다. 예를 들어 2022년은 '민국 111년'으로 표기한다.  대만 매체는 톈진 저녁 뉴스를 인용해 일례로 대만국립고궁박물관에서 출간한 책에는 대만에서 사용하는 화폐인 대만달러 가격이 적혀 있었고, 한 관계자는 손가락으로 중화민국 108년 1월, 초판 2쇄'라고 인쇄된 출판일을 가리키며 문제 삼았다. 2019년 1월 인쇄된 책이라는 의미다. 신문은 톈진의 한 회사가 5165권을 일괄 수입했으며, 1321권에 중화민국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어 "국가의 주권을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수입한 서적은 중국이 민감할 수도 있는 역사, 정치 서적이 아니라 만화, 과학, 서예, 문화유적 등 다양한 분야라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경색된 양안 관계로 인해 일반 서적이 정치나 중국 현대사에 관한 내용이 아니어도 이를 대만에서 중국으로 대만으로 보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그중 일부는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이에 대해 "10월 1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중국 각지에서 언론 검열을 확대하여 대만과 관련된 모든 용어를 제거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중국에는 '중화민국'이라는 단어가 들어갈 곳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는 학교에 금서 목록을 통보했으며 여기에는 유명 역사가 이중톈이 쓴 '논어, '장자'를 물론이고 대만 유명 작가 '룽잉타이'의 모든 작품이 포함됐다.
  • “내 책이 금서? 오히려 영광!”..대만 베스트셀러 작가中에 일갈

    “내 책이 금서? 오히려 영광!”..대만 베스트셀러 작가中에 일갈

    중화권 최고의 사회 문화 비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꼽히는 대만 출신의 룽잉타이 작가가 자신의 전서를 금서로 지정한 중국 당국의 방침에 대해 “오히려 영광”이라고 일갈했다.  지난 2012~2014년 대만 초대 문화부 장관 출신으로 중국은 물론이고 천수이볜 전 총통 정권을 비판하는 등 사회 비평에 앞장서온 유명 작가 룽잉타이는 최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교육 당국과 장쑤성 등지에서 자신의 서적을 금서로 지정했다는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의 보도 직후 “2019년 홍콩 시위대의 편에서 발언하고 자유를 위해 싸우자는 목소리를 내자 중국이 돌연 금서 지침을 내렸다. 중국 정부로부터 금서화 됐다는 것이 나에게는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중국 일부 지역 교육 당국은 관할 초중고교 도서관과 교실 독서대 등에서 룽잉타이의 서적 전권을 즉시 폐기 처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중국이 그의 서적을 금서로 특정해 비난의 분위기를 조성해온 것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정치 전면에 등장한 이후 룽잉타이의 대표 서적인 ‘대강대해1959’(大江大海1949)는 금서 지정과 동시에 웨이보 금지 검색어로도 지목돼 사실상의 정보 공유가 불가능한 상태다.  특히 금서로 지정돼 즉시 폐기 처분하도록 한 룽잉타이의 작품 중에는 과거 한국에도 소개됐던 ‘눈으로 하는 작별’(目送)과 ‘사랑하는 안드레아’(安德烈) 등이 포함됐다. 딸이자 두 아이의 엄마 시각으로 부모와 자식 사이의 애틋한 정을 그려낸 에세이인 ‘눈으로 하는 작별’과 어머니 룽잉타이와 그의 아들 안드레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화를 그려낸 ‘사랑하는 안드레아’ 두 작품은 세대 간의 대화를 그려낸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출간 직후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국가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수려한 문체와 무관하게 중국 당국은 그가 미국 대학의 영문학 박사 학위자라는 점과 독일인 남편을 둔 그가 20세기 중반 중국 공산당에 쫓겨 국민당과 함께 대만으로 건너온 외성인 가정의 딸이라는 사실에 집중하면서 돌연 저격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비판이다.  더욱이 지난 2019년 홍콩에 중국식 국가안보법 도입을 두고 홍콩 청년들의 거센 시위가 발생한 직후 룽잉타이가 홍콩의 편에 서자 중국은 그의 전서를 금서로 지정해 본격적인 색출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앞으로도 성심을 다해 한 글자, 한 문장, 이야기 한 편마다 문명에는 힘이 있다는 평화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언젠가 걷잡을 수 없이 흐르고 있는 핏자국을 중국이 보고, 깨달았으면 좋겠다. 국가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는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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