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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업체도 앞다퉈 ‘노크’ - 소니·필립스·JVC등 다양한 제품 출시

    외국가전업체들도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1조 4000억원 규모의 올가을 혼수 가전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다양한 고급 혼수가전으로 예비신랑신부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화질 디지털TV ‘KV―DW32K9H’는 투톤 컬러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격은 299만원.멀티채널과 다국어 음성·자막,CD플레이어 기능을 지원하는 복합형DCD플레이어 ‘DVP-NS305’는 29만 9000원에 내놨다. 좀더 여유가 있는 신혼부부를 위해 379만원짜리 38인치 디지털TV ‘KV-ES38K9H’와 고성능 보급형 AV리시버(37만 9000원),DVD플레이어(29만 9000원),스피커세트(45만원)로 구성된 패키지 홈시어터 시스템도 선보였다. 필립스전자는 실용성과 디자인이 한층 강화된 다양한 제품으로 혼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기존 제품보다 높이가 낮아진 슬림형 DVD플레이어(DVD-Q30·30만원대),화면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돌비 프로로직 서라운드를 채용한 디지털TV(29PT8419·110만원대) 등이 대표적이다. 커피메이커,면도기,다리미,청소기,전동칫솔 등 소형제품은 디자인을 강화했다.10만원대의 작은 가전제품은 친구·친지들에게 선물받을 수 있는 최근의 분위기를 감안한 것이다. 내셔널파나소닉은 홈시어터 시스템 ‘SC-HT70GD’를 출시했다.DVD플레이어,AV리시버와 300W급 출력이 가능한 6개 스피커(서브우퍼 1개 포함)를 패키지로 묶어 86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JVC코리아도 200만원대 디지털 캠코더와 400만원대 디지털 TV를 혼수 품목으로 내놓았다. 최여경기자
  • 뉴스라인/ 치약내장형 칫솔 첫 출시

    ㈜클린-턴은 세계 최초로 치약 내장형 칫솔을 출시한다.5년간 10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들여 개발에 성공했다.치약이 액상이어서 구강청정 기능 및 풍치,치주염 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솔 교체도 가능하다.(02)383-8847
  • 생활상식/ 볼펜자국 물파스로 닦아주면 ‘싹’

    껌이나 물파스,분무식 살충제 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인터넷 공무원 세상(www.o land.co.kr)에 네티즌들이 올려놓은 아이디어 몇가지를 소개한다. ◆옷 등에 묻은 볼펜 자국이나 인주를 지우는 법- 물파스를 솜에 적셔 닦아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또 유성 사인펜 얼룩은 벤젠,수성 사인펜 얼룩은 알코올로 닦아주면 잘 지워진다. ◆도장에 낀 인주 찌꺼기 제거법- 오래된 도장 속에 낀 인주를 칫솔 등 거친 것으로 문지르면 글자 획이 떨어져 나갈 우려가 있다.이럴 때는 껌을 도장에 대고 눌러주면 찌꺼기를 제법 깨끗이 빼낼 수 있다.양초를 녹여 도장에 떨어뜨렸다가 굳은 다음에 떼어내는 방법도 있다. ◆차량에 붙은 불법주차 스티커 깨끗이 떼어내는 방법- 모기잡는 분무식 살충제를 스티커 안쪽으로 흥건히 배도록 뿌려준 뒤 조금 기다렸다가 마른 수건으로 떼어내면 깨끗해진다.
  • 뉴스라인/ 부착용 칫솔 보관함 출시

    ㈜업플라이 코리아는 욕실 벽이나 거울에 부착하는 칫솔 보관함인 ‘플립퍼’(사진)를 26일 출시했다.칫솔을 보다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고,칫솔을 넣고 뺄 때마다 ‘똑딱’하는 소리가 나 양치를 싫어하는 어린이에게 안성맞춤이다. (02)514-4872
  • 구강질환과 입냄새 “”세정기로 혀를 항상 청결하게””

    입냄새의 약 90%는 구강의 문제에서 비롯된다.불결한 구강위생,잇몸질환,충치,불량한 보철물,설태,침 분비의 감소,구강내 궤양이 주 원인이며 혀 뒷부분에 쌓이는 설태 탓이 가장 크다.이럴 경우 ▲냄새가 코를 통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주로 입에서 나오며 ▲구강 세정액을 일주일쯤사용할 때 냄새가 많이 줄어든다.▲환자가 말을 하기 시작하거나 입이 건조해질 때 냄새가 심해지고 ▲구강위생상태를 개선하고 혀닦기를 시행한 후 냄새가 많이 감소된다. 구강 때문에 생기는 입냄새 치료에는 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구토를 유발하는 칫솔보다는 혀를 닦아내기에 적합한 혀 세정기가 좋다.충치,불량 보철물,잇몸질환,기타 감염성 질환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제거해야 한다.칫솔질과 함께 치과용 실,치간 칫솔 등 보조기구로 청결한 구강위생을 유지하면 대부분 구취를 줄일 수 있다.양치용액은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혀 닦기,칫솔질 등의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양파 마늘 파 고사리 달걀 무 겨자류 파래 파슬리 등 구취를유발하는 식품은 피한다.고단백 고지방 식단도 구취를 유발하므로 자제해야 하지만,필요이상으로 줄이거나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한다.침 분비가 충분하지 않다면 섬유질이나 무설탕 껌으로 침샘을 적절하게자극하는 게 도움이 된다.근본적으로 침샘 기능에 이상이있다면 인공타액의 사용이 필요하며 기본적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김성호기자
  • 다단계판매 4500억 부당이득

    ‘양말 1세트 30만원,칫솔살균기 100만원,온열기 1100만원….’ 회원모집 수당을 미끼로 건강보조식품 등을 엄청난 고가에 강매,8개월간 무려 4500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불법 다단계판매업체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鄭基勇)는 8일 다단계판매업체인‘주코 네트워크’ 회장 주수도(朱水道·46)씨 등 4명을방문판매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옛 상공부차관홍모(69)씨 등 22명을 불구속기소했다.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5만 2000여명의 회원을 모집,상품성이 떨어지는 건강보조식품,신변잡화 등을 고가에 판매해 45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만 5만여명=주코는 회원이 되려는 사람들에게 한달에 최소 120만원 어치의 물건을 사도록 강요했다.회원이 된 후 다른 회원 3명을 유치하면 후원수당,증원수당,교육관리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며 유인책을 썼다.그러나직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인도 매월 수십만원 어치를사야 해 수당을 만져보기는 어려웠다. 또 백화점,영화,벤처기업 투자를 내세워 회원들의돈을끌어들였다.그 결과 재산을 탕진한 회원도 여럿 있었다.피해자 가족중 한 명인 민모(28·여)씨는 “두부 한 모 사는 것도 망설였던 어머니가 주코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카드를 만들더니,집에는 방마다 몇십만원씩 하는 물건들이 가득 쌓여가고,카드 빚은 눈덩이처럼 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주씨가 당초 계획대로 12단계까지 회원을 모집했다면 79만 7000여명의 회원이 매월 9565억원 어치의 물건을 구입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신종 수법으로 현혹=2001년 6월 설립된 주코는 다양한마케팅 수법으로 현혹,짧은 기간에 많은 회원을 끌어들였다.기존 업체들과는 다른 수당체계로 회원들을 유혹했다. 가령,한 사람이 단 3명만 모집하되 각각의 회원 모집에 따른 수당을 달리 책정했다. 회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무궁화위성 채널을 임대,위성방송으로 주씨가 매일 전국의 회원들에게 지시하는 첨단기법을 동원하기도 했다. ◆로비도 한몫=주코는 전직 상공부차관 홍씨를 영입해 회사의 실체를 위장하고,수사망이 좁혀오자 전문 로비스트등을 통해 경찰,서울시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인 사실이 밝혀졌다.행정자치부 치안정책관 박동주씨(불구속기소)는 주씨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시경 형사 목모(45·수배중)씨는 로비스트 조영구(50·구속기소)씨로부터 주씨 돈수천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주씨가 회사 돈 5억여원을 횡령했고,회사 자금 50억여원의 입·출금 내역이 불분명한 점 등을 중시,정·관계를 상대로 한 구명로비를 한 사실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EU, 수입철강에 최고 26% 관세 지구촌 보호무역 ‘도미노’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조치에 대한 보복 대응에 착수하면서 철강분쟁이 세계 보호무역주의를 점점 강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U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 EU가 역내 수입철강 제품에 대해 14.9∼26%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조치로 수출시장을 잃게 된 중국 일본 한국 등의 철강제품이 EU 역내시장으로 밀려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설명이다. 27일 EU 통상집행위원회에서 채택돼 이르면 내달 3일부터발효된다. 세이프가드 초안에 따르면 EU는 수입할당제를 채택,철강관세 부과 개시일로부터 200일 동안 전체 EU 철강수입량의 약 40%(570만t)에 달하는 15개 철강품목에 14.9∼26%의 관세를 부과한다. 수입할당량은 99년과 2000년,2001년의 대 EU 수출량 평균에 10%를 더한 것으로 배정되나 수출량이 한 국가 수입량의 3%에 달하지 못하는 국가들은 제외될 전망이다. ◆EU의 노림수=신문은 또 EU가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철강,자동차,직물,제지 등 미국산 316개 제품에 30∼39%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관세부과 대상은 철강제품 39개,직물 및 의류품 234개 외에 자동차,총기류,종이제품,식품,오렌지 주스,광학제품,가구,손목시계,볼펜,칫솔,악기 등이다.수입 규모는 22억달러다. EU가 준비중인 보복상품중 철강 섬유 감귤 등 상품은 철강수입 제한조치를 발동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전략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목들도 상당수 포함됐다.때문에 이들 품목이 수입제한을 받으면부시의 2004년 재선 가도에 타격이 예상된다.EU의 이같은 ‘협박’은 결국 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조치 철회를 겨냥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미 WTO에 제소 방침 미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미 무역대표부(USTR)의 리치 밀스 대변인은 “미국은 9개월간의 검토 끝에 수입규제조치를 내렸지만 EU는 별 조사없이 철강관세를 부과키로 했으며,이는 지나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이어 “EU의 세이프가드는 WTO의 일반 원칙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미국의 수입규제조치에따른 영향을 실제로 감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뤄졌다.”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 함께 EU의 이번 조치를 WTO에서문제삼을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赴夫) 일본 경제산업상도 26일 “모든 국가가 서로에 대해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한다면 시장을 혼란시킬 것”이라면서 “(이같은 조치의) 남용은 세계의 자유무역체계에 부정적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EU의 조치에 우려를 표명했다.우리나라 외교부는 27일 열리는 한·EU 정무총국장회의에서 철강수입 규제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EU에 대한 철강 수출규모는 지난해 71만t에 3억1000만달러가 넘는다. 주현진기자 jhj@
  • 대전 관공서 행상 ‘헬프 미 아줌마’ 암수술 모금운동

    남을 돕기 위해 대전지역 관공서를 상대로 40여년간 행상을 하던 ‘헬프 미 아줌마’(본명 신초지·60·대전 중구문창동)가 몸져 눕자 충남도내 공무원들이 성금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신씨는 지난달 말 자궁암 판정을 받고서도 돈이 없어 2차 수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씨의 주 활동무대는 대전시청,충남도청,검찰·법원 등대전지역 관공서와 각급 학교다.사무실에 들어오자 마자‘헬프 미’하며 어깨에서 큼직한 보따리를 내려 양말과칫솔 등을 꺼내놓는다.사람들은 그가 불우 이웃을 돕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선뜻 사주곤 했다. 신씨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지난 60년부터.경북 고령이고향으로 6·25때 부모를 잃고 어릴적 결혼에 실패한 뒤대전으로 취직을 하러왔다 마땅히 할일이 없어 행상에 나섰다.처음에는 35원짜리 양말 두 켤레를 사다가 팔았다.그러다 위장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덤으로 인생을 산다.’는 생각으로 남을 돕기 시작했다. 한달 60만∼70만원 버는 돈은 생활비 일부를 제외하고 고아원과 양로원에 보냈다. 정작 자신은 월세 10만원짜리 단칸방에서 혼자 살아왔다. 지난 96년에는 10대 미혼모가 버린 6세 여자 아이를 데려다 언니 집에 맡긴 뒤 매월 돈을 보내 키우고 있다. 한편 신씨의 딱한 소식을 듣고 홍선기 대전시장이 100만원을 보낸데 이어 충남도청 공무원들도 21일 성금 254만 9600원을 모아 전달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폐가전품 생산자 수거 의무화

    2003년부터는 소비자가 가전제품 등을 새로 구입할때 생산자나 판매자가 기존 제품을 의무적으로 회수해야 한다. 또 음식점이나 목욕탕 등에서 나무젓가락,칫솔 등 1회용품을 사용하거나 공짜로 제공하다 적발되면 이행명령 없이즉각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규제가 크게강화된다. 환경부는 6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2003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등이 시행될 예정이라고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폐가전제품과 타이어,형광등,건전지,윤활유,종이팩,페트병,금속캔 등의 생산자는 정부가 정한재활용 목표량 만큼의 폐기물을 반드시 회수해 재활용해야 한다. 재활용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면 목표량보다 모자란 분량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데 드는 비용의 1.3배를 ‘재활용 부과금’으로 내야 한다. 가전제품,타이어 등을 새로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회사에상관없이 판매자에게 헌 물건을 가져가도록 요구할 수 있으며 판매자가 회수를 거부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물게된다. 환경부는 판매자 무상회수가 시행되면 지난해 발생한 126만여대의 폐 가전제품중 소비자가 지방자치단체에 수수료를 내고 처리한 41만여대가 대리점 등에 의해 회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건강칼럼] 잇몸건강의 적들

    입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섭취하는 기관이다.이같은 기능을 하는데 있어 치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치아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일을 잇몸과 잇몸뼈가 한다. 일반인들에게 풍치라고 알려진 잇몸질환(치의학적으로는 치주염)은 아주 심하게 진행되기 전에는 별 증상이나 통증이없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가끔 치아가 위로 솟구친 느낌이 들고 피곤할 때잇몸이 근질거리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다가 며칠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곤 한다. 초기에는 치석제거술(스켈링)만으로 완치 가능하지만 중기를 지나면 치조골(잇몸뼈)까지 염증이 침범하여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뼈가 녹기 때문에 치아가 흔들리게 되어 심하면결국 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다. 그런데 심하게 진행되기 전에는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적어도 1년에 2번) 치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와 흡연은 잇몸질환의 악화를 가속화시키는요인이므로 직장인의 경우 더욱 유의해야 한다. 또 임신한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치주염이 더 심한 형태로나타날 수 있고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면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폐경기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에 따른 치조골의 변화와 잇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혈당 조절이 되지않는 당뇨 환자의 경우 치주염이 생기면 치조골 파괴 속도가 빨라지고 잇몸 치료 후에도 치유가 느리다. 치주염의 초기에는 스켈링과 치근면 활택술(치아 뿌리 표면을 매끈하게 하는 치료술)을 하며 중기 이후에는 치조골 손상이 있으면 국소 마취 후 잇몸 수술을 한다. 치주염은 나이를 먹을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일종의 성인병으로 치주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훨씬 높고 치주염을 앓고 있는 임산부는 미성숙 조산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성인이 되면 치과에서 정기적인 검사와 스켈링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방법으로 매일 열심히 칫솔질을 하는 것이다. 특히 당뇨 같은 전신 질환이 있거나 가계적(家系的)으로 잇몸질환을 앓고 있다면 잇몸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류인철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 [건강칼럼] 아파서 치과 찾으면 늦다

    처음에 치과에 오신 분들은 무언가 이상이 있어서이다.그리고 한결같이 이를 빼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질환과는 다르게 이를 빼거나 해넣게 되는 주된 원인은 너무 늦게 치과에 온다는 데에 있는 것이다.각자가 이를 잘 닦고 정기적으로 닦이지 않은 곳의 치태를 제거하면 잇몸이나 이가 아주 건강해 진다. 사실 이 말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말이고 또 그만큼 실천하기도 쉽다.그런데 사람들이 실천하지 않는 원인은 아파야치과에 간다는 필요 없는 관념을 고수하기 때문이다.아무렇지도 않을 때 가면 치료할 것이 없으니까 돈도 들지 않는데 말이다. 또한 이를 빼는 또 다른 주된 원인은 보철물의 관리에 있다.실제로 값비싼 보철 치료를 끝낸 후 문제가 생길 때까지 다시 치과에 내원하지 않는 분들도 있다.너무 고생을 하셔서 오시기 싫은 것인지 아니면 마치 든든한 장갑차를 탔다는 느낌처럼 충치나 잇몸질환이 보철한 부위에 생기지 않는다는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일까? 그러나 현대전에서 장갑차의 위험도가 참호에 숨어서 간혹 얼굴을 내미는 보병보다 더 높다는 이론도 있다.보이지 않는 보병에 비해서 전장 어딘가를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을 장갑차를 노리는 고성능의 총이 어디 한 두개인가. 이런 측면이 이를 해 넣은 경우도 적용된다.이를 해 넣은경우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그 주위에 음식물이나다른 여러 가지 자극이 더 심해져서 결국은 장기적인 수명이 짧아지는 경우를 많이 보인다. 이는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여러분이 이를 빼지 않기 위해 주로 해야 할 것은 두 가지이다.한 가지는 이를 제대로 닦고 쓰는 것,또 하나는 정기적으로 치과에가서 내가 관리하지 못한 부위의 세균성 치태를 제거하는것이다. 아울러 이를 제대로 닦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어릴 때배운 방법말고 제대로 닦는 방법을 주위의 치과 의사에게칫솔 하나씩 들고 가서 배워야 한다. 한 번으론 안 된다.여러 번 가야 한다.그래서 건강한 이로신선한 가을의 수확을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곽재영 서울대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
  • 백화점 생일날 ‘세일 한 턱’

    백화점들이 창립기념일을 앞세워 일제히 반짝 사은세일 행사를 마련했다.주말과 다음주 초에 풍성한 메뉴로 특별이벤트를 준비해둬 소비자들에겐 좋은 구매기회가 될 것 같다. [실속 이벤트 풍성]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9일 고객 50명을 선착순으로 뽑아 열대어 10마리씩을 무료로 준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9일까지 ‘왕발 슈즈컨테스트’를 열어 매일가장 큰 발을 가진 고객에게 나이키와 아디다스 운동화 1켤레를 무료로 준다.갤러리아백화점은 12일까지 3만원어치 이상 구매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원하는 브랜드의 할인권(15만∼20만원 상당)을 준다. 애경백화점은 8일 오후 4시 고객 50명을 선착순으로 뽑아골든벨 퀴즈전을 연다.1등에게는 100만원짜리 상품권,2등과3등에겐 각각 50만원권과 30만원권을 준다.모든 참가자에게는 3만원짜리 식품구매권을 준다. [스포츠용품 기획전] 올 가을 골프패션은 보라,카키,그린 등 화려하고 과감한 색이 유행할 전망이다.신세계 영등포점은9일까지 ‘골프대전’을 열어 골프웨어와 용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미도파 상계점은 11일까지 울시,닥스,잭니클라우스,아스트라 등 유명 골프의류의 이월상품을 반 값에 판다.롯데백화점은 13일까지 본점·잠실점에서 라코스떼 잭니클라우스,울시,아놀드 파마 등 유명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강남·분당·일산점에서는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S-YARD,휠라,덱스타 등 명품전을 마련했다. [패션의류 싸게 장만] 미도파 상계점은 11일까지 남성의류‘인터메조’ 이월상품을 50% 할인해준다.가나,이지엔느 등여성 레포츠웨어 가을·겨울 상품은 9일까지 50% 할인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8일 오후 패션관 옥외 행사장에서 퀵실버,ddp,폴 스미스 등 남성 캐쥬얼 브랜드로 패션쇼를 열고 20∼30% 할인판매한다.9일에는 남성정장 DKNY,인터메조와 숙녀정장 데스틸,데빠세,안지크,레니본 등 브랜드로 패션쇼와 할인행사를 한다.애경백화점은 10일까지 이뎀,바바리 등 브랜드로 숙녀캐주얼 특별기획전을 연다.롯데백화점 영등포·관악점은 13일까지 루츠,닉스,마루 등 캐주얼브랜드 이월상품을50∼75% 할인해준다. [혼수 가전제품 기획전] 미도파 상계점은 9일까지 LG·대우전자의 디지털비디오·오디오 초대전을 열어 10% 할인판매한다.매장 진열상품의 경우 대우제품은 공장도가의 15%,LG제품은 공장도가의 10%를 각각 할인해준다.동양매직 오븐렌지,소니 캠코더,JVC TV 등은 한정 할인 판매한다.애경백화점은 10일까지 삼성·만도김치냉장고와 바우 무선전화기를 최고 20%까지 할인해 한정 판매한다. [영수증으로 어떤 사은품 바꿀까] 백화점들은 20만원(롯데백화점은 15만원)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영수증 금액의 10%에 상당하는 상품권을 주거나 후라이팬세트,커피메이커,핸즈프리,전기압력밥솥,전동칫솔 등 푸짐한 사은품을 준다. 주현진기자 jhj@
  • 비 온 뒤에 땅 더 굳나?

    부도로 문을 닫았던 중소기업들이 신상품 개발 및 새로운시장개척 등을 통해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특히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경영에 타격을 입었던중소업체들이 하나둘씩 회생의 길로 다가서고 있다. ◆한우물만 판다=녹즙기 판매로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엔젤라이프는 94년말 부도를 맞았다.녹즙기에서 유해한 쇳가루가 나온다는 잘못된 보도때문이었다.그러나 특허를 20개나 획득한 제품을 버릴 수 없었다.부채를 조금씩갚으면서 97년 회사명을 ㈜엔젤로 바꿔 재기를 시도했지만IMF가 닥치자 역부족이었다. 엔젤의 노력은 최근 신상품 개발과 함께 투자자를 만나면서 빛을 보게 됐다.부도 7년만에 성능을 개선한 녹즙기 ‘헬스뱅크’를 개발했고,7월에는 투자유치를 통한 판매법인㈜엔젤산업을 설립,보상판매 마케팅에 돌입했다.엔젤산업측은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녹즙기 명성을 되찾겠다”고말했다. 차량 제동력 증강장치 개발업체인 한국표준기기는 96년말대기업 계열사를 통한 해외 수출계약이 무산되면서 17억원부도로문을 닫았다.합의금 일부를 받아 채권단에 갚은 뒤남은 제품과 기술을 갖고 판로개척에 나섰지만 유사불량품이 넘쳐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했다.IMF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도움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외시장 개척에 나섰고,기술력을 인정한 중동·호주·중국 등에 수출길을 뚫게 됐다. 한국표준기기 김주원(金周原) 부장은 “최근 브레이크 성능을 향상시키는 신제품 증강장치 ‘하이슈퍼’ 3종을 출시했다”면서 “내년까지 50만달러 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발공업협동조합 소속업체들이 공동브랜드로 판매했던 ‘귀족’도 98년 중국에 수출한 60억원 어치의 대금을 받지못해 부도가 났다.그러나 50여 조합 공장들이 힘을 모아 공동판매법인 ‘한국제화’를 설립,30여 매장을 통해 재기의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업종 바꿔 성공=생활용품 임가공업체 에센시아는 95년 판매부진으로 파산,회사가동을 중단했다.IMF이후 친지들의 도움으로 성능이 뛰어난 칫솔살균기를 생산,일본·중국 등에수출하기 시작했고 일본 도시바 브랜드로 5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최근에는 수돗물을 단물로 만드는 이온연수기도 개발,중국 호텔·아파트에 월 2만개씩 25만개를 납품할예정이다. 전화기 제조업체 ㈜열림기술은 97년 경영난으로 부도를 맞은 뒤 99년부터 시스템통합(SI)업체로 전환을 시도했다.인력을 보강하고 새로운 기술개발에 전념한 결과 부도 2년만에 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올해는 7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원 뒷받침돼야=부도난 중소업체들이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신용불량으로 낙인찍히는 등 애로사항이 많아성공하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다.한 관계자는 “부도가 나면 신용불량이라는 ‘딱지’가 붙어다녀 자금대출·수출 등은 불가능하다”면서 “회생가능한 기술력있는 업체들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진공은 지난해부터 유동성 위기를 겪는 업체들을 위한 ‘특별경영안전자금’ 지원대상에 부도·신용불량·화의업체를 포함시켰지만 선정기준이 까다롭고 보증서 발급이 어려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36개 업체에 89억원이 지원됐으며,올들어서는 12개 업체 35억원에 그쳤다.서울지방중기청 오왕섭(吳旺燮) 경영지원과장은 “금융기관 등의 대출은 상환력을 기준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부도기업 대출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면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인절·창투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함께하는 시민운동] 물절약운동 단체들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장마가 본격화되는 6월 중순까지 대지를 흠뻑 적실 비 소식은 없을 것이라는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이 때문에 요즘 시민단체들 사이에는 ‘물절약운동’이 최대 관심사중 하나가 되고 있다. NGO들은 댐 건설로 대표되는 공급위주의 물관리 정책을 절약과 수질개선 등 수요관리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이를 위해 대대적인 물절약 캠페인을 펼치는한편,샛강살리기 운동에도 박차를 가할 태세다. 물절약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NGO는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보호단체가 꼽힌다. 물절약운동과 함께 수자원 보호 캠페인 등을 꾸준히 펼쳐온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경기북부 등 중부지방의 극심한 물부족 사태가 북한지역의 삼림 황폐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대책을 강구중이다. 환경운동연합 김효진(金曉辰) 간사는 “최근의 물부족 사태는 무분별하게 추진된 난개발이 주 원인”이라면서 “국민 개개인의 절수 습관도 중요하지만 물관련 정책을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 위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녹색연합은 지난달 환경부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 환경정책협의회’에서 수도요금 고지서에 전월대비 사용량,평년대비 사용량을 명시하자고 주장했다.가정에서 물절약 정신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는 논리다. 녹색연합 임삼진(林三鎭) 사무처장은 “얼마전 10여일 동안 비무장지대를 ‘녹색순례’하면서 쩍쩍 말라버린 하천바닥을 목격하고 당장 물관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정부 당국은 지하수와 하천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은 절약정신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NGO들은 지금껏 각개약진 형태로 물절약 운동을 펼치다가지난해 2월에야 ‘물절약 범국민운동본부’의 출범을 계기로 공동 전선을 형성했다. 범국민운동본부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환경운동연합,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 27개 시민환경단체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여기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조계종 등 13개 종교단체와 국립환경연구원 등 7개 전문연구기관,한국목욕업중앙회 등 물을 많이 쓰는 업계연합회 5개가 가세했다. 1회성 캠페인으로는 물절약 정신을 생활화하기 어렵다는판단 아래 민간단체는 물절약운동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정부는 정책차원에서 뒷받침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NGO들이 캠페인 등을 통해 목욕탕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업체들의 자발적인 물절약 실천을 유도한 결과,지난해에만 2억4,400만t의 물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맑은 물 되찾기 운동본부’와 ‘생명물 살리기 운동본부’,‘용담댐 물배분 위한 대전·충남 대책위’ 등 지역 단체들도 나름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맑은 물 되찾기 운동본부’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 강과 주요 샛강의 수질을 높이고 유량을 확보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에 22개 지부와 2만여명의 회원을 둔 이 단체는 “수해 방지와 유량 확보를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댐을 만들려는 건설교통부의 정책은 장기적으로 이득보다 손실이 훨씬 많다”고 지적한다.기존에 있는 물부터 수질을 개선하는 등제대로 가꾸고 보전하자는 게 이들의 취지다. 99년 6월 결성된 ‘생명물 살리기 운동본부’도 물부족 문제를 생태학적·지리적·사회적 측면과 함께 양적·질적인면을 고려한 경제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물 낭비를 부추기는 지금의 물관리 정책에서 탈피하도록 촉구하는 한편,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공급하기 위해 상수원의 보전 및 관리에 운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시민의식과 생활양식을 바꾸기 위한 교육문화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국제인구활동연구소(PAI)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은 370ℓ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최고 수준이다.독일은 132ℓ,프랑스는 281ℓ에 불과하다.국민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을 10%만 줄여도 연간 4억8,000만t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돈으로 환산하면 2,900억원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일상생활 물 아끼기. ‘물부족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정부는 절대 공급량의 부족을 들며 댐 건설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반면 시민단체들은 총수요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댐건설 등을 통해 공급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수요를 따라잡을수 없다는 논리다. 환경정의시민연대 ‘생명의 물 살리기 운동본부’ 이세희(李世姬·26·여) 간사는 “물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아낄 수 있는 물의 양도만만치 않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의 물 절약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시민단체가 권하는 생활속의 물절약 실천 방법이다. ◇목욕보다 5분 샤워를 한다. ◇양치질을 할 때 칫솔만 적신 뒤 바로 수도꼭지를 잠근다. 3인 가족이 양치질할 때 수도꼭지를 계속 틀어놓으면 연간1만2,000ℓ 이상의 물을 낭비한다는 통계가 있다. ◇빨래는 모아서 한꺼번에 하고 표백제가 들어있는 세제는사용하지 않는다.화학세제는 물을 오염시키고 분해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변기나 수도꼭지를 자주 점검하여 누수를 줄이자.한방울씩 떨어지는 물이라도 20분간 모으면 1년에 6,000ℓ나 된다. ◇식기 등을 씻을 때 물을 개수대에 받아서 사용하면 물을틀어놓고 사용할 때보다 10배나 절약된다. ◇잔디와 화분 물주기는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만 준다. ◇절수용품을 사용한다.수세식 변기 수조에 벽돌 한 장을넣거나 절약형 샤워꼭지를 사용한다. 박록삼기자
  • 인터넷 쇼핑몰 “동심을 잡아라”

    돈과 시간이 없는 부모라면 인터넷쇼핑몰을 두드리는 게좋다.어린이 날 특판상품과 이색이벤트가 풍성하다. 할인점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매장에 갈 필요없이 컴퓨터 화면만 클릭하면 돼 바쁜 ‘부모’가 사용하기 좋다.각종 이벤트와 경품도 줘 일석다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선물도 사고 경품도 얻고=롯데닷컴(www.lotte.com)과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1일까지 어린이용품 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행사를 해 출장파티 개최·일본 유니버셜스튜디오 여행권·뮤지컬 초대권·엽기토끼 마시마 등을 준다.롯데닷컴은 오는 5월6일까지 ‘최고의 어린이모습’이란 주제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회원에게 디지몬 인형을 준다. e-현대(www.hyundai.com)는 오는 5월4일까지 오후 6∼10시에 만화퀴즈 맞추기 행사를 통해 매일 10명에게 디지몬디지바이스 게임기를 준다.삼성몰(www.samsungmall.com)은 브라운 어린이용 전동칫솔을 준비했다. 구니카(www.igunica.com)에서는 5만∼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크레욜라 36색 색연필 등을 준다.해피투바이(www.happy2buy.com),바이엔조이(www.buynjoy.com)도 구매고객 추첨을 통해 링쌓기 완구 등을 준다. ◇공동구매에 도전해 보자=공동구매를 이용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해진다.베스트바이어(www.bestbuyer.co.kr),e-현대(e-hyundai.com),옥션(www.auction.co.kr)은 이달말까지소꿉인형,인라인 스케이트,학습놀이기구,자전거,게임기,비디오세트,변신로봇,마시마로 등을 공동구매 상품으로 준비했다.원하는 상품에 신청만 하면 인터넷쇼핑몰측에서 알아서 공동구매를 진행하므로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주문시 배달날짜 감안해야=인터넷에서 선물을 살 때는배달기간을 감안해 미리 주문해야 한다.5월5일 어린이날선물은 늦어도 서울은 2일,지방은 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공동구매도 신청에서 성사까지 며칠이 걸린다. 주현진기자 jhj@
  • 봄맞이 대청소 “2∼4부분 나눠 차근차근 공략을”

    봄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걱정이 많아진다.옷 정리며 집안대청소 등 할일이 쌓이기 때문이다.청소대행업체인 ㈜서원의원용학대리는 “대청소라고 해서 날을 잡아 하루만에 일을끝내려 하면 매우 힘들어진다”면서 “집안 전체를 2∼4부분으로 나눠,며칠에 걸쳐 청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청소 순서] 먼지떨이로 집안 전체의 먼지를 털어내고 청소기 걸레질 순으로 한다.아파트는 베란다부터 시작하는데 베란다를 치워놓으면 물건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다음은천장,커튼 레일 위,벽 등 높은 곳부터 먼지를 턴다.먼지떨이가 끝나면 철망 새시 유리창 순서로 청소하고 마지막으로 걸레청소를 한다.걸레청소도 조명기구,가구류,마루 순으로 한다. 세제는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후에 사용한다. [방과 거실] 벽과 가구틈새,가구 내부를 꼼꼼히 살피고 구석구석 물걸레로 깨끗이 닦은 후 선풍기로 건조시킨다.이때 알코올로 닦아내면 소독까지 한번에 끝낼 수 있다.나무가구 외부는 주스나 레몬즙에 식용유를 약간 섞어서 닦아준다. 천장과 벽모서리먼지는 긴 막대에 걸레를 돌돌말아 고무줄이나 끈으로 묶고 또 스타킹을 여러겹 덮어 씌워 만든 막대기로 쓸어낸다.스타킹에 먼지가 잘붙어 효과적이다.장롱이나책장 위, 침대밑 먼지는 물묻힌 신문지를 이용해 쓸어낸다. 청소후 장롱 위를 신문지로 덮어두면 수월하다. [부엌] 배수구를 깨끗이 씻고 그래도 악취가 날 때는 식초를사용한다. 냄새를 덜나게 하려면 평소 설거지 후 뜨거운 물을 붓는다. 수납장은 행주에 알코올과 비눗물을 묻혀 곳곳을 잘닦는다.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짜낸 행주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싱크대의 물때는 주방용 세제로 씻어낸 다음 감자·오이껍질,파 등 야채를 이용해 닦으면 깔끔해진다. 레인지나 후드는 부엌용 휴지로 축축하게 한 다음 때가 불면수세미에 세제를 묻혀 기름때를 닦아낸다. 또는 자동차휠 닦는 세제를 골고루 뿌린 후 칫솔로 문지른다. [욕실] 배수구를 깨끗이 청소하고 물과 식초의 비율을 4대1정도로 만든 식초물을 붓는다.이어 뜨거운 물로 씻어내리면냄새가 나지 않는다.스타킹이나 양파망을 배수구 거름쇠에걸쳐놓으면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하수구로 내려가 막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청소 후에도 배수구 냄새가 계속나면 사용하지 않을 때 배수구 거름쇠를 비닐로 덮어둔다. 변기는 세제로 씻고 칫솔에 중성세제를 묻혀 구석진 곳을닦아낸다.그래도 냄새가 나면 식초물로 닦는다.김빠진 콜라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콜라는 세체력이 우수하고 역겨운 냄새가 나지 않는다. 부엌이나 욕실 등 실리콘으로 마감처리한 부분이 누렇게 변색되거나 곰팡이가 슬었을 때는 전날 잠자기 전에 락스를 적신 화장지를 실리콘 위에 올려놓는다.그리고 다음날 수세미로 문질러 닦는다.시간을 절약하려면 시중에 나와있는 곰팡이제거용 세제를 사용한다. [유리창 등] 유리창은 바깥부터 닦아야 안쪽의 얼룩을 깨끗이 지을 수 있다.세척제를 뿌리고 마른걸레로 훔치거나,또는젖은 헝겊으로 먼저 문지른 다음 신문지로 원을 그리듯 한번더 닦는다. 블라인드는 떼어내 청소하기가 어렵다.고무장갑 위에 면장갑을 끼고 주방용 세제를 희석시킨 물에 장갑 낀 손을 담갔다가 꺼내 한줄씩 닦는다.조명기구는 마른 면장갑을 끼고 닦으면 편하다. [도움말 한국P&G 마케팅팀 박범준,㈜애경산업 양성진 차장,㈜서원 원용학대리]강선임기자 sunnyk@
  • ‘자신감‘ 가두는 냄새…탈출하고 싶다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는 악취를 맡고 혹시 내게서도 입냄새가 나는 건 아닐까하고 걱정한 적은 없습니까’ 누구나 “입냄새가 나면 어떡하나”하고 불안해 했던 경험이 한두번은 있었을 것이다. 또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냄새가 난다는 핀잔을 듣고 기분이상한 것은 물론 상대방에게 냄새가 풍길까봐 조심스러워했던기억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서울대치과병원 정성창 교수(구강진단과)는 “입냄새는 공기가 폐로부터 입밖으로 나오기까지의 통로인 폐,기관지,인후부,비강,구강뿐만 아니라 소화기 등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면서 “그러나 입냄새의 90%는 구강에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냄새는 성인의 절반이상이 겪는 흔한 문제”라고덧붙였다. 경희의료원 치과병원 홍정표 교수(구강내과)는 “입냄새의종류는 먹은 음식이나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다양하다”면서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아세톤 냄새가 나기도 하고 요독증인 경우 소변과 유사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흡연량이 많은 사람들에게서도 특유의 냄새가 난다”면서 “입냄새는 주위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이유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입냄새가 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구취를 풍기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다른 사람이 직접 알려주거나 얼굴을 돌리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등 간접적인 행동을함으로써 눈치채게 된다. 전문가들은 입냄새의 종류를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첫째 구강및 신체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병적인 것이다. 둘째 아침에 일어난 직후 또는 뱃속이 비었을 때,월경기간중일 때,특정 음식물을 먹었을 때 발생하는 ‘생리적 입냄새’이다. 셋째는 주관적 입냄새이다.다시말해 실제 입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자신의 입뿐만 아니라 코나 귀 등 신체표면에서 악취가 난다고 스스로 느끼는 경우이다. 입냄새는 잇몸질환,충치,설태(혀의 뒷부분에 들러붙는 이끼 모양의 침착물),침분비 감소,구강내 궤양 등 주로 구강내원인으로부터 발생하므로 치료는 무엇보다 구강위생을 청결하게 하는 데서 시작된다. 특히 혀를 깨끗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혀를 청결히 하려면구토를 일으킬 수 있는 치솔보다 혀를 닦아내기에 적합하게고안된 ‘혀 세정기’가 바람직하다. 혀 세정기를 뒤쪽에서 앞쪽으로 3∼5회 쓸어내리는 방법으로 백태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구취를 발생하는 충치,잇몸질환,감염성 질환 등이 있을 경우 이를 없애야 한다. 식단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양파,마늘,파,고사리,달걀,무,겨자류,파래,고추냉이,아스파라거스,파슬리 등은 입냄새를 유발하는 식품이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단백,고지방식품들도 입냄새가 나게 하므로 필요량 이상 먹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대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침분비가 모자란다면 섬유질을 먹거나 무설탕껌을 씹는 등적절한 자극을 가하는 게 도움이 된다.침샘 기능에 이상이있다면 인공타액을 사용하면 된다. 구취의 원인이 소화기관 등 구강이 아니라면 관련 전문의의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유상덕기자 youni@. * 식사후 3분내에 꼭 칫솔질 해야. 식사후 반드시 3분이내에 치솔질을 하라. 당분이 입안에서 세균에 의해 젖산으로 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분30초에서 3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치솔질은 윗니를 닦을 때는 ‘위에서 아래로’,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향하게 한다.칫솔모를 잇몸에 댄 뒤 잇몸부터이 방향으로 회전시키며 닦아 내린다. 같은 부위를 10∼20번반복해서 닦는다. 앞니 안쪽은 칫솔을 세워 닦는다.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는다. 치아 구석구석과 혀,볼 안쪽을 충분히 닦는 데 보통 3분 이상이 필요하다. 최고의 충치예방책인 치솔질은 하루 세끼 식사 직후에 하고간식후에도 하는 게 좋다. 과일이나 채소 등 치아를 청소해주는 기능이 있는 섬유질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당분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바르거나 불소용액으로 양치해도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김재승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치과 교수,백승호서울대 치과병원 보존과 교수〉유상덕기자 youni@. *“치아상실 원인 80% 차지”. 충치는 입안에 있는 뮤탄스균이라는 세균이 밥 등 탄수화물이나 설탕 등을 분해해 먹어치울 때 생기는 산에 의해 치아가 녹는 과정을 말한다. 앞니가 썩는 경우에는 눈에 잘 띄이지만 어금니는 소홀하기쉽다. 고려대 안암병원 권종진 교수(치과)는 “충치는 까맣게 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어금니를 자세히 살펴보면 작은 홈과 구멍들이 많아서 이곳에 음식물이 끼이고 젖어있으면 충치를 식별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원인의 80% 쯤이 충치”라면서 “최근에는 잇몸병에 의한 치아상실도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충치가 깊지 않아 신경까지 도달하지 않았을 때는 충치 부위와 치료비 부담 따라 아말감,금,레진,도재(도자기 재료의일종)등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충치가 심해 신경조직까지 침범당한 경우는 신경조직 치료를 받은 뒤 금관(crown)을 씌워야 한다. 유상덕기자
  • 2차 남북이산상봉/ 어떤 선물 주고받았나

    어제는 치수 재고,오늘은 양복 사고… 이인호씨(79)는 1일 아침 일찍 양복점에 가서 북에서 온 동생 용호씨(69)에게 선물할 양복을 샀다.오전 10시 개별 상봉장인 서울 롯데월드호텔에 허겁지겁 양복을 들고 나타난 인호씨는 “내년 1월이 동생 칠순이라 어제 단체 상봉때 몸 치수를 재서 급히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별 상봉때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정성이 담긴 갖가지 선물을주고받았다.남쪽 가족들은 북에서 온 가족에게 한복 내의 양말 칫솔치약 비누 수건 시계 카메라 등 생활용품을 주로 선물했다.반지 귀고리 등 귀금속이나 영양제 반창고 등 의약품을 건네기도 했다. 북쪽이산가족들은 주로 북한산 술과 담배 과자 등을 남쪽 가족에 선물했다.구월산 전경이 담긴 비디오테이프,전통민요 음악 테이프,북한 달력,잡지,김일성 배지 등을 갖고 온 가족도 있었다. 특히 홍응표 평양시 직물도매소 지배인(64)은 자신이 거래하는 공장에 특별 주문한 비단 3필과 딸(미술창작사에 근무)이 그린 금강산 전도를 남쪽 누나 양순씨(74)에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선물 아닌 선물도 눈에 띄었다.탤런트 김영옥씨(63)의 북쪽 오빠 영환씨(70)는 돌아가신 어머님의 유품인 반지와 목걸이 스웨터 등을 전해 받고 오열했다. 일부 가족들은차고 있던 손목시계를 즉석에서 서로 바꿔 차는 등 못다한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강도살인 재소자 병원서 탈주

    강도살인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중이던재소자 1명이 도주했다. 26일 오후 4시 5분쯤 대전시 서구 도마동 K방사선과 병원에서 치료중이던 대전교도소 재소자 윤태수(尹泰守·33·전과 10범)씨가 병원의 정문을 통해 그대로 달아났다. 당시 김모씨 등 교도관 2명이 동행,화장실에 간 윤씨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정문으로 빠져나가는 윤씨를 발견하지 못했다.윤씨는 환자복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윤씨는 칫솔을 삼킨 뒤 배가 아프다며 병원으로 가 방사선촬영을 하기 전에 화장실에 간다고 한 뒤 돌아나오다 교도관들의 방심을 틈타달아났다. 윤씨는 지난 95년 4월 8일 인천시 주안동 H미장원에 흉기를 들고 침입,종업원 송모씨가 소리를 지르자 흉기로 찔러 숨지게해 강도살인죄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다. 경찰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서대전역 등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윤씨의 고향인 인천에 형사대를 급파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국가 울타리속에서 크는 北의 아이들

    북한의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날까.그 해답은 EBS가 24일(토) 방송하는 ‘육아일기’(오전9시20분)에서 찾을 수 있다.지난 3월 남북어린이 어깨동무 대표단으로 방북한 한양대 정병호 교수가 찍은 필름을 편집한 ‘북한의 육아,2000년 봄 평양의 아기들은 어떻게 자라고 있나’(부제)는 평양에 위치한 김정숙 탁아소,9·15 탁아소와 유치원,경상유치원 등 북한의 육아현장을 두루살펴본다. 북한의 취학전 아동의 교육은 탁아소,탁아소 낮은반,탁아소 높은반,유치원등 네 단계로 나눠진다.북한의 탁아소는 주민들 사이에 주(週)탁아소로 불린다.전문직 여성을 위해 월요일 아침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아이들을 맡아준다.아이들은 만 4세가 넘으면 유치원에서 2년간 교육을 받고 우리나라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인민학교에 들어간다. 김정숙 탁아소와 9·15 탁아소에서만난 아이들은 아직 글을 모르지만 동물 그림으로 각자의 밥그릇과 칫솔을구분한다.서너살 남짓한 아이들이 10분 이상 계속되는 교사 이야기를 몸을곧게 세우고 듣는 모습은 다소 생경한 느낌을 준다.경상유치원과 9·15유치원에서는 북한의 영재교육 현장을 만날 수 있다.마이크 없이도 방 안이 울릴 정도의 발성으로 사회를 보는 다섯살 여자아이,세계적인 남성 무용수 누리예프를 연상시키는 고난도의 무용을 5분 동안 쉬지않고 추는 여섯살짜리 남자아이 등은 탄성을 불러 일으킨다.북한은 영재교육을 국가가 직접 맡고 있다. 정교수가 평양에서 만난 아이들은 당 간부나 전문직 종사자의 자녀들로,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북한 아이들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라는 외신보도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이에 대해 ‘육아일기’ 제작진은 정교수의 입을빌어 북한 아이들의 영양상태의 심각성을 전할 예정이다. 제작을 맡은 강영숙PD는 “우리의 관심권 밖에 있던 평양의 아이들이지만언젠가는 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것이라는 차원에서 평양과 한국 아이들의연관성을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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