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칫솔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2
  • A·B·C형 간염 어떻게 다를까

    A·B·C형 간염 어떻게 다를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 A형 간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방백신이 동나기까지 하는 등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B·C·D·E·G형 등으로 분류하며, 특성도 각기 다르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흔한 간염은 A·B·C형으로, 이들 3종은 명칭과 달리 감염경로와 증상·예방 및 치료법이 전혀 다르다. 특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회복되는 A형과 달리 B·C형은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우며, 쉽게 간암·간경변으로 발전하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층에서 급속하게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07년에 비해 발병률이 2배나 증가해 주의보까지 내려졌으며, 올해도 전반기에 이미 지난해 발병률에 육박했다. A형 간염은 주로 타인과의 신체접촉이나 오염된 음식,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최근 A형 간염이 젊은 연령층에서 급증하는 것은 위생상태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 항체 보유율이 낮기 때문이다. 증상은 감기몸살과 비슷하다.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 증상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나타내지만 대부분 경미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이처럼 초기 진단이 어려우므로 감기몸살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노약자를 방치하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가벼운 증상도 소홀히 여기지 않아야 한다.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으로 예방해야 한다. 백신 접종은 만1∼16세 사이에 해야 효과적이다. 1차 접종 후 6∼12개월 뒤 추가 접종하면 된다. A형 간염은 식사를 통해서도 전염되므로 환자와는 식사를 함께하지 않아야 하며, 단순한 신체 접촉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 B형 간염 국내에도 환자를 포함한 보균자가 전체 인구의 6∼7%인 300만∼350만명에 이를 만큼 전파력이 강하다. 주로 혈액이나 타액 등 체액, 보균자와의 성관계, 주사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여성 환자가 출산할 때 아기에게 전파되는 모자간 수직감염 사례도 많다. 또 만성화할 가능성이 높고, 일단 만성화하면 간경화나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감염 성인의 1% 정도가, 모태로부터 수직감염된 경우에는 90% 정도가 만성화된다. 평균적으로 보면 보균자의 17% 정도가 간경변으로 진행되며, 이 상태에서는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국내 간암 환자의 50∼70%는 B형 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B형 간염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침묵의 질환’인 탓에 만성화되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간의 70% 이상이 손상될 때까지 모르다가 복수가 차고,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병증을 알게 되는 게 대부분이다. 이 간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3회에 걸쳐 백신을 접종하면 80% 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된다. 또 항바이러스 제제를 이용한 치료도 효과적이다. 간경변이나 간암 등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는 경구용 치료제도 효과적이다. 국내에는 BMS의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 GSK의 ‘제픽스’(성분명 라미부딘)’와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 등이 공급되고 있다. C형 간염 주로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국내 인구의 약 0.8∼1.4%가 보균자로 추정되고 있다. 전파 경로는 B형 간염과 유사하나, B형 간염에 비해 일상적인 접촉에 의한 전염력이 낮고, 수직감염도 드물어 가족간 전파력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일단 감염되면 자연회복이 잘 되지 않아 만성 간염으로의 진행률이 무려 70∼80%나 되며, 이 가운데 20∼30%는 간경변으로 발전한다. 여기에다 백신이 없어 예방도 어렵다. 따라서 약물 남용 환자와의 성 관계나 문신·피어싱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 하며, 타인과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모유수유나 식사, 가벼운 키스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C형 역시 다른 간염과 마찬가지로 감염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액검사나 HCV RNA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검사에서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된 경우, 혈액검사만으로는 간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는 어려워 복부 초음파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 C형 간염이라도 모든 보균자가 치료 대상인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만성이면서 생화학적 간기능 수치가 높거나, 심한 간 손상이 있는 경우다. 치료에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등의 항바이러스 제제가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주 1회 주사로도 치료 효과가 좋은 ‘페그 엔터페론’이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블로그로 돈 벌려면 이것 꼭 해야 엄정화-태웅, 채시라-국희 “핏줄 안 봐줘” ’전사’전여옥vs’강단’박영선 광화문광장 아찔한 이유 혈액형A 소심, B형 게을러?
  • “저소득층 무료 스케일링 해드려요”

    ‘치과용 전문장비를 갖춘 구강진료실, 임산부 전문 치아케어 교실, 저소득층 무료 스케일링….’시설개선 공사와 전문인력 보강 등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문을 연 마포구 구강보건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30일 구에 따르면 이 센터는 영·유아, 성인,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식 구강보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치과의사 1명과 치위생사 3명, 간호사 1명 등이 늘 상주하고 있다. 보건소 2층에 자리한 구강보건센터에는 진료실과 보건교육실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선 구강 검진을 비롯해 구강보건교육, 구취 클리닉 등 11개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이 중 임산부를 위한 ‘마포여성 치아 케어교실’과 노인 전용 ‘스케일링’ 사업은 예약이 몇주일씩 밀려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치아 케어교실에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와 출산 전·후 임산부들에게 시기별 구강관리법을 알려준다. 임신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는 치주병 예방법과 영·유아 구강관리법, 전문가 칫솔질 교육법 등도 가르쳐준다.노인과 장애인에게 무료로 스케일링도 해준다. 대상자가 거동이 불편한 경우엔 방문을 통해 구강보건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지역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지역아동센터 8곳의 어린이 200명을 대상으로 방문 검진도 한다.이 밖에도 성인을 위한 ‘구취 클리닉’도 운영된다. 구취 측정과 구강검진을 통해 입냄새 고민을 말끔이 해결해준다. 또 영·유아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보건교육을 해주는 ▲‘신나는 어린이 구강교실’ ▲초등학교 1~2학년 학령기를 위한 ‘치아 홈 메우기 사업’ ▲초등학교를 방문해 구강검진과 교육을 해 주는 ‘즐거운 치아사랑 학교’사업 등도 진행된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1년간 3개월 단위 점검… 딱딱한 음식 주의

    임플란트 치아라고 관리법이 일반 치아와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식사 후와 취침 전에 칫솔질을 깨끗이 해야 하는 것이 그렇다. 이때는 특히 임플란트 치아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칫솔로 접근이 어려운 인공 치아가 있다면 그 주위를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깨끗하게 닦아줘야 한다. 워터픽이나 전동치솔도 임플란트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치아 검사도 중요하다. 이지영 원장은 “임플란트를 한 후 1년간은 3개월 간격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아가 잘 정착했는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살펴야 하며 그 후 2년간은 6개월마다, 그 이후에는 1년에 1회 정도 검사를 받아 치아의 상태를 확인·점검해야 건강한 치아 유지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검사는 X레이로 촬영해 임플란트 주변 잇몸뼈의 상태와 교합상태를 점검하며, 아울러 임플란트에 과도한 힘이 집중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살펴 문제가 드러나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렵게 시술한 임플란트가 허망하게 망가지거나 수명이 크게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 단맛이 강하고 진득거리는 사탕이나 오징어처럼 딱딱한 음식을 특히 주의해야 하며 지나친 과음이나 흡연이 임플란트의 정착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인공치아인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흡사한 외관과 기능을 주지만 수술 전 치과의사의 신중한 진단과 치료계획, 환자가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일상적인 관리가 어우러져야 적정 수명을 보장받을 수 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유통ㆍ제과] 애경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유통ㆍ제과] 애경

    “중국인들도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 애경이 만드는 치약 ‘2080’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애경은 지난달 중국 광저우시 화맥하달 무역유한공사에 2014년까지 2080 치약과 칫솔을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300만달러(약 170억원) 규모다. 화맥하달 무역은 생활용품 유통전문회사로 중국 내에 680개 위탁판매망과 34만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1600여개 대형 상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대륙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우선 까르푸·월마트·왓슨 등 중국에 진출한 대형 유통매장에서 2080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CCTV에서 2080 CF를 방영하기로 하는 등 애경의 각오는 남다르다. 고광현 전무는 “이번에 계약을 맺으면서 2080의 해외 진출 국가가 중국을 비롯해 미국·호주·뉴질랜드·러시아·이란·몽골 등 총 13개국으로 늘어났다.”면서 “특히 중국산 치약 브랜드인 ‘톈치’의 영업을 10년 동안 담당한 화맥하달 무역의 영업망과 영업경험이 중국 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치약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2조 2000억원 규모.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거대 시장이다. 게다가 중국인들은 해외 치약을 좋아한다는 점이 국내 스테디셀러인 2080이 중국에서도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애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레이저 칫솔’ 양치질 혁명 이룰까

    ‘레이저 칫솔’ 양치질 혁명 이룰까

    지금까지의 양치질은 칫솔과 치약의 기능적 결합을 통해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갖가지 기능성 치약·칫솔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치아 관련 질환은 늘기만 한다. 이런 가운데 저출력 레이저로 치아를 샤워해 특정 치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칫솔이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식약청이 허가한 ‘레이저 칫솔(Laser Toothbrush)’이다. 공식 명칭은 ‘상아질 지각과민증 치료용 레이저 조사기’. 한마디로 레이저를 이용해 시린 이를 치료하는 기능성 칫솔이다. 식약청은 이런 기능의 칫솔이 승인받은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식약청 승인에 앞서 미국FDA와 유럽연합 인증(CE)까지 받았다. ‘양치질 혁명’으로까지 불리는 레이저칫솔이 주목받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기존 전동칫솔 크기의 손잡이에 레이저 조사 장치를 부착해 양치질을 할 때 치아와 구강 내부에 저출력 레이저(LLLT)가 투사되도록 한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국윤아 교수와 서울대 치과병원 백승학 교수팀이 지난 2∼4월 중에 시린 이 증상을 가진 8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전문적인 치료로 얻을 수 있는 최대 치료효과를 100으로 봤을 때 레이저칫솔을 한달간 이용해서 얻는 치료 효과는 약 7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레이저칫솔의 시린 이 치료효과가 뚜렷했다.”며 “뿐만 아니라 칫솔 자체의 안전성도 뛰어나 치료기구로서의 유용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레이저칫솔을 개발한 ㈜엠앤에치 측은 “미국FDA와 유럽연합 인증을 위한 시험에서 레이저칫솔이 시린 이뿐 아니라 치주염 완화와 치아 미백 및 구취제거, 충치 예방 효과까지 입증돼 가히 양치질 혁명이라 부를 만하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저소득층 어린이 무료 치과진료

    6월9일 ‘치아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삼성 고른기회장학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 16 00명에게 무료로 치과진료를 해준다. 무료진료는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전국 20여개 치과에서 스케일링, 발치, 충치치료를 해주고 올바른 칫솔질 교육도 병행한다. 현재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치아홈메우기, 불소양치사업,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구강보건실(센터) 확충 등의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12세 아동 충치경험 치아 수가 2003년 3.3개에서 2006년 2.2개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미국(1.2개), 일본(1.7개), 영국(0.7개), 독일(0.7개)에 비하면 아직 격차가 크다. 우리나라는 세계평균(1.6개)에도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평생치아 건강관리 체계구축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늘리는 한편, 어린이 충치예방을 위해 올해 말부터 치아홈메우기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플러스]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홈플러스 동대문점 정문 앞에서 ‘내고장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을 연다. 이브자리·나노팜·새실텍스피아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여름 침구류를 비롯해 나노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건강지압칫솔, 패션트레이닝복, 남녀의류, 문구류, 우산 등 각종 생활용품을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지역경제과 2127-4368.
  • ‘발명왕’ 권혜진씨 지경부장관상

    ‘발명왕’ 권혜진씨 지경부장관상

    40종이 넘는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한 20대 여대생이 발명의 날(19일)에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는다. 주인공은 충북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4학년 권혜진(23)씨. 그는 최근 여성발명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여성발명대회에서 ‘청결컵(내용물의 흘러내림을 방지한 컵)’과 ‘Y형 칫솔(혀 클리너에 가글 기능을 첨가한 칫솔)’ 등으로 금·은상 각 2개씩과 포항공대 총장상 등을 휩쓸며 5관왕을 차지했다. 또 대학 입학 뒤 온도계 젓가락(온도계를 부착한 튀김용 젓가락) 등 41종의 실용신안과 개구리 모양의 그릇 받침대 등 3종의 디자인을 특허출원했다. 권씨는 “페트병으로 정수기를 만들어 보는 등 엉뚱한 행동을 많이 하다 보니 발명을 하게 된 것 같다.”며 “발명교육 강사가 되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영동대 발명특허창업 동아리를 창립했으며, 현재 전국대학발명동아리연합회 충청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현장 행정] 강북구 보건소 서비스 업그레이드

    [현장 행정] 강북구 보건소 서비스 업그레이드

    회사원 김우석(37·강북구 미아동)씨는 요즘 부쩍 보건소 찾는 횟수가 늘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최근 금연을 결심한 김씨는 격주로 보건소의 토요 금연클릭닉을 찾아 도움을 받는다. 김씨는 6주간의 상담관리와 함께 니코틴 패치와 금연껌 등을 무료로 지급받았다. 휴대전화로 날아오는 금연당부 문자메시지에도 도움을 받았다. 보건소가 진화하고 있다. 간단한 채혈검사나 독감접종 등을 위해 찾았던 보건소가 다양한 의료혜택을 앞세워 주민 가까이 다가왔다. 보건소 진화의 대표적인 사례는 강북구. 14일 강북구에 따르면 올해에만 11가지의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주말 어린이건강체험교실에서는 손씻기, 비만예방, 칫솔질 등을 교육한다. 영유아 예방접종서비스를 통해 소아마비, 일본뇌염 등을 무료로 접종한다. 임신 여성은 토요 임산부 진료를 통해 초음파검사와 철분제 투약, 태교음악 청취 등 혜택을 받는다. ●야간·주말 특화프로그램 이밖에도 주민프로그램에는 토요 비만교실, 아토피예방교실, 건강교실, 정신건강프로그램, 조기진료사업, 부부교실 등이 있다. 낮에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야간 출산교실, 영양플러스 교실 등도 열린다. 최근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비만탈출 9085’. 허리둘레가 남자 90㎝, 여자 85㎝ 이상인 사람만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4월 시작된 프로그램에는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에선 참가자 평균 4.1㎏의 체중을 감량했다. 구 보건소 김영희 과장은 “월 2회 조별교육, 동아리모임, 등산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살을 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헬스케어 시스템도 내세울 만하다. 주민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료진과 건강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지난해 말 개통됐다. 전용 홈페이지(gangbuk.drub.kr)에 가입해 혈압·혈당·체온·체지방 등 자신의 건강자료를 주기적으로 입력하면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자료를 토대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이상 증세가 감지되면 곧바로 온라인 문답을 통해 건강상담도 가능하다.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운영 구 보건소는 증상이 심한 경우 고대 병원 외에도 지역 병·의원에서 곧바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는 가벼운 증상을 측정할 수 있는 자가 관리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홀몸노인·장애인·결혼 이민자 등에게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검사를 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 북부노인병원과 만성질환 전문 의료서비스 교류 협약을 맺어 재가 암환자, 호스피스 대상자 등에게도 지속적인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북구에는 의료취약계층이 많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홀몸노인, 노부부 가구, 차상위계층 등이 2만 7767가구에 달한다. 이 중 구가 시행하는 방문간호사업 등록 가구는 6332가구. 보건소는 이들을 위해 동별 전담 간호사 13명과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사 등을 배치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학생복·소주 등 생필품값 가파른 상승세

    학생복·소주 등 생필품값 가파른 상승세

    소주, 보리차, 피로회복제, 공책, 교과서, 교복 등의 가격이 알게 모르게 많이 올랐다. 서민들과 밀접한 품목들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하반기엔 물가가 떨어진다.”고 거듭 강조하지만 생활 속 서민가계 부담은 적지 않다. 13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1.8%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품목별로 따져 보면 생활물가는 가파른 상승세다. 예컨대 여자 학생복 가격은 같은 기간 7.6% 올랐다. 2006년(9.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남자 학생복 가격도 비슷하게(6.8%) 올랐다. 학생들이 주로 신는 실내화는 12.5%나 뛰었다. 중학교 참고서(8.5%)와 고등학교 교과서(14.5%) 가격은 1996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고교 교과서 값은 지난해 22.8%나 떨어졌다가 반등한 것이어서 학부모들의 체감 고통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년 동안 1%대 상승률에 그쳤던 공책 값도 올 들어 8.6% 올랐다. 생활용품 가격도 심상찮다. 샴푸(7.2%), 전기면도기(6.1%), 칫솔(3.3%) 등은 10여년만에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 택시요금도 올 들어 이미 4.7% 올랐다. ‘부담없이’ 피로회복제를 사먹기도 부담스러워졌다. 피로회복제는 올 들어 11.3% 상승했다. 1995년(15.1%) 이래 최고 상승률이다. 피로회복제 가격은 2001년(9.7%)과 2005년(3.9%)을 제외하고는 거의 동결됐었다. 빙과류 가격도 4.8% 올라 1990년대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주(6.9%), 삼겹살(외식가격 기준 3.7%), 콜라(4.7%), 사이다(6.4%), 과일주스(8.4%)도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생활 물가가 많이 오른 데는 환율 여파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은 측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환율이 더 떨어지더라도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차를 감안해도 소비자 물가가 환율 하락 폭만큼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체들이 한번 올린 가격은 좀체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도 비축물량 방출, 조기 출하 유도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힘쓰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애완동물에 관한 잘못된 10가지 상식

    애완동물에 관한 잘못된 10가지 상식

    영국의 애완동물 보호 단체인 PDSA(People’s Dispensary for Sick Animals)가 애완동물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 10가지를 발표했다.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상식이 애완동물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PDSA가 경험한 수많은 사례를 통해 정리한 애완동물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다음과 같다. 1. 개는 색맹이다? 아니다. 우리는 흔히 개들이 눈이 오면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가 개가 색맹이라서 흑백만으로 세상을 보기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개들도 색을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붉은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이기는 하다. 또한 인간에 비해 6배 정도 시력이 약하나 야간에는 인간보다 나은 시력을 가진다. 2. 금붕어는 3초의 기억력만을 가진다? 아니다. 수족관의 일정 지역에서 전기 충격을 주자 이를 경험한 금붕어는 그곳을 최소한 24시간동안 접근하지 않았다. 3.고양이는 우유를 좋아한다? 아니다. 이유식 단계를 넘으면 우유는 사실상 고양이에게 필요없는 음식이다. 성장한 고양이는 우유에 들어있는 당분인 락토스를 소화시키는 능력이 줄어들어 설사를 불러 오기도 한다. 적당량을 주거나 아예 안주어도 좋다. 4. 토끼에겐 당근을 항상 먹여야 한다? 아니다. 벅스 버니가 당근을 항상 물고 있다고 토끼가 당근을 항상 먹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당근은 고당분 음식으로 많이 주면 비만을 불러온다. 당근자체보다 당근잎이 더 좋다. 5. 개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흔든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긍정의 표현이지만 긴장, 걱정, 귀잖을때도 꼬리를 흔들며 심지어는 싸움 준비가 되었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6. 건강한 개는 코가 젖어 있어야 한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개의 코는 젖어있다. 그렇다고 마른 코가 건강의 적신호도 아니다. 7. 거세 수술은 개를 비만으로 만든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거세수술 자체로 비만이 오는 것이 아니다. 거세수술을 한 개는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따라서 음식물 칼로리가 느리게 사용된다. 거세수술 후에는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게 좋다. 8. 개가 뒤를 핥는 이유는 기생충이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생충보다는 항문관에 배설물이 뭉쳐있어 불편을 느끼기 때문이다. 수의사에 데려가 제거해야 한다. 9. 개는 알아서 먹을만큼 먹는다? 아니다. 개에게는 천성적으로 야생성이 존재하며 이들은 다음 음식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음식이 존재하는 한 많이 먹어 놓는 습성이 남아있다. 10. 개는 입에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아니다. 개의 입에서 나는 냄새는 구강 청결의 문제이며 치주질환의 경고이다. 심지어는 신장문제의 표시이기도 하다. 하루에 한번은 애완동물 전용 칫솔로 양치질을 해주어야 한다. 사진=PDSA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공정위 “필립스 전동칫솔 성능 과장”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전동칫솔의 성능을 과장한 필립스전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필립스전자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데도 지난해 5~6월 치과신문에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전동칫솔 ‘소닉케어 플렉스 케어’가 경쟁사 제품보다 플라크(치태) 제거에 더 효과적이라고 광고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 공정위 “필립스 전동칫솔 성능 과장”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전동칫솔의 성능을 과장한 필립스전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필립스전자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데도 지난해 5~6월 치과신문에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전동칫솔 ‘소닉케어 플렉스 케어’가 경쟁사 제품보다 플라크(치태) 제거에 더 효과적이라고 광고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신한은행은 28일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예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한 측은 7월 이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현지법인 형태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은 2007년 7월 개업한 씨티은행이 유일하다. 그만큼 면허 취득이 까다롭다는 것이 신한 측의 설명이다. 자본금 200억엔 규모의 신한은행 현지법인(가칭 SBJ은행)은 신한은행이 100% 단독 출자하며 법인 설립 후 현지 지점 3곳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1986년 3월 오사카지점을 시작으로 도쿄 및 후쿠오카에 지점을 두고 있다.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한 ‘세무 도우미’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107개 세무서에서 활동에 들어간다. 국세청은 ‘영세 납세자 지원단’을 5월부터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세무대리인이 선임돼 있지 않고 예상고지 세액 또는 청구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개인 영세납세자이다. 과세자료 처리, 세무조사, 불복청구, 고충민원, 체납처분 등에 대해 무료 자문해준다. 서비스 신청은 각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국번없이 1577-0070)이나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에 연락하면 된다.
  • 자동차·명품드레스 파는 ‘럭셔리 자판기’

    자동차·명품드레스 파는 ‘럭셔리 자판기’

    명품 드레스와 고가의 스포츠카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 최근 미국의 한 호텔에 고가의 명품을 ‘버튼 하나로’ 구입할 수 있는 ‘럭셔리 자판기’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몬드리안 사우스 비치 호텔에는 초대형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이 호텔은 투숙객들을 위해 칫솔이나 수건 등의 평범한 기념품 대신 획기적인 기프트샵을 준비했다. ’세미 오토매틱’(Semi-Automatic)이라 불리는 이 자판기에는 10달러(약 1만 3000원)짜리 저가 상품부터 120만 달러(약 16억원)의 고가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기존의 ‘값싼 커피 자판기’의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특히 유명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Bentley)의 스포츠카부터 장폴 고티에가 디자인한 명품 드레스와 휴대폰,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까지 총 60여개의 상품들이 구비돼 있다. 또 소니 PSP, 고가의 녹차, 크루즈 이용권, 티셔츠 등 각양각색의 품목들이 준비돼 있다. 거대한 흰색 틀에 보라빛 라이트로 멋을 낸 이 자판기는 특수 강화 유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상면에 적힌 사용설명서만 따르면 간단히 조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크린을 통해 주문을 원하는 상품의 디테일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몬드리안 사우스 비치 호텔 매니저 제임스 브라이언트(James Bryant)는 “자판기를 이용해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사람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이 기계를 지날 때마다 20~30분씩 머물며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 자판기는 자동차 등 현장에서 수령할 수 없는 일부 품목 때문에 ‘세미- 오토매틱’이라고 명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yanatrendland.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김씨 전 사무실서 여자 DNA 확보”

    경찰 “김씨 전 사무실서 여자 DNA 확보”

    故장자연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 소속사 대표 김씨의 전 소속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7일 오전 경기도 분당에서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어제(26일) 오후 4시경 국과수에서 김씨의 전 사무실 1층과 3층에 대한 감식 결과를 통보해왔다.”며 “53건에 대해 검색을 완료했고, 43건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계장은 “그 중 총 5명에 대한 DNA를 확보했으며, 남자 4명, 여자 1명이다. 여자 1명의 DNA는 고인의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계장은 “DNA가 나왔다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인의 사체를 부검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인의 DNA가 확보되지 않아, 고인이 썼던 칫솔을 통해 확보하려 한다.”고 이야기 했다. 경찰은 전 소속사 건물의 1층인 와인바도 함께 수색했지만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곳이라 자료로서 가치가 없음을 확인했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는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장자연 문건 내용중 성 상납 관련해 경찰은 “문건에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내용은 ‘잠자리 강요’라는 다섯 글자만 적혀 있었다.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가 적혀있지 않았지만 유족이 문건 본 기억을 토대로 고소를 했기 때문에 ‘성매매 특별법’이라는 혐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이 고소한 ‘성매매 특별법’ 관련 4인에 대해 상당부분 사실 관계를 확인, 영장이 발부되면 바로 4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 NTN DB)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치주염 이제는 ‘국민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국민이 연간 67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에 비해 52만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진료건수도 1400만건에 달해 전체 질환 중 3위에 올랐다. 질환 1·2위인 급성기관지염과 급성편도염이 감기 관련 질환임을 고려하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이 치주염인 셈이다.대한치주과학회가 이런 치주염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치주염을 방치하면 전신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것이다. 학회는 “미국치주학회에서는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의 원인이거나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공표하고 있다.”며 “치주병 원인균이 심혈관질환이나 폐질환, 심지어는 췌장암까지 일으키는가 하면 미국당뇨병학회는 치주병 환자가 당뇨병에 취약하며, 치주병이 당뇨병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치주병은 치아를 감싼 치조골이 부실하거나, 치조골·치주인대·치은(잇몸) 등 치아 관련 조직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한다. 흔히 잇몸병이나 풍치라고 부르는 치주병의 주요 원인은 치아 표면의 치태(프라그)로, 치태가 점차 치석으로 발전해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이와 관련, 학회는 매년 3월24일을 ‘잇몸의 날’로 정하고, 치주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칫솔질을 할 때는 치간·잇몸 사이를 잘 닦아야 하며, 칫솔질 순서도 먼저 아랫니 안쪽을 닦은 다음에 윗니 안쪽, 이어 바깥 면과 씹는 면 순으로 닦으라고 권했다. 또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나 치태 등을 칫솔만으로 없애기 어려우므로 치실·치간칫솔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150년 전 링컨의 회중시계에 새긴 메시지는…

    150년 전 링컨의 회중시계에 새긴 메시지는…

     거의 150년 만에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회중시계 안에 시계수리공이 몰래 메시지를 새겨놓은 사연이 10일(현지시간) 공개됐다.이날 마침 백악관을 배경으로 링컨 전 대통령이 촬영된 사진이 함께 공개됐지만 시계 속 메시지와 그 사연이 눈길을 더 끄는 건 당연해 보인다.  ● “우리가 정부를 가졌음을 신에게 감사”  1861년 워싱턴의 펜실베이니아가에서 시계 수리점을 운영했던 조너선 딜론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남북전쟁의 첫 총성이 울렸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자신이 수리하고 있던 링컨의 회중시계 안에 다음의 메시지를 새겨넣었다.시계판 뒤 금속판에 돋보기를 들이대야 읽을 수 있는 작은 크기로 ‘1861년 4월 13일. 섬터 요새가 반란군의 공격을 받았다. 우리가 정부를 가졌음을 신에게 감사한다.’고 새겨놓은 것.  아일랜드계 이민자였던 딜론은 당시에 첨예하게 남과 북으로 의견이 갈렸던 워싱턴에서 가게 소유자로선 유일하게 북부동맹에 동조했다고 돌아본 바 있다.링컨을 응원하고는 싶은데 드러내놓고는 할 수 없어 시계에 응원 문구를 적어넣었다는 것이다.  그가 이런 비밀스러운 링컨 지지를 표명했다는 것은 친구들과 후손들을 통해 전해졌고 1906년 뉴욕타임스 기자 귀에 흘러들어갔다.당시 86세였던 딜론은 링컨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시계 속에 감춰진 메시지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재미있게도 그는 자신의 메시지가 ‘첫 총알이 발사됐다.노예는 죽었다.적어도 노력은 하는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에 신에게 감사한다.’라고 신문에 잘못 일러줬다.  그러나 NYT는 이 회중시계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사를 내보냈기 때문에 딜런의 회고가 잘못된 것임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의 증손자로 아일랜드에 살고 있던 더그 스틸레스도 몇십년 전 이 얘기를 작은 할아버지로부터 처음 들었다.몇달 전 스틸레스는 구글 검색을 통해 뉴욕타임스 기사를 확인한 뒤 지난달 스미소니언 박물관 큐레이터와 연락이 닿게 됐다.이 큐레이터는 비밀 메시지 얘기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지난 10일 자원봉사로 박물관의 시계 수리를 도맡아하는 조지 토머스는 몇분을 투자해 이 시계를 조심스럽게 뜯어보았다.기자들과 박물관 직원들이 지켜본 가운데 시계를 뜯는 장면은 비디오로 녹화됐다.  ”자,진실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새겨진 글씨가 있을까요,없을까요.”라고 말하면서 토머스는 시계를 열었고 거기 새겨진 글씨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한숨을 토해냈다.토머스는 스틸레스를 불러 자신의 선조가 남긴 글씨를 확인하게 했고 스틸레스는 “진주만 피습이나 9·11 테러처럼 (남북전쟁에 대한) 하나의 반응”이었다고 말했다.이어 “16대 대통령의 회중시계인데 제 선조께서 낙서를 해놨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시계는 링컨이 죽을 때까지 늘 지니고 다녔으며 유족들은 1958년 이 박물관에 기증할 때까지 이를 보관하고 있었다.이 시계는 11일부터 일반인에게 다시 공개되며 딜론의 얘기와 사진 등이 곁들여진 설명문이 붙여진다고 박물관측은 전했다.  ●암살당하기 한달 전 촬영된 사진도 공개  한편 링컨이 백악관을 배경으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일한 사진도 화제를 낳고 있다.현존하는 링컨 사진 130여장 가운데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지금까지 한 장도 없었다.  이 사진의 원래 주인은 18대 대통령 율리시스 그랜트의 후손이었다.율리시스 그랜트 4세(38)는 고조부의 개인 앨범에서 키 큰 남성이 백악관 앞에 서있는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그랜트는 원래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할 때만 해도 꼴찌권을 맴돌았고 음주로 물의를 일으켜 불명예 제대했던 인물.그러나 링컨의 각별한 신임과 본인의 부단한 노력과 헌신(담요도 깔지 않고 병사들과 함께 한뎃잠을 잤고 칫솔 하나만 들고 다녔다)으로 북군의 승리를 이끌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별 넷 대장이 됐고 46세에 당시로선 최연소로 1868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랜트 4세는 사진 속 남성이 링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곧바로 전문가에게 고증을 의뢰했다.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희미했지만 컴퓨터 대조 작업 등을 거쳐 링컨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사진 수집가 케야 모건은 사진 속 주인공의 키를 가리키는 표식을 남긴 뒤 ‘6.4’를 새겨넣었다.바로 링컨의 키 6피트 4인치.  더 확실한 증거는 ‘백악관 앞 링컨’이라고 쓰인 사진 뒷면의 설명이었다.1865년 3월6일에 촬영돼 링컨이 암살당하기 한 달 전에 찍힌 마지막 모습일 것으로 추정된다.사진에는 또 매사추세츠 출신의 상업사진사인 헨리 워런의 인장이 찍혀 있었고 남북전쟁의 전비 조달을 위해 모든 사진에 부과됐던 정부의 수입인지도 붙어 있었다.  찰스 해밀턴과 로이드 오스텐도프가 공동집필한 ‘사진속의 링컨‘이라는 책에 따르면 워런은 이 시기에 링컨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여행했으며 링컨의 2기 취임식 직후 링컨의 막내아들 타드를 촬영하면서 타드에게 아버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도록 요청,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이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모건은 지난달 그랜트 4세로부터 이 사진을 5만달러에 구입했다.  이 사진의 인물이 설령 링컨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백악관을 촬영한 사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랩퍼의 ‘다이아몬드 치아’ 관리법 화제

    美랩퍼의 ‘다이아몬드 치아’ 관리법 화제

    인기 랩퍼 릴 웨인(26)의 다이아몬드 치아가 화제에 올랐다. 지난 5일 미국 월드엔터테인먼트뉴스네트워크는 남다른 치아로 인해 웨인이 아침, 점심, 저녁에 걸쳐 매번 이를 청소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인의 다이아몬드 치아는 실제 그의 잇몸에 박아 넣은 것으로 제거가 불가능해 세심한 관리가 불가피한 실정. 끼니 때마다 먹는 음식의 종류를 세심히 따지고 깨끗한 칫솔질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웨인은 “점심, 저녁 식사 뒤 꼬박꼬박 이를 닦는다.”며 “이것들을 손 보려면 치과에 들러야 하는데 수술이나 진배 없다.”고 말했다. 릴 웨인의 입 안에 들어있는 다이아몬드 치아의 가치는 15만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사진=bossip.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한민국 극&극] 예산 이씨 종가 150년 전통 간장 - 4개월 숙성 공장 간장

    [대한민국 극&극] 예산 이씨 종가 150년 전통 간장 - 4개월 숙성 공장 간장

    한국인과 간장은 2000년된 친구다. 두산 백과사전은 “대두류가 2000년 전에 한국에 전래됐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무렵부터 장을 담그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써놓았다. ‘삼국사기’에는 683년 왕비를 맞을 때 예물 품목에 간장과 된장이 들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간장은 한식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다. 간장이라고 해서 다 같지는 않다. 같은 간장이라도 언제 만들었는지, 누가 만들었는지에 따라 맛과 색이 천차만별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장의 극과 극을 찾아봤다. 조선 시대 종갓집에서 150년 동안 전해내려온 간장과,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조선간장을 비교해 봤다. 양쪽은 각각 ‘전통’과 ‘과학’이라는 각자의 비기(祕技)를 내세웠다. ■ 예산 이씨 종가 150년 전통 간장 “150년 전 간장이 지금껏 전해진 것은 조상을 기리고 섬기는 마음 때문입니다.” 충남 아산 외암마을의 예안 이씨 종가 이득선(67)씨는 5대째 전통 간장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예안 이씨 종가의 간장은 5대조 이원집 공에서부터 시작돼 이상달(4대조), 이정열(3대조), 이용승(2대조)에 이어 지금의 이씨에게 전수됐다. 예안 이씨가 외암마을에 뿌리를 내린 것은 조선 명종 때다. 50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초가와 돌담, 정원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현재 70여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각 집들은 옛 관직명이나 출신 지명을 따 참판댁, 감찰댁, 참봉댁, 송화댁 등으로 불린다. 이씨 집은 ‘참판댁’으로 불린다. 조부 이정열 공이 조선 고종 때 이조참판을 역임해서다. ●200일 지극정성으로 빚어지는 간장 “간장은 정성입니다. 오랜 공을 들인 뒤에 나오는 간장이라야 제 맛을 내고, 100년의 세월이 지나도 그 빛과 향기가 온전합니다.” 이씨의 ‘간장론’이다. 실제 예안 이씨 종가의 간장은 200여일의 지극정성으로 만들어진다. 간장 제조는 9월부터 시작된다. 우선 직접 재배한 콩으로 메주를 쑨 뒤 가을볕에 50~60일 말린다. 메주가 갈라질 때쯤 뜨거운 방으로 옮겨 줄줄이 널어놓는다. 이 과정을 거치면 해로운 균은 죽고, 이로운 균만 살아남는다. 보통 20일 정도 소요되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 이후 1주일가량 햇볕에 말린다. 방 안의 열기로 물러진 메주가 딱딱하게 굳어지면 솔(칫솔 등)에 물을 묻혀 깨끗이 닦고 2~3일 햇볕에 말린 뒤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장을 담그기 전에 또 한 번 메주를 물로 골고루 닦은 뒤 햇볕에 2~3일 말린다. 바짝 마르면 장독의 소금물에 넣는다. 50일 정도 지나면 독 안의 메주가 갈라지고, 소금물이 2cm 정도 준다. 이때 소금물을 가마솥에 붓고 40분~1시간 정도 끓이면 비로소 간장이 된다. 이씨는 “소금은 최소 3년 이상 묵혀둔 것을 사용해야 하고, 소금과 물의 비율은 계란을 띄웠을 때 3분의1 정도 위로 솟아오르게 맞춰야 일품 간장이 된다.”고 귀띔했다. 소금물에는 메주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첨가된다. 간장 색을 진하고 윤기 나게 하고, 균을 없애는 옻나무·숯, 머리를 맑게 하는 호두, 간장을 부드럽게 하고 고소한 향기가 나도록 하는 깨, 독 안에서 열기를 뿜어내 메주가 잘 우러나도록 하는 고추 등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간다. 간장은 담그는 시기에 따라 보통 정월장, 2월장, 3월장으로 나뉜다. 이씨는 “올핸 정월에 장을 담갔다. 3월말이나 4월초쯤 간장을 만든다. 매년 이렇게 만들어진 간장 중 1되씩 5대조부터 내려온 간장독에 부어 15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간장 숙성, 돌의 두께와 일조량 좌우 간장을 숙성시키는 데에도 독특한 비법이 있다. 바로 받침돌의 두께와 일조량이 그것이다. 장독은 동쪽에 30cm 이상 두께의 자연산 돌 위에 올려놓는다. 오전에 해가 뜬 뒤 오후 2시까지 장독은 햇볕에 데워진다. 동시에 받침돌도 볕을 받으면서 서서히 달궈진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간 2시 이후에는 오전 동안 데워진 받침돌 열기가 이튿날 아침까지 지속되며 독을 따뜻하게 데운다. 이씨는 “겨울철에도 상온(가열 또는 냉각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기온, 보통 15도)을 유지하고, 온도 변화가 거의 없어 장이 잘 익고 맛이 좋다.”고 전했다. 예안 이씨 종가의 간장은 향후 이씨의 장남 준종(42)씨에게, 그 이후에는 준종씨의 첫째아들에게 전수된다. 이씨는 “간장은 종손을 통해 이어져 내려왔다.”면서 젊은 날 일찍 작고한 형을 애달파했다. “전 종손이 아닙니다. 형님께서 아들 없이 딸만 놓고 일찍 돌아가셔서 제가 대신 맥을 잇고 있습니다. 형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제 첫째아들이 형님의 양자로 입적한 만큼 제 사후에는 종손을 통해 대를 이어갈 겁니다.” 김승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4개월 숙성 공장 간장 겉으로는 여느 공장과 다를 바 없다. 굴뚝에선 허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쑥 솟아오른 철제 탱크는 끝간 데를 모르고 줄지어 서있다. 간장공장은 냄새로 그 정체를 드러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들큼하니 콩 찌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간장이 익어가는 철제 탱크에선 짭쪼름하고 구수한 향취가 맴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샘표식품 간장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7만㎘의 간장을 만들어낸다. 집에서 해먹는다 해서 ‘집간장’이라고도 불리는 조선간장은 전체 생산량의 1%를 차지한다. ●과학적 장 담금으로 승부 공장장인 오경환 상무는 “간장은 과학”이라고 단언한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간장은 집에서 만드는 간장과 달리 잡균을 제거하고 발효에 꼭 필요한 균만 넣는다. 그래야 맛도 선명하고 발효도 빨리 된다. 아스퍼질루스 오리제(Aspergillus oryzae)균, 일명 ‘황국균’을 배양하는 기술이 간장의 핵심이다. 황국균은 종균관리 연구소에서 1주일간 배양한 뒤 메주에 넣는다. 전체 메주 함량의 0.3%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좋은 메주를 좌우하는 필수 요소다. 또 공장 간장의 맛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균일하게 날 수 있는 것은 간장의 맛을 결정하는 단백질 함유량(T.N.)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탓이다. 콩에 든 단백질은 가수분해돼 간장 속에서 아미노산으로 바뀌는데, 이 아미노산이 간장 고유의 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 한국산업규격(KS)에 따르면 간장 안에 단백질이 1% 들어있으면 표준, 1.3%는 고급, 1.5%는 특급이다. 0.8% 이하면 판매가 불가능하다. 대개 집에서 만드는 간장은 0.5% 정도다. 이 공장에서는 원액의 양을 조절해 생산되는 모든 간장을 1.5%가량으로 맞춘다. “메주 외에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는 조선간장의 맛은 특히 이 단백질 함유량에서 승부가 난다.”고 오 상무는 설명했다. 공장에서 만드는 간장이라도 집에서 만드는 방법과 크게 차이나진 않는다. 이 공장에서는 양조간장·진간장·유기농간장·조선간장을 만드는데 소맥을 넣는지, 당분을 첨가하는지 아주 작은 차이만 있을 뿐 메주를 쒀 간장을 만드는 과정은 동일하다. 간장 만드는 과정은 이렇다. 먼저 잘 씻은 콩을 물에 담가 불린 후 고온·고압 조건에서 찌는 ‘침지/증자’ 과정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황국균을 띄워 메주를 쑤는 ‘제국’ 과정이 뒤따른다. 메주는 42시간 띄운다. 2박3일 걸린다고 해서 공장에서는 ‘3일 메주’라고 부른다. 완성된 메주는 소금물에 담겨 발효 탱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친다. 조선간장은 숙성에 4개월 정도 걸린다. 일정하게 온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1년 내내 28~30℃를 유지해야 한다. 탱크 안에서 소금물과 함께 숙성된 메주는 ‘제미’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짜서 간장을 만들어내는 공정을 ‘압착’이라고 한다. 여기서 간장과 메주 찌꺼기가 만들어지는데 찌꺼기는 동물 사료 등으로 이용된다. 다 만들어진 간장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알코올(1.5% 첨가)을 넣고 살균 과정을 거쳐 완제품으로 포장된다. ●“종갓집 간장은 이미지에 불과” 한때 진간장 같은 산분해간장에서 유해물질인 클로로프로판디올(MCPD)이 검출되고, 또 맛을 위해 화학첨가물인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간장이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 상무는 “식품에는 기준치가 있다. 그런 것들이 얼마나 들어있느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들어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면 난감하다.”면서 “일상적인 간장 섭취량으로는 인체에 무해한 정도다.”고 했다. 오 상무는 100년 묵은 종갓집 간장이 대량생산된 간장보다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집에서 만든 간장은 아무리 오래됐어도 영양학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그저 이미지에 불과하죠. 다만 오래 보존됐다는 가치가 있고, 색깔은 좀 진하겠죠. 그래도 우리 간장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팔릴 수는 없으니 우열을 가릴 수 있겠습니까.”라며 오 상무는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공장 간장의 장점은 일정 수준의 간장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대중성’에 있는 셈이다. 간장 공장 사람들은 동맥경화 억제, 당뇨병 개선 등 많은 장점을 가진 간장이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었다. “4개월 숙성된 간장이라고 얕보지 마십시오. 과학으로 빚어낸 우리 고유의 맛이 이 안에 담겨 있습니다.” 김승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아빠가 쓴 육아체험담

    이건 내 거야(미우라 다로 글·김숙 옮김, 북뱅크 펴냄) 큰 의자 조금 작은 의자 작은 의자/ 내 건 어느 것? 작은 의자 이건 내거야./ 큰 칫솔 작은 칫솔 조금 작은 칫솔/ 내 건 어느 것? 작은 칫솔 이건 내거야. 말문이 튼 아이들이 오물조물 입을 움직여 내뱉는, 가장 많은 말 가운데 하나가 “내거야.”가 아닐까. 어쩜 이렇게 우리 아이의 행동을 콕 집어 냈을까. 책을 읽어주는 부모도 아이도 모두 즐겁다. 저자는 알고보니 세살 아이를 둔 아빠. 생생한 육아 체험을 바탕으로 이 책 외에 ‘딱 붙었네’, ‘나란히 나란히’도 함께 펴냈다. 발달 단계에 따른 아이의 특성과 정서를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묘사한 것은 이 책의 매력. 본문 뒤에 실린 육아 체험담이나 다름없는 작가의 말도 재미가 쏠쏠하다. 각권 6500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