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칫솔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정책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친정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만화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납치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9
  • 맘앤쥬 어린이 칫솔서 금속 조각…6만여개 환불·교환

    맘앤쥬 어린이 칫솔서 금속 조각…6만여개 환불·교환

    조사 결과 금속 조각이 나올 위험이 있는 맘앤쥬 펭귄 어린이 칫솔 6만여 개가 환불, 교환된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맘앤쥬 펭귄 어린이 칫솔(㈜베이비또 수입·판매)에서 금속 조각이 나온 사례가 최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됐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일부 제품의 칫솔모 다발 유지력(당길 때 빠지지 않고 유지하는 힘)이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미치지 못해 칫솔모 구멍에서 고정용 금속 조각이 빠져나올 수 있었다. 소비자원은 ㈜베이비또에 시정을 요구했고, 업체는 문제 제품이 생산된 해외 생산라인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된 6만 2084개의 칫솔을 환불·무상 교환해주기로 했다. 환불·교환 문의는 베이비또(☎051-625-7317)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세상에 없던 소재로 미래 시장의 길 만든다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세상에 없던 소재로 미래 시장의 길 만든다

    “투명한 플라스틱 하나 개발하자고 10년 넘는 시간과 수백억원의 자금을 투자하는 게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만든 플라스틱이 거리의 쇼윈도를 광고판으로, 투명 유리창을 디스플레이 기기로 변신시키죠.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세상을 여는 것입니다.” ●남이 만든 길 편하지만 선도자만 성장 가능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을 개발했다.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은 유리처럼 투명하면서도 강도가 세 수십만 번을 접었다가 펴도 흠집이 나지 않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다. 개발을 담당한 강충석 사업부장은 23일 서울신문에 “현재 스마트폰 전면 디스플레이 소재는 대부분 강화 유리여서 무게가 무거운 것은 물론 잘 깨지는 단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으로 대체하면 충격에 강한 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접고 구기는 형태로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좀더 발전해 디스플레이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시장을 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 8월부터 경북 구미시 구미공장에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양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중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연간 2000억원 상당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산업계에도 ‘패스트팔로어’(발빠른 추격자) 전략을 접고 ‘퍼스트무버’(선도자)로 변신하려는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발빠른 추격으로 이미 세상에서 검증된 제품을 양산하는 전략만으로는 더이상 성장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만의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성장이 가능한 시대라며 신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뛰고 있는 것이다. 소재·부품 분야에서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최근 노력의 결실들이 나오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처음부터 자신들만의 기술로 제품을 만들지는 못했다. 강 사업부장은 “1990년대 중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관련 소재를 만든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남의 기술을 따라가기 바빴던 10년이 지나 2000년대 중반이 되자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났다. 무섭게 성장한 중국이 어느새 소재·부품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뒤를 바짝 쫓고 있었던 것이다. 강 사업부장은 “남이 개발한 것을 그대로 만들면 사실 편하고 사업도 안전하지만 그렇게 있다가는 중국이나 다른 개도국들에 따라잡힐 수밖에 없다”면서 “그때부터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보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소재·제품 개발 병행해야 진정한 선도자 효성도 세상에 없던 물건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효성은 2004년부터 최첨단 고성능 신소재 플라스틱인 ‘폴리케톤’ 연구에 착수했다. 2010년부터는 산업자원통상부의 세계 10대 일류소재기술(WPM) 사업 국책 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기도 한 이 연구는 시작한 지 10년 만인 2013년 11월 결실을 맺었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일산화탄소를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로 변환한 폴리케톤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신소재 개발과 제품 개발이 함께 진행되지 않은 탓에 아직 시장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미국 화학회사 듀폰은 나일론을 개발하면서 칫솔과 양말, 스타킹 등 이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함께 만들어 시장을 넓혔다. 소재 개발과 함께 제품 개발을 병행해야 진정한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효성에서 폴리케톤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박준형 사장은 “소재 산업이 워낙 보수적인 탓에 아직 시장 개척 단계에 있다”면서 “폴리케톤이 기존 공업용 플라스틱 제품들을 대체하게 되면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1조원, 전후방 산업으로 미치는 효과는 최소 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년내 결과물 없어도 인내심 갖고 투자해야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이 퍼스트무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고유의 기업가 정신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강태진 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시장을 바꿀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본과 인력도 필요하지만,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인내심과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기업가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효성과 코오롱은 소재산업이라는 부문에 기업이 특화됐을 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가 긴 안목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했기 때문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심영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주요 그룹들은 당장 2~3년 안에 성과가 나오지 않는 기술은 이것이 먼 미래에 우리나라와 기업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도 쉽게 개발하려 들지 않는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AI가 발명한 것은 AI 소유?… ‘특허권 부여’ 논란

    AI가 발명한 것은 AI 소유?… ‘특허권 부여’ 논란

    이제는 산업은 물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확장하고 있는 AI(인공지능)의 '법적 권리'에 대한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최근 영국 서리대 법·보건과학과 라이언 애보트 교수는 AI에게도 특허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주장은 한마디로 AI 스스로 창조적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도 사람처럼 특허도 출원하고 권리도 보장하자는 의미다. 곧 적어도 특허권에서 만큼은 AI와 사람이 똑같은 발명가 대우를 받는 셈. 문제는 이같은 주장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닌 곧바로 닥칠 현실이라는 점에 있다. 이세돌을 꺾은 구글의 알파고를 세계 최강의 바둑기사로 꼽는 것을 주저하는 것처럼 인간을 넘어선 AI에 대한 반감은 사회 전반에 뿌리깊다. 심지어 가까운 미래에 AI가 인간의 일자리까지 빼앗간다는 암울한 전망이 넘치는 마당에 특허권까지 보장해 준다는 것은 좀처럼 납득이 되지 않는 것. 그러나 애보트 교수는 "일부 특허 변호사들에 따르면 AI와 같은 머신(machines)이 특허받을 만한 발명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례로 칫솔을 디자인한 바 있다"면서 "향후에는 이같은 발명이 일상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혁신을 위해서, 또 경제에 긍정적인 충격을 주기 위해서도 법의 유효 범위를 사람을 넘어 컴퓨터까지 넓혀야 한다"면서 "논쟁적이기는 하지만 AI에게 있어서도 지적재산권의 소유 여부는 창조적인 발명에 대한 장려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간의 지능을 모방한 기계 혹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일컫는 AI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알려진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1912~1954)이 개념적 기반을 제공했다. 그는 ‘효율적인 계산가능성‘ 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튜링 기계’(Turing’s Machine)를 만들어냈다. AI라는 말이 공식화 된 것은 튜링이 세상을 등진 2년 후다. 지난 1956년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의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존 매커시는 ‘AI’라는 용어를 공식화시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신생아 출생 후 12시간 내 B형간염 예방접종해야

    최근 C형 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C형 간염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사실 우리 국민에게 가장 흔한 간염은 B형 간염이다. B형 간염은 혈액과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심각한 바이러스 질환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10%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으며 감염된 많은 사람에게서 아무런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다. 간은 우리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5000가지 이상의 일을 한다.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망가뜨리면 간세포가 더는 기능을 하지 못한다. 건강한 간세포가 줄면 신체의 많은 부분이 영향을 받는다. 처음 나타나는 징후는 대개 피로 정도다. 하지만 점점 음식물을 소화하고, 감염에 대항하고, 에너지를 저장하고,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기능에 이상이 발생한다. 간이 심하게 손상되면 복수가 차서 붓게 되고 간성혼수가 나타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간경화나 간암도 유발할 수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아로 전파될 수 있고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파된다. 임신부는 B형 간염 검사를 받아야 하고 모든 신생아는 되도록 출생 후 12시간 내에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일단 감염되면 예방접종은 효과가 없다. 소아과 학회에선 모든 신생아, 영아, 소아, 청소년에게 B형 간염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B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과 접촉하거나 면도날, 칫솔, 소독하지 않은 주삿바늘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면 적어도 10~20년은 B형 간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은 소아마비, 독감, 볼거리, 홍역, 풍진 예방접종을 할 때 함께 받는다. 총 3회 받아야 하며 첫 예방접종 후 1개월 후에, 다시 6개월 후에 예방접종을 한다. 만약 가족 중 B형 간염 감염자가 있다면 다른 가족에게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가족 구성원 모두 B형 간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괜찮다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한다. ■도움말 김경모 서울아산병원 소아일반과 교수
  • “군대 참 좋아졌지만…그래도 다시 가기는 싫습니다”

    “군대 참 좋아졌지만…그래도 다시 가기는 싫습니다”

    이쯤 되면 “군대 참 좋아졌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 30일 정부가 발표한 내년 예산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방 예산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병영생활 개선에 쓰는 나랏돈입니다. 일단 모든 병영생활관에 에어컨이 보급됩니다. 부대 생활관에 설치비 포함 580억원을 들여 모두 3만 709대를 놔줍니다. 전기료 폭탄 걱정하지 마세요.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매일 6시간씩(낮 1시간 30분, 밤 4시간 30분) 트는 것을 전제로 50억원의 전기료 예산도 편성했으니까요. 찜통 같은 무더위에 서는 경계 근무도 한결 시원해집니다. 1개 사단(635명)의 휴전선감시초소(GP)와 일반 전초(GOP) 경계병에게 1벌에 15만 8000원인 아이스조끼가 시범적으로 지급됩니다. 상병 기준으로 2012년 9만 8000원이던 봉급은 내년에 19만 5000원으로 2배 오릅니다. 잘 먹고 힘내서 나라 지키라고 급식비도 1일 7334원에서 7481원으로 150원 정도 오릅니다. 신세대 장병의 입맛을 충족시킬 민간 조리원은 1767명에서 1841명으로 74명 늘어납니다. 좋은 소식 또 있습니다. 지퍼 달린 얼룩무늬 더플백(의류대, 보통 ‘따블빽’이라고 부르죠)이 새롭게 보급됩니다. 자대 배치받은 다음, 가방 속 짐을 무작정 침상 위에 쏟아 붓는 풍경이 사라지려나요? 책을 읽으면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독서카페도 좋아진다 합니다. ‘맥심’ 대신 고전도 한 번 읽어봅시다. 보급용 생활용품 개선에 502억원이 들어갑니다. 이병과 일병의 서글픈 상징인 등에 허연 땀자국 밴 전투복을 입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벌씩만 주던 여름용 얇은 전투복, 즉 하계전투복이 2벌 지급됩니다. 부지런히 빨아 돌려 입으면 ‘차도남’ 버금가는 군인은?. 역시 무리겠지만요. 국군 역사상 최초로 맵시 좋은 드로즈형 팬티도 나옵니다. 지금까지는 삼각팬티나 트렁크형 팬티만 줬습니다. ‘짬’이 되는 상·병장들은 오래전부터 ‘사제’ 팬티를 입었지만 어쨌든 기쁜 소식입니다. 다만 군 복무 기간 중 1인당 1장씩만 지급된다 하니 구멍 날 때까지 열심히 입어야겠습니다. 브랜드는 물론 ‘브레이브 맨’이고, 용맹한 얼룩무늬입니다. 얼마 쓰지 않으면 곰팡이 냄새가 나던 세면주머니(이른바 ‘세면백’)도 물빠짐이 좋고, 칫솔, 면도기, 비누, 샴푸, 바디클렌저를 구분해서 담을 수 있는 세련된 모양의 제품으로 바뀝니다. 겨울 생활모로 ‘비니’가 지급됩니다. 지금까지는 중국 인민해방군 아니면 북한 인민군 동계모와 비슷한 털모자를 물려가며 썼잖아요. 내년 겨울엔 멋 좀 내봅시다. 오이·알로에 비누 외에 샴푸를 나눠줍니다. 고급까진 아니어도 괜찮은 브랜드로 넣어주길 바랍니다. 군인 머릿결도 소중하니까요. 아쉽게도 클렌징 폼은 내년에도 안 준다고 하네요. 공용으로 적당히 사이즈 맞춰 돌려 입던 정비병, 전차병, 취사병의 작업, 전투, 조리복도 개인별로 지급됩니다. 군대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지만 그래도 다시 가고 싶지 않는 게 남자의 마음입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갈매기 뱃속 칫솔·플라스틱 ‘남극의 눈물’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갈매기 뱃속 칫솔·플라스틱 ‘남극의 눈물’

    인간이 만들어낸 각종 화학물질과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북반구에 오염이 발생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겠죠. 최근 남극과 남극 주변에 살고 있는 동물들도 심각한 화학물질 중독증상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환경분야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실렸습니다.●조류 깃털의 수은 농도 25년 전의 2배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 최신호에는 남극 일대를 날아다니는 자이언트풀마갈매기의 체내에서 살충제인 DDT, 발암물질인 폴리염화바이페닐(PCBs), 폴리브롬화다이페닐에테르(PBDEs) 같은 물질들이 심각할 정도로 축적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유기화학연구소 환경화학분과 연구진과 바르셀로나대 동물학연구소,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공동연구진이 이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또 독일 조류연구소, 그리스 데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 남아공 케이프타운대,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공동연구진은 남반구 일대를 날아다니는 알바트로스를 비롯한 조류 25종의 깃털에서 수은을 발견했습니다. 문제는 수은 농도가 2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졌다는 겁니다. 이 연구는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오염’ 9월호에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서 야곱 곤잘레스 솔리스 바르셀로나대 교수는 “불행하게도 사람들이 만든 화학물질들이 해양 생물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현재 발견된 것은 이들 생물에 미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환경과학자들은 경고합니다. 미생물이나 해충을 제거하려고 만든 각종 합성화합물들의 부작용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은 안전하거나 별문제 없어 보이더라도 어떤 식으로 인간과 환경을 공격할지 모른다고 말이죠. 그래서 화학물질 사용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지난해 9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는 환경오염과 관련된 충격적인 연구와 사진이 실렸습니다. 호주 연방과학원, 뉴사우스웨일즈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대 공동연구팀이 바닷새 135종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였는데, 바닷새의 90% 이상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실제로 죽은 바닷새의 뱃속을 갈라 보니 작은 스티로폼 조각부터 칫솔, 병뚜껑, 심지어 플라스틱 라이터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조각들은 소화가 되지 않아 위와 내장 속에 쌓이고 바깥으로 배출되지도 않으니 새들은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는 겁니다. ●바닷새 90%는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생물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건 모두가 알고 있죠. 과학자들 역시 “환경오염과 싸우는 최선의 방법은 유해물질 사용을 줄이는 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환경은 전 지구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느 한 나라나 한 조직의 노력이 아닌 많은 국가들과 구성원들이 함께 합의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점심 메뉴 하나 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런 거대담론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화학이 인류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체 유해성이나 환경오염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불편함을 제거하겠다는 단기적인 시각으로 만들어낸 화학물질들은 결국 사람과 환경을 공격해 ‘지속 불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 우리 모두가 깊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허지웅·박수홍·김건모 母 “아들 집에 여자 흔적있더라” 거침없는 폭로

    ‘미운우리새끼’ 허지웅·박수홍·김건모 母 “아들 집에 여자 흔적있더라” 거침없는 폭로

    ‘미운우리새끼’에 출연중인 연예인들의 엄마들이 자식들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연예인 아들을 둔 엄마가 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의 엄마는 아들의 일상을 지켜보던 중 “다른 여자가 해준 반찬이 냉장고에 있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박수홍, 허지웅 등 다른 출연자들의 엄마 역시 “우리 집에도 여자가 쓴 젓가락과 물컵이 있더라”, “칫솔이 두개더라”라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홀로 지내는 아들의 일상 생활을 VCR로 관찰하는 어머니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파일럿 방송 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정규 편성,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효성 6년째 베트남서 의료봉사…기초 건강검진·응급용품 전달

    효성 6년째 베트남서 의료봉사…기초 건강검진·응급용품 전달

    효성은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지역에 22~25일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료봉사 대상 지역인 동나이성은 효성의 주력 상품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의 생산기지다. 2011년 7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미소원정대의 진료 봉사는 올해까지 9000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정형외과·한방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한국실명예방재단 의료진 28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했다. 미소원정대는 롱토·푸옥티엔 초등학교를 찾아 초등학생 5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칫솔질 교육과 치아불소 치료를 했다. 또 방문 초등학교에 치약·칫솔세트와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은 구급상자도 전달했다. 효성은 베트남 사업장 내에서만 진행하던 임신·출산 교육을 올해는 동나이 기술대학까지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효성 관계자는 “올해는 안과진료도 신설해 시력검사를 실시하고, 시력이 떨어지는 주민에게는 안경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경제·사회교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왼손잡이 불편과 편견에 속상한 아이들

    왼손잡이 불편과 편견에 속상한 아이들

    억지로 오른손 사용 교정 땐 우울증·읽기 저하 등 부작용 국내 왼손 필기 비율 1%뿐… 글씨 교육·학습 도구 마련해야 “양손을 쓰면 두뇌 발달에 좋다고 말은 하는데 모든 시설이나 용품이 오른손잡이 중심이어서 왼손잡이로 살기가 여전히 어려운 것 같아요. 힘들어도 아이가 오른손을 쓰도록 교정하고 있습니다.” 16일 김모(35·여)씨는 “네 살배기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지금 왼손잡이를 교정하지 못하면 아이가 사는 데 불편할 거라고 했다”며 “지금은 오른손으로 밥을 먹고 글씨를 쓰게 하는데, 아이가 혼란스러워하거나 힘겨워할 때가 있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인구의 10% 정도 차지 지난 13일 전 세계 인구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왼손잡이의 고충과 인권 신장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왼손잡이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의 경우 왼손잡이 인권에 대한 관심이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어린 나이에 왼손잡이를 오른손잡이로 강제 교정시킬 경우 읽기 능력 저하, 우울증 등 심리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왼손잡이를 위한 교육법을 별도로 만들고 학습 자재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박모(41·여)씨는 “연필잡이를 교정하는 학용품을 살 때도 왼손잡이용은 찾기가 너무 어렵다”며 “삐뚤삐뚤 글씨를 쓰던 아이가 ‘난 왼손잡이라서 안돼’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오른손으로 쓰게 교정시켜야 하는 것 아닌지 고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왼손잡이인 직장인 신모(38)씨는 “어릴 때 밥을 먹을 때도 다른 친구와 팔이 부딪쳐 갈등이 생기곤 했다”며 “특히 우리 사회는 다수와 다른 것에 대해 관용이 부족하지 않냐”고 전했다. 2013년 한국갤럽의 설문조사에서 자신이 왼손잡이라고 밝힌 경우는 5%였고 왼손으로 밥을 먹는 사람은 4%, 필기하는 사람은 1%였다. ●초등학교 교과서도 오른손 쓰기 사례만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올바른 글씨 쓰기의 자세에 대해 오른손잡이만 사례로 보여 준다. 또 한국교육개발원이 한 학교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왼손으로 글씨 쓰는 아이에게 왼손쓰기 방법을 알려 준 경우는 6%에 불과했고, 오른손으로 교정해 준 경우는 이보다 5배가량 많은 29%나 됐다. 나머지는 아이에게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반면 영국 등 선진국들은 왼손으로 글씨 쓰는 법을 따로 만들어 교육한다. 또 마주보고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 레버가 달린 좌변기, 왼손용 컴퓨터 마우스,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작동되는 연필깎이 등 왼손용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뇌 발달 아이는 왼손이 더 효율적 김영훈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우뇌가 발달한 왼손잡이는 오른손보다 왼손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아이들에게 오른손을 써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을 심하게 주면 읽기 능력 저하, 우울증 등 정서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미희 광주보건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왼손잡이용 책걸상이 학교에 비치되고 왼손잡이용 가위, 칫솔이 생겼지만 왼손잡이를 보는 편견은 제자리걸음”이라며 “왼손으로 글씨 쓰는 법을 만들고 왼손잡이용 학용품이나 학습 자재를 마련해 주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알쏭달쏭+] 남자와 여자 중 ‘합리적 선택’ 더 잘하는 쪽은?

    [알쏭달쏭+] 남자와 여자 중 ‘합리적 선택’ 더 잘하는 쪽은?

    집이나 차를 사거나 중요한 계약을 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타협 및 합리적인 선택에 더욱 능한 모습을 보인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 연구진은 대학생 1204명 및 온라인 참가자 674명을 대상으로 특정한 상품을 사거나 팔도록 지시하고, 매매 시 이들의 성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를 남성-여성 혹은 남성 2명, 여성 2명 등으로 팀을 이루거나 각자 한 명씩 개별적인 1인 팀으로 구성 한 뒤 프린터 기기나 칫솔, 치약, 타이어 등 생활용품과 호텔예약 등 다양한 상품을 사고 팔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물품의 종류와 관계없이 여성이 있는 팀의 타협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남성-여성 혹은 여성 2명, 여성 1명으로 이뤄진 팀이 남성 2명으로 이뤄진 팀보다 리스크는 낮고 더욱 합리적인 거래를 성사했다는 것. 예컨대 자동차를 사러 갔을 때, 남성 2명으로 이뤄진 팀은 ‘안전’과 ‘연비’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차량을 고르지 못하고 둘 중 하나에 치우친 차량을 고르는데 집중한 반면, 남성-여성으로 이뤄진 팀 또는 여성 2명으로 이뤄진 팀은 둘 모두를 절충하는 상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골랐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남성이 어떤 사항에 대해 결정할 때, 함께 있는 사람이 남성일 경우 각자의 남성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특징은 절충안을 내놓기 보다는 한쪽의 극단적인 선택을 유도하는 결과를 내놓을 확률을 높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반면 선천적으로 ‘타협’의 성격을 가진 여성은 다른 여성 혹은 남성과 함께 물건을 구매하는 의사결정을 할 때 타인과 타협하려는 모습을 더 많이 보이며, 이러한 성향은 위험이 낮고 동시에 더욱 합리적인 결과를 유도한다는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연구진은 “이것이 일명 ‘골디락스 이펙트’(Goldilocks effect) 즉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기업이 이상적이라는 경제학 논리와도 연결될 수 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한쪽에 치우치는 것보다는 타협을 통해 중도를 찾는 것에 더욱 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타협 효과는 여성이 포함된 팀에서 가장 잘 나타났다”면서 “남성의 경우 혼자 물건을 구매할 때가 남성끼리 구매할 때보다 더욱 타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곁에 다른 남성이 있을 경우 자신의 남성성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는 남성 특유의 성격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소비자연구저널‘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Syda Productions /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남자와 여자 중 ‘합리적 선택’ 더 잘하는 쪽은? (연구)

    남자와 여자 중 ‘합리적 선택’ 더 잘하는 쪽은? (연구)

    집이나 차를 사거나 중요한 계약을 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타협 및 합리적인 선택에 더욱 능한 모습을 보인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 연구진은 대학생 1204명 및 온라인 참가자 674명을 대상으로 특정한 상품을 사거나 팔도록 지시하고, 매매 시 이들의 성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를 남성-여성 혹은 남성 2명, 여성 2명 등으로 팀을 이루거나 각자 한 명씩 개별적인 1인 팀으로 구성 한 뒤 프린터 기기나 칫솔, 치약, 타이어 등 생활용품과 호텔예약 등 다양한 상품을 사고 팔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물품의 종류와 관계없이 여성이 있는 팀의 타협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남성-여성 혹은 여성 2명, 여성 1명으로 이뤄진 팀이 남성 2명으로 이뤄진 팀보다 리스크는 낮고 더욱 합리적인 거래를 성사했다는 것. 예컨대 자동차를 사러 갔을 때, 남성 2명으로 이뤄진 팀은 ‘안전’과 ‘연비’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차량을 고르지 못하고 둘 중 하나에 치우친 차량을 고르는데 집중한 반면, 남성-여성으로 이뤄진 팀 또는 여성 2명으로 이뤄진 팀은 둘 모두를 절충하는 상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골랐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남성이 어떤 사항에 대해 결정할 때, 함께 있는 사람이 남성일 경우 각자의 남성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특징은 절충안을 내놓기 보다는 한쪽의 극단적인 선택을 유도하는 결과를 내놓을 확률을 높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반면 선천적으로 ‘타협’의 성격을 가진 여성은 다른 여성 혹은 남성과 함께 물건을 구매하는 의사결정을 할 때 타인과 타협하려는 모습을 더 많이 보이며, 이러한 성향은 위험이 낮고 동시에 더욱 합리적인 결과를 유도한다는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연구진은 “이것이 일명 ‘골디락스 이펙트’(Goldilocks effect) 즉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기업이 이상적이라는 경제학 논리와도 연결될 수 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한쪽에 치우치는 것보다는 타협을 통해 중도를 찾는 것에 더욱 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타협 효과는 여성이 포함된 팀에서 가장 잘 나타났다”면서 “남성의 경우 혼자 물건을 구매할 때가 남성끼리 구매할 때보다 더욱 타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곁에 다른 남성이 있을 경우 자신의 남성성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는 남성 특유의 성격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소비자연구저널‘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Syda Productions /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성이 남성보다 ‘합리적 선택’에 능하다” (연구)

    “여성이 남성보다 ‘합리적 선택’에 능하다” (연구)

    집이나 차를 사거나 중요한 계약을 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타협 및 합리적인 선택에 더욱 능한 모습을 보인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 연구진은 대학생 1204명 및 온라인 참가자 674명을 대상으로 특정한 상품을 사거나 팔도록 지시하고, 매매 시 이들의 성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를 남성-여성 혹은 남성 2명, 여성 2명 등으로 팀을 이루거나 각자 한 명씩 개별적인 1인 팀으로 구성 한 뒤 프린터 기기나 칫솔, 치약, 타이어 등 생활용품과 호텔예약 등 다양한 상품을 사고 팔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물품의 종류와 관계없이 여성이 있는 팀의 타협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남성-여성 혹은 여성 2명, 여성 1명으로 이뤄진 팀이 남성 2명으로 이뤄진 팀보다 리스크는 낮고 더욱 합리적인 거래를 성사했다는 것. 예컨대 자동차를 사러 갔을 때, 남성 2명으로 이뤄진 팀은 ‘안전’과 ‘연비’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차량을 고르지 못하고 둘 중 하나에 치우친 차량을 고르는데 집중한 반면, 남성-여성으로 이뤄진 팀 또는 여성 2명으로 이뤄진 팀은 둘 모두를 절충하는 상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골랐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남성이 어떤 사항에 대해 결정할 때, 함께 있는 사람이 남성일 경우 각자의 남성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특징은 절충안을 내놓기 보다는 한쪽의 극단적인 선택을 유도하는 결과를 내놓을 확률을 높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반면 선천적으로 ‘타협’의 성격을 가진 여성은 다른 여성 혹은 남성과 함께 물건을 구매하는 의사결정을 할 때 타인과 타협하려는 모습을 더 많이 보이며, 이러한 성향은 위험이 낮고 동시에 더욱 합리적인 결과를 유도한다는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연구진은 “이것이 일명 ‘골디락스 이펙트’(Goldilocks effect) 즉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기업이 이상적이라는 경제학 논리와도 연결될 수 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한쪽에 치우치는 것보다는 타협을 통해 중도를 찾는 것에 더욱 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타협 효과는 여성이 포함된 팀에서 가장 잘 나타났다”면서 “남성의 경우 혼자 물건을 구매할 때가 남성끼리 구매할 때보다 더욱 타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곁에 다른 남성이 있을 경우 자신의 남성성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는 남성 특유의 성격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학술지인 ‘소비자연구저널‘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Syda Productions /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강세척제 ‘잇몸가그린 검가드’

    구강세척제 ‘잇몸가그린 검가드’

    동아제약은 최근 잇몸 질환과 충치 예방을 위한 구강세척제 ‘잇몸가그린 검가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잇몸가그린 검가드는 인체실험 결과 잇몸 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 99.9% 살균, 충치 원인균인 뮤탄스균 99.9% 살균 효과가 나타났다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잇몸가그린 검가드의 사용은 식사 후 양치질과 함께 하루 세 번 적당량(약 10~15㎖)을 입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낸 뒤 마사지하듯 잇몸에 칫솔질을 해 주면 효과적이다.
  • 비정상회담 한예리 한승연 “연인과 칫솔 공유 가능해” 공유할 수 없는 것은?

    비정상회담 한예리 한승연 “연인과 칫솔 공유 가능해” 공유할 수 없는 것은?

    배우 한예리와 한승연이 ‘비정상회담’에서 ‘공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배우 한예리와 한승연이 한국대표로 출연해 “누군가와 같이 사는 게 불편한 우리,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한예리와 한승연이 상정한 안건은 각국의 ‘공유 경제’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비정상회담’ MC들은 “연인과 칫솔은 공유가 가능하냐?”란 질문을 던졌고 한예리는 “난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승연도 “나도 오히려 칫솔은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한승연은 친구에게 비디오카메라를 빌려줬다 난감한 상황에 처한 일을 밝히며 “값이 나가는 물건은 공유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놨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악어 이빨 닦아주는 사나이 ‘아찔’

    악어 이빨 닦아주는 사나이 ‘아찔’

    여기 악어에 푹 빠진 남성이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마이클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마이클은 애완 악어 ‘촘퍼’를 양치시킬 작정입니다. 아무리 애완 악어라고 해도 녀석의 포악한 성격이 무섭게 느껴질 법한데요. 마이클은 아랑곳하지 않고 뾰족한 이빨을 훤히 드러낸 악어 앞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더니, 칫솔로 악어의 이빨 구석구석을 정성껏 닦아줍니다. 악어도 그런 마이클의 마음을 아는지 공격성을 드러내기는커녕 가만히 입을 벌린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진·영상=TheGatorCrusaderShow/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BC카드, 자체 브랜드 ‘톨라’ 中企와 함께 크네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BC카드, 자체 브랜드 ‘톨라’ 中企와 함께 크네

    핀테크의 등장으로 도전에 직면한 카드업계가 새로운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C카드는 최근 자체 유통 브랜드(PB) ‘톨라’(TORLA)를 선보였다. BC카드가 최초로 내놓은 신사업으로 온라인쇼핑몰(옥션·지마켓·11번가)과 소셜커머스(쿠팡·티몬·위메프) 등에 입점했다. 톨라는 BC카드 쇼핑몰(topshop.bccard.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을 선정하고, 우수 제조업체와 함께 타월, 세제, 칫솔, 프라이팬 등 10종의 생활용품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물티슈와 헤어제품군 등 화장품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경쟁력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담당하는 코스콤과 빅데이터 제공 활용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최초로 시장에서 발생한 BC카드의 카드결제 데이터와 코스콤의 국내 금융투자 시장 주가·종목 정보를 융합해 증권사를 비롯해 운용사, 자문사 등 금융투자 기관에 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한 분석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와 코스콤은 서로 다른 금융업권의 빅데이터 융합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월드피플+] ‘샤워트럭’으로 노숙자 샤워시켜주는 남자

    [월드피플+] ‘샤워트럭’으로 노숙자 샤워시켜주는 남자

    제이크 오스틴(31). 넉넉한 체구에 사람 좋은 웃음 지으며 커다란 커다란 트럭 한 대를 몰고 다닌다. 차 안에는 비누, 면도기, 샴푸, 로션, 칫솔 등을 가득 실었다. 잡화를 파는 방물장수? 아니다. 얼핏 봐도 트럭을 개조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의 트럭은 바로 '움직이는 샤워실'이다. 그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몇년 동안 노숙자들이 몸을 청결히 유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음식과 옷을 나눠주는 활동을 해왔다. 각종 목욕용품, 속옷 등도 함께 제공했다. 하지만 노숙자들에게는 그것을 제대로 사용할만한 공간이 없었다. 그는 인터넷 중고시장에서 중고트럭을 5000달러(약 574만원)에 샀고, 인터넷모금(고펀드미) 캠페인을 통해 내부를 개조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움직이는 샤워트럭이다. 트럭 옆면에는 주먹을 불끈 쥔 그림과 함께 '샤워 투더 피플(Shower To The People)'이라고 쓰여 있다. '파워 투더 피플'(민중에게 권력을)에 빗댄 표현임을 짐작할 수 있다. 트럭 안쪽은 각각 두 개의 샤워부스와 세면대, 거울 등을 두루 갖춘 근사한 샤워실이다. 샤워실의 물은 소방호스를 연결해서 쓰고, 외부에 설치한 발전기를 통해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움직이는 샤워트럭을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60명에 달한다. 오스틴은 단순히 이렇게 매력적인 샤워트럭을 운용해서 노숙자의 위생복지를 해결할 뿐 아니라 노숙자들을 비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게 하는 등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즉, 노숙자들이 샤워트럭에서 이용하는 비누는 전직 노숙자들이 제2의 삶을 시작하며 만들어낸 것이다. 오스틴은 "깨끗이 씻지 않는다면 직업을 얻기는커녕 햄버거 하나 얻어먹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노숙자들이 잊고 지내던 자신의 존엄성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새로운 삶을 출발할 수 있는 자신감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작은 사치 누리자”…50만원 수제화 4일간 2500켤레 불황에도 ‘불티’

    “작은 사치 누리자”…50만원 수제화 4일간 2500켤레 불황에도 ‘불티’

    한 켤레에 50만원에 달하는 고급 수제화가 출시된 지 나흘 만에 2500여 켤레가 팔려나갔다. 업계에서는 장기 불황으로 자기 만족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쓰는 소비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스몰 럭셔리’ 소비 심리 반영 5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 1일 금강제화의 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 세븐’ 출시 7주년 기념 한정판 ‘헤리티지 세븐·S’가 나흘 만에 2570켤레가 판매됐다. 헤레티지 세븐·S는 한 켤레당 49만 9000원으로 기존 헤리티지 일반 제품보다 10만원가량 비싸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현재 한정 초도물량 3500켤레 중 70% 이상 판매됐고 행사 기간인 일주일 내에 ‘완판’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제품 판매량인 3000켤레보다 16%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4만원 빙수도 하루 100그릇 팔려 호텔신라가 내놓은 애플망고 빙수도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그릇에 4만원대인 이 빙수는 하루에 100그릇 이상 팔릴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고 호텔신라 측은 전했다. 천연 미네랄 용액 코팅으로 치약 없이도 입안을 개운하게 만드는 일본의 ‘미소카’ 칫솔은 일반 칫솔보다 3배 이상 비싼 가격에도 세계적으로 3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업계는 이 같은 고급 수제화나 고급 디저트 등의 인기에 이른바 ‘스몰 럭셔리’ 소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몰 럭셔리란 최근 저성장 시대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젊은 층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돈을 쓰는 소비 형태를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식사보다 상대적으로 진입 문턱이 낮은 디저트나 고급 가죽 소재와 차별화된 제작 방식의 수제화 등에 돈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치주질환 얕봤다간 암 키운다

    치주질환 얕봤다간 암 키운다

    혈류 속 염증 인자 늘면 암세포 키워 ‘췌장암 위험 2배’씹는 운동, 뇌 혈류 증가시켜 치매·스트레스 감소 음식물을 잘 씹으면 소화가 잘 돼 위장이 건강하고, 씹는 운동으로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치매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씹는 동안 침 등 타액의 분비가 늘면 오래도록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씹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크게 해소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치아로 음식을 잘게 자르고 쪼개는 과정은 소화의 첫 단계일 뿐만 아니라 위장의 기능, 기억력,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치아가 건강해야 전신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치아가 빠지거나 상해 제대로 씹지 못하면 당연히 소화기에 부담이 가고 활성산소를 없애는 페록시다아제라는 효소도 잘 나오지 않는다. 치아가 건강하지 않은 노인일수록 빨리 늙는다는 덴마크의 연구 결과도 있다. 대표적인 치아 질환인 충치는 20세 미만 소아와 청소년(36.8%)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잇몸병인 치주 질환은 중장년층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치주 질환이 생기면 씹는 힘에 견딜 수 있도록 치아를 잡아 주는 치아 주위 조직이 파괴돼 치아가 빠질 수 있다. 치주 질환은 흔히 중장년층의 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치주질환을 최초로 경험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증가세 또한 빠르다. 50대 남성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59.0%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고 여성은 60대 유병률이 44.8%로 가장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층의 치주질환 유병률도 증가 추세다. 30대 남성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2012년 13.1%에서 2014년 20.5%로, 여성은 같은 기간 8.4%에서 12.7%로 늘었다. 30대도 치주질환의 안전지대가 아닌 셈이다. 치주질환은 대개 잇몸 부위 염증(치은염)에서부터 시작한다. 치아와 잇몸이 맞닿은 부위에서 염증이 시작돼 잇몸이 검붉게 변하고 피가 나는 게 특징이다. 치은염은 치주염에 비해 덜 심한 잇몸질환이지만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치은염을 내버려 두면 염증이 치조골에까지 번져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치주염이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는데 이를 ‘풍치’라고 한다. 치아 주위 조직이 바람든 것처럼 붓고 피가 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단계에서 병이 더 진행되면 자칫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풍치가 생기면 찬물을 마실 때도 이가 흔들리고 잇몸이 검은빛을 띠며 입 냄새도 심하게 난다. 치주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 비결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다. 염증의 주된 원인은 치아와 치석 주변에 딱딱하게 붙은 치태다. 치태는 칫솔질 후에도 제거되지 않고 남은 세균 덩어리로, 치아에 붙어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그 결과 잇몸이 붓고 피와 고름이 난다. 염증이 심해지기 전 치과를 방문해 상태에 따라 치석제거술(스케일링)이나 간단한 잇몸 치료를 받으면 좋아지는데, 잇몸 뼈까지 녹은 후 치아가 흔들리는 지경이 돼서야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강경리 강동경희대병원 치주과 교수는 “치은염이나 가벼운 치주염 단계에서부터 스케일링으로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고 적절한 잇몸 치료를 받으면서 평소에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면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까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흡연은 치주염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날 정도면 이미 치주 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태여서 빨리 치과에 가야 하는데, 흡연하면 잇몸이 붓는 등의 증상이 억제돼 병이 악화하는지도 모르고 있을 수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보다 치주 질환에 걸릴 위험이 1.5배 정도 더 높다고 한다. 치주 질환이 있으면 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암은 대부분 염증에서 시작되는데, 치주 질환이 있으면 혈류에 인터루킨이나 티엔에프알파 같은 염증성 인자가 증가하고, 이런 염증성 물질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암세포 증식을 도와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특히 암 중에서도 가장 치료가 어렵다는 췌장암 발병 위험을 2배 정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성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남성보다 낮은 편이지만, 폐경 전 생리불순을 겪는 여성은 치주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 안심해선 안 된다. 박준범·고영경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폐경 전 여성 1553명을 조사한 결과 생리불순 여성은 치주 질환에 걸릴 위험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생리불순이 지속되면 염증 반응을 심화시키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이 증가해 치주염이 심해진다”며 “생리불순과 치주 질환을 동시에 앓는 여성이라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녀 공심이’ 기억 찾는 남궁민 VS 진실 방어 온주완, 두뇌싸움 ‘시청률 최고’

    ‘미녀 공심이’ 기억 찾는 남궁민 VS 진실 방어 온주완, 두뇌싸움 ‘시청률 최고’

    ‘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온주완의 예측 불가 두뇌 싸움이 시작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올랐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보다 0.6% 상승한 1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수도권 시청률은 무려 17.2%를 기록하며, 경쟁작과의 격차를 1.8%대로 바짝 좁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4회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안단태(남궁민)와 석준표 유괴사건의 전말에 거의 다다른 석준수(온주완) 사이에 묘한 대립각이 형성, 긴장감을 자아냈다. 단태는 석준표 시절의 기억을 일부분 기억해냈고, 유괴범의 정체를 알게 된 준수는 어머니를 위해 진실 방어전에 들어갔다. 자신의 가방을 통째로 훔친 배지 도둑이 외삼촌 염태철(김병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준수. 그는 당황하는 염태철에게 “수목원에서 어머니한테 피하라고 쪽지 보낸 사람, 저예요”라며 단태가 그간 남회장(정혜선)의 지시로 준표를 찾고 있었음을 알렸고, 진실을 털어놓지 않으면 경찰에 갈 거라는 강경한 태도로 석준표 유괴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엄마 염태희가 염태철의 범행을 묵인한 채 지금껏 지내왔음을 알게 된 준수는 “저는 어머니를 지킬 거예요. 그래서 지금부터 죄짓는 사람이 될 거예요”라며 진실 방어전을 선포했다. 하지만 단태 역시 할머니 남회장의 도움으로 일부분이지만, 과거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 존재 자체가 진실을 밝힐 가장 확실한 증거인 단태의 기억회복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두 남자의 팽팽한 두뇌 싸움을 예고한 것. 게다가 단태는 준수의 과속 과태료 부과서로 그가 수목원에 왔었고, 연못 앞에 서 있던 아주머니(염태희)에게 쪽지를 전달했다는 증언을 듣게 됐다. 준수는 단태의 칫솔을 들고 남회장과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가 제대로 나온다면, 준수가 진실의 조각을 가장 먼저 맞추게 되는 셈이기에 모든 상황을 눈치 챈 단태의 반격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과연 둘 중 누가 먼저 진실에 도달하게 될까. 진실을 밝히려는 단태와 숨기려는 준수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며 매회 시청률 상승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미녀 공심이’. 오는 2일 밤 10시 제15회 방송. 사진=‘미녀 공심이’ 방송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