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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일류상품 발굴 촉진대회’치사

    “일류상품,일등 서비스,일등 콘텐츠를 만드는 것 외에우리가 살길은 없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일류상품 발굴 촉진대회’에 참석,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한 뒤 던진 화두(話頭)이다.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시장개척의 가능성이있고, 일류상품을 만들면 경제를 되살려 낼 수 있다”는게 김 대통령이 이날 제시한 해법이다.다시 말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 수출을 늘리는 길밖에 없다는 얘기다.이는 경제 적신호를 가져오는 모든 것이 수출부진에서 비롯되기때문이다. 김 대통령이 ‘승자 독식’을 거듭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과거처럼 시장을 갈라먹는 시대가 아닌만큼 전력을다해 시장을 다변화하고, 1등 상품을 만들어야 선진국들과겨룰 수 있음을 설파한 것이다. 김 대통령은 “세계 일류상품이 우리는 55개인데 반해 미국은 924개,중국 460개,일본 326개,대만 132개”라고 소개한 뒤 “우리가 지금 세계일류인 품목을 포함해 올해 120개,2003년 300개,2005년 500개의 일류상품을만들어내야한다”고 역설했다.이어 “시장도 미국,일본만이 아니라세계 도처를 찾아다니며 넓혀야 한다”면서 “프랑스와 캐나다에서는 전체 수입의 1%도 우리가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를 위해 R&D(연구개발)와 인재 육성을강조했다.“첨단기술 투자를 게을리 하면 빛의 속도로 변하는 경쟁에서 밀려난다”며 “기술자,과학자를 보배같이여기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풍토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한 게 그것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세계 일류상품 개발이 살길. ‘세계 일류상품만이 살아남는다’ 정부가 반도체,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에 이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차세대 일류상품의 본격적인 발굴에나섰다. 이는 메모리반도체,자동차,컴퓨터,선박,석유화학 등 우리수출을 이끌어 온 5개 주력제품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1.5%에 달하는 등 몇몇품목에 편중된데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 경쟁국에 비해적기 때문이다.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상품은 76개로미국(924개)뿐아니라 경쟁국인 중국(460개) 일본(326개) 대만(122개)에 크게 뒤진다. ■일류상품은= 산자부가 선정한 일류상품에는 반도체,TFT-LCD,디지털TV,에어컨,해수담수증발기,레이저마킹기,냉연강판,폴리에스테르 섬유,오토바이용 헬멧,자수정,모자,인삼,라면,김치 등 점유율 1위제품 32개와 냉장고,DVD플레이어,적층세라믹콘덴서(MLCC),굴삭기,동물성장촉진제,폴리에스터필름,극세사클리너,승용차,피아노 등 점유율 2∼5위의 23개로구성됐다.물이 부족한 사막 등지에서 바닷물을 생활용수로바꿔주는 해수담수증발기의 경우 원천기술을 확보한 두산중공업이 세계 해수담수화설비 시장의 41%를 점유하고 있다. 해수담수화설비는 매년 11%의 신규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가격·품질·기술면에서 우위에 있는 두산의 점유율은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EO테크닉스는 반도체 후(後)공정에서 칩위에 상표,번호 등을 레이저로 새겨넣는 펜 타입의 레이저마킹기를 개발,국제표준기술로 자리잡았다.전세계 레이저마킹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주)은성코퍼레이션은 생활용품 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면제품을 폴리에스터 극세사로 대체시키면서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받는 차세대 일류상품=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신기술제품 43개와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공기압밸브 등부품·소재 21개 제품과 문화공연 ‘난타’도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신기술제품에는 유기EL,차세대PC,리튬 2차전지,프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3차원게임기,블루투스칩,MP3플레이어,DNA분석기,단백질칩 등이 포함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3세대 256메가 램버스D램 삼성전자 세계 첫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 D램 양산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회로선폭 0.15㎛(미크론)의 초미세 공정을 적용한 3세대 256Mb(메가비트) 램버스 D램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0.15㎛은 머리카락의 666분의 1 굵기다. 이 제품은 메모리반도체 가운데 처음으로 내부 신호처리속도 1㎓(1,000㎒)를 넘어섰다.기존 제품의 속도는 800㎒였다.또 단위 웨이퍼당 칩 생산량이 2세대인 0.17㎛ 공정보다 30% 이상 늘었다.삼성전자는 올 연말에는 0.13㎛ 공정을적용한 4세대 램버스 D램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램버스 D램은 고성능 PC,워크스테이션,게임기에 주로 사용되는 고급 메모리반도체다. 김태균기자
  • 中, 한국 화섬원료 덤핑조사

    [베이징 김규환 특파원] 중국은 한국이 수출중인 화학섬유,패트병 등의 원료인 ‘폴리에스테르 칩’과 ‘폴리에스테르 스테이블 파이버’에 대해 3일부터 덤핑 조사를 실시한다고 국무원 대외무역경제합작부 관리들이 2일 밤 밝혔다. 이번 조사로 코오롱,태광,한일합섬,고합,효성,휴비스,대한화섬,한국합섬 등 한국 14개 업체들의 수출품이 덤핑 조사를 받게 됐다. 한국은 지난 한해 중국에 ‘폴리에스테르 칩' 1억2,670만달러 ‘폴리에스테르 스테이블 파이버' 3억1,950만 달러 어치를 중국에 각각 수출했다. 중국측이 주장하고 잇는 덤핑률은 ‘폴리에스테르 칩’ 52.9%,‘폴리에스테르 스테이블 파이버’가 48.4%이다. khkim@
  • 기업·연구소 기술수출 활기

    국내 기업과 연구소의 기술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제품이 아닌 원천기술·응용기술·노하우 등 기술수출 실적이 첨단 IT(정보기술)산업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매출 확대와 이미지 제고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격적인 기술진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 RI)은 미국 캐나다 독일 등지의 굵직굵직한 회사에 올들어 8건의 기술을판매,초기 계약금으로만 4억원을 벌어들였다. 계약업체로부터 매출의 1.25∼3%를 로열티로 받게 돼 앞으로 상당한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여세를 몰아 ETRI는 오는 9월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관춘(中關村)기술연구중심과 함께 첫 기술수출로드쇼인 ‘IT 기술이전 설명회’를 연다.7건의 첨단 컴퓨터·네트워크 기술을 현지업체에 소개할 계획이다.내년에는 베트남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잇따르는 수출 계약=SK는 올 상반기에만 계열사 전체 13건 800억원의 기술수출 실적을 올렸다.SK㈜가 지난 5월 쿠웨이트 석유회사 KNPC에 정유공장 운영 노하우를 100만달러에 팔았고,SK케미칼은 DMT 증산기술을 이란에 835만달러에 수출했다.SK텔레콤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이동통신서비스 운영노하우를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100만달러에 판매했다.SK㈜는 지난해에도 우울증치료제를 다국적 기업인 존슨앤존슨에 4,900만달러의 기술료와 매출액의 10∼12% 로열티를 받기로 하고 팔았었다.삼성테크윈은 지난달 세계 2위의 리드프레임(반도체칩내 금속기판) 생산업체인 일본의 스미토모에 첨단 리드프레임 제조기술을 수출했다.기술료 150만달러와 매출액의 3%를 받기로 했다.LG전자도 지난해 말 이탈리아의 세계적통신업체 마르코니모바일에 기지국제어 등 비동기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핵심기술을 수출했다. ●벤처기업도 성과 잇따라=바이오벤처 인바이오넷은 중국의3대 제약회사인 석가장제약집단에 비타민C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균주제조기술을 이전하는 대가로 연간 100만달러를 받기로 최근 계약했다.기산텔레콤도 지난달 중국의 통신장비제조회사인 동상통신에 CDMA중계기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글로벌기업 성장 교두보=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부회장은 지난달 월례사에서 “회사 차원의 지원 및 선도업체와 제휴를 통해 우수한 특허기술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기술력 확보를 통해 세계에 회사의 지명도를 높이고 이를수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ETRI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해외에 눈을 돌릴만큼 우리의 기술역량이 따라주지 않았으나 앞으로 중국 베트남 중동 남미 등 지역을 중심으로 기술 수출에 주력,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로열티 수익을얻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LGT 컨소시엄 사전합병 허용

    정보통신부는 25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식(미국식)사업권을 LG텔레콤 명의로 신청토록 함으로써 동기식컨소시엄을 LG텔레콤에 사전 합병시키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통부는 이날 정보통신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동기식사업자 선정계획과 비동기식(유럽식)사업자 허가조건을 공식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3세대 로밍,즉 현재의 이동전화와 IMT-2000 서비스간 망의 공동이용을 의무화하되 사업자들이 부득이한 사유로 변경하려고 할 경우 타당성 등을 검토해 승인해주기로 했다. 듀얼밴드(2·3세대 로밍) 듀얼모드(동기·비동기간 망공용)용 칩 개발 등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로밍 의무화 방침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1조1,500억원 규모의 출연금에 대해선 초기 납입금을 2,200억원으로 낮춰주고,나머지 9,300억원은 15년간 무이자로분할 납부토록 했다. 매년 분할 납부금액은 전년도 매출액의 1∼3% 범위에서 정하기로 했다. 또 최근의 경기침체를 고려해 동기 및 비동기 사업자들에대한 출연금의 납부관련 지불보증서 제출의무를 폐지,각사업자들이 300억∼600억원의 보증비용을 절감토록 했다. 정통부는 이달 말 동기식 사업권 허가신청 요령을 공고한뒤 다음달 3∼6일 신청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LGT 제3사업자 핵심 부상. 정보통신부가 25일 IMT-2000 동기식 사업자 선정계획을발표함으로써 LG텔레콤에게 ‘도장을 찍어주는’절차만 남았다.정통부는 그 시기를 다음달 말로 잡고 있다. 정통부는 LG텔레콤이 원하는 ‘사탕’두개를 다 줬다.출연금 부담을 덜어주고,컨소시엄의 사전 합병을 허용했다. 초기 출연금 2,200억원을 뺀 나머지 9,300억원에 대해 15년간 무이자 분할납부토록 한 반면 비동기 사업자들에게는남은 출연금 6,500억원을 같은 기간동안 이자를 얹어 분할납부토록 한 것과 비교된다. 이로써 LG텔레콤은 정통부가 원하는 제3의 통신사업자군(群)을 이끌 중심이 되게 됐다.LG텔레콤의 동기식 사업에는하나로통신, 두루넷,파워콤,데이콤 등도 참여한다. 후발통신 사업자들간에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M&A) 등 합종연횡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통부에 변화가 감지되는 부분은 2·3세대 로밍문제.정통부는 KT아이컴과 SK IMT에게 로밍 의무화 원칙을 밝히면서도 묘한 전제를 덧붙였다.비동기식 사업조건 제1항에 ‘부득이한 사유로 이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미리 정보통신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함’이라고 명시한 것이다. 석호익 (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은 “무게중심이 앞에있다”며 로밍 의무화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부득이한 사유’라는 문구는 의무화를 철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비,그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정통부는 이날 IMT-2000 서비스를 늦어도 2003년 중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했다.그러나 이 때까지 로밍에 필요한 듀얼모드,듀얼밴드 칩이 개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통신업계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석 국장이 이날 “통신업계의 의지만 있다면 내년 말까지가능하다”고 말한 것도 회의적인 예상에 가깝다. KT아이컴이나 SKIMT측이 “로밍 여부는 단말기 제조업체에 달려있다”며 한발 빼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렇듯 앞으로 IMT-2000 사업을 둘러싼 논쟁에서는 ‘부득이한 사유’가 새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뱀을 삼킨 개구리 벤처

    ‘뱀을 삼킨 개구리’ 국내 벤처기업이 자기보다 자본금이 12배나 되는 미국의대형 IT(정보기술)업체를 인수했다. 생체인식 전문기업인 ㈜패스21은 세계 지문인식 센서용 반도체칩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베리디콤(Veridicom)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패스21은 베리디콤과 함께이르면 이달 말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이 법인을 통해베리디콤의 자산·인력을 흡수하기로 했다. 패스21이 신설법인의 지분 70%를 갖게 된다. 베리디콤의 자본금은 3,300만달러(430억원)로 37억2,000만원인 패스21에 비하면 12배 가량 큰 회사다.패스21 관계자는 “두 회사가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하고 올초부터 협상을벌여오던 중 베리디콤 측에서 패스21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아예 흡수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면서 “때문에 베리디콤 인수에 그다지 큰 돈은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리디콤은 97년 미국의 통신장비 회사인 루슨트테크놀로지에서 분사했으며 AT&T 인텔 GE 도이치뱅크 등 세계 굴지의 IT 및 금융기업들이 자본을 출자했다.패스21은 지문인식을통한 생체인증 기술을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업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프링글스’감자칩 유전자변형 감자 섞여

    [도쿄 AP 연합] 프록터 앤드 갬블(P&G)은 일본에서 판매중인 일부 ‘프링글스’(Pringles) 감자칩에 사용이 금지된 유전자 변형 감자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프링글스 80만 캔을 회수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프링글스에서 검출된 유전자 변형 감자는 미국의 몬산토사(社)가 개발한 ‘뉴리프 플러스’와 ‘뉴리프-Y’로 미국에서는 식품으로 허가돼 있으나 일본에서는 금지돼 있다. P&G 극동법인의 마쓰이 시게유키 대변인은 “회수 대상 감자칩은 모두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 사이 생산됐으며 800 캔 가운데 대부분이 이미 판매됐다”고 말했다. 유전자 변형 작물은 제초제나 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한 작물로 최근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건강에 대해 우려가 높은 일본에서는 이에 대한 저항이 강한 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스낵에서 미국에서도 식품 사용이 금지된유전자 변형 옥수수인 ‘스타링크’가 발견돼 소동이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생명공학제품에 대한 검사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효했다. 마쓰이 대변인은 “뉴리프 플러스와 뉴리프-Y를 검출하는검사가 5월 말에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생명공학감자가 든 제품을 회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휴대폰시장 2차전 ‘후끈’

    휴대폰 시장 쟁탈전이 재개됐다. SK텔레콤·SK신세기통신의 시장점유율을 50% 아래로 제한하는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가 1일부터 풀리면서 다시 불붙었다.SK의 재탈환과 KTF,LG텔레콤의 수성(守城)을 위한 ‘2차 대전’이 치열해질전망이다. ■7일까지만 몸조심=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현재의 점유율을 7일 발표한다.이동전화사업자가 자체 집계한 지난달 30일 자정 현재의 가입자 현황을 4일까지 제출받아 실사한다.SK텔레콤·SK신세기통신은 50% 기준을 맞춘 것으로알려졌다. 물론 실사결과 50%를 넘게 되면 과징금 등 제재를 받게된다. 이통3사는 최종발표까지는 보조금 지급행위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어느 한쪽이 치고 나오면 상황은 달라진다.휴대폰 덤핑경쟁 등 시장이 혼탁해 질 수 있다. ■011·019,휴대폰 하나로 모든 상거래를=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연말까지 점유율을 52%로 올리기 위해 다음주부터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마케팅인력 1,500명은 대부분 여름휴가를 미리 다녀왔다. 우선 무선인터넷에 주력하기로 했다.2일 SK㈜와 공동으로삼성카드, 외환카드,하나은행,한미은행,LG캐피탈 등 5개사와 모바일 커머스카드(MC)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오는 9월부터 이 카드로 신용카드,전자화폐,교통카드 등의 무선지불·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접속,물품을 구입한 뒤 대금을 결제하는 카드로 오는 9월께 이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삽입형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뱅킹,증권,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내년 2월에는 칩을 휴대폰에탑재함으로써 휴대폰 하나로 해결이 가능해진다. ■KTF,6월 대공세 ‘계속 go’= KTF(016·018)는 연말 목표를 35.1%로 정했다.당초 36%에서 다소 하향 조정했다.올하반기 마케팅에서도 6월 초에 세웠던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SK측의 태도를 보아가며 탄력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LG텔레콤,3중 전략= 2.5세대 이동전화 서비스인 CDMA2000-1X로 밀어붙이기로 했다.가장 넓게 깔아놓은 전국망과 전용으로 확보한 컬러단말기,가장 많은 콘텐츠(5,200여개)등 3박자를 갖췄다고 자부한다.연말까지 CDMA2000-1X 가입자 110만명을 확보,모두 500만명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이 중 50만명 정도를 신규 가입자로 계산하고 있다. 이번주부터 신문·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공세에 나선다.수도권,동부,서부 등 3개로 운영해온 고객서비스센터도 ㈜CS리더,㈜텔레드림,㈜테카스라는 새 회사로 출범시켰다. 박대출기자 dcpark@
  • ‘수출 비상’ 원인과 대책

    우리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축인 수출이 바닥을 모른 채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수출은 5월들어 하락세가 진정되는 듯했으나 6월들어 다시 곤두박질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3.4%나 감소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수출은 전년보다 4.5%가 줄었다. 정부의 총력 수출마케팅 지원과 규제완화라는 고단위 처방도 효험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출구조가 ‘사면초가’의형국인 것이다.이 때문에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경제가 심각한 장기불황 국면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급격한 침체=지난달 수출 감소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두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수출(152억달러)이 월간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데 따른 반사적 부진이기도 하다.하지만 주된 원인은 미국과 일본 등 주력시장의 경기침체로반도체 컴퓨터 등 IT(정보기술)제품의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반도체와 컴퓨터의 수출단가가 급락하면서 올 1∼6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6%,컴퓨터는 19%나 급감했다. ◆하반기 전망=산자부는 수출이 예상밖으로 부진하자 올해수출목표를 당초 1,910억달러(전망)에서 1,730억달러 안팎으로 조정했다.그러나 이 목표 역시 하반기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전제를 깔고 있다.산자부 김칠두(金七斗) 무역투자실장은 “수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수출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면서 “IT 최대시장인 미국의 경기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수출여건도 4·4분기 이후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마케팅 강화 지원,수출 벤처기업 육성,수출금융 확대,수출품목 다변화등 범정부 차원의 총력적인 수출지원체제가 가동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게 산자부의 설명이다.디지털TV 시장의 급성장과 PC 수요교체,석유화학·철강업종의 공급과잉 해소 등 대외적 여건도 낙관론의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경기 회복의 최대관건인 반도체 메모리 칩 가격은 반등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데이터퀘스트 등 시장조사기관들은 반도체 경기를 사상 최악으로 진단하면서 바닥확인 시점을 올해 말에서 내년 중반 이후로 일제히 늦추고있다.감산을 통한 가격조절 논의도 고개를 들고 있지만 수요부진에서 비롯된 가격폭락세가 진정될 지는 미지수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국인 게놈지도 초안 완성 의미

    국내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마크로젠(www.macrogen.com)이한국인 고유의 게놈지도 초안을 완성함으로써 한국인들에게 빈발하는 당뇨병 고혈압 암 등 질병의 예방 및 완치의 길이 성큼 다가섰다.서정선(徐廷瑄)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연구는 선진 게놈 데이터에 의존해야 하는 현재의 연구실정에서 한국인의 게놈정보를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했나=마크로젠은 전세계적으로 유전자 연구의 표준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는 ‘BAC(박테리아 인조염색체)’방식을 사용해 한국인 유전자지도 초안을 완성했다. 한국인의 정자에서 추출한 DNA를 10만개의 작은 조각으로나눈 뒤 각 조각 양쪽 끝의 DNA 염기서열을 읽었다.확인된염기서열을 지난 2월 공개된 휴먼게놈프로젝트의 유전자지도에서 염색체 별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한국인 특유의 염기서열을 찾아낸 것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유전자지도의 초안 완성으로 평균 11만개의 염기로 된 BAC클론을 대부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질병관련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질병 유전자를 정확하게 선정함으로써 유전자 기능연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까지 200쪽짜리 책 500만권 분량인 1테라(Tera) 규모의 한국인 게놈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마크로젠은 이번 유전자지도 초안 완성과정에서 BAC클론지도작성을 위해 ‘말단 서열분석 방식’이라는 대용량 처리방식을 자체 개발,연구비용을 70% 이상 줄였다. ◆무엇에 이용되나=확보된 BAC클론을 이용,염색체의 이상징후를 진단할 수 있는 ‘지노믹 DNA칩’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인 유전자지도의 2단계 작업으로 주요 유전자 부위의 염기서열 데이터를 HGP프로젝트와 비교한 ‘한국인 유전자 염기서열지도’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인종·민족의 다양성 연구가 진전이 되면 우리 체질에 맞는 신약개발은 물론 개인별 예측의학도 가능해진다. 서 대표는 “앞으로 한국인에 자주 발병하는 질병 유전자의 기능 찾기와 신규 단일염기변이(SNP) 개발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겠다”며 “질병치료에 중요한유전자 1,500개를선정,집중연구하고 나머지 정보는 연구를 원하는 대학이나국가기관 등에 제공해 특허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저PER株 “블루칩·대표주 별거냐”

    장기 조정장세에선 실적우량주와 IT(정보기술)대안주로수익을 노려라. 반도체 국제가격 하락,미국 증시의 통신주 하락세 등 해외변수 때문에 주식시장이 횡보장세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종합주가지수는 600선을 넘은 지 40여일째 590∼630포인트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영향으로 시장이 불안한 조정기에는 실적우량주와 IT대안주를 잘 골라야 수익률을 올릴수 있다”고 말한다.실적우량주와 IT대안주가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는 것은 미국 시장을 포함한 세계적 추세이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측은 “올초부터 현재까지 성장주에 비해 태평양,신세계백화점 등 실적우량주가 2배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었다”고 분석했다.특히 지난 2년간 대형주가 상대적으로강세를 보였던만큼 앞으로 실적우량주의 주가상승 탄력은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증권의 윤재현(尹在賢)투자전략 팀장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한국통신 등 불루칩은 대외변수에 의한 지수하락이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따라서 지금처럼 지수 하락기에는 실적우량주를 중심으로투자하라”고 말했다.특히 실적우량주 중에서 현재까지 주가상승률이 높지 않아 주가수익비율(PER 또는 P)이 5배 이하인 저PER에 집중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지수 80선을 전후로 횡보하는 동안 외국인들은 주로 IT종목이 성장할동안 소외됐던 건설·금융·제조 등 ‘구경제권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지수가횡보하는 5∼6월 두달간 이들 종목은 20∼30%씩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IT대표주 한통프리텔은 같은 기간동안 4만9,400원에서 3만7,700원대로 24%나 떨어졌다. 5월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크게 유입된 IT대안주로는삼영열기와 코리아나가 꼽힌다. 주가상승률은 각각 52%,66%로 같은기간 지수 상승률(-0.47%)과 대조적이다. 또 다른 IT 대안주로 신원종합개발, 서한 등 건설업종과기업은행, 국민카드 등 금융업종주가 떠오르고 있다. 전자화폐나 모바일 시스템 시장 등 국내에서 형성 초기단계에있는 시장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전자화폐 관련주는 씨엔씨엔터, 에이엠에스가 대표적이다.특히 모바일쪽의 모디아소프트는 지난 22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무선혁명 ‘블루투스’가 온다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의 표준인 ‘블루투스’(Bluetooth)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무선혁명’(無線革命)시대가본격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업계의 투자와 노력에 비해 상용화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최근 블루투스 관련업계의 개발성과가 가시화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 발표가 잇따를 전망이다. ■블루투스 반경 10∼100m안에서 각종 전자·정보통신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제어하는 기술규격을 말한다.10세기의 바이킹 왕 헤럴드 블루투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복잡하게 선을 연결할 필요없이 집이나 사무실의 각종 기기들을 하나의 무선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기술이다.휴대폰으로 PC나 TV 냉장고를 제어하고 반대로 TV에서 PC,휴대폰을 다룰 수 있다. 세계 공통으로 별도 허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인 2. 4∼2.45㎓대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디서건 다양한 기기를자유롭게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다. 98년 2월 에릭슨 노키아 IBM 도시바 인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가 발족되면서국제적인공동연구가 가속화됐다.지난 4월말 기준으로 세계2,164개 업체가 블루투스SIG에 가입해 있다. ■장비업계 발빠른 움직임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 등 대기업은 물론,중소·벤처기업인 노벨콤 하스넷 휴네텍 블루인크 시스온칩 MMC테크놀러지 시코드 아이윙즈 애니프리 등 개발회사가 국내에서만 200여곳에 이른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휴대폰 분야에서 국제 기술인증을 얻은 데 이어 올해 안에 상용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8월 블루투스용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삼성전자는 곧 블루투스 칩 양산에 들어간다.MMC테크놀로지는 다음달부터 블루투스 부품을 양산한다. ■서비스 개발 박차 KTF는 지난 2월 ‘블루투스 무선모뎀’서비스를 선보이고 연말 상용화를 선언했다.휴대폰으로 옆에 있는 노트북PC나 PDA를 무선인터넷으로 연결될 수 있게해준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조만간 블루투스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한국통신도 노벨콤과 함께 가정용 블루투스 서비스를 공동 개발중이다.■특허출원 봇물 특허청에 따르면 블루투스 관련 특허출원은 99년 3건에서 지난해 67건으로 20배 이상 늘었다. 올해에는 이미 5월말까지 44건에 이를만큼 폭발적인 증가세다. 특히 특허출원 건수 가운데 대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제품 상용화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지원 정부는 블루투스 상용화가 임박함에 따라 블루투스 기술기준안을 마련,다음달 고시할 예정이다.지금까지는 블루투스의 주파수 대역폭이나 설비 등에 대한 기준이따로 있지 않았다. 정통부 관계자는 “블루투스 시장이 폭넓게 열릴 것에 대비,업계의 기술개발을 돕고 빠르게 일반대중속으로 확산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정보통신부가 나서서 블루투스 기술 표준화 연구와 정책 건의,서비스 확대,업계 의견수렴을 목표로 한 한국블루투스포럼(KOBF)을 발족시켰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동영상휴대폰 상용화 ‘이전투구’

    동영상 휴대폰업계에 이전투구가 심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이 1일부터 동영상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하는 cdma2000-1x를 본격화하자 경쟁사들은 즉각 흠집내기를 시도했다.전용 단말기 개발을 놓고 서비스업체와 제조업체간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SK텔레콤 ‘세계 최초’에 KTF ‘설익은 감’=SK텔레콤은 1일부터 cdma2000-1x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시했다.지난해 10월 역시 세계 최초의 상용 서비스 이후 8개월만에 동영상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KTF는 보도자료를 통해 “cdma2000-1x 서비스는 움직임이 있는 영상의 경우 화상이 매우 심하게 일그러지고,소리를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품질이 떨어져 상용서비스에는 부적절한 단계”라고 깍아내렸다. KTF측은 또 “서버와의 연동 기술이 개발중이어서 안정적인 품질은 고성능 칩이 등장하는 내년 중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전화 회사들의 cdma2000-1x망이 고화질의 VOD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에는 용량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서비스 연기 서로가 ‘네탓’=3개 이동전화 회사들은 “단말기 개발이 늦다”고 휴대폰 제조회사들을 원망한다.반면 제조회사들은 “무리하게 성능을 요구한다”고 불만이다. SK텔레콤은 올 초 VOD 서비스에 나서려고 했으나 지난 3월로 연기했다가 1일에 개시했다.단말기 출시가 늦어져 두차례나 동영상 서비스가 늦어졌다는 주장이다. LG텔레콤도 지난달 1일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VOD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두차례 연기했다.한 관계자는 “단말기 개발이 늦어 이달 말로 연기했다가 떨림현상 등 요구사항에 아직 못미쳐 7월이나 8월로 또다시 연기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SK텔레콤은 7월부터 전자지갑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불과 한두달 전에 휴대폰에 이기능을 탑재할 것을 요구해 일정을 맞추기도 어렵다”고 털어놨다.또다른 업체 관계자는 “KTF도 일부 무선 인터넷 기능을 요구,졸속적”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시장성도 변수=SK텔레콤이 납품받은 VOD폰은 2,000여대에 불과하다.삼성전자의 SCH-X200이라는 단일모델이다. SK텔레콤은준(準)VOD폰격인 웨이블렛 방식의 휴대폰 서비스도 함께 상용화했다.32Kbps 전송속도로 144Kbps 속도의 VOD폰에는 못미치지만 값이 기존 단말기 수준이다.흑백 동영상을 구현함으로써 초기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자들이 이처럼 소극적이다보니 제조업체들도 적극적인 자세가 아니다.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새 모델 1∼2종류를출시할 계획이지만 월 1,000개 정도로 그칠 전망이다.LG전자는 “VOD폰 출시는 시장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유동적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SK·LG “납품 안받겠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미국 퀄컴사가 제조한 ‘MSM5105칩’을 채택한 이동전화 단말기를 납품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고속 데이터통신을 가능케 하는 3세대 이동전화 IS95-C용인 이 칩에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음성인식시장 주도권 쟁탈전

    ‘공격경영만이 살 길이다’ 국내 음성인식 솔루션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세계시장을 주도해 온 대규모 외국업체들이 잇따라 국내에 진출하면서 음성인식 시장의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이 예상된다.국내업체들은 적극적인 시장공략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정면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업체 진출 봇물 세계 음성인식 시장의 48%를 점유하는 뉘앙스는 뉘앙스코리아를 설립,지난달 코오롱정보통신·예스테크놀로지와 제휴를 맺고 솔루션 판매에 나섰다. 미국 스피치웍스는 지난 3월 한국사무소를 열고 협력사㈜메텔과 함께 음성인식 증권거래시스템 ‘보이스 스톡’을 선보였다.컨버세이·포닉스·버발텍 등도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했으며,한국IBM·필립스 등도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국내 음성인식 시장을 장악해 온 L&H코리아가 최근 회계상의 문제로 파산하면서 빈 자리를 차지하려는 외국업체들의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도권 놓고 경쟁 국내 연구소나 대기업에서 독립한 벤처기업을 중심으로외국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LG종합기술원팀이 설립한 보이스웨어는 음성인식·합성 엔진인 ‘보이스 이지’·‘보이스 텍스트’를 비롯,음성포털 솔루션을 개발,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증권사·유무선 통신업체 등을 상대로 올해 60억원의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보이스텍은 음성인식 엔진과 솔루션을 결합한 ‘딕테이션(구술)’ 응용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200단어 정도를처리할 수 있는 소용량 음성인식칩도 개발,PDA(개인휴대단말기)·모바일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들이 세운 SL2는 뛰어난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음성ARS·예약시스템 등 컴퓨터통신통합(CTI) 분야에서보이스포털·음성도메인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KAIST교수진이 세운 보이스피아도 속도가 빠른 대화체 언어까지인식할 수 있는 ‘연속어 인식기술’ 사업화에 나섰으며,삼성종합기술원에서 최근 독립한 ㈜HCI랩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응용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시장 나선다 음성인식 전문업체 ㈜심스라인은 지난달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법인인 ‘심스디지털’을 설립,미국 음성인식시장 공략에 나섰다.음성으로 인식된 데이터를 프린터와 연결,출력할 수 있는 녹음기 ‘보이스펜’과음성인식 전자상거래 솔루션 ‘헬로숍퍼’ 등을 수출할 계획이다.왕상주(王相周) 사장은 “올해 미국에만 200만달러규모를 수출할 예정이며,헬로숍퍼는 일본어·중국어 버전도 개발,수출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휴·M&A 활발해질 듯 외국업체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국내업체와의 기술제휴나 인수합병(M&A)도 활기를 띨전망이다. 외국업체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갖췄지만 자체검색엔진을 한글화하는 데 있어서 인식률이 국내 업체에못미칠 뿐더러 응용제품 개발에 있어서도 국내 업체와의제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업체들이 다수의 음성기술 관련특허를 출원한 상태여서 자본력이부족한 업체를 중심으로 외국업체와의 M&A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PC업계 침체로 ‘휘청’

    PC업계가 깊은 침체의 수렁에서 휘청대고 있다. 경기부진으로 가정과 기업의 PC 수요가 메마른 게 가장 큰이유다. 또 PC기종이 펜티엄Ⅲ에서 펜티엄4로 넘어가는 과도기여서 많은 수요자들이 가격 하락을 기다리며 구입을 꺼리고 있다. 서울 용산전자상가 상인 등 영세업체의 폐업이 잇따르고있으며 중견업체들도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다.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 업계 추산에 따르면 올 1·4분기국내 전체 PC판매량은 75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93만8,000대)보다 19.2%나 줄었다.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서도 6.3% 감소했다. 연초 졸업·입학철에 예년과 같은 폭발적인 판매신장이 이루어지지못했고 기업들이 PC 관련 투자를 대폭 줄인 탓이다.이런상황은 2 ·4분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LG-IBM 관계자는“통상 4월에 기업체 PC 관련 투자가 집중되지만 올해에는사정이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전통적인 비수기인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는 점도 업계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펜티엄4의 부진 당초 업계는 펜티엄4 PC에 큰 기대를 걸었다.그러나 현재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IBM 등 주요 업체들의 펜티엄4 PC 판매비중은 전체의 10%선에 불과하다.펜티엄4 CPU(중앙처리장치) 공급업체인 인텔이 칩 가격을 대폭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완제품을 구성하는 다른 부품 값이워낙 비싸 가격 경쟁력을 못 내고 있다. 현재 인텔의 CPU 공급가는 펜티엄Ⅲ 1㎓제품이 225달러(1,000개 단위 기준)인데 반해 상위기종인 펜티엄4 1.4㎓제품은 193달러. 지금까지 상위기종 값이 하위기종보다 싼 적은없었다.그러나 완제품 가격은 펜티엄4 PC가 본체만 180만원대인데 반해 펜티엄Ⅲ PC는 모니터까지 끼워서 160만원대다. ■막막한 영세·중소업체 서울 용산 등지의 조립PC 업계와중소기업들이 중심 된 인터넷PC 업계는 타격이 대기업보다훨씬 심하다.용산전자상가 U업체 직원은 “지난해 이맘때만해도 조립건수가 하루 평균 10여건이 넘었지만 지금은 단한건도 없는 날이 많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과 대형 유통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이윤이박해진 것도 소규모 업체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이 영세상인들에게 큰 타격이 됐다.소비자들에게 정품 사용 의식이 확산되면서 PC에주로 복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주던 조립PC 업체들이 매력을 잃은 탓이다.회사원 윤모씨(32)는 “조립PC에는 정품 소프트웨어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값은 좀 비싸더라도 풍부한 정품 소프트웨어를 주는 대기업 PC를 샀다”고 말했다. ■연말 돼야 호전될듯 많은 소비자들은 펜티엄4 PC의 값이본격적으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는 심산이다.대개 그 시점을 올 4·4분기쯤으로 보고 있다.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하면 당장은 펜티엄Ⅲ PC가 낫지만나중에 기능을 확장하거나 업그레이드(기능향상)할 것을 고려하면 펜티엄4를 사는 게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대기수요가 실구매로 이어지고 경기가 다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쯤 PC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서울대 장준근 교수팀 ‘플라스틱 마이크로칩’ 개발 성공

    값싸고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정확한 실험결과를 얻을 수있는 플라스틱 마이크로칩이 개발됐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장준근(張準根)교수와 학내 벤처인(주)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는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런티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세포의 독성테스트 등을 위한 주문형플라스틱 마이크로칩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0일밝혔다. 이 마이크로칩은 초소형 칩 하나에 실험실에서 진행되는2가지 이상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도록 설계된 일종의 ‘랩온어칩(Lab-on-a-chip)’.마이크로칩의 제어원리로 자동조절하기 때문에 단순반복되는 수작업 세포실험시 발생하는 오차를 크게 줄여 편리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가(한개당 2∼3달러)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설계·제작방식을 통해 주문자의 개별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실험용 칩을 3∼4일안에 제작할 수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굄돌] 세탁기만도 못한 인간들

    “이 녀석에게도 생각이 있습니다.” 이 말은 최근 뉴스위크지에 소개된 미국에서 39달러99센트에 팔리고 있는 사이버 애완고양이 ‘테크노 키티’의 광고문구이다.이 장난감 동물은 ‘인공지능 칩’을 장착하고 있어서 실제 고양이처럼 쓰다듬으면 꼬리를 흔들고 야옹하며 울기도 한다.제조업체는 테크노 키티가 “먹기는 하지만 방을더럽히지 않고 털도 없어 실제 애완 고양이보다 좋다”고 선전을 해댄다. 처음에 나는 이 제품 디자인의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제조업체와 디자이너의 장난기 어린 발상에 피식 웃고 말았다. 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저 웃을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왜냐하면 ‘나는 생각한다,고로 존재한다’고 잘난 척 해왔던 인간이 하찮은 사이버 애완동물 만큼도 못되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엔 생각없는 인간들이 왜 이다지도 많은 건가.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연일 핏발 세우는 가운데 정작 자기나라 국사 교과서엔 ‘친일신문’을 항일 민족지로 둔갑시킨 인간들.친일행적이 있는 은퇴 교수를 5년 전에 ‘자랑스런 서울대인’으로 추대해 학내에 버젓이 산 사람의 동상을세우고,지난달 그가 마침내 죽자 동상을 분향소로 삼아 참배한 인간들.사법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시험에서 자기나라역사인 국사를 제외시킨 인간들. 감사도 받지 않고 국고에서 거액을 지원해 버린 박정희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인간들.또한 철거된 박정희 동상을다시 복구시켜 시민의 혈세를 천여만원이나 들여 철벽수비방책을 세운 인간들.2002년 월드컵축구 마스코트의 공식이름이 일본만화 ‘아톰’,축구선수 ‘미우라 가즈요시’,미국‘나이키’사의 이름을 연상케 하는 ‘아토-캐즈-니크’로확정될 때까지 입도 벙긋하지 못한 인간들. 요즘 이런 인간들을 보고 있노라면 현실세계를 떠나 차라리 가상세계에서 살면서 사이보그(cyborg) 혹은 사이버 애완동물과 사귀고 싶은 심정이다.상식적으로 옳지 않고,하지 말아야 할 것은 더욱 기를 쓰고 골라서하는 이들 보다는 사이버애완동물이 함께 살기에 훨씬 더 적합한 존재가 아닐런지.애완동물이 싫으신 분들께는 세탁기나 냉장고와 사궈볼 것을권하는 바이다.요즘 웬만한 세탁기,냉장고도 인공지능을 장착하고 있어서 상당한 지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세탁기만도 못한 인간들.” 김민수 디자인문화비평 편집인
  • 버스카드 판매제 전환…내일부터 2,000원으로

    서울시는 그동안 1,500원의 보증금을 받고 제공해 왔던버스카드를 판매제로 전환,내달 1일부터 2,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제가 실시되면 시민들이 초기 구입비로 500원을 더부담하지만 카드 소유권을 넘겨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훼손하는 사례를 줄일 수 있어 카드 제작비용 절약은 물론 버스업계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또 버스카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새 카드를반환하거나 한번 쓴 재활용 카드는 각각 1,000원을 반환해주거나 판매대금으로 하기로 했다. 카드 발급에 따른 버스업계의 비용부담은 1장당 신규카드가 3,000원,재활용카드 400원 등으로 총 규모가 346억원에이르고 있으나 현행 보증금제로는 수수한 보증금조차 금융자산으로의 활용이 어려워 업계의 불만이 많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충전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스카드를 1회용 카드처럼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카드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카드 칩을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외화를 아끼기 위해 신규카드의 판매가를 현실화한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싸이언시리즈 인터넷폰 주도

    LG전자는 99년 12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인터넷 전용 PCS폰‘싸이언 I-플러스’를 출시했다.싸이언 시리즈로 모바일인터텟 휴대폰시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LG전자는 ‘싸이언 싸이버 폴더’ 시리즈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45만7,0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한다.이 모델은 8줄짜리 와이드 LCD(액정장치),기존 자판보다입력속도가 2배 빠른 ‘ez한글’,기능검색이 손쉬운 ‘ez UI’ 등을 내장하고 있다.단일 휴대폰 모델로는 최고 기록을세웠다는 주장이다.시장점유율 40%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LG전자는 cdma2000-1x,즉 IS-95C 2.5세대 단말기 시장에도진출하고 있다.이달 초 cdma2000-1x용 초고속 컬러 휴대폰‘싸이언 컬러 폴더’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다음달부터서비스 사업자들에게 공급,컬러 휴대폰 시장을 선점한다는계획을 세웠다.동영상 휴대폰은 3·4분기 이후에 선보일 계획이다.이 단말기는 초고속 데이터통신을 가능케 하는 2.5세대용 MSM 5000칩을 내장해 보다 빠른 모바일 인터넷을 쉽게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두번의 버튼 사용으로 메일 확인이 가능한 원터치 M-메일(Mobile-mail)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그림이나 메시지를 편집할 수 있는 ‘풀 컬러 그래픽UI’를 채택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컨텐츠 구현이 가능한 솔루션 업체의 시장진출도 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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