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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마비’ 정복 가시화…‘뇌 임플란트’로 신체 움직여

    ‘전신마비’ 정복 가시화…‘뇌 임플란트’로 신체 움직여

    4년 전, 사고로 전신마비가 돼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었던 20대 남성이 다른 재활도구의 도움 없이 본인 생각만으로 손을 들어 올리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한다. 이 마법 같은 일은 어떻게 발생한 것일까? 비밀은 새로운 신경치료법인 ‘뉴로브리지(Neurobridge)’에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오하이오 주립대학 웩스너 메디컬 센터(The Ohio State University Wexner Medical Center), 바텔연구소(Battelle Memorial Institute)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신경치료기술인 ‘뉴로브리지’가 20대 전신마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나타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는 23세 남성 이안 버크하트로 그는 4년 전 다이빙 사고로 얼굴, 목을 제외한 전신이 마비된 상황이었다. 연구진이 고심한 건 그의 뇌 신호를 몸 근육과 직접 연결시켜 신경통로를 새로 구축시키는 것이었다. 여기서 등장한 게 ‘뉴로브리지’ 치료법이다. 연구진은 오랜 시간 버크하트의 뇌를 자기공명영상으로 촬영해 그가 손을 비롯한 사지를 움직이고자 할 때 뇌의 어떤 부분이 반응을 보이는지 세밀히 체크했다. 그리고 이를 컴퓨터 신호화해 완두콩크기의 컴퓨터 칩으로 만들어냈다. 이 컴퓨터 칩은 일종의 ‘뇌 임플란트’로 버크하트의 머릿속에 심어졌다. 만일 버크하트가 손을 들고자 하면 그 신호가 뇌 임플란트에 전해지고 이것이 다시 전기 자극형태로 팔 근육에 전송돼 몸이 반응하는 알고리즘인 것이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팔과 손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운동 피질 부분과 버크하트 뇌의 정확한 지점에 뉴로브리지 컴퓨터 칩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했다. 3시간에 걸친 정밀 수술 끝에 칩은 무사히 버크하트의 뇌 속에 자리 잡았고 남은 것은 그의 의지대로 손이 움직일 수 있는지 여부였다. 그리고 앞서 언급된 것처럼 버크하트의 움직임 의지는 성공적으로 그의 팔 근육에 전해졌다. 이전에도 로봇 팔을 마비환자에 적용하는 치료법이 등장한 바 있으나 환자 본인의 실제 팔을 예전처럼 자유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한 치료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전신마비 외에 뇌졸중이나 다른 외상성 뇌 손상으로 몸이 마비된 환자에게도 이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The Ohio State University Wexner Medical Center/Battell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블랙커피보다 ‘튀긴 음식’이 숙취해소에 탁월”

    “블랙커피보다 ‘튀긴 음식’이 숙취해소에 탁월”

    튀긴 음식이 숙취해소에 탁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시사종합지 애틀란틱(The Atlantic)은 영국 킬 대학교 연구진이 과음 후 기름에 튀긴 음식을 섭취해주면 숙취효과가 높다고 주장했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진행된 국제 알코올 숙취 연구 그룹 연례 학술대회(International Alcohol Hangover Research Group)에서 영국 킬 대학교 교수이자 숙취전문가인 리처드 스티븐스는 계란프라이, 베이컨 튀김 같은 음식을 아침이 먹어주면 숙취해소 효과가 높다고 발표했다. 스티븐스 교수 주장에 따르면, 숙취의 주원인은 저혈당 증세 때문으로 아침에 활발한 포도당 대사가 이뤄지도록 해줘야 이를 방지할 수 있다. 이때 체내 흡수 시 다량의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스티븐스 교수가 제시한 것은 ‘튀긴 베이컨’, ‘계란 프라이’, ‘소시지’, ‘토스트’, ‘감자튀김’ 등으로 탄수화물과 포도당 대사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다. 실제로 해당 음식들은 영국 현지에서 ‘잉글리쉬 브랙퍼스트(English breakfast)’라는 이름의 아침 숙취해소 메뉴로 많이 섭취되고 있다. 이 외에 영국에서 사랑받는 숙취 해소 음식 중에는 빵에 감자튀김을 넣은 뒤 마요네즈나 케첩을 뿌려먹는 칩 버티(chip butty)가 있다. 또한 국제 알코올 숙취 연구 그룹 연례 학술대회(International Alcohol Hangover Research Group)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 편두통 치료제 톨페나믹 애시드, 보리지 허브 등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숙취는 과음 뒤 나타나는 불쾌감, 두통 등이 일상에서 계속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보통 숙취 치료는 비타민 B1, 수분 섭취를 통해 체내 알코올 성분을 없애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전문가들은 앞서 제시된 숙취해소 식품들은 참고적인 것일 뿐, 체질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인공지능 컴퓨터가 재앙 일으킨다면…

    인공지능 컴퓨터가 재앙 일으킨다면…

    왜 로봇의 도덕인가/웬델 월러치·콜린 알렌 지음/노태복 옮김/메디치미디어 448쪽/2만 1000원 인류가 수억 년에 걸쳐 이룬 지적 능력을 초월하고 자각 능력까지 갖춘 슈퍼컴퓨터 ‘트랜센던스’,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인간과 사랑까지 나누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가 요즘 극장가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공상과학 소설과 영화의 이야기가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인간의 감독 없이 스스로 판단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로봇을 포함한 지능적 기계의 윤리 지침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미국 예일대 생명윤리를 위한 학제간 센터 소속 윤리학자인 웬델 월러치와 콜린 알렌 인디애나대 인지과학 교수가 쓴 ‘왜 로봇의 도덕인가’는 로봇 윤리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 관한 입문서다. 책은 로봇의 도덕에 관한 연구가 지금 왜 필요한지부터 설명한다. 현대에는 상상가능한 모든 장치 속에 컴퓨터 칩이 내장되어 인간의 활동을 편리하게 해준다. 인터넷 검색에서 온라인 쇼핑에 이르기까지 온갖 가상 환경 속의 소프트웨어 ‘봇’(bot)들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작업을 수행한다. 급기야는 스스로 도덕적 결정을 내려야 할 정도로 엄청나게 복잡한 기술적 단계에 다달아 있다. 책에서는 이런 컴퓨터 시스템을 ‘인공적 도덕행위자’(AMA)라고 부른다. 문제는 인간의 감독을 벗어나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큰 재앙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의 컴퓨터시스템은 각기 다른 회사·연구소에서 모듈식 설계를 통해 만든 제품의 조합으로 이뤄지고, 워낙 복잡해서 어떤 시스템이 새로운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할지 누구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그 재앙이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생생한 시나리오를 통해 섬뜩하게 보여준다. 이어 ‘인공지능 컴퓨터가 도덕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면 공학자와 철학자는 이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공학적 과제를 다룬다. 로봇공학, 철학, 인지과학, 도덕심리학, 신경윤리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동원하지만 인문학의 모호함을 명쾌한 알고리즘으로 변환해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공학적 과제는 지난한 작업임을 알려준다. 저자들은 “옳은 일과 나쁜 일을 구별할 수 있는 로봇의 설계 과정이 인간의 윤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따라야 하는 일인 만큼 로봇의 도덕을 구현하는 것은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1만 5000품종… 北선 요리법만 150가지

    전 세계에는 1만 5000여개의 감자품종이 개발돼 있다. 흔히 프렌치프라이나 감자칩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품종만큼이나 다양한 음식과 이용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감자칩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세계 스낵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이 어려울 때는 밀가루나 옥수수로 만든 스낵을 주로 먹지만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고급 스낵인 생감자칩의 소비가 증가한다. 또 전 세계 감자 생산량 3억여t 중 30%가 프렌치프라이로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페루 안데스 산지 인디오들의 주식인 ‘츄노’는 밤낮의 온도 차를 이용하여 감자를 탈수·건조시킨 인류 최초의 동결·건조식품이다. 고산지대의 식량난 해결에 기여했다. 이탈리아의 ‘뇨키’는 우리나라 수제비와 비슷한 별미요리이고, 프랑스의 ‘폼므파르망티에’는 감자범벅과 비슷하다. ‘매시포테이토’는 으깬 감자요리로 첨가물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우리나라에는 ‘감자와 명태는 썩어도 버릴 것이 없다’는 속담처럼 쌀이 부족한 북한의 경우 150가지 이상의 요리법이 있다고 전해진다. 세계적인 장수마을인 불가리아의 ‘훈자’나 에콰도르의 ‘비루카밤바’의 주식도 감자다. 감자의 주성분은 전분인데 감자 전분은 쌀에 비하여 소화가 어려운 형태로 돼 있고 열량이 쌀의 절반인 72㎉에 불과하다. 또 대부분의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우유 한 잔과 감자 2알이면 영양공급 측면에서도 완벽한 식사다. 한방에서도 감자는 ‘양우’(洋芋)라고 해서 기운을 돋우고 위장의 소화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갈거나 얇게 저며 환부에 붙이면 염증을 제거한다는 기록도 있다. 감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억제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기능도 있어 좋은 화장품 재료가 된다. 감자는 다양한 문화·축제의 재료이기도 하다. 캐나다 대서양 연안에 있는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빨간머리 앤’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지만, 캐나다의 대표적인 감자 산지로 매년 유기농감자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파르망티에역’은 프랑스에 감자를 보급한 ‘파르망티에’를 기려 만든 역이다. 국내에서도 대관령감자큰잔치를 비롯해 충남 서산 팔봉산감자축제, 전북 김제의 지평선감자축제 등 여러 지역에서 감자 수확기에 맞춰 특색 있는 감자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 [씨줄날줄] ‘조명(照明) 통신’ 시대/정기홍 논설위원

    1895년 이탈리아 볼로냐의 언덕에서 한 청년이 금속판을 두드리고 있었다. 이 금속판은 유도코일을 통해 공중의 선과 연결돼 있다. 곧이어 건너편 언덕에서 전파신호가 포착됐다는 한 발의 총소리가 울렸다. 무선통신시대가 열리는 순간이다. 그가 바로 1909년 대서양을 넘어 캐나다~영국 간(1600마일)에 무선통신을 최초로 성공시킨 굴리엘모 마르코니다. 이후 전파를 이용한 라디오가 발명되고 통화에서의 ‘거리 개념’이 없어지게 된다. 무선통신은 통화 품질과 데이터 전송속도 경쟁을 하며 오늘에 이른다. 우리도 1984년 ‘카폰’으로 무선통신을 처음 시작한 이후 30년간 데이터의 전송속도가 무려 1만 배나 빨라졌다. 전파가 아닌 불빛(가시광선)에 데이터 정보를 실어 전송하는 ‘라이파이’(Li-Fi) 기술이 등장해 화제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구(칩)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활용한 ‘통신+빛’의 개념인 무선통신 기술이다. 1998년 일본의 한 대학교수가 처음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송 속도도 ‘와이파이’(Wi-Fi)나 LTE보다 50~100배 빠르다. LED 업계에서는 에디슨의 전구 발명 130여년 만에 ‘빛의 혁명’이 다시 시작됐다며 야단이다. 유럽에선 벌써 관련 시제품이 나와 올 하반기에 ‘라이파이 시대’를 예고한다. 파리 몽파르나스 역사에는 라이파이를 활용해 승객의 안내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 국가의 정보 기관들도 통신망 감청 등의 감시 기법을 이 기술에서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몇몇 LED 전문업체들이 관련한 무선통신 장치와 시스템의 특허권을 취득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세계 LED 업계는 광(光)센서를 내장하거나 연결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조만간 나올 것이란 섣부른 전망까지 내놓았다. 라이파이의 활용도가 흥미롭다. 백화점 천장에 설치한 LED의 빛을 통해 상품의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받은 뒤 상품이 있는 곳을 찾아가고, 지팡이 센서에 빛을 쪼여줘 장애인의 길 안내도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차량에 설치된 LED의 빛은 앞차의 속도 정보를 뒤차에 쏘아줘 돌발사고를 예방해 준다. 전파를 쓸 수 없는 물속에서도 무리 없이 활용 가능하다고 하니 그 용도는 다양해 보인다. 무엇보다 전자파가 아닌 빛을 이용해 인체에 해롭지 않고, 전파와 달리 비용이 들지 않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빛을 가리면 데이터가 끊겨 낮 동안이나 빛이 노출 안 되는 곳에서의 이용에 한계는 있다. 이런 이유로 와이파이를 대체할 순 있지만 틈새시장이 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그렇지만 ‘조명통신’은 전파로만 통신이 가능하다는 관념을 깨고 상용화가 목전에 다가선 것은 분명하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갤럭시노트4, 모바일칩 2종 모델로 출시…화면 크기 5.7인치? 6인치?

    갤럭시노트4, 모바일칩 2종 모델로 출시…화면 크기 5.7인치? 6인치?

    ‘갤럭시노트4’ ‘스냅드래곤’ ‘엑시노스’ 갤럭시노트4가 모바일 칩을 2가지로 나눠 탑재한 2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한국, 북미, 중국 등지는 스냅드래곤이, 다른 국가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가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4(모델명 N910)에 퀄컴 스냅드래곤805칩과 삼성 엑시노스5433(코드명 헬싱키프로)칩이 사용된다고 10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샘모바일은 퀄컴 칩을 넣은 갤럭시노트4는 북미, 한국, 중국, 일본에서, 삼성 엑시노스 칩을 넣은 제품은 유럽 등지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아직 갤럭시노트4의 정확한 사양은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이 제품은 2560x1440픽셀의 쿼드(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크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략 5.7~6인치급으로 추정된다고 샘모바일 등은 전망했다. 샘모바일은 또 갤럭시노트4에 자동밝기 조절용 자외선(UV)센서가 새로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후면카메라는 소니의 16메가픽셀 OIS카메라모듈을, 전면카메라는 갤럭시S5에서와 같은 2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는 5.3인치, 갤럭시노트2는 5.5인치, 갤럭시노트3는 5.7인치였던 덤에 비춰 갤럭시노트4는 약 6인치급으로 커질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경찰서, 택시 안심신고시스템 구축

    전남 순천경찰서가 심야 현금을 노리는 택시강도 등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는 택시 운전자와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택시 안심 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심 귀가서비스에 112 긴급신고 기능을 추가해 시민과 운전자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순천경찰서는 이를 위해 순천시에서 개발한 ‘택시 안심귀가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협조받아 순천 전체 택시 1192대에 NFC 칩을 부착했다. 심야시간대 택시 강도 등 긴급한 상황발생 시 스마트폰을 NFC 칩에 접촉하면 차량번호 및 위치가 112신고센터로 자동으로 문자 전송된다. 신고접수 즉시 인접해 있는 112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해 운전자 안전을 보호하고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민·경 협력강화는 물론 심야시간대 택시운전자들로 하여금 각종 범죄 신고를 유도해 부족한 치안인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붙이면 내 건강정보가 주르륵…美공군, ‘첨단 반창고’ 개발

    붙이면 내 건강정보가 주르륵…美공군, ‘첨단 반창고’ 개발

    지금 당장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중이라고 가정해보면 어떤 상황이 상상되는가? 몸무게를 재고 허리, 가슴둘레를 측정하며 주사바늘이 혈관에 꽂혀 혈액이 빠져나가는 결코 유쾌하지 않은 일련의 과정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번거로운 절차 없이 그저 몸에 붙이는 것만으로 내 건강정보가 주르륵 감지되는 센서가 있다면 어떨까?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공군이 개발 중 인 첨단 ‘피부인식 바이오센서’를 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州) 데이턴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에 위치한 미 공군 연구소(Air Force Research Lab, AFRL)와 미국 신시내티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 바이오센서는 부착하는 것만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는 첨단 인식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의 몸 상태를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대표 기준 두 가지는 바로 ‘땀’과 ‘혈액흐름’으로 실리콘과 전자 칩으로 구성된 이 센서는 이 두 가지 건강기준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해당 센서는 피부에 부착되면 즉시 흐르는 땀과 혈액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심장 박동, 호흡 속도, 수분 함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한 뒤 건강상태가 어떤지 바로 알려준다. 스마트폰, 컴퓨터로 즉시 건강정보를 송출할 수 있는 이 센서는 혈류에 약물을 전달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데 쉽게 말해서 ‘첨단 반창고’라 봐도 큰 무리가 없다. 미 공군은 지난 2009년 해당 센서 개발 프로젝트를 첫 시작했다. 군인들의 스트레스, 몸 상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측정해 안정감 있는 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끌기 위함이 목적이었으며 개발을 거듭하며 현재의 작고 실용적인 형태로 진화됐다. 현재 이 센서는 일반 군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실전도입을 위한 테스트가 예정돼있다. 또한 연구진은 이 센서가 군사용 뿐 아니라 민간 부문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공군 연구소 화학 공학자 조쉬 하겐은 “바늘을 두려워하는 어린이나 어른들도 이 센서를 부착하면 쉽게 혈액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수한 신체측정테스트를 받아야하는 운동선수들에게도 이 센서는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해당 프로젝트 개발비용으로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 자체는 저렴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인공혈관’도 인쇄…신의 영역 넘보는 3D프린터

    ‘인공혈관’도 인쇄…신의 영역 넘보는 3D프린터

    먹는 음식, 화장품, 옷, 가방은 물론 집 짓는 건축자재까지 인쇄해내는 3D프린터 기술이 이제는 복잡한 인체 장기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물론 코, 귀와 같은 인체조직을 모사하는 정도는 분명 가능할 것 같지만 실제로 사람에 이식할 수 있는 인공장기를 프린트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그것도 인체조직 중 가장 광범위하고 복잡한 체계로 악명 높은 혈관을?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는 가능한 것 같다. 최근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생명공학 연구진은 한천의 주성분인 다당을 가열한 후 다시 냉각해 만들어낸 아가로오스겔(agarose gel)을 3D 프린터에 주입해 혈관 틀 형태로 인쇄한 뒤 여기에 하이드로겔을 재첨가하는 방식으로 인공 혈관샘플을 재현해내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실제 세포를 인쇄 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나중에는 세포가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구조를 인쇄 해내는 것이었다. 인공혈관은 환자의 동맥, 정맥을 대신해야 하는 만큼 천연세포처럼 생체와 잘 결합해야하고 항 혈전성도 뛰어나야한다. 또한 수술 시 봉합도 잘 되어야하기에 단순히 실물 모사를 하는 정도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연구진은 아가로오스겔이 혈관세포가 증식되기에 가장 훌륭한 조건이라 생각했고 이를 재차 하이드로겔로 덧붙여 인공 물질에 실제 살아있는 세포가 붙어 진짜 혈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아직 한계는 남아있다. 재료로 쓰인 아가로오스겔은 생체대사를 견뎌 낼만큼 충분히 강력하지 않으며 아직 해당 기술은 모세혈관처럼 극도로 미세한 형태까지는 인쇄할 수 없다. 하지만 인공혈관 인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지니는 의미는 매우 크다. 연구를 주도한 브리검 여성병원 생명공학자 알리 카뎀호시니 박사는 “추가연구를 통해 살아있는 세포와 3D 인쇄 구조 연동하는 테스트를 수행할 것이고 궁극적으로 살아있는 동물에 인공혈관을 실제 주입하는 실험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이번 달 국제 과학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 ‘랩 온 어 칩(Lab on a Chip)’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사진=Khademhosseini Lab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심박·혈액까지 자동체크…美공군, ‘첨단 반창고’ 개발

    심박·혈액까지 자동체크…美공군, ‘첨단 반창고’ 개발

    지금 당장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중이라고 가정해보면 어떤 상황이 상상되는가? 몸무게를 재고 허리, 가슴둘레를 측정하며 주사바늘이 혈관에 꽂혀 혈액이 빠져나가는 결코 유쾌하지 않은 일련의 과정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번거로운 절차 없이 그저 몸에 붙이는 것만으로 내 건강정보가 주르륵 감지되는 센서가 있다면 어떨까?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공군이 개발 중 인 첨단 ‘피부인식 바이오센서’를 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州) 데이턴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에 위치한 미 공군 연구소(Air Force Research Lab, AFRL)와 미국 신시내티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이 바이오센서는 부착하는 것만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는 첨단 인식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의 몸 상태를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대표 기준 두 가지는 바로 ‘땀’과 ‘혈액흐름’으로 실리콘과 전자 칩으로 구성된 이 센서는 이 두 가지 건강기준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해당 센서는 피부에 부착되면 즉시 흐르는 땀과 혈액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심장 박동, 호흡 속도, 수분 함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한 뒤 건강상태가 어떤지 바로 알려준다. 스마트폰, 컴퓨터로 즉시 건강정보를 송출할 수 있는 이 센서는 혈류에 약물을 전달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데 쉽게 말해서 ‘첨단 반창고’라 봐도 큰 무리가 없다. 미 공군은 지난 2009년 해당 센서 개발 프로젝트를 첫 시작했다. 군인들의 스트레스, 몸 상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측정해 안정감 있는 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끌기 위함이 목적이었으며 개발을 거듭하며 현재의 작고 실용적인 형태로 진화됐다. 현재 이 센서는 일반 군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실전도입을 위한 테스트가 예정돼있다. 또한 연구진은 이 센서가 군사용 뿐 아니라 민간 부문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공군 연구소 화학 공학자 조쉬 하겐은 “바늘을 두려워하는 어린이나 어른들도 이 센서를 부착하면 쉽게 혈액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수한 신체측정테스트를 받아야하는 운동선수들에게도 이 센서는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해당 프로젝트 개발비용으로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 자체는 저렴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신의 영역 넘보는 3D프린터, 이제는 ‘인공혈관’도 인쇄

    신의 영역 넘보는 3D프린터, 이제는 ‘인공혈관’도 인쇄

    먹는 음식, 화장품, 옷, 가방은 물론 집 짓는 건축자재까지 인쇄해내는 3D프린터 기술이 이제는 복잡한 인체 장기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물론 코, 귀와 같은 인체조직을 모사하는 정도는 분명 가능할 것 같지만 실제로 사람에 이식할 수 있는 인공장기를 프린트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그것도 인체조직 중 가장 광범위하고 복잡한 체계로 악명 높은 혈관을?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는 가능한 것 같다. 최근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생명공학 연구진은 한천의 주성분인 다당을 가열한 후 다시 냉각해 만들어낸 아가로오스겔(agarose gel)을 3D 프린터에 주입해 혈관 틀 형태로 인쇄한 뒤 여기에 하이드로겔을 재첨가하는 방식으로 인공 혈관샘플을 재현해내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실제 세포를 인쇄 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나중에는 세포가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구조를 인쇄 해내는 것이었다. 인공혈관은 환자의 동맥, 정맥을 대신해야 하는 만큼 천연세포처럼 생체와 잘 결합해야하고 항 혈전성도 뛰어나야한다. 또한 수술 시 봉합도 잘 되어야하기에 단순히 실물 모사를 하는 정도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연구진은 아가로오스겔이 혈관세포가 증식되기에 가장 훌륭한 조건이라 생각했고 이를 재차 하이드로겔로 덧붙여 인공 물질에 실제 살아있는 세포가 붙어 진짜 혈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아직 한계는 남아있다. 재료로 쓰인 아가로오스겔은 생체대사를 견뎌 낼만큼 충분히 강력하지 않으며 아직 해당 기술은 모세혈관처럼 극도로 미세한 형태까지는 인쇄할 수 없다. 하지만 인공혈관 인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지니는 의미는 매우 크다. 연구를 주도한 브리검 여성병원 생명공학자 알리 카뎀호시니 박사는 “추가연구를 통해 살아있는 세포와 3D 인쇄 구조 연동하는 테스트를 수행할 것이고 궁극적으로 살아있는 동물에 인공혈관을 실제 주입하는 실험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이번 달 국제 과학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 ‘랩 온 어 칩(Lab on a Chip)’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사진=Khademhosseini Lab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삼성전자 ‘32단 3D V낸드 메모리’ 양산 성공

    삼성전자 ‘32단 3D V낸드 메모리’ 양산 성공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2세대 3차원 수직구조 낸드인 ‘32단 3차원(D) V낸드(V-NAND) 메모리’ 양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세대(24단) 3D V낸드 메모리 양산에 돌입한 지 9개월 만의 쾌거로 적층 수를 30% 이상 높였다. 3D V낸드 양산에 성공한 회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3D V낸드는 종전 수평구조 2차원 셀 제조방식을 수직구조 3차원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단층 주택지역을 아파트 단지로 개발해 가구 수를 늘린 것과 같은 원리로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집적도를 그만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메모리칩이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양산되기 시작한 3D V낸드는 신규 설비 투자 없이 기존 1세대 설비를 활용해 양산할 수 있는 데다, 적층 수를 높이는 것만으로 집적도를 끌어올릴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수명도 2배로 늘리고 전력소비량은 20%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3D V낸드는 처음으로 PC용 SSD(대용량 메모리칩)로 출시됐다. 지난해 개발된 3D V낸드는 주로 기업용 서버에만 활용됐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올해 755억 달러에서 2017년 797억 달러로 연평균(CAGR) 4% 성장하는 반면 낸드플래시는 317억 달러에서 446억 달러로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의 도시바도 최근 반도체 분야에 3년간 7000억엔(약 7조 323억원)의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3차원 V낸드 등을 개발·양산해 삼성전자에 대한 추격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점유율(IHS 조사 결과)은 삼성전자가 34.7%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바가 32.2%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오피셜] 아스널, 벵거 감독과 3년 재계약 발표

    [오피셜] 아스널, 벵거 감독과 3년 재계약 발표

    아스널이 30일,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3년 재계약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BBC에서 같은 내용을 보도한지 약 2시간만이다. 아스널 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센 벵거 감독은 현재 영국 최장수 감독이자, 아스널 구단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라는 말과 함께 재계약에 성공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구단이 나를 믿어준 점에 감사하고 기쁘다”며 “아스널과 나는 힘든 시기도 함께 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칩스 케스윅 아스널 의장 역시 “벵거 감독과 재계약에 성공해 기쁘다”며 “벵거는 아스널과 함께 살고 숨쉬는 인물로 그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걸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벵거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다. 벵거 감독의 아스널에서의 재임기간은 천재지변이 없는 한 20년을 넘길 것이 확실시된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美국방부, 우울증·치매 치료하는 ‘뇌 임플란트’ 개발

    美국방부, 우울증·치매 치료하는 ‘뇌 임플란트’ 개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우울증, 치매와 같이 완치가 어려운 정신질환 치료의 도약점이 될 신기술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국방부 소속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이 우울증, PTSD 등 정신불안 증세를 겪는 부상 군인을 위한 뇌 전기치료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DARPA의 서브넷 프로그램(SUBNET, short for Systems-Based Neurotechnology for Emerging Therapies-조기치료를 위한 시스템기반 신경기술) 중 한가지로 우울증, 만성 통증 , 불안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질환에 대한 뇌 활동 계산 모델을 연구해 이를 치료로 연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인간두뇌 연구계획과도 연관된다. DARPA가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를 결정한 기관은 총 2곳으로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와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MGH)이다. UCSF팀은 개인의 정신,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뇌 이식 장치(마이크로 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장치는 뇌 신호를 기록하고, 자극해 해당 구간의 고장 난 신경회로를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MGH팀은 불안, 기억력 감퇴(치매), 환경 부적응 증세를 대상으로 공통 구성 요소를 식별하는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팀은 공통특징 발견을 위한 행동테스트, 개별 신경세포조직 연구 활동을 병행해 이를 직접적으로 두뇌에 적용하는 임플란트 장치를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이 연구는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 소재 드레이퍼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DARPA는 해당 프로젝트가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부상 병사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와주는 한편 최근 늘어나고 있는 치매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브넷 프로그램은 향후 5년간 해당 기관에 연구자금을 지원하며 최종적으로는 미국 식품 의약국(FDA) 승인 의료기기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사진=DARPA/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인텔, 3D프린터 활용한 2족 로봇 ‘지미’ 공개

    인텔, 3D프린터 활용한 2족 로봇 ‘지미’ 공개

    이젠 로봇도 3D 프린터로 찍어내는 시대가 올 것 같다. 미국 인텔사가 28일(현지시간)가 3D 프린터를 활용해 일반 고객이 직접 조립도 가능한 2족 보행 로봇 지미(Jimmy)를 공개했다. 약 1600달러(160만원) 가격에 조립세트가 판매될 이 로봇은 특이하게도 고객이 자신 만의 로봇을 직접 창조한다는데 방점을 둬 기획됐다. 로봇 프로그램 자체가 오픈소스 기반으로 공개돼 있어 3D 프린터로 찍어낸 뒤 인텔의 조립세트로 제작하면 끝이다. 약 60cm 키의 지미는 생각보다 기능도 다양하다. 두발로 걷는 것은 물론 손을 흔들거나 프로그램에 따라 노래를 부를 수도 있으며 SNS에 트윗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인텔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로봇 지미는 노래를 하거나 통역, 심지어 맥주를 따르는 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될 수 있다” 면서 “3D프린터로 제작이 불가한 모터나 칩 같은 경우는 파트너사가 따로 판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한된 기능 버전과 부품 설계도는 올해 연말부터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향후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보다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분실한 휴대폰 단말기 찾아주는 ‘힐링콜 아바타’ 특허 출원

    분실한 휴대폰 단말기 찾아주는 ‘힐링콜 아바타’ 특허 출원

    보내는마음(회장 이찬석)은 휴대폰 분실 방지 기술 ‘힐링콜 아바타’를 특허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힐링콜 아바타는 휴대폰 단말기를 분실할 경우 사용자가 단말기 습득자에게 ‘휴대폰을 돌려달라’는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전화나 문자로 습득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바타라는 귀여운 매개체를 이용함으로써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단말기 분실자의 마음을 호의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분실자와 습득자간의 소통 불화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 또한 휴대폰에 암호가 설정돼 있거나 USIM칩이 제거되더라도 메시지가 단말기에 수신돼 화면에 표시하도록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휴대폰 반환을 요청하는 아바타 목소리는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등 3개 지역 방언과 소프라노 버전으로 녹음돼 습득자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전라도 버전의 경우 ‘돌려주면 복권 당첨돼유 한 번 믿어봐유’하는 형식으로 지역 방언 특유의 익살스러움을 살려 녹음했다. 잃어버린 단말기로 전화가 걸려올 경우, 습득한 단말기를 잊지 말고 되돌려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돌려줘요 송(작곡 송결, 작사 이찬석)’이 울려 퍼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 노래 역시 공감과 유머 코드가 녹아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현재 게임 개발사 아라미로(대표 김재중)와 네오소모(대표 안상준) 등이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앱 개발에 들어갔으며, 정식 서비스는 오는 6월 16일 오픈 예정이다. 힐링콜 서비스를 개발한 보내는마음 이찬석 회장은 “최근 휴대폰 분실로 인한 정보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 만큼 휴대폰 분실방지 기술과 대책 수단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힐링콜 아바타를 개발하게 됐다”며 “힐링콜 아바타는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람과 습득한 사람과의 관계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매개체로 개인정보 보호 및 휴대폰 분실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바다에 빠진 카메라속 파일 2년만에 멀쩡히 돌아와

    바다에 빠진 카메라속 파일 2년만에 멀쩡히 돌아와

    24일(현지시각) 영국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메일은 2년 전 캐나다 밴쿠버 섬에서 있었던 침몰사고와 함께 잃어버린 카메라의 사진 파일들이 주인의 품으로 고스란히 돌아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년 전 배를 타고 밴쿠버 섬 인근 해안을 지나던 폴 버고인 씨는 갑작스레 조난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그의 소중한 추억들이 담긴 카메라 또한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로부터 2년 후, 쇼반 그레이 교수와 그의 학생들은 불가사리 연구를 위해 40피트(약 12미터) 심해에서 주변을 탐색하던 중 폴 버고인 씨의 카메라를 발견했다. 당시 카메라의 표면은 매우 녹이 슬고 손상된 상태였다. 침몰 과정에서 카메라가 충격을 받거나, 바닷물의 염분이 메모리칩을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파일이 온전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레이 교수는 카메라 속 메모리 칩을 꺼내 접촉면을 깨끗이 닦아 컴퓨터에 삽입해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메모리칩 속 사진들은 멀쩡히 살아 있었다. 교수는 카메라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카메라 속 사진을 인쇄해 항구 곳곳에 붙여 놓았다. 그곳을 지나던 해양 구조대원 중 한 명이 2년 전 자신이 구조한 폴 버고인 씨를 기억하였고, 카메라는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폴 버고인 씨는 카메라를 돌려받고 그 속에 들어 있던 사진들을 확인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매우 감사해했다. 사진 가운데는 2년 전 폴 버고인 씨의 양친 부모와 여러 가족들이 함께 찍은 사진들이 있었고, 폴 버고인 씨 가족은 이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가족사진을 보며 “기적적인 일이다”, “축하한다”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Isabelle, Barnfield Marine Sciences Centre 영상=Newsy Weird Stuff/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한평생 ‘치킨’만 먹고 산 10대 소녀…왜?

    한평생 ‘치킨’만 먹고 산 10대 소녀…왜?

    거의 한평생 치킨만 먹고 살아온 10대 소녀가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런던 북부에 사는 샬럿 스노우(18)는 3살쯤부터 음식으로 치킨 에스칼로프(얇게 썬 닭고기)만 먹고 살아왔다. 이는 그녀가 다른 음식 대부분에 공포심을 갖고 있어 먹을 수가 없기 때문. 샬럿은 “처음 기억이 나던 어린 시절부터 다른 음식을 먹는 것이 무서웠다”면서 “단지 다른 음식을 먹는단 생각만 해도 불안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샬럿의 부모는 오랜 기간 그녀가 다른 음식을 먹어보도록 권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균형 잡힌 식단을 꾸리는 등 모든 노력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고 한다. 샬럿은 최근에서야 자신이 먹던 치킨 외에 몇 가지 음식을 먹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는 칩이나 크리스프, 빵, 시리얼 등 탄수화물 식품으로 이 역시 특정 브랜드여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샬럿의 모친 칼라 스노우(42)는 딸아이가 3살 때 스파게티 사건을 겪은 뒤부터 음식 공포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한다. 그녀는 “그때 거의 질식할 뻔한 뒤부터 식성이 매우 까다로워졌다”고 말했다. 이런 극심한 고지방식에 그녀는 사이즈가 10(66 정도)인 옷을 입지만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녀는 “언젠가 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서 “친구들과 저녁을 즐길 수 있다면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北 “무인기 북 소행설은 날조”에 정부 “공동조사 없을 것”

    북한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가 11일 남측 방공망을 침범한 무인기가 북한 소행이라는 우리 정부의 발표를 조작으로 규정하며 또다시 남북 공동조사를 제안했다. 북한은 이날 국방위 검열단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 소행설을 백번 천번 날조해도 우리와 (무인기는) 추호도 상관없다”며 “과학과 기술의 시대에 기억기(메모리칩) 내용을 변경·조작하거나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재입력하는 것쯤은 초학도에게도 수월하다”며 남측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국방위 검열단이 지난달 14일 우리 국방부가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중간조사 결과를 반박하며 공동조사를 요구한 지 28일 만의 입장 표명이다. 북한의 이 같은 태도는 무인기 의혹에 공세적으로 대응하며 ‘남남(南南) 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세월호 참사로 정권 위기가 닥쳐오자 그로부터 출로를 찾으려는 속셈”이라며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북풍 조작에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 같은 주장에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북측이 소위 국방위 검열단을 내세워 우리 측에 공동조사를 요구하는 것은 범법자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행위를 스스로 조사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지난 8일 한·미 양국의 공동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3~4월 발견된 무인기 3대의 발진 및 복귀 지점이 모두 북한 지역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설] 北 무인기, 자중지란 접고 대비책 세울 때

    경기 파주와 백령도, 강원 삼척에서 추락한 채 발견된 무인기 3대가 모두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지난달 11일 북한의 소행이 확실시된다는 국방부의 잠정 결론 이후 한국과 미국 전문가들이 무인기에 탑재된 메모리칩을 정밀 해독해 3대 모두 발진·복귀 지점이 북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상식적 수준에서 북한제로 추정할 수 있는 정황 증거인 도색과 부품, 표기 등에 이어 비행기록 등 사실상의 결정적 증거인 ‘스모킹 건’이 확인된 셈이다. “북한에서 보낸 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국방부 잠정 결론을 “코미디”라고 조롱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런 주장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무분별하게 확산시킨 우리 내부의 맹목적이거나 사시적인 ‘정부 불신 세력’의 준엄한 자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날조극’, ‘천안함 복사판’ 운운하며 무인기 남파를 강력하게 부인해온 북한 역시 무인기를 통한 영공침범이 정전협정 및 남북불가침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인 만큼 사과와 재발방지 등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아야만 한다. 자신들의 공동조사 제의를 우리 측이 거부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날조극’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으로 남북관계 개선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부 역시 북한의 무인기 남파에 대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으로부터 재발방지 약속 등을 확실하게 받아내야 한다. 북한 무인기의 실체적 위협이 확인된 만큼 방공망 재정비 등 우리 내부의 확실한 단도리는 더욱 절실해졌다. 북한 무인기가 청와대 상공을 휘저으며 수도권 핵심시설과 동·서해 군부대를 샅샅이 촬영하는 동안 우리 군이 ‘까막눈’처럼 아무것도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북한이 무인기에 생화학무기 등을 탑재해 추락시켰다면 어떠했을지 상상하기조차 두렵기만 하다. 군과 정보당국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열세인 공군력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들어 무인기 전력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무인기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소형 무인기를 탐지, 요격할 수 있는 레이더 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대공경계 실패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군의 기강해이, 조기경보상의 허점 등이 확실하게 드러난 마당에 총체적 안보 역량을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대대적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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