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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우리 뇌는 얼마나 많이 기억할 수 있나?

    [와우! 과학] 우리 뇌는 얼마나 많이 기억할 수 있나?

    ‘기억력이 더 좋았으면…’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세상에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왜 그들은 매우 높은 기억력을 가지게 됐는지,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높은 기억력을 갖출 수 있는지, 영국 BBC가 그 현상을 전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메모리 카드 용량이 꽉 차면 그 이상은 아무것도 기록할 수 없지만, 인간의 두뇌는 그 모습이 조금 다른 듯하다. 바로 인간의 뇌는 훈련을 통해 기억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지난 2005년, 당시 24세였던 중국의 대학원생의 루 차오는 6만 7980자리에 달하는 원주율 숫자를 모두 암기하고 24시간에 걸쳐 처음부터 암송하고 세계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중에는 서번트 증후군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서번트 증후군은 지적 장애가 아니라 발달 장애가 인정되는 사람 중 극히 특정 분야에서만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름과 날짜부터 복잡한 장면의 세부 사항까지 기억하고 한 번 본 풍경을 나중에 매우 정확하게 그리는 등 초인적인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관련된 메커니즘은 아직 풀리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남아 있으며, 대부분은 선천적인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평범했던 사람이 어떤 일을 계기로 서번트 증후군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올랜도 세릴은 10살 때 왼쪽 머리에 야구공을 맞은 것을 계기로 서번트 증후군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방대한 양의 자동차 번호판을 기억하거나 달력의 수십 년 전 날짜까지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장기 기억에 관련한 뉴런 ‘피라미드 세포’는 10억 개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폴 레버 교수에 따르면, 만일 이 피라미드 세포가 개당 하나의 정보밖에 기억할 수 없다면 우리의 뇌는 그 즉시 용량이 꽉 차서 결국 신경은 고갈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다. 현재 뇌 과학에서는 뉴런에서 돌기라는 나뭇가지 같은 돌출부가 성장하고 있어 뉴런끼리 이 돌기를 통해 다른 뉴런과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런 뉴런끼리 결합한 위치에 기억 정보가 보관돼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각각의 뉴런은 여러 뉴런과 연결되는데 약 1000개의 뉴런이 하나의 뉴런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마치 거미줄과 같은 구조를 가진 이 신경 네트워크 메커니즘은 인간의 뇌가 대량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로버 교수는 그런 저장 능력에 대해 “합리적인 계산 방법에 근거하면 데이터 용량은 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페타바이트는 약 100만 기가바이트(GB)로 MP3 음악을 2000년간 계속 재생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간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의 메모리칩을 같은 수준으로 비교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레버 교수도 그 점은 물론 이해하고 있으며, 게다가 인간의 뇌에는 “엄청나게 넓은 기억의 공간이 있다”고 말한다. 그럼 남다른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은 특별한 뇌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대답은 ‘아니오’다. 약 7만 자리에 달하는 파이의 세계 기록을 가진 루차오를 비롯한 기억의 달인들은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기억을 훈련 계속해서 높은 능력을 익힌 일반 사람들이다. 미국 기억력대회(USA Memory Championship)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넬슨 델러스는 기억력 선수가 되기 전 기억력은 매우 나빴지만, 연습이 모든 것을 바꿔놨다고 말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은 이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일 당신이 훈련을 시작한다면 적어도 아마 몇 주 안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넬슨 델러스는 수 년전 처음 두뇌 훈련을 시작했을 무렵 카드 한 벌을 외우는데 20분 걸렸지만, 지금은 30 초 이내에 52장 모두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기억력 챔피언과 마찬가지로 델러스가 사용하는 기억 방법은 긴 세월에 걸쳐 그 효과가 입증돼 왔다는 기억술 ‘기억의 궁전’(Memory Palace)이다. 이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가정을 이미지해 그 공간 속에 기억하려고 하는 것을 배치함으로써 기억을 정착시키는 방법이다. 파이 챔피언 루차오도 비슷한 기억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단순한 숫자의 나열을 의미 있는 이야기로 변환하고 있다. 의지력만 있으면 누구나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럼 반대로 그만큼 엄격한 훈련을 하지 않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 호주 시드니대 앨런 스나이더 교수는 우리 모두가 적절한 기술로 이용할 수 있는 ‘내면의 서번트’(inner savant)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스나이더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인간의 지능은 낮은 수준의 무수히 많은 ‘기억 자체’에 관한 것보다 높은 수준의 ‘개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는 예를 들어 초원에서 사자를 목격했을 때 얼굴 생김새라든지 세세한 부분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자인 것을 인식함으로써 위험을 회피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서번트 증후군인 사람들은 세부적인 정보에 ‘접근 권한’(privileged access)을 가지고 있어, 핸들이나 와이퍼, 헤드라이트 등의 단어에서 ‘자동차’라는 개념을 잡을 수 없다고 한다. 왼쪽 머리에 야구공을 맞아 서번트 증후군이 됐다는 올랜드 세릴의 사례를 바탕으로, 스나이더 교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 실험은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에 의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고 자기장을 생성하는 ‘생각하는 모자’(thinking cap)를 붙여 왼쪽 전두엽의 신경 활동을 억제했다. 그 결과,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나 카드의 매수를 세는 능력 등이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기억 검증 테스트는 비교적 간단한 것이어서 앞으로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과학자 중에는 스나이더 교수의 실험결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뇌 구조를 해명하는 데는 스나이더 교수의 기초 연구가 필수적일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인간 기억에 관해 분명한 것은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뇌에는 일종의 병목 현상이 있어, 정보의 흐름을 규제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나이더 교수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정보 처리의 저장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로버 교수는 인생에서 기억의 한계는 하드 디스크와 같은 ‘저장 공간’이 아니라 ‘다운로드 속도’에 있다고 말한다. 로버 교수는 “이는 뇌가 기억으로 가득 차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경험하는 정보의 속도가 뇌에서 읽는 속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리 뇌는 얼마나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을까?

    우리 뇌는 얼마나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을까?

    ‘기억력이 더 좋았으면…’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 세상에는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왜 그들은 매우 높은 기억력을 가지게 됐는지,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높은 기억력을 갖출 수 있는지, 영국 BBC가 그 현상을 전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는 메모리 카드 용량이 꽉 차면 그 이상은 아무것도 기록할 수 없지만, 인간의 두뇌는 그 모습이 조금 다른 듯하다. 바로 인간의 뇌는 훈련을 통해 기억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지난 2005년, 당시 24세였던 중국의 대학원생의 루 차오는 6만 7980자리에 달하는 원주율 숫자를 모두 암기하고 24시간에 걸쳐 처음부터 암송하고 세계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중에는 서번트 증후군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서번트 증후군은 지적 장애가 아니라 발달 장애가 인정되는 사람 중 극히 특정 분야에서만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름과 날짜부터 복잡한 장면의 세부 사항까지 기억하고 한 번 본 풍경을 나중에 매우 정확하게 그리는 등 초인적인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관련된 메커니즘은 아직 풀리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남아 있으며, 대부분은 선천적인 원인으로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평범했던 사람이 어떤 일을 계기로 서번트 증후군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올랜도 세릴은 10살 때 왼쪽 머리에 야구공을 맞은 것을 계기로 서번트 증후군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방대한 양의 자동차 번호판을 기억하거나 달력의 수십 년 전 날짜까지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 장기 기억에 관련한 뉴런 ‘피라미드 세포’는 10억 개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폴 레버 교수에 따르면, 만일 이 피라미드 세포가 개당 하나의 정보밖에 기억할 수 없다면 우리의 뇌는 그 즉시 용량이 꽉 차서 결국 신경은 고갈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다. 현재 뇌 과학에서는 뉴런에서 돌기라는 나뭇가지 같은 돌출부가 성장하고 있어 뉴런끼리 이 돌기를 통해 다른 뉴런과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런 뉴런끼리 결합한 위치에 기억 정보가 보관돼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각각의 뉴런은 여러 뉴런과 연결되는데 약 1000개의 뉴런이 하나의 뉴런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마치 거미줄과 같은 구조를 가진 이 신경 네트워크 메커니즘은 인간의 뇌가 대량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로버 교수는 그런 저장 능력에 대해 “합리적인 계산 방법에 근거하면 데이터 용량은 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페타바이트는 약 100만 기가바이트(GB)로 MP3 음악을 2000년간 계속 재생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간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의 메모리칩을 같은 수준으로 비교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레버 교수도 그 점은 물론 이해하고 있으며, 게다가 인간의 뇌에는 “엄청나게 넓은 기억의 공간이 있다”고 말한다. 그럼 남다른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은 특별한 뇌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대답은 ‘아니오’다. 약 7만 자리에 달하는 파이의 세계 기록을 가진 루차오를 비롯한 기억의 달인들은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기억을 훈련 계속해서 높은 능력을 익힌 일반 사람들이다. 미국 기억력대회(USA Memory Championship)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넬슨 델러스는 기억력 선수가 되기 전 기억력은 매우 나빴지만, 연습이 모든 것을 바꿔놨다고 말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은 이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일 당신이 훈련을 시작한다면 적어도 아마 몇 주 안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넬슨 델러스는 수 년전 처음 두뇌 훈련을 시작했을 무렵 카드 한 벌을 외우는데 20분 걸렸지만, 지금은 30 초 이내에 52장 모두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기억력 챔피언과 마찬가지로 델러스가 사용하는 기억 방법은 긴 세월에 걸쳐 그 효과가 입증돼 왔다는 기억술 ‘기억의 궁전’(Memory Palace)이다. 이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가정을 이미지해 그 공간 속에 기억하려고 하는 것을 배치함으로써 기억을 정착시키는 방법이다. 파이 챔피언 루차오도 비슷한 기억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단순한 숫자의 나열을 의미 있는 이야기로 변환하고 있다. 의지력만 있으면 누구나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럼 반대로 그만큼 엄격한 훈련을 하지 않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 호주 시드니대 앨런 스나이더 교수는 우리 모두가 적절한 기술로 이용할 수 있는 ‘내면의 서번트’(inner savant)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스나이더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인간의 지능은 낮은 수준의 무수히 많은 ‘기억 자체’에 관한 것보다 높은 수준의 ‘개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는 예를 들어 초원에서 사자를 목격했을 때 얼굴 생김새라든지 세세한 부분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사자인 것을 인식함으로써 위험을 회피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서번트 증후군인 사람들은 세부적인 정보에 ‘접근 권한’(privileged access)을 가지고 있어, 핸들이나 와이퍼, 헤드라이트 등의 단어에서 ‘자동차’라는 개념을 잡을 수 없다고 한다. 왼쪽 머리에 야구공을 맞아 서번트 증후군이 됐다는 올랜드 세릴의 사례를 바탕으로, 스나이더 교수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 실험은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에 의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고 자기장을 생성하는 ‘생각하는 모자’(thinking cap)를 붙여 왼쪽 전두엽의 신경 활동을 억제했다. 그 결과, 그림을 그리는 능력이나 카드의 매수를 세는 능력 등이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기억 검증 테스트는 비교적 간단한 것이어서 앞으로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과학자 중에는 스나이더 교수의 실험결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이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뇌 구조를 해명하는 데는 스나이더 교수의 기초 연구가 필수적일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인간 기억에 관해 분명한 것은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뇌에는 일종의 병목 현상이 있어, 정보의 흐름을 규제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나이더 교수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정보 처리의 저장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로버 교수는 인생에서 기억의 한계는 하드 디스크와 같은 ‘저장 공간’이 아니라 ‘다운로드 속도’에 있다고 말한다. 로버 교수는 “이는 뇌가 기억으로 가득 차는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경험하는 정보의 속도가 뇌에서 읽는 속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금IC카드로 긁어라

    현금IC카드로 긁어라

    집적회로(IC)칩 기능을 가진 현금IC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0.5%를 돌려주는 서비스가 2일부터 시작된다. 10만원을 쓰면 500원을 돌려주는 것이다. 금융결제원은 이마트, 롯데마트, 교보문고 등 캐시백에 가입한 17개 대형 가맹점에서 23개 은행과 증권사가 발행한 현금IC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0.5%를 결제계좌로 바로 입금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금IC카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찾는 용도로 발급된 현금카드에 결제 기능을 더한 것이다. 마그네틱(MS) 카드 대신 보안성을 높인 IC카드를 장려하면서 2012년 11월부터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결제도 가능해졌다. 현금IC카드는 고객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본인 확인이 된다. 결제 금액은 고객 통장에서 바로 출금돼 다음 영업일에 가맹점주 계좌로 입금된다. 체크카드보다 수수료가 적고 결제대금 입금이 빨라 가맹점주도 반길 만하다. 체크카드는 입금까지 2~5일 정도 걸린다. 수수료도 체크카드는 1.5% 안팎인 반면 현금IC카드는 1.0%다. 그럼에도 현금IC카드 사용이 지지부진한 것은 부가서비스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가맹점 수도 지난달 말 기준 7만여개로 체크카드(200만여개)에 한참 뒤진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봄날 뭐 하세요, 함께 달려요…제14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봄날 뭐 하세요, 함께 달려요…제14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서울신문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제14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합니다. 아름다운 월드컵공원과 한강코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본 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하였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5년 5월 16일(토) 오전 9시 출발 장소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종목·참가비 하프·10㎞(3만 5천원), 5㎞(2만 5천원) 지급품 스켈리도 상하의 스포츠의류, 프로그램북, 완주메달, 기록증 및 기록측정용 칩(하프, 10㎞) 등 참가신청 대회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 문의 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02-2000-9753), 대회 사무국(1566-1936) 주최 서울신문 후원 인사혁신처 협찬 포스코
  • 농협銀 ‘NH안심보안카드’ 내놔

    농협銀 ‘NH안심보안카드’ 내놔

    NH농협은행 및 농·축협이 29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편리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NH안심보안카드’를 내놓았다. NH안심보안카드는 보안카드에 집적회로(IC)칩을 탑재한 것이다.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으로 이체 거래할 때 휴대전화에 한 번 갖다 대는 것만으로 본인 인증이 완료돼 사용하기가 쉽다.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앞으로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안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아마존’서 복제기 구입 카드 위조한 중·고생들

    ‘아마존’서 복제기 구입 카드 위조한 중·고생들

    신용카드를 복제해 2억원가량을 부정 결제하는 한편 제3자에게 복제 수법까지 전수한 대담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복제 기기와 신용카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이미 관련 정보가 확산돼 추가적인 범죄 피해가 우려된다. ●15세 이군 “복제기 14만원? 나도 위조해 볼까”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위조 카드 60매를 만들어 795회에 걸쳐 2억원가량 결제를 시도해 8100만원어치를 승인받은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으로 이모(15)군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표모(15)군 등 5명의 고교 1학년생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이군에게 위조 방법을 배워 같은 범행을 저지른 송모(19)군 등 3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호기심에 위조 카드를 인터넷에서 구해 쓰다가 적발돼 보호 처분을 받았던 이군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카드를 위조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에서 신용카드의 마그네틱선 안에 들어 있는 정보를 빼내고 덧씌우는 데 필요한 ‘리드 앤드 라이터’ 기기를 샀다. 이어 메신저 프로그램 ‘QQ’와 ‘ICQ’에서 채팅으로 알게 된 상대방에게 외국인 명의의 신용카드 정보를 건당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온라인 가상화폐)을 주고 사들인 뒤 신용카드 60장을 위조했다. ●위조카드로 산 물건 되팔아 6100만원 현금화 범행을 거듭할수록 이들은 더욱 대담해졌다. 위조 카드로 구매한 컴퓨터 부품을 장물업자에게 되팔아 6100만원을 현금화했다. 노래방과 게임방 비용 등 유흥비로 1000여만원을 썼다. 대포폰을 사용하고 무면허로 대포차를 몰고 다녔다. 실물 카드를 구하려고 인터넷에서 만난 송군에게 복제 기기를 80만원에 팔고 범행 방법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송군 등 3명은 이군에게 배운 대로 신용카드 29장을 위조해 1400만원을 승인받았고, 구입한 물건을 되팔아 1000만원을 현금화했다. 신용카드 위조는 너무 쉬웠다. 카드 복제 기기는 아마존 등에서 128달러(약 14만 4000원) 정도면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 포털사이트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신용카드 정보를 파는 사이트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실물 카드는 몇 장만 있으면 그 위에 몇 번이고 새로운 카드 정보를 덮어쓸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마그네틱 카드, IC칩 카드로 바꿔야” 한편 경찰은 같은 수법으로 카드를 위조, 사용한 박모(35)씨 등 3명과 해외에서 위조된 법인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한 러시아인(22)도 이날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그네틱 신용카드는 위·변조가 손쉽고 단말기는 해킹 등 정보 유출 우려가 높다”며 “집적회로(IC)칩 전용 단말기로 교체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감자칩 먹는 엄마 보고 깔깔대는 아기 화제

    감자칩 먹는 엄마 보고 깔깔대는 아기 화제

    아이의 먹는 모습만 봐도 부모의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감자칩 먹는 엄마 보고 웃는 아기(Baby laughs at her mama eating chips)’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그 반대의 상황이 담겨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영상을 보면, 엄마가 감자칩을 한 입 베어 물자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아기가 감자칩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재미있다는 듯 키득키득거린다. 활짝 웃어 보이는 아기의 모습에 엄마는 계속에서 감자칩을 입속에 넣는다. 그때마다 아기는 깔깔거리며 숨이 넘어갈 듯 웃어댄다. 물론 감자칩을 먹을 때 나는 ‘바삭바삭’ 소리에 신이 나 보이지만 누리꾼들은 “엄마가 먹는 모습이 좋나 보다”, “정말 귀엽다”, “사랑스럽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45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Timothy W./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열린세상] 카드사, 핀테크의 싹을 틔우자/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카드사, 핀테크의 싹을 틔우자/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바일뱅킹 고객 5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4년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거래 금액은 각각 6600만건, 1조 8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45.5%, 31.3% 급증했다. 하지만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에 비하면 5%에 불과하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시사한다. 창조금융 화두(話頭)인 핀테크 논의가 모바일 결제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유다. 핀테크 혁신의 최전선에 카드사가 있다. 국내 8개 카드사 모두 예외 없이 핀테크 시장 선점을 2015년 전략 사업으로 내걸었다. 뜨거운 감자는 단연 ‘모바일 카드’다. 플라스틱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긁지 않고 갖다 대는’ 방식이다. 한발 더 나아가 6월부터는 실물 플라스틱 카드 없이도 모바일 카드 단독 발급이 허용된다. 이제까지는 실물 카드가 있어야 모바일 카드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런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두고 카드사 간의 경쟁이 불을 보는 듯하다. 그런데 결제 방식을 놓고 두 진영으로 나뉘어 다투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핀테크 경쟁력 확보와는 거리가 멀다. ‘스마트폰 앱’ 방식은 상품 구매 시 매번 앱을 구동해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리더기가 바코드를 인식해야 결제가 완료된다. ‘비(非)접촉 근거리통신’(NFC) 방식은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끝난다. 신용정보가 유심(USIM·가입자식별 칩)에 내장돼 있어 보안성과 편리성이 우월하다는 평이다. 쟁점은 ‘비접촉 근거리통신 방식’ 채택 여부다. 눈을 들어 해외를 보면 비접촉 방식 도입은 고민 대상이 아니다. 삼성페이, 구글월렛, 애플페이는 물론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비접촉 방식을 채택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이 막강한 자본을 앞세워 밀고 들어오면 국내 카드사가 졸지에 당랑포선(螳螂捕蟬)의 어려움에 처한 사마귀 신세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매미 뒤에 사마귀가 있고 그 뒤에 참새가 그리고 그 뒤에는 사냥꾼이 참새를 정조준’하고 있는 그림이 떠오른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나 지키려고 아옹다옹 다툴 겨를이 없다. 소아적인 태도로 자기 방식만을 고집하기보다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 첫째, 카드업계의 미래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에 있다. 국내 정보기술(IT)이 세계 최강이란 말은 귀가 아프게 듣고 있다. 첨단 IT로 무장한 핀테크 기법을 지녔으면 무주공산(無主空山)인 세계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것 아닌가. 2014년 중국의 전체 모바일 결제액은 약 4000조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134%의 폭풍 성장세다. 둘째, 고객 신용정보 보안에 모바일 결제 시장의 미래가 달려 있다. 자동차의 최고 속도는 엔진이 아니라 브레이크가 결정한다. 제동이 가능한 범위(보안사고 예방능력) 내에서만 가속(시장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리성과 신속성을 갖춘 핀테크 서비스라도 보안이 허술하다면 사상누각(砂上閣)이다. 금융 소비자들이 모바일 서비스 이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가 여전히 ‘정보유출 우려’ 때문이라는 것 아닌가(‘2014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한국은행). 보안관리 체계를 시급히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국제 공인 ‘신용카드 보안표준’(PCI-DSS) 가이드라인 준수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수 조건이다. 셋째, 6월로 예정된 ‘모바일 카드 단독발급’ 허용도 미래를 여는 새로운 문이다. 플라스틱 카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거다. 플라스틱 카드 시대의 시장 판도가 앞으로 벌어질 경쟁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 규모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언제라도 업계 서열이 뒤바뀔 수 있는 유연한 ‘생태계’야말로 경쟁이 작동하는 공정한 게임의 장(場)이다. 모처럼 카드사 규제 방식이 포괄주의(네거티브)로 전환된다. 지난 2월 3일 개최된 ‘범금융인 대토론회’ 주장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2003년 카드사태 위기’ 이후 13년 만에 주어진 ‘골든타임’을 허비하지 말기 바란다.
  • LG그룹 “올 R&D 6조 3000억 투자”

    LG그룹이 올해 연구·개발(R&D)에 6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LG의 연간 R&D 투자금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LG는 12일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술과 원천기술, 융복합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는 지난 3년간 전자·디스플레이 등 주력 분야에 15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되찾는 데 주력했다. LG의 R&D 투자금은 2012년 4조 8000억원, 2013년 5조 4000억원, 지난해 5조 9000억원으로 해마다 4000억~6000억원씩 늘었다. LG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부문의 성공적인 재기에는 R&D 부문의 과감한 투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지난 5~6년 사이 간판 사업이었던 휴대전화 부문에서 스마트폰 시장 진입의 기회를 놓쳐 고전했다. 올해 전자 부문에서 LG는 특히 롱텀에볼루션(LTE) 등 모바일 선행기술, 스마트TV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모바일두뇌(AP)와 스마트TV용 시스템통합칩 (SIC), 고해상도에 터치 성능을 향상시킨 초슬림 테두리(베젤) 디스플레이 기술 등에 집중 투자한다. 또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자동차부품 관련 기술과 차세대 소재 원천기술, 스마트 홈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 미래 먹거리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한편 LG는 이날 ‘올해의 LG연구개발상’ 수상팀의 R&D 책임자 7명과 여성 인재 4명을 포함한 R&D·전문직 인재 46명을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R&D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낼 경우 사장급 승진의 파격 대우를 받는다. LG의 전체 연구·전문위원 규모는 370여명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비방에 소송까지… 상처뿐인 ‘감자칩·쿠션 전쟁’

    비방에 소송까지… 상처뿐인 ‘감자칩·쿠션 전쟁’

    ‘○○허니칩’, ‘○○쿠션’, ‘○○에센스팩트’ 등 인기가 있다 싶으면 우후죽순 비슷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 서로 비방, 소송전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다. 9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태제과와 농심이 ‘달콤한 감자칩’을 두고 지난 1월에 이어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지난 3일 오전 농심이 시장조사 기관 AC닐슨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1월 국내 스낵시장에서 50억원의 매출로 1위를 차지하며 달콤한 전쟁이라 불리는 감자칩 시장에서 포카칩 스윗치즈맛과 허니버터칩에 완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발끈한 해태제과 측은 같은 날 오후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허니버터칩, 허니통통, 자가비 허니마일드 등 허니 시리즈 월매출이 2개월 연속 100억원을 돌파했다”며 “AC닐슨코리아의 조사는 표본샘플 거래처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허니버터칩의 실제 매출과는 차이가 크다”고 주장했다. 식품 업계에서 원조와 유사 상품 간의 논쟁은 달콤한 감자칩 외에도 초코파이, 불닭면, 벌꿀 아이스크림 등 소재를 달리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비슷한 제품만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일도 많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회사의 감자칩’이라고 사는 게 아니라 단순히 제품만 보고 구입하기 때문에 유사 상품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라며 “소송을 하더라도 판결까지 과정이 길고 그동안 집중해 판 다음 판매 금지가 되면 안 팔면 그만이기 때문에 유사 상품이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쿠션 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2008년 에어쿠션이라는 쿠션 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은 이래 LG생활건강이 ‘모이스트 쿠션 파운데이션’ 등 유사 상품을 내놓았다. 최근에는 미샤에서 ‘미샤 M 매직쿠션’, 랑콤은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쿠션 관련 특허를 등록하고 경쟁사에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유사 제품이라 하더라도 제품의 세부 사항만 조금씩 달리하면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특허권 침해 인정을 받아 내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애경의 ‘에센스 커버팩트’는 파운데이션 안에 에센스를 함유해 촉촉함을 더한 제품으로 홈쇼핑에서 일명 ‘견미리 팩트’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사 상품이 출시되고 비슷한 별칭이 붙으면서 원조 업체 역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카드복제기·몰카까지 달린 ‘위험한 ATM’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카드복제기와 소형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전 10시쯤 가산동의 한 은행 영업점 옆에 설치된 ATM에 불법 카드복제기와 소형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ATM 이용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카드복제기는 마그네틱(MS) 카드만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카드 투입구에 접착테이프로 덧붙여 있었다. MS카드는 마그네틱 띠에 저장된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아 복제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금융감독원은 2012년부터 MS 카드를 보안성이 뛰어난 집적회로(IC)칩 카드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TM 부스 위에는 폐쇄회로(CC)TV보다 작은 크기의 소형 카메라가 놓여 있었다. 비밀번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용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신고 전날인 지난달 16일 오후 3시 40분쯤 남성 한 명이 카드복제기와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는 장면을 확보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복제장치가 발견되기 전까지 해당 ATM을 사용한 8명 가운데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제기는 마그네틱 띠에서 습득한 정보를 기계 안에 저장하는데, 범인이 기기를 떼가기 전 은행 측에서 먼저 발견해 신고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문가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울 만큼 교묘하게 부착돼 있었다”며 “용의자를 검거하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ATM서 IC칩 없는 마그네틱카드 사용 제한

    ATM서 IC칩 없는 마그네틱카드 사용 제한

    오는 5일부터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집적회로(IC) 칩이 없는 마그네틱(MS) 신용카드로는 현금 서비스나 카드론 등을 받을 수 없다. 금융감독원은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위·변조 범죄가 빈번해 이 카드의 사용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마그네틱 카드란 앞면에 가로·세로 1㎝ 크기의 금색 또는 은색 IC 칩이 없고 뒷면에 MS(검은색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다. 그동안 여러 차례 사용 제한을 예고했음에도 미처 IC카드로 바꾸지 못한 일부 MS 카드 소지자들을 위해 금융사들은 5월 말까지 ATM 코너별로 1대의 기기에서 MS 카드를 한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유럽여행객들, 유럽 국가 데이터로밍제 폐지 소식에 ‘유럽유심’ 주목

    유럽여행객들, 유럽 국가 데이터로밍제 폐지 소식에 ‘유럽유심’ 주목

    수많은 사람들에게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유럽여행’이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낮아져 유럽여행의 부담이 줄어들어 본인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자유여행이다.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에 원하는 만큼 머물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행지의 정보를 직접 찾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바로 스마트폰 데이터로밍이다. 유럽에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데이터로밍과 와이파이 에그, 유럽 유심칩 구입 등의 방법이 있다. 데이터로밍은 하루 1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장기간 유럽여행을 할 경우 비용부담이 크다. 와이파이 에그는 유럽의 통신망이 현재까지 우리나라만큼 잘 구축돼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속도와 품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럽 현지의 유심칩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런 가운데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귀가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12월 15일부터 EU 역내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을 폐지를 추진함에 따라 연내에 역내 통화 및 데이터로밍이 사라질 전망이다. 유럽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제가 폐지되면 통합유심칩 하나로 유럽 어디서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발빠른 유럽 통신사들이 파격적인 가격의 역내 데이터로밍제를 도입하고 선불유심칩을 판매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럽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제 폐지로 인해 저렴한 선불유심칩으로 EU역내국가에서 데이터와 전화를 이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여행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선불유심칩은 영국 쓰리유심, 스페인 오렌지유심, 벨기에 베이스유심 등이 있다. 먼저, 영국 쓰리유심은 영국 이통사인 Three Mobile이 제공하는 선불유심이다. 영국에서는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12개국과 미국, 호주, 홍콩에서도 3만9천9백원에 30일간 초고속데이터를 25기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국가들에서 전화수신은 무료이며, 국가 내에서 저렴하게 통화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일간 10기가를 이용할 수 있는 유심상품도 있다. 스페인 이통사인 Orange Mobile이 제공하는 스페인 오렌지유심은 유럽전역에서 3천원에 24시간 동안 100메가 초고속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선불유심이다. 100메가 초과시 계속 이용하면 자동으로 3천원이 차감되고 해당 서비스가 다시 시작된다. 역내 국가들에서 전화수신은 무료이며, 쓰리유심과 마찬가지로 해당 국가 내에서 저렴하게 통화가 가능하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한 달에 2기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벨기에 베이스유심은 벨기에 Base Mobile이 제공하는 선불유심으로, 초고속 데이터 1기가를 7만원에 30일간 유럽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시로 데이터 잔량 체크도 가능하며, 데이터량이 부족하면 다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통화서비스 역시 저렴하게 제공된다. 데이터 1기가는 한 달 동안 카카오톡, 구글맵, 인터넷 검색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다. 이들 통신사들이 판매하는 선불유심칩은 런던 히드로공항 등 유럽 현지 공항 내에 유심카드 자판기에서 구입하거나 통신사 직영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저렴하고 실속 있다는 장점 덕분에 재고량이 많지 않아 현지에서 구입이 어려울 수 있고, 일부에서는 엉뚱한 요금제의 선택을 유도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으며, 현지 공항의 자판기에서의 판매가격은 매우 비싸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다 안심하게 유럽 유심칩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국내로 눈을 돌리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과 일본에서 기존 선불 유심판매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유럽의 선불유심을 판매하는 곳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현지에서 직영점을 찾거나 재고 부족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을 방지하고, 불편한 언어장벽도 겪을 필요가 없어서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영국 쓰리유심, 스페인 오렌지유심, 벨기에 베이스유심 등 세 가지 유심을 판매하는 곳으로는 모바일어브로드(www.ma1.co.kr)가 유일하다.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아직 유럽 선불유심은 보급 초기이므로 일부 인터넷사이트에서는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며 “판매되는 유심은 모두 같은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믿을만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중독성 강한 음식 Top 5…1위는 피자 (美 연구)

    가장 중독성 강한 음식 Top 5…1위는 피자 (美 연구)

    가장 많은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는 중독성 음식은 '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니콜 아베나 박사팀이 성인남녀 504명(대학생 120명·지원자 384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느끼기에 가장 문제가 있는 음식을 선택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문제가 있는 음식을 정의하기 위해 예일 음식중독 문진표(YFAS)를 사용했다. 이는 음식중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예일대에서 만든 진단자료다. 실험 참가자들은 초콜릿·도넛·케이크와 같은 단 음식,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과 같은 기름진 음식, 비스킷, 쿠키와 같은 가공식품 등 여러 식품 중에서 먹는데 그 양을 조절하기 힘든 것이 있는지, 이런 특정 음식에 대한 개인적 증상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런 식품 중 먹지 못했을 때 가장 정신적 고통이 큰 것이나 이를 많이 먹어 신체적으로 불편을 느꼈던 것이 무엇인지 1점부터 7점까지 평가하도록 했다. 전혀 문제를 느끼지 못했을 때는 1점, 가장 크게 문제를 느낀 경우는 7점이다. 이를 통해 나온 결과는 평균화해 가장 문제가 있는 중독성 음식부터 순위화했다. 그 결과, 피자가 4.01점으로 가장 문제가 많은 것으로 느껴지는 중독성 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초콜릿(3.73점), 감자칩(3.73점), 쿠키(3.71점), 아이스크림(3.68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문제가 없고 중독성도 없는 식품은 아무것도 가미되지 않은 오이(1.53점)였다. 이어 당근(1.6점), 콩(1.63점), 사과(1.66점), 현미(1.74점)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장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고 신체적인 불편함의 원인이 되는 음식은 모두 가공 처리됐거나 기름지고 설탕 함량이 높은 것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런 중독성 식품들은 당부하지수(GL)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당부하지수는 같은 양의 당질을 섭취한 뒤 혈당반응을 비교한 당지수와 달리, 한 회 분량을 기준으로 혈당반응을 비교한 수치이다. 각 식품마다 한 회 분량에 함유된 당질의 함량이 다르므로 실생활에 적용할 때는 당지수가 아닌 당부하지수를 비교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비록 동물 실험이지만 오레오와 같은 가공 처리된 식품이 약물이나 알코올과 같은 중독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베나 박사는 “담배와 술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역시 중독성이 강해 자신도 모르게 과다 섭취로 이어져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의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18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위), 미시간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국에서 날아온 수제 감자칩

    영국에서 날아온 수제 감자칩

    외국인 홍보 모델들이 22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영국의 수제 감자칩 1위 브랜드 ‘티렐스’를 소개하고 있다. 향과 맛을 내는 모든 첨가물은 천연 재료를 사용했다. 가격은 1봉(150g)에 6900원.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나는야, GO

    나는야, GO

    여자골프 세계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양희영(26)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신고했다. 리디아 고는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3·6751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스코어카드에 최종 합계 9언더파 283타를 적어 낸 리디아 고는 같은 챔피언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 양희영(7언더파 285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4언더파 288타)을 각각 2타, 5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금은 18만 달러(약 2억원). 2015시즌 개막 3개 대회 만에 거둔 시즌 첫 승이자 아마추어 시절 캐나디언 여자오픈 2연패(2012~13년)를 포함하면 LPGA 투어에서 거둔 개인 통산 6승째다. 또 한국 태생으로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떠나 고보경이라는 한국 이름도 가지고 있는 리디아 고는 최나연(28·SK텔레콤), 김세영(22·미래에셋)에 이어 올해 개막전 이후 세 번째 대회에서도 순위표 맨 꼭대기에 한국계 이름을 써넣은 선수가 됐다. 이달 초 박인비(27·KB금융그룹)로부터 넘겨받은 세계랭킹 1위의 자리도 너끈하게 지켜 냈다. 4라운드를 쭈타누깐과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1번홀(파4) 보기로 불안했지만 3번홀(파4)에서 칩샷 이글로 우승 행보를 재개했다. 쭈타누깐이 전반 9개 홀에서만 3타를 잃어 선두 경쟁에서 밀려난 뒤 이번에는 양희영이 14번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그러나 양희영의 15번·17번홀 연속 보기로 승부가 갈렸다. 양희영은 9번홀 약 5m 남짓한 이글 기회를 잡았지만 낙뢰 경보로 1시간 30분가량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리듬이 끊겼고, 재개 직후 시도한 이글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와 땅을 쳤다. 이어 15번홀 짧은 파 퍼트 역시 홀을 돌아 나왔고 17번홀에서도 파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는 불운에 눈물을 삼켰다. 리디아 고는 1998년 마니 맥과이어 이후 17년 만에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두 번째 뉴질랜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리더보드를 볼 때마다 양희영이 버디를 잡으며 추격해 와 쉽지 않은 승부가 되리라 생각했다”면서 “어쨌든 마침내 이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주오픈에 다섯 번째 출전한 리디아 고는 이전까지 3위 두 차례가 이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챔피언조 3명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운정, 이일희(이상 볼빅), 제니 신 등 역시 한국(계) 선수들이 공동 4위(2언더파 290타)에 올랐고, ‘루키’ 장하나(23·비씨카드)는 합계 1언더파 291타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등 ‘톱10’ 가운데 7명의 한국(계) 선수가 리더보드를 휩쓸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동네 서점 지킴이’ 나선 도봉

    ‘동네 서점 지킴이’ 나선 도봉

    도봉구가 최근 고사 위기에 빠진 지역서점 살리기에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끈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역 내 서점은 지난해만 해도 9개였지만 최근 1년여 사이에 두 군데나 폐업했다. 현재 7개 지역서점이 영업 중이지만 온라인서점 및 대형유통업체를 상대로 장기적으로는 경쟁할 수 없는 소규모 서점들이다. 특히 이들 서점은 도서납품 능력 및 도서정리(MARC 구축·책 속 칩 부착 등) 역량이 부족해 자생적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기에는 환경이 너무 열악한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대로 가다가는 지역 내 서점 전체가 고사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최근 이런 기류에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최저가 낙찰제였던 도서구입 방법이 지난해 11월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개정 시행으로 도서정가제로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서점과 대형업체 간의 가격경쟁이 동등하게 됐다. 그럼에도 경쟁입찰 시 서울시 단위 내에서는 여전히 지역서점이 낙찰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어 구에서 지역서점 살리기 계획을 직접 추진하고 나섰다. 우선 구는 ‘영세한 지역서점 살리기’라는 취지 아래 행복작은도서관 등 공립작은도서관(15곳) 및 문화정보도서관 등 구립도서관(4곳)의 협조를 얻어 올해 약 1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수의계약 형태로 지역서점 도서를 구매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일정액 규모로 추진 후 공급역량 등 원활하게 수급이 될 경우 내년에는 구입금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지역 서점 이용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또 지난 6일 지역 내 7개 서점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사 위기에 빠진 지역서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구에서 영세한 지역서점 살리기 취지를 설명하자 서점 대표자들은 “도서관 프로그램에 맞는 공급 능력은 충분하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어 “협동조합 구성이 가능한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앞으로 지역서점 관련 협동조합이 구성되면 조합과 계약을 체결하고 조합과 계약 구성이 되지 않을 경우 개별 서점과 순번으로 계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서점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보완적 협력자로서 서점이 살고 지역이 활성화되는 상생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유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타이거 우즈 “올 시즌 최대 목표는 마스터스다.”

    지난주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낸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최대의 목표는 마스터스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하는 우즈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는 4월 9일 열리는 마스터스에 대비해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피닉스 오픈 2라운드에서 82타를 친 뒤 컷 탈락한 우즈는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닉스 오픈에서 칩샷 난조로 고전한 우즈는 안개가 낀 날씨 속에 대회장인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9개홀을 돌며 연습라운드를 하는 동안 쇼트게임에 집중했다. 우즈의 연습 모습을 지켜본 이들은 “지난주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우즈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도 스윙 코치인 크리스 코모를 비롯해 팻 페레즈, 빌리 호셸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취재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우즈는 지난주 부진의 원인을 스윙 교정 탓으로 돌렸다. 그는 “옛날과 지금의 스윙은 극과 극의 위치에 있다고 할 정도로 전혀 반대”라며 “좀 더 샷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6일 오전 2시 20분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 10번홀에서 리키 파울러, 호셸(이상 미국)과 경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 호랑이 기운 되찾을까

    호랑이 기운 되찾을까

    토리파인스에서 ‘칩샷 입스’의 진실이 밝혀질까. 지난주 역대 최악의 스코어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데뷔전에서 컷 탈락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텃밭인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5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은 ‘칩샷 입스’(칩샷 불안 증세) 루머에 시달리는 우즈에게 진실을 밝힐 매우 중요한 대회다. 지난주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주말골퍼와 다름없는 최악의 타수인 11오버파 82타로 컷 탈락, 자존심을 구겼던 우즈는 극심한 긴장감 때문에 미스샷을 연발하는 ‘입스’가 왔다는 소문에 휘말렸다. 한번 오면 좀체로 떨쳐 버리기가 쉽지 않은 입스 여부를 놓고 우즈의 전 스윙코치였던 행크 헤이니는 “일시적인 현상일뿐 우즈가 곧 제 실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토리파인스는 사실 우즈에게 안방이나 다름없다. 1999년 처음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003년과 2005~08년, 2013년에 이어 2008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 우승까지 포함해 모두 8차례나 정상에 섰던 터라 호랑이굴에서 구겨진 체면을 되살리고 입스 논란을 일축할지 주목된다. 세계랭킹 56위로 밀리는 바람에 오는 3월 5일 개막하는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 출전도 불투명해진 우즈로서는 한 주 전 혼다클래식까지 5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하는데, 그 첫 대회가 이번 대회다. 지난해 대회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다 스콧 스털링스(미국)에게 1타 차로 우승컵을 넘겨줬던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 병역 논란으로 병무청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배상문(29)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운수 나쁜 호랑이

    운수 나쁜 호랑이

    앞니가 부러지는 불운은 ‘징조’였을까.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데뷔전에서 한 라운드 82타의 역대 최악의 스코어를 내며 짐보따리를 꾸렸다. 지난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피닉스오픈 2라운드. 우즈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트리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 보기 6개를 쏟아내 11오버파 82타를 쳤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한 뒤 통산 79차례나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즈가 317개 대회, 1267번의 라운드 끝에 남긴 한 라운드 최악의 성적이다. 우즈가 80대 타수를 친 건 이날이 두 번째로, 2002년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 81타가 종전 한 라운드 최악의 타수였다. 중간합계 13오버파 155타로 대회를 마감, 기권자 1명을 제외한 13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30위에 이름을 올린 우즈는 지난해 8월 마지막 출전 대회인 PGA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수모를 안았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로 그럭저럭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44.44%에 그치는 등 쇼트게임을 망쳤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우즈가 칩샷에 여러 차례 실패하는 등 쇼트게임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우즈는 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3년 만에 50위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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