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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데려가줘~옹’ 멍뭉이와 해피 투게더

    ‘나도 데려가줘~옹’ 멍뭉이와 해피 투게더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기 성남시가 14일 분당구 삼평동 화랑공원에서 ‘2017 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 5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참여, 나눔, 홍보 3개 마당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동물 보호와 복지, 공존과 생명존중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참여 마당에선 반려견과 화랑공원을 돌며 9곳에서 확인 도장을 받아오는 성남 9경 스탬프투어, 반려견·반려묘 집 만들기 대회, 허들경기, 지그재그 라바콘 경기 등이 열린다. 나눔 마당은 동물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해 주는 매너 교실과 반려동물 놀이터로 꾸며진다. 반려동물 용품, 사료 등 1000여 점을 전시·판매하는 동물 관련 산업전도 볼거리다. 홍보마당은 동물 등록제, 유기동물 입양과 후원을 안내한다. 모든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반려동물 문화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성남시는 반려동물 등록제,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선제적으로 펴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등록제는 성남시가 2008년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한 사업이다. 내장형 칩을 반려동물에 부착해 주인을 알 수 있다. 2012년 270마리, 2014년 285마리, 지난해 377마리 등 제도 시행 이후 주인을 찾는 유기동물이 매년 늘고 있다. 또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상인회가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 2월 국내 최대 규모 개고기 거래 시장인 모란시장에서 판매와 도축시설이 자진 철거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동물이 가족의 일원인 시대가 됐는데 다른 한편에선 동물 학대와 유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동물보호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 페이스북에 동물방역국 신설, 동물등록제 실효성 강화, 반려동물 의료보험 제도 도입, 유기동물보호시설 운영 지자체 직영화, 유기견 입양 장려, 전통시장 불법 개도축 금지, 반려동물 놀이터 건립 예산 지원, 동물 학대 처벌 강화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식용 개사육 농장에서 도살되기 직전 구조돼 현재 시청앞 마당에서 살고 있는 ‘행복이’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인 행복이는 이 시장의 도보 순찰에 동행하거나 유기견 입양 홍보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승용차 번호판 모두 동났다···말소 번호판 재사용

    승용차 번호판 모두 동났다···말소 번호판 재사용

    국내의 등록 자동차 수가 2200만대를 넘어서면서 승용차의 신규 번호판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등록자는 말소된 차량의 번호를 다시 배정받아 사용하는 실정이다.5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승용차(비사업용) 신규 번호판은 총 사용 가능용량인 2154만 224대를 모두 소진하고 현재는 말소등록일로부터 3년 초과된 말소번호판을 재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비사업용) 번호판은 01~69의 차종기호를 사용하며 용도기호 32개(자음9, 모음4 조합)를 사용해 0101~9999의 일련번호가 배정된다. 이에 따라 사용 가능용량은 모두 2154만 224개(기피번호(44) 제외)로 이는 지난 1월 모두 소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 번호판은 한달 평균 번호사용량 14만 5000대를 기준으로 말소 등록일로부터 3년, 2년, 1년 초과된 번호를 재사용 하고 있어 2019년 12월~2020년 1월 경에는 말소번호 번호판 보유량 역시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승합차는 차종기호 70~79를 사용하며 가용용량 316만 7680대 중 89만 2539대가 등록됐고, 화물차는 차종기호 80~97를 사용하며 가용용량 5701만 8245대 가운데 349만 2173대가 등록됐다. 특수차는 차종기호 98~99를 사용하며 가용용량 63만 3536대 중 8만 479대가 등록돼 가용용량이 충분한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한국공공디자인재단, 도로교통공단과 공동으로 번호체계 개선 연구를 진행 중으로 숫자 자리수를 늘리거나 한글 받침을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단속카메라의 인식율, 경제성 등을 고려해 내년에 한글 받침 번호판 사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 의원은 “자동차 등록대수가 2200만대를 돌파하고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332명에 달하고 있지만 현행 번호판 번호체계는 가용용량 소진이 얼마 남지 않아 개선이 시급하다”며 “자동차 번호판 용량확대를 위한 체계 개선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차량 번호판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홀로그램과 RFID 칩 사용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김용석의 상상 나래] 제조업을 이해하는 SW 인력 육성 급하다

    [김용석의 상상 나래] 제조업을 이해하는 SW 인력 육성 급하다

    우리나라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강한 나라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기준으로 제조업 세계 1위를 기록한 뉴스는 매우 의미가 있다. 매출 60조원, 이익 14조원을 벌어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냈고, 영업이익률 20% 이상의 큰 기록도 세웠다. 완성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 도요타나 석유 메이저 업체들도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에 그쳤으니 큰 성과를 거둔 것은 틀림이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업 분야는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까. 가장 먼저 움직이고 있는 나라는 독일이다. 제조업이 강한 독일은 2011년부터 일찌감치 ‘인더스트리 4.0’을 시작했다. 제조의 지능화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제조업의 주도권을 이어 가겠다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이 이용되고, 이를 토대로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한 체제로 바꾸려는 것이다. BMW 등은 이미 스마트팩토리 개념을 활용해 공정을 혁신 중이다. 미국, 독일, 일본 기업들이 최근에 첨단 공장, 특히 최신 세대의 공장은 자국 내에 두자는 리쇼어링 전략을 강하게 펼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강한 제조업 기반에서만 서비스업도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금융위기를 계기로 제조업 부활과 제조업을 통한 고용 창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제조업을 살려 일자리를 늘리자는 것이다. 독일과 일본도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많은 것들이 있지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 인력 육성임이 틀림없다. 제조업 분야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PC나 서버컴퓨터 같은 범용컴퓨터를 기반으로 수행되는 소프트웨어와 로봇이나 자율주행자동차 제어를 위한 특정 목적의 소형 컴퓨터칩을 기반으로 수행되는 소프트웨어다. 범용컴퓨터는 공통적인 환경으로 구성돼 있어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는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나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덜 요구한다. 반면에 특정 목적의 소형 컴퓨터 칩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는 세부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은 물론 특정 목적과 관련된 분야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TV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면 TV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영상 처리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소비자가 원하는 좋은 화질의 화면을 제대로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소프트웨어 인력을 육성하는 국내 대학의 현실을 보면 문제가 심각하다. 범용컴퓨터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만을 주로 양성하고 있고,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프로그램도 이러한 인력 양성에만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간단히 말해 주로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한 축이 빠져 있다. 실제로 필자가 기업에서 스마트폰 개발 리더로서 일할 때 대학에서 순수 범용컴퓨터 기반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양성된 연구원에게 스마트폰 하드웨어를 이해시키고 해당 업무 전문 지식을 이해시켜 관련 업무를 제대로 수행시키는 데 많은 애로를 겪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별도의 교육을 시켜야 하는 것이다.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5대 제조업 강국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의 대기업이 있고, 많은 중견, 중소기업들이 함께 이끌고 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생겨날 제품들은 자율자동차, 차세대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기기, 로봇 등의 제품도 있다. 범용컴퓨터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만이 주로 양성되면 국내 제조 기업에서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인력은 여전히 부족해질 것이고 이는 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국내 대학이나 정부에서는 하드웨어 기반의 소형 컴퓨터 칩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제조업을 이해하는 소프트웨어 인력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나라가 강한 제조업을 더욱 키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 횡성 찐빵·한우 세계인 사로잡는다

    횡성 찐빵·한우 세계인 사로잡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어머니의 손 맛 안흥찐빵과 전국 최고의 횡성한우를 테마로한 ‘윈터(Winter) 토종축제’를 연다.횡성군은 새해 2월 9일부터 25일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횡성과 둔내역사 주변에 한우축제와 안흥찐빵축제를 하나로 합친 ‘윈터(Winter) 토종축제’를 개최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길목인 횡성역과 둔내역사 주변에 횡성한우 바비큐 파티장,안흥찐빵 체험장,소규모 공연장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을 횡성지역으로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축제는 올림픽 참가선수과 임원, 관광객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으로 지정된 최고의 품질인 횡성한우와 안흥찐빵의 맛을 제공하며 횡성 농특산물 홍보를 펼치고 주민소득을 올리려는 계획도 있다. 또 세계인들에게 제공할 글로컬(글로벌+로컬) 푸드 상품으로 떡갈비2종 (매운맛,치즈맛),더덕 2종(식해,칩),산채 건나물 소포장 상품 4종 등을 디자인도 별도 개발한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득창출로 이어갈수있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음식업소에 외국어 메뉴판 제작 보급과 숙박업소 인증제 도입등 숙식업소의 외국어 표기를 확충한다.서비스 수준도 개선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숙식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안흥찐빵축제는 오는 10월 13~15일까지, 횡성한우축제는 10월 19일~23일까지 안흥과 섬강 둔치 등에서 각각 열린다. 이영철 기획감사실 담당은 “동계올림픽 길목에 위치한 횡성에서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관광객과 주민들이 상생하는 열겠다”고 말했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시속 1300㎞ 캡슐 타고 3D·AR 미래 도시 체험

    시속 1300㎞ 캡슐 타고 3D·AR 미래 도시 체험

    “시속 1300㎞ 속도로 달리는 ‘하이퍼루프’에 탑승하세요. 2047년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출발합니다.”●현재관·미래관 구성 오늘 재개장 지난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위치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의 2층 미래관에 들어서자 안내원의 설명과 함께 미래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SK텔레콤이 2008년 개관했던 티움을 최첨단 기기들로 새롭게 단장해 29일 재개장한다. 1700㎡(약 514평) 규모에 1층의 ‘현재관’과 2층의 ‘미래관’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관은 방문객 10명이 하이랜드 원정단 체험을 하는 형식으로 꾸몄다. 하이퍼루프에서 내린 뒤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10여곳으로 이동하는 동선이다. 해저와 우주를 넘나들며 재난, 조난, 부상 등의 위기를 해결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가상현실(VR) 기기를 머리에 쓰고 팔을 움직이며 로봇을 원격조종해 지구로 돌진하는 운석의 경로를 바꾸는 체험 등이 흥미를 끌었다. 3차원(3D) 감각 전달장치를 통해 다친 동료에게 인공뼈 이식 수술을 해주고, 증강현실(AR) 기기를 머리에 쓰고 조난자를 구조했다.●현재 구축된 5G 서비스도 체험 현재관에서는 상점, 거리, 집 등에 구축된 5세대(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VR기기를 이용한 쇼핑,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인공지능(AI) 등 일부 실현됐거나 곧 실현될 가까운 미래를 보여준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 인프라를 현재관 주변에 설치했다. SK텔레콤이 노키아와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전시코너에서는 5G 네트워크가 외부 해킹 시도를 차단하는 과정을 보여줬고, 옆에는 SK텔레콤이 지난 7월 개발에 성공한 세계 최소형 양자 난수생성 칩도 있었다. ●미래관 체험은 사전 예약 필수 미래관은 1시간, 현재관은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현재관은 본사 1층으로 가면 바로 관람할 수 있지만, 미래관은 홈페이지(tum.sktelecom.com)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29일 개관식에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청소년 및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추석연휴 기간인 10월 7일과 8일에 총 12회의 특별 투어가 진행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감자칩, 이번엔 단맛 ‘메이플 전쟁’

    감자칩, 이번엔 단맛 ‘메이플 전쟁’

    해태제과와 오리온이 잇따라 ‘메이플시럽’ 맛 신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예고했다. 2014년 ‘허니버터칩’ 돌풍 이후 주춤했던 감자칩 시장에 단맛 감자칩의 새로운 붐이 일어날지 주목된다.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메이플시럽’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 8월 허니버터칩을 출시한 지 3년여 만이다. 오리온도 이날 ‘포카칩 메이플맛’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감자칩 시장은 2015년 정점을 찍었다. 당시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50% 정도 성장한 2500억원대로 집계됐다. 일등공신은 단연 허니버터칩이었다. 허니버터칩은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매출액 50억원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감자칩 시장을 이끌었다. 이후 유사한 제품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됐다. 그러나 ‘단맛 감자칩’ 유행이 한풀 꺾이면서 지난해에는 감자칩 시장 규모가 2200억원으로 축소됐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이 여전히 전체 시장 점유율의 25%를 차지하고, 올해 1~8월 단일 맛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단맛 감자칩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설탕보다 칼로리는 낮고 단맛은 더 강한 메이플시럽을 통해 허니버터칩이 불러온 ‘단짠’(단맛+짠맛)의 열풍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메이플은 세계적인 식품박람회인 ‘2017 자연건강식품박람회’에서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선정되는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식재료”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보그맘’ 박한별-아이비가 스파 모임에 못 간 이유 ‘섬뜩’

    ‘보그맘’ 박한별-아이비가 스파 모임에 못 간 이유 ‘섬뜩’

    ‘보그맘’에서 아이비 박한별의 목욕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22일 MBC 금요 예능드라마 ‘보그맘’ 2회에서는 박한별(보그맘 역)과 아이비(도도혜 역)의 커져가는 갈등과 함께 각자의 비밀을 슬쩍 드러내는 목욕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사이보그 박한별은 버킹검 유치원을 좌지우지하는 사조직 엘레강스 멤버가 됐다. 최여진(부티나 역)과 황보라(구설수지 역)는 단합 차원에서 함께 스파를 하러 가자는 제안을 하지만 박한별과 아이비는 집에 가겠다고 하며 자리를 피했다. 두 사람이 스파를 가지 않은 데는 각각 이유가 있었다. 집에서 혼자 목욕을 하는 아이비의 등에는 거대한 잉어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그는 박한별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며 분노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한별은 집 목욕탕에서 자신을 만들어준 남편 양동근(최고봉 역)을 불러들였다. 양동근은 목욕탕으로 들어와 가운을 입은 박한별의 머리를 감겨주면서 “정수리 칩이 물에 닿으면 큰일이니까 조심해야 돼”라는 말로 야릇한 상상을 하던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보그맘’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즈 잡았던 양용은 ‘PGA 대반전’ 3위

    우즈 잡았던 양용은 ‘PGA 대반전’ 3위

    양용은(45)이 달성한 아시아인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이 PGA 역사상 ‘최대 반전 승부’ 3위에 꼽혔다.PGA는 21일 공식 웹사이트에 ‘골프 역사상 최대 반전 9가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양용은이 2009년 8월 PGA 챔피언십에서 벌인 사건을 소개했다. PGA는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앙용은에게 2타 차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을 때 이미 우즈의 우승이 결론처럼 보였다. 그러나 퍼터는 타이거를 배신했고 양용은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당시 세계랭킹 110위에 불과했던 양용은은 세계랭킹 1위를 뽐내던 ‘황제’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마지막 라운드 14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8언더파를 기록해 5언더파에 그친 우즈를 누른 것이다. 이 대회 전까지 4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14번의 메이저대회에서 매번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의 첫 역전패였다.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옷을 맞춰 입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양용은은 우승을 확정한 순간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티셔츠를 입은 우즈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쥔 채 포효했다. 당시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들까지 양용은의 우승을 대서특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선수 양용은이 우즈를 기절시키고 골프 세계를 전율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올해 여러 의외의 선수들이 있었지만 한국의 양용은은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선수”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양용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이뤄낸 인간 승리”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PGA는 프랜시스 위멧(1893~1967·미국)이 1913년 US오픈에서 챔피언을 꿰찬 사건을 반전 1위로 올렸다. 스포츠용품점에서 일하던 20세 아마추어 위멧은 당대 최고 선수였던 해리 바든(1870~1937·영국)을 꺾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골프 열풍이 불어닥쳤다고 한다. 위멧의 승리는 ‘내 생애 최고의 경기’(2005년)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1987년 마스터스에서 무명에 가까운 래리 마이즈(59·미국)가 ‘백상어’ 그레그 노먼(62·호주)을 상대로 연장전 칩샷에 성공해 우승한 사건은 반전 2위에 꼽혔다. 당시 마이즈는 두 번째 연장홀(11번홀)에서 약 33m로 다소 먼 거리에서 칩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며 버디를 잡아내 노먼을 물리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수천만弗 오간 주먹 대결 무승부에 베팅 환불 소동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카넬로 알바레스(25·멕시코)의 대결이 어처구니없는 무승부 판정으로 끝나자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4대 기구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에서 여성 심판 애들레이드 버드는 알바레스에게 8점을 더 얹어 118-110으로 채점해 데이브 모레티 심판의 골로프킨 115-113 승리, 돈 트렐라 심판의 114-114 무승부 채점과 아주 달랐다. 경기 직후 스포츠 도박업체 창구에는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이 줄을 이었다. 시저스팰리스호텔은 10만 달러대를 환불 조치했다. 제이 루드 레이스와 MGM 스포츠 부회장은 “골로프킨이 판정으로 이겼으면 했다. 무승부 판정은 우리에게 큰 손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대결 3시간 전에 50만 달러를 건 유명한 꾼도 칩으로 환불받았다. 라스베이거스의 스포츠 도박업체들을 관장하는 CG 테크놀로지는 100만 달러 이상이 이번에 베팅됐다고 밝혔다. 네바다주 전체로는 2000만~3000만 달러가 베팅돼 한 달 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레거(29·아일랜드) 대결 때의 3분의1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당분간 메이저 경기에서 버드에게 심판을 맡기지 않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자율주행차 두뇌 9개로 성능 높인다

    자율주행차 두뇌 9개로 성능 높인다

    국내 연구진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외부 카메라나 레이더, 위치 측정(GPS) 신호 등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하나의 칩으로 빠르게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요한 영상인식과 제어기능을 통합 실행할 수 있는 프로세서 칩 ‘알데바란’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데바란(AB5)은 프로세서 코어가 9개다. 두뇌가 9개인 셈이다. 지난해 개발된 알데바란(AB3)이 4개였던 만큼 훨씬 똑똑해진 셈이다. 알데바란은 초당 90억회 이상 고속 연산이 가능해 정보처리 속도도 그만큼 빨라지게 됐다. 기존 자율주행차에는 각종 센서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별도의 프로세서 코어를 갖고 있는데 알데바란은 이들을 하나의 칩에 넣어 정보처리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차량 고장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어 전자장치 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차량 급발진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TRI는 올해 안에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내년에 대량생산 및 상용화할 계획이다. 권영수 ETRI 프로세서연구그룹장은 “알데바란 성능을 계속 개선해 사람을 비롯해 작은 동물까지 모든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LG U+ 공식대리점 스타트오피스, 모바일 라우터 무상 제공 이벤트

    LG U+ 공식대리점 스타트오피스, 모바일 라우터 무상 제공 이벤트

    LG유플러스 공식대리점 (주)스타트오피스가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데이터 요금으로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최대 1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라우터 단말기 무상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라우터는 LTE 신호를 와이파이(Wi-Fi)로 변환해주는 장치로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에 무선 인터넷을 지원해 고속으로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퀄컴 최신 칩 ‘MDM9310’을 탑재해 기존 LTE 라우터 보다 운영 속도가 빨라졌으며, 연속 이용시간도 2배가 늘어나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절전 모드에서 300시간 이상 연속 대기가 가능해져 한 번의 충전으로 장시간 걱정 없이 마음껏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버퍼링 없이 최대 10대까지 와이파이 단말기의 동시 접속이 가능해 온 가족이 동시에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USB 충전 기능으로 사용자 편리성을 높였다. 해당 이벤트는 LG유플러스 공식 대리점 (주)스타트오피스에서 진행되며, 2년 약정 시 사용자 부담 없이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월 15,000원으로 10GB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주)스타트오피스 관계자는 “가족들과 장거리 여행하면서 고속도로에서도 모바일라우터 하나로, 끊김 없는 LTE로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했다. 아이들은 키즈 앱을 사용하고, 어른들은 네이버 지도, 쇼핑검색 등 다양하게 데이터를 즐기며 지루할 틈없이 장거리여행을 마치고 왔다. 이번 추석 연휴 귀성길에도 즐겁게 다녀올 수 있어서 걱정 없다”며 “스타트오피스가 진행하는 모바일 라우터 무상 제공 이벤트를 통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공식대리점 (주)스타트오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골로프킨-알바레스 어이없는 무승부 판정, “내 돈 돌려줘” 속출

    골로프킨-알바레스 어이없는 무승부 판정, “내 돈 돌려줘” 속출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카넬로 알바레스(25·멕시코)의 주먹 대결이 어처구니 없는 무승부 판정으로 끝나자 스포츠도박 업체들이 환불 몸살을 겪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에서 여성 심판 애들레이드 버드는 알바레스가 118-110으로 손쉽게 이긴 것으로 채점했다. 이 채점 결과는 데이브 모레티 심판의 골로프킨 115-113 승리, 돈 트렐라 심판의 114-114 무승부 채점과 현격히 달랐으며 전반적인 경기 양상과도 동떨어진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둘의 대결 몇 시간을 앞두고 라스베이거스의 도박 업체들에 걸린 돈 중에는 50만 달러 베팅도 있었는데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라고 ESPN이 19일 전했다. 하지만 모든 승부 도박이 환불 조치를 받는 것은 아니다.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이들 업체 창구 앞에는 장사진이 만들어졌다. 어느 한 쪽이 이긴다는 데 베팅한 이들은 모두 환불받지만 무승부를 포함해 승리하는 방법을 위주로 베팅한 이들은 환불받지 못한다. 환불 받아 희색이 만면한 이도 있었고, 그렇지 않고 실망하고 혼돈스러워하는 이도 있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경기 시작을 몇시간 앞둔 마지막 순간, 골로프킨이 판정으로 이긴다는 쪽에 많은 베팅이 몰렸다고 밝혔다. 시저스 팰리스 호텔은 여섯 자리 숫자의 금액을 환불 조치했다. MGM은 경기 당일 아침 골로프킨의 승리를 예상하는 데 -140의 확률을 기록했다가 나중에 -200으로 마감했다. 막판에 알바레스의 승리를 점찍는 돈들이 몰려 +160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곳 역시 골로프킨에 돈을 건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MGM의 제이 루드 레이스와 스포츠 부회장은 “골로프킨이 판정으로 이겼으면 했다”며 “무승부 판정은 우리에게 커다란 반전”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업체의 가장 큰 손은 대략 대결 3시간 전에 50만 달러를 건 “유명한 꾼”이 있었는데 칩으로 환불받았다고 소개했다. 사우스포인트의 크리스 앤드루 국장도 “막판에 골로프킨에게 많은 돈이 몰렸다. 그래서 이들 중 많은 이는 자신들이 돈을 강탈당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스포츠 도박업체들을 관장하는 CG 테크놀로지는 다섯 명이 골로프킨이 이긴다는 데 5만~8만 달러를 걸고 알바레스가 이긴다는 데 2만 달러가 걸리는 등 100만 달러 넘는 돈이 베팅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바다주 전체로 넓히면 2000만~3000만 달러가 베팅돼 한달 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레거(29·아일랜드)의 대결 때의 3분의 1 정도에 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웨스트게이트 스포츠북의 제이 코르네가이 부회장은 “많은 이들이 환불을 받았다. 하지만 신에게 감사하게도 메이웨더-맥그레거 대결이 아니었다. 일주일 환불 조치하면 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북 어린이공원, 안심하고 놀아요

    강북 어린이공원, 안심하고 놀아요

    서울 강북구가 번1동 샛강어린이공원 창의놀이터, 수유2동 장미원어린이공원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구 관계자는 “공원을 수리한 지 8년이란 시간이 경과해서 많이 노후화됐고, 주민들의 요청사항도 있어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7월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 상황”이라고 14일 밝혔다.번1동의 샛강어린이 공원은 서울시로부터 2억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했다. 설계 단계부터 주민 대상으로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차례 주민회의와 설명회를 거쳤다.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된 고무칩 바닥재, 운동기구, 휴게시설을 교체하고 네트놀이대, 나무집놀이대, 탐험그네를 신규로 설치했다. 녹지공간에는 황매화, 영산홍, 조팝나무, 종지나물 등 10종의 다양한 수종을 심었다. 수유2동의 장미원어린이공원은 주민이 제안해 선정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됐으며 88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배수시설을 재정비하고 은행나무 아래 등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이 나무그늘 아래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새 단장을 마친 어린이공원이 아이들의 놀이터로, 주민들의 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을 쾌적하게 재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노원 설화·전설 전파… 참된 지역 일꾼

    [인터뷰 플러스] 노원 설화·전설 전파… 참된 지역 일꾼

    ‘노원의 샛별이 되려는 이야기발전소’는 이야기꾼 변선희 이사장(54)의 창작 열정을 담은 콘셉트이다. 노원의 제일 끝자락 불암산 밑 달동네, 희망촌이라 부르는 비탈진 언덕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의 고향은 본래 경기도 여주이다. 서울로 돈 벌러 상경한 아빠를 찾아 엄마 손을 잡고 따라나섰다가 노원에 눌러앉았다. 휘경여고 시절 서울예대 문학상에 ‘초록의 상념’이란 소설이 당선되기 전부터 여고 시절 문예반장, 문예반들의 연합모임 서우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대학 시절 전대협(1기) 산하 서대협에서 활동, 6월 민주항쟁의 경험과 사회운동 등 다양한 경험은 오늘의 ‘이야기꾼 변선희’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었다. ‘참된 지역 문화 일꾼’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혼신의 열정을 다하고 싶다는 변 이사장, 그를 만나 이야기 발전소와 지역 문화의 비전을 인터뷰했다. 새벽녘 동쪽 하늘에서 빛나는 샛별, 그 별빛을 지나 한낮의 태양이 밝음으로 온누리를 비추듯이 ‘노원의 샛별’이 ‘대한반도의 샛별’로 밝게 빛나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이야기발전소란 어떤 곳인가요. -서울 노원지역의 설화와 전설을 발굴해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 팟방에 방영하는 미디어 공동체입니다. 제가 드라마 원고를 쓰고,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된 회원들이 성우가 되어 라디오 드라마를 제작합니다. 나는 1960년대 말부터 노원에 살았는데요. 20대인 1989년 국민운동본부 도봉노원소식 편집장을 맡았고, 또 지역 독서모임도 하면서 ‘노원’에 도움이 되는 일은 무엇일까를 고민했습니다. 때마침 오마이뉴스에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연재했던 ‘변선희 저, 내시의 딸’을 노원지역신문 ‘나우온’에서 재연재를 해주면서 ‘라디오 드라마’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죠. 지금은 이야기 혁명의 시대라고들 하지 않습니까. 1997년 세계를 매혹시킨 ‘영국의 해리포터 시리즈, 연간 5조 7000억원의 경제효과’였다는 것처럼 ‘이야기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야기발전소를 기획하게 된 것이죠. 특히 ‘위키서울 프로젝트’ 선정과 시인 김정란 상지대 교수를 고문으로 모신 것이 현재의 이야기발전소 협동조합으로 발전시킨 계기가 되었습니다.→그동안 제작했던 라디오 극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맨 처음 제작한 것은 ‘연촌골 선비’라는 드라마였습니다. 현재 노원에 연촌이라는 지명은 없지만 하계동에 연촌초등학교가 있지요. 연촌은 ‘벼루 만드는 마을’이란 뜻인데요. 하계동 인근이 과거에 벼루를 만들던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문방사우를 접하다 보니, 선비가 많았던 ‘노원이 오늘날 교육특구가 된 것인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시사하는 내용부터, ‘사도세자가 나타난 당고개 전설’, ‘초안산 궁녀 혼령의 전설’, ‘영축산 전설’ 등 7편 이상이 있습니다. →‘라디오 드리마’는 방송사에서 제작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습니까. -이야기 콘텐츠 개발이라는 과업과 미디어 사업을 합치면 대중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극본은 썼는데요. 성우로 나설 회원도, 녹음할 공간도 없었습니다. 그때 가뭄의 단비처럼 탁무권 노원문고 사장이 문화공간 ‘더숲’을 열고 그곳에 미디어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후 노원구청에서 사회단체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NPO사무실을 개관하면서 이제 마음 놓고 예약제로 녹음실과 세미나 룸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스토리텔링은 보통 작가 개인적인 작업일 텐데요. 협동조합을 결성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저희는 현재 서울 미디어지원센터에서 지원받아 미디어교육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위키서울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서울시가 지원하는 마을 지원사업을 하려면 일반 단체가 아닌 ‘협동조합’이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더라고요. 그게 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된 이유죠. →아, 그러면 왜 서울시가 아니라 미디어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거죠. -협동조합 만들기가 참 너무 어렵더라고요. 처음에 잘 모르고 많은 분이 호응해 주셔서 다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구청에서 협동조합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다음 단계는 공증과 사업자 등록증 이런 절차거든요. 이 과정에는 반드시 조합원 인감이 들어가야 합니다. 협동조합 회원 교육 없이 창립식부터 했던 터라, 인감이란 말에 회원들이 긴장을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협동조합을 결성했지만, 서울시 지원사업의 시기를 놓쳐 버렸어요. 더구나 당시는 자비 20%를 부담할 역량도 안 되었거든요. →자비 20% 부담은 무엇인가요. -서울시나 국가에서 하는 사업의 지원을 받으려면 지원금의 20%는 그 단체가 마련해야 합니다. 단체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제도인 거죠. →그럼 지금 미디어 사업비는 얼마인가요. 그 사업비로 무엇을 하나요. 이사장 활동비나 임금도 지원되나요. -사업비는 복합형 600만원인데요. 이 사업비는 미디어 강의 강사료나 회의용 식대, 간식비 등으로 꼼꼼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사업비에서 원래 다른 회원의 보조강사 등의 최소 인건비는 있지만 대표인 이사장의 활동비와 인건비는 없습니다. →대표인 이사장 활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힘들지 않습니까. -저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활동비도 거의 없습니다. 인건비로 지원되는 것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업비를 지원받으면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는 홍보나 회원 교육 등을 할 수 있으니,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죠. 그래서 이런 협동조합이나 사회활동은 지역 자치활동이다 보니, 예산이 전혀 없이 활동하는 회원들의 회비만으로 운영됩니다만 버는 돈은 없어도 이렇게 함께 하여 사람을 얻게 되는 일이고, 그게 결국 가장 큰 힘입니다. 솔직히 일생에 좋은 벗 세 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 한다던데, 이렇게 좋은 동료들을 만나 손잡고 함께 걸어간다는 것은 뿌듯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괴담이 유행하는 시대입니다. 괴담과 이야기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괴담이란 민간전승의 설화에 나오는 괴이한 이야기나 연극에서의 원령극, 문학에서의 괴이소설 등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런 괴담들은 자연숭배나 종교적인 신비감이 초월적인 존재를 믿고 싶은 마음이 인간의 마음에 내재되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간의 흥미를 끄는 가운데 존재해 왔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요즘은 판타지 소설 같은 것도 아닌, 전혀 사실무근의 날조된 거짓이 판을 칩니다. ‘가짜뉴스’의 실체가 밝혀진 적이 있지요. 그 이전에는 그 누가 활자화된 기사가 거짓일 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이러한 괴담 속에서 진실한 마음을 전하는 가치 실현이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야기를 통한 가치의 실현이 스토리텔링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이야기가 가진 가치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의 마음에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대한 호모 루덴스(Homo Ludens)적인 욕구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대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기대가 투영되어 있습니다. 심미적 효과와 더불어 인간에게 감동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가장 완벽한 담론의 형태입니다. →그렇게 보면 도처에 이야기가 널려 있겠습니다. 마을이 가진 이야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누군가 신화를 읽는 것은 세계의 새벽을 읽는 신선함이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아주 오래된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흑백사진을 대했을 때 느끼는 감동처럼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이야기는 그 어느 곳의 이야기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것이죠. 이제 마을은 도시의 삭막한 단절이 아닌 정신적인 교감과 교류를 나누는 더불어 사는 마을로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소통과 교류 속에서 마을 이야기는 더욱 풍부해지고, 현재의 우리 이야기가 가장 즐거운 화제가 되어야겠지요. 지금 우리는 우리 마을의 역사가 되고, 이야기꽃은 지금도 마을 구석구석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피어나겠죠. →이야기발전소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지금 하고 있는 노원의 전설을 모아 동화 ‘노원의 전설’을 이야기발전소에서 출판하는 겁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 콘텐츠를 개발해 상품화하는 일입니다. 얼마 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민통선걷기를 성원하다가 해단식에 참석, ‘도라산의 전설’을 새 작품으로 기획했습니다. 신라의 마지막 경순왕이 도라산에 올라 옛 신국을 바라보며 눈물 흘렸던 것처럼, 지금 도라산 전망대에서는 또 하나의 조국인 저 북녘땅을 그리워하고 있잖아요. 우리는 노원에서 출발해서 장차는 우리나라 구석구석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 바람이나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얼마 전 국회에서 ‘지역문화가 열쇠다’ 라는 심포지엄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앞으로 참된 지역 문화 일꾼을 많이 양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 말씀에 많은 기대를 합니다. 참된 문화 일꾼이 되기 위해, 직업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일자리도 주시고, 우리 같은 사회단체들이 문화사업을 하기 위해 사업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주요 프로필 ●1964년 출생 ●현 소설가, 드라마작가, 이야기발전소 협동조합 이사장 -배금택 만화 영심이 스토리 집필. -KBS 청소년 드라마 드라마 맥랑시대 집필. -2000년 7월 출판사 시와사회 ‘내안의 두여자’ 출간. -오마이뉴스에서 장편 내시의 딸 454회 4년간(2003년~2006년) 연재. -2009년 7월 노무현부치지못한 편지 (정치 사회 문화계 33인 공동집필)출간(퍼플레인 출판사). -2012년 카톨릭문학상 수필 당선. -2013년 북큐브주최 e소설공모전. 환타지소설 ‘2049년’ 장려상. -2016년 이야기발전소 창립 소장 취임. 서울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위키서울 프로젝트’에서 최우수 실행상 서울 시장상 수상. -2017년 이야기발전소 협동조합 설립. 이사장 취임. -노원 지역공동체라디오에서 노원의 전설 라디오드라마 제작 중.
  • 11나노 공정 개발… 삼성 파운드리 공략 나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강화를 꾀해 온 삼성전자가 11나노급의 신규 첨단 공정(11LPP)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14나노 공정에 비해 동일 소비전력에서 성능은 최대 15% 높아졌고 칩 면적도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게 돼 비용 증가나 큰 설계 변경 없이 고성능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더 진보된 10나노 LPP가 상용화돼 있는 가운데 11LPP를 개발한 것은 공정 다양화를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비메모리 분야의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에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0LPP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시장을 겨냥한다면 11LPP로는 중·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또 업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기술을 적용한 7나노 공정을 내년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 속에 삼성전자는 그동안 약세였던 파운드리 분야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해 왔다. 2022년까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3배 수준인 25%까지 끌어올려 세계 2위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제 브리핑] 퀄컴 “계약 강요 1조 과징금 부당”…시정명령 효력정지 기각에 항고

    다국적 통신업체인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효력정지 신청이 기각되자 대법원에 항고할 방침을 밝혔다. 퀄컴은 5일 입장자료를 내고 “공정위를 상대로 낸 효력정지 신청을 서울고법이 4일 기각했다. 대법원에 항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통신용 모뎀 칩세트 분야에서 세계적 독점 기업인 퀄컴이 칩 공급을 볼모로 삼성전자, 애플 등 휴대전화 제조사들에 부당 계약을 강요했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퀄컴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인 1조 300억원을 부과했다. 퀄컴은 이에 반발해 지난 2월 서울고법에 과징금 결정 취소소송과 함께 시정명령 효력정지 신청을 냈지만, 서울고법 행정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이 중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 통신칩셋 판매 방식 변경 명령…법원, 퀄컴 효력정지 신청 기각

    글로벌 통신칩셋 및 특허 라이선스 사업자인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효력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적절했는지 재판에서 다투는 것과 별도로 퀄컴이 일단 공정위 시정명령대로 통신칩셋 라이선스 판매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뜻이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윤성원)는 4일 부당계약 강요에 따른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인 1조 300억원과 함께 시정명령을 받은 퀄컴이 “시정명령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공정위는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퀄컴 테크놀로지 인코포레이티드,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아시아퍼시픽 PED LED 등이 칩 공급을 볼모 삼아 삼성전자, 애플, IBM 등 스마트폰 제조사와 칩 제조사에 부당 계약을 강요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불복한 퀄컴은 공정위를 상대로 과징금 및 시정명령 취소 본안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자신들의 영업 관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정명령에 한해 본안 소송 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퀄컴 측이 프랜드(FRAND) 확약을 준수한다면, 이번 공정위 처분 때문에 추가로 큰 손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이유로 퀄컴의 청구를 기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용석의 상상 나래] 코딩은 수단, 생각하는 힘부터 기르자

    [김용석의 상상 나래] 코딩은 수단, 생각하는 힘부터 기르자

    전 세계적으로 코딩(coding)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1994년, 영국은 2015년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강화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내년부터는 코딩 교육을 한다. 중학생은 2018년부터 34시간, 초등 5~6년생은 2019년부터 17시간을 필수로 하고, 고교생은 선택 과목에서 코딩 교육을 하겠다는 내용이다.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선 코딩 사교육 열풍까지 불고 있다고 한다. 코딩이란 무엇인가. 외국인과 대화하기 위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듯이 컴퓨터에 일을 시키려면 컴퓨터 언어가 필요하다. 그런데 컴퓨터는 계산과 비교만 가능하다. 이런 컴퓨터에 사람의 상상과 생각을 전달해야 하는데,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코딩이고 그 결과물이 프로그램이다. 요즘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몇 가지 개발 도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아두이노’라는 개발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쉽다. 소형 컴퓨터를 수행하는 작은 반도체칩이 들어 있어서 온도계, 습도계, 로봇, 조명 제어도 쉽게 할 수 있다. 공학과는 거리가 먼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숙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시인, 화가, 철학자도 자신이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를 상상하기만 하면 된다. 아이디어, 생각들은 언어로 표현하고 이를 글로 남겨 공유하게 된다. 코딩을 한다는 것은 글을 쓰는 과정과 너무나도 똑같다. 어떤 내용의 글을 쓸 것인지를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코딩에서는 동작시키고자 하는 하드웨어 시스템의 기능, 성능을 정하고 어떤 일을 시킬 것인지를 정하는 일과 같다. 생각이 정해지면 글로 옮기면 되고, 이것은 코딩하는 것과 동일하다.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으면 몇 번이고 수정을 하게 된다. 이것이 코딩에서 오류(버그)를 고치는 것과 같은 의미다. 글을 쓰는 사람들을 작가라 부르며 그의 사고력과 창의적 능력에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훌륭한 작가는 멋진 글을 늘어놓는 사람이 아니고, 그 안에 들어 있는 글의 내용이나 전개 과정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작문 연습을 많이 하고 여러 글들을 접해 봐야 하지만, 이런 것들만이 그 사람을 위대한 작가로 만들어 주진 않는다. 진정한 작가의 창의적인 질적 가치는 글의 내용에 있다. 코딩의 경쟁력은 규격을 정하는 단계에서 상당 부분 결정된다. 하드웨어 시스템의 기능과 성능, 서비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면 코딩 능력보다는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 알고리즘이란 어떠한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한 절차나 방법을 말하는데 컴퓨터 실행 명령어들의 순서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작년에 이세돌과 바둑을 겨루었던 인공지능(AI) 알파고는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추론하고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발전했고, 올해 중국 커제와의 대결에서 더 향상된 실력을 확인했다. 이전에는 사람이 둔 바둑 기보를 모범 답안으로 삼아 연습하면서 실력을 쌓았지만, 스스로 공부하면서 새로운 수를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고안해 낸 것이다. 코딩은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외국어 교육은 새로운 언어를 익히고 나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중요하다. 코딩 교육도 마찬가지로 접근해야 한다. 컴퓨터 언어를 배운 뒤에는 내가 상상했고 만들어 보고자 하는 시스템을 정의하는 일, 효율적인 구현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그래서 책 읽기, 글쓰기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기본이다. 손을 들어 ‘달’을 보라고 하는데, 달은 보지 않고 손만 본다는 말이 있다. 코딩 교육에서의 핵심은 코딩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수학적, 과학적 소양을 토대로 문제를 설정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알고리즘을 찾는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을 구현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코딩은 수단이다.
  • 타이거 우즈 근황 [영상] ...칩샷 연습 재개

    타이거 우즈 근황 [영상] ...칩샷 연습 재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페어웨이의 화려한 복귀를 위해 칩샷 연습을 시작하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개했다.우즈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그린 주위에서 칩샷을 하는 영상을 게재하며 ‘의사가 피칭 샷은 시작해도 좋다고 했다’는 글을 함께 올렸다. 그는 올해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공식 대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 2월 유럽프로골프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1라운드 77타를 치고 기권한 것이 마지막 대회 출전이었다.우즈는 지난 5월 약물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자신의 차 안에서 잠들어 있다가 입건됐고 지난달에는 스타일리스트와 열애설, 헤어진 애인과 함께 찍은 누드 사진 유출 등으로 화제가 됐다. 우즈는 오는 28일 미국 뉴저지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부단장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세계연합(유럽 제외)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의 부단장은 직접 경기에는 참가하지 않으며 감독 격인 단장을 보좌하는 역할이다. 우즈의 대회 출전 계획은 아직 확정된 일정이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ED 렌털시장에서 성장세… 홈쇼핑 50여회 방송

    LED 렌털시장에서 성장세… 홈쇼핑 50여회 방송

    ‘LED이포유’는 제너럴네트가 만든 LED홈조명 브랜드로 LED홈조명 렌털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질과 거주 환경 맞춤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렌털 상품 중 KS인증을 획득했다.현재 GS홈쇼핑, NS홈쇼핑, 홈앤홈쇼핑, 공영홈쇼핑, K쇼핑, 신세계홈쇼핑 등의 홈쇼핑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50회의 방송을 이어왔다. 제너럴네트 관계자는 “LED이포유는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LED 거실등과 LED 주방등, LED 방등과 같은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품질에 대한 장기 보증은 물론 설치 시스템에 대한 준비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ED이포유는 품질이 보증된 LG이노텍의 G3프라임 칩을 장착해 18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1일 8시간 사용 기준 ). 또한 역률 98%, 광효율 100.6 lm/W의 고효율의 LED로 기존 자사 KS 형광등에 비해 밝기는 2.23배 이상이며 소비전력은 55.3%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플리커 프리’ 제품으로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디자인이 세련돼 인테리어 효과도 좋다. 제너럴네트는 현재 전국 110개의 설치점을 갖추고 있으며 렌털 기간 동안 제품보증과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한다. 최근 전국 대리점망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LED이포유 통합센터’ 전시장을 열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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