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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 방해 아동 이렇게” 교사가 제안한 3단계 대처는

    “수업 방해 아동 이렇게” 교사가 제안한 3단계 대처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 장애학생에 대한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수교육과 유아교육 교원과 각각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이 부총리는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야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있고 교권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며 “(특수교사) 정원을 대폭 증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수교육 대상자가 배치된 학교에 특수교사를 확대하고, 과밀인 특수학급에는 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발표할 교권보호 종합대책과 교원의 생활지도 고시에 특수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도 담기로 했다.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유아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침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며 “학부모와 교원 간 합리적 소통 기준을 만들고, 정당한 교육활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원장은 물론 교육감이 사안을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문제 행동 학생의 퇴실·귀가 같은 구체적인 조치와 함께 학부모의 의무와 책임을 정부 고시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부와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개최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마련을 위한 포럼’에서 신태섭 이화여대 교수는 “교권 보호와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분리·행동 중재 등 구체적인 생활 지도 방법과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학부모의 의무와 책임이 이번 고시안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수업 방해를 한 학생에 대한 즉시 분리와 학부모 상담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사의 구두주의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교실 내 즉시 분리가 가능하게 하고, 구두주의·경고가 3회 이상 누적되면 학교 내 별도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개선되지 않으면 학부모 소환과 학생 귀가 조치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손덕제 한국교총 부회장도 “수업 시간 중 교사의 지도에 불응해 지속해 떠드는 등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학생에게는 교실 퇴실 명령을 할 수 있도록 고시에 반영해야 한다”며 “반성문 과제 부여, 방과후 별도 상담, 학부모 내교 상담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서울·부산 등 7개 교육청, 교권보호 조례 없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을 계기로 일부 교육청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 등 7개 시도에 교권보호 조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을 살펴본 결과 서울과 부산, 대전, 세종, 강원, 충북, 경북 등 7개 지역에는 교권보호 조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례가 있는 10곳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9곳의 경우 2020년 이후 제정되거나 개정됐다. 당시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온라인 원격 수업을 진행하면서 새롭게 나타난 교육활동 침해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시행하기로 한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는 경기, 충남, 전남 등 3곳에 관련 조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민원인의 학교 방문과 관련해 사전 예약 시스템과 별도의 상담 공간을 마련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천은 ‘학교 구성원 인권증진 조례’ 안에 “교직원의 업무용 연락처를 이용해 상담하되 긴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 학교 내 지정된 장소에서 근무 시간 중에 상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수업을 방해한 학생에게 퇴실을 요구하거나 징계를 내릴 수 있는 지역은 울산, 인천, 충남, 전북 등 4곳이다. 교사의 개인 연락처를 교원 동의 없이 안내할 수 없도록 한 곳은 경기, 전북, 전남 등 3곳이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중앙정부 대책 외에 교권보호 조례 제정이나 보완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규정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아이유 측 “간첩 루머 등 고소 진행 중”

    아이유 측 “간첩 루머 등 고소 진행 중”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측이 각종 루머에 대한 고소를 진행 상황을 알렸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는 7일 “아이유를 향한 악의적인 루머, 비방 등 유포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2023년 형사 고소 건의 진행 상황을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으로부터 전달받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먼저 ‘간첩 전단물’과 관련해 소속사는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포자에 대해 지난 5월4일 서울 송파 경찰서에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5월 18일 고소 대리인 보충 진술 조사를 통해 피고소인을 특정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다수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수사관이 짧은 시간에 피고소인을 특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고소장 제출 및 사건 접수 후 3개월이 가까워진 금일까지 피고소인이 조사 진행을 거부하고 있어 담당 수사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법률대리인은 추가 자료 제출을 비롯해 의견서 제출을 통해 조속히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로 올라온 울산 내 특정 건물에 동일 유포자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전단물 부착에 대해서는 경찰 혹은 타인이 임의로 제거할 수 없음을 확인해 이 같은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법적인 방법 또한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와 관련된 피고발 건에 대해 법률대리인은 “지난 5월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아티스트가 6개 음악 저작물의 저작권을 침해해 저작권법 위반 죄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서울 강남 경찰서에 접수됐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같은 날 즉시 고발장 정보공개 청구를 신청, 5월 12일에 고발장 사본을 확보해 고발 취지와 내용을 파악했다. 이후 5월15일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해 이 사건이 법률상 근거도 갖추지 못한 것임을 강력히 주장하며 이 사건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7월 20일과 28일에도 각각 변호인 의견서를 추가 제출해 이 사건 고발이 법률상 근거가 없음을 추가 소명했다”며 “현재 수사기관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은 표절 허위 루머 유포자를 고소한 건과 관련해 “지난 2월 21일 아티스트에 대한 표절 루머 게시글 등을 작성해 명예를 훼손하는 정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했고, 지난 2월 28일 모든 채증 자료를 취합해 1700여 개에 달하는 자료들을 토대로 고소 대상을 1차로 선별했다. 3월 20일 최종 선별한 피고소인 58명을 허위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서울 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이후 4월 21일과 6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고소인 보충 진술 조사를 했으며, 7월 31일 본 사건의 피고소인 중 최근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 게시글을 꾸준히 게시하는 자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고소인이 있다는 자료를 입수해 해당 피고소인과 관련한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본 사건 역시 다수의 피고소인을 상대로 고소가 이루어졌기에 현재 사건을 정리해 피고소인들의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영장 신청 예정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악성 댓글과 관련해서도 올해 3월 3일 온라인상에서 모욕적 발언을 게시하고, 음란물을 제작해 게시 및 유포한 61명을 모욕 등 혐의로 서울 방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3월 6일에도 음란한 게시물을 작성, 게시한 6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처벌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혐의로 서울 방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에도 모욕적인 글을 작성한 21명을 모욕죄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같은 달 21일 피고소인 11명을 추가 고소하기 위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법률대리인은 “고소인 보충 진술 조사를 진행했고, 현재 피고소인들의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영장 신청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상기 고소 사건의 피고소인들이 국내외 산재해 있고 그 수가 많은 만큼 최종 처분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서 피고소인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형사 고소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고소도 준비 중”이라며 “악성 게시물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물대포 발사 ‘쾅쾅’ 중국 경비정, 필리핀 선박 위협…남중국해 긴장감 (영상)

    물대포 발사 ‘쾅쾅’ 중국 경비정, 필리핀 선박 위협…남중국해 긴장감 (영상)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안경비정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발사하면서 양국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필리핀 군은 5일(현지시간) 스프래틀리 군도의 세컨드 토마스 암초 부근에서 중국 해안경비정이 자국 군용 물자 보급선을 향해 물대포를 쐈다고 발표했다. 해당 보급선은 인근 군 기지에 물자를 보급하고 병력을 교대하는 통상적인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필리핀 군은 주장했다. 필리핀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 선박을 상대로 과도하고 공격적인 행위를 했다”면서 “중국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 협약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국제상설재판소(PCA)의 판결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반면 중국은 자국 해역을 침범한 필리핀 선박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맞섰다. 간위 중국 해경 대변인은 이날 해경국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해경은 법률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했고, 불법 건축 자재를 실은 필리핀 선박을 차단했다”면서 “필리핀이 이 해역에서 권익 침해 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해경은 법률에 따라 중국 관할 해역에서 권리 보호·법 집행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해경이 퇴거시킨 필리핀 선박은 수송선 2척과 해경선 2척인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선 안쪽 90%가 자국 영해라고 고집하고 있다. 이에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는 이런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무시하고 같은 입장을 고수해 필리핀을 비롯한 인근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6일에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 지역에서 음식과 군용 물자 보급 작업을 지원하던 필리핀 선박을 향해 중국 함정이 레이저를 겨냥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위치한 세컨드 토마스 암초 지역에는 필리핀 군 병력과 군함이 배치돼 있다. 앞서 2021년 11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중국 함정 3척이 필리핀의 군용 물자 보급선에 물대포를 쐈다. 이에 필리핀 외교부는 마닐라 주재 중국 대사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곧바로 함정을 철수시키라고 촉구한 바 있다.
  • 남양주시 “원주지방환경청 북한강 하천기본계획안 반대”

    남양주시 “원주지방환경청 북한강 하천기본계획안 반대”

    경기 남양주시가 사전협의 없이 진행된 원주지방환경청의 북한강변 하천구역 편입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일 조안면사무소에서 북한강 하천기본계획 수립 및 하천시설관리대장 작성 용역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도 철원군 휴전선 부근에서 남양주시 화도읍 한강 합류점까지 158.82㎞의 하천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절차를 진행 중으로,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와 가평군, 양평군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계획이 재수립되면 남양주시에서는 조안면 조안리에서 화도읍 금남리 일대 북한강변 홍수관리구역 약 45만㎡가 하천구역으로 편입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설명회에서 국도45호선의 홍수방호벽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는 2~3m 높이고, 높아진 도로에 맞춰 하천방향 토지들을 기존 홍수관리구역에서 하천구역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에 해당 편입구역과 연관된 주민들은 원주지방환경청이 수립한 하천기본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행법상 하천구역에서는 온실이나 이와 유사한 시설 설치를 위한 점용허가를 받을 수 없고, 건축행위도 못한다. 특히 하천구역 전환 대상인 조안면 송촌리 일대는 다수의 딸기 비닐하우스가 위치한 남양주시 유기농 딸기농업 중심지인데다, 주말 나들이 코스에 위치한 상당수 음식점도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에도 타격이 우려된다. 이에 시도 이날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어떠한 사정 고려나 사전협의도 없이 국가하천관리청이라는 이유만으로 하천구역을 임의 지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원주지방환경청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주민의 생계와 재산권 보호,균형발전 위해 지역 현황과 주민 의견,남양주의 입장이 하천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상 첫 특별치안활동…급박할 땐 경고사격 없이 실탄 사격(종합)

    사상 첫 특별치안활동…급박할 땐 경고사격 없이 실탄 사격(종합)

    “경찰은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 무고한 시민을 향한 흉악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긴급 대국민 담화에서 현 상황을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비상 상황’으로 판단했다. 특별치안활동 선포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특별치안활동은 통상적인 일상 치안활동으로는 치안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경찰청장 재량으로 경찰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도록 하는 조치다. 특별치안활동이 발령된 건 처음이다. 경찰은 지역경찰 뿐 아니라 경찰기동대, 형사를 동원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흉기소지 의심자, 이상행동자에 대해선 선별적 검문검색을 실시한다. 경찰청이 공개한 ‘흉기난동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 내용을 보면 형사, 경비, 생활안전, 교통 등 각 기능별로 구체적인 대응 방침이 적시돼 있다. 다중밀집지역 순찰 강화, 강력범죄 출소자 정보관리 강화, 경비 배치 시 방검복 및 제압장비 지급, 살인예고 장소 등 필요 시 특공대 배치도 언급돼 있다. 흉기 소지 범죄에 대해선 물리력을 사용하고 급박한 상황에선 경고사격 없이도 실탄 사격하도록 했다.윤 청장은 “정당한 경찰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찰관에 대한 면책규정을 적극 적용해 현장의 법집행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또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 흉악범죄 예고와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찰이 작성자를 검거했거나 추적 중인 살인예고 글은 최소 25건이다. 이 가운데 2건은 검거했고 나머지는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살인 예고 글과 관련해 “사이버수사대 13개팀을 총동원해 작성자를 신속하게 추적, 검거할 방침”이라며 “전 국민을 상대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인 만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도 “불특정 다수의 공중에 대한 테러 범죄에 대하여 반드시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대검찰청은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에 대한 안전을 침해·위협하는 ‘공중협박행위’를 테러 차원으로 가중처벌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무부에 입법 요청하기로 했다.
  • 서이초 교사 유족 “교육부 발표 실망…기존 내용만 재확인”

    서이초 교사 유족 “교육부 발표 실망…기존 내용만 재확인”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유족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합동조사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숨진 교사의 외삼촌은 “(발표 내용은) 새로운 내용이 없고 기존에 나온 내용을 재확인하는 수준으로 다소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고민이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그동안 학생을 지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고, 특히 ‘연필 사건’ 이후에는 해당 학부모들로부터 민원에 시달린 정황이 다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합동조사단 “폭언 확인 못해…정치인 학부모 없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당국은 숨진 교사가 학생들끼리 다툰 ‘연필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에게 개인 전화번호로 전화를 받았지만 폭언 등 도를 넘는 피해를 당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학부모가 개인 전화번호를 알게 된 데 대해 불안하다는 말을 동료에게 한 사실, 문제행동을 하는 다른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은 점 등도 기존에 알려진 내용들이었다. 한편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제기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업무를 의지와 다르게 떠안았다’ ‘담임이 갑자기 바뀌었다’ 등의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1학년 담임 배정과 NEIS 업무는 고인의 ‘1지망’이었다고 합동조사단은 밝혔다. 학교 측 입장문 초안에 있던 ‘연필 사건’ 내용이 학부모 요구로 최종본에서 빠졌다는 의혹은 ‘다른 사건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수 있으니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달라’는 교육청 요청에 따라 학교가 삭제한 것이라고 합동조사단은 설명했다. ‘학급 내 정치인 가족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유명 정치인의 이름을 학교가 관리하는 기록(학부모 이름 등)과 대조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조사단은 밝혔다. 결국 합동조사단은 학부모의 폭언 등 ‘악성 민원’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는 경찰 수사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인의 사망에 학생 생활지도와 학부모 민원, 학기 말 업무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교사단체 “다 나온 얘기…용두사미 조사” 실망감을 드러낸 유족과 마찬가지로 교원단체 역시 “결론 없는 용두사미 조사”라고 비판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러 경로로 이미 보도된 내용 이외에 새로운 사실이 하나도 없고, 경찰 수사에 전가하는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서울교사노조는 “교육청 측은 사전에 유가족에게 발표 내용을 설명했다고 하는데 유가족 측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국회의원 자료보다 허술한 자료라고 호소했다고 한다”며 “고인의 학교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보다 정확하게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오늘 발표에는 이번 사건에서 가장 핵심인 교장의 부작위(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와 학부모 악성민원에 대한 조사가 빠져있다”며 “장상윤 차관은 교육부가 행정기관이기 때문에 (경찰과 다르게) 학부모 조사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지만, 조사 의무는 당연히 교육 당국에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은 합동조사를 시작하면서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이 있었는지, 심각한 교권 침해가 있었는지, ‘학부모 갑질’ 등의 피해사례를 분석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내용은 없었다”며 “경찰에게 떠넘기려면 합동조사는 왜 시작했나. 악성민원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하라”고 밝혔다.
  • [포토] 완전무장 경찰특공대 오리역 순찰

    [포토] 완전무장 경찰특공대 오리역 순찰

    지난달 서울 신림역에 이어 3일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자 경찰이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오후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며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 행동자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검문검색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치안활동이란 통상적인 일상치안활동으로는 치안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경찰청장 재량으로 경찰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도록 하는 조치다. 이번이 특별치안활동이 발령된 첫 사례다. 경찰은 이 조치에 따라 검문검색 인력을 늘려 흉기난동 등 흉악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검문검색은 기본권 침해 논란을 피하기 위해 현장 경찰관이 매뉴얼에 따라 필요 최소한 범위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청장은 실제 흉기난동 범죄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범인에 대해 총기나 테이저건 등 경찰 물리력을 적극 활용하라고 일선에 지시했다. 범행 제압을 위해 총기 등을 사용한 경찰관에는 면책규정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또 인파가 밀집하는 광장이나 지하철역, 백화점 등을 중점으로 전국에 247개 장소를 선정, 경찰관 1만2천여 명을 배치해 순찰할 계획이다. 전국 13개 시·도경찰청에 완전무장한 경찰특공대 전술요원(SWAT) 99명도 배치,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할 방침이다. 경찰은 잇단 흉기난동 이후 이를 모방한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협박성 예고 글을 쓴 작성자도 추적해 엄벌키로 했다. 윤 청장은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도 예외 없이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전 수사역량을 집중해 작성자를 신속히 확인·검거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형법상 협박이나 특수협박 혐의는 물론 살인이나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찰이 작성자를 검거했거나 추적 중인 살인예고 글은 최소 25건이다. 이 가운데 2건은 검거했고 나머지는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자율방범대, 민간경비업체 등과의 협업으로 시민의 일상 생활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관기관과 치안인프라 확충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흉악범죄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하자 이같은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 싸움 말리던 교사 ‘아동학대’ 무혐의에 학부모 또 법적대응

    싸움 말리던 교사 ‘아동학대’ 무혐의에 학부모 또 법적대응

    학생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책상을 고의로 넘어뜨린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된 뒤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학부모는 이에 반발해 재정신청을 냈다. 전국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윤모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학부모가 이 사건 처분에 대한 재정신청을 지난 1일 광주고법에 제출했다고 4일 전했다. 재정신청이란 고소·고발인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이 대신 판단을 내려 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만약 재정신청이 ‘이유 있다’라고 판단되면 법원은 검찰이 공소를 제기하도록 결정할 수 있다. 윤 교사는 지난해 4월 다른 학생을 때리며 싸우는 초등학생 A군을 말리기 위해 책상을 고의로 넘어뜨리고 학생의 반성문을 찢었다는 등의 이유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했다. 학생의 학부모가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윤 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책상을 넘어뜨린 행위, 학생을 복도에 세워두는 방법으로 처벌한 행위, 학생들 앞에서 잘못을 지적한 행위, 학생이 낸 반성문을 찢어서 날린 행위로 자녀가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검·경 조사결과 당시 A군이 다른 학생의 팔과 얼굴 등을 때리는 것을 목격한 윤 교사는 교실 맨 뒤에 있는 책상을 사람이 없는 복도 방향으로 밀어 넘어뜨렸다. 윤 교사는 같은 해 5월말 A군이 같은반 학생을 때렸다는 말을 듣고, A군에게 ‘잘못한 것을 적어보라’며 반성문을 쓰도록 했다. A군은 ‘없음. 선생님이 밉고 친구들도 싫다’는 짧은 내용의 반성문을 썼고, 윤 교사는 성의 없는 반성문이라고 판단해 이를 찢었다. 경찰은 교사의 행위 중 책상을 넘어뜨린 행위와 반성문을 찢은 행위가 ‘신체적 학대는 아니지만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21년째 학생들을 가르쳐 온 윤 교사는 이번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올해 학급 담임에서 배제됐다. 수면장애와 우울 및 불안 증상으로 정신건강 상담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광주지검은 공개심의위원회 판단까지 거쳐 윤 교사를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불기소 처리했다. 그러자 학부모는 지검 처분에 반발하며 항고장을 냈으나 광주고검도 광주지검의 처분에 문제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형사고소와 별도로 학부모는 윤 교사와 학교장을 상대로 3200만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도 제기했으나 이 또한 법원에서 기각됐다. 광주지법 민사3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학부모와 교사가 각각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다양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교육현장에서 다수의 아동을 교육하고 선도하는 교사에게 상당 부분의 재량을 인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설령 다수의 학생을 지도하는 담임교사로서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A군을 교육하고 선도하는 것을 넘어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가했음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윤 교사는 연합뉴스에 “각종 사법 절차로 교사를 괴롭히는 학부모로 인해 저뿐만 아니라 많은 교사가 수업을 준비할 시간에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무고한 결과에는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수업권을 침해하고 개인을 괴롭히기 위한 목적의 소송으로부터 교사를 지켜줄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찰청장 “총기소지 의심 땐 검문검색… 물리력 사용 주저 않겠다”

    경찰청장 “총기소지 의심 땐 검문검색… 물리력 사용 주저 않겠다”

    최근 서울 신림역, 경기 서현역 등에서 잇단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흉기 난동 범죄 상황에서 총기·테이저건 등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흉기소지가 의심되면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내용의 초강력 대응을 선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윤 청장은 “현 상황은 각종 흉악범죄로 국민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며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흉악범죄는 사실상 테러행위다.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당한 경찰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국민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찰관에 대한 면책규정을 적극 적용하여 현장의 법집행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또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 흉악범죄 예고와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이어 윤 청장은 “자치단체, 자율방범대, 민간경비업체 등과의 적극적 협업으로 일상 생활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법·제도적 개선방안도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검찰도 “불특정 다수의 공중에 대한 테러 범죄에 대하여 반드시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하겠다”며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에 대한 안전을 침해·위협하는 ‘공중협박행위’를 테러 차원으로 가중처벌 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무부에 입법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타트업 기술 탈취에 국회도 뿔났다…“5~10배 배상하라”[법안 톺아보기]

    스타트업 기술 탈취에 국회도 뿔났다…“5~10배 배상하라”[법안 톺아보기]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스타트업 기술 탈취 관련 상담 매년 6000건5년간 기술탈취 피해액만 2827억與는 5배, 野는 10배로 손해배상액 상향 대기업이 스타트업의 개발 기술을 탈취해 유사 상품을 만드는 사례가 증가하자 손해배상액을 현행 최대 3배에서 5~10배로 늘리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다만 스타트업 업계는 배상액 증액만으로는 대기업의 만행을 막을 수 없다면 보완책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6월 당정협의회에서 스타트업의 기술 탈취를 예방하기 위해 손해배상액의 상한액을 5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해당 상임위에서 심도깊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성원 의원이 손해배상 한도를 5배로 상향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 김성원 의원실 관계자는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손해배상 한도를 5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민주당에서는 김용민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해당 법안 역시 기존의 징벌적 손해배상액 한도를 5배로 상향한다. 김한정 의원실도 손해배상액 상향한도를 10배로 늘리는 법안을 8월 중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한정 의원실 관계자는 “지금 중소기업들은 기술 탈취 문제 때문에 피해를 많이 겪는 상황” 이라며 ‘(야당 입장에서) 10배라는 더 높은 수치를 제시하고 정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해서 5배보다 더 높은 수치로 상향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 탈취와 관련한 상담은 매년 6000건 가까이 접수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수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 기술 침해 피해 건수는 280건, 피해액만 2827억원에 달한다. 현행 상생협력법에 따르면 수·위탁기업이 기술 탈취를 한 상대방에게 손해배상액을 최대 3배까지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을 탈취한 기업이 기술자료 유용으로 얻는 경제적 이익이 손해배상액보다 더 큰 경우가 발생했고, 이에 손해배상액의 한도 상향이 제기돼 왔다.업계는 이런 개정안들을 환영하면서도 추가적인 대책과 입법을 촉구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손해배상 한도를 늘리는 것은 당연히 환영한다”면서도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초기일수록 수평적인 관계가 아니다 보니 수평적 기업 문화가 정착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상생협력실장은 “징벌적 손해배상은 결국 민사와 관련된 것이어서 소송이 걸렸을 때 입증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스타트업의) 기술 가치를 평가하거나 손해를 산정하는 기술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이초 교사 ‘연필사건’ 이후 학부모 전화 시달려…“엄청 화를 내셨다”

    서이초 교사 ‘연필사건’ 이후 학부모 전화 시달려…“엄청 화를 내셨다”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가 학기 초부터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의 생활지도로 어려움을 겪은 점이 교육 당국의 합동조사에서 드러났다. 다만 학부모가 숨진 교사에게 폭언을 했는지, 휴대전화 번호를 알게 된 경위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안’에 대한 합동 조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12일 해당 학급에서 오전 수업 중 B학생이 A학생의 가방을 연필로 찌르자 A학생이 연필을 빼앗으려다 자신의 이마를 그어 상처가 생긴 ‘연필 사건’이 있었다는 점을 동료 교원 진술로 확인했다. 또 사건 당일 학부모가 고인에게 휴대전화로 여러 번 전화했고, 고인은 자신이 알려주지 않은 휴대전화 번호를 학부모가 알게 된 사실에 대해 불안하다는 말을 동료 교원에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인이 해당 학부모와 통화에서 ‘엄청 화를 내셨다’는 내용과 휴대폰 번호를 어떻게 아셨는지 불안해했다는 점을 동료 교원의 진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부모가 고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게 된 경위나 폭언을 했는지 여부는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제행동 학생 더 있어...생활지도 어려움 호소” 합동조사단은 고인이 학기 초부터 문제행동 학생으로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연필 사건’에 관련된 학생 외에 문제 행동을 보인 학생이 2명 더 있었고, 이로 인해 생활지도의 어려움과 학기 말 많은 업무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연필 사건’과 문제행동 학생을 포함해 총 10건의 민원이 있었고 고인이 동료 교사와 교감에게 이야기해 도움을 받았다”며 “이 중 6건은 다른 부적응 학생들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장문 초안에 있던 ‘연필 사건’ 내용이 학부모 요구로 최종본에서 빠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학교가 아닌 교육청 요청으로 삭제됐다고 했다. 학부모 대표가 입장문을 열람했지만, 수정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학급 내 정치인 가족이 있다는 의혹도 정치인의 이름을 학교가 관리하는 학부모 이름 등 기록과 대조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이초 교사 70% “월 1회 학부모 민원 겪어” 합동조사단은 서이초 교원 65명을 대상(41명 응답)으로 지난달 27~28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월 1회 이상 학부모 민원과 항의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 7회 이상 경험했다는 응답자도 6명이었다. 응답자의 49%는 교권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정서불안이나 품행장애 같은 부적응 학생 지도를 위한 지원이 부족하며, 과밀학급 문제와 학부모의 지나친 간섭·막말에 대응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교사들은 ▲출결 민원 전자시스템 도입 ▲학급당 학생 수 제한 ▲민원처리반 도입 ▲악성 민원을 교권 침해로 신고 ▲아동학대방지법 개정 ▲부적응 학생 지도를 위한 학부모 책임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교육 본질 집중하는 교육감과의 대화…학교발전 기여할 요소 충분”

    이희원 서울시의원 “교육 본질 집중하는 교육감과의 대화…학교발전 기여할 요소 충분”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조희연 교육감과 최근 발생한 교육 현안을 비롯해 동작구 흑석고 신설 등 지역 내 학교와 관련된 여러 이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지향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는 교육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했던 나 전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최근 발생한 서이초 사건과 특수교사 사안을 비롯하여 지역 내 학교 발전을 위한 내용 등 주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의원은 최근 발생한 이슈들로 인해 고통을 받은 많은 교원의 심정에 깊은 공감의 뜻을 전하며, 서울시교육청과 조 교육감에 교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나 전 대표는 뉴욕 학생권리장전을 예로 들며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가 상호 존중하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 자신도 교원과 급우를 대할 때 예의 바른 태도를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으며 “서울시교육청에 학생과 교원이 함께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은 물론 서로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조 교육감은 “교원들이 받는 실제적인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권 침해 민원을 완충하는 최소한의 면담 절차 제도화, 소송시 법률 지원 및 소송비용 지원 등을 함께 고려하는 통합시스템을 신속하게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과 나 전 대표는 어느 한 편만 옹호하는 것보다 사회 전체적인 시각에서 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가질 것을 교육청에 강조했다. 특히 일반교사들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분야 이해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 장애아들의 특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특수교사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교원과 학생을 모두 보호하려는 취지이다. 또한 이 의원은 동작구에 신설 예정인 ‘흑석고등학교’의 개교 시기를 목표한 2026년 3월에 맞출 수 있도록 교육청 예산을 적기에 지원해 철저한 대비를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나 전 대표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첨단 급식시설을 완비해 미래형 스마트 학교로서의 입지를 다져 흑석고등학교만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조 교육감은 이에 ‘완전 자동급식실’을 구상하고 있으며 준공 전 공모를 통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볼 것을 제안하는 등 긍정적인 의견을 교환했다.이 의원은 지역 학교발전을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도 주문했다. 첫째 노후도가 높아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중앙대부속중학교와 같은 학교들의 조속한 개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둘째, 학교 신설이나 개축을 하게 되면 반드시 혁신학교가 된다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요청하는 한편 셋째, 개축이 필요한 학교의 당위성을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의 창구를 열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교육청에서 관리하는 석면 검사에 대해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청했으며, 석면 제거과정에서 필수적인 음압기 설치 시 규정의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CCTV 설치, 학부모 및 NGO 단체 감사 강화와 같은 대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현재 교육 현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육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발전지향적으로 이해하고 조화로운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드린다”라며 “교육위원으로서 모든 아픔에 통감하고 더 나은 교육여건 개선 및 제도개선, 교육주체의 긍정적인 관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학교현장 개선과 관련한 과제들은 지역의 여건에 밀접한 문제이기 때문에 학부모의 생각이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생각한다. 흑석고등학교 설립과 중대부속중학교의 개축을 바라보는 많은 학부모님의 의견을 수시로 경청하여 특화된 학교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은 물론, 안전문제 해소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트럼프, 판사 입장까지 20분 기다리며 안절부절…평소와 달리 공손

    트럼프, 판사 입장까지 20분 기다리며 안절부절…평소와 달리 공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기다리는 데 익숙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지방법원에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 네 가지 혐의에 대한 기소인부 절차에 응하기 위해 법정에 출석한 그는 판사 타냐 처트컨(61)가 입장할 때까지 무려 20분을 기다려야 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자리에 앉아 안절부절못했다. 자신을 기소한 잭 스미스 특검을 노려보기도 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다 “마녀사냥” 등으로 그를 비난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그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처트컨 판사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이듬해 1월 6일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가담자들에게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이력 때문이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심스러워 했을지 모르겠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연방 특검이 제기한, 미국에 대한 사기를 비롯해 투표권 침해·선거 진행 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승인하며 추가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에 대한 다음 심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좁고 이층 구조로 된 법정 안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심스럽고 공손한 답변을 하려 애썼다. 그 동안 자주 보여왔던 고개를 내젖는 제스처도 자제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 순간 판사의 질문에 일어서 답변하다 자리에 앉아서 답변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나중에 다시 일어나 자신의 변호사들이 무죄를 주장하는 것을 귀기울여 듣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기밀문서 반출 및 불법 보관과 관련해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두 차례 기소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밀문서 반출과 관련한 기소 인부 절차에서도 혐의 전반을 전면 부인했다. 이미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처음 기소된 불명예를 떠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그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4일 뉴욕지방법원에 출석했고,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보관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6월 14일 마이애미 연방법원 법정에 섰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잇단 기소를 유례없는 마녀 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한 뒤 뉴저지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오늘은)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하고 있고, 바이든을 많이 앞서가는 사람에 대한 박해”라며 이번 기소를 ‘정치적 박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으면, 박해하거나 기소하는 일이 미국에서 다시 벌어지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 출석에 앞서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작되고 부패하고 도둑맞은 선거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기 위해 나는 이제 워싱턴 DC로 향한다”며 ‘선거사기’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법원 출석 전날에는 “매우 성공적인 전직 대통령이자 차기 대선 공화당 경선 및 본선 유력 후보자에 대한 전례 없는 기소는 전 세계에 지난 3년간 미국에서 벌어진 부패와 실패에 대해 일깨워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쇠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고, 이전보다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 법원 출석 “나는 무죄” 지지자들 여전히 “바이든이 부정 승리”

    트럼프 법원 출석 “나는 무죄” 지지자들 여전히 “바이든이 부정 승리”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추가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석해 자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연방 특검이 제기한, 미국에 대한 사기를 비롯해 투표권 침해·선거 진행 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승인하며 추가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다음 심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 리조트에서 출발, 자가용 비행기로 워싱턴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차량을 이용해 예정보다 다소 이른 오후 3시 20분쯤 법원에 들어섰다. 그가 공항에서 법원까지 출두하는 길에는 시위대와 취재진, 경찰이 한 데 몰렸지만 우려했던 만큼 대규모는 아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기밀문서 반출 및 불법 보관과 관련해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두 차례 기소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밀문서 반출과 관련한 기소 인부 절차에서도 혐의 전반을 전면 부인했다.이미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처음 기소된 불명예를 떠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였다. 그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4일 뉴욕지방법원에 출석했고,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보관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6월 14일 마이애미 연방법원 법정에 섰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잇단 기소를 유례없는 마녀 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두한 뒤 뉴저지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오늘은) 미국에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하고 있고, 바이든을 많이 앞서가는 사람에 대한 박해”라며 이번 기소를 ‘정치적 박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으면, 박해하거나 기소하는 일이 미국에서 다시 벌어지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 출석에 앞서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작되고 부패하고 도둑맞은 선거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기 위해 나는 이제 워싱턴 DC로 향한다”며 ‘선거사기’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법원 출석 하루 전인 전날에는 “매우 성공적인 전직 대통령이자 차기 대선 공화당 경선 및 본선 유력 후보자에 대한 전례 없는 기소는 전 세계에 지난 3년간 미국에서 벌어진 부패와 실패에 대해 일깨워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쇠퇴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고, 이전보다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기소로 그가 정치적 타격을 입을지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기소 직후 이틀간 전국의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죄를 선고받아도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공화당 지지자의 45%가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감돼야 한다면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엔 52%가 아니라고 답했다. 또 상당수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은 여전히 바이든 대통령이 부정하게 대선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SSSR에 의뢰해 지난달 1~31일 12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69%가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승리에 필요한 득표를 하지 못했으며 적법하게 승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69% 답변자 중 39%포인트의 응답자는 부정선거 물증이 있다고 봤고, 나머지는 심증만 있다고 답했다. 이번 CNN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부정하게 승리했다고 답한 공화당 지지자들의 비율은 1·6 의사당 폭동 사태가 있었던 2021년 72%까지 기록했다가 최근에는 63%까지 떨어졌으나 이번에 다시 상승했다. 전체 응답자의 61%는 2020년 대선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율은 41%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를 부각하면서 재선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나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37%만 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30%에 그쳤다. 69% 답변자 중 39%포인트의 응답자는 부정선거 물증이 있다고 봤고, 나머지는 심증만 있다고 답했다.
  • 부모 76% ‘교권 침해 학생부 기재’ 찬성… 범위는 교사와 이견

    부모 76% ‘교권 침해 학생부 기재’ 찬성… 범위는 교사와 이견

    정부가 교육활동 침해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7명이 학생부 기재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어느 정도의 교권 침해 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할지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교사의 의견이 달라 논쟁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3일 이런 내용이 담긴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교원·학부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3~16일 교원 2만 2084명, 지난달 5~9일 학부모 145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원지위법에 따르면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한 학생에 대해 1호(교내 봉사)부터 6호(전학), 7호(퇴학)까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현재 국회에는 이런 조치 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활동 침해 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데 대해 교사(90.0%)와 학부모(75.6%) 모두 찬성 의견이 대세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기재 내용에 대해서는 견해 차이가 있었다. 교원들은 10명 중 6명(62.8%)이 ‘모든 침해 조치 사항을 최초부터 기재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학부모는 ‘전학·퇴학처럼 중대한 침해 조치 사항만 최초부터 기재해야 한다’(37.7%)는 의견이 가장 많은 등 비교적 신중한 입장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한 학부모는 “조치 사항을 기재하더라도 일정 시간 이후 또 다른 교권 침해가 없을 경우 삭제에 대한 심의도 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육활동이 어려워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교사(97.7%)와 학부모(88.2%) 모두 ‘심각하다’(매우 심각+심각)고 봤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교원의 직무 특성이 반영되도록 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교사(44.6%)와 학부모(26.7%) 모두 가장 많았다. 다만 학부모는 ‘아동학대 사례를 판단하는 자체사례회의에 교육전문가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25.7%)는 대안도 법 개정만큼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법을 포함해 5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정성국 교총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업 방해 등 문제 행동 시 즉각 할 수 있는 지도·제재 조치로 교실 퇴장, 별도 공간 이동, 반성문 부과 같은 실질적 방안을 담은 교육부 고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거동 105곳 등 ‘무량판’ 민간아파트 조사… 부실단지 공개 안 한다

    주거동 105곳 등 ‘무량판’ 민간아파트 조사… 부실단지 공개 안 한다

    정부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293개 민간 아파트 단지의 철근 누락 여부를 다음달 말까지 들여다본다. 민간 아파트 중 105개 단지에선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15개 단지에서처럼 철근 누락 정황이 발견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다만 민간 아파트 조사에서 하자가 나오더라도 정부는 단지명 공개를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단지명을 공개한 뒤 아파트값이 떨어질 경우 개인 재산권 침해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서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간아파트 무량판 구조 조사계획’을 발표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2017년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다. 그 이전 준공 아파트는 2~4년을 주기로 하는 정밀안전점검을 한 차례 이상 받아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105개 단지는 현재 공사 중이며, 188개 단지는 이미 입주를 마쳤다. 조사 대상 중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105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무량판을 주거동에만 사용한 단지는 74개(시공 중 25개·준공 49개), 주거동과 지하 주차장에 함께 쓴 단지가 31개(시공 중 21개·준공 10개)다. 무량판 주거동에 이미 15만 가구가 살고 있고 공사 중인 무량판 주거동에 10만 가구가 거주할 예정이다. 다만 주거동에서 사용한 무량판 구조는 가구와 가구를 벽체로 마감하고, 가구 내부만 무량판 구조를 활용하는 복합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벽체가 하중을 분산해 철근 누락으로 인한 붕괴 가능성은 낮다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조사는 민간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점검을 실시하면 그 결과를 국토안전관리원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계 도면과 구조계산서를 분석해 취약한 부분을 확인하고 단지별로 기둥 10~15개의 표본을 추려 조사한 뒤 철근 누락이나 콘크리트 강도 등 문제가 발견되면 해당 단지를 전수조사한다. 안전진단 비용은 시공사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무량판 구조로 시공하고 있는 105개 단지에선 공사비에 반영된 안전점검 비용으로 이미 지정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입주해 있는 188개 단지는 단지별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신속 지정 후에 점검에 들어간다. 김 차관은 “안전 책임을 위반한 사항이 발견된다면 등록 취소, 영업정지, 벌금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를 9월 말 안에 끝낼 계획이다. 앞서 LH가 91개 단지를 조사하는 데 석 달이 걸렸는데, 293개 단지를 조사하는데 인력과 점검업체를 최대한 투입해 두 달 안에 끝내겠다는 것이다. 다만 주거동 내 점검의 경우 입주민 동의 과정에서 시일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된 단지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강 공사를 하게 된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2017년 이전 준공 아파트까지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앞서 철근 누락이 발견된 LH의 15개 단지의 보강 작업은 다음 달 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입주민이 원하는 경우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무량판 구조에 대한 안전 대책과 전관예우를 포함한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오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 ‘교권 침해’ 학생부 기재 어디까지…학부모·교사 의견 달랐다

    ‘교권 침해’ 학생부 기재 어디까지…학부모·교사 의견 달랐다

    정부가 교육활동 침해 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7명이 학생부 기재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어느 정도의 교권 침해 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할지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교사의 의견이 달라 논쟁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3일 이런 내용이 담긴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교원·학부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3~16일 교원 2만 2084명, 지난달 5~9일 학부모 145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원지위법에 따르면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한 학생에 대해 1호(교내 봉사)부터 6호(전학), 7호(퇴학)까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현재 국회에는 이런 조치 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활동 침해 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는 데 대해 교사(90.0%)와 학부모(75.6%) 모두 찬성 의견이 대세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기재 내용에 대해서는 견해 차이가 있었다. 교원들은 10명 중 6명(62.8%)이 ‘모든 침해 조치 사항을 최초부터 기재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학부모는 ‘전학·퇴학처럼 중대한 침해 조치 사항만 최초부터 기재해야 한다’(37.7%)는 의견이 가장 많은 등 비교적 신중한 입장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한 학부모는 “조치 사항을 기재하더라도 일정 시간 이후 또 다른 교권 침해가 없을 경우 삭제에 대한 심의도 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육활동이 어려워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교사(97.7%)와 학부모(88.2%) 모두 ‘심각하다’(매우 심각+심각)고 봤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교원의 직무 특성이 반영되도록 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 등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교사(44.6%)와 학부모(26.7%) 모두 가장 많았다. 다만 학부모는 ‘아동학대 사례를 판단하는 자체사례회의에 교육전문가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25.7%)는 대안도 법 개정만큼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법을 포함해 5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정성국 교총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업 방해 등 문제 행동 시 즉각 할 수 있는 교실 퇴장, 별도 공간 이동, 반성문 부과 같은 실질적 방안을 담은 교육부 고시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민간아파트 ‘철근 누락’ 293곳 조사…주거동 105개 단지 포함

    민간아파트 ‘철근 누락’ 293곳 조사…주거동 105개 단지 포함

    정부가 민간 아파트 중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293개 단지의 철근 누락 여부를 다음 달 말까지 들여다본다. 민간 아파트 조사에선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5개 단지가 포함돼 하자가 발견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주거동에 입주해있거나 입주할 예정인 주민만 25만 가구에 달한다. 다만 민간 아파트 조사에선 하자가 발견돼도 개인 재산권 침해 여부 등을 이유로 단지명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민간아파트 무량판 구조 조사계획’을 발표하며 “정부는 국민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그간의 관행적인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2017년 이후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다. 그 이전 준공 아파트는 2~4년을 주기로 하는 정밀안전점검을 한 차례 이상 받아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이번 조사 대상 아파트에서 105개 단지는 현재 공사 중이며, 188개 단지는 이미 입주를 마쳤다. 민간 아파트 조사는 지하주차장뿐만아니라 주거동도 포함됐다. LH에선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지하주차장만 대상이 됐는데, LH는 2014년 이후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를 사용하지 않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민간 아파트 주거동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곳은 총 105개 단지다. 주거동에만 사용한 단지가 74개(시공 중 25개·준공 49개), 주거동과 지하 주차장에 함께 쓴 단지가 31개(시공 중 21개·준공 10개)다. 다만 주거동에서 사용한 무량판 구조는 세대와 세대는 벽체로 마감하고 세대 내부만 무량판 구조를 활용하는 복합구조다. 이에 벽체가 하중을 분산해 철근 누락으로 인한 붕괴 가능성은 낮다. 주거동 조사를 위해선 벽지와 페인트 등을 제거해야 한다. 이에 주거동 조사는 입주민 동의를 거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조사는 민간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점검을 실시하면 그 결과를 국토안전관리원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계 도면과 구조계산서를 분석해 취약한 부분을 확인하고 단지별로 기둥 10~15개의 표본을 추려 조사한 뒤 철근 누락이나 콘크리트 강도 등 문제가 발견되면 해당 단지를 전수조사한다. 안전진단 비용은 시공사 부담이 원칙이다. 무량판 구조로 시공하고 있는 105개 단지에선 공사비에 반영된 안전점검 비용으로 이미 지정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입주해 있는 188개 단지는 단지별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신속 지정 후에 점검에 들어간다. 김 차관은 “안전에 대한 책임을 위반한 사항이 발견된다면 등록 취소, 영업정지, 벌금 등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를 9월 말 안에 끝낸다는 계획이다. LH가 91개 단지를 조사하는 데 석 달이 걸렸는데, 293개 단지를 조사하는데 인력과 점검업체를 최대한 투입해 두 달 안에 끝내겠다는 것이다. 다만 주거동 내 점검의 경우 입주민 동의 과정에서 시일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된 단지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강 공사를 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엔 2017년 이전 준공 아파트까지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조사 대상이 되는 민간 아파트 단지명은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만약 아파트 단지명이 밝혀지면 이는 집값과 직결되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파장이 불가피하다. 당정은 전날 하자가 발견된 LH 발주 아파트 15개 단지 중에 입주자에겐 ‘만족할 수 있는’ 손해배상을 하고, 입주예정자에겐 계약해지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자가 발견된 민간 아파트의 경우에도 이번 구제안이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토부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것만으로는 계약해지권이 발동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대한 하자가 있으면 계약해지를 하게 돼 있는데, 무량판 구조가 있다고 해서 통상적으로 계약해지가 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앞서 철근 누락이 발견된 LH의 15개 단지 중에 시공 중인 6개 단지는 이달 내 보강을 끝내고, 준공된 9개 단지는 다음 달 내 보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민이 원하는 경우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국민 불안이 커진 무량판 구조는 특수구조 건축물로 지정한다. 건축법상 특수구조 건축물로 지정되면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축 전 과정에서 관리가 강화되고 구조 심의가 의무화된다. 이 경우 구조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설계와 공사 현장 검사에 참여해 심의 절차가 강화된다. 국토부는 무량판 구조에 대한 안전 대책과 전관예우를 포함한 ‘건설 이권 카르텔 혁파방안’도 마련해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 주호민 논란에 윤재옥 “정치의 몫은 시스템 개선”…특수교육 아동학대·교권침해 대책 마련

    주호민 논란에 윤재옥 “정치의 몫은 시스템 개선”…특수교육 아동학대·교권침해 대책 마련

    “특수교사 무방비 민원 노출 가능성”“장애아동 부당한 대우 우려도 이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특수교사 신고 사건에 “특정 사건의 시시비비를 따지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특수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한 건설적 담론으로 이어가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수교육 현장의 아동학대와 교권 침해를 동시에 방지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수교육 교사, 학생·부모가 처한 각각의 어려움을 동시에 짚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일을 통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누구도 쉽게 마음먹지 못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교사들이 과도한 민원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도 “물론 주변으로부터 소외당하고 차별당하는 경우가 많고, 자기표현을 명확하게 하기 힘든 장애아동이 혹여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학부모님들의 불안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러한 불안을 조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불완전한 상황에서는 학부모와 특수교사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기 쉽고 인력이 부족한 만큼 갈등이 특수교육 현장의 공백으로 이어져 교사뿐 아니라 주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까지 피해가 발생한다”며 “이런 문제가 거듭 지적되고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교육부 및 각 교육청과 협력하여 아동학대를 막으면서도 교사들에게 불합리한 징계에 시달리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착수하겠다”며 “특수교육 현장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기반해 일반적인 교권 확립과는 별도로 세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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