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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직 수행 문제없어” 고령 美후보들, 건강기록 연이어 공개

    고령임에도 그동안 건강 정보 공개에 소극적이었던 미국 대선후보들이 잇따라 건강기록을 공개하며 논란을 잠재우려 애쓰고 있다. 9·11 테러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어지럼증으로 휘청거리면서 논란에 불을 지핀 68세의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측은 14일(현지시간) 2쪽 분량의 주치의 소견서를 공개했다. ’휘청‘ 사건 당시 클린턴 측은 폐렴 진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전한 소견서에 따르면 주치의 리자 발댁 박사는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충분히 건강하다”고 밝혔다. 발댁 박사는 클린턴이 야외 행사에서 휘청거린 지난 11일 이후 클린턴을 여러 차례 진단했으며, 클린턴이 항생제를 복용하고 휴식을 취해 잘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발댁 박사는 클린턴이 “증상이 가볍고 전염성이 없는 박테리아성 폐렴에 걸렸다”고 진단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클린턴 선거본부는 폐렴 진단 결과를 뒷받침하는 컴퓨터단층촬영영상(CT)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클린턴은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으며,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은 ‘양호’(good) 또는 ‘훌륭하다’(excellent)는 평가를 받았다고 클린턴 측은 강조했다. 그러나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클린턴의 건강 문제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트럼프는 14일 오하이오 주 유세에서 클린턴의 쾌유를 빌면서도 “클린턴이 침대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유세장에서 “힐러리가 여기서 한 시간 동안 서 있을 수 있겠느냐”며 자신이 열기가 높은 공간에서도 오랫동안 서있을 수 있다고 과시했다. 또한 70세인 트럼프는 14일 미국 유명 종합건강 TV프로그램 ‘닥터 오즈 쇼’(Dr.Oz Show)에 출연해 지난주 주치의 해럴드 본스타인 박사에게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CNN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프로그램 진행자인 심장외과 전문의 메멧 오즈 박사에게 A4용지 1장 분량의 건강검진 결과 요약본을 건넸다. 하루 뒤인 15일 방영될 오즈 쇼에서는 이 건강검진 결과와 함께 오즈 박사가 직접 트럼프를 검진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닥터 오즈 쇼 측은 오즈 박사가 트럼프의 신경계, 호르몬, 호흡기, 심장, 가족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트럼프의 몸무게도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녹화에 참석한 사람들의 전언을 인용해 오즈 박사가 트럼프 몸무게를 236파운드(약 107㎏)로 측정하고 트럼프에게 “살짝 과체중”(slightly overweight)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키는 약 6피트 2인치(189㎝)로, 그의 체질량지수(BMI)는 30.3이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NHLBI)는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규정한다. 또 닥터 오즈 쇼 녹화 참석자들은 트럼프가 꾸준히 약을 먹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으며, 선거 유세 때 하는 손동작을 운동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트럼프를 진단한 오즈 박사는 “그 연령대 남성치고는 건강 상태가 좋다”고 NBC뉴스에 전했다. 그러나 클린턴 진영은 ‘육중한’ 트럼프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며 트럼프로부터 클린턴의 건강 문제로 공격당한 만큼 역공을 펼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데이비드 플러프는 13일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역대 대선후보 가운데 (제27대 대통령) 윌리엄 태프트 이후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후보”라며 건강 의혹을 제기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힐러리 폐렴진단 의사 “CT 받고, 항생제 투여중” 소견서보니

    힐러리 폐렴진단 의사 “CT 받고, 항생제 투여중” 소견서보니

    최근 폐렴 진단을 받아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측이 주치의의 소견서를 공개했다. 15일(한국시간) 클린턴 선거운동본부가 공개한 소견서에는 “증상이 가볍고 전염되지 않는 박테리아성 폐렴”, “건강하며,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클린턴은 항생제를 투여받고 있으며 폐렴 진단 결과를 뒷받침하는 컴퓨터단층촬영영상(CT)을 받은 상태다. 클린턴은 지난 11일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휘청거리며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아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클린턴 선본은 클린턴이 지난 9일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고, 뒤늦은 폐렴 진단 공개로 인해 클린턴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같은날 미국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지난 12∼13일 등록유권자 15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유권자의 절반가량인 51%는 클린턴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9%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응답자의 절반은 클린턴의 건강이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25%가량은 이번 사건으로 그녀를 찍지 않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클린턴은 지난 12일 미국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곧 선거유세를 재개하겠다고 밝혔고, 15일부터 다시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주한미군 전술핵 재배치 검토

    “재배치로 비핵화 선언 위배 아냐” 靑 공식적으론 “정부 입장 불변” 朴 - 시진핑 통화 계획 아직 없어 청와대가 북한 5차 핵실험 대책으로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1일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청와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전술핵을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의 핵심은 전술핵을 의미한다”면서 “B52 폭격기 등의 전략자산은 그것을 뒷받침하는 개념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일 한·미 정상회담과 9일 북한 핵실험 직후의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두 정상이 언급한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 억제’에 전술핵이 포함된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 초 주한미군의 전술핵이 모두 철수한 이후 청와대나 정부 쪽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전술핵 재배치는 1991년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은 말 그대로 남북한이 공동으로 선언한 것인데, 북한이 저렇게 5차례나 핵실험을 해 핵무기가 완성 단계에 이른 만큼 유명무실해진 것 아니냐”면서 “또 전술핵 재배치는 우리가 핵을 갖겠다는 게 아니고 원래 있었던 주한미군에 다시 들여놓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선언을 정면으로 위배했다고 보기도 힘들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금은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이고 아직 미국과 협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공식화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전술핵 재배치 또는 자위적 핵무장 주장에 대해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공식적으로는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확장 억제를 통한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통화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선 한·미 간 합의된 바에 따라 추진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답했다. 이어 “레짐 체인지(김정은 정권 교체)는 우리 정부 정책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청와대, 주한미군 전술핵 재배치 검토중”

    “재배치로 비핵화 선언 위배 아냐” 靑 관계자 “정부 입장 그대로” 신중 朴 - 시진핑 통화 계획 아직 없어 청와대가 북한 5차 핵실험 대책으로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11일 “주한미군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청와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전술핵을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의 핵심은 전술핵을 의미한다”면서 “B52 폭격기 등의 전략자산은 그것을 뒷받침하는 개념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일 한·미 정상회담과 9일 북한 핵실험 직후의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두 정상이 언급한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의 핵심은 바로 전술핵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 초 주한미군의 전술핵이 모두 철수한 이후 청와대나 정부 쪽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이 고위 관계자는 전술핵 재배치는 1991년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은 남북한이 공동으로 선언한 것인데, 북한이 저렇게 5차례나 핵실험을 해 핵무기가 완성단계에 이른 만큼 유명무실해진 것 아니냐”면서 “또 전술핵 재배치는 우리가 핵을 갖겠다는 게 아니고 원래 있었던 주한미군에 다시 들여놓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선언을 정면으로 위배했다고 보기도 힘들다”고 답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다만 “지금 단계는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이고, 아직 미국과의 협의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남아 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공식화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전술핵 재배치 또는 자위적 핵무장 주장에 대해 “그런 것에 대한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확장억제를 통한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전화통화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선 한·미 간 합의된 바에 따라 추진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답했다. 이어 “레짐 체인지(김정은 정권 교체)는 우리 정부 정책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내 귀에 캔디 윤세아, 서장훈 들었다 놨다 ‘소공녀 세라’ 의외의 예능 활약

    내 귀에 캔디 윤세아, 서장훈 들었다 놨다 ‘소공녀 세라’ 의외의 예능 활약

    배우 윤세아가 ‘내 귀에 캔디’를 통해 또 하나의 거침없는 예능 활약상을 남겼다. 지난 1일과 8일, 2주에 걸쳐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서 서장훈의 두 번째 캔디 ‘소공녀 세라’로 출연한 윤세아가 서장훈은 물론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뜻밖의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내 귀에 캔디’에서 윤세아는 영상 통화로 서장훈의 시구 의상 피팅을 돕기도 하고 그의 시구 현장에 몰래 방문해 멀리서나마 진심으로 응원하는 등 매순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가 느껴지는 밝은 모습과 털털한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또한 통화 중 여행이나 가족 등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서장훈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 미처 몰랐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하는 것은 물론, ‘내 귀에 캔디’의 기획 의도인 교감, 소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했다. 그간 탄탄한 연기와 세련된 외모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사랑 받아온 윤세아는 본업인 드라마에 충실하며 틈틈이 리얼리티부터 토크쇼, 먹방 프로그램까지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MC, 패널, 게스트 등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해왔다. 때론 믿음직한 의리녀로, 때론 사랑스러움을 한껏 두른 천상 여자로, 때론 코코넛 나무를 거침없이 타는 정글 여제로, 최근에는 tvN ‘수요미식회’를 통해 솔직 담백한 입담과 구수한 아재 입맛을 뽐내는 반전녀로 주목 받으며 동네 형 같은 친근함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갔다. 자칫 드라마 속 캐릭터로 인해 새침하고 도도한 이미지가 고착화 될 수 있었지만, 윤세아는 예능 출연을 통해 털털함과 솔직함,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당찬 성격 등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본인 그대로를 보여줌으로써 ‘배우 예능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해 그녀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윤세아는 스릴러 영화 ‘해빙’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출산 후 하체비만? 산후조리원에서부터 관리

    출산 후 하체비만? 산후조리원에서부터 관리

    아이를 낳으면 몸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피로로 인해서 눈도 침침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으며 우울증 같은 심리적인 변화도 겪는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깨끗했던 피부에 기미와 같은 잡티가 생기는 경험을 하는 산모도 있다. 신체에 생기는 많은 변화들 중 아이를 낳은 산모들의 가장 큰 걱정은 단연 체형관리다. 임산부는 자궁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로 혈액과 림프 순환, 신진 대사를 방해하는 지방이 잘 연소가 안되는 탓에 하체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골반 인대를 이완시켜 자궁경부가 열리게 만드는 목적으로 분비되는 릴랙신 호르몬도 비만의 원인이 되고 있다. 말그대로 신체 내외적으로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산후 체형변화의 원인 릴랙신은 음식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비만관리를 받는다면 출산 전 몸매로 돌릴 수 있다. 최근에는 혼자 식단조절과 체형관리를 할 수 없는 산모들을 위해 산후조리원에서 비만클리닉, 산후체형관리 서비스를 토탈적으로 제공하는 추세다. 산후조리원 올리비움 최윤선 본부장은 8일 “많은 산모들이 출산이 끝인 줄 알지만, 출산 이후에는 산모 본인을 위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출산 이후 달라진 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산모들이 많은 만큼, 산후조리원에서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세란병원에서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 올리비움은 다양한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 한다. 스파부터 메디컬 체형관리까지 가능한 올리비움은 중저주파를 이용한 체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많은 산모들의 체형관리를 돕는다. 이는 지방세포 유화와 체외배출을 유도해 비만의 원인인 셀룰라이트를 집중 분해한다. 이외에도 △ 산후 스파관리와 페이스 미백 레이저, 벨벳관리 프로그램 △ 산후 스파관리와 중저주파 체형 관리(캐비리포), 체외충격파 프로그램 △ 산후 스파관리와 미백&리프팅 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아큐트라)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소아과 회진 등 산모와 아이를 위한 의료서비스가 잘 구축돼 있어 산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인의 새침한 유혹…‘카니발’ 프리뷰 영상

    가인의 새침한 유혹…‘카니발’ 프리뷰 영상

    가수 가인의 새 앨범 타이틀곡 ‘카니발’(Carnival)의 2차 프리뷰 영상이 7일 공개됐다. 전날 공개된 1차 프리뷰 영상에서 순백의 베일만 두른 채 누워있는 가인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상승한 터. 2차 프리뷰 영상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2차 프리뷰 영상에서 가인은 빨간 우산을 빙글빙글 돌리며 새침하면서도 유혹적인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나는 거기 있었고 충분히 아름다웠다’, ‘밤은 사라지고 웰컴 투 마이 카니발’이라는 내용의 가사와 함께 울려퍼지는 축제 분위기의 음악은 마치 동화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가인의 신곡 ‘카니발’(Carnival)은 오랫동안 가인과 합을 맞춰 온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의 작품으로, 노래 제목에서 연상되듯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가인의 새 앨범 ‘엔드 어게인’(End Again)은 2부작으로 구성된 가인의 솔로 정규앨범 중 첫 번째 파트로, 타이틀곡 ‘Carnival’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정규앨범 두 번째 파트인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은 추후 발매 예정이다. 가인의 새 정규앨범 첫 번째 파트 ‘엔드 어게인’(End Again)은 오는 9일 0시 각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영상=MYSTIC Entertainment/네이버tv캐스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지하 20m 이상 터파기 공사 지하안전영향평가 의무화

     지하 20m 이상 터파기공사나 터널공사를 할 때는 반드시 지하안전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지하안전영향평가는 지하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의 실시·시행계획을 허가·승인·결정할 때 해당 사업이 지하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평가해 지반침하 예방·감소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평가 대상은 지하 20m 이상 터파기공사와 터널공사가 포함된 사업으로 지형·지질 현황 조사와 지하수 변화에 따른 영향과 지반 안전성을 따지게 된다.  평가는 건설기술진흥법이 규정한 토질·지질 분야 특급기술자로 일정 교육을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다. 제정안은 또 지하에 설치되는 상·하수도,전기·통신시설, 가스공급시설 등을 지하시설물로 규정하고 해당 시설물 관리자는 시설물을 사용하기 전에 안전관리규정을 만들어 시·군·구청장에게 제출, 연 1회 이상 점검받도록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새로운 골목문화로 건강한 마을공동체 가꾼다”

    “새로운 골목문화로 건강한 마을공동체 가꾼다”

    “골목길을 돌다가 주민들이 서울의 중심 중구를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울 중구 필동 24번가에서 활발하게 추진 중인 ‘새로운 골목 문화 만들기’ 운동을 둘러본 한 시민은 이렇게 말했다. 도심 공동화로 침침해진 분위기를 벗고 예술의 골목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5월엔 ‘필동 예술통 골목축제’을 열기도 했다. ‘찰리 채플린’을 건물 벽에서 영상으로 만나고 예술의 옷을 입은 주차건물, 작은 미술관들을 잇달아 마주칠 수 있었다. 3년 전만 해도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낙후했던 곳이다. 행정자치부 ‘정부 3.0 국민디자인단’은 최근 김성렬 행자부 차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장방문을 건의해 2곳을 선정했다. 디자인단은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 수요자인 국민,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과정 전반에 참여해 공공 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과제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이라는 정부 3.0의 4대 키워드를 실현한 현장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디자인단은 7일 중구를 돌며 현황을 점검한다. 경북 고령군은 ‘내일(My Job)을 설계하는 두근두근 내일(Tomorrow)’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고교생 창업교육 및 진로직업체험을 통해 차세대 학생 및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네트워크인 ‘꿈드림’을 개설해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도 나섰다. 학교 밖 청소년 상담과 검정고시, 교육지원, 직업체험, 취업지원, 자기개발(자격취득), 자립지원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은 만 9~24세 중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 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 상급학교 미진학 등 학교 밖 청소년 및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이다. 정부 3.0 국민디자인단은 오는 23일 고령을 방문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의회, 노후하수관 정비 예산 500억 정부에 즉시 교부 촉구 결의

    서울시의회, 노후하수관 정비 예산 500억 정부에 즉시 교부 촉구 결의

    빈발하는 도로함몰로 인해 서울시의 노후 하수도 정비가 시급한 가운데 당초 2016년 환경부 예산에 편성한 서울시 노후하수관로 정비 예산 500억원이 기재부의 반대로 교부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참다못한 서울시의회가 조속한 교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나섰다. 이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주찬식 위원장)가 지난 9월 6일(화) 제27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물순환안전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서울시 하수도 재정적자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16년 환경부가 편성한 노후하수도 정비 보조금 500억원의 예산교부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 서울시에서 발생한 도로함몰 3,626건 중 77%인 2,806건이 노후하수관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 ‘15년 7월~’16년 4월까지 30년 이상 된 노후하수관로 2,720㎞ 중 1,393㎞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부 기준(‘지반침하 대응 하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관로는 절반이 넘는 총 775㎞로 조사되었고, 이중 긴급보수가 필요한 하수관로는 217㎞(조사물량 1,393㎞의 약16%)로 밝혀져 서울시내 어느 곳도 도로함몰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긴급성을 고려해 단계적인 정비계획을 추진하고자 하나, 노후 하수관로를 모두 정비하는데 약 2조 3,000억원(서울시 추산)의 막대한 재정투입이 필요한 실정으로, 환경부도 이를 인지하고 우선적으로 올해 국비(예비비) 500억원을 편성하였으나 기획재정부가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법정보조금 지원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8개월이 넘도록 예산을 교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찬식위원장에 따르면 「하수도법」(제 63조 국고보조)에“국가는 공공하수도의 설치․개축 또는 재해복구에 관한 공사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보조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산 심의과정을 거쳐 예산으로 편성되면 법정 국고보조사업으로 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주 위원장은 노후하수관로 정비가 시급하고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실정에서 무엇보다도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 규정만 고수하여 예산교부를 거부하고 있는 기재부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기 편성된 국비교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그 취지를 밝히면서, 노후하수관로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올해 국비(예비비)로 편성된 500억원의 조속한 교부와 함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을 통해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법정 국고보조사업 대상으로 전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 앞둔 관가 움직임 2題] 행자부 ‘부정청탁’ 자체 신고시스템 구축

    [‘김영란법’ 시행 앞둔 관가 움직임 2題] 행자부 ‘부정청탁’ 자체 신고시스템 구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제7조엔 ‘공직자 등은 부정청탁을 받았을 때에는 부정청탁을 한 자에게 부정청탁임을 알리고 이를 거절하는 의사를 명확히 표시하여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런데도 동일한 부정청탁을 다시 받았을 땐 소속 기관장에게 전자문서를 포함한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 제9조는 수수 금지 금품을 제공, 약속받은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배우자에게도 해당한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자체 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행자부 직원이면 누구나 내부망인 ‘하모니’에 탑재된 시스템에 접속해 부정청탁의 유형, 금품의 종류, 대상자 등을 신고할 수 있다.처리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부정청탁 신고를 접수한 기관장은 신고의 경위, 취지, 내용, 증거자료 등을 조사해 부정청탁에 해당하는지를 신속하게 확인해야 한다. 이를 확인했거나 확인 과정에서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이 예상되면 직무 참여를 일시 중단시키거나 직무 대리자 지정, 전보 등 인사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김종영 행자부 감사관은 “일반 국민들로부터 제보를 받는 ‘공직비리 익명신고 시스템’과 함께 이중 감시망을 가동하는 셈”이라며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청탁금지법 시행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생명의 窓] 길고양이의 보은/정찬주 소설가

    [생명의 窓] 길고양이의 보은/정찬주 소설가

    저수지 쪽으로 산책하다가 산골짜기에서 가끔 길고양이와 마주치고는 했다. 한 마리는 검은색이고 또 다른 녀석은 갈색인데 두 마리 다 비쩍 말라 홀쭉했다. 산속에서 먹이라고는 날지 못하는 다친 새나 들쥐밖에 없었을 터. 늘 굶주린 모습인 녀석들은 나를 경계하여 슬금슬금 숲속으로 숨었는데 짠한 생각이 들곤 했다. 눈인사라도 나누고 싶어 다가서면 더 멀리 도망쳤다. 나와 낯이 익어서일까. 지난달부터는 검은 길고양이가 내 산방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녀석은 절대로 앞마당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의심이 많아서인지 뒤쪽 담을 타고 넘어와 부엌을 기웃거리다가 사라졌다. 측은한 마음이 들어 사발에 생선을 주어도 처음에는 잘 먹지 않았다.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다가 돌아가곤 했다. 그러나 불볕더위에 시달렸던지 요즘에는 태양광 그늘에서 대담하게 휴식을 취했다. 뱀을 물고 와 자랑하듯 태양광 그늘에 놓고 가기도 했다. 녀석은 내가 무엇을 저어하는지 잘 모를 수밖에. 산중 생활 16년이 됐지만 아직도 정을 붙이지 못한 생명이 있다면 혀를 날름거리는 뱀인 것이다. 녀석의 출현은 반갑지만 태양광만 보면 답답해진다. 석 달째나 무슨 기기가 고장 났는지 전력을 전혀 생산해 내지 못하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한 달에 5만~6만원어치 전기를 생산했는데 지금은 무용지물이 돼 있다. 도회지라면 전기회사를 찾아가 문제를 삼았겠지만 산중이라 전화 말고는 항의할 수단이 없다. 폐업했는가 싶었지만 남자 직원이 전화는 받고 있다. 후배에게 누진제에 대한 전화 강의를 한 시간 동안 들은 바 있어 전기계량기 검침원을 마주칠까 두려울 뿐이다. 그러나 검침원은 오토바이를 타고 곡예를 하듯 달려온다. 햇살에 피부를 보호할 목적인지 복면 같은 망사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 그렇다고 그가 밉상이라는 것은 아니다. 계량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사내다. 지지난달에 태양광 계량기에 0이 찍혔다고 말해 준 이도 그 사내였다. 0이 찍혔다는 것은 태양광이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어제는 전기 검침원을 마당에서 마주치고 말았다. 그런데 그때 또 검은 길고양이가 제법 긴 뱀을 물고 왔다가 놓고 갔다. 내가 혀를 끌끌 차자 검침원이 “고양이에게 밥을 줍니까?” 하고 물었다. 그의 말에 내가 “가끔 밥을 주지요” 하고 말하자 검침원이 “고양이가 제 딴에는 은혜를 갚으려고 뱀을 물고 온 것입니다”라고 알려 주었다. 검침원이 덧붙여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않는다면 뱀을 물고 오지 않겠지요”라고 말했다. 검침하느라고 농가들을 드나들며 보고 들은 게 많은 그의 설명이기에 믿지 않을 수 없었다. 올해 9살이 된 검둥개 지장이를 보니 그의 말이 맞는 듯하다. 지장이도 이따금 두더지나 뱀을 잡아 제 집 앞에 보란 듯이 놓아 두곤 했던 것이다. 나는 단순히 맹견 본능이 있어 그런 줄 알았는데 먹이를 챙겨 주는 내게 보은한답시고 그랬던 것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는 지장이가 살생할 때면 야단쳐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 줘야겠다. 물론 검은 길고양이나 지장이 처지에서는 내게 보은하고자 그랬을 터이다. 은혜를 잊지 않기는커녕 원수로 갚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인가. 이달 내 통장에서 빠져나갈 누진제 전기료에 대한 공포를 잠시나마 잊게 해준 길고양이의 보은이 새삼 고맙지 않을 수 없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집 안에 물어다 놓은 뱀을 사립문 밖의 보이지 않는 풀숲에 버리고 왔지만 말이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 하수도 재정적자 ‘빨간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 하수도 재정적자 ‘빨간불’”

    서울시의 하수도사업 재정적자가 심각하여 과연 도로함몰의 주범인 노후하수도의 정비가 서울시 계획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의문시 된다. 이는 지난 9월 1일(목)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가 개최한 ‘노후하수도 문제 해결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지금의 심각한 서울시 하수도 재정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발제자로 나선 하상문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노후하수도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1,393km의 하수관로 정밀조사 결과 도로함몰 주요 결함이 36,914개소(서울시 기준)이며, 긴급성을 고려해 단계별 정비 계획을 수행 중에 있다고 말하고, 2016년~2020년까지 필요한 총 하수도사업비가 약 4조 2,569억원으로 추산되는데 현행의 요금수준을 유지할 경우 부족액은 약 7,818억원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2015년 기준 서울시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이 67%(33% 적자운영, 6대 광역시 평균 69.6%)인 것을 3년간 단계적 인상을 통해 2019년까지 85%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것도 매년 국고보조금 약 800억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별도로 있어야 서울시의 계획대로 하수도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토론자 모두 노후 하수관로가 도로 침하를 야기하는 현안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침수방지 등 하수도 본래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정비가 시급하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 하였으나 충분한 재원확보가 가능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토론자 중 도중호 ㈜한국종합기술 상무는 서울시의 경우 지하 지장물이 많아서 실제 공사비는 서울시 예상액의 최대 4배를 초과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오봉수 의원(금천1,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면 서울시의 하수도재정 현실화는 부득이한 측면이 있으나 요금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수도 원가절감은 물론 안정된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하수도 원가산정에 대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좌장을 맡은 오재일 교수 역시, 총평에서 대한민국의 대표도시인 서울이 하수도 정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안정적인 국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서울시는 타 지자체처럼 하수도정비를 위한 국고보조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주찬식 위원장은 시민의 안전과 시민의 부담 중 어느 것을 우선해야 할지 이제는 고민해야 할 때가 되었다면서, 서울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시민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에게 엄마 베트남 가족 보여주고 싶었어요”

    “아이에게 엄마 베트남 가족 보여주고 싶었어요”

    삼성생명 10년째 사업 후원말 안 통해도 만나면서 정 쌓아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하남. 안남미가 익어가는 넓다란 논을 따라 2층짜리 시멘트 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한 베트남 농촌마을이 보인다. 2010년 한국에 시집 온 도티후옌(한국 이름 김윤아·30)이 꿈에도 그리던 고향 집이다. 이날은 도티후옌 가족을 보겠다며 친척 15명이 모여들었다. 분주해진 부엌은 벌써부터 고소한 잔치 음식 냄새로 가득하다. 이내 5평(16.5㎡) 남짓한 거실이 냄란(만두), 쟈오차(전통햄), 틱 과이(돼지 바비큐), 틱 가록(삶은 닭고기), 쟈 사오(나물볶음)까지 말 그대로 진수성찬으로 채워진다. 입맛에 맞는 듯 연방 냄란을 집어먹는 지수(6)와 승재(3)가 기특한지 외할머니 다오티홍(60)은 눈을 떼지 못한다. 함께 지낸 지 불과 3일째. 지수는 어느덧 외할머니의 ‘껌딱지’가 됐다. 병아리처럼 부엌에서 닭장으로, 닭장에서 다락으로 졸졸 따라다닌다.  도티후옌이 8살 되던 해 아버지는 부인과 어린 세 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혼자 농사를 짓는 엄마를 생각하면 고등학교를 다 마치는 건 사치라는 걸 직감해 한국 남자와의 결혼을 택했다. 착하고 인상 좋아 보여 선택한 남편(최봉용·42)을 따라 경남 창원에 온 지 6년.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홀로 된 엄마가 사무치게 그리웠지만 사는 건 늘 녹록지 못했다. 도티후옌 가족은 삼성생명이 후원하고,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선발돼 지난 20~28일 7박 9일 일정으로 외갓집을 찾았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베트남, 필리핀, 몽골, 태국 출신의 한국 이주여성 가족 1042명이 외가를 방문했다. 국내 다문화가정은 지난해 말 현재 27만 8000여 가구로 전체 가구의 1.3%에 해당한다. 초기 이주여성 친정 방문으로 시작한 사업은 2013년부터 외가방문으로 이름을 바뀠다. 지수와 같은 아이가 국내 5만명을 넘어서면서 소외받는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에도 좀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수 가족이 외가 방문을 신청한 것도 지수 때문이다. “엄마도 가족이 있어?” 어느 날 갑작스러운 딸의 질문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혔다. 엄마의 어릴 적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해 줬지만 이해하지 못했다. 어렵사리 영상통화를 연결해 줘도 서로 말이 통하지 않으니 그뿐이었다. 딸아이는 엄마 나라를 마치 그림책 속에서나 있는 곳으로 여기는 듯했다. 도티후옌은 “엄마가 남들과 달라 아이가 의기소침하지는 않는지, 혹 차별을 당하지는 않는지 늘 걱정”이라면서 “더 크기 전에 엄마 고향이 어떤지, 외가 사람들도 얼마나 지수를 보고 싶어 하는지를 알려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외가 방문 첫날, 지수는 외할머니를 보자마자 준비해 온 하얀 종이쿠폰 3장을 쑥 내밀었다. “언제든지 쓰라”며 건넨 종이엔 삐뚤삐뚤한 베트남 글씨로 ‘안마,’ ‘안아주기’, ‘뽀뽀’라고 쓰여 있다. 여전히 말은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손녀의 마음이 담긴 흰 쿠폰이 꼬깃꼬깃해질 만큼 둘은 가까워졌다. 하노이(베트남)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SK 최정 연타석 투런 홈런 2위, 김주찬 통산 100호 홈런

    SK 최정 연타석 투런 홈런 2위, 김주찬 통산 100호 홈런

    프로야구 SK의 거포 내야수 최정(29)이 시즌 33호와 34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장식했다. 최정은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KBO리그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1회말 1사 1루에서 KIA 좌완 선발 고효준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직구(147㎞)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회초 2사 1루에서는 고효준의 초구 직구(143㎞)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해 개인 통산 8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홈런 34개를 기록한 최정은 홈런 순위에서 김재환(33개·두산)을 제치고 에릭 테임즈(39개·NC)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한편 KIA 외야수 김주찬(35)은 0-2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 없는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 상대 선발 김광현의 3구째 슬라이더(135㎞)를 잡아당겨 120m를 날아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주찬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홈런을 완성했다. 시즌 19호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까지 돌파했다. 김주찬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18홈런이었다. 이범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날려 팀이 3-8로 추격하게 했다. 이로써 이범호는 KBO 리그 통산 1500안타에 6안타만을 남겨뒀다. 그가 1500안타를 달성하면 2000년 한화 장종훈 이후 올 시즌 한화 이용규에 이어 역대 통산 26번째가 되며 현역 선수로는 11번째가 된다. KIA 소속 선수로는 2008년 이종범 이후 8년 만이 된다. 어깨 통증을 딛고 4월 27일 1군에서 말소된 지 무려 125일 만에 1군에 돌아온 윤석민(30)은 9회초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으나 탈삼진 1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KIA를 9-3으로 제압한 SK는 경기 전까지 4위 KIA에 1게임 차 6위였으나 이날 승리로 승률 .488(59승62패)을 기록, KIA(승률 0.487)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자리를 바꿨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도 6이닝 7피안타(2홈런) 6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뒷받침하고 시즌 9승(7패)째를 수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산 ‘싱크홀 주의보’… 지반 취약 24곳 긴급점검

    부산 ‘싱크홀 주의보’… 지반 취약 24곳 긴급점검

    서울에 이어 부산에도 싱크홀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지난 28일 발생한 싱크홀 아래로 KTX 터널이 지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가로 5m, 세로 4m, 깊이 5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한 부산 동래구 사직동 도로 지하 70m 깊이에 있는 KTX 경부선 터널의 내·외벽 등을 점검한 결과 변형이나 균열, 누수 등의 현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KTX가 운행하지 않는 30일 새벽 다시 한 번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 터널은 경남 양산시 경계에서 부산역까지 20㎞가량 지하로 연결되는 KTX 경부선 선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KTX 터널은 선로 전체를 두께 40~50㎝의 콘크리트로 싸고 있고, 터널 위는 암반으로 돼 있어 싱크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터널 내부에 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수시트를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집어넣었기 때문에 싱크홀에서 흘러나온 물이 터널 안으로 들어가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말했다. 부산시도 재개발 지역과 연약 지반,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 간선도로 등 싱크홀 발생 예상 지역에 대해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현재 시가 파악한 지반침하 취약지역 탐사 대상은 수영구 수영로 693~좌수영로7 구간 등 모두 24곳이다. 시는 올 초 국토해양부 시설안전공단에 이들 지반침하 우려지역에 대해 정밀 탐사를 의뢰했다. 이에 국토부는 13곳에 대해 최근 탐사를 끝냈으며 나머지 11곳에 대해서도 연말 안으로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싱크홀 발생 원인은 오래된 하수관로 누수”라면서 “간선도로 주변 밑에 깔린 노후 하수관 위주로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오전 7시쯤 사직동 사직여고 주변 왕복 4차로 쇠미로에 생긴 가로 5m, 세로 4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 원인은 지름 600㎜ 노후 하수관 2곳의 누수 때문으로 밝혀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새달 1일 ‘노후하수도 해결방안’ 정책토론회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새달 1일 ‘노후하수도 해결방안’ 정책토론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도로함몰, 지반침하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하수도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새달 1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대회의실)에서 ‘노후하수도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하수도정책 및 재원확보 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먼저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하 상문)으로부터 서울시 하수관로 현황, 도로함몰 발생현황,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노후 불량관로 정비계획, 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계획 등에 관한 발제발표를 듣는다. 이어 제2부 순서에서 좌장을 맡은 오재일 교수(중앙대학교)의 진행으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현인환 단국대학교 교수, ▲오봉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도중호 (주)한국종합기술 상무, ▲박용신 환경정의포럼 운영위원장, ▲이채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장, ▲남형도 머니투데이 기자 등 6명이며 서울시의 하수도 정책 및 재원확보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주찬식 위원장은 “서울시 전역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도로함몰과 지반침하 발생은 최근 5년간 총 3,626개소로 연평균 725개소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하수도로 인한 발생 건수가 2,806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 이대로 방치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서울시의 하수도 정책과 부족한 재원의 확보방안에 대해 공론화시켜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모두가 함께 고민해보고자 이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정부와 국민의 재정참모/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장

    [월요 정책마당] 정부와 국민의 재정참모/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장

    서울 회현동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 가면 ‘땡전’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 있다. 흥선대원군은 경복궁 중건 등으로 나라 재정이 고갈되자 1866년 당백전(當百錢)이란 새 엽전을 만들어 거기에 상평통보(常平通寶)보다 100배 높은 가치를 매겼다. 상평통보 하나를 내면 500원어치 물건을 살 수 있지만, 당백전을 내면 5만원어치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당백전의 액면 가치를 믿지 않았고, 결국 상인들도 잘 받지 않는 ‘무늬만 돈’이 돼 버렸다. 시장에선 당백전을 주고받는 대신 물물교환이 성행했다. 물가가 폭등하고 민생이 피폐해졌다. 일제의 식민지가 되기 이전에 이미 나라 경제와 재정이 무너졌던 셈이다. 이 당백전을 세게 발음한 데서 땡전이 유래됐으니 ‘땡전 한푼 없다’는 말은 ‘돈이랄 것도 없는 당백전마저 수중에 없을 만큼 빈털터리’라는 뜻이다. 이처럼 재정 악화로 나라 경제가 망가지고, 나아가 국가의 운명이 바뀐 사례는 동서고금에 비일비재하다. 멀리 거슬러 올라가 로마의 경우 전쟁비용 조달을 위한 재정적자가 심화돼 망했다는 것이 ‘강대국의 흥망’의 저자 폴 케네디 등 역사학자들의 정설이다. 가깝게는 불과 몇 년 전까지 선진국으로 대우받던 포르투갈,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재정위기를 겪고 국제기구에 손을 벌리면서 ‘PIGS’(돼지들)로 놀림받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그동안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 형편이 나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다른 위기국들과 달리 우리나라 재정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었고, 그만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당시 외신은 “한국이 ‘교과서적 경기회복’을 보여 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어느덧 40%에 육박하게 됐다. 복지 수요가 늘고 경제 비상 상황이 이어지면서 재정지출을 늘린 결과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자세히 보면 안심할 수 없다. 일단 중장기적인 세입 전망이 어둡다. 인구구조 변화로 당장 내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데다 몇 년째 지속된 저성장 추세도 크게 나아질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돈 나갈 곳은 점점 많아져 2018년부터는 법적 복지수당 등 의무적으로 써야 할 돈이 재량지출을 초과하게 된다. 지금의 저출산·고령화 추세라면 재량지출과 의무지출의 격차는 더 급속하게 벌어지고, 재정의 경기대응 능력은 같은 속도로 축소될 것이다. 이는 경제위기가 와도 재정을 동원해 극복하기 어렵게 된다는 의미다. ‘좋은 재정정책’이란 세입과 세출의 단순 균형이 아니라 써야 할 때 쓸 수 있을 만큼 재정 여력을 확보하고, 돈을 푼 만큼 성장과 세입이 확대되는 선순환 정책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다. ‘재정 전문 준정부기관’인 한국재정정보원은 이런 시대적 소명을 안고 지난달 1일 출범했다. 한국재정정보원은 우선 그동안 민간에 위탁했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을 맡아 운영한다. 디브레인은 예산 편성과 집행, 자금 이체, 국유재산 관리, 회계 결산, 성과 관리 등 재정 활동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재정 통합정보 시스템이다. 한국은행, 국세청, 조달청 등 45개 기관과 연결돼 있고 6만 5000여명의 중앙·지방 공무원이 접속해 하루 평균 약 47만건의 재정 업무를 처리한다. 이렇게 중요한 국가 재정의 핵심 인프라를 민간에 맡겨 운영하다 보니 그동안 재정정보의 유출 우려나 재정정보화 기술의 민간 종속 논란이 제기됐었다. 올 3월 여야 합의로 한국재정정보원 설립법이 통과되고, 이번에 한국재정정보원이 디브레인 시스템 운영을 전담함으로써 이런 우려가 해소됐다. 아울러 그동안 민간 수탁업체의 잦은 교체로 시스템 수출 전문성을 축적하기 힘들었지만, 이제 전담 조직과 전문인력을 통해 개도국 재정 시스템 컨설팅 등 국제협력 업무도 한층 힘을 받게 됐다. 한국재정정보원은 디브레인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품질 통계를 만들어 정부의 정책 수립을 제때 제대로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성과 중심 재정운영 체제를 완전히 정착시켜 재정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재정정보원의 궁극적인 목표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재정이 탄탄해야 한다. 한국재정정보원은 정부와 국민의 현명한 재정참모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 北 잠수함 SLBM에 놀란 한미, 북한 수역 수중정보 공유키로

    北 잠수함 SLBM에 놀란 한미, 북한 수역 수중정보 공유키로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북측 수역의 수중환경 정보를 상호 분석해 공유하기로 했다. 평시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고 유사시 이를 차단·격침하는 대잠수함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다. 군의 한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열린 제2차 한·미 대잠수함전협력위원회에서 한반도 작전 수역의 해양 및 수중환경 정보를 분석하고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는 양국의 대잠작전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미가 수중환경 정보를 분석해 공유할 작전 수역에는 우리 측 수역은 물론 북한의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항 주변 등 동해와 서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작전에 필요한 해양환경에는 해저 지형과 더불어 수온과 수심, 조류 등이 모두 포함된다”면서 “이런 변수들에 의해 잠수함 ‘소나’(음파탐지기)가 발신한 음파의 굴절률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수중은 조류가 워낙 거세 해저 지형이 빠른 속도로 변할 수 있고, 북한 잠수함이 새로운 해저 이동로로 기습 침투할 수 있어 정보 분석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측 동해 먼바다 수중정보는 주로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동원해 은밀하게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평양과 동아시아를 관장하는 미 7함대에는 괌 아프라 해군기지 등에 8∼12대의 핵추진 잠수함이 상시 배치돼 있다. 한·미 해군은 매년 수시로 양측의 잠수함을 동원해 북한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앞으로 훈련은 SLBM을 탑재한 북한의 잠수함을 탐지·식별·격침하는 연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우리 군이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추진해 온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북한 잠수함 탐지체계 구축사업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체계는 서해 NLL 인근 해저로 침투하는 북한 잠수함(정)의 스크루 소리를 탐지하는 장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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