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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치안분야 연구개발로 글로벌 안전 꿈꾸다/윤희근 경찰청장

    [기고] 치안분야 연구개발로 글로벌 안전 꿈꾸다/윤희근 경찰청장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서 보듯 과학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치안 관점에서 보면 40년 전 인기 드라마였던 ‘전격 Z 작전’의 ‘키트’나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같은 AI 치안 보좌관(어드바이저)이 실시간으로 범죄를 추적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조언하는 날도 머지않았다. 동시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크다. 다크웹을 통한 마약범죄, 디지털성범죄,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범죄, 원격제어 기반 금융범죄, 첨단산업기밀 유출, 해킹, 사이버테러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수법이 첨단화·암흑화되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진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진폭이 넓다 보니 피해 규모와 대상이 광범위하다. 치안 환경의 급변과 저출산 등 사회 구조의 변화가 맞물린 상황에서 인력 중심의 조직 운영 체계로 현재의 경찰 역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과학치안’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해법이라는 확신이 든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업무 전 분야에 과학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경찰 미래비전 2050’을 발표했으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래치안정책국을 신설했다. 2015년 22억원으로 시작한 치안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업 확대 등을 통해 올해 674억원으로 증액됐다. 무인 순찰로봇, 도주 차량 추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54개의 과제도 개발 중이다. 신고자의 영상과 위치가 실시간 공유되는 ‘보이는 112’는 정부의 ‘행정혁신 최고 사례’로 선정되는 등 연구 성과물의 현장 적용에도 노력하고 있다. 치안은 경제와도 밀접하다. 학술 연구나 투자 분석에서도 범죄율과 경제성장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국내외 기업들도 치안이 불안하면 투자가 꺼려진다고 한다. 치안을 두고 ‘공공재’이자 ‘사회간접자본’이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관광 산업에도 당연히 영향이 간다. 체류 외국인이나 해외 방문 경험이 있는 국민 모두 우리나라의 안정된 치안에 고개를 끄덕인다.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이뤄진 야간 영업 제한 등과 관련한 손실보상액이 천문학적 규모인 점은 치안과 경제의 관계를 역설적으로 보여 준다. 과학치안은 우리 경찰의 역량과 안정된 치안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필수 기반이다. 국가 R&D 예산의 0.2%에 불과한 치안 분야 R&D에 대한 투자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다. 경찰의 범죄예방·과학수사·현장대응 역량을 높여 국민 안전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토대이기도 하다. 나아가 국제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첩경이자 치안산업 진흥과 수출로 이어지는 국익 창출의 견인차라고 할 수 있다. 세계 표준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경찰, ‘치안 한류’가 수출 효자상품으로서 ‘제2의 방산’이 되는 날을 꿈꿔 본다.
  • 여의도 1호 복귀한 ‘4선’ 권영세… 국민의힘 ‘총선 모드’ 전환 속도

    여의도 1호 복귀한 ‘4선’ 권영세… 국민의힘 ‘총선 모드’ 전환 속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9일 개각으로 ‘여의도 1호 복귀’ 국무위원이 된다. 서울 용산의 4선 현역인 권 장관의 복귀를 시작으로 국민의힘의 총선 모드 전환도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권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를 ‘폭파’한 후 구원투수로 나서 선거대책본부장으로 대선을 이끌었다. 후보 단일화 후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게 되자 부위원장으로 투입됐고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대선 후 원내대표 1순위로 거론됐으나 인수위와 내각 차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권 장관은 김영호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거쳐 공식 취임한 뒤 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최근 “당에 돌아가면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를 뒷받침하고 도울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고 한다. 일각에서 김기현 지도부의 대체재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정치 1번지’가 과거 서울 종로에서 용산으로 이동한 만큼 지역구 방어에 나서는 권 장관의 정치적 부담도 커졌다. 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재선·대구 달성)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말 복귀가 점쳐진다. 원 장관은 옛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이나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적 인물을 꺾을 이른바 ‘자객 공천’ 형식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 장관의 거취에는 야권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심상정(4선·경기 고양갑) 정의당 의원 등은 국토부 주관으로 30일 열리는 ‘대곡소사선’ 개통식에 초청받았다가 배제됐다며 반발했다. 심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원 장관에게 “국민의힘에서 고양갑에 원 장관을 자객 공천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출마하느냐. 지역구에 파다하게 난 소문”이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중진들도 총선 출마 의지를 거듭 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실 차출설이 꾸준히 나온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은 4선으로 체급을 올려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 측근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용퇴론’은 윤핵관들이 직접 풀어야 할 숙제다.
  • “지하수 끌어쓴 인류, 자전축 흔들었다”…서울대 연구에 외신 주목

    “지하수 끌어쓴 인류, 자전축 흔들었다”…서울대 연구에 외신 주목

    인류의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으로 지구 자전축에 변화가 생겼다는 국내 연구가 미국 주요 언론에 보도되는 등 국제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지구 자전축에 문제가 생겼다. 답은 우리와 관련이 있다”는 제목으로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 연구팀의 분석을 소개했다. 1993년부터 2010년 사이 80㎝ 정도의 자전축 이동이 있었고, 다른 그 어떤 요인보다 지하수 고갈이 자전축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는 내용의 연구다. CNN방송은 “인간이 너무 많은 지하수를 퍼올려 지축이 이동했다”는 제하의 기사로 논문의 골자를 소개했고, 워싱턴포스트(WP)도 “인간은 지구의 기울기를 바꿀 만큼 많은 지하수를 사용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서 교수의 논문은 지난 15일 학술지 ‘지구물리연구레터(Geophysical Research Letter)’를 통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지하수 고갈과 해수면 상승, 지구 자전축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류가 1993부터 2010년까지 퍼 올린 지하수는 지하수 약 2조 1500t이다. 이로 인해 해수면이 약 6㎜ 상승했다. 지구에 존재하는 물 전체의 양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하수 사용으로 육지의 물이 사라지면 그만큼 바닷물이 늘어나 해수면이 상승한다. 지구의 물질량 분포가 바뀌면 지구 자전축도 이동한다. 서울대 연구팀은 지하수 효과를 반영했을 때 자전축 변화의 예측값과 관측값이 오차 범위 내에서 일치했다고 지적했다. 자전축 변화 분석을 통해 지하수 고갈이 해수면 상승을 유발한다는 관측적 증거를 확보한 셈이다. 연구팀은 많은 양의 지하수가 사용되고 있는 인도 북서부와 미국 서부 지역에서 먼바다의 해수면이 상승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NYT는 “캘리포니아 서부 밸리 지역 지하수 개발에 따른 위험은 오래전부터 지적됐다”며 “가뭄이 잦아지면서 지하수를 뽑아 쓰기만 하고 빈 곳을 채우지 않아, 지반 침하로 인한 주택과 인프라 피해가 우려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CNN은 “지하수 사용은 단순히 귀중한 자원을 고갈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지하수 사용이 의도하지 않은 전 지구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 이주호 “글로컬대 탈락 대학도 혁신 실현되도록 지원”

    이주호 “글로컬대 탈락 대학도 혁신 실현되도록 지원”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업에서 탈락한 대학의 혁신안도 실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9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 하계 총장 세미나에서 “올해 글로컬대 예비 지정에 선정되지 않은 대학들이 제출한 혁신안 중에도 상당히 혁신적인 안이 많다”며 “모든 혁신기획서가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규제 개혁도 일괄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총 30곳을 선정해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마감된 예비신청 접수에서는 신청 가능 대학(166곳)의 65.1%에 달하는 108곳에서 도전장을 냈고, 이 중 국공립대 8곳과 사립대 7곳 등 15개 대학이 예비 선정됐다. 사업에 지원한 대학들은 학생 선택권 확대와 학문 간 칸막이 해소, 경직된 교원 제도 개선, 유학생 유치 등 337개 규제를 풀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337건의 규제 건의사항을 최우선적으로 개선 검토하고 예산을 확충해 혁신을 뒷받침하겠다”며 “선정되지 않은 대학도 다음에 선정될 수 있고, 유형별로 묶어 지원하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컬대 신청이 비수도권만 가능해 경인 지역 대학이 역차별받는다는 불만에 대해 이 부총리는 경인 지역으로 확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2025년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가 수도권으로 확산하면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글로컬대와 유사한 지원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질문에 대해 이 부총리는 “의대 정원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계속 표명해왔다”며 “사회부총리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노력해 증원이 확실히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산을 내년에 별도로 편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올해 1조 1000억원에서 내년에 2조원 수준으로 증액해달라고 건의했다. 장제국 대교협 회장(동서대 총장)은 “정부의 대학-지자체 연계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협력 체제가 잘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학-지역혁신 TF를 발족했고 대학 의견을 수렴해 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권영세 ‘여의도 1호 복귀’…원희룡은 ‘자객설’에 野 신경 곤두

    권영세 ‘여의도 1호 복귀’…원희룡은 ‘자객설’에 野 신경 곤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9일 개각으로 ‘여의도 1호 복귀’ 국무위원이 된다. 서울 용산의 4선 현역인 권 장관의 복귀를 시작으로 국민의힘의 총선 모드 전환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권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선대위를 ‘폭파’한 후 구원투수로 나서 선대본부장으로 대선을 이끌었다. 후보 단일화 후 안철수 의원이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게 되자 부위원장으로 투입됐고,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대선 후 원내대표 1순위로 거론됐으나, 인수위와 내각 차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권 장관은 김영호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 과정을 거쳐 공식 취임한 뒤 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최근 “당에 돌아가면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를 뒷받침하고 도울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고 한다. 일각에서 김기현 지도부의 대체재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정치 1번지’가 과거 서울 종로에서 용산으로 이동한 만큼 권 장관의 정치적 부담도 커졌다.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재선·대구 달성)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말 복귀가 점쳐진다. 원 장관은 옛 지역구인 서울 양천갑이나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적 인물을 꺾을 이른바 ‘자객 공천’ 형식으로 투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 장관의 거취에는 야권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심상정(4선·경기 고양갑) 정의당 의원 등은 국토부 주관으로 30일 열리는 ‘대곡소사선’ 개통식에 초청받았다가 배제됐다며 반발했다. 심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원 장관에게 “국민의힘에서 고양갑에 원 장관을 자객 공천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출마하느냐. 지역구에 파다하게 난 소문”이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중진들도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거듭 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대통령실 차출설이 꾸준히 나온 장제원(3선·부산 사상) 의원은 4선으로 체급을 올려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통령 측근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용퇴론’은 윤핵관들이 직접 풀어야 할 숙제다.
  • “컴백 할 생각 없다”던 탑, ‘오징어게임2’ 합류

    “컴백 할 생각 없다”던 탑, ‘오징어게임2’ 합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배우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진욱, 최승현 등이 합류했다. 29일 넷플릭스는 “지난 23일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정재·이병헌·위하준·공유 등 시즌1 주요 역할이 유지되고 임시완·강하늘·양동근 등이 캐스팅됐다고 공개한 데 이은 2차 발표다. ‘스위트홈’, ‘셀러브리티’ 등 넷플릭스 시리즈를 통해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박규영이 합류했다. 또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조유리도 함께 한다. 조유리는 지난해 웹드라마 ‘미미쿠스’에서 주연을 맡았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에도 출연했다. 배우 강애심은 TV·영화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등에서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온 데뷔 40년 차 배우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재회하는 배우들도 있다. 배우 이진욱은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2003년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아온 배우 이다윗도 출연을 확정 지었는데, 앞서 황 감독의 2017년 영화 ‘남한산성’ 이후 재회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룹 빅뱅 출신 최승현(가수 활동명 탑)이다. 최승현은 빅뱅으로 활동하던 2016년 10월 중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러 차례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으며, 지난해 4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탈퇴했다. 지난 2019년 한 네티즌이 “복귀도 하지 마라”고 일침하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응수했다. 이어 2020년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팬들에게 항상 미안해요”라면서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거예요.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어요”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현은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빅뱅을 떠난 거냐’는 댓글이 달리자 ‘저는 이미 탈퇴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자신을 ‘빅뱅 탑’으로 소개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빅뱅’ 부분에 엑스자(×)를 긋기도 했다.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던 그는 ‘오징어게임2’를 통해 연기로 복귀한다. 2013년 영화 ‘동창생’,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밖에 영화 ‘동감’의 노재원, 넷플릭스 ‘D.P.’와 KBS2 ‘가슴이 뛴다’ 등에 나왔던 원지안 등이 이날 캐스팅 발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대표발의,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대표발의,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경북도의회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상주)이 대표발의 한 ‘경북도 관상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26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관상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제정된 이번 조례는 ▲관상어산업 지원사업 ▲경상북도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설치 ▲관상어산업 홍보 ▲추진계획 수립 등을 규정했다. 관상어산업은 종자 생산, 용품 제작, 사육·관리 및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영역을 아우르고 있어 신성장산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사육인구와 1인 가구 증가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7〜8%씩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도 약 50조원으로 추산되는 잠재력이 높은 산업으로. 우리나라도 시장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서면서 관련 분야가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 경북도에서도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급성장하는 펫코노미 시대를 대비하고, 낙동강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접목해 미개척 분야인 반려어 산업을 선점하고자,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상주시 낙동면에 ‘경북도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를 건립 중이다. 남 의원은 “센터가 완공되면 관상어산업의 선점을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화 및 관상어산업 클러스터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도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신성장산업 경쟁력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고자 한다”라고 조례안의 취지를 강조했다.
  • “푸틴이 사라졌다”…‘1일 반란’ 굴욕 후 잠적설, 비행기도 ‘몰래’ 이동 [핫이슈]

    “푸틴이 사라졌다”…‘1일 반란’ 굴욕 후 잠적설, 비행기도 ‘몰래’ 이동 [핫이슈]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모스크바 입성 턱밑에서 진격을 멈춘 ‘1일 쿠데타’ 이후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식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민에게 프리고진의 쿠데타를 지지하지 말라는 공식 메시지를 전달한 뒤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프리고진의 쿠데타가 시작된 뒤 하루가 지난 24일, 대통령 전용기 2대가 시간차를 두고 모스크바에서 이륙했다. 벨라루스 탐사보도매체인 ‘하준 프로젝트’가 비행기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정부 소속 대통령 전용기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14시 16분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을 이륙해 푸틴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지역 중 하나인 발다이로 향했다.  발다이로 향하던 푸틴 대통령 전용기는 발다이에서 150㎞ 떨어진 트베르 인근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도록 신호기를 끈 것으로 추정된다.  하준 프로젝트 측은 “해당 전용기는 푸틴 대통령이 여러 차례 이용한 적이 있다”면서 “다만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진 전용기 안에 푸틴 대통령이 탑승하고 있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도 “푸틴 대통령이 ‘사라졌다’”면서 “그의 전용기가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체 우크레인스카 프라우다도 자국 첩보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이 모스크바를 떠나 발다이로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탐사저널리즘 프로젝트 인사이더는 “오후 3시경 러시아의 또 다른 특수군 항공기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착륙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프리고진이 바그너그룹 용병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향해 빠르게 진격하던 시간에 벌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쿠데타에 겁을 먹고 달아난 것이라는 비아냥과 비난을 쏟아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의 쿠데타 소식을 접한 뒤 하루 뒤인 24일 오전 TV 연설을 통해 “(반역자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 반역 가담자는 처벌될 것”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이후 그 어떤 공식 석상이나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푸틴 도망설’에 크렘린궁 측은 적극적으로 이를 반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국영 타스통신에 푸틴의 행방을 언급하며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 머물며 국정을 보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크렘린궁 관계자는 “언론에 공개되는 푸틴 대통령의 영상은 사전 녹화된 것”이라며 그가 당분간 생방송에 출연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두려움에 숨어있을 것” 프리고진의 쿠데타를 가장 눈여겨봤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로 진격 중일 때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 그는 “세계는 러시아의 보스(푸틴 대통령)가 통제력을 잃는 광경을 목격했다”면서 “러시아 도시들을 장악하고 무기고를 탈취하는 게 얼마나 쉬운지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어로 “크렘린의 그 남자(푸틴)은 두려움에 숨어있을 것”이라면서 “여러분(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오래 머물수록 러시아 본토는 더 황폐해질 것”이라고 말해 러시아 병사들의 사기를 건드리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동지들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로) 달려가지 않고 왜 (우크라이나의) 참호에 앉아 있는지 궁금하다”고 조롱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 서비스물가 10개 중 1개가 10% 넘게 올랐다 … “꺾이지 않는 물가, 라면값으로 못 잡아”

    서비스물가 10개 중 1개가 10% 넘게 올랐다 … “꺾이지 않는 물가, 라면값으로 못 잡아”

    지난달 세탁료와 호텔 숙박료, 피자 등 개인서비스 품목 10개 중 1개가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은 한 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서비스 물가가 주도하고 있다. 정부는 식품업계를 압박하며 ‘라면값 때려잡기’ 식의 대처를 하고 있지만 서비스물가 중심의 인플레이션을 잡기에는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물가상승률 지속성 높은 서비스 물가가 인플레이션 이끌어 25일 서울신문이 통계청의 지난달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 자료 중 개인서비스(외식·외식 제외) 116개 품목의 물가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108개(93.1%) 품목의 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11개 품목(9.6%)이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외식물가가 6.9% 상승한 가운데 김밥(10.1%), 햄버거(10.3%), 피자(12.2%) 등 서민 먹거리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다. 세탁료(11.3%), 간병도우미(11.4%) 등 필수 서비스와 운동경기관람료(11.7%), 호텔숙박료(10.8%) 등 여가 및 휴가철 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들 서비스 물가는 휘발유나 농산품 등과 달리 한 번 오르면 쉽게 내리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이처럼 물가 상승의 지속성이 높은 서비스 물가가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002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을 상품과 서비스로 나눠 ‘지속성 계수’를 산출한 결과 근원상품가격 상승률의 지속성 계수는 0.04에 불과한 반면 근원서비스물가 상승률의 지속성 계수는 0.33으로 추정됐다. 근원서비스를 구성하는 세부 품목들을 대상으로 지속성 계수를 측정해 평균을 웃도는 품목을 ‘지속성이 높은 품목’으로 분류해 보면, 2021년 1분기 근원서비스물가 상승률 중 이들 품목의 기여도(0.6%포인트)가 지속성이 낮은 품목(0.8%포인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올해 1분기 근원서비스물가 상승률에서 지속성이 높은 품목(2.7%포인트)의 기여도가 낮은 품목(1.8%포인트)을 역전했다. 한은 관계자는 “물가상승률 지속성이 높은 품목의 인플레이션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근원서비스 물가가 쉽게 둔화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7% 오른 외식물가가 서비스물가 압력 … “밀가루값 때려도 외식비 안 내려” 지속성이 높은 서비스 물가의 대표 품목이 외식물가다. 근원서비스 내 비중(29.1%)이 큰데다 지속성이 높은 세부 품목의 비중(89.6%)이 절대적이다. 외식을 제외한 근원서비스 물가 상승률에서 지속성이 높은 품목(1.6%포인트)과 낮은 품목(1.4%포인트)의 기여도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되는 만큼 외식 물가가 근원서비스물가의 경직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실제 과거 물가상승기(1998년·2008년·2011년)와 비교해보면 최근 근원서비스물가 상승률은 근원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이후 6개월 간 0.4%포인트 둔화하는 데 그쳐 2008년(1.9%포인트)과 2011년(1.6%포인트)에 비해서도 더디게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라면 가격 인하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정부는 대표 먹거리인 라면과 원료인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도록 식품업계를 상대로 전방위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라면값 때려잡기’로는 서비스물가가 이끄는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최근의 근원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늘어난 고용과 분출하는 서비스 소비, 원료와 에너지, 임대료, 인건비 등 누적된 비용 상승 압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밀가루 같은 개별 품목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것으로는 최근의 근원물가 상승률을 낮출 수 없다”면서 “결국 통화정책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美정보당국 “北, 2030년까지 핵무기 실제 사용 가능성은 낮다”

    美정보당국 “北, 2030년까지 핵무기 실제 사용 가능성은 낮다”

    북한이 2030년까지 핵무기를 실제 사용하기 보다 다른 국가에 정치적·외교적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강압적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미국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22일(현지시간) 국가정보위원회(NIC)가 지난 1월 작성한 ‘북한: 2030년까지 핵무기 활용 시나리오’ 보고서를 비밀해제 후 공개했다. NIC는 “북한이 ‘강압적’(coercive), ‘공격적’(offensive), ‘방어적’(defensive) 등 세 가지 목적으로 핵무기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가운데 강압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북한은 강압적인 외교를 뒷받침하는 데 핵무기 (보유) 지위를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크며 핵·탄도미사일 무력의 질과 양이 커지면서 갈수록 위험한 강압 행동을 고려할 게 거의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강압적인 활용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핵 위협을 가하되 정권에 위협이 될 보복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장 수위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NIC는 무력으로 한반도의 세력 균형을 근본적으로 바꾸려고 핵무기를 활용하는 것을 ‘공격적’, 핵무기를 순전히 방어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방어적’ 시나리오로 정의했다. NIC는 “김정은은 국가 안보 우선순위를 달성하는데 진전을 이루려고 다양한 강압적 수단과 공격적인 위협을 동원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핵무기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한미 대응을 억제할 것으로 믿고 더 큰 재래식 군사 위험을 감당하려고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IC는 강압의 목적이 이웃국가에 겁을 줘 양보를 얻어내고, 정권의 군사 역량에 대한 북한 내부 신뢰를 강화하는데 있다고 추정했다. NIC는 “정보당국은 김정은이 정권이 위험하고, 재래식 또는 화학 무기만으로는 전략적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경우에 한해서만 핵무기를 사용하며, 그렇지 않으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면서 “우리는 김정은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포함한 무력으로 한미동맹을 분열하고 한반도에 확실한 정치·군사 우위를 구축하려고 하는 공격적인 길을 선택할 가능성은 훨씬 더 낮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이 핵무력을 순전히 억제 수단으로만 활용하려 하고 강압적인 위협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자제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NIC의 시드니 사일러 북한 담당관은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강압적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가장 큰 이유로 “김정은은 강압을 통해 정치, 경제, 군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할 것”이라며 “김정은은 한국, 미국과 긴장 수위를 자신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사이럴 담당관은 “김정은은 위험을 감당할 상당한 내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계속해서 바깥 세상과 긴장과 갈등을 즐긴다”며 “그는 긴장 관리 능력을 과신하는 데 그건 앞으로 곤란하고 우려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이 핵무기 개발에 엄청난 자원을 투자했다면서 김정은이 투자에 대한 수익을 회수하려 강압적으로 행동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공격용으로 활용할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한국의 군사력을 압도하고, 미국의 개입을 억제하며, 중국 그리고 보다 덜 중요하게는 러시아의 지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믿으면 공격적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는 열쇠는 김정은에게 (핵무기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위험이 크다는 점을 납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유럽 고속철도 첫 진출…400억 규모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수주

    유럽 고속철도 첫 진출…400억 규모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 수주

    한국 철도가 고속철도 국가인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다. 국가철도공단은 22일 폴란드 신공항사(CPK)에서 발주한 카토비체∼오스트라바(체코) 구간(96㎞) 고속철도 설계용역(432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국 철도가 유럽에 진출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국내기업(도화엔지니어링) 주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랑스·스웨덴 등 세계 유수 엔지니어링사 및 폴란드 현지 업체 등과 경쟁을 통해 수주해 의미를 더한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 건설을 위해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000㎞의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공단은 시에라츠∼포즈난 구간(총 155㎞)에 입찰에 참여해 최근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유럽 고속철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 2004년 유럽에서 고속철도를 도입한 이후 20년 만에 한국이 고속철도 기술을 유럽에 수출하게 됐다”며 “조기 사업을 추진해 폴란드 철도 인프라 건설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위험 낮추고 안전 높이고…영등포구, 우기 대비 위험건축물 점검

    위험 낮추고 안전 높이고…영등포구, 우기 대비 위험건축물 점검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우기 대비 지역 내 노후주택, 담장, 옹벽, 축대 등 위험건축(시설)물 5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태풍, 호우로 인한 지반 유실, 낙석,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위험건축(시설)물 내·외부는 물론 주변 담장, 옹벽, 석축 등을 1차적으로 자체 점검한 후, 사고 위험이 있는 일부 건축(시설)물에 대해 2차적으로 외부 전문가(건축구조기술사)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사항은 ▲비탈면 내 지하수 용출, 균열, 침하 등 형성 여부 ▲낙엽 등 퇴적, 배수로 정비 여부 ▲위험건축(시설)물의 담장 등 전도·붕괴 위험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물건 적치, 배수로 정비 등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사항은 소관부서에 상황 전파 후 신속한 보수·보강 등을 실시한다.아울러 구는 5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지역 내 빈집, 빈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장기간 방치되고 노후화된 빈집 등은 붕괴, 범죄 발생, 지역 환경 저해 등 안전·사회적 문제 발생의 우려가 크다. 이에 구는 빈집 55개소, 빈건축물 9개소 총 64개소를 대상으로 ▲소유자(거주자) 연락 가능 여부 ▲범죄·화재 취약 등 안전 위험 요소 ▲지반침하, 지붕 누수 ▲감염 취약 상태 및 방역조치 필요 ▲출입 차단, 가스·전기 등 계량기 폐쇄 ▲구조체의 균열, 탈락, 열화, 부식, 노출 여부 ▲통행로 및 도로 인접 여부 등을 외부 전문가(건축구조기술사)와 함께 점검했다. 안전점검 결과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의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기준에 따른 안전하고 신속한 사후 조치가 취해진다. 우수, 양호, 보통인 경우는 관리 주체(소유자)에게 보수·보강, 유지관리 등이 통지된다. 미흡, 불량인 경우는 서울시 지원을 통해 정밀 안전점검이 진행되고, 심각한 결함으로 지속적인 관리 필요시에는 제3종시설물 지정이 검토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국정농단이 초래한 ‘1300억원 청구서’…법률비용·이자까지 배상할 판

    국정농단이 초래한 ‘1300억원 청구서’…법률비용·이자까지 배상할 판

    20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해결절차(ISDS) 사건에서 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가 5358만 6931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배상을 판정한 것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엘리엇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엘리엇이 애초 한국 정부의 조치로 합병이 성사돼 최소 약 7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손실과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데 비해 판정부가 인정한 금액은 약 7%에 그친다는 점에선 정부가 ISDS 절차에 충실히 대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는 앞서 “엘리엇은 중재 통보와 청구 서면에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손해액이 7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행위로 인해 그와 같은 손해를 실제로 입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증거도 없으며, 청구인이 입은 손해액이 최소 7억 7000만 달러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전문가 판단에 관한 증거도 없다”고 엘리엇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당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결정적 의결권을 가졌던 국민연금이 내부 절차를 위반, 합병을 찬성해 국민 세금으로 배상금을 갚게 됐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국민 노후 자금을 맡은 국민연금이 경제적 관점에서 비이성적 결정을 내려 공적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판정부는 엘리엇이 한국 정부에 법률비용 약 44억 5000만원을 지급하고, 한국 정부는 엘리엇에 법률비용 372억 5000만원을 지급하도록 명했다. 판정부는 배상원금에 2015년 7월부터 판정일까지 연 5%의 복리이자 지급까지 명했다. 결국 정부가 투입해야 할 세금이 1300억원을 웃돈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날 판정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부는 판정문 분석 결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추후 상세한 설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상원금과 지연이자, 법률비용을 포함하면 1300억원대인 만큼 법무부는 이를 줄이기 위한 각종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법무부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ISDS 사건과 관련, 정정 신청을 통해 배상원금을 6억원가량 줄이는 중재판정문 정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이 한푼도 유출되어선 안 된다”며 한국 정부의 2900억여원 배상책임을 인정한 ISDS 판정무효 신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판정부의 중재판정에서 2015년 당시 삼성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정부가 적극 개입에 나섰다는 점이 재차 확인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당시 책임자들에 대한 구상 책임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그해 5월 26일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의 주식 전량을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합병을 진행한다”고 공시했고, 엘리엇은 다음날 삼성물산에 합병 반대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35주로 제시된 합병 비율과 관련해 “삼성물산의 가치가 상당히 과소평가됐고,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으며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는 게 반대 이유였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막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합병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삼성물산은 2015년 7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69.53%의 찬성률로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을 가결했다.
  • 법무부 선방했지만…국정농단이 초래한 1300억원 청구서

    법무부 선방했지만…국정농단이 초래한 1300억원 청구서

    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가 20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해결절차 (ISDS) 사건에서 5358만 6931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배상을 판정한 것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엘리엇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엘리엇이 애초 한국 정부의 조치로 합병이 성사돼 최소 약 7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손실과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데 비해 판정부가 인정한 금액은 약 7%에 그친다는 점에선 정부가 ISDS 절차에 충실히 대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는 앞서 “엘리엇은 중재 통보와 청구 서면에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손해액이 7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행위로 인해 그와 같은 손해를 실제로 입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증거도 없으며, 청구인이 입은 손해액이 최소 7억 7000만 달러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전문가 판단에 관한 증거도 없다”고 엘리엇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당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결정적 의결권을 가졌던 국민연금이 내부 절차를 위반해 합병을 찬성해 국민 세금으로 배상금을 갚게 됐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국민 노후 자금을 맡은 국민연금이 경제적 관점에서 비이성적 결정을 내려 공적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판정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부는 판정문 분석 결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추후 상세한 설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상원금과 지연이자, 법률비용을 포함하면 1300억원대인 만큼 법무부는 이를 줄이기 위한 각종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법무부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ISDS 사건과 관련해 정정 신청을 통해 배상원금을 6억원가량 줄이는 중재판정문 정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은 한 푼도 유출되어선 안 된다”며 한국 정부의 2900억여원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ISDS 판정 무효 신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판정부의 중재판정에서 2015년 당시 삼성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정부가 적극 개입에 나섰다는 점이 재차 확인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당시 책임자들에 대한 구상 책임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그해 5월 26일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의 주식 전량을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합병을 진행한다”고 공시했고, 엘리엇은 다음날 삼성물산에 합병 반대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35주로 제시된 합병 비율과 관련해 “삼성물산의 가치가 상당히 과소 평가됐고,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으며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는 게 반대 이유였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막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합병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삼성물산은 2015년 7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69.53%의 찬성률로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을 가결했다.
  • ‘실신 영상’ 공개한 장경태 “기절쇼 의혹, 법적책임 묻겠다”

    ‘실신 영상’ 공개한 장경태 “기절쇼 의혹, 법적책임 묻겠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방송통신위원회 방문 때 실신한 것을 두고 ‘기절쇼를 했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에 대해 공정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의혹을 제기한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업자득”이라고 맞받아쳤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언론사에서 과정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자료화면을 사용하는데, 인간적인 모멸감을 무릅쓰고 (실신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낸다”며 “(언론사는) 발작을 포함해 편집 없는 풀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실신하는 모습이 찍힌 통신 매체 사진을 공개하면서 “여러 각도에서 찍힌 사진을 종합 분석했다”며 “사진 어느 곳을 봐도 무릎 보호대 의혹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필요하면 해당 영상 파일을 공유하고 반론 보도도 요구하겠다. 무릎 보호대로 물타기 하지 말고 정확하게 보도해달라”며 “(무릎 보호대를 착용했다는) 인터넷 커뮤니티 네티즌과 이 주장을 인용했다는 장 최고위원에 대해 허황된 주장에 대한 명확한 자료 제시와 구체적 근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있으면 장 최고위원도 말하고, 여러 커뮤니티 네티즌들에게도 시간을 드리겠다. 악의적인 부분이 있다면 재고하라”며 “앞으로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하고 대통령실 고발 건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진실규명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장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뉴스 공장장 장경태의 자업자득”이라며 “애꿎은 네티즌 고소하지 말고, 할 거면 고소장 나한테만 보내라”고 받아쳤다. 이어 “고소부터 하는 것은 김남국 의원한테 배운 거냐. 민주당 김앤장 참 대단하다”며 “왜 사람들이 장 의원을 걱정하지 않고 오히려 의심하고 비판할까. 기자회견 할 시간에 지난 인생을 돌아보고 잘못 살았구나 반성하라”고 했다. 그는 장 의원을 향해 “천안함 음모론을 퍼트린 이래경 혁신위원장을 두둔해 장병들과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죄, 최원일 함장님이 현충원 앞으로 어떻게 넘어왔냐고 또 다른 음모론을 제기한 죄”라며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녹취록을 틀고 거짓임이 밝혀져도 한동훈 장관에게 사과하지 않은 죄,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조명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캄보디아에 사람 보낸다더니 감감무소식인 죄”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4일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갑자기 기침하며 앞으로 쓰러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의원이 무릎보호대를 차고 계획된 기절 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 황보승희 의원, 국민의힘 탈당·총선 불출마 선언

    황보승희 의원, 국민의힘 탈당·총선 불출마 선언

    개인 사생활 문제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수사 등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자진 탈당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황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제 가정사와 경찰 수사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20년간 저를 키워주신 사랑하는 중구·영도구 구민께 거듭 죄송하고 은혜에 보답하지 못해 고개를 들 수가 없으며 평생을 두고 빚을 갚겠다”고 전했다. 황보 의원은 “24년간 당 생활을 하면서 훌륭한 분들과 대한민국의 상식과 공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배와 동료 의원, 당원 동지들께 거듭 죄송하다”면서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저에 대한 모든 비난을 오롯이 내 탓으로 돌리며 더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못난 부모의 일로 상처 입은 제 두 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말 못 할 가정사와 경찰 수사는 결자해지하고 국민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 끼친 심려를 생각하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마땅하지만, 지역주민들께 마지막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 넓은 해량으로 보듬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보 의원은 현재 정치자금 부정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불륜설과 함께 내연남의 관용차·보좌진·사무실 경비 사적 이용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게다가 전 남편 A씨가 이날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직접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A씨는 정치자금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내연남 “국민의힘 권유로 박형준 캠프 합류” 한편 황보 의원과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하는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B씨는 국민의힘 측 권유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박형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18일 페이스북에 ‘언론의 억측기사에 대한 반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갑 선거구 지역위원장으로 있을 때 부산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이유로 민주당에서 지역위원장 사퇴 요구를 수십차례 해와 2019년 11월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놓고 2020년 2월 민주당을 탈당했다”고 썼다. 이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비위 사건으로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민주당 측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입당 제의를 여러 차례 받았다”면서 “나를 포함한 구의원과 시의원 다수가 함께 입당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지만, 나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낸 나에게 예우상 공동선대본부장을 줬고, 박형준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B씨는 “국민의힘에서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부산시 축구협회장 등을 지낸 내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해 (캠프 합류를) 수락했고, 보궐선거가 끝나고 3개월 후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과 교류하거나 함께 술을 마셨다고 인터뷰 한 적이 없고 공천 로비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 위험천만 지반침하, 지자체 예방·대응 ‘법적 근거 마련’

    위험천만 지반침하, 지자체 예방·대응 ‘법적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 ‘지하 안전관리’ 조례 추진부실한 굴착공사 등 ‘지반침하’ 대응충남서 1년 6개월간 ‘14건 지반침하’ 지방자치단체가 지반침하 예방과 대응 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19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지하 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안’이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부실한 굴착공사 등에 따른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지반침하 예방·안전관리 확보를 위한 시책과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충청남도 지하 안전위원회를 꾸려 관리계획의 수립·시행·변경·제도개선·기술 연구개발 지원 등을 심의·의결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조례안에는 현장 조사를 통해 실효성을 높이고 필요한 경우 현장 조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조철기 도의원은 “2022~2023년까지 충남도 지반침하 사고 현황을 보면 14건에 이를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규모도 폭 26m, 깊이 7.8m에 달하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이를 사전 방지를 위한 조례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27일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된다. 목포·광주 ‘지하 안전관리’ 조례 시행“지반침하로부터 안전 확보해야” 전남 목포시의회도 지반침하 등의 위험과 재해를 방지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한 ‘목포시 지하 안전관리 및 유지에 관한 조례’을 제정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용식 시의원은 “목포시의 상수도는 총연장 1141㎞, 하수도의 경우 867㎞ 달한다”라며 “통신 관로와 전선 관로 등은 정확한 집계를 산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광주 서구에서도 구의회가 발의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지하 안전 계획을 체계화하는 ‘지하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돼 지난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조철기 도의원은 “조례안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지반침하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한미일 3자 틀 속 한일 안보협력… 과거사 넘는 인식의 전환 필수/장혜진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한미일 3자 틀 속 한일 안보협력… 과거사 넘는 인식의 전환 필수/장혜진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과거사 갈등 둔 채 협력 확대 시도韓 경제력 10위에 군사력 지수 6위20세기 때와 안보적 환경 크게 달라한일, 북핵 위협에 공동대응 필요관계 정상화 첫발, 안보협력 부족앙금 씻어내고 진정한 파트너 돼야 한일 관계는 올 상반기 한일 양국 정치 및 외교·안보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은 이슈였다. 한일 관계는 지난 3월 16~17일 윤석열 대통령이 도쿄를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단독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5월 7~8일 기시다 총리가 답방하는 등 정상 간 상호 방문을 의미하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후 5월 21일 일본이 의장국을 맡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이 초청된 것을 계기로 세 번째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정상외교는 국가 간 상호 전략적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정치 이벤트다. 한일 양국은 해묵은 앙금을 씻어 내고 진정한 협력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한일 안보 협력에서 우리가 가진 우려는 무엇이고, 극복해야 할 요인은 무엇인가.●과거사 문제와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윤 대통령은 3월 6일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문제 해법에 대한 우리 정부안을 발표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했다. ‘미래 지향적’이라는 표현은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 간의 ‘한일 공동선언: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에서 표명된 이래 한일 양국 관계의 지향점으로 인식돼 왔다. 오부치 전 총리가 일본 국가 차원의 식민 지배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죄”를 밝힌 데 대해 김 전 대통령은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우호협력에 입각한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노력하는 것이 시대의 요청”이라고 화답했으며, 이 문서는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한일 양국 간 ‘최고의 정치문서’라고 평가됐다. 그러나 한일 양국 내 역사 인식의 간극이 점점 벌어지면서 미래 지향적인 관계 구축은 공허한 구호에 머물러 왔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과거사’와 ‘미래 지향적인 관계 구축’의 병행에 내재한 긴장은 쉽게 갈등으로 표출됐으며, 한일 관계는 계속해서 파생되는 양자 간 현안 속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했다. 1998년 한일 공동선언으로부터 25년이 지난 올해 양국 정상은 그때의 정신으로 돌아가 한일 관계를 다시 구축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위변제와 더불어 1998년 한일 공동선언의 계승은 3월 16일 한일 정상회담의 전제가 됐으며, 양국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러한 인식을 표명했다. 그러나 5월 답방에서 과거사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직접적인 언급은 1998년과 달리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했으며 그 내용 역시 개개인의 고통에 대해 ‘마음 아프다’고 언급하는 데 그쳐 우리의 정책 양보에 상응하는 호응 조치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해 일관성과 진정성을 갖춘 조치를 유지하지 않을 때 미래를 논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으며, 한일 관계는 다시 과거사 논쟁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현재 한일 관계는 과거사를 갈등의 영역에 둔 채 경제, 금융, 안보, 경제안보, 문화 등의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현 정부는 1998년 한일 공동선언이 한일 관계의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과거사가 한일 관계 전반을 지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과거사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서 과거사 문제가 중심이 되면 양국 관계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현실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탈냉전의 종언과 한일 관계 한일 안보 협력은 과거사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영역 가운데 하나였다. 우리는 일본의 안보·방위정책이 ‘전쟁할 수 있는 일본’을 지향해 나가는 것을 우려해 왔으며, 이는 과거 일본이 한반도를 무력으로 침략해 식민지화한 역사적 경험에 기반하고 있다. 우리를 군사적으로 침략한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국가와 안보적으로 협력하는 일에 대한 심리적 저항은 여전히 존재한다. 한일 간 협력은 공동 이익의 증진을 위한 것이 될 때 양국 국민에게 납득될 것인데, 일본과의 안보 협력은 역사 인식과 이에 기반한 위협 인식에 따라 우리 안보에 대한 이익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제한 사항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협 인식은 20세기의 한일 관계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지금은 20세기의 냉전을 지나 이미 ‘탈냉전 시대’도 ‘종언’을 고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탈냉전 종언’ 이후의 시대가 어떠하든 한일 간 역학 구도는 탈냉전 이후부터 그러했듯 20세기와는 전혀 다를 것이다. 2021년 기준 한국의 경제력은 세계 10위이며,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국방 예산과 가용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군사력평가지수(GFP·Global Firepower)에서 한국은 2023년 현재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우리 국방 기술의 우수성 역시 증명됐다. 나아가 20세기의 안보적 도전 환경과 지금의 환경은 상이하다. 당시 일본은 제국주의 국가로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팽창했고, 이를 군사력으로 뒷받침했다. 이는 당시 우리가 당면한 최대의 안보 위협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안보의 실존 위협은 북한의 핵·미사일이다. 일본 역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영향권에 있으며, 이에 대응할 필요성은 전후 일본의 안보·방위정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한일 양국은 미국이라는 동맹국을 공유하고 있다. 한일 양국에 있어 자국의 군사력에 더해 미국과의 동맹 강화는 안보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미국과 동맹을 체결한 상황에서 일본이 우리의 안보 이익을 일방적으로 침해할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순수하게 군사적인 측면만 보면 일본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유엔군 증원 전력 파견과 물자 지원을 위한 전진기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반도 안보 증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한일 안보 협력을 위한 인식의 전환 물론 그렇다고 안보적인 측면에서 한일 양국의 위협 인식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잠재적인 도전 요인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일본이 ‘국가안보전략’ 등 3개의 안보 관련 문서를 개정하면서 ‘반격능력’의 행사를 명기하고, 북한을 타격할 필요가 있을 때 한국 정부의 허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논란이 인 적 있다. 이 발언은 맥락상 한국과의 소통과 협의를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러한 논란은 한일 간에 협력의 기제가 필요함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 정부 역시 한미일 안보 협력의 틀 속에서 해당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일 관계 정상화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 지금 당장 한일 간의 안보 협력은 매우 제한적이다. 한일 양국은 서로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가 부족하고, 협력을 뒷받침하는 제도화 수준도 낮다. 현재 한일 안보 협력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통해 이러한 신뢰와 제도적 결함을 보완하면서 한미일 3자 간의 틀 속에서 기능하고 있으나 한일 관계는 언제든 다시 ‘취약한 고리’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한미일 사이에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모색하는 한편 한일 양국 간에는 적극적인 협력보다도 상호 간의 잠재적 충돌을 관리하기 위한 신뢰 구축 조치가 긴요한 아이러니한 상황이기도 하다. 한일 양국이 한미일 3자 틀 속에서 협력하는 습관을 만들어 간다면 한일은 조금 덜 취약한 고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향후 한미일 안보 협력, 나아가 한일 안보 협력은 ‘과거사 때문에 협력할 수 없다’에서 ‘과거사에도 불구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정착될 수 있을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다.
  • 전국 첫 폭염주의보, 전기료 폭탄 ‘3박자 절전’만 해도 피한다

    전국 첫 폭염주의보, 전기료 폭탄 ‘3박자 절전’만 해도 피한다

    에어컨 1도 올려 26도 유지안 쓰는 조명 끄기… 외출시 플러그 뽑기1㎾h 600㎘ 냉장고 15시간 가동‘1등급’ 제품도 새는 요금 막아한 달 전기료 13% 뚝… 7800원 절약에너지캐시백 쓰면 혜택 쏠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18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세 차례, 올해 두 차례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운데 평소처럼 전기를 쓴다면 ‘냉방비 폭탄’ 전기료 고지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필요한 때다. 정부와 에너지 전문기관들은 하루 1㎾h만 전기 사용을 줄여도 한 달 전기요금 부담을 13%(약 7800원)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에어컨 1도 높일 때마다 전기 4.7%↓조명·플러그 세 개만 아껴도 1.09㎾h 정부가 지난달 전기요금을 ㎾h당 8원 인상하면서 2분기 전기요금이 기존 ㎾h당 146.6원에서 ㎾h당 154.6원(부가세 등 제외)으로 올랐다. 이대로라면 월평균 332㎾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은 월 6만 3570원에서 6만 6590원으로 올라 부가세 등 포함 3020원을 더 내야 한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제시한 ‘전국민 하루 1㎾h 줄이기 실천요령’ 중 세 가지만 잘 지켜도 2분기 전기료 인상에 따른 부담분 이상의 전기료를 낮출 수 있다.우선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높여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26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높일 때마다 전력사용량은 4.7%씩 절감된다. 이에 따라 에어컨(1598W 기준) 설정온도 1도를 높이면 하루 5.4시간 사용시 0.41㎾h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빈방이나 외출할 때 조명을 끄거나 낮 시간 자연채광을 이용하면 72W 형광등 5개(방 3개·주방 1개·거실 1개) 기준 하루에 한 시간만 소등해도 0.36㎾h를 절감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기도 하루에 0.32㎾h 사용량이 줄어든다. 이렇게 세 개만 실천해도 하루 1.09㎾h가 절감된다. 1㎾h는 260원 정도로 한 달이면 30㎾h가 절약돼 전력사용량 10%, 전기요금은 약 779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가구당 월평균 전력사용량(299㎾h) 기준 전기료가 5만 8010원에서 5만 220원으로 낮춰지는 것이다. 1㎾h는 적어보이지만 냉장고(600ℓ 이상) 15시간, 김치냉장고(300ℓ 이상) 57시간, 비데 24~30시간, 정수기 2~3일, 공기청정기 16시간~1일, 에어컨 40~90분, LED TV 5~8시간, 세탁기(21㎏ 이상) 2회, 6인용 전기밥솥 20시간, 식기세척기(12인용) 1회, 헤어드라이기 37분을 각각 쓸 수 있는 양이다. 경유차로 3.9㎞를 주행할 수 있고 태양광(200~500W)으로 2~4시간 발전한 효과를 낸다.전기 아낀 만큼 돌려 받으세요‘한전 에너지 캐시백’ 검색 후 신청전기 절감율 3% 이상 1㎾h당 30원5% 이상시 구간별 30~70원 환급 여기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하루에 1.08㎾h, 월 32㎾h를 아낄 수 있다. 또 전자레인지 자연해동 후 사용(0.19㎾h), 비데 온열기능 끄기(0.1㎾h), 세탁물 모아서 세탁(0.09㎾h), 전기밥솥 보온시간 낮추기(0.06㎾h)를 해도 새어 나가는 전기료를 막을 수 있다. 시원한 차림의 쿨맵시를 실천하면 하루 0.81㎾h(월 24.3㎾h), LED 등 고효율조명을 사용하면 0.54㎾h(월 16.2㎾h)만큼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전기를 아낀 만큼 돌려받는 에너지캐시백도 적극 활용해 볼만하다. 8월 31일까지 네이버,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 캐시백’을 검색하거나 한전 고객센터(123)으로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하면 절감률에 따라 올해 7월 사용량부터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돌려준다. 최소절감률 3%(30% 한도)를 달성하면 절감량 1㎾h당 30원을 지급하고 절감률 5% 이상시 구간별로 30~70원을 차등 지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1㎾h를 절약하면 천연가스 연간 27억 달러, 석탄 1억 6700만t 만큼의 수입액을 절감해 무역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에너지캐시백을 신청해 전기를 절약한 만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꼭 신청하길 바라고 불편함이 없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지구의 물, ‘진공 청소기’처럼 우주서 빨아들인 것” [아하! 우주]

    “지구의 물, ‘진공 청소기’처럼 우주서 빨아들인 것” [아하! 우주]

    지구는 불과 몇백만 년간 축적된 작은 밀리미터 크기의 자갈이 뭉쳐져 태어난 후 이전에 믿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형성됐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새로운 이론은 또한 물이 얼음 혜성에 의해 지구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갓 태어난 건조한 행성이 우주 환경에서 물을 빨아들임으로써 생명에 필수적인 물이 지구에 존재할 수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 이론은 태양계 밖 생명체를 찾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다른 별 주위에 물이 존재하는 거주 가능한 행성이 현재 이론화된 것보다 더 흔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연구팀이 제시한 새로운 이론에 따르면, 약 45억 년 전 태양이 원시 행성 원반으로 알려진 가스와 먼지 원반으로 둘러싸인 어린 별이었을 때, 원시행성이 특정 크기에 도달하면 작은 우주 암석들은 급격히 행성으로 빨려들어간다. 원시 지구의 경우 원반 물질의 이런 ‘진공 청소’ 효과는 지구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별·행성형성센터의 아이작 오니트 박사과정 연구원은 ​“원시 행성 원반에는 많은 얼음 입자가 포함돼 있는데, 진공 청소기 효과가 먼지를 끌어들이면서 얼음 입자들까지 빨아들인 것”이라면서 “이 과정은 1억 년 후 물을 공급했다는 우연한 사건에 의존하기보다 현재 지구의 물 기원을 더욱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대학의 지구화학자이자 이론을 뒷받침하는 연구팀 일원인 마틴 실러는 성명에서 “행성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한 가지 이론은 행성이 물체의 충돌로 형성돼 1억 년간 점진적으로 몸집을 키워왔다는 것인데, 이 시나리오는 지구에 물이 존재하는 것은 일종의 우연한 사건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우연한 사건의 한 예는 행성 형성의 마지막 단계에 수많은 얼음 혜성의 행성 폭격을 들 수 있다. ​실러 연구원은 “만약 그것이 지구가 형성된 방식이라면 지구에 물이 있다는 것은 꽤 운이 좋은 일”이라면서 “이것은 우리 태양계 밖의 행성에 물이 있을 가능성을 매우 낮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행성 형성 메커니즘과 관련 시간 척도를 측정하기 위해 규소 동위원소를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이론에 도달했다. 60개 이상의 운석과 행성체에서 동위원소의 구성을 조사한 결과, 연구원들은 지구와 같은 암석 행성과 태양계의 다른 물체 사이의 연결을 확립할 수 있었다. ​과학자들이 축적한 지식은 우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다른 행성에 풍부한 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론을 세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팀원이자 같은 대학의 지구연구소 교수인 마틴 비자로는 “이 이론은 지구와 같은 행성을 형성할 때마다 그 위에 물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며 “태양 크기의 별을 공전하는 행성이 있는 다른 행성계로 이동하면 행성이 적절한 거리에 있다면 물이 있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6월 14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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