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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폐점키로…롯데·신라 등 면세 4사 모두 적자 수렁에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폐점키로…롯데·신라 등 면세 4사 모두 적자 수렁에

    지난해 실적 급락세를 겪은 국내 면세업계 4사가 올해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신세계면세점이 부산점을 폐점한 데 이어 현대면세점도 1일 동대문점 폐점을 결정했다. 면세업계는 오는 3분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의 무비자 입국 허용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관광 트렌드 변화로 효과가 예전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국내 면세 4사의 적자 규모는 총 2776억원에 이른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이 3조 2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1432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3분기부터 내리 적자다. 롯데면세점 측은 고환율과 경기 침체, 소비 둔화로 인한 유커의 회복 지연, 공항 임차료·마케팅 비용 등 고정비 부담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올 들어 단기적으로 매출이 줄더라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인 보따리상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경쟁사들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이 3조 2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늘었지만 6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3년 866억원의 흑자를 냈던 신세계면세점도 지난해 3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대면세점은 2023년 –313억원, 지난해 –288억원 등 2018년 설립 이래로 적자의 늪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현대면세점은 시내면세점인 동대문점을 오는 7월까지만 운영하고, 무역센터점의 경우 3개 층에서 2개 층으로 축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사가 안되는 시내면세점을 접고 지난해 300억원 상당의 흑자를 낸 인천공항점 위주로 역량을 쏟겠다는 것이다. 면세업계에서는 정부가 오는 3분기 유커에 대해 비자 면제를 추진하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대 중반 면세업계의 호황은 씀씀이가 큰 유커 덕분이었다. 최근 들어 롯데·신세계 면세점은 ‘MICE’(회의·인센티브·컨벤션·전시) 단체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ICE 관광객은 일반 단체관광객보다 3~4배가량 씀씀이가 더 커서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기보다 영업 효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반면 중국의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예전과 같은 씀씀이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 방문을 선호하는 등 관광 행태가 예전과 달라진 측면도 있어 실제 무비자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 “월세 못 내서 시장에서 노래”…김장훈, ‘생활고 의혹’에 입 열었다

    “월세 못 내서 시장에서 노래”…김장훈, ‘생활고 의혹’에 입 열었다

    가수 김장훈이 특정 방송에서 생활고를 겪는 듯 묘사된 것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기부를 즐기는 기부 중독자’로 소개됐다. 진행자 김재원은 “‘김장훈은 생활이 어려운데 기부를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장훈은 “나는 어렵지 않다”라며 “어렵다는 기준은 각자 다르다. 어떤 사람은 100억이 있어도 어렵다. 자기가 행복한 대로 사는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김장훈은 “조작 방송이 나왔었다”라며 “물론 월세를 못 내고 살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뭐가 문제였냐면 방송에서 내가 월세를 내야 해서 시장에서 노래한다는 식으로 묘사했다”고 말해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내가 전통 시장, 재래시장 도우미였다. 메르스가 유행해서 시장이 침체됐을 때 시장을 살리려고 무료로 한 달에 18번 공연을 진행했었다”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는 비대면으로 방송실에 가서 어머님들을 응원하는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방송에서 이것을 생활고와 엮어버렸다”면서 “시장 가서 노래할 때 돈 안 받는다. 오히려 내가 돈을 낸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재원이 “원래 김장훈이 기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며 “오늘도 김장훈이 ‘안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장훈의 꿈이 ‘우리나라에 밥 굶는 어린이가 없으면 좋겠다’라고 한다”라며 “그런 시기가 오기까지 기부를 계속한다고 한다. 존중하는 의미에서 이 주제는 빨리 넘어가자”면서 기부와 관련한 이야기를 급하게 마무리했다. 김장훈은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서 “사람들이 ‘월세 살면서 왜 그렇게 사느냐’라고 말한다”라며 “첫 번째 이유는 좋아서이고, 두 번째 이유는 그냥이다. 그게 다다. (사업해서 벌어들인 돈으로) 공연 적자를 채우고 나눔을 하고. 그러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적 기부 금액이 200억원을 넘긴 것에 대해 “그렇게 벌었는데 그것밖에 못 했나 싶더라”고 전했다.
  • 함송·배곧상가, 시흥 최초 ‘골목형 상점가’ 지정

    함송·배곧상가, 시흥 최초 ‘골목형 상점가’ 지정

    경기 시흥시는 1일 함송·배곧상가를 시흥시 최초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이면서 구역 내 점포 상인의 1/2 이상 동의를 받은 상인조직의 신청이 있으면 지정할 수 있다. 함송상가와 배곧상가는 점포 수가 각각 39개, 76개 입점해 있으나 대형마트나 프랜차이즈와의 경쟁 및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상가는 이번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 지고 각종 공모 등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 및 시설 지원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두 상가 상인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상권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재테크+] 금이 뛰었다면 ‘이것’ 날았다…트럼프가 휩쓴 1분기

    [재테크+] 금이 뛰었다면 ‘이것’ 날았다…트럼프가 휩쓴 1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뒤흔들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 기대를 모았던 미국 주식은 하락한 반면 금과 유럽 방위주가 급등하며 예상치 못한 자산 가치 변동이 1분기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2분기에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대부분 투자자는 트럼프가 세계 최대 경제 및 금융 시장인 미국에서 권력을 회복하면서 올해 상황이 격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상황이 이토록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예측하진 못했을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와 안전자산의 강세, 중국 기술주의 부상 등 기존 예상을 뒤엎는 투자 패턴이 1분기를 지배했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유럽 방위주의 급등입니다. 올해 1분기 동안 유럽 방위 관련 주식은 무려 38.37%나 상승했습니다. 올해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입니다. 그 뒤를 이어 안전자산인 금이 16.27% 상승했으며, 유로존 주식도 14.87% 올라 상위 3위 자산 모두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군사 지원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독일이 자체 국방비 지출을 늘리기로 한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리 가격 역시 13.26% 올랐습니다. 트럼프의 정책이 원자재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하위 성적을 기록한 자산들의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테슬라는 무려 32.37%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미국의 7대 기술 기업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애플, MS,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도 12.27% 하락했습니다. 특히나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주가는 지난 1월 트럼프 취임일을 기점으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테슬라가 36.73% 하락하는 동안 BYD는 정반대로 35.01%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취임 후 약 20% 상승했다가 그의 가상화폐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30% 가까이 급락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9%, 나스닥 지수는 7.8% 하락했습니다. 반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는 17.12% 상승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MSCI 유럽 지수도 12.31% 상승했습니다. 트럼프의 무역전쟁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로 대표되는 중국 AI 기술의 발전이 자산 가격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장 트럼프가 오는 2일 ‘해방의 날’이라고 이름 붙인 글로벌 관세 계획 세부 내용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 계획이 결국 경기침체를 촉발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캔드리암의 니콜라스 포레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전히 역전됐다”고 말했습니다. 1월에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끌어올리고 미국의 금리 인하를 막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이제 가장 중요한 위험은 경기침체 위험”이라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자산관리 회사인 컬럼비아 스레드니들의 글로벌 주식 책임자 닐 롭슨은 트럼프의 관세 계획이 세계적으로 실질적인 관세율을 현재 2.5%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세계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2분기에는 “상당한 리스크 회피 기간이 될 것이거나,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규제철폐안 혜택, 기존 건축물에도 적용돼야”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규제철폐안 혜택, 기존 건축물에도 적용돼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서울시가 발표한 규제철폐안인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 완화’ 사항이 신축뿐만 아니라 기존 건축물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25일 서울시는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 내 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 완화를 골자로 한 ‘규제철폐안 33호’를 발표했다. 이에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을 현행 200%에서 250%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현행 250%에서 300%로 완화하며 이를 3년간 한시 적용하기로 했다. 적용대상은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부지 1만㎡ 미만) ▲소규모재개발(부지 5000㎡ 미만) ▲자율주택정비(36가구 미만) 사업 등이며, 이를 통해 서울 내 약 88.7㎢(43만개 필지, 30만동)에 달하는 범위에 규제철폐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이번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 완화는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침체를 겪고 있는 주택건설시장의 사업성 개선으로 주택공급 촉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는 본 규제철폐안의 시행을 통해 3년간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추가공급 효과를 예상한다. 또한 “이번 완화조치에 따라 적법한 요건을 갖추게 되는 기존 건축물도 그 혜택을 받게 된다면 건축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서울시에 관련 법률 검토를 적극 요청했다.
  • [사설] ‘산불 추경’마저 잿밥 챙기듯 흥정하고 있나

    [사설] ‘산불 추경’마저 잿밥 챙기듯 흥정하고 있나

    영남지역을 휩쓴 최악의 산불에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산불 피해 복구,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이 ‘필수 추경’의 주요 항목이라고 한다. 정치권이 아웅다웅하더라도 ‘산불 추경’만큼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피해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 주는 게 최소한의 의무일 것이다. 그런데도 여야는 어제 협상을 시작하자마자 기싸움으로 시간만 축냈다. 여야는 정부안에서 대폭 삭감된 2025년도 예산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직후부터 추경 규모를 놓고 대립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35조원과 15조원 규모 추경안으로 맞섰다. 내수가 얼어붙은 와중에 미국의 관세 공격까지 더해져 민생 고통은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손톱만큼의 측은지심도 없이 산불 복구 추경마저 잿밥 챙기듯 흥정 대상으로 삼고 있다. 국민의 대표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어진다. 산불은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75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3617채의 주택이 불타며 3770명의 주민은 갈 곳을 잃었다. 파종기를 앞두고 농사일을 당장 시작해야 하지만 농기계와 비닐하우스 등이 모두 불타 버렸다. 가뜩이나 내수침체가 심각한데 악재가 또 덮친 형국이다. 해외에서는 0%대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고, 빚을 감당 못 하는 자영업자들이 역대급으로 급증하고 있다. ‘산불 추경’을 놓고 줄다리기를 자제하는 게 국가적 재난에 대해 국회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다. 야당은 13조원의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까지 포함시키려는 발상을 접고 일단 산불 추경을 처리하고 봐야 한다.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당이 내놓은 “산불 추경을 통과시킨 다음 쟁점인 부분은 별도로 논의하자”는 제안을 수용하면 될 일이다. 추경안은 당장 국회에 제출돼도 본회의 상정까지는 통상 1개월 남짓 소요된다. 적어도 이번만큼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복구의 손길이 하루라도 빨리 닿을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뜻을 모으기 바란다.
  • [세종로의 아침] 박정은과 ‘한국형 픽앤드롤’

    [세종로의 아침] 박정은과 ‘한국형 픽앤드롤’

    최근 관심 있게 공부하고 있는 농구 전술 중에 ‘스페인 픽앤드롤’이라는 것이 있다. 농구전술에서 ‘픽앤드롤’은 가장 기본적인 공격전술이다. 공을 가진 볼핸들러를 수비하는 수비자에게 빅맨이 스크린을 걸어 주고 볼핸들러가 우리 팀 스크린을 이용해 림을 향해 돌파하거나 아니면 수비자의 미스매치 상황을 이용해 빅맨에게 패스하는 전술을 말한다. ‘스페인 픽앤드롤’은 여기에 한 명을 더 추가해 스크린을 걸기 위해 나선 빅맨을 수비하던 수비자에게 또 다른 제3의 공격자가 스크린을 걸면서 수비하던 상대방 빅맨의 골밑 진입을 방해하는 전술이다. 이는 픽앤드롤을 방어하기 위해 상대방 수비가 빅맨을 포기하고 골밑을 지키는 이른바 ‘드롭 백’(drop back) 수비를 무력화하는 장점과 함께 볼핸들러가 림을 향해 돌진할 때 상대의 골밑 수비 높이를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게 된다. 스페인 픽앤드롤은 2016년 리우올림픽을 계기로 스페인 남자농구대표팀이 사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됐다. 3명의 협업으로 기존 수비를 공략하고 전개과정에서 여러 공격 옵션을 제공해 지금도 선진 농구강국에서는 널리 사용하는 전술이다. 장황하게 농구 전술 이야기를 꺼낸 것은 최근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 BNK가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여자농구에도 새로운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2019년 창단 이후 지난 시즌 꼴찌를 기록하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던 BNK는 박정은 감독체제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박 감독 개인으로서도 선수는 물론 감독으로 WKBL에서 우승을 맛보는 최초의 감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여자감독으로는 처음으로 WKBL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박 감독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슈퍼스타다.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로 불리는 박신자의 조카이기도 한 그는 현역 시절 한국여자농구 간판으로 명성을 떨쳤다. WKBL 최초 정규리그 3점슛 1000개 달성과 베스트5 9회, 득점상 3회, 스틸상 2회 등 각종 상을 쓸어 담았다. 플레이오프(PO) 53경기, 챔피언결정전 54경기 출전은 모두 최다 출전 기록에 해당한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을 시작으로 4차례 올림픽 출전과 세계선수권 4강, 시드니올림픽 4강 등 한국여자농구의 영광과 좌절을 모두 현장에서 지켜봤다. 여자농구 감독이나 선수 중에서 박 감독보다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선수생활 은퇴 후에는 WKBL 경기운영본부장으로 행정 경험까지 쌓으며 우리 농구계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했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여성지도자는 성공할 수 없다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까지도 이번에 확실하게 깨부쉈다. 이 때문인지 최근 신한은행도 여자국가대표 출신의 최윤아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박 감독의 리더십이다. 작전타임 중에 절대로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선수들에게 조곤조곤 작전을 설명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른바 ‘큰언니 리더십’인데 계획한 대로 작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플랜B까지도 자세하게 설명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그렇지만 박 감독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도 있다. 침체된 여자농구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많은 전술공부를 하기 바란다. 만 가지 수를 본다는 어느 감독처럼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전술, 예를 들어 ‘한국형 픽앤드롤’ 같은 전술을 고안하고 다듬어서 다시 한번 전설의 반열에 남아 있길 원한다. 고모인 박신자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만들었듯이 박정은만의 유산을 만들어야 한다. 그게 바로 그동안 스타플레이어로 농구판에서 혜택을 받은 박 감독이 한국여자농구에 갚아야 할 빚이다. 이제훈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 군민참여제도 좌초 위기… “골리앗 돌팔매질에 어민만 죽어나”

    군민참여제도 좌초 위기… “골리앗 돌팔매질에 어민만 죽어나”

    개발 이익 공유 약속에 협조했는데LS전선 발목잡기에 준공은 하세월활기 되찾아가던 지역경제도 ‘불안’ “골리앗 대기업의 돌팔매질에 어민들만 죽어 나가요.” 지난 20일 전남 영광군에서 만난 ‘토박이’ 이상일(48·가명)씨는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이 멈춰 선 것은 LS전선의 뒷다리잡기 탓이 크다고 했다. 이씨는 “LS전선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해 고발전을 펼치는 등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민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개월 넘게 공사가 재개되지 않자 시행사가 주민들과 풍력발전사업의 이익을 공유키로 했던 ‘군민참여제’ 약속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군민참여제는 영광군과 의회가 만든 ‘영광군 신에너지·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군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군민이 참여하는 제도다. 군민이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고 발전 단지 지분 4% 이상을 갖도록 돼 있다. 영광군 전체 인구 5만 2300여명 가운데 절반가량(2만 4000여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라 군민참여제의 혜택을 빠르게 현실화하는 게 관건이다. 이씨는 “풍력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하면 이윤의 4%가량을 주민들에게 주기로 해 많은 어민이 준공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그런데 몇 년이 지나도록 바다에 풍력발전 터빈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영광군 계마항 일대 어민들이 처음부터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찬성했던 것은 아니다. 어장 근처에 거대한 풍력발전 터빈 수십개가 솟아오르면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어민들은 시행사인 명운산업개발과 수년간 소통한 뒤 발전 사업 이익을 나누기로 하고 마음을 돌렸다. 원활한 보상 절차도 어민들이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던 이유다. 시행사 측은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주민까지 포함해 1인당 800만~1억 9000만원씩 지급했다. 풍력발전 사업은 침체됐던 영광 지역 경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듯했다. 일자리가 생기니 사람들이 몰려왔고 사람들이 몰리니 소비가 늘었다. 시행사 측은 ‘함바’라고 불리는 건설현장의 구내식당도 만들지 않았다. 작업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하지만 공사 중단이 속절없이 길어지자 주민들은 불안해한다. 여름 휴가철에만 장사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파리만 날리던 시절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계마항에서 만난 한 어민은 “풍력발전소를 만든다고 외지의 젊은 직원들이 1~2년 전부터 이곳에 정주하면서 돈을 쓰니까 지역경제도 살아나게 됐는데, 최근엔 공사가 한창이던 때보다 사람들이 확실히 적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 전남개발공사, 전남도에 100억원 배당···책임 경영 빛나

    전남개발공사, 전남도에 100억원 배당···책임 경영 빛나

    전남개발공사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남도에 100억원을 배당, 도민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환원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한다. 도는 이 금액을 받아 정책 예산으로 활용한다. 이번 배당은 정부 교부금 축소, 지방소멸 대응 등 전남도 재정 여건을 고려한 조치다. 공사측은 지난 28일 열린 제174회 이사회에서 경영성과와 재무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2024년도 당기순이익 290억원 중 100억원의 배당을 의결·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러한 결실은 지속적인 경영 개선 노력과 성과 관리 체계에서 비롯됐다. 지난 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직원들은 분양토지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통해 이익 감소 요인을 사전 예측하고 사업별 공정률 관리, 철저한 원가심사 등 체계적인 재무관리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2024년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부채비율도 26%로 창립 이래 가장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금융부채비율은 14%로, 지방공기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021년부터 당기순이익의 10%를 기부, 총 218억원을 지역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해왔다. 이번에는 도민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환원을 위해 첫 배당을 시행,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장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창립 이래 첫 배당을 실현,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이번 배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나주시 ‘원도심 개발 vs 문화재 보호’ 갈등 해법없나

    나주시 ‘원도심 개발 vs 문화재 보호’ 갈등 해법없나

    나주시 원도심 주민들이 문화재 보호를 위한 고도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건축이 제한되면서 도심 개발이 수십 년간 정체되었고,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역사문화경관 보호와 원도심 개발 간 균형을 맞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1일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고도 제한은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후손들에게 온전한 문화재를 물려줄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는 주민 생활환경을 악화시키고 경제적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재 외곽 경계로부터 500m 이내로 설정된다. 이는 시·도지사가 문화재청장과 협의해 조례로 정할 수 있다. 전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의 경우 주거·상업·공업지역에서는 200m, 기타 지역에서는 500m까지 보존지역으로 지정된다. 또한, 건축물 높이는 최대 32m(10층)로 제한되며, 이를 초과하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 같은 규제로 인해 나주 원도심 개발은 수십 년째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특히 나주 읍성 남고문 인근 주민들은 33년간 건축 행위가 제한되면서 “문화재 보호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재산권도 보호받아야 한다”며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개발권 양도제(TDR)와 용적률 거래제도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국내 실정에 맞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06년 도입된 결합개발제도(CPR) 역시 주택 개발사업 간 결합개발로 제한돼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문화재보호법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문화재 인접 지역에 맞춤형 개발 규제를 도입하고, 주민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화재 보호와 조화를 이루는 개발 모델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나주 원도심은 오랜 기간 인구 유출과 상권 쇠퇴로 인해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원도심이 더욱 쇠락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최석영 칼럼] 관세 전쟁과 미국 해방의 날

    [최석영 칼럼] 관세 전쟁과 미국 해방의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쏟아내는 관세 압박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은 공포에 휩싸였다.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지금까지 철강, 알루미늄 등 품목에 대한 관세와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에 관세를 부과했으나 대상 품목과 국가는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4월 2일부터 품목과 대상국을 확대하고 포괄적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힘으로써 본격적인 관세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을 ‘미국 해방의 날’이라 선언하고 관세 부과로 인한 갈등과 시장 변동성을 위대한 미국 재건을 위한 진통이라 치부했다. 과거 상호관세의 개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미국은 1930년 스무트홀리법을 통해 관세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대외무역 축소와 극심한 경제 침체를 겪은 뒤 관세 인하 협상을 위해 1934년 상호관세법(RTAA)을 제정했다. 이 법은 지금은 사문화됐지만 2차 대전 종전까지 32개 상호무역협정 체결과 1947년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출범의 기반이 됐다. 트럼프의 상호관세는 무역 상대국의 불공정무역 관행과 비관세 장벽에 대해 보복성 관세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앞선 상호관세법의 취지와는 정반대다. 힘을 기반으로 양자 간 무역관계를 전면 재설정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매년 4월 초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망라한 보고서와 지식재산권 침해 현황에 관한 포괄적 보고서를 발표한다. 무역 상대국은 이런 보고서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 미국이 통상 압박 근거로 활용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4월 초에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가 만료되고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가 예정돼 있다. 자동차, 반도체와 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 부과도 공언해 왔고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이미 발표했다. 설상가상 상호관세 부과를 위해 무역 상대국의 부가가치세, 보조금, 환율, 지식재산권 및 미국에 대한 차별조치 등 불공정 무역관행과 비관세 장벽에 관한 의견 수렴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별 관세율표를 발표할 것이다. 상호관세 압박을 위한 포탄을 장전한 것이다.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와 투자 증가로 품목별 관세든 상호관세든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와 부품, 철강, 반도체 등이 고율 관세 부과 대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공산품은 무세화가 됐으나 일부 농산물에 고관세가 남아 있고 비관세 장벽으로 치부되는 국내 규제와 관행으로 상호관세 부과에 취약할 수 있다. 미국의 관세 장벽과 상대국의 맞대응 조치로 관세전쟁의 도미노가 확산되면 각국은 밀어내기와 우회수출로 대항하는 동시에 수입 규제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도 공세적 무역정책과 보호적 산업정책 정비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트럼프는 일단 강압적 통상정책을 밀어붙일 것이나 동맹국의 신뢰 상실과 반발, 시장 불안과 인플레 압력으로 국내 불만이 고조되면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추진해 나갈 중요한 자산마저 소진될 수 있어 결국 적절한 타협을 모색할 것이다. 미국은 우리에게 무역흑자 해소, 차별적인 불공정 거래 또는 비관세 장벽 철폐, 미국식 제재 및 수출 통제에 동참할 것과 조선, 에너지 및 반도체 등 미국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을 요구할 것이다. 우리는 대미 투자 보호, 철강과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부과 면제나 예외, 상호관세 배제 등 반대급부 요구와 아울러 국내 산업 보호조치를 취하면서 절충을 모색해야 한다. 물론 협상 어젠다는 무역에 국한되지 않고 방위비 문제 등 비무역적 사안도 포함돼 안보와 경제 이슈가 상호작용을 할 것이다. 강대국은 복잡한 어젠다를 쪼개서 압박함으로써 결국 더 많은 양보를 강요하곤 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각자도생할 수밖에 없는 기업들의 여건이 안타깝지만 우리로서는 현안을 묶어 일괄타결을 해야 과도한 양보를 피할 수 있다. 그런 패키지를 언제 어떻게 구성하고 협상에 임할지에 대한 치열한 전략적·전술적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어설프게 접근하면 게도 구럭도 다 잃는다. 미증유의 위기를 넘으려면 단합해야 한다. 분열의 정치는 공멸의 지름길이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주제네바 대사
  • 경기신보, ‘현장 맞춤형 소통’ 강화···정책 조언 ‘자문위원회’ 개최

    경기신보, ‘현장 맞춤형 소통’ 강화···정책 조언 ‘자문위원회’ 개최

    시석중 이사장, “도민 중심·현장 중심의 지원에 총력”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과 경기도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았다. 경기신보는 27일 경기신보 14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 위촉식과 2025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과 수요자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 채널 및 정책 제안 창구다.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문위원 11명 중 임기 만료로 교체된 7명의 신규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자문위원들은 향후 2년간 경기신보의 정책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신규 자문위원 4명은 경기신보 27개 영업점에서 추천받은 다양한 후보 중 업종, 규모, 경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경기도 전 지역에서 제조업·도소매업·음식점업·운수업·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 대표 4명과 소상공인 대표 3명이 포함됐다. 2025년 첫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경기신보는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올해 신용보증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경기신보는 올해 시나리오 기반 경영 체계와 ‘3GO, 1UP’ 전략을 중심으로,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경제 여건 변화에 대비해 두 가지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시나리오1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건전성과 지원의 균형을 고려한 내실 위주의 경영을 추진하는 방식이고, 시나리오2는 경기 악화 시, 경기도와 협의해 일부 건전성을 감수하더라도 보다 과감한 보증지원을 펼치는 비상 경영 체계다. 이와 함께 경기신보는 ‘3GO, 1UP’ 전략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도 추진한다. ‘키우GO’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며, ‘살리GO’는 연착륙 및 재기지원을 통해 위기 극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힘내GO’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며, ‘역량UP’은 도민 만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내부 역량 강화 방안이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나눠주신 자문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내 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중심·현장 중심의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피너툰 서비스 종료 통보에…소장작 잃은 독자, 연재 공간 잃은 작가들 피해

    피너툰 서비스 종료 통보에…소장작 잃은 독자, 연재 공간 잃은 작가들 피해

    웹툰 플랫폼 ‘피너툰’이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를 통보하면서 작가들은 연재 공간을 잃고 영구 결제했던 독자들은 소장 작품을 볼 수 없게 됐다. 이에 관련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피너툰은 이달 말일 법인을 해산한다. 1월 16일 종료 알림을한 뒤 40여일 만인 지난달 28일 서비스를 중단했다. 공지 70여일 만에 법인까지 사라지게 된 셈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웹툰 플랫폼 ’피너툰‘ 사례로 본 디지털 콘텐츠 이용자 보호 쟁점 및 향후 과제’ 연구보고서에서 “플랫폼이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종료해 소장 콘텐츠를 잃게 된 이용자는 향후 콘텐츠 구매에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는 불법 유통 사이트에 유입되기도 한다”며 “이용자의 권리가 적절하게 보장되지 않으면 산업 전체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디지털 콘텐츠 이용 계약 관련 입법 등 이용자 보호 규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피너툰 사태로 피해를 본 작가 80여명은 현재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법인이 아예 사라지게 된 상황에서 손해배상 소송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엔 추억 깃든 원도심 매력 속으로… 두번째 ‘차 없는 거리’ 걸어요

    이번엔 추억 깃든 원도심 매력 속으로… 두번째 ‘차 없는 거리’ 걸어요

    제주도가 이번엔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오는 4월 26일 원도심 일대(탑동~서문로터리~관덕정~탐라문화광장)에서‘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연북로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길 위에서 만나는 제주, 거리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들이 추억이 깃든 원도심을 걸으며 잊고 지냈던 공간의 가치를 되새기고, 걷기활동을 통한 건강한 변화의 가능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주도는 비만율 전국 1위, 걷기실천율 13위로, 일상 속 걷기 실천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걷기행사는 제주시 원도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탑동광장에서 출발하여 서문로터리, 관덕정, 중앙로터리, 신한은행을 거쳐 낮 12시 탐라문화광장에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행사 구간의 도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면통제된다. 단, 응급상황 등을 대비해 비상차량 통행을 이한 차선은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코스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행사 당일 참가자들이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단순한 걷기를 넘어, 도심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자동차 없는 도로 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글과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로 위 스케치북’을 운영하고, 관덕정 앞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어린이 골목 놀이터’마련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연계해 원도심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원도심 골목투어, 도시재생 투어 등 주제를 달리한 소규모 원도심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여자들이 도심 곳곳의 이야기와 공간을 직접 걸으며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령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평소 지나치기 쉬웠던 원도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또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보관 중이던 근현대 흑백사진 100여 점을 선별, 걷기 코스 곳곳에 전시해 원도심의 추억을 나누게 된다”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거리 위에서, 도민들이 사진을 통해 원도심의 변화와 기억을 되돌아보며 정서적인 공감과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지점마다 풍물놀이와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지구의 날(4월 22일) 주간에 열려 관심이다. 세계 지구의 날 기념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환경에 관심이 있는 단체와 동호회 등이 참여하여 친환경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대중교통 이용 인증 이벤트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차 없는 거리’걷기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일상 속 걷기의 즐거움을 되찾고,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과 소통하고 상권에 활기를 더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426명) 결과, 83.4%(355명)(만족 31.1%·223명, 매우만족 52.3%·132명)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은 12.4%(53명), ‘불만족’은 4.2%(15명), ‘매우 불만족’은 0.7%(3명)였다. 응답자의 87.1%(371명)가 행사 구간(연북로: 제주문학관 ↔ 제주아라메가박스) 위치 선정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반면, 12.9%(55명)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27명이 탑동을 포함한 해안도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 외에도 전농로, 관덕정, 연삼로 등이 제안됐다.
  • 마포구 식당 시설 개선 저리 융자지원

    마포구 식당 시설 개선 저리 융자지원

    서울 마포구 다음달 1일부터 식품접객업소의 위생환경과 시설개선을 위해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융자 규모는 총 4억 5000만 원으로 융자대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허가를 받은 마포구에 있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식품 제조·가공업소 등이다. 융자 종류는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시설개선자금, 화장실 개선자금 등이다. 단, 혐오식품 제조, 판매시설이나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은 융자대상에서 제외되나 유흥·단란주점의 경우 화장실 개선자금은 신청할 수 있다.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의 경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만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2%로 업소당 500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위생관리시설 개선이나 운영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설개선자금은 영업장을 수리하거나 설비를 갖추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휴게, 제과점, 위탁급식영업 업체는 2% 금리로 1억 원 이내, 식품제조업소는 2% 금리로 2억 원 이내 총 소요 금액의 80%까지 지원한다.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1% 금리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자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위생과(02-3153-90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많은 식품접객업소가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DMZ 평화의 길’ 10개 노선 개방…28일부터 온라인 접수, 개방은 새달 18일

    ‘DMZ 평화의 길’ 10개 노선 개방…28일부터 온라인 접수, 개방은 새달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디엠지(DMZ) 평화의 길’ 10개 주제 노선을 오는 4월 18일에 개방한다. 온라인 접수는 28일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받는다. ‘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에 조성한 걷기 길이다. 인천(강화), 경기(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접경 지방자치단체에 속한 민통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국민이 직접 체험하도록 조성했다. 각 테마길은 주로 차량으로 이동하게 된다.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의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서다. 다만 주요 구간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철책 길을 따라 걸을 수 있게 했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에만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전문해설사나 해당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통해 다양하고 매력적인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주제 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1만 원)를 받는다.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DMZ 접경지역의 안보·평화관광이 활성화돼 인구감소, 개발 제한 등으로 침체한 접경지역의 관광과 경제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며 “또 이를 계기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영웅이 희생한 대가라는 사실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관악구 “로컬브랜드 육성으로 머물고 싶은 샤로수길 만든다”

    관악구 “로컬브랜드 육성으로 머물고 싶은 샤로수길 만든다”

    서울 관악구가 전국구 핫플레이스 ‘샤로수길’을 서울시를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청년 사업가들이 모여 이색 상권을 형성해 온 샤로수길은 청년 인구 1위인 구의 유동인구층을 바탕으로 내수 침체에도 여전히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관악구 대표 상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관악구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의 샤로수길 상권 활성화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문화로 채우는 하루의 힐링 로컬브랜드 창출’ 비전을 발표하고 총 1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사업을 대행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구 직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상권육성기구를 설치해 지역 상권의 가치와 매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머무르기 안락한 상권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공간개선에 나선다. 샤로수길 약 500미터 구간에 시즌, 테마별 ‘상부 조명’을 설치해 특색있고 통일감 있는 상권 경관을 만든다. 외식업 위주인 샤로수길 상권에 ‘체험 중심’의 로컬콘텐츠도 강화한다. 봄과 가을에는 상권축제를 개최해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상권 곳곳에 계절별, 테마별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들의 열정으로 성장해 온 샤로수길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매력적인 상권”이라며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샤로수길이 서울시 대표 로컬브랜드로 성장하고, 상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자 낮춰 주고, 임금 지원하고… 소상공인 돕기 소매 걷은 도봉

    이자 낮춰 주고, 임금 지원하고… 소상공인 돕기 소매 걷은 도봉

    서울 도봉구가 경기 침체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도봉구는 27일 금융, 경영,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의 소상공인 위기 극복 대책을 발표했다. 이달부터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특별신용보증을 실시한다. 보증 금액은 250억원이다. 전년 대비 50억원 증액했다. 업체당 최대 2억원을 보증한다. 첫 1년간은 도봉구가 이자 1%를 지원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사업’도 이달부터 재개했다.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최대 12개월간 월 1만원 추가 적립을 지원한다. 다음달부터는 도봉구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소상공인에게 월 50만원, 최대 300만원까지 임금을 지원하는 ‘도봉형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한다. 오는 5월에는 연 1.5% 이율로 업체당 1억원 한도로 대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사업’을 한다. 융자 규모는 32억원이다.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사업’을 확대 실시해 소상공인의 경영 능력을 키운다. 소상공인 매니저가 소상공인의 점포를 방문해 각종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필요할 경우 스마트혁신지원단과 연계해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 스마트혁신지원단은 경영지도사, 노무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쌍문, 방학, 창동, 도봉 등으로 나눠 권역별로 밀착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운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이날은 도봉구 직원들이 구내식당 대신 인근 지역 식당을 이용한다. 10월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83억원 규모의 도봉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구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로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 시행

    한때 제조산업 중심지였지만 규제에 묶여 낙후한 서울 영등포구, 구로구 등의 준공업지역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서상열 서울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27일 공포돼 즉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준공업지역은 1960∼1970년대 국가 성장을 주도했으나 현재는 침체한 곳이 대부분이다. 서울의 19.97㎢가 준공업지역이고, 이 중 82%가 영등포·구로·강서구 등 서남권에 분포돼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준공업지역의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적합한 융·복합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조례 개정안에 따라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상한 용적률이 현행 250%에서 400%까지 높아지는 등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규정을 추가 신설해 공공성을 강화하면서도 주거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모호했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 면적을 ‘부지 면적 3000㎡ 이상’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또 기존에는 1만㎡ 미만 부지만 산업·주거 복합개발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부지 면적과 관계없이 사업 주체가 개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면적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구체적인 개발 지침을 담은 ‘준공업지역 내 공동주택 등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도 즉시 시행된다.
  • 소상공인 살리기 두 팔 걷은 함영주… “전국 3500개 사업장에 100억 지원”

    소상공인 살리기 두 팔 걷은 함영주… “전국 3500개 사업장에 100억 지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확정한 이후 첫 공식 행보로 화재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챙겼다. 함 회장의 연임으로 ‘그룹 2.0 시대’를 맞은 하나금융은 올해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나선다. 2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아 실내 보수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해 화재로 큰 피해를 봤지만 어려운 자금 사정으로 아직 냉·난방기를 교체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날 함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이곳의 냉·난방기를 바꾸고 계단 난간에 페인트 칠을 했다. 이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끊기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만의 상생 금융 실천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을 통해 올해 전국의 소상공인 사업장 3500여개를 대상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 사업을 한다. 다음달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약 1000개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에어컨·냉장고 등을 교체하고, 6월에는 약 2000개 사업장의 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벌인다. 8월에는 약 500개 사업장에서 키오스크,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등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함 회장은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 81.2%의 지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8년까지다. 하나금융은 그룹 2.0 시대를 맞아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하나다움’ 조직문화를 재구축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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