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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유산 하회마을, 7년째 방문객 100만명 명성 이어가지 못해

    세계유산 하회마을, 7년째 방문객 100만명 명성 이어가지 못해

    6년째 100만 명이 방문한 관광지로 명성을 이어가던 세계유산 경북 안동 하회마을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방문객이 급감했다. 12일 하회마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하회마을에는 올 12월 1일을 기준으로 39만 2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하회마을 연간 방문객 7년째 100만명 달성이 어렵게 됐다. 하회마을 또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만해도 방문객이 전년 동기 5만 7700명보다 1만 1000정도가 많은 6만 7800명이었다. 하지만 2월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방문객이 3만 4000명으로 절반 정도 줄었다. 3월에는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문객이 5800명으로 급감했으며, 이후 단체 관광객의 발길은 아예 끓겼다. 이 때문에 하회마을 방문객 입장 수입은 물론, 마을 내 상가와 인근 풍산·풍천지역 경제가 침체됐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방문객 100만명 명성을 이어가지 못해 무척 아쉽다”면서 “마을 방역에 철저를 기해 방문객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은 2014년 105만 5153명이 찾아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뒤 2015년 103만 5760명, 2016년 102만 1843명, 2017년 104만 5493명, 2018년 105만 3416명, 2019년 117만 1000명 등 6년 연속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하회마을은 국내·외 관람객들 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사들도 즐겨 찾는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을 방문해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 극찬, 하회마을의 보편적 가치가 재조명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후 각국 주한 대사는 물론 부시 전 대통령 부자가 2005년과 2009년 연이어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겼다. 지난해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가 여왕 방문 20주년을 기념, 하회마을을 찾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내외, 복싱 전설 필리핀의 파키아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도 방문했다. 지난해에만 예능, 다큐멘터리, 유튜브 촬영 등 100여건의 촬영 허가가 났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19 확산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 높이는 자치구들

    코로나19 확산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 높이는 자치구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속에서도 서울 자치구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희망 온도를 높이고 있다.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까지 동원해 민관 협력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노원구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민관협력 모금사업으로, 접수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 대비 5% 상향된 23억원이다.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 기업은 노원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성금은 노원구 공식 계좌로 입금해 후원할 수 있으며, 성품은 19개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올해 달라진 점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기부’도 가능해졌다는 사실이다. 코로나19로 대면모금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별도의 서류작성 없이 QR코드 스캔을 통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자에 대한 혜택도 있다. 기부금품의 10%를 카페와 서점 등 278개 노원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또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민들이 낸 성금과 성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나눔문화 확산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영등포구는 이달 31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유관기관 소속직원 대상 모금활동인 ‘함께라서 더 좋은 나눔챌린지’ 캠페인을 펼친다. 기부문화의 정착과 직장 내 자발적인 나눔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 직원,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복지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나눔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참여 후 QR코드, 모금함, 배너 등 따뜻한 겨울나기 관련 소품과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고, 사진파일과 개인정보 사용 동의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본인 또는 구청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게시하면 된다.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챌린지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경품도 제공된다. 나눔챌린지는 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인 이달 31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모금된 기부금과 물품은 전액 영등포 내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기관으로 전달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게 주거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이지만, 비대면 QR코드 모금, 동별 기부 릴레이로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구도 저소득 주민들이 추운 겨울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내년 2월 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사업 총괄과 성금 배분을 맡고, 구는 구청과 15개 동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을 모은다. 지원 대상 발굴, 후원 서비스 연계, 사업 홍보 등도 함께 이뤄진다.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되며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 소외 계층에게도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6일 ㈜오비맥주에서 10㎏ 백미 210포를 후원하며 올 겨울 나눔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모금방식이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액 기부가 가능하다. 성금·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중구 복지지원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 입금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내 독지가와 기업들의 변함없는 후원과 더불어 소액 기부자들의 끊임없는 후원 행렬이 이어졌기에 겨울에도 온기를 품을 수 있었다”며 “어려운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번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접경지는 남북교류 중심… 국경 초월 경제모델 그려야”

    “접경지는 남북교류 중심… 국경 초월 경제모델 그려야”

    온라인 생중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70년간 규제… 상권 살릴 특별법 추진”“광역 단위 넘어 수도권 불균형으로 봐야”“생태·4차산업 결합한 대체산업 육성을”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접경지역 최대 현안인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을 위한 여건 조성 방안과 군부대 이전,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의 경제 회복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서울신문사와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접경지역혁신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한 ‘2020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50명 미만으로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서울신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분할 화면으로 비쳤다. 1부 주제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이의영 군산대 교수의 진행으로 조유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재한 한림대 교수, 임을출 경남대 교수, 김동성 경기연구원 균형발전본부장, 한경구 균형위원회 정책협력관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했다.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인 조인묵 양구군수는 개회사에서 “접경지역은 휴전 이후 70여년 동안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 지역개발과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 왔다”면서 “접경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과 투자 유치를 견인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 및 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접경지역지원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광헌 서울신문사장은 환영사에서 “시각에 따라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접경지역은 평화의 시대, 통일 한국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가는 남북 교류의 중심지”라면서 “접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축사에서 “지금은 아직 광역 단위 시도의 불균형에 집중하지만 향후 수도권 내부의 불균형 문제로까지 관심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영상 축사를 보내 왔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은 최근 경색 국면이 이어지는 남북 관계가 개선돼 접경지역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면 지역의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김범수 강원연구원 센터장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 당위성’을 주제로 발제를 맡아 “접경지역 산업구조는 공공행정 의존도가 높아 민통선 접근 통제나 기타 위기 상황에 군인 외출·외박이 중지되면 상권이 침체되는 일이 반복된다. 국방개혁 2.0을 지역 산업구조 체질 개선의 기회로 바라봐야 한다”면서 “기존의 지역 강점인 생태자원과 4차 산업기술을 결합한 대체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접경지역 경제권의 신성장 엔진, 한반도 메가리전´을 주제로 발표한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접경지역은 양쪽이 공간적으로 대칭되는 트윈시티 형태로 발전한다”면서 “남북의 국경을 초월하는 통합 도시경제권 모델을 구상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팬톤 ‘2021년 올해의 색상’ 발표…노란색과 회색 계열

    팬톤 ‘2021년 올해의 색상’ 발표…노란색과 회색 계열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인 팬톤이 2021년 한 해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올해의 색상’을 발표했다. 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색상은 얼티미트 그레이(Ultimate Gray, 색상 번호 17-5104)와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 13-0647) 총 두 가지다. 얼티미트 그레이는 견고함과 신뢰함을 상징하며, 동시에 해변의 자갈 색상과 비슷한 만큼 평온함과 안정감을 나타낸다. 일루미네이팅은 밝은 노란색으로, 생기 넘치는 태양의 빛이 스며든 색상이라고 팬톤은 설명했다. 로리 프레스맨 팬톤 부사장은 2021년 올해의 색상과 관련해 “두 생상은 회복과 재창조, 탄력성과 낙관주의, 희망과 긍정을 모두 뜻하는 조합”이라고 설명했다.팬톤은 2020년에 클래식 블루, 2019년에 리빙 코랄, 2018년에는 울트라 바이올렛을 올해의 색상으로 선정했었다. 일반적으로는 한 가지 색상만 선정하지만, 종종 두 가지 색을 선정하기도 한다. 2016년에도 로드 쿼츠와 세레니티 두 색상을 뽑은 바 있다. 팬톤 측은 2021년 올해의 색상을 선정할 때, 본래 얼티미트 그레이를 선정했다가 차후 일루미네이팅 색상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톤은 공식 자료를 통해 “두 개의 독립적인 색상은 서로 다른 요소가 결합해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한다”면서 “두 가지 색상은 사람 사이의 연대의 중요성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CNN은 “지난 20년 동안 푸른 색조가 ‘올해의 색상’으로 선정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낙관적인 이미지를 가진 노란 색조가 선택된 것은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처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없었다”면서 “팬톤은 세계적 경기 침체가 있었던 2008년 말, 2009년 올해의 색상으로 활기찬 느낌의 ‘미모사’를 선정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트렌드를 이끌 올해의 색상이 공개되자, 국내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왔다. 회색빛의 얼티미트 그레이와 노란빛의 일루미네이팅의 조합이 이마트 로고, 또는 이마트 브랜드인 노브랜드 등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 시대 입주민 수요 확보, 아파트 밀집지역 내 상가 ‘주목’

    코로나 시대 입주민 수요 확보, 아파트 밀집지역 내 상가 ‘주목’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 반경이 좁아지며서 집 인근에서 외식, 쇼핑, 여가 등 생활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단지 내 상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을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생활 밀착형 업종으로 구성돼 경기 상황에 따른 운영 수익 편차가 적게 나타난다.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돼도 수요층이 탄탄해 비교적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 밀집 지역에 자리하는 주거복합단지 내 상가는 대규모의 주거 수요를 기대할 수 있고 유동인구도 활발해 수익률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역세권 상권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내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경우 향후 외부 수요까지 흡수하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상업시설은 서대구 중심 상권인 죽전네거리 상권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단지 내 아파트 393가구, 오피스텔 119실 등 총 512세대의 배후 수요와 함께 죽전네거리에 조성되고 있는 약 7,300세대의 대규모 주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또한 도보권 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이 위치해 있고 서대구 고속철도역도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서대구역 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 역세권 첨단벤처밸리 등이 함께 조성되면서, 인구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 주변으로 조성 중인 주상복합단지들과 함께 대규모 상권이 형성될 예정이며, 죽전역 역세권 입지까지 갖춰 우수한 교통환경을 바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해 있으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랜잇건설, 케어잇의 원스톱 프리미엄 관리로 고급 부동산 시장 선도

    ㈜플랜잇건설, 케어잇의 원스톱 프리미엄 관리로 고급 부동산 시장 선도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로 인해 시장이 위축된 한편, ㈜플랜잇건설이 시공한 고급 빌라 브랜드 포도빌은 1차 한남포도빌 2차 워커힐포도빌까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완판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플랜잇건설은 최고급 빌라 시장에서 눈에 띌 만한 독보적인 디자인과 고객 맞춤형 인테리어,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전략으로 세워 침체된 시장 속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단순한 고급 자재를 활용한 시공 방식이 아닌 시행, 시공, 관리를 프리미엄 원스톱으로 제안한 것이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플랜잇건설은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브랜드를 론칭한다. ‘라임스퀘어’는 플랜잇건설이 야심 차게 준비한 상업시설 브랜드로 최근 급부상 중인 남양주 덕소 핵심 상업지역의 상가로 시공 중이다. 라임스퀘어는 포도빌 1, 2차 성공의 주역이었던 고급 프리미엄 주택관리업체 ㈜케어잇이 관리 운영을 맡는다. 케어잇만의 원스톱 관리로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상가 관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케어잇은 플랜잇건설이 높아지고 있는 관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입주민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해 전 세대 태블릿 PC를 통한 관리가 이뤄지며 오프라인으로는 입주민 전용 차량 운행 서비스, 골프회원권, 콘도회원권 등 다양한 운영 노하우를 통해 자체 개발한 관리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장기화에 ‘우울 위험군’ 22%… 정신질환 치료 편견 깨야

    코로나 장기화에 ‘우울 위험군’ 22%… 정신질환 치료 편견 깨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과 고립감, 감염 우려에 대한 불안 등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일자리 소득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도 있다. ‘코로나 우울’로 발생하는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 8일 ‘코로나 우울과 대한민국의 정신건강 방향’을 주제로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다. 황수정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염민섭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과 백종우(중앙자살예방센터 센터장)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코로나 우울’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다시피 했다. 이런 분위기가 얼마나 지속될 것으로 보는가. 염민섭(이하 염) 실업 같은 경제적인 문제까지 겹치면서 ‘코로나 우울’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다. 또 정신건강 측면에서 이야기한다면 정보화 사회에서 고립감과 외로움은 더 심해질 것이다. 빈부격차 역시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신적인 문제는 지속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수준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 신체 질환은 아프면 병원 가서 치료를 받으면 되는데 정신 질환에 걸렸다고 하면 사람들은 ‘낫지 않을 병’ 혹은 ‘점점 나빠질 병’이라고 여긴다. 누구나 아프면 쉽게 정신의학과나 정신건강센터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평생 네 명 중 한 명이 정신질환에 걸린다. 실제로 병원이나 건강센터에 찾아가서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22%에 불과하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지 않으면 정신건강 문제는 앞으로도 더 확대될 것이다. -현재 코로나가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염 보건복지부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국민정신건강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울 위험군’ 비율이 지난 3월 17.5%에서 지난 9월 22.1%까지 높아졌다. 특히 20~30대 여성의 자살률이 증가했다. 추정치이지만 올 상반기 자살사망자 숫자는 5.0% 정도 감소했는데, 남성은 8.7% 감소했으나 여성은 5.9%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4월 여성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만 3000명이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그만큼 여성 가운데 비정규직 숫자가 많다는 것이고, 고용 취약 계층으로서 사회 보장 시스템 밖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백종우(이하 백) 일반 국민 가운데 우울 위험군이 20% 넘게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 재난 피해자 집단 조사에서나 나올 수 있는 숫자다. 지난 9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조사한 결과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도 13.8%였다.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카리사 에티엔 사무국장이 “정신건강 문제는 세계적인 재앙”이라고 했듯 현재 코로나 대책 가운데 정신건강 대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유엔이 지난 4월에 발표한 ‘코로나19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 시기에 여성이 느끼는 어려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대면 서비스 업종에 많이 종사하기 때문에 고용 면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을 뿐더러 아이들이 재택학습을 하면서 양육 부담이 커진다.-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자살을 생각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 때문인가. 백 경찰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 3대 원인 중 첫 번째가 정신건강 문제다. 두 번째가 경제생활 문제, 세 번째가 육체적 질병 문제다. 또 중앙심리부검센터 조사 결과를 보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평균 3.9개의 복합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코로나로 인한 건강 악화 등 자살의 3대 원인이 동시에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자살예방 상담 전화가 늘었다고 하는데. 염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상담 건수가 지난 4월만 해도 월 6000건이었다. 8월에는 1만 7000건까지 늘었다. 코로나가 재난 상황이다 보니 자살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다. 상담 전화 건수가 많다 보니 응대율이 30%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정신건강 상담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서 1393 전화 상담을 맡겼더니 전체적인 응대율이 67.9%까지 올라갔다. 1393 상담 인력이 기존에 26명이었는데 국회 논의 과정에서 31명이 증원됐다. 내년에 모집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계속 상담 인력을 증원하고 한국생명의전화 등과의 연계를 강화할 생각이다. 백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절망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살 상담 전화가 걸려 왔다는 것은 그만큼 도움을 요청하는 국민이 늘어난 것이고, 정부가 시스템을 마련해서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해외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화 상담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담은 자신을 노출하지 않고 개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작점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정신건강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은데. 염 우리나라의 정신질환 관련 연간 사회경제적 비용이 2015년 기준 11조 3000억 정도 된다고 한다. 2010년 7조 3000억에서 급속히 증가했다. 대부분 정신건강 서비스에 투자를 한다고 하면 소모되고 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미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신건강 서비스에 투자하는 게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로 따졌을 때 1위라고 한다. 2위가 감염질환, 3위가 심장혈관질환 등이었다. 더불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역시 중요한 사업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백 국민들 역시 남의 일이 아니라 나도 언젠가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인식해야 한다. 정신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건 막을 수 없다. 더 증가할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높다. 산업화되고 정보화되면서 영국은 아예 국민의 외로움을 다루는 장관직까지 만들지 않았나. 그 정도로 국가적 과제라고 여기는 것이다.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 9월 보건복지부에 정신건강정책국이 신설되었는데 향후 역할은. 염 그동안 정신건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계속해 왔지만 관련 인력이나 조직이 뒷받침되지 않아서 체계적인 접근이 어려웠다. 그래서 현안 이슈에 대응하는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정신건강정책국은 정부의 ‘정신건강 컨트롤타워’로서 정신건강 질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자살 문제만 보더라도 복지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교육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 부처가 협력해야 하는데 국 단위로서 그런 체계를 이끌어 갈 수 있게 됐다. -코로나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언을 해 주신다면. 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을 위한 ‘마음건강 지키는 7가지 수칙’을 지난 11월 발표했다. 수칙 첫 번째가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일상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또 너무 많은 뉴스나 불확실한 정보를 계속해서 보면서 불안해하지 말고 방역지침을 잘 지키면 된다. 또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한데 어르신들은 코로나 고위험군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만 계실 때가 많다. 이럴 때일수록 마스크를 쓰고 2m 거리를 유지하면서 산책을 하며 건강을 지키시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또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숨기지 말고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이나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받는 게 필요하다. 정리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코로나도 비켜 갔나… ‘3대 럭셔리’ 올해 매출 껑충

    코로나도 비켜 갔나… ‘3대 럭셔리’ 올해 매출 껑충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도 올해 3대 럭셔리(라이프스타일·해외명품·골프) 매출은 껑충 뛰었다. 자신의 취향과 경험에 돈을 아끼지 않는 MZ세대(198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엄·Z세대)의 소비 트렌드, 경제 불황에 심화된 양극화 현상, 해외여행이나 문화생활 등을 하지 못한 보상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프리미엄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리빙), 해외명품, 골프’ 관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 27%, 27% 증가했다. 이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이 1% 신장에 그친 것을 보면 생필품 등을 제외한 전반적인 소비 위축 분위기 속에서 럭셔리 제품 소비 증가가 사실상 전체 매출을 지탱한 것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패션 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골프 의류만큼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 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14%를 기록했지만 20~30세대의 합류로 골프 의류는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프회원권 가격도 치솟았다. 곤지암 남촌CC 회원권은 1년 사이에 6억원에서 12억 50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국내 최대 골프장 회원권 거래업체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발표하는 ‘에이스피(ACEPI)지수’는 이날 기준 1024를 기록했다. 에이스피가 1000을 회복한 것은 2011년 8월 이후 올해 8월이 처음이다. 에이스피는 2005년 1월 1일의 회원권 시세를 기준(1000포인트)으로 매일의 호가 등락을 표시한 회원권 시세 표준화 지수다. 코로나 ‘집콕’ 현상으로 집꾸미기 열풍이 불면서 가구, 주방, 인테리어 소품 등 고가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유럽 명품 가구 브랜드 트레카 파리, 웰즈 등을 입점시켰으며 현대백화점은 영국의 럭셔리 인테리어 브랜드 톰 딕슨을 들여왔다. 국내 인테리어 관련 기업 매출도 올해 고공행진했다. 업계 1위 한샘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두 배인 87.4% 늘었다. 해외명품 시장도 코로나19 불황의 무풍지대다. 명품 가격은 계속 올라가는데도 소비는 줄지 않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샤넬은 지난 5월 제품 가격을 최대 26% 올린 데 이어 지난달 2% 추가 인상했다. 가격 인상 소식을 들은 고객들이 백화점 문이 열리기 전에 대기하다 샤넬을 구입하기 위해 달려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루이비통은 올해 3월 가격을 3~4% 올렸고, 5월 5~6% 추가 인상했다. 까르띠에도 지난 9월 제품 가격을 2~6% 올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소상공인 지켜라”… 강남, 공공요금 50만원 지원

    “소상공인 지켜라”… 강남, 공공요금 50만원 지원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지역 식당 등 업소당 50만원의 공공 요금을 지원키로 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받는다. 지원 대상은 지난 6월 30일 이전 개업한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단 유흥주점과 부동산임대업 등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최초 신청자의 경우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매출액과 상시근로자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강남구청 제2별관 지하1층 아카데미교육장을 찾아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원금 신청으로 인해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방식으로 신청을 받는다. 앞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은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 간략한 개인정보 기재만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가 문의는 구 자영업자 공공요금 지원 콜센터(02-3423-5529)로 하면 된다. 앞서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입은 점포에 최대 4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354개 업체에 454억 3900만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1년 무이자로 융자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강남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각종 정책뿐 아니라 직접적인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로나도 비켜간 3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명품·골프 매출 껑충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도 올해 3대 럭셔리(라이프스타일·해외명품·골프) 매출은 껑충 뛰었다. 자신의 취향과 경험에 돈을 아끼지 않는 MZ세대(198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엄·Z세대)의 소비 트렌드, 경제 불황에 심화된 양극화 현상, 해외여행이나 문화생활 등을 하지 못한 보상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프리미엄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리빙), 해외명품, 골프’ 관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 27%, 27% 증가했다. 이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은 1% 신장에 그친 것을 보면 생필품 등을 제외한 전반적인 소비 위축 분위기 속에서 럭셔리 제품 소비 증가가 사실상 전체 매출을 지탱한 것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패션 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골프 의류 만큼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 패션 매출이 전년 대비 -14%를 기록했지만 20~30세대의 합류로 골프 의류는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프회원권 가격도 치솟았다. 곤지암 남촌CC 회원권은 1년 사이에 6억원에서 12억원 50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국내 최대 골프장 회원권 거래업체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발표하는 ‘에이스피(ACEPI)지수’는 이날 기준 1024를 기록했다. 에이스피가 1000을 회복한 것은 2011년 8월 이후 올해 8월이 처음이다. 에이스피는 2005년 1월 1일의 회원권 시세를 기준(1000포인트)으로 매일의 호가 등락을 표시한 회원권 시세 표준화 지수다. 코로나 ‘집콕’ 현상으로 집꾸미기 열풍이 불면서 가구, 주방, 인테리어 소품 등의 고가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유럽 명품 가구 브랜드 트레카 파리, 웰즈 등을 입점시켰으며 현대백화점은 영국의 럭셔리 인테리어 브랜드 톰 딕슨을 들여왔다. 국내 인테리어 관련 기업 매출도 올해 고공행진했다. 업계 1위 한샘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두 배인 87.4% 늘었다. 해외명품 시장도 코로나19 불황의 무풍지대다. 명품 가격은 계속 올라가는데도 소비는 줄지 않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샤넬은 지난 5월 제품 가격을 최대 26% 올린 데 이어 지난달 2% 추가 인상했다. 가격 인상 소식을 들은 고객들이 백화점 문이 열리기 전에 대기하다 샤넬을 구입하기 위해 달려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루이비통은 올해 3월 가격을 3~4% 올렸고 5월 5~6% 추가 인상했다. 까르띠에도 지난 9월 제품 가격을 2~6% 올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코로나19가 뒤바꾼 여행 트랜드… ㈜코스디자인 새로운 여행 플랫폼 개발

    코로나19가 뒤바꾼 여행 트랜드… ㈜코스디자인 새로운 여행 플랫폼 개발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모든 부분이 위축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 산업은 생전 보도 못한 침체기를 걷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 트랜드는 자연스레 변화하는 추세다. 국내여행 및 즉흥여행,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여행이 코로나19시대 여행의 트랜드인 것이다. 이에 ㈜코스디자인(대표 이명준)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여주는 ‘언택트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 여행 코스 기반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코스디자인은 다양한 국내 여행 코스, 데이트 코스, 차박, 캠핑 코스를 ‘언택트’에 집중해 제공한다. 여행코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여행코스 작가들에겐 얻은 이익을 공유하는 수익 공유 리워딩 시스템을 운행한다.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을 반복하던 이들에게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는 ㈜코스디자인은 여행코스들을 편집, 공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누구나 손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명준 ㈜코스디자인 대표는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 직접 여행코스를 짜며 느꼈던 행복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여행뿐만 아니라 집 밖 삶은 모두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면서 “코스 집단지성, 코스DB를 모두가 쉽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갈수록 커지는 中 경제 낙관론…리커창 “올해 플러스 성장 확신”

    갈수록 커지는 中 경제 낙관론…리커창 “올해 플러스 성장 확신”

    중국이 올해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를 공식 확인했다. 내년 중국 경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둘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9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화상 회담에서 중국 경제 상황을 설명하며 플러스 성장을 확신했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올해 경제성장에 대해 ‘확신’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처음이다. 올해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분기에 6.8% 역성장했다. 이때만 해도 중국 경제가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감염병을 빠르게 통제하며 2분기 3.2%, 3분기 4.9% 등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 리 총리의 ‘플러스 성장 확신’ 발언에는 4분기에 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계산이 담겨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는 2%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내년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중국 내부에선 7∼8% 성장을 예상한다. 실제로 인민대 산하 중국거시경제포럼(CMF)은 “내년 중국 경제가 지속 회복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8.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스진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도 최근 중국개혁포럼에서 “내년에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든다는 가정 하에 중국이 7∼8%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내년에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한편, 이날 회담에서 리 총리는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중국은 감염병 예방과 통제, 경제·사회 발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중국이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저탄소 성장 실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다자주의를 위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반도체 D램 내년 ‘초호황기’ 조짐…삼성전자 주가 9만원 시대 열리나

    반도체 D램 내년 ‘초호황기’ 조짐…삼성전자 주가 9만원 시대 열리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018년 이후 2년여 만에 또다시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이할 것이란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내년부터 호황이 시작돼 2022년에는 정점에 이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이를 감지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까지 잡으며 ‘9만전자’ 등장을 예고했다. ●마이크론 대만공장 정전, 한국업체 반사이익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8일 7만 1700원에 거래를 마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최근 일제히 올려 잡았다. 기존에 7만 5000원을 전망했던 키움증권과 7만 6000원을 예측했던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나란히 9만원으로 올렸다. SK증권 8만 7000원, 하나금융투자 8만 6000원을 비롯해 대부분 8만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고 봤다. 주가가 11만원대까지 치솟은 D램 업계 2위 SK하이닉스를 놓고도 증권사들은 최고 16만원(하나금융투자)까지 목표치를 상향했다. ‘9만전자’, ‘16만닉스’라는 장밋빛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은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다. 고객사들의 D램 재고 소진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를 겪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실제로 D램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데 ‘빅3’의 공급량은 당분간 큰 폭으로 늘지 않아 D램의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D램에 49억 달러(약 5조 3000억원), SK하이닉스는 40억 달러(약 4조 3000억원)를 투자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1%, 38%씩 감소한 수치다. 미국 마이크론은 지난 3일 대만 공장에서 한 시간 넘게 정전이 발생해 생산과정에 있던 물량을 폐기하고 설비를 재정비하는 악재를 겪고 있다. ●5G 스마트폰 보급 본격화도 호재로 작용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되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D램 수요도 살아날 전망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은 기존 모델에 비해 큰 용량의 D램이 장착되는데 전 세계적으로 5G 보급이 본격화하는 것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D램 가격은 3분기부터 이어 온 하락세를 멈추고 바닥을 다지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제재로 중국 화웨이가 위축되자 샤오미, 오포 등이 D램 주문량을 공격적으로 늘려 스마트폰 시장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면서 “구글·아마존 등의 D램 주문 재개,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 내년 출시 등 호재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위축되자 샤오미 등 D램 공격적 주문 다만 백신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얼마나 빨리 잡을지가 변수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코로나19 위험이 여전한 데다 각국 정부들이 긴축경제에 돌입할 수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고 호황기를 맞는다면 삼성전자·하이닉스는 물론 소재·부품·장비 기업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내년 세출 예산 72% 상반기에 조기 집행

    정부가 내년 세출 예산의 72%인 333조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 상반기 예산 배정률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1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 예산 총지출은 558조원인데,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등 기금을 제외한 세출 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만 보면 459조 9000억원이다. 정부는 이 중 72.4%인 333조 1000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했다. 예산 배정은 각 부처에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배정이 이뤄져야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 배정률은 올해(71.4%)보다 1%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경기 침체가 심했던 2013년 상반기(71.6%)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다. 2016~18년엔 상반기 배정률을 68.0%로 유지했으나 2019년 70.4%로 끌어올린 데 이어 2년 연속 1% 포인트씩 높였다. 2016년 상반기 예산 배정액(224조 9000억원)과 비교하면 100조원 이상 많은 규모다. 다만 일각에선 상반기에 너무 많은 돈을 풀면 하반기 ‘재정절벽’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경우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될 가능성이 높고 재정이 악화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경제회복 지원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중소기업, 사회간접자본(SOC), 연구개발(R&D) 분야 등에 중점을 두고 조기 배정했다”며 “연초부터 조기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D램 업계 ‘슈퍼사이클’ 기대감↑…삼성전자 주가 9만원 가나

    D램 업계 ‘슈퍼사이클’ 기대감↑…삼성전자 주가 9만원 가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018년 이후 2년여 만에 또다시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이할 것이란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내년부터 호황이 시작돼 2022년에는 정점에 이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이를 감지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까지 잡으며 ‘9만전자’ 등장을 예고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8일 7만 1700원에 거래를 마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최근 일제히 올려 잡았다. 기존에 7만 5000원을 전망했던 키움증권과 7만 6000원을 예측했던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나란히 9만원으로 올렸다. SK증권 8만 7000원, 하나금융투자 8만 6000원을 비롯해 대부분 8만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고 봤다. 주가가 11만원대까지 치솟은 D램 업계 2위 SK하이닉스를 놓고도 증권사들은 최고 16만원(하나금융투자)까지 목표치를 상향했다. ‘9만전자’, ‘16만닉스’라는 장밋빛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은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다. 고객사들의 D램 재고 소진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를 겪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실제로 D램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데 ‘빅3’의 공급량은 당분간 큰 폭으로 늘지 않아 D램의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D램에 49억 달러(약 5조 3000억원), SK하이닉스는 40억 달러(약 4조 3000억원)를 투자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1%, 38%씩 감소한 수치다. 미국 마이크론은 지난 3일 대만 공장에서 한 시간 넘게 정전이 발생해 생산과정에 있던 물량을 폐기하고 설비를 재정비하는 악재를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되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D램 수요도 살아날 전망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은 기존 모델에 비해 큰 용량의 D램이 장착되는데 전 세계적으로 5G 보급이 본격화하는 것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D램 가격은 3분기부터 이어 온 하락세를 멈추고 바닥을 다지는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제재로 중국 화웨이가 위축되자 샤오미, 오포 등이 D램 주문량을 공격적으로 늘려 스마트폰 시장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면서 “구글·아마존 등의 D램 주문 재개,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 내년 출시 등 호재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신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얼마나 빨리 잡을지가 변수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코로나19 위험이 여전한 데다 각국 정부들이 긴축경제에 돌입할 수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고 호황기를 맞는다면 삼성전자·하이닉스는 물론 소재·부품·장비 기업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청량리~평창동~목동 강북횡단선 ‘교통 차별‘ 뚫고 달린다

    청량리~평창동~목동 강북횡단선 ‘교통 차별‘ 뚫고 달린다

    2030년까지 11개 노선 7조 투입 교통편의 증대통행시간 15% ·지하철 혼잡도 30% 줄어들 듯동북·서북·서남권 등 신규 수혜자 40만명 증가서울시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해온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청량리역과 평창동, 목동을 연결하는 경전철 강북횡단선 등 11개 서울 도시철도망 노선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도심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고 차별 없는 철도, 활기 차고 균형 있는 서울’을 만든다는 서울시의 목표에도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승인 대상 노선 11개는 ▲강북횡단선 ▲서부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4호선 급행 ▲5호선 직결 등 10개 노선과 조건부로 승인된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까지다. 계획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사업비 7조 260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철도망은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약자층을 배려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 고려한 경전철 6개 노선 우선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경전철 6개 노선은 모두 비강남권을 지나며 강북횡단·서부·목동·면목·난곡·우이신설 연장선이다. 서울시는 경제적 타당성의 최소조건을 충족하면서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높은 노선들을 선정했다. 이 중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양천구 목동역을 잇는 25.72㎞ 구간에 건설된다. 특히 종로 지역의 ‘평창동’과 ‘상명대’ 2개역을 경유한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GTX-B·C, 면목선 등 도시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져 ‘강북의 9호선’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북횡단선은 지형적 제약조건으로 강북, 동서 간 이동이 어려웠던 부분을 개선해 지역균형발전지수·효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목동선은 2005년 양천구가 서울시에 제안한 사업이다. 2008년과 2015년 2차례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돼 국토부에서 확정·고시했다. 그러나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면서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이 없어 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양천구는 서울시에 목동선 재정사업 전환, 전면 지하화와 조기 착공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그 결과 서울시는 지난 2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목동선의 전면 지하화와 재정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목동선은 기존 지상구간으로 계획한 서부트럭터미널~강월초교~화곡로 입구 교차로 구간을 지하로 건설할 계획이다. 목동선,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난곡선 등 4개 노선은 애초 민자사업으로 계획됐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추진이 지연되면서 서울시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민간자본이 건설하는 서부선은 기존 새절~서울대입구역 구간에 대피선을 2곳 추가해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보완했다. 난향초교에서 보라매공원을 잇는 난곡선은 4.08㎞ 구간으로 2호선 신대방역과 경전철 신림선이 연계되며 5개 역이 신설된다. 면목선은 기존 신내~청량리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청량리역에서 강북횡단선과 환승하도록 계획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네트워크 효율성 증진 위한 서부선과 신림선 연장 네트워크 효율성 증진을 위해 서부선과 신림선 2개 노선은 연장된다. 각각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 샛강역에서 서부선 구간이 연장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을 잇는 약 1.72㎞의 1개역이 신설되면서 서울대 정문에서 신림선과 서부선이 연결되는 철도네트워크가 완성된다. 시는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존 노선의 짧은 구간을 연결만 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율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 기존 노선을 개량해 4호선은 당고개에서 남태령까지 급행열차가 생긴다. 또 5호선은 굽은다리역~길동역~둔촌역이 직선으로 연결된다. 시는 5호선 직결 사업에 대해 강남으로 가는 수요를 분산시켜 기존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덕강일1지구~강일동을 연결하는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도 후속구간(강일~미사)과 타당성 확보를 전제로 광역철도로 추진하는 조건부 노선으로 승인됐다.시는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실현되면 철도통행시간은 평균 15% 단축되고, 지하철 혼잡도는 평균 30% 감소, 철도 이용 가능한 신규 수혜자는 약 40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분 내 철도서비스 가능지역은 현재 63%에서 7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역 접근이 어려웠던 행정동도 기존 170개(40.1%)에서 104개(24.5%)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승인으로 대표적인 철도 서비스 취약지역이었던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시민들의 철도 이용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르헨 상원, 코로나 대처 비용 부유층에 세금 걷는 법안 통과

    아르헨 상원, 코로나 대처 비용 부유층에 세금 걷는 법안 통과

    아르헨티나 의회 상원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타격을 입은 사람들의 의료 지원과 구호 조치를 위해 상류층에게 일종의 부유세를 걷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억 페소(약 45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1만 2000명에게 일회성 “백만장자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지난 4일(현지시간) 상원 표결을 찬성 42-반대 26으로 통과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 중 한 명은 납세자의 0.8%에만 해당한다며 징수된 금액은 아르헨티나 부를 3.5% 정도 늘려주며 해외 자산까지 합치면 5.25%를 늘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걷힌 돈의 20%는 의료 지원에 , 20%는 중소 상공인에게, 20%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15%는 사회개발에, 나머지 25%는 천연가스 벤처 투자에 쓰인다고 했다. 중도 좌파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 정부는 3억 페소 이상의 자산가로 상향하길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들은 이렇게 하면 해외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중도 우파 정당인 준토스 포르 엘 캄비오는 “몰수법”이라고 반대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6일 오전 9시(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45만 9832명, 누적 사망자는 3만 9632명이다. 인구는 4500만명인데 지난 10월 100만명당 감염자 수로는 세계 다섯 번째로 많았다. 이 정도 희생 규모가 나온 나라로는 가장 작은 나라였다. 2018년 이후 침체에서 빠져나오던 아르헨티나는 봉쇄 조치 영향으로 실업률과 빈곤율이 치솟고 정부는 막대한 국채에 허덕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커브스, 쌀 ‘37톤’ 기부로 사랑의 쌀 나눔대상 국회의장상 수상의 영예

    커브스, 쌀 ‘37톤’ 기부로 사랑의 쌀 나눔대상 국회의장상 수상의 영예

    여성 피트니스 체인 ‘커브스’(대표이사 김재영)는 쌀 37톤을 기부해 지난 11월 28일 인천 계양구청에서 열린 제 13회 사랑의쌀 나눔대상 시상식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을 한 커브스 김재영 대표이사는 “건강과 관련된 피트니스 기업으로서 전국 가맹점주 및 직원, 회원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감사하다”며 “모두를 위한 건강과 나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사회 분위기가 침체되었지만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쓸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커브스는 전국에서 모인 약 8700여만 원 상당의 쌀 37톤을 올해 2월 19일 전달했으며, 지난 2018년(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12월 가맹본부 및 전국 300여 개에 달하는 가맹점 직원, 회원들은 ‘함께 건강한 사회’를 위해 동참하여 쌀을 모아 기부해왔다. ‘기부 인증 릴레이’, ‘기부 한 단어 표현하기’ 등 쌀 나눔이 그들만의 즐겁고 따뜻한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시상을 한 사랑의쌀 나눔대상은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의 소외계층을 향한 먹거리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봉사한 개인과 단체를 축하하는 행사이다. 한편 커브스는 연말을 맞아 ‘2020 커브스 5만원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는 회원들에게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커브스는 전국 가맹점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에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규 회원의 경우 출석 달성 전원에게 5만원 페이백을, 기존 회원은 출석 달성 시 추첨을 통해 총 164명에 건조기, 스타일러, 무선 청소기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해당 페이백 프로모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커브스 클럽에 직접 문의하거나 커브스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커뮤니티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OPEC+, 내년 하루 50만배럴 증산 합의… 유가 하락세 일단 멈춤

    OPEC+, 내년 하루 50만배럴 증산 합의… 유가 하락세 일단 멈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내년 1월부터 하루 50만배럴 증산에 합의했다고 미국 CNBC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감산 규모인 하루 770만배럴이 내년부터 720만배럴로 줄게 된다. 증산 합의 소식에 국제유가는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상승 마감했다. 브렌트원유선물은 배럴당 1.4%,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선물은 배럴당 0.8% 상승했다. OPEC+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지난 4월 합의한 감산 계획에 따라 2018년 10월 산유량 대비 하루 970만배럴 감산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8월 감산량을 하루 770만배럴로 줄였다. 이어 내년부터 감산 규모를 하루 580만배럴로 대폭 줄일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계획을 바꿨다. 감산폭에 대한 산유국들 간 견해차가 커 당초 지난 1일로 예정됐던 OPEC+ 회의는 연기되는 진통을 겪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물동량 감소를 감안하면 기존 감산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지만, 미국이 셰일오일 생산을 재개하면 OPEC+ 산유국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게 고민 지점이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42년 된 국내 첫 광산촌 아파트, 태백 최첨단 ‘탄탄마을’ 탈바꿈

    42년 된 국내 첫 광산촌 아파트, 태백 최첨단 ‘탄탄마을’ 탈바꿈

    42년 만에 강원 태백 국내 1호 광산촌 아파트가 ‘탄탄마을’로 새롭게 변신한다. 태백시는 3일 전국 광산촌 최초의 아파트인 장성동 화광아파트가 42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첨단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장성동 화광아파트는 광산업이 번창하던 1978년 6월 대한석탄공사가 광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은 국내 첫 광산촌 아파트다. 당시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어지던 아파트를 산골마을 광산촌에 지어 화제가 되기고 했다. 지상 3층, 25개동 규모로 지어진 아파트에는 320가구가 입주했다. 이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조치로, 광원들이 줄고 아파트도 낡고 슬럼화됐다. 이에 태백시와 정부가 이달 초 아파트를 모두 철거하고 주거 재생사업에 나섰다. 화광아파트가 철거된 자리에는 492억원을 들여 탄탄마을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상 9층, 3개동, 189가구 규모의 LH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임대아파트는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탄탄마을 주변에는 2022년 8월 조성을 목표로 문화플랫폼 조성사업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이 펼쳐진다. 문화플랫폼에는 생활역사전시관과 게스트하우스,탄탄문화마당 등이 들어선다. 생활 SOC 복합화사업은 1·2층에는 국민체육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 3층에는 작은 영화관이 조성된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주거와 문화, 건강 등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원스톱 기반 마련으로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 된다”며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장성지역이 다시 도약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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