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침체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우려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나치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나주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 피소
    2026-07-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350
  • 순천시,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요금 10일부터 100원

    순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계 경제에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를 시행한다. 현재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이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100원 할인받아 1100원에 이용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는 1100원을 할인받아 100원만 납부하면 된다. 할인된 요금은 이용 실적에 따라 순천시가 운수회사에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와 더불어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교통카드 100원 결제로 시내버스 탑승이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중인 부모 등 타인의 교통카드는 탑승 시 요금 납부가 불편할 수 있어 청소년 본인의 연령 인증 등록이 된 교통카드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시행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가계경제와 운수회사 경영여건 개선, 이용객 서비스 향상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남 5개 시·군 ‘남부내륙철도 건설 조기 착공’ 공동 건의

    경남 5개 시·군 ‘남부내륙철도 건설 조기 착공’ 공동 건의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지나가는 경남 5개 시·군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했다.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최용남 합천군 부군수는 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공을 바라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340만 경남도만의 염원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역사 위치와 노선안 변경 검토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해 자칫 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과 우려가 많은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5개 시·군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지역 균형발전과 코로나19로 침체한 경남 지역경제에 큰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건의했다. 5개 시군은 건의문에서 국토교통부는 노선 변경 등 지역주민으로부터 제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을 최대한 앞당겨 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관계 부처는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향후 추진해야 할 행정절차에 적극적인 협업과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역주민은 주민과 지역 간 갈등을 멈추고 국토부의 기본계획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5개 시·군은 역사 및 노선 결정과 관련해 발생하는 민원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경남도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 시·군은 지난달 17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오는 10월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지자 시·군 간 협의를 거쳐 이날 공동건의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북 郡 거리두기 1단계 한 달… 카드 매출 7.8% 뛰며 경제 활력”

    “경북 郡 거리두기 1단계 한 달… 카드 매출 7.8% 뛰며 경제 활력”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벼랑 끝에 섰던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극복과 민생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북이 지난 4월 26일부터 전국 최초로 인구 10만명 이하 군 지역 12곳을 대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해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개편안을 시범 실시한 결과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등 소비 증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번 조치로 민생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강원 등 다른 시도에서 문의가 오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도는 아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하지 않은 다른 시군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코로나19의 방역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도민들에게는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된 12개 지역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나. “최근 1개월간(4월 26일~5월 23일) 카드 가맹점 사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전 같은 기간보다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편안 미적용 11개 시군 지역 2.1% 상승보다 5.7% 포인트 높은 것이다. 특히 울릉 42%, 청송 15%, 영양 14.5%, 울진 13.7% 등으로 매우 높아 모처럼 지역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반면 개편안 시행이 코로나19 확산을 낳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기우가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게 된 배경은. “경북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지역경제가 침체했고 지방소멸 위기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정부가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거나 적은 도내 시군과 매일 수백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서울 등 대도시에 같은 거리두기 규정을 적용했다. 특히 울릉군은 지금까지 3명의 확진자만 발생했는데, 불합리한 규제로 지역 경제가 파탄 위기에 내몰렸다. 이에 지난 3월부터 정부에 거리두기 차등 적용을 강력 건의해 성사됐다. 이 과정에서 저와 국무총리가 수차례 언쟁을 벌였다(웃음).” -취임 3주년을 1개월 앞두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역점 사업과 성과는. “우선 대구·경북 최대·최고의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을 확정 지었다. 수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공항 이전 사업을 우리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함으로써 진정한 저력을 보여 줬다. 이는 역사적 성과로 남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공직사회를 대대적으로 혁신했다. 그 결과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일궜다. 지난해엔 매번 하위권에 머물렀던 정부합동평가에서 ‘평가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청렴도는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앞으로 경북도정에 더욱 거센 변화의 새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공항(K2) 이전은 정부가 특별법에 따라 절차대로 추진할 것이고 민간 공항은 5년 동안 1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데 1년에 2000억~3000억원 정도는 무난히 투입할 수 있다. 이미 대구와 경북 의성·군위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와 철도망 등 인프라 구축 문제가 해결됐다. 관건은 공항을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달렸다. 따라서 신공항이 영남권 및 중부내륙을 아우르는 물류·여객 중심의 명품 관문공항으로 건설되도록 하겠다.” -공항 유치지역인 군위 지역에서 대구·경북 정치권의 ‘대구 편입’ 인센티브 약속을 조속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군위군의 대구 편입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도자가 (대구 편입) 약속을 했고, 반드시 이를 지킬 것이다. 신뢰가 핵심이다. 우리 도는 올해 안에 대구 편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대구는 (군위군을)받는다는 입장이니까 걱정할 것이 없는데, 문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이다. 반드시 관철해야 하며 군위군도 적극 나서 뛰어 달라. 모두가 분발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이 경북이다. 대책은 마련하고 있나.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는 조기 폐쇄됐고 영덕 천지원전 1·2호기는 건설이 백지화됐다. 또 신한울원전 1·2호기는 다 지어 놓고 운영 허가가 미뤄지고 있고 3·4호기는 공사가 중단돼 있다. 이로 인한 법정 지원금 피해 추정액은 막대하다. 신한울 1·2호기만 해도 운영 허가 지연으로 최근 3년 동안 1140억원의 법정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기회비용과 원전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 고용 감소를 포함하면 전체적인 직·간접적 피해는 추산조차 어렵다. 경북도는 피해액 산정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가 그 이전에 경북의 탈원전 정책 피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는 게 마땅하다.” -올해 전국체전 개최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지난해 10월 예정됐던 제101회 경북 구미 전국체전이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하고 올해로 연기됐다.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는 백신 접종 등으로 정상 개최를 낙관하지만 어려울 경우 비대면으로라도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 이미 많은 투자가 이뤄져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다. 역대 어느 대회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낼 자신이 있다. 체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 대화합과 치유, 위기극복,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학생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진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경북과 전남이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소개해 달라. “그렇다. 지난달 26일 전남도와 경북도가 전남도청에서 ‘2021년 전남·경북 상생협력 회의’를 열었다. 저와 김영록 전남지사, 양 도 실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도권 집중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해 균형발전과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8개 협력 사항에 합의했다. 양 도는 2019년 12월 경북도청에서 상생협력 회의를 연 바 있다. 그간 경북과 전남은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등 10개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해 문화관광과 생활체육, 청소년 교류 등에서 민간 차원의 우정을 다져왔다. 경북과 전남은 1차 산업시대 때 대한민국 1등을 한 저력이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던 경북과 전남이 새로운 4차 산업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일 중요한 건 서울에 대한 ‘로망’을 하루빨리 버려야 한다. 특히 청년들에게 절실히 요청된다. 같은 삼성이라도 구미는 지방이라서 안 되고 서울은 된다는 사고는 매우 곤란하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인구 8만 도시에 있다. 하지만 취직했다 하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산다. 대구경북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도전해 달라. 경북도가 대구시와 협력해 적극 뒷받침하겠다. 옛날에는 TK(대구·경북)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치 않다. 다시금 되찾도록 함께 노력하자.”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커피 한 잔 주문하는데 3시간… 쇼핑·여행·나들이 인파 쏟아졌다

    커피 한 잔 주문하는데 3시간… 쇼핑·여행·나들이 인파 쏟아졌다

    제주 여행객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항공 여행객 3배 껑충… 여행株도 ‘날개’명품 매출 50%↑… 백화점 쇼핑객 급증“소득 양극화가 소비 양극화로 이어져”거리두기 사실상 무색… 코로나 중대 기로날씨가 따뜻해지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사람들이 집 밖으로 몰려나오고 있다. 닫혔던 지갑이 열리면서 소비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백신 접종의 효과로 한풀 꺾일지 중대 기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4월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주말이면 전국 곳곳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고속도로는 명절 귀성·귀경길만큼의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318만 3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136만 2692명에서 2배 이상(133.4%) 늘었다. 제주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김해공항을 거쳐 간 여행객도 지난해 4월 13만 6186명에서 올해 4월 39만 6574명으로 3배 가까이(191.2%) 늘었다. 다만 해외여행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보니 인천국제공항 여객 수는 지난해 15만 3514명에서 올해 17만 8285명으로 16.1%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천공항의 2019년 4월 여객 수는 무려 576만 2490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로 97.3% 급감했다.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여행주(株)는 이날 일제히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6.92% 오른 8만 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두투어는 7.22% 오른 2만 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참좋은여행은 전일 대비 17.25%, 노랑풍선은 11.21% 폭등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격리 해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 침체된 소비 욕구가 폭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내년 출국자 수는 약 1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여행·레저 관련 예약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말 도심 나들이 인파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한 인기 커피점의 주문 대기인만 400명이 넘어 커피 한 잔을 주문하는 데만 3시간이 걸렸다. 식당가에선 앉을 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고,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한 인근 주차 시설도 꽉 찼다. 여의도공원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는 ‘만차’ 주차장이 돼 버렸다. 코로나19로 숨죽였던 소비심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보복 소비’ 역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4~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이는 지난 1분기(1~3월) 매출 신장률(11.5~26.7%)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이 기간에 명품 매출은 3사 모두 50%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4~5월 2개월 동안 전체 매출이 32.7%, 명품 매출은 56%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전체 매출 27.6%, 명품 매출 53.3% 올랐고, 신세계백화점도 전체 매출 30.3%, 명품 매출 51.5% 성장했다. 문제는 소비가 양극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명품 매장에 소비가 집중되면서 소상공인과 영세업체가 무너지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로 저소득층은 더 가난해지고, 고소득층은 더 부자가 되면서 야기된 소득의 양극화가 소비의 양극화로 이어졌다”면서 “해외여행 시장이 열리면 더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명희진 기자 the@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2021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의정대상 수상

    성중기 서울시의원, 2021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2021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1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은 30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아트홀에서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민국 연예예술인연합회와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문화예술, 환경, 봉사 등 분야별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를 선정해 시상하는데, 성 의원은 의정대상 광역의원 수상자 두 명 중 한 명에 포함되었으며 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시에 그동안 문화 예술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쏟아온 것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성 의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여건 속에서 문화 예술 분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더욱 공헌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서울시민과 강남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제주여행… 백신 맞은 여행주 ‘날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제주여행… 백신 맞은 여행주 ‘날개’

    날씨가 따뜻해지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사람들이 집 밖으로 몰려나오고 있다. 닫혔던 지갑이 열리면서 소비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백신 접종의 효과로 한풀 꺾일지 중대 기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4월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주말이면 전국 곳곳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고속도로는 명절 귀성·귀경길만큼의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318만 3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136만 2692명에서 2배 이상(133.4%) 늘었다. 제주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김해공항을 거쳐 간 여행객도 지난해 4월 13만 6186명에서 올해 4월 39만 6574명으로 3배 가까이(191.2%) 늘었다. 다만 해외여행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보니 인천국제공항 여객 수는 지난해 15만 3514명에서 올해 17만 8285명으로 16.1%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천공항의 2019년 4월 여객 수는 무려 576만 2490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로 97.3% 급감했다. 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여행주(株)는 이날 일제히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6.92% 오른 8만 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두투어는 7.22% 오른 2만 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참좋은여행은 전일 대비 17.25%, 노랑풍선은 11.21% 폭등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격리 해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 침체된 소비 욕구가 폭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내년 출국자 수는 약 1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여행·레저 관련 예약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말 도심 나들이 인파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한 인기 커피점의 주문 대기인만 400명이 넘어 커피 한 잔을 주문하는 데만 3시간이 걸렸다. 식당가에선 앉을 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고,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한 인근 주차 시설도 꽉 찼다. 여의도공원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는 ‘만차’ 주차장이 돼 버렸다. 코로나19로 숨죽였던 소비심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보복 소비’ 역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4~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이는 지난 1분기(1~3월) 매출 신장률(11.5~26.7%)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이 기간에 명품 매출은 3사 모두 50%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4~5월 2개월 동안 전체 매출이 32.7%, 명품 매출은 56%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전체 매출 27.6%, 명품 매출 53.3% 올랐고, 신세계백화점도 전체 매출 30.3%, 명품 매출 51.5% 성장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소비뿐만 아니라 보복 소비가 전체적으로 확대되면서 여성·남성 패션, 스포츠 등 고마진 품목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명희진 기자 the@seoul.co.kr
  • 취약계층 가족화합 위한 추억앨범 선물사업실시

    취약계층 가족화합 위한 추억앨범 선물사업실시

    대구 달성군 논공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가족화합 프로젝트‘추억앨범 선물사업’을 실시했다. 추억앨범 선물사업은 관내 저소득 조손·한부모·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권을 선물하고 앨범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말까지 수시로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모든 복지의 기본이 가정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가정을 보호하고 가족해체를 막음으로써 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평소 가족사진 촬영의 기회가 없었던 저소득 취약가정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가족화합을 통한 정서적 자립을 돕는다. 가족앨범 제작과 촬영 비용은 달성복지재단 지정기탁금으로 지원된다. 논공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안아 위원장은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모처럼 모여 웃으며 소통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원한 논공읍장은 “코로나 블루로 경제적ㆍ심리적 침체를 겪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이번 사업을 통해 우울감을 떨쳐내고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중랑 사가정역·상봉역에 특화거리 생겨요

    중랑 사가정역·상봉역에 특화거리 생겨요

    서울 중랑구가 다음달부터 사가정역과 상봉동 일대 먹자골목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뜬다고 30일 밝혔다. 두 곳 모두 역세권에 유동 인구가 많은 중랑구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이다. 그동안 불법주차, 좁은 도로, 낡은 시설물 등으로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컸던 곳이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인근 상인과 주민으로 꾸려진 사업추진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1·2번 출구 인근 먹자골목 등 210m는 ‘사가정51길 특화거리’로 탈바꿈한다. 통행에 불편을 주는 가로 시설물과 보도를 교체하고 전선 지중화, 열린 광장 조성 등으로 낙후된 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사가정역 1번 출구 인근에는 공동육아방, 공유주방 등이 있는 마을활력소도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다음달 8일 사가정역 인근에서 73번째 ‘중랑마실’을 열 계획이다. 중랑마실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다. 류 구청장은 주민에게 특화거리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상봉동 먹자골목’ 역시 변신을 꾀한다. 상봉동 먹자골목 특화거리는 상봉역 인근 봉우재로33길 등 총 680m 길이 거리로, 보도폭을 넓히고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한다. 상징조형물과 야간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두 특화거리 모두 올해 말이면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류 구청장은 “점포주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드디어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두 곳은 구의 대표적인 상권인 만큼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지루한 ‘라방’은 가라”…‘본방사수’ 욕구 불지피는 업체들 경쟁

    “지루한 ‘라방’은 가라”…‘본방사수’ 욕구 불지피는 업체들 경쟁

    방송시간을 오매불망 기다렸다가 시청하는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하는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들이 늘어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라고 하면 흔히 ‘온라인 홈쇼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제는 라이브커머스에서 나오는 ‘토크 콘서트’, ‘예능’, ‘전시회 소개’ 등을 시청하다가 마음에 들면 제품을 구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제품 설명만 길게 늘어 놓으면 시청자를 모으는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고 편성 시간이 좀 더 자유롭다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의 특성을 활용해 ‘즐거운 쇼핑’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책방라이브’는 지난 4월 8일 시작한 이후 한 달 만에 누적 시청수가 33만회를 돌파했다. 누적 판매 도서는 3만 7000여권이고 거래액은 2억 6000만원이다. 책방라이브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도중에 책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 인구의 감소에다가 코로나19도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계 입장에서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도서를 홍보하면서 새로운 판로도 개척하는 장점이 있다. 작가들도 코로나19로 인해 독자들과 대면 만남이 어려운데 소통 창구가 생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완서 작가의 맏딸이기도 한 호훤숙 작가의 방송에서는 약 1시간 동안 5만 6000여명의 독자들이 모였고, 이병률 시인과 김금희 작가 등도 책방라이브를 통해 소통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방문 손님이 줄어든 동네 서점 등에서 ‘책방라이브’와의 협업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네이버 쇼핑라이브에는 지난 3월에 팝아트 작가인 앤디워홀의 전시회를 소개하기도 했다. 전시 기획자가 직접 출연해 전시가 진행중인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H뮤지엄’을 돌아보면서 상세한 설명을 했다. 총 6만 6000여명의 이용자들이 몰려 온라인 ‘전시 토크쇼’를 즐겼고 한 시간 동안 2000장이 넘는 티켓이 팔렸다. 코로나19로 전시 시장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이레적으로 큰 호응을 받은 것이다. 또한 예능적 요소를 가미한 라이브커머스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최근 진행한 예능형 라이브커머스인 ‘장사의 신동’은 방송 3회 만에 매출 15억원 기록하는 ‘대박’을 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가수 신동이 직접 출연해 이끄는 해당 방송은 실시간 누적 시청자수만 65만 5000명에 달하고 ‘다시보기’까지 더하면 총 96만명이 방송을 지켜봤다. 11번가에서도 연에인 최준(본명 김해준)이 인터뷰 형식으로 맥주를 본떠 만든 굿즈를 라이브커머스 형식으로 판매했고, 신화의 멤버 가수 김동안은 네이버에서 예능형 라이브커머스인 ‘김동안의 레리GO’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기 업체들마다 차별화된 시도로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누가 더 ‘즐거운 쇼핑’을 이끌어내느냐에 따라서 승부에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남교육청, ‘폐교를 지역민에게 돌려준다’ 정책 추진

    전남교육청이 폐교를 지역민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추진한다. 오는 2024년까지 도내 폐교 34곳을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바꾸기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해 ‘폐교를 활용한 공감 쉼터’ 4곳을 시범 운영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곡성 도상초는 학생 체험 쉼터, 여수 돌산중앙초와 영광 홍농남초계마분교장은 주민복지 쉼터, 순천 승남중외서분교장은 지역 발전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 폐교 주변 주민들은 “지역의 기피장소가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둔갑했다”며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장소가 됐다”고 웃음을 보였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이런 내용으로 전면적인 폐교활용 정책을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폐교를 지역민에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각이나 대부에 의존하던 기존 폐교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민에게 되돌려주는 정책으로 전면적인 전환을 꾀한다. 오는 2024년까지 5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34곳의 폐교를 지역민의 정서적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중 11곳에 대해서는 16억원을 투자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공감쉼터로 만든다. 8곳은 12억원을 들여 부모와 함께하는 학생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폐교 8곳에는 12억원을 투입해 학교의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주민 복지시설과 교류의 장을 조성한다. 7곳에는 10억원을 들여 전남농산어촌유학 지원시설 등 마을공동체 발전의 거점을 구축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체 폐교에 대한 철저한 관리, 지자체와 마을을 제외한 개인에게 폐교 매각·대부 지양, 폐교를 학생·주민·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조성, 지자체와 상생·협조체제 구축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폐교가 지역의 흉물로 방치되지 않도록 인근 주민들을 관리인으로 위촉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앞으로는 가급적 지자체와 마을을 제외한 개인에게는 폐교 매각·대부를 해주지 않기로 했다. 장석웅 도교육감은 “폐교가 늘어감에 따라 지역민의 상실감은 물론 지역사회의 침체까지 우려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며 “전면적인 변화를 통해 폐교가 지역사회 정서의 중심으로 되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금통위, 만장일치로 年 0.5% 기준금리 8번 연속 동결

    금통위, 만장일치로 年 0.5% 기준금리 8번 연속 동결

    올해 성장률 전망은 1%P 높여 4.0% 文 “추가재정 투입” 추경 가능성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내년까지 확장재정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기조가 충돌하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긴축 신호를 내고 있는 만큼 한국도 금리 인상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확정재정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와 정부서울·세종청사를 화상 연결해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확장재정을 요구하는 의견과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적어도 내년까지는 경기의 확실한 반등과 코로나 격차 해소를 위해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재정의 역할이 더 중요하고, 재정이 경제의 균형추가 돼 부족한 가계와 기업의 활력을 보완하고 양극화를 바로잡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건전성 우려와 관련, 문 대통령은 “위기대응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 증가 폭이 낮고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라면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례 없이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재정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확장재정 운용에 의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큰 폭의 세수 회복으로 이어져 재정건전성 관리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확장재정을 주문한 것은 외형적으론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불균형과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청년과 여성의 구직난이 계속되는 등 고용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도 풀리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직은 반쪽의 회복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반쪽은 아직도 그늘 속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재정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속도와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한편 방역 상황과 경제여건 변화에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큰 폭으로 증가한 추가 세수를 활용한 추가적인 재정 투입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네 차례 추경을 통해 66조 8000억원을 투입한 정부는 올해도 지난 3월 15조원 규모의 추경을 한 차례 편성했다. 하지만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이 총재는 ‘시장에 금리 인상 신호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연내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의 전개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전개 상황, 그에 따른 우리 경제회복 흐름의 속도와 강도 등을 지켜보면서 적절히 통화정책을 전개해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동안 금리 인상 여부나 시점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껴 왔다. 이날 언급은 연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그는 “당분간 현재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이어 간다”고도 말했다. 이날 금통위에선 금통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코로나19 탓에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1년 넘게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며 8번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은 또 금통위 회의 직후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보다 1.0% 포인트나 높은 4.0%로 제시했다. 이환석 한은 부총재보는 “성장률 전망치를 한 번에 1.0% 포인트 높이는 건 흔한 경우가 아니다”라며 “금융위기 1년 뒤인 2009년 말 1.0% 포인트 이상 상향 조정한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임일영·유대근 기자 hermes@seoul.co.kr
  • 한은 금리인상 시사한 날… 文 “내년까지 확장재정 유지”

    한은 금리인상 시사한 날… 文 “내년까지 확장재정 유지”

    올해 성장률 전망은 1%P 높여 4.0% 文 “추가재정 투입” 추경 가능성 언급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내년까지 확장재정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기조가 충돌하는 모양새가 연출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긴축 신호를 내고 있는 만큼 한국도 금리 인상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확정재정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와 정부서울·세종청사를 화상 연결해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확장재정을 요구하는 의견과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적어도 내년까지는 경기의 확실한 반등과 코로나 격차 해소를 위해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재정의 역할이 더 중요하고, 재정이 경제의 균형추가 돼 부족한 가계와 기업의 활력을 보완하고 양극화를 바로잡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건전성 우려와 관련, 문 대통령은 “위기대응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 증가 폭이 낮고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라면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례 없이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재정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확장재정 운용에 의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큰 폭의 세수 회복으로 이어져 재정건전성 관리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확장재정을 주문한 것은 외형적으론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내부적으론 불균형과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청년과 여성의 구직난이 계속되는 등 고용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도 풀리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직은 반쪽의 회복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반쪽은 아직도 그늘 속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재정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속도와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한편 방역 상황과 경제여건 변화에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큰 폭으로 증가한 추가 세수를 활용한 추가적인 재정 투입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네 차례 추경을 통해 66조 8000억원을 투입한 정부는 올해도 지난 3월 15조원 규모의 추경을 한 차례 편성했다. 하지만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이 총재는 ‘시장에 금리 인상 신호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연내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의 전개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전개 상황, 그에 따른 우리 경제회복 흐름의 속도와 강도 등을 지켜보면서 적절히 통화정책을 전개해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동안 금리 인상 여부나 시점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껴 왔다. 이날 언급은 연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그는 “당분간 현재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이어 간다”고도 말했다. 이날 금통위에선 금통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코로나19 탓에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1년 넘게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며 8번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한은은 또 금통위 회의 직후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보다 1.0% 포인트나 높은 4.0%로 제시했다. 이환석 한은 부총재보는 “성장률 전망치를 한 번에 1.0% 포인트 높이는 건 흔한 경우가 아니다”라며 “금융위기 1년 뒤인 2009년 말 1.0% 포인트 이상 상향 조정한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임일영·유대근 기자 hermes@seoul.co.kr
  • 김영준 경기도의원, 신중년 건강·일자리 관련 정담회

    김영준 경기도의원, 신중년 건강·일자리 관련 정담회

    경기도의회 김영준 의원(광명1·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일자리 창출·교육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퇴직 후 신중년(시니어) 일자리 마련 방안과 새로운 직종을 만드는 창직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논의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속화로 인한 전반적인 경제 침체 및 일자리 감소에 따라, 직장 퇴직 후 제2의 일자리를 원하는 신중년은 물론이고 청장년 구직자, 경력 단절여성, 사회적 약자 등에게 전문 교육을 통한 일자리 기회 제공 및 지자체 단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니어교육플래너협동조합 조연미 이사장, 모션테이핑학회 유헌종 학회장, 글로벌스마트융합센터 윤원식 센터장, 씨알바이오 김정현 이사, 씨알바이오 광명지사 정지은 지사장, 한국플랜트건설연구원 김영건 원장, PNN사람과 뉴스 박용우 본부장, 오라코퍼레이션 박슬기 대표가 모여 김영준 도의원과 머리를 맞댔다. 단체 관계자들은 신중년의 경력을 살릴 수 있고, 100세 시대에 맞는 일자리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시니어 상호 돌봄, 모션테이핑을 통한 통증관리, 냉난방기 관리, 4D 프린터 전문가 양성, 개인 맞춤형 건강데이터 관리등을 제안했다. 이에 김영준 의원은 조만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를 6월중 갖기로 하고 “노인은 우리의 미래이며 좋은 일자리야 말로 최고의 복지인 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인플레보다 경기 택했다

    한은, 기준금리 0.5%로 동결…인플레보다 경기 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0%→4.0%로 상향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27일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이후 8번째 동결이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1년 넘게 금리를 동결했고 최근에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자산 가격 버블(거품)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단 금통위는 지금 시점에서 당장 금리를 올려 경기를 위축시킬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과 투자는 기대 이상으로 좋지만 민간 소비 등은 아직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앞서 지난달 15일 금통위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경제 회복 흐름이 강해지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지면서 가계부채 증가,주택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위험 차원에서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코로나 전개 상황,백신 접종 등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이 아직 크고 경기 회복세가 안착됐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만큼 정책기조(통화완화정책) 전환을 고려하기에 이르다”고 답한 바 있다.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이날 금통위를 앞두고 학계·연구기관·채권시장 전문가들도 대부분 경기 방어 차원에서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점쳤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0%로 전망했다. 지난 2월 25일 전망치(3.0%)보다 1%포인트(p)나 높여잡은 것이다. 최근 빠른 글로벌 경기 회복과 더불어 나타나고 있는 예상 밖 수출 호조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5%에서 3.0%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원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역시 기존 1.3%에서 1.8%로 올려 잡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열린세상] 긴축발작의 예방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긴축발작의 예방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요즘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테이퍼링(tapering)이라고 할 수 있다. ‘테이퍼’(taper)는 ‘점점 가늘어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2013년 5월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사용한 표현으로 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를 말한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버냉키 의장의 언급이 나오면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금리 급등, 주가 변동성 확대, 달러화 절상, 신흥국 자금 유출 등이 초래됐으며, 이를 테이퍼 탠트럼(taper tantrumㆍ긴축발작)이라고 부른다. 최근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경기회복세 확산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장기금리 상승으로 연결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이후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주요 자산시장이 급변동을 경험함에 따라 ‘소형 발작’(mini tantrum)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동안 각국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큰 타격을 입은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제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경제 정상화가 가시화되면서 통화정책의 정상화, 즉 양적완화 등의 축소 및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기대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미국 연준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은 양적완화의 축소 등을 서두르지 않으면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의 긴축발작 경험에 대한 학습효과다. 특히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알리는 선제적 지침(forward guidance) 등을 통해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명확한 신호를 주려고 한다. 그러나 자산시장에서의 투자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자산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불가피하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양적완화의 완만한 축소를 계획하고 있다고 해 보자. 아무리 완만하더라도 이를 미리 예측할 수 있으면 큰 이득을 얻기 쉬우며, 남들보다 준비가 늦으면 손해를 보기가 쉽다. 금융상품은 주택이나 자동차 등과 달리 공급하는 데 시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화정책의 조그마한 변동 가능성에도 금융시장이 큰 폭으로 출렁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즉 ‘긴축 없는 발작’(taper-less tantrum)은 가능하지만, ‘발작 없는 긴축’(tantrum-less taper)은 나타나기 어렵다. 더욱이 최근 자산가격의 급등으로 금융시장은 매우 민감해져 있다. 경기침체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으로 자산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다. 한국뿐 아니라 해외 주요국에서 주택시장은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넘어 거품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채의 신용 프리미엄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국의 주식시장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버블붕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하다 최근 급락을 경험하고 있다. 이처럼 크게 부풀어 오른 자산시장은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에 대해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한국은행도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적극적으로 유동성 공급을 했다. 이제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맞이해 타이밍을 고민할 시점이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미 연준 등의 결정을 뒤따르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이 주요국에 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느린 것을 감안해 긴축적 통화정책의 시기도 더 늦어야 한다는 주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동산 등 한국의 자산가격은 미국 등에 비해 더욱 심각한 거품이 의심된다. 2007~2009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자산가격의 조정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데다 최근 주요국에 못지않은 자산가격 급등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등과 달리 주택담보대출 등 대부분의 가계대출이 변동금리로 이루어지고 있어 금리 상승의 직격탄을 가계가 맞게 된다. 한국은행이 선제적인 긴축정책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하겠다. 코로나19와 달리 긴축발작에는 백신이 없으니 결국 미리 거품을 조금씩 꺼트릴 수밖에 없다.
  • [서울 인싸] ‘착한소비’ 독려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인싸] ‘착한소비’ 독려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2020년 7월, 코로나19의 한가운데에서 필자는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했다. 멈출 줄 모르는 바이러스의 기세에, 서울시장 궐위까지 맞닥뜨리면서 취임 이후 1년간 책임감과 부담감이 차곡차곡 쌓였다. 서울 곳곳의 시장과 골목상권을 돌아볼 때면, 벼랑 끝에 서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했다. 청년실업률 27%, 노인 빈곤율 OECD 1위, 심화되는 빈부격차와 주거양극화 등등. 안 그래도 힘든 시국에 서울에 드리운 그림자를 어떻게 걷어내야 할지 서울의 공동책임자로서 깊이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 이후 “IMF 역사상 이처럼 세계 경제가 멈춰 서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도시의 활기가 멈춘 것을 넘어, 가게와 상권은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다. 종로나 명동, 홍대 등 유명 상권에서도 권리금을 포기하고 폐업하거나, 계약기간에 묶여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는 상인이 수두룩하다. 전쟁 속에 총공격을 당한 것처럼, 텅텅 비어가는 상가와 거리가 우리 시민의 삶 또한 얼마나 텅텅 비어가는지 말해주는 것 같아 괴롭다.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 공공의 역할은 기존과 같아서는 안 된다. 시민과 도시의 경제적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좀더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지난해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공공상가를 포함해 시 공유재산의 임대료 감면을 제안하기도 하고, 소상공인 추가대출이나 긴급고용지원금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소상공인의 폐업 행렬과 깊어지는 절망감을 회복시키기에는 어떤 방법도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더 많은 물고기를 풀어주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시민의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의 텅 빈 주머니를 채우는 것이다. 그렇지만 코로나 시국에 재정이 여의치 않은 우리 시민들이 스스로 착한 소비를 하기는 쉽지 않다. 공공이 소비를 독려할 수 있는 명분은 단 하나, 소비 여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한정된 기간 내에 착한 소비를 독려한다면, 소상공인과 시민이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서울 전체에 활기를 돌게 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 준 우리 시민에게 더할 나위 없는 위로가 될 수 있다. 당장은 확진자 수가 500~700명대 사이를 오가고 있어 무리일 수 있다. 지난 1년간 깨달았듯 무엇보다 방역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국민의 백신접종률이 집단 면역 형성 수준인 70~80%가 되었을 때는 가능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면, 올해 늦은 하반기를 예상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사회가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통해 단숨에 생명력을 되찾는 날을 고대하며, 올 상반기 의장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 한다.
  • GS, 파트너 대금 먼저… 7일 내 100% 현금 결제

    GS, 파트너 대금 먼저… 7일 내 100% 현금 결제

    GS는 협력사를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 규정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매대금은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세금계산서를 받은 뒤 7일 이내에 지급하고 있다. 동반성장 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2000억원의 상생펀드도 조성해 우대금리 대출도 지원 중이다. GS건설도 협력회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서 상생경영을 정착시키고 있다. 경영 및 금융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공사 수행력 강화 및 시공문화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의 내용을 담은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경영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 가맹 경영주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 데 이어 3월부터는 ‘특별 추가예산’도 편성해 긴급지원대책을 펼치고 있다.
  • “응~애~” o자도 못 들은 43곳… 아이, 정말 울고 싶은 대한민국

    “응~애~” o자도 못 들은 43곳… 아이, 정말 울고 싶은 대한민국

    2000년 64만명 출생… 2020년 27만명韓 합계 출산율 0.84명 OECD 중 ‘꼴찌’“2040년 0.73명으로 하락” 암울한 전망 年 40조 저출산 예산 쓰지만 ‘백약 무효’제천, 셋째 출산 시 주택자금 상환 지원시군구 46% ‘인구소멸위험지역’ 105곳“가치관 변화 등 사회·문화적 접근 필요”‘응~애~’ 하고 엄마 품에서 세상으로 나오는 아이의 탄생. 신비하고 축복 가득한 경사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수도권보다 지방으로 갈수록 더욱 심하다. 지난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태어나지 않은 전국의 읍이나 면이 무려 43곳에 달한다. 우리 사회가 저출산이 아니라 인구 절벽 위기에 처해 있다는 방증이다. 심각한 초저출산의 원인과 대책을 살펴봤다. ●작년 출생아보다 사망자 3만명 많아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작은 잔치가 열렸다. ‘제천시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 사업’의 수혜 가정을 축하하는 자리다. 최근 셋째 아이를 출산한 A씨는 출산기념선물과 함께 4년간 4000만원을 나눠서 받게 됐다. A씨는 제천시의 지원금을 주택구입 대출자금 상환에 쓸 예정이다. 금융권에서 빌린 주택자금 원금을 내주는 것은 제천시가 처음이다. 이런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것은 저출산의 벽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해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가 40억원을 쏟아부었지만, 2016년 895명이던 제천지역 연간 출생아는 2020년 614명으로 줄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시골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1년 동안 신생아가 단 한 명도 없는 읍면이 해마다 수두룩하다. 지난해 신생아 제로를 기록한 곳은 전국에서 43곳에 달한다. 현재 760여명이 모여 사는 보은군 회남면은 최근 5년간 태어난 신생아가 단 8명에 불과하다. 2016년 5명이던 신생아는 2017년 2명으로 줄더니 2018년과 2019년은 2년 연속 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명에 그쳤다. 이런 초저출산 현상이 전체 읍면에서 나타나면서 보은군 전체 인구는 2016년 3만 4221명에서 2020년 3만 2412명으로 뚝 떨어졌다. 한국이 저출산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24일 통계청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신생아 수는 27만 2400명이다. 2019년 30만 2676명보다 3만 276명이 줄었다. 20년 전인 2000년 64만 89명과 비교하면 무려 36만 7689명이 줄었다. 가파른 저출산은 결국 지난해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3만 2700명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초래했다. 저출산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2만 5003명이던 국내 총 신생아 수는 2월에 2만 1461명으로 감소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신생아가 증가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저출산이 지방에서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 OECD 중 합계출산율 ‘1’ 이하 유일 한국의 저출산은 지구촌에서도 압도적인 꼴찌다. OECD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37개국 회원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이 0.98명인 데 반해 미국은 1.73명, 영국 1.68명, 일본 1.42명 등을 기록했다. 회원국 평균은 1.63명으로 한국의 두 배에 가깝다. 2019년 이후 OECD 국가들의 통계가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더욱 가파르게 떨어졌다. 2019년에 0.92명에 이어 2020년에는 0.84명까지 하락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출산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3월에 발간한 내국인 인구시범추계를 살펴보면 출산율이 올해 0.82명에서 2040년 0.73명으로 떨어진다. 이러면 우리나라 인구는 5002만명에서 2040년 4717만명으로 감소한다. 이는 인구구조에도 영향을 미쳐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2020년 71.6%에서 2040년 56.8%로 하락한다. 반면 고령인구 비중은 2020년 15.9%에서 2040년 36.9%로 두 배이상 증가한다. 국회예산정책처 김경수 경제분석관은 “총인구가 감소하면 노동 투입이 줄고 소비도 감소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우려했다. 저출산은 이미 사회 곳곳을 병들게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46%가 넘는 105곳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92%에 이르는 97곳이 비수도권이다. 인구소멸위험지수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 대비 20~39세 여성인구 수로 계산한다. 지수가 0.5 미만이면 인구소멸 위험 지역, 0.2 미만이면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간주한다. 가임 여성 인구가 고령자의 절반이 안 돼, 특단의 대책이 없을 경우 향후 인구감소로 해당 지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인구소멸위험지수가 0.2 미만인 고위험 지역은 23곳에 달했다. ●인구감소 고착화 땐 국가 재정에 큰 위협 교육 현장도 몸살을 앓고 있다. 초중고 학생 수는 지난해 601만 14명을 기록하며 2011년 대비 160만명이 줄었다. 최근 10년간 학교 421곳은 문을 닫았다. 대학도 비상이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정원을 2만명이 넘게 채우지 못했다. 만 18세 학령인구는 2024년 43만명, 2040년엔 현재의 절반인 28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라 문을 닫는 대학들이 속출할 게 뻔하다. 전문가들은 인구감소가 고착화될 경우 소비침체와 디플레이션, 인력난 등 사회 곳곳에서 부작용이 커질 거라고 입을 모은다. 국가재정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사회보험료와 세금을 내는 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드는데 복지혜택을 받는 노인만 급증하면 재정적자가 커지기 때문이다. 출산 기피의 가장 큰 이유는 돈과 집에 대한 걱정이다. 각종 설문에서 나타난 우리 사회의 주요 저출산 원인은 경제적 불안정, 아이 양육비 및 교육비 부담, 아이를 키울 주거환경 열악, 아이돌봄 시설 및 서비스 불만족 등이다. 그래서 정부나 지자체는 저출산 정책의 하나로 장려금 등 직접 지원을 늘리고 있다. ●장려금 키워도 출산율은 제자리 전문가들은 현재의 저출산 정책에 낙제점을 주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비슷한 장려금을 주다 보니 어떤 대상이 변화해도 주변 환경과 경쟁 상대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제자리에 머물고 마는 일종의 ‘붉은여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충북연구원 최용환 박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시적인 경제유인책은 실패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저출산 정책은 정부 주도하에 일자리와 주택 문제 해결 등 장기적인 관점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국인구교육학회 차우규 회장(교원대 초등교육과 교수)은 “출산율을 2명까지 끌어올린 프랑스 등 저출산에서 벗어난 선진국들은 사회적 접근과 문화적 접근을 병행했다”면서 “한국도 가치관 변화, 세대책임론, 혼외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위한 교육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간 정부와 지자체가 저출산 정책에 투입하는 총 40조원 가운데 이런 교육에 투입되는 돈은 10억원에 그치고 있다”면서 “최소한 4000억원 이상은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명동 그래피티로 문화예술 거리 탈바꿈

    대명동 그래피티로 문화예술 거리 탈바꿈

    계명대가 노후 된 대명동 거리 환경개선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문화거리 조성에 나서고 있다. 계명대 학생들은 5개월에 걸쳐 지역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거리와 어울리는 그래피티 느낌 등을 조율해 대명동 골목(대구 남구 계명중앙1길)에 총 3종의 그래피티를 완성해 문화예술 거리로 새롭게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계명대 LINC+사업단이 주관한『2020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회화과 백승현, 최준의, 김민제 학생이 제안한 것이다. 코로나로 침체되고 노후화된 ‘대명공연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후 된 벽들에 팝(POP) 한 이미지의 그래피티(Graffiti)로 ‘포토 존’ 등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하여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명3동 조상용 통장, 대구시 남구청 임혜경 팀장, 대명공연예술단체협의회 김현규 사무국장 등이 참여하여 설치가능한 구역을 정하고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프로젝트를 추진햇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백승현 학생은 “학교에 올 때마다 노후화되어 있던 거리를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저의 부족한 능력과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지역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었다. 겨울부터 수업의 공강시간을 활용하여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도 길어지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함이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계명대 LINC+사업단 김범준 단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의 문화예술 거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향후에도 좋은 의도의 리빙랩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유동성 증가, 여전히 집값 불안 요인” 국토연구원 연구 보고서

    “유동성 증가, 여전히 집값 불안 요인” 국토연구원 연구 보고서

    세제강화, 공급확대 정책 등으로 주택 수익률은 떨어졌지만, 장기적으로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증가는 여전히 집값 불안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4일 발표한 ‘주택시장 영향 요인과 앞으로 정책 방향’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코로나 19 등으로 말미암은 경제 침체와 가구소득 정체는 주택가격 하락 요인이 있음에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상황이 집값 상승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금리에 기반을 둔 풍부한 유동성이 다른 자산에 비해 기대수익률이 높아진 주택시장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아파트 선호, 수도권 인구 집중 등의 수요체계 변화와 주택공급의 시차·비탄력성도 집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전망했다. 박천규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위험과 금리변동 위험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주택시장이 장기균형과의 괴리가 더욱 커지지 않도록 대출 상환 능력심사 강화, 금리상승의 가능성 및 위험성에 대한 신호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또 지난해 나온 ‘7·10대책’ 이후 주택 수익률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다주택자(2주택자, 4년 보유)의 수익률은 3~4% 포인트 하락했고 분석했다. 단기매매(2년 이내 매각)의 수익률도 1주택자는 6~7% 포인트, 다주택자(2주택자)는 10%포인트 안팎으로 떨어졌다. 장기적으로도 다주택자와 단기매매에 대한 수익률 감소로 투자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또 외국인에 대해서는 세무당국이 부부 여부를 증명하지 못하면 양도세 중과가 어렵고, 주택 구매에 따른 자금출처 소명 규정 적용이 어렵다며 외국인에 대한 촘촘한 주택정책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