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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뱅 자사주 매입 카드, 효과는 미지수

    카뱅 자사주 매입 카드, 효과는 미지수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지만 추락하는 주가 부양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 12명은 지난 6일과 7일 사이 카카오뱅크 주식을 5만 685주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윤 대표의 고육지책이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 7일 카카오그룹 주가가 일제히 폭락하자 “올해 회계 결산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법규상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 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다음달 2일 실적 발표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익의 80%가량이 이자수익인 카카오뱅크가 금리 인상과 부동산 침체로 감소하고 있는 이자 수익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내놓지 않는 이상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이자수익은 292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792억원에서 크게 늘었지만 플랫폼 사업 수익은 같은 기간 222억원에서 216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목표 주가를 2만 4600원에서 1만 6200원으로 낮췄다. 이날 카카오뱅크 주가는 1만 78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 글로벌 겹악재에 K증시·환율 ‘패닉’

    글로벌 겹악재에 K증시·환율 ‘패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브레이크 없는 긴축 기조로 ‘킹달러’ 현상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영국발 금융 불안 등 대내외적 악재까지 잇따르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쳤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8원 오른 1435.2원에 거래를 마쳐 2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에 장을 마쳤다. 지난 9월 말 증시 급락 때 2200선을 밑돈 이후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5거래일 만에 다시 22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8.99포인트(4.15%) 내린 669.50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67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5월 7일(668.17)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시장 상황이 급변하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매도 금지 관련 논란이 있지만, 최근처럼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불안이 극대화돼 있는 상태에서는 금융당국 입장에서 어떠한 시장 안정 조치도 취할 수 있다”면서 공매도 전면 금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금융시장이 출렁거린 데는 미 연준의 긴축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 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9월 미 근원 물가상승률(CPI) 전망은 6.6%로 전월(6.3%)보다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든 상태다. 미국은 연내 두 차례(11월과 12월)에 걸쳐 추가로 금리를 올릴 예정이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원 인플레이션 등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이 다음달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속에 영국발 금융불안 등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도 세계 경제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3.5까지 올랐다. 국채 투매 현상을 진정시켰던 영국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오는 14일 종료됨에 따라 영국 국채금리는 다시 4% 중반으로 뛰어올랐다. 이에 일본 엔화 가치 폭락세도 이어지면서 이날 달러당 엔 환율은 145엔 선을 돌파하며 장중 145.86엔까지 올랐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초중반쯤 미국과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면서 “주가의 추가 20% 폭락은 처음(올해 들어 하락한 정도인) 20%보다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나스닥지수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지난 9월 말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3.91포인트(0.32%) 내린 2만 9202.8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27포인트(0.75%) 내린 3612.3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10.30포인트(1.04%) 내린 1만 542.10으로 장을 마쳤다.
  • 日정부, 국내여행에 1인당 최대 11만원 지원...침체된 관광 활성화 목적

    日정부, 국내여행에 1인당 최대 11만원 지원...침체된 관광 활성화 목적

    일본 정부가 11일부터 외국인의 자국내 개인 관광을 허용한 가운데 이와 별도로 자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1만원가량의 숙박, 교통 등 여행경비 지원에 들어갔다.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일본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여행지원’ 사업이 수도 도쿄도를 제외한 전국 46개 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서 이날 일제히 시작됐다. 도쿄도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전국여행지원은 코로나19 백신을 3회 접종받은 사람 등을 대상으로 여행 목적의 교통·숙박 비용을 최대 8000엔(약 7만 9000원)까지 일본 정부가 보조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할인율은 최대 40%로 철도·버스 등 공공교통과 호텔, 여관 등 숙박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최대 8000엔, 숙박시설만 이용하거나 당일 여행일 경우에는 최대 5000엔을 지원한다. 상점이나 식당 등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평일 3000엔, 휴일 1000엔씩 각각 제공된다. 교통·숙박 지원과 할인 쿠폰을 합하면 1인당 최대 1만 1000엔(10만 8000원)의 혜택을 보게 된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시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더 일찍 종료될 수 있다.스포츠 경기나 예술공연 등 입장·관람료를 2000엔 상한으로 최대 20%까지 보조하는 ‘이벤트 할인’도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조치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금지 완화를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바가지 요금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미 인터넷에는 “호텔 예약을 하려 했더니 2배 이상의 요금을 달라고 한다” 등 불만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한국, 미국, 대만 등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무비자 단기체류)를 2년 7개월 만에 재개하는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입국 규제 조치를 대폭 완화했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하면 입국전 검사 의무 등도 면제된다.
  • 광주은행-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

    광주은행-광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우경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와 광주신용보증재단과 ‘2022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광주시와 3개 은행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35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시에서 1년간 2.0%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은행은 고물가, 고환율 등의 경제상황과 장기화된 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해 총 333억원의 2022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광주은행 또는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이다. 이우경 광주은행 부행장은 “가중된 지역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이로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 증시 한파에 IPO 찬바람… 컬리·케이뱅크 연내 상장 물건너가나

    증시 한파에 IPO 찬바람… 컬리·케이뱅크 연내 상장 물건너가나

    올 들어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들이 잇달아 흥행에 참패하자 하반기 기대를 모았던 컬리와 케이뱅크도 상장을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 케이뱅크 등은 구체적인 상장 시기를 놓고 고심 중이다. 컬리는 지난 8월, 케이뱅크는 9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각각 6개월 이내인 내년 2월, 3월까지 공모 일정을 마쳐야 한다. 컬리 등은 “시장 상황을 보며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하락장이 이어지는 데다 최근 신규 상장한 기업, 동종업계 비교 기업의 주가 약세까지 겹쳐 연내 상장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근 현대오일뱅크와 SK쉴더스, 원스토어, CJ올리브영 등이 잇달아 상장을 철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지난 8월 상장한 쏘카는 시가총액 1조원을 노리며 입성했으나 기관 수요예측·청약 부진에 공모가를 낮췄다. 쏘카 주가는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시가총액은 5700억원이다. 2차전지 분리막 제조사로 지난달 30일 상장한 더블유씨피(WCP) 역시 주가가 4만 4200원으로, 공모가(6만원)보다 26%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케이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주가는 올 초 5만 9100원에서 1만 8350원으로 추락했다. 경기침체로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상황도 문제다. 적자를 이어 가는 컬리가 회사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가파른 매출 증가가 필수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돼 배달 수요가 줄고 물가 인상에 지갑을 닫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성장 가능성에 물음표가 찍혔다. 케이뱅크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계약하며 대규모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벌어들였지만, 최근 가상화폐 열풍이 수그러들며 기대감이 축소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형 기관투자가들은 12월 초 결산을 끝내고 IPO 딜에 참여하지 않기에 대규모 물량을 소화하기 어렵다. 11월이 아니면 내년으로 넘어가는 것인데, 주식시장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당장 다음달에 상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강달러·보호무역… 바이든 경제정책에 들끓는 비난

    강달러·보호무역… 바이든 경제정책에 들끓는 비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금리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보호주의 통상정책에 대한 동맹국들의 불만 등 조 바이든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중국이 망친 자유경제를 복원하고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게 바이든 행정부 입장이지만, 이로 인한 미국 내 부작용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대표는 지난 7일 루스벨트연구소 콘퍼런스에서 “해외 파트너와 국내 비평가로부터 선진국들이 자신만을 위하는 세상으로 가려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바이든 행정부의 비전과 다른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자무역체제가 중국의 불투명한 국가주도 산업정책에 따른 시장 왜곡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자유경제의 생존을 위협했다는 취지로 말한 뒤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정책은 다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불만은 동맹국에서도 팽배하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두고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세계무역기구(WTO) 및 무역협정의 비차별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발한다. 미국은 또 지난 8월 반도체과학법에서 자국의 보조금을 받은 전 세계 기업에 10년간 중국의 최첨단 공장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했고, 지난 7일에는 슈퍼컴퓨터용 반도체칩과 최첨단 반도체 생산장비의 중국 유입을 막았다. 이 역시 한국 등 미중 투자를 겸하는 미국의 대다수 동맹에 피해를 줄 전망이다. 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으로 연일 심해지는 강달러도 개발도상국의 수입물가를 높이고 있다. 이를 두고 CNN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타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달 초 “미국의 올해 금리 인상은 중국을 제외한 개도국 미래소득 중 3600억 달러(513조원)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에 큰 타격”이라고 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연준과 발맞춰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는 더 커졌다. 바이든식 보호무역과 연준의 긴축이 각각 대중 견제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분석도 있지만, 그 결과 자국의 피해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강달러는 미 기업들의 수출에 걸림돌로 부상했고, 제조업 공장들의 미국 유입에도 정작 구인난이 심각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월풀의 2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이 1년 전보다 19% 줄었고, 유럽·중동 수출이 많은 농업기기 생산업체 애그코는 올해 상반기 매출의 8.5%를 환차손으로 잃었다”고 전했다.
  • 음식·인물·역사 특화거리…지역경제 살린다

    지자체들이 음식, 인물, 명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오래된 상권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한다. 울산 남구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려고 최근 ‘공업탑1967 특화거리’와 ‘삼호곱창거리’를 준공한 데 이어 내년에 ‘김유신 문화거리’, ‘공예거리’, ‘그린로드’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남구는 1970~80년대 지역 최고 상권을 자랑했던 ‘공업탑 상권 르네상스’를 목표로 지난 8월 공업탑1967 특화거리를 준공했다. 조형물, 포토존, 키오스크, 벽화 등 볼거리가 많다. 70~80년대를 추억하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삼호곱창 특화거리도 준공됐다. 삼호곱창거리는 1970년대 인근 와와도축장의 부산물을 활용한 곱창 요리 식당들이 모여들어 형성됐다. 삼호곱창은 울산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았지만, 낡은 시설과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다. 이에 남구가 게이트,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월,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새로 단장했다. 남구는 내년에 신정3동 은월사 일대에 역사문화 콘텐츠를 입힌 김유신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삼호동 대숲공원 일원에 공예거리도 만들 계획이다. 경남 김해시는 진영읍 옛 시가지에 ‘진영인(人) 테마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 길은 1구간 ‘대통령길’, 2구간 ‘상록수길’, 3구간 ‘만세길’, 4구간 ‘코주부길’, 5구간 ‘불의 제전길’로 조성된다. 충남 천안시는 지역 예술단체와 손잡고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아트센터, 영화관, 갤러리거리, 미술관, 미디어아트존 등을 조성해 고품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특화거리와 축제를 연계한 상권 살리기도 활발하다. 전남 광양시는 축제와 관광 명소를 연계한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을 벌인다. 전북 군산의 ‘짬뽕 페스티벌’과 인천 연수구의 ‘오송도송 음식특화거리 축제’도 인기다. 지자체 관계자는 “특화거리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행사까지 생겨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고 밝혔다.
  • 루머·뱅크런·불황 관계 밝혀…금융위기 대응법 제시한 3인

    루머·뱅크런·불황 관계 밝혀…금융위기 대응법 제시한 3인

    정부의 개입 통한 예방 연구 현재 경제위기설 속 시사점올해 노벨 경제학상의 영예는 벤 버냉키(68·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브루킹스연구소 상임연구원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은행과 금융위기 연구에 기여했다며 버냉키 연구원과 더글러스 다이아몬드(69) 미 시카고대 교수, 필립 딥비그(67) 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를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사회가 재정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개선했다”면서 “은행의 붕괴가 어떻게 금융위기를 악화시키는지 명확히 했으며, 이들의 분석은 금융시장을 규제하고 금융위기에 대처하는 데에 실질적으로 중요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이끌었던 버냉키 전 의장은 학계에서 ‘대공황의 사나이’(Depression Man)라 불린 대공황 연구의 권위자다. 1983년 쓴 논문 ‘대공황의 확산에 따른 금융위기의 비통화적 영향’에서 그는 1930년대 대공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뱅크런(은행의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이 금융위기를 장기화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줬다고 노벨위원회는 설명했다. 은행이 붕괴하자 저축을 투자로 전환하는 사회의 능력이 사라지고 통상적인 불황이 대공황으로 악화됐다는 게 그의 결론이다. 버냉키 전 의장은 연준 재임 시절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게 되자 당시 미국의 기준금리를 제로금리까지 인하하고 돈을 무제한으로 푸는 ‘양적 완화’(QE) 정책을 밀어붙이며 ‘헬리콥터 벤’으로 불렸다. 버냉키 전 의장은 연준을 떠난 뒤 발간한 회고록에서 QE를 “전례 없고 새로운 대응책”이라고 표현하며 “새로운 대응책 덕분에 당시 미국과 유럽의 금융위기를 그나마 대침체 수준으로 막았다”고 자평했는데, 이 같은 정책의 뿌리가 교수 시절 연구에서 비롯됐던 셈이다. 다이아몬드 교수와 딥비그 교수는 금융 위기와 유동성 분야의 전문가다. 이들은 1983년 공동 저술한 논문 ‘뱅크런, 예금보험과 유동성’에서 은행이 파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뱅크런으로 이어져 은행이 무너지는 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막기 위한 예금보험 등 정부의 개입을 제시했다. 손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이들은 은행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와 제도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는 이론을 설정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시점에서 주목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승협 KDI 연구위원은 “이들은 정부의 개입을 통한 금융위기 예방에 대해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 美 강달러로 타국에 인플레 수출… 바이든식 보호무역 비난에 ‘중국 때문’

    美 강달러로 타국에 인플레 수출… 바이든식 보호무역 비난에 ‘중국 때문’

    “선진국, 자신만의 세상으로 가려한다”타이 USTR대표, 美에 쏠린 비판 언급 후“中 국가주도 산업정책에 시장왜곡” 비판북미산 전기차 세제혜택 등 美도 보조금연준 급한 금리인상에 개도국 타격 커 강달러에 미 제조업 수출 피해도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보호주의 통상정책에 대한 동맹국들의 불만 등 조 바이든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중국이 망친 자유경제를 복원하고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한다는 게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이지만, 이로 인한 미국 내 부작용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대표는 지난 7일 루스벨트연구소 콘퍼런스에서 “해외 파트너와 국내 비평가로부터 들은 것이 있다. 선진국들이 자신만을 위하는 세상으로 가려 한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비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자무역체제가 중국의 불투명한 국가주도 산업정책에 따른 시장 왜곡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자유경제의 생존을 위협했다는 취지로 말한 뒤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정책은 다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불만은 동맹국에서도 팽배하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세계무역기구(WTO) 및 무역협정의 비차별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발한다. 워싱턴DC 소식통은 “보조금을 이용한 중국의 산업 육성을 비난하던 미국이 미래산업인 전기차를 보조금으로 육성하다니 금방 끝날 현상이 아니다. 한국이 설 자리가 더 줄어들 것 같다”고 우려했다. 미국은 또 지난 8월 반도체과학법에서 자국의 보조금을 받은 전세계 기업에게 10년간 중국의 최첨단 공장에 투자를 금지했고, 전날에는 슈퍼컴퓨터용 반도체칩과 최첨단 반도체 생산장비의 중국 유입을 막았다. 이 역시 한국 등 미중 투자를 겸하는 미국의 대다수 동맹에 피해가 갈 전망이다.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연일 심해지는 강달러도 개발도상국의 수입물가를 높이고 있다. 이를 두고 CNN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타국에 수출한다”고 지적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달 초 “미국의 올해 금리인상은 중국을 제외한 개도국 미래소득 중 3600억 달러(약 513조원)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에 큰 타격”이라고 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연준과 발맞춰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는 더 커졌다. 바이든식 보호무역과 연준의 긴축이 각각 대중 견제와 미국 내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분석도 있지만, 그 결과 자국 피해도 현실화되고 있다. 강달러는 미 기업들의 수출에 걸림돌로 부상했고, 제조업 공장들의 미국 유입에도 정작 구인난이 심각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월풀은 2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이 1년 전보다 19% 줄었고, 유럽·중동 수출이 많은 농업기기 생산업체 애그코는 올해 상반기에 환차손으로 매출의 8.5%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 30대 그룹 시총 307조 증발… 삼성전자 28%·카카오 63% ‘뚝’

    30대 그룹 시총 307조 증발… 삼성전자 28%·카카오 63% ‘뚝’

    금리 인상과 ‘킹달러’ 현상,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하락세에 놓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이후 300조원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8% 하락했으며 대표적인 성장주이자 ‘국민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반토막 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상위 30개 기업집단의 시총은 1331조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1638조원)에 견줘 307조원(18.7%) 줄어든 것이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의 16개 상장사의 시총은 같은 기간 670조원에서 519조원으로 151조원(22.5%) 줄었다.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위축과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악화 등으로 주가가 하락해 같은 기간 시총이 467조원에서 336조원으로 28.1%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31.73%)으로 3년 만의 역성장이라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SK그룹도 코스피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한파’로 시총이 95조원에서 66조원으로 줄면서 그룹 내 상장사들의 시총이 211조원에서 137조원으로 74조원(35.1%) 증발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977.65에서 2232.84로 25.0% 하락했다. 국민주 카카오와 네이버는 시총이 50% 넘게 빠졌다. 지난해 말 시총 50조원이었던 카카오가 지난 7일 22조원으로 줄어드는 등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그룹 4개사의 시총은 109조원에서 무려 69조원(63.3%) 증발한 40조원으로 내려앉았다.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가 타격을 받는 경제 여건뿐 아니라 부진한 실적을 타개할 성장 동력의 부재와 ‘쪼개기 상장’ 등의 논란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네이버의 시총은 62조원에서 26조원으로 58.1% 감소했다. 네이버는 지난 5일 미국의 패션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인 포시마크를 16억 달러(약 2조 28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적자 전환한 기업에 무리한 베팅을 했다는 우려가 쏟아지며 이날 네이버 주가는 7.08% 폭락했다.
  • “우리, 지금 만나”… 3년 만에 여는 이태원 축제

    “우리, 지금 만나”… 3년 만에 여는 이태원 축제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16일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우리, 지금 만나’다.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축제를 재개하면서 전 세계인들이 다시 이태원에서 만나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 기간 구는 이태원대로(녹사평역~이태원역), 보광로(이태원역~청화아파트 삼거리) 일대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이 공간은 차량 대신 메인스테이지, 퍼포먼스존, 앤틱스테이지, 핫스테이지, DJ박스, 세계음식존, 문화체험존 등으로 채워진다. 세계 전통문화 경연대회, 요리이태원, DJ파티, 피드백댄스 경연대회, 거리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15일 예정된 지구촌 퍼레이드다. 구는 축제 기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자는 텀블러를 깨워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개막식에서 구정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영국에 에든버러 축제가 있다면 한국에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있다”면서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이태원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 “위기의 노후도시 안산 대혁신,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

    “위기의 노후도시 안산 대혁신,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

    “침체된 안산을 하루빨리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민근(53) 경기 안산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민선 8기 시민과 함께한 100일간의 여정은 미래 안산 정책 결정에 분명한 길잡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도권 경제를 이끌던 일류 산업도시에서 인구 감소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뒤바뀐 안산의 재도약을 위해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100일이 흘렀다. “지난 100일 동안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취임 직후 초도방문을 했고, 지난달부터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를 하며 안산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었다. 언제나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안산시의 당면한 과제와 미래비전은. “80만명을 바라보던 안산시 인구가 이제는 70만명을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내국인 인구로만 보면 72만명에서 62만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도시경쟁력을 이끌 청년층, 노동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30~40대 연령층이 두터워야 한다. 청년정책을 강화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저렴한 집값으로 고품격의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층 중심으로 인구유입을 이끌어 내겠다. 10년 후, 20년 후의 밑그림을 그려서 우리 아이들이 살고 싶은, 또 그들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안산의 청사진을 그려 내는 게 제 최우선 목표다. 이를 위해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 안산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미래연구원을 설립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개소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등 미래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기업, 연구소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 또 융복합 공공건축물 건립을 추진해 유휴부지를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엄격한 재정분과 재정혁신에 박차를 가해 재정자립도를 회복하겠다.” -제조업 경쟁력 약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제조업을 이끌어 온 2차산업의 거점이자 수도권 먹거리를 책임지는 곳이지만, 지금은 노호화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채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우선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차 등 전략산업 및 차세대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겠다. 수소 생산기반 구축, 대부도 대송단지에 대한 수소특구지정, 인근 배후 신도시 조성과 스마트팜 단지 건설을 통해 우리 도시의 백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산업 육성 허브로 키우겠다. 안산의 인프라와 강점들을 널리 홍보하고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 설명하는 세일즈 시정을 펼치겠다.” -민선 8기의 핵심을 청년에 두고 있는데. ”안산을 누구에게든 기회가 주어지고,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건강한 청년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걱정과 고충을 덜어 주는 하나의 소통창구로써 활용하겠다. 청년패널은 직접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청년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겠다. 또 일하는 청년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직군별 근로유형과 규모, 환경 실태조사를 해 청년노동자를 위한 소통을 이어 가고, 5000억원의 청년기금을 마련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 -안산은 다문화가구가 가장 많은 지자체 중 하나다. “안산은 이제 ‘다문화’라는 단어에 뜻이 모두 담기지 않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 다문화 특구 활성화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조성하려고 한다. 내외국인의 교류공간을 더욱 폭넓게 마련하고 안산초·대부도에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를 유치해 국제 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한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을 내실화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적응을 도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는. “민선 8기 시정, 그 중심에는 시민 여러분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과 같은 열성적인 성원과 지지,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부탁한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며 103건의 공약을 확정했고, 이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일, 재난 안전 시스템을 보강하는 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보고,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
  • 올해 음식점 4만곳 폐업… “중고 넘쳐 멀쩡한 것도 고물상으로”

    올해 음식점 4만곳 폐업… “중고 넘쳐 멀쩡한 것도 고물상으로”

    지난 6일 확연히 쌀쌀해진 날씨에도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가구거리에는 반소매 차림으로 중고 가구와 주방용품의 먼지를 닦아 내는 손길이 분주했다. 각종 주방용품과 가구 등을 파는 가게 400여곳이 자리잡은 이곳은 폐업과 창업에 따른 중고물품 거래가 활발해 자영업자의 현재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통한다. ‘가격만 맞으면 무엇이든 구할 수 있다’는 이곳이지만 이날 주방가구거리에서는 손님을 찾아볼 수 없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중고 물품 유입은 늘었지만, 새로 가게를 내는 창업이 줄어서다. 9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9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3만 9134개의 일반 음식점이 폐업을 신고했다. 유두수(60)씨 가게엔 얼마 전 폐업한 곳에서 싼값에 사들인 대형 철제 싱크대와 화구들이 묵은 때가 잔뜩 낀 채 널브러져 있었다. 이미 청소를 마친 업소용 냉장고와 집기들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30년째 이곳에서 장사한 유씨는 “예전에는 확장이나 업종 변경을 하면서 물품을 파는 경우가 왕왕 있었지만, 최근에는 열 곳이면 열 곳 모두 가게를 정리한다”고 했다. 중고 가구와 주방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박항준(57)씨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박씨는 “폐업하는 가게에서 사들이는 물품도 몇 년 되지 않은 새것이 아니면 매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물상을 바로 연결해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중고 물품이 팔리지 않는 탓에 창고에는 이미 물건이 쌓여 있고, 다른 창고에 보관하자니 보관비를 내야 해서다. 중고 주방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56)씨는 “냉장고나 식기세척기처럼 덩치가 큰 물품은 코로나19 확산 전만 해도 100만원은 받았지만 지금은 절반 가격에도 팔리지 않는다”며 “멀쩡한 제품도 고물상으로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황학동마저 얼어붙게 한 자영업자들의 ‘눈물의 폐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년 전보다 85조원 증가한 994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빚내서 버티는 자영업자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고물가에 따른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으로 더이상 버티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가구 가게를 운영하는 최모(56)씨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보다는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버텨 보자’는 생각이 더 크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 눈물의 폐업 언제까지… 자영업자 ‘바로미터’ 황학동 주방가구거리도 썰렁

    눈물의 폐업 언제까지… 자영업자 ‘바로미터’ 황학동 주방가구거리도 썰렁

    지난 6일 겉옷을 챙겨 입어야 할 정도로 내려간 기온에도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가구거리에는 반팔 차림으로 중고 가구와 주방용품의 먼지를 닦아내는 손길이 분주했다. 각종 주방용품과 가구, 음식점 인테리어 용품 등을 파는 이곳은 폐업과 창업에 따른 중고물품 거래가 활발해 자영업자의 현재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통한다. 철제 싱크대와 대형 진열장, 크기가 작은 가스레인지부터 그릇, 국자 같은 주방용품을 파는 가게 400여곳이 자리를 잡고 있다. ‘가격만 맞으면 무엇이든 구할 수 있다’는 이곳이지만 이날 주방가구거리에서는 손님을 찾아볼 수 없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중고 물품 유입은 증가했지만, 창업하는 경우는 줄어서다. 9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9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3만 9134개의 일반 음식점이 폐업을 신고했다.“장사하는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잖아. ‘지금처럼 어려운 때는 없었다’고. 그런데 요즘은 딱 그 말 밖에 떠오르는 말이 없어.” 이곳에서 30년째 대형 주방설비 가게를 운영 중인 유두수(60)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장사가 되지 않는다”며 “창업하려는 사람이 없으니 물건이 나가질 않는다”고 했다. 유씨가 운영하는 가게에는 얼마 전 폐업한 곳에서 싼값에 사들인 대형 철제 싱크대와 화구들이 묶은 때를 벗겨 내고 있었다. 이미 청소를 마친 업소용 냉장고와 집기들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씨는 “버티고 버티다가 정말 더는 못 버티는 상황이 되면 여기로 온다”며 “예전에는 확장이나 업종변경을 하면서 물품을 파는 경우가 왕왕 있었지만, 최근에는 열 곳이면 열 곳 모두 가게를 정리하는 경우”라고 전했다. 중고 가구와 주방 물품 가게를 운영하는 박항준(57)씨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박씨는 “폐업하는 가게에서 사들이는 물품도 몇 년 되지 않은 새것이 아니면 매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예 고물상을 바로 연결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중고 물품이 팔리지 않는 탓에 창고에는 이미 물건이 쌓여 있고, 다른 창고에 보관하자니 보관비를 내야 해서다. 박씨는 “25년 동안 이곳에서 장사하면서 이 정도 상황은 처음”이라며 “새로운 달이 시작돼도 일주일 넘게 개시조차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중고 물품은 쏟아지지만, 개업은 드물다 보니 가격도 뚝 떨어졌다. 중고 주방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56)씨는 “냉장고나 식기세척기처럼 덩치가 큰 물품은 코로나19 확산 전만 해도 100만원은 받았지만, 지금은 절반 가격에도 팔리지 않는다”며 “멀쩡한 제품도 고물상으로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황학동을 얼어붙게 한 자영업자들의 ‘눈물의 폐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년 전보다 85조원 증가한 994조 2000억원에 달한다. 2분기 기준으로 숙박음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26.2%, 도소매업은 20.6%가 늘었다. 빚내서 버티는 자영업자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고물가에 따른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도 황학동 상인들의 근심을 키운다. 주방용품 가게를 운영하는 최모(56)씨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보다는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버텨보자’는 생각이 더 크다. 30년 넘게 하던 장사를 접는다고 하면 이후에 또 무엇을 해서 먹고살아야 할지도 두렵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 “금리 감당 안돼요”…‘영끌 2030’ 서울 아파트 매입 3년 만에 최저 [이슈픽]

    “금리 감당 안돼요”…‘영끌 2030’ 서울 아파트 매입 3년 만에 최저 [이슈픽]

    2030세대 매입 작년 42%→올해 35%임대차법에 전셋값 폭등 작년 7월 44.8% 영끌이후 대출 규제·금리 인상 폭격…8월 28.6% 뚝신도시 재정비 기대에 분당·일산 역대 최고취득세 등 작년 부동산 세금 100조 돌파…부담↑껑충 뛰는 집값에 영혼까지 끌어모아(영끌) 대출을 받아 집을 샀었던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올들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잠시 반등했던 매입 기조는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면서 확 쪼그라들었다. 임대차법 도입 이후 고공상승했던 집값과 전세대란을 잡기 위해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세금 정책을 대폭 강화했고 이후 임기 말인 지난해 부동산 관련 세금은 사상 첫 100조원을 넘겼다. 일각에서는 금리인상에 더해 가계를 짓누르는 과중한 세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 아파트 2030 매입 비중도작년 31%→28%로 하락  9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올해 1∼8월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건수는 총 4150건으로, 전체 거래 건수(1만 1966건)의 35.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30세대 매입 비중 41.8%보다 6.1% 포인트 낮다. 이 통계가 처음 공개된 2019년(30.4%) 이후 3년 만에 최저다.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법 시행 여파로 전셋값이 폭등하고, 집값까지 크게 뛰며 지난해 7월 역대 최고인 44.8%까지 치솟았다.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해 12월 38.0%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대선 직후인 4월 한때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42.3%까지 다시 올랐으나 이후 국내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며 지난 8월에는 28.6%로 내려왔다. 전국 아파트 2030 매입 비중도 지난해 1∼8월 31.1%까지 올랐으나 올해는 28.4%를 기록하며 20%대로 하락했다. 지난해 집값 급등으로 역대 최대인 36.1%까지 치솟았던 경기도 아파트의 1∼8월 2030 매입 비중은 올해 들어서는 34.5%로 감소했다. 대선이 있던 올해 3월 37.7%에서 이후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감소세를 보여 8월에는 31.1%로 내려왔다.2030, 성남 분당 매입 38.8% 역대 최고… 8월엔 50%까지 껑충 그러나 1기 신도시는 정비사업 추진 영향으로 올해 들어서도 2030 매입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입주시기가 가장 빠른 분당신도시(성남 분당구)의 경우 1∼8월 2030 매입 비중이 지난해 33.1%에서 올해 38.8%로 치솟으며 2019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분당의 2030 매입 비중은 올해 1월 21.8%에 그쳤으나 3월 36.2%, 4월에는 49.8%까지 치솟았고, 이후 집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등락을 보인 뒤 지난 8월에 다시 50%로 높아졌다. 거래 침체 속에 분당 전체 아파트 거래량이 8월 30건에 불과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인 15건을 2030 세대가 매입한 것이다.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의 올해 1∼8월 2030 매입 비중도 41.0%로 지난해 37.5%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고양시는 집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지난 1월 45.6%인 비중이 올해 8월에는 31.8%로 떨어졌다.원희룡 “부동산 가격, 하향 유지해야”“세제완화는 1주택자에 세금 정상화” 이런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가격이 너무 높아 상당 기간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경착륙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시장에 대한 원 장관의 판단이 혼란스럽다는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다주택자 세금 완화,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은 부동산시장이 침체했을 때 고양하는 정책 아니냐”라면서 “정부는 주택가격이 떨어져야 한다면서도 오히려 부양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 장관은 “부양정책이 아니라 지나친 가격 급등기에 도입된 지나친 규제를 정상화해나가는 과정”이라면서 “표준 궤도에 맞추기 위한 조정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규제 완화는 집값에 작용하는 복합적 요인 중 공급을 정상화하는 차원이고, 세제 완화는 1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文정부 작년 부동산세금 100조 첫 돌파2017년 59조→2021년 108조, 80%↑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은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문재인 정부 임기말인 지난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받은 ‘부동산 세수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동산 관련 세금 수입은 108조 3000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관련 세수가 연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던 2017년보다 무려 80% 증가했다. 지난해 부동산 관련 세수 중 국세는 57조 8000억원이었다. 양도세(36조 7000억원), 증여세(8조 1000억원), 상속세(6조 9000억원), 종부세(6조 1000억원) 등이 해당한다. 지방세는 취득세(33조 7000억원), 재산세(15조원), 지역지원시설세(1조 8000억원) 등 50조 5000억원이었다. 2017년 59조 2000억원이던 부동산 관련 세수는 2018년 64조 1000억원, 2019년 65조 5000억원, 2020년 82조 8000억원으로 늘어나고서 지난해 100조원을 넘어섰다.5년 만에 국세 24조→58조, 140%↑“가계 짓누르는 과중한 세금 완화해야” 같은 기간 국세는 23조 6000억원에서 57조 8000억원으로 2.4배로 증가했다. 특히 양도세가 15조 1000억원에서 36조 7000억원으로 2배를 넘었다. 종부세는 1조 7000억원에서 3.6배인 6조 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증가액은 많지 않지만, 증가율이 가팔랐다. 상속·증여세는 5년간 8조 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방세도 2017년 35조 7000억원의 1.4배인 50조 5000억원으로 늘었다. 취득세가 10조 2000억원, 재산세가 4조 3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김상훈 의원은 “59조원으로 시작한 세수가 지난 정부 5년 만에 108조원이 됐다”면서 “집값과 세금이 가계 경제를 짓눌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교훈 삼아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과중한 세 부담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현재 미국, 청나라 말기 같아” 美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에 中 반응

    “현재 미국, 청나라 말기 같아” 美 ‘마리화나 합법화 추진’에 中 반응

    중국 누리꾼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마리화나(대마초) 합법화 관련 발언을 두고 “미국은 청나라 말기 상황과 같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게 사면령을 내리고 마리화나를 헤로인이나 LSD와 동일한 1급 마약으로 지정한 것에 대한 기존 법적 분류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중국에서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6일 마리화나 개혁 관련 성명을 발표하며 ‘마리화나 소지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을 사면하고 미 보건부와 법무부 등과 마리화나 재분류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도록 요청했다’는 내용을 8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서를 겨냥, ‘마약과 관련한 미국의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이것이 미국의 마리화나 비범죄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정책이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나온 것이었다는 점에서 선거 패배가 두려운 민주당이 악수를 두고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미국은 지난 1996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소지를 합법화한 이후 매년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크게 증가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68%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하지만 이와 달리 지난 8월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약 49%만이 마리화나가 미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고, 50%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와 관련, 중국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더 빨리 시정됐어야 할 문제였다고 밝혔으나 마약 문제와 인신매매,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학대 등과 관련한 사안은 쉽게 다뤄져서는 안 된다’고 정면 비판했다.특히 관찰자망 등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실행될 경우 1992년부터 2021년까지 마리화나 소지로 붙잡혀 유죄 판결을 받은 총 6500명이 사면될 것’이라고 추정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경기 침체의 위기와 선거 패배가 두려운 탓에 마약 중독자들에게 전면적인 사면을 약속하려 한다. 실패한 리더십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바이든 대통령은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 문제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미국인들에게 마리화나와 같은 마약을 가져다줄 수는 있다. 그의 행태가 마치 청나라 말기에 마약으로 민중들의 눈과 입을 가리려 했던 부패한 정부의 모습과 흡사하다. 마약이 흥하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고 반응했다.
  • 충남도의원 의정비 동결…5%인상 제시 천안·서산 “의견수렴 중”

    충남도의원 의정비 동결…5%인상 제시 천안·서산 “의견수렴 중”

    충남도의원의 내년 의정비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으로 인상하는 ‘사실상 동결’로 결정돼 결정을 앞둔 충남 기초의원의 의정비도 동결 수준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반면 5% 의정비 인상을 잠정 결정한 천안시와 서산시는 주민 의견수렴에 나선만큼, 인상률 여부에 관심이다. 9일 충남도 의정비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회의를 열고 의정비(월정수당 및 의정활동비)의 월정수당을 4123만 원으로 동결했다. 다만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월정수당은 전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1.4%)으로 매년 인상하기로 했다. ‘의정활동비’는 광역의원의 경우 1800만 원으로 정해져 있다. ‘의정비 동결’은 그동안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공무원 보수인상률이 1.4%에 그치고 ‘동결’ 여론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의 의정비가 동결되면서 31일까지 의정비 지급기준 결정을 앞둔 아산 등 충남 기초의원의 의정비도 ‘동결’ 수준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대부분 현실적인 의정비의 인상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 서민들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이 큰 부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의정비를 5%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한 천안시와 서산시는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월정수당 인상률이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넘으면 공청회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천안시와 서산시의 심의위는 각각 12일과 27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 의정비 인상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천안시 한 심의위원 관계자는 “의정비 인상을 제시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의정비 현실화가 의정 활동의 의무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서민들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내달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확률 80%” … 한은도 ‘빅스텝’?

    “내달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확률 80%” … 한은도 ‘빅스텝’?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의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달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확률이 80%에 육박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기조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한미 금리 격차를 줄여야 하는 한국은행 역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이날 오후 6시 기준 79.6%로 나타났다.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1주일 전 56.5%였으나 하루 전인 6일 오후 6시에는 75.2%로 올랐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 수준이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의 여파로 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7%에서 하락해 반세기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은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힘을 실었다. 연준이 11월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게 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25%~4.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미국과의 금리 격차(0.75%포인트)를 줄여야 하는 한국은행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은이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단행하더라도 연준이 다음달 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 한미 금리 역전폭은 다시 1.0%포인트 확대된다. 지난 7·8월 금통위에서 “당분간 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리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한 한은에 대한 압력은 높아지고 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는 한은의 ‘베이비 스텝’ 기조가 한미 간 금리 격차를 키우고 시장의 혼선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 결과 채권시장 참여자 100명 중 89명은 빅스텝을, 6명은 0.75%포인트 인상을, 5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는 9월 연준의 결정을 봐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었다”면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웃도는 강도의 긴축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 ‘반도체 한파’ 직격탄 맞은 삼성전자…애플 업은 TSMC는 ‘어닝 서프라이즈’

    ‘반도체 한파’ 직격탄 맞은 삼성전자…애플 업은 TSMC는 ‘어닝 서프라이즈’

    지난해 미국 인텔을 누르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에 오른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대만 TSMC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력 분야인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하락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말 TSMC가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시장 예측도 현실화하는 분위기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3% 증가했고,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1.55% 증가했다. 문제는 뒷걸음질친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73% 하락했고, 2분기와 비교하면 23.4%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하락은 공급망 대란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에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분기보다 각각 10∼15%, 13∼18%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3분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DS부문이 2분기 영업이익 9조 980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0%가량 급감한 규모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기업 전망치)를 4월 전망치보다 30%가량 낮췄다”며 메모리 한파가 지속될 것임은 예고하기도 했다. 반면 TSMC는 3분기 매출이 6130억 대만달러(약 27조 3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030억 대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실적으로,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14’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애플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에는 TSMC의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SOC(시스템온칩)가 탑재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TSMC 외에 다른 칩(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재고가 쌓이고 주문이 데이터센터와 세트업체 고객에 의해 줄어들면서 더 어려운 시장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TSMC의 실적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상황에서 일부 전자제품(애플 아이폰)에 대한 수요 회복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 카카오 계열사 주가 나란히 신저가…들끓는 개미 원성

    카카오 계열사 주가 나란히 신저가…들끓는 개미 원성

    카카오를 포함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계열사들의 주가가 동반 폭락하며 개인투자자의 원성이 이어진다. ‘쪼개기 상장’이라는 비판 속 증시 데뷔를 한 이들 기업은 나란히 신저가를 새로 썼다. 글로벌 긴축 기조로 유동성이 축소되는 국면에서 주가를 다시 끌어올릴 성장 동력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7.12% 하락한 5만 900원에 마감하며 간신히 5만원대를 사수했다. 이날 카카오 시가총액(22조 6669억원)은 하루 만에 1조 7362억원이 증발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밖인 11위로 밀렸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9.38% 급락한 1만 8350원, 카카오게임즈는 같은 기간 5.15% 하락한 3만 96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14.41% 빠진 4만 100원에 마감해 가장 낙폭이 컸다. 이들 기업들 모두 52주 최저가(종가 기준)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22% 하락한 2232.84에 마감했다. 어려운 거시금융환경을 고려하더라도 개별사의 동시다발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카카오 그룹주의 낙폭이 특히 컸다. 카카오 그룹주 폭락에 ‘물타기’와 ‘줍줍’에 나선 개인 투자자는 이날 하루 동안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게임즈 등 4개 기업을 112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24억원, 외국인은 616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 폭락으로 투자자 원성이 들끓자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가 나서서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표는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진의 성과를 평가할 때 주가에 기반한 평가 비중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처음으로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1만원대로 잡은 리포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 4600원에서 1만 6200원으로 하향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간 대출 성장은 당초 예상했던 4조원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이며 연계 대출과 연계계좌 관련 수수료 수익도 부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이 추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홀로 참여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씨티증권은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바꾸고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으로 제시했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애플페이의 연내 국내 진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경쟁력이 추가로 떨어질 우려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인기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 미숙으로 이용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보다 중요 이벤트를 늦게 공지하는 등 소통이 부실하고, 각종 카드와 재화 지급도 부족하다며 부실 운영 논란이 일었다. 매출 순위가 하락하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5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논란이 됐던 운영 미숙으로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해 지난달 28일에는 55위를 기록했다”며 “신규 게임 출시가 미뤄진 부분도 목표주가 하향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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