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침입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과목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예술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혐의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입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30
  • 전국 말라리아 경보…“야간 야외 활동 자제하세요”

    전국 말라리아 경보…“야간 야외 활동 자제하세요”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매개 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됐다는 건 이 모기에 물렸을 때 말라리아에 걸릴 확률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질병청은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에 따라 위험 지역에서 매개 모기 원충을 조사해왔고, 31주차에 채집된 매개 모기에서 원충을 확인했다.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지만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9% 감소한 총 349명이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에 야외에서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하거나 매개 모기의 산란과 생육이 쉬운 호수공원이나 물웅덩이 인근을 산책할 때 주로 감염된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리면 원충이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증식해 말라리아에 걸리게 된다.말라리아의 증상으로는 오한, 두통, 구역, 발한 등이 있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 야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야간에 외출하려면 밝은 긴소매 옷에 긴 바지를 입고, 몸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올해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도 등이다.
  • ‘공격 목적에 최적화’…사회적 군집 이루는 의외의 동물

    ‘공격 목적에 최적화’…사회적 군집 이루는 의외의 동물

    개미나 벌, 흰개미 같은 사회적 곤충은 번식을 담당하는 여왕, 일반 작업을 담당하는 일꾼, 방어와 공격을 담당하는 병정 등 업무에 특화된 여러 개체가 모여 거대한 군집을 이루는 사회적 곤충이다. 이렇게 여러 개체가 모여 힘을 합치면 생존에 더 유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곤충 이외의 생물에서도 규모가 작을 뿐 종종 비슷한 사회적 군집을 이루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과학자들은 전혀 뜻밖에 동물에서 사회적 군집을 발견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사람에게도 기생하는 흡충류(trematodes) 기생충인 하플로키스 푸밀리오(Haplorchis pumilio)이다. 하플로키스는 장흡충에 속하는 기생충으로 두 단계의 중간 숙주를 거쳐 최종 숙주인 척추동물의 장에 도달한다. 특이한 점은 제1 중간 숙주인 민물 달팽이(학명 Melanoides tuberculata)를 공장처럼 이용해서 개체 수를 늘린다는 것이다. 하플로키스 유충은 감염된 민물 달팽이 체내에서 무성생식을 통해 숫자를 늘린 후 물속으로 들어가 제2 중간 숙주인 물고기에 감염된다. 그리고 이 물고기를 잡아먹은 척추동물에 감염된 후 성체로 자라나 짝짓기를 하고 다시 알을 낳는 방식으로 생활사를 영위한다. 연구팀은 제1 중간 숙주인 달팽이 체내에서 하플로키스 유충의 번식을 연구하던 중 하플로키스 유충이 한 종류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무성생식을 하는 일반적인 유충과 달리 몸길이가 0.5mm 정도로 작고 입은 다섯 배나 큰 이상한 유충이 있었는데, 이들의 목적은 달팽이 몸에 침입한 다른 기생충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사진 참조) 연구팀은 이 유충이 공격 목적에 최적화되어 아예 생식 기관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들은 오로지 공격 임무만 담당하는 병정 유충인 셈이다. 작은 기생충이 작은 중간 숙주에서 이렇게 분화된 사회적 군집을 만드는 것은 처음 보고된 일이다. 사실 민물 달팽이는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기초를 이루는 생물로 많은 동물이 먹기 때문에 기생충의 중간 숙주로 인기가 많다. 그런 만큼 다른 기생충이 들어와 영양분을 가로채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달팽이를 기생충 유충 공장으로 활용하는 하플로키스의 생존 전략에 큰 방해가 된다. 따라서 이렇게 공격 임무에 특화된 병정 유충을 진화시킨 것이다. 물론 달팽이 입장에서는 내 몸에 무단으로 침입해서 마치 자기 땅인 것처럼 텃세를 부리는 기생충이 못마땅한 존재다. 그러나 과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하플로키스는 생명의 창의성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다.
  • 새벽 창원 일대 오피스텔 돌며 택배물 훔친 50대 구속 송치

    새벽 창원 일대 오피스텔 돌며 택배물 훔친 50대 구속 송치

    새벽 시간대 경남 창원시 일대 오피스텔·상가 등을 돌며 택배물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창원시 성산구 소재 오피스텔과 상가 등에 침입해 10회에 걸쳐 피해자들 주거지 앞에 배송된 택배물(총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택배물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옷, 식료품 등 훔친 물건은 직접 쓰거나 보관했다. 피해자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거쳐 통영에 있는 A씨 은신처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도난 택배 물품을 압수하고 지난달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 제주에서 ‘로드킬’ 한해 5000건 이상… 다발구간 5곳에 안전시설 설치

    제주에서 ‘로드킬’ 한해 5000건 이상… 다발구간 5곳에 안전시설 설치

    제주에서 야생동물이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여 숨지는 ‘로드킬(Road kill)’이 연간 500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동물 찻길 교통사고는 2022년 5251건, 2023년 5129건이며 올해 들어 6월까지 2075건이 발생했다. 야생동물이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를 이른바 ‘로드킬(Road kill)’이라고 한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관내 2022년 3745건, 지난해 3432건, 올해 6월까지 1306건이다. 서귀포시는 2022년 1506건, 지난해 1697건, 올해 6월까지 767건이다. 서귀포시가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관내 찻길 교통사고로 죽은 동물 종류를 분석한 결과 개 264마리, 고양이 3782마리 등으로 고양이가 많았다. 도는 교통사고로 죽은 동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처리반을 보내 사체를 수습하고 지정장소로 보낸다. 도는 현장 실사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방안을 수립, 올해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구간 4개 주요 도로 5개구간에 동물보호 표지판 11개와 유도 울타리(2.23㎞ 구간)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사업 대상 구간은 번영로의 그린필드 골프장, 에코랜드 골프장 인근과 평화로의 어음1교차로 부근, 제1산록도로의 신비의 도로 구간, 516도로 양지공원 인근이다. 이 구간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구간으로 선정해 저감 대책 방안을 통보한 곳이다. 양창훤 도 건설주택국장은 “유도 울타리 등을 설치해 야생동물의 도로 침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돼 야생동물 보호와 도로교통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용변 급해서?”…공원 여자화장실 들어간 男, 수거함 위생용품 챙겼다

    “용변 급해서?”…공원 여자화장실 들어간 男, 수거함 위생용품 챙겼다

    공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용 위생용품을 가지고 나오려던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6일 울산 울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 32분쯤 울산 한 체육공원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수거함에 있던 여성용 위생용품을 들고나오려다가 적발됐다. “여자 화장실에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으나, A씨는 “용변이 급해 잘못 들어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화장실에 가기 전 주차하면서 전면주차가 아니라 주차에 시간이 더 걸리는 후면주차를 반듯하게 한 점, 여자화장실이 남자화장실보다 A씨 차량으로부터 더 먼 점 등이 A씨 진술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특히 여자화장실 입구 쪽에 여성 위생용품이 담긴 비닐봉지 하나가 떨어져 있었는데, 경찰이 이를 수상하게 여겨 A씨를 추궁했다. A씨는 결국 개인적인 목적을 충족하려고 여자화장실에 침입했다고 시인하며 검거됐다.
  • [단독]2만원에 게임 계정 샀다가 ‘빨간줄’…불법 판매 사이트 ‘수두룩’

    [단독]2만원에 게임 계정 샀다가 ‘빨간줄’…불법 판매 사이트 ‘수두룩’

    갓 스무살이 되던 해 A씨는 해외 포털사이트에서 ‘온라인 게임 계정 구매’를 검색해보고, 가장 상단에 노출된 판매 사이트에서 2~3만원을 주고 게임 계정 2개를 샀다. 온라인 게임에서 레벨업을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친구들과 게임을 같이하려면 레벨이 높은 캐릭터 계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였기 때문에 불법일 줄은 까마득하게 몰랐다. 구매한 계정으로 두세번 게임을 하고 더이상 하지 않았는데 그로부터 3년여후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 불법 사이트에서 해킹된 계정을 구매했기 때문에 수사를 받게 됐다고 했다. 결국 A씨는 올해 초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구매했던 사이트도 합법적인 것처럼 광고했는데, 불법인 줄 알았으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스무살때 2만원짜리 게임 계정을 샀던 걸로 전과자가 될 줄은 몰랐다. 앞으로 취업에 걸림돌이 될까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A씨가 게임 계정을 구매했던 사이트 운영자는 2년여간 2만건의 해킹 계정을 판매하고 3억원이 넘는 수익을 얻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말고도 적어도 수십에서 수백명이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거나 재판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개 A씨처럼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 상당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에 본격 진출하기도 전에 ‘사이버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히게 된 것이다. 온라인 게임 계정 거래가 불법인지 여전히 모르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고, 포털 사이트에서 누구나 게임 계정 거래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데, 이를 사전에 차단해 범죄 예방에 집중하기보다 처벌을 손쉬운 해결책으로 취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6일 해외 포털사이트에서 게임 계정 구매를 검색하면 계정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가 주르륵 뜬다. 3000원 등 소액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계정들도 판매 가능으로 올라와 있다. A씨는 해킹 계정을 구매한 이유로 수사를 받게 됐지만, 해킹 여부와 상관없이 본인의 허락하에도 게임 계정 거래는 거의 불법이라고 봐야 한다. 현재 게임 계정 거래에 대해서 형법상 처벌 규정은 없지만 대부분 게임사들이 회원 가입 약관에 계정 양도를 허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계정거래시 ‘누구든지 정당한 접근권한 없이 또는 허용된 접근 권한을 넘어 정보통신망에 침입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한 정보통신망법 48조 1항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게임 계정을 사고파는 행위가 불법인 줄 모르는 게임 이용자들도 여전히 많다. 포털사이트에서도 ‘게임 계정 거래가 불법인가, 합법인가’, ‘내가 공들여 레벨업 한 계정을 판매하는 게 왜 불법이냐’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계정 판매 사이트에서도 “감정 평가 완료 판매 물품”, ‘합리적 가격의 안전한 계정 구매” 등으로 합법적인 양 광고하고 있어 이용자들도 혼란스런 상황이다. 홍석현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구매한 계정으로 게임을 몇차례 했다는 이유로 일률적으로 형사처벌하는 건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자들에게 계정 구매가 불법이라는 걸 알리고, 불법 계정 거래 사이트 단속을 강화하는 게 더 급선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음란물 사이트 등에서는 정부에서 규제하고 있지만 게임 계정 구매 사이트에 대한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필터링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개미와 벌처럼 사회적 군집 이루는 기생충도 있다 [와우! 과학]

    개미와 벌처럼 사회적 군집 이루는 기생충도 있다 [와우! 과학]

    개미나 벌, 흰개미 같은 사회적 곤충은 번식을 담당하는 여왕, 일반 작업을 담당하는 일꾼, 방어와 공격을 담당하는 병정 등 업무에 특화된 여러 개체가 모여 거대한 군집을 이루는 사회적 곤충이다. 이렇게 여러 개체가 모여 힘을 합치면 생존에 더 유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곤충 이외의 생물에서도 규모가 작을 뿐 종종 비슷한 사회적 군집을 이루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과학자들은 전혀 뜻밖에 동물에서 사회적 군집을 발견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사람에게도 기생하는 흡충류(trematodes) 기생충인 하플로키스 푸밀리오(Haplorchis pumilio)이다. 하플로키스는 장흡충에 속하는 기생충으로 두 단계의 중간 숙주를 거쳐 최종 숙주인 척추동물의 장에 도달한다. 특이한 점은 제1 중간 숙주인 민물 달팽이(학명 Melanoides tuberculata)를 공장처럼 이용해서 개체 수를 늘린다는 것이다. 하플로키스 유충은 감염된 민물 달팽이 체내에서 무성생식을 통해 숫자를 늘린 후 물속으로 들어가 제2 중간 숙주인 물고기에 감염된다. 그리고 이 물고기를 잡아먹은 척추동물에 감염된 후 성체로 자라나 짝짓기를 하고 다시 알을 낳는 방식으로 생활사를 영위한다. 연구팀은 제1 중간 숙주인 달팽이 체내에서 하플로키스 유충의 번식을 연구하던 중 하플로키스 유충이 한 종류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무성생식을 하는 일반적인 유충과 달리 몸길이가 0.5mm 정도로 작고 입은 다섯 배나 큰 이상한 유충이 있었는데, 이들의 목적은 달팽이 몸에 침입한 다른 기생충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사진 참조) 연구팀은 이 유충이 공격 목적에 최적화되어 아예 생식 기관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들은 오로지 공격 임무만 담당하는 병정 유충인 셈이다. 작은 기생충이 작은 중간 숙주에서 이렇게 분화된 사회적 군집을 만드는 것은 처음 보고된 일이다. 사실 민물 달팽이는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기초를 이루는 생물로 많은 동물이 먹기 때문에 기생충의 중간 숙주로 인기가 많다. 그런 만큼 다른 기생충이 들어와 영양분을 가로채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달팽이를 기생충 유충 공장으로 활용하는 하플로키스의 생존 전략에 큰 방해가 된다. 따라서 이렇게 공격 임무에 특화된 병정 유충을 진화시킨 것이다. 물론 달팽이 입장에서는 내 몸에 무단으로 침입해서 마치 자기 땅인 것처럼 텃세를 부리는 기생충이 못마땅한 존재다. 그러나 과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하플로키스는 생명의 창의성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다.
  • “후원했는데 안 만나줘?”…여성 BJ 폭행·1천만원 갈취한 남성들

    “후원했는데 안 만나줘?”…여성 BJ 폭행·1천만원 갈취한 남성들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여성 BJ A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남성들이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새벽 2시쯤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A씨의 집에 침입해 목을 조르며 “돈을 송금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남성들은 방송 후원 대가로 A씨에게 사적 만남을 요구했는데 A씨가 이를 거절하자 협박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SBS와 인터뷰에서 “1년 넘게 스토킹을 당했다. 방송에 후원도 하지 말아달라고 여러 차례 말을 했었는데 계속 찾아왔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범행 후 달아났다가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경기 파주와 충남 천안에서 순차적으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피해자에게 보냈던 후원금을 돌려받기 위해 찾아갔다가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성들이 A씨로부터 1000만원가량 갈취한 사실을 확인하고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사설] 증오와 가짜뉴스 뒤엉킨 英 폭력사태, 남 일 아니다

    [사설] 증오와 가짜뉴스 뒤엉킨 英 폭력사태, 남 일 아니다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이 무슬림이라는 거짓 정보가 발단이 된 영국의 폭력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범인을 영국인이라고 밝히고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법원이 미성년자 범인의 신원을 공개했는데도 시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양상이다. 영국 전역에서 시위대가 벽돌과 유리병을 던지고 상점을 약탈하며 경찰을 폭행해 200명 이상이 체포됐다. 13년 만에 최악의 폭력 시위로 번진 것이다. 지난달 29일 리버풀 인근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 교실에 침입한 범인이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사건이 발단이었다. 17세 피의자가 ‘무슬림 망명 신청자’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SNS에 퍼졌다. 사우스포트와 런던 등지에서 반이슬람, 반이민을 주장하는 극우파의 폭력 시위가 촉발됐다. 영국 폭력 사태에서 주목되는 것은 ‘범인은 무슬림’이라는 거짓 정보를 누가 생산했느냐다. 이슬람과 아프리카·중동의 이민·난민을 배격하는 극우파의 소행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러시아를 배후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폭력 시위가 확산하는 것은 뿌리 깊은 영국 사회의 인종차별 때문으로 보인다. 2011년 토트넘에서 흑인 청년이 경찰의 검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것을 계기로 영국 전역에서 폭력과 방화, 약탈 사태가 일어나 홍역을 치렀다. 영국 사태가 남의 일만이 아닌 것은 공동체의 분열과 대립, 증오가 우리 사회에서도 만만치 않게 목격되기 때문이다. 보건사회연구원 사회통합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이 정치성향이 다르면 연애나 결혼을 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 진보와 보수 갈등은 92.3%가 심각하다고 봤다. 빈부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민주화 이후 진영 대립은 커지고 외국인 노동자 증가는 불가피해졌다. 내 편 아닌 남을 배척하는 풍조에 가짜 정보를 퍼트리는 극단 세력, SNS라는 삼박자를 갖췄다. 영국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셜미디어 회사나 정부의 치밀한 선제적 대책이 필요해졌음을 절감한다.
  • 고양이한테 생선 맡겼다…은행 ATM에서 4억 훔친 보안업체 직원

    고양이한테 생선 맡겼다…은행 ATM에서 4억 훔친 보안업체 직원

    남들이 다 자는 새벽 시간대에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4억 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보안업체 소속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3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영등포구에 있는 은행 6개 ATM 기기에 보관돼 있던 현금 약 4억 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은행의 ATM은 A씨가 소속된 업체가 보안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A씨가 훔쳐 간 돈은 1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4억 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A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바꿔타며 강원도 원주 등 지방으로 도주했고, 빚을 갚고 유흥비로 일부 금액을 사용한 뒤 야산에 현금 3억 4000만원을 묻어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도주 경로를 추적해 지난 1일 묻어둔 현금을 찾으러 온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 빚 변제 등을 이유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3개월 동안 ‘여기어때’ 턴 30대 남성, 정체는?

    3개월 동안 ‘여기어때’ 턴 30대 남성, 정체는?

    분실한 출입증으로 서울 강남에 있는 여행 플랫폼 업체 ‘여기어때’ 사무실에서 물건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여기어때’ 사옥 인근에 있는 외부 청소업체의 직원이었다. A씨는 분실 출입증을 이용해 건물 전 층을 돌아다니며 엔화 5만 5000엔(약 51만 5000원) 정도와 회사 보안 정보가 담긴 200만 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설득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의자는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물품이 없는지 등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 창원 일대 상가 침입해 25차례 걸쳐 1000만원 훔친 40대 검거

    창원 일대 상가 침입해 25차례 걸쳐 1000만원 훔친 40대 검거

    경남 창원 일대를 돌며 영업이 끝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가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밤늦은 시간 영업이 끝난 점포에 침입해 25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영업이 끝난 점포 출입문을 쇠 지렛대로 부수고 침입해 현금·태블릿 PC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편성,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거쳐 지난달 27일 창원 시내 한 유흥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빈집·상가를 상대로 한 절도 범죄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6일까지 ‘하계 휴가철 형사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는 등 휴가 중 발생하는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이나 점포를 비울 경우 현관·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점포 내 현금·귀중품 보관은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베네수 ‘부정선거 규탄’ 대규모 주말집회…전날엔 野지도자 사무실에 괴한 침입

    베네수 ‘부정선거 규탄’ 대규모 주말집회…전날엔 野지도자 사무실에 괴한 침입

    베네수엘라의 부정 선거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3일(현지시간) 열렸다. 대선 이후 침묵을 지키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이날 집회에 참석해 시민들을 독려했다. 마차도는 이날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우리가 대선에서 승리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던 것처럼 우리는 하루하루 단계를 밟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오늘처럼 강했던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침묵하게 하고 겁먹고 무력하게 만들고자 한 잔인한 억압이 이뤄진 지 6일이 지났다”며 “이곳에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는 우리가 강하고 끝까지 갈 것이란 점을 세상에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대선 이후 베네수엘라 곳곳에서는 선거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마차도는 마두로 대통령이 자신을 체포해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안전한 곳에서 피신해왔다고 언급했다. 지난 2일 마차도의 사무실에는 마스크를 쓴 무장 괴한 6명이 침입하기도 했다. 야당은 습격이 그날 오전 3시쯤 발생했고, 공격자들은 문을 부수고 귀중한 문서와 장비를 끌고 갔다고 덧붙였다. 마차도의 파티가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사진에는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덮인 벽의 모습이 보인다. 이 사건은 마두로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관리들이 야당 지도자를 체포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발생했다. 마차도는 야당인 ‘벤테 베네수엘라’ 창립 멤버이자 정책 고문이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과거 반정부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재판 끝에 피선거권을 15년 동안 박탈당해 출마가 불발됐다. 야권은 마차도를 대신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를 대선 후보로 내세웠지만, 지난달 28일 치러진 대선에서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6시간 만에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의 3선 확정을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주요 야당 연합은 몇 시간 후에 전국의 3만 건의 투표 집계 중 80%를 수집한 결과 곤살레스가 2대 1 이상의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를 비롯해 대선 부정 선거를 인정하고 마두로 대통령이 물러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미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주변국들은 이번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곤살레스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인정했고, 에콰도르와 코스타리카 역시 “베네수엘라 대통령 당선인은 곤살레스”라고 선언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주요 국가들도 이날 대선 과정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위해 투표 기록을 공개할 것을 베네수엘라 정부에 촉구했다.
  • “너무 심한 거 아니냐”…호텔 털러 왔다 돈 놓고 간 도둑, 무슨 사연이길래

    “너무 심한 거 아니냐”…호텔 털러 왔다 돈 놓고 간 도둑, 무슨 사연이길래

    인도 호텔에 침입해 귀중품을 훔치려던 한 도둑이 오히려 돈을 놓고 간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달 중순쯤 인도 텔렝가나주의 한 지역 호텔 주방에 모자를 눌러쓰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침입했다. 이 모습은 호텔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상에서도 확산한 이 영상을 보면 남성은 호텔 주방에 조심스럽게 들어와 훔칠 만한 게 있는지 샅샅이 살펴보기 시작한다. 아무리 찾아도 자기가 원하는 게 나오지 않는지 이 남성은 갑자기 CCTV를 쳐다보며 실망스럽고 어이가 없다는 듯한 손짓을 한다.남성은 몇 분간 더 주방을 살펴보더니 빈손으로 나가기엔 아까운지 냉장고에서 물병 한 개를 꺼내 들었다. 그러더니 다시 CCTV를 쳐다보며 “어떻게 돈이 하나도 없냐”며 테이블 위에 20루피(약 329원)를 올려 두고 호텔을 빠져나갔다. 자기가 냉장고에서 꺼낸 물병 값을 치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도둑은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역사상 가장 정직한 도둑”으로 불리며 온라인상에서 회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이 남성이 침입한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했다.
  • 이스라엘, 이번엔 튀르키예와 충돌… “악의 축 이란의 일원”

    이스라엘, 이번엔 튀르키예와 충돌… “악의 축 이란의 일원”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기로 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물론 튀르키예와의 갈등도 확대되고 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오가는 항공편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골란고원에서 축구를 하던 어린이 12명이 사망한 참사 이후 일부 중단된 가운데 철수령도 내려졌다. 미국과 독일 대사관은 레바논에 거주하는 자국 시민들에게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즉시 떠나라고 촉구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자국에 줄곧 비판적 입장을 보인 튀르키예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축출시키라고 요구했다. 전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완전히 파괴한 이들이 내일 아나톨리아(튀르키예 지역)로 눈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나”라며 “이스라엘이 이런 터무니없는 짓을 못 하게 하려면 우리가 매우 강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침략을 시사한 것으로 판단해 나토 회원국에 튀르키예의 퇴출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튀르키예가 하마스와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이란을 중심으로 한 ‘악의 축’의 일원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튀르키예는 이슬람권에서 가장 먼저 이스라엘을 국가로 승인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였으나 에르도안 대통령은 가자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며 이달부터 교역까지 중단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보복 공습은 극우 시위대가 군 시설을 습격하면서 늦춰지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30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학대했다는 이유로 군인 9명이 구금되자 군사시설 앞에 수천명이 모여 항의 시위를 했다고 전했다. 전날 밤부터 모인 이들 중에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 등 극우 성향 정치인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팔레스타인 사무국이 가자지구 접경에 있는 군 수용소에서 이스라엘군이 수감자들을 성적·신체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하자 이스라엘 헌병대는 진상 조사를 위해 수용소에 복무하던 군인을 체포했다. 이날 시위대 일부가 수용소와 군 기지에 난입하면서 시위가 격화하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 기지 침입 사건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자제를 촉구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시위에 벤그비르 장관이 연루됐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 아래층 20대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더니, ‘속옷’ 보고 이상한 행위

    아래층 20대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더니, ‘속옷’ 보고 이상한 행위

    빌라 아랫집에 사는 20대 여성 집에 몰래 침입해 음란행위를 벌인 40대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A씨는 왜곡된 성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침입해 속옷을 찾고자 집안을 뒤지고 성욕을 해소하려는 행위로 속옷의 효용을 해하는 범행까지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대전 서구 한 빌라의 아래층에 사는 20대 여성 B씨 집에 열린 창문으로 4차례 침입해 방 안을 뒤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속옷을 찾아내자 음란행위를 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어린 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는 점을 참작해 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롤렉스 등 8억 강도”…파리 치안 ‘비상’ 라커룸도 털렸다

    “롤렉스 등 8억 강도”…파리 치안 ‘비상’ 라커룸도 털렸다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파리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이어 브라질 축구 전설 코임브라 지쿠(71)도 택시를 타던 중 강도 피해를 당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올림픽을 보기 위해 파리를 찾은 지쿠는 택시를 타던 중 강도에 의해 여행 가방을 도난당했다. 가방 안에는 롤렉스 시계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2000유로와 2000달러 상당의 현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쿠가 입은 강도 피해는 한화로 약 8억 5000만원 상당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쿠는 파리 치안당국에 곧장 신고를 했으며, 현지 프랑스 경찰은 수사에 돌입했다. 프랑스는 강도 전문 수사 부서를 통해 이 사건을 파헤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훈련 도중 귀금속을 도난당했다. 피해 물품은 4만 유로 상당의 시계와 1만 유로 상당의 반지이며, 7500만원에 달한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감독은 모로코전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자국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훈련장에 들어와 선수 라커룸에 있는 물건을 도둑질했다. 매우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호주 사이클 대표팀은 파리로 향하던 중 벨기에 브뤼셀에 들렀다가 23∼24일 밤사이 차량 침입 절도를 당했다. 피해자는 BMX(바이시클 모토크로스) 프리스타일 금메달리스트인 로건 마틴으로, 절도범은 차량 유리창을 깨고 안에 있던 마틴의 지갑과 배낭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인스타그램에 피해 영상을 올린 마틴은 “장비를 도난당해서 올림픽 준비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내 바이크가 차에 없었던 것”이라고 적었다.소매치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파리에는 올림픽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만큼 불미스러운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광청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을 보기 위해 파리에 몰리는 관광객은 1150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현지 소매치기 피해 경험담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 촬영 중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져갔다” “나는 절대 안 당한다 생각했는데...”라며 주의하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20일에는 오전 5시쯤 파리 물랑루즈 카바레 극장 인근 음식점 주인이 “한 여성이 아프리카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5명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있었다. 피해자는 25세 호주 여성으로 그는 음악축제인 페테 드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차 파리에 머무르던 중 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범행은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랑스인 10명 중 6명 이상은 파리 올림픽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오독사가 실시해 최근 공개한 설문 결과, 프랑스인의 68%가 관광지, 대중교통 등에서의 안전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소매치기(92%)와 날치기(88%) 피해를 보는 것이며, 호텔에서의 수하물 도난이나 성범죄 노출을 우려하는 응답자도 각 60%가량 이었다.
  • “등대공장을 팝니다”…제조업 미래 이끌 스마트 팩토리[딥앤이지테크]

    “등대공장을 팝니다”…제조업 미래 이끌 스마트 팩토리[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등대공장을 팝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이 미래 제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제품 자체가 아닌 일종의 공장을 판매하는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사업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제작과정에서 안전과 생산성, 품질 향상을 이뤄내는 똑똑한 공장을 뜻합니다.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부르는 세계경제포럼(WEF)은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을 대상으로 등대가 어두운 밤 불빛을 비춰 배들을 안내하듯이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등대공장’을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9년 포스코의 포항제철소가 첫 등대공장에 선정된 이래 LS일렉트릭 청주공장, LG전자의 창원공장과 미국 테네시 공장,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파크(오산), 한국수자원공사의 화성 AI 정수장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자체적인 제조 혁신을 넘어 이젠 다른 제조업에도 산업 자동화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DX,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 개최고위험·고강도 현장 산업용 로봇…생산성 향상로봇 자동화센터 신설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 포스코 그룹 계열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포스코 DX는 포스코 그룹의 등대공장을 고위험·고강도 현장에 적용하는 산업용 로봇으로 확산해 이른바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생산 공정의 수준을 끌어올린 공장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선 제조공정 전반에 AI와 빅데이터 분석, IoT 기술 등을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 품질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포스코 DX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공유 사무실에서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포스코 DX는 올해 초부터 기존 로봇 관련 조직을 로봇 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로봇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포스코 DX는 포스코 그룹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주력으로 전담해왔지만, 산업용 로봇과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취지였습니다. 특히 철강 제조나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 그룹 중점사업 영역에서 강화해온 고위험·고강도 산업현장 로봇과 AI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핵심 요소입니다. 포스코 DX는 포항제철소와 함께 냉연 공정의 ‘밴드 커터’ 자동화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철강재를 얇게 가공하는 압연 공정에서는 생산한 제품인 코일을 이동하는 동안에 풀리지 않도록 밴드로 묶어 각 공장으로 출하하게 됩니다. 이후 재가공 작업을 위해선 코일에 묶인 밴드를 제거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밴드가 강하게 튕겨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포스코 DX가 설계한 산업용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 자동화를 이루면서 이제 냉연 공정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공정에서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도 양극재를 담아 굽는 내화 용기인 ‘사가’ 교체작업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가는 공정 특성상 주기적인 교체가 필수적이지만 수량이 많고 작업 강도가 높아 산업용 로봇으로 대체할 경우 공정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고 합니다. 윤석준 포스코 DX 로봇 자동화센터장은 “국내 최상급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에 특화된 독창적 로봇 자동화 기술을 통해 포스코 DX가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조 단위 육성사업 착수 원년인 올해 연말까지 3000억 수주“LG전자 등대공장이 고객 등대공장 만들겠다” 국내 공장과 해외 공장 모두 등대공장에 선정된 LG전자는 최근 AI 기술과 접목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사업 담당을 신설한 LG전자는 사업 착수 원년인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예상합니다. 2030년까지 B2B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스마트 팩토리 사업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올해 1556억 달러(약 215조 7394억원) 규모에서 오는 2030년 2685억 달러(약 372조 3289억원) 규모까지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LG전자도 지난 18일 경기 평택시 LG 디지털파크에 있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언론에 공개하며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포부를 밝혔습니다. 2017년 11월 문을 연 SFAC에는 지난해 거래처와 협력사, 학계 등 7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지만,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부터 자동차 부품사, 건설 및 중장비 대기업 등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은 600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작년 조직 개편을 통해서 LG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며 “그동안에 축적된 LG 생산 기술 경험에 AI와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해서 생산 시스템 솔루션을 여러 제조 기업에 공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이날 SFAC 전시 공간에서는 실제 공장을 가상 공간에 옮겨 놓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손쉽게 생산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물류와 레이아웃을 검증해 가장 효율적인 공장 운영 방식을 찾는 모습이 시현됐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손쉬운 ‘드래그앤드드롭’ 기능을 활용하면 비전문가도 코딩 없이도 물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신공장 건설 전에도 기존 공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여러 방안을 시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AI를 이용해 라인이나 공정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이나 작업자가 마이크만 소지하고 있으면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작업을 중지하거나 불량의 유형이나 조치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AI 비전을 활용하면 작업자가 안전모를 안 쓰거나 작업 조끼를 입지 않은 경우 비정상 경고 메시지를 내기도 했고, AI가 정상상태의 소음과 진동을 학습해 이상 소음 시 경고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솔루션도 있었습니다. 로봇 자동화 데모 라인에서는 로봇 팔이 장애물을 인식해 ‘빈 피킹’(콩 집기)을 하는 시현을 보이거나 컨베이어벨트 위를 지나가는 건조기 부품 나사를 로봇 팔이 정확하게 조이는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송시용 LG 생산기술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는 “글로벌 제조 기업에 스마트 팩토리는 현재 위기의 돌파 수단이자 앞으로 갖춰 나가야 할 제조 경쟁력 확보의 전략적인 수단으로서 필수 구축 요소”라며 “‘LG전자의 등대공장이 고객들의 등대공장을 만들어드리겠다’는 표어와 함께 고객의 제조 생애주기 전체의 여정을 케어링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가게서 돈 훔쳐 나오다 주인 마주치자 “화장실 어딨어요”…종적 감춰

    가게서 돈 훔쳐 나오다 주인 마주치자 “화장실 어딨어요”…종적 감춰

    한 남성이 원단 가게에 몰래 들어가 현금 40만원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6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쯤 대전역 앞 동구 중앙시장의 한 원단 가게에 몰래 들어가 간이금고 안에 있는 현금 40만원 안팎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주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게에 침입했으나 범행하고 나오면서 가게 앞에서 주인과 마주쳤다. 이 순간 그는 “배가 아픈데, 화장실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주인이 가게 밖까지 나와 화장실 위치를 알려주자 A씨는 그를 뒤로하고 유유히 사라져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이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와 가게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와 동선 등을 분석해 뒤쫓고 있다.
  • “림종혁을 찾습니다”…美, 북한 남성에 현상금 138억원 건 이유 [핫이슈]

    “림종혁을 찾습니다”…美, 북한 남성에 현상금 138억원 건 이유 [핫이슈]

    미국 국무부가 북한 국적의 남성 림종혁(Rim Jong Hyok)에게 현상금 1000만 달러를 내걸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는 이날 림종혁이 캔자스주(州) 연방 지방법원에서 컴퓨터 해킹 및 돈세탁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돼 연방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림종혁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그룹인 안다니엘 소속으로, 과거 평양 및 신의주에 있는 군 정보기관 사무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랜섬웨어를 이용해 미국 병원 및 의료회사 컴퓨터에 침입해 돈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림종혁 등 안다니엘 소속 북한 해커들은 미국 병원 및 의료서비스 업체의 컴퓨터 시스템에 랜섬웨어를 설치하고 몸값을 요구했다. 실제로 캔자스의 한 병원은 2021년 5월 림종혁 일당의 랜섬웨어 공격을 풀기 위해 비트코인으로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800만 원)를 지급한 뒤 FBI에 신고했다. 또 콜로라도주의 한 의료서비스 제공업체 역시 림종혁 등 북한 해커들에게 돈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해킹을 통해 강탈한 수익금을 세탁한 뒤 미국과 한국, 중국의 정부와 기술회사를 사이버 해킹하기 위한 인터넷 서버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미 국무부는 “림종혁 등은 확보한 자금을 미국 정부기관과 미국 및 해외의 방위 계약업체 등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에 사용했다”면서 “해당 작전은 2011년 11월 시작됐으며, 이 작전을 통해 2010년 이전에 작성된 군용 항공기 및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재료 관련 미분류 기술 정보 등 30GB 이상에 달하는 데이터를 빼갔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를 위한 보상(RFJ) 프로그램에 따라 림종혁 관련 정보에 최대 1000만 달러(약 138억 42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유엔 및 민간 기업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지난 수년 동안 은행과 암호화폐 회사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훔쳐냈으며, 이는 북한 정권의 주요 수입원이 됐다”면서 “북한의 해킹과 자금 세탁을 저지하는 것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의 약 절반이 사이버 공격 및 암호화폐 절도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림종혁은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