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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 3인조 강도/금품 뺏고 성폭행

    【충주】 7일 상오1시쯤 충주시 임모씨(37·여)집에 복면을 한 3인조 강도가 침입,임씨를 성폭행한뒤 장롱에서 현금 7만원등 42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임씨에 따르면 이날 남편의 출장으로 딸과 함께 안방에서 자고 있는데 스타킹으로 복면을 한 20대 남자 3명이 유리창문을 깨고 침입,부엌으로 끌고가 미리 준비한 소주를 강제로 마시게 한뒤 차례로 폭행하고 장롱을 뒤졌다는 것.
  • 모든 항구에 폐유처리시설/전국 17곳에 연차로 설치

    ◎올해엔 군산등 5곳에 5백t 규모/민간참여 부진… 정부,직접 투자 정부는 선박폐유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키위해 폐유처리시설이 없는 전국 17개항에 폐유저장및 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6일 교통부와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올해중 차관 1백억원을 들여 군산·목포·마산·동해·제주항에 용량 5백t규모이상의 폐유저장탱크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연차적으로 모든 개항장에 폐유저장탱크와 처리시설을 정부부담으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해운항만청은 이에따라 폐유처리시설이 없는 항만에 대한 연간 폐유발생량과 이에 따른 시설규모조사를 3월까지 끝내고 5월부터 본격적인 폐유처리시설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항만청은 그동안 항만의 폐유처리시설을 민간업체에 맡겨왔으나 부산·인천·포항·울산·여수등 5개항을 빼고는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간업체들이 투자를 기피해와 정부가 직접 시설키로 한것이다. 현재 폐유처리시설이 없는 항만에서는 선박들이 항구에 들어온 후 선박안에 남아있는 폐유나 기름혼합물등을 그대로 바다에 방류하거나 특정산업폐기물처리업자에게 맡겨 해양오염을 가속화시켜 왔다. 해운항만청관계자는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에도 항만별로 폐유저장및 처리시설을 확보토록 규정돼있으나 그동안 예산부족등으로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말하고 『더이상 연근해의 오염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가 직접 이들 시설에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예산=이천렬기자】 6일 상오2시30분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S다방에 30대 3인조 강도가 침입,안방에서 잠을 자던 김모씨(36·여)등 종업원 2명을 성폭행하고 현금 30만원과 금반지등 40만원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두사람이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이들이 뛰어들어 흉기로 위협,성폭행한뒤 금고에서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부근에서 이모씨(36)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 장교가 성폭행 강도/여 약사 흉기로 위협… 50만원 뺏어

    【광주=남기창기자】 4일 상오0시쯤 광주시 광산구 마륵동 A약국에 육군 모부대 소속 남궁현대위(26)가 흉기를 들고 침입,혼자 잠자고 있던 약사(26·여)를 위협,성폭행하고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궁대위는 이날 약국에 침입,약사에게 『돈과 패물을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흉기로 위협,스타킹으로 손을 묶고 눈을 가린뒤 2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금고에서 현금 50만9천여원을 꺼내 달아나려 했다는 것이다. 남궁대위는 금고안에서 돈을 꺼내고 있는 사이 약사가 옆방 집주인 김모씨(58·여)를 통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남궁대위는 모대학 ROTC 26기출신으로 지난해 6월초 광주 포병학교 고등군사교육반에 입교,군인아파트에서 생활해 왔으며 부인과 2살난 아들을 두고 있다.
  • 여자친구와 싸운 고교생/홧김에 은행털려다 덜미(조약돌)

    ○…22일 상오4시30분쯤 서울동대문구 휘경동 외환은행 휘경동지점에 C고교2년 김모군(19)이 2층 창문을 뜯고 침입,책상서랍등을 뒤지다경보음을 듣고 출동한 경비직원들에게 덜미. 김군은 이날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인뒤 혼자 밤늦도록 돌아다니다 은행을 보는 순간 홧김에 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우발적인 행동이었음을 하소연. 외환은행측은 이날 이사건을 보도자료를 통해 즉각 각언론사에 알리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자체강화한 경비체제로 범행을 완벽하게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수사를 맡은 경찰관계자는 『명백한 범죄여서 구속영장을 신청키는 했지만 은행금고가 아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아무런 장비없이 들어간 고교생을 은행털이로 볼수있겠느냐』며 은행측이 마치 전문은행털이범을 잡아낸듯이 흥분하는 태도를 못마땅해 하기도.
  • 새벽 여동생방에 흉기든 군인/레슬링선수 오빠가 검거

    ◎10분간 격투… 중상 【춘천=조한종기자】22일 상오6시쯤 강원도 춘천시 효자2동 178 박원구씨(25·파스퇴르유업소속 레슬링선수)집에 춘천 ○군단 소속 최종율상사(38·춘천시 효자2동 군인아파트)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가족들에게 발각,집주인 박씨와 격투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등과 왼쪽 팔등을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춘천 성심병원에 입원,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박씨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안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자던 여동생(23)이 갑자기 『사람살려』라는 비명을 질러 뛰어가보니 강도가 문을 뛰쳐나오며 도망가 50m가량 뒤쫓다 골목에서 10여분간 격투를 벌이던중 경찰이 출동해 함께 검거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고3때인 지난 84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한남대 1년때인 지난 85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등 레슬링 상비군 선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12∼14일 열린 올림픽대표선발전 74㎏급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바 있다. 한편 춘천경찰서는 박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키로 했다.
  • 행원이 은행돈 7천만원 털어/국민은 출장소

    ◎경보장치 조작,외부 범행으로 위장/몰래 빼내 쓴 공금 갚으려 범행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국민은행 대림상가출장소 행원 채명석씨(21)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채씨는 지난 19일 하오6시30분쯤 중구 산림동 국민은행 대림상가출장소에서 직원들이 모두 퇴근했으나 경보장치가 가동하지 않는 틈을 타 담당자의 서랍에서 열쇠를 꺼내 금고안에 있던 1만원짜리 지폐 7천5백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금출납담당인 채씨는 최근 은행동 1천5백만원을 몰래 빼내썼다가 갚을 길이 없자 도난당한 것처럼 위장하려 범행을 저질렀다.채씨가 훔친 돈은 성북구 돈암동천주교회 화장실천장과 채씨 집 쌀통속에서 발견됐다. 채씨는 현금을 빼낸 뒤 자동경보장치 두곳이 고장난 것처럼 자석 등으로 조작,경보장치를 켜놓고 사무실을 빠져나가 외부인의 침입에 의한 절도로 위장했다가 다른 직원과 경찰의 추궁끝에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 새벽 가정집 침입,10대소녀 감금

    ◎조카앞서 번갈아 성폭행/20대 2인조 영장 【대전=이천렬기자】 대전 동부경찰서는 19일 조구완(21·무직·대전시 대덕구 오정동66)·권광식씨(21·무직·대전시 동구 인동 238의1)등 2명을 특수강간및 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상오1시쯤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이모양(18)의 집에 침입해 이양을 흉기로 위협,4시간가량 감금하고 조카 배모군(5)이 보는 앞에서 각각 3회에 걸쳐 번갈아 성폭행한뒤 돈을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흉악범 9명 교수형 집행/가정파괴·살인범 포함

    ◎“반인륜 범죄 영원히 추방”/6공들어 4번째… “범죄척결” 단호한 의지 표명 법무부는 18일 서울 구로동 「샛별룸살롱」강도살인사건으로 사형이 확정된 조경수(25),김태화(23)등 사형수 9명의 형을 집행했다. 이들은 모두 부녀자들을 강간한 뒤 살해하거나 어린이를 유괴살해한 흉악범들로 8명은 서울구치소에서,1명은 광주교도소에서 교수형을 당했다. 이날 사형집행은 지난89년8월과 지난해 4월및 12월에 이어 제6공화국들어 4번째 집행이다. 법무부는 이날의 사형집행에 대해 『지난13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이득화군유괴살인범에 대해 사형이 선고된 것을 계기로 어린이 유괴사범등 각종 흉악범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법집행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 9명은 모두 사람으로서 도저히 범할 수 없는 잔인한 방법으로 살인을 하는등 반인륜적,반사회적 강력범죄를 저지른 자들로서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되어야 마땅하다』고 발표했다. 사형이 집행된 흉악범들은­. ▲조경수·김태화(살인·강도상해)=교도소동기로 지난해 1월 샛별룸살롱 살인,광주 양동 백양주점 접대부살해,미용실등에 침입해 25회에 걸쳐 강도·강간 또는 강도상해. ▲홍순영(24·여·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미성년자 약취유인살해)=지난해 6월 유치원생을 대학구내로 유괴,살해한뒤 부모에게서 3천만원을 갈취. ▲전재복(32·살인·강간·절도)=폭력전과4회,89년1월 친구의 부인을 강간한뒤 두살난 딸과 함께 살해. ▲서병원(38·살인·강간치상)=90년8월 여학생(12)을 아버지에게 데려다주겠다고 속여 산속으로 데리고가 강간 살해. ▲심재화(57·살인·살인예비)=83년 10월 동거하던 여자가 다른 남자와 살고 있는 집에 침입,도끼와 칼로 두사람을 살해. ▲윤도영(38·살인·시체은닉)=동거하던 여자의 오빠가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하자 돈을 갚아주겠다며 승용차로 충남 아산군 매곡리입구로 유인,삽으로 살해한뒤 암매장. ▲서지우(35·살인·살인미수)·강영이(여·36·살인·존속살인미수)=84년7월 강의 남편(35)을 운전연습을 시켜준다고 유인해 뒤에서 승용차로 들이받아 살해.시어머니(60)도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다미수에 그침.
  • “연말 민생 침해사범 엄단/정 검찰총장 특별지시

    ◎기동수사체제 재정비” 정구영 검찰총장은 17일 『최근 주거침입강도와 택시승객가장강도등 강력범죄가 잇따르는등 연말연시 분위기를 타고 각종 범죄의 준동이 예상된다』고 지적,『민생치안 활동을 더욱 강화하라』고 전국 검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정총장은 『특히 수배된 조직폭력배와 살인강도등 강력사범을 우선 검거하고 강력사건이 발생했을때는 기동수사체제를 정비,범인을 신속히 검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시달했다. 정총장은 또 『음란비디오 취급점,오락실,미성년자출입 접객업소등 청소년범죄를 유발시키는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연말연시 청소년범죄예방에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 새벽 3곳서 연쇄 화재/인천/철학관 숙소등 태워

    ◎경찰,20대 방화용의자 검거 【인천=이영희기자】 13일 새벽 인천시 남구일대에서 방화로 보이는 3건의 화재가 연쇄적으로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상오3시25분쯤 남구 용현3동 490 온세대교회앞 쓰레기통에서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20분뒤인 3시45분쯤에는 이곳에서 5백m 떨어진 용현3동 453 운명철학관 2층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건물 일부를 태워 89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낸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1시52분쯤에는 남구 용현3동 491앞 길에 세워둔 서울7아 1205호 탱크롤리 차량의 앞좌석에서 불이 나 앞좌석 전부를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이날 상오4시쯤 연쇄 화재사건 현장부근인 용현3동 450 육군 모부대소속 백승주씨(28)사택에 무단 침입,유리창등을 파손한 윤모씨(22·무직·김포군 검단면 마전리 186)를 붙잡아 조사하던중 윤씨의 옷에서 심한 기름냄새가 나고 라이터등을 소지한 점과 3번째 화재현장 인근 주민들이 화재현장에서 군부대 사택쪽으로 도주하는 사람을 목격했다는 제보에 따라 윤씨의 범행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 상습 강도·강간/20대 구속

    【성남=조덕현기자】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10일 가정집에 침입,강도·강간을 일삼아온 이상수씨(23·전과6범·서울 중랑구 면목4동 649의 12)를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9일 낮 12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신흥1동 오모씨(25·여)의 집에 침입,오씨를 위협해 현금 15만원과 목걸이등 55만원 상당을 빼앗고 성폭행 하는등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6백60만원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부녀자 3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소 식량폭동 격화/러시아공

    ◎식당 학교 곡물창고 잇단 피습/하바로프스크시서도 전력난 항의 격렬시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극심한 식량난속에 소련 러시아공하국의 사마라에서 최근 식량탈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사마라시에서 현금보다는 식량을 노려 식당,간호학교,공공물자저장소등이 습격받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구하기 힘든 감자나 채소등이 자주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상점에서는 괴한이 침입,물건을 사던 한 시민의 발을 향해 위협사격을 가한뒤 소시지를 강탈해간 사건도 발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소련의 생필품부족이 날이 갈수록 가중돼 극동지역인 하바로프스크시에서도 8일 난방·가스및 전력난에 격분,일단의 주민들이 시지도부의 사임을 요구하며 거친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타스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 시위에 가담한 주민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민주러시아운동」이 시위를 주도,심각한 생필품난에 따른 범죄증가를 비난했다고 밝혔다.
  • 고교 도서관 침입 성폭행/방위병등 3명

    ◎세 여학생 위협,교외로 납치 【고성=강원식기자】 경남 고성경찰서는 7일 육군 모부대 방위병 서대식이병(21·고성군 영오면 오동리)과 서모군(19·농업·고성군 영오면)등 2명을 강간등 혐의로 붙잡아 서군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이병은 군수사기관에 넘겼으며 김동운씨(22·무직·진양군 금곡면)를 수배했다. 동네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 4일 하오 11시50분쯤 흉기를 들고 고성군내 모고교 도서관에 침입,공부를 하고 있던 최모양(16)등 여고생 3명을 위협,학교서 1백∼3백m가량 떨어진 하천둑·비닐하우스 등지로 각각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가정집 침입,8시간 인질극/은행문 연뒤 현금인출 도주

    ◎떼강도 7명 영장 서울 경찰청 특수대는 5일 남권우(21·특수절도등 전과3범·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일심1리)등 7명을 붙잡아 특수강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지난 11월28일 상오 2시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753 오모씨(63·경비원)집에 침입,오씨등 일가족 5명을 노끈으로 손발을 묶고 입에 재갈을 물려 마구 때린 뒤 안방 장롱안에 있던 3백70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을 찾아내 오씨를 추궁,비밀번호를 알아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어 오씨 일가족을 인질로 잡아놓고 은행 개점 시간을 기다리다가 남씨를 포함한 일당 3명이 이날 상오 10시쯤 오씨 집에서 5백여m 떨어진 국민은행 이태원지점에서 현금 2백7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7장등 3백40만원을 인출해 함께 달아나는등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1천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수법이 최근 서울 강남지역등에서 주부를 인질로 삼고 은행에서 현금을 찾아 달아난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 유럽에 또하나의 「대국」출현 예고/우크라이나가 독립깃발을 올리면…

    ◎인구 5천만… 영토는 한반도의 3배/소 곡물의 40% 생산… 핵기지도 산재 지난 1일 실시한 국민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표차로 소련연방으로부터의 분리독립 의사를 결집할 것으로 전망되는 우크라이나공화국은 여러면에서 러시아공화국 다음을 잇는 「버금」대공화국이다. 우선 인구가 5천3백여만명으로 러시아공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점이 우쿠라이나공의 큰 자원이다.그중 70%가 우크라이나인이며 러시아인도 20%를 점하고 있다.나머지는 백러시아·몰다비아·폴란드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화국 영토는 60만3천㎦로 러시아공은 물론 카자흐공에 뒤지지만 한반도의 3배에 가깝다.북쪽으로는 러시아와 백러시아,서쪽으로는 폴란드와 체코,남쪽으로는 몰다비아공화국 및 헝가리·루마니아와 접해 있다. 러시아공과 함께 1천년이 넘게 존속되어온 역사를 자랑하는 우크라이나의 「전통」적 우월감은 수도 키예프에서 한창 빛나고 있다.모스크바와 제정시대의 페테르부르크 이전 시절에 러시아를 대표하고 상징했던 고도 키예프인구는 2백60만명. 독자적인 우크라이나어를 가지고 있으며 공화국이 민족적 동질성을 유지하는 강력한 접착제 역할을 해온 이 언어는 슬라브계통으로 러시아,백러시아,폴란드어와 가깝다.지난해 러시아어를 밀어내고 공화국의 공용어가 됐다. 우크라이나의 알짜배기 가치는 경제적 측면에서 평가되고 있어 러시아와 함께 소련경제의 핵심을 이루어왔다.소련 전체 공업생산량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소련 곡창지대라는 성가에 어울리게 소련곡물의 40%이상을 제공하고 있다.옥수수 생산은 소련전체의 2분의1을 담당하고 있고 또 육류와 감자생산량은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소련 연방의 대유럽 전략적 요충지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백러시아·카자흐공 등과 함께 핵무기 기지가 산재해 있어 지난 8월의 독립선언과 함께 그 귀속및 처리문제가 국제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게다가 우크라이나는 국민투표 전날 최대 40만 병력의 자체군대 창설계획을 재천명했었다. 우크라이나는 1천년이상 러시아와 밀접한 연관을 맺어 왔다.키예프는 989년 동로마제국을 몰아내고 13세기 타타르족의침입이 있기까지 번성했던 러시아 최초 국가인 루스공국의 수도였다. 1654년 러시아제국과 합병됐는데 서부지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 떨어져 나갔다.2차대전 후에야 우크라이나 영토가 통일됐다.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는 1917년 소생돼 우크라이나 인민공화국을 창설했으나 1923년 소련연방 헌법의 적용을 받기 시작했다.그러나 유엔엔 개별 자격으로 가입됐다. 89년 권좌에서 밀려나기 전까지 강경 공산주의자 블라디미르 슈체르비츠키가 우크라이나를 강압정책으로 지배했었다. 지난해 3월 의회선거가 실시 됐으며 의회는 곧 소연방 법보다 우위의 자체 법률을 제정했다. 지난 8월 모스크바 군사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간 직후 소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 주부만 있는 집 침입·통장·도장 뺏어/예금인출 강도 잇따라

    부녀자가 혼자 있는 가정집을 골라 들어가 부녀자를 위협한뒤 예금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달아나는 강도사건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29일 하오2시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양명순씨(64·여)집에 20대 3인조강도가 들어 혼자 집을 보던 양씨를 위협,예금통장을 빼앗아 이웃은행에서 3백여만원을 찾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안방 장롱등을 뒤져 신탁은행·상업은행의 예금통장과 도장을 찾아내 양씨를 위협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들 가운데 1명이 은행에 가 예금액모두를 찾아 함께 달아났다. 이에앞서 28일 상오2시30분쯤 용산구 한남동 오모씨(63·건설회사경비원)집에 20대청년 4명이 들어가 안방에서 혼자 잠자던 오씨의 부인 이모씨(61)를 흉기로 위협,통장·도장을 빼앗고 은행문이 열릴때까지 기다리다 상오8시10분쯤 경비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남편 오씨까지 함께 감금한뒤 이웃은행에서 3백5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또 지난 13일 상오9시20분쯤 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 340동 203호 유명희씨(46·주부)집에 2인조강도가 들어 유씨로부터 예금통장을 빼앗아 이웃 상업은행에서 현금 1백만원을 찾아 달아났다.
  • 실내 사격장서 권총실탄 훔쳐/10대 5명 입건

    서울 동부경찰서는 25일 강효근군(16·G중 2년중퇴·전과 1범·서울 양천구 신월7동)등 10대 중·고교 중퇴생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최인철군(17·C고 2년)을 장물취득혐의로 수배했다. 강군 등은 지난 18일 상오 1시쯤 성수2가동 8의 24 「성수실내사격장」(주인 최덕선·44)에 절단기로 자물쇠를 부수고 침입,사격용 공기권총 2정,실탄 5백발,현금 10만원을 훔치는등 지난 7월 중순부터 모두 8차례에 걸쳐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화양동 일대에서 8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최군은 이들로부터 공기권총 1정을 5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낮 사무실 침입/6천여만원 털어/강도 2명 영장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7일 대낮에 사무실에 침입,여사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6천여만원을 빼앗은 김영재씨(20·무직·경기도 군포시 당동 266)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성진씨(20·무직·서울 도봉구 창동 609)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달 29일 하오1시30분쯤 서울 중구 북창동 3의 1 성원빌딩 203호 대웅사(대표 양원석·45) 사무실에 들어가 혼자있던 경리여사원 조세경씨(20)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소리치면 죽인다』고 위협,조씨의 손발을 묶은뒤 금고속에 든 현금과 수표등 6천6백5만원을 턴 혐의다.
  • 소에 「극비 핵도시」 수십곳

    ◎외부와 완전 차단… 지도에도 없어/스파이 침입 우려… 통행로 1곳뿐/밝혀진 곳만 10곳… “70여곳 더 있다” 풍문/일 요미우리신문 보도 소련은 외부세계로부터 완전히 격리된 10개의 「폐쇄」도시에서 핵무기를 제조·개발,연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소련군의 고위장성으로부터 이10개 비밀도시 리스트가 있는 극비문서를 입수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러시아공화국에 집중돼 있는 10개 비밀도시는 스파이의 침입과 파괴공작을 막기위해 철저하게 격리돼 있다.주위에는 철조망이 둘러져 있으며 연방정부 내무부의 특별부대가 경비하고 있다.도시 출입은 1개 검문소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철저한 검문을 받아야 한다. 정부의 비밀지령에 의해 「특히 중요한 국방시설」로 지정된 이들 폐쇄도시의 이름은 국방상의 비밀로 지도에도 기재돼 있지 않고 공표된 적도 없다.그러나 이들 도시는 인구 밀집지역 근처에 있다. 이들 도시에는 핵관련 과학자 기술자및 필수요원과 그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가에서 의식주및 교육등 모든 생활을 보장해주고 있다.총인구는 70만5천8백명.이들은 외부세계와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는데,특히 핵관련 필수요원들은 이른아침 출근하게 되면 전혀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다.러시아공화국내에는 이들 10개 비밀도시외에도 연방정부 원자력에너지산업부직할에 있는 원자력 관련시설 중심의 77개의 「폐쇄」도시가 더 있다. 그러나 소련의 민주화로 이들 「별천지」도 개방되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소련의 정세불안과 민족분규 등으로 이들 핵시설이 위협받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다.때문에 비밀도시 개방을 위한 경제지원과 핵시설에 대한 국제적 감시체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백악관에 「핵전 비상기구」/대통령직 승계·이동지휘소 연결망등 관장/82년 레이건 지시로 설치… 「NPO」 명명/CNN방송 보도 미백악관은 핵전쟁이 발발해 정부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대통령직의 합법적 승계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에 대비,국가위기 상황에서대안적인 계획의 수행을 위해 극비의 비상기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사실은 미 CNN방송이 17일 하오9시(한국시간 18일 상오11시)에 방송할 예정인 「둠스데이 정부」라는 1시간짜리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것으로,CNN은 핵공격이 있을 경우 정부업무의 정상가동을 위한 대통령직의 승계계획과 이동지휘소 연결망등을 관장하는 백악관내 극비기구의 존재를 폭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계획국(NPO)이라는 이름의 이 기구는 지난 82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비밀지시로 설치돼 조지 부시 부통령의 관할하에 놓여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또 당시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던 올리버 노스 해군중령이 NPO 발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는데 노스 중령은 최근 발간된 『포화아래서(Under Fire)』라는 자서전에서 NPO의 존재에 관해 간략히 언급한 바 있다. ◎인,이란에 핵재처리시설 곧 수출/미 WP지 보도 인도가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소형 원자로를 이란에 판매할 시기가 임박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가 인도의 인디팬던트지를 인용,15일 보도했다. 인디팬던트지는 최근 인도와 이란간에 10 메가와트(RMQ)급의 원자로 판매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최종 합의가 『거의 마무리된 단계』라고 전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국무부 부대변인은 에드워드 제레지언 국무차관보가 주미 인도대사에게 이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란측과는 어떤 형태로든 핵협력을 피해 달라』고 요청했음을 밝혔다. 에두아르도 팔레이로 인도 외무차관은 이같은 대이란 원자로 판매 사실을 아는바 없다면서 『인디팬던트지의 이같은 보도는 인도의 정국불안을 확산시키려는 고의적인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인디팬던트지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이란이 인도측에 원자로 구입희망을 처음으로 밝힌 것은 지난 2월 이란 원자력기구소속 일행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이란측이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를 구입하는데 5천만달러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74년 핵폭파장 실험에 성공한데 뒤이어 핵무기 보유국이 된 인도는 핵확산금지를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며 지금까지 핵관련 기술도 수출한 적도 없으나 최근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으며 외화부족난도 가중되고 있는 어려운 처지에 있다. 인도 원자력부의 한 고위관리는 『인도가 구매자측에 핵안전에 관한 조항을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보장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외국에 연구용 원자로를 판매하는데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인도와 이란간에 원자로 판매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인디팬던트지의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않았다. 인디팬던트지는 인도와 이란 양국은 그밖에도 인도제 무기를 이란에 공급키로하는 「장기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건전기업으로 가는 길”… 긴급대담(재벌/이대론 안된다:8·끝)

    ◎“소유·경영 분산… 「기업특화」 시급하다”/계열사 상호지급보증 차단/종토세의 과표현실화 필요/자산소득 과세포착률 높이게 제도적 보완을/대기업­중기는 「수직적 분업」 관계로 전환해야 우리나라 재벌들이 지금과 같은 형태로는 경제발전에 더이상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으며 획기적인 개선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부의 변칙적인 세습,족벌경영,경제력집중,문어발식 확장,부동산투기등등 재벌들의 악습을 그대로 방치해둘 경우 앞으로 우리경제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고 건전한 자본주의의 정착마저 위협할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최명근서울시립대교수와 이기호경제기획원경제기획국장의 대담을 통해 우리나라 재벌들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과 그 방안등을 알아본다. ▲이기호국장=최근 재벌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높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큽니다.재벌들이 비난받는데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나친 경제력 집중이라고 봅니다.경제력집중을 완화시켜나갈 방안은 우리 경제의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에서 모색돼야할 것입니다.재벌의 문제는 경제적인 시각에서 풀어야하며 정치·사회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먼저 지적하고 싶습니다.이같은 관점에서 볼 때 현재의 우리나라 재벌들의 구조는 더이상 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적절치 못합니다.소유가 1인에게 집중돼 있고 계열화한 대규모 기업집단에 의한 그룹식 경영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우리의 재벌구조를 변화시키지 않고는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국제경쟁에서 이겨나갈 수가 없습니다. ▲최명근교수=동감입니다.재벌이 밉기 때문에 부의 집중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식으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재벌들은 두부공장까지 운영하는 문어발식으로 경영을 하고있습니다.문어발식으로 많은 분야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특화를 이룰 수도 없고 기술개발을 할 수도 없지요.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재벌의 계열기업에 대한 지배권과 소유집중이 완화돼야 합니다. ▲이국장=기업체도 하나의 생명체와 같습니다.대규모 기업집단에 과다하게 몰려있는 경제력을 분산시키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과 기업주 스스로의 자기혁신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따라서 기업 스스로의 자기혁신 노력이 왕성해질 수 있도록 세제·금융수단과 공정거래제도를 통해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최교수=사실 자본주의체제하에서는 어느 나라나 기업의 창업단계에는 소유가 집중되기 마련이지요.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점차 소유의 분산이 이루어져야 합니다.기업의 소유분산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수단이 바로 세제입니다. 상속세가 제 기능을 하면 부의 분산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현재 상속세는 명목세율이 55%이기 때문에 창업 2대 3대로 넘어가게 되면 지분이 줄어 소유분산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문제는 현재의 상속과세제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이국장=상속·증여세에 관한한 제도가 미비해서라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현행 제도를 보다 실효성 있게 운용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세정의 문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세정운용을철저히 해서 상속·증여세의 실효성을 높인다면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유및 경제력 집중은 상당한 정도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대규모기업집단을 금융면에서 보면 계열기업간의 상호지급보증으로 얽혀 있습니다.동일 계열내의 A기업의 채무를 B기업이 보증하고 다시 B기업의 채무를 A기업이 보증하는 식의 상호지급보증을 단절시키지 않으면 A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B기업의 경쟁력을 제약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 연쇄도산의 위험도 막을수 없습니다.이같은 상호지급보증을 단절시키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그룹식 경영을 지양하고 개별기업 단위의 독립경영체제로 전환시켜 나가야 합니다. ▲최교수=상속·증여세가 제기능을 발휘할수 있으려면 금융실명제가 전제돼야 합니다.재벌의 부세습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 변칙적인 주식거래에 대해서도 지난해 세법개정을 통해 과세할수 있도록 일부 보완됐지만 아직도 미흡합니다.당장 실명제를 실시하기가 어려운 여건이라면 이를 보완할수 있는 다른 방도를 강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국장=금융실명제가상속·증여세의 세원포작률을 높이는데 유효한 수단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그러나 금융실명제는 그 자체가 목표가 될수는 없으며 이것이 시행될때 경제전반에 미칠 충격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유보하고 있는 것입니다.여건부터 차근차근 조성해 나가자는 것이지요.그대신 소득과 자산에 대한 과세포착률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이 다각도로 연구·검토돼야 할 것입니다. ▲최교수=현재의 국세청 세무공무원 만으로는 세원을 포착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상속과세 공시제도 등이 보완되기는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변칙적인 부의 이전을 막는데는 부족하다고 봅니다.실명제 보류에 따른 세제 보완책을 깊이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국장=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유집중은 또다른 측면에서 기업의 활력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대규모 기업집단의 기업주와 친인척·임원 및 관련법인등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지분율,즉 내부지분율(소유집중도)은 평균 47%에 이르고 있습니다.국내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규모를 키워 규모의 경제를 계속 추구해 나가야 합니다.그러나 대규모 기업집단의 경우 자기지분율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려다 보니 규모 확대에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그 결과로 국내 최대 규모기업집단에 속해 있는 어느 유수기업의 연간 매출액이 동업종의 일본기업 평균 매출액의 10%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대규모 기업집단 소속기업중 비공개기업은 기업공개가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하고 공개기업도 증자를 많이 해서 자기지분율을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최저수준까지 낮추면서 기업규모를 확대해야 합니다.이와 관련해서 정부는 무의결권주의 발행을 점차 억제할 방침입니다. ▲최교수=내부지분율이 높고 주식의 분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은 기업을 특정인의 전유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계층간의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도 소유분산은 숙명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소득이 창출되고 이것이 개인에게 귀속되는 과정에 대한 조세체계의 전반적인 조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소득창출단계에서의 세금 즉 법인세는세율을 지금보다 낮추고 그대신 창출된 소득이 주주등 개인에게 흘러들어가는 귀속단계에서의 세금 즉 소득세는 세율을 지금보다 높여야 합니다.그리고 지나치게 방만한 법인세 감면폭은 줄여나가야 할 것 입니다.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서는 토지관련세제도 강화돼야 합니다.종합토지세(종토세)의 과세표준율은 공시지가 15%로 토지에 대한 세금부담이 외국의 15∼20%선에 불과한 실정입니다.비업무용 부동산에 종토세를 과세하는 대신 제조업등 기간산업에 대한 법인세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국장=현재 공시지가의 15%수준인 종토세 과표를 공시지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일원화해 토지에 대한 보유과세를 대폭 강화하되 세율체계를 조정해 토지보유자중 실수요자인 서민층 보유토지에 대한 세부담은 무거워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또 대규모 기업집단의 수평적 업종다각화로 인한 중소기업과의 대립적인 관계는 수직적 분업을 통한 협력관계로 전환돼야 합니다.우리나라의 대기업은 부품을 수입해다 조립해 수출하는 수입유발형 조립·장치산업이 대부분입니다.대규모기업집단은 이제 자기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에 자금과 인력·기술·경영지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때입니다.그래야만 중소기업도 살고 외화가득률도 높아져 국제수지적자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교수=마쓰시타(송하)전기의 창업주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송하행지조)는 전기사업의 합리화가 한계에 이르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에게 경영합리화를 시켜 그 기업이 싼값으로 부품을 납품해도 이익이 줄지 않도록 했지요. 일본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이런방법으로 알력없는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은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를 흡수하고 있는 형편이니 일본의 대기업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봅니다. 대기업들이 제품가격을 내려야 할때는 사실상 부품회사의 납품가격만 낮추게해 대기업의 이윤은 줄어들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생색은 대기업이 내고 피해는 중소기업이 보는 셈이지요.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적대·종속관계가 아닌 협력관계가되어야 하며 정부가 이런 방향으로 가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국장=결론적으로 대기업은 경영혁신에 앞장서야 합니다.그것이 대기업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뿐 아니라 국가경제의 발전을 가름하는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최교수=기업인들이 과거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공헌을 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그러나 이제는 기업인도 과거와는 달리 공인이고 우리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공인이 되기 위해서는 법적의무 뿐 아니라 기업인의 윤리가 몸에 배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국민과 기업인이 호흡을 맞출수 있을 것입니다.따라서 재벌들은 소유분산을 통해 기업이 특정인의 소유물이 아닌 국민 모두의 기업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줄수 있어야 합니다.그리고 부동산투기나 증시를 이용한 재테크에서 손을 떼고 기술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그래야만 재벌이 더이상 지탄의 대상이 아니라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영원해 질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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