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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렙토스피라·유행성출혈열·쓰쓰가무시 야외나들이 전염병 조심

    ◎유행성출혈열­세균아닌 바이러스 감염… 몸살 사흘넘게 계속/렙토스피라­들쥐 등 야생동물의 분비물 오염된 곳 피해야/쓰쓰가무시­좀털진드기에 물리면 발병… 피부발진이 특징/풀밭 눕지말고 피부노출 삼가길 가을을 맞아 야외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다.가을나들이에서는 유행성출혈열,렙토스피라,쓰쓰가무시등 3대 복병에 대한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된다.3대 질병이 빈발하는 시기는 대개 9월 하순부터 11월 사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강원 교수는 『이들 질환은 대개 고열과 두통,발진,결막충혈등을 동반하며 경우에 따라서 심각한 후유증과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골프를 치는 도중 풀밭에 앉거나 피우던 담배를 풀밭에 놓고 샷을 하는 경우 이같은 병에 감염될 우려가 많다』고 경고했다. 유행성출혈열은 야산이나 논두렁등에서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들쥐의 소변이 말라서 먼지와 함께 사람의 호흡기로 침입,병을 일으키는 공기매개 전염병이다.보통 9∼3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구토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치사율이 7%에 이른다. 알아두어야 할 것은 유행성출혈열이 세균전염병이 아닌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라는 사실이다.따라서 한번 걸리면 인체가 스스로 이겨낼 때까지 기다리는 것외에 별 다른 치료 수단이 없다. 심한 경우 신부전증과 저혈압으로 사망하기까지 하는 이 질환은 특히 인체면역이 떨어져 있는 사람일수록 주의해야 한다.똑같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노인이나 심한 야외활동으로 지쳐있는 경우 훨씬 잘 감염된다. 현재 예방백신도 개발돼 시판중이나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접종할 이유가 없으며 야외 풀밭에 함부로 눕는 것을 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다. 수인성 전염병인 렙토스피라는 감염된 들쥐나 야생동물의 오줌에 오염된 물에서 작업할 때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따라서 고인 물이 있는 곳에서의 놀이나 태풍,홍수뒤의 작업때는 조심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 역시 들쥐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나 감염이 피부상처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논밭의 고인 물에서 맨발로 놀거나 작업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쓰쓰가무시는 들판·야산의좀털진드기(0.1㎜ 크기여서 눈에 안보임)에 물려 감염되며 특히 숲이 우거진 곳에서 걸리기 쉽다.이병은 또 경기도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리케치아 쓰쓰가무시균을 가진 좀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전염되며 약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기침등의 증세를 나타내지만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회복된다. 최교수는 『야외나들이후 10∼14일이 지나 열이 나고 기운이 없으며 몸살기가 3일이상 지속되면 유행성출혈열일 가능성이 높으며,나들이후 심한 다리 근육통이 있고 그뒤 3∼4일이 지나 고열 기침등이 있으면 렙토스피라를,벌레에 물린 자국이나 피부발진 고열이 있으면 쓰쓰가무시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의들은 이들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가급적 산이나 풀밭에 눕지말고 야외활동때는 피부노출을 적게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백혈병 나을 수 있다(최선록 건강칼럼:86)

    ◎팔·다리에 둥근 반점모양 출혈증세 보이면 의심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백혈병에 걸린 사람은 마치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치료를 포기했었지만 이제는 화학요법과 골수이익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이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다. 백혈병은 악성 임파종이나 다발성 골수종과 함께 혈액암에 속하는데 혈액성분중 비정상적인 백혈구의 증식으로 혈액과 골수에 침입,증식하는 일종의 종양을 말한다. 이 암의 발생연령은 4세 이하의 어린이와 15∼19세 사이의 청소년 및 60세 전후의 노령층에 많이 분포돼 있다. 대부분의 백혈병은 그 원인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방사선·바이러스·화학물질·염색체 이상 및 지나친 흡연이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백혈병의 가장 확실한 유발인자는 방사선이다.일본의 원폭피해자 가운데 백혈병 환자가 유난히 많은 것은 이러한 사실을 확실하게 입증해준다.다음으로는 바이러스가 동물에게 백혈병을 일으키는 것이 입증되었고 화학물질인 톨루엔,항암제인 비소제제,관절염 치료제인 페닐부타존,항생제 클로람페니콜도 백혈병을 일으킨다. 백혈병에 걸린 사람은 골수내의 정상혈구가 백혈병 세포로 대치됨으로써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맨 먼저 적혈구 부족으로 빈혈이 생기고 백혈구 결핍으로 폐렴,패혈증,고열이 나타나며 혈소판 부족으로 피부의 자반증,코피,장출혈 등 각종 출혈이 발생한다.또 백혈병 세포의 증식으로 임파절과 간·비장이 커지고 뼈 및 관절통을 일으키며 뇌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가정에서 백혈병의 자가진단은 비교적 수월하다.몸이 아무런 이유없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팔다리에 둥근 반점의 출혈이 생기는 동시에 통증이 오면 일단 백혈병을 의심,종합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백혈병 치료에는 화학요법과 골수이식술이 두드러진 효과를 나타낸다.약물요법에 의한 5년 생존율은 소아 백혈병이 60%이상,성인 급성 골수염도 18% 정도가 자기 수명을 다 살 수 있다. 콩과 당근은 백혈병 치료와 예방에 두드러진 효능이 있다.더욱이 검정콩 노랑콩 밤콩 완두콩 강낭콩 등 모든 콩속에는 게니스테인이라는 항암물질이 들어 있어백혈병 세포만을 파괴하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 「해커」전담반·마약범죄 전산화·인터폴 교류확대/첨단 수사체계완비

    ◎수사 과학화 큰 진전/해커 전담반 국제적 전문가 8명 배치/세계 마약·테러단 조직·정보 DB 구축 「컴퓨터 해커수사전담반」,「마약범죄 정보전산화」,「인터폴 교류확대」….창설50주년을 맞은 경찰이 신종 첨단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본격적인 국제화·정보화시대를 맞아 컴퓨터해킹,국제 마약밀매,국제 테러조직등 범죄의 유형이 점점 지능적이고 첨단화됨에 따라 경찰의 수사방식도 이에 맞춰 현대적이고 과학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해커수사전담반(총괄팀장 손종은 총경)은 국내외 범죄성 해커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기 위해 지난 19일 경찰청 외사3과에 신설된 팀.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해 영어에 능통한 인터폴계장 박춘희 경정을 비롯,프랑스 리옹대학에서 불문학과 컴퓨터를 공부한 장은우 경위와 국내외 해킹범죄 수사에 오랫동안 참여해 국제감각과 컴퓨터 전문지식을 동시에 갖춘 이정남 경사등 내로라하는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엘리트집단이다. 특히 이 가운데 윤정경 기술연구관은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한뒤 경찰에 입문,주민등록 전산화기본계획과 출·입국항 수배자 적발 전산화 기본계획등을 수립한 경찰 전산화의 산증인으로 그동안 인터폴을 통한 해킹사건과 국내 해킹사건 해결에 상당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손총경은 『아직은 호기심에 의한 단순한 해킹사건이 상당수이지만 곧 국가주요기관과 연구소에 침입해 각종 기밀자료를 빼가는 최악의 경우가 닥칠 것』이라며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국제 해커정보 입수및 수사경험이 있는 국제형사과의 기존인원을 재편성,수사전담반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경찰수사의 과학화바람은 마약류범죄단속에도 불고 있다.지난 1일 미얀마의 마약왕 「쿤사」조직과 연계된 국내 마약밀매범 3명이 처음으로 적발돼 충격을 주는 등 마약류범죄가 국제화·광역화·조직화됨에 따라 경찰은 컴퓨터에 모든 마약관련 정보를 입력,전국 일선관서에서 직접 마약류범죄 정보를 열람하여 수사에 활용할 수있는 「마약류범죄정보전산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 덕분에 마약류사범의 계보와폭력조직의 마약시장 개입여부를 파악하는 일이 쉬워졌으며 마약류관련 각종 통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있게 됐다.또 히로뽕·헤로인등 각종 마약류 정보와 범죄수법,국제범죄동향등을 열람할수 있어 기존의 주먹구구식 수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제 테러조직범죄가 횡행하고 해외여행객들의 범죄피해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의 국제공조수사체제를 강화하고 현재 7개국 11지역에 파견돼있는 경찰주재관의 숫자도 늘리는 등 국제적인 수사안목을 기르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경찰은 이를 위해 국제범죄 수배자들의 사진,몽타주,지문등 범죄자료를 국제간 직접 수신할 수있는 최첨단 「테이터 자동검색기」를 도입하고 중국 청도와 필리핀등에 추가로 경찰주재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아르헨 폭력조직 가입 교민 2세 몸값노려 교포학생 살해

    ◎납치 실패하자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연변교포 방화살인사건에 이어 현지인 폭력조직에 가입한 교민 2세가 거액의 몸값을 노려 동료 교포학생을 납치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한 사건이 발생,교민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은 19일 한인사회 자치단체로부터 교민 이모씨(26·회사원)의 신병을 넘겨받아 살인과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새벽 부에노스아이레스시 한인타운에서 함께 자취를 하는 동료인 경성호씨(25·학생) 집에 현지인 공범 4명과 함께 침입,잠자던 경씨를 납치하려 했으나 완강히 저항하자 비닐봉지를 씌워 살해한 뒤 사체를 인근 리아추엘로강에 버린 혐의다.
  • 서희 장군 묘역 도굴 흔적 발견

    【여주=김병철 기자】 고려 성종때 서쪽 변방에 침입한 거란을 적장과의 담판으로 물리치고 강동 6주를 개척한 서희 장군 묘역이 도굴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6일 하오 3시30분쯤 여주군 산북면 후리 산53의1 서희장군 묘역에 도굴 흔적이 있는 것을 묘지 관리인 서흥모씨(66·산북면 후리 230의1)가 발견했다. 서씨는 『벌초를 위해 묘역으로 올라가보니 서희장군의 부인 무덤위에 10여개의 탐침구멍이 뚫려 있고 우측 귀퉁이에 가로 70㎝,세로 90㎝ 가량의 잔디가 파헤쳐진 뒤 다시 덮여있었다』고 말했다.
  • 가을 야산 누비는 전쟁놀이/스릴 만점의 「페인트볼 게임」

    ◎착색탄 맞으면 물감터져 즉시 생사 가름/대학생·기업체 단합대회용르로 큰 인기 『좌측 능선을 타고 적의 후방에 침입해 적군을 교란하라』 『적군이 아군의 방어망을 뚫고 진격중이니 진지를 사수하라』 최근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지면서 절정에 달한 단풍숲 사이를 누비며 모의전쟁으로 스릴을 만끽하는 신종 서바이벌게임인 「페인트볼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인트볼 스포츠는 기존의 「모의전쟁」레저인 서바이벌 게임과 유형은 비슷하다.그러나 서바이벌 게임이 플라스틱 탄알(BB탄) 사용에 따른 「죽었다」「안죽었다」의 판정이 애매한데다 부상의 위험문제가 대두돼 대중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인트볼 게임은 BB탄 대신 연질캡슐의 착색탄알을 사용함으로써 서바이벌 게임의 문제점을 일거에 해결,동호인과 대학생은 물론 기업체의 사원연수·단합대회·야유회 등에서 널리 성행하고 있다.그러나 BB탄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을 고집하는 사람도 많다. 페인트볼 게임은 레포츠화된 성인전쟁놀이.화약냄새는 나지 않지만 생사를 넘나드는스릴이 실전 못지않다. 숲이 우거진 야산에서 군용총기를 실물크기로 본뜬 모의총기와 안구보호용 「고글」을 착용하고,뛰고 오르고 포복한다.모의총탄(페인트볼)에 맞아 옷이 얼룩질 때면 전사자처럼 불쾌감에 휩싸이기도 한다.전사자는 안전지대로 격리되며 백병전은 금지된다. 이 게임은 운동량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도시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가시게 한다.또 치열한 전투상황속에서 팀구성원간의 협동심과 판단력 등을 자연스레 길러준다. 게임의 종류는 팀을 짠 뒤 상대편을 먼저 전멸시키는 쪽이 승리하는 전멸전,상대편의 진지에 쳐들어가 깃발을 빼앗아 귀환하는 깃발탈취전,최후의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계속되는 전투도열방식 등이 있다. 무주리조트(02­597­0965)는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는 「제1회 전국대학 무주 파워챌린지」대회에서 페인트볼 스포츠(12인 1개팀)행사를 갖는다. 레저연합회(720­9575)와 레저이벤트협회(722­8811)를 통해 페인트볼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 “북 군비증강 지속… 냉전체제 여전”/김 대통령 NYT회견 요지

    ◎“쌀 운반선 인공기 게양 강요·선원 억류 유감/주한미군 역할 중요… 한미행협 개정 꼭 이뤄야” 김영삼 대통령은 캐나다와 유엔방문에 앞서 14일 청와대에서 뉴욕타임즈 니콜라스 크리스토프 도쿄지국장과 90분동안 회견을 갖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북한에 대한 강한 실망감을 표시했다.다음은 뉴욕타임즈가 15일자(현지시간)에 보도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김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발언은 한국의 북한에 대한 태도가 강경해 졌으며,올해 봄만 하더라도 공중에 걸려있던 대화에 대한 희망을 대신한 환멸과 불만의 정도를 강조하고 있다.지뢰와 철조망,대전차 장애물과 비밀땅굴의 무인지대인 남북한 사이의 경계선은 지구상의 어떤 곳보다 적군들이 가장 큰 규모로 집결·대치해 있는 곳이다.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에 큰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남북한간의 경계선이 더이상 10∼20년 전처럼 제3차 세계대전의 잠재적 지뢰선으로 보이지 않지만 미군과 핵무기까지 개입될 가능성이 있는 전장이다. 김대통령의 언급은 적어도 한반도에서는 냉전은 아직 살아있을뿐아니라 언제든 실제전으로 갈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에서의 분위기는 아주 최근 깜빡거렸던 낙관론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지난해 김대통령은 북한의 김일성주석과 정상회담을 준비했었는데 김주석이 갑자기 사망했다. 올봄 북한은 북한의 쌀부족을 완화시키기 위해 쌀선적을 요구함으로써 예상치 못했던 신축성을 보였다.한국은 북한으로 쌀을 운송하기 시작했으며 평화의 과정이 쌀부대 위에 건설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졌다.그러나 북한은 강제로 남한의 쌀운반선 하나에 인공기를 게양시켰으며,간첩 혐의로 또하나의 선적 승무원들을 억류했다.게다가 북한은 올해초 공해에서 잡은 어선(우성호)과 선원을 계속 붙잡고 있다.김대통령은 북한은 쌀을 받으면 우성호를 풀어주고 한국정부에 대한 비방 방송을 중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의 강경노선 배경의 한 원인은 한국정부가 북한에 대해 너무 약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데서 나온 것일 수 있다.북한의 반응을 가늠하는 것은 북한지도자들이 인터뷰를 거절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다.그러나 북한방송들은 남한이 교묘하게 분위기를 해치고 있으며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돌파구는 미국과 북한이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민선대통령인 김대통령은 북한의 침입과 전쟁을 막는 3만7천명의 미군 역할에 대해 따뜻하게 이야기했다.그러나 김대통령은 미군과 군사기지가 어떻게 한국법률 아래서 다뤄지는지를 규정한 문서인 주둔군 지위협정의 개정을 요구했다.한국과 일본은 지금 모두 주로 미군범죄에 대한 국민적 분노 때문에 주둔군 지위협정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한국과 일본정부는 모두 미군기지 유지를 원하고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보도된 미군범죄에 대한 반감과 협정 개정 요구는 그에 대한 불확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 「21세기의 방송」 국제 심포지엄 중계

    한국언론학회·SBS 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21세기의 방송:정책,편성·제작,경영」국제심포지엄이 10·1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고 있다.앨런 피코크 전 영국 방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세계 방송관련 석학들이 참가,21세기의 한국 및 세계 방송환경과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로버트 앤트만교수(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와 전석호 교수(중앙대) 김광옥 교수의 발표내용을 요약,소개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로버트 앤트만 교수/한국의 상업방송과 공영방송을 위한 정책/외국 프로그램 수입쿼터제 철폐해야 한국은 과거의 비민주적이고 억압적인 정부에 대한 경험으로 표현의 자유와 민영방송에 대한 경험이 적은 편이다.그러나 현재는 민주화와 방송체계의 다원화를 함께 겪고 있어 많은 문제점과 함께 이점 또한 갖고 있다. 나는 한국방송의 발전을 위해 한국정부가 수입쿼터제나 방송 프로그램관리자의 자유재량을 방해하는 어떤 제약도 철폐하고 민영방송과 공영방송에 경영독립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 한국의 방송법 제31조 3항은 대통령령으로 외국프로그램의 허가 가능선을 정해놓는 등 외국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한국 상업방송과 다원적 방송체계의 발전,그리고 양질의 국내 프로그램제작을 지연시키게 될 것이다. 한국인들은 자국에 대한 문화적 침입이나 오염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민감해 방송발전을 늦추고서라도 막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이미 외국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국제위성과 케이블을 금지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으며 주한 미군 TV(AFKN)에 노출됐어도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은 것은 외국프로로부터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또 방송사간 경쟁지향적인 체제도 중요하다.개인·회사가 방송 시장 전체를 통제해서는 안되며 또 광고시장에서 국영방송과 상업방송사이에 올바른 경쟁관계가 돼야한다.국가보조금을 받는 국영방송(KBS)이 수입의 70%를 광고에 의존하면서 낮은 광고요금을 받고 있는 체제는 시정돼야 한다. 또 한국에서 공영방송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율권이 가장 핵심사항이다.공영방송이 광고에 많은 부분 의존한다는 것은 광고주의 압력을 받는다는 점에서 모순이다. 대안으로 현재 미국공영방송의 중요한 재정원인 수용자 개인이나 회사 및 단체로부터의 「기부금」 또는 유럽에서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 후원제도」를 한국에 적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전석효 교수/한국방송을 위한 새로운 정책변화의 모색/케이블TV­공중파 매체차별화 시급 뉴미디어시대를 맞는 현대의 방송정책은 보다 나은 공공 정보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기술 및 서비스 측면의 새로운 방향을 수립해야한다.올해 케이블 TV의 도입으로 공중파 TV,영화,홈비디오,위성방송간의 복합적인 경쟁이 전개되고 미디어시장의 분산이 예견된다. 국내의 미디어 제도는 대기업의 참여라든지 미디어간 교차소유를 배제하고있어 자본의 집중현상은 드러나지 않고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도 집중적 대자본이 형성될 것이다. 국내 방송이 뉴 미디어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첫째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둘째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폭넓은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셋째 자체 제작을 줄여나가면서 외부제작물의 도입을 늘려나가야한다.케이블 TV는 「특화성」과 「전문성」을,공중파는 「공공성」과 「통합성」을 유지하면서 매체의 차별화를 이루어야한다. 우루과이 라운드의 타결로 방송산업도 국제화,개방화되고 있어 97년부터 미디어시장의 문호개방이 본격화된다. 해외 프로그램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자국의 프로그램을 양적 질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일차원적인 제안에 불과하다.양적 성장도 단시간에 이루어질 수 없으며 자본의 집중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다채널 시대에 자국의 프로그램 제작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해외제작물 수입 쿼터제 ▲민간 기업의 새로운 제작산업 참여 ▲해외제작물에 대한 제한적 편성전략 ▲외국 제작사와 영화사와의 합작제작 ▲국가군 단위의 공동 프로그램 교류추진등을 해왔다. 해외 제작물에 대한 대응책은 시간적 경과와 함께 다각적인 제도적,산업적,인력적 요인들을 접근해나가야 하는 어려운 과제이다.미국 프로그램의 지배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프로그램을 선택하며 시청에 따른 사회적 반응이 어떤지를 관찰함으로써 방송 편성의 전략을 재시도해야 한다. ◎수원대 신문방송학과 김광옥 교수/민영방송의 프로그램 편성과 제작­아시아 시장의 관점에서/아시아시장 겨냥 경영마인드 갖추길 방송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산업의 재편이 세계적으로 부단히 이루어지고 있다.세계방송의 환경변화속에 한국방송도 프로그램의 포맷이나 메시지 변화를 가져야 한다.특히 민영방송은 한국시장내의 대중성의 틀에서 탈피,아시아 시장을 겨냥하는 경영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최근 KBS의 「당신이 그리워질때」는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얻었고 SBS의 「모래시계」는 미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인도네시아 RCTI에 판매계약을 맺었다.또 YTN은 10월부터 홍콩ATV에 한국뉴스프로그램을 판매키로 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의 판로가 서서히 열리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 방송사들은 아시아시장에 대한주체적이고 능동적인 기초조사를 민첩하게 실시해야 한다. 프로그램기획에서도 국내수용자에게는 정치·경제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을,아시아 시장에는 가족·개인의 일상문화를 그리는 등의 차별화가 요구된다.아시아적인 정서를 정확하게 고찰해 문화적 보편성을 찾아내고 유머가 있는 휴머니즘의 프로그램 개발 등이 요구된다.즉 한국의 방송은 일차적으로 국내용과 국외용의 이중구조속에 프로그램을 기획·제작, 일정한 노하우를 터득한 후에 아시아시장과 국내시장에 일치하는 범위를 넓혀 나가야 한다. 제작과 관련,세부사항으로는 이제까지 해오던 언어중심의 라디오시대를 탈피하여 영상위주로 방송제작을 하고 속도감있는 연출 등 최신 영상소비취향에 맞춰내야 할 것이다. 또 방송사도 효율성을 고려,영상산업에 적극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 “수도권 매립지 제방 붕괴위험”/신계륜 의원

    ◎“부실시공으로 밀리고 내려앉아” 【인천=김학준 기자】 국민회의소속 신계륜 의원은 9일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매립지가 부실하게 설계·시공된 탓에 침출수의 수위가 높아져 일부 제방이 밀리거나 내려앉는 등 붕괴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매립지의 지반이 침출수의 지하침입을 막을 수 있는 점토질이 아니고 두께 9∼21.5m의 해성 퇴적층으로 너무 연약해 침하가 불가피하고,침출수를 끌어모으는 차집관로가 불규칙하게 내려앉고 바닥의 경사도도 0.1%(기준 0.4%이상)에 불과해 차집능력이 뚜렷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매립지의 설계·시공시 ▲침출수의 차집관로 밖으로의 유출방지장치▲불가피할 경우 빗물 배제를 통한 침출수의 최소화 ▲침출수의 적정처리(정수)등이 필수적이나 이 모두가 부실시공되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빗물과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침출수가 겹쳐 지난 93년2월23일에는 높이 13m까지 상승한 침출수의 압력에 못이겨 2블록 제방 1백65m가 수평으로 4m가량 밀리며 0.3∼1m정도 내려앉는등 붕괴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근 바다로 방류되는 수질이 환경보전법이 정한 배출허용기준치(100㎎)를 넘는 1백48㎎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일 「새 면역 강화 물질」 발견/히야시바라연,혈액세포서 축출

    ◎암·격증간염등에 치료 효과 클듯 사람의 혈액 세포 속에서 새 면역 강화 물질이 발견돼 암과 기타 관련 질병의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일본의 사설연구소 하야시바라생화학연구소는 교토에서 열리는 일본암학회총회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사람의 혈액세포 속에서 면역반응조절인자(IRM)라고 불리는 새 면역강화 물질을 발견하고 이 물질의 화학적 구조를 풀어냈다고 밝혔다. 하야시바라연구소는 IRM이 인슐린과 같은 다른 비슷한 물질보다는 기능의 폭이 넓고 인터페론과 같은 생물공학적 화학물질보다는 부작용이 적은 면역촉진물질로서 외부침입자를 공격하는 백혈구와 이를 지원하는 T세포를 자극하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효고의과대학의 나카니시 겐지 박사는 『이는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 이의 의학적인 응용 범위는 매우 넓다』고 말하고 IRM은 암 뿐만 아니라 아토피,격증간염의 치료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 2일 상위(국정감사 중계)

    ◎“출자회사 민영화 조기매듭 추진”­한은총재/“중기 신용대출 확대… 실질지원 촉구”­재경위/“선박 검역 강화,전염병 유입 차단을”­보건위 ▷재정경제위◁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민영화대상 출자회사들의 민영화가 부진한 이유와 중소기업지원확대,대출비리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김덕룡·서청원 의원(민자)은 『민영화대상 출자회사인 기아특수강·삼성종합화학 등에 대한 신규대출이 2천1백66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산업은행이 이들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기한다는 명목으로 엄청난 자금을 신규대출해줌으로써 오히려 민영화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 손학규·노승우(민자),유준상·최두환(국민회의),이동근(민주)의원은 『산업증권등 6개 자회사의 임원 32명중 63%인 20명이 산은출신』이라면서 『민영화 지연의 이유가 인사적체 해소 때문이냐』고 따졌다. 박명환(민자),박태영(국민회의)의원은 『8월말 현재 산은이 대출해준 뒤 6개월도 못돼 부도를 낸 업체가 24개업체 1백억원에 달한다』며 대출비리의혹을 제기했다. 정필근·유돈우 의원(민자)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완화,신용대출확대등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요망된다』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시형 산은총재는 출자회사 민영화와 관련,『현실여건에 맞게 민영화 방법을 조정,빠른시일안에 민영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변. 이어 이형구 전총재의 대출비리 구속사건 등에 대해서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각종 여신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무전반에 걸친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총재는 그 사례로 ▲여신취급 일정의 거래처앞 사전통보 ▲대출서류의 간소화 ▲집행간부의 여신한도협의제 실시등을 들었다. 한편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정필근·유돈우 의원은 중소기업 기반조성자금 확대방안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장재식 의원(민주)은 『과학적인 신용평가기법의 개발 및 적용으로 대출사고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위◁ ○…국립인천검역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콜레라등 전염병의 국내침입에 대한 방지대책과 수입식품 검사의 문제점등을 집중 추궁. 송두호 의원(민자)은 『국내외 선박에 대한 검역을 단1회의 위생검사 합격으로 최고 2년간 면제함으로써 콜레라 페스트등 전염병의 유입에 무방비 상태』라며 철저한 검역체계 확립을 촉구. 김상현 의원(국민회의)은 『수입식품의 대부분을 육안검사나 서류로 통과시킬 뿐 아니라 정밀검사 비율은 93년에 38%에서 95년 27%까지 계속 떨어지고 있어 농약등 유해물질에 대한 완벽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 이날 인천검역소에 대한 감사에 앞서 여야의원들은 1시간반 동안 인천항 선박검역소와 보세창고를 답사하며 검역절차를 확인하는 등 「현장국감」의 면모를 과시. 인천항 5부두에 정박한 파나마국적 목재 벌크선인 두양상선의 「은지」호(2만6천t급)에 오른 의원들은 2층갑판 사관휴게실에서 검역과장으로부터 20분 남짓 검역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선박검역소 시찰을 마친 국회의원들은 선경 보세창고에 들러필리핀산 바나나를 보관중인 저온창고에서 바나나 상자를 열어보며 검역절차 등에 대해 묻기도. 의원들은 인천검역소측에서 마련한 답사일정에 「갑문타워」가 포함돼 있는 것과 관련,검역과 무관한 관광이 아니냐며 일정에서 제외시키라고 호통치는 등 이전과 다른 새로운 국감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 컴퓨터 부품·SW 도둑 극성/학원·전자상가 피해 잇따라

    ◎주로 학생층… 팔기쉬운 제품 골라 컴퓨터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하면서 컴퓨터 부품및 소프트웨어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대학이나 학원,전자상가 등 공공장소에서의 도난 사례가 급증해 게시판 등에 컴퓨터 도둑을 조심하라는 공고문을 붙이는 대학은 물론 컴퓨터 매장에 경보장치를 설치하는 전자 상가도 늘고 있다. 피해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전문 절도범보다도 상가나 학교 등 개방된 장소에서 혼잡한 틈을 타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훔치는 「얌체도둑」들이다. 주로 학생층인 이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컴퓨터의 용량을 늘리거나 구하기 힘든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르고 있다. 이들이 선호하는 인기품목은 기능에 이상만 없으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중고품이나 현금화하기 쉬운 수만원∼수십만원대의 소형 고가 품목들이다. 이들은 미리 물건을 점찍어 놓았다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틈타 슬쩍해 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컴퓨터 도둑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컴퓨터 전문상가인서울 용산전자상가와 대학 도서관,회사 사무실 등이다. 주된 도난품목은 램(주기억장치),CPU(중앙연산처리장치)칩,하드디스크(보조기억장치),모뎀 등 컴퓨터 부품들과 게임 CD­ROM. 용산전자상가의 소프트 웨어 전문판매업체인 D사는 한달에 10여건씩 소프트 웨어를 도난당하고 있다.이 매장은 도난사고가 빈발하자 최근 도난방지용 경보장치를 설치했지만 범행 자체가 워낙 교묘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상가 K컴퓨터판매점 주인 이윤희(39)씨는 『상가에서만 하루 수십건씩 도난사고가 속출하고 있으며 부품을 가지고 와 팔아달라고 부탁하는 학생들도 많다』면서 『최근에는 윈도 95의 개발과 함께 이를 사용할 수 있는 16메가짜리 램의 도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K대 국문과 최모교수도 최근 연구실에 있는 3백만원짜리 IBM486DX 컴퓨터 본체,모니터,프린터,논문과 각종 자료가 수록된 디스켓 박스를 통째로 도난당하는 곤욕을 치렀다. 또 H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도 학생회 자료를 수록한 매킨토시 컴퓨터 본체를 잃어버리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무역센터 빌딩 16층 무역 진흥공사 사무실에 침입,1천여만원어치의 컴퓨터 CPU칩 30여개를 빼내 용산·세운상가 등에 판 경비원 성기복씨(41)를 절도혐의로 구속했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자체 방범에만 힘쓸뿐 대부분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H대 양모군(컴퓨터 공학과 3년)은 『컴퓨터 부품들은 장물 구별이 잘 안될 뿐더러 자기가 쓰기 위해 훔치는 경우가 많아 경찰 수사로 찾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면서 『컴퓨터 전문가가 부족한 경찰의 수사력에 대한 불신도 신고를 기피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 술집서 사제권총 강도/손님과 격투끝에 잡혀

    ○…서울 동부경찰서는 23일 군복무중 만들었던 사제권총을 갖고 술집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박대복(27·무직)씨를 특수강도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이날 상오 2시쯤 복면을 한 채 사제권총 2정을 양손에 들고 성동구 성수동2가 M단란주점에 침입,손님 장모씨(45·여)로부터 금품을 뜯으려다 손님 고모(50)씨와 격투끝에 붙잡혔다.
  • 불 해군 컴퓨터망에/해커 침입·정보 도청

    【파리 로이터 AFP 연합】 일단의 해커들이 지난 7월초 프랑스 툴롱의 해군기지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해 프랑스와 동맹국 군함과 관련된 고급 비밀 정보를 도청해갔다고 주간 르 카나르 앙셰네가 19일 보도했다. 20일 발매되는 이 잡지는 『함공모함·순양함·핵잠수함 등과 관련된 비밀 정보들이 도난당해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으며 샤를르 미용 국방장관도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우성호」 북한법 따라 처리”/북 첫 공식반응

    ◎“영해침범 불구 동포애적 환대” 주장/사상자 발생 인정… 숫자는 안밝혀 【내외】 북한은 지난 5월말 서해상에서 납북된 제86우성호를 북한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면서 피랍당시 선체는 파손되고 일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성호 사건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한 영해에 침범한 제86우성호와 한국정부에 있다면서 『우성호 문제는 마땅히 공화국의 법에 따라 처리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도」는 피랍당시 우성호에는 모두 8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북한 경비정이 「자위적 조치」에 의해 경고사격을 가해 일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사망자 명단이나 숫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또 우성호 선원들이 현재 『영해 불법 침입행위에도 불구하고 공화국의 동포애적 환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보도는 지난 5월30일 제86우성호의 납북이후 4개월여만에 나온 첫 번째 공식반응이다.
  • 남편이 과연 범인일까/치과의사 모녀피살 사건

    ◎정황증거 빼곤 결정적 물증 확보못해/경찰 “범인 확신” 하지만 공소유지 신경 지난 6월 12일 서울 은평구 불광1동 미성아파트 5동 708호에서 발생했던 치과의사 모녀살인사건은 경찰이 2개월여만인 2일 피해자의 남편인 이도행(32·외과의사)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함으로써 외양상 해결국면에 접어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경찰이 이씨를 범인으로 지목,구속한데에는 정황증거와 거짓말 탐지기 반응,이씨의 잦은 진술 번복외에 명확한 물증이 뒷받침되지 않아 공소유지가 가능할 지에 의문의 여지가 많다. 무엇보다도 경찰이 이씨에게 혐의를 두고 있는 첫번째 이유는 범행시간이 이씨의 진술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점이다. 이씨는 사건당일인 지난 6월 12일 상오 7시쯤 부인 최수희(31·치과의사)씨와 딸 화영(1)양의 배웅을 받고 병원으로 출근했으며 따라서 사건이 7시이후에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체부검결과는 늦어도 이날 상오 5시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 범행동기가 뚜렷하다는 것도 경찰의 심증을 더욱 굳게 하고 있다. 경찰은 부인 최씨가 평소 시댁식구와 마찰이 심했고 이씨의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불화가 잦았으며 특히 강릉에서 군복무를 하던 지난 92년 6월 최씨가 인테리어업자 전모씨(32)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인의 처신과 함께 딸의 친자여부까지도 의심해 왔음이 그의 일기내용에 적혀있다고 밝혔다. 제2의 인물에 의한 범행가능성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판단이다. 우선 범행장소가 7층이어서 아파트 현관문을 통하지 않고는 침입이 불가능한데 아파트 경비원들은 범행당일 아침에 외부인의 출입이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또 피해자가 살해당시 반항한 흔적이 전혀없고 가방안에 들어있던 수표,현금 등 51만8천원이 그대로 들어있는 점도 면식범의 소행임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방에 난 불은 이씨가 범행시간을 조작하기 위해 일부러 장롱안에 불을 지른뒤 방문을 닫아 산소를 차단해 연소속도를 느리게 해 범행시간이 실제보다 훨씬 늦은 것처럼 꾸며 자기의 알리바이를 합리화하려는 치밀한 조작극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황을 뒷받침해줄 결정적인 물증이 없어 재판에서도 논란이 예상된다. 검찰도 이 때문에 일찌감치 이씨에게 혐의를 두었으면서도 구속영장신청을 미루어오다 사건발생 2개월 20여일만에 이씨를 구속했다. 이씨도 이에 대응해 구속적부심을 신청하려 하고 있어 앞으로 물증이나 자백이 없는 한 검찰과 이씨사이의 진실밝히기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 치과의사 모녀 살해/경찰,남편범행 결론/변호인 “증거없다” 반발

    ◎“다툼잦고 외부침입 흔적없어” 지난 6월 발생한 은평구 불광동 모녀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은평경찰서는 1일 이모씨(32·외과의사)가 부인(31·치과의사)의 불륜과 시댁과의 마찰을 견디다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짓고 이씨를 살인 및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6월12일 상오 4시쯤 불광1동 M아파트 집 거실에서 최씨와 시댁문제로 심하게 다툰 뒤 부인과 한살바기 딸을 커튼 끈 등을 이용,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모녀를 살해한 뒤 범행을 위장하고 시간을 조작하기 위해 최씨의 옷을 벗겨 딸과 함께 뜨거운 물을 받아 놓은 욕조에 버렸다』며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상오 7시쯤 안방 장롱에 불을 지르고 방문을 닫아 불이 천천히 옮겨붙도록 한 뒤 집을 빠져나온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결혼초기부터 시댁과의 불화,성격 및 집안 배경 차이 등에 시달려오다 불륜사실을 알고 앙심을 품어왔다』며 『범행 당일 이씨가 개원하는 병원에 이씨의 누나를 사무장으로 채용하는 문제로 심하게 다툰 뒤 완전범죄를 노리고 치밀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던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욕조에 사체를 유기하는 장면이 든 「위험한 독신녀」등의 비디오를 보고 범행 수법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을 확신하는 이유로 ▲외부침입 흔적이 전혀 없고 ▲부검 및 거짓말 탐지기 반응결과 사망시간이 이씨가 출근하기 전인 상오 4시 전후이고 ▲불이 난 시간도 상오 7시 전후로 나타난 점을 들었다. 그러나 이같은 경찰의 추정에 대해 이씨의 변호인측은 『범행을 입증할 만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이씨가 부인의 불륜사실을 경찰 조사과정에서 알았다』며 이씨가 구속되면 곧바로 구속적부심을 신청키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 석굴암 본존여래상(한국인의 얼굴:41)

    ◎이목구비 뚜렷… 소박하면서 지고/웃음 머금은 눈·입 온화한 모습/이마에 박힌 백호의 신비한 빛 일제때 사라져 신라는 석굴암의 조형물을 통해 고대 불교미술을 위대하게 마감했다.오늘 날 경북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석굴암 석조불·보살상과 신장상들을 걸작이라는 말로 찬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그 이상의 출세간도적 조형물을 어디서 다시 만나랴.그래서 석굴암은 신라 불교미술사의 찬란한 종장이다. 석굴암의 조각상은 모두 38체에 이른다.주불은 물론 본존여래좌상(높이 3.26m)이다.여래는 금강역사가 특유한 권법 자세로 입구 좌우를 지키고 있는 주실에 자리잡았다.주실을 들여다 보면 본존여래 뒤로 십일면관음보살입상이 조각되었다.그 좌우로 각각 5체씩 모두 10체의 십대제자상과 4체의 보살상을 배치했다.본존여래를 둘러싼 이들 보살상과 제자상은 릴리프형식의 부조로 되어있다. 석굴암 본존여래의 얼굴은 소박하고 장중하다.절반쯤을 연 눈이 길어 여래의 얼굴이 더 없이 지고한데,안구가 빛나서 가히 혜안이다.그토록 또렷한 눈동자와 맑은 눈을 한 여래는 고개를 슬며시 숙여 사바의 중생을 굽어보고 있다.입은 꼭 다물었다.입술의 탄력 탓일까,위 아래 입술 모두가 활등 모양의 굴곡을 이루었다.그리고 깊이 파인 인중의 골이 윗 입술에 맞닿아 입이 더욱 분명해졌다. 눈썹을 길게 그리면서 콧마루로 내려온 선이 높기는 하나 그리 날카롭지 않다.이 콧마루는 웃음을 머금은성 싶은 눈매와 입이 함께 어울려 여래의 표정을 한껏 온화하게 만들었다.살이 도톰히 붙은 턱과 볼 아래로 진 목주름(삼도)역시 뚜렷하다.얼굴을 일러 말하는 호상이 원만한 여래는 참으로 준수하다.이목구비 어디 한군데 나물랄데가 없는 이 여래는 통일신라가 완성한 우리 불상의 정형일 것이다. 이 본존여래의 이마에 박힌 백호는 수정이다.일본인들이 석굴입구를 낮추기 전까지는 동해에서 해가 솟아 오르면 그 빛이 10여분동안 여래의 백호를 비추었다는 과학적 조사가 나와있다.그러니까 여래는 동남쪽을,더 정확히 말하면 대왕암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동해의 용이 되어 바다를 지키겠다」는 유언에 따라 문무왕이 묻혔다는 수중릉 대왕암을 향해…. 석굴암이 위치한 토함산은 신라 오악의 하나인 동악으로 일찍부터 용의 신앙과 결부되었다.그 용을 상징하는 영산 동악의 본존여래가 호국룡의 역할을 자청하고 묻힌 문무왕 수중릉을 바라본다는 사실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결국 석굴암 본존여래상에는 동해구를 거쳐 자주 경주로 쳐들어오는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한 신라인의 서원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석굴암은 널리 알려진대로 서기751년 김대성에 의해 창건되었다.석굴암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유사」에 나온다.석굴암을 창건한 경덕왕대는 신라가 통일 초기의 혼란으로 부터 벗어나 정치·경제적으로 최고의 번영을 누린 시기다.
  • 원연·선경 외국해커 침입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선경그룹 전산망에 외국해커가 공중정보통신망(PSDN)을 통해 수십차례 침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국내 주요 전산망 보안의 허점을 드러냈다. 경찰청은 9일 지난해 5월 독일 그루너사의 중앙전산시스템에 침투,회계자료 등을 변조한 해커를 독일 인터폴의 요청으로 추적한 결과 이 해커가 한국 원자력연구소의 데이터 통신 가입번호인 NUA를 21차례나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난 1월 프랑스 남 파리대학 수학연구소에 침투한 해커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데이콤 DNS망(데이콤 네트워크)을 타고 23차례에 걸쳐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전산망에 들어가 21차례는 미국 AT&A와 프랑스 남파리대학 수학연구소등 외국으로 빠져 나갔으며 나머지 2차례는 이 그룹의 시스템을 해킹했다고 밝혔다.
  • “케이블TV 예상외로 빠른 정착”

    ◎유료방송 100일… 유인혁 위원장에 듣는다/이미 22만가구 가입… 34만가구 대기중/9월부터 프로 자율심의기구 설립 추진 지난 3월 1일 출범한 「뉴미디어 시대의 총아」 케이블TV가 8일로 유료방송 1백일을 맞는다.조만간 시작될 위성방송등 뉴미디어 혁명시대를 맞아 케이블TV의 의의와 전망을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감독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유혁인 위원장에게 듣는다. ­케이블TV의 보급현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7월 31일 현재 케이블TV 총 시청가구는 35만9천5백여가구이며 이 가운데 유료시청가구는 22만6천여가구입니다. 3월 1일 본방송 개시일에 시청가구가 1만여가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놀랄만큼 늘어난 수치입니다.연말쯤에는 60만정도의 유료시청가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현재 가입신청 대기자만도 34만여 가구입니다. ­일부에서는 케이블TV 보급현황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도 갖고 있는 데요. ○내년엔 100만 돌파 예상 ▲우리나라의 케이블TV 보급속도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것입니다. 케이블TV가 가장잘 보급돼 있다는 미국에서도 정착하는데 10여년이 걸렸고 캐나다와 유럽에서도 5∼10년의 기간이 일반적이었습니다.우리는 30만이 넘어서면서 보급속도가 안정궤도에 접어들었고 연말쯤이면 정착궤도를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가입자가 1백만정도 예상되는 내년에는 수익성을 논할 수 있게 됩니다. ­케이블TV가 보급되는데 시일이 걸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초고속 정보망의 근간 ▲케이블TV는 전송망을 매개로해서만 화상의 전송이 가능하고 이 전송은 고도의 정교성을 요구하는 종합기술입니다.전송로만해도 30여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는 8백64개 품목에 6만6천3백44개 이상의 각종 기기와 3백여만개의 부품이 투입되어야 합니다.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도 한 사업지역의 전송선로를 설치하는데 보통 3∼4년이 소요됩니다. ­그렇다면 기술적 애로사항이 많겠군요. ▲사실 우리는 경험도 기술인력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불과 1년여만에 전송선로 공사를 끝내려 했습니다.또 한국형 컨버터등 가능한 한 외국기술 의존을 피하고 우리 힘으로 해보려 했습니다.이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은 것은 사실입니다.이제는 사정이 많이 나아졌습니다.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큰 무리없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새삼스럽게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케이블TV는 21세기 고도정보화 사회의 기반이 되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근간입니다.초고속 정보망은 대량정보가 오가는 멀티미디어 시대의 대동맥입니다.이 대동맥을 각 가정까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케이블TV 전송망입니다.21세기 국가경쟁력은 영상산업과 정보통신산업에 달려있다고 합니다.두 업종이 결합하는 것은 최근의 세계적 추세입니다.이 결합은 케이블TV를 통해 가능합니다.케이블TV가 가진 지상파방송이나 위성방송등 다른 미디어와의 친화성,쌍방향통신의 용이성이 바로 방송·통신·컴퓨터 기술의 융합이라는 멀티미디어 사회에서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케이블TV가 채널을 획기적으로 늘려 안방극장을 풍요롭게 해주는 문명의 이기라는 점도 중요합니다.이미 방송되고 있는 21개의 채널과 10월부터 선보일 6개의 추가채널이 다채널화,전문채널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더욱 향상시켜줄 것입니다. ­케이블TV의 조기정착을 서두르는 이유도 되겠군요. ▲물론입니다.우리는 미국보다 35년,유럽보다 15년,일본보다는 8년이 늦었습니다.곧 위성방송도 시작되는 마당에 케이블TV는 다소 무리해서라도 조기정착해야 할 숙명을 안고 태어났다고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서 관장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현재의 프로그램공급사업을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케이블TV사업은 프로그램 공급업자(PP)·전송망사업자(NO)·지역종합유선방송국(SO)등 3개 사업분야로 나뉘는 독특한 형식를 취하고 있습니다.처음 예상과 달리 이 가운데 프로그램 공급분야가 가장 잘 돼온 분야라 평가하고 싶습니다.24시간 뉴스전문채널 YTN은 지방자치제,삼풍사고등 큰 뉴스거리의 보도에 진가를 발휘했습니다.지난달 말의 시청자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60.5%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고싶어 가입했고 지상파 방송과의 시청률경쟁 시간대에도 27.5%가 케이블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분야는 어떤 점을 개선할 계획입니까. ○중복프로 10%선 제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제작의욕을 고취하려 합니다.채널별 중복편성을 피하고 전문화를 위해 프로그램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채널별 중복 프로그램은 대략 10%내외에서 제한할 방침입니다.가급적 재방비율을 낮추고 새로운 편성방식을 개발할 생각입니다.또 국산 프로그램의 제작여건을 고려해 외국 프로그램 방영비율의 제한도 현실에 맞게 상향조정할 계획입니다. 9월부터는 민간자율의 프로그램 심의기구 설립도 추진하려 합니다. ­위성방송이 곧 시작되면 명실공히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됩니다.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케이블TV의 성장전략은 무엇일까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기에는 매체간의 상호보완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균형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위성방송은 대외지향적 국제화 프로그램 방송을 전담케 한다든지 위성방송을 SO 전송망으로 중계하는 「위성 케이블네트워크」(SCN) 방식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봅니다.윈도우 개념에 따른 프로그램의 다단계 유통구조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PP와 SO의 수직겸영허용,SO 사업구역 광역화,그리고 신도시 및 거점 중소도시에 대한 SO의 추가허용등이 얼마전 발표된 공보처의 선진방송 5개년 계획안에 대부분 수용되어 있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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