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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남탕과 여탕…‘금단(禁斷)의 땅’을 밟은 男女들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1. 남탕과 여탕…‘금단(禁斷)의 땅’을 밟은 男女들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지난 6일 낮 12시쯤 경남 창녕의 한 목욕탕 남탕에 난데없이 22세 아가씨가 ‘풍덩’ 뛰어들었는데, 의령에 사는 이 아가씨는 창녕에 온 김에 목욕을 할 작정으로 들어와...” 사우나 여탕 침입한 제주시 수습공무원 경찰에 체포제주지방경찰청은 사우나 여탕에 침입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제주시 9급 수습공무원 A(3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사우나 여탕에 들어가 5분여간 안을 두리번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A씨가 자생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사우나에 갔다가 여탕이 있는 층으로 잘못 들어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18일 연합뉴스 기사)오랜만에 보는 ‘목욕탕 뉴스’입니다. ‘금단의 구역’일수록 호기심과 월경에의 욕망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자의든 타의든 경계를 넘어 금지된 공간으로 진입한 남녀들에 대한 1단짜리 기사는 예전부터 사회면 귀퉁이 가십란의 단골메뉴였습니다. 과거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1. 남탕과 여탕…‘금단(禁斷)의 땅’을 밟은 男女들 [알몸의 22세 아가씨, 남탕에 풍덩 몸을 던지자] -선데이서울 1972년 3월 19일자 6일 낮 12시쯤 경남 창녕의 한 목욕탕 남탕에 난데없이 22세 아가씨가 ‘풍덩’ 뛰어들었는데, 의령에 사는 이 아가씨는 창녕에 온 김에 목욕을 할 작정으로 들어왔는데, 남탕을 여탕으로 잘못 안 데다 마침 요금 받는 주인도 없고, 탈의실에 남자 손님도 없어 훨훨 알몸으로 남탕문을 열고 활개치며 들어갔다는 것. 벌거벗은 아가씨가 들어오자 기절초풍한 남자손님 5명은 “무슨 일이냐”고 아우성. 놀라기는 아가씨도 마찬가지. 벌거벗은 몸을 감추기 위해 탕 안으로 뛰어들었는데 탕 속에 있던 남자들도 엉겁결에 중요한 부위만 가리고 벽 쪽으로 도망을 쳤다는 것. 목욕탕 주인이 옷을 갖고 눈을 감은채 들어와 간신히 아가씨를 피난시켰다고. ▒▒▒▒▒▒▒▒▒▒▒▒▒▒▒▒▒▒▒▒▒▒▒▒▒▒▒▒▒▒ [여자가 남탕에…알고보니 슬픈 사연이] -선데이서울 1971년 4월 11일자 지난 2월 27일쯤 경남 마산의 한 목욕탕 남탕에 느닷없이 여성이 들어서서 발가벗은 남성들이 혼비백산했는데. 시골에서 마산 친지집에 다니러 온 30대 여성 한 사람이 친지의 권유로 이날 저녁 이웃 목욕탕에 갔는데, 문맹인 이 여인은 남탕·여탕의 글자를 구별하지 못하고 매표소에 앉아 있는 7세 꼬마에게 돈을 지불한 뒤 태연하게 남탕 탈의실로 들어섰던 것. 느닷없이 여성이 들어서자 기겁한 남성들은 허겁지겁 옷을 주워 입으며 중요한 곳을 가리느라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다고. ▒▒▒▒▒▒▒▒▒▒▒▒▒▒▒▒▒▒▒▒▒▒▒▒▒▒▒▒▒▒ [벌거벗고 여탕으로 풍덩 뛰어든 30대男] -선데이서울 1971년 4월 18일자 지난 3월 25일 오전 7시쯤 경남 삼랑진의 한 목욕탕 여탕에 느닷없이 벌거벗은 남자가 뛰어들어 한바탕 소동. 이 목욕탕은 얼마전 남탕과 여탕을 바꿔 보수하고 신장개업을 했는데 이것을 몰랐던 K(32)는 습관대로 ‘구 남탕’으로 들어갔던 것. 공교롭게도 여탕을 지키는 종업원이 화장실에 간 상태여서 K씨는 훌렁훌렁 옷을 몽땅 벗고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뽀얀 김 때문에 목욕하는 사람들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분간을 못해 욕조로 풍덩 뛰어들었다고. 그런데 걸작은 K씨의 능청스런 답변. 다급한 종업원이 “아저씨, 번지수가 틀렸어요”라고 아우성치며 달려들자 끌려나가면서 한 그의 말. “번지수는 제대로 찾았는데 뭘….” ▒▒▒▒▒▒▒▒▒▒▒▒▒▒▒▒▒▒▒▒▒▒▒▒▒▒▒▒▒▒ [동냥 거절에 앙심 품고 택한 것이 ‘여탕 습격’] -선데이서울 1972년 1월 23일자 부산 영도경찰서는 8일 목욕탕 여탕에 뛰어들어 소란을 피운 황모(33·주거부정)씨를 즉심에 넘겼는데. 황씨는 7일 오후 5시쯤 영도에 있는 목욕탕에 구걸을 위해 들렀는데 이곳에서 돈을 주지 않고 쫓아내자 분에 못이겨 그대로 욕탕문을 열고 들어간 것. 황씨는 경찰에서 “10원짜리 구걸보다 여자들의 알몸을 실컷 구경했으니 한이 없다”고 엉뚱한 소리를 했다고. ▒▒▒▒▒▒▒▒▒▒▒▒▒▒▒▒▒▒▒▒▒▒▒▒▒▒▒▒▒▒ [여탕 몰래 엿보다가 탄성 지른 10대] -선데이서울 1971년 11월 28일자 대구경찰서는 16일 여모(18)군을 즉심에 넘겼는데…. 여군은 이날 오전 7시쯤 대구시내 모 목욕탕에 달린 미장원 안방에 몰래 숨어 들어가 이곳에 뚫린 구멍을 통해 여탕을 훔쳐보다 그만 저도 모르게 ‘여체의 신비’에 탄성을 지르고 말았고, 결국 목욕을 하던 여자 손님들에게 들키고 만 것. 장래가 촉망되는 페미니스트라고 할 만. ▒▒▒▒▒▒▒▒▒▒▒▒▒▒▒▒▒▒▒▒▒▒▒▒▒▒▒▒▒▒ [여탕에 뛰어들어 기분 낸 정신질환자] -선데이서울 1972년 3월 12일 23일 광주 경찰은 여탕에 뛰어들어 목욕 중인 처녀를 껴안고 소란을 피운 사내를 연행했는데데. 이날 오후 4시쯤 광주 충장로의 한 목욕탕에 이○○(32)라는 남자가 뛰어들어 왔는데 느닷없이 여탕으로 들어가 한참 몸을 씻고 있는 아가씨를 꽉 껴안았다는 것. 파출소에 끌려온 사내는 마구 행패를 부리며 “전화기들이 모두 여자로 보인다”는 둥 횡설수설. 그의 신분을 캐고 보니 3일전 정신착란을 일으켜 가출한 사실이 드러나 정신병원으로 되보냈다고.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사건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프리덤~” 2m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프리덤~” 2m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생존에 대한 마지막 몸부림이었을까? 높이가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을 뛰어넘어 주택지로 탈출한 소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끝내 사살되고 말았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미국 아이다호주에 있는 한 유명한 도축장에서 발생했다. 무게가 450kg이 넘게 나가는 소 한 마리가 용감하게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벼락을 뛰어넘어 인근 주택가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처음에는 이 소를 안전하게 다시 도축장으로 모시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출동한 두 대의 경찰차가 이 소를 따라다니며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탈출한 이 소는 어린이 놀이터를 휘젓고 다니는 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결국, 출동한 경찰은 인명 피해 등 불상사를 막고자 이 소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총을 맞은 후에도 이 소는 더욱 거칠게 뛰어다니며 경찰차를 들이박은 후에 주택에 침입하기도 했다. 결국, 한 주택의 마당에서 경찰과 다시 마주한 이 소는 경찰이 정통으로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한 후에야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사건이 종결된 직후 이 소는 도축장에서 파견한 트럭에 실려 다시 도축장으로 죽은 채 향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도축장을 탈출한 소를 감시하고 있는 경찰차 (현지 언론, idahostatejournal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ol.com
  • 길고양이의 마트 생선코너 기습사건…수산물 전량 폐기

    길고양이의 마트 생선코너 기습사건…수산물 전량 폐기

    러시아의 한 길고양이가 마트를 급습, 평생 먹을 생선을 포식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길고양이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의 한 마트에 침입해 생선에 나뒹구는 등 수산물들을 먹어치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길고양이는 문어와 오징어를 포함해 생선 코너의 약 1000달러(한화 약 108만 원) 상당의 수산물들을 헤집어 놓았다. 영상을 보면, 가판대 위에 진열된 수산물들을 야금야금 먹어치우는 고양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고양이의 침입 이후 상점 측은 생선 코너의 모든 수산물을 폐기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고양이는 해당 영상을 통해 유튜브 조회 수 130만 건을 기록하는 등 러시아에서 화제가 됐으며, 미러는 수많은 사람들이 길고양이에게 집을 제공해주려고 하는 등 유명인사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영상=ПримаМедиа ТВ/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죽기 싫어”… 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사살

    “죽기 싫어”… 도축장 뛰어넘어 탈출한 소 끝내 사살

    생존에 대한 마지막 몸부림이었을까? 높이가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을 뛰어넘어 주택지로 탈출한 소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끝내 사살되고 말았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미국 아이다호주에 있는 한 유명한 도축장에서 발생했다. 무게가 450kg이 넘게 나가는 소 한 마리가 용감하게 2m나 되는 도축장의 담벼락을 뛰어넘어 인근 주택가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처음에는 이 소를 안전하게 다시 도축장으로 모시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출동한 두 대의 경찰차가 이 소를 따라다니며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하지만 탈출한 이 소는 어린이 놀이터를 휘젓고 다니는 등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결국, 출동한 경찰은 인명 피해 등 불상사를 막고자 이 소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총을 맞은 후에도 이 소는 더욱 거칠게 뛰어다니며 경찰차를 들이박은 후에 주택에 침입하기도 했다. 결국, 한 주택의 마당에서 경찰과 다시 마주한 이 소는 경찰이 정통으로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한 후에야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사건이 종결된 직후 이 소는 도축장에서 파견한 트럭에 실려 다시 도축장으로 죽은 채 향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도축장을 탈출한 소를 감시하고 있는 경찰차 (현지 언론, idahostatejournal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ol.com
  • “아프간 전사 濠군인 유족에 증오편지 보내”

    “아프간 전사 濠군인 유족에 증오편지 보내”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수십명을 상대로 16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인 범인은 이란에서 이주해온 49세 자칭 이슬람 지도자인 하론 모니스(49)로 16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중무장한 호주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10분쯤 범인의 신원이 확인되자마자 진압작전을 펼쳐 인질 구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오갔으며 최소 2명이 심하게 다쳐 들것에 실려나오는 것이 목격됐다.무장 괴한이 생포됐는지, 아니면 사살됐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을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호주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은 모니스가 전 부인 살해 및 50여건의 성폭력 등의 혐의를 받는 난민 출신의 이란인이라고 익명의 경찰 소식통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모니스는 시드니 남서쪽에 살고 있으며 소수파 이슬람주의자라고 현지 신문은 보도했다. 이슬람 사회·조직의 지도자인 ‘셰이크’를 자칭하는 이 용의자는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 전사한 호주 군인들의 가족들에게 ‘증오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외신들은 모니스가 이날 오전 시드니 시내 금융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카페에 침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20여명 안팎의 인질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20)씨가 포함됐으나 무사히 탈출했다고 주시드니 총영사관 측이 밝혔다. 스카이는 모니스의 단독 범행으로 보도했으나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은 다른 동조자들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CNN은 화면에 잡힌 괴한의 모습을 분석해 아랍계 남성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인질범이 창문에 검정 바탕에 흰 아랍어 고서체가 쓰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 깃발을 걸어 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모니스가 IS의 조직원이거나 동조 세력이라고 추정했다. ‘블랙 스탠더드’로 불리는 이 깃발은 지난 8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몸에 지니기만 해도 체포하겠다고 공표한 이슬람 극단주의의 상징이다. 다만 IS의 깃발과는 달라 현지에선 극단주의에 동조하는 호주 출신 이슬람계 주민이 벌이는 ‘외로운 늑대형’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태를 지켜봤다. 클라이브 윌리엄스 호주 국립대 교수는 “기술 수준은 낮지만 큰 충격을 주는 방식이 IS가 지지자들에게 흔히 권하는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호주 당국은 오전 9시 45분 신고 전화를 받고 경찰특공대를 출동시켰으며 현재까지 인질 구조작전을 벌이고 있다. ABC는 밤 11시쯤 카페 내부의 조명이 모두 꺼졌다고 전하면서,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CNN은 협상 전문가들이 무장괴한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인질극이 발생하자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와 지하철 역, 주요 건물 등을 봉쇄하고 중무장한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현지 언론들은 범인들이 린트 카페와 시드니 상업지구(CBD)에 각각 2개의 폭탄을 설치해놨다고 보도했다. ABC는 괴한이 인질극 직후 “토니 애벗 총리와 통화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최근 경찰이 시드니와 브리즈번 일대에서 벌인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무차별 검거작전이 이번 사건을 불러왔다고 보고 있다. 이슬람계 주민에 대한 차별이 불만을 폭발시켰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괴한이 마틴플레이스의 카페를 범행 장소로 삼은 이유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근에 쇼핑객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금융·상업 번화가인 마틴플레이스에는 시드니 주재 미국총영사관과 맥쿼리그룹 본사, 호주연방준비은행 등 주요 외국 공관과 기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살려주세요~” 굴뚝에 낀 ‘산타 도둑’

    “살려주세요~” 굴뚝에 낀 ‘산타 도둑’

    "살려주세요. 움직이지 못하겠어요..." 분명 비어 있는 집에서 미세한 목소리가 들렸다. 덜컥 겁이 난 여자가 소리없이 귀를 기울여보니 벽 안쪽에서 나는 소리가 분명했다. 여자는 "벽에서 누군가 말을 해요."라면서 즉각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할아버지처럼 굴뚝을 탄 10대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의 산이시드로라는 지역에서 벌어진 일이다. 집주인 부부가 여행을 떠나면서 집은 비어있는 상태였다. 13일(현지시간) 집주인 딸은 부모님의 집에 들렀다. 비어 있는 집에 무슨 일은 없는 지 둘러볼 참이었다. 문을 따고 들어간 집은 조용하고 깨끗하게 정리돼 있었다. 1층을 둘러본 딸은 2층을 살펴보다가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처음엔 귀를 의심했지만 분명 누군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유령이 출몰한 건 아닌지 겁이 났지만 딸은 용기를 내 소리를 들리는 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벽쪽으로 다가갈수록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는 더욱 분명하게 들렸다. 벽 안에서 누군가 "살려달라."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딸은 조용히 핸드폰을 꺼내 떨리는 목소리로 경찰을 불렀다. "벽에서 누가 말을 해요. 빨리 와주세요." 출동한 경찰이 1층과 2층을 오가며 확인한 결과 목소리가 나는 부분은 벽난로의 굴뚝과 연결된 곳이었다. 순간 도둑이 든 걸 느낀 경찰은 굴뚝에 갇힌 도둑에게 말을 걸어 위치를 확인했다. 경찰은 굴뚝을 통해 도둑을 꺼내보려 했지만 중간지점에 걸린 도둑을 끌어올리긴 힘들었다. 결국 소방대가 출동, 벽을 부수고 굴뚝에 갇힌 도둑을 구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7살 미성년자로 확인된 도둑은 집이 비어 있는 걸 보고 굴뚝에 몸을 던졌다가 중간이 끼이는 봉변을 당했다. 집주인 딸이 들르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아르헨티나에선 3개월 전 토르투기타스라는 곳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굴뚝을 타고 빈 집에 침입하려던 도둑이 중간에 끼어 보름 동안 갇혀 있다가 굶어죽었다. 사진=TV뉴스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 10시간 이상 인질극 ‘한국교민 어떻게 탈출했나?’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 10시간 이상 인질극 ‘한국교민 어떻게 탈출했나?’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 15일(현지시간) 오전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발생한 지 6시간 만에 인질 3명이 탈출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후 외신은 “오후 4시쯤 3명,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쯤 2명 등 총 5명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탈출소식을 보도했다. 탈출에 성공한 3명 중 한명인 한국 교포 여성 배 씨는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 씨는 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고 있던 중 괴한의 침입으로 붙잡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을 중계하고 있던 호주 ‘채널7’ 방송 영상에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카페에 무장 경찰이 다가가자 인질 3명이 카페 옆문에서 뛰쳐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채널 7 방송의 뉴스 영상에 따르면 무장 경찰이 시드니 마틴플레이스 린트 초콜릿 카페로 다가가자 인질 3명이 카페 옆문에서 뛰쳐나왔으며, 카페를 빠져나온 인질 중 한 명은 카페 종업원인 듯 앞치마를 걸치고 있었다. 이에 15일 오전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인질로 붙잡혀 있던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 씨가 탈출했다고 주 시드니 총영사관 관계자가 확인했다. 배 씨는 시드니 시내 금융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 지역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던 중, 이날 오전 카페에서 이슬람 추종자로 보이는 무장괴한이 벌인 인질극에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인질극에는 손님 30여 명과 종업원 10여 명 등 40여 명이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 가운데 배 씨를 포함해 남성 3명과 여성 2명 등 5명이 탈출에 성공했다. 5명 가운데 남성 1명과 여성 2명은 종업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무장 괴한은 범행 직후 인질로 하여금 창가에 아랍어로 ‘신은 오직 알라 뿐이다’ ‘모하메드는 신의 메신저다’라고 적힌 ‘검은 표준 깃발’을 내걸게했다. 하지만 이번 인질극의 배후라고 주장하는 세력이 아직 나타나지 않아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국제적인 이슬람 테러조직의 소행인지 아니면 그들을 모방한 자생적 범죄인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정말 다행이다”,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나머지 사람들도 무사히 탈출하기를”,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안타깝다”,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왜 이런 인질극이”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캡처 (한국 교민 여대생 탈출) 뉴스팀 chkim@seoul.co.kr
  • 사우디·벨기에서도 인질극 공포… 테러 가능성은 낮아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인질극이 일어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벨기에서도 인질극이 벌어져 구출작전에 투입된 경찰관 1명이 숨졌다고 사우디 관영 SPA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14일 밤(현지시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 부근 라우드하트시데르의 알하무드 모스크(무슬림 사원) 근처에서 공사장 인부 3명을 인질로 잡은 범인이 경찰과 대치하다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인질범은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기관총을 발사해 경찰관 1명이 죽고 다른 경찰관 1명과 시민 1명이 부상했다. 사우디 당국은 총격전 과정에서 인질범도 총상을 당해 체포됐고 나머지 인질 3명은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다. 인질범의 범행 동기나 테러 단체와의 연관성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우디 동부 담맘 부근의 시아파 거주지역에서도 이날 오전 괴한 일당이 총을 난사해 군인 1명이 숨졌다. AFP통신은 벨기에 서북부 겐트에서 괴한들이 한 아파트에 침입해 남성 한 명을 인질로 잡았으나 인질이 무사히 풀려났다며 테러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붙잡힌 범인 3명에게 총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테러가 아닌 마약 관련 사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IS 추종 괴한, 시드니서 인질극…경찰 진압 과정서 최소 2명 사망

    IS 추종 괴한, 시드니서 인질극…경찰 진압 과정서 최소 2명 사망

    15일 오전 9시(현지시간)쯤 호주 시드니 도심의 한 카페에서 무장 괴한에 의한 인질극이 벌어져 총격전 끝에 최소 2명이 숨지고 6~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한국 교민 여대생 등 12명은 탈출에 성공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은 이날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카페에 무장괴한이 침입, 손님과 종업원 등 20여명을 인질로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씨도 붙잡혔으나 이날 오후 5시쯤 탈출했다. 배씨 외에 남성 3명과 여성 1명도 탈출에 성공했고, 이튿날인 16일 새벽 2시 10분쯤 벌어진 인질범과 경찰의 총격전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카페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범의 신원은 16일 자정쯤 하론 모니스(49)란 중년 남성으로 확인됐다. 시드니 남서쪽에 사는 소수파 이슬람주의자라고 알려진 모니스는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 전사한 호주 군인들의 가족들에게 증오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용의자가 평소 이슬람 사회·조직의 지도자인 ‘셰이크’를 자칭해 왔다고 보도했다. 모니스는 앞서 IS 깃발 하나를 카페로 가져다줄 것과 토니 애벗 총리와 직접 대화하게 해줄 것 등 2가지를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인질범은 린트 카페와 시드니 상업지구(CBD)에 각각 2개의 폭탄을 설치해놨다고 주장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살려주세요~” 굴뚝에 낀 ‘산타 도둑’

    “살려주세요~” 굴뚝에 낀 ‘산타 도둑’

    "살려주세요. 움직이지 못하겠어요..." 분명 비어 있는 집에서 미세한 목소리가 들렸다. 덜컥 겁이 난 여자가 소리없이 귀를 기울여보니 벽 안쪽에서 나는 소리가 분명했다. 여자는 "벽에서 누군가 말을 해요."라면서 즉각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할아버지처럼 굴뚝을 탄 10대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의 산이시드로라는 지역에서 벌어진 일이다. 집주인 부부가 여행을 떠나면서 집은 비어있는 상태였다. 13일(현지시간) 집주인 딸은 부모님의 집에 들렀다. 비어 있는 집에 무슨 일은 없는 지 둘러볼 참이었다. 문을 따고 들어간 집은 조용하고 깨끗하게 정리돼 있었다. 1층을 둘러본 딸은 2층을 살펴보다가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처음엔 귀를 의심했지만 분명 누군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유령이 출몰한 건 아닌지 겁이 났지만 딸은 용기를 내 소리를 들리는 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벽쪽으로 다가갈수록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는 더욱 분명하게 들렸다. 벽 안에서 누군가 "살려달라."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딸은 조용히 핸드폰을 꺼내 떨리는 목소리로 경찰을 불렀다. "벽에서 누가 말을 해요. 빨리 와주세요." 출동한 경찰이 1층과 2층을 오가며 확인한 결과 목소리가 나는 부분은 벽난로의 굴뚝과 연결된 곳이었다. 순간 도둑이 든 걸 느낀 경찰은 굴뚝에 갇힌 도둑에게 말을 걸어 위치를 확인했다. 경찰은 굴뚝을 통해 도둑을 꺼내보려 했지만 중간지점에 걸린 도둑을 끌어올리긴 힘들었다. 결국 소방대가 출동, 벽을 부수고 굴뚝에 갇힌 도둑을 구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7살 미성년자로 확인된 도둑은 집이 비어 있는 걸 보고 굴뚝에 몸을 던졌다가 중간이 끼이는 봉변을 당했다. 집주인 딸이 들르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아르헨티나에선 3개월 전 토르투기타스라는 곳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굴뚝을 타고 빈 집에 침입하려던 도둑이 중간에 끼어 보름 동안 갇혀 있다가 굶어죽었다. 사진=TV뉴스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긴 턱수염 탓에 결국 범죄행위 들통난 강도범

    긴 턱수염 탓에 결국 범죄행위 들통난 강도범

    긴 턱수염을 가진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가 자신의 턱수염으로 인해 다른 범죄 행위도 밝혀지고 말았다. 1년 가까이 미제로 남아 있던 강도 사건이 결국 범인이 남긴 긴 턱수염으로 인해 강도범을 기소하게 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3년 12월 30일, 미국 뉴욕 업스테이트 비엔나 지역에 있는 한 가정집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했다. 이 강도는 집안을 뒤지다 결국 거실에서 주인 여성과 맞닥뜨렸고 몸싸움을 한 후 도망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 주인 여성은 이 과정에서 이 강도의 긴 턱수염을 잡아당긴 사실을 기억해 내 경찰에게 알렸다. 현지 경찰은 거실 구석구석을 뒤져 수거한 털을 감식 기관에 보내 조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유전자정보(DNA) 분석 결과가 쉽게 나오지 않았고 시간은 흘러 갔다. 결국, 지난 10월 DNA 분석 결과 이 털은 사람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이미 다른 범죄 혐의로 수감되어 있던 레온 테넨트(54)의 수염임이 밝혀졌다. 지난 5월 현지 검찰은 다른 지역의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테넨트에게 1급 강도 혐의를 적용해 업스테이트의 현지 교도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 긴 턱수염을 가진 강도 용의자 테넨트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시드니 인질극, 폭발물 소동까지

    시드니 인질극, 폭발물 소동까지

    ‘시드니 인질극’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벌어졌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현지시각) 시드니 시내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20여명을 인질로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총기를 들고 난입한 이 괴한은 인질을 위협해 큰 IS 깃발을 카페의 유리창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인질 중에는 한국 교민 남성도 한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시드니 인질극, 도심에서 인질극

    시드니 인질극, 도심에서 인질극

    ‘시드니 인질극’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벌어졌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현지시각) 시드니 시내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20여명을 인질로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총기를 들고 난입한 이 괴한은 인질을 위협해 큰 IS 깃발을 카페의 유리창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인질 중에는 한국 교민 남성도 한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시드니 경찰은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를 폐쇄했다. 호주 경찰 당국은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시드니 도심을 오가는 항공기의 운항도 모두 통제됐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호주 시드니 인질극 “아랍어 쓰인 IS 깃발 든 사람이 한국계 인질” 충격

    호주 시드니 인질극 “아랍어 쓰인 IS 깃발 든 사람이 한국계 인질” 충격

    호주 시드니 인질극 호주 시드니 인질극 “아랍어 쓰인 IS 깃발 든 사람이 한국계 인질” 충격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했다. 40여 명의 인질 중에는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 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 손님 30여명과 종업원 10여 명 등 40여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당국은 오전 9시45분 신고를 받고 특수경찰을 출동시켜 인질 구조작전을 벌이고 있다. 총기를 소지한 이 괴한은 인질들을 위협해 큰 IS 깃발을 외부에서 보이도록 카페의 큰 유리창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괴한이 중동계인지 등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TV로 중계된 화면으로는 카페 안에서 두 사람이 흰색의 아랍어 글씨가 쓰인 검은 깃발을 든 모습과 함께 여러 명이 손을 들고 유리창 쪽으로 밀어붙여 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깃발이 IS 깃발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깃발을 든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한국계 배씨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당국은 아직 보고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자 호주 경찰은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와 지하철 역, 주요 건물 등을 봉쇄하고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시드니 도심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도 통제됐다. 금융·상업 번화가인 마틴플레이스에는 시드니 주재 미국총영사관과 맥쿼리그룹 본사, 호주연방준비은행 등 주요 외국 공관과 기업체들이 있으며 연말 쇼핑객으로 붐비는 지역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는 즉시 시드니 총영사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시드니 내 미국 시민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상황을 보고받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말했다. 또 이날 오전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사무국 직원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소한 한 명 이상의 괴한이 린트 카페로 침입해 20여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며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인질을 석방하라고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토니 애벗 총리도 사건 발생 직후 국가안보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애벗 총리는 “정치적 동기로 발생한 사건일 수 있다”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사안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의 법집행기관과 치안조직이 잘 훈련돼 있고 철저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모든 국민이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9월 테러경보위험수준을 ‘보통’(medium)에서 ‘높음’(high)으로 격상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드니 IS 인질극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씨 포함” 충격

    시드니 IS 인질극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씨 포함” 충격

    시드니 IS 인질극 시드니 IS 인질극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씨 포함” 충격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 20여 명의 손님과 종업원들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기를 소지한 이 괴한은 인질들을 위협해 큰 IS 깃발을 외부에서 보이도록 카페의 큰 유리창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괴한이 중동계인지 등은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인질 중에는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 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호주 경찰은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와 지하철 역, 주요 건물 등을 봉쇄하고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시드니 도심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도 통제됐다. 마틴플레이스에는 시드니 주재 미국총영사관과 맥쿼리그룹 본사 등 주요 외국 공관과 기업체들도 있다. 또 이날 오전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사무국 직원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소한 한 명 이상의 괴한이 린트 카페로 침입해 20여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며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인질을 석방하라고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토니 애벗 총리도 사건 발생 직후 국가안보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 시드니 인질극, 도심 카페에서..IS 소행? ‘오페라하우스 폭발물 소동은?’

    호주 시드니 인질극, 도심 카페에서..IS 소행? ‘오페라하우스 폭발물 소동은?’

    ‘호주 시드니 인질극’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벌어졌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현지시각) 시드니 시내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20여명을 인질로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총기를 들고 난입한 이 괴한은 인질을 위협해 큰 IS 깃발을 카페의 유리창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인질 중에는 한국 교민 남성도 한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시드니 경찰은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를 폐쇄했다. 호주 경찰 당국은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시드니 도심을 오가는 항공기의 운항도 모두 통제됐다. 시드니 중심가 마틴플레이스는 시드니 주재 미국총영사관과 맥쿼리그룹 본사 등 주요 외국 공관과 기업체들이 위치해 있는 금융 중심가다. 이날 오전엔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직원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호주 시드니 인질극..제발 아무 일 없어야 할 텐대”, “호주 시드니 인질극..무섭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도대체 왜?”, “호주 시드니 인질극..어떻게 시드니에 왔지?”, “호주 시드니 인질극..인명피해 없어야 할텐대”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호주 시드니 인질극) 뉴스팀 chkim@seoul.co.kr
  • 호주 시드니 인질극 “IS 깃발 든 사람 중 한명 한국계 여대생” 충격

    호주 시드니 인질극 “IS 깃발 든 사람 중 한명 한국계 여대생” 충격

    호주 시드니 인질극 호주 시드니 인질극 “IS 깃발 든 사람 중 한명 한국계 여대생” 충격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했다. 40여 명의 인질 중에는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 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 손님 30여명과 종업원 10여 명 등 40여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당국은 오전 9시45분 신고를 받고 특수경찰을 출동시켜 인질 구조작전을 벌이고 있다. 총기를 소지한 이 괴한은 인질들을 위협해 큰 IS 깃발을 외부에서 보이도록 카페의 큰 유리창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괴한이 중동계인지 등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TV로 중계된 화면으로는 카페 안에서 두 사람이 흰색의 아랍어 글씨가 쓰인 검은 깃발을 든 모습과 함께 여러 명이 손을 들고 유리창 쪽으로 밀어붙여 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깃발이 IS 깃발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깃발을 든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한국계 배 씨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당국은 아직 보고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자 호주 경찰은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와 지하철 역, 주요 건물 등을 봉쇄하고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시드니 도심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도 통제됐다. 금융·상업 번화가인 마틴플레이스에는 시드니 주재 미국총영사관과 맥쿼리그룹 본사, 호주연방준비은행 등 주요 외국 공관과 기업체들이 있으며 연말 쇼핑객으로 붐비는 지역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는 즉시 시드니 총영사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시드니 내 미국 시민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상황을 보고받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말했다. 또 이날 오전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사무국 직원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소한 한 명 이상의 괴한이 린트 카페로 침입해 20여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며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인질을 석방하라고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토니 애벗 총리도 사건 발생 직후 국가안보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애벗 총리는 “정치적 동기로 발생한 사건일 수 있다”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사안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의 법집행기관과 치안조직이 잘 훈련돼 있고 철저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모든 국민이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9월 테러경보위험수준을 ‘보통’(medium)에서 ‘높음’(high)으로 격상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 시드니 인질극 “IS 깃발 든 사람 중 한명 한국계 여대생 배모씨”

    호주 시드니 인질극 “IS 깃발 든 사람 중 한명 한국계 여대생 배모씨”

    호주 시드니 인질극 호주 시드니 인질극 “IS 깃발 든 사람 중 한명 한국계 여대생 배모씨”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했다. 40여 명의 인질 중에는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 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현지시간) 시드니 시내 금융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 손님 30여명과 종업원 10여 명 등 40여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당국은 오전 9시45분 신고를 받고 특수경찰을 출동시켜 인질 구조작전을 벌이고 있다. 총기를 소지한 이 괴한은 인질들을 위협해 큰 IS 깃발을 외부에서 보이도록 카페의 큰 유리창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괴한이 중동계인지 등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TV로 중계된 화면으로는 카페 안에서 두 사람이 흰색의 아랍어 글씨가 쓰인 검은 깃발을 든 모습과 함께 여러 명이 손을 들고 유리창 쪽으로 밀어붙여 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깃발이 IS 깃발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깃발을 든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한국계 배 씨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당국은 아직 보고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자 호주 경찰은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와 지하철 역, 주요 건물 등을 봉쇄하고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시드니 도심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도 통제됐다. 금융·상업 번화가인 마틴플레이스에는 시드니 주재 미국총영사관과 맥쿼리그룹 본사, 호주연방준비은행 등 주요 외국 공관과 기업체들이 있으며 연말 쇼핑객으로 붐비는 지역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는 즉시 시드니 총영사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시드니 내 미국 시민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상황을 보고받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말했다. 또 이날 오전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사무국 직원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소한 한 명 이상의 괴한이 린트 카페로 침입해 20여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며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인질을 석방하라고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토니 애벗 총리도 사건 발생 직후 국가안보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애벗 총리는 “정치적 동기로 발생한 사건일 수 있다”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사안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의 법집행기관과 치안조직이 잘 훈련돼 있고 철저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모든 국민이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 9월 테러경보위험수준을 ‘보통’(medium)에서 ‘높음’(high)으로 격상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 최모 경위 스스로 목숨 끊어…유서에 적힌 내용 보니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 최모 경위 스스로 목숨 끊어…유서에 적힌 내용 보니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 최모 경위’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 경위가 숨진 채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 오후 2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도로변에 세워진 승용차 운전석에서 최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의 딸인 신고자는 “가끔 아버지 댁에 들르러 이천 집에 오는데 오늘 와보니 차 안에 사람이 죽어 있다. 차 안에 번개탄도 있고 피도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곳은 최 경위의 고향집 근처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차 안 조수석에서는 다 탄 번개탄 1개가 놓인 화덕이 발견됐다. 최 경위는 왼쪽 손목에 흉기에 의한 자해 흔적과 함께 약간의 출혈이 있는 상태였다. 또 무릎 위에는 A4용지 크기의 노트 10여장 분량의 유서가 놓여있었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며,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 유출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사인은 번개탄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돼 타살혐의점은 없어보인다”며 “왼손에 난 자해 흔적은 직접적인 사인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 경위는 서울의 한 사립대를 졸업하고 학원 논술 강사생활을 하다가 지난 1999년 순경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분실로 오기 전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청장 부속실에서 근무했다. 최 경위는 겉으로는 차갑게 보이지만 성격은 원만하다는 것이 주변인들의 평가다. 최 경위는 지난 2월 박관천(48) 경정이 경찰로 원대복귀하면서 서울청 정보분실로 옮겨놓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빼돌린 것으로 검찰에 의해 지목됐다. 정보분실의 한모 경위가 이 문건을 복사했고, 최 경위는 복사본을 소지하고 다니면서 언론사 등에 유출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최 경위는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아니라 박 경정이 언론사에 문건을 유포하고 다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지난 3일 박 경정 자택과 서울청 정보분실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 했을 당시 최 경위 자택 역시 압수수색을 당했고 최 경위 본인은 임의동행 방식으로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 9일 자택에서 체포돼 10일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영장이 기각돼 12일 새벽에 풀려났다. 이후 12일 오전 자택을 떠나 휴가를 낸 뒤 고향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최 경위가 영장 기각으로 구속을 면한 상태인데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검찰 수사에서 자신이 문건 유출의 핵심적인 인물로 지목되면서 심리적 부담이 컸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검찰 조사나 영장실질심사에서 박 경정이 외부에 유포한 인물이라고 주장했음에도 검찰이 휴대전화 통화기록,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자신을 사실상 문건 유포를 주도한 인물로 특정지으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최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된 차량에서 나온 유서에는 문건 유출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 경위는 가족들에게 입버릇처럼 ‘내가 억울한 거 다 밝히고 죽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보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으로서 절차적 부주의가 있을지언정 큰 죄책이 없을 만한 사안인데도 사건이 정치적인 속성이 짙어 크다 보니 커다란 잘못을 저지른 인물로 내몰리는 듯한 느낌에 상심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리카 케냐서 해커 집단 추정 중국인 77명 체포

    아프리카 케냐서 해커 집단 추정 중국인 77명 체포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해커 집단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77명이 체포됐다고 ABC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 정부의 서버, 해킹 여부 그들은 나이로비 북부 교외의 고급 주택가인 룬다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여러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주택에서는 최신 통신 장비가 발견됐다. 이런 장비는 케냐 정부의 서버를 해킹할 수 있는 상태였다. 케냐 경찰의 은데과 무호로 범죄수사과장은 현지 신문에 “우리는 전문가를 초빙해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은 분명히 특별한 임무를 위해 보내진 듯하다”고 말했다. ·유엔 사무국과 미 대사관 근처에 거점 중국인들이 빌린 주택들은 유엔 나이로비 사무소와 미국 대사관에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이들 주택중 한 곳에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한 사건이 이 조직을 체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조사결과, 많은 중국인이 ‘군대 막사’ 같은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시스템 침입 가능성 중국인 그룹은 은행의 ATM 카드를 위조하고 있으며, 경찰은 돈세탁이나 인터넷 사기에 관여하고 있던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은행 계좌나 ATM, 모바일 뱅킹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는 장비가 발견되었다. ·영어도 못하고 여권도 없다 77명 중 37명의 용의자는 이미 ‘지령 센터’라고 생각되는 불법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기소됐다. 또 그들 대부분은 영어를 하지 못하고, 몇몇은 여권 등의 신분증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케냐 외무 장관은 이에 대해 주한 케냐 중국 대사를 소환했다. 그 후 중국 대사관은 체포된 남자들은 중국 당국의 정보 요원으로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성명에서 “이는 통신사기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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