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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대낮 카페에서 총 든 강도에 참변 ‘경악’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대낮 카페에서 총 든 강도에 참변 ‘경악’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대낮 카페에서 총 든 강도에 참변 ‘경악’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오후 1시경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카페에 무장강도가 침입했고 가게에 들어서던 40대 한국인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범인은 종업원들을 화장실에 붙잡아놓고 강도 행각을 벌이던 중 아이와 함께 카페에 들어서던 한국인 여성 박 모 씨를 겨냥했다. 이 한국인 여성은 소지품을 내놓으라는 강도와 대치하다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올해 들어서만 필리핀서 강력 범죄를 당해 숨진 한국인은 모두 4명이다.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범행이 빈발하면서 우리 교민 사회와 여행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이게 무슨 일인가”,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아이는 어떡하나”,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충격적이다”,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절대 필리핀은 가지 말아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법원 “쌍용차 굴뚝농성 열흘 내 퇴거” 불응 땐 하루에 100만원씩 벌금 내야

    법원이 쌍용자동차 경기 평택공장의 70m 높이 굴뚝 위에서 농성 중인 해고 노동자 2명에게 열흘 내로 굴뚝에서 내려오지 않으면 1인당 하루 50만원씩 회사에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민사1부(부장 유상재)는 9일 쌍용차 측이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을 상대로 낸 퇴거 단행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이 실장 등이 결정문을 송달받은 날부터 10일이 되는 오는 19일까지 굴뚝 점유를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통상의 이용 방법이라고 볼 수 없는 형태로 굴뚝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사실이 소명된다”면서 “굴뚝을 훼손하거나 기능을 해하지 않더라도 굴뚝에서 퇴거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7일 쌍용차는 이 실장 등이 무단으로 공장에 침입해 불법으로 굴뚝에 올라갔다며 “굴뚝에서 내려오지 않으면 1인당 하루에 100만원씩 내라”고 소송을 냈다. 이에 법원은 한달 만에 회사 측 청구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법원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데 따라 강제로 매기는 비용)을 명령한 것이다. 쌍용차지부 김정운 수석부지부장은 “사측과 정리해고자 복직 등 4대 의제를 두고 실무 교섭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법원 결정이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아이와 카페 들어서다가..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아이와 카페 들어서다가..

    9일 오후 1시경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카페에 무장강도가 침입했고 가게에 들어서던 40대 한국인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범인은 종업원들을 화장실에 붙잡아놓고 강도 행각을 벌이던 중 아이와 함께 카페에 들어서던 한국인 여성 박 모 씨를 겨냥했다. 이 한국인 여성은 소지품을 내놓으라는 강도와 대치하다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대낮 카페서 강도 총 맞아..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대낮 카페서 강도 총 맞아..

    9일 오후 1시경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카페에 무장강도가 침입했고 가게에 들어서던 40대 한국인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범인은 종업원들을 화장실에 붙잡아놓고 강도 행각을 벌이던 중 아이와 함께 카페에 들어서던 한국인 여성 박 모 씨를 겨냥했다. 이 한국인 여성은 소지품을 내놓으라는 강도와 대치하다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아이와 카페 들어서다 참변 ‘충격’

    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아이와 카페 들어서다 참변 ‘충격’

    9일 오후 1시경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카페에 무장강도가 침입했고 가게에 들어서던 40대 한국인 여성이 총에 맞아 숨졌다. 범인은 종업원들을 화장실에 붙잡아놓고 강도 행각을 벌이던 중 아이와 함께 카페에 들어서던 한국인 여성 박 모 씨를 겨냥했다. 이 한국인 여성은 소지품을 내놓으라는 강도와 대치하다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新국토기행] 경남 진주시

    [新국토기행] 경남 진주시

    ■ 남강변 따라 볼거리 한가득 ●김시민 장군이 왜군에 맞서 싸운 ‘진주성’ 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진주 8경 가운데 하나다. 진주성은 본성동과 남성동 일대 남강변을 따라 조성됐다. 언제 쌓았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토성이었던 것을 왜구들의 침입에 대비해 1379년(고려 우왕 5년) 석성으로 고쳐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임진왜란 직전(1591년)에 외성을 쌓았으나 흔적이 없고 현재는 내성만 복원됐다. 내성 둘레는 1760여m, 외성 둘레는 4㎞가량이다.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로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이 1592년 10월 3800여명의 군사로 왜군 2만여명을 물리친 진주대첩이 벌어졌던 곳이다. 이듬해 6월 왜군과 2차 전쟁이 벌어졌을 때 민·관·군 7만여명이 끝까지 항쟁하다 순절한 아픈 역사도 서려 있다. 1972년 촉석문을 복원한 데 이어 1975년에는 허물어졌던 서쪽 외성 일부와 내성 성곽을 복원했다. 1979년 성 안팎에 있던 민가를 철거하고 2002년 공북문을 복원했다. 1963년 사적 제118호로 지정됐다. ●절벽 위 우뚝, 빼어난 절경 뽐내는 ‘촉석루’ 진주성 안 남쪽 남강변 경치가 빼어난 절벽 위에 솟아 있다. 남장대나 장원루라고도 부른다. 전쟁 때 지휘본부, 평화 시절에는 관리들의 놀이터와 과거시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했다. 1241년(고종 28년)에 목사 김지대가 처음 지은 뒤 8차례 중건과 보수를 거쳤다. 1365년(공민왕 14년) 처음 건립됐다는 주장도 있다. 벼랑과 강 주변 풍경이 절경이다. 우리나라 3대 누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북쪽에서는 평양의 부벽루, 남쪽에서는 촉석루를 꼽을 만큼 영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각이다. 1948년 국보 제276호로 지정됐으나 6·25전쟁 때 폭격으로 소실돼 1960년 다시 지었다.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누각 돌기둥은 창원시 촉석산 돌이다. 대들보는 오대산에서 벌목해 만들었다. 북쪽 현판 글씨는 영조 때 송하 조윤형이 썼다. 남쪽 글씨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쓴 것이었으나 민주당이 집권한 뒤 판을 깎고 유당 정현복의 글씨로 바꿨다. ●논개가 임진왜란 때 몸 바쳐 뛰어내린 ‘의암’ 임진왜란 때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으로 몸을 던졌던 바위다. 촉석루 아래 남강 가장자리에 있다. 윗면은 편평하며 크기는 가로 3.65m, 세로 3.3m다. 제2차 진주성전투에서 성이 함락되자 1593년 6월 29일 논개가 촉석루에서 벌어진 연회에 참석해 왜장을 이 바위로 유인한 뒤 두 팔로 끌어안고 남강으로 뛰어들어 순국했다. 논개는 왜장을 껴안은 손가락이 풀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10개 손가락에 가락지를 꼈다고 전해진다. 논개의 의로운 행동을 기리기 위해 지역 사람들이 이 바위를 ‘의암’(義巖)이라고 부르게 됐다. 1629년(인조 7년) 정대륭이 바위 벽에 ‘의암’이란 글씨를 새겼다. 2001년 9월 27일 경남도 기념물 제235호로 지정됐다. ●남강댐 건설 때 만들어진 인공 호수 ‘진양호’ 우리나라 다목적댐 1호인 남강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 호수다. 진주시 판문동과 대평면, 내동면, 수곡면 등에 걸쳐 있다. 덕천강과 경호강이 만나 호수를 이룬다. 1936년 착공한 뒤 제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1970년 7월 길이 975m, 높이 21m로 완공됐다. 그 뒤 길이 1126m, 높이 34m로 보강 공사해 1999년 완공했다. 댐 유역 면적은 2293.42㎢, 둘레는 328.01㎞다. 물이 맑고 주변 경관이 좋아 일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호수 주변에 2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우거져 있고 물홍보전시관, 동물원, 365계단, 전망대, 소싸움장 등이 있다. ●각양각색 유등 띄워 소원 비는 ‘남강유등축제’ 해마다 10월 남강과 진주성 일대에 각양각색의 화려한 유등 조형물을 설치, 전시해 소원을 비는 유등 놀이 축제다. 물, 불, 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이 연출돼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몰린다. 개천예술제 행사의 하나로 열리다가 2000년부터 진주남강유등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진주 유등은 1592년 진주대첩 당시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군사들이 남강에 유등을 띄워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과 성 밖에 있는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 등으로 활용했다. 1593년 진주성이 함락돼 성을 지키던 병사와 백성 7만여명이 숨진 뒤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유등을 띄우는 행사가 축제로 계승됐다.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강과 유등을 창의적으로 결합해 성공한 축제다. 2006~2010년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011~2013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명예대표축제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임진왜란 전문 역사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진주시 남성동 진주성의 1만 7930.66㎡ 부지에 있는 임진왜란 전문 역사박물관이다. 한국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탑의 선을 고건축 양식으로 조화시켜 현대식 2층 건물로 지었다. 1984년 11월 개관했다. 전시실은 상설(임진왜란실)과 기획(두암실)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현자총통(보물 제1233호) 등 3500여점의 소장 유물 가운데 460여점을 전시했다. 특히 국내외 여러 곳에 분산된 임진왜란 관련 전적·서화류, 도자류 등 많은 유물을 모았다. 두암실(김용두실)에는 재일교포 김용두씨가 1997년부터 3차례 기증한 유물 179점 가운데 100여점을 전시해 놨다. ●2700여종 식물과 4개 온실 갖춘 ‘경남수목원’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야산 58㏊에 조성됐다. 산림 학술연구와 나무 유전자 보존, 주민들의 자연 학습 및 휴식 공간을 위해 만들었다. 1993년 4월 5일 문을 열었다. 전문 수목원, 화목원, 열대식물원, 무궁화공원 등 우리나라 온대 남부 지역 수목 위주로 국내외 식물 2700여종을 수집, 보전하고 있다. 열대식물원과 난대식물원, 선인장온실, 생태온실 등 4개 온실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박물관과 야생동물관찰원이 있다. 호수와 계곡, 언덕을 따라 수목원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도록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숲 속에서 자연 학습을 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색 휴식 공원으로 소문이 나면서 겨울철을 제외하고 평일 1000여명, 휴일에는 5000여명이 방문한다. ●진주성 북장대 아래 ‘인사동 골동품 거리’ 진주성 북장대 아래 남성동·인사동 일대 거리에 골동품을 거래하는 상점 20여곳이 늘어서 있다. 600m에 이르는 인사동 골동품 거리는 197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관광 명소가 됐다. 고문서를 비롯해 전적, 서화, 탁본류, 민속자료, 도자기, 조각품, 공예품, 석등 등 다양한 종류의 골동품을 사고판다. 경남 진주시는 도시 한복판에 맑은 남강이 흐르는 1000년 고도다. 임진왜란 때 온 시민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왜군에 맞서 싸웠던 구국, 충절의 고장이다. 1000년이 넘는 도시 역사만큼 명소와 사적지가 많고 문화예술도 번성했다. 1949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개천예술제는 한국 향토문화예술제 가운데 가장 오래된 행사다. ■ 눈과 입이 호강하는 먹거리 ●사골국으로 밥을 지어 독특한 진주비빔밥 진주의 대표 향토음식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를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군인과 시민들이 전투 중 영양 보충을 하기 위해 소를 잡아 곰국으로 밥을 지어 먹었던 게 진주비빔밥의 시초다. 밥 위에는 육회와 숙주, 고추, 근대나물 등을 얹는다. 바지락을 다져 넣어 끓인 보탕국과 선지국이 비빔밥과 함께 나온다. 진주비빔밥의 독특한 맛의 비결은 사골국으로 밥을 짓는 데 있다. 장작불로 전통 무쇠솥에 밥을 짓는다. 밥에 얹는 나물 요리는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신선한 제철 나물로 만든다. 놋그릇에 담은 하얀 밥과 다섯 가지 나물이 어우러져 일곱 가지 색깔의 아름다운 꽃 모양을 나타낸다고 해서 꽃밥 또는 칠보화반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한양에서 정승들이 진주비빔밥을 먹기 위해 1000리나 되는 진주를 자주 찾았을 만큼 유명하다. 해마다 5월 진주성 일대에서 진주비빔밥축제도 열린다. ●조선시대 관찰사에 대접하던 진주교방음식 조선시대 중앙에서 내려온 관찰사를 비롯한 관리들을 접대하기 위해 진주교방청 연회장에서 차렸던 진주의 전통 한정식이다. 당시 연회장에는 술과 기생들의 노래, 춤이 곁들여졌다. 재료는 지리산 일대 청정한 농산물과 남해의 싱싱한 수산물을 사용한다. 술안주 위주의 음식으로 술과 함께 먹기 때문에 밥보다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국물 음식이 많다. 갖가지 해물로 만든 해물찜과 해물전을 비롯해 조개구이, 백합탕, 갈비찜, 나물 요리 등 수십 가지 요리로 3~4차례 상을 푸짐하게 차린다. 진주냉면, 진주밀면 등 여러 가지 국물 음식과 조선잡채, 전복김치도 나온다. 겨자에 무치는 조선잡채는 발효돼 깊은 맛이 나도록 하룻밤 숙성시킨 뒤 먹는다. 음식물 보관이 어려웠던 시절에 지혜로운 요리법이었다. ●비린내 없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장어구이 바다나 민물에서 나는 장어에 양념을 발라 구워 먹는 진주 지역 향토음식이다.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며 맛이 부드럽고 고소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진주 장어구이는 석쇠에 올려 5분쯤 노릇노릇하게 초벌구이 한 뒤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대형 냉장고에 넣어 이틀 정도 급랭시킨다. 이 장어에 양념을 발라 다시 구워 내놓는다. 깻잎이나 상추에 싸서 먹는다. 양념구이는 장어 머리와 큰 멸치, 양파, 계피, 감초 등의 한약재를 넣어 푹 삶아 우려낸 육수에 간장, 고춧가루, 생강, 마늘, 참깨 등을 다져 넣어 만든 양념장을 발라 석쇠에서 5~7분쯤 굽는다. 양념을 3~5차례 발라 장어 살 속까지 스며들게 한다. 소금구이는 육수에 참기름, 마늘, 참깨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을 발라 굽는다. 진주성 근처 성북동 일대에 장어구이 전문 음식점들이 모여 있다. 진주 장어구이를 먹어 본 관광객들은 “독특하게 만든 양념과 장어구이가 잘 어우러져 느끼한 맛이 없고 구수하다”고 말한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구한말 외세의 격랑 속 선조들의 일상 엿보다

    구한말 외세의 격랑 속 선조들의 일상 엿보다

    구한말 사대부들의 편지/권중면 엮음/하영휘 역주/책미래/256쪽/3만원 19세기 말~20세기 초는 우리 역사에서 큰 전환기였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였다. 한데 그 시대를 설명해 줄 자료는 뜻밖에 많지 않다. 외려 그 이전의 시기보다도 남은 자료가 적다. 우리가 조선 전통사회와 외세 침입의 접점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잘 모르는 건 이 때문일 터다. 외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전 선인들의 모습은 어땠을까. 외세와 막 부딪치던 때 그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새 책 ‘구한말 사대부들의 편지’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딱 맞는 자료다. 책은 구한말의 문인이었던 저자(1856~1936)가 받은 서간(書簡) 세 첩을 번역한 것이다. 생전 주변인들과 활발히 편지를 주고받았던 저자는 받은 편지를 모아 편지첩을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남은 것이 ‘양몽구독’(粱夢舊牘) ‘구독부여전’(舊牘附餘全) ‘구독습유건’(舊牘拾遺乾) 등이다. 책은 세 첩에 담긴 편지 104점과 시 7수를 원문과 함께 우리말로 풀어 정리했다. 각 첩의 이름에 ‘구독’(옛 편지)이란 말이 들어간 것을 보면, 받은 편지를 모아 두었다가 세월이 흐른 뒤 첩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백 통 남짓한 편지들을 읽어 보면, 당시 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진다. 재판소, 세무서, 경찰서가 만들어져 지방 수령의 권한이 분산되는가 하면, 여전히 마름을 두고 지방의 대토지를 관리하는 중앙 고관의 이야기도 나온다. 고을을 무대로 날뛰는 무법자, 빚 독촉에 시달리는 이야기 등은 현재와 다를 게 없다. 편지 원문은 사진으로 수록됐다. 100여년 전 조선 사대부의 필체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동농(東農) 김가진, 석촌(石村) 윤용구 등 당대 명필로 이름을 떨친 이들의 편지글체도 엿볼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마권판매소 들이닥쳐 흉기 휘두르는 강도 포착

    마권판매소 들이닥쳐 흉기 휘두르는 강도 포착

    마권판매소에 침입한 강도가 칼을 휘두르며 직원들을 위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21일 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 번리의 한 고속도로에 있는 한 마권판매소에 흉기를 든 강도가 들어 직원들이 두려움에 떨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복면을 쓴 강도가 카운터 쪽으로 넓적한 칼을 휘두르며 달려가더니 카운터를 올라타 뛰어넘는다. 그러자 카운터 안에 있던 직원들은 용의자를 피해 부리나케 달아난다. 용의자가 직원들을 따라 카운터 밖으로 뛰어나오자 한 여직원이 신고하려는 듯 카운터 쪽으로 달려간다. 눈치를 챈 용의자는 카운터 쪽으로 방향을 돌려 칼로 모니터를 쳐내더니 여직원을 위협한다. 한편, 강도는 현금 약 200파운드(한화 약 33만원)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고 추적에 나섰으며 용의자 검거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사진·영상=Lancashire Polic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 권총강도 마주한 점원 ‘빵 터진’ 사연은?

    美 권총강도 마주한 점원 ‘빵 터진’ 사연은?

    미국에서 우스꽝스러운 변장술로 피해자를 당황하게 만든 어설픈 강도 사건이 화제다. 30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7일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고속도로에 있는 한 도넛 매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 54분 경 금발로 변장한 무장 강도가 매장에 침입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매장 점원들은 금발 가발을 쓴 채 어설프게 등장한 강도의 모습에 실소를 금치 못한 것. 사건 발생 후 파사데나 경찰은 해당 강도의 범행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후드를 뒤집어 쓴 강도가 매장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곧장 계산대로 다가온 그는 권총으로 점원들을 위협하며 현금을 요구한다. 긴박하고 두려운 상황을 맞이한 점원은 강도의 변장한 모습을 보자 비명 대신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이에 해당 점원은 “강도라기엔 분장이 너무 웃겼다. 장난으로 착각했을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패서디나 경찰은 이번 강도사건의 범인은 마른 체격에 30대 백인 남성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으며, 당시 포드사의 2010년산 픽업트럭을 타고 달아나는 것을 본 목격자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CCTV 화면을 토대로 달아난 범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DTR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가정집 침입한 뱀, 소파 위에서 하품을 ‘쫙’

    가정집 침입한 뱀, 소파 위에서 하품을 ‘쫙’

    가정집에 침입한 소파 위에 뱀이 하품을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28일(현지시간) 호주 언론 9NEWS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에 사는 비비엔느 르 세프라는 여성은 최근 자신의 전원주택에 침입한 뱀들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특히 발견된 ‘코스탈 카펫(coastal carpet snakes)’종 뱀들 중 가장 큰 뱀은 마치 휴식을 취하듯 소파 위에서 똬리를 트고 있었다. 르 세프가 지난 26일 공개한 영상에는 소파 위의 뱀이 혀를 날름거리더니 입을 쫙 벌려 마치 하품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하품을 마친 뱀은 쿠션 속으로 머리를 숨긴다. 언론은 하품을 하는 것 같은 뱀의 행동은 먹이를 삼킨 후 호흡상의 이유로 턱을 재배치하는 행동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 세프는 이 밖에도 몸길이 1.8미터의 뱀들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교배를 하는 듯한 모습도 발견했다. 그렇게 집 구석구석에 침입한 뱀은 총 여섯 마리. 뱀들은 최근 폭우를 피해 르 세프의 집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Vivienne Le Cerf/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송파 치매 노모·장애 아들 사망 일주일 넘어서야 발견

    서울 송파구의 한 빌라 3층 욕실 바닥에서 노모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노모는 치매 증세를 보였고, 아들은 뇌수술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 송파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6분쯤 송파구 H빌라 3층 욕실 바닥에서 A(75)씨와 아들 B(56)씨가 이미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외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일주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 B씨는 옷을 입은 채 반대 방향으로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샤워를 하다가 쓰러지자 불편한 몸으로 어머니를 도우려던 아들까지 변을 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도 없고 혈흔과 외부 침입 흔적도 없다”며 “두 사람 모두 쓰러진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년 전부터 H빌라에 전세(보증금 1억 8000만원)로 살던 A씨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아니고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송파구 치매지원센터에도 등록하지 않았다. 슬하에 2남 1녀를 둔 A씨는 작은아들로부터 생활비를 지원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10여년 전 뇌수술 이후 후유증을 앓았고 지팡이를 짚고 다닐 정도로 거동이 불편했다. 한 이웃은 “B씨는 거동이 불편했지만 표정이 밝은 사람으로 기억한다”며 “돈이 없고, 자살할 사람들은 절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新국토기행] (15) 인천 강화군

    [新국토기행] (15) 인천 강화군

    ■ 한민족의 ‘지붕 없는 박물관’ 인천 강화군은 섬 도처에 역사문화재가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우리나라 최대 고인돌군이 있을 뿐 아니라 고려시대 몽골 침입에 항전하고 조선 말 무력으로 개화시키려는 외세를 온몸으로 맞닥뜨린 곳이어서 선사시대부터 중·근세까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게다가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가량 가면 푸른 바다와 멋진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점, 남도 못지않게 다양한 향토음식, 문화재를 끼고 도는 도로망 등은 강화를 수도권 최대의 문화관광지로 인식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다. ●강화산성·해안순환도로… 북녘 땅까지 보이는 연미정 강화산성은 강화읍을 둘러싼 석성으로 1232년 고려가 몽골 침입에 대비, 만든 뒤 개·증축을 거듭했다. 북산에서 시작해 동쪽의 견자산으로 연결되는 7.12㎞의 산성이다. 해안순환도로는 강화읍 대산리~길상면 섬암교 21.1㎞ 구간으로 해안 군사시설인 덕진진, 초지진, 갑곶돈대, 용진진, 광성보, 연미정 등과 연결된다. 덕진진은 강화 외성의 요충지로 1656년 지어져 1871년 신미양요 당시 가장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다. 연미정은 조선과 청이 형제의 맹약을 맺어 병자호란까지 이어진 비운의 역사를 안고 있다. 이 정자에 오르면 북한 개풍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5일장 열리는 풍물시장·아르미애월드(강화약쑥특구) 강화읍 풍물시장은 2, 7자가 들어가는 날에 5일장이 열려 할머니들이 뒷산에서 캐온 나물이며 각종 농작물이 풍성하게 나와 옛날 장터를 연상시킨다. 가격 흥정하는 재미와 강화해역에서 잡은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 외곽으로 옮긴 뒤에는 사실상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아르미애월드는 강화약쑥 테마공간으로 불은면 삼성리 농업기술센터에 5만 2976㎡ 규모로 조성됐다. 다양한 약쑥제품 등을 팔고 약쑥을 이용한 체험장, 도자기체험실도 운영한다. ●最古의 절 전등사·보문사 전등사는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건립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절로 알려졌다.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 안에 있는 전등사는 삼국시대부터 조선까지 역사가 압축된 전통의 보고와 같다. 1678년부터 조정의 실록을 보관하면서 사고(史庫) 기능을 담당했으며 보물 178호 대웅전과 179호 약사전, 393호 범종 등 문화재도 많다. 보문사는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 20여분 여객선을 타고 석모도로 가면 낙가산 서쪽 바다가 굽어 보이는 곳에 있다. 우리나라 3대 기도성지로 꼽힌다. 절 뒤편에 마애석불이 있으며 그 앞으로 보이는 서해 풍광도 일품이다. ●때묻지 않은 교동도 교동도는 민간인 통제구역이어서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이 보존돼 있다. 지난해 7월 강화도를 잇는 3.4㎞의 연륙교가 개통돼 자동차로 갈 수 있다. 군부대 검문을 거쳐야 하고, 통행시간이 제한되는 불편이 있지만 청정지역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화개산 정상에 오르면 북한 모습이 코앞에 펼쳐진다. 대룡시장은 1960∼70년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한국전쟁 때 황해도에서 피란 온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장이 서게 됐다고 한다. TV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소개돼 조금 유명해졌다. ●세계 5대 갯벌 강화갯벌·습지 강화갯벌은 독일·네덜란드 연안 갯벌과 함께 세계 5대 갯벌로 평가된다.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등 세계적인 희귀 조류의 서식지다. 인천시 연구자료에 따르면 강화갯벌 1㏊의 경제적 가치는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지리 매화마름군락지는 국내에서 가장 작은 람사르습지로 3000㎡ 규모다. 경지 정리로 멸종 위기에 처한 매화마름을 보호하려고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민을 설득하고 성금을 거둬 확보했다. 꽃은 물매화를 닮고 잎은 붕어마름을 닮아 매화마름이란 이름이 붙어졌으며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수생식물이다. ●영험한 마니산·함허동천 마니산(472m)은 국내 산 중 기가 가장 센(?) 산으로 알려져 새해 첫날 새벽에는 기를 받으려는 행렬이 이어진다. 정상에 있는 참성단은 높이 6m의 돌로 된 제단으로 단군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고려 후기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려 이전이란 설도 있다. 마니산 서쪽 기슭에 있는 계곡 함허동천은 길이 200m에 달하는 너럭바위들이 흩어져 있는 데다 수풀이 우거져 경관이 빼어나다. 특히 유명한 야영장은 계곡을 따라 500여m에 걸쳐 있는데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바다가 널러 보이는 등 경관이 좋고 한적하다. 텐트를 300개가량 칠 정도로 규모가 크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사시사철 인기다. 입장료는 1500원, 1박에 1만 8000원이며 선착순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해산물·인삼 등 먹거리의 보고 ●광어·우럭에 뒤지지 않는 맛 밴댕이 강화도 상징이 땅에서는 순무, 인삼이며 바다에서는 밴댕이다. 남쪽에서부터 연안을 따라 오르는 밴댕이는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강화 앞바다에서 잡힐 무렵이 가장 맛이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회로 먹으면 고소한 맛이 광어·우럭에 뒤지지 않는 데다 값도 저렴하다. 잘 토라지는 사람을 ‘밴댕이 소갈딱지’라 부르는 것은 밴댕이의 특성에서 비롯된 말이다. 워낙 성질이 급해 뭍에 오르기도 전에 그물에서 죽기 때문이다. 그래서 냉동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젓갈로 담가 먹었으며 뱃사람들만 회로 먹었다. ●민물·바닷물 만나 장어 유명 갯벌장어는 강화갯벌을 막아서 만든 어장에서 생산된다. 서·남해안의 양식장에서 작은 장어를 구입해 75일 이상 길러 자연산화시킨다. 강화도는 한강·임진강·예성강의 하구에 있어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예로부터 자연산 장어산지로 유명했다. 갯벌장어는 흙냄새와 비린내가 거의 없다. 고소한 맛과 담백한 맛은 양식장어와 비교할 수 없다. 자연산보다 맛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육질과 맛을 비교할 때는 소금구이로 확인해야 한다. ●생육조건 뛰어난 청정미 강화쌀 강화쌀은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농업용수, 지리적 여건 등이 복합 작용해 생산된 청정미로 밥에 윤기가 돌고 맛과 영양가가 뛰어나다. 강화쌀이 맛과 저장성 등에서 명성을 날리는 가장 큰 요인은 쌀의 생육여건이 다른 지역보다 특이해서다. 산성비 오염도가 전국에서 제일 낮은 데다 오염되지 않은 농업용수만 사용한다. 강화지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큰 산이 없어 일조량이 많다. 사시사철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간척지 농토에서 재배돼 건강요소 함량이 높다. 마그네슘과 미네랄이 풍부, 밥이 쫀득쫀득하고 식어도 맛있다.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일반 쑥보다 약효 높은 사자발약쑥 강화 곳곳에서 자생하다 1990년대 말부터 농가에서 소득작물로 키우기 시작해 290여개 농가, 58㏊에서 재배한다. 생김새가 사자 발 모양이어서 사자발약쑥이라 부른다. 해풍과 해무를 맞고 강화 특유의 사질황토(모래가 섞인 황토)에서 자라 일반 쑥보다 약효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 비만을 방지하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고지혈증·위장병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잎과 뿌리, 줄기는 각각 다른 효능을 가진 성분이 함유돼 쑥뜸, 쑥차로도 애용된다. 봄에 캐 3년간 숙성시킨 게 가장 약효가 좋다고 한다. ●비타민 함유량 높은 순무 강화순무는 예로부터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해서 ‘밭의 화장품’이라 불렸다. 맛이 고소하고 비타민 함유량이 높아 소화 촉진 효과가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이뇨와 소화에 좋고 눈·귀를 밝게 하며 황달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기록됐다. 순무를 그냥 먹으면 다소 맵지만 김치를 담그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일반 무김치보다 아삭하고 개운한 맛이 난다. 강화에 가면 순무로 만든 김치를 거리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국에서도 소문난 강화인삼 효능 강화인삼은 중국에서조차 가장 품질이 좋은 인삼으로 쳐주는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다. 강화는 해풍이 깃든 특수한 기후와 풍토 등으로 인삼 재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췄다. 때문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6년근이 재배되며,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강한 데다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배고파서요!’ 집 앞마당 나타난 거대 들소

    ‘배고파서요!’ 집 앞마당 나타난 거대 들소

    만약 우리 집 앞마당에 거대한 들소가 나타난다면? 29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지난 26일 유튜브에 올라온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한 가정집 앞마당에 나타난 거대 들소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부엌에서 팝콘을 만들던 남성이 문을 열고 집 앞마당을 카메라에 비추자 풀을 뜯어 먹고 있는 거대 들소들의 모습이 보인다. 옐로스톤에서는 이런 광경이 흔한 일인 듯 남성은 “오, 들소네!”란 외마디만 던진다. 남성의 인기척에 무단침입(?)한 들소가 멋쩍은 듯 슬금슬금 자리를 피한다. 달아난 들소 외에 앞마당에는 두 마리의 들소가 더 카메라에 포착된다. 한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지진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으며 들소 무리들이 떼지어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사진·영상= Shakey Jak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집 마당 침입한 독사, 검정개의 휘돌리기에 녹다운

    집 마당 침입한 독사, 검정개의 휘돌리기에 녹다운

    집 마당에 침입한 뱀에 대항해 싸우는 용감한 견공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중국으로 추정되는 가정집 마당에서 독사로 추정되는 뱀과 대치 중인 검정 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신경전을 벌이는 둘. 주인의 만류에도 불구 큰 덩치의 개가 뱀에게 달려들기 시작한다. 개의 공격에 당황한 뱀도 고개를 쳐들고 개에게 덤빈다. 개가 날렵한 몸으로 뱀의 공격을 피한다. 잠시 뒤, 개가 물러난 사이에 뱀이 울타리 쪽으로 도망친다. 개가 뒤쫓아가 울타리쪽 술통 위로 달아나려는 뱀을 한 입에 물고 머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행여 자신의 애완 개가 물릴세라 여주인이 소리를 지른다. 뱀을 문 개가 연신 머리를 흔들어댄 후 뱀을 놓아준다. 개의 무모한 용감함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웃음을 짓는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용감한 개네요”, “검정 개에게 박수를~”, “뱀과 개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사진·영상= Animal Kingdom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종시·세종로청사 출입증 ‘하나로’

    세종시·세종로청사 출입증 ‘하나로’

    “장소만 다를 뿐이지 같은 정부청사인데, 서울청사엘 가면 출입증을 쓸 수 없어요.”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하는 국모(45)씨는 29일 이렇게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원조’ 정부청사를 오가려면 큰 불편을 겪어야 한다. 출입증 호환이 되지 않아 다른 외부인처럼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후문 쪽 안내실을 찾아가 방문 부서 공무원을 불러 대동한 뒤 방문증을 받아 함께 건물로 들어가야 한다. 가방 등 수하물이 있으면 검색대도 거쳐야 한다. 건물을 빠져나갈 때도 공무원을 대동해야 한다. 혼자 나섰다간 방호원에게 가로막히고 만다. 이처럼 호환이 불가능한 것은 출입자 인식 시스템을 설치한 업체가 달라서다. 그런데 올해 본격화한 ‘세종청사 시대’를 맞아 이러한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자 행정자치부에서 대안을 내놨다. 정종섭 장관의 지시까지 떨어진 터다. 행자부는 문제점을 검토한 결과 서울·세종·과천·대전 정부청사마다 부대장치를 설치하면 같은 출입증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까지 시설 개선을 매듭짓기로 했다. 정부는 2012년 서울청사에 지금과 같은 보안장치를 갖췄다. 동시 경비인력도 20명에서 곱절로 늘렸다. 일요일이던 그해 10월 14일, 당시 18층 교육과학기술부 사무실에서 가짜 신분증으로 침입한 김모(61)씨가 불을 지르고 뛰어내려 숨지자 마련한 대책이다. 대신 1970년 지어진 이후 붙었던 중앙청사라는 이름을 현재처럼 바꿨다.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5시간 동안 거꾸로 창에 매달린 남성, 구조하고 보니…

    5시간 동안 거꾸로 창에 매달린 남성, 구조하고 보니…

    어설픈 도둑이 살려달라고 운 사연? 27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노팅엄 트렌트대학교에서 물건을 훔치기 위해 대학 건물에 몰래 침입하려던 도둑이 창문에 다리가 끼인 채 5시 동안 거꾸로 매달려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금요일 이른 아침. 노팅엄 트렌트대학교 학생 디 니트(20)와 톰 버뎃(19)은 교정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우는 한 남성의 소리를 듣는다. 처음 남성을 발견한 학생들은 단지 이 남성이 술에 취해 집에 가려는 학생쯤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대학에 무단침입해 물건을 훔치려고 했던 27살의 도둑으로 판명됐다. 두 학생은 경찰과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그들이 창문을 분쇄한 후, 남성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버뎃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설픈 도둑의 모습을 보고 웃었으며 그와 함께 셀카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니트는 “경찰이 도둑에게 수갑을 채우고 멀찌감치 갔을 때 우리는 집으로 갔다”면서 “이것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재미있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어설픈 도둑이네요”, “5시간을 저런 모습으로~”, “그나마 학생들에 의해 발견되서 다행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The Tab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보석점 턴 뒤 ‘기념 키스’ 나누는 커플 도둑

    보석점 턴 뒤 ‘기념 키스’ 나누는 커플 도둑

    중국 쓰촨성 쯔궁시의 한 보석점에 커플 도둑이 들었다. 이들은 보석점 내에 CCTV가 설치된 걸 모르는 듯 마치 제집인양 행동했고, 이 커플 도둑의 황당한 행동은 언론을 통해 세세하게 공개됐다. 화시두스바오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늦은 밤, 이 커플 도둑은 보석점 내에 잠입한 디 2000위안 상당의 현금 등을 훔쳤다. 보석점 주인을 더욱 ‘분노’케 한 것은 이들의 행동이었다. 마치 자신의 집처럼 자유롭게 행동하던 이들은 원하는 것을 얻은 뒤 기념이라도 하듯 진한 입맞춤을 나눈 것. 보석점 주인은 “21일 아침 영업을 하려고 가게에 들어섰는데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었다. 도둑이 들었음을 직감하고 둘러보니 현금과 여성용 향수, 목걸이, 그다지 값이 나가지 않는 소모품 등이 사라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전문 도둑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곧장 CCTV를 확인한 결과 보석점 주인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주인은 전날 밤 10시 38분 경 커플 도둑이 유리창을 통해 가게로 들어왔고, 20여 분간 물건을 훔치고 ‘사랑을 속삭인’ 뒤 유유히 매장을 떠난 것을 확인했다. 그는 “이들은 마치 자신들의 도둑질이 성공한 것을 기념하듯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상점 내에 설치된 수 대의 CCTV를 토대로 간 큰 커플도둑의 뒤를 쫓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英 흉기든 금은방 절도범과 몸싸움 벌인 ‘용감한 시민’ 화제

    英 흉기든 금은방 절도범과 몸싸움 벌인 ‘용감한 시민’ 화제

    영국의 한 남성이 금은방의 진열대를 부수고 고가의 물품을 훔친 무장 절도범과 맞서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2일 오후 런던 리버풀 스트리트(Liverpool Street) 인근에 위치한 한 금은방에 세 명의 무장 절도범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계 등 고가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이들의 범행은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금은방을 턴 무장 절도범들은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들의 오토바이가 막 출발할 무렵, 근처에 있던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절도범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린 것.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절도범이 지니고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두르면서 붙잡는 데는 실패했다. 이 사건에 대해 금은방 직원 이쉬 아흐메트(30)는 “순식간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절도범을 잡기 위해 노력해준 남성에게 고맙다. 그는 진정한 영웅이다”라며 정의로운 그의 행동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목격자 역시 절도범을 잡으려 했던 남성에 대해 “진짜 영웅이다.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히며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남성이 몸을 던져 잡으려고 했던 무장 절도범은 사건 현장에서 300미터 떨어진 한 지하 주차장에서 경찰과 대치 끝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두 절도범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BBC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문경 귀농부부 사망 미스터리 “들어온 흔적도, 나간 흔적도 없다?”

    문경 귀농부부 사망 미스터리 “들어온 흔적도, 나간 흔적도 없다?”

    문경 귀농부부 사망 문경 귀농부부 사망 미스터리 “들어온 흔적도, 나간 흔적도 없다?” 경북 문경에 갓 귀촌한 4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35분쯤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A(48), B(40·여)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터넷 설치 기사가 인터넷 선을 연결하기 위해 갔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작은 방에서 엎드려 있었고, B씨는 입에 거품을 문 채 거실에 누워 있었다. 외상, 유서, 외부의 침입 흔적은 없었다. 즉 창문과 문이 모두 닫혀 있었다. 이들은 경기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8월 귀촌한 뒤 2층 주택을 지어 숨진 채 발견되기 이틀 전에 입주했다. B씨의 친정이 문경이라서 이곳에 새삶의 터전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은 벽돌구조로 건립됐다. 황토방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자영업으로 돈을 벌어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살, 독극물에 의한 타살,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들어갔다. 또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수사 관계자는 “새집이어서 화학약품 냄새가 났을 수도 있지만 이번 사건과 직접 연관이 있는지는 아무것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경 귀농부부 사망 미스터리 “외상 없고 침입 흔적도 없어”

    문경 귀농부부 사망 미스터리 “외상 없고 침입 흔적도 없어”

    문경 귀농부부 사망 문경 귀농부부 사망 미스터리 “외상 없고 침입 흔적도 없어” 경북 문경에 갓 귀촌한 4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35분쯤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A(48), B(40·여)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터넷 설치 기사가 인터넷 선을 연결하기 위해 갔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작은 방에서 엎드려 있었고, B씨는 입에 거품을 문 채 거실에 누워 있었다. 외상, 유서, 외부의 침입 흔적은 없었다. 즉 창문과 문이 모두 닫혀 있었다. 이들은 경기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8월 귀촌한 뒤 2층 주택을 지어 숨진 채 발견되기 이틀 전에 입주했다. B씨의 친정이 문경이라서 이곳에 새삶의 터전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은 벽돌구조로 건립됐다. 황토방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자영업으로 돈을 벌어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살, 독극물에 의한 타살,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들어갔다. 또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수사 관계자는 “새집이어서 화학약품 냄새가 났을 수도 있지만 이번 사건과 직접 연관이 있는지는 아무것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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