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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영 눈이 침침해서’ 프랑스 안경점에 들어온 알파카 손님

    ‘요즘 영 눈이 침침해서’ 프랑스 안경점에 들어온 알파카 손님

    알파카 한 마리가 안경을 맞추겠다는 듯 프랑스 시골 마을의 한 안경점에 천연덕스럽게 들어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늦은 아침 브리타니 지방의 에네봉이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일이다. 직원 한 명이 안경점 밖을 헤매는 알파카를 봤다. 마침 자동문이 열려 있었는데 알파카는 매우 조용하게 밀고 들어왔다. 한 점원은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 그는 자기 할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네 점원은 알파카를 가게 밖으로 내몰면 놀라 뛰어나가 거리에서 다른 사고를 일으킬까봐 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따라서 알파카는 30분 동안 조용히 느긋하게 가게 안을 살펴볼 수 있었다. 경찰 등은 처음에 근처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것으로 봤으나 나중에 소동이 진정된 뒤 소유주가 나타나 데려갔다. 소유주는 이름이 알려지길 원치 않았다. 현지 일간지 하나는 리마가 안경점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는데, 다른 신문들은 사실 알파카라고 전했다. 둘다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라 간혹 혼동되는데 리마는 길고 바나나 모양의 귀를 갖고 있어 잘 비교된다. 알파카는 훨씬 몸집이 작고 털이 많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편 청부살해 60대 아내에게 법원 징역 15년 선고

    돈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남편을 청부 살해토록 의뢰한 혐의로 기소된 아내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정성호 부장판사)는 15일 살인교사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A씨 사주를 받고 청부살인을 한 혐의(강도살인)로 기소된 B(4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가 여러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수차례 흉기로 찌르는 등 잔인한 수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살해 동기,수법 등 모든 면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A씨 역시 범행 과정에서 딸의 희생을 초래하는 등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해 7월 2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건물 3층 주택에 침입,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 남편(70)을 미리 준비한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뒤 귀가한 딸을 흉기로 위협,협박하고 현금을 빼앗는 등 강도로 위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돈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남편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B씨에게 빌려준 5000만원을 탕감해주고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살인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조각상 아니에요” SNS 화제 일으킨 견공…정체는?

    “조각상 아니에요” SNS 화제 일으킨 견공…정체는?

    조각상처럼 보이는 살아있는 개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견공 ‘파이프’를 소개했다. 필리핀 루손섬 남서부 케손시티에서 샌드라 피네다(22)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키우고 있는 파이프는 많은 사람이 살아있는 개가 아닌 조각상으로 오해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견주 피네다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이프의 일상적인 사진을 올리고나서 1시간도 채 안 돼 ‘좋아요’(추천) 1만 개 이상을 받았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네티즌 사이에서 파이프를 두고 조각상이냐 살아있는 개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피네다는 일부 네티즌이 ‘사진 속 개는 조각상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자 처음에 장난인줄 알았다. 하지만 같은 질문이 연이어 수시로 계속되자 그들이 진짜로 질문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내가 진짜 개라고 말하자 그들은 믿을 수 없어 했다”면서 “난 내 개에게 너무 익숙해져 다른 사람들만큼 착각하지 않았지만 친구들은 파이프를 조각상으로 착각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공유된 사진을 보면 파이프는 몸에 털이 없는 데다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발라줬다는 코코넛 오일 덕분에 광택이 나서 조각상으로도 생각할 수도 있다. 피네다에 따르면, 파이프는 지난해 3월 생후 2개월에 막 접어들었을 때 그녀의 집에 왔다. 이 개는 숄로이츠퀸틀이라는 멕시코 대표 견종으로, 약 3500년 전부터 멕시코에서 존재했다. 고대 아스텍인들은 이 개를 숭배하기도 했다. 숄로이츠퀸틀은 영리하고 온순하며 다정한 데다가 뛰어놀기를 좋아한다. 물론 침입자가 나타나면 짖어서 주인에게 알리는 습성도 지니고 있다. 사진=샌드라 피네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마트 절도 시인했냐?” 목격자들이 전한 ‘암사동 흉기 난동’의 진실

    “마트 절도 시인했냐?” 목격자들이 전한 ‘암사동 흉기 난동’의 진실

    평소 슈퍼마켓 절도하던 10대들친구가 범행 사실 시인하자 홧김에 난동유튜브 영상은 삭제 조치10대끼리 인파가 몰린 대로변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던 ‘서울 암사동 흉기 난동 사건’이 절도 사실을 경찰에 시인한 문제를 두고 다투다 벌어진 일이라는 목격담이 나왔다. 14일 경찰과 흉기 난동 사건 목격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암사역 인근 인도에서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A(19)군과 흉기에 찔린 B(19)군은 친구 사이였다. 지역 주민들은 “A군과 B군 등이 평소 3인 1조를 이뤄 새벽 시간 천호동 일대의 빈 슈퍼마켓 등에 침입해 현금통을 상습적으로 훔쳤다”고 전했다. 마트의 유리벽을 둔기로 박살내 진입하려 하는 등 대담한 범행 수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공범 간의 다툼은 먼저 경찰에 잡힌 B군이 범행을 시인하면서 시작됐다. B군은 지난 13일 경찰 조사에서 “A군이 주범”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경찰 조사 뒤 저녁에 A군을 만나 “경찰에 시인했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이에 격분한 A군이 홧김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A군은 13일 오후 7시쯤 지하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B군과 다투다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A군은 현장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두를 것처럼 위협하며 도망쳤으나 뒤쫓아간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B군은 허벅지에 상처를 입었지만 근처 병원에서 상처를 치료받고 귀가했다.이 사건은 현장에 있던 시민이 동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2분 13초짜리 영상에는 B군이 쓰러지는 모습, 경찰과 A군이 대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재 관련 영상은 ‘유튜브 가이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삭제됐다.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시민은 경찰 대응이 미온적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영상을 보면 경찰은 테이저건과 삼단봉을 들고도 A군을 바로 진압하지 못했다. A군은 당시 상황을 지켜보던 여러 시민이 모여 있던 방향으로 도주해 자칫 추가 피해가 나올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장비 사용 요건에 따라 적정 거리에서 피의자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했는데 피의자가 몸을 비틀어 2개의 전극침 중 1개가 빠지면서 (테이저건이) 작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4일 두 사람을 불러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경북 의성 황토방서 40대 부부 숨져…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황토방에서 잠자던 부부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20분쯤 경북 의성군 사곡면에 있는 개인 황토방에서 주인 A(49)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A씨 동생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 동생은 “어제 낮에 형 내외가 황토방에 간다고 했는데 하루가 지나도 귀가하지 않아 가 보니 황토방 문이 안에서 잠긴 채 인기척이 없고 매캐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황토방 문을 열고 들어가 A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나란히 누워 있었고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며 “창문이 닫혀 있는 등 외부인 침입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땔감인 참나무 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밀폐된 장소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해 누출을 인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이 일산화탄소를 들이 마시면 혈액에 있는 헤모글로빈과 반응, 산소의 공급을 차단해 저산소증을 일으키고 뇌와 심장 근육 등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사망하거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현직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현행범 체포

    현직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현행범 체포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A경위를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경위는 이날 새벽 2시 20분쯤 남동구 구월동의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만취 상태의 A경위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경위의 인적사항 등 기본조사를 마치고 그를 집으로 돌려보낸 경찰은 조만간 A경위를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관들의 성 범죄는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관 성 비위는 2012년 11건에서 2013년 18건, 2014년 21건, 2015년 33건, 2016년 42건, 2017년 50건으로 최근 6년 동안 계속 증가하며 175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1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21건, 휴대전화 등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4건, 성적 목적으로 공공장소 침입 2건이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출소 하자 마자 30곳 턴 절도범

    절도죄로 징역형을 살고 나와 다시 범행을 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영업이 끝난 상점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보름 동안 군산지역 상점 30곳을 돌며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상인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영업이 끝난 업소의 출입문을 흔들어 잠금장치를 강제로 여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지난달 13일 출소하자마자 범행을 시작했다.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금품을 훔쳤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日 걸그룹 NGT48 야마구치 마호 팬에 습격당해…동료가 배후?

    日 걸그룹 NGT48 야마구치 마호 팬에 습격당해…동료가 배후?

    일본 아이돌 그룹 NGT48의 멤버 야마구치 마호(24)가 자택에서 팬의 습격을 받았다고 폭로한지 이틀 만에 도리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지난 10일 그룹 NGT48은 니가타현 전용 극장에서 데뷔 3주년 기념 팬미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마호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어렵게 입을 연 마호는 “일련의 사건들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폐를 끼쳤다. 소속사와 NGT48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당신이 사과할 필요 없다,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며 지지를 보냈다. 마호는 지난 8일 밤 일본 라이브방송 플랫폼 ‘쇼룸’에 출연해 자택에서 팬들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마호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해 12월 초 자택에서 괴한의 침입을 받았다. 악수회를 마치고 돌아온 마호가 현관문을 잠그려는 사이 괴한이 밀고 들어와 얼굴을 붙잡고 넘어뜨리려 했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집 안에 있던 다른 괴한이 나타나 위협했고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탈출을 시도했다. 경찰에 신고하려던 그녀는 괴한에게 핸드폰을 빼앗기며 궁지에 몰렸지만, 엘리베이터 소리에 당황한 괴한이 허둥대는 사이 복도로 빠져나와 위기를 모면했다. 마호는 그룹 내 친한 멤버와 소속사 관계자(NGT48 지배인)를 호출했으며, 사건 발생 1시간 만에 괴한들은 경찰에 연행됐다. 20대 남성으로 친구 사이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마호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현재 이들은 불기소 처분을 받고 석방된 상태다. 마호는 라이브방송에서 “그동안 그룹에게 피해가 갈까봐 어디에 말도 못하고 소속사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나도록 어떠한 조치도 없었고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룹 멤버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은 분명하다”며 다른 멤버 역시 위험함을 알리려 했다. 그러나 그 순간 갑자기 방송이 중단돼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몇 시간 후 마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룹 내 다른 멤버가 내 거주지와 귀가시간을 알려주며 범행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마호는 이어 “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멤버도 있지만, 나는 아이돌 활동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팬과의 연애를 거부한 게 이런 결과를 낳을 줄 몰랐다”고 밝혀 사건의 배후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일본 네티즌들도 극비에 부치는 아이돌 주거지가 정확하게 노출된 점, 괴한들이 주거지 무단 침입과 폭행, 강간 미수 혐의에도 불구하고 불기소 처분된 점 등을 들어 다른 멤버의 교사를 의심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까지 괴한과 NGT48 멤버들 사이에 통화 기록이나 SNS 교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마호의 폭로 이후 일본 언론은 소속사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AKS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3주년 팬미팅에 등장한 마호는 목이 메는 듯 머뭇거리며 팬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어떻게 피해자가 사과를 하느냐며 소속사의 대처를 비판했다. 소속사는 결국 팬미팅이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의 개요를 전했다. AKS는 “조사 결과 그룹 멤버 중 한 명이 길에서 만난 팬에게 마호의 집주소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귀가시간만 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해당 남성들에 대해서는 그룹의 공연 및 악수회 등 행사 일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 그룹 멤버에게 방범벨을 지급하고 자택 순회 등 경비를 강화하는 등 재발 대책을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멤버 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마호를 시작으로 전 멤버의 정신적 케어를 실시하겠다”고 공표했다. 소속사의 설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ASK 측은 오늘 공지에서, 예정돼 있던 3개의 공연 스케줄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AKS는 “11일과 14일로 예정돼 있던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팬들에게 사과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마호의 폭로 후 전 NGT48 캡틴 키타하라 리에는 “마호가 사과할 필요 없다. 피해자가 머리를 숙이는 건 옳지 않다. 내가 다 분하다”며 마호를 옹호했고, 카시와기 유키와 사시하라 리노 등 다른 멤버 역시 소속사를 비판했다. 한편 마호는 사건 이후 같은 그룹 내 다른팀 동기생인 타노 아야카, 니시가타 마리나, 카토 미나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멤버들이 사건을 교사한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성 성폭행·가학 추행한 30대 남성에 징역 15년

    여성 성폭행·가학 추행한 30대 남성에 징역 15년

    야간에 가정집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뒤 10시간 동안 감금하며 가학적인 성추행을 한 30대 남성이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동현 부장판사)는 특수강도강간,특수강도 유사강간,감금,강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10년간 신상정보 공개·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10년간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검찰이 A씨에게 구형한 징역 13년보다 높은 형량이다. A씨는 지난해 6월 11일 오전 2시 30분 부산의 한 빌라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잠자던 여성 B씨를 전선으로 양손으로 묶고 은행 카드를 빼앗고 성폭행했다.이어 A씨는 결박된 B씨를 10시간가량 집안에 감금한 채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수법으로 성추행했다. B씨는 신체적 고통과 함께 극한의 공포,성적 수치심에 떨어야 했다. A씨는 이외에도 야간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 속 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쳤고,무보험 차량으로 운전 중 사고를 낸 혐의 등이 확인돼 추가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야간 주거지에 침입해 재물을 빼앗으려다 상해를 가하고 피해자를 강간,감금,유사강간했다”며 “이 같은 가학적,변태적 추행 행위를 장시간 계속하면서 피해자에게 극도의 공포감과 성적 모욕감을 줘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A씨는 1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한 상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아버지와 80대 노부부 연쇄 살해한 30대 구속

    충남 서천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뒤 인천으로 달아나 노부부까지 무참히 살해한 30대가 9일 구속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정욱도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손모(31)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손씨는 지난달 28일 서천군 장항읍에서 혼자 사는 아버지(66)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천으로 달아난 뒤 지난 5일 미추홀구 모 빌라에 침입해 A(80)·B(81)씨 부부를 각각 거실과 방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A씨의 카드 등을 훔쳐 부산으로 또다시 달아났으나 뒤쫒아온 경찰에 지난 6일 붙잡혔다. 경찰은 손씨가 아버지를 살해한 동기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나 횡설수설하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여 애를 먹고 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취임 연단에 침입한 씬 스틸러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취임 연단에 침입한 씬 스틸러

    지난 7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사의 취임식 동영상이다. 씬 스틸러가 지루할 뻔한 취임식을 즐겁게 만들었다. 네 자녀를 둔 뉴섬 지사가 한참 신임 지사로서의 포부를 밝히는데 두살 배기 아들 더치가 무대 위에 올라왔다. 공갈 젖꼭지를 입에 문 채로. 뉴섬 지사는 당황했지만 “아내 제니퍼와 네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지원이 필요한 모든 부모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지켜보는 이들의 관심은 언제 더치가 무대 아래로 내려올지에 집중됐다. 뉴섬 지사는 정신을 가다듬고 아들을 안아 올렸는데 더치는 이번에는 졸리는지 연신 뉴섬 지사의 팔에서 떨어질 것처럼 굴었다. 안되겠다 싶어 팔에서 내려주니 더치는 무대를 내려가지도 않고 지사가 연설하는 연단 아래 숨거나 무대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어머니가 와서 팔을 벌려도, 형이 뭐라고 타일러도 막무가내였다. 그러다 다시 어머니와 형이 협력 플레이를 펼쳤고, 이마저 재미 없어진 더치가 어머니 팔에 안기며 해프닝은 막을 내렸다. 사진·영상= Global News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자메시지 16만 건 보낸 女스토커… “장기 먹겠다” 협박도

    문자메시지 16만 건 보낸 女스토커… “장기 먹겠다” 협박도

    무려 약 16만 건에 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을 일삼은 스토커가 경찰에 체포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미국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에 살던 잭쿼린 아데스(31)라는 이름의 여성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성을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지속적으로 스토킹 했다. 이 여성은 2017년 7월부터 약 10개월간 매일 수 백 통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여기에는 “당신의 장기를 이용해 스시를 해 먹겠다”는 끔찍한 협박도 포함돼 있었다. 결국 이 여성은 지난해 4월 스토킹하던 남성의 집에 무단 침입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스토킹 피해 남성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피해 남성이 집에 돌아왔을 때, 이 여성은 그의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집안을 돌아다니는 등 마치 자신의 집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이에 피해 남성이 다시 집밖으로 나와 그녀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집안 내부로 무선조종이 가능한 보안 카메라를 들여보내 동태를 살핀 뒤 경계가 흐트러졌을 때 곧바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이 스토킹하던 남성에게 보낸 확인된 문자 메시지는 무려 15만 9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구속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그는 피해 남성에게 하루 500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이 그녀에게 스토킹 이유를 물었지만, 자신을 ‘새로운 히틀러’라고 말하는 등 엉뚱한 답변을 늘어놓아 경찰을 당황하게 했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피해 남성의 집에 무단출입하고, 피해 남성의 회사나 아내를 찾아가 피해를 끼치는 등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전적이 있지만, 감옥에서 나온 뒤에는 어김없이 다시 스토킹을 시작해 피해 남성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 여성은 “(피해 남성이) 어떻게 느끼는 지 상관없다. 누군가는 그를 사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에 대한 재판은 오는 2월 5일 열릴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혈압약, 꼭 정해진 시간 1회 용량만… 실온에 보관

    [메디컬 인사이드] 혈압약, 꼭 정해진 시간 1회 용량만… 실온에 보관

    혈액 속 농도 유지 때문에 시간 맞춰야 소변량 늘리는 약은 칼륨 식품 섭취를 칼슘통로차단제+자몽주스는 안좋아 혈압 높이는 감기약 성분은 복용 주의 본격적인 추위가 닥치면서 심장 건강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돼 혈압과 심장병 환자의 심부전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은 ‘기본에 충실하라’고 조언합니다. 겨울철에 심장을 잘 관리하려면 지금 먹고 있는 ‘혈압약’부터 잘 살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약을 많이 먹으면 병이 더 빨리 낫는다’, ‘혈압약은 아예 안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 인식은 모두 정답이 아닙니다.6일 학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고혈압약은 반드시 의·약사가 설명하는 대로 정해진 복용 시간에 맞춰 먹어야 합니다. 혈액 속 약 농도를 유지해야 혈압을 안정적으로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복용 시간을 넘겼다면 생각난 즉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깝다면 그 시간에 맞춰 먹으면 됩니다. 혈압약은 꼭 1회 용량만 복용해야 합니다. 복용 시간을 놓친 뒤 두 배로 먹는 분이 있는데, 절대 용량을 임의로 늘리지 말아야 합니다. 소변량을 늘리는 ‘이뇨제’ 성분의 약은 잠자다 화장실을 찾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오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2회 이상 복용한다면 마지막 복용시간을 오후 6시 이내로 맞추면 됩니다. 혈압약을 상하지 않게 한다는 이유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습기가 침입하면 약효가 낮아질 수 있어 햇빛이 없는 건조한 실온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약과 칼륨 관계 잘 살펴야 염분 섭취량이 늘면 물을 많이 들이켜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의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등 소변량을 늘리는 혈압약은 ‘저칼륨혈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등의 과일류와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적당히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스피로노락톤’, ‘캡토프릴’, ‘로사르탄’, ‘올메사탄’ 등의 혈압약은 칼륨 보충제 등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내 칼륨 농도가 높아져 불규칙한 맥박, 근육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협심증 등에 사용하는 혈액응고 억제제 ‘와파린’도 비타민K가 많이 함유된 녹황색 채소를 먹으면 오히려 약효가 낮아져 주의해야 합니다. ‘암로디핀’, ‘딜티아젬’ 등 칼슘통로차단제 성분의 약을 먹을 때는 ‘자몽 주스’를 피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약 복용 1시간 이전이나 복용 2시간 이내에는 자몽 주스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같은 계열인 ‘베라파밀’ 성분은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지연시켜 변비가 나타날 수 있어 물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부작용이 심하다면 약 복용을 미루지 말고 의사와 상담한 뒤 적절한 약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습니다.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등의 감기약 성분은 혈압을 높일 수 있어 무작정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의사와 상의한 다음 혈압 변화를 관찰하면서 치료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나들이 때 우선 보온 신경 써야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겨울 나들이를 할 때도 챙겨아 할 사항이 있습니다. 이광제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혈관질환자는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면 심장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며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고 모자, 목도리, 장갑으로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야외 운동은 준비 운동으로 체온을 조금 올린 다음 하고 외출 직전이나 야외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술을 먹으면 초기에는 온기가 느껴지지만 곧 주요 내부장기에서 열손실이 일어나 환자에게 악영향을 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심장마비’로 부르는 ‘심근경색’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입니다. 흡연은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혈압을 높이는 기능을 합니다. 최동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평소 가슴에 통증이 있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고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이 있는 환자는 인근의 대형병원을 미리 파악하고 주변에도 알려 빠른 후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호주 가정집 크리스마스트리 속에서 비단뱀이?

    호주 가정집 크리스마스트리 속에서 비단뱀이?

    호주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도 조심해야 할 듯싶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월 31일 호주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의 한 가정집 크리스마스트리에서 2m짜리 비단뱀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집주인의 신고전화에 출동한 선샤인 코스트 뱀 포획 전문가 잭 호건(Jack Hogan)은 예쁜 장식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 속 뱀을 찾아 약 2분여 만에 뱀 포획에 성공했다. 포획된 뱀의 종류는 다행스럽게도 독이 없는 약 2m짜리 해안 카펫 비단뱀(coastal carpet python)이다. 뱀 포획 전문가 잭은 “뱀이 집의 정문을 통해 들어왔고 아무도 모르게 복도를 따라 거실로 옮겨왔을 것”이라며 “여름 동안 열려진 문과 창문을 통해 쉽게 실내로 들어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뱀은 가족에 의해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거실 구석에서 발견됐지만 반려견에 의해 쫓겨 트리 위로 올라갔다”며 “겁에 질린 뱀은 빨리 숨으려고 했을 것이며 평소 나무가 친숙한 그에게 크리스마스트리가 안전하다고 느껴졌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해안 카펫 비단뱀은 비독성의 뱀이지만 인간을 물어뜯을 수 있으며 먹잇감을 몸으로 감싸 죽이는 습성이 있다. 잭은 “짝짓기와 알 낳는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뱀들이 먹이와 태양을 얻기 위해 밖으로 나오고 있다”며 “갈색뱀같은 독을 가진 치명적인 뱀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문과 창문을 닫아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영상= Sunshine Coast Snake catchers 24/7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올해도 나 혼자 산다] 문 잠가도 불안·식사는 대충… 혼자는 고단해

    [올해도 나 혼자 산다] 문 잠가도 불안·식사는 대충… 혼자는 고단해

    1인 가구라고 모두 화려하고 자유로운 삶만 사는 건 아니다. 원치 않지만 여러 이유로 혼자의 삶을 이어 가고 있는 1인 가구들이 있다. 지난해 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 1인 가구는 자발적 사유(41%)보다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의해 비자발적(59%)으로 혼자 살게 됐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이들이 1인 가구가 된 계기는 각양각색이다.●결혼 여부·분가·사별 등 이유도 제각각 “친구들 청첩장 받는 날은 무조건 아버지에게 혼나는 날이었어요. ‘너는 대체 언제 결혼하느냐’는 호통이 날아왔죠.” 직장인 강모(39)씨는 부모와 결혼 문제로 갈등을 겪다 혼자 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집에 살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부모의 눈총은 심해졌다. 강씨는 “결혼도 못하고 부모님 집에 얹혀 산다는 게 눈치가 보여 독립했지만, 혼자 살다 보니 너무 외롭다”고 토로했다. 강씨는 “지방에서 직장을 구하고 정착하면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더 줄어들었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려고 일부러 야근을 하거나 동네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다가 집에 간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7년째 연애 중인 이모(32)씨 역시 비자발적 1인 가구다. 결혼을 꿈꾸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의 집값이 가로막고 있다. 이씨는 “마음은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지만 몇 푼 안 되는 월급으로 집을 사고 가정을 꾸리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부모님에게 손 벌리고 싶진 않다”면서 “주변 친구들도 고민의 90%가 신혼집 마련”이라고 말했다. 20~30대의 경우에는 대부분 대학 진학이나 직장을 이유로 처음 1인 가구의 삶을 시작한다. 이들에게 1인 가구로서의 삶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이들이 40대에 들어서면 결혼 여부가 1인 가구의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짙어진다. 마땅한 사람을 찾지 못해서, 혹은 경제적 자금이 탄탄하지 못해서 1인 가구의 삶이 이어진다. 50대 이상에선 이혼이나 사별, 자녀 분가 등의 이유로 혼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최저 주거 기준 미달 청년 가구 11.3% 이들 대부분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거주한다. 특히 아직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20~30대는 보증금이 없는 월세방 등에서 생활하며 최저 주거 기준조차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가구주 연령이 20~34세인 청년 가구 중 전체의 11.3%인 29만 가구가 최저 주거 기준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 거주하는 우모(30)씨는 10년 전 대학 입학으로 서울에 온 이후 줄곧 고시원이나 원룸에서 살았다. 우씨는 “당연히 넓고 깨끗한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만 몇 년째 고시를 준비하느라 돈은 벌지 못해 원룸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층들의 취업 시기가 점차 늦어지면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기간 역시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2017년 기준 남자의 경우 일반 가구원 대비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이 30세(22.5%)라는 통계청 결과도 이를 뒷받침해 준다.열악한 거주 환경은 안전과도 직결된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주거 침입 등 각종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들은 이중, 삼중으로 현관문에 잠금장치를 다는 등 임시방편으로 최소한의 안전을 지키려 노력한다. 직장인 이모(27)씨는 신발장에 남동생 신발을 가져다 두고, 택배를 받을 때는 남자 이름으로 배달을 시킨다. 이씨는 “혹시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는 게 알려지면 범죄의 표적이 될까 봐 조심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임서영(28)씨는 최근 새벽 4시쯤 누가 도어록을 삑삑 누르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소스라치듯 놀라 이불만 끌어안고 있던 임씨는 다음날 곧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다행히 술 취한 이웃이 집을 헷갈려 저지른 실수였지만, 임씨는 잠금장치를 추가로 설치했다. 임씨는 “혼자 사는데 새벽에 도어록 소리가 나는 것도 너무 무서웠지만, 그 시간에 누가 우리 집에 들어와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곳이 한 군데도 없다는 게 더 두려웠다”고 말했다.제대로 된 식사를 챙겨 먹지 못해 영양 부족에 시달리는 것도 1인 가구가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다. 직장인 이모(28)씨는 끼니는 못 챙겨도 비타민 B·D,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루테인, 오메가3, 프로폴리스 등 약은 꼭 한 주먹씩 챙겨 먹는다. 이씨는 “혼자 살다 보면 제대로 된 음식을 못 만들어 먹을 때가 많다. 요리를 하면 재료값이 더 나가고 만든 요리도 다 먹지 못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간편하게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약이라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엄모(26)씨도 “혼자 살 때는 끼니마다 밥을 차리는 게 귀찮고 피곤해서 잘 해먹지 않다 보니 굶거나 대충 먹는 게 일상이 됐다”며 “과일도 전혀 먹지 않아 영양 불균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엄씨는 최근 다시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왕복 2시간 거리의 출퇴근 시간을 감수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란 사실은 공포로 다가온다. 아내와 이혼한 뒤 16년째 혼자 살고 있는 박모(51)씨의 고민은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다. 혼자 지내다가 죽고 한참 뒤에야 발견되는 사례들이 뉴스에 나오면 남의 일 같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무연고 사망자는 547명에 달했다. 고독사는 따로 통계가 없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된다. 박씨는 “또래 남성 1인 가구들은 우울증에도 많이 걸려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지 않다”며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최소한의 주변 도움이라도 받으려고 복지관 등을 열심히 다니며 동네 주민들을 사귀고 있다”고 털어놨다.●고령일수록 사회적 관계망 형성 노력 필요 이처럼 외로움이라는 적과 싸우는 1인 가구는 개인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고립되기 쉽다. 고령일수록 사회적 관계망은 1인 가구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노인 1인 가구 중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집단은 사회 관계망이 잘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높은 집단의 이야기 상대는 평균 2.1명,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1.9명인 반면 만족도가 낮은 집단은 이야기 상대는 1.2명,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은 1명에 불과했다. 약 20년째 혼자 지내는 우모(68)씨 역시 은퇴 이후 적적해진 삶을 달래기 위해 마라톤을 하며 친구들을 정기적으로 만난다. 식사는 집에서 혼자 하지 않고 무료 급식소에서 해결한다. 우씨는 “번거롭게 식사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급식소에 가면 ‘혼밥’(혼자 밥먹기)하지 않아도 되고 비슷한 또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기고] 지켜보고 있다/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기고] 지켜보고 있다/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영화를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온다. 범행이 끝난 후 도망치는 범인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아슬아슬하게 엇갈리는 장면. ‘조금만 빨랐더라면….’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손에 땀을 쥔다. 만약 경찰이 미리 알고 도착해 있었다면 어땠을까.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현장에 있는 사물이 위험을 감지해 일찌감치 경찰에 경고를 보냈다면.문화재는 특성상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산속에 있는 사찰, 들판에 홀로 서 있는 석탑들은 도난이나 화재 피해에 취약하다. 문화재에 방화, 도굴, 훼손을 목적으로 범인이 침범했다고 가정해 보자. 현재는 문화재에 이상이 감지되면 인근에 있는 인력이 투입돼 초기에 대응하는 구조다.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과거 문화재 사고의 범인은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점점 사람에 의한 훼손으로 확대되고 있다. 숭례문 화재, 첨성대 무단 침입, 언양읍성 낙서 등을 돌이켜 볼 때 인재는 돌발적으로 일어난다. 범죄의 시기와 장소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안전한 보호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최근 사물인터넷(IOT)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사물인터넷이라는 것이 생소하겠지만, 이미 일상에 서서히 들어오고 있는 신기술이다. 냉장고에 떨어진 식재료를 인터넷이 알아서 장바구니에 넣어 두거나 온라인으로 주문을 넣고, 에어컨이 사람을 쫓아다니며 바람을 보내 주는 등으로 말이다. 이 시스템을 문화재에 도입하면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는 길이 획기적으로 열린다. 침범하는 인기척을 센서가 감지하고, 문화재가 옮겨지면 위치를 쫓아가며 추적한다. 열이나 가스가 발생하면 경보를 울려 사람을 부르는 등 다방면에서 똑똑하게 문화재를 감시할 수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은 문화재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인지, 동물인지, 아니면 사람인지 정밀하게 선별해 출동 오류를 막고, 침범·이탈 등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고를 차단한다. 사람을 거치지 않고도 관계 기관과 자동적으로 공유되고, 전문인력을 바로 투입할 수 있다. 현재 문화재청은 보령 성주사지, 논산 명재고택, 거창 농신리 석조여래입상에 사물인터넷을 도입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문화재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문화재 사고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눈쌓인 산속 석탑, 인적 끊긴 들판에 내걸린 종, 한밤중 도심 건물 속에 홀로 남겨진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을 24시간 지켜보게 할 것이다.
  • 북극점 가까운 지구 최북단 도시에서 은행강도

    북극점 가까운 지구 최북단 도시에서 은행강도

    아문센을 비롯한 북극 탐험가들이 전진기지로 사용하는 지구 최북단 도시에서 사상 첫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총으로 무장한 한 남성이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의 롱위에아르뷔엔의 한 은행에 침입해 돈을 털어 달아났다. 이 지역에서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시내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조사하기 위해 970여㎞ 떨어진 노르웨이 본토의 트롬쇠로 이송했다. 경찰은 남성이 여행 온 외국인이라는 것만 밝혔을 뿐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은행에서 강탈한 액수와 사용한 총기 등도 확인해주지 않았다. 롱위에아르뷔엔은 북극점과 노르웨이 본토 사이에 있는 스발바르 제도의 행정 중심지로 북극점에 가까운 북위 78.13도, 동경 15.38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 수가 2000명 미만으로 북극곰 숫자보다 적다. 인구가 1000명을 넘는 도시 중 가장 북쪽에 있는 도시로 주민들 간에 서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한겨울에는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며, 이 도시에서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루트는 공항뿐이어서 은행강도가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롱위에아르뷔엔에서 발생한 첫 은행강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가장 무모한 은행강도범”이라고 했고, 다른 사용자는 “은행털이범이 도주로를 생각해두는 것을 잊었나 보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을 36시간 폐쇄하게 한 주범은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을 36시간 폐쇄하게 한 주범은

    영국 당국이 21일(현지시간) 런던 개트윅 공항 폐쇄사태를 부른 드론(무인항공기) 침입 사건과 관련해 드론 조종 용의자 2명을 전격 체포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석세스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개트윅공항 항공기 운항을 방해한 드론 사건의 수사 일환으로 21일 오후 10시쯤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용의자들은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승객의 안전이 더는 위협받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조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들 용의자의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47세 남성 1명, 54세 여성 1명으로 공항 인근 지역 거주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런던 석세스 지역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드론 출몰 사건 이후 목격자 진술 및 전문가의 도움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개트윅 공항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9시쯤 활주로 인근 상공을 선회하는 드론 2대가 발견돼 활주로가 전면 폐쇄되고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공항 측은 안전을 확인한 뒤 6시간 만에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지만, 1시간도 안 돼 드론이 나타나 또다시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했다. 이후로도 정체불명의 드론 출몰은 계속돼, 50차례 이상 공항 인근에서 목격됐다. 이 때문에 지난 사흘간 활주로가 36시간이나 폐쇄되고 100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우회 착륙하면서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을 맞아 공항을 이용하려던 약 14만명 승객들이 피해를 입었다.개트윅 공항에선 이날 오전 일부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데 이어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활주로가 전면 개방됐다. 다만 항공기 스케줄이 밀렸던 탓에 주말이 넘어야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BBC는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는 공항 발표와 달리 현장에서는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에서 남쪽으로 50㎞ 떨어진 곳에 있는 개트윅 공항은 이용객이 영국에서 두 번째, 유럽에서는 여덟 번째로 많다. 영국 법에 따르면 드론은 비행하는 항공기 근처나 공항 1㎞ 반경 이내 또는 고도 122m 이상 비행할 수 없다. 항공기 운항을 위험에 처하게 했을 시에는 최고 5년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복면 쓰고 강도질한 100kg 미국인 붙잡은 복권방 주인

    복면 쓰고 강도질한 100kg 미국인 붙잡은 복권방 주인

    복면을 쓰고 복권방 침입해 강도질하던 미국인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미국인 A(63)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9분 부산 해운대구의 한 복권방에 얼굴에 반바지를 덮어쓴 채 들어가 업주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위협, B씨가 밖으로 도망치자 계산대에 보관 중인 현금 51만4000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밖으로 도망친 B씨는 범인을 복권방에 가둬두기 위해 문이 열리지 않도록 밖에서 온몸으로 막으면서 “강도야” 비명을 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나던 남성 행인이 힘을 보탰고, 여성 행인 한명은 인근 지구대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B씨의 용기와 시민의 도움으로 키 180㎝, 몸무게 110㎏인 A씨가 탈출하지 못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힐 수 있었다. A씨는 1988년 한국에 입국한 이후 영어학원 강사를 했지만 2011년 이후 무직 상태로 국내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제적 문제로 강도짓을 했다고 밝혔고, 국내에 머무는 동안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대 여자기숙사 침입 성폭행 시도 대학생 구속영장발부...“도주 우려”

    부산대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여학생을 성폭행하려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산지법 권기철 영장전담판사는 18일 오후 검찰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강간 등 상해·치상)로 청구한 A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권 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A씨는 16일 오전 1시 30분쯤 술에 취해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여성 전용 기숙사인 ‘자유관’에 침입해 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학생이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했다. 그는 다른 여대생이 자유관 출입 카드를 찍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틈을 이용해 뒤따라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대에서는 2013년에도 타 대학 남학생이 새벽에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잠자던 여학생을 때리고 성폭행한 일이 있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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