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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살 소년, 성폭행 위기 엄마 구하려다 살해돼” 인니 발칵

    “9살 소년, 성폭행 위기 엄마 구하려다 살해돼” 인니 발칵

    소년 시신 업고 도망갔다가 총 맞고 체포인도네시아에서 9세 소년이 성폭행당하는 엄마를 구하려다 범인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13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수마트라섬 동부아체군에서 10일 오후 삼술(35)이라는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해 잠들어 있던 여성(28)을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정글 칼을 든 삼술에게 저항하다 손을 베였다. 당시 피해 여성의 남편은 강에 물고기를 잡으러 집을 비웠고, 집이 팜농장 가운데 있어 도와줄 이웃이 없었다. 그때 아홉 살 난 아들이 다른 방에서 잠자다 엄마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술은 소년이 달려들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시신까지 둘러업고 달아났다. 경찰은 다음날 오전 축구장에 숨어있던 삼술을 포위했고, 그가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자 다리에 3차례 총을 발사해 체포했다. 그러나 그는 소년의 시신을 어디에 숨겼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경찰은 삼술을 계속 압박해 결국 인근 강에서 소년의 시신을 수습했다. 지역 경찰 수사대장은 “어머니를 지키려던 용감한 소년의 시신은 온몸이 베인 상처투성이라 가슴이 아팠다”며 “팔과 손가락, 어깨, 목, 턱, 가슴에 셀 수 없는 상처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삼술은 조사 결과 다른 살인 사건을 저질러 징역 18년을 선고받고 15년째 복역하던 중 교도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한 정부에 의해 최근 조기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전국 교도소에서 형량의 3분의2를 복역한 수용자 5만명을 순차 가석방하고 있다. 올 초 인도네시아 전국의 수용자는 27만여명으로, 공식 수용인원의 2배가 넘는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석방이 이어지면서 강·절도 등의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현지언론을 보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모의 자녀 징계’ 삭제한 민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부모의 자녀 징계’ 삭제한 민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부모의 자녀 징계권 조항을 삭제한 민법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이날 민법에 규정된 징계권 조항을 삭제한 민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6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기존 민법 915조는 친권자가 아동의 보호나 교양을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해당 조항은 부모의 자녀 체벌을 정당화하는 법적 근거로 인식됐다. 그러나 ‘교육적 목적을 위해 자녀를 때리는 것도 필요하다’는 인식은 아동 인권을 강조하는 시대 흐름과 맞지 않게 됐고, 아동학대마저 ‘정당한 징계’로 포장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개정안은 자녀에 대한 ‘필요한 징계’ 부분을 삭제해 자녀 체벌이 금지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한편 같은 조항에는 친권자가 법원의 허가를 얻어 감화나 교정기관에 아동을 위탁할 수 있다고도 규정돼있는데 개정안은 이 부분도 삭제했다. 실제로는 거의 활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이 같은 민법 개정에 따라 아동학대에 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무회의에서는 가정폭력 범죄에 대한 대응과 처벌,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가정폭력범죄처벌특례법 공포안도 의결됐다. 새로운 법률이 시행되면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수사 돌입 시 형사소송법에 따른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다. 가정폭력 범죄에 주거침입과 퇴거불응죄도 추가해 처벌 범위를 넓혔다. 가정폭력범이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를 위반할 경우 현행 과태료가 아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도록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 상습범은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까지 매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특정 장소’로 한정된 접근금지 대상에 피해자나 가족 구성원 등 ‘사람’을 추가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자녀 면접교섭권 제한도 추가했다. 이 법률은 오는 20일 공포돼 3개월 뒤인 내년 1월 21일부터 시행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가정집 침입한 무장 괴한들에 맞서 엄마 지킨 美 5살 소년 (영상)

    가정집 침입한 무장 괴한들에 맞서 엄마 지킨 美 5살 소년 (영상)

    미국의 5살 소년이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에 맞서 엄마를 지키기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놀라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 경 인디애나 주 사우스 밴드의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총기로 무장한 괴한 4명이 갑자기 총성과 함께 타미카 레이드의 자택에 침입했다. 당시 집안에는 다림질을 하고있던 엄마 레이드와 그의 아들인 5살 데이비드와 어린 딸만 있었던 상황. 이후 무장 괴한들은 엄마 레이드를 총기로 위협하며 제압했으나 어린 데이비드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곧바로 자신의 장난감을 괴한에게 던지며 저항한 것은 물론 괴한에게 매달려 싸우기 시작한 것. 물론 어린 소년의 저항이 큰 위협이 되지는 않았으나 괴한들은 아이를 자신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노력했다.다행히 데이비드의 반격에 놀란 탓인지 괴한들은 가족에게 특별한 피해를 입히지 않고 물러갔다. 엄마 레이드는 "사건 당시 괴한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해코지를 못하게 집 밖으로 쫓아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면서 "이때 어린 아들이 괴한을 때리며 나섰다. 데이비드는 우리의 영웅"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건 영상을 담은 놀라운 영상은 집안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뒤늦게 해당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고 무장 괴한들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사우스 밴드 경찰은 "사건 당시 무장괴한 4명 중 3명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도난당한 물품도 없어 왜 이들이 가정집에 침입했는지 불분명하며 현재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故 구하라 자택서 귀중품 든 금고 도난… 면식범 소행 추정

    故 구하라 자택서 귀중품 든 금고 도난… 면식범 소행 추정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구하라씨의 자택에서 금고가 도난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2일 경찰과 구씨의 오빠 구호인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씨가 숨진 뒤 비어 있던 자택에서 올해 1월 금고가 사라졌다는 진정을 지난 3월 접수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용의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지만 면식범의 소행에 무게가 실린다. 폐쇄회로(CC)TV에 용의자가 구씨 자택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 등이 찍히고, 문이 열리지 않자 다른 방법으로 침입해 정확히 금고를 가져가는 모습 등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보관 기관이 짧고, 자택 근처 블랙박스도 남아 있지 않다”면서도 “신속히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고 안의 내용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족 측은 금고 안에 귀중품이 들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故구하라 개인금고 도난…면식범 소행 가능성 제기

    故구하라 개인금고 도난…면식범 소행 가능성 제기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구하라씨의 자택에서 금고가 도난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2일 경찰과 구씨의 오빠 구호인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씨가 숨진 뒤 비어 있던 자택에서 올해 1월 금고가 사라졌다는 진정을 지난 3월 접수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용의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지만 면식범의 소행에 무게가 실린다. 폐쇄회로(CC)TV에 용의자가 구씨 자택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 등이 찍히고, 문이 열리지 않자 다른 방법으로 침입해 정확히 금고를 가져가는 모습 등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노 변호사는 “CCTV가 어두워 용의자의 키가 175㎝ 정도라고 확인될 뿐 특정하지는 못 했다”고 말했다. 다만 시간이 흐른 뒤 진정이 접수된 만큼 경찰은 용의자 동선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보관 기관이 짧고, 자택 근처 블랙박스도 남아 있지 않다”면서도 “신속히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고 안의 내용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족 측은 금고 안에 귀중품이 들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검찰,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에 무기징역 구형

    검찰,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에 무기징역 구형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갓갓’ 문형욱(24·대학생)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 취업제한 명령 등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심리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개인 욕망 충족을 위해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다수 피해자가 발생했고 영상 유통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끼쳤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 6월 5일 문형욱에게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상해 등 12개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는 2017년 1월부터 올해 초까지 1275차례에 걸쳐 아동·청소년 피해자 21명에게 성 착취 영상물을 스스로 촬영하게 한 뒤 이를 전송받아 제작·소지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또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피해 청소년 부모 3명에게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했다. 2018년 11월에는 피해자 2명에게 흉기로 자기 신체에 특정 글귀를 스스로 새기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게다가 문형욱은 2019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갓갓이란 별명으로 개설한 텔레그램 대화방(n번방)으로 3762개 성 착취 영상물을 올려 배포했다고 한다. 2018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피해자 8명에게 가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로그인 페이지로 연결한 링크를 보내는 수법으로 개인 정보를 모으고 이를 이용해 4명 SNS 계정에 무단으로 침입하기도 했다. 또 공범 6명과 짜고 아동·청소년에게 성폭행 또는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한 뒤 성 착취 영상물 제작하거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미리 경기도의원, 경기도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 정책토론회 참석

    김미리 경기도의원, 경기도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 정책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미리(더불어민주당·남양주1) 의원은 12일 남양주시 한마음가족상담소에서 개최된 경기도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 2020년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여성폭력방지정책의 발전 방향 및 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실시간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경기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에서 주최했다.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 김승권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 경기가족여성연구원 정혜원 박사, 평택시 사회복지재단 서보람 박사 등과 온라인을 통해 도내 70여개의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여성인권과 성폭력, 가정폭력, 이주여성폭력피해자 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논의했다. 또 이날 토론회 이후 남양주경찰서와 함께 도내 13개 성폭력·가족폭력·성매매피해상담소,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이주여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종사자 등이 평내호평역에 모여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등에 대한 캠페인을 추진하며 의미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미리 의원은 “최근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자료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5대 범죄(강간 및 강제추행, 데이트폭력, 몰래카메라, 통신매체 이용 음란,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가 하루 평균 98건이 발생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며 “특히 최근 5년간 여성폭력 발생은 총 17만 8926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여성폭력방지시설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 범죄와 같은 범죄 유형이 발생하며 성착취, 성폭력 등으로 더욱 악랄해지고 있는 여성폭력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단순히 여성폭력이 발생 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여성폭력의 심각성 및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다양한 예방 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서 여성폭력 예방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타 복지영역에 비해 너무나도 열악한 처우 및 급여체계 등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여성폭력방지시설 등의 예산, 인력, 조직 등에 대해 논의하고 운영체계를 점검해 경기도가 앞으로 지원해야할 정책들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구하라 자택에 절도범 침입, 금고 도난... “지난 5월 신고”

    故 구하라 자택에 절도범 침입, 금고 도난... “지난 5월 신고”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구하라의 자택에 금고가 도난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걸그룹 카라 멤버 출신 고(故) 구하라의 자택에서 금고가 도난됐다. 구하라의 친오빠인 구호인 씨는 이 사실을 알고 지난 5월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 해당 금고는 지난 1월쯤 없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자택 마당으로 향해 집 비밀번호를 입력하려다 실패하는 등 집 안으로 들어가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하라 측 관계자는 “일단 경찰에 신고는 접수된 상태”라면서도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는 것 같다”라고 설명하고 “금고에 무엇이 들어있는 지도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답했다.“자택은 고인이 생전에 가장 최근까지 함께 지내고 있던 지인에 의해 관리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망친 노예 잡혀가듯…기마경찰에 손 묶여 연행된 흑인, 11억원 소송

    도망친 노예 잡혀가듯…기마경찰에 손 묶여 연행된 흑인, 11억원 소송

    지난해 ‘호송차 부족’ 이유로 말에 끌려가경찰이 적용한 무단침입 혐의 법원서 기각 노예제 시절을 연상케 하듯 밧줄에 묶여 기마경찰에 연행됐던 흑인 남성이 경찰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흑인 남성 도널드 닐리(44)는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턴 경찰서와 갤버스턴시를 상대로 100만 달러(11억 5250만원)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갤버스턴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닐리는 지난해 8월 무단침입 혐의로 기마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당시 백인 경관 2명은 당장 호송할 순찰차가 없자 닐리에게 수갑을 채운 뒤 손목에 다시 밧줄을 묶어 그를 한 블록 떨어진 경찰서로 끌고 갔다. 닐리는 당시 두 손이 뒤로 묶인 상태에서 말을 탄 경찰의 뒤를 따라 도로 위를 걸었다. 이 같은 상황은 과거 노예제도가 존재했던 시절 노예주로부터 도망쳤다가 붙잡힌 흑인 노예들이 묶인 채로 말에 끌려가던 장면을 연상케 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닐리가 묶여 끌려가던 상황이 사진으로 찍혔고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갤버스턴 경찰은 “두 경관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며 사과한 바 있다. 닐리 측은 소장에서 사건 당시 “경관 2명의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행동 때문에 수치와 굴욕, 공포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며 “마치 노예처럼 밧줄에 묶인 채 기마 경찰에 의해 끌려갔다”고 밝혔다. 또 당시 경찰이 적용했던 무단침입 혐의가 법원에서 결국 기각됐다며 경찰이 악의적인 기소를 했다고도 비판했다. 닐리 측은 이번 소송에서 배심원단 재판을 요구하고 있으며, 갤버스턴시 대변인은 소송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년만의 돼지열병…“멧돼지 소탕하되 사육돼지 재입식엔 유연 대응”

    1년만의 돼지열병…“멧돼지 소탕하되 사육돼지 재입식엔 유연 대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 만에 양돈농가에서 다시 발생하자 방역 당국뿐 아니라 농가들도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앞으로의 방역대책은 가을철 늘어난 야생멧돼지 개체를 줄이는 것 위주로 진행하되, 그동안의 농가 피해를 고려해 지난해 살처분된 농장의 사육돼지 재입식은 유연하게 허용할 것을 주문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일 강원도 화천의 양돈 농장에서 출하된 어미돼지 8마리중 중 3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해 9일 오전 5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과 관련 축산시설 등이 대상이다. 또 발생 농장과 인근 10㎞ 이내 양돈 농장의 사육돼지는 모두 살처분할 것을 실시해 2460여 마리가 살처분 수순을 밟고있다. 철통같던 방역망이 무너진 것은 야생멧돼지의 탓이 크지만, 그동안 당국이 추진해온 광역울타리 설치 위주의 방역대책이 한계를 드러냈음을 보여준다. 일단 발생 농장은 멧돼지 침입이 용이한 야산 자락에 있고, 인근 지역에선 멧돼지가 자주 출몰했었다. 지난 7월 28일에는 발생 농장에서 불과 250m 떨어진 곳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화천지역에서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이날까지 290마리에 달하고, 올해 들어 화천 지역에서 잡힌 멧돼지는 1223마리에 이른다. ●철조망과 기존 포획으론 한계…멧돼지 소탕 필요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태풍과 긴 장마로 인해 멧돼지를 막기위해 곳곳에 설치한 광역철조망이 많이 약해졌고, 매립 처리를 한 멧돼지 사체들이 비 오면서 쓸려나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환경부 등이 철조망을 3중, 4중으로 설치했지만 멧돼지가 박멸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섭 한국양돈수의사회장은 “수확철에 접어들어 멧돼지들이 대거 산에서 많이 내려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그만큼 지금이 위험스러운 시기라는 것”이라며 “아무리 농장 주변의 방역을 철저히 한다해도 지금까지 760건 가까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인제 지역에서도 ASF 멧돼지가 발견되는데 국립공원인 설악산으로까지 넘어가면 포획하지도 못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며 “포획보다는 본격적인 멧돼지 소탕을 해야 할때”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사육돼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맡고, 멧돼지는 환경부가 전담하고 있지만, 질병을 통제·관리할수 있는 농식품부 중심으로 컨트롤 타워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연수 강원대 수의학과 교수는 “죽은 어미돼지들이 사람과 접촉이 빈번한 개체라는 점에서 이번엔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와 접촉한 사람을 통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농장 외부의 차단 방역도 중요하지만 농장 내부의 차단 방역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별로 전담 수의사가 모니터링을 담당해 수시로 농장을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한다”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정부의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하는 농가는 양돈사업을 접는 극단적 방안도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덧붙였다. 선우선영 케어사이드 이사(건국대 겸임교수)는 “들판에 먹을 것이 많아 멧돼지가 많이 내려오는 가을철이 야생멧돼지 잡기에 적기인 시기라 지금 집중적으로 포획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 멧돼지 자체의 번식 밀도를 낮춰야 내년에 발생할 ASF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다”고 제언했다. ●농가 울상…기존 피해 농가 돼지 재입식은 조건부 허용해야 사육돼지에서 ASF가 다시 발생한 것은 1년만이다. 지난해 9월 17일 접경 지역인 경기도 파주지역 양돈 농장에서 처음 발생했고, 같은 해 10월 9일 경기 연천군 양돈 농장에서 14번째 사례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사육돼지에서 추가 확진은 없었다. 정부는 ASF가 발생한 경기 파주, 김포, 연천, 고양, 인천 강화 지역 양돈농가 261곳의 사육돼지 44만 6000여 마리를 수매하고 예방적 살처분 조치한 바 있다. 지난해 ASF 발병 직후 돼지고기 가격이 1㎏에 5838원까지 치솟는 등 양돈 산업의 피해도 컸다. 당국은 그동안 ASF 양돈업 영업 제약 완화를 검토하고 있었지만 1년 만에 재발하면서 재입식(돼지를 다시 농장에 들이는 것)도 어려워지게 됐다. 하지만 1년 이상 돼지 재입식이 막혀있는 피해 농가들은 부채 상환 및 이자 부담으로 심각한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ASF 피해 농가의 평균 부채는 10억원 수준이다. 선우 이사는 “발생지인 화천 이외에 기존 경기 지역에까지 재입식을 못하게 한다면 가혹한 처사”라며 “이번에 발생해서 재입식을 못하고 있는 농가에는 주변 환경조사를 철저히 해 문제가 없다면 재입식을 허용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도 “코로나19 처럼 방역과 경제를 같이 병행해야한다는 점을 감안해 재입식을 유연하게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1년만에 뚫린 돼지열병 방역망…멧돼지 접촉 못막아 예고된 참사

    1년만에 뚫린 돼지열병 방역망…멧돼지 접촉 못막아 예고된 참사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 만에 양돈농가에서 다시 발생하자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철통같은 방역망이 1년만에 무너진 것은 야생멧돼지의 탓이 크지만, 그동안 당국이 추진해온 광역울타리 설치 위주의 방역대책이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8일 강원도 화천의 양돈 농장에서 출하된 어미돼지 8마리중 중 3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했으며, 정밀 검사 결과가 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 ASF는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감염되면 폐사율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이나 아직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ASF 사람에겐 전염 안돼도 백신 없어 치사율 100% 중수본은 9일 오전 5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과 관련 축산시설 등이 대상이다. 또 발생 농장과 인근 10㎞ 이내 양돈 농장의 사육돼지는 모두 살처분할 것을 실시하고, 야생멧돼지 발병 지역 인근의 도로·하천·축산시설에 대한 집중 소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2460여 마리가 살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감염원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발생 농장은 그동안 돼지 분뇨 차량의 이동을 제한하고 농장 초소를 운영하는 등 집중 관리를 해오던 곳이라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사육돼지 발병은 1년만에…양돈산업 피해 불보듯 ASF는 지난해 10월이후 야생멧돼지에서 750여건이 발생했지만 사육돼지에서 다시 발생한 것은 1년만이다. 지난해 9월 17일 접경 지역인 경기도 파주지역 양돈 농장에서 처음 발생했고, 같은 해 10월 9일 경기 연천군 양돈 농장에서 14번째 사례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사육돼지에서 추가 확진은 없었다. 정부는 ASF가 발생한 경기 파주, 김포, 강화, 연천, 고양의 양돈농가 261곳의 사육돼지 44만 6000여 마리를 수매하고 예방적 살처분 조치했다. ASF 발병 직후 돼지고기 가격이 1㎏에 5838원까지 치솟는 등 양돈 산업의 피해도 컸다. 당국은 ASF 양돈업 영업 제약 완화를 검토하고 있었다. 중수본은 지난달 경기·강원 지역의 사육돼지 살처분·수매 농장 261호에 대해 재입식(돼지를 다시 들임)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년 만에 재발하면서 재입식이 어려워지게 됐다. ●야생멧돼지 방역망 약화가 주 원인으로 지목 이런 상황에서 유력한 감염원으로 야생 멧돼지가 지목받고 있다. 발생 농장은 멧돼지 침입이 용이한 야산 자락에 위치해있고, 인근 지역은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다. 지난 7월 28일에는 발생 농장에서 불과 250m 떨어진 곳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발생 농장이 있는 상서면을 포함해 화천지역에서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이날까지 290마리에 달한다. 올해 들어 화천 지역에서 잡힌 멧돼지는 1223마리에 이른다. 정승헌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태풍과 긴 장마로 인해 멧돼지를 막기위해 곳곳에 설치한 광역철조망이 많이 약해졌고, 그 틈을 타서 멧돼지들이 인근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멧돼지가 어떻게 사육 농가 돼지와 접촉했는지는 원인을 좀더 규명해봐야겠지만, 방역망이 약화되면서 터진 예고된 참사”라고 말했다. 오연수 강원대 수의학과 교수는 “해당 농장은 그동안 방역을 철저히 해 위험 지역임에도 1년간 발생하지 않았는데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많다는 점에서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와 접촉한 사람을 통해 모돈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조류 통해 접촉 가능성도…광역울타리 위주 대책 허점 발생 농장에 바이러스를 전파한 감염원이 조류일 가능성도 있다. 멧돼지 폐사체 등의 썩은 고기와 돼지 먹이를 먹는 까마귀가 접경지역 일대에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017년 발간한 ASF 대비 매뉴얼을 통해 야생조류와 해충을 비롯한 동물들은 돈사 주변과 먹이, 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발생 농장 바로 앞에 하천이 흐르지만 수계 북녘으로 연결되진 않아 북한에서 하천을 타고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야생멧돼지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고자 광역 울타리를 설치해 멧돼지의 남하를 차단했고, 접경 지역의 17개 읍면 162개 마을을 제한적 총기 포획지역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선제적으로 야생멧돼지 2만 8397마리를 포획했지만 한순간에 방역망이 무너져버린 셈이됐다. 김현섭 한국양돈수의사회장은 “가을이면 수확철이라 멧돼지가 민가에 자주 출몰하는 때인데 그동안 광역 울타리 위주의 대책이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삼성전자 임원 국회출입증…민주당 대변인 ‘건조물 침입죄’

    삼성전자 임원 국회출입증…민주당 대변인 ‘건조물 침입죄’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이 8일 삼성전자 임원의 국회 출입증 발급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또는 ‘건조물 침입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삼성전자 간부가 출입기자증을 발급받아 국회 의원회관을 자유롭게 출입해 온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유감을 표현하며,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대관 업무를 담당한 삼성전자의 한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증을 발급받아 의원회관을 출입한 것으로, 전날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졌다. 통상 의원회관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방문 의원실의 확인이 필요한데, 이런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의원회관을 드나든 것이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이 임원은 삼성전자 재직 중임에도 올해 9월까지 한 온라인 언론사 소속으로 국회 관련 기사를 작성해 와 국회의 출입기자 제도를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임원의 국회 출입기자증 발급 기간은 2016년 이후 약 4년간으로, 현재 해당 온라인 언론사 홈페이지는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대변인실이 있는 국회 소통관 방문시마다 매번 일일출입증을 받았고, 국회의원회관 출입을 하려면 소통관 일일출입증으로는 안되어 의원실의 확인을 받아 따로 출입증을 받아야 했다”고 국회 출입증이 없을 경우의 불편함을 설명했다. 이어 “취재 목적으로 출입할 의사가 아님에도 국회사무처를 속여서 기자출입증을 발급받은 행위는 형법 제137조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기자출입증의 원래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인 기업의 대관업무를 위한 목적으로 국회를 출입한 행위는 형법 제319조 제1항의 ‘건조물 침입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 대관업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야 하는 많은 기업 임직원이 호의적이지 않은 의원실에 매번 부탁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기업 대관 담당자들 사이에 기자출입증의 편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 외의 여러 꼼수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추정했다. 김 대변인은 “꼼수와 특혜가 아니라, 원칙이 지켜지고 시스템이 갖춰진 투명한 사회가 건강하다”면서 “기존에 그러려니 하던 잘못된 관행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장 법률사무소의 김한규 변호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강남구 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이후 민주당 법률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적 수치심 느꼈다” 용변 보는데 문 연 여고생들

    “성적 수치심 느꼈다” 용변 보는데 문 연 여고생들

    여고생들, 입건 여부 등 검토 방침 볼일을 보고 있던 친구에게 장난을 친 10대 여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8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18·여)양 등 2명은 지난달 11일 낮 12시30분쯤 남구 모 고등학교 내 남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동급생 B(18)군의 용변 칸의 문을 열고 달아났다. 성적 수치심을 느낀 B군은 교사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고 교사는 교칙에 따라 경찰에 ‘법적 처벌기준을 판단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A양 등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흡연을 하고자 남자 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용변 칸은 잠금장치가 고장 난 상태였다. 경찰은 전날 B군을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A양 등이 용변 칸 문이 열려 있는 점, B군이 볼일을 보고 있는 점 등을 알고도 고의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성추행 등의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A양 등 2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만약 A양을 입건한다면, 경범죄 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또는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B군이 성적 수치심을 호소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성적 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행위’ 혐의도 적용 가능한지 살펴본다. 경찰 관계자는 “A양 일행의 행위 의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리 검토를 거쳐 입건 여부 등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오쩌둥 친필 족자 단돈 7만원에 팔린 기막힌 사연

    마오쩌둥 친필 족자 단돈 7만원에 팔린 기막힌 사연

    마오쩌둥 전 국가 주석의 친필 서예 족자가 7만원에 팔리고 길다는 이유로 절반 넘게 훼손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홍콩의 한 유명 수집가 아파트에 침입해 예술품을 훔쳐간 남성 3명이 경찰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마오쩌둥이 쓴 7개의 서예 작품과 2만4000개의 중국 우표, 10개의 청동 주화 등 총 6억4500만달러, 한화로 약 7500억원에 달하는 예술품을 훔쳤다. 이들은 자신들이 훔친 예술품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모조리 처분하기에 급급했다. 마오쩌둥의 친필 서예는 3억달러(한화 약 3500억원)의 가치를 지녔지만 65달러(7만 5000원)에 팔렸다. 매입자 역시 진품이란 생각을 못하고 “족자가 너무 길어 전시하기 어렵다”며 반으로 잘랐다. 이 족자의 길이는 2.8m였다. 경찰은 붙잡은 3명 중 2명을 각각 절도 혐의와 절도를 도운 혐의로 조사 중이며 나머지 1명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석방했다. 이 범죄에 연루된 다른 2명은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이 족자를 제외한 대부분 예술품의 행방을 찾지 못해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끈질긴 코로나…사망 환자 정자에서도 일부 검출

    끈질긴 코로나…사망 환자 정자에서도 일부 검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남성 생식능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바이러스가 고환세포를 감염시키지 않고도 고환을 손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터프츠 메디컬센터의 저우밍 교수와 중국 우한(武漢) 화중과기대학 녜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학술지 ‘유럽 비뇨기과 포커스’(European Urology Focus)에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80% 이상의 샘플의 경우 고환 내 정액을 만드는 부위인 정세관에 심한 손상이 있었다면서, 정세관 세포가 부풀어 오른 상태였고 일부는 정액을 만드는 데 영향이 있을 정도의 손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회복기에 있는 환자는 정자 기부나 임신계획에 대해 숙고할 필요가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고환 손상 위험을 줄일 방안을 찾는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푸단대 부속 상하이(上海)시 공공위생임상센터 연구자 장수예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신중론을 폈다. 바이러스가 아닌 면역체계 문제 때문에 손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남성환자 5명 중 1명 꼴로 고환에 불편함이 있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고, 미국에서는 40대 남성이 사타구니 부위 통증으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기도 했다. 감염 후 30일 경과하면 정자 수 절반으로 영국의 일간 더 선은 7일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의 단 아데르카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30일이 경과하면 정자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정자가 난자를 향해 헤엄쳐 가는 유영 기능인 운동성(motility)도 떨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관찰 대상 환자 중 사망한 12명은 정자의 13%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러한 현상은 증상이 가벼운 환자에게서도 나타났다. 원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숙주 세포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 수용체가 고환의 세르톨리 세포(Sertoli cell)와 라이디히 세포(Leydig cell)에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환을 부어오르게 한다는 케이스 보고가 발표된 일이 있다. 평소 건강한 37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5일이 지나자 고환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고 일주일 후에는 고환에 통증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그 원인을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 고열 때문일 가능성으로 돌렸다. 감염으로 열이 나면 정자를 만들기가 어려워진다고 그들은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임신과 불임’에 발표될 예정이나 아직 유효성을 평가하는 필수 과정을 통과하지는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지방공무원 성범죄 6년새 2배 이상 증가

    지방공무원 성범죄 6년새 2배 이상 증가

    지방공무원들의 성범죄 발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해 최근 6년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소병훈 의원실(더불어민주당)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61건, 2014년 95건, 2015년 108건, 2016년 118건, 2017년 128건, 2018년146건, 2019년 144건으로 6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2년간 발생한 290건의 지방공무원 성범죄 중에서 각 시·도별 현항을 보면, 경기도가 52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특별시 42건, 인천광역시 29건, 경상북도 28건, 전라남도 25건 순 이었다. 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242건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했고, 카메라 등 불법 촬영이 39건, 성적 목적을 위해 공공장소 침입 5건,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가 4건 이었다. 2018~2019년 2년간 지방공무원 성범죄 발생 현황을 보면 17개 시·도중에서 대구광역시 등 10개 시·도가 감소했으나, 경상북도가 10건→18건, 경상남도 6건→11건, 제주도 0건→4건, 강원도 5건→8건, 충청북도 3건→5건, 충청남도 9건→11건, 전라남도 12건→13건 등으로 증가했다. 울산광역시는 최근 2년 공무원 성범죄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2019년 한 해만 보면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세종시 등이 지방공무원 성범죄가 없었다. 소병훈 의원은 “시도민들의 안전한 사회환경을 책임져야 할 지방공무원들이 오히려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성범죄 근절을 위한 지방정부의 철저한 반성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주거침입 추행·강간 동일한 처벌 ‘합헌‘

    주거침입 추행·강간 동일한 처벌 ‘합헌‘

    주거침입 강간죄와 주거침입 준강제추행죄에 대한 법정형을 동일하게 규정한 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주거침입 준강제추행죄도 주거침입 강간죄와 같은 중형으로 처벌하도록 한 법 조항이 평등 원칙을 위반한다며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3조 1항은 주거침입 등 죄를 범한 사람이 강간, 강제추행, 준강제추행 등의 죄를 범하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주거침입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는 2018년 3월 징역 3년이 확정되자 처벌 근거 조항이 평등 원칙을 위반했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냈다. 헌재는 “주거침입 강제추행죄는 평안과 안전을 보장받아야 할 공간에서 심신상실 상태에 있는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 것”이라면서 “주거침입 강제추행이 주거침입 강간죄와 비교해 죄질 등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형벌 체계상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여자친구 집에 허락 없이 들락날락해도 무죄… “고의 아냐”

    여자친구 집에 허락 없이 들락날락해도 무죄… “고의 아냐”

    여성 “출입 허락 안했는데 주거지 무단 침입”‘집주인 의사 반해 감행시 주거침입’ 대법 판례 여자친구가 해외에 나가고 없는 집에 동의도 없이 수차례 들어간 남성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여성은 해외에 있는 동안 집 출입을 허락하지 않았고 비밀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주거침입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김용찬 판사는 약 한 달간 교제해온 여자친구의 집에 수차례 출입해 주거침입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여자친구 B씨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오던 중, 지난해 5월 중순쯤 B씨가 해외로 출국한 사이 B씨는 모르게 B씨의 집에 총 8차례 출입했다. 같은 해 6월 A씨는 해외에 있는 B씨와 연락을 주고받다 다퉜고 둘의 사이는 틀어졌다. B씨는 A씨와 헤어진 뒤 “출국 기간 집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이유로 A씨를 고소했다. B씨는 A씨가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직접 알려준 게 아니라 함께 집에 들어갈 때 뒤에서 보고 알아낸 것”이라고 주장했다.여성 “출국 기간 집 사용 거절했다”판사 “관계 악화 뒤 문제제기, 묵시적 허락”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출입행위가 B씨의 추정적 의사에 반한다거나 당시 A씨에게 주거침입의 고의가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타인의 집에 들어가는 행위는 집주인의 명시적 또는 추정적 의사에 반함에도 감행됐을 경우 주거침입죄로 인정된다. 재판부는 B씨가 헤어지기 전에 이미 A씨의 출입을 알고 있었음에도 관계가 악화한 뒤에야 문제 삼은 점, 평소 A씨의 출입을 묵시적으로 허락했다는 점 등을 판단 근거로 들었다. B씨가 “출국 기간 집에서 그림 그리는 것을 허락해 달라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출입 일체를 금지한 것이라 단정하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치주질환 탓”…치매의 원인물질, 쌓이는 구조 밝혀졌다

    “치주질환 탓”…치매의 원인물질, 쌓이는 구조 밝혀졌다

    치주질환의 원인균이 몸속에 침투해 치매의 원인 물질을 뇌에 쌓이게 해 기억 장애가 일어나는 구조를 연구자들이 밝혀냈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치주질환과 치매의 연관성은 지난 몇 년 사이 주목을 받고 있으므로, 이번 연구 성과는 치매의 대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치매의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Aβ) 등의 비정상적 단백질이 오랫동안 뇌에 쌓이면서 발병하거나 증상 진행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치주질환의 원인균이나 그 독소가 혈관을 통해 몸속에 침입함으로써 Aβ가 몸속에서 만들어져 뇌에 쌓인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 축적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일본 규슈대와 중국 베이징이공대 등 국제연구진은 쥐의 복강 안에 3주간 치주질환 원인균인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g·Porphyromonas gingivalis)를 직접 투여해 감염되게 한 뒤 정상적인 쥐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치주질환 원인균에 감염된 쥐의 뇌혈관 표면에는 Aβ를 뇌 안에 옮기는 ‘수용체’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수가 거의 2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세포에 대한 Aβ의 축적량도 10배 늘었다. 어두운 방에 들어가면 전기 충격을 받게 된다는 것을 배우게 한 기억 실험에서 정상 쥐는 5분 동안 밝은 방에 계속 머물렀지만, 치주질환 원인균에 감염된 쥐는 약 3분 만에 어두운 방에 들어가 기억력 저하가 입증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Aβ를 운반하는 수용체의 기능을 저해하는 약제를 사용하면 감염된 세포 안을 지나는 Aβ의 양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한 다케 히로(武 洲) 규슈대 뇌신경과학과 준교수는 “치주질환 원인균은 비정상인 단백질이 뇌에 축적하는 것을 가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주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면 치매 발병이나 병의 진행을 늦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MLB 샌디에이고 투수였던 찰리 헤이거 옛 여자친구 총으로

    MLB 샌디에이고 투수였던 찰리 헤이거 옛 여자친구 총으로

    2000년대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에서 투수로 뛰었던 찰리 헤이거(37)가 옛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지명수배됐는데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지난 2001년 드래프트에서 25라운드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돼 2006년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이듬해까지, 2008년 파드레스, 2009~10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34경기 83이닝을 던져 2승 7패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했던 너클볼 투수 헤이거는 3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경찰청에 의해 살인 및 가중 폭행 혐의로 지명수배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헤이거는 2일 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옛 여자친구 대니엘레 롱(나중에 브리드로 정정)의 집에 침입해 그녀를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의 현재 룸메이트인 남성이 집에 돌아왔을 때 총소리를 들었고, 헤이거가 손에 권총을 쥔 채 방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헤이거는 이 남성에게도 총을 겨눴지만, 그는 재빨리 달아나 목숨을 구했다고 했다. 그 뒤 스코츠데일 경찰은 북쪽으로 190㎞ 남짓 떨어진 플래그스태프 근처에서 헤이거의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결국 3일 저녁 플래그스태프 북쪽 그랜드 캐니언의 사우스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듯, 총상에 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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