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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모르는 남자의 주거침입, 여성 70%는 성범죄로 느낀다

    [단독] 모르는 남자의 주거침입, 여성 70%는 성범죄로 느낀다

    경찰젠더연구회 ‘형법의 법 감정’ 논문속옷 도난 사건에 여 80% “성범죄 의도”‘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징역 1년형 그쳐“법 감정 반영한 수사 처리와 판결 필요”모르는 남자가 집 앞까지 따라왔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문을 열자, 그 남자가 문을 잡고 집 안으로 들어오려 했다. 가까스로 문을 잠갔지만 남자는 5~10분 동안 문을 두드리며 서성이다 사라졌다. 만약 남자가 피해자의 집으로 들어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20~30대 일반인의 생각은 성별에 따라 판이하게 갈렸다. 남성들은 폭행과 상해 피해를 예상한 반면 여성들은 성폭력 피해를 가장 우려했다. 성범죄로 분류되지 않는 주거침입, 절도 등 단순 범죄도 여성 상당수는 성범죄에 맞먹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수사기관의 수사와 법원의 판결은 시민들의 법 감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경찰 내 학술모임 ‘경찰젠더연구회’의 논문 ‘형법은 누구의 법 감정을 반영하는가’에 따르면 모르는 남자의 주거침입 사건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68.5%가 강간, 강제추행과 같은 성폭력 피해를 입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생명·신체적 피해(27.8%)가 걱정된다는 의견은 그다음이었다. 남성 응답자의 69.8%가 폭행, 상해와 같은 생명·신체적 피해를 예상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경찰젠더연구회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7~9일 20~30대 일반인 218명(여성 112명, 남성 1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논문은 응답자들에게 ‘동료들과의 출장 기간에 가방에 넣은 속옷이 사라진 사건’을 제시하면서 절도범의 범행 의도가 무엇인지도 물었다. 절도범의 성별은 따로 제시되지 않았다. 남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5.8%는 절도범에게 성범죄적 의도가 있다고 답했다. 재산상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라는 응답(30.2%)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 응답자 중 절도범에게 성범죄적 의도가 있다고 밝힌 응답 비율은 79.6%에 달했다. 생명·신체적 가해 의도가 있다는 응답이 두 번째로 많았지만 7.4%에 그쳤다.연구를 진행한 김영은 서울 남대문경찰서 경사는 “남성들은 주거침입, 절도 등을 하나의 독립된 범죄로 여기지만 여성들은 성폭력 등 더 큰 범죄로 이어지는 예비단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귀가하는 피해자를 뒤쫓아간 30대 남성이 주거침입,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주거침입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남성은 지난해 6월 징역 1년형을 확정받았다. 주거침입죄의 최대 형량은 징역 3년이다. 김 경사는 “일반범죄 중 성범죄와 다를 바 없는 범행은 계속 증가하지만 수사기관과 법원은 형법상 구성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감정과 경험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사건 처리와 판결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을 뒤따라가 현관문을 열고 창문으로 손을 넣거나 나체 상태로 문을 두드리는 등의 행위도 단순 주거침입죄가 아닌 성범죄의 예비나 미수 단계까지 고려해 처벌하는 등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까도까도 나오는 MBC의 올림픽 참가국 비하…이번이 처음 아니었다

    까도까도 나오는 MBC의 올림픽 참가국 비하…이번이 처음 아니었다

    도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중 참가국을 소개하며 해당 국가를 모욕하는 내용을 여러 차례 내보낸 MBC가 영문 사과문까지 발표했지만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MBC는 24일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도쿄올림픽 개막식 중계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발표했던 한글 사과문을 영어로 번역해 재차 올린 것이다. 당초 한글 사과문을 발표했을 때 일각에서는 해당 국가 언어로도 사과하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소개하며 ‘체르노빌 원전’ 사진MBC는 지난 23일 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하며 참가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화면 왼쪽 하단에 해당 국가를 소개하는 그래픽을 띄웠다. 국기와 국가명,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성적, 이번 대회 참가 규모 등의 정보를 그래픽에 담았다. 문제는 사진들이었다. 가장 먼저 지적된 것은 우크라이나였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사용했다. 1986년 구소련 시절 우크라이나 지역에 있던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는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인 7단계로 분류된,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원전 사고로 남아 있다. 이 사고로 우크라이나는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체르노빌시는 여전히 유령도시인 채로 남아 있다. 인류사에 남을 정도로 비극적인 사건을 35년이나 지난 시점에 올림픽 참가국 소개에 갖다 쓴 것이다. 일리야 “한국 소개하며 세월호 사진 쓴 거나 마찬가지”이에 대해 러시아 출신 귀화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는 “이 자막 만들면서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담당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했을 때 세월호 사진 넣지, 왜 안 넣었어? 미국은 9·11 테러 사진도 넣고?”라는 글을 올렸다. 체르노빌 원전 사진 사용이 우크라이나에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 일인지 ‘역지사지’ 사례로 지적한 것이다. 그는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해야 폭발한 핵발전소 사진을 넣느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이티 소개하며 ‘대통령 암살’ 언급문제는 이 같은 무지하고 해당 국가에 모독적인 이미지 사용 사례가 한둘이 아니라는 점이다. MBC는 엘살바도르 선수단 입장 때에는 비트코인 이미지를 사용했다.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는 뉴스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은 현지에서도 찬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채택 결정도 자국의 불안정한 금융 환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국가 소개에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이티와 관련해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 ‘코로나 백신 접종률: -’라고 소개한 것도 참담하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이달 초 사저에 침입한 괴한들의 총격에 살해된 것을 굳이 개막식에서 언급한 것이다. 진행자들도 “아이티는 최근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대통령 암살, 초유의 사태죠” 등의 대화를 나눴다. 아프간 소개엔 양귀비 사진…루마니아엔 ‘드라큘라’이후에도 참가국과 관련해 MBC가 소개한 어처구니없는 내용은 이어졌다. 아프가니스탄 선수단이 입장할 때 쓴 사진은 가축을 이용해 무언가 운반하는 장면이었다. 얼핏 보면 문제될 게 없어 보였지만, 실상은 달랐다. 가축이 운반하고 있는 짐은 바로 마약의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 아프간이 세계 최대 양귀비 생산국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아프간의 반정부 세력인 탈레반은 농민들에게 양귀비 재배를 시켜 군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간에서도 양귀비 재배는 불법이지만 정부 단속과 통제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2018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양귀비 재배 면적의 4분의 3이 아프간에 있다. 이처럼 아프간의 아픈 상황을 굳이 국가를 소개하는 대표사진으로 쓴 것이다.또 도미니카공화국 국가 설명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오티즈 사진을 사용했다. 그는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2019년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타 도밍고의 한 술집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기도 했다. 그밖에도 루마니아 선수단 입장 때 영화 ‘드라큘라’의 한 장면을 넣는가 하면 마셜제도에 대해선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고 소개했다. 영국을 소개할 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사진을, 이탈리아는 피자, 노르웨이는 연어 사진을 사용했다. 해외서도 MBC ‘무례’ 지적…“대부분 무의미하고 이상해”이처럼 무지하고 무례한 국가 소개는 해외에도 알려져 국제적 망신을 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MBC가 일부 모욕적인 사진을 사용했다며 “대부분 무의미하고 이상했다”고 평가했다. 시리아와 관련해선 “풍부한 문화와 유적지에 대해 집중하기보다 ‘풍부한 지하자원, 10년째 진행 중인 내전’으로 유명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CNN방송도 MBC의 황당한 국가 소개 사례를 하나하나 전했다. 그 밖에도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말레이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 언론도 이번 문제를 보도했다. 한국에 주재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라파엘 라시드는 자신의 SNS에 MBC의 부적절한 중계 사례를 여럿 지적했다. 그는 앞서 지적된 수많은 사례와 함께 MBC가 스웨덴을 ‘복지 선진국’이라고 소개하려다 ‘복지 선지국’으로 잘못 쓴 ‘오타’도 지적했다. 라시드는 “선지국은 한국의 ‘소 피로 만든 국’”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MBC가 각 나라의 국내총생산(GDP)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율을 제시해 네티즌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해외 유머 사이트인 9GAG에도 문제의 사례들이 소개됐다.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인종차별적인 사람들”, “한국을 어떻게 모욕해야 할까. 역사적으로 주권을 유지 못한 나라라고 하면 될까”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MBC가 국제적으로 국가 망신을 불러왔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MBC, 영문 사과문 발표…“해당 국가 언어로 사과하라”MBC는 중계방송 말미에 “오늘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아이티 등 국가 소개 시 부적절한 사진이 사용됐다. 이밖에 일부 국가 소개에서도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이 사용됐다.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해당 국가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입장문에서 “23일 밤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방송하면서 국가 소개 영상과 자막에 일부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을 사용했다”며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제가 되는 영상과 자막에 대해서는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다“고 설명하면서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영상 자료 선별, 자막 정리 및 검수 과정 전반을 철저히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엄정한 후속 조처를 하겠다“며 ”나아가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유사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국가 언어로도 사과하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MBC는 24일 밤 앞선 입장문을 영어로 번역한 사과문을 내놨지만 다른 언어로는 발표하지 않았다. 게다가 앞선 한글 사과문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떤 국가들에 피해를 끼쳤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제대로 된 사과문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M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에도 국가 비하 자막 물의문제는 MBC의 황당한 국가 소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MBC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도 국가를 비하하는 자막을 써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주의’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MBC는 차드를 소개하며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대부분이 사막 기후)’라고 표현했고, 케이맨제도에 대해 ‘역외펀드를 설립하는 조세 회피지로 유명’, 영국령 버진 제도에 대해선 ‘구글 창업자 결혼식 장소’라며 희화화했다. 23~24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MBC 방송 사고에 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라 제기됐다.
  • 성남서 함께 살던 사촌자매 같은 날 숨진 채 발견

    성남서 함께 살던 사촌자매 같은 날 숨진 채 발견

    경기 성남시에서 함께 거주하는 사촌자매가 한날 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전 9시 10분쯤 성남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14층 복도에서 1층으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숨진 A씨가 옮겨진 병원에서 유가족들이 같이 사는 사촌 여동생 B(20대)씨가 연락이 되지않는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사촌언니 A씨 빌라에서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와 함께 살았던 B씨 몸에서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골목길 폐쇄회로(CC)TV와 창문 등을 확인한 결과 집 안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어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학생 살해’ 피의자 자해에 유치장서 같이 밤샌 경찰...내부 ‘반발’ 목소리

    ‘중학생 살해’ 피의자 자해에 유치장서 같이 밤샌 경찰...내부 ‘반발’ 목소리

    옛 연인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자해한 사건과 관련해, 제주동부경찰서가 소속 직원들에게 피의자와 함께 유치장에 입감해 관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경찰 내부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36분쯤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48)씨가 유치장 벽 모서리에 스스로 머리를 찧는 등 자해를 시도했다. 이를 발견한 경찰은 119에 신고를 했고,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제주동부경찰서장과 과·계장 등은 대책회의를 열었고, 이후 지휘부는 소속 경찰관들에게 교대로 유치장 내에서 A씨를 집중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경찰 일부는 22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한 명당 3시간씩 A씨가 수감된 유지창에 들어가 A씨의 상태를 지켜봤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 내부 통신망인 ‘폴넷’에는 “경찰관도 인권이 있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왔다. 유치장 근무 경험이 없는 직원이 비무장 상태로 피의자와 같은 공간에 머문 것은 또 다른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경찰직협민주협의회(이하 경민협)는 폴넷에 ‘유치장에 던져버린 경찰서장의 이상한 동료애’란 제목의 입장문을 올렸다. 경민협은 “살인범은 편안히 잠을 자고 경찰은 옆에서 지켜보는 해괴한 장면이 연출됐다”며 “유치장 안에 던져진 우리 동료의 울분과 비참함을 감히 상상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평소 지휘관과 참모들이 동료들을 대하는 평소 방식과 인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민협은 “경찰청은 제주동부서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살펴 과오가 발견되면 문책하라”며 “또 실정법 위반 시에는 형사 고발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의자의 자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동부서는 A씨 집중 관리 방식을 변경해 유치장 내부가 아닌 외부에 경찰을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지인인 B(46)씨와 함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과거 동거녀 C씨의 아들 D(16)군을 살해했다. D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 50분쯤 집 다락방에서 손발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일을 마치고 귀가한 D군 어머니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1차 부검 결과, D군은 목이 졸려 질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A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C씨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그의 아들인 D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지만, 공범 B씨는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 인천 빌라서 50대 형제 나란히 숨진 채 발견

    인천 빌라서 50대 형제 나란히 숨진 채 발견

    인천 한 빌라에서 5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빌라에서 A(59)씨와 그의 동생 B(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들의 누나 C씨와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동생이 연락을 받지 않고 집 안에 인기척도 없다”는 누나 C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빌라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A씨에게는 목이 졸린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 B씨의 몸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자국이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 1점을 확보해 유전자 정보(DNA)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해당 빌라는 A씨와 B씨가 함께 살던 곳으로 다른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누나 C씨는 경찰에서 최근까지도 A씨 형제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신 부패 정도를 토대로 이들이 숨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형제 이외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주 중학생 살해 후 집에 식용유 왜 뿌렸나…2시간 반 집에 머문 범인

    제주 중학생 살해 후 집에 식용유 왜 뿌렸나…2시간 반 집에 머문 범인

    공범 도주 후 홀로 남아…2시간30분 뒤에야 도주“생각만 하다가 나왔다” 진술 제주 중학생 살해사건의 주범인 피의자 백모씨(48)가 사건 당일 범행 직후 범행 현장 곳곳에 식용유를 뿌리며 2시간30분 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백씨와 그의 지인인 공범 김모씨(46)는 지난 18일 오후 3시16분쯤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한 주택에 침입했다. 두 피의자는 돌담을 타고 주택 뒷편으로 돌아 들어간 뒤 옆집 지붕을 딛고 주택 다락방으로 뛰어 올랐다. 백모씨는 이 주택에서 1~2년 간 피해자 A군(16)과 옛 연인인 A군 어머니, 자신의 아들까지 넷이서 함께 살았기 때문에 주택 구조를 잘 알았다. 두 피의자는 다락방에서 A군을 무참히 살해했다. 다락방에 있던 청테이프로 A군의 입을 막고 A군의 손과 발까지 묶은 뒤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A군의 부검 결과도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였다. 25분 뒤인 오후 3시41분쯤 이 주택에서 지인 김씨가 먼저 나왔다. 그는 왔던 길로 되돌아나가 인근에 있던 차량을 타고 그대로 도주했다.그렇게 숨진 A군과 단둘이 남게 된 백씨는 범행 현장인 다락방을 비롯한 집안 곳곳에 식용유를 뿌리기 시작했다. 주택에 불까지 지르려고 했던 의도가 읽히는 대목이다. 백씨는 불을 내지 않은 채 김씨 도주로부터 2시간27분 지난 오후 6시8분쯤에야 주택에서 빠져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는 A군을 살해한 뒤 집안에 식용유를 뿌린 것 외에는 별다른 행위를 하지 않은 채 현장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백씨는 “생각만 하다가 나왔다”며 다소 애매하게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헤어지자’는 A군 어머니의 말에 앙심을 품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으나 A군 어머니까지 살해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태국 청년, 컴퓨터 여러 대 돌리며 암호화폐 채굴하다 감전사

    태국 청년, 컴퓨터 여러 대 돌리며 암호화폐 채굴하다 감전사

    태국 청년이 암호화폐를 채굴하다 감전사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일 태국 중부 촌부리 지방의 20대 청년은 컴퓨터 여러 대를 돌리며 암호화폐를 모으다 감전사고로 사망했다. 유가족은 암호화폐 채굴에만 매달리던 다나이 막멕(26)이 갑자기 컴퓨터 전체가 가동을 멈추자 직접 설비를 고치려다 변을 당했다. 막멕의 형은 “시스템이 중단되고 다시 켜지지 않자 동생은 귀중한 채굴 시간을 빼앗길까 걱정했다. 매주 수천 달러를 벌 수 있는데 큰일이라면서 어떻게든 장비를 좀 고쳐달라고 애원했다”고 설명했다. 형은 다음 날 함께 기술자를 찾아가 컴퓨터 설비를 고쳐보자고 동생을 달랬다. 하지만 그사이 수익이 감소할 것을 우려한 막멕은 본인이 직접 설비를 고쳐보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형은 “고칠 수 없다고 경고했지만 동생은 다음 날까지 기다리지 못했다. 발을 동동 구르며 밤새 컴퓨터에 매달린 것 같다”고 말했다.다음 날, 막멕은 컴퓨터 설비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컴퓨터가 폭발하면서 감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 사진에는 19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케이블 등 여러 장비가 뒤엉켜 난장판인 막멕의 작업실 모습이 담겨 있다. 열을 식히기 위해 돌려놓은 선풍기도 보인다. 형은 동생이 직접 조립한 컴퓨터 안전성이 늘 걱정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동생이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직접 컴퓨터를 개조했다. 안전한 것 같지 않았지만 동생은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막멕은 올해 초 처음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 4월부터는 직접 암호화폐를 채굴했다. 그래픽 카드와 변압기를 구매해 직접 채굴기를 설치하기도 했다.현지 경찰은 “아직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까지 강제 침입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스스로 고장 난 기계를 고치려다 감전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채굴 관련 전력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암호화폐 채굴기를 돌리려 아파트 주 전력을 끌어다 쓴 주민 때문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듬해 영국에서는 전력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을 두고 대마초 재배를 의심한 경찰이 급습한 장소가 불법 비트코인 채굴 업체로 드러나기도 했다.
  • ‘남자친구 나갔나?’ 묻고 마스터키로 방문 연 모텔 사장 입건

    ‘남자친구 나갔나?’ 묻고 마스터키로 방문 연 모텔 사장 입건

    여성 손님이 혼자 있는 객실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숙박 업소 사장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모텔을 운영하는 A씨를 방실침입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 25분쯤 여성 투숙객 B씨가 혼자 있는 방문을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방을 찾기 10분 전 객실에 전화해 “함께 투숙한 남자친구가 나갔느냐”고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마스터키로 문을 열었지만 중문이 잠겨 있어 객실 안쪽으로는 들어오지 못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마스터키로 객실 문을 여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객실에서 손님이 나온 줄 알고 청소하러 들어가려 했다. 노크도 했는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마스터키를 사용해 들어갔다”면서 “손님이 있는 걸 확인하고 5초도 되지 않아 바로 나왔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여러 차례 사과했다”고 말했다.
  • “돈 안 빌려줘서”…마포 오피스텔 살인·사체유기 40대 송치

    “돈 안 빌려줘서”…마포 오피스텔 살인·사체유기 40대 송치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과거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강도살인·사체유기·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2분쯤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 모습을 드러낸 피의자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유족에게 할 말은 없는지” “금품을 뺏을 목적으로 범행한건지”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노란색 운동복 차림의 A씨는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고개를 푹 숙이며 얼굴을 감추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0대 피해자가 일하고 있던 오피스텔에서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혈흔을 지운 뒤 미리 준비한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싣고 자신의 거주지인 경산으로 이동했으며 정화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증권사를 함께 다닌 적이 있는 피해자를 찾아가 돈을 빌리려 했다가 거절 당하자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실종 신고로 오피스텔을 수색하던 중 살인 혐의점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후 동선을 추적해 경북경찰청과 공조해 15일 오전 경산에서 체포했다.
  • 플로리다 여성 남의집 수영장에서 나체로, 경찰에 “날 좀 놔둬라”

    플로리다 여성 남의집 수영장에서 나체로, 경찰에 “날 좀 놔둬라”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사는 69세 남성이 의사를 만나러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왔더니 뒤뜰 수영장 바닥에 옷들과 핸드백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생판 모르는 여성이 몰래 들어와 나체로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외딴 곳에서 은퇴 이후의 삶을 즐기다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한 짐 클라크가 당장 나가라고 했더니 이 여자는 태연하게 그러고 싶지 않다고 했다. 샬럿 카운티 보안관실은 약물 전과가 있는 헤더 케네디(4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그녀는 현장에 출동한 보안관 부관들에겐 정중한 태도로 “그냥 제발 날 좀 놔두고 가달라”고 말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는 전했다. 부관들은 보고서를 통해 “용의자에게 풀에서 나와 옷을 좀 입으라고 여러 차례 사정했지만 거절하더라”면서 “일단 옷을 입은 뒤에는 아무 데도 가고 싶지 않다며 연행에 저항하는 바람에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기재했다. 샬럿 카운티 교도소에 이송된 뒤에도 자신의 신원을 한사코 밝히지 않아 애를 먹였다. 그녀는 나중에 주거 침입과 폭력을 동반하지 않은 채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 매체 스모킹 건에 따르면 이 집에서 3.2㎞ 떨어진 곳에 사는 케네디는 연초에도 마약 복용 및 소지 혐의로 빨간 줄을 그었다. 교통 검문 중 마약을 소지한 것이 적발돼 체포됐는데 “크랙헤드 크리스(Crackhead Chris)” 것이라고 답했다. 코카인 상용자가 어떤 부작용을 경험하게 되는지 경각심을 불어넣는 유튜브 동영상의 캐릭터 이름이다.
  • 제주 중학생 잔혹 살해범 유치장서 자해 시도…생명 지장 없어

    제주 중학생 잔혹 살해범 유치장서 자해 시도…생명 지장 없어

    유치장서 벽에 머리 수차례 박아 피흘려병원에 옮겨져 봉합치료…생명 이상 없어이별통보에 옛 동거녀 중학생 아들 피살16살 다락방서 손발 결박 당해 숨진 채 발견가정폭력으로 신변보호 요청했지만 못 막아제주에서 과거 동거녀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그녀의 중학생 아들을 결박해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유치장에서 머리를 찧는 등 자해를 시도해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쯤 한때 같이 살았던 동거녀의 16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46)씨가 자해했다. A씨는 유치장 벽에 머리를 여러 차례 박아 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경찰은 119에 신고했고,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다. A씨는 지인 B(46)씨와 함께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과거 동거녀 C씨의 아들 D(16)군을 살해했다. C씨는 A씨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고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지만 범행을 막지 못했다.D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 50분쯤 집 다락방에서 손발이 묶이고 입이 청테이프로 결박돼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몸 곳곳에는 멍자국도 발견됐다. 당시 일을 마치고 귀가한 D군 어머니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오후 2시 15분쯤 아들과 마지막 전화 통화를 했다. 당시 D군은 혼자 집에 머물고 있었는데 1시간 뒤 A씨가 공범 한 명과 주택 뒤편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C씨는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오후 4시쯤 아들에게 전화했지만,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며 “밥을 먹고 있다는 아들의 목소리가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D군은 늘 어머니를 안심시켜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월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도 D군은 수사기록용으로 제출하기 위해 부서진 TV와 컴퓨터 등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고 부서진 유리 조각까지 비닐봉지에 담아 모으는 침착함을 보였다고 전했다. 1차 부검 결과 D군은 목이 졸려 질식한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A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C씨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그의 아들인 D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친구인 B씨는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A씨는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몸이 아프다”며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군 어머니 C씨는 이달 초 A씨를 가정폭력 혐의로 신고하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 때문에 폭행 혐의로 입건된 A씨가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 CCTV를 설치하고 A씨를 상대로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의 긴급 임시조치를 한 뒤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다만 경찰은 스마트워치가 재고가 없어 지급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재고가 확보됐음에도 신속하게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스마트워치는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2에 신고가 되고 자동 위치추적을 통해 신변 보호자가 있는 곳으로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하도록 하는 손목시계 형태 전자기기다.
  • “인질 풀어주는 조건은 피자 20판”…스웨덴 교도소서 인질극 벌어져

    “인질 풀어주는 조건은 피자 20판”…스웨덴 교도소서 인질극 벌어져

    스웨덴의 한 교도소에서 두 재소자가 두 교도관을 인질로 삼고 피자 등을 요구하는 소동을 벌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1일 수도 스톡홀름에서 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곳에 있는 에스킬스투나 교외 할뷔 교도소에서 벌어진 교도관 인질극은 9시간 만에 피자가 배달되는 것으로 끝이 났다. 문제의 두 수감자는 이날 점심 시간이었던 낮 12시 30분쯤 면도날로 무장하고 교도관들이 지내는 전용 구역으로 몰래 침입해 그 자리에 있던 남녀 교도관 각각 한 명씩을 재압하고 인질로 삼았다. 그런데 이들 남성은 교도소 측에 두 인질을 각각 풀어주는 조건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하나는 감시 카메라를 가리고 탈옥용 헬리콥터 한 대를 준비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남아있는 재소자들을 위해 케밥 토핑을 얹은 피자 20판을 배달해 달라는 요구였다.어찌보면 웃긴 상황일 수도 있지만, 당시 인질극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인질극을 벌인 두 제소자는 각각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24세와 30세의 젊은 남성들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정확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교도소로 배달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량의 피자를 차량 한 대에 싣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실제로 교도소 측 대변인은 피자 20판은 인질극이 시작된지 9시간 만에 배달됐다면서 인질로 붙잡혔던 두 교도관은 오후 7시쯤과 오후 9시 30분쯤 한 명씩 풀려났고 다친 곳 없이 무사하다고 밝혔다. 반면 문제의 두 재소자는 투입된 경찰특공대 병력에 제압돼 현지 경찰서로 연행된 뒤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 ‘제주 중학생 살해’ 피의자 “몸 아프다”며 경찰조사 협조 안 해

    ‘제주 중학생 살해’ 피의자 “몸 아프다”며 경찰조사 협조 안 해

    피의자, 몸 아프다며 경찰 조사에 협조 안 해옛 동거녀 중학생 아들 살해 혐의평소에도 음주 후 잦은 폭력 행사 제주에서 옛 연인의 아들을 살해한 피의자가 몸이 아프다며 경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48)씨와 그의 지인 B(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잦은 음주 등으로 간에 이상이 생겨 피를 토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으면서도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몸 상태에도 A씨는 계속 술을 마셨으며, 음주 후에는 동거녀였던 C씨와 그의 아들 D(16)군에게 잦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몸이 아프다”며 전날 이뤄진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A씨는 지난 18일 오후 범행을 저질렀을 당시에는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살인을 저지르기 전 수차례 피해자 가족을 힘들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피해자의 어머니인 C씨는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지난 3일에는 자택 외부에 있는 가정용 LP가스 호스가 잘려 나갔다며 또 112에 신고했다. 호스를 자른 사람이 A씨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지난 5일에도 C씨는 A씨가 자신이 사는 집의 옥상에 있는 것 같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지난 3일 C씨는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했고, 다음날인 4일 법원에서 신변 보호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경찰이 취한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폐쇄회로(CC)TV 설치, 순찰 강화 등의 조치는 허사로 돌아갔다. A씨와 B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D군을 살해했다. D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 50분쯤 집 다락방에서 손발이 묶인 채 숨진 채 발견됐다. 1차 부검 결과, D군은 목이 졸려 질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A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던 C씨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그의 아들인 D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친구인 B씨는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쯤 결정되며,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 “핵가방 안전을 지켜라” 미 국방부 나선 이유는

    “핵가방 안전을 지켜라” 미 국방부 나선 이유는

    1월 6일 의회난입참사로 당시 펜스 부통령 소유 핵가방 위험트럼프이 바이든 취임식 불참하면서 찰나지만 핵공백 발생 미 국방부가 위기상황에서 핵가방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에 대해 검토에 착수한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국의 침입 및 테러 대비용이 아니라, 지난 1월 6일 의회난입참사 때 핵가방을 소지한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이 공격당할 뻔 했던 사건 등 미 국내적인 위협이 생겼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감찰관실은 핵가방이 분실 및 도난 됐을 경우 대비 능력을 평가키로 했다. 핵가방은 미 대통령이 주변에 늘 소지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핵 발사 책임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부통령이 예비 핵가방을 가진다. 또 초유의 사태 때 남는 지정생존자용도 있다. 최근에 일어난 가장 큰 위협은 의회난입 참사 때 펜스 전 부통령과 예비 핵가방을 운반하는 군 보좌관으로부터 반경 30m 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였던 폭도들이 다가왔을 때다. 당시 일부 폭도들은 펜스가 트럼프의 ‘대선 사기’ 주장을 따르지 않았다며 “교수형을 시키자”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또 트럼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던 지난 1월 20일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플로리다로 떠나면서 찰나이기는 했지만 ‘핵공백’이 발생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을 떠날 때도 대통령 신분이었기 때문에 핵가방을 소지한 채로 헬기에 올랐다. 차기 대통령의 취임일에 핵가방을 전담하는 군 보좌관끼리 인수인계를 해야 하지만 트럼프의 취임식 불참으로 해당 절차를 하지 못한 것이다. 물론 바이든에게 다른 핵가방이 주어졌고 트럼프의 핵가방은 바로 작동 불능이 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럼에도 예상치 못한 핵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외 2017년 트럼프가 중국을 국빈방문 했을 때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과 중국 관리들이 실랑이를 벌였는데, 당시에도 핵가방을 소지한 군 보좌관이 연루돼 문제가 된 바 있다고 CNN이 전했다.
  • “16살 연하남은 스토킹 당하다 살해됐다” 국민청원

    “16살 연하남은 스토킹 당하다 살해됐다” 국민청원

    지난 6월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원룸 16세 연하남 잔혹 살해 사건’은 연상녀가 스토킹을 하다 이를 피하는 남성을 살해한 사건으로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엄벌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잇따라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부터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주원룸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 유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친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국민청원을 올린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청원인은 “살아생전 제동생은 열심히 일하면서 사람들의 눈에도 착실한 아이로 살아왔지만, 이번사건으로 인해서 처참히 살해당했다”며 “최근까지 연인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하는데 그것 또한 사실이 아니며, 연애하는 한달 반이라는 시간동안 동생은 행복했다기보다는 힘들어 했다”고 적었다. 그는 “언론에는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가해자와 제 동생이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2020년 8월부터 한 달 반 정도만 연인관계였다”고 해명했다. 특히 “여자의 집착이 심했고 연락이 안되면 수시로 집을 찾아왔다고 하는데 살아생전 제동생이 지인들에게 집에 가기싫다, 가해자가 말도없이 찾아온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다, 너무힘들다 라고 이야기를 자주했다고 한다”면서 “집착과 스토킹에 지친 동생은 헤어지자고 했고, 헤어진 후에도 7개월간 집착과 스토킹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말도안되는 이유로 술에 취해 잠든 제동생을 흉기로 30회 이상 이상 찔러 죽일수 있는지 납득이 안된다”며 “제발 이 가해자가 제대로 엄중히 처벌받을수 있도록 국민여러분이 꼭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청원 게시판에는 “전주 원룸 살인 사건 (연하남 살인 사건) 가해자 신상공개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의 청원인은 “성추행을 해도 신상공개가 이루어지는데, 그렇다면 살인을 했으면 신상공개가 필요하지 않을까한다”면서 “남성이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해 연락처가 지워졌다는 이유로 잠에 들어 있는 여성의 동의없이 34번 **과 목을 만진다면 신상공개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상공개 여부 결정은 사법부의 권한이지만, 신상공개 여부 결정은 국민 여론과 정서를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국민 여론과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결정은 그 타당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사법부가 인간의 생명과 양성평등의 가치를 존중하는올바른 결정을 하는 데 참고할 가치가 있는 자료가 되기를 바라다”며 “한 명의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안전을 보장받고 싶어 청원을 올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16살 연상의 A모(38) 씨는 현충일이었던 지난달 6일 오전 11시 4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에 있는 남자친구 B모(22) 씨의 원룸 현관문을 직접 열고 들어간 뒤 잠자고 있던 B 씨의 가슴 등 여러 부위를 34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B씨를 본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B씨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이름이 뜨지 않았고 전화번호만 표시되자 번호를 지운 것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 신변보호 요청에도 손발 묶인 채 살해된 제주 중학생…사인은 질식사

    신변보호 요청에도 손발 묶인 채 살해된 제주 중학생…사인은 질식사

    부검결과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 소견다락방서 몸 결박 당한 채 숨진 채 발견 경찰, 동거하다 이별통보 받은 40대 체포학생母, 가정폭력으로 신변보호 요청CCTV 설치·순찰 강화했으나 범행 못 막아미성년자 잔혹 살해 40대 신상공개 검토제주의 한 주택에서 온몸이 결박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16살 중학생의 사인이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지만 자신을 경찰에 신고해 앙심을 품은 한때 동거남이었던 40대 남성에 의해 아들이 잔혹하게 살해 당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읍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A(16)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결과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소견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주범 B(48)씨와 공범 C(46)씨를 A군 살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A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같은 날 오후 10시 50분쯤 집 다락방에서 손발이 묶인 채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었다. 경찰은 A군의 몸에서 타살 흔적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앞서 오후 3시쯤 성인 남성 2명이 담벼락을 통해 2층으로 침입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영상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이 한때 피해자 가족과 동거한 B씨로 특정, 추적에 나서 B씨와 B씨 지인인 C씨를 잇따라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A군을 죽인 뒤 장갑 등 범행도구를 인근 클린하우스에 버린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 어머니와 1~2년간 함께 살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던 B씨가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지인과 함께 이러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피의자는 뒷문으로 집에 침입해 현장에 있던 물건들로 A군의 몸을 결박한 뒤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B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C씨는 “도왔을 뿐 살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보한 두 피의자의 진술과 현장 증거 등을 바탕으로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이날 중으로 제주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미성년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점을 들어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군 어머니는 이달 초 B씨를 가정폭력 혐의로 신고하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 때문에 폭행 혐의로 입건된 B씨가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 CCTV를 설치하고 B씨를 상대로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의 긴급 임시조치를 한 뒤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 성폭행 모면하려다 살인 저지른 인도 여성 ‘무죄’ 석방

    성폭행 모면하려다 살인 저지른 인도 여성 ‘무죄’ 석방

    성폭행을 모면하려다 살인을 저지른 인도 여성이 석방됐다. 16일 인디아투데이는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을 밀쳐 살해한 혐의로 입건된 21세 여성이 15일 무혐의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타밀나두주 첸나이 민주르의 한 농장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농장 인근에 버려진 40세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건이 벌어진 농장의 여성 근로자도 용의자로 체포했다. 체포된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망한 남성이 자신을 겁탈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농장에 몰래 침입한 그가 자신을 외딴곳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농장 저편에 남편이 일하고 있었지만, 피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도 설명했다. 여성은 범죄 현장에서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거센 저항에 놀란 남성이 자신을 제압하려 했을 땐 있는 힘껏 그를 밀쳐 넘어뜨렸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여성에게 밀려 넘어진 남성이 의식을 잃고 만 것이다. 현지언론은 여성에게 밀려 넘어진 남성이 돌부리에 머리를 부딪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전했다.겁에 질린 여성은 숨진 남성의 시신을 끌어다 길가에 버린 뒤 남편에게 달려갔다. 자초지종을 전해 들은 여성의 남편은 다른 농장 직원들과 함께 시신 유기 장소를 찾은 후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 현장에서 남성의 시신을 수습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여성 근로자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그리곤 여성이 내놓은 진술의 신빙성을 입증하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조사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사망한 남성은 이 마을 사람이 아니다. 두 세 번 정도 돌아다니는 걸 목격하긴 했는데, 특별한 연고지가 없어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남성은 소속된 직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오랜 조사 끝에 사건의 진위를 파악한 경찰은 여성의 진술에 의심한 만한 부분이 없으며, 사건을 조작할 만한 동기도 없다고 결론 내렸다. 관련법에 따라 여성 근로자의 정당방위를 인정,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하고 여성을 풀어줬다. 인도는 형법 100조에 신체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일 때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뒤늦게 준 ‘스마트워치’…경찰 신변보호도 살인 막지 못했다

    뒤늦게 준 ‘스마트워치’…경찰 신변보호도 살인 막지 못했다

    중학생 어머니, 피의자 ‘가정폭력’ 신고경찰에 신변보호 요청…CCTV 설치살인 못 막아…스마트워치 부족으로 미지급 제주에서 중학생이 어머니의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은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가 이뤄진 다음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가정폭력으로 입건까지 된 상태였다. 경찰의 즉각적인 출동을 위해 마련한 스마트워치는 재고가 없어 사건 발생 뒤 유족의 요청으로 지급됐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피의자 A(48)씨가 과거 동거하는 등 사실혼 관계 연인이었던 B씨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B씨의 아들인 C(16)군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자의 어머니 B씨는 이달 초 경찰에 A씨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 ‘A씨에게 폭행당했고 앞으로도 위협이 있을 것 같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CCTV 설치했지만…범죄 막진 못해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고 A씨에 대해 주거지 100m 이내에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의 긴급 조치를 했다. 또 B씨를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지난 8일 B씨와 C군이 사는 주택 뒤편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지난 16일에는 출입문 쪽에도 추가로 CCTV를 달았다. 그러나 이 CCTV는 녹화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은 불가능하다. 범죄 예방 효과를 목적으로 설치했지만, 결과적으로 범죄를 막아내지는 못한 것이다. 경찰은 피해자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해 지난 3일부터 범행 당일인 18일까지 주야간 각 1회씩 총 32회 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B씨와 C군은 신변 보호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스마트워치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트워치는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2신고가 되고 자동 위치추적을 통해 신변 보호자가 있는 곳으로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하도록 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전자기기다.●경찰 “신변보호 땐 스마트워치 재고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동부서가 총 14대를 보유 중인데, B씨가 신변 보호 요청을 했을 당시에는 재고가 없어서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신 B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112신고 시스템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워치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 뒤 B씨와 B씨 오빠의 요청으로 3대가 지급됐다. 한편 A씨와 그의 지인 D(46)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C군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긴급체포됐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신고 20시간여 만인 19일 오후 7시 26분쯤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D씨는 이보다 앞서 같은 날 0시 40분쯤 거주지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중 피의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이들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 부끄러워 눈 가렸다?…美 가정집 침입 너구리, 소방관 구조 순간

    부끄러워 눈 가렸다?…美 가정집 침입 너구리, 소방관 구조 순간

    라쿤으로 흔히 불리는 미국 너구리 한 마리가 소방관에게 붙잡힌 뒤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SNS상에 공개돼 화제다. 미국 조지아주 돌턴시티 소방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사진 속 너구리는 한 가정집에 들어간 뒤 빠져나가지 못해 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구조됐다. 구조 작업 증거로 기록한 사진에는 너구리가 마치 경찰에 붙잡힌 범인이라도 된 것마냥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속 너구리는 지난 12일 밤 돌턴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됐다. 아마 먹이를 찾다가 들어가는 데 성공했지만 빠져나오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던 모양이다. 흥미로운 점은 구조 작업의 기록으로 사진을 촬영했을 때 너구리가 스스로 자기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는 것. 어쩌면 잘못을 저질러 부끄러웠는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소방서 측은 “소방관으로 교대 근무를 하는 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가끔 나무에서 고양이를 구조할 때도 있지만, 너구리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너구리는 이번 일이 꽤 부끄러운 것 같지만 이는 부끄러운 일은이 아니다”면서 “우리 모두는 가끔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곤경에 처한 새 친구를 구조한 뒤 안전하게 야생으로 돌려보냈다”면서 “이제 그가 간식을 찾는데 모험을 덜 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사진 속 너구리는 실제로 부끄러워했던 것일까. 전문가들은 “너구리는 부끄럽다기보다 무서울 때 눈을 가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돌턴시티 소방청/페이스북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이슬람 비하 만평 작가 86세로 영면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이슬람 비하 만평 작가 86세로 영면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비하하는 만평을 그려 세계 무슬림들을 격분시키고 2005년 이후 계속 살해 위협을 받아 온 덴마크의 만평 작가 쿠르트 웨스터가르드가 86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유족들은 그가 오랜 질환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베를링스케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1980년대 초반부터 보수 신문 질란즈포스텐의 만평 작가로 일했다. 그가 유명해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에 이슬람 비판과 자기 검열에 매달리는 세태를 풍자하려고 그린 12장의 만평 그림이었다. 그 중 하나는 무함마드가 터번에 폭탄을 두른 그림이었는데 이것이 이슬람 세계를 격분시켰다. 이슬람 교도들은 아예 무함마드를 형상화하는 일조차 금기로 여기는데 더군다나 테러리스트로 묘사한 것이어서 큰 공분을 일으켰다. 덴마크에서도 항의 시위가 잇따랐고, 무슬림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러 나라 정부들의 항의가 덴마크 정부에 쏟아졌다. 이듬해 2월에는 무슬림 세계 전체로 시위가 확산됐꼬 덴마크 대사관들이 곳곳에서 공격을 당했다. 폭동으로 번져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5년에는 그의 만평을 실은 프랑스의 풍자 잡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이 공격당하는 와중에 12명이 희생됐다. 많은 매체들은 문제적인 만평들을 싣지 않으면서 이 기사를 보도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웨스터가르드는 여러 차례 살해 위협을 받았고 암살 시도의 타깃이 됐다. 처음에는 숨어 다녔지만 나중에 덴마크 두 번째 도시인 아르후스에 있는 집을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는 요새로 만들어 그곳에서 생활했다. 2008년 덴마크 첩보기관은 웨스터가르드를 살해하려고 모의한 세 사람을 체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년 뒤 덴마크 경찰은 그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28세 소말리아 남성을 체포했다. 2011년에는 모하메드 길레(29)가 살인 모의와 테러리즘 혐의로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말년에는 비밀 주소들에 경호원들과 함께 숨어 지냈다. 2008년에는 로이터 통신에 풍자 만평을 그린 것에 아무런 후회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나아가 만평이 서구 국가들에서의 이슬람 지위를 둘러싼 “중요한” 토론을 촉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만평으로 인해 촉발된 위기가 한 갈래로는 이슬람의 각색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우리는 두 문화, 두 종교가 이전에 하지 않았던 토의를 하고 있다. 이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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