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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 사냥 결정타… 최정, 호반배 첫 여왕까지 1승

    대마 사냥 결정타… 최정, 호반배 첫 여왕까지 1승

    역시 1인자는 강했다. 최정(26) 9단이 오유진(24) 9단을 또 꺾으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최 9단은 18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호반 여자 최고기사결정전 결승 5번기 제2국에서 15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최 9단은 이제 한 판만 더 이기면 우승을 거머쥔다. 전날 대국보다 이르게 승부가 갈렸다. 전날과 다르게 흑을 잡은 최 9단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일찌감치 우하귀 패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특히 우상귀에서 백 대마를 잡으면서 승부가 확 기울었다. 오 9단이 우상변에 침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최 9단이 이를 잘 막아 냈다. 최 9단은 “초반 이르게 패를 시작해서 바꿔치기가 괜찮았고, 이후에 계속 좋다고 생각했다”며 이날 대국을 돌아봤다. 우승을 눈앞에 둔 최 9단은 “앞선 대회 결승에서 두 번이나 졌기 때문에 이번엔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결승 시작하기 전에 말했던 것처럼 세 판에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승리로 최 9단은 상대 전적 격차를 28승 6패로 더 벌렸다. 21일 제3국에서 최 9단이 승리하면 우승 상금 3000만원과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안게 된다.
  • ‘공군 하사 성추행’ 1심서 징역 2년에 집유 3년

    ‘공군 하사 성추행’ 1심서 징역 2년에 집유 3년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를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 준위에게 1심 재판부가 초범인 점 등 유리한 정상을 참작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4년에 크게 못 미치는 판결이 나오자 유족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공군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 재판2부(재판장 김종대 대령)는 18일 군인 등 강제추행과 공동주거침입, 주거수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준위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준위와 피해자 숙소를 공동으로 침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모 원사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준위는 피해자가 숨진 채로 발견된 지난해 5월 박 원사와 함께 피해자 숙소 방범창을 뜯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피해자 책상 위 A4 용지와 노트를 만지고 살펴보는 등 피해자 주거를 수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준위는 또 지난해 3~4월 피해자 볼을 두 차례 잡아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은 사실상의 주거의 평온으로서, 피해자가 생전에 가졌던 사실상의 주거 평온은 (피해자) 사망 후에도 계속 보호돼야 함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피해자의) 볼을 잡는 행위는 일반적이고도 평균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성적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했다고 봄이 마땅하다”고 했다. 재판 과정에서 이 준위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양형기준과 이 준위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유족은 선고가 끝난 뒤 “군 수사기관 수사가 초동수사 때부터 미흡했다. 딸이 생활한 숙소 현관문 외시경(렌즈)에 꽂혀 있던 휴지는 무엇인지, 왜 외시경에 휴지가 꽂혀 있었는지가 규명되지 않았고 딸이 사용한 노트에서 찢겨 나간 종이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모 입장에서는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개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군 검찰에 항소를 요청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 [와우! 과학] 양성이면 ‘반짝’ 빛나는 코로나19 감지 마스크, 일본서 개발

    [와우! 과학] 양성이면 ‘반짝’ 빛나는 코로나19 감지 마스크, 일본서 개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신개념 마스크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마스크 하나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를 걸러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ZME사이언스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닿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마스크를 만들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착용하면 마스크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한다. 교토대 총장으로 이번 연구를 이끈 쓰카모토 야스히로 수의학과 교수는 마스크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보다 훨씬 빠르고 직접적인 형태의 초기 검사법이다”라고 자평했다. 연구팀은 정부 승인을 얻어 올해 안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마스크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지하는 마스크의 비밀은 타조알에 있다. 타조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면역 체계를 가진 동물로 꼽힌다.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를 빠르게 형성해 상처나 질환을 치유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닭이 면역세포를 생성하는데 12주가 걸린다면, 타조는 그 절반인 6주면 된다. 2012년 브라질 연구팀은 타조알에서 추출한 난황 항체, 즉 노른자 항체가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균주 성장을 억제하는 사실도 확인했다. 타조 항체는 태아에게도 전달된다. 교토대 연구팀도 일찍이 타조 연구에 뛰어들었다. 타조알 전문가인 쓰카모토 총장을 필두로 2008년 타조 난황에서 항체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5년에는 코로나19와 같은 베타 코로나 바이러스군에 속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항체를 뽑는 데 성공했다.이런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교토대 연구팀은 2020년 2월 암컷 타조에 비활성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를 주입, 대량의 항체를 추출했다. 타조알에서 뽑아낸 항체에 형광 염료를 섞어 마스크 필터에 발랐다. 연구팀은 자원봉사자 32명을 대상으로 10일간 마스크 성능을 시험했다. 그 결과 감염자가 쓴 마스크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발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부하(감염자 혈액 내 바이러스양) 감소와 함께 빛이 약해지는 것도 확인했다. 특히 쓰카모토 총장은 자신이 쓴 마스크가 자외선 밑에서 빛나는 걸 보고 PCR 검사를 시행했는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쓰카모토 총장은 “휴지처럼 매일 쓰는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감지하면, 무증상 감염자가 슈퍼 전파자가 되는 사태를 조기에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 앞으로 코로나19 감염자 150명을 대상으로 2차 실험에 나설 계획이다.
  • ‘공군 하사 강제추행’ 가해자 징역형 집유…유족 “받아들이기 어려워”(종합)

    ‘공군 하사 강제추행’ 가해자 징역형 집유…유족 “받아들이기 어려워”(종합)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를 강제추행하고 이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A하사 숙소를 침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 준위에게 1심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과 달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공군보통군사법원 재판2부는 18일 군인 등 강제추행과 공동주거침입, 주거수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 준위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준위의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준위는 피해자가 숨진 채로 발견된 지난해 5월 11일 오전 피해자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 숙소를 찾아가 박모 원사와 방범창을 같이 뜯고 공동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준위는 그날 오전 7시 33분부터 피해자에게 총 23회 전화를 했다. 오전 8시 9분에 피해자 숙소 앞에서도 전화를 걸어 피해자 숙소 안에서 울리는 벨소리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 준위는 박 원사가 피해자 숙소에 도착한 오전 8시 45분까지 112 또는 119에 신고를 하거나 소속 중대장에게 상황 보고를 하지 않았다. 이 준위는 또 피해자 숙소에 침입한 다음 거실 내부까지 들어가 컴퓨터 모니터가 놓인 책상 위 A4용지와 노트를 집어 들어만지고 살펴보는 등 피해자 주거를 수색한 혐의도 적용됐다. 당시 피해자 노트에서 일부가 찢어진 종이가 발견됐으나 찢겨 나간 종이는 결국 발견되지 않았다. 또 피해자가 구입했던 노트북의 행방 역시 지금까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 준위는 그에 앞서 지난해 3월 말~4월 초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은 후 다른 한 손의 손날로 1회 치는 방법으로, 지난해 4월 21일에는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는 방법으로 각각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군 검찰은 지난달 2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해자의 상관인 피고인은 피해자가 의지할 수밖에 없는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장기지원을 고민하는 피해자를 상담하며 피해자와 쌓은 신뢰관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 준위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반면 이 준위는 각 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준위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의 행위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라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또 “현행법은 사자(사망한 사람)를 주거침입 범죄의 객체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다른 혐의들도 인정하지 않았다.하지만 재판부는 이 준위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은 사실상의 주거의 평온으로서, 피해자가 생전에 가졌던 사실상의 주거 평온은 (피해자) 사망 후에도 계속 보호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준위의 주거수색 혐의에 대해 “피고인은 무의식적으로 A4용지와 노트를 만졌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증거들을 종합해서 보면 피고인이 무의식적으로 만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준위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피해자의) 볼을 잡는 행위는 일반적이고도 평균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성적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도덕적 관념에 반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하였다고 봄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대법원 양형기준과 이 준위가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하여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명령과 취업제한 명령은 하지 않았다. 피해자 유족은 이날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족은 “군 수사기관 수사가 초동수사 때부터 미흡했다. 딸이 생활한 숙소 현관문 외시경에 꽂혀 있던 휴지는 무엇인지, 왜 외시경에 휴지가 꽂혀 있었는지가 규명되지 않았고, 딸이 사용한 노트에서 찢겨 나간 종이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이 준위와 박 원사에 대한 소지품 검사, 차량 점검도 초기에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군 수사기관이 지난해 5월 이 준위의 강제추행 사실을 인지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정보공개청구 3개월 만인 지난해 9월이었다”고 말했다. 유족은 이어 “부모 입장에서는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개가 아니어서 이 준위 등의 공소장에 적혀있지 않은 다른 중한 범죄사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유족이 증거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한정돼 있고,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심정이지만 유족이 할 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다”면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 준위와 공동으로 피해자 주거를 침입한 혐의(공동주거침입 등)로 불구속 기소된 박 원사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군 검찰은 박 원사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었다.
  • 공군 여하사 성추행 사망 사건 피고인에 징역형 집행유예

    공군 8전투비행단 여군 A하사 성추행 사망 사건의 피고인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공군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김종대 대령)은 18일 군인 등 강제추행,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주거침입,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 준위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주거침입, 재물손괴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모 원사에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모든 공소사실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피해자 의사에 반해 볼을 잡은 이 피고인의 행위는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사람에게 성적 수치심 일으키기 충분하다”며 “다만 성범죄와 관련해 초범임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취업제한 명령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등에 대해 피해자를 긴급히 구호하기 위한 정당행위라고 주장하나 행위의 동기나 목적이 정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주거침입 등은 ‘주거의 평온’이라는 법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므로 당시 이미 사망한 피해자에겐 범죄 보호할 법익이 없다고 주장하나 피해자 생전에 가진 주거 평온은 사망 후에도 보호돼야 함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준위는 지난해 3월에서 4월 한 손으로 볼을 잡아당긴 채 다른 손으로 써는 듯한 행동을 하는 이른바 ‘볼 썰기’로 A하사를 2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5월 11일 오전 8시쯤 A하사가 영외 숙소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할 당시 군사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직접 현장에 들어가 현장을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원사는 당시 방범창을 떼어 내 이 준위가 내부로 들어가게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선고 재판 후 A하사 가족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이 피고인이 딸의 사망 현장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노트를 은폐하지 않았느냐는 것이었으나 재판 과정에선 이 부분에 대한 진실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며 “군검찰에 항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준위는 “그동안 겪은 일을 생각하면 무죄가 나왔어도 억울하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것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하사 성추행 사망사건은 지난해 11월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가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 발생 당시 공군이 또 다른 성추행 사망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했다고 주장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 군 법원 ‘공군 하사 강제추행’ 가해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군 법원 ‘공군 하사 강제추행’ 가해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를 강제추행하고 이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A하사 숙소를 침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 준위에게 1심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과 달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공군보통군사법원 재판2부는 18일 군인 등 강제추행과 공동주거침입, 주거수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 준위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준위의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준위는 피해자가 숨진 채로 발견된 지난해 5월 11일 오전 피해자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 숙소를 찾아가 박모 원사와 방범창을 같이 뜯고 공동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준위는 또 피해자 숙소에 침입한 다음 거실 내부까지 들어가 컴퓨터 모니터가 놓인 책상 위 A4용지와 노트를 집어 들어만지고 살펴보는 등 피해자 주거를 수색한 혐의도 적용됐다. 당시 피해자 노트에서 일부가 찢어진 종이가 발견됐으나 찢겨 나간 종이는 결국 발견되지 않았다. 이 준위는 그에 앞서 지난해 3월 말~4월 초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은 후 다른 한 손의 손날로 1회 치는 방법으로, 지난해 4월 21일에는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는 방법으로 각각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군 검찰은 지난달 2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해자의 상관인 피고인은 피해자가 의지할 수밖에 없는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장기지원을 고민하는 피해자를 상담하며 피해자와 쌓은 신뢰관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 준위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반면 이 준위는 각 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준위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의 행위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라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또 “현행법은 사자(사망한 사람)를 주거침입 범죄의 객체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다른 혐의들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준위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은 사실상의 주거의 평온으로서, 피해자가 생전에 가졌던 사실상의 주거 평온은 (피해자) 사망 후에도 계속 보호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준위의 주거수색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은 무의식적으로 A4용지와 노트를 만졌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증거들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무의식적으로 만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준위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피해자의) 볼을 잡는 행위는 일반적이고도 평균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성적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도덕적 관념에 반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그로 인해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하였다고 봄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대법원 양형기준과 이 준위가 초범인 점 등을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준위와 공동으로 피해자 주거를 침입한 혐의(공동주거침입 등)로 불구속 기소된 박 원사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군 검찰은 앞서 박 원사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었다.
  • “연락 차단 풀어라”…70대男, 복제열쇠로 침입해 쪽지 ‘스토킹’

    “연락 차단 풀어라”…70대男, 복제열쇠로 침입해 쪽지 ‘스토킹’

    만나주지 않는다며 열쇠를 복제해 여성의 집에 침입해 협박성 쪽지를 남기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일삼은 7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이청현)는 여러 차례 상대 여성의 주거지를 침입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주거침입 등)로 재판에 넘겨진 A(74·남)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피해 여성이 자신의 연락을 차단하고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피해자 주거지에 있던 항아리를 깨뜨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가 현관 앞에 놔둔 10㎏짜리 쌀 포대를 흉기로 난도질해 찢어놓고는 무단으로 복제한 열쇠로 문을 열고 집 안에 들어가 부엌에 협박성 쪽지를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쪽지에는 “휴대전화 차단한 거 빨리 풀어주라. 차단 안 풀면 가만 안 둘 거다. 남자 만나고 다니면 가만 안 둔다”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며칠 뒤 다시 피해자 집을 찾아가 출입문을 열쇠로 열고 안방까지 들어가 “내 돈 1500만원 안 주면 인간이 아니다. 남자들 데리고 사기 치고 술 먹고. 마지막 경고다. 전화 차단하지 마라”는 내용의 쪽지를 탁자 위에 올려뒀다. 피해자가 출입문 열쇠를 바꾸자 A씨는 주방 유리창 여러 개를 부쉈고, 깨진 창문 쪽으로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방화를 시도했다. 이때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는 소리를 듣고 달아나 방화는 미수에 그쳤다. 그 밖에도 피해자 집 출입문을 발로 차고 흉기로 문을 그어놓았으며, 출입문을 흔들어 위협을 가하는 등 지속적·반복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저질렀다. 재판부는 “주거에 반복적으로 침입하여 재물을 손괴하거나 협박하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연락한 것으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큰 공포감을 느꼈고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조니뎁 노(No)샴푸, 주 2회 씻는 프랑스…탈모에 좋을까

    조니뎁 노(No)샴푸, 주 2회 씻는 프랑스…탈모에 좋을까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매일 머리를 감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 세계 16개국을 대상으로 소비재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머리 감는 횟수는 주당 3.5회였다. 미국과 일본이 주 4회로 평균 이상이었고, 호주는 3회, 중국과 프랑스는 2.5회로 평균 이하였다.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헹구는 ‘노푸족’도 등장했다. 미국 영화배우 기네스 펠트로·조니 뎁 등이 대표적인 노푸족으로 꼽힌다. 일본 안티에이징 전문가 우츠기 류이치는 “샴푸의 강한 세정력이 두피에 필요한 피지마저 없애 피지샘이 과도하게 발달하는 역효과가 발생, 머리를 더 기름지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샴푸에는 파라벤과 같은 강력한 살균작용의 방부제가 함유돼 있는데 이는 세균, 곰팡이의 침입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머리의 상재균까지 죽여 두피 트러블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노푸 운동을 추천하는 사람들은 샴푸를 끊고 물로만 머리를 감게 되면 과도하게 발달했던 피지샘이 줄어들어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고, 모발이 굵어져 머리숱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두피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노푸를 시도하는 것은 두피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평소 피지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피지와 비듬, 노폐물을 물로만 제거하기 어렵고, 제대로 씻어내지 않을 경우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염증 또는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지루성 두피염의 경우 재발률이 40%에 이르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만큼, 노푸 찬성론자 류이치 역시 지루성 피부염이 심한 이들은 노푸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머리 자주 감는 것이 탈모 유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상적인 사람은 하루 평균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다시 새로운 모발들이 자란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들은 수명이 다해 정상적으로 탈락하는 것으로 머리 감는 횟수와 상관이 없다. 가끔 감을 때 훨씬 많은 머리가 빠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빠질 머리가 빠졌을 뿐이다. 탈모라고 생각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탈모치료제로 판매되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는 치료를 중단할시 3~6개월 내에 효과가 사라지고, 다시 탈모가 진행된다. 질병청은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 탈모가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치료를 중단해도 되지만, 모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지속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 남해해경청, 설 명절 앞두고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수요 증가에 편승한 불법어업 및 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약 3주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마을어장 및 양식장, 선박 등 침입 절도, 대형어선들의 연안침범 조업 등 불법어업,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및 불량 식품 제조·유통 행위 등이다. 남해해경청은 관내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전담반을 배치하고 마을어장 및 양식장 주변 등 취약 해역에는 형사 기동정과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시키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 지난해 남해해경청은 설 명절 전 특별단속을 통해 민생침해범죄 총 31건, 33명을 단속한 바 있다.
  • “여장이 취미라서” 여탕·여자화장실에 불쑥…日여장남자들 ‘골머리’

    “여장이 취미라서” 여탕·여자화장실에 불쑥…日여장남자들 ‘골머리’

    일본에서 남성이 여장하고 여탕에 들어간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야후재팬 등에 따르면, 오사카부 사카이시에 사는 48세 남성은 지난해 9월 여장을 하고 시내 대중목욕탕의 여탕에 침입한 혐의로 지난 6일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 당일 남성은 긴머리의 가발을 쓰고 여성복을 입는 등 여장을 하고 있어 여탕에 들어갈 때 어떤 제제도 받지 않았다. 그는 가발만 남긴 채 유유히 옷을 벗고 약 30분간 목욕을 즐겼다. 당시 여탕에 있던 5명의 여성 고객 중 1명이 그런 그를 보고 프런트로 달려나가 “남자 같은 사람이 여탕에 있다”고 알렸다. 남성은 목욕탕 종업원에게 붙잡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이후 남성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경찰서로 나가 “성별은 남자이지만, 마음만은 여자라서 여탕에 들어가고 싶었다”며 아직 성전환 수술을 받지 못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후 조사에서 남성은 “여장이 취미라서 여성처럼 보이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여장한 내 모습에 성적 흥분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최초 진술을 번복했다. 일본에서는 남성의 여자화장실 사용을 둘러싼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오사카에서는 한 남성이 여자화장실을 이용하다가 다른 여성 이용객의 신고로 불구속 입건된 사례가 있다. 당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호적상 성별은 남성이지만, 마음은 여자인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며 “여자로 인정받는 것 같아 여자화장실에 들어갔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평일 직장에서 남성으로 일하며 휴일에만 여성복을 입고 외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 사망에 “안타깝다”… 尹 “억울한 죽음 안 돼”(종합)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 사망에 “안타깝다”… 尹 “억울한 죽음 안 돼”(종합)

    李 “선대위 입장 참고해주면 좋겠다”민주 선대위 “이재명 아무 관계 없다”“이씨는 ‘대납 녹취조작 의혹’ 당사자”김만배측 ‘李 시장 지시 따랐다’에이재명 “그 얘기는 그만합시다”유족 “조작? 생전 압박한 민주, 입 다물어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자신을 향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병철(54)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어쨌든 망인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면서 “입장은 우리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낸 게 있으니깐 참고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신 명의의 조기를 보낸 뒤 “억울한 죽음이 안 되게끔 해드려야 한다”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민주 “정확한 사인 밝혀지기 전까지정치적 공세 자제해 달라”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답했다. 이 후보는 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전날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 재판에서 자신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이재명 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 얘기는 그만합시다”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입장문에서 “이재명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실제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유족측 “생전 민주당 압력 많이 받아”“건강 문제 아냐…극단 선택 뉘앙스 유감”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이씨가 생전 여당으로부터 압박을 받았다며 민주당측 주장을 반박했다. 유족 동의로 대리인으로 나선 이씨의 지인 백모씨는 이날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씨가) 민주당과 이 후보 진영에서 다양한 압력을 지속해서 받아왔다”면서 “고소·고발 압력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가 숨진 뒤 민주당 측이 입장문에서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표현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 사람이 죽었으면 애도를 표하거나 입을 다물어야 하는 게 맞다”고 불쾌함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씨를) 오늘 알았다고 했다던데 그것도 말이 안 된다.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고발할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백씨는 이씨의 사망 배경으로 생활고, 건강 문제 등이 언급되는 데 대해서도 “유족에게 확인해보니 건강이 염려된다는 말만 했다더라. 당뇨 등 진단을 받은 적도 없고 복용하는 약도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백씨는 “아직 부검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 같은 뉘앙스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면서 “유서도 없는데 그런 추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유족측은 이씨의 휴대전화를 경찰에 포렌식 요청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고 이병철님 명복 빈다”“검찰, 철저 조사해 억울한 죽음 안되게” 윤석열 후보는 이날 갑작스러운 이씨의 사망과 관련, 경기도 선대위 출범식 뒤 기자들에게 “돌아가신 고 이병철님의 명복을 빈다”면서 “(이씨) 가족께도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억울한 죽음이 안 되게 해드려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측은 이날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 이름으로 조기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여러 곳에서 이 씨의 빈소에 조의를 표해달라는 의견들이 있어서, 윤 후보 비서실 쪽에서 조기를 보냈다”고 전했다.홍준표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조폭 연계 죽음 아닌지 철저 조사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후보를 언급한 뒤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합시다”라고 올렸다.  홍준표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면서 “또 죽어나갔다”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엔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무서운 세상이 돼간다”라고 말했다. 당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은 “이씨는 나하고도 몇 번 통화했는데 이분은 제보자라 자살할 이유가 없다”면서 “변호사비 대납 관련 녹취록 세 개에 다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하지 말자. 사인 불명이고 타살 혐의가 짙기 때문”이라면서 “이거 어디 무서워서 일을 하겠나”라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유한기, 김문기씨에 이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폭로한 분이 돌아가셨다”며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선제타격론 민주당 비판엔 “북 미사일 공격 3축 체제 말한 것” 윤 후보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핵을 탑재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대응 방안의 하나로 선제타격론을 거론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른바 3축이라고 킬체인(Kill-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이 3단계의 3축 체제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부터)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되면, 핵을 탑재했다고 하면, 수도권에 도달해서 대량살상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이내다. 요격이 사실상 불가하다”면서 “그러면 조짐이 보일 때 3축 체제의 가장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는 선제 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없다”고 말해 여권의 맹공을 받았다.‘제보자’ 이씨, 모텔서 시신으로 발견이씨, 페북에 “난 절대 자살할 생각 없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35분쯤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모 시민단체 대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모텔 종업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씨의 누나가 “동생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한 뒤 이씨 지인을 통해 모텔 측에 객실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은 객실에 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자 비상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누운 채 사망한 이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숨진 채 발견된 모텔에서 석달 전부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시신에서는 외상이나 다툰 흔적 등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없었다. 객실에서는 누군가 침입한 정황이나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경찰은 타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온오프라인에서는 이씨의 죽음이 이 후보와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들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당시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이 후보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사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생(生)은 비록 망했지만, 전 딸·아들 결혼하는 것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에 檢 “수사 계속”… 李 “명복”(종합)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에 檢 “수사 계속”… 李 “명복”(종합)

    한 차례 참고인 조사 후 4개월째 수사 중 이씨, 친문단체에 李 대납 의혹 녹취로 제보친문단체, 녹취록 입수 후 작년 10월 李 고발李 시신 발견에 이준석 “지켜보고 분노하자”유한기·김문기 이어 세 번째…與 “이재명 무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 사건 최초 제보자 이모(54)씨 사망과 관련해 “별도 공식 입장은 없다”면서도 “관련 수사는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는 검찰이 이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함께 녹취록을 받은 만큼 수사 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종현 부장검사)는 지난해 말쯤 이 사건 제보자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한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이태형 변호사가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원 상당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친문 성향 단체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에 제보한 인물이다.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녹취록 입수 직후인 지난해 10월 이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검찰은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과 서울지역 세무서 등을 압수수색해 변호사 수임 내역 자료를 확보하고, 최근에는 대납 의혹 관련 기업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4개월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했고, 고발장과 함께 녹취록을 접수한 만큼 지금 당장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제보자’ 이씨, 모텔서 시신으로 발견이씨, 페북에 “난 절대 자살할 생각 없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35분쯤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모 시민단체 대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모텔 종업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씨의 누나가 “동생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한 뒤 이씨 지인을 통해 모텔 측에 객실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은 객실에 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자 비상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누운 채 사망한 이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숨진 채 발견된 모텔에서 석달 전부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시신에서는 외상이나 다툰 흔적 등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없었다. 객실에서는 누군가 침입한 정황이나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온오프라인에서는 이씨의 죽음이 이 후보와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들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당시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이 후보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사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생(生)은 비록 망했지만, 전 딸·아들 결혼하는 것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홍준표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조폭 연계 죽음 아닌지 철저 조사해야” 이와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이분(이모씨)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할지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합시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면서 “또 죽어나갔다”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엔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무서운 세상이 돼간다”라고 말했다. 당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은 “이씨는 나하고도 몇 번 통화했는데 이분은 제보자라 자살할 이유가 없다”면서 “변호사비 대납 관련 녹취록 세 개에 다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하지 말자. 사인 불명이고 타살 혐의가 짙기 때문”이라면서 “이거 어디 무서워서 일을 하겠나”라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유한기, 김문기씨에 이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폭로한 분이 돌아가셨다”며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던 윤희숙 전 의원은 “이제 제발 그만”이라는 짤막한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민주 “이재명, 고인과 아무 관계 없다”“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 당사자” 이에 대해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명의 입장문에서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면서 “국민의힘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받아쳤다. 또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씨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출입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모텔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이재명, ‘李 지시’ 김만배 발언 묻자“그 얘기는 그만합시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씨의 사망에 대해 “어쨌든 망인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장은 우리 선대위에서 낸 게 있으니깐 참고해주시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 후보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측이 전날 대장동 의혹 재판에서 자신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이재명 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 얘기는 그만합시다”라고 말했다.
  • “왜 자꾸 죽나 섬뜩”…이재명 측 “폭로자 아닌 당사자”

    “왜 자꾸 죽나 섬뜩”…이재명 측 “폭로자 아닌 당사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인물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12일 신속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점을 거론하며 “섬뜩하다” “또 죽어나갔다”라는 표현을 썼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이재명 후보가 이분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할지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합시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엔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무서운 세상이 돼간다”라고 말했다. 김진태 전 의원은 “제보자라 자살할 이유가 없다. 변호사비 대납 관련 녹취록 세 개에 다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이라며 “이번엔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하지 말자. 사인 불명이고 타살 혐의가 짙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은“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의혹 관련 인물들의 갑작스런 죽음만 벌써 세 번째”라며 “우연의 연속이라고 보기에는 참으로 오싹하고 섬뜩한 우연”이라고 말했고,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도 “한두 명이 아니라 세 명이라니, 상식적으로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섭다. 대선이 호러물이 되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역시 “아수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에 분노한다고 논평했다. 중앙선대위 안혜진 대변인은 “목덜미가 서늘해지고 소름이 돋을 정도다. 정작 이 후보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가증한 미소만 띠고 공수표만 남발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수사로 모든 범죄 행위를 낱낱이 밝혀 무너진 정의와 공정, 바닥까지 추락해버린 이 나라의 품격을 바로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모텔서 석달 전부터 투숙…유서 없어 숨진 이씨는 지난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상장사 주식 20억원어치를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했다. 그리고 11일 오후 8시4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숨진 채 발견된 모텔에서 석달 전부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시신에서는 외상이나 다툰 흔적 등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없었고, 객실에서는 누군가 침입한 정황이나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페이스북에서 “이 생(生)은 비록 망했지만, 전 딸·아들 결혼하는 것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이씨 지인은 “이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셔 건강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며 “사업 실패 이후 생활고를 겪어 지인들이 십시일반 도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빈소에서 만난 유족은 “정확한 건강 상태는 모르지만 가족력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씨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출입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모텔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이재명 후보 고인과 아무 관계 없다” 민주당은 선대위 공보단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사망’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법무부 준법지원센터 2년차 새내기, 업무 과다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

    법무부 준법지원센터 2년차 새내기, 업무 과다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

    법무부 준법지원센터에서 사회봉사 명령 업무를 맡고 있던 2년차 새내기가 업무 과다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14분쯤 순천시 장천동 모 원룸에서 혼자 생활하던 순천준법지원센터 9급 직원 A(2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혼자 처리해야 할 일이 300건 이상 되는 등 평상시 과중한 업무를 호소해왔다. 그는 담당 계장과 단 둘이서 사회봉사 명령 집행을 맡으면서 업무 외에도 민원인들에게 시달림을 받는 등 주변에 자주 힘들다고 말 했던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해 10㎏ 넘게 살이 빠지고 흉통과 메스꺼움도 자주 느꼈다. 일과 목숨 중에서 하나를 시급히 선택한다. 보호직렬이 아닌 다른 직렬을 선택했다면?...엄마, 아빠 죄송합니다. 동생아 미안하다.’라는 유서를 남겼다. 그는 상관에 대한 서운함도 내비쳤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흔적 등 타살 정황이 없는 점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순천시 준법지원센터 집행과 근무중인 9급공무원 자살사건에 대해 ‘주무과장, 주무계장’의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국민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언제나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했던 제 친구로써 제가 힘들때도 전화로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던 제 친구였다”고 A씨를 소개했다. 청원인은 “업무가 많아 윗선에다 말을 해도 해결해주지 않아 직장 내 스트레스로 죽어버린 제 친구의 한을 풀어주시고 꼭 ‘순천시 준법지원센터 주무과장, 주무계장’에게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 “여친 집에 정체모를 피임기구가”…지하철 ‘체액 테러범’ 짓이었다

    “여친 집에 정체모를 피임기구가”…지하철 ‘체액 테러범’ 짓이었다

    지난해 1월 한 남성은 여자친구의 자취방에서 정체불명의 체액이 든 피임기구를 발견했다. 남성과 여자친구는 실랑이 끝에 누군가 집에 침임했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사건은 반년 만에 엉뚱한 곳에서 실마리가 풀렸다. 지하철 ‘체액 테러’ 사건을 수사하면서다. 지난 8일 TV조선에 따르면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해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작년 7월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상대로 ‘체액 테러’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서울 강동경찰서는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누군가 가방에 체액이 담긴 피임기구를 집어넣었다”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여죄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했고, 뜻밖의 결과를 통보받았다. 국과수에 접수됐던 과거 9개 사건 DNA와 A씨의 유전자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 중에는 여자친구의 자취방에서 피임기구를 발견했다던 신고자의 사건도 포함됐다. 경찰은 신고자의 여자친구도 A씨에게 체액 테러를 당한 뒤 뒤늦게 집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조사 결과 A씨는 2020년 11월부터 7개월 동안 혼잡한 지하철역을 돌아다니며 젊은 여성의 가방에 체액이 담긴 피임기구를 몰래 넣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전자 분석으로 10건의 범죄가 모두 덜미를 잡힌 A씨는 같은 해 8월 검찰에 넘겨졌다.
  • ℓ당 330원 LPG, 눌러왔던 분노 깨웠다… 카자흐 전역 비상사태(종합2보)

    ℓ당 330원 LPG, 눌러왔던 분노 깨웠다… 카자흐 전역 비상사태(종합2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급등에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격화하면서 카자흐스탄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시위대와의 총돌로 진압대원 8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교통·통신 단절로 국가 기능이 일시적 마비를 겪은 가운데 이번 사태의 원인에 LPG 가격 너머 카자흐스탄 사회에 누적된 불평등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이하 현지시간) 인테르팍스·AFP통신 및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유라시아넷 등에 따르면 전날 수천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가두행진, 그리고 일부 시위대와 경찰·방위군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는 이날도 폭력을 동반한 소요 사태가 빚어졌다.시위대는 이날 오전부터 알마티 시청사 침입을 시도한 끝에 시장 집무실을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경찰로부터 빼앗은 곤봉과 방패를 휘둘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총격과 폭탄 소리도 수차례 들렸으며 시청사 앞에는 1000명 넘는 시민들이 몰렸다고 인테르팍스가 현지 특파원을 인용해 전했다. 시청사와 시청사 인근에 있는 대통령 관저 건물에 각각 불길이 치솟는 장면 등 혼란한 소요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됐다. 시위대는 오후에 알마티 국제공항까지 장악했고, 이로 인해 알마티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날 인천에서 출발해 알마티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탑승객 70여 명은 공항 운영 중단으로 입국 수속을 밟지 못한 채 공항 청사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LPG 가격 인상 반대 시위는 전날을 기해 알마티에서 본격적으로 과격해지기 시작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휴대전화 손전등 불빛을 들어 LPG 가격 인하를 평화롭게 요구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한편에서는 일부 과격한 시위대가 여러 대의 경찰차·소방차·구급차를 불태웠고 식당·상점의 창문을 부수기도 했다. 알마티 도심에는 장갑차와 진압 병력이 배치됐으며, 군경은 최루탄·섬광수류탄을 시위대에 발사했다. 시위는 밤을 새워 새벽까지 이어졌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 수는 5000명 이상이었다고 AFP는 전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5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알마티와 시위가 처음 일어난 카스피해 연안 망기스타우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와 군부를 공격하는 것은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라며 시위 자제를 당부했다. 아스카르 마민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폭력 시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새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아리한 스마일로프 부총리가 임시총리직을 맡기로 했다.알마티와 수도 누르술탄 지역에서는 전화와 인터넷이 차단되면서 국내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다수의 TV 채널은 송출을 중단했다. 정부의 진압 노력에도 시위가 수그러들지 않자 토카예프 대통령은 비상사태 선포 지역을 알마티주 전체와 누르술탄 지역으로 확대한 데 이어 결국 카자흐스탄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전 지역에서는 앞으로 2주간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통행이 제한되고 집회·시위가 금지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사회질서 유지, 국가기간시설 경비, 검문·검색 강화 등을 명령했다. 아울러 향후 6개월 동안 휘발유·디젤유 등 주요 상품에 대한 정부의 가격 통제를 도입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전날과 이날 이틀간 알마티에서 벌어진 소요 사태로 인해 경찰과 방위군 317명이 부상을 입었고 8명이 사망했다고 카자흐스탄 내무부 발표를 인용한 현지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내무부는 “법과 질서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수백명의 법 집행관, 의사, 일반 주민들이 부상당했고 8명이 군중의 손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시위는 정부가 추진한 LPG 가격 인상에서 촉발됐다. 정부는 가격상한제를 통해 생산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던 LPG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지급 중단하는 작업을 새해 첫날에 마무리했다. 석유·천연가스 생산이 주요 산업이지만 그에 대한 수요 또한 많은 남서부 망기스타우주에서는 불과 며칠 사이 주유소에서 ℓ당 60텡게(약 165원)에 팔던 LPG 가격이 120텡게로 2배나 급등했다. 차량용 LPG 가격 급등뿐 아니라 이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와 전반적인 물가 급등이 예상되면서 지난 2일 이 지역 도시 자나오젠에서 LPG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가 처음 시작됐다.정부는 LPG 가격을 ℓ당 85~90텡게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시위대는 종전 가격보다 낮은 50텡게까지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진정되지 않은 항의 시위는 카자흐스탄의 경제 중심지 알마티와 수도 누르술탄 등 전국으로 퍼졌다. 과격한 소요 사태로 번진 이번 시위의 배경에 LPG 가격 인상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라시아넷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명목상 평균 임금은 25만텡게(약 69만원) 정도인데, 그런 수치조차 많은 사람들이 믿지 못할 정도로 빈부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 저소득층의 소득은 정체된 반면 물가와 집값은 최근 몇 년 사이 급등을 거듭했고 카자흐스탄의 막대한 석유 생산에서 비롯된 부가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졌다. 그런 와중에 닥쳐온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카자흐스탄은 2020년 2.6%의 역성장을 겪었고 저소득층의 고난은 더욱 깊어졌다고 유라시아넷은 분석했다.카자흐스탄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소련 해체 직전인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 가까이 통치했고 지금도 대통령 위의 ‘상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시위에서 시민들이 “노인은 가라”는 구호를 많이 외친 것은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반면 토카예프 대통령은 과격한 시위대를 “테러리스트 갱단”으로 규정했다. 그는 국영방송 카바르24에 출연해 “이들은 해외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카자흐스탄에 대한 공격은 침략 행위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국가들은 카자흐스탄이 이번 테러 위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CSTO는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아르메니아·타지키스탄 등 옛 소련권 6개국으로 구성된 군사협력기구다.
  • ‘비상사태’ 카자흐 사망자 발생… 건물 불타고 통신 마비(종합)

    ‘비상사태’ 카자흐 사망자 발생… 건물 불타고 통신 마비(종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에 반대하며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반정부 시위가 급속히 전국으로 확산한 데 이어 군경과의 무력 충돌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최대 도시 알마티 등 주요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지만 소요 사태가 계속되며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인테르팍스·AFP통신 및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유라시아넷 등에 따르면 전날 수천명의 시위대 중 일부가 경찰·보안군과 충돌하며 폭력 시위로 번진 알마티에서는 이날도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이 발생했다. 시위대는 이날 오전부터 알마티 시청사 침입·점거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총격과 폭탄 소리 등이 들렸으며 시청사 앞에는 1000명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고 인테르팍스가 현지 특파원을 인용해 전했다. 또한 시청사 2층 창문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건물 전체가 연기에 휩싸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졌다. 시청사 인근 대통령 관저 건물에 불길이 치솟은 영상도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밤 알마티에서는 수천명의 시민이 참가한 대규모 가두행진이 벌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 손전등을 밝히는 것으로 LPG 가격 인하를 평화적으로 요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한편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여러 대의 경찰차·소방차·구급차를 불태우는가 하면 식당과 상점의 창문을 부수기도 했다. 알마티 도심에는 장갑차와 진압 병력이 배치됐고, 경찰은 방패를 휘두르고 최루탄·섬광수류탄을 던지며 시위대에 맞섰다. 시위는 밤을 새워 새벽까지 이어졌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 수는 5000명 이상이었다고 AFP는 전했다. 사태가 악화하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5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알마티와 시위가 처음 일어난 카스피해 연안 망기스타우주에 2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통행이 제한되고 집회·시위도 금지됐다. 아스카르 마민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폭력 시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새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아리한 스마일로프 부총리가 임시총리직을 맡게 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정부와 군부를 공격하는 것은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라며 시위 자제를 당부했다.정부의 진압 노력에도 시위가 그치지 않고 확산되자 토카예프 대통령은 알마티주 전체와 수도 누르술탄 지역까지 비상사태 선포를 확대하는 법령에 연달아 서명했다. 알마티와 누르술탄 지역에서 전화와 인터넷이 차단되면서 국내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일부 TV 채널도 방송을 중단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국영방송 카바르24에 출연해 대규모 소요 사태로 인해 보안요원 중에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알마티에서 극단적 시위 참가자들에 의해 민간인 500여명이 구타를 당했고, 경찰 1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정부 측 주장도 나왔다.이번 대규모 시위는 정부가 추진한 LPG 가격 인상에서 촉발됐다. 정부는 가격상한제를 통해 생산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던 LPG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지급 중단하는 작업을 새해 첫날에 마무리했다. 석유·천연가스 생산이 주요 산업이지만 그에 대한 수요 또한 많은 남서부 망기스타우주에서는 불과 며칠 사이 주유소에서 ℓ당 60텡게(약 165원)에 팔던 LPG 가격이 120텡게로 2배나 급등했다. 차량용 LPG 가격 급등뿐 아니라 이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와 전반적인 물가 급등이 예상되면서 지난 2일 이 지역에서 LPG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가 처음 시작됐다. 정부는 LPG 가격을 ℓ당 85~90텡게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시위대는 종전 가격보다 낮은 50텡게까지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진정되지 않은 항의 시위는 카자흐스탄의 경제 중심지 알마티와 수도 누르술탄 등 전국으로 퍼졌다.카자흐스탄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소련 해체 직전인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 가까이 통치했고 지금도 대통령 위의 ‘상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의회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사전 신고 없는 시위는 불법인 카자흐스탄에서 이번처럼 대규모 시위가 열린 것은 드문 일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형제 이웃 국가의 사건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거리 폭동과 법 위반이 아닌 대화를 통해 법적, 헌법적 틀 안에서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강남 사무실서 주식·코인자금 11억 훔쳐가…용의자 추적 중

    강남 사무실서 주식·코인자금 11억 훔쳐가…용의자 추적 중

    새해 첫날,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현금 11억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1억 29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카드키를 찍고 침입해 금고 비밀번호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고에 있던 돈은 피해자들이 지인과 함께 사무실에서 주식과 코인 투자를 하면서 모아둔 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알아챈 피해자들은 사무실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3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 금고를 연 것을 감안할 때, 내부자일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아직 용의자들이 특정된 상황은 아니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리집에 강도 들었대” 뉴스 생중계 중 마이크 던지고 간 기자 (영상)

    “우리집에 강도 들었대” 뉴스 생중계 중 마이크 던지고 간 기자 (영상)

    아르헨티나 치안 불안의 민 낯을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크로니카HD는 자사 기자가 생방송 도중 마이크를 던지고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상세히 전했다.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플로렌시오 바렐라시에서 생방송으로 뉴스를 전하던 크로니카HD 소속 알레한드로 푸에블라스 기자가 현장을 이탈했다. 기자는 “방금 우리 집에 강도가 들었다”면서 사색이 된 표정으로 화면에서 사라졌다.기자는 이날 실종된 반려견 소식을 전하다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기자는 한 손에는 마이크를, 한 손에는 휴대전화를 든 채 “강도들이 방금 창문을 깼다. 집에 가족이 있다. 강도들이 집을 완전히 쳐부수고 있다”며 어쩔 줄을 몰랐다. 스튜디오 진행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진행자는 다급한 목소리로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느냐”고 물었다. 기자는 자신의 집 주소를 반복해 외치며 “빨리 경찰차를 보내 달라”고 간청했다. 이어 뉴스를 계속 진행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사과를 전하고, “미안하지만 나는 이만 가봐야겠다”며 현장을 떠났다.한 시간 후, 생중계 현장과 40㎞ 떨어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로스 호노스시에서 기자는 다시 마이크를 들었다. 기자는 “여기가 내 집이다. 집에 오니 이렇게 난장판이 돼 있었다”며 강도가 쓸고 간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기자는 “강도들이 창문을 모두 깨부수고 집 안으로 침입했다. 파트너는 평생 저축한 돈을 빼앗겼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도둑들은 현금은 물론 TV와 내 딸 물건도 모두 가져갔다. 다행히 내 딸은 그 시간에 집에 없었고 엄마와 함께 있었다”며 눈물을 훔쳤다.기자는 “매일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시민들 뉴스를 전했지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많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현지의 열악한 치안 상황을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자의 집을 턴 범인들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근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아르헨티나는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남미 국가 중 치안이 가장 좋은 나라로 꼽혔다. 하지만,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노상강도 등 치안 불안이 확산했다. 특히 연방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시와, 수도를 둘러싼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범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지난해 10월 주아르헨티나대사관은 “최근 경제 사정 불안으로, 대규모 시위나 약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8년 한해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 발생한 강절도 사건은 17만 4342건이었다.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한 은행 주변 날치기, 3~4인조 주거침입 강도, 금품요구를 위한 납치 사건이었다.
  • “살인 저질렀다” 주장에 코드제로 발령…경찰 묻자 “꿈꿨다”

    “살인 저질렀다” 주장에 코드제로 발령…경찰 묻자 “꿈꿨다”

    볼링장 기계실 관리자와 경찰에게 “살인을 저질렀다”고 허위 주장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건조물침입 및 경범죄처벌법(허위신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40)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9시 27분쯤 서울 광진구 소재 한 볼링장 기계실에 침입했다. 건물 관리자가 “왜 들어왔냐”고 묻자 A씨는 “살인을 저질렀다”고 답했다. 관리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코드제로’를 발령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코드제로는 위급한 상황에 내려지는 경찰의 최고 대응단계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A씨가 계속해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하자, 경찰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데려가 조사했다. A씨는 경찰이 재차 범행을 추궁하자 진술을 번복하며 “꿈을 꿨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A씨는 음주상태였으며 평소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어 허위로 진술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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