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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 산불 이재민 두 번 울리는 절도·사기범 설쳐

    울진 산불 이재민 두 번 울리는 절도·사기범 설쳐

    지난 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에서 화재 진압에 혼란한 틈을 노린 사기, 절도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울진군 공식 트위터 계정을 가장해 산불 피해자 돕기 성금을 받아 챙기려는 시도가 있었다. ‘울진군’이란 이름의 해당 계정 프로필에는 군청 건물과 로고 사진이 떠 있고 모 인터넷 전문은행 이름과 계좌번호, ‘울진군민 화재 복지 모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이번 재앙이 끝날 수 있도록 기도 한 번씩 부탁드리겠다”는 트윗 글도 게재돼 있다. 사건 제보자 A씨는 “프로필에 적혀 있는 계좌로 송금을 시도했는데 개인 이름이 떴다”며 황당해했다. 제보를 접수한 울진군 관계자는 “해당 계정은 울진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누군가 사기 행각을 벌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울진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계정은 이미 폐쇄됐는데 해외 서버를 둔 사기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며 “추적이 쉽지 않지만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경북 울진경찰서는 산불 발생지역에서 주민이 대피한 틈을 타 빈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 한 혐의(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자원봉사자로 가장해 산불 피해 지역 주택 2곳을 돌며 금품을 훔치려다 집주인에게 발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역의 혼란을 노린 범죄는 사회적 신뢰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 베트남 참전용사 출신 70대 한인, 파라과이서 직접 절도범 물리쳐

    [영상] 베트남 참전용사 출신 70대 한인, 파라과이서 직접 절도범 물리쳐

    파라과이에 거주하는 70대 한인이 사업장에 침입한 무장 절도범들을 물리치고 일당의 검거를 도왔다. 10일(현지시간) ABC콜로르 등 파라과이 현지 언론과 주 파라과이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6일 수도 아순시온 근교의 산로렌소에 있는 한인 A씨(70)의 정육점에 3인조 도둑이 침입했다. 사업장 바로 옆에 사는 A씨는 가게에 출근하려 나섰다가 망가진 자물쇠와 주차된 수상한 차량 등을 보고 도둑이 들었음을 직감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둑들의 존재를 확인한 그는 곧바로 자신이 소지한 총기를 들고 절도범과 맞섰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절도단 3명과 흰색 옷을 입은 A씨가 총기로 서로 공격하는 등 위험한 대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차를 타고 달아나던 범인들이 대문 안에 있는 A씨에게 총을 쏘자, A씨가 몸을 피하면서 응사하는 모습 등이다. A씨의 공격을 받은 범인들은 훔치려던 물건 일부만 챙겨 도주를 시도했지만, A씨와 주민들이 합심해 달아나던 일당 3명 중 1명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무장한 절도단에 맞선 한인 A씨는 해병대 충신의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로 확인됐다. 주파라과이대사관 측은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피해자는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다. 현재 관할 경찰과 검찰을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현지법상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당국의 허가 하에 총기를 소지할 수 있다. 한인 A씨 역시 합법적인 절차를 모두 거쳤으며, 총기 역시 정식으로 등록된 것이라고 대사관은 전했다. 
  • “대구노동청장 사퇴” 청사 점거 민주노총 간부, 유죄 확정

    “대구노동청장 사퇴” 청사 점거 민주노총 간부, 유죄 확정

    지방고용노동청장 사퇴를 요구하며 청사 건물에 피켓과 스티커를 붙이고 청장실을 점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간부들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공용물건손상과 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간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다른 간부 5명에게도 집행유예 및 벌금형이 확정됐다. A씨 등은 2018년 8~9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이 과거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파견 사건 감독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대구고용노동청사 입구 유리문과 외벽 등에 피켓 300여장을 붙인 혐의를 받았다. A씨 등은 청장이 면담을 거부하자 청장실에 기습 방문해 사퇴 요구 스티커를 곳곳에 붙인 혐의와 2020년 6~7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지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혐의 등도 적용됐다. 1·2심은 청사 건물의 효용을 해친 점과 집시법·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를 유죄로 보고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른 간부 2명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노조원 3명은 벌금 500만~700만원씩을 선고받았다. 다만 대구고용노동청사 앞 보도블럭에 청장 사퇴 요구 등 낙서를 한 혐의(공동재물손괴)는 하루 만에 원상회복된 점을 고려해 무죄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공용물건손상죄의 손상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 60년 전의 파격 ‘왕자, 호동’… 내일, 더 비통하게 돌아온다

    60년 전의 파격 ‘왕자, 호동’… 내일, 더 비통하게 돌아온다

    “1962년 국립오페라단을 창단할 때 창단 기념작을 공모했고 당시 파격적으로 서른 살의 젊은 작곡가였던 장일남 선생님의 작품이 채택됐죠. 이후 참고할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고증하고 리메이크해 공연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기념작으로 초연했던 창작 오페라 ‘왕자, 호동’이 오는 11~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60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집무실에서 만난 박형식(69)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낙랑공주를 통해 사랑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애절하고 역동적인 명작”이라고 ‘왕자, 호동’을 소개했다.총 3막으로 이뤄진 ‘왕자, 호동’은 고구려 호동왕자와 사랑에 빠진 낙랑공주가 아버지를 거역하고 적의 침입을 알리는 자명고를 찢고는 비극적 죽음을 맞는 이야기다. 작곡가 장일남(1932~2006)이 ‘삼국사기’에 기록된 2000년 전 이야기와 유치진(1905~ 1974) 선생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비목’, ‘기다리는 마음’ 등 장일남 가곡에서 볼 수 있는 비장함과 애절함이 묻어난다. 국립오페라단은 2012년에도 ‘왕자, 호동’ 일부 장면을 선보인 적이 있지만, 전막을 제대로 올리는 것은 초연 이후 처음이다. 연출가 한승원과 지휘자 여자경이 호흡을 맞추고 테너 이승묵·김동원이 호동왕자를, 소프라노 박현주·김순영이 낙랑공주 역을 맡았다. 무대는 참혹한 권력 투쟁과 욕망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치장되며, 낙랑공주는 연약한 여인이 아닌 민족을 사랑하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진다. 박 단장은 뮤지컬 ‘살리에르’, ‘파가니니’ 등의 제작으로 유명한 연출가를 발탁한 것에 대해 “더 극적이면서 현대에 가깝게 연출되길 원했다”며 “오페라 연출계가 외부 충격을 통해 쇄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2년 초연과 달라진 점은 장일남의 원곡을 살리되 일부 곡의 배열을 조정했고, 1막과 3막 전에 국악인 김미진, 서의철이 작품을 해설한다는 점이다. 그는 “판소리 전문가들이 설화 부문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도록 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2020년 11월부터 1년 4개월간 준비했지만 고증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 영상은 물론 녹음 자료도 없었고 초연 당시 출연진과 각 막의 줄거리가 담긴 빛바랜 프로그램북 복사본만 남아있어서다. 이에 오페라단 직원들은 장일남 선생이 교수로 재직했던 한양대 박물관과 각종 도서관을 뒤져 자료를 수집했고, 장일남·유치진 선생 유족들과 상의하며 악보를 만들어 냈다. 그는 “특히 음악 담당 직원들이 장 선생님 원본을 훼손시키면 안 된다는 일념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성악가로서 22년, 예술행정가로서 23년을 보낸 박 단장은 2019년 10월 취임 이후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에 신경 썼다. 지난해 설립한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는 성악 전공자 20명을 선발해 해외 무대에서도 빛날 전문 교육을 했고, 소프라노 박누리 등 4명은 국내 유수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환갑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역작 ‘아틸라’와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도 국내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184회 공연을 하는 등 오히려 일은 더 많아졌다. 박 단장은 “서울이 어려우면 지역에서 공연했다”라며 “음악은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어야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성악가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말했다.
  • “장일남 유산 어렵게 재현한 애절한 사랑 서사”…60년 만에 돌아온 ‘왕자, 호동’

    “장일남 유산 어렵게 재현한 애절한 사랑 서사”…60년 만에 돌아온 ‘왕자, 호동’

    “1962년 국립오페라단을 창단할 때 창단 기념작을 공모했고 당시 파격적으로 서른 살의 젊은 작곡가였던 장일남 선생님의 작품이 채택됐죠. 이후 참고할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고증하고 리메이크해 공연을 계속 할 수 있게 된 것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기념작으로 초연했던 창작 오페라 ‘왕자, 호동’이 11~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60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집무실에서 만난 박형식(69)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낙랑공주를 통해 사랑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애절하고 역동적인 명작”이라고 ‘왕자, 호동’을 소개했다. 총 3막으로 이뤄진 ‘왕자, 호동’은 고구려 호동왕자와 사랑에 빠진 낙랑공주가 아버지를 거역하고 적의 침입을 알려주는 자명고를 찢고는 비극적 죽음을 맞는 이야기다. 작곡가 장일남(1932~2006)이 ‘삼국사기’에 기록된 2000년 전 이야기와 유치진(1905~1974) 선생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비목’, ‘기다리는 마음’ 등 장일남 가곡에서 볼 수 있는 비장함과 애절함이 묻어난다. 국립오페라단은 2012년에도 ‘왕자, 호동’ 일부 장면을 선보인 적이 있지만, 전막을 제대로 올리는 것은 초연 이후 처음이다.연출가 한승원과 지휘자 여자경이 호흡을 맞추고 테너 이승묵·김동원이 호동왕자를, 소프라노 박현주·김순영이 낙랑공주 역을 맡았다. 무대는 참혹한 권력 투쟁과 욕망을 상징하고자 황금색으로 치장되며, 낙랑 공주는 연약한 여인이 아닌 민족을 사랑하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진다. 박 단장은 ‘살리에르’, ‘파가니니’ 등 뮤지컬 제작자로 유명한 한 연출가를 발탁한 것에 대해 “더 극적이면서 현대에 가깝게 연출되길 원했다”며 “오페라 연출계가 외부 충격을 통해 쇄신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962년 초연과 달라진 점은 장일남의 원곡을 살리되 일부 곡의 배열을 조정했고, 1막과 3막 전에 국악인 김미진, 서의철이 작품을 해설한다는 점이다. 그는 “판소리 전문가들이 설화 부문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도록 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2020년 11월부터 1년 4개월간 준비했지만 고증 작업은 만만치 않았다. 영상은 물론 녹음 자료도 없었고 초연 당시 출연진과 각 막의 줄거리가 담긴 빛바랜 프로그램북 복사본만 남아있어서다. 이에 오페라단 직원들은 장일남 선생이 교수로 재직했던 한양대 박물관과 각종 도서관을 뒤져 자료를 수집했고, 장일남·유치진 선생 유족들과 상의하며 악보를 만들어냈다. 그는 “특히 음악 담당 직원들이 장 선생님 원본을 훼손시키면 안 된다는 일념에 고생을 많이했다”고 돌이켰다.성악가로서 22년, 예술행정가로서 23년을 보낸 박 단장은 2019년 10월 취임 이후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에 신경썼다. 지난해 설립한 ‘국립오페라 스튜디오’는 성악 전공자 20명을 선발해 해외 무대에서도 빛날 전문 교육을 했고, 소프라노 박누리 등 4명은 국내 유수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환갑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역작 ‘아틸라’와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도 국내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184회 공연을 하는 등 오히려 일은 더 많아졌다. 박 단장은 “서울이 어려우면 지역에서 공연했다”라며 “음악은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어야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성악가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제 사명”이라고 말했다.
  • 전남 담양서 흉기에 찔려 자매 숨지고 어머니 의식 불명

    전남 담양에서 흉기에 찔려 일가족 2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담양군 한 다리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A(25)씨와 여동생 B(17)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안에 있던 숨진 두 딸의 어머니 C(45)씨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들 가족들의 몸에서는 소형 흉기에 찔린 흔적이 보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광주에서 이들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C씨는 거액의 투자 사기를 당해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한 뒤 자녀들과 함께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차량 이동 경로와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해 담양 일대를 수색하다 차량을 찾아냈다. 경찰은 외부인의 차량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식과 부검 등을 의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술 취한 러시아군 총에 10살 소녀 사망” 충격 주장 나와

    “술 취한 러시아군 총에 10살 소녀 사망” 충격 주장 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한 마을에서는 술에 취한 러시아 군이 난사한 총에 10세 소녀가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64㎞ 떨어진 시베네에 사는 아나스타샤 스톨루크(10)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아나스타샤의 사촌언니 안야(18)가 전했다. 안야는 “사건 당일 마을에 러시아군이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평온한 상태라고 들었었다. 하지만 다음날 아나스타샤의 비보를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숨진) 아나스타샤와 같은 마을에 사는 친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주민들의 전화를 빼앗거나 주거지를 침입해 약탈하고 있으며, 저항하는 사람들을 구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야의 어머니는 “마을에 사는 한 우크라이나 소년이 공중에 총을 쐈고, 이를 들은 러시아 군인들이 주택가를 조준 사격하기 시작했다”면서 “당시 러시아 군인들은 술에 너무 취해 있었고, 총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주택가를 향해 총을 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가게를 약탈했으며, 술도 많이 마신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숨진 10세 소녀의 유가족은 러시아군이 어린 희생자를 마을 묘지에 매장하는 것조차 막은 탓에, 아나스타샤의 어머니는 딸의 시신을 집 뒷마당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400명 넘어...어린이 27명 포함"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망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은 400명을 넘어섰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지난 7일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406명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권사무소는 최근 교전이 치열해진 지역에서 사상자 보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이 16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WHO는 트위터에서 “이번 공격은 2월 24일부터 3월 3일 사이에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면서 “더 많은 사건이 보고됐으며, 현재 검증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 “10살 우크라 소녀, 술 취한 러시아 군인 총기 난사에 숨져”

    “10살 우크라 소녀, 술 취한 러시아 군인 총기 난사에 숨져”

    우크라이나의 한 마을에서 술에 취한 러시아군이 난사한 총에 10살 소녀가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64㎞ 떨어진 시베네(Shybene)에 사는 아나스타샤 스톨루크(10)가 지난달 28일 러시아 군인들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고 아나스타샤의 사촌언니 안야(18)가 전했다. 안야는 당일 아나스타샤의 어머니로부터 “마을에 러시아군이 도착했지만 평온한 상태”라고 전해들었는데 바로 다음날 같은 마을에 사는 친구로부터 사촌 아나스타샤의 비보를 듣게 됐다. 안야의 어머니는 “마을에 사는 한 우크라이나 10대 소년이 공중에 총을 쏘자 러시아 군인들이 주택가를 향해 응사했다”면서 “그 바람에 집 안에 있던 아나스타샤가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나스타샤와 함께 집에 있던 삼촌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후 안부를 전해듣지 못했다고 한다. 안야의 어머니는 “총소리가 들리자 러시아 군인들이 응사했는데 술에 너무 취해 있던 군인들은 총소리가 난 곳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주택가를 향해 총을 마구 쏘아댔다”고 주장했다. 안야는 사촌과 같은 마을에 사는 친구로부터 ‘러시아군이 주민들의 전화를 빼앗고 주거지를 침입해 음식을 약탈하며 저항하는 사람들을 구타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안야의 어머니도 “러시아군이 가게를 약탈했으며 술을 많이 마셨다”고 전했다. 심지어 러시아군이 숨진 사촌동생을 마을 묘지에 매장하는 것조차 막아서면서 아나스타샤의 어머니는 딸을 집 뒷마당에 묻을 수밖에 없었다고 아나스타샤의 친척들은 전했다.
  • 헤어진 전 애인 흉기로 찌른 50대 스토커 검거

    헤어진 전 애인 흉기로 찌른 50대 스토커 검거

    사귀다가 헤어진 전 애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50대 스토킹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9시쯤 수원 팔달구 자택에서 전 애인인 60대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흉기로 복부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인 오후 9시 10분쯤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헤어진 B씨를 상대로 스토킹을 해오다가 이번에 흉기를 휘두르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B씨는 지난해 11월 30일 A씨의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출동 경찰관은 스토킹 처벌법에 따라 A씨에게 B씨에 대한 100m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연락 제한 등 긴급응급조치를 했다. 긴급응급조치의 효력은 한 달간이다. A씨는 그러나 긴급응급조치 중인 지난해 12월 25일 B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갔고, B씨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돼 주거침입 혐의로 처벌받았다. 경찰은 A씨에게 스토킹 범죄를 다시 저지를 우려가 있다고 보고, 피해자에게 어떠한 접근이나 연락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조치를 신청, 같은 달 28일 법원의 결정을 받아냈다. 잠정조치는 두 달간 유효하다. A씨는 잠정조치까지 모두 끝난 이후인 지난 6일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도심 밤거리에 나타난 ‘마약왕 하마’..130마리 살처분 논쟁

    도심 밤거리에 나타난 ‘마약왕 하마’..130마리 살처분 논쟁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지 궁금했던 것일까. 남미 콜롬비아에서 하마 커플이 식당가에 출현, 한때 소란이 발생했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州) 푸에르토트리운포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주민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어둠이 깔린 저녁시간 하마 2마리가 길에서 서성이고 있다. 낯선 도심이 신기하다는 듯 2마리 하마는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하마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한 남자는 "하마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들이 식당 밖으로 뛰쳐나가 혼란이 일었다"면서 "말로만 듣던 마약왕 하마를 도시에서 볼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하마들은 조용히 도심을 구경하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사람을 공격하진 않았다.  인근에 있는 나폴레스 농장 테마공원에 따르면 도심에 출현한 하마 커플은 주변 호수에 서식하는 30~50마리 하마떼 중 일부다. 공원은 하마 3마리를 돌보고 있지만 관리구역을 이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푸에르토트리운포 당국자는 "인근에 하마가 살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마약왕 하마떼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이 새삼 재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하마가 서식하지 않은 남미 땅에 하마가 북적이게 된 건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때문이다. 그는 개인 동물원을 만들고 1981년 아프리카에서 하마 4마리를 수입했다.  그가 사살된 후 관리되지 않은 하마는 130여 마리로 개체수가 불어나면서 콜롬비아 생태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콜롬비아는 지난달 하마를 외래 침입종으로 지정했다. 개체수가 너무 많아진 데다 보호종인 매너티와 사람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마가 외래 침입종으로 지정됨에 따라 법률에 따라 콜롬비아에선 하마의 살처분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무고한 하마들을 죽이지 말라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살처분에 대한 반대 여론은 산책하는 하마 커플이 포착된 푸에르토트리운포에서 특히 높다. 현지 언론은 "40년 세월을 하마와 함께한 주민들이 정이 든 것처럼 하마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며 "살처분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동물보호운동가 이사벨 로메로는 "수십 년간 하마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주민들은 단 한 번도 하마들을 죽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서 "만약 살처분 결정이 내려진다면 대대적인 반대시위를 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 곁에 있는 하마들은 이제 더 이상 아프리카 하마가 아니다"라면서 "콜롬비아의 하마로 인정하고 함께 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울진 산불 현장서 빈집털이 40대 여성 검거…자원봉사 행세

    울진 산불 현장서 빈집털이 40대 여성 검거…자원봉사 행세

    경북 울진 일대가 대형 산불로 재난 상황에 빠진 상황에서 원정 빈집털이를 시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진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울진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홀로 버스를 타고 울진에 도착한 뒤 주택 2곳을 돌며 절도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절도를 시도하던 중 집주인에게 발각돼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나머지 1곳은 마땅히 훔칠 물건이 없어 빈손으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원봉사를 하러 왔다고 말하고 돌아다니면서 빈집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강원 산불로 동해 봉수대 피해…문화재청 “국보 이송”

    강원 산불로 동해 봉수대 피해…문화재청 “국보 이송”

    경북·강원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이어지며 산림당국이 진화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문화재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문화재청은 산불로 인해 강원도기념물인 동해 어달산 봉수대가 피해를 봤다고 5일 밝혔다. 어달산 봉수대는 망상해변과 묵호항 사이의 어달산 정상에 있는 것으로, 현재 지름 9m, 높이 2m의 터가 남아 있다. 봉수대는 고려시대에 여진족 침입에 대비해 만들었고, 조선시대에도 사용됐다고 알려진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강릉 옥계면에서 시작한 산불로 어달산 봉수대에 피해가 생겼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울진과 삼척 지역 산불로 인한 문화재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했다.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울진·삼척의 산불 영향 구역은 1만 2317㏊로 늘었다. 울진 산불 발화지점 주변 국가지정문화재로는 국보 울진 봉평리 신라비와 장양수 홍패, 천연기념물 울진 화성리와 후정리 향나무가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울진 용장교회, 경북기념물 울진 주인리의 황금소나무도 있다. 문화재청은 울진읍 월계서원에서 보관하던 장양수 홍패를 죽변면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수장고로 이송했다. 이 유물은 고려 희종 원년인 1205년 과거에 급제한 장양수가 받은 문서로 크기는 가로 93.5㎝, 세로 45.2㎝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로 지정된 나무에는 물뿌리기 작업을 했다”며 “산불 상황을 지켜보며 문화재 피해가 있는지 지속해서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 뮤지컬 ‘캣츠’ 출연 日배우, 여성 속옷 도둑질 쇠고랑

    뮤지컬 ‘캣츠’ 출연 日배우, 여성 속옷 도둑질 쇠고랑

    일본 후쿠오카현 중앙경찰서는 4일 모르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속옷을 훔친 혐의(절도·주거침입)로 유명 뮤지컬 ‘캣츠’의 배우 다고쿠 쓰바사(35)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극단 시키(四季)의 뮤지컬 ‘캣츠’에 출연 중인 다고쿠 용의자는 지난달 10~25일 여러 차례에 걸쳐 후쿠오카시 주오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20대 여성 A씨의 집에 잠입해 속옷과 명함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다고쿠는 A씨의 집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사실을 알아낸 뒤 여러 차례에 걸쳐 몰래 드나들었다. A씨는 “실내에 널어 두었던 속옷이 없어졌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가려냈다. 그는 경찰에서 “여성 속옷에 대한 흥미 때문에 갖고 싶어 훔쳤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다고쿠의 집에서는 A씨 이외의 다른 여성 속옷들도 발견됐다. 극단 시키는 4일 홈페이지에서 “다고쿠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속배우는 아니지만, 우리는 이번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와 계약을 해지했다. ‘캣츠’의 후쿠오카 공연은 다음달 17일까지 예정돼 있다.
  • 배우 최철호, 대표 자택 찾아가 만취 난동…현행범 체포

    배우 최철호, 대표 자택 찾아가 만취 난동…현행범 체포

    배우 최철호(52)가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오전 1시 32분쯤 최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라 건물에 들어가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렀다. 최씨는 거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퇴거요청에 불응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최씨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해당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1990년 배우로 데뷔한 최씨는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신마적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불멸의이순신', '대조영', '내조의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나 2010년 여자 후배 폭행 논란에 휘말려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씨는 얼마 전 방송을 통해 지인이 운영하는 크루즈 회사 홍보이사로 재직 중이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후 조심스레 활동을 재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이번 만취 소동으로 또 한 번 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다.
  • [영상] ‘인간 바리케이드’로 원전 보호 나선 우크라이나 주민들

    [영상] ‘인간 바리케이드’로 원전 보호 나선 우크라이나 주민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민이 ‘인간 바리케이드’를 만들어 원전을 지킨 사실이 알려졌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주변 지역을 장악했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최대 원전이다. 유럽에서도 두 번째로 크다. 우크라이나는 원전이 전체 발전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군이 원전을 장악하면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자포리자 원전이 있는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 우크라이나 남부 에네르다르 마을 주민들은 러시아군이 마을로 진입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로 가는 길을 봉쇄하려 ‘인간 바리케이드’를 만들었다. 자포리자 원전으로 향하는 도로 위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모두 똘똘 뭉쳐 도로를 봉쇄했고, 차량과 타이어 등을 이용해 물리적인 바리케이드를 만들기도 했다. 트럭, 모래주머니, 타이어 더미, 자동차 등으로 구성된 바리케이드는 위성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러시아 측은 국제원자력기구에 보낸 서한에서 “우크라이나 직원들이 러시아군 통제하에 핵 안전 및 방사능 모니터링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의 주장과 달리 우크라이나 당국이 자포리자 원전 자체의 통제권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전투 태세를 갖춘 우크라이나 병력이 인근 지역에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활약으로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전를 지켜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지속해서 우크라이나 원전을 공격하는 만큼, 방사능 유출 등으로 인한 재해 발생 위협은 가중되는 상황이다. 루이스 보노 국제원자력기구 미국 대표는 “러시아 군용 차량의 침입으로 흙이 파헤쳐지면 방사능 오염 지역에 노출돼 후유증이 우려된다”라며 “어떠한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인간의 고통을 악화하며 환경에 해를 끼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네스빗 미국원자력협회(ANS)장도 러시아 군이 방사능 유출 관련 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마포구 상암동 살인사건’ 50대 피의자 구속 송치

    ‘마포구 상암동 살인사건’ 50대 피의자 구속 송치

    서울 마포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입주한 건설회사 임원인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장모(55)씨를 3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 33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실내 복도에서 이 주택 건물 2층에 있는 건설회사에서 전무로 일한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인 범행을 저지르기 약 1시간 20분 전 차를 타고 해당 주택 주차장에 도착한 장씨는 범행 후 같은 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5시간 만인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56분쯤 장씨를 그의 인천 서구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장씨를 체포할 당시 압수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장씨 의복에서는 피해자의 유전자(DNA)가 검출됐다. 앞서 장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달 21일 피해자가 다닌 회사 사무실을 두 차례 방문했다. 장씨는 그날 오후 2시 16분쯤 피해자를 찾아갔고, 피해자는 장씨를 주거침입으로 112에 신고했다. 단 그때 장씨와 피해자 사이에 몸싸움은 없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로부터 ‘주거인의 퇴거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처벌될 수 있다’는 취지의 고지를 받고 현장을 벗어난 장씨는 같은 날 오후 6시쯤 다시 피해자 사무실이 있는 주택에 왔다. 그러나 그땐 피해자를 만나지 못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로부터 받아야 할 돈이 있어 피해자에게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달 21일에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했다. 장씨는 자신의 살인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우발적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장씨는 범행 이유를 묻는 질문에 “피해자와 채권·채무 관계가 남아 있어서 피해자한테 받아야 할 돈이 있었지만 피해자가 ‘당신한테 줄 돈은 없다. 법대로 하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장씨가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찾아간 사실과 범행 전날에도 피해자를 찾아간 일, 사건 발생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에 촬영된 장씨의 행적 등을 종합했을 때 장씨의 범행은 사전 계획 하에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 [영상] 렌터카로 상가 돌진해 스마트폰 훔친 20대 남성 검거

    [영상] 렌터카로 상가 돌진해 스마트폰 훔친 20대 남성 검거

    새벽 시간에 승용차를 몰고 휴대전화 매장으로 돌진해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이 10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챙겨 도주하는 데 걸린 시간은 30초에 불과했다. 경찰은 A(20·무직)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2시 30분쯤 대전시 중구 태평동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A씨가 렌터카를 몰고 돌진했다. 후진으로 매장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한 A씨는 스마트폰 7대(1000만원 상당)를 가방에 쓸어 담았다.차를 몰고 달아난 A씨는 범행 장소에서 100m쯤 떨어진 주택가에 범행에 이용한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이후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근 하천길을 따라 도보로 이동해 현장 주변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통신수사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했다. 용의자가 버린 렌터카를 확보한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A씨 신원을 확인했고, 오후 10시쯤 충북 청주의 한 빌라에서 A씨를 검거했다. 사건 발생 20시간 만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할부로 산 차량 대금과 친구들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훔친 스마트폰은 범행 당일 휴대전화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겨 2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남청 대전 중부경찰서 형사과장은 “현재 피의자는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며 “피의자가 절취한 휴대전화를 판매했던 이동통신 판매점 등을 상대로 장물 취득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최철호, 술 취해 난동…현행범으로 체포

    최철호, 술 취해 난동…현행범으로 체포

    배우 최철호씨(52)가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구 한 빌라에서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오전 1시32분쯤 최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라 건물에 들어가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지른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거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퇴거요청에도 불응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해당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최씨는 음주상태였으며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른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는 1990년 배우로 데뷔한 뒤 지난 2002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신마적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불멸의이순신’, ‘대조영’, ‘내조의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나 지난 2010년 여자 후배 폭행 논란에 휩싸이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 “외국인에게 성폭행당했다” 거짓말…불전함 털고 지적장애인집 치약까지 훔치고

    “외국인에게 성폭행당했다” 거짓말…불전함 털고 지적장애인집 치약까지 훔치고

    술을 마시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들에게 다가가 성매매를 하고서 되레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한 20대 여성이 실형을 받았다. 이 여성의 연인인 20대 남성도 함께 사찰, 주택 등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실형에 처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류지원 판사는 무고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모(25·여)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최씨와 함께 절도 행각을 벌인 연인 오모(25)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4월 1일 낮 서귀포시 한 모텔에서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에게서 현금을 받고 성매매를 했다. 성매매 직후 경찰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로 신고했다. 최씨는 또 지난해 7월 21일 저녁 서귀포시 한 버스 안에서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마스크를 똑바로 써라”라는 말을 듣자 화가 나 때린 데 이어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하기도 했다. 또 최씨는 오씨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8월 사이 도내 사찰과 주택 등 5곳에 침입해 현금과 가재도구를 훔쳤다. 불전함에 손대는가하면 김치와 이불, 라면 등 가리지 않고 훔쳤다. 피고인 최씨는 주지스님이 외출한 틈을 타 망을 보고 애인 오씨가 불전함을 열어 현금을 훔치는가 하면 또다른 사찰에서는 사무실 책상 서랍 안 봉투에서 현금 5만 5000원을 가지고 나오기까지 했다. 심지어 중증 지적장애인 집을 일부러 골라 현금 뿐 아니라 콜라, 치약, 종이컵 등 소소한 일상재물까지 훔쳤다. 재판부는 최씨에 대해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했거나 일부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절도 범행이 비교적 소액인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씨에 대해서 “피고인은 동종 절도 범행으로 실형 처벌 뿐 아니라 4차례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도 재차 범행했다. 범행 횟수가 많아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A씨보다 무거운 형량을 선고했다.
  • 폐쇄 장애인시설 들어가 ‘흉가 체험’ 방송 유튜버 입건

    폐쇄된 장애인 복지시설에 허가없이 들어가 흉가 공포체험 방송을 한 유튜버가 경찰에 입건됐다. 28일 경기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연천의 한 폐쇄된 장애인 시설 건물주 A씨가 유튜버 B씨를 건조물 침입과 재물손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위해 이달 중순 A씨가 운영하다 수년 전 폐쇄한 장애인 시설에 무단으로 들어가 ‘흉가 체험’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건물주 등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 경찰 고소로 이어졌다. 고소 직후 해당 유튜브 방송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한 재단이 운영하던 해당 장애인시설은 2014년 4월 서울시 도봉구와 11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로 노동착취·외출 금지·거주인 간 성폭력 등이 벌어진 사실이 밝혀져 2016년 12월 폐쇄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고소인과 유튜버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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