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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자 박병화 퇴거’ 국회 상임위 심의 받는다

    ‘성범죄자 박병화 퇴거’ 국회 상임위 심의 받는다

    출소 후 경기 화성 대학가 원룸에 거주하며 한달여 넘도록 두문불출하고 있는 성폭행범 박병화(39)를 강제퇴거하는 안건이 국회 법제사법특별위원회 심의를 받을 전망이다. 5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시스템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등록된 ‘연쇄 성범죄자 수원발발이 박OO의 퇴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란 내용의 청원글에 5만명이 동의했다. ‘박OO’은 연쇄성범죄자 박병화를 말한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헌법 제26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기관에 문서로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청원에 대하여 심사할 의무를 진다’는 규정을 근거로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30일 동안 5만명의 국민의 동의를 받아 제출할 수 있다. 요건이 충족되면 일반 안건과 동일하게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된다.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정부에 이송되며, 정부는 처리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청원글을 올린 청원인은 자신을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라 밝히며 “연쇄 성범죄자가 이주한 곳은 5개 대학과 17개의 초중고가 밀집된 교육지역으로 지역 학생과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병화가) 2005년부터 수원일대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당시 인근에 거주했던 저와 저희 가족은 아직도 공포와 두려움, 트라우마 속에 살고 있다”며 “15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그당시의 악몽이 현재 제가 거주하고 사랑하는 자녀들이 지내는 이곳 화성 봉담에서 다시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1분1초도 숨을 쉴수가 없는 상태다”고 호소했다. 박병화는 지난 2002년부터 6년간 10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 주로 혼자 사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 집에 들어가는 순간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방범창살을 뜯어 내 침입한 경우도 있었다. 청원인은 “성범죄자의 3년내 재범 확률은 62%라고 한다. 현재 마련한 대책 모두 현실적인 예방이 아닌 재범이 발생된 이후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 탁상공론적인 대응”이라며 “박OO의 빠른 퇴거 및 보호시설입소를 강력히 청원한다”고 요청했다.박병화는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지난 10월 말 만기 출소해 화성시 봉담읍 원룸에 입주한 뒤 지금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화성시는 박병화 강제퇴거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56차례에 걸쳐 퇴거 요구 집회를 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청원이 성립되면서 시민안전 보호장치와 보호 수용제도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선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흉악범의 출소 때마다 반복되는 논란을 이제 멈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국 철도기지 돌며 ‘그라피티’ 미국인 루마니아에서 검거

    전국 철도기지 돌며 ‘그라피티’ 미국인 루마니아에서 검거

    지난 9월 서울 대전 부산 인천 등 전국 6곳의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락카로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난 미국인 남성 2명 중 1명이 루마니아 현지 경찰에 검거 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동건조물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미국인 A(26)씨의 인도를 루마니아 정부에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4일 오전 3시쯤 인천 남동구 한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가로 2m, 세로 1m 크기로 ‘WORD’라는 알파벳 글자를 그림으로 그리고 사진을 찍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공범인 이탈리아인 B(27)씨와 함께 같은 달 11∼23일에도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 6곳의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 등지에 알파벳 글자를 그라피티로 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A씨는 지난달 22일 루마니아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B씨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를 통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으며 루마니아에서 승인해 국내에 송환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반성 인정” 이별 후 연인 집 침입하고 목 졸라…항소심 집유

    “반성 인정” 이별 후 연인 집 침입하고 목 졸라…항소심 집유

    창원지법 제5형사부(부장 김병룡)는 이별 통보를 받고도 전 연인의 집을 찾아가거나 반복해서 연락한 혐의(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4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범 방지를 위한 보호관찰 1년 및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강의 수강 명령도 원심과 같게 유지했다. A씨는 B(47)씨로부터 지난해 이별 통보를 받고도 스토킹 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별 통보를 받은 직후인 지난해 11월 B씨 집 주변에 있거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계속해서 연락을 피하고 만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같은해 12월 20일에는 망치를 상의 주머니에 휴대하고 B씨 집을 방문했다가 문이 열린 틈을 타 침입하는 등의 행위도 했다. A씨는 당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소리를 지르던 B씨를 제압·협박하고 목을 조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B씨가 처벌 희망 의사를 철회해 폭행과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1심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 검찰 측은 이후 공소기각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유죄 부분에만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을 찾을 수 없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했다.
  • “강도에 놀란 아이들 달래러” 귀국한 잉글랜드 공격수 스털링

    “강도에 놀란 아이들 달래러” 귀국한 잉글랜드 공격수 스털링

       “때로는 축구가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다. 가족을 먼저 챙겨야 할 수도 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4일(현지시간) 세네갈과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3-0 대승으로 장식해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공격수 라힘 스털링(27)이 전날 밤 런던 집에 무장 괴한이 난입하는 바람에 많이 놀란 자녀들을 다독거리려 귀국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하면서 한 발언이었다. 스털링에게는 어린 세 자녀가 있다.  영국 BBC 방송은 “무장 강도들이 스털링의 가족이 있는 집에 침입했다”며 “스털링은 아이들의 안전을 염려해 귀국했다”고 전했다.  대표팀 동료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는 “오늘 아침 식사 장소에서 그를 봤다. 감독님이 집에 어려운 일이 생겼다고 말해서 우리 모두 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스털링은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16강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그의 이름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빠져 있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가족과 관련된 이유”라고만 밝혀 궁금증을 키웠다.  영국 타임 스포츠의 헨리 윈터 기자는 “스털링에겐 가족이 전부였다”며 “스털링의 집에서 매우 고통스러웠던 사건이 일어났다. 스털링은 이에 매우 동요했고 가족을 염려해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BBC는 “상황이 올바로 정리되면 스털링이 (카타르로) 돌아올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윈터 기자 역시 “스털링이 카타르로 돌아올 수 있지만, 그에겐 가족이 우선”이라고 했다.  스털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두 경기(이란에 6-2승, 미국과 0-0)에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1966년 자국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대회 우승을 꿈꾸는 잉글랜드는 앞서 폴란드를 3-1로 따돌린 프랑스와 11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월드컵에서 ‘백년 전쟁’이 재현된다는 흥분이 일고 있는데 스털링이 가족을 돌본 뒤 돌아와 다시 축구화를 신을지 주목된다.  스털링은 이번 대회에 참여하려고 카타르에 왔다가 귀국한 두 번째 선수다. 수비수 벤 화이트(아스널)도 지난달 30일 영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올랐는데 개인 사유라고만 밝혔다.  공교롭게도 스털링은 2018년 11월에도 체셔주의 자택에 괴한들이 침입한 일이 있었다. 당시 스털링의 자택을 비롯해 잉글랜드 북서부의 여러 주택에 침입한 세 명의 도둑들이 2020년 체포된 일이 있었다.  사우스게이트 김독의 스털링에 대한 믿음은 절대적이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대회 때 일곱 경기에 모두 그를 선발로 투입할 정도였다.
  • 한국 전동차에 ‘낙서’하고 도망간 미국인, 결국 잡았다

    한국 전동차에 ‘낙서’하고 도망간 미국인, 결국 잡았다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graffiti, 스프레이 페인트로 벽 등에 그리는 그림이나 낙서)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 남성 2명 중 1명이 루마니아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동건조물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미국인 A(26)씨의 인도를 루마니아 정부에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4일 오전 3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가로 2m, 세로 1m 크기로 ‘WORD’라는 알파벳 글자를 쓰고 사진을 촬영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데 걸린 시간은 10분가량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8일 입국해 24일 출국했는데, 약 2주간 전국을 돌며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경찰은 A씨가 공범인 이탈리아인 B(27)씨와 같은달 11∼23일에도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 6곳의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 등지에 알파벳 글자 그라피티를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A씨는 지난달 22일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적색 수배가 되면 전 세계 공항과 항만에 인적 사항과 범죄 혐의가 등록되므로, 항공기나 선박으로 움직일 시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 다만 B씨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국제적으로 유명한 그라피티 단체 ‘Rail Goons’ 소속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인도에서도 지하철에 그라피티가 그려진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에 국내 지하철 열차에 그려진 그림과 유사하다는 이유에서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를 통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으며 루마니아에서 승인해 국내에 송환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송중기-이성민 격돌에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16%

    송중기-이성민 격돌에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16%

    송중기와 이성민이 격돌하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16%를 돌파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7회 시청률은 16.1%(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7회에서는 자신이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진짜 주인이라고 밝힌 진도준(송중기)의 야심을 잠재우려는 순양그룹 회장이자 진도준의 할아버지 진양철(이성민)의 거센 공격이 펼쳐졌다. 진도준은 진양철에게 순양그룹을 사겠다고 선전포고했지만,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있는 순양그룹의 위력은 진도준의 후퇴를 불러왔다. 그렇게 진양철이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진양철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또 다른 갈등이 예고됐다. 주 3회로 파격적인 편성을 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1980∼1990년대 실제 일어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등 역사적인 사건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같은 날 방송된 김혜수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슈룹’ 15회는 종영을 하루 앞두고 시청률 13.4%를 기록했다. 15회에서 대비(김혜숙)는 그동안 편애했던 의성군(강찬희)이 이호(최원영)의 핏줄이 아님을 눈치채고 분노했다. 의성군의 친부이자 태인세자의 아우인 이익현(김재범)은 궁에 위장 침입해 반역을 꾀했지만, 대비의 술수로 의성군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이런 와중에 세자빈(오예주)이 회임하게 되면서 궁중은 다시 분주해졌는데 대비는 세자빈의 건강을 문제 삼아 세자를 끌어내릴 또 다른 계략을 세우며 중전(김혜수)과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김래원·손호준·공승연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8.4%로 집계됐다.
  • 망치로 문 부수고 금은방 턴 초등생 낀 일당…범행 8시간 반 만에 덜미

    새벽 시간대 금은방 문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B(15)·C(12)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동구 충장로 귀금속 거리에 있는 금은방에 침입해 금팔찌 등 4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미리 준비한 공구로 출입문과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쳤다. A군과 C군이 귀금속을 훔치는 동안 B군이 주변에서 망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15초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탄 오토바이를 추적, 범행 8시간 30분여 만인 이날 정오께 북구 한 모텔에서 A군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귀금속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공범이나 교사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초등생이었다”…헬멧쓰고 망치로 금은방 턴 10대 3명 체포

    “초등생이었다”…헬멧쓰고 망치로 금은방 턴 10대 3명 체포

    망치로 출입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 3명이 범행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 군 등 3명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동구 충장로 귀금속 거리에 있는 금은방에 침입해 금팔찌 등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망치로 출입문과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쳤다. 주범격인 A군과 초등학생인 B(12)군이 귀금속을 훔치는 동안 중학생 C(15)군이 주변에서 망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5초 만에 범행을 마친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광주 모처로 도주했지만 경찰의 추적에 검거됐다. 경찰은 도난 당한 귀금속 일부를 회수하고 회수하지 못한 귀금속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또 이들이 범행 직전 오토바이를 탄 다른 무리들과 만난 사실을 포착한 경찰은 공범이나 교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오세훈 시장 부인 연습실 침입’ 더탐사 대표 기소

    ‘오세훈 시장 부인 연습실 침입’ 더탐사 대표 기소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 부인의 연습실을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더탐사 대표 강진구(55)씨를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강 대표는 올해 5월말 더탐사의 전신인 ‘열린공감TV’에서 오 시장의 부인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창단한 극단에서 딸이 주연을 독점하고, 송 교수의 영향력으로 다른 공연에 캐스팅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송 교수 연습실 등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강 대표는 당시 송 교수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구하는 내용을 유튜브로 내보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송 교수와 딸이 강씨와 열린공감TV 관계자 2명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해 10월 강씨를 건조물침입,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건조물침입 대신 방실침입 혐의를 적용했다. 2005년부터 세종대에 재직 중인 송 교수는 2008년 극단 ‘물결’을 창단하는 등 현역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강씨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고소당해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 인권위 “공군 성폭력 피해자 별건 수사는 2차 가해”

    인권위 “공군 성폭력 피해자 별건 수사는 2차 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공군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군이 다른 혐의로 입건돼 2차 피해를 입었다며 군 당국에 재수사와 불기소 처분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인권위는 국방부에 “성폭력 피해 여군인 A하사가 별건으로 수사받는 것은 2차 피해에 해당하므로 국방부 검찰단으로 사건을 직권 이전해 재수사하도록 지휘하라”고 권고했다. 군인권센터 부설 군 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1~4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B준위는 A하사를 상대로 지속해서 성추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군사경찰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숙소에 갔다는 이유로 A하사에게 주거침입, 근무기피 목적 상해 혐의를 적용해 공군검찰단에 송치했다. 인권위는 지난 8월 10일 상담소의 진정을 접수하고 같은 달 16일 인권위의 본안 판단이 나올 때까지 추가 조사와 기소 여부 판단을 잠정 중지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는 “A하사가 피해자인 사건과 피의자인 사건 모두 동일한 군 검사가 수사한 사실을 비롯해 이 검사의 성인지 감수성 결여, 피해자 지원 단절, 유도신문 등으로 A하사 진술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배척한 점 등이 모두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이번 사례를 국방부와 각군 수사기관에 전파해 성폭력 피해자를 별건으로 수사할 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 등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권고했다. 공군에는 성폭력 피해자가 별건으로 수사받더라도 피해회복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직원을 상대로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교육을 하라고 권고했다.
  • “너흰 병기로 싸우나 우리는 義로 싸운다” 곡창 연백평야 중심 연안성 혈전 사수[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너흰 병기로 싸우나 우리는 義로 싸운다” 곡창 연백평야 중심 연안성 혈전 사수[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1592년 4월 14일 부산에 상륙한 왜군은 5월 3일 한성을 점령했지만, 선조가 북쪽으로 몽진하면서 전선은 크게 확장됐다. 평안도까지 북상한 왜군은 뜻하지 않게 보급선이 길어지면서 군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도성 이북의 가장 큰 곡창인 연백평야를 차지하는 것이 왜군에게는 절실한 과제였다. 하지만 황해도 초토사 이정암이 이끈 의병이 연백평야의 중심인 연안성을 사수하면서 왜군의 조선 침략 구상은 크게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황해도 연안은 최근 강화도를 잇는 연륙교가 세워진 교동도에서 지척이다. 6·25전쟁으로 연안읍에서 피란 나온 주민들이 세웠다는 교동도 망향대에서 바다 건너 연백평야는 불과 3㎞ 거리다. 망향대에서는 멀리 연안읍의 진산인 비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인터넷 위성사진의 연안시가지는 이제 잿빛 건물만 빽빽할 뿐 고지도에 나타난 연안읍성은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몸집 가냘픈 전형적인 문관 연안성 방어전을 이끈 사류재(四留齋) 이정암(李廷·1541~1600)은 1561년 식년문과에 급제한 전형적인 문관이다. 1587년 동래부사에 임명되자 스스로 서생(書生)이어서 활쏘기와 말달리기를 익히지 않았다며 부임을 사양하기도 했다. 왜적이 침입하면 최전선이 될 수밖에 없는 동래에 자신처럼 문약(文弱)한 부사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임진왜란을 5년이나 남겨 둔 시점이었지만, 그만큼 왜침의 분위기가 이미 고조돼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일화다. 이정암이 어떤 인물이었는지는 1593년 1월 30일자 선조실록에 담긴 사관(史官)의 평가에 잘 드러나 있다. 이정암은 키와 몸집이 작고 가냘퍼 옷의 무게도 이기지 못할 듯하지만 타고난 성품이 강직하고 과감하며 정교하고 민첩하여 일을 처리함에 있어 누구의 말에도 동요되지 않았고 시세에 따라 오고가지 않았기에 언제나 시류에 영합하는 이들에게는 배척받았다는 것이다. 이정암과 연안의 인연은 1572년 그가 연안부사에 임명되면서 시작됐다. 그는 4년의 재임 기간 동안 선정을 펼쳤지만 송사 처리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럼에도 이정암이 연안부사로 재임한 기간에 쌓은 신뢰는 훗날 왜적이 온 나라를 휩쓸자 황해도 의병을 이끌어 줄 리더로 지역민들이 그를 떠올리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왜란 초기 이정암의 행적은 임금에 대한 충성을 먼저 내세우는 당대의 일반적인 우국충정(憂國衷情)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윤색되지 않은 이정암의 전쟁 대응 과정은 ‘서정일록’(西征日錄)이라는 그의 전쟁일기가 남아 있어 자세히 알 수 있다. ‘서정일록’은 광해군이 세자에 책봉된 1592년 4월 28일부터 같은 해 10월 7일까지 156일 동안 쓰여졌다. 이정암은 정3품 당상관인 이조 참의였다. 4월 29일자에는 도순변사 신립이 충주 전투에서 패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나라 전체가 다급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적었다. 이튿날에 새벽에는 선조가 세자인 광해군과 돈의문을 나와 평양을 향해 떠났고 백관 대다수는 호종하지 못했다고 썼다. 하지만 실제로는 호종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늙은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이 걱정돼 호종하지 않은 것이었다. 5월 1일 이정암은 가족을 이끌고 개성 풍덕으로 향한다. 이정암은 5월 2일 승지 신잡과 마주쳤다. 신잡은 선조의 명을 받아 도성의 형세를 살피러 가는 길이었다. 이정암은 신잡으로부터 동생 이정형이 개성유수에 제수된 사실을 알게 됐다. 5월 3일 그는 임금이 머물고 있는 개성 행재소에 도착했다. 이때 개성유수 이정형은 선조에게 형 이정암이 이미 벼슬이 떨어졌으니 자신과 함께 임진강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청하여 윤허를 받았다. 하지만 이정암은 이후에도 한동안 가족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았다. 5월 19일 임진강 방어선이 무너지자 이정암은 배를 구해 바닷길로 피란할 방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6월 들어 이정암의 가족은 바다가 가까운 연안부로 옮겼다. 7월 21일 생원 박춘영이 찾아와 의병을 일으키려는데 주장이 돼 달라고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이정암은 노모를 모시고 피란 갈 계책을 세웠다면서 거절했다. 그럼에도 주변 지역 의병의 요청은 이어졌고 결국 이정암은 가족을 배에 태워 강화도로 보낸 뒤 7월 26일 의병 창의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광해군이 초토사에 제수 해서지역 의병의 조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분조(分朝)를 이끌고 있던 광해군은 이정암을 황해도 초토사에 제수한다. 이정암은 8월 4일자 ‘서정일록’에 ‘나의 본뜻은 단지 연안·배천 등의 의사들과 의병을 모아 난리를 틈타 날뛰는 도적떼나 막자는 것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중임을 받고 보니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선조수정실록은 연안성 주변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적병은 해서의 주군(州郡)을 나누어 점거하고 있었는데 왜장 구로다 나가마사가 주민들을 유인하니 반민(叛民)이 다투어 붙좇았다. 감사와 수령은 모두 바닷가나 산속으로 숨어버리고 연안 부사도 도망했다. 정암은 전에 연안 부사로 있으면서 인애하는 덕을 폈으므로 이때 아전과 주민이 듣고 와서 모였다.’ 왜군은 전투에 앞서 이정암에게 사신을 보내 ‘작은 성으로 대군(大軍)을 이길 수 없으니 항복하라’고 했다. 그러자 이정암은 ‘너희는 병기로 싸우나 우리는 의(義)로 싸운다’는 글을 써서 사신에게 주었다. 당시 연안성에 들어간 의병은 1000명 미만, 왜군은 3000~4000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안성방어전의 전말은 백사 이항복이 지은 연성대첩비(延城大捷碑) 비문에 자세히 담겼다. 1608년 세워진 연성대첩비는 북한의 보존급(준국보급) 문화재다. 전투는 의병의 기세를 꺾으려는 왜적의 심리전으로 시작됐다. ‘28일 해가 기울었을 때, 왜적이 세 겹으로 성을 포위했다. 이윽고 한 적수(賊帥)가 성 밖을 두루 살피고 성루에 접근해 지나가는데 그 모습이 매우 화려했다. 이때 문장(門將) 장응기가 화살 한 발을 쏘아 그의 가슴을 관통시켜 죽이자, 적의 사기가 몹시 떨어져 감히 함부로 나오지 못했다.’ 그러자 이정암은 좌우를 둘러보며 ‘이것은 적이 패할 징조’라고 말했다고 선조수정실록은 기록하고 있다. 9월 1일 왜적이 성벽을 기어 개미처럼 떼를 지어 오르는 것을 본 이정암이 쌓아 둔 짚더미에 앉아서 아들 이준에게 “성이 함락되거든 분신 자결해야 한다”고 하자 사람들이 감읍해 모두 힘을 합쳐 함께 싸웠다. 이렇게 4일 동안을 싸우다 보니 왜적 또한 사상자가 절반을 넘었다. 이에 사기가 크게 떨어진 왜적은 이튿날 아침 시신을 모두 불태운 뒤 포위를 풀고 철수했다. 청주성을 탈환하고 금산성 전투에서 순절한 옥천 의병장 조헌과 육전 최초의 승리인 양주 해유령 전투를 이끌었음에도 도망자로 지목돼 참수된 신각의 일화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1591년 일본의 침략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옥천으로 돌아간 조헌은 당시 평안감사 권징과 연안부사 신각에게 글을 보내어 참호를 깊이 파고 성을 수리해 전쟁 준비를 미리 하도록 했다. 권징은 그 글을 보고 ‘황해도·평안도에 왜적이 올 리가 있겠는가’ 하고 웃어넘겼다고 한다. 반면 신각은 무기를 정비하고 성안으로 봇물을 끌어들여 큰 못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연안성방어전 과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조선의 안시성 싸움’ 연안성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이정암의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다. 이정암의 장계에는 “단지 어느 날 성이 포위당하고 어느 날 풀고 떠났다고만 했을 뿐 다른 말이 없었다”고 한다. 광해군은 연성대첩을 두고 “고구려의 안시성주(安市城主) 외에는 일찍이 듣지 못했던 일”이라고 했다. 연안성전투를 ‘조선의 안시성 싸움’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비변사는 이순신의 한산대첩 예에 따라 이정암에게 상을 내릴 것을 선조에게 주청하기도 했다. 이정암의 장계에 조정에서는 “전쟁에 이기는 것도 쉽지 않지만 공을 자랑하지 않는 것은 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정암은 선무공신 2등으로 월천부원군에 추봉됐고 좌의정에 추증됐다. 무덤은 황해도 개풍군에 있다고 한다. 남쪽에는 고양시 사리현동 벽제초등학교 앞에 ‘사류재사우’가 남아 있다. 글·사진 문화재위원회 위원
  • 삼국유사,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 등재… 군위 인각사 뜬다

    삼국유사,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 등재… 군위 인각사 뜬다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에 등재되면서 경북 군위의 인각사(麟角寺)가 재조명받고 있다. 인각사는 고려 후기 대표적 고승인 일연(1206∼1289) 스님이 생애의 마지막 5년을 머물면서 민족의 고전인 ‘삼국유사’(신라·고구려·백제의 유사를 서술한 역사서)를 완성한 신라 고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11년(642)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 등 두 가지가 있다. 30일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 24~26일 안동시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는 군이 2018년부터 ‘삼국유사’가 가진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삼국유사 기록유산 등재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인각사도 지난 9월 전국 규모의 ‘제1회 삼국유사 전통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에 성공적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 등재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사찰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방문객도 부쩍 늘고 있다”면서 “방문객에 대한 다양한 편의 및 체험 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외국인의 인각사 방문에 대비해 사찰 앞 도로 및 전주 이설 등 주변 환경 개선사업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했다. 군위군은 현재 추진 중인 인각사지(1만 3302㎡·사적 제374호) 종합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군은 올해까지 54억원을 투입해 아홉 차례의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내년에는 국비 증액 등 11억원을 투입해 요사채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몽골 침입에 맞서 자주적·주체적 역사관을 결집한 민족사학의 정수인 ‘삼국유사’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며 “앞으로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를 글로벌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상] “사랑해” 18살 ‘신부 보쌈’ 납치혼…러시아 가족의 최후

    [영상] “사랑해” 18살 ‘신부 보쌈’ 납치혼…러시아 가족의 최후

    러시아에서 납치혼, 일명 ‘약탈혼’ 사건이 발생해 연방조사위원회가 수사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 탐보프주에서 납치혼을 시도한 아미크 샤모얀(20)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샤모얀은 지난 18일 탐보프주 한 아파트에 침입해 평소 흠모하던 벨라 라보얀(18)을 납치했다. 범행에는 샤모얀의 24살 형과 48살 아버지도 가담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샤모얀과 그의 형이 이불로 둘둘 만 소녀의 팔과 다리를 붙들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야말로 ‘신부 보쌈’이었다.샤모얀 가족은 소녀를 약 500㎞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주까지 강제로 끌고갔고, 소녀의 아버지는 즉각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그 사이 자력으로 탈출한 소녀는 경찰에 도움을 청했고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수사가 시작되자 샤모얀은 경찰서에 출두해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소녀의 청혼 거절이 범행 동기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샤모얀은 소녀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현재 샤모얀은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공범인 아버지와 형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두 사람을 지명 수배 명단에 올리고 뒤를 쫓고 있다. 유죄가 인정되면 세 사람 모두 최대 1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리아노보스티는 샤모얀이 악명 높은 탐보프주 사업가 자말 샤모얀의 친척으로 드러났다고 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말 샤모얀은 2020년 도로 수리 사업권을 따낸 후 1억 1000만 루블(약 23억원)을 횡령했다. 이후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도주해 지명 수배됐다. 납치혼은 극히 일부 국가에만 남아있는 전근대적 악습이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이 납치혼으로 악명 높다.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납치혼을 불법으로 규정했으나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아직도 결혼 5건 중 1건이 ‘신부 보쌈’ 형태로 이뤄지는 실정이다.
  • 90대 강간하려다 미제사건 들통 난 50대 감형

    90대 강간하려다 미제사건 들통 난 50대 감형

    90대 노파 성폭행 미수범으로 붙잡혔다가 13년 전 저지른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들통난 5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 제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원주의 한 주택 침입해 90대 노인을 성폭행하려다 달아난 혐의로 지난 2월 검거됐다. 수사당국은 A씨의 DNA가 미제로 남아있었던 2009년 6월 용인 여중생 성폭행 사건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해 이 혐의까지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주거침입강간 범행은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90대 성폭행하려다 여중생 범행도 들통난 50대 대폭 감형

    90대 성폭행하려다 여중생 범행도 들통난 50대 대폭 감형

    90대 노인 성폭행 미수범으로 붙잡혔다가 13년 전 여중생 성폭행 사건까지 저지른 것으로 들통났던 5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절반으로 줄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황승태)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 제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초 강원 원주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90대 노인을 때리고 성폭행하려다 달아난 혐의로 지난 2월 수사기관에 검거됐다. 당시 수사기관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유전자 정보(DNA)와 A씨의 DNA를 확인하다가 뜻밖의 사실을 찾아냈다.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던 2009년 6월 용인 여중생 성폭행 사건 용의자의 DNA가 A씨의 DNA와 일치한다고 나온 것이다. A씨가 용인에서 생활했던 이력을 확인한 수사기관은 주거 침입 후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성폭행하거나 시도한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에 주목했다. 게다가 13년이 지났음에도 당시 피해 여중생이 범인의 인상착의를 또렷하게 진술한 점을 토대로 용인 사건의 범행도 A씨의 짓이라고 보고 이 혐의까지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피해 여중생은 범인이 누구인지 파악되지 않아 장기간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고령의 피해자 역시 범행 당시 공포 등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항소심에서 “합의금 마련을 위해 이혼까지 하고 빚을 내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반면 검찰은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양측의 양형부당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주거침입강간 범행은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원심의 절반으로 줄였다.
  • 한동훈 집주소 노출 논란, 경찰이 더탐사에 보낸 ‘결정서’ 때문

    한동훈 집주소 노출 논란, 경찰이 더탐사에 보낸 ‘결정서’ 때문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발당한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 기자들에게 스토킹처벌법상 접근금지 조치를 통보하면서 한 장관의 자택 주소가 담긴 문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더탐사 기자들이 한 장관과 가족, 주거지 100m 이내에 접근하거나 전기통신 수단을 이용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긴급응급조치를 내리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정서를 문자메시지로 보냈다. 더탐사는 이 결정서 사진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고, 여기에 기재된 한 장관의 자택 주소가 아파트 호수만 가려진 채 공개됐다. 경찰청 범죄수사규칙은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한 경우 스토킹 행위자에게 긴급응급조치 통보서를 교부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통보서에는 긴급응급조치 내용과 불복 방법에 대한 내용이 적히며, 피해자 주소는 담기지 않는다.반면 스토킹 피해자에게 보내는 문서인 결정서에는 피해자의 주소와 구체적인 결정 사유 등이 담긴다. 경찰은 문서를 잘못 보낸 것이 아니라 결정서와 통보서 두 가지를 같이 보낸 것이라고 했다. 더탐사 기자들이 이미 집주소를 알고 찾아갔던 만큼 결정서를 보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소송법 개정 뒤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피의자에게도 체포영장, 구속영장, 압수수색 영장의 사본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더탐사 측이 항고 등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한 사유가 자세히 적힌 결정서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한 장관 주소는 가리고 결정서를 보냈어야 했다”며 “더탐사에 결정서를 보낼 땐 주소가 제삼자에게 공개될 거라고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더탐사는 전날 유튜브 채널에 이 결정문을 공개하면서 한 장관의 자택 주소 일부를 노출해 논란을 빚었다. 더탐사 측은 결정문을 올리면서 “한 장관은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언론의 정당한 취재에 떳떳이 임하시길 바란다. 어느 공직자도 경찰을 사설경호업체로 유용할 순 없다”며 접근금지 결정에 반발했다.
  • 김재원 “한동훈 ‘정치깡패’ 표현은 탁월, 정치 잘해”

    김재원 “한동훈 ‘정치깡패’ 표현은 탁월, 정치 잘해”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치를 잘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장관이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할 경우 정치적 미래가 상당히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최고는 29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날 한동훈 장관이 자신의 거주지에 침입한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를 향해 ‘정치 깡패’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정치적 용어로는 굉장히 (탁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김의겸과 같은 주류 정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 정치 깡패들이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더탐사를 비판한 바 있다. 이어 김 전 최고는 “이분들(더탐사)이 보복 취재하러 갔다고 공언을 하면서 갔는데 이를 (정치깡패)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일각에서 한 장관을 당대표로 거론하고 있다”고 하자 김 전 최고는 “본인이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없고 그렇게 될 경우엔 대통령께도 굉장한 부담이 될텐데 그렇게까지 하겠는가”라고 답했다. 현실적으로 당대표 출마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다만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를 하고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한다면 정치적 자산을 한꺼번에 많이 갖추고 출발하는 그런 정치인이 될 것이기에 전도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 한동훈 집 두드린 ‘더탐사’…尹 “어떤 고통 따르는지 보여줘야”

    한동훈 집 두드린 ‘더탐사’…尹 “어떤 고통 따르는지 보여줘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찾아간 유튜브 매체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18개 부처 장관 전원이 모인 국무회의에서 “법무부 장관 자택을 이런 식으로 무단 침입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어떤 고통이 따르는지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더탐사는 지난 27일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현관문 앞까지 찾아가 “한 장관님 계시냐”,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고 문을 두드렸다. 취재진 5명은 한 장관의 도어락을 누르거나 집 앞 택배물을 뒤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법을 어긴 사람이 처벌받지 않는 사회가 과연 정상적이냐”고 되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놓고 경찰은 한 장관과 가족들에 대한 신변 보호조치에 들어갔다. 또 한 장관의 자택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한 장관은 28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취재라는 이름만 붙이면 모든 불법이 허용되는 것인가”라고 따지며 “이걸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 누구라도 언제든 똑같이 당할 수 있는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라고 더탐사를 비판했다.
  • “반추하라” 한동훈 스토킹 기자, 아이폰 비번 걸어 제출

    “반추하라” 한동훈 스토킹 기자, 아이폰 비번 걸어 제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스토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가 29일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 기자 김모씨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강진구 더탐사 대표는 “경찰이 스토킹 혐의가 추가로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가 필요하다고 말해 제출했다”며 “한 장관이 본인의 행동을 되돌아보라는 의미에서 아이폰에 비밀번호를 설정해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으로 2년간 수사받는 동안 검찰에 아이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 주거지와 휴대전화를 지난 27일 압수수색하려 했으나 김씨가 불응해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김씨는 퇴근하는 한 장관을 자동차로 미행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올 9월 한 장관으로부터 고소당했다. 그는 이달 4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정당한 취재 활동이라며 “한 장관의 차량을 쫓은 건 2회 정도이고, 나머지도 주거지 인근에서 탐문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경찰은 더탐사 취재진 5명이 27일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해 한 장관의 집 앞까지 찾아갔다가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등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피고발인에 김씨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고발당한 기자들에 대해 스토킹처벌법에 따른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이 조치를 받은 이들은 한 장관과 가족, 주거지 100m 이내 접근이 금지되며,전기통신 수단을 이용해 접근해서도 안 된다. 강 대표는 “한 장관의 집 방문은 취재 활동의 일환이었던 만큼 항고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날로 높아지는 사이버전 위험성,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시급

    날로 높아지는 사이버전 위험성,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시급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2022 화이트햇 콘퍼런스’가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주관으로 29일 서울에서 열렸다. 물리적 파괴 없이 전자파 등을 이용해 상대 무기를 무력화하는 개념인 이른바 ‘소프트 킬’ 능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북한 사이버전 역량을 소개하면서 대응체계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사이버전이란 국가나 정치집단 혹은 이들을 지지하는 개인이 정치적 의지를 달성하기 위해 사이버공간에서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컴퓨터, 서버, 네트워크 등에 침입해 파괴, 정보탈취, 방해 등 폭력적 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규정할 수 있다. ‘사이버전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발표한 박동휘 3사관학교 교수는 “사이버공간은 익명성, 모호성, 비대칭성을 특징으로 한다”면서 “공격과 방어가 모호하고, 공격의 주체와 대상도 모호하며, 행위자를 확인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정보기술 강국이 오히려 더 취약해지는 비대칭성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북한의 사이버전 역량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사이버전을 정치적 목적과 금전적 이익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수단으로 인식해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사이버 전자전’ 발표에서 “이미 우크라이나 전쟁은 통화와 이메일을 도청하고, 상대 드론을 해킹해 탈취하는 등 각종 사이버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폰 해킹을 통한 도청, 보이스피싱, 가짜 재난문자, 드론 탈취 등을 통해 적국의 행정체계를 마비시키고 사회 혼란을 일으키는 사이버전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양성과 기술 국산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성 사이버작전사령관은 이날 축사에서 “화이트햇 콘퍼런스는 튼튼한 국방 사이버공간 구현을 위해 전문가들의 혜안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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