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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 조지, 알고도 AIDS보균자와 성관계 논란

    보이 조지, 알고도 AIDS보균자와 성관계 논란

    80년대 ‘여장남자’ 콘셉트로 유명했던 컬쳐클럽의 리더 보이 조지가 에이즈 보균자 남성과 구강성교를 나눴다는 주장 등이 재판 과정에서 흘러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데일리스타 등 영국 매체들은 성관계를 목적으로 만난 남자를 불법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지난 해 4월 기소된 보이 조지의 재판 과정을 전하며 문제의 관계는 피임기구도 없이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이 조지를 고소한 노르웨이 출신의 남자는 25일 런던 스내어스브룩의 형사법정에 출석해 “에이즈 보균자임을 밝혔음에도 피임기구도 없이 그와 구강성교를 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보이 조지 측 변호사의 물음에 “분명하다.”고 답하고 “5초 뒤 ‘그만’이라 소리쳤다.”고 증언했다. 남자는 변호사가 “보이 조지는 성관계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 “당신은 400파운드만 주면 누구와도 잠자리를 갖는 성매매 종사자가 아니었냐.”고 따지자 “그런 요구의 80%는 거절한다.”며 “그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느껴 성관계를 거절했다.”고 반박했다. 남자는 또 “그런 요구를 따르지 않은 것이 이번 사건의 방아쇠가 됐다.”고 주장했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보이 조지와 문제의 남자는 동성애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사진을 주고 받으며 처음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보이 조지의 음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자 보이 조지는 남자가 사진을 퍼뜨린 것으로 보고 추궁을 위해 그와 만났다고 주장해왔다. 남자는 보이 조지의 집에서 그를 만났지만 곧 강제로 수갑에 채워져 침실 벽에 걸렸으며, 쇠사슬 등으로 구타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열린 법정에서는 사건 당시 남자는 가까스로 현장을 탈출해 근처의 신문판매점으로 달려 갔으며 속옷 차림에 수갑을 찬 남자를 목격한 가게 점원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등의 증언이 나왔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이비드 베컴 생가 ‘18억’에 낙찰

    톱스타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의 생가가 85만 파운드(약 18억3000만원)에 팔렸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익명의 호주 팬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올라있던 베컴의 침실 세개짜리 영국 리튼스톤 집을 85만 파운드에 낙찰받았다’고 전했다. 당초 100만 파운드(21억원)에 경매에 나온 물건으로 리튼스톤 인근의 집값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 비싼 가격에 팔린 셈이다. 전형적인 런던가옥인 이 집에는 총 3개의 침실이 있으며. 프랑스식 창을 댄 복도와 뒷뜰.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베컴 집을 판매한 부동산 중개업자 콜린 에반스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베컴은 1975년 바로 이 집에서 태어났다. 베컴의 첫 집이다”라면서 “베컴 브랜드라는 것을 고려하면 비싼 가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컴은 1975년 런던 동부 리튼스톤에서 태어났고. 두살 때 북동부 칭포드로 이사했다. 에반스는 “베컴의 집주소를 추적해 이 집을 찾아냈고. 상당한 연구 끝에 베컴의 집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문서까지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매물로 나온 스타의 집…“맥케인 집 얼마?”

    매물로 나온 스타의 집…“맥케인 집 얼마?”

    “우리 집 사세요!”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 때문일까. 최근 소유했던 저택을 매물로 내놓은 유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ABC 방송 인터넷판은 최근 대형 부동산 회사에 저택을 팔기 위해 내놓은 스타들의 집에 대해 보도했다. 매물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존 맥케인이 최근 내놓은 미국 애리조나 저택이다. 침실만 13개이고, 화장실은 14개에 달하는 이 저택은 지난 1951년 맥케인의 아내 신디의 부모가 직접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회사 포닉스는 “이 집의 현재 가격은 약 700만 달러(한화 88억원) 지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기점으로 큰 가격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이길 경우 가격은 올라가고 질 경우 폭락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매케인 집에 이어 또 하나 눈길을 사로잡는 매물은 바로 ‘X파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데이빗 듀코브니의 저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해안에 위치한 이 저택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전경과 궁궐을 연상시키는 외관을 가졌다. 하지만 이혼을 앞둔 듀코브니는 아내 티아 레오니 위자료를 주기 위해 이 집을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개인 헬스장과 2개의 수영장을 겸비한 이 저택의 가격은 약 1,200만 달러(151억원) 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세계적인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할리우드에 위치한 저택을 부동산 회사에 내놨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따르면 아길레라는 5년 전 사들인 이 저택을 최근 700만 달러(88억원)에 내놓았다. 지난 해 출산한 아들을 위해 베버리힐스 주택가로 이사를 가기 위해서다. 아길레라의 저택 역시 화려함과 웅장함에 있어서 다른 유명인의 집에 뒤지지 않는다. 소형 극장 크기의 스크린 실을 갖췄으며 12명이 함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스파 전용 공간이 마련될 정도로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이밖에도 최근 1,100만 달러(140억원)을 호가하는 배우 샤론스톤의 베버리힐스 저택과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스튜디오도 비공개 가격으로 매물로 나왔다. 또 가수 에이브릴 라빈의 500만 달라(63억원) 신혼집은 지난 9월께 매물로 나왔다가 내놓은 지 1달 만에 팔렸다. ABC 방송은 “현재 대형 부동산 회사에 위탁된 유명인의 매물은 10여개 남짓”이라고 전하며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수백억을 호가하는 가격이지만 유명인이 살았다는 유명세 덕에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AB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 밤을 다시 낚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밤은 오랫동안 낮의 이면이었다. 밤은 공포의 대상, 미지의 시간이었다.17세기 초 영국 시인 토머스 미들턴은 밤에 대해 “잠자고 먹고 방귀 뀌는 것밖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그랬을까. 미국 버지니아 공대 역사학 교수인 로저 애커치는 그의 저서 ‘밤의 문화사’(조한욱 옮김, 돌베개 펴냄)에서 역사의 절반이지만 철저히 무시돼 온 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그는 20년간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밤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살핀다. 풍부한 사례와 도판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중세말에서 19세기 초까지 밤문화 총망라 저자는 중세 말에서 19세기 초까지 폭넓게 다루되 근대 초기(1500∼1750년)에 초점을 맞춘다. 때때로 고대 세계를 근대 초기의 관습·신앙과 비교하기도 한다. 지역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지중해까지 유럽 대륙 전역을 포괄한다. 이처럼 광범위한 시공간에 걸친 밤의 ‘거의 모든 것’은 주제별로 재구성됐다. 밤은 산업혁명 이전의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시간으로 인식됐다. 악령과 범죄, 화재와 약탈이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다는 현실적·미신적 위협이 사람들을 억눌렀기 때문이다. 물론 밤은 한편으로 일상적 의례와 규제들이 ‘극적으로’ 변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한밤중의 회합과 밀애, 가장무도회와 지하선술집, 수다 가득한 바느질 모임 등이 그러했다. 요정과 마녀, 무시무시한 계시가 살아숨쉬기도 했다. 요컨대 해가 저물면 성, 권위, 인간관계, 자연, 마법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180도로 바뀌었던 것이다. ‘밤의 혁명’은 과학적 합리주의와 함께 왔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18세기 초부터 자본주의의 성장과 함께 밀려온 계몽주의는 과거에 대한 환멸을 낳았다. 이성과 회의주의가 마법과 미신을 이기면서 대부분의 도시 가정은 밤을 덜 무서워하게 됐다. 두려움과 신비의 대상이던 밤공기는 이제 찬미와 황홀의 대상이 됐다. 그리고 19세기 들어 가스등과 직업 경찰의 발전으로 밤에도 자유와 활기가 넘치게 됐다. 저자는 “개선된 조명 때문에 가정의 내부까지도 행인에게 더 잘 보였고, 이웃집을 엿보기 위해 밤에 산책을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한다. 국가는 통행금지, 야경대원 순찰, 야간 보행자 법령 등 다양한 제도로 밤의 활동을 억압했다.1068년 영국 정복왕 윌리엄은 영국 전역에 8시 통행금지를 실시했고, 비슷한 제약이 중세 유럽 도처에서 가해졌다. 중세 이후에야 통행금지령이 조금 느슨해져 시간이 저녁 9시나 10시로 늦춰졌다. 저자는 “정책이 관대해진 것은 밤의 위험이 줄어서가 아니라, 이같은 제약을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통행금지 시간이 지나서도 곳곳에서 밤을 즐기는 사교행위가 지속됐다. ●“밤의 마법과 미신 떨친 건 과학적 합리주의 덕분” 책은 밤의 노동, 신분에 따른 수면 양태, 침실문화 등 다종다양한 밤의 흔적들에 대해 탐색한다. 미시사, 사회사, 민중사의 성격을 띤 흥미로운 이야기 책이라 할 만하다. ‘낮의 연장선’이 돼 버린 현대의 밤에 대한 성찰도 빼놓을 수 없다.“밤하늘에 남아 있는 아름다움, 어둠과 빛이 바뀌는 주기, 낮의 빛과 소리로부터의 규칙적인 안식처. 이 모든 것이 더 밝아진 조명에 의해 손상될 것이다.” 밤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기보다 어둠을 제거하는 쪽에만 신경을 쏟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따끔한 일침이 될 만한 대목이다.2만 5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인천 논현 중소형위주 오피스텔 분양

    [부동산플러스] 인천 논현 중소형위주 오피스텔 분양

    한국토지신탁은 인천 논현지구에서 ‘논현코아루파크’(조감도) 오피스텔 337실을 분양한다.52∼105㎡형으로 중소형 위주로 설계됐다.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3.3㎡(1평)당 분양가는 500만원대. 천장을 2.6m로 높였고 침실도 2개를 배치했다. 하늘정원과 카페테리아 등 입주자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주변에 4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분양가의 40%에 해당하는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2011년 5월 입주 예정이다.(032)431-1577.
  • 고급주택·요트 매물 속출… 월街 몰락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스트리트가 금융위기로 된서리를 맞으면서 돈을 물쓰듯 했던 소비 문화도 안녕을 고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화려한 파티, 고급 요트와 주택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쏟아부으며 부를 과시하던 월가(街)의 전성시대는 끝났다고 전했다. 지난 20년 동안 월가에서 부자의 개념은 완전히 달라졌다. 젊은 트레이더들은 닷컴 붐 속에 하룻밤에 백만장자로 변신했다. 쉽게 빌린 돈으로 각종 별난 파생상품에 투자해 벼락부자가 될 수도 있었다. 당연히 씀씀이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1982년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의 거부’ 400명에 들려면 현재 달러 가치로 1억 5900만달러(약 2000억원)면 됐다. 하지만 이제는 최소한 13억달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위기로 리먼 브러더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해고된 사람들이 속출하면서 월가에 찬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NYT는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여겨진 파티는 이제 끝났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파장(罷場)이 부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요트시장이다. 요트중개인 조너선 베켓은 “호화요트는 금융위기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분야”라면서 “지난 8년 동안 요트를 팔려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최근 1000만달러∼1억 5000만달러 사이의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저택 시장에도 고가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리먼 브러더스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조지프 그레고리는 회사가 파산호보신청을 하기 직전인 지난 여름 침실이 8개 딸린 해안가 저택을 3250만달러에 내놨다. 중개인들은 “한달 1만 1500달러선에 거래되던 고급주택의 월세가 8000달러까지 떨어졌다.”면서 “앞으로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 주택시장이 한파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집을 팔려는 가격과 매수희망가 사이의 간격이 커졌기 때문이다. 월가 금융회사 직원의 실직과 보너스 삭감으로 스튜디오 같은 소형 아파트 시장도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비싼 파티장을 대여하던 파티 문화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이벤트 주선업체 사장인 조지프 토드는 “한 고객이 결혼파티 장소로 8만∼10만달러가 드는 곳을 예약했다가 지금은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급 스트립 클럽 역시 손님이 없어 파리를 날리긴 마찬가지다. 기부활동을 하는 재단이 타격을 면치 못하는 것은 금융위기 시대의 또다른 그늘이다. 재단이 보유한 자산이 주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반토막이 났기 때문이다.AIG 주식 1550만주를 보유한 스타파운데이션의 자산은 2006년말 대비 3분의 1인 10억달러가 증발했다. 리먼브러더스 재단도 상황은 비슷하다. ‘월 스트리트-미국의 꿈의 궁전’의 저자인 스티브 프레이저는 “자유 시장에 심취했던 시대가 종말을 고하기 시작했다.”면서 “1929년 대공황,1987년 블랙 먼데이 때와 같은 충격의 분위기가 월가를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최진실 돌연 자살…왜?

    톱 탤런트 최진실(40)씨가 2일 두 아이와 어머니를 남겨 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진실씨는 유서를 남기지 않아 자살 동기는 분명치 않다. 최씨의 자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예계 환경, 더 나아가 정제되지 않은 인터넷 문화 등이 큰 영향을 줬을 것으로 진단한다. 그의 자살에 악플을 다는 우리 사회도 책임이 없지 않고 사회적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유서 안나와 자살 동기 불분명 최씨는 1일 오후 매니저인 박모씨와 함께 소주 세병가량을 마시고 자정 무렵에 취한 상태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집으로 돌아왔다. 최씨는 안방 침대에 앉아 어머니 정모씨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 사채니 뭐니 나와는 상관없는데 나를 왜 괴롭히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최씨는 울다가 일어나 안방 내부의 욕실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2일 오전 0시45분쯤 자신의 메이크업 담당자 이모씨에게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이양아. 혹 무슨 일이 있더라도 △△와 XX(아이들)를 잘 부(탁해)…”라는 유언성 문자를 남겼다. 어머니는 오전 4시쯤 욕실에서 아무런 기척이 없자 6시쯤 열쇠공을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갔다. 최씨는 샤워기 꼭지에 압박붕대를 감고 이를 자신의 목에 되감은 상태로 숨져 있었다. 어머니는 오전 7시34분쯤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여분의 압박붕대가 침대 부근에서 발견되었고, 다른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로 판명된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반대하는 유족을 설득, 이날 강남성모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했다. 최씨의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교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최씨는 자살 직전에 어머니에게 하소연했듯 자신이 차명계좌로 운영하는 사채업체가 고 안재환씨에게 25억원을 빌려 주었다는 악성루머로 괴로워했다. 인터넷을 통해 이 루머는 급속도로 확산됐고 최씨의 수사의뢰로 루머를 유포한 증권사 여직원은 검거됐다. 최근에는 노원경찰서에서 수거해 수사 중인 안씨의 노트북에서 최씨를 사채업자로 지목하는 내용이 나왔다는 루머도 나돌았다. 경찰은 “정선희씨의 진술과 노트북을 조사한 결과 최씨는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루머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경찰은 최씨의 침실에서 안씨의 죽음에 대해 힘들어하는 메모들을 확보했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는 “하루 아침에 사채업자가 돼 있는 걸 확인했을 때 너무 황당하고 억울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집에서 나가질 못했다.”고 심경을 털어 놓기도 했다. 하지만 두 아이를 둔 최씨가 루머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했다는 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최씨와 안씨 사이에 실제로 돈 거래가 있었는지, 안씨 유족이 주장하는 대로 사채업자가 안씨를 납치·감금한 적이 있는지 등의 의문은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검찰, 반대하는 유족 설득 부검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우울증으로 신경안정제를 계속 복용해 왔으며 6개월 전부터 복용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최씨가 1일 모 제약회사의 CF를 찍으면서 통증을 호소해 진통제를 맞은 것으로 알려져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메이크업 담당자 이모씨는 경찰에서 “최씨가 이혼 이후 자녀 양육 문제로 힘들어 했으며 연예계에서 위상이 추락할까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가 평소 ‘너무 힘들어 죽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고 진술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쇼핑플러스]

    ●CJ라이온이 덴트랄라 비트윈 칫솔을 출시했다. 치아 굴곡에 맞춰 설계된 W형태의 칫솔모가 치아 표면과 치아 사이 깊은 곳까지 깨끗이 닦아준다는 설명이다.1500원. ●애경은 한방치약인 2080 청은차를 내놓았다. 소금·석류·감초·보이·옥수수 등을 재료로 만들었다. 맛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충치 및 잇몸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160g 2300원. ●필립스전자는 필립스 이온다리미(모델명:GC4630)를 출시했다. 기존 스팀 다리미보다 세밀한 스팀 입자를 만들어 섬유를 충분히 적시기 때문에 다림질을 손쉽게 하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14만 9600원. ●동서식품은 새로운 포장 형태인 가로로 뜯는 이지컷(Easy-cut) 방식을 맥심 커피믹스를 포함한 동서 아이스티, 제티, 미떼 등 모든 낱개 포장 제품에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로로 쉽게 찢을 수 있도록 자르는 선을 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히말라야 빙하수로 만든 라네즈 하이드라 솔루션 라인을 출시했다.하이드라 솔루션 액티베이터 30㎖ 3만원,하이드라 솔루션 에센스 40㎖ 4만원,하이드라 솔루션 크림 50㎖ 3만 5000원이다. ●한샘은 하반기 신제품으로 모던 로맨틱 스타일의 내츄럴 워시와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헤리티지를 출시했다. 내추럴 워시 침실세트는 신혼부부를 겨냥한 제품이다. 옷장 200만원(10자) 침대 88만원(매트리스 별도),3단 서랍장 60만원, 협탁 20만원이다. 세트 가격은 350만원대다. ●스킨푸드가 캐비어와 순금을 함유한 골드 캐비어 라인을 선보였다. 토너, 에멀전, 세럼, 리프팅 아이 세럼, 크림, 영양 마스크 등 총 6종으로 이뤄졌다. 토너와 에멀전이 각각 145㎖ 1만 9000원, 리프팅 아이 세럼은 30㎖ 2만 2000원. ●미스터도넛이 고구마도넛을 출시했다. 한국적 웰빙 도넛 시리즈 2탄으로 국산 고구마가 들어 있다. 슈거고구마도넛 1300원, 세서미고구마도넛 1400원이다. ●암웨이의 화장품 브랜드인 아티스트리는 2008 가을 컬렉션 칼라 팔레트를 출시했다. 아이 컬러, 립 크림, 크림 치크 컬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인스파이얼드와 타임리스 두 가지 모델로 나오며 가격은 모두 3만 7400원.
  • [09일 TV 하이라이트]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후회없다는 강필의 말을 들은 영미는 방법은 한 가지 뿐이라며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다며 수현이가 모르게 끝내라는 영미의 말에 강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수현은 사진 속의 빌라를 찾아와 민정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다. 빌라로 따라 들어온 수현을 보고 민정은 겁에 질린다. ●긴급출동! SOS24(SBS 오후 11시25분) 수년간 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해온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여전히 차가운 길바닥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를 도우려는 제작진에게 가족들은 본인이 원해서 노숙생활을 하는 것이니 죽든 말든 상관하지 말라며 말린다. 그러나 길바닥에 방치된 할아버지를 더이상 두고 볼 수가 없는 상황인데….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곤돌라가 있다면, 인도 케랄라에는 하우스보트가 있다. 하우스보트나 곤돌라, 모두 수로를 다니는 교통수단이자 지금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의 하우스보트는 그야말로 ‘물에 떠다니는 작은 호텔’인데, 가구가 딸린 침실에 화장실과 식당까지 갖춰져 있다. ●클래식 오디세이(KBS2 밤 12시45분) 1977년 출생. 서울대를 졸업하고 베를린 국립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난파음악상 은상, 동아 콩쿠르, 한국 국립오페라 콩쿠르,2001년 찬트 드 베르비에 국제성악 콩쿠르 우승…. 함부르크 국립극장·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가수 등을 지내며 유럽무대에 한국을 알리는 테너 정호윤을 만나본다.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마음씨 착하고, 성격 좋고, 외모까지 잘생긴 이종성씨. 시부모에 시조부까지 모시고 살아야 하는 형편이어서 맞선을 볼 때마다 번번이 퇴짜를 맞아야 했다. 그런 종성씨 앞에 나타난 어여쁜 여인, 베트남에서 온 판나영씨.4대가 함께 좌충우돌 살아가는 나영씨네 가족 이야기가 궁금하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엘도라도 전설의 진면모는 안데스 산맥 기아나 지역에서도 해발 2700m의 산 정상에 자리한 구아타비타 호수를 찾아가야만 확인할 수 있다. 구아타비타 호수를 찾아가는 길에 엘도라도의 전설을 잘 알고 있는 가이드도 만나고, 산행 도중 인디언과 무에스카족의 슬픈 발자취도 마주하게 된다.
  • “침대값 깎아주고 TV 사면 상품권도 얹어드려요”

    “침대값 깎아주고 TV 사면 상품권도 얹어드려요”

    신혼부부들을 겨냥한 유통 업계의 혼수 마케팅도 ‘알뜰’과 ‘실속’이 대세다. 고물가 시대가 빚어낸 사조(思潮)다. 에누리·경품 증정 등의 행사를 내세워 예비 신혼부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증정품을 안겨라 CJ홈쇼핑은 오는 11일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바람탈수 공기방울 세탁기를 각각 49만 8000원(용량 12㎏),59만 8000원(용량 14㎏)에 내놓으면서 브랜드 및 모델에 상관없이 구형 세탁기를 가져오면 10만원 싸게 주는 행사를 벌인다. 행남자기 경복궁 10피스 세트, 스팀다리미도 사은품으로 준다. 롯데홈쇼핑은 7일 삼성지펠 특집전을 열고 양문형 냉장고인 삼성지펠 쁘띠 포레SRS686VPCS(109만원)를 판매한다. 방송 중 구매시 청소기, 전자레인지, 쌀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현대홈쇼핑은 7일과 8일 쿠쿠 전기밥솥을 2만원 저렴한 18만 3000원에 판다. GS홈쇼핑 관계자는 5일 “올가을 혼수 시장은 어느 때보다 양극화가 도드라질 전망”이라며 “대형 가전에 대한 선호도 못지않게 실용적인 제품에 눈을 돌리는 층도 두꺼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송 편성도 양날개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고가의 럭셔리한 제품을 찾는 층을 겨냥해 대형LCD TV,700ℓ급 이상 트윈홈바 냉장고, 대용량 드럼세탁기, 명품 식기류 등의 방송을 줄이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 정수기, 전기밥솥, 전기그릴 등 실속 있는 소형 가전과 혼수용 침구 등의 편성도 늘렸다. ●알뜰살뜰 깎아줘요 대형마트는 에누리 행사를 앞세웠다. 신세계 이마트는 18일부터 제조사 구분 없이 행사 중인 가전제품의 구매금액에 따라 150만원 이상은 5만원,200만원 이상은 10만원,300만원 이상 15만원 등 최대 60만원까지 깎아주는 행사를 벌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금액별로 별도 사은품도 준다.LG전자는 300만∼499만원 구매시 테팔후라이팬 2종을 준다. 삼성테스코홈플러스는 10일까지 300만원 이상 구매시 3만원,400만원 5만원,500만원 10만원,600만원 13만원,700만원 2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벌인다. 제조사별 사은품도 곁들였다. 백화점 업계도 할인 행사 카드를 꺼냈다. 롯데백화점은 7일 본점을 포함한 수도권 11개점에서 키친아트 창립 49주년 행사를 열고 보온병부터 냄비까지 30∼80% 할인판매한다. 유로라인 스페셜 냄비 5종 세트가 25만원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7일 혼수 제안전을 열고 휘슬러 주방용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2일까지 에이스, 시몬스 등 가구 초대전을 통해 진열상품을 10∼20% 특별 할인판매한다. ●행운을 잡아라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는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해 혼수가전 페스티벌 행복 팡팡 혼수가전 대축제를 마련했다.27일 오후 4시부터 강변 테크노마트 1층 야외무대에서 추첨을 통해 시중가 68만원인 드럼세탁기(LG FR-1017WC)를 34만원(5대)에,38만원인 PMP(샤프 SP600)는 19만원(5대)에 주는 절반가 행사를 벌인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경매를 통해 판매가의 60%선에서 구입할 수 있는 디지털 경매 행사도 진행한다. 하이마트는 9월 구매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주유비를 증정한다. 총 2000만원어치이며 1등은 300만원이다. ●저가할인 경쟁도 치열 G마켓은 ‘G마켓에서 혼수하다’ 기획전을 열고 침실·거실·주방 패키지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예컨대 장롱·화장대·침대로 구성된 신혼 풀세트를 69만 9000원에 내놓았다. 인터파크는 22일부터 최강 인기브랜드 혼수가구전을 열고 에넥스, 보루네오, 한샘, 네오젠, 필웰 등의 일부 품목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5∼7%의 추가할인쿠폰과 금액별 사은품도 준다. 에넥스 로벨리 4인용 대리석 식탁은 41% 할인된 33만 9000원이다. 옥션도 30일까지 알뜰 혼수전을 열고 보띠첼리 가죽침대는 65% 할인된 49만 9000원에,2인 의자와 식탁으로 구성된 2인 식탁 세트는 50% 할인된 7만 8000원에 판매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환절기 불청객 감기 물이 최고 보약

    환절기 불청객 감기 물이 최고 보약

    감기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환절기만 되면 주변에서 ‘콜록콜록’ 기침하는 소리가 넘쳐 난다. 최근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환절기 감기, 예방할 수는 없을까? ●환절기 감기, 왜 생기나? 호흡기에 가장 해로운 것은 ‘찬 공기’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지면서 신체는 균형을 잃게 되고 면역력이 낮아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더구나 체력 소모가 많은 여름철 우리 몸은 열생산을 억제하고 있는데 갑자기 기온이 낮아지면 원래대로 돌리는데 적응시간이 많이 걸려 감기에 걸리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신체 조절능력이 떨어져 갑작스런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성인에 비해 면역력도 낮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와 같이 단체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면역력 강화가 관건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감기약은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을 뿐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감기는 몸이 건강한 사람이라도 1년에 5∼6회 정도 앓고 지나가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면역력이 약해지는 기간에는 저절로 낫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이사를 갔다거나 학교를 옮기는 것도 스트레스를 유발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방학이 끝나면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급격히 높아진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식사하고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외부에서 묻어온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또 손으로 감기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도록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물은 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치료제. 물과 주스를 충분히 마시고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침과 저녁의 서늘한 공기는 좋지 않다. 급격한 기온차는 면역력을 낮추기 때문에 새벽이나 저녁 외출을 삼가야 한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도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과로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관지 점막이 건조하면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기 때문에 목이 마르면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억지로 건강식품을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면역력을 높일 목적으로 아이들에게 녹차 목욕을 시키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녹차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나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집안의 온도는 섭씨 20도가 적당하다. 습도는 50∼60%를 유지해야 한다.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옷을 더 챙겨 입도록 하고 습도를 유지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알레르기성 질환 구분 잘해야 감기와 반대로 면역기능이 과도하게 작용하는 알레르기성 질환도 가을철에 나타나기 쉽다. 특히 천식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대체로 열이 없는 특징이 있다. 감기는 인후나 편도선이 부어 목이 아프고 기침과 열, 콧물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단지 목만 칼칼한 경우는 감기보다는 건조한 환경과 환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려면 침실의 온도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감기 예방법과 정반대인 셈이다. 집먼지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소파나 가구는 치우는 것이 좋다. 가구를 치울 수 없다면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집안을 자주 청소해야 한다. 섬유로 된 담요나 옷은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해야 한다. 또 부피가 작은 봉제완구나 의류는 냉장고 안에서 24시간 냉동을 시킨 뒤 세탁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 있는 화분도 가급적 다른 곳으로 치우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교수,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안강모교수,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최현림교수
  • 르네상스시대 메디치家 어떻게 ‘슈퍼부자’가 됐나

    르네상스시대 메디치家 어떻게 ‘슈퍼부자’가 됐나

    타임머신을 타고 1400년대 프랑스의 남부 도시 리옹 세계무역시장으로 가본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각국에서 모여든 장사꾼들 틈바구니에서 한가롭게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각국 상인들에게 돈을 바꿔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기는 환전업자들이다. ●교황청 상대 환전장사로 부 쌓아 이탈리아 피렌체를 기반으로 일어난 르네상스 시대의 ‘슈퍼부자’ 메디치 가문. 메디치 기업을 일군 비에리 메디치는 그런 시장 사정에 어린 시절부터 통달했다. 하지만 큰 돈을 쥐기 위해서는 교황청을 잡아야 한다는 계산을 끝냈다. 교황청은 세계각국의 성당들이 보내온 헌금을 로마에 모았다가 이를 다시 각 지역 돈으로 환전해 성당 운영비로 나눠주고 있었다. 메디치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헌금을 로마 돈으로 환산해 메디치 은행에 보관했다가 교황청이 원할 때마다 싼 환율로 바꿔 공급했다.15세기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가는 금융업자로 나서 천문학적인 돈을 긁어모으기 시작했던 것이다. ●축재서 쇠락까지 과정 추적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부자들에게는 부를 창출하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었다.15∼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꽃피운 재력가들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책이 ‘비즈니스의 탄생’(조승연 지음, 더난출판 펴냄)이다. 부를 일궈낸 흥미로운 과정은 물론이고 쇠락의 길을 걸은 뒤안까지도 추적했다. 책이 르네상스에 주목한 배경은 분명하다. 오늘날 세계경제의 기틀이 된 자본주의 체계가 그 시대에 형성됐다고 파악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왕과 기사들이 농민을 착취하던 봉건주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뛰어난 수완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돈을 버는 슈퍼부자가 탄생했다.”고 르네상스의 일면을 정의한다. ●‘물류´ 원조 佛거부 쾨르 그 시대, 프랑스의 거부로는 자크 쾨르가 있었다. 왕실에 돈을 빌려줄 정도였던 그에게 특별한 경영 안목이 있었음은 물론이다.1432년 전염병이 휩쓸고간 남부 항구도시 나르본. 폐허로 전락한 도시의 지리적 이점을 그는 정확히 꿰뚫었다. 그곳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연결하는 다마티아로(路)와 남부 프랑스와 대서양을 연결하는 아퀴타나로가 만나는 지리적 요충지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당대 많은 무역상들과 차별화된 혜안도 있었다. 비단, 보석, 향신료 등 동양의 물품들을 알렉산드리아를 통해 거래하는 대신 새 판매처로 시리아를 뚫어 큰 돈을 벌어들였던 것. 시리아로 들여온 동양의 물품들을 나르본의 창고를 통해 유럽 각국으로 신속하게 배송하는 아이디어를 짜냈다. 따라서 책은 오늘날의 물류시스템인 ‘로지스틱스’의 개념이 다름아닌 쾨르의 경영전략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 ●사람 몰리는 길목에 돈 있다 거부들의 축재 과정에만 초점을 맞추진 않았다. 슈퍼부자들의 행로를 세세히 소개하는 한편으로 직접적인 비즈니스 팁(tip)도 귀띔한다. 쾨르는 사람이 지나가는 지점과 모이는 지점을 파악하면 돈의 흐름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지도에 표시된 강의 흐름, 역사 속에 묻힌 옛 도로 등이 사람을 모으고 흩어지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고 제언한다. ●인간욕구 짚어낸 첫 미디어재벌 라이몬디 세계 최초의 미디어 재벌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도 르네상스 시대의 신흥부자였다. 엄격한 종교사회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돈을 벌이들인 그의 이야기에는 한층 각별한 의미가 실린다. 미디어라는 전혀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그는 엄격한 종교규율에 억압된 귀족들의 욕망을 정확히 간파했다. 교황청의 단속을 피해 부패귀족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유행하던 26개의 침실 체위들을 화가 줄리오 로마노에게 그리게 했다. 기생들에게 무료배포된 섹스화보는 그들이 상대하는 귀족과 추기경들에게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다. 여기서 재확인되는 불변의 비즈니스 원칙. 인간의 잠재의식에 깃든 욕구를 짚어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슈퍼부자들의 행로를 쫓는 과정은 곧 르네상스 문화의 주름살을 헤집어보는 인문학적 탐색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베스트셀러 ‘공부기술’을 펴냈던 주인공. 뉴욕대 경영학과, 줄리어드 음대 이브닝 스쿨을 졸업한 뒤 프랑스 에콜 뒤 루브르에서 중세그림을 전공했다.2만 8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굿모닝 베이징] 中정부가 생각 못한 것

    13일 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야구 종주국 미국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역전승을 거둔 짜릿함이 아직도 남은 가운데 숙소인 미디어빌리지로 돌아왔다. 침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처음 보는 명함만 한 크기의 초록색 카드 한장이 보였다. 청소를 마친 뒤 놓고간 모양이다.14일 햇빛이 난 뒤 흐리고 약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쪽지였다. 볼펜으로 최고 기온 섭씨 31도와 풍속 2∼3마일이 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왼쪽 빈자리에는 스마일을 표시하며 친절함을 강조했다. 개막 사흘째인 지난 10일 폭우가 내린 뒤 베이징의 하늘은 몰라보게 맑아졌다. 서울처럼 비온 뒤의 쨍한 하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문만큼 나쁘지는 않았다.4일 도착할 때만 해도 베이징은 안개에 잠긴 도시였다. 낭만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오염물질 입자가 습기와 결합해 생긴 스모그에 덮여 안개가 낀 것처럼 가시거리가 수백m에 그친 것. 중국 정부는 올림픽을 앞두고 공기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그런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었다. 무려 1조 8000억여원을 들여 인공 강우를 시도, 공기 중에 있는 오염 물질을 씻어냈다. 대회 기간 중 공해 유발 공장의 가동과 건설 공사도 전면 중단시키는 극단적인 방법도 동원했다. 차량도 짝홀수제로 운행된다.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공기질이 좋아진다는 것을 체감하는 가운데 13일 처음 제공된 날씨 예보 카드를 보니 묘한 느낌이 들었다.‘중국 정부가 자신감이 생겼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잘못된 추측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맑은 하늘을 만들기 위한 중국 정부의 무모하기까지 한 노력을 떠올리면 어쩔 수 없다. 세상일은 순리를 따르지 않으면 부작용이 일어난다. 인공 강우 여파로 베이징시 주변 3개 성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다고 한다. 베이징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모두 비로 만들어버린 탓이다. 베이징 시내를 다니다 보면 곳곳에 건설이 중단된 채 흉물처럼 생긴 건물이 눈에 자주 띈다.높은 담장을 둘러치고 올림픽 슬로건이나 홍보 벽화로 가렸지만 추한 모습을 완벽하게 숨길 수는 없었다. 어쨌든 카드를 보면서 중국 정부가 올림픽만을 위한 게 아니라 인민의 건강을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서울시 이화장 국가문화재 추진

    서울시 이화장 국가문화재 추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사저였던 이화장(梨花莊)이 서울시 지정 기념물에서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된다. 서울시는 이화장을 사적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는 시 문화재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지난달 28일 문화재청에 이화장에 대한 사적 지정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국가 지정문화재가 되면 시 예산뿐만 아니라 국비 지원이 이뤄져 건물 보수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도심 속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이화장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있는 이화장(梨花莊). 우리나라 건국 대통령이었던 이승만(1875∼1965) 박사와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기거하던 사저의 이름이다. 8월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이화장을 둘러보았다. 대학로의 시끌벅적한 유흥가를 지나 주택가로 들어서자 넓은 대문 너머로 기품있는 한옥이 눈에 들어온다. 철문 안에는 별천지가 펼쳐진다.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와 크고 작은 꽃, 그리고 처마선이 고운 예쁜 한옥 등 아기자기하고 정갈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화장 자리는 예로부터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선 중종 때 학자 신광한과 인조대왕의 셋째 왕자 인평대군 등 명사들의 저택이 있었던 곳이다. 이화장에는 전시관인 본관과 조각당, 부속 건물 등이 있고 이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가 기거하는 생활관이 있다. 프란체스카 여사가 운명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본관은 현재 전시관으로 만들어졌다.ㄷ자 형태의 한옥으로 거실과 서재, 침실, 부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안에 전시된 것은 모두 이 박사 생전에 직접 사용하던 것들이다. 본관 옆 약간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조각당은 마루가 딸린 단칸 한옥.1948년 1월24일 이승만 박사 부부가 초대 내각을 구상하고 조각명단을 발표했던 유서 깊은 장소다. 당시에 쓰였던 돗자리와 1인용 나무 의자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고즈넉한 우리의 멋과 역사가 ‘이화장’ 곳곳에 남아 있다. ●국가 지정문화재로 승격 서울시 문화재위원회는 이화장을 국가 사적으로 관리하는 게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이자 대한민국 초대정부의 조각본부가 구성된 장소이고, 본채(생활공간)와 조각당(조각본부) 등 주요 건물이 원형대로 잘 보존돼 있으며, 낙산 지역의 역사적 경관이 남아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1947년 10월18일부터 다음해 8월12일까지, 그리고 4·19혁명으로 하야한 1960년 4월28일부터 하와이로 망명한 5월29일까지 이화장에서 거주했다. 이화장은 김구의 경교장(京橋莊), 김규식의 삼청장(三淸莊)과 함께 해방정국의 정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단독정부 수립론의 근거지이기도 했다. 특히 1948년 8월15일 출범한 초대 정부의 조각본부(1948년 7월21일∼8월4일)이자 이승만 대통령의 집무공간(48년 7월24일∼8월12일)이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다음달 중 사적분과위원회를 열어 이화장의 사적지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 ‘종말과 시작의 공존’ 카키넨의 흰빛

    [이주헌의 캔버스 세상] ‘종말과 시작의 공존’ 카키넨의 흰빛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천국에 가는 길은 매우 밝을 것이다. 찬란한 빛이 비쳐 나올 것이고 나를 영접하는 천사는 밝디 밝은 흰 옷을 입고 있을 것이다. 그 천사의 인도를 받아 다다른 천성은 눈보다 더 흴 것이고, 그 성에서 나를 환영하는 사람들은 백옥같이 흰 피부를 갖고 있을 것이다. 천국은 이렇게 밝은 빛, 흰빛으로 우리 심안(心眼)에 각인되어 있다. 천국이 흰빛으로 가득 차 있다고 우리가 믿는 것은 흰빛이 부활을 상징하고, 새로움과 진리, 순결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천국에 가고자 하는 사람은 그러므로 이 흰빛의 가치를 따라 살아야 할 것이다. 늘 반성하고 정진하며 순결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산다고 그대로 천국에 이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죽음은 그러나 빛의 영역에 속해 있지 않다. 암흑의 영역에 속해 있다. 천국의 빛에 이르기 위해서는 이 육체의 암흑을 거쳐야 한다. 그런 점에서 흰빛은 궁극적으로 암흑의 검정과 분리될 수 없다. 죽음이 없이는 어떤 부활도, 천국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리 카키넨의 사진전(8월10일까지, 갤러리 뤼미에르)은 이 흰빛과 검정의 변증법에 대해 사유하게 하는 전시다. 카키넨의 작품은 대부분 흰색으로 덮여 있다. 미술관을 찍은 사진에서는 그림과 조각이 흰 천을 뒤집어쓰고 있고, 식당을 찍은 사진에서는 식탁과 벽이 흰 천으로 뒤덮여 있다. 계단을 찍은 사진에서도, 침실을 찍은 사진에서도 우리는 흰 천의 편재를 보게 된다. 이 흰 천의 편재는 속죄와 거듭남, 새로움을 향한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사멸과 사라짐, 부재를 지시하는 기호로도 기능한다. 주검을 덮은 천처럼 카키넨의 흰 천은 종말과 어둠, 검정에 대한 강한 환기력을 지닌 채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모두 3만 개의 흰 손수건을 쌓아놓고 찍은 ‘30,000’ 시리즈는 이런 ‘종말 의식’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지금은 40만 명이 넘어버렸지만, 이라크 전쟁의 희생자 숫자와 관련해 한때 부시 미국 대통령이 3만이라는 숫자를 빈번히 언급한 것을 의식해 만든 이 작품은 ‘오만과 군수산업의 결합을 위한 기념물’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물론 사람들이 그 숫자를 어떻게 기억하든 희생된 영혼들에게는 그게 그리 중요한 게 아닐 것이다. 그들을 뒤덮은 암흑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통감하는 것, 그들의 부재에 대해 우리가 진정으로 아파할 줄 아는 것,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것이다. 부활과 새 날의 빛은 바로 거기에서부터 비쳐들기 시작한다. 카키넨의 흰빛은 그렇게 종말과 시작의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는 빛이다. 핀란드 출신인 카키넨은 갤러리 뤼미에르가 제정한 국제 사진상 LIPA의 올 수상자로 선정되어 이번 전시를 갖고 있으며, 출품작들이 보여주듯 철학적인 깊이와 미학적인 표현의 조화가 탁월한 작가다. <미술평론가>
  • “일어나세요”…화재 속 주인 구한 토끼

    “불났어요! 일어나세요!!” 불 속에서 주인을 구한 토끼 한 마리가 화제다. 호주 일간지 디에이지는 “애완용 토끼 한 마리가 화재 속에서 잠자고 있는 주인을 깨웠다.”며 “주인을 구한 영웅 토끼”라고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지난 24일 아침 6시경 미셀과 그의 파트너 게리가 함께 사는 집에 불이 났다. 이때 둘이 키우던 애완용 토끼는 그들의 침실 문을 힘껏 긁어 시끄러운 소음을 냈고 집에 불이 난 줄도 모르고 자고 있던 주인은 이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 참사를 면할 수 있었다. 미셀은 “토끼가 우리 목숨을 살렸다.”며 “완전히 잠에 빠져있어서 토끼가 깨우지 않았다면 제시간에 빠져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장 믹 스위프트도 “토끼가 주인을 구한 게 확실하다.”며 “불길이 강했고 연기도 가득 차서 조금만 더 늦게 탈출했더라면 비극적인 상황이 됐을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화재의 원인은 전기 히터결함으로 밝혀졌고 불은 약 8만 달러 (8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압됐다. 하지만 미셀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살아남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토끼의 건강 체크를 위해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 문화·예술공간 재탄생

    강남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 문화·예술공간 재탄생

    “새로운 주거 경향도 체험하고 덤으로 공연도 즐기세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갤러리’가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에 새로운 개념의 최첨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내부에 각종 공연시설 등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관은 나비 모양의 유리로 바꿨고,3층에는 모두 5개 타입으로 이뤄진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곡선형 벽체와 가구를 이용해 공간 확장감을 높이고, 거실과 식당·주방·침실 등의 가변 공간을 통해 멀티 스페이스(multi-space)의 개념을 선보였다. 가장 큰 특징은 1∼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형 광장. 이곳에서는 각종 공연을 펼치거나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갤러리 리모델링에 맞춰 힐스테이트 가족사랑 음악회와 아트 컬러(Art Color)와 함께하는 바캉스 여행 등 문화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술 얻어 마시곤 마누라 냉큼 뺏어가

    술 얻어 마시곤 마누라 냉큼 뺏어가

    C=두 50대의 임자있는 남녀가 놀아나다가 여자 남편의 고소로 경찰서에 불려왔는데. 이(李)모씨(50)와 유(柳)모씨(54)는 서울 영등포구 상도동 앞뒷집에 사는 친구. 그래서 지난6월 말께 이씨가 유씨집에 놀러갔다가 술대접까지 받게 되었다나. 술이 거나하게된 이씨, 술상을 들고 왔다갔다하는 유씨의 부인 정(鄭)모여인(52)을 보고 마음이 동(動)한 모양이지. 엉큼한 생각을 하기 시작한 이씨는 그뒤에도 몇차례 유씨집엘 들렀지. 이러는 사이에 이씨와 정여인이 서로 눈이 맞아 7월초 집부근 여관방에서 탈선행각이 시작 되었던 모양이야. 몇차례 거래가 있던중 8월초에는 마침 유씨가 전남 광주로 장사를 하러 떠나버렸지. 기회는 왔다는듯이 이들은 아예 서울역앞 D여관에 방하나는 얻어놓고 15일간을 놀아났어. 그래도 직성이 풀리지 않았는지 다시 집에서 멀지않은 노량진 S여관 방을 빌어 보름동안 즐겼지. 유씨는 1개월뒤인 9월초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른채 마누라 생각이 나 집으로 돌아왔지. 그런데 웬일일까? 반겨야할 마누라가 침실을 외면하니. 처음에는 지나쳐버렸는데, 매일같이 이 핑계 저 핑계로 계속 집을 나가자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 지난 13일, 정여인은 이날도 『계꾼들 모임이 있어 나가봐야겠다』며 총총히 대문을 나서는 것을 유씨가 재빨리 뒤를 밟았지. 그런데 이게 무슨 청천의 벽력인가, 정여인이 뒤를 힐끗 돌아 보더니 여관으로 쑥 들어가 버리지 않나. 유씨는 복통을 치다못해 고소장을 들고 경찰서로 갔지. B=천벌을 받아 마땅하군. [선데이서울 71년 9월 26일호 제4권 38호 통권 제 155호]
  • 새 신랑된 에펠탑?…美여성과 결혼

    에펠탑에게 ‘부인’이 있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지난 4일 한 여성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유럽언론들이 보도했다. 에펠탑의 부인이 된 여성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에리카(37). 결혼을 하면서 남편의 성을 따른 현재 이름은 ‘에리카 라 뚜르 에펠’(Erika La Tour Eiffel)이다. 미국 여군 출신인 에리카가 에펠탑과 결혼하게 된 것은 그녀가 이성이 아닌 무생물에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오브젝텀 섹슈얼리티’(objectum sexuality)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 과거 그녀는 군대에서 쓰던 장비와 사랑에 빠진 적이 있으며 베를린 장벽에도 호감을 느껴 벽의 일부를 침실로 가져와 ‘동침’하기도 했다. 에리카는 이번 결혼에 대해 “나의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며 “어떤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부부는 괜찮다. 지금의 내 성향, 내 모습을 바꿀 생각은 없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심리치료사 제리 브루커는 에리카와 같은 성향의 여성들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무생물은 사랑을 받을 수는 있지만 함께 교감하지는 못한다.”면서 “결국 그들은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같은 오브젝텀 섹슈얼리티는 지난 달 베를린장벽의 ‘미망인’인 스웨덴 여성 에이야 리타 베를린 마우어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당시 그녀는 “중국 만리장성에도 매력을 느끼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의 아픔을 안고 살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 베스트 10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 베스트 10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얼마일까? 유명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의 순위를 발표해 화제다.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3층 저택이다. 1억 65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의 이 집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기도 하다. 이 저택은 미국 언론재벌 윌리엄 허스트가 소유했던 것으로 영화 ‘대부’에 등장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지 2만 6300㎡에 침실 29개, 욕실 40개를 갖춘 이 집은 1926년 지어졌으며 별채 6개와 3개의 수영장, 1 개의 영화관이 있다. 공동 2위에는 역시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플레르 드 리’(Fleur de lys)와 코네티컷에 있는 더널런 홀(Dunnellen Hall)로 각각 1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플레르 드 리는 베르사이유의 루이 14세 궁전을 모델로 지은 것으로 초판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과 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영화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네바다주 타호 호수의 ‘고요’(Tranquility)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매종 드 라미티에’(Maison de L’Amitie)는 각각 1억 달러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포브스가 각 지역의 공인중개사들의 자료를 수집하여 조사한 것으로 10위 안에 든 저택 중 5채가 1억 달러를 넘겼다. 특히 7500만 달러로 2006년 2위였던 캘리포니아의 ‘포타벨로’가 이번 조사에서 10위에 간신히 턱걸이 해 그동안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급등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집 베스트 10. 1위 윌리엄 허스트 저택(1억 6500만$) 2위 ‘Fleur de lys’(1억 2500만$),’Dunnellen Hall’(1억 2500만$) 4위 ‘Tranquility’(1억$),’Maison de L’amitie’(1억$) 6위 ‘Hillandale’(9500만$) 7위 ‘Bootjack Ranch’(8800만$) 8위 ‘Bel air’(8500만$) 9위 뉴욕 사우스햄턴 저택(8000만$) 10위 ‘The Portabello Estate’(7500만$) 사진= forbes.com (위에서부터 차례로 윌리엄허스트 저택, Fleur de lys, Dunnelllen Hall)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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