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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환자 5초 진료하고 보험금 꿀꺽한 한의사 벌금형

    사고 환자 5초 진료하고 보험금 꿀꺽한 한의사 벌금형

    교통사고 환자를 겨우 5초 진료하고 보험금을 타낸 한의사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았다. 지난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서수정 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교통사고 입원환자 B씨에게 한방물리요법인 도인운동요법 치료를 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자동차보험 진료비 명세서를 제출해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11차례에 걸쳐 54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도인운동요법은 환자를 치료대에 올리는 것부터 전반적인 상태 평가, 치료, 치료 후의 재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 것”이라며 “B씨에게 도인운동요법을 실시했으므로 보험금을 속여 뺏은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국토교통부의 한방물리요법 진료비 및 산정 기준을 보면 도인운동요법은 통증이나 장애가 나타난 근육과 척추,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해당부위에 10분 이상’ 실시한 경우로 정하고 있다”며 “도인운동요법 진료비는 환자의 신체 부위에 10분 이상 운동을 실시한 경우에만 산정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B씨는 ‘한의사가 다른 사람의 목과 허리를 만지는 것은 봤지만 나는 그와 같은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 ‘침 치료 과정에서 한의사가 통증 부위를 만져보고 침을 놓는 정도의 촉진만 했는데 그 시간은 약 5초 이내였다’ ‘입원 치료 기간 중 병원의 안내에 따라 도수치료실로 1회 들어갔다가 진료받지 않고 그냥 나왔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며 “B씨가 침술 부위 확인을 위한 촉진을 넘어 도인운동요법을 받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 케이팝모터스, 남아프리카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공사 진행

    케이팝모터스, 남아프리카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공사 진행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는 전기자동차 전시 판매장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등에서 호텔 및 리조트 사업을 가장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는 스테핀 마골리스 리조트와 동반자적인 입장에서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케이팝모터스 관계자에 따르면 황회장과 마골리스 회장은 약 80에이커의 면적인 10만 평과 인근 5만 평에 전기차 전시판매장과 말기암 환자를 치료하는 특수 한방병원을 통한 침술치료와 온열치료, 케이팝화장품을 이용한 미용관리 스킨케어, 24시간 운영하는 특별 스파 및 온천, 음식점 및 카페 케이팝 등을 운영할 예정이로 ‘케이엠타운(KM타운)’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향후 남아프리카 증권시장 등에 진출할 예정인 스테핀 마골리 리조트의 마골리 회장은 케이팝모터스 황 회장에게 양사간의 발행주식 일부를 교환하자고 제시했다. 또한 2024년부터 매년 가을 시기에 연차별로 대규모 케이팝모터스 주관 케이팝콘서트 및 콘테스트를 실시해 한류와 함께 케이팝모터스 차량의 우수성을 아프리카 전역에 알릴 계획이다. 황 회장은 “현재와 향후 10년간 아프리카 대륙은 급속하게 발전해 2050년이 되면 G20에 해당되는 국가가 상당수로 많이 나오게 되어 아프리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케이팝모터스는 100개월 무이자의 전기차 판매 기법과 특수한방병원 등 계열사인 케이팝에이치앤비(대표이사 황유비)의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술방’ 너무 많지 않나요?”…청소년 보는 예능에도 ‘혼술’ ‘아침술’

    “‘술방’ 너무 많지 않나요?”…청소년 보는 예능에도 ‘혼술’ ‘아침술’

    유튜브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콘텐츠 등에서 음주 콘텐츠를 다룬 ‘술방’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예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한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근 5주 연속 출연자들의 음주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청소년도 시청할 수 있는 ‘15세 이용가’지만 7~8월 8차례 방송 중 7개 회차에서 출연자들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 등장했다. 출연자가 ‘낮술’은 물론 ‘아침술’까지 마시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노출시키고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낸다는 콘셉트이지만 무분별하게 음주 욕구를 자극하고 청소년의 잘못된 호기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방송법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8조는 ‘방송은 음주, 흡연, 사행행위 사치 및 낭비 등의 내용을 다룰 때는 이를 미화하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그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TV 방송이 ‘술방’ 콘텐츠를 그대로 차용하게 되면 음주에 지나치게 관대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연합뉴스를 통해 “OTT와 ‘숏폼’ 콘텐츠에 음주나 흡연, 욕설이 그대로 나오는데 매체의 경계가 무너지는 요즘에는 기존 방송도 여기에 편승하는 모양새”라며 “음주 장면에서 ‘진솔’, ‘솔직’, ‘인간적’과 같은 단어를 방패막이로 삼지만 결국 음주 문화에 관대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현재 음주 콘텐츠 등을 강력히 제재할 수단이 없고 대책을 마련한다고 해도 제대로 이행이 되지 않는다”며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업데이트하듯 음주에 관한 방송 가이드라인도 재정비해야 한다. 약간의 강제성도 부여해 이를 더 준수할 수 있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OTT에서도 음주나 흡연 장면이 담긴 콘텐츠가 빈번하게 송출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지난달 26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작년 국내외 OTT 서비스 7개사의 인기순위 상위 드라마 작품 14편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87.5%인 12편에서 담배제품과 흡연장면이 등장했다. 특히 OTT 오리지널 콘텐츠 중 음주를 전면에 내세우는 10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96편)을 모니터링한 결과 음주장면은 모두 249회나 묘사됐다. 1편당 음주장면이 2.6회 송출된 것이다. OTT의 경우 방송법이 아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보호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 법은 유해사이트나 불법정보 유통을 금지하면서 흡연이나 음주 장면에 대한 규제는 하지 않고 있다. 보고서는 “OTT가 청소년의 흡연이나 음주를 조장하는 주요 경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국가균형발전으로 연결돼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국가균형발전으로 연결돼야”

    개장 두 달도 안 돼 400만명 돌파지역경제 살고 대기업 투자 쇄도시장·공무원·시민 ‘삼합’으로 이뤄전국 지자체 ‘순천 혁신’ 벤치마킹도시의 판을 바꾼 시장 되고 싶어 지난 4월 개장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400만명을 훌쩍 넘기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순천 정도의 수준이라면 지방도시를 믿고 중앙의 여러 가지 권한을 이양해 줘도 좋겠다”고 극찬할 정도였고, 국내외 도시와 기관·단체들의 벤치마킹은 줄을 잇는다. 강력한 추진력을 인정받는 노관규 시장은 지난달 31일 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초빙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순천만을 도심까지 끌어들이고 싶다는 막연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낸 사례 등을 접한 서울시 간부 공무원들도 노 시장의 열정과 창의력에 박수를 보낼 정도였다. 최근 람사르 습지도시 초대 의장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석 후 귀국 다음날인 13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이 참석한 산림연찬회에서 정원박람회 성공사례를 강의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일정을 소화하는 노 시장을 지난 16일 만나 포부를 들어 봤다.-개장 58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순천이 외부인들로 북적인다.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지만 우리도 놀랄 만큼 많이 오신다. 방문 후에 하시는 얘기들에 저희도 놀라고 감동받고 있다. ‘유럽 선진국 이런 데 갈 필요 없다’, ‘순천시민들은 진짜 좋겠다. 우리가 사는 도시는 왜 이렇게 못 만드나’ 이런 말씀을 해 주셔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 수익사업도 목표금액이 253억원인데 입장권 169억원을 포함해 23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10월 31일까지 계속되는데 벌써 92% 목표를 달성했다.” -흥행비결은 무엇인가. “제가 직원들에게 말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7개월뿐이다. 우리는 총괄가드너도 설계도도 따로 없다. 총괄기획은 내가 할 테니 당신들은 지혜를 짜내서 완성도를 높여 주라’고 당부했다. 거기에 품격 높은 시민들이 힘을 실어 주셔서 가능했다. 다시 말해 시대 어젠다를 읽는 리더의 상상력, 공무원들의 지혜, 수준 높은 순천시민의 삼합(三合)이 맞아떨어진 거 같다.” -국회의장도 방문하고, 많은 지자체가 순천을 배우러 온다. “사법부 수장까지 다녀가시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권력이 다 순천으로 모이는 모습이다. 대한민국의 사람, 돈, 권력이 모두 모인 수도 서울의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간부 공무원들도 순천을 다녀갔다. 수도권, 영남, 충청 할 것 없이 전국에서 오고 있다. 지금까지 230여 기관이 왔다. 남도 끝자락에 있는 도시가 어떻게 해서 도시침술 효과를 줄 수 있었는지, 정원으로 어떻게 도시 자체를 바꿨는지 보러 오신다. 순천이 만든 새로운 표준이 전국으로 확산돼 국가균형발전으로 연결됐으면 좋겠다.” -서울시 공무원을 상대로도 특강했다. “지난달 9일 오 시장이 정원박람회장을 다녀가고 직접 전화를 주셨다. ‘순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에 감명받았으니 정원박람회를 총괄기획한 노 시장이 직접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특강해 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았다. 국내 저명인사들이 주로 강의하는 자리에 지자체장이 강사로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 하더라. 순천의 혁신사례를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는 문의전화가 조직위로 많이 온다고 한다.”-박람회가 순항할 뿐만 아니라 순천 경제에도 낭보가 이어진다. “지난 1년 동안 순천 경제분야에도 좋은 일들이 많았다. 480여만명의 관람객이 지역 상권에 돈을 쓰면서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게 느껴진다. 순천뿐만 아니라 인근의 여수, 광양, 보성, 고흥, 구례까지 박람회 특수를 보고 있다. 또 한화(우주발사체 단조립장)와 포스코(이차전지 소재산업) 등 대기업 투자가 잇따른다. 여기에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순천시가 대기업과 정부가 인정한 투자의 최적지가 되고 있다. 이는 정원박람회 유발효과라 할 수 있다.” -검사 시절 인연이 있는 윤 대통령이 다녀가면서 지역 현안 사업에도 청신호가 들어온 거 같다. “윤 대통령이 개막식에서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고 말씀하셨다. 이것도 현실화하고 있다. 경전선 전철화 우회,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 순천만 상류천(동천) 사업도 중앙부처·대통령실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풀어 가고 있다. 8000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별명이 노작가, 돌쇠, 혁신가 등 많아졌다.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좋은 시장보다는 도시의 판을 바꾸는 시장이 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고 시장직을 수행한다. 불친절해도 병 잘 고치는 의사와 착하고 친절하지만 실력은 없는 의사가 있다면 누구라도 병 잘 고치는 의사를 선택할 것이다. 10년이란 공백기를 뚫고 압도적인 지지로 다시 순천시장이 될 수 있었던 건 노관규는 한다면 하는 시장,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시장이라는 걸 시민들이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1년을 보냈다. 훗날 순천의 판을 바꾼 시장, 대한민국 꼬리가 몸통을 흔든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여야를 넘나들며 광폭 정치행보를 보이면서 항간에는 여당 비례대표설, 총선 출마설이 돌기도 한다. “시장직을 충실히 해야겠다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은 없다. 시장은 정당과 큰 관계가 없다. 오히려 무소속이라 여기저기 신경 안 쓰여 시정이 자유롭다. 앞으로도 순천시장으로서 순천에 도움 되는 일이라면 여야 가리지 않고 뛸 생각이다.” -내년 총선 시계가 빨라진 거 같다. 순천은 호남정치 1번지답게 많은 관심을 받는데. “중앙에서 양당이 적대적 공생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을 텃밭으로 생각하다 보니 지역발전이 더디다. 호남 정치인들은 지역민보다 공천 결정권자만 바라본다. 내년 총선은 진영에 매몰되지 않고 진짜 지역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을 하고, 순천이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우뚝 설 대안을 내놓는 정치인이 당선되면 좋겠다. 정원에는 꽃, 나무, 돌, 물이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며 모여 있는데 아주 편안함을 준다. 정치도 이렇게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국민에게 정치혐오를 주지 말고 편안함을 주는 정치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도시학자 박용남 특별강연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도시학자 박용남 특별강연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지난 20일 서울시의원회관 제2 대회의실에서 ‘기적의도시 메데진’ 출판기념으로 도시학자 박용남 소장을 모시고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회에는 도시혁신을 고민하는 서울시의원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약의 수도, 메데진은 어떻게 전세계 도시의 롤모델로 변화하였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강연자로 나선 도시학자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친환경·생태·창조도시 사례를 국내에 소개해 왔으며,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간선급행버스(Bus Rapid Transit), 공공자전거 시스템 도입에 대한 정책 자문을 맡아왔다. 또한 최근에는 또 하나의 혁신도시 사례를 알리기 위해 ‘기적의도시 메데진’을 집필했다. 콜롬비아 제2의 도시인 메데진은 1990년대 초반까지 하루 평균 16명씩 살해당하는 세계 최대 마약 카르텔의 근거지였으며, 가장 가난하고 가장 불평등한 도시로 악명이 높았으나 30여 년에 걸친 혁신적인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무엇이 메데진의 극적인 변화를 가능케 하였는가? 박 소장은 “메데진의 혁신은 거대한 종합도시계획 수립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의 마을에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이를 인근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도시침술’ 전략을 구사했다”라며 “가장 낙후된 빈민가에 가장 아름다운 건물을 짓는 도서관 공원 프로젝트가 도시 전역으로 확산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도시의 일정 구간에 자동차 진입을 막아 도로를 자전거 타는 사람, 달리는 사람, 춤추는 사람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시클로비아’ 프로젝트, 산자락에 거주하는 난민들의 고용 기회를 창출해 슬럼가를 변화시킨 ‘메트로케이블’ 노선 개통과 같은 햑신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박 소장은 “이러한 사람 중심 프로젝트를 확산시켜 쌓아 올린 결과가 현재의 메데진”이라고 설명했다. 강연회를 개최한 이 의원은 “메데진에서 추진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사회적 형평성, 시민 참여, 생태 친화, 지속가능성이라는 일관된 철학을 읽을 수 있다. 일관된 철학을 가지고 시민들과 소통한 것이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오늘 강연은 서울의 도시혁신을 고민하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영감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국가도 포기한 곳… ‘셀럽시티’ 되다

    국가도 포기한 곳… ‘셀럽시티’ 되다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Medellin·외래어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메데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마약 도시로 인식됐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메데진 카르텔’로 알려졌던 세계 최대 마약 조직의 근거지이자 하루 평균 16명이 살해되는 ‘폭력의 수도’였던 곳이다. ‘국가가 포기한 도시’로까지 불리던 메데진은 그러나 뉴욕, 서울 등 전 세계 도시들이 롤모델로 삼은 이른바 ‘셀럽시티’로 다시 태어났다. ‘기적의 도시 메데진’은 한때 ‘마약의 수도’로 불리다 세계 최고의 혁신도시로 환골탈태한 메데진의 도시 재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그늘 아래 신음하던 메데진의 부활을 이끈 요인으로 혁신적 리더십(정치인과 도시계획가)과 비전(도시침술과 사회적 도시계획), 도시 내 연결성과 이동편의성을 아우른 생태 친화적 교통 시스템, 시민들의 주거·문화·교육적 요구를 훌륭하게 담아낸 건축 등을 꼽았다. 여기에는 세르히오 파하르도 등 역대 메데진 시장들의 리더십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파하르도 시장은 ‘도시침술’(특정 지역에 자극을 줘 주변까지 되살리는 도시재생 기법)과 사회적 도시계획이라는 독창적 비전을 제시했고, 엘리트 의식으로 꽉 찬 정치인과 도시계획가, 건축가, 예술가 집단을 적절히 조율하며 도시재생을 이끌었다. 메데진 시민사회는 적임자를 리더로 선출한 것에 그치지 않고, 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도시계획에 적극 호응했다. 이를 통해 보테로 도서관 공원과 같은 탁월한 공공 건축물들이 속속 들어설 수 있었고, 이는 메데진 시민들에게 빈부와 계층을 넘어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자긍심과 일체감을 안겼다. 물론 그늘이 완전히 걷힌 건 아니다. 저자는 인구 급증에 대비한 주거 문제 해소와 먹거리 확보, 기후위기에 취약한 지역적 특성에 대한 대책 수립, 급수 등 사회 인프라 확대, 교통체계의 기후친화적 개편 등을 과제로 꼽았다.
  • ‘아바타2‘ 개봉 11일째 400만 돌파…‘영웅’ 사흘째 30만명

    ‘아바타2‘ 개봉 11일째 400만 돌파…‘영웅’ 사흘째 30만명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개봉 11일째인 24일 누적 관람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전했다. 이달 14일 개봉 이후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작품은 전날까지 관객 399만 9782명(역대 169위)을 모은 데 이어 이날 오전 1000여명을 더했다. 올해 박스오피스 1위인 ‘범죄도시 2’가 개봉 일주일 만에 400만명을 넘어선 것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아바타 2’는 13년 전 개봉해 1333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전작 ‘아바타’와 같은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아바타 2’ 예매량이 124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히며 이번 주말 흥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바타 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와 나비족 네이티리(조 샐다나) 부부가 아이들과 생존을 위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은 개봉 사흘째인 23일까지 누적 관객 30만 3550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정성화)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일년 전부터 순국하기까지를 다룬 창작 뮤지컬을 섬세한 영화로 옮겼는데 70%를 동시녹음으로 연출한 정성이 돋보인다. 쌍천만 감독으로 통하는 윤제균 감독이 8년 만에 연출한 작품으로도 눈길을 모은다. 실시간 예매율은 ‘아바타 2’가 73.8%, ‘영웅’이 13.3%다. 좌석 점유율은 각각 54.1%, 30.3%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영화 배급사 뉴(NEW)는 지난 23일 유해진·류준열 주연 영화 ‘올빼미’가 개봉 31일째인 23일 오후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다가 현재 3위로 밀려났지만 지난 8일 손익분기점인 210만명을 넘어선 지 2주 만에 90만명을 더 동원했다. 이 작품은 주맹증을 앓는 침술사가 궁에서 우연히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스릴러다. 영화 ‘왕의 남자’(2005) 조감독 출신 안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영화 ‘올빼미’ 300만 관객 넘었다

    영화 ‘올빼미’ 300만 관객 넘었다

    영화 ‘올빼미’가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배급사 NEW는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오후 2시 기준 누적 관객 수 300만 2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는 이번달 8일 손익분기점인 21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주 동안 개봉해 90만명을 추가했다. 현재는 ‘아바타: 물의 길’과 ‘영웅’ 등 대작에 밀려 3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영화 ‘왕의 남자’(2005) 조감독 출신 안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해진·류준열이 주연을 맡았다. 배급사 측은 이날 배우들이 3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했다. 안태진 감독과 류준열,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조윤서 등은 300만을 뜻하는 풍선을 든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배우들은 영상을 통해 “300만”을 연호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고 장난스럽게 춤을 추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나우뉴스] 축구에 진심인 中서 ‘월드컵 환자’ 속출…밤새 경기 관람하다 그만

    [나우뉴스] 축구에 진심인 中서 ‘월드컵 환자’ 속출…밤새 경기 관람하다 그만

    전 세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 열광하는 가운데, 정작 자국의 축구팀은 참가하지도 않았는데 국민들은 경기를 보느라 밤을 새는 곳이 있다. 바로 중국이다. 5일 중국 현지 언론인 지무뉴스에 따르면 최근 밤을 새워 경기를 관람하는 중국 축구팬들이 안면마비, 안구 건조, 결막염 등의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한 26세 남성은 매일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연일 밤을 지새우고 출근한 탓에 피로가 누적되어 안면마비 증세를 보였다.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을 해야 하는 그는 월드컵 개막 후부터 매일 밤새도록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 이렇게 일주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모든 경기를 빼놓지 않고 관람한데다, 근무까지 계속하자 몸 건강에 바로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30일에도 미국 대 이란의 월드컵 경기를 본 뒤 두 시간가량 잠을 자고 오토바이를 타고 찬바람을 맞으며 출근했다.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고 피곤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회사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눈을 감을 때 눈꺼풀의 움직임도 이상했다. 시간이 지나도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당일 오후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안면 마비였다. 병원은 침술, 안면 마사지 등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우한시의 한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마비로 입과 눈이 삐뚤어지고 눈꺼풀과 입술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면 동작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안면마비 환자가 예전보다 20% 늘었는데, 밤을 새워 월드컵 구경을 하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남성 뤼 씨는 며칠째 밤을 새워 월드컵 경기를 보다가 시야가 흐려지고 어두워지며 뒤틀리는 증상을 느꼈다. 검사 결과 그의 안구 황반부의 망막 장애 진단이 나왔다. 현지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안면마비 발병률이 높은 시기이므로 노인뿐 아니라 젊은 층도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전문가는 “특히 밤을 새워 축구를 보는 팬들은 과로하지 말고 평소 운동과 식단에 주의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최근 과도한 축구 관람으로 눈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 안구 건조증, 빨갛게 부어오르는 홍종,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한편 중국인들의 월드컵 사랑은 남달랐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 28세 남성은 밤새도록 맥주를 마시면서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 다음날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자 회사에 반차를 냈고 오후에 출근한 뒤 1시간 만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평소에도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남성은 월드컵이 시작하면서 밤도 새우고 음주까지 하다가 이런 결과를 초래해 당시에도 과도한 월드컵 경기 시청을 자제하라는 보도가 있을 정도였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축구에 진심인 中서 ‘월드컵 환자’ 속출…밤새 경기 관람하다 그만

    축구에 진심인 中서 ‘월드컵 환자’ 속출…밤새 경기 관람하다 그만

    전 세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 열광하는 가운데, 정작 자국의 축구팀은 참가하지도 않았는데 국민들은 경기를 보느라 밤을 새는 곳이 있다. 바로 중국이다. 5일 중국 현지 언론인 지무뉴스에 따르면 최근 밤을 새워 경기를 관람하는 중국 축구팬들이 안면마비, 안구 건조, 결막염 등의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한 26세 남성은 매일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연일 밤을 지새우고 출근한 탓에 피로가 누적되어 안면마비 증세를 보였다.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을 해야 하는 그는 월드컵 개막 후부터 매일 밤새도록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 이렇게 일주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모든 경기를 빼놓지 않고 관람한데다, 근무까지 계속하자 몸 건강에 바로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30일에도 미국 대 이란의 월드컵 경기를 본 뒤 두 시간가량 잠을 자고 오토바이를 타고 찬바람을 맞으며 출근했다.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고 피곤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회사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눈을 감을 때 눈꺼풀의 움직임도 이상했다. 시간이 지나도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당일 오후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안면 마비였다. 병원은 침술, 안면 마사지 등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우한시의 한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마비로 입과 눈이 삐뚤어지고 눈꺼풀과 입술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면 동작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안면마비 환자가 예전보다 20% 늘었는데, 밤을 새워 월드컵 구경을 하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남성 뤼 씨는 며칠째 밤을 새워 월드컵 경기를 보다가 시야가 흐려지고 어두워지며 뒤틀리는 증상을 느꼈다. 검사 결과 그의 안구 황반부의 망막 장애 진단이 나왔다. 현지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안면마비 발병률이 높은 시기이므로 노인뿐 아니라 젊은 층도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전문가는 “특히 밤을 새워 축구를 보는 팬들은 과로하지 말고 평소 운동과 식단에 주의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최근 과도한 축구 관람으로 눈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 안구 건조증, 빨갛게 부어오르는 홍종,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한편 중국인들의 월드컵 사랑은 남달랐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 28세 남성은 밤새도록 맥주를 마시면서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 다음날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자 회사에 반차를 냈고 오후에 출근한 뒤 1시간 만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평소에도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남성은 월드컵이 시작하면서 밤도 새우고 음주까지 하다가 이런 결과를 초래해 당시에도 과도한 월드컵 경기 시청을 자제하라는 보도가 있을 정도였다.
  • 류준열 “꿈을 꾼다 생각하고 눈빛 연기” 유해진 “기존에 없던 왕의 모습 기대를…”

    류준열 “꿈을 꾼다 생각하고 눈빛 연기” 유해진 “기존에 없던 왕의 모습 기대를…”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올빼미’는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가 궁으로 들어간 뒤 겪는 일을 그렸다.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했지만 인조는 그다지 기뻐하지 않는다. 경수는 어둠 속에서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진실을 알리려다 더 큰 비밀과 음모를 마주한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유해진과 류준열의 열연이 더욱 관심을 끈다. 류준열은 어두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가진 침술사 경수를 맡아 극을 이끈다. 시각장애와 비장애를 모두 보여 줘야 하는 데 고민이 컸다는 류준열은 “안 보일 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눈에 초점을 빼긴 했지만 단순히 보지 못하는 연기가 아니라 무언가를 보고 있는 눈빛을 연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실제 환자들 만나 움직임 익혀 맹인이었던 친척을 보고 느꼈던 감정을 떠올리고, 실제 주맹증 환자들을 만나 식사를 하면서 움직임을 익혔다. 그는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눈빛이었다. 앞이 안 보이지만 실은 우리가 못 보는 무언가를 보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톱 모델들의 런웨이 영상을 여러 차례 참고해 기술적으로 눈빛을 표현했다. 영화는 소현세자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이 급기야 광기로 변하며 재미를 더한다. 경수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인물들의 민낯도 서서히 드러난다. 극 중반부터 폭주하는 인조 역을 배우 유해진이 맡아 화제가 됐다. 드라마 ‘토지’와 영화 ‘왕의 남자’ 이후 세 번째 사극 연기지만 아무래도 익숙지 않았다. 안태진 감독이 인조 역을 제안했을 때 유해진조차 “왜 하필 나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안 감독에게서 “기존의 왕 역할이라면 누가 해도 마찬가지 아니겠느냐. 이번엔 조금 다른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는 답을 들은 뒤 역을 받아들였다.●실록 속 인조 아닌 영화 속 인조 실제로 유해진이 맡은 인조는 기존 왕의 모습과 전혀 다르다. 유해진은 “등장하는 첫 장면도 앞이 아니라 뒤에서부터 돌아서 보여 준다. 수염도 ‘얌생이’처럼 짧게 표현했다. 곤룡포를 풀어헤치고, 정자세가 아니라 늘 삐딱하게 앉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존 사극 속 왕의 연기는 물론 역사 공부도 별도로 하지 않았다. 실록 속에서 인조가 벌인 일을 참고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는 이런 이유에 대해 “역사 속 인조라기보다는 영화 속 인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만의 왕을 만들겠다는 욕심보다 어떡하면 상황에 녹아들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배우의 색깔이 나오는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연기력 최고” 서로 ‘엄지 척’ 류준열 역시 ‘왕 유해진’에 대해 “유해진은 그 자체로 이미 완성된 배우 아니냐. 삼전도의 굴욕을 겪은 이후의 왕으로 아주 잘 어울린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유해진도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 극을 쥐락펴락하는 게 쉽지 않은데, 류준열의 경수 연기를 보고 ‘이 배우의 에너지가 점점 강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추켜세웠다. 앞서 류준열은 기자시사회 때 유해진이 자신의 연기를 칭찬하자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 류준열은 연기에 대해 “아무래도 큰 역할은 갈등과 큰 변화를 겪는다. 극 중에서 변화가 있는 배역을 좋아하고, 그걸 잘 표현할 때 좋은 연기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여러 장르 영화 출연 제의를 받지만 실제로도 다양한 역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우선은 영화가 재밌는지를 따지고, 매력 있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라면 언제든 연기한다”고 했다. 톱 배우이긴 하지만 유해진 역시 “정해진 배역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사극에 더 도전해 보겠다든가, 아니면 어떤 역할을 해 보겠다는 생각은 현재로선 없다”면서 “읽었을 때 흥미를 느끼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작품을 선택할 때에도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600kg 대형 스크린이 ‘쿵’..사고로 中아이돌 댄서 사지마비

    600kg 대형 스크린이 ‘쿵’..사고로 中아이돌 댄서 사지마비

    홍콩의 한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에서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이 아래로 떨어져 중태에 빠졌던 남성 댄서 모리카이인(27)가 사지마비 상태로 평생을 살아가야 할 확률이 95%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지난 7월 아이돌 그룹 미러의 콘서트 도중 무려 600kg 무게의 대형 스크린이 추락해 수술을 받았던 모리카이인 군의 경추 신경이 사고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될 확률은 단 5%에 불과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중국식 침술 치료를 병행하는 등 모든 의술을 동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의 아버지인 데렉 리 목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고 당일이었던 지난달 28일 아들이 퀸 엘리자베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당시에 의료진들은 아들의 생존 여부 조차 확신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아들은 고통스러운 수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역시 의료진들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기는 단 5%의 희망에 기대어 아들이 이전과 같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격려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들은 현재 가족들과 간단한 의사소통 정도를 할 수 있는 상태”라면서 “유일한 행운은 아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며, 가족들은 사고 이후 이전보다 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 하느님의 은혜로 하루빨리 회복돼 아들이 그렇게 좋아했던 무대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의 가족들은 당시 무대 위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를 목격한 후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관객들을 회상하며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은 관객들도 사고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팬분들이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12인조 그룹 미러의 콘서트 중 천장에 매달려 있던 600kg 대형 스크린이 낙하해 댄서 모리카이인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의료진은 “(그가)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밝혔고, 홍콩 존 리 행정장관이 직접 나서 사건 경위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촉구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사고였다.  한편, 가족들이 피해자에게 중국식 침술 등 추가 진료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된 직후 케빈 융 문화체육관광국 장관은 “피해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정부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가족들이 사건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추가 지원과 사고 재발 방지 등의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 침술·문신·피어싱 잘못하면 C형 간염 위험… 바늘 재사용 절대 안 돼요

    침술·문신·피어싱 잘못하면 C형 간염 위험… 바늘 재사용 절대 안 돼요

    최근 들어 예전과 비슷한 강도의 일을 해도 만성피로와 근육통에 시달린다. 몸에서 열이 나고 입맛이 떨어지며 잦은 복통과 황달, 흑뇨 현상이 나타난다. 간염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다. 음식의 영양소를 내 몸의 필요한 곳으로 배분해 골고루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남은 영양분은 저장·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웬만큼 기능이 저하되거나 망가지지 않으면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세포가 파괴되면 심할 경우 간암과 간경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처럼 간염으로부터의 위협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미국의 바루크 블럼버그(1925~2011) 박사의 생일인 7월 28일을 세계간염의 날로 정하고 있다. 간염은 6개월을 기준으로 그보다 짧게 지속되면 급성간염, 6개월 이상 되면 만성간염으로 분류한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알려져 있지만, 흔히 알려진 것은 A, B, C형이다. A형 간염은 대개 환자의 분변에 주로 존재하고 오염된 음식, 해산물, 식수 등을 통해 전염된다. 보균자나 감염자로부터 수혈을 받거나 오염된 주사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윤아일린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가벼운 간염부터 예후가 좋지 않은 전격성 간염까지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며 만성간염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드물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오염된 물이나 불결한 위생 상태와 연관돼 있어 상대적으로 위생환경이 열악한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는 대부분 소아기 때 노출돼 면역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선진국에서는 유소아 시기에 노출이 거의 되지 않다가 성인이 돼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오염원에 노출되면 항체가 없어 급성 A형 간염에 걸릴 수 있다. 한국에선 A형 간염이 2009년 정점에 이른 뒤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3년 이후로 신고 건수가 2.5배 정도까지 늘었다. 흔히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때문에 35세 미만 청장년층의 경우 6개월 간격으로 2차례의 A형 간염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B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2억 5000만명 정도가 감염돼 있고, 우리나라도 성인 인구의 5~6% 정도가 바이러스 보유자로 집계되고 있다. 통계청의 2017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암 질환 가운데 간암이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간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B형 간염이다. B형 간염에 감염되면 우리 몸속 면역체계에 의해 바이러스가 제거돼 6개월 이내에 급성간염을 앓은 뒤 대부분 회복된다. 하지만 초기에 바이러스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간염을 수년 또는 수십년 앓을 수도 있다. 심한 만성간염이 지속되면 간의 정상 구조가 파괴돼 섬유화가 일어나고 간경변 또는 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아이를 출산할 때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 신생아에게 면역과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주사를 맞힌다. 성행위로 전염될 가능성은 낮고 음식물 섭취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심주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B형 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지만 악화되면 식욕이 없어지고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황달이나 가려움증 등이 생긴다”면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지는 못하지만 바이러스의 양성 상태를 빨리 종식시켜 염증이 지속되는 것을 막고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간염 바이러스의 대부분을 A, B, C형이 차지하고 있지만, 만성간염을 일으키는 것은 B형과 C형이다. C형 간염 역시 방치하면 간경화와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 C형 간염에 감염되고서 간경변증까지 진행되는 데 평균 30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C형 간염은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도 쉽다. 박예완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일부 환자에게 독감과 유사한 증상, 피로나 복부 통증,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급성기인 초기에 70% 이상은 무증상으로 환자가 인지하기 매우 힘들다”면서 “환자 대부분이 C형 간염에 걸렸는지 모르고 지내다가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고 나서야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C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졌으며 소독하지 않은 주사로 불법 시술을 하거나 침술이나 문신을 받은 경우에도 C형 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박 교수는 “C형 간염이 무서운 이유는 백신이 없는 데다 방치하면 만성간염에서 간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간암 환자의 15% 정도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식사나 포옹, 손잡기 등 일상에서의 접촉이나 기침 등으로는 전염되지 않지만, 성적인 접촉,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 사용, 침술, 부황, 눈썹 문신, 피어싱 등을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 시술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혜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겨 잘 낫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오랜 시간 반복적인 상처를 입으면서 간이 딱딱해지게 된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섬유화가 진행돼 간경변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간염이 간암을 유발하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확률은 5명 가운데 1~1.5명꼴이며 통계에 따르면 100명의 간경변증 환자를 기준으로 한해 1~5명의 간암 환자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간염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위생적인 음식 조리와 안전한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손톱깎이와 면도기 등 개인용품을 함께 쓰는 일이 없도록 하고 주사기나 침은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일상에서의 규칙적인 운동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김진욱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방간에 의한 간염은 체중조절과 식이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간 환자의 25%에서 지방간염이 생기고 이들 가운데 10~25%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운동에 소홀하면 체중이 늘어 결국 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 ‘롱코비드’ 후유증 겪고 있다면?…관악구, 코로나 후유증 상담센터 운영

    ‘롱코비드’ 후유증 겪고 있다면?…관악구, 코로나 후유증 상담센터 운영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에도 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코로나 후유증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악구는 코로나19 확진 격리 해제 후에도 관련 증상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데다 신체적·심리적 건강회복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체계적으로 돕고자 센터를 마련했다. ‘코로나 후유증 상담센터’는 보건소 통합콜센터 1차 상담 후 2차 보건소 1:1 맞춤형 전문가 상담 및 진료로 이어진다. 증상에 따라 혈액검사와 X-ray 등 내과 진료, 침술과 경구약 처방 등 한방진료, 우울·불안감을 호소하는 구민 대상으로 전문가 심리상담 및 재난 정신건강평가를 통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지역 내 적정 의료기관에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상담비용은 무료이고 혈액검사 및 관내 의료기관 연계하여 진료를 받을 경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용 대상자는 코로나19 후유증을 겪는 구민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상담센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 보건소 통합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난 25일부터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19 후유증’은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신체적·정신적 이상 징후가 이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19.1%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도 두통, 만성피로, 후각·미각 상실, 우울감, 불안장애 등 다양하다. 관악구의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17만 8465명(5월 25일 기준)으로 전체 구민의 36.6%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하루빨리 일상 회복이 이루어지도록 코로나19 대응에 힘쓸 뿐 아니라 완치 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구민들까지도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美 WP “한국 대선,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 혹평…이유 보니

    美 WP “한국 대선,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 혹평…이유 보니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역대 최악”이라는 혹평을 내놓았다. WP는 8일 ‘추문, 말다툼, 모욕으로 얼룩진 한국 대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토지 개발 비리 스캔들에 휘말려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신경 손상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항문침술사와 연관돼 있다”면서 “두 후보의 ‘드라마’가 가족에까지 번졌다”고 전했다. ‘가족에까지 번진 드라마’에는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공무원 사적 지시 논란 및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 문제가 포함돼 있다. 또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언론인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협박하거나, 장모 최 씨가 통장 잔액 증명을 위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 등도 보도됐다. 이밖에도 국민의힘이 젊은 유권자에게 표심을 얻고자 선택한 ‘이대남’ 호소 전략과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이 후보의 대장동 스캔들과 관련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관계자들의 극단적인 선택 등을 언급했다.WP는 “한국인에게 정치 추문은 낯설지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당시 권력 남용 혐의로 탄핵됐고, 무속인이 정치에 개입됐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면서 “다가오는 대선은 ‘비호감들의 선거’로 불릴 만큼, 새로운 역대 최악에 도달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두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이 지쳐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WP는 이번 한국 대선이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WP는 “이번 선거는 국내로는 소득과 성 불평등을 둘러싼 분쟁이 심화하고, 국외로는 한국의 문화적‧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북한과 중국, 미국, 일본과의 관계에서 미래를 형성해야 하는 시기의 중요한 선거”라고 평가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실질적인 정책 토론 대신 남성들의 탈모 치료 지원, 흡연자 권리 같은 정치적인 영합만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의 다시 드라우트 교수는 WP와 한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정당체제가 약한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공약보다는 후보 개인의 특징이 대선을 주도해 왔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두 후보(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아웃사이더이며 부패 혐의에 연루되었는데도 (후보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권자들의 연령, 성별, 계층간 분열이 커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이 정치에 불신을 느끼고 있다. 이번 대선은 인성 주도 선거의 맹점과 그것이 국민 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면서 ”이번 선거는 ‘차악’을 뽑는 선거라는 프레임이 만들어져 있다. 그들이 선택한 후보가 승리하든 그렇지 않든, 모든 유권자들이 선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WP “두 후보 토지개발 스캔들·항문침술사 연관”…韓 대선 ‘비호감의 선거’ 평가

    WP “두 후보 토지개발 스캔들·항문침술사 연관”…韓 대선 ‘비호감의 선거’ 평가

    WP “추문과 말다툼, 모욕으로 얼룩지고 있다”부인 등 가족 논란도 언급… “유권자 지쳐간다”“한 후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토지 개발 부패 스캔들에 빠져 있다. 다른 한 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은 자칭 항문 침술사와 연관돼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다음달 9일에 치를 한국 대선에 대해 우리나라 내부 뿐 아니라 평양·베이징·워싱턴·도쿄와 서울의 미래 관계를 형성할 세계적으로 중요한 선거지만 “추문과 말다툼, 모욕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두 후보의 가족 이야기도 등장했다.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공무원에게 사적 지시를 내렸다는 논란과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 문제는 물론,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는 비판적 언론인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협박했고 장모는 통장 잔액 증명을 위조한 혐의로 유죄판결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무속인의 정치 개입 의혹을 언급하며 “한국인은 정치 추문에 낯설지 않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이번 대선은 “비호감들의 선거로 불릴 만큼 역대 최악에 도달한 상태”라며 “유권자들은 지쳐가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나온다”고 전했다. WP는 이 후보에 대해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 도지사 출신으로 “성공한 버니 샌더스가 되고 싶다고 한 적 있고 기본소득을 제안하는 등 좌파 경제정책으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2명의 관계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에 대해서는 “전직 검찰총장으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도왔고 공격적인 반부패 검사라는 명성을 구축했다”며 “그의 공약에는 규제 완화와 북한에 더 강경한 접근법도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치 초보자’로서 “주요 정책 문제와 심지어 자신의 주요 선거 공약에 대해서도 유창함을 보여주지 않는 등 여러 실수를 저질렀다”고 했다. 이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 “소프트웨어 거물이자 전직 의사”로서 “분열적인 정치로 좌절하는 유권자들에게 중도적 후보로 자신의 위상을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운동가로 진보 소수당의 후보”라며 “유일한 여성 후보”라고 설명했다. 포린폴리시는 최근 “두 후보(이재명·윤석열) 모두 한국 정치에서 비교적 아웃사이더이며, 의원 경험을 토대로 청와대에 입성하는 관례적인 경로를 따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 ‘만취’ 20대 불법체류자 흉기 난동…싸움 말리던 업주 얼굴 찔려

    ‘만취’ 20대 불법체류자 흉기 난동…싸움 말리던 업주 얼굴 찔려

    베트남 국적 20대, 같은 국적 외국인과 말다툼 도중 말리던 업주 왼쪽 얼굴 찔러경찰, 구속영장 또는 강제추방 방침술에 만취한 채 말다툼을 하던 베트남 국적 20대 불법 체류자가 싸움을 말리던 업주의 얼굴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강제 추방할 방침이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10일 업주를 흉기로 찌르는 등 주점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특수상해)로 불법 체류자 A(28)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쯤 김해시 동상동 한 주점에서 다른 좌석에 앉아 있던 같은 국적 외국인과 말다툼을 하다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던 업주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얼굴을 찔렸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A씨는 주점 안팎에서 소동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건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거나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해 강제 추방한다는 방침이다.
  • 나눔국민대상 국민훈장 동백장 김명철씨

    나눔국민대상 국민훈장 동백장 김명철씨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한 135명이 10일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했다.올해 국민훈장 동백장은 2011년부터 한센병력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해 침술 봉사를 해 온 한의사 김명철(62)씨가 받았다. 그는 청소년 대안학교 ‘간디학교’를 설립해 후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나눔장터인 ‘목화장터’를 운영해 왔다. 국민포장은 무려 열 살 때부터 정기 기부를 해 온 현승원(36)씨가 수상했다. 그는 소외계층 난방비 지원, 캄보디아 학교 건립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총 58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범물2동 산울림봉사회의 강민정(63)씨도 나란히 국민포장을 받았다. 강씨는 적십자 제1기 봉사활동 코디네이터로서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왔다. 고려인 재외동포 한복 보내기, 의료봉사 지원, 학용품 전달 등 다양한 해외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그가 2000년부터 약 20년간 봉사한 시간은 1만 7729시간에 이른다. 43년간 615회 헌혈한 표세철(59)씨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유승민 측 “윤석열, ‘항문침 전문가’ 모른다는 건 거짓말”

    유승민 측 “윤석열, ‘항문침 전문가’ 모른다는 건 거짓말”

    유승민 전 의원 측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차 TV토론회에서 ‘항문침 전문가’ 이병환을 모른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 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6월 9일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 영상을 보면 이병환은 윤 후보를 밀착 수행하면서 내빈과 인사를 시키고 단상에 오르는 윤 후보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어 주고 수시로 얘기를 나누는 장면들에 심지어 경호까지 하는 장면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수행을 했는데 만난 적 없다는 건 무슨 해괴한 대답이냐. 그때는 윤 후보가 입당하기 전인데다 정식 캠프를 꾸리기도 전이기 때문에 아주 가까운 지인만이 윤 후보 옆에 있을 수 있던 상황인데 모르는 사람이 수행까지 했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병환은 자칭 ‘항문침 전문’이란 생소한 이력으로 알려져 있고 그 침술로 기를 불어 넣어준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회자되고 있는데 유독 윤 후보와 관련해서 역술인인지 무속인인지 이런 사람들 이름이 자주 거론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윤 후보는 무엇을 감추려고 이병환을 모른다고, 만난 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나? 이번에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윤 후보와 캠프에서 보인 대응처럼 ‘기억이 안 나서 착각했다’거나 ‘지지자라고 돕고 싶다고 하길래 그저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둔 거’라는 식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손바닥 왕(王)보다 더 큰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 토론회에서 유 전 의원으로부터 “특정 부위에 침을 놓는다는 이병환이라는 사람을 만나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만난 적 없다. 모른다”고 답했다.
  • 치과 ‘크라운 시술’ 5만원 vs 360만원… 동네병원 비급여 진료비용 천차만별

    치과 ‘크라운 시술’ 5만원 vs 360만원… 동네병원 비급여 진료비용 천차만별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동네의원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인터넷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동네의원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 약 6만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를 29일부터 공개한다.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과 ‘건강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이용자들은 의료기관별로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다. 가령 대상포진 예방접종료는 최저 7만원, 최고 23만원으로 약 3.3배나 차이를 보였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조절성 인공수정체도 최저 25만원부터 최고 831만원까지 가격차이가 33.3배나 됐다. 충치 치료를 위해 치아에 씌우는 크라운 시술 역시 재질에 따라 최저 5만원부터 최고 360만원까지 72배나 차이가 났다.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경혈 약침술도 약침 종류와 용량에 따라 1만원부터 20만원까지 천차만별이었다. 진단서나 진료기록 사본 등을 발급할 때 정해진 상한금액을 초과한 수수료를 받은 의원급 기관은 총 3622개로 확인됐다. 조사된 의원급 기관의 6.7%에 해당한다. 복지부는 상한금액을 초과한 기관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환자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2013년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해 왔는데 올해부터 의료 이용이 잦은 동네의원(6만 1909곳)까지 공개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는 4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진료비용 공개 요구가 높았던 비침습적 산전검사, 대상포진 예방접종료 등을 비롯해 112개 항목이 추가되면서 공개 항목이 총 616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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