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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타워 화재 계기, 부산시 3층 이상 건축물 10만채 외장재 안전 전수조사

    주차타워 화재 계기, 부산시 3층 이상 건축물 10만채 외장재 안전 전수조사

    부산시가 지역내 건축물 외장재의 안전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지난 9일 수십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피해를 일으킨 주차타워 화재와 같은 사건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해 시내 3층 이상 건물 10만여 채의 외장재와 구조 안전, 침수 우려 등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조사로 축적한 데이터를 소방 당국의 건축물 유형별 소방 대응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1대뿐인 부산소방재난본부의 고성능 펌프 차량도 3대 추가로 구매, 배치해 화재 진압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일 발생한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와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처다. 지난 9일 부산 도심 번화가인 부산진구 부전동 오피스텔 주차타워 외벽에 붙은 불이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오피스텔과 인근 주민이 대피하고, 4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합동 감식 결과 주차타워 외벽 마감재는 난연 소재이지만, 이 마감재를 제작할 때 사용된 접착제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이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실태조사와 함께 외장재 교체 등 화재 안전 성능 보강사업도 확대한다. 노유자 시설이나 어린이집 등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모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현행 국비보조금보다 배 이상 많은 동당 최대 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건축 행위 근절과 건축물 지하층의 침수 방지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건축 안전 사회로 만들기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 시내 건축·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책이 마련되면 부산은 더욱 안전하고 희망이 있는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전한 동작 위해 선제 대응… 재해·재난 예방 주력”

    “안전한 동작 위해 선제 대응… 재해·재난 예방 주력”

    민선 8기 서울 동작구는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구는 앞서 신속대응이 가능한 안전·재난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지휘 체계를 개편했다. 안전 담당조직을 과에서 국 단위로 상향하고 ‘안전환경국’을 최고 선임국으로 편제해 재난 대응 수준을 높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황별 재난대응 강화 매뉴얼을 수립하고, 재난 상황을 신속 공유하기 위해 카카오톡, 문자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보고 형식을 간소화했다. 신년에는 ▲항구적인 풍수해 대책 및 스마트 제설시스템 구축 ▲전문화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2026년까지 방범용 폐쇄회로(CC)TV 순차적 확대 등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8월 폭우와 같이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기후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항구적인 풍수해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사당동 남성사계시장에서 반포천으로 직접 방류하는 하수관로를 신설하기 위해 오는 3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한다. 통수 능력이 부족한 시흥대로의 하수관로 확관 공사를 올해 착공하고, 상습 침수 지역인 상도동 성대전통시장과 사당동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현장 수해 방지 대책도 추진 중이다. ▲물막이판 1969개 설치 및 높이 상향(40→60㎝) ▲역류방지 밸브 3394개 설치 ▲맨홀 추락 방지시설 100여개 설치를 완료했으며 저지대 주택에서 소규모 상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폭설 대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자동도로열선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구축해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중대재해 예방의 안전 틀을 마련하고자 민선 8기 첫 추경을 통해 ‘시설물 위험성 평가’ 용역 사업비도 확보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관내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 134곳에 대한 주요 위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위험 요인별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구는 2026년까지 4년간 약 30억원을 투입해 방범용 CCTV 80개소의 추가 설치 및 120개소의 성능 개선에 들어간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한다. 2024년까지 모든 고정형 CCTV에 선별 관제 기능을 도입한다. 박 구청장은 “토끼는 안전을 위해 미리 세 개의 굴을 파 놓는다(교토삼굴·狡兔三窟)”며 “안전한 동작구를 위한 여러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니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계묘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 축사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 축사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이자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0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서울시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번 발대식의 추진 배경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및 건축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원단을 운영해 건축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발대식에서는 김재록 서울시건축사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차재엽 서울시건축사회 건축회원국장이 ‘서울시건축사회 구건축사회 재난안전 지원단 업무수행 소개’를 발표했으며, 이현순 서울시건축사회 동작구 재난안전지원단장이 ‘결의문’을 낭독했다.이날 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실 작년에도 각종 화재 사건 및 건축물 붕괴 등 잦은 재난 발생으로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급증함으로써 각종 건축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됐다”라며 “지난해 8월 8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급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이번 서울시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의 발대식을 계기로 서울시 내 대형 및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자체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해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앞으로 재난안전지원단이 더욱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돕고 지원하겠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 동작구, 서울 자치구 최초로 조례 제정해 풍수해보험료 지원 확대

    동작구, 서울 자치구 최초로 조례 제정해 풍수해보험료 지원 확대

    서울 동작구는 태풍·홍수·대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재산을 보상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의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정부지원 70%, 개인부담금 30%에서 침수이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의 개인부담금 30%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일반 침수 가구 및 소상공인 등은 본인부담 보험료 30% 중 절반을 지원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구민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생활안정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풍수해보험에서 보장하는 자연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대설, 해일, 지진, 지진해일 등 9개 유형이며 가입 대상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의 시설물이다. 보험 가입은 풍수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민간보험사를 통해 연중 가능하다. 보험 계약 전이나 계약 진행 중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동작구 풍수해보험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치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매년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구청 지원을 받아 풍수해보험에 미리 가입해 사유재산을 보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꺼지지 않는 지옥불’ 테슬라 화재…美 소방대는 ‘이곳’에 던져 버렸다

    [나우뉴스] ‘꺼지지 않는 지옥불’ 테슬라 화재…美 소방대는 ‘이곳’에 던져 버렸다

    서울 성동구의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기다리던 테슬라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화재에 약한 전기차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쯤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모델X 전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펌프차 등 소방 장비 27대가 출동해 3시간가량 물줄기를 쏟아낸 뒤 겨우 불길이 잡혔다. 공개된 현장 영상은 소방관들이 불붙은 차량 가까이 진입해 거센 물줄기를 쏟아부어도 화염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테슬라 등 전기차량은 부품의 특성상 한번 불이 붙으면 쉽사리 꺼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고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난해 6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충돌 사고로 캘리포니아주의 한 폐차장에 옮겨졌던 테슬라 차량에서 이유없는 발화가 발생했다. 당시 새크라멘토 소방관들이 즉시 출동해 진화 작업을 시작했지만, 아무리 물을 뿌려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배터리 칸에서 쉴 새 없이 불길이 피어올랐기 때문이다. 진화 작업에 애를 먹던 소방관들은 불길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터리를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한 가지 묘책을 생각해냈다. 배터리가 통째로 잠길 수 있을 만한 물웅덩이를 만들기로 한 것. 소방관 일부가 물을 쏟아내며 불길을 막는 동안, 또 다른 소방관들은 트랙터를 이용해 땅을 파고 여기에 물을 채운 뒤, 불이 붙은 차량을 통째로 물웅덩이에 집어넣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웅덩이에 채운 물은 1만 7000ℓ에 달한다. 큰 건물 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양과 맞먹는 물의 양이었다. 당시 파커 월본 소방서 대변인은 “전기차 화재는 소방관들이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과제”라면서 “전기차 화재 진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4월에도 미국 텍사스주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충돌 사고 후 화염에 휩싸여 소방대가 7시간 동안 약 10만 6000ℓ의 물을 쏟아붓고 나서야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이는 미국의 일반 가정이 2년 동안 쓰는 물의 양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허리케인으로 엄청난 침수 피해가 발생한 플로리다주에서 테슬라 차량 화재가 잇따랐다. 원인은 차량이 침수된 이후 부식된 배터리였다. 당시에도 약 6000ℓ의 소방수를 쏟아부어도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테슬라 차량의 모습이 공개됐었다. 소방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이를 진압하는데 필요한 소방수는 1000ℓ 정도다. 미국 사고 사례에서 사용된 10만ℓ의 100분의 1 수준이다. 전기차에 불이 붙으면 진화에 더 많은 시간과 소방수가 필요하지만, 문제는 이를 예방하거나 효과적으로 진압할 방법은 아직 희미하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전기차 화재의 상당수가 배터리에서 시작되며, 전기차 화재 발생시 미국 사례처럼 물에 완전히 담그는 이동형 소화 수조가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대안이라는 사실 정도다. 그러나 현재 전국에 있는 소화 수조는 지난해 8월 기준 15개뿐이다. 전국의 소방서가 235개인 점을 감안하면, 수조 1개를 소방서 15곳이 나눠 써야 하는 셈이다. 테슬라의 긴급 대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세단 모델S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배터리에 직접 물을 뿌려 불을 끄는데 꼬박 24시간이 걸리고, 1만1000∼3만ℓ의 물이 필요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등포구, 침수피해 방지 위한 용역 착수

    영등포구, 침수피해 방지 위한 용역 착수

    서울 영등포구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원인 분석 및 대책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관내에서는 지난해 8월 시간당 최대 110㎜가 넘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주택 및 상가 등 5100여 세대가 침수되었다. 특히 도림천과 대방천 인근의 대림동과 신길동의 피해가 심각했다. 구는 이번 용역에서 침수세대에 대한 전수조사와 관내 하수관로 및 배수시설물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침수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장·단기 개선 대책을 수립하여 침수 재발방지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서울시가 추진중인 ‘도림천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설치 계획’을 반영하고 한층 강화된 방재성능목표를 적용하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침수세대의 전수조사를 통해 올해 장마 전에 각 세대별 물막이판·역지변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침수 재발방지로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꺼지지 않는 지옥불’ 테슬라 화재…美 소방대는 ‘이곳’에 던져 버렸다

    ‘꺼지지 않는 지옥불’ 테슬라 화재…美 소방대는 ‘이곳’에 던져 버렸다

    서울 성동구의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기다리던 테슬라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화재에 약한 전기차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쯤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모델X 전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펌프차 등 소방 장비 27대가 출동해 3시간가량 물줄기를 쏟아낸 뒤 겨우 불길이 잡혔다. 공개된 현장 영상은 소방관들이 불붙은 차량 가까이 진입해 거센 물줄기를 쏟아부어도 화염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전기차 한 대 화재 진압에 ‘가정집 2년 치 물’ 쏟아붓기도 테슬라 등 전기차량은 부품의 특성상 한번 불이 붙으면 쉽사리 꺼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고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난해 6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충돌 사고로 캘리포니아주의 한 폐차장에 옮겨졌던 테슬라 차량에서 이유없는 발화가 발생했다. 당시 새크라멘토 소방관들이 즉시 출동해 진화 작업을 시작했지만, 아무리 물을 뿌려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배터리 칸에서 쉴 새 없이 불길이 피어올랐기 때문이다. 진화 작업에 애를 먹던 소방관들은 불길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터리를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한 가지 묘책을 생각해냈다. 배터리가 통째로 잠길 수 있을 만한 물웅덩이를 만들기로 한 것. 소방관 일부가 물을 쏟아내며 불길을 막는 동안, 또 다른 소방관들은 트랙터를 이용해 땅을 파고 여기에 물을 채운 뒤, 불이 붙은 차량을 통째로 물웅덩이에 집어넣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웅덩이에 채운 물은 1만 7000ℓ에 달한다. 큰 건물 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양과 맞먹는 물의 양이었다. 당시 파커 월본 소방서 대변인은 “전기차 화재는 소방관들이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과제”라면서 “전기차 화재 진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4월에도 미국 텍사스주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충돌 사고 후 화염에 휩싸여 소방대가 7시간 동안 약 10만 6000ℓ의 물을 쏟아붓고 나서야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이는 미국의 일반 가정이 2년 동안 쓰는 물의 양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허리케인으로 엄청난 침수 피해가 발생한 플로리다주에서 테슬라 차량 화재가 잇따랐다. 원인은 차량이 침수된 이후 부식된 배터리였다. 당시에도 약 6000ℓ의 소방수를 쏟아부어도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테슬라 차량의 모습이 공개됐었다. 전기차 화재 시 진화 시간과 물 필요량 100배 소방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이를 진압하는데 필요한 소방수는 1000ℓ 정도다. 미국 사고 사례에서 사용된 10만ℓ의 100분의 1 수준이다. 전기차에 불이 붙으면 진화에 더 많은 시간과 소방수가 필요하지만, 문제는 이를 예방하거나 효과적으로 진압할 방법은 아직 희미하다는 사실이다.그나마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전기차 화재의 상당수가 배터리에서 시작되며, 전기차 화재 발생시 미국 사례처럼 물에 완전히 담그는 이동형 소화 수조가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대안이라는 사실 정도다. 그러나 현재 전국에 있는 소화 수조는 지난해 8월 기준 15개뿐이다. 전국의 소방서가 235개인 점을 감안하면, 수조 1개를 소방서 15곳이 나눠 써야 하는 셈이다. 테슬라의 긴급 대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세단 모델S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배터리에 직접 물을 뿌려 불을 끄는데 꼬박 24시간이 걸리고, 1만1000∼3만ℓ의 물이 필요하다.
  • 포스코 태풍 피해 복구 이끈 명장 3인 임원 승진했다

    포스코 태풍 피해 복구 이끈 명장 3인 임원 승진했다

    포스코그룹은 6일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미래기술연구원장에 김지용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그룹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포항제철소 침수의 피해 복구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그간 정기 임원 인사를 미뤄왔으나 복구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이날 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제철소 수해 복구와 조업 정상화에 역할한 현장 출신의 명장들을 우대했다. 성과,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를 강화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포스코에너지를 공식 합병해 지난 2일 통합 법인으로 새로 출범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문장 직을 신설해 트레이딩 부문장에 이계인 철강1본부장, 에너지 부문장에 이전혁 에너지기획본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포스코 1호 명장인 손병락 상무보(전기모터 정비 담당)는 상무급 기술위원으로 승진했다. 제강 담당인 조길동 부장과 전기설비 담당인 정규점 기술컨설턴트는 상무보 자리에 올랐다.그룹은 이들 명장에 대해 “각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은 현장 경험과 기술력, 애사심을 바탕으로 수해 복구 작업에 발 벗고 나서 제철소의 조업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 신임 소장에는 홍영준 전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을 영입했다. 포스코케미칼 김정한 양극재연구그룹장과 이헌영 음극재연구그룹장, 포스코ICT 윤일용 AI기술그룹장과 윤석준 로봇사업추진반장 등 그룹 내 신성장 사업 분야의 ‘스타급 연구원’들도 상무로 발탁 승진했다.
  • [포착] 美 캘리포니아 삼킬듯…태평양 휘감은 ‘폭탄 사이클론’

    [포착] 美 캘리포니아 삼킬듯…태평양 휘감은 ‘폭탄 사이클론’

    미국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 일명 ‘폭탄 사이클론’이 불어닥치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4일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은 시속 64~128㎞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닥쳤으며 특히 이날 저녁 타호 호수 근처에서는 시속 160㎞를 넘어서기도 했다. 폭우를 동반한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17만 4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마을 건물이 무너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를 입었다.또한 인명피해도 보고되고 있는데 지난 4일 소노마카운티 옥시덴탈 한 주택에 거목이 쓰러지면서 2세 아동이 숨졌으며, 19세 여성 운전자도 폭우 속에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사망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120.6㎜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우량 관측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많은 비가 내려 물난리와 함께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 연말 미 동부 지역이 최악의 한파와 눈보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에는 서부 지역이 최악의 돌풍과 물난리를 겪고있는 셈.   특히 미 서부 지역에 피해를 몰고오는 기상 현상은 위성으로도 포착됐다. 지난 4일 국립해양대기청(NOAA) 위성으로 촬영된 태평양 모습을 보면 미 서부 지역을 삼킬 듯 휘감고 있는 구름의 모습이 확인되는데 이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이다. 폭탄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저기압 폭풍이다.또한 폭탄 사이클론은 태평양 연안 특유의 기상현상인 대기천(Atmospheric river)으로 연결된다. 대기천은 습기를 머금은 대기층의 수증기가 좁고 길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모습 역시 위성으로 확인된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대기천이 캘리포니아 지역을 길게 드리운 곳이 확인된다. 
  • 성남시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28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28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의원발의 제·개정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28건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성남시의회 의원 연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병용 의원 등 23명) ▲성남시의회 토론회 등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정식 의원 등 10명) ▲성남시의회 인사관리 규정 일부개정규정안(윤혜선 의원 등 13명) ▲성남시의회 사무국 및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추선미 의원 등 20명) ▲성남시 국민운동조직 활성화를 위한 장학금 지급 조례안(안극수 의원 등 12명) ▲성남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영경 의원 등 27명) ▲성남시 침수취약지역 침수예방 지원에 대한 조례안(강상태 의원 등 34명) ▲성남시 공무직 권리보호와 고용안정에 관한 조례안(이준배 의원 등 15명) ▲성남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구재평 의원 등 15명) ▲성남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강상태 의원 등 34명) ▲성남시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안(고병용 의원 등 18명) ▲성남시 물순환 회복에 관한 조례안(김보미 의원 등 26명) ▲성남시 식생활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종성 의원 등 15명) ▲성남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황금석 의원 등 15명) ▲성남시 녹색제품 구매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종각 의원 등 23명) ▲성남시 동물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7명) ▲성남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영경 의원 등 28명) ▲성남시 다자녀가구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희경 의원 등 14명) ▲성남시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윤혜선 의원 등 20명) ▲성남시 임신ㆍ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주윤 의원 등 18명) ▲성남시 공중화장실등의 불법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금석 의원 등 13명) ▲성남시 탄소중립 문화예술 실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준배 의원 등 16명) ▲성남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은경 의원 등 21명) ▲성남시 서울 ADEX 협력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군수 의원 등 17명) ▲성남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보석 의원 등 15명) ▲성남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우현 의원 등 21명) ▲성남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덕수 의원 등 13명)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보석 의원 등 10명) 등 제정 12건과 개정 16건이다. 한편, 위 조례안은 입법예고 후 12일 조례안 확정 절차를 거쳐 27일 개회 예정인 임시회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3년 동작을 지역 예산 68억 9500만원 확보”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3년 동작을 지역 예산 68억 95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2023년도 동작구 지역 시비 사업예산 68억 9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지역 예산은 ▲사당역~이수역 일대 상권 활성화 사업 13억 3000만원 ▲흑석동 주변(흑석로 7길, 9길) 하수관로 개량사업 14억원 ▲관내 지역 개선된 WIFI 6 시스템 확대 구축 3억 2000만원 ▲서달산 둘레길 재정비 사업 7억 6000만원 ▲사당2동 주변 하수관로 개량 3억 5000만원 등 16개 사업이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일 현장을 찾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에 귀를 기울여 왔고, 이를 통해 동작구에서 가장 필요한 환경개선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동작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사당역 침수위험지역 감시설비 설치 사업의 경우에는 지난 8월 발생한 사당동 일대 침수 재해 이후 이 의원이 발 빠르게 동작구청과 협의해 반영된 사업이다. 또한 최근 2022년도 특별교부금 부여 사업으로 확정돼 지급 예정인 사당동 일대 도시정비형개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용역비 3억원과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에 필요한 3억 700만원 역시 이 의원이 적극적인 노력으로 확보된 예산이다. 이 의원은 “지역이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동작 주민의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시기다. 새해에도 주민 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한 발 더 뛰면서 2023년 예산 집행이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동작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며 신년 의정활동의 의지를 다졌다.
  • ‘60cm 침수’ 강릉 노래방서 30대男 숨진 채 발견

    ‘60cm 침수’ 강릉 노래방서 30대男 숨진 채 발견

    강원도 강릉시의 한 노래방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 오후 6시 46분 강원 강릉시 옥천동 한 지하 1층 노래방에서 A(3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상수도 배관파열로 60∼70㎝가량 침수된 노래방 안에서 물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은 A씨가 귀가 시간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계속 닿지 않자 노래방을 직접 찾아왔다가 숨진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서울 ‘안심소득’ 대상 2배로… 장애인 버스요금도 지원

    서울 ‘안심소득’ 대상 2배로… 장애인 버스요금도 지원

    2023년 새해부터 서울시 안심소득 지원 대상 가구가 확대되고 장애인이 버스요금을 지원받는다. 서울형 키즈카페가 더 많아지고, 맞벌이 가정에 가사서비스도 실시된다. 서울시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되는 사업에 대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3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달라지는 항목은 크게 9개 분야 71개 사업으로, 복지·돌봄·문화 14건, 안전 5건 등이다. 복지 분야는 가장 변화가 많은 분야 중 하나다.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비율 지원하는 소득보장 제도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3년 800가구에서 같은 기간 1600가구로 지원 대상을 2배 늘린다. 연구 결과의 통계적 유의미성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효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 서울시 거주 6세 이상 장애인에 대한 버스요금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과 경기·인천을 오고 가는 버스 환승 시 지원받을 수 있고 요금을 선결제하면 시와 카드사에서 장애인에게 환급해 주는 구조다. 돌봄 분야 사업도 확대된다. 아이들에게 놀이활동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현재 5곳(종로·중랑·양천·동작·성동)에서 수를 더 확대한다. 만 0세부터 9세까지 1인당 3000원(돌봄 비용 별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서비스도 지원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가구당 총 6회(1회당 4시간)의 가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변화된 지형 여건이 반영되고 강수에 따른 침수 범위를 예측한 재해지도를 공개하고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기반 사회적 약자 실종 예방 시스템도 만들어진다.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 책자는 서울시 본청과 산하기관, 25개 구청과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시민청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통해 주요 신규 정책을 시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 ‘2023년 계묘년 새해 신년사‘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 ‘2023년 계묘년 새해 신년사‘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새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희망의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입니다. 광명시민들의 삶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 상황의 총체적 난국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터널안으로 들어섰습니다. 평범하다고만 여겼던 일들이 사실은 축복이었고, 떄로는 무료하다고 느꼈던 날들이 실은 행복이었음을 새삼 느낍니다. 어려움 속에 광명시민의 성숙한 민주주의 역량과 힘이 빛났던 해이기도 합니다.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서 보여준 봉사와 질서, 배려의 정신은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범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연 재해의 상활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설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성숙한 시민의 힘이 있었습니다. 광명시의회는 이런 위기 속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광명시의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부작침(磨斧作針)의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곘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올해 광명시의회는 계묘년(癸卯年)에도 ‘민의의 전당’으로서 시민주권자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민의를 수렴하고 시민들이 신뢰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다수가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초심을 항상 견지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힘으로 완성되는 성숙한 의회 민주주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광명시의회 11명 의원은 항상 시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광명시의회를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의회 발전을 위한 조언을 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의 가정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광명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새해 광명시의회 의장  안성환
  • 새해 첫 행보는 관제센터로… 주민 안전 최우선 챙긴다

    새해 첫 행보는 관제센터로… 주민 안전 최우선 챙긴다

    AI 기술 활용 밀집인원 분석재난 유형 대처 매뉴얼 체계화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2일을 현장에서 보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2233곳 7423대 폐쇄회로(CC)TV를 관리하는 강남구 도시관제센터와 도로 열선 공사 완료 구간, 대치동 제설 장비 전진기지를 찾아 구민들의 안전예방이 얼마나 잘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강남구는 올해 자연재해와 산업재해를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에서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구민이 안전한 도시’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취임 직후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와 10월 이태원 참사 등 크고 작은 재해와 사고를 겪으면서 지자체의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안전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이유를 설명했다. 구는 우선 재난 유형별 대처 매뉴얼을 체계화한다. 지난해 11월 지역 내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기 위해 수서역에서 진행한 대응훈련처럼 올해도 다양한 대응훈련을 하고 결과에 따라 매뉴얼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침수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가 2027년을 목표로 계획 중인 강남역~한강 지름 8.3m, 길이 3.1㎞ 대심도 터널 건설에 구 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역삼초·논현초 주변에 하수암거를 신설하고 강남역 인근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엔진양수기와 엔진발전기를 확보한다.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의 관제센터를 보유한 장점을 활용한 사고 방지 시스템도 구축한다. 강남역 CCTV 영상에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결합해 밀집 인원을 측정하고 보행 흐름을 분석해 일정 수준 이상 사람이 몰리는 경우 밀집도 신호등에 경고를 띄워 인원을 분산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등학생이 보행 중 차에 치여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도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언북초 앞 962m 구간에 다음달까지 안전한 통학로를 설치하고 방호울타리와 과속방지턱을 우선 조성한다. 조 구청장은 “보행·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정비, 보행로 개선, 가로등 정비,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등 기존 시설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하고 침수·폭설 피해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공사, 이면도로 열선 설치, 하천 수문 제어시스템 개선 등 구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안전한 강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선정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선정

    서울시가 용산구 서계동통합구역과 광진구 자양4동통합구역 등 신속통합기획 적용 재개발 2차 공모 후보지로 25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9일 ‘2022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선정된 후보지 25곳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모로 선정된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는 지난해 선정한 1차 후보지 21곳 포함, 총 46곳이 됐다. 후보지는 ▲종로구 창신9구역·창신10구역 ▲용산구 서계동통합구역 ▲성동구 사근동 293 일대 ▲광진구 자양4동통합구역 ▲중랑구 상봉13구역 ▲성북구 종암동 3-10 일대·석관동 62-1 일대 등이다. 후보지 선정은 선정기준(안)에 따른 정량 평가와 자치구별 안배, 구역 특성, 주민과 투기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특히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구역 또는 ‘침수 가점’을 얻은 구역은 구별안배, 자치구 추천, 미선정사유 미해소, 낮은 실현가능성 등의 사유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후보지로 선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구는 올해 선정된 후보지의 재개발 사업이 끝나면 약 3만 4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 추진이 활성화되면서 분양권을 늘리기 위한 지분 쪼개기, 신축빌라 난립으로 인한 분양사기 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미선정 구역에서도 촘촘한 ‘투기방지대책’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 고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건축허가 제한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시 주택정책실장은 “총 46곳의 후보지가 신속한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인제 서울시의원 “차수판 설치 지원, 반복되는 침수 비극을 막는다”

    김인제 서울시의원 “차수판 설치 지원, 반복되는 침수 비극을 막는다”

    태풍, 장마, 홍수 등의 풍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침수 방지 시설 설치 지원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지난 22일 제315회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해 풍수해의 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함이 목적이며, 주요 내용은 시장의 책무,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계획의 수립 및 시행, 실태조사, 비용 지원, 홍보 방안, 자치구 및 자연재해 전문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의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반지하주택,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침수 취약 공간에 차수판, 물막이판 등 설치비 지원으로 침수방지시설의 보급이 확대되어 풍수해로부터 서울 시민의 안전으로 도모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 의원은 “반지하 주택,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에 대한 실태조사과 함께 차수판 설치 지원 등으로 더 이상 인명사고, 재산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향후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로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 예측되는 만큼, 자연재해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시의회 차원의 제도 마련에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단절구간 연결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예산 6억 확보

    김길영 서울시의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단절구간 연결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예산 6억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 6)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따른 단절구간(대치IC-일원터널) 연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서울시 예산 6억을 확보했다. 현재 동부간선도로는 서울 동북부와 강남을 잇는 핵심도로지만 상습 정체로 악명이 높다. 교통난을 해소하고 침수위험 등 자연재난 노출 위험도 줄이고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하계동~영동대교 남단)을 지하화해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한다.  김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이 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 부근에서 끝나거나 시작된다면, 모든 차량이 지상으로 올라오고나 내려가야 하는 상황으로, 만약 이 사업이 진행된다면 성남~강남고속도로까지 단절구간 3km 가량이 발생해 경기 북부에서 남부까지 다니는 차들로 인해 교통 정체를 심각하게 유발시킬 수 있다는 문제점에 주목했다. 이에 삼성역에서 일원터널까지 지하화 구간을 연장시키는 방안을 구상했고, 사업 진행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착수할 수 있도록 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또한 김 의원은 “해당 지역에 단절 구간이 발생할 경우 개포동, 대치동 지역 교통정체가 극심해질 것이다“라며 ”2023년 2월 착공 전 단절구간 연결을 위한 설계 사업이 진행돼야 하므로, 2023년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단절구간이 연결되면 도로 흐름이 원활해지고 도로 이용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서울시, 강남역 시간당 110㎜ 강우량 처리…기후위기 대응

    서울시, 강남역 시간당 110㎜ 강우량 처리…기후위기 대응

    서울시가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전역의 ‘방재성능목표’를 전격 상향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시간당 최대 95㎜에서 침수에 취약한 강남역 일대는 시간당 110㎜로, 그밖에 다른 지역은 시간당 최대 100㎜로 한층 높였다. ‘방재성능목표’는 시간당 처리 가능한 강우량 목표로, 도시기반시설, 방재설비의 설계기준이 된다. 방재성능목표가 상향된다는 것은 도시 전반의 강우 처리 역량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서울시보를 통해 ‘방재성능목표 상향’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공표 즉시 효력을 갖게 되며, 앞으로 서울시내 모든 방재시설은 해당 지역의 방재성능목표를 충족해야 한다. 방재성능목표가 적용되는 방재시설은 도시지역(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에 설치됐거나 설치할 예정인 하수관이다. 빗물펌프장, 우수 유출 저감시설, 배수로 등이 해당된다. 택지개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기반시설 계획을 수립할 때도 반영돼야 한다. 서울시는 강남역 일대의 경우 서초3, 서초4, 서초5, 논현, 역삼 5개 배수분구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설정했다. 이 지역의 방재시설은 1시간에 최대 110㎜, 2시간에 최대 163㎜, 3시간에 최대 212㎜의 강우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보강될 계획이다. 이번 ‘방재성능목표 상향’은 서울시가 지난 10월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서울의 수방 종합대책을 담은 ‘더 촘촘한 수해안전망 추진전략’의 하나로 추진된다. 한유석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방재시설의 설계기준을 강화하는 ‘방재성능목표 상향’을 신속하게 시행하게 됐다”며 “수해로 피해를 입는 시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상향된 방재성능목표에 맞춰 방재시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일대 수방대책 예산 260억 원 확보로 재발방지에 심혈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일대 수방대책 예산 260억 원 확보로 재발방지에 심혈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강남역 일대 수해 방지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예산 260억 원과 강남 대심도 빗물터널 공사비 140억 원이 2023년도 사업비로 통과됨에 따라 내년 초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본 공사에 착공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8일 강남, 서초 등 서울 남부 지역에서 300mm가 넘는 폭우로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그동안 수해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번 강남역 일대 수해 재발방지 대책으로 예산이 반영된 주요사업 내용은 ▲서운로 1구간(서이초R~서일중), 2구간(서일중~KCC) 하수암거(저지수로)신설 ▲논현초 부근 하수암거(저지수로) 신설 ▲교대역 인근 고지수로 신설 ▲강남대로 162길 주변 9개소 하수관로 개량 ▲학동로 26길 외 3개소 하수관로 개량 ▲학동로 47길 32 주변 4개소 하수관로 개량 ▲역삼초교 주변 하수암거 설치 ▲반포, 사평빗물펌프장 노후 펌프교체 ▲반포천 하상준설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사업 등이 있다.특히, 김 의원은 지난 9월 19일 제3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강남역 일대 침수피해 책임소재 규명과 향후 침수 재발대책을 주문했고, 지난 11월 9일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강남역 일대를 방문해 강남역 수방대책의 핵심인 서운로 수로공사 예정지 및 빗물펌프장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서울시가 발표한 강남 대심도 터널 배수공사에 가용예산과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 완공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시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주문한 대책 대부분을 수용해준 덕분에 강남역 일대 수해방지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강남지역 주민들과 강남역 일대를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이 하루빨리 침수피해라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끝까지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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