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침수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태형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친정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전자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유진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04
  • 왕정순 서울시의원 “성현동 모아타운 선정 환영”

    왕정순 서울시의원 “성현동 모아타운 선정 환영”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지난 27일 관악구 성현동이 서울시 ‘모아타운 수시공모’ 결과 최종 선정됐다”라며 “고질적인 주차난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고통 받아온 주민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성현동 1021번지 일대는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된 구릉지로 전체 노후도가 약 65%에 달할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한 곳”이라며,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 연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통상 재개발 사업 규모에 버금가는 수준의 주거 정비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지로 지정 시 ▲가로구역 요건 적용 배제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최대 1만㎡ 미만 → 2만㎡ 미만) ▲층수 완화(층수 제한 폐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사업 추진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아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필요한 여러 지역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왕 의원은 “열악한 저층 주거지는 고질적인 주차난과 기반시설 부족 문제뿐만 아니라 침수나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있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서울시, 관악구가 성현동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관악구 주민 모두가 행복한 주거환경 속에서 각자의 꿈을 키우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일대 침수 신속대응 위한 대용량 ‘소방펌프’ 배치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일대 침수 신속대응 위한 대용량 ‘소방펌프’ 배치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19일 제319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해현장 신속대응을 위한 대용량 소방펌프를 주문했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8월 8일 강남역 인근 역삼 초등학교 사거리의 지하 2층 주차장까지 침수된 한 건물에서 배수하는 데 4일이나 걸렸다고 언급하며, 소방서와 동사무소에서 지원한 양수기의 배출 수량 문제점을 지적하며 고성능 펌프 배치를 여러 차례 주문해 왔다.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업무보고에서 김 의원의 요구에 따라 고성능 배수 소방펌프 6대를 구입해 70HP(52kw, 1억 2000만원) 강남소방서에 3대, 서초·관악·영등포 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치했다고 답변했다. 소방재난본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발전차 2대와 수중펌프 913대 이외 추가로 발전차 2대(10억원)와 수중펌프 12대를 12월까지 제작을 완료, 강남소방서 등에 배치할 예정(기존 발전차 2대 강남소방서1, 도봉소방서1 배치중)이다.김 의원은 “올해도 여름철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강남역 일대와 저지대, 지하주차장, 지하 침수 우려 현장에 고성능 동력소방펌프를 분산 배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문해왔다”며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신규 펌프에 대한 현장 시운전 등 성능 점검 지난 13일 실시했으며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이번 고성능 대용량 펌프 구입 및 배치를 완료함으로써 기습호우로 인한 침수 등 긴급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배수를 할 수 있게 되어 조금이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작년과 같은 답답함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주·전남에 최대 200㎜ 폭우…60대 1명 실종

    광주·전남에 최대 200㎜ 폭우…60대 1명 실종

    호우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광주 244.15㎜, 전남 담양(봉산) 178.5㎜, 보성 176㎜, 함평 172㎜, 곡성 163.5㎜, 여수 158.1㎜, 나주 154㎜, 화순 149.5㎜, 고흥 145.5㎜, 광양 145㎜, 구례(성산재) 143㎜, 장성 131㎜ 등에 달했다. 밤사이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는 각각 158건, 6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다. 전날 오후 10시 16분쯤 함평군 학교면 한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무안군 현경면 한 침수 주택에서 주민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광주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겼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오후까지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과 경상 내륙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서부·제주도산지 10~60㎜ ▲전북·전남동부·경북권남부·경남권 30~80㎜(많은 곳 100㎜이상) ▲충청남부·경북북부·제주도(산지제외)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라권내륙·경상권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이날 낮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되며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더 높아 무덥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상권 내륙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무덥다.
  • 여야 나란히 ‘폭염·폭우 대책’ 민생 행보

    여야 나란히 ‘폭염·폭우 대책’ 민생 행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윤중초등학교에서 열린 ‘여름철 냉방비 지원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찜통교실’을 막기 위한 정부·여당의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당정은 학교당 약 240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왼쪽 사진). 이날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집중호우 침수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폭우·폭염·폭등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냉방비 부담 가중 완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했다.(오른쪽 사진)
  • 광주·전남 호우특보 피해 속출...중대본 1단계 가동

    광주·전남 호우특보 피해 속출...중대본 1단계 가동

    광주와 전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시간당 30∼7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광주 전역과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남에서 1명이 실종됐다. 전남지역은 호우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28일 아침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권남해안·제주도 30~100mm 이다. 전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전남 여수 68㎜ △전남 광양 65.8㎜ △광주 북구 53.8㎜ △전남 고흥 40.7㎜ 순이다. 호우로 전국 5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101개가 통제중이다. 24개 항로의 여객선 7척도 통제되고 있다 전날 밤 11시 기준 광주지역 60여곳에서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남구 백운동과 서구 금호동 등 상가가 밀집한 골목에선 침수 피해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소방당국이 배수펌프로 물빼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 동림동에선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전날밤 8시 50분쯤엔 전남 함평군 학교면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되는 등 전남에선 현재까지 모두 10건의 피해 신고가 이뤄졌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침수예측 정보시스템’과 하수구 빗물받이 관리 개선 촉구

    김용호 서울시의원, ‘침수예측 정보시스템’과 하수구 빗물받이 관리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1일 제319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물순환안전국의 업무보고에서 장마철 침수 예방 대책으로 ‘침수예측 정보시스템’의 정교성 부족과 자치구별 담배꽁초로 인한 하수구 빗물받이 관리를 빈틈없이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올해 8월 말까지 약 12원을 투자해 ‘침수예측 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지만, 해당 시스템에는 지하 하수관로의 수위는 포함돼 있으나 물의 흐름인 유량 및 유속에 대한 정보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물순환안전국장은 일본을 예로 들며 하수관로에도 CCTV를 설치해서 유량과 유속까지 정확한 데이터를 사용하면 ‘침수예측 정보시스템’이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도입 중이며, 동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물순환안전국에서 정교한 ‘침수예측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더 나은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향후 하수관로의 수위는 물론 유량과 유속까지 포함된 모니터링으로 정확한 자료수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장마철의 침수 피해를 예측하고, 이에 따라 ‘침수 예·경보 발령 및 통제’, ‘동행파트너 출동 및 재해취약가구 대피’ 등을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김 의원은 최근 서울경제진흥원(SBA)의 테스트베드 사업에서 진행됐던 “loT 기반 초음파 전달 시간차 방식 하수관로 유량계 실증 사업”을 언급하며, “지난해 5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실증한 유사한 사업의 최종 보고서를 적극 검토하고, 그 결과물의 장단점을 분석해 침수예측정보 시스템에 적극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로 빗물받이를 가득 채운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로 하수구가 막히면 여름철 폭우 시 침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작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입었는데, 올해도 갑자기 폭우가 발생할 경우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여러 쓰레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례가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다”라며 “25개 자치구에서도 빗물받이 청소 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서울시에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빗물받이 관리를 위해 각 자치구를 독려해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 광명시,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상습 침수지역 대책 강화

    광명시,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상습 침수지역 대책 강화

    경기 광명시가 집중호우 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구난을 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김정래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갖고 ‘광명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반지하주택가 침수 예방을 위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13억1300만원을 투입하고, 동별 긴급대응단에 공무원 550명, 자율방재단원 260명, 통장 400여 명, 단체원 650여 명의 협조를 받아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사전 대비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및 사전 안전관리 강화 ▲상습 침수지역 재해 대책 강화 ▲폭염 대응 종합대책 등 3개 분야이다. 시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상황을 사전 대비, 초기 대응, 비상 1~3단계로 세분화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또 동별 긴급대응단을 구성하고 시 재난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대응력을 높였다. 호우 특보 발효 전에는 재난부서를 초기 대응부서로 지정해 빗물받이 막힘 등을 신속히 해결하고 강수가 많은 경우, 단계별(1~3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해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컸던 만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도 강화한다. 우선 6월 말까지 13억 1300만원을 들여 차수판, 역류방지밸브, 개폐형방범창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 대상은 침수 이력이 있는 주택과 상가로, 도로변 빗물과 하수 유입을 막는 주택 차수판 236개소, 상가 차수판 47개소,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개소, 하수구 역류를 방지하는 역류방지밸브 521개소, 반지하 주택 침수 시 탈출이 가능한 개폐형 방범창 45개소를 설치한다. 시는 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건설현장지원반, 농업인지원반 등 4개 반으로 TF팀을 꾸리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우선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과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 노년층 농업 종사자 등 3대 취약분야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한다.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실내외 무더위쉼터와 그늘막을 운영한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동 행정복지센터 17개소, 경로당 116개소, 복지관 6개소, 기타(광명시청, 광명시민체육관, 도서관 5개소) 7개소 등 총 146개소를 지정해 최다 1만 30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햇빛에 노출된 횡단보도 등지에 그늘막 114개소를 설치해 운영하며, 살수차 3대를 운용해 폭염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광명시의 가장 중대한 책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집중호우 대비 침수피해 취약 지역 현장점검

    유정희 서울시의원, 집중호우 대비 침수피해 취약 지역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 26일 관악구 관내 건설공사 현장, 급경사지 등 침수 피해 취약 지역을 둘러보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관악구는 침수피해 직격탄을 맞은 바 있으며, 특히 신림동 지역은 시간당 131㎜라는 불가항력 수준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에 유 의원은 수해 현장을 지원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유 의원은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장마 소식에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하며 안전관리 강화와 대비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청 공무원들이 시설물 설치 상태, 배수시설 정비 상태 등을 외부 전문가와 함께 꼼꼼히 사전 점검했다고 하니 안심이다. 실제로 현장에 와보니, 물길은 잡혀있으나 그래도 각별한 주의는 필요해 보인다”라며 지속적인 안전 점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장마 시작…침수됐던 공영 지하주차장 아직도 물막이판 없어”

    소영철 서울시의원 “장마 시작…침수됐던 공영 지하주차장 아직도 물막이판 없어”

    지난 26일 서울이 본격적인 장마전선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최대 100mm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지하·복개천 주차장 25곳 중 물막이판이 설치된 곳은 10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지난해 침수 피해를 겪었던 공영주차장도 포함돼 있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영철(국민의힘·마포2)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관리하는 지하 주차장은 20곳, 복개천 주차장은 5곳으로 모두 1만 1333면에 달한다. 공단은 서울시의 지하도상가, 자동차전용도로, 공영주차장 등을 위탁·관리하는 지방공기업이다. 주차장 25곳 중 장마가 시작된 지금까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물막이판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15곳으로, 지하 주차장 13곳, 복개천 주차장 2곳이다. 심지어 지난해 도림천이 범람해 차량 29대가 물에 잠겼던 관악구 신대방역 공영주차장은 10개월이 지나도록 차수판 설치가 완료되지 않았다. 차량 52대가 침수되고, 매장 29개가 피해를 본 서초구 반포천 복개주차장은 얼마 전 24일에야 차수판, 차수벽 설치가 완료됐다. 올해 여름도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기록적 폭우가 예고된 상황에서 공단의 재난 행정이 지나치게 안일하다는 것이 소 의원의 지적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水防) 기준에 공영주차장은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나, 점진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신대방역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는 “침수 피해 발생 전 사전 경보 시스템 구축이 우선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지난해 하반기 수위 관측용 CCTV와 경보기 설치부터 추진했다”며 “차수판은 29일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 의원은 “장마가 이미 시작됐는데 아직도 물막이판 하나 없는 지하·복개천 주차장이 수두룩하고 이 중에는 침수 사고가 발생했던 곳도 있다”며 “공단은 일반 주차장보다 수해 위험이 큰 모든 지하·복개천 주차장에 최소한의 침수 방지 설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지자체 하수관로 관리 의무화…위반시 최대 500만원 과태료

    지자체 하수관로 관리 의무화…위반시 최대 500만원 과태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도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등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빗물받이 청소 등 유지관리 의무를 위반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27일 지자체의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하수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하수도관리청(지자체)이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하수관로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유지관리계획에 따라 관로·빗물받이 등 하수관로를 주기적으로 점검·청소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 지자체가 설치 또는 관리하는 모든 하수관로는 연 1회 이상 점검하고 장마·태풍 등 기상에 따라 특별 점검도 실시해야 한다. 점검에 맞춰 빗물받이 등이 정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소 및 준설을 장마 전에 완료하고, 태풍 등으로 침수 우려 시 추가 실시토록 했다. 점검 및 청소 등 작업실적은 관리대장에 기록·관리하고 점검 및 조치 결과는 매년 12월 말까지 지방환경관서에 보고해야 한다. 지방환경관서장은 유지관리 이행하지 않았거나 계획 및 조치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지자체에 대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 위주의 사후 대책이 아닌 지자체가 사전에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을 점검·관리해야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빗물이 하수도를 통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버리지 않는 등 국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공공하수도 기술진단전문기관의 영업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영업정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진단 및 하수도 관리의 공백을 방지해 주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영업정지 기간에 따른 과징금은 1개월 1000만원, 3개월 2500만원, 6개월 5000만원으로 지방환경관서장이 부과한다.
  • [사설] 반지하의 비극 다신 없도록 철저 대비를

    [사설] 반지하의 비극 다신 없도록 철저 대비를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된 장맛비가 예사롭지 않다. 장마 첫날인 어제까지 제주에는 200㎜, 호남과 경남에는 80㎜의 많은 비가 내렸다. 거센 바람이 몰아치기도 했다. 올해는 이미 엘니뇨 영향 등으로 예년보다 많은 비가 예고된 데다 지난해 장마로 인한 상처가 제대로 복구도 안 된 상태라 더욱 걱정이다.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듯 불안하기만 하다. 서울에선 지난해 115년 만의 기록적 폭우(시간당 160㎜)로 반지하에 살던 발달장애인 가족 3명이 참변을 당했다. 강남역 일대는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해 차량 1만여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한 달쯤 뒤 포항에서는 태풍 힌남노의 기록적 폭우(509.5㎜)로 한 아파트 주민 7명이 주차장에 갇혀 목숨을 잃었다. 포항제철소는 창사 이래 처음 쇳물 생산을 중단해야 했고, 무려 135일 동안 정상 가동을 못 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에서 벌어진 폭우 피해라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정부와 서울시 등이 지난해 반지하 주택 해소, 물막이 판 설치, 빗물 배수터널 건설 등의 대책을 내놓긴 했으나 여전히 진행형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는 서울이 55%, 인천이 44%, 경기도가 12%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빗물배수터널은 2027년에야 완공될 예정이다. 복구나 대책의 추진 속도가 느리기는 포항시 등 대부분의 지자체가 엇비슷하다. 태풍이나 기록적 폭우 등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라 해도 대비만 제대로 한다면 피해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경보 및 대피 시스템을 적시에 가동해 인명 피해를 줄이고 위험지역 통제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부주의나 과실로 인한 인명 피해만큼은 없어야 한다. 철저한 대비만이 비극을 막을 수 있다.
  • [공직자의 창] 홍수로부터 ‘안전한 사회’/한화진 환경부 장관

    [공직자의 창] 홍수로부터 ‘안전한 사회’/한화진 환경부 장관

    지난해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서울 동작에 시간당 최대 141㎜의 폭우가 쏟아졌다. 9월 태풍 ‘힌남노’ 내습 때는 포항에 5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의 비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 기후변화가 야기한 홍수는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올해 5월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단 이틀 동안 500㎜의 폭우로 15명이 희생됐다. 현지에서는 100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봄철에 발생했다는 점이 충격을 더했다. 일상화된 극한 기상이 원인이다. 올여름 ‘엘니뇨’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우리를 긴장하게 만든다. 강도가 높아지는 홍수 위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큰일을 이루려면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해야 한다는 ‘선종외시’(先從隗始)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홍수 대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로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빗물받이를 생각해 보자. 빗물받이가 쓰레기로 막히면 잘 정비된 하수도라도 제 기능을 다할 수 없다.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빗물받이를 점검하며 청소하고 있다. 침수취약지역에는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의무화하고 설치를 확대하는 등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가하천 인근 홍수에 취약한 지역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협의체는 주민과 함께 위험요인과 대책을 파악해 공유하고 위험 상황이 예상되면 상황을 전파해 주민의 대피를 돕는 주민 참여형 홍수대응체계 중 하나다. 아울러 첨단기술을 접목해 정확하고 신속한 홍수 예보를 추진 중이다. 중소하천은 짧은 시간에 범람할 수 있어 빠른 홍수 예측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예측시간을 기존 3시간 전에서 6시간 전으로 앞당겨 대피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했다. 지난달부터 서울 도림천에서 인공지능 홍수예보를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천은 실시간 원격관리로 전환한다. 그간 수동으로 여닫던 하천 배수문을 올해부터 상황실에서 원격 제어하고 국가하천(3600㎞) 전 구간은 영상감시체계로 꼼꼼한 감시가 이뤄진다. 큰비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홍수방어시설 도입도 추진된다. 도림천에 지하방수로를 설치해 하천물이 불어나면 이를 한강으로 신속히 빼내게 된다. 강남역과 광화문에는 대량의 빗물을 담아둘 수 있는 대심도 빗물터널이 만들어진다. 포항 냉천에는 홍수조절용 항사댐을 건설한다. 대형 시설은 완공 후 운영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면제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홍수 대비의 최우선 목표는 인명피해 예방이다. 정부의 철저한 대비책 마련과 함께 안전에 대한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홍수 대응에 우리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때이다.
  • [르포]장마 시작됐는데…여전히 차수판 없는 반지하·설치법 모르는 주민들

    [르포]장마 시작됐는데…여전히 차수판 없는 반지하·설치법 모르는 주민들

    서울시는 침수 우려에 대비해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할 반지하 가구 1만 5543가구를 선정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기준으로 차수판과 역류 방지시설 등 침수 방지시설이 설치된 세대는 7780가구에 불과했다. 서울신문은 장마가 본격 시작된 25~26일 이틀에 걸쳐 침수가 우려되는 영등포구 대림동, 관악구 신림동, 동작구 사당동 일대의 반지하 밀집 지역을 찾았다.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에 반지하 주택들이 물에 잠기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들 위주로 방문했다. 차수판 있어도…“어떻게 설치하나요” 지난해 대림동 일대는 집중호우로 도림천이 범람해 큰 피해를 봤다. 지난 25일 오후 대림동 반지하 골목을 4시간 동안 둘러본 결과 반지하 주택 대부분에 차수판이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아직 차수판 설치법을 모르는 주민들이 다수였다.며칠 전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대림동의 한 반지하 건물로 이사온 김현희(54·가명)씨의 현관문에는 차수판을 장착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지만 김씨는 “이사 올 때 집주인이 설치 방법을 알려준 적이 없고, 문 양옆에 설치된 고정장치에 장착할 차수판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고령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던 이해룡(59·가명)씨 역시 차수판 설치 방법을 아는지 묻자 “위층에 사는 집주인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답했다.차수판이 설치돼 있지만 제대로 된 차수의 기능을 하기 어려운 곳도 보였다. 한 반지하 주택 입구에 설치된 차수판은 철사 고리로 느슨하게 고정되어 있었는데, 고정력이 약한 탓에 많은 빗물이 흘러올 가능성이 커 보였다. 대림1동 주거용 건물 3층에서 20년째 거주하고 있는 김종수(52·익명)씨는 “대림동은 노후건물이 많아 대문을 수리하거나 주차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차수판이 철거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같은 골목인데…“우리 집에는 차수판 없어요”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부슬비가 내리는 26일 신림동의 침수 우려 반지하 가구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관악구에서는 기록적인 폭우에 약 4800여가구가 침수되며 반지하 주택에서 거주하던 3명이 숨지는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그런데도 차수판이 설치되지 않은 침수 위험 반지하 주택들이 곳곳에 발견됐다. 차수판 설치 이전 안내 및 교육도 부족해 보였다.“비 오는 날이면 불안해서 잠도 잘 못 잔다”는 성모(75)씨는 “허벅지까지 잠기는 물에 냉장고가 둥둥 떠다니는 집을 두고 몸만 겨우 빠져나왔다. 마치 드라마 같더라”며 지난해 폭우 당시를 회상했다. 성씨는 장마를 앞두고 있음에도 본인 집에 차수판 장착 장치가 설치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는 “집주인한테 안내했을지 몰라도 나는 언제 차수판이 반지하 창문 앞에 설치됐는지, 판을 어떻게 끼우는지 뭐 하나 아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성씨 근처 반지하에 거주 중인 박모(42)씨도 “차수판 위로 빗물이 쌓이면 별수 있겠냐”며 “폭우에 대비해 짐을 싸 두긴 했는데 소용이 없다. 대피할 곳이나 제대로 안내해줬으면 좋겠다”며 하소연했다. 인접한 침수 위험 지역의 반지하 주택인데도 차수판이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도 발견됐다. 한 골목을 사이에 두고 있는 신축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 창문들에는 차수판이 설치돼 있었으나, 붉은 벽돌의 노후화된 주택의 반지하 창문들에는 쇠창살만이 자리해 있었다.차수판이 설치돼 있지 않은 반지하 주택 중 한 곳에 거주 중인 황지운(37)씨는 지난해 갑자기 차오르는 물에 침수 피해를 겪었다. 황씨는 “바로 옆 빌라는 차수판을 설치해 주길래 무작정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늦어질 거면 차라리 직접 구매해 설치하는 게 낫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침수 위험이 있거나 침수 피해를 본 집이어도 임대인 동의 아래 차수판을 설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사에 방해”…실질적 도움 될까 의문도 시장을 가득 채운 손님들로 활기를 띄는 25일 동작구의 남성사계시장은 지난해 폭우로 130여곳 점포 중 거의 50여곳이 침수 피해를 봤다. 꼬박 한 달이 넘는 기간을 복구에 공들였던 만큼 이번에는 장마에 단단히 준비됐을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차수판을 설치한 점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수산물을 파는 김길순(62)씨의 점포에서도 차수판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씨는 “올해 구청에서 허벅지 정도까지 오는 2단 높이의 차수판을 주고 갔다”면서도 “다음 주 내내 비가 온다고 하지만 손님들이 물건 구경하기에도 불편하다고 해서 판은 분리해 구석에 놔뒀다”며 차수판을 빼놓은 이유를 밝혔다. 시장의 다른 점포 상인들도 “차수판보다는 빗물 역류 막는 밸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차수판 설치에도 작년처럼 침수 상황이 반복될까 불안한 건 여전하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확대”

    박성연 서울시의원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확대”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자치구가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을 일부 지원하던 것에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내용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의 증가로 침수 방지시설의 설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자치구는 설치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시 지원을 보강해 자치구별 편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조례안은 시장으로 하여금 노인이나 장애인, 저소득층,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건축물에 우선적으로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침수가 발생할 경우 안전취약계층은 빠른 대피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안전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건축물에 우선적으로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한 것이다. 박 의원은 “올해 여름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 위험이 있는 곳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반지하 전수조사 및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통해 시민 안전에 사각지대가 남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장마 시작됐다…집중호우 대비 안전대책 마련 돌입

    장마 시작됐다…집중호우 대비 안전대책 마련 돌입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지자체와 소방당국의 안전대책 추진도 빨라지고 있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많은 비로 인해 119 신고가 폭주할 것을 대비해 비상 대응에 나서고 동시다발 출동 태세 구축, 위험지역 사전 대피 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북소방은 119접수대를 평소 15대에서 72대로 늘리고 상황 요원을 보강했다. 긴급신고 우선 출동을 위해 긴급, 잠재긴급, 비긴급으로 나눠 출동 지령체계도 구축했다. 비상특보 단계별 근무 인원도 최대 2배까지 늘렸다. 또 반지하 주택 및 침수 이력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사전점검하고 침수 공간 내(에어포켓) 생존 가능성 고려, 신속 투입이 가능한 수난 구조 전문요원 13명도 확보했다. 많은 비가 예상되면 순찰차, 펌프차, 구급차 등을 활용한 사이렌 취명 및 안내방송을 하고 하천 및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의용소방대원 예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여름철 농업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상황 유지, 여름철 재해예방 정보 제공(리플릿, 보도자료 등), 신속한 복구지원 등 피해 대응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폭염·장마 피해 예방대책 추진 및 재해보험 가입도 지속 홍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장회의 전달, 문자발송, 홍보배너 게시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재해대비 시설원예 사전점검, 재해보험 제도 개선 건의 등으로 신속한 복구지원과 피해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렉스톤 귀걸이형 보청기 ‘R12 러기드 M’ 출시

    렉스톤 귀걸이형 보청기 ‘R12 러기드 M’ 출시

    신뢰도 높은 글로벌 청각 브랜드 ‘렉스톤’이 신제품 ‘R12 바이코어 플랫폼’ 시리즈를 출시했다. 26일 서울 용산구에 렉스톤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모델이 충전식 귀걸이형 보청기 ‘R12 러기드 M’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렉스톤의 브랜드 정체성이 잘 구현된 제품으로 침수, 오염, 외부 충격 등 기존 보청기가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해 견고함과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 올여름 ‘슈퍼 엘니뇨’ 주의보…장마철 운전법은

    올여름 ‘슈퍼 엘니뇨’ 주의보…장마철 운전법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전국 각지에 집중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폭우 등에 대비한 운전 요령 숙지가 중요해졌다. 국지성 폭우로 도로가 침수됐는데도 평소처럼 운전했다가는 차량이 손상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인명 피해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6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범퍼 높이의 물길을 건널 땐 저단 기어로 운행해야 한다. 폭우로 물이 범퍼까지 차오른 곳을 달릴 때는 미리 1~2단의 저단 기어로 변환한 뒤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중간에 기어를 바꾸거나 차를 세우면 안 된다. 머플러에 물이 들어가 엔진이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물웅덩이를 통과한 뒤에는 반드시 브레이크 성능을 점검해야 한다. 물웅덩이는 가능하면 피하고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 할 경우에는 1단이나 2단 기어로 시속 10~20㎞로 통과해야 한다. 통과한 후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가볍게 작동시켜 젖어있는 브레이크 라이닝을 말려줘 브레이크 성능이 100%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일 차량이 침수됐다면 절대 시동을 켜서는 안 된다. 물속에서 차가 멈췄거나 주차돼 있을 때는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 등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보험사 등에 연락해 견인해야 한다.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간 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 주변의 기기까지 물이 들어가고 엔진에 마찰이 일어 심한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부닥친 차량은 자동차 정비소에서 엔진과 주변 물품을 전부 분해해 청소한 뒤 운행해야 한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올해 엘니뇨 등 이상기후로 평년보다 강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차량 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 23일 서울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찾아 “지구온난화 추세와 더불어 올여름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높아 폭염, 폭우, 홍수, 태풍 등 다양한 기후재난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상청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정확하게 기후재난을 알리는 척후병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전했다.
  • 안양천 정비 완료… 양천의 호우 대비 무환

    안양천 정비 완료… 양천의 호우 대비 무환

    서울 양천구가 올여름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양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안양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 환경 제공을 위해 안양천 저수로 준설작업과 호안블록 정비공사(4차)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 폭우로 토사가 다량 퇴적된 안양천 목동교~희망교 구간은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사전 준설작업을 했다. 구는 이번 준설작업에 굴삭기 2대와 불도저 1대, 덤프트럭(24t)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총 5만 9000t의 퇴적 토사를 제거했다. 안양천 호안블록 4차 정비공사에서는 안양천 오목교 하부~상류 270m 구간 및 목동교 하류 400m 구간의 호안블록 2767㎡를 정비했다. 특히 목동토출수로 앞 침식이 우려되는 토사 바닥은 철근콘크리트 슬래브로 마무리했다. 안양천은 최근 재개장한 가족정원을 비롯해 수변산책로와 테마초화원, 맨발로 걷는 황톳길 등 시민친화형 친수공간이자 치수기능을 겸비한 휴식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여름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방지 대책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양천구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풍수해 신고 3년간 ‘8천여건’…침수피해 40%

    경기도 풍수해 신고 3년간 ‘8천여건’…침수피해 40%

    경기지역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풍수해 사고 관련 119 신고 접수건 중 40%가 침수 피해인 것으로 집계됐다. 침수피해의 55%는 8월에 신고가 집중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정보분석팀은 자체 분석한 ‘풍수해 사고 집중 발생 시기 119신고 접수 및 출동 현황’을 토대로 25일 이같이 밝혔다. 경기소방에 접수된 풍수해 사고 신고 건수는 지난 2020년 3810건, 2021년 535건, 2022년 3948건 등 최근 3년간 총 8293건이다. 신고 유형별로 보면 침수가 3314건(40.0%)으로 가장 많았고 고립 352건(4.2%), 붕괴 202건(2.4%), 산사태 183건(2.2%) 등이다. 이밖에 나무 쓰러짐 2,246건(27.1%), 외장재(판넬, 햇빛 가리개, 빗물받이 등) 368건(4.4%), 토사 258건(3.1%), 간판 204건(2.5%)도 접수됐다. 구조 인원은 고립이 159명(3명 부상 포함), 침수 125명, 산사태 65명(사망 3명·부상 5명 포함), 붕괴 10명, 기타 45명 등 총 404명으로 집계됐다. 신고 장소별로는 도로가 2265건(27.3%)으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 1263건(15.2%·지하 722건 포함), 상가 1178건(14.2%‧지하 419건), 주택 1110건(13.3%‧지하 108건), 아파트 277건(3.3%‧지하 78건)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강과 계곡 등 하천은 119건 접수됐다. 월별로는 8월에 4561건(55%)이 접수돼 신고가 집중됐다. 6월 1410건(17%), 7월 1077건(13%) 순이었다. 시·군별 신고 건수는 화성시 579건(7%), 수원시 556건(6.7%), 용인시 554건(6.7%) 순을 보였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풍수해 119신고 접수 및 출동 현황을 세밀히 분석해 올여름 풍수해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尹대통령 “장마 피해 대비하라” 지시… 4박6일 순방 일정 마치고 도착

    尹대통령 “장마 피해 대비하라” 지시… 4박6일 순방 일정 마치고 도착

    프랑스·베트남 순방 마치고 서울공항 도착오전 베트남 주석 부부와 조찬 겸 친교 행사김 여사,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 봉사자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지하주택 침수 등 장마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직후, 영접 나온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장마철이 언제부터냐고 물어본 뒤, 한 차관이 “내일부터 비 예보가 있다”고 보고하자, “미리미리 준비해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하ㆍ반지하 주택은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부부와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인근 현지 식당 ‘Luc Thuy’에서 약 1시간 10분에 걸쳐 친교 조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트엉 주석과 함께 베트남 쌀국수를 함께 하면서 양국의 역사적 유사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찬 후 양국 정상 부부는 하노이 시민들의 쉼터인 호안끼엠 호숫가를 함께 거닐면서, 지난 30년간 발전해 온 양국 간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트엉 주석 부부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면서, 조기에 한국을 방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108중앙군사병원을 방문해 베트남 얼굴 기형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 수술 봉사를 지원하는 ‘스마일 포 칠드런’ 관계자들을 향해 “아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과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과거 주변국들의 도움으로 전쟁의 아픔을 극복한 한국이 이만큼 성장했다”며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사업 지원을 받은 아이들과 만나 “여러분도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마일 포 칠드런이란, 세민얼굴기형돕기회가 SK그룹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현지에서 선천성 얼굴 기형 어린이에게 매년 무료수술 진행하고 양국 의료진이 참여하는 봉사를 말한다. 올해까지 4200여 명의 베트남 어린이가 수혜를 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