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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막이 설계보다 2.7m 낮다”/7호선 침수원인 조사

    ◎감리사 주장… 현대건설선 부인 중랑천의 범람을 막기위해 서울 지하철 6호선과 7호선 태릉입구역 환승구간 공사현장에 설치했던 임시제방이 설계도보다 2.74m 가량 낮게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洪鍾敏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은 6일 “현장에 설치된 물막이용 철판(시트파일)이 설계도 보다 2.74m 가량 낮는 것이 확인됐으며,이것이 침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날 감리회사인 우대기술단이 현장을 측정한 결과 확인됐다. 한편 우대기술단은 지난 달 이 사실을 일부확인하고 현대건설에 수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 시정을 요청했으나 묵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측은 “시공 당시부터 공사편의를 위해 시트파일을 낮춰 설치했으나 낮춘 길이는 흙을 담은 포대로 메웠다”고 주장했다. 현대측은 또 “우대기술단측의 설계도면에는 원래 물막이벽을 흙으로만 설치하도록 돼 있었으나 안전을 우려해 시트파일을 박아 오히려 설계도보다 제방 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 金 대통령 ‘사고철’ 재발방지대책 촉구/국무회의 6일

    ◎“수뢰경관사건에 충격… 일선기관 구태벗어야”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현안 토의는 없었다.그러나 서울 강남서 경찰관과 강남구청 직원들의 뇌물수수 사건,지하철 7호선 침수사태에 대해서는 ‘분노’에 가까운 질책을 서슴치 않았다. ○…회의는 장관들의 현안보고와 함께 金대통령의 다양한 국정현안 지시와 당부가 대종을 이뤘다.특히 朴相千 법무장관의 폭력·불법시위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李揆成 재경부·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의 서민들의 전세금 반납금대책은 金대통령으로부터 칭찬을 들었다.金대통령은 보고가 끝나자 “그대로 시행하도록 하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는 게 배석자들의 전언이다.金대통령은 특히 불법·폭력시위에 대해 “세계 각국의 노동자들은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이렇게 불법시위를 한다면 실업자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우려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서울 강남서 경찰관과 강남구청 직원들의 유흥업소뇌물수수에 “한마디로 맥이 빠진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金대통령은 “위에서는 정경유착,관치금융을 없애 깨끗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데,어떻게 경찰이 막대한 1억원씩을 거둬들일 수 있단 말인가”라고 자탄하고 “이는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일선 행정기관이 아직도 구태에 젖어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충격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金대통령은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과 姜德基 서울시장직무대리에게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한 뒤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독려했다. ○…金대통령은 끝으로 姜서울시장직무대리의 7호선 침수 수습대책을 보고받고 “지하철만 생각하면 참으로 한심하다”며 “하루도 사고가 나지 않는날이 없을 정도이니 복구도 중요하지만,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강도높게 촉구했다.金대통령은 “인재인 만큼 설계·시공·감리 이러한 모든 부분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책임추궁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의결안건◁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중 개정령안 △법인세법 시행령중 개정령안 △고용정책기본법 시행령중 개정령안 △도시계획법 시행령중 개정령안 △98년도 규제개혁 종합지침안 △교육발전유공자 등 영예수여 △대외직명대사 지정안
  • 서울시/‘7호선 침수’ 늑장 대처 의혹/경찰 참고인 조사

    ◎목격자 보고시간 市발표와 30분 차이 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를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는 5일 침수 상황을 처음 목격한 LG건설 현장소장 李범용씨(49)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李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일 상오 6시40분쯤 현장에 출근해 보니 7호선과 연결된 중랑천 동쪽 6­12공구에 물이 유입되고 있었다”면서 “현장의 장비를 동원,침수를 막다가 사태가 심상치 않아 30분 뒤인 상오 7시10분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에 알렸다”고 진술했다. 李씨의 진술은 상오 7시40분쯤 침수사실을 처음 보고받았다는 서울시의 발표보다 30분이나 빠른 것이어서 서울시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대처가 늦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경찰은 가까운 시일 안에 7호선 침수의 직접적 원인이 된 6호선 6­12공구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관계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가(假)물막이 공사 및 관리 부실 등 과실이 확인되면 형법상 교통방해죄의 업무상 과실 혐의를 적용,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지하수 하루 2만5천t 유입/물빼기 작업 차질

    ◎임시개통 14일께야 가능 지난 2일 침수된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지하에서 하루 2만5천여t의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밝혀져 물빼기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11일로 예정했던 임시개통이 3∼4일 늦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5일 지하수가 하루 2만5천t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돼 침수량은 당초 80만t보다 9만여t 늘어난 89만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는 평소에는 배수펌프가 설치돼 유입된 지하수를 빼냈으나 역사가 침수되면서 베수펌프의 가동도 중단돼 지하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800여명의 인력과 양수기 163대를 동원해 물빼기 작업을 벌여 모두 62만t의 물을 빼냈다.
  • 7호선 운행 재개 지연/침수장비 복구 차질… 마들역 물빼기 완료

    서울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 현장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는 4일 양수기 141대를 동원,물빼기작업을 3일째 계속했다. 시는 이날 침수된 11개역중 마들역의 물빼기 작업을 상오 9시30분 완료,청소와 소독 및 방역작업을 벌였으며 중계역의 배수작업도 끝났다. 시는 침수된 역에 도시철도공사 소방 경찰공무원 등 7백20여명과 영등포정수장 등 상수도 수원지에 설치된 350마력짜리 양수기 2대 등 100마력 이상대형 양수기 12대를 비상 투입,전체 80여만t으로 추정되는 침수량 가운데 절반가량인 39만t을 빼냈다. 5일 자정까지 예정된 물빼기 작업을 끝내고 7일까지 청소작업과 2∼3일간 전기설비 정비 및 시험운전을 거쳐 임시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전자회로판 등 전자장비의 침수로 11일 임시운행은 불투명하다. 시는 변전소 1곳과 전기실 7곳,신호기계실 5곳,통신기계실 7곳 등 지하철운행에 필수적인 설비가 완전 침수돼 있어 물을 퍼낸 뒤 작동 상황을 정밀점검해야 하는 만큼 임시개통일이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지하철 또 운행 중단 사고/5호선 5개역 구간 斷電

    ◎퇴근길 시민 큰 불편 지난 2일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침수로 운행이 전면 중단된데 이어 지하철 5호선의 전기공급이 끊겨 열차운행이 7분간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하오 7시3분쯤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충정로역까지 5개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겨 애오개역에서 공덕역으로 운행하던 5686호 전동차(기관사 金필수) 등 5개 열차의 운행이 7분 동안 중단됐다. 이 사고로 양 방향에서 뒤따르던 15편의 열차운행도 5∼10여분간 잇따라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측은 사고가 나자 긴급복구반을 투입,인근 여의나루변전소와 충정로변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 지하철 침수 서울 태릉입구역 일대 교통大亂

    ◎평소 30∼40분 거리 2시간 이상 걸려/출근차·복구차 뒤엉켜 거대한 주차장/경찰 통제도 한계… 체증해결 역부족/셔틀버스 배차 들쭉날쭉 “차라리 걷자” 4일 상오 7시30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네거리. 동1로 도심 방향과 화랑로 석계역 방향은 출근길 차량과 지하철7호선 복구공사 차량이 뒤엉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평소보다 30분 이른 7시부터 몰려든 출근 차량들은 동1로와 화랑로를 가득 채웠고,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침수사고로 지하철 7호선이 불통되는 바람에 서울 동북부 지역은 교통대란에 휘말린 것이다. 교차로에는 교통경찰이 통제를 하고 있었으나,체증을 해결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곳은 지하철 6호선 공사로 예전부터 체증이 심했으나 이날은 상황이 확연히 달랐다. 밀려드는 차량을 통제하던 한 경찰관은 “평상시에는 차량속도가 시속 20∼30㎞이었으나 오늘은 10∼15㎞의 서행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해 결국 출근길 지각사태로 이어졌고 지하철 7호선 운행이 중단되자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 교통지옥을 더욱 부채질했다. 최병욱씨(37·노원구 공릉동)는 “평소 30∼40분이면 영동대교까지 갈 수 있었는데,동1로의 체증으로 2시간이 넘게 걸렸다”며 “앞으로 어떻게 출퇴근을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날부터 시작된 동1로 화양고가차도의 보수공사도 교통체증을 더욱 부추켰고,각 지하철역에서 양수기로 물을 빼내면서 도로 1∼2개 차선을 막아 곳곳에서 병목구간이 생기기도 했다. 교통방송 梁경섭 교통팀장(39)은 “동1로 동2로 동부간선도로 등 동북부지역의 교통상황은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셔틀버스 25대를 투입,5분마다 운행키로 하는 교통대책도 제구실을 못했다.셔틀버스가 제시간에 오지도 않았고 어디에 서는지를 몰라 시민들은 우왕좌왕하기만 했다. 수락산역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던 徐東文씨(54·노원구 두산아파트)는 “건국대학교 앞을 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기다렸으나 셔틀버스가 서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렸다”면서 “도대체 버스가 어디에 서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 77㎜ 비에 지하철 7호선 11개 역 물바다

    ◎빠르면 11일쯤 승객수송 재개/물빼기 내일 하오 완료… 완전복구 한달 걸릴듯/서울시,침수구간에 버스 25대 5분간격 운행 지난 2일 새벽 불어난 중랑천의 물이 넘쳐 11개 역이 물에 잠김에 따라 운행이 전면 중단된 서울 지하철 7호선은 빠르면 11일쯤 승객 수송을 재개할 전망이다. 침수된 지하철 역은 마들 노원 중계 하계 공릉 태릉입구 먹골 중화 상봉면목 사가정역 등이다. 서울시는 하루 16만여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7호선의 운행 중단에 따른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4일 상오 5시부터 승객 수송이 재개될 때까지 침수된 8㎞ 구간에 시내버스 25대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3일에도 도시철도공사 직원 450명,소방대원 70명,노원구청 직원 100명,군인 100명 등과 양수기 237대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펼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3일 하오 2시 현재 침수된 11개 역에 80여만t의 물이 5m높이로 차 있으며,하루에 52만여t씩 퍼내면 배수작업이 5일 하오쯤 모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배수작업이끝난 뒤 못쓰게 된 전선과 애자 등 전기설비를 교체하거나 세척해 전기기능이 회복되는 이번 주말쯤에는 기관사의 수동 조작으로 전동차를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 때쯤이면 전동차의 무선통신과 직통전화 등 신호·통신,자동 개·집표기,환기 및 에스컬레이터,소방설비 등이 제 기능을 회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동차가 다니는 선로 천장은 물론 역사 사무실까지 침수됐으므로 전동차 운행과 관련된 각종 전자신호와 통신 등을 제어하는 역무자동화시스템을 완전 복구하는 데는 한 달 가량 걸려 자동 조작에 의한 정상 운행은 다음 달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난 95년 8월 시공 중이던 지하철 5호선 한강 하저터널구간(여의나루∼마포)이 완전 침수됐다가 복구되기까지 한 달 이상이 걸렸던 점을 들어 침수된 7호선 11개 역의 완전 복구에 한 달 가량 걸릴 것이라는 서울시의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하철 7호선의 11개역은 2일 상오 6시40분쯤 6·7호선 환승역 공사가 진행 중인 노원구 공릉동 월릉교 아래 6호선 6­12공구(중랑천∼태릉 구간)에중랑천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연쇄적으로 물에 잠겼다. 서울지역에는 지난 1일과 2일에 걸쳐 모두 77㎚의 비가 내렸다. 중랑천의 물은 흙과 마대,얇은 철판(시트파일)으로 된 폭 1.5∼2m,높이 5m의 임시제방을 허물어뜨리면서 6호선 공사현장으로 밀려 들어왔다.이어 환승통로를 타고 들어온 물로 공사현장 아래에 있던 7호선 태릉입구역이 완전히 침수됐고 전동차가 다니는 터널을 통해 나머지 10개 역도 물에 잠겼다. ◎공사 관계자 소환 조사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와 관련,빠르면 4일 중으로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와 시공회사인 현대건설 공사 관계자등 4∼5명을 불러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환승역 공사와 관련된 설계도면 등 관련 자료를 수집,부실 시공 여부에 대해 조사한 뒤 관련자를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경찰은 노원서 형사계 강력 3반을 전담수사반으로 지정했다.
  • 침수 피해 500억∼1,000억/수입품 많아 손실추정 어려움

    ◎현대­市 보전책임 공방 벌일듯 지하철 7호선 도봉산∼건대입구역 구간의 침수로 발생한 피해는 적어도 5백억∼1천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3일 “지하철 7호선의 시스템 공사비는 ㎞당 1백억∼150억원 가량 들었다”면서 “11개 역사 8㎞구간이 침수된 점을 고려해 5백억∼1천억원 정도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하철 1∼4호선과 달리 이곳에는 완전 역무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다 부품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피해액을 사실상 추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피해액 보전을 놓고 서울시와 사고구간인 6호선 12공구 시공회사인 현대건설측과 법정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는 임시운행 버스운송 수익금 결손액 보전에 대해 원인 제공자인 현대건설측에 부담시킬 것이라고 밝혀 7호선 피해액 역시 현대건설이 부담하도록 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시는 물막이 벽이 유실되면서 사고가 발생한데다 현재건설측이 적절한 사후조치를 취하지 않고,보고도 제때 하지 않았다고 현재측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그러나 현대측도 할말은 있다.서울시에서 설계한대로 시공했으며 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사고지점 주변에서 상수도관 공사를 하는 등 사고에 간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 지하철 침수 왜 일어났나/설계 잘못→시공 부실→안전 불감

    ◎물막이 벽 하천 둑보다 낮고 허술/기상이변 고려않고 대충대충 버티기/보고받고 40분간 조치없이 허둥지둥 하루 16만 시민의 발 역할을 해온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졸지에 ‘지하 대수로’로 바뀐 것은 물막이 벽의 잘못된 설계와 안전 불감증이 초래한 예상된 인재였다. 서울 지하철 건설본부측은 3일 사고원인을 “의정부와 도봉구 등 중랑천 상류지역에 내린 90∼100㎜의 집중호우로 중랑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6호선 공사를 위해 임시로 흙을 쌓아 만든 방수벽이 무너져 중랑천 물이 6·7호선의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시의 이같은 주장은 지하철 침수의 결과일 뿐 근본적인 사고원인은 아니다.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중랑천 물박이벽의 설계 및 시공 부실 ▲공사관계자들의 사고수습 미비 ▲공무원들의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데 이론이 없다. 시는 하천을 굴착공사를 하면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물막이 벽의 높이를 홍수위(하천 뚝)보다 낮게 설계,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높아질 것에 대비,물막이 벽을 튼튼하게 설계했어야 하나 우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형식적인 설계를 했다는 것이다.봄철 기상이변 등을 고려,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 또 하나는 민선 2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 공무원들의 안전 불감증이다. 姜德基 시장직무대리는 지난 달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우기에 대비,대형공사장의 안전대책을 유난히 강조했다. 성수대교 참사(94년 10월),삼풍백화점 붕괴(95년 6월) 사고를 겪으면서 시정의 최우선 순위를 첫째도,둘째도 ‘안전’이라고 외친 시정 방침이 헛 구호였음을 스스로 입증한 꼴이다. 사고 대처 능력도 허점 투성이였다.중랑천 물이 7호선으로 흘러든 시점은최소한 2일 상오 7시 이전.시가 이 사실을 안 것은 운행중이던 전동차 기관사가 지하터널에 물이 차오르고 있음을 보고한 상오 7시40분. 다시말해 40여분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시 관계자는 물론,시공사인 현대건설 직원들조차도 누구하나 물막이 벽이넘치리라 걱정을 하지 않았고 지하철을 운행하면서도 역 구내를 점검하지 안했다.물퍼기 작업 등 복구과정도 어설프기는 마찬가지였다.
  • 침수 피해 복구 언제쯤 끝날까/8일부터 시험운행 거친뒤 임시운행

    ◎당분간 출발·정지 등 모두 인력에 의존/자동화 장치 진단 등 예상외 오래끌듯 2일부터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도봉산역 구간은 빨라야 11일 쯤부터 승객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완전복구는 적어도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는 일단 11개 역에 흘러들어온 물이 모두 80만t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높이 5m,폭 20m,길이 8㎞를 고려해 추정한 수치다. 침수지역의 물을 빼내는 작업은 빠르면 5일,늦어도 6일쯤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양수기 237대와 직원 1천8백여명이 동원돼 물빼기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물빼기 작업이 끝나면 8일까지 터널안과 선로청소,기기점점,소독 등을 마치고 3일 동안의 시험운행기간을 거쳐 11일부터 승객수송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1일부터 임시 운행을 할 예정인데 이때에는 최소한의 안전조치만을 강구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이 운행되더라도 정상복구까지는 한달가량 걸릴 전망이다.변전소가 침수되고 역무자동화 시스템(ATC) 등 주요 기기의 복구가늦어지기 때문이다. 7호선는 전력공급이 복수로 이뤄지는 만큼 임시운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역사의 전기실 등도 침수됐지만 한전으로부터 임시로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그러나 역무 자동화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아 전동차의 출발과 정지 등은 모두 인력에 의존해야 한다. 역구내에서 직원이 전방에 전동차가 있는지를 파악해 진입과 정지를 알려주는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만을 강구해 조심운행을할 계획이다. 그러나 2기 지하철 5∼8호선은 지금까지 역무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종합사령실의 지령을 받아 배차간격 및 신호제어를 해왔기 때문에 기관사들이 수작업으로 운행하면 안전운행에 상당한 위험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물이 전철 역사까지 차올라 각종 전자 신호·통신 장비로 이뤄진 역무자동화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한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밀안전진단도 해야하기 때문에 복구기간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 중 서부 폭설… 1,500만명 동사

    ◎페루 홍수로 도시 침수… 주민 600명 실종 【북경·도쿄·리마 외신 종합 연합】 티베트와 중국 서부 청해성 일원에 엄청난 눈이 내려 약 1천500명이 동사하고 최소한 9만마리의 가축이 죽었다고 공인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수십년 이래 최악의 폭설로 동사자가 약 1천500명에 이른다고 전하고 감기,설맹 및 설사 등을 앓고 있는 사람도 5천8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들 지역이 폭설재해에서 회복되는데는 4∼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루 남부에서는 한 도시 일부가 홍수로 물에 잠겨 주민 600여명이 실종됐다고 한 국회의원이 전했다. 리고베르토 에스케라 의원은 고대 잉카유적지 마추픽추에서 약 70㎞ 떨어진 산타테레사시의 일부 지역이 흔적도 없이 지도상에서 사라졌다고 말하고 실종된 사람들의 생존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일 순시선,독도 영해 침범/우리측 경고 무시…10여분만에 돌아가

    일본 순시선 1척이 7일 동해에서 표류하고 있는 선박을 인양한다는 이유로 우리 해군 경비정의 경고를 무시하고 독도 주변 영해를 침범했다. 외무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PL­103호(1천360t급)가 이날 하오 4시30분쯤 독도 북방 10.5마일 해상에서 인근 공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국적을 알 수 없는 선박을 견인하겠다며 한국 영해 통과를 요청했다.우리 해군경비정이 이를 거부하자 일본 순시선은 이를 무시하고 독도 주변 우리 영해를 1.5마일이나 넘어섰다. 해군 경비정은 일본 순시선에 경고를 계속했고,순시선은 수차례 더 영해를 침범한뒤 10여분만에 공해상으로 빠져 나갔다. 표류중인 선박은 10∼20t 가량의 소형 폐선으로,절반 정도 침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는 해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순시선이 영해를 침범한 것은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외교경로를 통해 강력 항의할 방침이다.
  • 베트남 태풍 강타 수천명 실종/남부연안 큰 피해

    ◎어선 1천여척 침몰·가옥 1만5천채 파괴 【하노이·라로통가 DPA AFP 연합】 태풍 ‘린다’가 3일 베트남 남부 연안을 강타,수천명의 어부들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또 뉴질랜드에서도 사이클론으로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실종됐다. 이번 태풍으로 1천척 이상의 어선이 실종됐으며 초기 인명피해 보고도 1백여명에 달하고 있으나 피해 집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백년만의 최악인 이 태풍은 또 집중 호우를 동반,수만㏊의 논이 침수됐으며 1만5천가구 이상의 가옥이 파괴됐다. 필리핀 기상청은 최대 시속 2백㎞의 강풍을 동반한 초특급 태풍 ‘케이스’가 북진하고 있어 이번주 후반 필리핀 주도인 루손섬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3일 예보했다.
  • 양자강 물길이 바뀐다/삼협댐 공사위해 강 중앙에 이중 둑 설치

    ◎새달 8일 길이 3.5㎞ 임시수로 개설 완료 양자강(장강) 물길이 오는 11월8일부터 달라진다. 중국정부가 삼래댐 공사를 위해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11월6일부터 3일간 기존 양자강 삼협구간의 물길을 막는 단류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이다.수만년간 흘러오던 기존 물길을 막는 대신 옆으로 임시수로를 내게 된다.93년부터 시작돼온 삼협댐 건설사업의 기초작업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댐건설에 들어가는 것이다. 댐이 들어설 곳은 호북성 의창현 삼두평진.양자강 물길 중간에 800m 길이의 둑 두개를 세워 물길을 막는다.1.2㎞ 사이를 두고 아래 위,이중으로 둑을 쌓고 그 안의 물을 퍼낸뒤 발전시설 등 댐 관련 시설을 건설하게 되는 것이다.기존 물길을 막는 대신 만든 ‘임시 수로’는 폭35m,길이 3.5㎞.수에즈운하나 파나마운하보다 더 넓다.2003년 삼협댐이 완성되면 임시수로는 메워지고 삼협댐의 수위 조절장치에 의해 배가 댐 위 아래로 오르내리게 된다. 11월6일부터 3일간 물막이를 위해 21만㎥ 규모의 흙과 돌이 투여된다.800m 길이의 둑 마지막 부분이건설되는 순간 초당 1만4천∼1만9천400㎥의 물을 방류할 수 있게 된다. 댐이 완성되면 양자강의 평균수위는 현재 68.5m에서 90m로 높아진다.지금까지 얕은 수위 때문에 내륙으로 들어갈 수 없었던 대형 선박들이 호북성의 삼협지역을 거쳐 사천성 중경·성도까지 들어갈 수 있게 돼 내륙지역 개발과 양자강 경제권의 형성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중국경제에 커다란 추진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정부는 2003년까지 1기당 70만㎾급 수력발전설비 26기의 설치를 완성하고 2009년까지 모든 부속 설비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기존 물길을 막고 주위에 가수로(임시수로)를 만드는 작업이 이달초부터 진행되고 있고 추가 침수지역인 즈쿠이현 지역 3만9천여명의 이재민에 대한 이주도 시작된 상태다.지난달 말까지 총 8만2천300명이 이주를 완료했고 향후 5년간 30만∼40만명이 이주할 계획이다. 일부에선 댐이 완성되면 구당협(구당래),무협(무래),서릉협(서능래) 등 천하절경의 일부가 물에 잠겨 영원히 예전과 같은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삼협댐은 떠오르는 21세기 중국경제의 상징처럼 부각되고 있다.
  • 충남사회봉사단(환경 파수꾼)

    ◎하천 정화·폐지 재활용 등 앞장/한통직원 55명 모여 매월 고아원·양로원도 방문 충남사회봉사단(단장 이춘근)은 한국통신 충남본부 직원 55명이 만든 봉사단체로 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통신 충남본부는 지난 95년 7월 서산,당진 등 서해안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통신선로가 유실되고 전화국이 침수되는 등 재난을 겪었다.이때 주민들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응급복구를 도와 곧 정상을 되찾을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통신 충남본부 산하 25개 전화국 직원 55명은 충남도민의 고마움에 보답하기로 뜻을 모아 96년 9월 봉사단을 발족시켰다. 봉사단은 우선 불우이웃과 장애인시설 양로원 등에 눈을 돌렸다. 대전의 성애원 천양원,공주 동곡요양원 명주원,아산 아산요양원,연기군 요셉의 집 등을 한달에 한차례씩 찾아 이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달래주었다. 회원들은 환경보전운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자판기를 이용할 때 1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용 컵을 쓰고 있으며 각 사무실에는 폐지재활용함을 마련해 이면지를 거의 다 재활용하고 있다.또한 쓰레기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단장은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적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환경보전운동에 힘쓰고 있으며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지난 봄부터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가자’라는 캠페인을 벌인뒤 구내식당의 잔반통을 치워버렸다. 봉사단은 이달 중순에 대전시 갑천변에 나가 둔치에 널린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정화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 고조특보 내년부터 예보/기상청/침수피해 우려땐 주의보·경보 발령

    해수 범람에 따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고조특보가 내년부터 예보된다. 기상청은 2일 국립해양조사원이 통보하는 조석 정보와 기상정보를 함께 분석해 조고가 높아 침수 피해가 우려되면 고조주의보 또는 고조경보를 내리기로 하고 기상업무법 시행령을 개정,빠르면 내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조고가 높아지는 ‘사리’기간(음력 매월 보름을 전후한 시기) 중 국지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될 경우에는 고조주의보가,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되면 경보가 각각 내려진다. 기상청은 지난 8월 백중사리로 서해안 지방에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지난달부터 주의 경계 위험 등 3단계로 제공되는 국립해양조사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고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 노동신문 이색보도 2제

    ◎“안전운전이 김정일에 충성하는 것” 북한은 최근 평양시내를 운행하는 승용차 운전사들에게 ‘안전운전이 곧 김정일에 대한 충성’이라며 무사고 운행을 강력히 촉구함으로써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호에서 “평양승용차사업소의 모든 운전사들은 승용차를 제몸처럼 알뜰히 관리하고 무사고 운행을 보장하는 주인다운 기풍을 높이 발양해야 한다“면서 그같이 촉구했다.이 신문은 또 “승용차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승용차들은 비교적 오래된 차들이다”,“운전사들은 주인다운 입장에서 자체의 수리기지들을 튼튼히 마련,승용차의 실동률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비 낡은 탄광 붕괴·침수사고 빈발 새탄층 개발을 위해 굴진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 각지의 탄광에서는 시설·장비의 부족과 낙후로 인해 붕괴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음이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 보도로 밝혀졌다. 이 신문은 김정일이 지난 5월 직접 청년들에게 지원사업을 전개할 것을 지시한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무진대청년탄광을 비롯한 각지 탄광에서 지반 붕괴,석수 침수,화차 탈선 등 각종 사고가 속출하고 있으며 사고발생은 대부분 장비 및 설비의 부족·낙후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전했다.무진대청년탄광의 경우 최근 새 탄전 개발을 위한 전국청년 고속도 굴진경기를 진행한 결과 청년광부들이 안전장비는 전혀 없이 단지 정과 망치로 굴진에 임했다고 전했다.
  • 해수범람 피해지역에 복구비 568억원 지원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조해령 내무부 장관)는 5일 지난 8월19∼21일 백중사리의 영향으로 바닷물이 범람해 침수피해를 입은 인천 경기 충남 전남북 지역에 피해복구비 5백6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 베트남 여객기 추락­현지표정·구조활동

    ◎지상충돌 순간 폭발… 기체 산산조각/불길 1시간… 곳곳에 뒤틀린 시신/일부 구조대원들 귀중품 약탈행위/관제탑 “교신두절 3분만에 추락” ○…3일 프놈펜 포첸통 국제공항 부근 논바닥에 추락한 베트남 항공 소속 사고기는 추락 1시간여가 지난 이후까지도 불꽃을 내뿜고 있었으나 사고 현장으로 통하는 길이 비좁고 인근 곳곳이 침수돼 있어 소방차와 구조반원들이 접근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 가까스로 현장에 접근한 구조반원들은 진흙으로 뒤범벅이 된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어린이 1명을 구급차로 긴급 이송. 구조대원들은 우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희생자의 여권과 메모 조각들을 찾는데 주력하는 모습. ○…베트남기 추락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중 일부는 “구조 작업이 아무런 사전 조정 없이 이뤄졌다”며 수습대책 부재를 비난.이들은 또 시체 일부가 몸이 꼬이고 비틀려지는 등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전언. 다른 목격자들은 얼굴이 찢어지고 부상을 입은 두개골이 드러난 채 누워 있는 사체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면서 신발과 옷들도찢어진채 비행기 안전 수칙 책자,기내 지도 등과 함께 현장 주위에 마구 나뒹굴고 있었다고 설명.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 급파된 공항 구조대원과 경찰관중 일부가 죽거나 혹은 죽어가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귀중품을 약탈하는 한편 심지어 희생자의 옷까지 벗겨가는 일이 벌어졌다고 목격자들이 폭로. 여객기 추락당시 프놈펜의 국제공항에 있었던 한 프리랜서 사진작가는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면서 “그들은 희생자들 사이로 비집고 다니며 귀중품을 약탈했다”고 말하고 단지 5명의 구조대원만이 불타고 있는 기체안에 들어가 생존자들을 끌어내고 있었다고 분개. 또다른 목격자들은 약탈자들 가운데는 일부 경찰관들까지 끼여 있었으며 또다른 경찰관들이 호각을 불며 이들을 쫓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설명. ○…구조대원들은 사고현장에 처음 도착했을때 현장은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아수라장이었다면서 비행기와 부근 마을 가옥들이 격렬하게 불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한 목격자는 “사고 당시 엄청난 폭음과 함께 비행기가 지상에 추락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뒤 폭우로 시계가 “극히 불투명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를 목격한 한 12세 소년은 “놀고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났다”면서 “비행기가 논으로 추락해 약 200m 가량 미끄러졌다”고 증언. 추락 지점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밭을 갈던 한 농부는 “가스 탱크들이 터지는 것 같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비행기가 완전 파괴돼 동체중 한 부분도 온전히 남지 않았다”면서 “비행기 날개,엔진,꼬리 부분이 다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인 포첸통 국제공항의 한 관리는 사고 비행기가 스콜이 내리는 악천후속에서 첫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두번째 착륙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의 원인은 날씨탓”이라고 말한뒤 “사고기가 악천후로 첫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떠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지상에 충돌했다”고 덧붙였다. ○…사고당시 상황과 관련,캄보디아 국가정보부의 관리인 키우 칸하리스씨는 “사고기가 폭우속에서 지상 2천 피트 이하로 하강하고 있을 당시 관제탑으로부터 고도를 높이라고 지시받았다”고 전한뒤 “그러나 사고기는 충분한 고도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항 관제탑 책임자인 티스 찬타씨도 관제탑과 사고기간 교신이 이뤄지다 사고 직전 두절됐으며 이후 3분만에 비행기가 나무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사고기가 거의 지상에 닿았을 무렵 비행기가 미친듯이 흔들렸다고 말했으며 또다른 목격자들은 “꼬리 부분이 주변의 야자나무를 들이받은 것 같았다”면서 그런 다음 기체가 동강이나면서 곧바로 폭발했다고 전했다.이들은 비행기 잔해중 온전하게 남아 식별이 가능한 부분은 비행기의 꼬리 부분 뿐이라며 사고뒤 기체 잔해들이 활주로에서 200백m 밖에까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 등 많은 외국인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중에는 서울에서 이 비행기를 탄 한국인 21명을 포함,대만인,일본인,독일인 등이 다수 끼여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프놈펜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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