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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프장 일변도 수방대책 ‘구멍’

    서울시의 수방대책이 겉돌고 있다. 서울시내 하수도 용량은 시간당 90㎜ 이상의 집중호우를감당해 낼 수 없는 취약한 상황인데도 하수도 용량확대를뒷전에 미룬채 미봉책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99년부터 수해항구대책 5개년안을 추진중이지만예산이 펌프장 증·신설에만 집중돼 있는 반면 근본적인 대책인 하수도용량 확대는 제자리 걸음으로 ‘절름발이 계획’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한반도에선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분석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15일 새벽 시간당 94㎜의 집중호우가 내린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지역에선 펌프장의 정상 가동에도 불구하고 하수도용량이 부족해 무려 8,500여 세대나 침수피해를 입었다. 서울시 윤수길(尹秀吉) 취수팀장도 “침수피해의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시간당 74㎜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수관 용량을 모두 확대해야 하지만 예산상 불가능하다”며“저지대및 침수지대만이라도 집중호우에 대비,하수도시설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말했다. 또 집중호우에 대비,구입해 놓은 서울시 일선 소방서의 수방(水防)장비들의 상당수가 사용에 부적합하거나 폭우가 쏟아졌을때 제대로 쓸수 없는 것들로 조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소방방재본부의 양수기는 힘이 모자라 지하 2층 이하에선 물을 빼내는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탱크차 역시 펌프 흡입 능력이 지면에서 4.5m에 그치고 있다. 탱크 차는 이물질이나 흙탕물 흡입에 따른 고장으로 침수지역에선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이번 수해현장에동원된 탱크차 177대 가운데 33대(18.6%)나 고장이나 제기능을 못했다. 최용규 조승진 이동구기자
  • 서울시 ‘洞·統 담당제’ 확대

    일선 동사무소의 기능전환 이후 서울지역 자치구들의 재난 대비 태세에 적잖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최근 집중호우 때도 재해 예방활동과 재해지역 관리는 물론 구호활동등 이재민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력감축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조직된 ‘동(洞)·통(統) 담당제’의 경우 기능전환 이전과 달리 지역 연고가없거나 지역 사정을 잘모르는 실·과장을 무작위로 지정,재해 예상지역에 대한 사전 대책과 재해 대응에 도움을 되지못했다. 관악구는 23일 간부회의에서 “동사무소 인력이 대폭 줄어 주민들의 긴급 지원요청을 받고도 재해 현장을 통제할 공무원을 파견시키지 못했다”며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동대문구 관계자도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으나 동사무소의 토목·하수 담당 공무원들을 구청으로 발령,폭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도 있다”며 “동기능전환에 따른 인력 재배치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폭우로 가옥침수가 많았던 중랑구 관계자도 “지역사정에 밝은 인력이 대부분 구청으로 발령나 지역실정에 맞는 초동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역과 연고가 있는 인력으로 동·통담당을 지정하도록 했다.현재 중랑·광진·도봉·영등포·동작·강동구 등 6개 구만 동·통담당을 지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해 등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체제를 가동시킬 수 있도록 동장에게 제한적인 통솔권도 주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영서 폭우…7명 실종

    23일 새벽 강원 영서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7명이 실종되고 곳곳에 주택 침수,낙석,도로유실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새벽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에 305㎜,홍천군 두촌면 298.5㎜ 등 영서지역에 평균 300㎜ 안팎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갑작스런 비로 이날 오전 2시 45분쯤 홍천군 두촌면 자은3리 박기남씨(61) 집이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박씨의 아내(55)와 전날 친정에 온 딸(27·경북 문경시 거주)부부,백일된 외손녀가 실종됐다.박씨는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중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오전 7시께 구조됐다. 또 박씨집 인근 임연옥씨(75·여) 집도 휩쓸려 임씨가 실종됐다. 오전 6시쯤에는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속칭 오미재 고개에서 양봉을 하던 전진홍씨(53·경기도 이천시 마장동)가 토사에 휩쓸려 실종됐다.오전 11시15분께는 횡성군 공근면 초원리 신옥란씨(67·여)가 논물을 보러 나갔다가 귀가하지않아 실종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오전 7시 30분쯤에는 홍천군 서면 모곡4리 홍천강이 불어나며 청구유원지에 있던 피서객등 22명이 고립됐다. 이와 함께 오전 7시 30분쯤 횡성군 갑천면 매일리 40여가구 주민이 갑천복지회관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주택침수가잇따랐다. 낙석과 산사태,도로유실 등도 잇따라 이날 오전 9시께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 국도 6호선 200여m가 침수됐으며 오전 8시 20분쯤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상창곡리 춘천∼원주간 5번국도에서 200여t의 낙석이 발생,춘천방향 도로를 뒤덮어 20∼30㎞ 가량 차량이 정체되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침수현장에서 느끼는 참담한 심정이야 이루 말할 수 없죠.침수주택의 경우 한번 물에 잠긴 세간은 거의 전부를 버려야 하고 많게는 수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300여개 영세공장들에 대해서도 보상기준과 지원대책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기습폭우의 피해가 발생한지 1주일여만에 동대문구청 7층재해대책상황실에서 마주한 유덕열(柳德烈) 동대문청장은아직도 경황이 없는 모습이었다.각종 대책회의와 주민간담회,침수현장 방문,상급기관 보고 등 폭우가 내리던 날부터계속된 강행군으로 평소 반듯한 미남형이던 그의 얼굴은 초췌하기까지 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15일 새벽의 집중호우로 휘경·이문동 일대 8,500여세대가 침수됐다. “취임 첫해인 98년에 수해를 경험한데다 지난 겨울 폭설을 보고 올여름 폭우를 예측,하수도를 준설하고 빗물받이를 빠짐없이 청소하는 등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 했어요.하지만 시간당 100㎜ 가까운 폭우가 퍼붓는데는 불가항력일수밖에 없었습니다.” 긴급 복구작업은 거의 완료했다는 그는 그러나 수해복구의 어려움을 묻는 대목에서는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이 화를 내는 것까지는 이해합니다.하지만 이 어려운 틈을 타고 유포되는 유언비어에는 정말 맥이 빠집니다.직원들이 술을 마시는 바람에 펌프를 늦게 가동했다는 소문이 쫙 돌았어요.사실이 아니라서 펌프장 기록을 자체 공개했고 또 경찰이 펌프장이 정상가동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믿으려고들 하지 않아요” 유 구청장은 이런 유언비어가 동대문구에서 유독 심한 원인을 올 가을로 예정된 국회의원 재선거와 연결시켜 분석하기도 했다.그래서인지 구청의 게시판과 엘리베이터,인터넷홈페이지 등 곳곳에 펌프장 기록표와 한전의 전력사용 기록이 게시돼 있었다. 유 구청장은 “하지만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지금은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항구적인 수방대책으로 말머리를 돌렸다. “99년부터 추진중인 수방대책 종합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2곳,후년 3곳 등 총 5곳의 펌프장이 완성됩니다.하수도 용량도 시간당 100㎜ 이상으로 확대하는 근본대책을서울시에 건의했습니다.따라서 2003년이면 동대문구는 수해없는 지역이 될 것입니다.” 2기 민선때 정당 당료에서 단체장으로 변신한 유 구청장은 동아대 재학시절 부마사태를 주도했던 이른바 운동권출신. 그 덕에 대학을 12년만에 졸업했지만 그때 터득한 원칙과신념의 소중함을 구정 수행에 직접 적용하고 있다. 일례로 인사에 있어 지역편중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고 7개분야 13개 실천과제로 정리되는 선거공약중 11개 과제를 이미 완료했다.경동약령시 육성공약은 현재 적극 추진중이다. 이제 남은 1년은 민선2기의 마무리단계인 만큼 주택재개발·재건축 등 주거환경 개선과 공원녹지공간을 확충,쾌적한지역 건설에 힘쓰겠다는 그는 “큰 피해를 당했으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주라며 구호품을 사절하는 노부부를 보면서 구청장으로서 가장 큰 보람과 함께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동대문구 25개 자치구중 시민만족도 1위.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최근 서울시의 자치구별 시민만족도 평가에서 종합1위를 차지한 동대문구의 사정이 꼭 그런 형국이다. 이번 동대문구의 성적에는 각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서울시가 구별 평가를 처음 도입한 98년 유덕열 구청장과 직원들은 뼈저린 경험을 했다.당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들은 그 흔한 상패 하나 못받고 다른 구청들 박수만 연신 쳐주었다.식이 끝난 뒤 구청장과 직원들은 자책감에 서로 눈길을 피했을 정도였다.유 구청장은 당시의 심경을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으로 표현했다. 그 일이 있고나서 구청장과 직원들은 너나없이 이심전심으로 ‘일등 자치구’ 만들기에 있는 힘을 다했다.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그러나 지난해 경실련의 부패도 조사결과발표로 다시 한번 울어야 했다.동대문구가 가장 부패한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경실련의 조사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전직원이 인지대 1,000원씩 거둬 소송을 내고 경실련도 자신들의 문제를 시인했지만 한번 타격을 입은 명예는 회복되기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나온 서울시의 종합평가 결과는 그야말로 ‘쨍하고 해뜰날’이 아닐 수 없는 고진감래(苦盡甘來)였다.구청장·직원·주민 모두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지난 15일의 집중호우는 상습 수해 취약지역인 동대문구의 주택·공장들과 함께 기쁨의 환호성마저 순식간에 침수시켜 버렸다. 하지만 유 구청장은 “구청과 주민들이 한마음 한몸이 돼 이룩해낸 성과가 예상못한수해로 빛이 바래 안타깝지만 그 저력은 이번에 수해를 극복하고 살맛나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힘을 주었다. 최용규기자
  • ‘물관리 정책’ 대대적 특감

    이수(利水)와 치수(治水),수질관리 등 정부의 물관리 종합정책에 대한 감사원의 대대적 특별감사가 오는 9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2일 “해마다 되풀이되는 가뭄 및홍수피해는 자연재해 측면도 있지만 국가 차원의 효율적인수자원관리가 이뤄졌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전제,“종합 특감은 관련 부처의 이해관계 등으로 중구난방인 물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확대간부회의 등을 통해 이같은 내용에 대한 전체적인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9월쯤 첫 단계로 건설교통부와 산하 수자원공사,농림부,환경부,한국전력 등을 대상으로 이수정책에 대한 특감에 착수할 계획이다.이번 특감에서는 저수지 등소규모댐의 관리 및 지하수 관리실태와 수돗물의 재활용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또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가뭄과 홍수피해 등의 근본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치수정책과 정부의 수질관리정책에 대한 특감에 들어가기로방침을 정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치수 분야 특감과 관련,“배수펌프장 시설과 상습 침수지 등 저지대에 대한 수방대책,홍수 경보시스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이밖에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4대강 유역 수질관리실태 등에 대한 특감도 계획하고 있다. 감사원은 종합 특감에서 ▲정부의 장·단기 수자원관리대책의 적정성 ▲관계 부처간 수자원대책 업무 분장 및 통합 조정 기능 ▲수자원을 둘러싼 지역 갈등 및 조정대책 ▲지하수 개발 및 해수담수화 등 대체용수 개발 계획 ▲홍수 예·경보시스템 ▲상수원 주변 오염원 관리 및 수질 개선대책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수해 6만2,000여가구, 도시가스料 50% 감면

    서울시는 22일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서울지역6만2,000여 가구에 대해 이달분 도시가스 요금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도시가스 회사들이 각 자치구로부터 감면 대상 가구를 통보받아 일괄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피해 주민들이 따로 감면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산업연수생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주택수리비로 각 9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외국인 근로자도 水災복구비지급

    서울시는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나 산업연수생 등외국인 전세 세입자에게도 내국인과 같이 침수주택 수리비9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례 수해복구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피해가구와 규모 등을 조사한 뒤 지급키로 했다.또 중소기업이나 상가 등에서 생산된 제품의 손실에 대한 복구를 위해 시에서 운영중인 산업진흥기금을 특별 융자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수해책임’법정 가나

    최근 서울 등 수도권지역을 강타한 기습폭우의 피해를 둘러싼 ‘관재(官災)·천재(天災)’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입장이 크게 다른데다 상당수 피해 주민과 유가족들은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고 있어 이번 사태의 책임은 결국 ‘법정’에서나 가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상당수 피해 주민들은 서울시의 재해보상금 수령을 거부하고 있고 수해 주민들은 연일 구청 등으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감전사와 맨홀 익사=이번 수해를 통해 새로운 수재 유형으로 등장한 ‘감전사’는 가장 논란이 뜨거운 문제.서울지역 사망·실종자 34명 중 감전에 의한 사고는 12명(35%)으로 추정된다.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길에서감전사고로 숨진 윤모(27)씨 유족 등 감전사 유가족들은 소송에 들어갈 태세다. 물론 서울시는 사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데다 경찰이 관리하는 ‘신호등’이나 한전의 ‘배전판’ 등에 의한 사고일 수도 있다며 ‘서울시가 배상의 주체’라는 지적은 현단계에선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이다.뚜껑이 열린 맨홀에 의한 2∼3건의 익사 사고도 지자체의 책임이 거론되는 부분이다. 한편 서울시는 누전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시내 4만9,000여개의 가로등에 대해 11월까지 모두 차단기를 설치하고 현재 지면에서 60㎝ 높이에 설치된 가로등의 안전기도 1m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내용의 감전사 관련 대책을 18일 내놓았다. ◆빗물 펌프장 정상가동 여부=서울 동대문구와 양천구 일대 침수 피해 주민들은 15일부터 연일 피해보상을 요구하며구청 앞 항의시위,농성을 벌이고,철도 선로까지 점거하는등 극렬한 투쟁을 벌였다.이들은 ‘당국이 빗물펌프장을 제때 가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반면 해당 구청측은 ‘정상 작동했지만 빗물이 시설의 용량을 넘어섰다”는 해명을 하고 있다.결국 서울시는 공무원이 아닌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시내 10개의 빗물펌프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이와 별도로 경찰이 동대문구 휘경빗물펌프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사고 당시 펌프장은 정상 가동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보 및대피령 정상 발령 여부=중랑·안양천 등 주요 하천 주변 저지대를 중심으로 빗물이 넘칠 경우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이 가동중이나 이번 폭우시 제 기능을 못한 것으로나타나 주민들은 이 역시 행정기관의 관리 소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유비무환’ 수방대책 피해 줄였다

    ●강남구. 폭우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치구가 충분한사전대비로 재해를 모면,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누전으로 총 21명이 감전사한 속에서 강남구는 한직원의 노력으로 이같은 침수에 의한 감전사를 모면할 수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구 도로조명팀장 김재영(47·6급)씨는 지난해 장마직후 가로등 감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상습침수지 도로바닥에 설치돼 있던 가로등 분전함 30개를지상에서 50∼80㎝ 높이로 옮기고,관내 가로등 1,545곳의전선과 안정기 180개도 새것으로 교체했다.주민 산책로인양재천에 가로등을 달 때는 안정기를 기둥 꼭대기에 설치하고 고장감지 센서도 달아 이상발생시 담당직원 단말기에즉시 경보음이 울리도록 했다. 이런 사전대비로 호우때 논현·역삼·청담·삼성동 일대저지대가 1m이상 침수됐지만 감전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않았다. ●서대문구. 서대문구도 안산·백련산·인왕산 등 구릉지대와 노후·불량주택이 많아 산사태나 가옥침수 피해를 입기 쉬운 취약지역이 많았음에도 이번 폭우때 거의피해를 입지 않았다. 구는 지난 4월 직원 690명으로 재해대책본부를 구성,24시간 상황에 대비하면서 매월 방재훈련을 실시했다.또 관내하수관거 및 간선도로변 빗물받이 준설을 장마전에 모두완료,폭우때 물이 역류해 침수되는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이와함께 한밤중 폭우가 시작되자 안산자락 등 토사가흘러내기기 쉬운 곳을 중심으로 대형공사장,절개지,침수예상지역 등에 바로 재해대책반을 보내 순찰·점검을 실시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같은 사전대비로 서대문구에서는 폭우때 하수도시설이없는 저지대 200여가구만이 경미한 침수피해를 입는데 그쳤다. 임창용기자
  • 침수가구에 150만원 지급

    서울시와 민주당은 18일 당정회의를 갖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가구에 150만원을 지급하고 침수피해를 입은 공장 등에 대해 신용융자를 특별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침수가정과 영세상공인,공장 등 가구당 60만원의 국비지원금과 60만원의재해의연금,30만원의 서울시 재해기금 등 모두 15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면서 “일부 공장에 대해서는 신용융자를 특혜 지원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가능한 한 빠른시일 내에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서울‘침수 쓰레기’비상

    지난 14∼15일 서울지역에 쏟아진 기습폭우로 수만 가구가 침수되면서 10t트럭 3,400대분에 해당하는 쓰레기가 발생,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침수된 가옥의 가재도구,산에서 밀려내려온 토사 등으로 발생한 쓰레기는 강서구 3,430t,중랑·동대문·구로구 3,000t,양천구 3,644t,강남구 2,850t 등 총 34,000여t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의 쓰레기 적환장 49곳 외에 동대문,중랑,노원,관악 등 16곳에 총 10만400㎡ 규모의 임시적환장을 설치했다.또 한국자원재생공사 및 관련 민간단체에 수거·운송장비 및 인력지원을 요청하는 등 특별청소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엄청난 쓰레기량으로 인해 모두 처리하는 데는 최소한 3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침수주택 상하수도料 감면

    서울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 등 건물과 이재민 수용시설에 대해 완전 복구때까지 상·하수도료와 물이용 부담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감면 금액은 수해복구 및 이재민 수용으로 인한 상·하수도 초과 사용량에 대한 요금 전액으로 피해건물 4만5,229동과 80개 이재민 수용시설이 감면 대상이다. 수해 가구는 구청이나 동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감면절차를 밟으면 되며 피해가구가 직접 관할 수도사업소에 요금 감면신청을 해도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경영과(390-732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택 밀집지역내 소규모 공장에 대해서도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공장당 90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에 대해서만 복구비가 지원되고 주택가의 소규모 공장이나 점포 등에는 지원이 되지 않아 형평이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시, 반지하 주택 주차장 활용 추진

    서울시가 집중호우 때 침수를 되풀이하는 ‘반지하 주택’에 대해 이를 주거공간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하는 대신 특별법을 통해 제한적으로 1개층의 증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가구·단독주택에 포함된 반지하 주택은 자연배수는 물론 양수기를 이용한 강제 배수시설도 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하수관 아래쪽에 있어 침수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특별법을 마련,반지하 공간을 창고나 주차장으로 용도를 바꾸는 대신 현행법으로 금지된 1개층의 증축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고 시장은 “침수 피해를 입은 상당수의 주민들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필요로 하고 있어 세입자 보호대책과 주택 구조변경에 따른 안전대책만 마련되면 곧 입법 절차를밟도록 할 생각”이라며 “특별법은 5년 정도 한시적으로적용하도록 할 생각이며 이 경우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특별법이 마련될 경우 증축을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개별 안전진단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점검한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호우 예상지역 사업장 피해방지 지원팀 운영

    노동부는 17일 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의 지방노동관서와산업안전공단에 재해예방지원팀을 운영,사업장에 대한 피해예방 활동을 벌이고 복구 과정에서의 감전사고 예방을위한 기술지원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또 이번 호우로 서울·경인지역 제조업체와 건설현장 등 36곳에서 337억원의 재산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하고,피해 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시설 복구비를 업체당최고 2,000만원까지 무상 지원하거나 연리 5%로 5억원 한도 내에서 융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호진(金浩鎭)노동장관은 17일 집중호우로 제품 창고가침수되는 피해를 본 인천 남동공단 보루네오가구를 방문,복구 작업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수재민들 도로점거 격렬시위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주민들이 정부기관의 수재 책임을 따지는 항의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오후 8시5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1동과 양천구 신월2동 주민 60여명은 신월2동 450 신월국도 서울∼인천방향 4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침수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여분만에 해산됐다.이들 중 10여명은 서울 방면 반대차로로 건너가 차로 일부를 점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로 점거를 주도한 김모(40·서울 강서구화곡1동)씨 등 4명을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날 점거로 서울에서 인천방면 도로가 경인고속도로 입구에서부터 심하게 밀렸고 반대 방향 차선도 구경하는 차량들도 인해 거의 속도를 내지 못하는 등 이 일대도로가 약 1시간에 걸쳐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7시30분쯤 서울 중랑구 중화2동 침수피해 주민 300여명도 “구청측의 피해보상이 미흡하다”며중화동 태릉시장 인근 복개천 도로 점거를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자 오후 9시30분까지 복개천 굴다리 부근과 망우리인도상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양천구 신정2동 주민 100여명도 이날 오후 8시20분께 ‘침수피해 보상’과 ‘구청장 면담’ 등을 요구하며 양천구청에서 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은 허완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밤늦게까지 농성을 계속했으며 구청측은 실무국장들을 내세워 주민대표와의대화에 나섰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구청 주위에 경찰병력 1개중대 120여명을 배치했다. 조현석 안동환기자 hyun68@
  • 침수지역 주민-공무원 사이버 공방전

    집중호우로 수해를 당한 주민과 공무원들 사이에 책임소재를 놓고 열띤 사이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7일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의 시민자유토론 코너에서 피해 주민들은 이번 수해가 공무원들의 무사안일과 전시행정으로 인한 인재라며 일제히 공무원들을 공격한 반면 공무원들은 천재지변이었다며 공무원을매도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유시민’이라는 네티즌은 ‘(이번 수해는)말이 좋아 천재지변이지, 천재지변의 가면을 쓴 전시행정의 결과물이고복지부동의 표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정 누구를 위한 공무원인가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기상나팔’이라는 ID의 시민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지 않고 국민이 나라 걱정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한스럽다’며 ‘공무원들은 치산치수 정책을 제대로 할 수없느냐’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도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변호하며 반박하는 글을 다수 올렸다. ‘삼손’이라는 ID의 한 공무원은 ‘시설물의 처리용량을초과한 일시적 빗물유입을 어느 누가 예방할 수 있겠느냐’면서 ‘그 이상의 비가 내려도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을 위해 주민과 관청이 의견을 나눠야 할 시간이 필요한 시점’라고 주장했다. 자신을 공무원 아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구조조정으로 힘없는 기술직 공무원들만 줄여 빗물펌프장 담당 하위직 공무원인 남편이 집에도 못 들어오고 고생하고 있다’면서 ‘정말 열심히 근무하며 고생하는 공무원도 있다는사실을 알아 달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김대통령 “경기 활성화 해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완벽한 (수방)대책을 세워 더 이상의 인명피해라든가 큰 재난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총동원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당부한 뒤 “무엇보다 희생자 대책 및 복구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중앙재해대책본부를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가뭄이 끝나면 홍수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누누이 상기시켰음에도 이번에 54명의 귀중한 인명을 잃고3만4,000호가 침수를 당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피해는 상당부분 우리들의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의 대비에 문제점이 있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 사태와 관련,“여야정(與野政) 3자간 대화를 통해 국제적인 난관이 우리 경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도록 협력해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범위 안에서 경기를 활성화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내수 대책을 주문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방재시스템 수해에 ‘속수무책’

    지난 15일 서울·경기지방의 폭우 피해는 새벽시간 한꺼번에 쏟아졌다는 천재(天災)의 측면도 있지만,정부의 대응체계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는 등 관재(官災)의 측면도 강했다. 행정전문가들은 16일 이번 폭우 피해의 주요 문제점으로▲경보사이렌 늑장 발령 ▲감전 사망자 다수 발생 ▲빗물펌프장 불완전 가동 등을 꼽았다.특히 대도시 기습폭우에서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보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일부 주민들은 자치단체를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낼 움직임이어서 수해문제가 법정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대피방송체계 보완 시급= 현재 10분에 4㎜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경보발령을 내리고 지자체에서는 대피방송 등을 한다.그러나 이번에는 한밤중에 시간당 100㎜ 안팎이 쏟아졌지만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는 침수 가능성이 높은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방송을 하지 않았다. 특히 서울시는 4억4,000만원을 들여 재해상황을 가정에 알려주는 음성통보시스템을 11개 구청에 설치했으나 이번 폭우때 경보장치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변 가로등 차단기 설치해야= 수도권 폭우로 도로변의가로등에 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아 전기누전으로 19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현재 가로등 전기설비는 각 지자체에서관할하고 있으며 전기안전공사가 2년마다 무료로 안전점검을 실시,개수가 필요한 경우 공문으로 시정통보를 하고 있으나 원활하게 업무협조가 안 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4만2,075개 가로등 가운데 1만5,731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률은 26.9%에 달했다. 특히 누전차단기가 대부분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 특감 착수= 감사원은 수도권 기습폭우 피해가 방재시스템 문제 때문에 커졌다고 보고 행자부·서울시 등을 대상으로 현황파악에 착수했다.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수해가 시간당 최다 100㎜가 내리는 등 37년만에 최악의 폭우였지만 재해예방 시스템상의 문제점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감사원의 현지조사 결과와 수해 관련 기관의 자체감사 내용 등을 종합검토해 18일쯤특감 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서울·경기 54명사망·실종…168억원대 피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4∼15일 서울·경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5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 16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감전사고 사망자 19명을 포함,4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서울지역의 경우 28명이 사망·실종됐으며 경기 22명,인천 4명으로 집계됐다. 주택 피해는 3만8,563가구 침수,145가구가 파손됐다. 최여경기자 kid@
  • 침수차량 1대당 200만원 보상

    손해보험협회는 16일 이번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3,000대 가운데 자기차량손해보험에가입한 1,710여대의 차량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대당 추정 보상액은 200만원이다.피해차량에 보험금은지급되지만,보험료가 할증된다. 운전자의 차량관리 소홀이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즉 도로유실·하천범람 등의 침수지역임을 알고도 운행한 경우와 침수지역에서 주위를 게을리해 차량이 침수된 경우,자기 소유 간판이 떨어져 주차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이다. 그러나 주차장내 주·정차 중 침수와 노상에 주·정차중침수, 산사태로 인한 파손시에는 ‘자차무과실’로 처리돼보험료 할증이 되지 않는다. 다만 보험료 할인은 1년간 유예된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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