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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에 떠밀려온 모래 재해 방재용으로 활용

    부산 금정구가 집중호우에 밀려온 모래를 거둬들여 재해방재용으로 활용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정구는 두구동 수영강 둔치에서 지난 1일부터 희망근로사업으로 하천 준설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7일과 16일 400㎜가 넘는 집중호우로 수영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모래가 쌓인 곳이다. 구는 14일까지 이곳에서 1만포대(포대당 10㎏)의 방재용 모래를 생산할 계획이다. 금정구는 확보한 모래를 겨울 결빙도로 미끄럼 방지용과 여름철 간선도로 침수예방, 도로절개지 응급복구용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구가 집중호우가 남긴 모래를 재활용하게 된 것은 ‘수영강 상류 걷고 싶은 숲길조성공사’에 참여하는 희망근로자가 퇴적 모래를 단지 걷어내는데 그칠 게 아니라 양질인 강모래를 재활용하자고 아이디어를 내면서부터다. 구는 희망근로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달 초 둔치에 퇴적토 준설 장비와 마대포장 작업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고 본격 모래 채취에 들어갔다. 금정구는 이번 희망근로 인력을 활용한 방재용 모래 채취로 54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중부 최고 300㎜… 12일까지 많은 비

    제8호 태풍 모라꼿이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중국 동해안에서 북동진하면서 11일 전국에 많은 비를 뿌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서울·경기, 강원, 충청 등에 호우주의보를, 인천에 호우경보를 각각 발효했다. 충남 태안, 전북 부안 등 서해안에는 오후 6시를 기해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강수량은 오후 11시 현재 인천 113㎜, 강화 135㎜, 서울 99㎜였다. 이로 인해 오대산·치악산·북한산 등 국립공원 5곳은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특히 강원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300㎜, 지리산 등 남부지방에는 곳에 따라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까지 중부지방은 매우 강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므로 산사태,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는 12일 밤부터 서울·경기 지역부터 서서히 그친 뒤 13일부터는 폭염이 뒤따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태풍·지진·쓰나미… 天災에 휩싸인 아시아

    │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이경원기자│아시아가 자연재해 공포에 휩싸였다. 중국과 타이완이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본 데 이어 일본도 제9호 태풍 ‘피토’의 상륙과 지진 발생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인도양에서 강진이 발생,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2004년의 악몽이 재현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타이완 산사태로 500여명 산 채 매몰”제8호 태풍 모라꼿이 강타한 타이완과 중국은 완전히 쑥대밭으로 변했다. 중국에서만 11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에서는 지난 9일 새벽 남부 가오슝(高雄) 외곽마을 샤오린이 산사태로 매몰돼 500~60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등 100년 만에 최악의 재앙을 가져왔다. 1313명 가운데 탈출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매몰됐다. 마을 주민들은 “500~600명이 산 채로 매몰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샤오린촌 이외 지역에서 공식 확인된 인명 피해 규모는 사망 41명, 실종 60명 등 100명을 넘어섰다.중국도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모라꼿은 푸젠(福建)성에 상륙한 이후 북상, 이날 장쑤(江蘇)성을 강타했다. 중국 대륙에서는 8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으며 5개 성에서 11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태풍으로 38만㏊의 농지와 6000여채의 가옥이 침수, 재산 손실이 97억위안(약 1조 7500억원)에 이른다.●日 고속도 붕괴·가옥 수천채 침수일본 열도에서는 태풍 9호 피토에 따른 집중 호우로 3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가운데 규모 6.5의 강진까지 발생해 110여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5시7분쯤 도쿄 서부 시즈오카현에서 규모 6.5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시즈오카현을 중심으로 아이치현·가나가와현·도쿄 등지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시즈오카현 일대에서는 지난 2005년 3월 규모 6의 지진 이후 큰 지진이 없었던 탓에 더욱 공포에 떨었다. 도쿄에서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인 진도 4를 기록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도메이고속도로의 40m가량이 붕괴된 것을 비롯, 주택·축대 등의 훼손도 1480건에 달했다. 특히 시즈오카현 오마에자키 등지에서는 지진 발생 직후 30~40㎝의 지진해일(쓰나미)이 관측돼 한때 해일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북상하는 태풍 피토의 영향권에 든 효고현·오카야마현·도쿠시마 등 3곳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14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또 효고 등 16개 지역에서는 2296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기상청은 태풍 9호가 이날 관동지역을 통과하면서 많은 비를 뿌린 뒤 북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 태풍 경로에 든 지역에 경계를 당부했다.●인도양 인근 국가 해저강진에 공포인도양에서도 강진이 발생, 인근 국가들이 쓰나미 공포에 떨었다. 인도 기상 당국과 미국 지질조사국(USGA)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5분쯤 안다만 제도의 포트블레어에서 북쪽으로 160마일(260㎞) 떨어진 해상의 해저 20.6마일에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근 국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강진의 충격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 등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벽에 금이 갔다. 하지만 우려했던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의보도 해제됐다.leekw@seoul.co.kr태풍·지진 등 자연재해로 아시아 국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9일 타이완 남부의 가오슝 지역에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 마을이 폐허가 돼 버렸다(왼쪽). 태풍 모라꼿으로 물에 잠긴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의 초등학교에서 10일 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다(가운데). 11일 지진으로 갓길부터 무너져내린 도쿄 서부 마키노하라의 고속도로(오른쪽).가오슝(타이완) 원저우시(중국 저장성)도쿄 AP특약·로이터·AFP 연합뉴스
  • 무서운 폭우? 반가운 빗물!

    무서운 폭우? 반가운 빗물!

    시간당 92.5㎜의 폭우가 쏟아졌던 2001년. 광진구는 1만여 가구가 물에 잠기는 ‘수난’을 겪었다. 바위산인 아차산과 용마산이 지역을 둘러싸 지형적으로 수해에 취약했기 때문이다. 시가지로 유입된 빗물은 하수도를 통해 역류했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8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난달, 69년 만에 서울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광진구에서 이번엔 단 한 건의 침수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벌써 3년째 ‘수해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당 70㎜ 물폭탄에도 피해 없어 광진구는 2001년 수해 이후 총 1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항구적 수방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엔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빗물을 모아둘 수 있는 ‘빗물 저류조’를 설치했다. 곽범구 치수방재과장은 “이 저류조는 시간당 90㎜의 장대비가 3시간에 걸쳐 내리는 양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한 폭우에도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서 “저장된 빗물을 폭포수와 아차산 공중화장실에서 청소용 등으로 활용하면 연간 2400만원의 수도 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빗물을 한강과 중랑천으로 퍼내는 펌프장도 마련했다. 자양·구의·중곡·자양4·광장동 등 5곳에 조성된 빗물펌프장은 자연배수 용량을 초과하는 비가 오더라도 빠르게 빗물을 한강으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고 850마력에 이르는 펌프 26기를 모두 가동할 경우 분당 6214t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시간당 70㎜씩 쏟아진 ‘물폭탄’에도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로 ‘5곳의 빗물펌프장’과 ‘저류조 설치’를 꼽았다. ●재해대책 2년째 우수기관 선정 광진구는 최근 268억원을 투입해 자양4동 지역의 하수관거 종합정비공사를 하고 있다. 10년 빈도(75㎜/h)에서 30년 빈도(95㎜/h)로 강화된 올 서울시 강우 강도(단위시간당 강수량) 설계기준에 맞춰 수해예방 시설물 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다. 파손 등으로 인한 불편을 사전에 막기 위해 노후한 하수시설물도 정비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수해예방 시스템도 마련했다. 우기 전 빗물펌프장과 수문 16곳에 대한 정비를 마친 뒤, 인근 주민을 명예관리자로 선정했다. 주민들이 수해예방시설 가동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한 것이다. 지역내 2만 1500개의 빗물받이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공무원과 주민을 관리 책임자로 지정하는 ‘빗물받이 관리실명제’도 실시 중이다. 구민들과 공동으로 재해상황 모의훈련도 펼친다. 광진구의 수해예방 활동은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올 소방방재청의 ‘자연재해대책분야’ 지역안전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송학 구청장은 “수해는 한순간에 구민의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재해인 만큼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물난리 도시를 즐긴 얌체 ‘제트스키 족’

    러시아 서쪽에 있는 벨로루시의 수도 민스크에 지난 24일(현지시간) 물난리가 났다. 이날 오후부터 도시에는 하늘이 뚫린 듯 장대비가 쏟아졌다. 1시간 반 동안 내린 비가 한달 평균 강우량의 60%를 웃돌 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다. 순식간에 강이 불어나 도로가 침수됐으며 주택가에도 많은 물이 흘러들었다. 지역에 따라 1m가량까지 침수된 지역도 있었다. 도시 전체가 폭우로 난리가 났는데도 수상 레저장비를 갖춘 얌체족들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전했다. 지하철과 버스 대부분이 마비돼 시민들이 보트로 구조될 때 수영복을 입은 세 명의 청년들이 제트스키와 수상스키를 타고 나타난 것. 이들은 구조작업을 돕기는 커녕 침수된 도로에서 사진을 찍으며 해양 레포츠를 즐겼다. 물이 흘러들어 차가 멈춰선 사람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요리조리 피하며 묘기를 부리기도 했다고 시민들은 말했다. 다른 한 남성은 오리발과 마스크를 챙겨와 불어난 물에서 물장구를 쳤다. 그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발견하자 웃어 보이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민스크에 내린 비는 저녁 9시가 되서야 멈췄다. 이재민 300명이 발생했으며 여전히 홍수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예보관들 작년 패닉 상태 올해 기 살려주니 오보 뚝”

    “예보관들 작년 패닉 상태 올해 기 살려주니 오보 뚝”

    날씨를 예측하는 기상청 예보관들은 여름이 가장 바쁘다. 특히 올 여름 장마는 비의 강도가 유례없이 강한 데다 특정 지역(중부·남부 지방)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진기범(51) 기상청 예보국장은 24일 “기후변화 때문에 기상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 국장을 만나 향후 날씨 전망과 예보관들의 애환에 대해 들어봤다. →올 여름 장마철의 특성은. -올해 장마는 매우 이례적이었다. 장마전선이 아래 위로 오르내리면서 비를 뿌렸고 강수 기간도 정확한 편이었다. 다만 비의 강도가 유례없이 강했다. 또 장마전선이 동서로 누워 있어 비가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었다. 쉽게 얘기하면 ‘때린 데 또 때리는’ 식이다. 부산 대연동에는 지난 7일 300㎜가 넘는 비가 왔다. 그런데 14일에도 대연동에만 200㎜가 넘는 비가 또 왔다. 그나마 올해는 대비가 잘 돼 있어 예년보다 침수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이었다. ●98년부터 기존 장마공식 깨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때문에 장마철 날씨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나라 여름철 날씨 변천사는. -6~7월 장마철엔 비가 조금씩 반복적으로 오고 장마 끝에 무더위가 오는 전형적인 여름 날씨는 이제 깨졌다. 새로운 기상 패턴이 시작된 때는 1998년이었다. 그해 7월31일 지리산에서 하룻밤에 150㎜가 넘는 비가 와 등산객 60여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다. 그동안 예보하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비의 형태와 강수량을 처음 접한 해였다. 그때 기후변화를 재빨리 인식해 재해대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후회스럽다. 그렇게 큰 피해를 입고도 몇년간 허송세월하다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로 더 큰 피해를 입고서야 소방방재청을 세우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 ●장마철 예보국은 초긴장 상태 →장마철 예보관들의 생활은. -장맛비가 오면 무조건 사무실에 있는다고 보면 된다. 모든 예보관들이 집에 옷을 갈아 입으러 가거나 잠시 눈을 붙이러 간다. 예보관들이 4교대 근무로 돌아가지만 여름철에는 24시간 내내 집에 못 들어가는 사람도 많다. 집중호우가 쏟아졌던 이달 셋째주가 가장 바빴다. 주말내내 사무실에 있었고, 저녁 9시쯤 퇴근했다가 새벽 2시에 다시 출근한 적도 있다. 고3 아들, 중3 딸이 “왜 아빠는 여름방학 때만 바빠서 가족끼리 휴가도 못가냐.”며 볼멘소리를 할 때면 아빠로서 마음이 편치 않다. →여름철에 겪는 예보관들의 애환은. -예보관들이 가장 거칠어지는 때다. 항상 긴장해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화도 벌컥 낸다. 예보국은 아주 작은 실수도 큰 실수로 비화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군기도 세다. 장마철엔 청장의 특별지시로 기상청 구내식당에서 예보관들만 줄을 안 서고 밥을 먹는다. 10분 만에 밥을 먹고 얼른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장병에 걸린 예보관들도 많고…. 교대근무를 하기 때문에 전체 회식은 꿈도 못 꾼다. 예보관들은 봄과 가을에만 두 차례 회식을 한다. 장마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그때는 청장님까지 모셔놓고 폭탄주를 마신다. →지난해 예보가 잘 맞지 않아 ‘오보청’, ‘구라청’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에 비하면 올해는 비교적 예보가 잘 맞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모두들 마음고생이 심했다.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전문기관이고 예보관들 모두 기상학 분야의 전문가라는 자부심 하나로 일해 왔는데, 날씨를 못 맞힌다고 전문가로서의 권위가 부정되고 원색적인 비난까지 들어야 했다. 예보관들이 패닉 상태에 빠져 위축되면서 더 예보가 빗나갔던 것 같다. 올해 가장 주력했던 부분이 예보관들의 기를 살리는 것이다. 예보는 판단의 작업이다. 슈퍼컴퓨터를 통한 과학적 근거가 배경이 되긴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전문가의 감각이 결정한다. 그런데 예보관이 위축되면 판단이 흐려진다. 다음으로는 예보국 내에서 많은 토론을 통해 의견을 종합해갔다. 이러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붙어 올해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결국 예보를 잘하고 못하고는 예보관들의 자신감에 달려 있다. 상사의 백마디 칭찬보다 국민들의 칭찬 한 마디가 더 큰 자신감을 준다.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기상학자들은 예보가 90% 맞는 것이 ‘꿈의 숫자’라고 얘기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85~87% 수준이다. 아주 작은 차이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이해와 응원이 필요하다. 글 사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와! 빠르네” 운행속도에 대부분 만족 진시황 이래 中 황실 성생활 보고서 “혹시 저작권법에…” 문의 급증 행복했지만 아쉬웠던 90분 “지루한 교장선생님 훈화 어떻게 해결할까” 블로그에 글 하나 썼더니 100달러가…
  • 중부 18일 또 폭우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해 17일 밤~18일 새벽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 또다시 200㎜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8시를 기해 경기·인천·강원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의 장대비가 내리면서 가옥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났다. 특히 이번 비는 서울·김포·양평 등지에 집중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또다시 남하해 18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치고, 중부지방에 내리던 비는 이날 밤부터 서서히 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날 밤 서울·강릉·정읍 등 여러 지역에서 열대야(한여름 밤 동안 최저기온이 25도 이상)가 관측됐다. 특히 서울지역에서의 열대야는 올들어 처음이며, 7월 중순에 관측된 것은 2006년 이후 3년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니 산사태, 축대 붕괴, 낙석, 저지대 침수 등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산 시간당 90㎜… 출근길 물바다

    16일 영호남 곳곳에 집중 호우가 내려 산사태 등으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비는 오전 짧은 시간 집중되면서 산사태, 교통통제,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냈다. 특히 부산과 경남 등에서는 이날 아침 시간당 9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부산의 이같은 시간당 강우량은 지난해 8월13일 106㎜에 이어 역대 두번째 많은 기록이다. 비는 현재 소강상태이나 17일 오후 늦게부터 18일 사이에 서울·경기와 강원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16일 하루 강우량은 부산 266.5㎜, 경남 마산 189.58㎜ 등을 기록했다. 오전 10시4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6동 신희수(55·여)씨 집 뒤편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신씨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신씨는 연산6동장 김모(51)씨와 함께 피해현장을 둘러보던 중 갑자기 발생한 산사태로 흙더미에 묻혔다. 부산·창원·마산 등의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시내 도로가 허리높이까지 물이 차는 등 물바다로 변해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일어났다. 관공서·회사 등에는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경남에서는 산사태로 국도와 지방도 등 14곳이 두절됐다가 복구됐다. 창원시와 김해시를 잇는 지방도 1020호 구간 김해시 장유면 장유휴게소 부근에서 일어난 산사태가 도로를 덮치는 바람에 창원에서 장유 방향 교통이 3시간 넘게 끊겨 차량이 창원터널 안에 꼼짝 못하고 갇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폭우로 시내 293개 초등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부산에서는 주택 404채와 상가 108곳, 차량 100대가 물에 잠겼고, 경남에선 주택 30여채와 농경지 200여㏊가 침수됐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자레인지속 비상금이 탔다…

    전자레인지속 비상금이 탔다…

    충청북도에 사는 이모(여)씨는 올 1월 전자레인지 안에 비상금을 넣어둔 채 잠깐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아뿔싸, 아이들이 간식을 데우려고 전자레인지를 켰다가 돈을 홀라당 태우고 말았다. 다행히 지폐의 흔적은 남아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국은행 충북본부를 찾은 그는 비상금을 전액 새 돈으로 교환받았다. 일반가정에서 심심치 않게 겪는 사례다. 한은은 올 상반기(1~6월)에 이렇듯 불에 타거나 오염, 침수 등으로 훼손된 화폐(소손권)를 새 돈으로 4억 4000만원어치 바꿔 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4억 2700만원)에 비해 1500만원(3.5%) 늘었다. 교환건수는 훨씬 많이 늘었다. 같은 기간 2311건에서 2479건으로 7.3%(168건) 늘었다.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적은 돈도 발품 팔아 바꿔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당 교환금액이 18만 5000원에서 17만 8000원으로 7000원 줄어든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교환 사유로는 ▲불에 탄 경우(873건 35.2%)가 가장 많았고 ▲습기 등에 의한 부패(446건 18.0%) ▲장판 밑 눌림(393건 15.8%) ▲세탁에 의한 탈색(178건 7.2%) ▲칼질 등에 의한 찢김(185건 7.5%) ▲기름·화약약품 등에 의한 오염(95건 3.8%)이 뒤를 이었다. 김광명 한은 발권기획팀 차장은 “소손권은 원래 크기와 비교해 남아 있는 면적이 4분의3 이상이면 전액, 5분의2 이상이면 액면가의 절반을 바꿔 준다.”며 “불에 탄 경우에는 재가 원래 돈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면 재 부분까지 돈의 면적으로 인정해 주는 만큼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재를 털어내거나 쓸어내지 말고 상자 등의 용기에 담아 운반하라는 조언이다. 금고나 지갑 등에 든 상태로 탄 경우에는 억지로 돈을 꺼내려 하지 말고 통째로 옮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해마다 하수 역류… 15년째 이 고생”

    이번 장맛비의 특징은 많은 비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비 피해가 예년보다 클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가 비 피해의 대부분이 제대로 된 배수로가 만들어지지 않아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이나 저지대 거주민, 빈곤층 등 호우취약계층은 해마다 이맘때면 고달픈 여름나기를 걱정한다. 이들은 현장을 찾은 기자에게 “올해도 연례행사처럼 물난리를 치르는 것 아니냐.”며 하나같이 발을 동동 굴렀다. 서울 지역의 대표적인 저지대로 여름철 집중 호우 때마다 물난리를 겪는 공항동 일대. 지난 7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H아파트 주민 이모(43)씨는 15일 “현재 개발 중인 마곡지구 때문에 구청에서 좀처럼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 2012년 마곡지구가 개발되면 나아진다지만 그 때까지 물난리를 고스란히 겪어야 하는 건가.”라며 가슴을 쳤다. 배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하수구 밑바닥을 긁어내는 등 특별한 배수작업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어 하수가 역류하는 등 매년 물난리를 치른다는 것이다. 같은 시간 공항동 근처 내발산동의 한 빌라촌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날 쏟아진 호우로 상당수 주택의 지하실이 물에 잠겨 쌓아놓은 물건들을 고스란히 버려야 할 처지였다. 강서구에서 15년을 살았다는 주민 박모(68)씨는 “폭우로 물이 들어온 데다 낙후된 배수펌프 연결파이프가 고장 나는 바람에 물이 어른 무릎 높이까지 가득 찼다.”며 울상을 지었다. 산동네나 판자촌에 사는 빈곤층도 ‘호우취약계층’이긴 마찬가지다. 전날 191㎜의 비가 내린 개포동 구룡마을. 개천이 범람 직전까지 차오른 가운데 남성 주민들이 모래 자루를 나르느라 땀을 흘리고 있었다. 여성과 아이들, 노인들은 집을 떠나 마을의 주민자치회에 모여 불안한 표정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마을 주민 김모(56)씨는 “텃밭이 물에 잠기고, 방에 물이 들어차는 등 주민 여러 명이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김씨의 경우 설치해 놓은 펌프가 고장 나 집에 물이 들어가려는 찰나 강남소방서에서 출동해 방재작업을 도와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주민들은 하지만 “비온 뒤가 더 문제”라며 말했다. 구룡마을은 대모산 아래 있는 고지대이지만 배수시설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데다 건물이 낡고 허술해 물이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호우취약계층을 위해 정부는 지난해 4월 풍수해보험을 만들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등으로 인한 주택, 축사 등의 재난 피해에 대해 정부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주는 정책성 보험으로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약 60%를 지원해주고 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94%, 차상위계층은 80.5%의 보험료를 지원해준다. 하지만 가입자는 총 41만 8417가구로 저조하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은 올해부터 시작된 탓에 아직 구체적인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속수무책 물세례 받던 날…

    속수무책 물세례 받던 날…

    1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5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폭우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도로 18곳이 통제됐다. 지난 12일 장마 피해가 복구되기 전 또다시 폭우가 내린 데다 15일에도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자치단체들은 일제히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시간당 평균 50㎜ 이상의 폭우가 퍼부은 춘천, 철원, 홍천 등 영서 중북부 지방의 주민들은 종일 빗물과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이날 내린 비의 양은 밤 11시 현재 춘천 남산면이 248.5㎜, 철원 동송읍 207㎜, 홍천 193㎜, 양평 152.5㎜, 인제 141.5㎜ 등을 기록했다. 온종일 장대비가 쏟아진 서울도 140.5㎜를 기록해 잠수교 통행이 다시 중단되는 등 시내 6개 도로의 교통이 통제됐다. 이날 오후 2시50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 터널공사 현장 절개지에선 토사 120t가량이 경춘국도로 쏟아져 내렸다. 이 사고로 서울에서 춘천 방면으로 달리던 쏘나타 승용차와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트럭이 매몰돼 승용차에 타고 있던 안모(51)씨가 숨졌다. 트럭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다. 또 토사가 인근 연립주택까지 밀려들어 30여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경춘국도 양방향의 통행이 금지됐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사고 주변이 토사와 암석으로 뒤덮여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서울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의 진입이 통제되고 청계천과 중랑천 등의 출입이 통제됐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 잠수교(통제수위 6.2m)는 오후부터 사람뿐 아니라 차량 통행도 전면 금지됐다.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서천리를 잇는 강변순환도로,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 오봉마을 입구 70번 국가지원지방도, 인제 고사리 장수쉼터 앞 31번 국도 등이 침수 또는 토사 유출로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지난 12일 매산천이 범람하면서 침수된 경기 수원시 평동 30가구의 주민 70여명은 이날 다시 장대비가 내리면서 주택 외부 복구작업을 중단했다. 주민들은 13일 물이 빠지자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침수된 보일러를 수리했다. 시는 방역차를 동원해 방역소독을 벌였으나 다시 비가 내리자 작업을 중단했다. 평동 침수피해지역은 배수나 청소 등 일차적인 복구가 끝났지만 일부 가구는 전기공급이 되지 않았다. 호우로 북한강 수계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강수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이날 밤 10시쯤 15개의 수문을 79.5m 높이로 열어 초당 1만 4990t을 방류했다. 전국종합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남아공 케이프타운도 큰 비…이재민 속출

    남아공 케이프타운도 큰 비…이재민 속출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전날 내린 큰 비로 곳곳이 침수되고 1,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케이프타운 시 재해관리본부는 어제 밤의 피해 상황을 정확히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재민의 대부분은 구굴레투 등 케이프 플렛츠의 무허가 판자촌에서 발생했으며, 물에 잠긴 집에서 빠져나와 근처의 커뮤니티 센터 및 레드 크로스 병원 등으로 피신해 NGO 등에서 급히 지원한 담요와 따뜻한 음식을 제공받고 있다. 테이블 마운틴에 쏟아진 비는 급류로 변해 바위들을 굴러 떨어뜨렸고, 이로 인해 테이블 마운틴 근처의 도로들이 산사태로 통제되고 있으며, 리스벡 강이 넘치면서 주변 주택가 및 간선도로를 덮쳐 곳곳이 침수돼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남아공 기상청은 내일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기온도 급격히 떨어져 어쩌면 눈도 내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원 이강하 kangha@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천 304㎜… 중부 물폭탄 피해 속출

    이천 304㎜… 중부 물폭탄 피해 속출

    12일 중부지방 곳곳에서는 200~300㎜가량의 폭우가 쏟아지고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풍으로 비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의 청계천과 잠수교가 통제됐지만 중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물러가면서 이날 밤 8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이 13일 오후 다시 북상해 중부지방의 경우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구름이 옮겨간 남부지방도 13일 오전까지 최고 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 현재 경기 이천 304㎜, 수원 281.5㎜, 서울 114.5㎜ 등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이 때문에 수원·화성지역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고, 충청도에서는 농경지가 침수됐다. 기상 당국은 북한강 수계 수위가 높아지면서 팔당댐·청평댐 등의 수문을 열어 물을 하류로 흘려보냈다. 폭우와 댐 방류로 경기 일대의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잇따랐다. 수원에서 화성으로 이어지는 황구지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수원시 평동에서 30가구 100여명이, 화성시 황계동에서 200가구 4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경기 8개 시·군 71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고 화성시 900㏊, 광주시 70㏊ 등 5개 시·군 1034㏊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100∼200㎜의 큰비가 내린 대전·충남에서도 서해안 일대 443㏊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대천항과 외연도·영목 등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다. 강원 원주에서는 전날부터 내린 225㎜의 비로 지정면 만종리 인근 409번 지방도 등 일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제주와 원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일부 결항했다. 또 횡성군의 한 펜션에 머물던 행락객 50여명과 계곡에서 주말을 즐기던 야영객 20여명, 원주시 홍업면 대안리 인근에서 야영객 30여명이 폭우로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지역은 이날 오전 시간당 최대 30㎜의 폭우가 쏟아져 중구 운서동 영종도의 도로 3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또 인천 기점의 9개 항로가 통제됐다. 서해에 접한 전북 김제와 부안, 군산, 고창에서는 강수량이 비교적 적어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초속 10∼20m의 강풍과 2∼3m의 파도가 치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인명피해도 잇따라 강원 평창군과 횡성군 일대 도로에서는 빗길 교통사고로 2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 또 경기 용인시 백암리에선 여아 1명이 실종됐고, 경북 영주시 서천교 인근에선 60대 여성이 물에 떠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에도 장마전선은 여전히 기세를 떨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남부 지방으로 잠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13일 밤부터 서울·경기·강원 등에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100㎜ 이상 올 전망이다. 윤상돈 김민희·원주 조한종·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휴가길 무상점검 받으세요

    휴가길 무상점검 받으세요

    ‘휴가길 무상점검 받으세요.’ 자동차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펼친다. 1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자동차업체들은 이 기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 휴양지에서 자사 차량을 무료 점검하고 냉각수와 오일류를 보충해 준다. 와이퍼 블레이드와 전구류 등 소모성 부품은 공짜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또 장거리 운행 차량 관리법과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재해지역 특별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현대모비스 1588-7278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 미가입 차량이 침수로 인해 수리가 필요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직영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에서 수리하면 수리비용의 50%를 할인해 준다. GM대우는 오는 9월 말(차량 입고일 기준)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서비스팀을 구성해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펼친다. 침수차량 무상 점검, 에어크리너 엘리먼트 연료 필터 퓨즈 밸브류 등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경미한 수해차량 시동 조치 등을 지원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수원, 레인시티 본격 가동

    경기 수원시가 추진하는 ‘레인시티’(빗물이용도시)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수원시는 첫 사업으로 수원종합운동장에 빗물 1만㎥ 규모의 저류시설 6곳과 빗물 4000㎥를 토양에 유입시킬 수 있는 침투시설 2곳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비와 도비, 시비를 합쳐 62억원을 투입, 다음달 착공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종합운동장이 빗물을 모으는 집수유역과 빗물이 토양으로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수면적이 넓어 빗물이용시설 설치의 최적지로 꼽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시설을 통해 연간 6만 8000㎥(강우량 1350㎜ 기준)의 빗물을 모아 조경·청소·화장실 용수로 사용하기로 했다. 한 해 사용하는 운동장 조경·청소·화장실 용수의 80%로 6000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빗물침투시설은 빗물이 토양에 스며들도록 해 장기적으로 지하 수위를 높이는 한편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수질오염 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운동장에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되면 상류에 있는 일왕저수지 침수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빗물이용시설에 시민홍보센터로를 조성해 환경교육현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호매실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와 20여개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 신축예정 주민센터, 보훈원 체육시설 등의 설계에 빗물이용시설을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후 변화와 물 부족 대비 차원에서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레인시티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지난 5월에는 각종 건축물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시가 이를 지원하는 내용의 물순환 관리조례를 제정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경기·강원 시간당 50㎜ ‘물폭탄’

    9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교통이 통제되는 등 비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역에는 시간당 50㎜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날 하루 동안 경기 남양주는 247.5㎜, 강원 홍천은 229.0㎜의 폭우가 내렸다.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오후 8시 현재 서울 190.0㎜, 동두천 160.5㎜, 양평 184.5㎜, 인천 143.0㎜, 춘천 200.5㎜를 기록했다. 서울과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몰고온 이번 장마전선은 이날 밤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전북 및 경북 일부 지방에 시간당 10~20㎜의 강한 비를 뿌렸다. 이날 폭우로 서울 역삼동과 신사동 일대 주택 6채 등 서울에서만 78건의 주택·상가 침수 피해가 신고됐다. 오후 1시25분쯤에는 잠실 현대아파트 101동 앞 주차장이 붕괴돼 지상에 있던 승용차 2대가 지하공간으로 추락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는 빗물이 스며들면서 천장이 무너져 인부 4명이 다쳤다. 논현동과 양재동 일대에서는 일부 지하상가가 침수됐고, 구로동의 강변주차장에서는 차량 30대가 불어난 물에 잠겼다. 강주리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부산 시간당 73㎜ ‘물폭탄’ 쏟아져

    7일 남해안이 장마전선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장대비가 강타해 1명이 숨지고, 주택 수백가구가 침수돼 이재민 수천명이 발생했다. 또 전남과 경남 지역의 농경지 1만여㏊가 물에 잠겼고, 도로·항공·여객선 일부가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자정 기준 강수량은 부산 대연 368.5㎜, 전남 나주 312.5㎜, 부산 310㎜, 신안 자은도 301㎜ 등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 역대 최고치 기록이 바뀌었다. 이날 부산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18분 이후 1시간 강수량이 73㎜로 1991년 7월15일 세웠던 역대 최고치와 같았으며, 장흥(57㎜), 광주(70㎜), 마산(59㎜)은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부산지역 평균 강수량은 역대 두 번째이자 태풍 ‘글래리스’가 불어닥친 지난 91년(439㎜) 이후 18년 만에 최다인 308.5㎜를 기록했고, 특히 남구와 해운대구, 수영구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350㎜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져 엄청난 물난리를 겪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상층 기압골에 막히면서 북상하지 못하는 바람에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려 예상보다 강우량이 많았다.”며 “이번 장맛비는 9, 10일 전국으로 확산되고 남부지역은 12일쯤 그쳤다가 13, 14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큰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40분쯤 전남 나주에서는 신모(62·여·공산면 동촌리)씨가 논물을 보러 갔다가 발을 헛디뎌 숨진 채 발견됐다. 나주시에서는 정오를 기해 영산강 상류 남평읍과 나주대교에 홍수경보와 홍수주의보가 각각 내려지면서 1204가구 2860명의 주민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 주택 침수도 잇따라 나주시 171가구, 신안군 120가구, 화순 108가구 등 총 435가구가 피해를 봤고, 주택 침수에 따른 재산피해는 4억 3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경남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 10여가구가 침수됐다. 농경지 침수 피해도 컸다. 나주시는 3000㏊가 물에 잠겨 가장 큰 피해를 보았으며, 이어 함평군 1482㏊, 신안군 1438㏊, 경남 사천시 곤양면 목단마을 농경지 1081㏊, 하동군 금남면 진정리 11㏊ 등이 물에 잠겼다. 부산에서는 축대 붕괴, 침수, 출근길 교통지체 등 불편이 잇따랐다. 남구 우암동 모 아파트 근처 비탈면의 토사가 쓸려 차량 5대가 흙더미에 파묻혔고, 수영구 광안3동 모사찰 뒤편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법당을 덮쳤다. 해운대구 좌동 부산~울산 고속도로 근처에서 축대가 무너져 차량이 뒤엉키는 바람에 출근길 교통난이 더해졌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서울 박건형기자 kcnam@seoul.co.kr
  • 돈에 눈먼 여관…수재민들 한방에 6명씩

    18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서울과 중부지방 일대가 극심한 피해를 냈는데, 19일 침수지역인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엔 7천여명의 수재민이 이문국민교와 외국어대에 수용되어 법석. 수재민 K모씨(27)는 근처 여관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결국 지쳐서 손들었다는데『여관들이 남의 재난을 이용하여 떼돈 벌려고 한다』며 한숨. 까닭인즉, 4명 수용의 방 1개에 5,6명씩 넣고, 1인당 숙박요금 5백원씩을 받아 방 1개당 2천5백원씩 우려내더라는 것. <서울> [선데이서울 72년 9월 3일호 제5권 36호 통권 제 204호]
  • 4대강 살리기 ‘준설토 암초’

    4대강 살리기 ‘준설토 암초’

    정부의 4대강(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 살리기 사업이 준설토 처리 문제라는 암초를 만났다. 강에 물을 가두기 위해 바닥을 파낼 때 나오는 수억㎥의 준설토를 처리할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준설토 처리의 어려움은 낙동강 유역에서 가장 심각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도, 고령~구미 구간 슈퍼제방 고려 경북도는 16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 경북 구간(221㎞)인 구미 등 9개 시·군에서 발생될 준설토 양이 2억 969만 3000㎥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7779만㎥로 가장 많고, 상주, 칠곡, 고령, 안동, 성주, 예천, 의성, 문경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준설토 양은 경주 남산(해발 494m, 남북 8㎞, 동서 4㎞)만 한 산 4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또 경남 1억 8004만 9000㎥, 대구 2752만 2000㎥, 부산 2548만 9000㎥를 감안하면 낙동강 전체 사업 구간에서 발생할 준설토 양은 모두 4억 4275만 3000㎥에 이른다. 도는 이들 준설토 처리를 위해 우선 해당 시·군에 국가하천 10㎞를 기준으로 하천으로부터 3㎞ 떨어진 지점이나 평균 운반거리 10㎞를 초과하지 않은 범위 에 준설토 1억 205만 8000㎥(판매가 8000억원 추정) 정도를 쌓을 수 있는 야적장을 확보토록 했다. 나머지 1억 763만 5000㎥는 침수 농지 등에 보내 농경지 리모델링에 활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시·군들은 엄청난 양의 준설토를 장기 보관할 야적장 부지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도의 방침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고령지역에서 나올 준설토 2174만 8000㎥를 높이 10m, 폭 25m로 쌓아 처리할 경우 총연장이 무려 낙동강 고령 구간 55㎞에 걸치는 길이다. ●국토부 “처리장 확보 안되면 폐기처분” 도는 준설토 처리를 위한 부지 확보난이 심각하자 지난 15일 시·군 관계자 회의를 소집했으나 별다른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늦어도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착공되는 오는 9월까지 준설토 처리 부지를 확보해야 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 탓에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의 준설토 야적장 확보가 사실상 어려운 만큼 준설토를 이용해 낙동강 고령~구미 구간(89㎞)에 강을 따라 ‘슈퍼 제방’을 쌓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준설토 처리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지만 끝내 처리장 확보가 어려울 경우 준설토를 폐기 처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운하백지화국민운동 경남본부와 지리산댐 반대 대책위는 15일 경남도청에서 공동 회견을 갖고 “낙동강에서 15년간 쌓인 토사가 1.3억㎥가량인데 정부 안대로 4.4억㎥를 3년 안에 준설할 경우 하천바닥이 급속히 낮아져 주변 구조물이나 둑 안전성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자동차 플러스]

    [자동차 플러스]

    ●랜드로버 타고 ‘오프로드 스릴’ 즐기세요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이동훈)는 도심 속에서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2009 랜드로버 익스피어리언스(Land Rover Experience)’를 개최한다. 전국 6개 지역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전(9일), 대구(11일), 부산(13∼14일), 서울·경기(20∼21일), 원주(23일)까지 총 9일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특수 설계된 7가지 인공구조물을 활용해 오프로드 상황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전국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클릭 한번으로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 국내 최대 중고차 판매업체인 SK엔카는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중고차의 사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사고 이력 자유조회’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차량정보를 이용해 용도 및 소유자 변경 여부, 침수 및 도난사고 이력, 보험사고 정보 등 중고차를 살 때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자유조회권’을 구입하면 해당 기간에 무제한으로 사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SK엔카 홈페이지(www.enca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볼보 ‘XC60’ GD마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달 중순 국내에 출시할 ‘뉴 볼보 XC60’이 지식경제부의 ‘2009 상반기 우수디자인(Good Design)에 선정돼 GD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GD마크 인증제도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상품을 선정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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