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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로 도로 위 차량 침수, 해당 지자체가 20% 책임”

    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로에 주차된 차량이 폭우로 침수됐다면 도로를 관리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도 20%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민사24단독 이재경 판사는 23일 삼성화재해상보험이 부산 수영구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이 판사는 “내린 비의 양에 비해 도로 침수 정도가 심한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도로관리 자치단체인 수영구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도시 물난리’ 최대 10년간 계속될 듯

    ‘도시 물난리’ 최대 10년간 계속될 듯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도시에도 침수피해가 잇달아 일어나면서 하수관망 교체 등이 시급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대부분 정비사업이 중·장기계획으로 잡혀 있어 도시의 물난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10곳을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6곳에 대해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지자체별 침수대응 ‘하수도 정비대책’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국고를 지원해 하수관거, 하수저류시설 등의 확충사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서울 광화문과 경기도 광주 등 수도권에 집중된 호우로 물 난리를 겪게 되자, 지난해 정부는 ‘도시침수 대비 하수도 정비대책’을 부랴부랴 만들어 발표했다. 당시 총리실 ‘재난관리 개선 민관합동 태스크포스’는 기후변화 대응 재난관리 개선 종합대책으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 관련 4개 개선 과제도 포함시켰다. 도시침수 방지 대책의 주요 골자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전국 92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국고를 투입해 시설 교체·보완 작업을 벌이겠다는 것이었다. 대상 지역은 과거 10년 동안 광역시는 4회 이상 침수, 일반 시·군은 2회 이상 침수된 곳이다. 다만 서울시는 재정 자립도가 높아 국고 지원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개선사업은 아직까지 제자리걸음이다. 올해 환경부가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부천·천안·안동·김해시와 서천·보성군 등 6곳을 지정한 것이 전부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모델로 삼아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수도 정비 시범지역인 6곳은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마친 뒤 올해 안에 공사에 착수, 201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집중호수 때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하수관과 하수 저류시설, 빗물펌프장을 지역 여건에 맞게 적절히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본 시설 확충 외에 다양한 신기술도 적용된다. 환경부 담당자는 “하수도 정비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면 30년이나 50년 빈도의 집중 호우에도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며 “한정된 예산으로 사업을 시행하다 보니 대상 지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습 침수구역으로 선정된 92개 지역도 변수가 있기 때문에 매년 대상을 새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생각나눔] 강남역 침수 방지 대책 놓고 2년째 팽팽

    서울 강남역 일대의 상습침수 피해를 막을 방법으로 어떤 것이 좋을까. 공사 주최가 될 서울시와 관할 행정구역인 서초구의 입장이 2년 넘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시가 예산절약 차원에서 별도의 우수관 신설을 추진하는 반면 서초구는 항구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2015년까지 하수관 구조를 바꾸고 용량을 확대해 강남역 일대 침수 현상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강남역 일대에서 반포천까지 핫라인 우수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존 하수관의 용량을 늘리는 것보다 새로운 배수라인을 신설해 빗물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말 착공하면 박 시장이 말한 대로 2015년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다. 공사비용은 300억원 정도로 서초구가 주장하는 대심도(大深度) 빗물배수터널보다 70% 이상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13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공사 기간도 긴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마다 침수 피해를 겪는 서초구는 ‘박원순 시장 해법’을 임시방편이라고 비판하면서 강남역에서 한강으로 직송하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구 관계자는 “30년 빈도(강수량 시간당 80㎜)로 하수능력을 높인다는 것은 기상이변으로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 침수 피해를 봐도 좋다는 것”이라면서 “박 시장의 잘못된 판단으로 강남역 일대가 또다시 큰 침수 피해를 당한다면 우수관 용량을 50년 빈도나 100년 빈도로 높이는 공사를 다시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도 2년 전 침수해결책으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를 꼽았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중장기 침수 해소 방안을 발표하며 강남역 일대 지하에 40m 터널을 만들어 물을 한강까지 빼내는 대심도 지하저류터널을 만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박 시장이 취임하면서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시의 입장이 바뀐 것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당장 비용이 많이 든다고 근본대책을 미루게 되면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경기 동부지역 침수 피해 속출… 24일 또 200㎜ 폭우

    중부지방에 이틀째 내린 폭우로 경기 여주·이천에서 저수지와 하천 제방이 유실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 북한 지역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남하할 것으로 보여 24일까지 100~2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23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여주, 이천, 용인, 광주 등 경기 동부지역에서만 205가구 44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348명은 귀가했으나 100명은 마을회관이나 친·인척 집 등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이천시 신둔면 용면리에서는 지난 22일 농민 김모(61)씨가 농작물을 살피러 논에 나갔다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이틀 동안 내린 비로 모두 4명이 숨졌다. 여주군에서는 옥촌저수지 제방 42m가 완전 유실돼 농경지 20㏊가 물에 잠겨 응급복구를 벌이고 있다. 또 이천 대관저수지도 제방 일부가 유실돼 인근 농경지 2.3㏊가 침수됐다. 이천시 백사면 하천 제방도 유실돼 현재 응급복구 중이며 이곳 마을하수처리시설도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기지역에서는 이천과 여주 등지의 농경지 1159㏊가 침수됐으며 60㏊는 유실되거나 토사에 매몰됐다. 주택 86가구도 침수됐다. 한편 지난 22일 여주군에 내린 시간당 114㎜의 폭우가 역대 경기도 최대 시우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지역에는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391㎜의 비가 내렸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초구 사당역 일대 임시 빗물저류조 설치

    서울 서초구가 낮은 지대로 인해 대표적인 상습침수지역으로 꼽히는 사당역 주변과 사당 IC에 6만 6540t 규모의 임시 빗물저류조를 설치했다. 구는 시 예산 28억 4000만원을 들여 사당역 주변에 4만 5000t, 강남순환고속도로 사당 IC에 2만 1540t 규모의 저류조를 갖췄다고 22일 밝혔다. 저류조는 완전자동시스템으로 집중호우 때 사당천의 수위 변화를 자동으로 감지, 일정 수위에 도달하면 수문을 열어 빗물을 담았다가 수위가 내려가면 다시 방류하는 기능을 갖췄다. 구 관계자는 “임시 빗물 저류조 설치로 집중호우 때 우면산과 관악산에서 내려오는 급류와 저지대의 특성상 잦은 침수 피해를 보았던 사당역 주변 일대가 비 피해에서 상당 부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류조 공사 탓에 늡지로 방치됐던 곳에는 스트로브잣나무, 영산홍, 산철쭉, 회양목 등 수목 4723그루를 심어 모기와 악취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경기 남부 시간당 100㎜ ‘물폭탄’

    경기 남부 시간당 100㎜ ‘물폭탄’

    서울·경기와 강원 지역에 ‘물폭탄’을 뿌리고 남부 지역엔 기록적인 폭염을 낳고 있는 ‘반쪽 장마’가 다음 주엔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장마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경기 남부 지역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이번 주중에 제주 지역으로 남하했다가 오는 29일쯤 북상해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5일쯤 장마가 그칠 것이라는 기상청의 당초 예상보다 더 길어진 것이다. 이날 서울·경기, 강원 지역에 쏟아진 폭우는 밤새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다량으로 포함한 남서 계열의 바람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발생한 것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날 경기 남부에서 북부 지역으로 올라간 장마전선은 23일 새벽 다시 남하하면서 서울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됐다. 남부 지역에는 장마전선이 내려가면서 이번 주중에 비가 내리겠지만 폭염을 해소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안에 걸치면서 경남 지역은 다소 더위를 식히겠지만 경북 지역의 폭염을 식히기엔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이번 장마가 동서와 남북으로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장마전선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폭이 좁아 일부 지역에 강수량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어느 지역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아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남부 지역은 이날 새벽부터 시간당 10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김모(61)씨 등 4명이 산사태로 숨졌다. 또 69가구 14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주택 침수도 잇따라 광주, 오산, 용인 등 6개 지역에서 40여채가 피해를 당했다. 여주군 대신면 옥천저수지 제방 42m도 유실돼 이 지역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이 밖에 집중호우로 광주시 관내 9개 초·중·고등학교가 휴교를 하거나 수업을 중단했다. 서울 시내에서도 이날 새벽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144.5㎜의 집중호우가 내린 송파구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 방면 탄천주차장에 불어난 빗물이 넘치면서 차량 40여대가 물에 잠겼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서초구(64.5㎜)는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 16곳에서 침수를 우려한 배수지원 요청이 들어오기도 했다. 반면 남부 지역은 2주째 폭염이 지속되면서 이달 중순 기준으로 20년 만에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11∼20일) 남부 지역의 평균 최고기온(매일 최고 기온의 평균치)은 31.9도로 집계됐다. 이는 평년 기온(28.6도)을 3.3도 웃돈 것으로, 1994년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다. 대구와 포항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강남역, 사당역 침수 피해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 “강남역, 사당역 침수 피해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역과 사당역 부근의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다고 직접 밝히고 나섰다. 박원순 시장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통합방재센터 다녀오는 길인데 아직 서울시에 큰 침수피해는 없으며 강남역, 사당역 부근도 아직은 차량 통행 등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호우경보상태이니 계속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사당역과 강남역 CCTV 사진입니다.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과거사진들이 현장 사진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현장 사진들을 올렸다. 이날 오전 7시 10분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트위터 등 SNS 상에서 강남역과 사당역이 침수됐다는 제보와 함께 이들 역 부근이 폭우에 잠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 사진들은 대부분 이날 현장 사진이 아닌 과거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우에 서울 탄천주차장 아수라장

    22일 새벽부터 서울 지역에 많게는 14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상습 침수지역인 한강 이남지역 곳곳에서 주차장이 잠기고 일부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 도로는 한때 빗물이 발목 높이까지 차오르고 하수구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출근시간대가 지난 오전 10시에도 강남역은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인파로 여전히 붐볐다. 강남역, 논현역, 서초역 등 강남권 도로는 지속적인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일부 도로가 침수된 사당역 인근도 폭우로 평소보다 정체가 심해지면서 버스에서 내린 환승객들이 시간에 쫓겨 전철역으로 허겁지겁 달려가는 모습이 계속해서 목격됐다. 수원에서 버스를 타고 와 사당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강남으로 출근하는 회사원 박모(33)씨는 “평소 수원대 앞에서 사당역까지 출근시간대에 버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오늘은 길이 막혀 2시간 걸렸다”며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도로 사정이 점점 나아지고 있으나 강남 3구와 동작구 일대를 비롯해 영등포, 을지로, 돈암역 일대 등 서울시내 주요 지점의 여러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었다.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하천변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 50분 서울 구로구 구로동 도림천을 산책하던 이모(64.여)씨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오전 6시30분께 대림역 인근 도림천 구간에서도 유모(59)씨가 고립돼 소방당국이 출동, 구조 후 귀가시켰다. 오전 6시 57분 관악구 신림동 신림3교 인근 도림천변을 산책하다가 폭우로 다리 밑에 고립된 구모(74·여)·엄모(43)·김모(43)·이모(45)씨 등 4명이 구조돼 무사히 귀가했다.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144.5㎜가 쏟아진 송파구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 방면 탄천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수십대가 완전히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관할 자치구에 상황을 전달, 차량 인양 등 조처를 하도록 했다.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잠수교는 서빙고동~반포동 양방향 차량·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됐다. 양재천로 영동1교~KT 앞, 증산철교 하부도로 북가좌동~성산동 구간도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청계천 보행자길 역시 청계광장부터 황학교까지 새벽부터 통행이 금지됐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는 이날 오전 6시를 전후해서부터 10시 30분까지 한강 이남지역을 중심으로 70건이 넘는 배수 지원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서울에는 송파구(144.5㎜), 강남구(141.5㎜), 동작구 사당동 국립서울현충원(134.5㎜)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서초구(64.5㎜), 현충원(61.5㎜), 송파구(59.5㎜)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구, 577m 빗물 유인 작전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일대는 주변 지역보다 낮은 탓에 폭우 땐 침수 피해를 입기 일쑤였다. 높은 지역인 시흥 인터체인지(IC) 쪽에서 빗물이 흘러내리는 것. 최근 3년 동안 그랬다. 하지만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지역 침수 예방을 위해 길이 577.5m에 이르는 고지대 전용 지하 수로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지원을 받아 모두 14억여원이 투입됐다. 지역의 높이 차이를 이용한 고지대 전용 지하수로는 시흥IC 쪽 고지대 빗물이 구로디지털단지역 저지대 방향으로 흘러 도림천으로 직접 빠져나가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먼저 구로4빗물펌프장으로 유입된 뒤 도림천으로 나가도록 설계돼 있었다. 이번 전용수로 건립으로 펌프장에 유입되는 빗물이 3분의1가량 줄어 펌프장의 빗물 처리 능력이 1.5배 늘어났다. 그만큼 침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구는 또 도림천 물이 전용 수로를 통해 역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 빗물받이 시설에 역류방지 밸브도 설치했다. 구는 그동안 침수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0년 큰 수해를 입은 뒤 현재까지 빗물펌프장 6개를 늘리고 빗물받이 150여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새로 들어선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 수해 방지 시설은 모두 6440개나 된다. 모래주머니 1만 5000개도 이미 완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짜장면 1000그릇의 응원

    짜장면 1000그릇의 응원

    중부권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침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짜장면 봉사활동을 벌인 이들이 눈길을 끈다. 강동구중식업연합회는 지난 17일 강원 춘천시 퇴계동 주민센터와 손잡고 침수피해 주민들에게 짜장면 1000여 그릇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1997년 결성돼 회원 133명을 보유한 연합회는 집중호우 소식을 듣고 장비를 챙겨 17일 오전 8시 출발했다. 수해지역을 둘러보고 주민들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대접했다. 이찬래 연합회장은 “1997년 본격적으로 목욕봉사 같은 활동에 나섰는데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짜장면 만들기라 사랑의 짜장면 나눔 활동을 벌여 왔다”면서 “그 뒤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던 와중에 춘천에 침수 피해가 심하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1주에 한 번 봉사하다 보니 이번에 이런 걸 하자 그러면 별다른 말 없이도 짬 나는 회원들이 알아서 척척 모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봉사한 내역을 보면 그럴 법하다.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때도 사흘에 걸쳐 6000그릇의 짜장면을 주민과 자원봉사자, 군인들에게 대접했다. 2010년 천안함 사태 때도 백령도에서 3000명분을 만들었다. 강동구 지역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이나 한센병 환자가 있는 전남 고흥군 소록도 같은 곳은 자매결연을 갖고 정기적으로 들러 짜장면을 대접한다. 이 회장은 “이분들은 외식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짜장면 한 그릇이라도 너무 좋아하면서 맛있게 드신다”며 “그래서 만드는 우리도 뛸 듯이 기뻐지는 곳”이라고 말했다. 비용은 십시일반. 회장 3만원, 회원 2만원이다. 짜장면 한 그릇의 원가가 1600~2000원이다. 이 회장은 “1995년 처음 봉사활동을 한 고아원에서 맛있게 먹고는 아빠, 아빠 하며 매달리던 모습을 잊지 못한다”며 “그때 봤던 아이들의 눈망울이 자꾸 봉사에 나서게 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지구단위계획 결정권 시장·군수에게 이양

    지구단위계획 결정 권한이 종전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로 이양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17일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개발사업을 하는 경우 시장·군수가 시·도지사에 신청해 시·도지사가 계획을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시장·군수가 지구단위계획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사업 기간도 종전보다 3~6개월 이상 줄어들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개정안은 또 도시 주변 공장, 창고 등으로 인한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은 지자체가 개발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성장관리방안’ 제도를 도입했다. 지자체장이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을 정해 기반시설, 건물 용도 등에 대한 성장관리방안을 미리 수립하면 사업자가 이에 맞게 개발하도록 인허가하는 제도다. 다만 개발사업의 사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관리지역에서 성장관리방안이 수립되면 건폐율은 40%→50%, 용적률은 100%→125%로 완화된다. 또 지자체는 상습 침수, 산사태가 우려되는 주거 밀집 지역, 연안 침식이 우려되는 해안가 등은 방재지구로 지정해 재해저감대책을 수립하고 방재사업 등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여야 한다. 방재지구 내에 건축물을 지을 때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빗물 차단막, 저류조 등의 재해예방시설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박대통령, 또 부처간 ‘협업 부재’ 질책

    박대통령, 또 부처간 ‘협업 부재’ 질책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정부부처 간 ‘협업 부재’를 강하게 질책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제 밥그릇만 챙기려는 부처 이기주의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업과 정책 의견 조율을 하라고 누차 강조했다”면서 “하지만 공항 면세점, 다문화 정책 등에서 협업과 조율이 안 되고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보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공항 면세점 문제는 입국장 면세점 설치를 찬성하는 국토교통부와 이를 반대하는 기획재정부 간의 상반된 입장 때문에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다문화 정책의 경우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관련 업무가 분산돼 있어 예산 중복 지원과 비효율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도 주택 취득세 인하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안전행정부 간 불협화음의 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부처 간 협업을 이끌어 낼 구체적인 시스템이 체계화되지 않았고, 협업에 대한 각 부처 공무원들의 이해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박 대통령의 이러한 주문이 공직 사회에 얼마나 빨리 스며들지는 미지수다. 박 대통령은 정책 컨트롤타워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이 역시 부처 간 책임 떠넘기기나 손발이 맞지 않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특히 복지 정책의 사각지대와 관련해 “사회보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소하는 노력을 하기 바란다”고 지시했고, 지역발전 정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지역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큰 그림을 수립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 공약부터 확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도 원전 문제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산업부에 원전 정책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요구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상습침수 지역을 잇달아 찾아 집중호우에 대한 빈틈 없는 대책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찾은 지역은 2010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곳으로, 80대 할머니의 반지하 주택을 직접 방문해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외부 일정이 없었지만 집중호우 피해가 속출하자 현장 방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16일 서울·경기·강원 최대 200㎜ 폭우

    강원 지역도 폭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졌다. 장마전선이 북진하면서 밤 사이 비는 잦아들었지만 16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에 최고 2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라 비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강원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15일 오후 8시 기준 사망 1명, 이재민 6명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홍천군 두촌면 원동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실종된 박모(91)씨가 자신의 비닐하우스 집 인근 나뭇가지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실 또는 침수된 도로 32곳 가운데 25곳은 응급복구됐으나 7곳에 대해서는 차량 통행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주택 피해 222가구, 농작물 116.9㏊ 침수·유실, 가축(닭) 8000마리 폐사 등 재산상 피해도 발생했다. 무려 124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은 춘천에서는 인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아무리 저지대라 할지라도 1988년 7월 13일 폭우 이후 이처럼 공지천 인근 도심 한복판 주택가가 한꺼번에 물난리를 겪은 적이 없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2009년부터 약사천 복원 공사를 벌이면서 그 상류지역인 효자동, 교동, 조운동 일대에 관로공사를 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 이번 침수피해가 집중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의암댐 방류가 늦어서라고 해명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관로공사는 기존 하수관을 전혀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침수 피해와 상관없다”면서 “의암댐 방류가 늦어지며 저지대에서 끌어올린 물이 하천으로 나가지 못해 역류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강수력본부 측은 의암댐 방류 문제를 부인했다. 본부의 한 관계자는 “댐 방류 여부는 한강의 전체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는 것이어서 특정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을 받아 판단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종로 친환경 보도블록 침수도 예방

    종로 친환경 보도블록 침수도 예방

    “종로구 보도블록, 살아있네~!” 건강도시를 표방하는 서울 종로구 거리의 보도블록에는 다른 자치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함이 숨어 있다. 친환경 보도블록이 바로 그것. 경복궁역에서부터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 이르는 길 오른쪽의 보도블록은 콘크리트 보도블록이 아니라 자연석재인 화강석을 이용했다. 보통의 보도블록은 지하에 콘크리트를 두껍게 깔아 기초를 만들고서 보도블록을 쌓는 형태다. 하지만 종로구의 친환경 보도블록은 20㎝ 두께의 흙으로 기초를 쌓고, 그 위에 모래를 5㎝ 두께로 깐다. 그리고 그 위에 두께 5㎝의 화강석 재질의 자연 석재를 쌓아올린다. 종로구 관계자는 “자연친화적 보도블록을 깐 다음에는 비가 많이 와도 빗물이 땅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연적인 흙과 석재를 이용해 보도블록을 만들어 한번 깐 뒤 다음 보수까지는 15년이 걸린다”면서 “기존의 콘크리트 보도블록은 매년 정비작업을 해야 할 만큼 보수 기간이 짧았던 반면 자연친화적 보도블록은 초기 설치 비용은 더 들지만, 보수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오히려 훨씬 경제적이고 주민 세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도 단연 눈에 띈다. 북촌 마을에다 경복궁까지 품고 있는 종로구의 특성을 살려 전통 문양의 보도블록을 다양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재동 헌법재판소 앞 보도블록은 대청마루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새겨넣었고 경복궁과 북촌, 세종마을의 보도블록은 궁궐의 어도와 기와의 문양, 단청의 문양과 색, 담장 무늬 등을 적절히 담고 있다. 특히 종로의 친환경 보도블록은 보도 정비 계획부터 준공까지 디자인 검토, 자재 선정 과정 등에 지역주민을 참여시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보행자 중심의 보도블록을 만들다 보니 시각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유도블록과 LED 안전 유도블록도 마련됐다. 시각장애인 학생과 학부모의 철저한 현장점검까지 받아서 차량 진입로에서부터 평평하게 시공해 장애 없는 보도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전통과 역사의 도시 종로구에 걸맞도록 작은 보도블록에까지 세심한 신경을 썼다”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한 정성을 들여 주민이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경기 북부 ‘물 폭탄’… 3명 사망·2명 실종

    경기 북부 ‘물 폭탄’… 3명 사망·2명 실종

    경기 북부지역에 13∼14일 최고 285㎜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져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또 주택 85가구가 침수됐고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낮 12시 55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대교 인근 북한강변에서 한모(58)씨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한씨의 유족을 찾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오전 11시 25분쯤 경기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 배수로에서 이 마을 이모(57)씨가 지게차 물건 받침대용 합판을 꺼내려다가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 오전 10시 10분쯤 가평군 상면 덕현리 조종천 앞 도로에서 문모(34)씨가 물에 잠긴 승용차 안에 있던 가족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하지만 승용차에 타고 있던 부인(31)과 자녀 3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또 지난 13일 오후 5시쯤 가평읍 승안리 모 펜션 앞 계곡에서 이모(38·여)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이씨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던 남자 동료 2명은 거센 물살에 휩쓸렸다가 간신히 구조됐다. 국지성 폭우로 도로와 가옥 등의 침수피해도 잇따랐다. 14일 오전 9시 30분쯤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서 계곡물에 쓸린 토사가 1층까지 밀려와 김모(52)씨 등 3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13일에는 연천군 군남면과 전곡읍에서도 폭우로 주민 14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에서는 하천 축대 70m가 무너져 인근 주택에 살던 일가족 3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후 6시 현재 가평 34가구, 연천 31가구 등 주택 85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이재민 37가구 91명이 발생, 아직 31명이 대피 중이다. 연천 농경지 21㏊와 파주 18㏊가 물에 잠겼고 포천 축대벽과 가평·양평 둑 4곳이 유실됐다. 또 강원도에서는 춘천시 퇴계동 효자교 인근 저지대 주택 41곳이 침수되고 1곳이 파손되는 등 비 피해를 봤다. 이날 오전 중앙고속도로 춘천~홍천 구간이 인근 계곡 범람으로 양방향이 통제됐다. 강원도에서는 국도와 지방도 등 모두 15개 구간이 토사에 뒤덮이거나 침수돼 차량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전국종합·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원 춘천 장맛비 침수 피해 ‘물폭탄’

    강원 춘천 지역이 ‘물폭탄’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부터 춘천에 190mm가 넘는 비가 왔고 홍천 170mm, 인제 172mm, 철원 17mm로 장맛비가 강원 지역에 집중됐다. 이날 오전 춘천 동산면 중앙고속도로 원창고개 인근에서 토사와 함께 나무 여러 채가 도로 위로 쓸려 내려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중앙고속도로 양방향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통행이 전면 금지돼 한때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이후 3시간 만에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 또 춘천 시는 집중 호우로 공지천과 약사천이 범람 수위로 근접하자 하천교량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금지시켰다. 주택가에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배수로가 막히면서 도로가 물에 잠겼고 저지대 주택과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평창군 평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오후 1시 10분을 기해 홍천군 평지에 내려진 호우경보도 해제됐다. 이로써 도내에 발효 중인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밤을 기해 속초·고성·양양 산간과 철원, 화천, 양구, 춘천, 인제 등 중북부 8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수해안전 홍보 명 받았습니다”

    “서울 수해안전 홍보 명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서울시청 통합상황실에서 ‘푸른거탑’ 출연자 8명을 ‘서울시 수해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송영재, 이용주, 이장훈, 정진욱, 최종훈 등 8명의 배우는 여름철 수해 예방을 위한 서울시 홍보 드라마, 뮤직비디오, 광고에 출연해 시민 행동요령을 전달하는 등 수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푸른거탑’ 수해안전 홍보 영상은 유튜브 등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가 제작한 ‘푸른거탑’ 수해안전 홍보 드라마는 군부대 대민지원 상황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집 주변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침수취약 가구의 경우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 시설을 미리 준비하도록 안내하는 시민행동 요령을 담고 있으며 수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재난 신고방법 등도 안내한다. 뮤직비디오에는 평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 소방공무원, 서울시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함께 노래를 부르고 그들의 활동을 보여 주는 등 다양한 재미를 담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기고] 장마철 복병, 감전사고/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기고] 장마철 복병, 감전사고/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요즘 비가 오면 형형색색의 레인부츠를 신고 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어 보인다. 직업은 못 속인다고, 감전 사고에도 안전할 것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심장은 우심방의 동방결절(洞房結節)이라는 근육에서 0.8초 간격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전기는 우리 생명과 매우 관계가 깊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과부하의 전기 충격을 받으면 부상을 입거나 심한 경우 목숨을 잃기도 한다. 감전 사고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집중호우나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에 발생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 5년간 269명이 감전 사고로 사망했는데 이 중 40.5%(109명)가 우기인 7~8월에 사고를 당했다. 지난 2009년 7월 전남 광양시에서 폭우로 침수된 철판가공 공장에서 물을 빼려고 양수기 전원을 켜려다 감전으로 1명이 사망했다. 2005년 6월에는 부산과 인천에서 집중호우로 물이 고인 맨홀 뚜껑을 밟아 감전사고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001년 7월에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가로등·신호등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근처에 있던 19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올 7~8월의 기상도 예년과 같이 고온다습하고 집중 호우 등이 전망되어 감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마철에는 습기가 배선 사이로 스며들어 누전이 자주 발생한다. 우선 집안의 가전제품과 옥외로 노출된 전선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몸이 젖는 경우가 많아 작업장에서도 감전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 전기사고를 예방하려면 장소에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 한다. 특히 비를 동반한 강풍이 예고되면 각 가정이나 상가, 작업장에서는 주변을 점검해야 한다. 침수지역에서는 맨홀 뚜껑으로 인한 감전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 물이 고인 맨홀 뚜껑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장마철 감전 사고는 자칫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작업장에서 감전된 동료를 구하려다 119구조대원까지 함께 감전되는 사고가 가끔 있다. 이러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전기와의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감전 사고의 경우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몸 안쪽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곧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피서지의 음식점이나 야영장은 임시배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피서지에서는 누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전기시설 관리기관에서는 집중호우·태풍 발생 전에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필요시 긴급히 보수해야 한다. 폭우 시 침수지역은 가급적 우회하고 주변에 감전 위험이 있는 시설이 발견되면 즉시 119와 한국전력(전기고장번호 123)이나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에 신고, 안전점검을 받도록 하여 감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생활의 지혜도 필요하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올여름 장마철에는 국민 모두가 감전 사고에 대한 관심과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단 한 건의 감전사고도 없기를 기대해 본다.
  •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문병권 중랑구청장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문병권 중랑구청장

    “동북부의 중심도시임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아 뿌듯합니다.” 임기 1년을 남긴 문병권 중랑구청장의 얼굴엔 정말 뿌듯함이 넘쳤다. 그는 3선 구청장이다. 그러니까 11년간 구청장으로 봉사했다. 마주 앉으니 옛일들이 떠오르는 모양이었다. 가장 행복한 기억을 떠올려달라고 했다. “바로 ‘상습침수지역’이란 꼬리표를 뗀 겁니다. 중랑천이 범람했네, 침수 피해가 얼마네 이런 얘기들이 신문, TV에 자꾸 나오니까 의기소침해하던 주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이제 그런 소리 안 들으니까 너무들 좋다고 하시지요.” 2001년 1만 970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복구비로만 175억원이 들었다. 2003년에는 1108가구가 침수되고 13억원의 복구비를 들였다. 이 악순환을 끊고 싶었다. 온몸을 던졌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예산 1518억원을 따내 수해방지 항구대책 사업을 벌였다. 중화동 빗물펌프장, 면목빗물펌프장, 봉우재길과 용마산길에 대형 하수암거 설치 사업을 했다. 덕분에 2003년 이후 중랑천에 늘 따라다니던 범람이니 침수피해니 하는 단어가 사라졌다. 사라진 걸 넘어 중랑천 부근을 개발해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같은 걸 만들고 100만송이 장미가 터널을 이루는 장관까지 엮어냈다. 그다음으로 심혈을 기울인 건 교육문제였다. 물 피해는 없어졌다지만 주민들은 슬금슬금 빠져나갔다. 왜냐고 물었더니 공부 때문이었다. “젊은 사람들이 있어야 지역 소비가 있고 그래야 경제가 돌아가는 법인데, 왜 뜨느냐 물어보니 다들 교육 때문이래요. 붙잡을 수도 없잖아요. 묘수를 내야겠다 싶었지요.” 과감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 가운데 성적 2% 내에 들어가는 학생들이 중랑구에 있는 고교를 택하면 3년 동안 등록금을 대신 내줬다. 고등학교에서 우수학생들에게 별도의 과외지도를 하면 학원비에 상응하는 비용을 학교에다 지원했다. 가정에는 학원비 부담을 주지 않고,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더 열심히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면목고에는 아예 기숙사를 제공했다. 서울시립대 학생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고교생들에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시에서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2005년 자치구 가운데 중랑구가 교육만족도에서 25위였습니다. 처참했죠. 그게 2011년에는 9위로 뛰었어요. 최소한 교육에 있어서 손해는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다. “뉴타운 문제 등에서 보듯이 대규모 개발 사업이 많이 후퇴하는 분위기입니다. 그건 그거대로 이해를 하더라도 중랑구처럼 상대적으로 낙후한 곳은 오히려 개발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남은 임기에 상봉, 중화 재개발촉진지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경춘선 지하화와 역세권 개발 같은 사업들은 꼭 한번쯤 더 들여다봤으면 하는 사업입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강남역 빗물 역류…맨홀 뚜껑 틈새로 분수처럼 물 넘쳐

    강남역 빗물 역류…맨홀 뚜껑 틈새로 분수처럼 물 넘쳐

    한꺼번에 쏟아진 장맛비로 강남역 인근이 또 물바다가 될 조짐을 보였다. 8일 트위터에는 ‘강남역 상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하수도에서 빗물이 역류해 단단히 닫혀 있는 맨홀 뚜껑 틈 사이로 분수처럼 물이 솟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서울에는 시간당 30㎜의 폭우가 내렸다. 지난 2011년 8월에도 서울에 내린 폭우로 강남역 일대가 침수된 바 있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고 있어 8일 중부지방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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