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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 경제·교육·복지 ‘일석삼조’ 노린 청사진

    성동구가 새해를 맞아 경제 살리기와 교육, 복지에 올인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5일 “경제 살리기, 교육, 복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새해를 맞는 구정 포부를 밝혔다. 구는 새해 예산으로 총 3642억원을 확정했다. 이는 2014년도 당초 예산 대비 18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또한 7개 분야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활기찬 경제에 42억원, 희망찬 교육에 72억원, 따뜻한 복지에 1639억원, 쾌적한 도시에 245억원, 안전한 생활에 29억원, 즐거운 문화 및 친절한 구정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융복합센터 운영 등 창조경제 거점 기반 조성을 위해 1억 6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마을기업 사업비 등 공공근로 사업비로 16억원, 수제화 공동 판매장 확대 설치에 6억 6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특수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교육, 복지 분야에 지난해 대비 242억원을 증액해 전체 예산의 47%(1712억원)를 편성했다. 교육경비 지원 사업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억원 늘어났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28억원, 성동 글로벌 영어하우스와 입시진학상담센터 운영 등에 3억 2000만원을 책정했다. 따뜻한 복지 실현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초연금 399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202억원, 가정 양육수당 107억원, 어르신 공공일자리 마련 사업 3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55억원, 공동주택 지원 사업 7억 2000만원, 워킹스쿨버스 사업 1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성수동 침수 지역 하수관 개량 사업 등의 안전 예산도 29억원 투입한다. 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 서울시 예산은 70건 460억원으로 지난해 38건 384억원 대비 32건 76억원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20개 사업 41억 7000만원을 확보해 예산에 반영했다. 공모 사업 유치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성수동 지역에 대한 도시 재생 계획을 수립해 공모한 결과 ‘서울형 도시 재생 시범 사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에서 4년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서울시 ‘동 마을복지센터 사업’에도 선정돼 내년부터 마장동을 시범 지역으로 7월부터는 전 동으로 확대해 마을과 지역 주민 중심의 마을복지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별교부금 2억 5000만원도 확보해 17개 전 동에 ‘동 건강이음터’를 조성해 집 가까운 곳에서 간단한 검진으로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정 구청장은 “비예산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되 공모 사업 등 국·시비 사업 유치, 체납액 정리와 탈루·은닉 세원 발굴 등을 통해 재원을 늘리고 예산 집행에 낭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기발한 아이디어로 비만 오면 돈 버는 핸드카트男 화제

    기발한 아이디어로 비만 오면 돈 버는 핸드카트男 화제

    기발한 아이디어(?)로 비가 내리는 날이면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남자가 화제다. 페루 아야쿠초에 사는 화제의 남자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핸드카트를 끌고 집을 나선다. 남자가 찾아가는 곳은 비가 내려 침수된 길. 물이 찬 곳을 찾으면 남자는 핸드카트를 이용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핸드카트에 사람을 태워 길을 건너게 해주는 게 남자의 일이다. 침수가 발생하는 날에만 등장하는 조잡한 인력거인 셈이다. 비닐을 망토처럼 걸친 남자는 물이 찬 길을 왕복하면서 열심히 사람을 실어나른다. 과연 이런 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최근에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자는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린다. 남자가 영업을 시작한 길 길 양쪽에는 젖지 않고 길을 건너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남자는 물이 찬 길을 왕복하면서 계속 돈을 받는다.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말을 들어보면 핸드카트 탑승요금(?)은 1회에 1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70원이다. 푼돈이지만 손님이 많아 수입은 짭짤할 수밖에 없다. 현지 언론이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을 보도하면서 남자는 페루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기발한 인력거 사업을 보도한 현지 언론의 기사에는 "창조적 아이디어가 굿!" "조금만 생각하면 어디에서나 돈을 벌 수 있구나"라는 등 다양한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비만 오면 어김없이 남자가 핸드카트를 갖고 등장한다"며 "언론 보도로 남자에게 경쟁자가 나올지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영상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목동 행복주택 정당” 판결… 식지 않는 주민 반발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박연욱)는 18일 서울 양천구가 “목동의 행복주택지구 지정을 취소해 달라”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다음달 22일 선고를 앞두고 있는 공릉 지구뿐 아니라 잠실·송파지구 등의 사업 재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재판부는 “행복주택은 도심 내 거주가 불가피한 저소득층·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의 주거 불안 해소라는 정당한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며 “해당 지역은 기반 시설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적절한 지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이 유수지여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양천구 측 주장에 대해서는 “지자체 차원에서 유수지 성능 향상과 침수 방지를 위한 여러 대책이 수립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서울시 등과의 사전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주민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준수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고 판단했다. 양천구와 주민들은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부가 안전 문제를 너무 가볍게 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양천구는 법률 검토를 거쳐 조만간 항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정부 측 주장을 받아들인 이번 판결을 환영하면서도 “사업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며 양천구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대표 주택사업인 행복주택은 도심의 철도부지와 유수지 등을 활용해 대학생과 신혼부부, 노인 등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범지구 7곳 중 목동과 잠실, 송파 등 3곳은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며 갈등을 겪고 있다. 국토부는 사업 후보지 47곳 중 올해 안에 35곳의 사업승인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행복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뉴스 플러스]

    내년 공직자 감찰정보 인터넷 공개 행정자치부가 내년부터 명절, 연말연시, 휴가철, 선거 기간 감찰 정보를 인터넷에 공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행자부와 감사원 등이 피감사기관의 업무 처리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감사 결과의 경우 사전 정보 공표 대상에 포함돼 공개해 왔지만 공직자 개인 비위에 초점을 맞춘 감찰 결과는 신상 정보여서 관행적으로 빠졌다. 감찰 과정에서 수사 대상에 오르거나 국정감사 등에서 공개돼 언론을 통해 알려질 뿐이었다. 그러나 공유·공개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박근혜 정부의 공직혁신전략인 정부3.0과 부패 척결 기조에 맞춰 이같이 결정했다. 대구 등 하수도정비 2489억 투입 환경부가 17일 도심 지역의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와 강원 춘천 등 지방자치단체 10곳을 내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18년까지 2489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중점관리 지자체는 대구(중구·남구), 경남 창원시·밀양시, 춘천시, 충남 보령시와 경기 가평군, 경북 고령군·봉화군, 전북 부안군, 전남 완도군 등으로 침수 피해 현황과 사업의 시급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내년까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정비 대책 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뒤 2016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피앤지, 한부모가족 캠페인 업무협약 한국피앤지(대표 이수경)가 17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가부와 ‘한부모가족을 위한 엄마 손길 캠페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매년 5000만원 규모의 샴푸, 세제 등 생활물품을 한부모가족 시설 입소자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월 7만원인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내년부터 월 10만원으로 인상하고,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양육비이행관리원을 설치하는 등 한부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제2롯데월드 잠실역 지하주차장 벽면도 물 샜다

    제2롯데월드 잠실역 지하주차장 벽면도 물 샜다

    최소 세 곳에서 누수 현상이 확인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대해 정부가 정밀안전진단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침수로 인한 대형재난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제2롯데월드 지하 잠실역 공영주차장 벽면에서도 누수가 확인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국민안전처와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 현상과 관련,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정밀안전진단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합동안전점검단은 지난 10일 관련 분야 전문가와 당국자 등 11명을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 현장에 투입해 건축시공, 토목구조, 전기안전, 재난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당초 알려진 메인 수족관 외에 벨루가 수족관 2곳에서 추가로 누수 현상을 확인했다. 점검단은 메인 수족관의 누수 현상은 수조의 아크릴과 콘크리트벽을 접착시키는 실런트 시공의 하자 때문인 것으로 확인했다. 점검단은 또 메인 수조 외에 2곳에서 추가 누수 현상을 발견, 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려면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롯데는 추가 누수 지점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다 뒤늦게 보수 사실을 시인했다고 점검단은 전했다. 점검단은 또 아쿠아리움이 특고압변전소 위에 설치된 특이 상황을 고려할 때 시공과 시험가동을 철저히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찬오(서울과기대 교수) 점검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롯데가 테스트를 끝내지 않고 조기 개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용 과정 중에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에 외국 수족관의 일반적인 누수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안전처는 서울시를 통해 롯데월드에 정밀안전진단 명령을 내리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런트 전면 재시공 등 문제점 보완을 요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용제한 조처 없이 영업을 계속하도록 해 논란이 예상된다. 롯데 관계자는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관에 안전진단을 맡기겠다”면서 “정부 발표가 이뤄진 만큼 곧바로 안전진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10분쯤 같은 건물인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중앙 교차로 부근 천장에서도 물이 떨어졌다. 누수는 한 시간 만에 멈췄으며 롯데 측은 천장 배관 문제로 물이 흘러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누수 현상이 발생한 수족관과 150m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이 외에 이날 제2롯데월드 지하 잠실역 공영주차장 출입구 벽면에서도 누수가 확인돼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번개 맞은 쓰러지는 나무에 깔린 차량 ‘아찔’

    번개 맞은 쓰러지는 나무에 깔린 차량 ‘아찔’

    호주에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연일 몰아치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번개에 맞은 나무가 쓰러지면서 지나던 차량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인근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은 비가 내리는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요란한 천둥 번개와 함께 섬광이 번쩍이더니 번개를 맞은 나무가 도로에 쓰러진다. 이 때 나무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는 차량을 덮치는 사고로 이어진다. 이날 사고로 차량 일부가 파손되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기상청은 시드니 도심과 인근 쿠링가이, 혼스비 지역 등에 7일 연속 국지성 폭우와 폭풍이 이어지면서 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도로가 침수되고 차량이 파손 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일주일 이상 이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런 날씨는 3~4일 더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사진·영상=Uma Pekkanen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필리핀 태풍 하구핏 상륙 “수도 인구 10% 이상 대피” 충격적 상황

    필리핀 태풍 하구핏 필리핀 태풍 하구핏 상륙 “수도 인구 10% 이상 대피” 충격적 상황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대형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여아 1명 등 최소한 8명이 숨지고 12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폭우를 동반한 태풍 하구핏이 8일(이하 현지시간) 인구 1200만 명의 수도 마닐라 주변지역을 향해 접근하면서 현지 방재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날 방재 당국을 인용해 동사마르 주(州)에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중부 일로일로 주에서도 여아 1명 등 2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밤 동사마르의 돌로레스에 상륙한 이번 태풍으로 주변지역과 루손섬 남동부 마스바테, 세부 섬 일부 지역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가옥들이 돌풍과 폭우에 무너지는 등 물적 피해가 이어졌다. 사마르 지역에서는 일부 하천이 범람하면서 상당수 저지대가 물에 잠겼고 인근 산악지대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다. 특히 일부 피해지역은 통신마저 끊겨 인명피해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초 ‘슈퍼 태풍’으로 분류됐던 태풍 하구핏은 전날 마스바테 지역에 상륙하면서 2등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했다. 기상 당국은 전날 오전 중심부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이 각각 시속 160㎞와 195㎞였던 태풍이 각각 시속 140㎞와 170㎞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이날 오전 4시 비사야 제도 북부 롬블론에서 북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지점을 통과, 수도 마닐라 주변지역으로 북서진하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은 하구핏이 이날 오후 8시 마닐라 인근에 진출할 것이라며 주변지역에 폭풍경보와 폭풍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하구핏은 반경 450㎞ 이내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에 이르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8일 하루 운항 예정이던 마닐라발∼인천행 항공편 등 국제선 18편과 국내선 항공편 176편 등 모두 19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태풍 하구핏 상륙 “항공기 결항 언제 풀리나?”

    필리핀 태풍 하구핏 필리핀 태풍 하구핏 상륙 “항공기 결항 언제 풀리나?”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대형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여아 1명 등 최소한 8명이 숨지고 12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폭우를 동반한 태풍 하구핏이 8일(이하 현지시간) 인구 1200만 명의 수도 마닐라 주변지역을 향해 접근하면서 현지 방재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날 방재 당국을 인용해 동사마르 주(州)에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중부 일로일로 주에서도 여아 1명 등 2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밤 동사마르의 돌로레스에 상륙한 이번 태풍으로 주변지역과 루손섬 남동부 마스바테, 세부 섬 일부 지역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가옥들이 돌풍과 폭우에 무너지는 등 물적 피해가 이어졌다. 사마르 지역에서는 일부 하천이 범람하면서 상당수 저지대가 물에 잠겼고 인근 산악지대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다. 특히 일부 피해지역은 통신마저 끊겨 인명피해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초 ‘슈퍼 태풍’으로 분류됐던 태풍 하구핏은 전날 마스바테 지역에 상륙하면서 2등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했다. 기상 당국은 전날 오전 중심부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이 각각 시속 160㎞와 195㎞였던 태풍이 각각 시속 140㎞와 170㎞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이날 오전 4시 비사야 제도 북부 롬블론에서 북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지점을 통과, 수도 마닐라 주변지역으로 북서진하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은 하구핏이 이날 오후 8시 마닐라 인근에 진출할 것이라며 주변지역에 폭풍경보와 폭풍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하구핏은 반경 450㎞ 이내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에 이르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8일 하루 운항 예정이던 마닐라발∼인천행 항공편 등 국제선 18편과 국내선 항공편 176편 등 모두 19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태풍에 최소 23명 사망…피해 속출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대형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20여 명이 사망하고 12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폭우를 동반한 태풍 하구핏이 8일(현지시간) 인구 1200만 명의 수도 마닐라 주변지역으로 접근하면서 관공서와 각급 학교, 증권거래소 등이 일제히 문을 닫는 등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날 적십자사 관계자를 인용, 동사마르 주(州)에서만 적어도 2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태풍 하구핏으로 숨진 사망자 수는 중부 일로일로주(州)에서 희생된 2명을 포함해 최소한 23명으로 늘어났다고 GMA방송 등이 전했다. 지난 6일 밤 동사마르의 돌로레스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으로 주변지역과 루손 섬 남동부 마스바테, 세부 섬 일부 지역에서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가옥들이 돌풍과 폭우에 무너지는 등 물적 피해가 이어졌다. 사마르 지역에서는 일부 하천이 범람하면서 상당수 저지대가 물에 잠겼고 인근 산악지대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다. 특히 일부 피해지역은 통신마저 끊겨 피해 집계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73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레이테 섬 일대에도 폭우와 돌풍 피해가 잇따랐다. 당초 ‘슈퍼 태풍’으로 분류됐던 하구핏은 전날 마스바테 등 루손 섬 남동부지역을 지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했다. 기상 당국은 전날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195㎞였던 태풍이 이날 낮 시속 135㎞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태풍 하구핏은 이날 오전 4시 비사야 제도 북부 롬블론에서 북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지점을 통과, 수도 마닐라 주변의 민도르 북부지역으로 북서진하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당국은 하구핏이 이날 오후 8시 마닐라 인근에 진출할 것이라며 주변 30개 지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서 등을 제외한 마닐라의 관공소와 중앙은행, 증권거래소 등이 일제히 문을 닫았다. 일부 은행들도 휴무에 들어갔거나 영업을 조기 마감했으며 고객들에게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구핏은 반경 450㎞ 이내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방재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16개 주에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동사마르와 레이테 일대 등 주요 피해지역에는 글로브텔레콤 등 주요통신업체의 통신망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태풍 하구핏으로 약 129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8일 하루 운항 예정이던 마닐라발∼인천행 항공편을 비롯한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 등 모두 205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둠이 무섭지 않은 ‘중랑천 두바퀴’

    성동구는 4일 중랑천 자전거도로(용비교~군자교)에 설치된 가로등을 밝기가 우수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인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목표를 달성하면서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는 사업이다. 기존 구간은 시설물 노후로 고장이 잦고 장마철 집중 호우 때는 침수지역 감전사고 등의 위험이 있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커 조명시설 개선이 필요했던 곳이다. 이에 구는 시에서 특별교부금 2억 5000만원을 받아 장마철 침수로 인한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기존 가로등 기둥의 높이를 높였다. 기존 황색 조명등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LED 등으로 교체해 밝기 또한 개선했다. 친환경 LED 등은 황색 조명등과 비교하면 불필요한 빛을 최소한으로 줄여 주변 환경 및 경관과 조화로운 좋은 빛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빛의 확산으로 인한 눈부심을 방지하고 하천변 동식물에 대한 생태적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수명이 길고 소비전력이 적어 연간 전기사용량이 약 3만 9000로 4000만원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교체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화된 시설물 개량 및 정비로 전기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전거 생활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녹색성장 및 에너지 절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오룡호 선장 “선박 전부 소등…선원 저렇게 만들고 무슨 면목으로 사나”

    오룡호 선장 “선박 전부 소등…선원 저렇게 만들고 무슨 면목으로 사나”

    오룡호 선장 “선박 전부 소등…선원 저렇게 만들고 무슨 면목으로 사나”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는 침수되면서 한쪽으로 기운 선체를 다시 세워보려고 방향전환을 시도했지만 끝내 복원성을 상실하고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조산업은 4일 김계환 501오룡호 선장과 같은 회사 소속 이양우 96오양호 선장이 나눈 마지막 교신 내용을 공개했다. 교신내용은 이 선장이 사고당일인 지난 1일 오전부터 오룡호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김 선장과 나눈 대화를 떠올려 적은 것이다. 이 선장은 1일 베링해 날씨가 아주 나빠질 것이란 예보에 따라 다른 선박들과 러시아 나바린 쪽으로 피항하다가 김 선장에게 연락해 피항을 권유했다. 김 선장은 그물을 걷고 피항하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김 선장이 “어획물 처리실에 물이 들어왔다. 고기를 붓는 과정에서 선미에서 물을 두번 떳는데 그게 전부 어획물 처리실로 들어가서 물을 빼고 있다”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잠시 후 김 선장은 “물이 절반 이상 빠져 괜찮을 것 같다”고 알려와 이 선장은 “잘했다. 선원들 잘 격려해 빨리 피항하라”고 말하곤 피항지로 항해했다. 2시간쯤 지나고 이 선장이 연락해보니 김 선장이 “어획물 처리실에 다시 물이 차고 있다”고 해 이유를 물었더니 “포트(PORT) 측 배수구를 풍하측에 받으려고 배를 돌렸는데 배가 기울어서 재차 돌린다”고 김 선장은 답했다. 포트는 배의 좌현을 의미하고 풍하측은 반대쪽을 말한다. 따라서 이 말은 왼쪽 배수구를 낮게 함으로써 배에 있는 물을 빼려고 왼쪽 배수구가 바람 반대쪽으로 향하게 배를 돌렸는데 배가 기울어서 다시 방향전환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다른 해석도 있다. 배에 상당량의 바닷물이 들어와 이미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바람과 파도는 왼쪽에서 불고 있었다는 것이다. 선체가 오른쪽으로 기울게 되자 배를 180도 회전시켜 왼쪽에서 부는 바람과 파도를 활용해 복원력을 회복하려고 방향을 틀었는데 배가 이미 복원력을 상실해 더 기울어졌다는 것이다. 이후 김 선장한테서 “형님한테 하직 인사를 하고 가야겠다”는 연락이 왔고 이 선장은 “선원을 안전하게 퇴선시키고 나서 너도 꼭 나와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김 선장은 “선박이 전부 소등된 상탭니다. 선원들 저렇게 만들어놓고 제가 무슨 면목으로 살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선장은 다시 김 선장을 설득했지만 김 선장은 알겠다는 말만 했고 그게 끝이었다.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배가 침수되면 배를 물 위에 떠있게 하는 부력이 상실되고 선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가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복원력이 떨어져 침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오룡호 선장, 대단하다”, “오룡호 선장, 참 안타깝네”, “오룡호 선장, 결국 일이 이렇게 된 것이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한국인 1명 사망-52명 실종 ‘충격’ 한국인 탑승자 명단 보니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한국인 1명 사망-52명 실종 ‘충격’ 한국인 탑승자 명단 보니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원양어선이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하면서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 오룡호는 지난 1일 오후 1시 40분쯤(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기상악화로 침몰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러시아 감독관 1명, 인도네시아 선원 35명, 필리핀 선월 13명 등 총 60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1명을 포함해 8명이 구조됐지만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상태다. 사고 해역은 수온이 영하 10도 정도로 아주 찬 편이라 빠른 구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종 선원들이 위험한 상태에 빠질 확률이 높아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조산업은 부산본부에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했으며 외교부는 관계부서와 협조해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 등 필요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데 조업을 무리하게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회사에서 정확히 그때 날씨가 어떤 조건인지 알 수 없고, 본선 선장이 판단해서 조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날씨가 좋지 않다 보니 명태를 잡아서 가공하는 처리실에 파도가 넘쳐 흘렀고, 명태가 해수와 함께 배수구쪽으로 들어가면서 배수구가 막혀 내부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어획물의 양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실종자 선원의 가족인 김천식씨 는 “사고 소식을 사조산업 측이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해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태”라며 “기상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조업을 해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고 주장하며 울분을 토했다.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이게 무슨 일이야”,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배 무섭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또 이런 나쁜 소식이”,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실종자들 무사하길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서 좌초…한국인 선원 1명 사망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서 좌초…한국인 선원 1명 사망

    ‘사조산업’ 사조산업의 ‘501오룡호’가 1일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선박 어창이 침수돼 배가 좌초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현재는 침몰한 상태”라고 밝혔다. 선박 탑승인원은 60여명으로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 인근서 침몰…한국인 1명 사망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 인근서 침몰…한국인 1명 사망

    ‘사조산업’ ‘트롤선’ ‘501오룡호’ ‘베링해’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1일 오후 1시 40분쯤(한국시간)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했다. 이 선박에는 러시아 감독관을 포함해 한국인과 외국인 선원 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으며, 베링해 사고 해역주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롤선은 현재 침몰한 상태이며, 현재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롤선에는 한국인 11명, 인도네시아인 35명, 필리핀인 13명,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감독관 1명 등이 타고 있었다. 사조산업은 베링해에서 조업중인 어선 모두 사고해역 주변으로 이동, 구조작업에 동참하라고 지시했다. 오룡호는 건조된 지 40여년이 지난 배로 지난 7월 10일 출항했다. 사조산업은 서울 본사에 사고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사고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어획물을 저장하는 선박 어창이 침수돼 배가 좌초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현재는 침몰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어쩌다가?”,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이를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조산업 트롤선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 인근서 좌초…한국인 1명 사망(3보)

    사조산업 트롤선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 인근서 좌초…한국인 1명 사망(3보)

    ‘사조산업’ ‘트롤선’ ‘501오룡호’ ‘베링해’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1일 오후 1시 40분쯤(한국시간)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했다. 이 선박에는 러시아 감독관을 포함해 한국인과 외국인 선원 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으며, 베링해 사고 해역주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롤선은 현재 침몰한 상태이며, 현재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롤선에는 한국인 11명, 인도네시아인 35명, 필리핀인 13명,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감독관 1명 등이 타고 있었다. 사조산업은 베링해에서 조업중인 어선 모두 사고해역 주변으로 이동, 구조작업에 동참하라고 지시했다. 오룡호는 건조된 지 40여년이 지난 배로 지난 7월 10일 출항했다. 사조산업은 서울 본사에 사고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사고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어획물을 저장하는 선박 어창이 침수돼 배가 좌초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현재는 침몰한 상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사고 소식 언론 보도 보고 알아” [탑승자 명단]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사고 소식 언론 보도 보고 알아” [탑승자 명단]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사고 소식 언론 보도 보고 알아” [탑승자 명단]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 실종 선원 52명에 대한 밤샘 구조·수색작업이 진행됐지만 추가 구조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501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이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부산지사에 마련한 사고대책본부 측은 “사고해역에서 선박 4척이 밤샘 구조·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선원을 추가로 찾지는 못했다”고 2일 밝혔다. 구조·수색작업은 러시아 선박이 지휘하고 있는데 선박들이 4마일을 기준으로 4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 부는 강풍은 초속 15m 안팎으로 약해졌지만 여전히 파도가 4m 정도로 높게 일어 구조·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사고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사조산업은 또 인근에 있는 선박들에게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구조·수색작업을 하라고 지시해 3척이 사고 해역으로 항해 중이지만 바다 날씨가 좋지 않아 속도를 내지 못해 선박 추가 투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오후 구조됐지만 저체온증으로 숨진 한국인 선원의 신원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선원들의 이력서 사진을 사고 현장에 있는 배로 보내 숨진 선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다밑 수색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고 해역에 조류를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파도가 강하게 일어 현재로서는 바다 밑 수색 작업은 검토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는 실종 선원 가족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지만 추가 구조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망연자실해하고 있다. 한 실종 선원 가족은 “사고해역 바다수온이 영하인데다 바람도 강하게 분다는데 실종된 선원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라며 “선사 측은 날씨 탓만 하지말고 가능한 한 선박과 구조장비를 모두 동원해 구조·수색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대책본부에는 사조산업 직원들이 사고현장에서 수색 중인 선박의 위성전화를 이용해 구조·수색작업 상황을 파악하는 등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한편, 임 이사는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데 조업을 무리하게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정확히 그때 날씨가 어떤 조건인지 알 수 없고, 본선 선장이 판단해서 조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날씨가 좋지 않다 보니 명태를 잡아서 가공하는 처리실에 파도가 넘쳐 흘렀고, 명태가 해수와 함께 배수구쪽으로 들어가면서 배수구가 막혀 내부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어획물의 양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종자 선원의 가족인 김천식씨 는 “사고 소식을 사조산업 측이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해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태”라며 “기상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조업을 해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고 주장하며 울분을 토했다.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어떻게 이런 일이”,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제발 구조자 있기를”,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추운데 정말 걱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갑자기 창고에 물 들어차 배수구 막혀… 배 좌현으로 기울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갑자기 창고에 물 들어차 배수구 막혀… 배 좌현으로 기울었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는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이는 상황에서 조업을 하다가 어획물 처리실에 들어찬 바닷물 때문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룡호는 선령이 36년 된 1753t급 노후 어선으로 지난 7월 10일 부산 감천항을 떠나 베링해로 조업을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 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의 임채옥 이사는 1일 부산 서구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획물 처리실에 많은 바닷물이 한꺼번에 들어와 배수가 되지 않아 배가 기울기 시작했고, 한때 선체가 안정을 찾다가 갑자기 배가 다시 기울면서 침몰했다”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오룡호 인근의 다른 선박에 있던 한국인 감독관은 오룡호 김계환(46) 선장과 교신한 내용과 자신이 목격한 사고상황을 정리해 이메일로 사조산업 본사에 보냈다. 이메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쯤 김 선장은 “그물을 내리고 있는데 어획물 처리실에 넘쳐 들어온 바닷물이 빠지지 않아 배가 좌현으로 기울어 있다”고 한국인 감독관에게 연락했다. 이어 “처리실에 들어온 바닷물 때문에 어획물이 배수구를 막았고, 들어온 바닷물양이 워낙 많아 제때 배수가 되지 않아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 (배) 상태가 좋지 않으니 우리 배 쪽으로 와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인 감독관은 오룡호를 향해 이동했지만 선수 방향으로 강풍이 불어 속도가 나지 않아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시)쯤에야 오룡호에 접근했다. 김 선장은 “해수가 타기실로 범람해 조타기 작동이 정지돼 높은 파도에 계속적으로 좌선회하는 상황이라 부득이 엔진을 정지하고 표류하는 상태에서 최대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역부족이다. 펌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 선장은 곧바로 “갑자기 처리실 수위가 더 높아지고 좌현 경사가 더 심해져서 퇴선을 해야겠으니 구조 준비를 해 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했고, 오룡호는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2시)쯤 침몰했다. 사조산업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 필리핀 선원 13명, 인도네시아 선원 35명, 러시아 감독관 1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다. 구조된 8명은 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했으며 나머지 선원들은 구명동의를 입고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사고 선박에는 20명 정원인 구명뗏목 4대와 16명 정원인 구명뗏목 4대 등이 비치돼 있었다”면서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회사 선박에 있는 위성전화로 계속 연락을 하는 등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해양수산부는 또다시 수십명이 침몰하는 원양어선 사고가 발생하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해수부는 사고 발생 3시간 뒤인 오후 5시 20분 해양정책실장 주재로 사고 대책 회의를 연 뒤 ‘501오룡호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구조 상황을 확인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가안전처에서 상황을 접수한 뒤 러시아 정부에 구조 요청을 했다”면서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기 해수부 대변인은 “오룡호 침몰 사건과 관련한 모든 사고 수습을 외교부로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조산업은 40여년간 원양산업과 참치 유통업을 해 온 업체로 동원과 함께 국내 참치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국의 원양어업 부문 규제가 심화되고 국내 식품 업계도 변화를 겪으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286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악재도 잇달았다. 지난해에는 동원산업과 함께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아 입방아에 올랐고 최근에는 ‘3세 경영 승계’와 계열사 내부 거래 비중 증가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 사조산업 트롤어선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서 좌초…한국인 1명 사망(2보)

    사조산업 트롤어선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서 좌초…한국인 1명 사망(2보)

    ‘사조산업’ ‘트롤어선’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1일 오후 1시 40분쯤(한국시간)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했다. 사조산업 ‘501오룡호’ 선박에는 러시아 감독관을 포함해 한국인 선원 11명, 외국인 선원 51명 등 6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해역주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는 현재 침몰한 상태이며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룡호는 건조된 지 40여년이 지난 배로 지난 7월 10일 외국인 선원 51명과 한국인 11명을 싣고 출항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선박 어창이 침수돼 배가 좌초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현재는 침몰한 상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가족들 분노한 상태” 왜? [탑승자 명단]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가족들 분노한 상태” 왜? [탑승자 명단]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가족들 분노한 상태” 왜? [탑승자 명단]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 실종 선원 52명에 대한 밤샘 구조·수색작업이 진행됐지만 추가 구조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501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이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부산지사에 마련한 사고대책본부 측은 “사고해역에서 선박 4척이 밤샘 구조·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선원을 추가로 찾지는 못했다”고 2일 밝혔다. 구조·수색작업은 러시아 선박이 지휘하고 있는데 선박들이 4마일을 기준으로 4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 부는 강풍은 초속 15m 안팎으로 약해졌지만 여전히 파도가 4m 정도로 높게 일어 구조·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사고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사조산업은 또 인근에 있는 선박들에게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구조·수색작업을 하라고 지시해 3척이 사고 해역으로 항해 중이지만 바다 날씨가 좋지 않아 속도를 내지 못해 선박 추가 투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오후 구조됐지만 저체온증으로 숨진 한국인 선원의 신원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선원들의 이력서 사진을 사고 현장에 있는 배로 보내 숨진 선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다밑 수색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고 해역에 조류를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파도가 강하게 일어 현재로서는 바다 밑 수색 작업은 검토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는 실종 선원 가족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지만 추가 구조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망연자실해하고 있다. 한 실종 선원 가족은 “사고해역 바다수온이 영하인데다 바람도 강하게 분다는데 실종된 선원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라며 “선사 측은 날씨 탓만 하지말고 가능한 한 선박과 구조장비를 모두 동원해 구조·수색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대책본부에는 사조산업 직원들이 사고현장에서 수색 중인 선박의 위성전화를 이용해 구조·수색작업 상황을 파악하는 등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한편, 임 이사는 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데 조업을 무리하게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정확히 그때 날씨가 어떤 조건인지 알 수 없고, 본선 선장이 판단해서 조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날씨가 좋지 않다 보니 명태를 잡아서 가공하는 처리실에 파도가 넘쳐 흘렀고, 명태가 해수와 함께 배수구쪽으로 들어가면서 배수구가 막혀 내부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어획물의 양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종 선원의 가족인 김천식씨 는 “사고 소식을 사조산업 측이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해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는 상태”라며 “기상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조업을 해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고 주장하며 울분을 토했다.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제발 사망자가 더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빕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추운 겨울에 어렵게 조업한 분들인데 안타깝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살아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로코, 이례적 폭우로 대홍수… 최소 32명 사망·실종

    아프리카 북서부 모로코에서 갑작스로운 홍수로 최소 3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모로코 당국에 따르면 전날 남부 지역의 겔밈과 아가디르, 와르자자트, 마라케시에서 매우 이례적일 정도의 폭우에 따른 홍수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실종됐다. 모로코 현지 일간 알마사에 등은 사망자가 최소 16명에서 최대 22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홍수로 100여 채의 가옥이 부분 또는 완전히 붕괴했으며 국도 6개를 포함해 100여개의 도로가 침수됐다. 모로코 기상청은 이날 정오까지 폭우가 지속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로코 구조 당국은 현재 사륜 구동오토바이 130대와 고무보트 335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는 현지 기자 브라힘 부리드의 말을 인용해 “모로코 당국이 많은 양의 비가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알고도 이를 무시했다”고 전했다. 모로코에서는 가을과 겨울철 폭우에 따른 홍수가 자주 발생하며 지난 9월에도 어린이 4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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