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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화물선’ 조난신호에 보고까지 12시간…또 늑장대응

    ‘실종 화물선’ 조난신호에 보고까지 12시간…또 늑장대응

    남대서양에서 연락이 끊긴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수색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는 가운데 선원 가족들이 선사와 정부의 늑장대응에 분통을 터트렸다. 선원 가족들은 스텔라 데이지호 선사 ‘폴라리스쉬핑’ 부산 해사본부가 2일 오후 1시 부산 중구 해사본부 7층에서 진행한 사고 브리핑에서 “조난신호(EPIRB)가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사고 상황이 보고돼 수색이 늦어졌다”고 주장했다.선원 가족들은 선사 측이 밝힌 사고·구조 진행 상황 보고서를 본 뒤 “해상사고가 발생하면 구조까지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선사가 12시간이나 허송세월했다”고 지적했다. 선원 가족들은 “대형 해상사고가 발생한 상황인데도 선사는 조난구조를 인지한 다음 날 오전 9시에서야 조난상황을 해경에 유선 보고하고, 오전 11시 해양수산부와 해경에 사고 보고서를 보낸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선사의 사고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스텔라 데이지호가 침몰해 조난신호가 발사된 것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5분이었고, 20여 분 뒤인 11시 52분 선사는 사고 해역 인근의 마셜 아일랜드로부터 조난신호를 수신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선원 가족들은 “당시 사고 해역은 정오였는데 보고가 늦어지는 바람에 밤에서야 사고 해역 주변 국가에 연락해 대응이 늦고 구조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며 “외교부가 요청해 2일 오전 11시쯤 출발한 브라질 공군 비행기는 1일 출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선원 가족은 “선사 측은 사고 초기 침몰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도 침수라며 막연히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원화 폴라리스쉬핑 안전관리실장은 “사고 선박과 교신하는 담당 감독이 조난신호 15분 전에 안정적으로 운행한다는 신한 상황이라 사고 초기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수차례 위성전화와 카카오톡 등으로 본선과 연락했지만 받지 않아 현지 해난구조센터(MRCC)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원 가족들은 “조난신호는 배가 침몰하면 수면 아래 3m에서 자동으로 배에서 분리돼 발사된다”며 “선사가 조난신호를 인지했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했더라면 구조자가 더 많았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화물선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모두 24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필리핀인 2명만 구조됐고 나머지는 실종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대서양 실종 화물선 한국선원 가족들, 부산 대책본부 사무실서 통곡

    남대서양 실종 화물선 한국선원 가족들, 부산 대책본부 사무실서 통곡

    남대서양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 해사본부가 있는 부산 사무실은 2일 실종된 한국인 선원들의 구조소식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울음과 한숨소리로 하루 종일 침통한 분위기였다. 한국인 선원 가족들은 선사 등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듣고 대책본부가 차려진 부산 해사본부에 지난 1일 밤늦게 속속 도착해 인근 숙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이날 날이 밝자마자 해사본부에 모여 구조를 간절히 기도하던 가족들은 구조활동 진전이 없다는 소식에 낙담하며 눈물을 쏟았다. 윤동영 삼등 항해사의 어머니는 아들 이름을 부르며 통곡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선원 가족들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에 나서주기를 요청했다. 임경준(2기사) 선원의 장인 윤문갑(69)씨는 “망망대해에서 구명조끼 하나만 입고 있을 선원들이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구조를 했으면 좋겠다”며 애를 태웠다. 가족들은 구명뗏목을 타고 있던 선원 2명이 구조됐다는 소식에 안도했다가 한국인 선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자 낙담했다. 일부 선원 가족은 대책본부 벽면에 붙어 있던 선사의 ‘인명안전사고 제로, 무사고 안전제일 운동’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뜯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가족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마지막 구명뗏목 1척에 선원들이 꼭 생존해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선사 등에 따르면 최대 16명까지 탈 수 있는 구명뗏목에는 3일치 식량이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선사 측은 이날 오후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와 수색상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선사 측에 따르면 구조된 필리핀 선원 2명은 사고 직전 배에서 큰 진동이 느껴진 뒤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한국인 선장이 퇴선 명령과 함께 모든 선원을 비상소집장소로 모이라고 지시했고, 선원들은 구명정을 타고 탈출하려고 했지만 파손된 상태여서 구명 뗏목을 바다에 던진 뒤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바다를 헤엄치다 구명뗏목에서 만나 표류하던 중 구조됐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선박이 침몰할 때 발생하는 위성 조난 신호를 받고도 왜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았냐”며 선사 측의 늦은 대처를 질타했다. 선사 측은 “조난 신고를 받고 사고선박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면서 현지 해난구조센터(MRCC)에 구조 요청을 했고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구조 선박을 수배하는 등 비상대응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달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지나던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오후 11시 20분쯤 한국 선사에 선박 침수 소식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끊겼다. 스텔라 데이지 호는 1993년 유조선으로 건조된 뒤 광석 운반선으로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남대서양서 연락 끊긴 韓화물선, 한국인 등 22명 수색 난항

    남대서양서 연락 끊긴 韓화물선, 한국인 등 22명 수색 난항

    남대서양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 승선원 24명 중 필리핀 국적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생존자 수색 작업이 난항을 빚고 있다. 외교부와 스텔라 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스텔라 데이지호의 30인승 구명정(동력원이 있는 보트) 2척과 16인승 구명벌(동력이 없는 뗏목) 4척 가운데 구명정 2척과 구명벌 3척이 각각 발견됐다. 1일 밤 발견된 구명벌 1척에서는 필리핀 국적 선원 2명이 구조됐으나 발견된 나머지 구명정과 구명벌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다. 스텔라 데이지호가 애초 보유한 탈출 장비 중에는 16인승 구명벌 1척만 미발견된 상태다. 선원들은 배가 침수됐을 당시 전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조된 선원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의 생사는 최초 침수 사실이 알려진 지 30시간 이상 지나도록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주브라질대사관을 통해 브라질 당국에 사고 수역 항공수색을 긴급 요청한 결과 브라질 공군 당국이 리우데자네이루 공군기지에서 C-130 수송기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 기지에서 사고 추정 수역까지는 이륙 후 7시간 상당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스텔라 데이지호는 한국시간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배에는 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 등 총 24명이 타고 있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인 8명 탄 화물선, 구명 뗏목 1척 발견…“선원 2명 구조 중”

    한국인 8명 탄 화물선, 구명 뗏목 1척 발견…“선원 2명 구조 중”

    남대서양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뗏목(구명벌)이 발견돼 선원 2명을 구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시간 1일 밤 늦게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뗏목 1척이 발견됐으며, 그 안에 타고있던 선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선원 2명의 신원과 국적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애초 외교부는 스텔라 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의 보고 내용을 인용, 구명정 2척이 발견돼 구조를 진행중이라고 출입기자단에 알렸지만, 추후 구명정 2척이 아닌 구명벌 1척으로 정정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월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천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스텔라 데이지호가 한국시간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배에는 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 등 총 24명이 타고 있었다. 조모(46)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 선원 8명의 연령은 20∼40대이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 전북, 강원, 경북, 대전, 전남 등 전국 7개 지역에 주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1일 저녁 폴라리스쉬핑 측으로부터 스텔라 데이지호 선내에 비치된 구명정에 대한 제원 및 실물 정보를 전달 받아 우루과이·브라질·아르헨티나 해경 당국에 전달한 뒤 선원들의 긴급 수색·구조에 필요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인 8명 탄 화물선’ 구명정 2척 발견…구조 작업 진행중

    ‘한국인 8명 탄 화물선’ 구명정 2척 발견…구조 작업 진행중

    남대서양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선원들이 탄 것으로 보이는 구명정 2척이 발견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선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부산비상대책반에 따르면, 1일 사고 인근 해역을 항해중이던 한국 상선 창명해운 CKNG호와 몰타 선적 엘피다호 등 상선 4척이 우루과이 해경측 요청으로 사고 선박 수색작업에 참여해 구명정 2척을 발견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후 같은 날 밤 10시 47분(한국시간) 현재 실종 선원들을 구조 중에 있다는 연락이 접수됐다고 이 당국자는 소개했다. 외교부는 주우루과이대사관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며, 구조된 선원들의 귀국을 위한 제반 절차를 우루과이 관계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3월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천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스텔라 데이지호가 한국시간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경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모두 24명이 타고 있었다. 조모(46)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 선원 8명의 연령은 20∼40대이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 전북, 강원, 경북, 대전, 전남 등 전국 7개 지역에 주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1일 저녁 폴라리스쉬핑 측으로부터 스텔라 데이지호 선내에 비치된 30인승 구명정 2척에 대한 제원 및 실물 정보를 전달 받아 우루과이·브라질·아르헨티나 해경 당국에 전달한 뒤 선원들의 긴급 수색·구조에 필요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대서양서 실종된 한국인 8명 탄 화물선…마지막 카톡 보니

    남대서양서 실종된 한국인 8명 탄 화물선…마지막 카톡 보니

    지난달 31일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8명이 탑승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Stella Daisy)호’가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이들이 보낸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부는 “3월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천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마셜제도 선적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Stella Daisy)’ 호가 한국시간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경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Stella Daisy)’ 호가 선사에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원문에는 “긴급 상황입니다. 본선 2번 포트 물이. 샙니ㅏ”라고 적혀 있다. 이어 곧바로 “포트쪽으로 긴급게”, “ㄱ울고 ㅣㅆ습니다”라는 짧은 메시지 2개가 추가로 들어왔다. 곧바로 이를 확인한 선사 당직자는 “무슨 상황인지요?”라는 메시지를 급히 보냈지만, 이후 돌아온 메시지는 없었다. 스텔라 데이지호의 보고자는 당직자가 이어서 보낸 ‘인마셋으로 전화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온다. 선사 측은 선박용 위성전화(인마셋) 등 모든 통신장비를 활용해 스텔라 데이지호와 연락을 주고받으려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연락 두절 17분 전인 오후 11시 3분 스텔라 데이지호는 평소와 다름없이 이메일로 위치 보고와 주요 업무 계획 등을 담은 ‘룸 레포트’를 선사로 보냈다. 2분 뒤인 오후 11시 5분에는 이런 내용을 확인하는 카톡 메시지를 보낸다. 이 메시지를 보면 내용이 아주 구체적이고 오타도 없다. 그런데 불과 15분 만에 선박에 침수가 발생했고 오타가 섞인 긴급한 메시지가 발송됐다. 카톡을 통해 보고된 스텔라 데이지호의 침수 부위는 ‘본선 2번 포트’로 선수와 가까운 좌현의 어느 곳으로 추정된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길이 311.89m, 선폭 58m, 적재 중량 26만 6141t의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이다. 30여척의 선박을 보유한 폴라리스쉬핑의 주력 선박이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모두 24명이 타고 있었다. 조모(46)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 선원 8명의 연령은 20∼40대이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 전북, 강원, 경북, 대전, 전남 등 전국 7개 지역에 주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대서양서 한국인 선원 8명 탑승 화물선 침수…연락두절 (종합)

    남대서양서 한국인 선원 8명 탑승 화물선 침수…연락두절 (종합)

    지난달 31일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8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돼 외교부가 행방 찾기에 나섰다. 외교부는 “3월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마셜제도 선적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Stella Daisy)’ 호가 한국시간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경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해당 선박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1일 오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긴급 가동, 국민안전처 등 국내 유관부처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외교부는 주우루과이대사관을 통해 우루과이 해경 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 있던 상선에 긴급 구조 지원을 요청, 현재 상선이 사고해역을 수색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남대서양서 한국인 선원 8명 탑승한 화물선 침수…연락두절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8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두절됐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 페루 역대 최악의 자연재해, 도움의 손길 간절

    연안 엘니뇨 현상으로 이례적인 폭우와 산사태가 페루 북부 지역을 강타해 90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페르난도 사발라 페루 총리는 이번 이상기후 재난으로 12만 명의 이재민(모든 재산 유실)을 비롯해 피해자가 7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도로 4000km와 농로 5000km, 200개 이상의 다리도 붕괴됐다. 페루 전역의 2800개 이상의 구 가운데 특히 북부 811개 구가 비상사태에 처해있다. 침수된 피우라, 람바예께, 라 리베르타드 지역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쿠스코, 마추픽추, 나스카 라인, 아레키파, 콜카 캐년, 아마존 등 관광 지역들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페루대사관은 한국인들의 인도적인 기부를 지원받고자 은행 계좌(KEB 하나은행 107-910017-40204)를 개설했다. 현재 페루 국민은 단수로 신음하고 있으며 자연의 분노가 멈추기만을 기도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조타기·타각지시기 각도 같으면 ‘기계적 결함’ 아닐 가능성 커

    조타기·타각지시기 각도 같으면 ‘기계적 결함’ 아닐 가능성 커

    세월호 침몰의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들이 증폭되고 있다. 수면 위로 드러난 세월호의 외관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세월호 충돌설’은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의혹들이 남아 있다. 향후 진행될 내부 선체 조사에서 각종 의문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세월호 내부 선체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곳은 역시 조타실이다. 기계적 결함인지, 항해사나 조타수의 조종 실수인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기실’(조종장치 기계실)과 기계를 제어하는 기관실도 빼놓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27일 선박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인 조타기와 조타기의 각도를 표시하는 ‘타각지시기’의 각도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조타기와 타각지시기의 각도가 일치한다면 기계적 결함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운전 미숙일 수 있다는 얘기다.대법원은 2015년 세월호 조타수에 대해 “조타기의 결함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업무상 과실혐의에 대해 무죄를 내렸다. 김세원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교수는 “보통 조타기와 타각지시기의 각도가 일치한다면 선체 결함으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선교에서 타기실까지 시스템 계통에 문제가 없는지를 전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4년 일본에서 건조된 세월호에는 차량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선박항해기록장치’(VDR)가 없어 항로를 기록해 주는 ‘코스 레코더’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다고 해도 바닷물 속에서 이미 기록이 지워졌을 가능성이 높다. 화물 과적 여부도 지켜볼 부분이다. 일각에서는 제주 해군기지로 가는 철근의 과다 적재로 침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 주장대로 철근 286t을 더 실었는지, 아니면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말대로 410t을 더 실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절단된 좌현 ‘선미램프’(개폐용 차량출입문) 개방으로 침수가 가속화됐는지도 들여다봐야 한다. 선미램프는 화물칸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고무마킹으로 단단히 닫혀 있어야 한다. 2015년 11월 세월호 선체 수중조사에 나섰던 한 잠수사는 “당시에 선미램프 부근을 촬영하느라 이동했었는데 그때는 선미램프가 닫혀 있었다”면서 “선미램프를 즉시 회수해 선미램프의 고무마킹와 접촉 부위 철재가 녹슬었는지를 살피면 잠김 여부를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미램프와 함께 인양 과정에서 절단된 앵커, 닻, 선박의 평형 유지 장치인 ‘스태빌라이저’의 형태도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항해사 출신의 이상준 변호사는 “선미램프와 앵커, 닻, 스태빌라이저의 원형이 손실돼 명백한 잘못을 입증하기는 쉽지 않아졌지만 그렇다고 증거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사고 원인의 결정적 사유로 꼽혔던 평형수는 사실 확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통풍구 쪽으로 물이 들어가면서 평형수 탱크가 가득 차 28일부터 배수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계 물의 날’ 전시장 둘러보는 황 권한대행

    ‘세계 물의 날’ 전시장 둘러보는 황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는 재처리를 통해 하수의 이용률을 높이고, 낡은 하수 관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도심 침수 등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폐천부지를 수몰민 생계대책용 농지로 활용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민들에게 폐천부지를 생계대책용 특화단지로 제공한다. 전북도는 임실군, 한국수자원공사,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일 운암면사무소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수몰민들이 요구한 ‘폐천부지 활용 특화단지 조성’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운암면 쌍암리 폐천부지 22만 7000여㎡를 성토한 후 약용작물 등을 재배하는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침수피해 방지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국토교통부에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의 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기본계획 변경 후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조정으로 수몰민의 생계대책 등 숙원 해결은 물론 홍수 피해 방지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름재해 최소화 사전예방 활동

    국민안전처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두 달간 사전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10년(2007~2016년)간 태풍이나 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160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도 태풍으로 6명이 숨졌다. 현재 각 지자체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침수예상 도로 등 재해우려지역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조사 결과 드러난 취약지역을 하나하나 정비할 예정이다. 안전처는 5월 중 정비 현황을 최종 확인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산 연제구 침수 걱정 그만… 거제배수펌프장 본격 운영

    부산 연제구 침수 걱정 그만… 거제배수펌프장 본격 운영

    부산 연제구는 주민 숙원사업인 ‘거제배수펌프장’이 최근 완공돼 8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거제배수펌프장 건립 사업은 거제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구는 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해 2013년 5월에 착공, 최근 완공했다. 거제배수펌프장은 반송로 107에 대지면적 2174㎡, 건축면적 220㎡ 규모로 펌프장 2곳과 펌프 시설 11개를 갖췄다. 이번 배수펌프장 건립으로 상습 침수지역인 거제동 일대의 침수피해 예방이 가능해졌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거제배수펌프장 준공으로 거제지구 및 온천천 일원 주변 상습 침수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하수관 역류하는 ‘도시형 홍수’ 재해지도 작성 기준에 포함된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가 부산을 강타해 해운대 초고층아파트 마린시티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컸다. 2010년 9월에도 서울지역 폭우로 광화문 일대 도로가 넘쳐 교통 대란을 겪었다. 모두 집중호우로 하수관이 역류해 발생하는 ‘도시형 홍수’가 원인이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이유로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 도심 지역을 지도상에 표시하는 ‘내수침수 예상도’가 마련돼 주민 대피계획 수립에 이용된다. 국민안전처는 재해지도를 활성화하고 재해 대응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재해지도 작성 기준 등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재해지도란 태풍이나 호우, 해일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작성하는 지도다. 침수흔적도와 침수예상도, 재해정보지도 등을 포함한다. 지금까지는 하천 범람이 아닌 하수관 역류 등으로 생겨나는 도시형 홍수는 재해지도에 표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도시형 홍수 피해에 재난 당국이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돼왔다. 개정안은 기존 지침에 없던 내수침수예상도 작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도심 집중호우로 재해가 발생할 경우 주민 대피 경로와 대피 장소 등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이번 개정안이 확정되면 기존 재해지도에 내수침수예상도가 추가된다. 아울러 ‘침수가뭄급경사지 정보시스템’에 관계 중앙 부처와 지자체에서 작성한 재해지도를 의무적으로 등록하게 했다. 인접 지역들끼리 호우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go.kr) 내 ‘정책참여→전자공청회→입법/행정예고’를 참고하면 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주 해상서 어선 침몰 9명 구조 1명 실종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9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20일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북동쪽 40㎞ 부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근해대형선망 어선인 K(278t·승선원 10명)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수색에 동원된 통발어선(79t)이 이들 선원 중 8명을 발견 구조했다. 이들 선원 8명은 당시 자체 보유한 구명보트에 타 바다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해상에서 선원 1명을 구조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어선의 진행 방향을 조종하는 타기가 고장 나 침몰했다고 신고가 들어왔으나 배가 완전히 침몰한 사고 원인에 대해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홍수 피해 인터뷰 도중 돼지에게 모유 수유 ‘황당 여성’

    홍수 피해 인터뷰 도중 돼지에게 모유 수유 ‘황당 여성’

    인터뷰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최근 페루에서 폭우로 인해 홍수가 난 가운데 TV 인터뷰 중 돼지에게 모유 수유하는 여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됐다고 보도했다. 페루 수도 리마 산후안 데 루리간초의 한 농장. 폭우로 인해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모습을 배경으로 TV뉴스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기자가 새끼 돼지를 안은 여성에게 다가가 홍수에 대해 질문하자 여성은 울먹이며 피해 상황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한다. 여성은 “지난달 홍수로 인해 강둑이 무너졌을 때 모든 것이 떠내려 갔으며 오직 이 새끼 돼지만이 종이상자 위에 목숨을 부지한 채 떠 있었다”며 갑자기 상의를 걷어올린 뒤 새끼 돼지에게 모유 수유를 하기 시작했다. 여기자는 여성의 돌발적인 행동에 말문이 막혀 질문을 이어가지 못했으며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페루는 최근 홍수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6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7만 2000여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봤으며 900여 채의 가옥과 46km에 달하는 고속도로가 침수됐다. 페루 기상 당국은 폭우의 원인이 엘리뇨 현상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영상= Mengly Hong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엘니뇨의 습격... 폭우에 침수된 페루 묘원

    [포토]엘니뇨의 습격... 폭우에 침수된 페루 묘원

    6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북쪽으로 약 700km 떨어진 투쿠메에서 여성들이 침수된 묘원 옆을 걷고 있다. 페루 곳곳에서 쏟아진 집중호우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6000여명이 긴급 구호 시설로 대피했다. 페루 기상당국은 폭우의 원인을 지구온난화와 연계된 엘니뇨(적도 해수 온도 상승) 현상으로 진단하고 폭우가 오는 4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림으로 보는 경제뉴스] 보험사가 두려워하는 ‘최악의 날씨’

    [그림으로 보는 경제뉴스] 보험사가 두려워하는 ‘최악의 날씨’

    !최근 2년간 눈 오는 날 평균 사고 건수 최다 ▶서울에 눈이 오는 날은 연간 보름 정도(최근 2년 평균)입니다. 눈 오는 날이면 보험사는 ‘최악의 하루’를 맞습니다. ▶자동차 보험금 중 약 5%는 기상사고(침수, 빗길, 안개, 눈·빙판사고)로 나가는데 점점 느는 추세입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눈 오는 날의 일일 평균 사고 건수(699.1건)가 가장 높습니다. 반면 사고가 잦을 법한 비 오는 날(656건)과 맑은 날(657.5건)은 큰 차이가 안 납니다. 단 비 오는 날 건당 보험금은 95만 2750원으로 가장 큽니다. 빗길 사고는 그만큼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2·7 ·11·12월 하늘은 변덕쟁이 ▶기상사고의 월별 영향을 분석한 결과, 여름은 7월에 겨울은 11월, 12월, 2월에 사고비율이 높습니다. ▶맑은 날은 비교적 평탄하지만 눈, 비, 안개가 낀 날의 그래프는 심하게 요동칩니다. 그만큼 사고 관련 변수가 커진다는 방증입니다. ▶보험사는 “통계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경고합니다. 눈이나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다수의 운전자가 차를 놔두고 운전도 더 조심하기 마련인데 통계에는 이런 숫자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금천 안전지도 무료 배포

    서울 금천구는 지역 내 위험 요소와 안전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우리마을 안전지도’를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도는 폐쇄회로(CC)TV, 자동심장충격기, 지진대피소 등 안전 정보와 공사장, 노후 옹벽, 낙석 지역, 상습 침수 지역 등 위험 요소를 표시했다. 지역자율방재단 등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 70여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총 4000부를 제작, 각 동 주민센터에 400부씩 배부했다. 지도 제작에 동참한 한 주민은 “동네 곳곳을 돌며 주민들에게 해가 될 위험 요소를 일일이 찾아냈다”면서 “지난 1년간 공들인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매년 업그레이드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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