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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 100년 동안의 집단민원…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스포트라이트] 100년 동안의 집단민원…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 연천 거림천교 범람… 넉달간 기관 20차례 방문 “만들어진 지 100년이 넘은 다리라 비만 오면 잠기고 물이 넘쳐 주변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넉 달 동안 연천군, 철도시설공사, 철도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들과 20차례 넘게 만났습니다. 결국 현장에 답이 있더군요.”김영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은 지난해 1~4월 경기 연천군을 수십차례 방문했다. 연천군 연천읍 상리, 와초리 주민 665명이 지난해 1월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자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김 조사관은 “실제 현장에 가 보니 단순히 교량 공사만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며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쳐지면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천 전체의 폭을 넓혀야 했다”고 설명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설치된 다리인 거림천교는 길이가 6m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천 상류의 폭은 18m로 3배나 넓어 이 지역 주민들은 다리가 만들어진 이후 해마다 거림천교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으로 고충을 겪어 왔다. 집중호우 때 불어난 물이 다리가 설치된 좁은 곳을 통과하면서 넘쳐 농경지가 침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습 수해를 막기 위해서는 거림천교 하류에 있는 28개 다리를 동시에 확장해야 했다. 14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에 연천군, 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여러 기관이 얽혀 있어 해결이 쉽지 않았다.# 기관들 얽히고설켜… 상생·공존 내세워 중재 권익위는 현장조정을 통해 거림천교와 28개 다리 확장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 기간 동안 코레일은 경원선 동두천역∼백마고지역 구간을 동두천역∼연천역까지만 운행하고 연천군은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확장공사에 소요되는 20억원은 철도시설공단이, 다리 28개 확장비용 120억원은 연천군이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아 부담했다. 연천군 사례처럼 권익위는 다수의 국민이 불편을 겪거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고충민원에 대해 현장조정 업무를 한다. 권익위가 조정하는 고충민원은 접수를 시작한 첫해인 2008년 33건에서 지난해 72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길게는 100년이 넘게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부터 짧게는 수개월간 갈등을 야기했던 민원이 접수된다. 권익위가 2008~2016년 해결한 민원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 25건만 해도 갈등이나 민원이 지속된 기간을 합치면 1065년에 달한다. 김의환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군 비행장 이전이나 폐쇄, 군부대 사격장이나 훈련장 등과 관련된 불편, 고속도로나 댐 건설 등으로 인한 마을 고립이나 통행 불편 등이 주로 제기되는 민원”이라면서 “여러 기관이 얽혀 있거나 상반된 입장으로 타협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제3자 입장인 권익위가 개입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권익위 고충처리국 소속 조사관들은 민원이 접수되면 민원인의 요구사항 및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된 기관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현장조사를 시작한다. 민원 해결 가능성을 가늠한 뒤 현장조정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현장조정이 시작되면 추진 계획을 세우고 민원과 연관된 관계기관 담당자나 이해관계자들과 현장조정회의를 연다. 김 조사관은 “민원이 발생한 현장과 가까운 곳에 회의장을 선정해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수시로 회의를 연다”고 말했다. # 조정회의 거치면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 발생 회의 이후에는 조정안을 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된다. 조정안을 만드는 과정은 인내심은 물론 기관 간의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 합의가 가능한 세부 사안을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매겨 조정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부 사안마다 구체적인 대안과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정회의를 거쳐 도출된 조정안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다. 조정안에 참여한 관계기관이 합의사항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청구권이 발생한다. 섬진강댐 건설로 육지 내 섬마을이 된 전북 임실군 수암마을은 2013년 권익위의 현장중재 덕분에 고립에서 벗어났다. 수암마을은 1965년 섬진강댐 건설로 진입도로가 수몰되면서 차량 진입이 어려워 48년간 소형 선박을 이용해 옥정호를 건너 이웃마을인 운정리까지 나와 육로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작은 배를 이용해 물길을 건너다 전복 사고 등으로 익사한 주민이 육로 개통 이전까지 40여명에 달했다. # 대화로 풀어… 소송 시간·비용 절감 ‘일석이조’ 이 외에도 권익위가 해결한 대표적인 숙원 민원으로는 2013년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에 있던 군사시설 이전으로 마곡신도시 기능을 정상화한 사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군용 비상활주로를 이전해 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한 사례 등이 있다. 권익위의 현장조정은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데다 이해관계자, 관련기관 담당자가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곽형석 권익위 대변인은 “공익사업을 둘러싼 대형 집단민원을 신속하게 조정해 갈등이 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며 “소송에 따른 시간이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출입 통제된 청계천 산책로…‘침수위험’ 현수막

    출입 통제된 청계천 산책로…‘침수위험’ 현수막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는 산책로 출입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렸다. 기상청은 이날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가 크겠으니 산사태,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에 남부는 폭염…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

    주말에 남부는 폭염…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

    토요일인 19일에 남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 이날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경북 동해안에 5∼50㎜, 제주도·울릉도·독도에 5㎜ 내외로 예상됐다. 비는 20일 오전 중에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된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되지만, 일부 남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매우 덥겠다. 주말 동안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자외선 지수는 전국에서 ‘보통’∼‘좋음’ 수준이 유지된다. 서해와 남해 상은 2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가 요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로 인다.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각화 5번째 보존 방안도 부결…국보 문화재 훼손 가속

    암각화 5번째 보존 방안도 부결…국보 문화재 훼손 가속

    사냥과 고기잡이 등 선사시대의 생활상이 그려진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너비 8m·높이 5m의 암벽에는 고래, 거북, 사슴, 호랑이, 멧돼지, 고래사냥 등 300여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표현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하류에 댐이 건설된 이후 수몰과 노출을 반복하면서 훼손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울산시는 수십년째 보존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문화재청은 ‘암각화와 주변환경까지 원상태 보전’을 주장하는 반면 울산시는 ‘식수 확보 없는 수위 조절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달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으로 제시한 ‘생태제방 축조안’을 심의, 부결시켰다. 앞서 문화재위는 2009년과 2011년에도 울산시가 제안한 ‘임시 제방 설치안’을 부결했다. 지난해에는 국무조정설·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울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했던 ‘가변형 임시 물막이’(카이네틱댐) 설치 사업마저 실패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총 네 차례 제안된 암각화 보존방안이 모두 무산됐다.●“대규모 공사 암각화에 직접 영향 줄 수도 있어” 반구대 암각화는 하류에 식수 전용 사연댐이 건설된 이후 물에 잠겼다가 물 위로 드러났다를 반복하면서 점차 훼손되고 있다. 암각화는 사연댐의 수위를 기준으로 53m부터 수몰돼 57m가 되면 완전히 잠긴다. 사연댐 건설이 수몰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사연댐은 반구대 암각화가 발견된 1971년보다 6년이나 앞선 1965년 식수 공급을 위해 건설됐다. 그나마 2005년 반구대 암각화 상류에 대곡댐이 건설되면서 수몰 기간은 다소 줄었다. 이어 2014년 8월 가변형 임시 물막이 공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사연댐 수위를 낮춰 암각화의 훼손을 다소 늦췄다. 현재는 폭우 때만 수면 아래로 잠긴다. 지난해 태풍 ‘차바’ 때 한 차례 침수됐고, 2015년에는 단 하루도 침수되지 않았다. 문화재위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서는 암각화뿐 아니라 주변환경까지 원상태로 보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생태제방 축조안의 경우 대규모 공사로 주변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울산시의 생태제방 축조안은 암각화에서 30m 떨어진 지점에 길이 357m의 둑을 쌓는 것이다. 이 제방은 폭이 하부 81m, 상부 6m로 설계됐다. 암각화 반대편에 땅을 파서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 침수를 막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문화재위 관계자는 “생태제방은 실질적으로는 거대한 댐이나 마찬가지”이라며 “춘천에 있는 의암댐의 길이가 273m라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큰 시설인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역사문화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할 가능성이 있고, 공사 과정에서 암각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문화재청은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고 홍수에 대비해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하는 안을 울산시에 요구하고 있다. 울산시는 해마다 낙동강 원수를 사들여야 하는 부담 때문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고 청도 운문댐의 물을 끌어들이는 방안이 오랫동안 거론됐지만, 정부의 중재 능력 부족 등으로 지지부진하다.●“녹조 낙동강물 사서 시민 식수 공급은 비현실적” 최근 울산지역에 가뭄이 계속되자, 시는 “가변형 임시 물막이 공사를 위해 한시적으로 낮춘 사연댐의 수위를 다시 높여야 한다”며 국토교통부, 수자원공사, 문화재청, 환경부 등 4곳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사연댐은 임시 가변형 물막이 공사를 위해 수위를 48m 이하로 낮췄다. 사연댐은 수위가 48m로 낮아지면 유효 저수율이 11.9%에 불과해 댐 기능을 거의 상실한다. 최근에는 오랜 가뭄으로 부유물이 많아 식수 생산이 불가능해져 취수를 중단한 상태다. 통상적으로 댐의 수위가 45m 이하로 낮아지면 물을 쓸 수 없다. 문화재청 주장처럼 사연댐 수위를 52m로 제한하면 유효 저수율의 34.2%인 668만t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댐이 아니라 대형 저수지로 전락한다. 올해처럼 장기 가뭄이 계속되면 식수댐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정 식수 전용댐을 비워둔 채 해마다 심각한 녹조가 발생하는 낙동강 원수를 비싼 돈까지 지급하며 구매해 시민에게 전량 식수로 공급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정부가 울산에 맑은 물의 식수원을 확보해주면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사연댐 수위를 낮추는 데 반대할 시민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부산시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추진하면서 낙동강 원수의 염분 피해까지 우려된다. 염분 피해가 발생하면 낙동강 원수의 경우 식수는 물론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렵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낙동강 하구를 완전히 개방할 계획이다. 낙동강 하구를 완전히 개방하면 낙동강 물을 공급받는 울산시와 경남권 일부 지자체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울산의 식수원 가운데 평균 17%가량이 낙동강물이다. 또 울산지역 기업체들은 양산시 원동취수장을 통해 하루 90만~100만t가량의 공업용수를 사용하고 있어 염분 피해 우려를 낳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함정 침수 통제훈련… “내 배는 내가 지킨다”

    함정 침수 통제훈련… “내 배는 내가 지킨다”

    지난 14일 동해의 해군 1함대 훈련팀이 적과의 교전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손상 통제 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1함대 제공
  • 범람한 도로서 차량 앞 가로막는 거대 악어

    범람한 도로서 차량 앞 가로막는 거대 악어

    ‘호주 악어 주의보’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 노던 테리토리에서 홍수로 범람한 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거대한 악어와 마주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침수된 도로 위를 지나던 빨간색 차량 앞을 가로막은 악어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운전자는 계속 경적을 울려 흙탕물 속의 악어를 도로에서 내쫓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일에 촬영된 것으로 “오직 호주에서만!”이란 제목이 달려 있었다고 하네요. 사진·영상= Newsflare Clip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내일까지 우산 챙기세요… 중부 국지성 호우

    광복절인 15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7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 저기압이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강수 지속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에서는 산사태, 침수 등 비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고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185㎜, 미시령 159㎜를 기록했다. 경기 포천과 고양 능곡 지역에도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서울에도 8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청계천 시작 지점부터 고산자교 구간까지 산책로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북한 지역은 16일까지 2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지적으로는 최고 100㎜ 이상 쏟아지겠다. 충청도와 남부지방(경북 제외), 서해5도, 울릉도, 독도에는 5~40㎜의 비가 오겠다. 16일 서해상, 17일 동해 중부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울산 단수’ 뿔난 시민들…“샤워하다 물 끊기고, 단수 후에 재난문자 장난하냐”

    ‘울산 단수’ 뿔난 시민들…“샤워하다 물 끊기고, 단수 후에 재난문자 장난하냐”

    15일 오후 4시 40분쯤 울산시 남구 두왕동 두왕사거리 인근 도로가 송수관로 파열 때문에 침수됐다. 송수관로 파열로 울산 일부 지역에 물이 끊기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송수관로에서 물을 공급받는 각 지역 배수지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4개 구·군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단수된 지역은 동구 전역, 남구 야음동·신정동·상개동·선암동, 북구 염포동, 울주군 웅촌면·청량면·온산읍·온양읍 등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회야댐 수문을 닫아 송수관로에 물이 흐르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파손 부분을 찾아 복구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파열 원인에 따라 복구 시간이 다르겠지만 16일 새벽까지는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물이 끊긴 지역의 시민들은 울산시의 늑장 대처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단수가 된 뒤에 재난문자가 오거나 자치센터 방송이 나와 미처 물을 받아놓지 못해서다. 네이버 아이디 ‘cyzh****’는 관련 기사에 “나 지금 샤워하다가 물이 안 나와서 비누칠 한 채로 나와서 비닐봉지 위에 앉아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nmjs****’는 “아니, 단수되고 나서 물확보하라고 재난문자 보내면 뭐하냐고. 장난하나”라고 비판했다. ‘wolg****’는 “단수가 예상되면 물확보하라고 자치센터 통해서 방송이라도 해줘야지. 뒷북치는 건 여전하고. 수리하고 고치는 것만이 조치가 아니고 사고가 나면 즉시 알리는 것도 중요한데. 왜그러는지…”라고 지적했다. ‘dabi****’는 “근데 물이 이미 안 나오는데 재난 문자로 식수 미리 받아두라고 하는 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아님?”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곳곳 단수…두왕사거리서 송수관로 파열, 도로 침수

    울산 곳곳 단수…두왕사거리서 송수관로 파열, 도로 침수

    15일 오후 4시 40분쯤 울산시 남구 두왕동 두왕사거리 인근 도로가 송수관로 파열 때문에 침수됐다.이로 인해 울산 남구 야음동과 신정동, 상개동, 선암동 일원, 동구 전역, 북구 염포동 일원 울주군 웅촌면, 청량면, 온산읍, 온양읍 일부 지역에 단수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도로 아래 묻힌 1200㎜ 크기의 송수관로가 파열돼 누수가 발생했다. 파열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두왕사거리에서 청량 방면으로 향하는 편도 4차선 도로가 물에 잠겼다. 경찰은 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회야댐 수문을 닫아 송수관로에 물이 흐르지 않도록 조치한 뒤 파손 부분을 찾아 복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맨 인 블랙박스(SBS 일요일 밤 8시 45분) 얼마 전 중고차를 구매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제보자. 차량에서 이상이 감지돼 알아보니 침수차였던 것이다. 제보자는 구매 당시 침수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매했지만, 판매자는 침수차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침수차는 갑자기 시동이 꺼지거나 오작동으로 인해 제어가 되지 않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도 침수차를 유통하고 판매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실정. 심지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 사고 차량을 모아서 팔고 있다는 자동차 경매장을 추적해 침수차의 유통 실태를 고발하고 침수차 감별법 등을 공개한다. ■서가식당(KBS1 토요일 밤 11시 20분) ‘행복의 가격’을 쓴 태미 스트로벨 부부가 109㎡ 아파트 대신 11㎡ 땅콩집을 선택한 사연은 무엇일까. 출연자들은 버리고 비움으로써 행복을 찾는다는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토론한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기에 앞서 소비의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열띤 논쟁을 벌인다. ■개그콘서트(KBS2 일요일 밤 9시 15분) ‘봉숭아학당’에 진짜 ‘프로듀스 101’의 사무엘이 나타났다. 프로듀스 101 패러디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휘순과 송병철, 류근지는 앞서 사무엘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는데, 박휘순은 이날 객석에서 개콘을 방청하던 사무엘에게 “야! 사무엘 나와”라며 무대로 불러 올린다. 두 사람의 애교 배틀로 좌중이 한바탕 폭소한다.
  • 바다 통해 문명 일군 인류, 해수면 상승 ‘역습’에 위기

    바다 통해 문명 일군 인류, 해수면 상승 ‘역습’에 위기

    바다의 습격/브라이언 페이건 지음/최파일 옮김미지북스/360쪽/1만 5000원지구온난화와 이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됐지만 구체적으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진행됐고 앞으로 어떻게, 어떤 피해를 줄 것인지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 세계적인 고고학자 브라이언 페이건은 ‘바다의 습격’에서 마지막 빙하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인류의 관계를 ‘도전과 응전’의 서사로 풀어내며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미래에 대해 경고한다.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간명하다. “인간과 바다 사이의 복잡한 관계는 바다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 기온 변화와 심한 폭풍우에 대한 바다의 반응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변한 것은 우리이며, 지구상의 인간의 숫자이다.” 해수면 상승은 빙하기가 끝난 1만 5000년 전부터 기원전 6000년 사이 급속도로 이뤄졌다.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급속한 해빙이 시작되고 빙하가 녹은 물이 지구 북쪽의 바다로 흘러들며 해수면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빠르고 자연적인 온난화는 채 1만년이 안 되는 사이에 후빙하기 세계를 완전히 다른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이 기간에 세계의 해수면은 122m 상승했다. 바다는 기원전 4000~3000년 무렵 급진적인 상승을 멈췄다. 그동안 인류는 거대한 문명을 쌓아 올렸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남아시아에서 도시 문명이 발달했고 로마제국이 전성기를 누렸다. 북유럽의 노르드인들이 북대서양을 탐험했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등 유럽의 대항해 시대에 뱃사람들이 바다를 누볐다. 지구의 해수면은 긴 세월 거의 그대로 유지된 채 퇴적과 홍수를 반복하며 인류에게 삶의 양식과 터전을 제공했다. 하지만 인간과 바다의 밀월은 산업혁명의 절정기에 진입하면서 끝났다. 도시화, 산업화, 댐 건설 등으로 자연의 마법이 깨지면서 바다는 축복이 아니라 투쟁의 대상으로 바뀌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 이후 해수면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토펙스 포세이돈 위성에 실린 고도계의 기록은 근년에 보인 연간 2.8㎜ 정도보다 빠른 속도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간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책은 밝힌다. 해일이나 쓰나미와 같은 파괴적인 재앙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해수면이 1m만 높아지면 수천 헥타르의 논과 국제항들이 침수될 처지에 놓였다. 저자는 “인류의 엄청난 숫자 그 자체와 해상운송화물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취약성을 증가시켰고 결국 우리는 인류가 이전에 씨름한 적 없는 홍수통제시설이나 해안방어시설, 이주 문제에 대해 고통스럽고도 값비싼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곤경에 더 일찍 맞설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오늘날씨] ‘말복’ 더위…곳곳 소나기 오다 오후에 그쳐

    [오늘날씨] ‘말복’ 더위…곳곳 소나기 오다 오후에 그쳐

    ‘말복’이자 금요일인 11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오전 5시 현재 기준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북부 곳곳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과천, 강원도 삼척·동해·강릉 평지에는 전날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오전 1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다만 이들 지역에는 전날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10∼11일 오전 4시 누적 강수량을 보면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에 211㎜, 고성군 간성읍에 183.5㎜, 양구군 방산면에 172㎜, 화천군에 147㎜의 비가 왔다. 같은 기간 과천에는 113.5㎜, 서울 서초구에는 81.5㎜, 경기 의왕에는 68㎜, 안양에는 55㎜의 강수량이 누적됐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이날도 10∼60㎜의 비가 예상되며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 울릉도·독도에도 이날 5∼4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 열대야도 전국 곳곳에 계속된다. 아침까지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서 1.0∼2.5m, 동해 먼바다에서 1.5∼3.0m로 인다. 1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므로 이를 유념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 기상관측 레이더 주민 반대에 결국 철거

    일산 기상관측 레이더 주민 반대에 결국 철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경기 고양시 일산에 설치한 국내 첫 기상관측용 엑스밴드 레이더를 철거한다. 이와 관련, 레이더를 정상 가동했더라면 지난 7월 발생한 일산 일대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돼 “철거는 섣부른 결정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연구원은 2013년 7월 연구원 옥상에 설치한 기상관측용 강우 레이더를 오는 12월 말까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레이더는 반경 20~40㎞ 안에서 게릴라성 집중호우나 돌풍으로 자연재해가 예상될 때 30분에서 1시간 전 위험경보를 발동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경보 시스템이다. 2014년 6월 10일 고양시 일대에서 발생한 용오름을 국내 최초로 관측하고, 지난해 8월 2일 집중호우 때는 인천·부천·서울 남부의 침수 위험지역을 예측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레이더 철거는 전자파 피해를 우려하는 일산서구 일부 주민과 한 인터넷 카페 동호회원들의 반대로 촉발됐다. 이 레이더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비슷한 전자파를 사용한다. 연구원은 동호회를 중심으로 일부 주민이 레이더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해 10월 레이더 가동을 멈췄다, 이어 주민설명회를 열어 “인체에 해가 없으며 공개 검증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물난리를 겪는 게 낫다”며 공개 검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상관측용 레이더는 마을과 떨어진 연구원 옥상에 하늘을 향해 설치돼 있고 전자파 출력 또한 사드의 1% 수준이어서 인체에 무해한데 주민들이 반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태풍 ‘노루’ 일본 관통…강풍·폭우에 피해 잇따라

    태풍 ‘노루’ 일본 관통…강풍·폭우에 피해 잇따라

    강풍과 큰비를 동반한 5호 태풍 ‘노루’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곳곳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전날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을 거친 뒤 이날 밤에는 니가타(新潟)현 먼바다를 북동 쪽으로 시간당 15㎞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태풍으로 시가(滋賀)현에서는 강수량이 300㎜를 넘어서면서 하천이 범람해 주택이 물이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NHK는 현재까지 주택 109채가 일부 침수됐으며, 미에(三重)현과 가고시마(鹿兒島)현 등지에선 주택 60채가 강풍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많게는 전국 6개현 4만 1294가구의 10만 2315명에게 피난권고가 발령됐다. 현재까지 내린 비로 이와테(岩手)현, 이시카와(石川)현, 군마(群馬)현 일부 지역에서는 토사 피해가 우려돼 재해 경계 정보가 발표됐다.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가고시마(鹿兒島)현 야쿠시마(屋久島町)에서 자택 문을 열려던 60대 남성이 강한 바람을 맞아 넘어져 사망했고, 5일에는 같은 현 미나미타네초(南種子町) 항구 인근 절벽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밤에는 교토(京都)시에서 82세 여성이 노상에서 발을 헛디뎠다. 8일 오전에는 후쿠이(福井)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78세 여성이 넘어지는 등 13개 현에서 52명이 다쳤다. 강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항공편 결항과 철도의 운행 중단도 잇따랐다. 7일 결항된 항공편은 일본 전국에서 모두 450편이다. 이날도 하네다(羽田)와 오사카(大阪), 주부(中部) 공항의 항공기 77편이 결항됐다. 9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니가타현 250㎜, 도호쿠(東北)지방 150㎜, 도야마(富山)현에서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NHK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서 철근 더미 발견…과적·제주해군기지 연관성 주목

    세월호서 철근 더미 발견…과적·제주해군기지 연관성 주목

    7일 세월호 화물칸에서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철근 더미가 발견됐다.세월호 침몰 원인 중 하나로 ‘과적’이 지목된 상황에서 철근의 양과 용도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월호 화물칸 D 데크에서 철근 뭉치가 발견됐다. 작업자들이 철근을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월호에서 나온 철근 뭉치는 공사현장에서 사용되는 12m짜리 철근으로 보이며 약 50개에 한 묶음으로 돼 있다. 현장수습본부는 오후에도 철근 한 뭉치를 추가로 세월호 밖으로 빼냈다고 밝혔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D 데크 안에 쌓인 펄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면서 철근이 보이면 이를 묶어서 밖으로 꺼내고 있다”며 “계속 철근을 꺼내는 중이라 정확한 철근의 양과 무게 등은 지금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본부는 매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발표하는 ‘일일상황 보고서’에 이날 세월호에서 빼낸 철근의 수량과 무게 등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을 통해 세월호 침몰원인으로 무리한 증축, 조타수의 조타 미숙과 함께 과적이 꼽혔다. 무리한 증축과 과적으로 복원성이 매우 나빠진 세월호가 운항 중 조타수의 조타 미숙으로 대각도 변침을 하면서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었고, 제대로 묶이지 않은 화물이 쏠려 기울기가 커지면서 침수, 전복, 침몰로 이어졌다는 것이었다. 차량 등 다양한 화물이 세월호에 선적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화물칸에 실린 철근을 두고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해 6월 채택한 보고서에서 “출항할 때 세월호에 실린 화물은 총 2215t으로, 최대 987t의 화물 적재를 승인받은 세월호에 1228t의 화물이 더 실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세월호 화물 중 제주 해군기지로 운반되는 철근이 있었다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410t의 철근이 실려 있었으며, 이 중 일부가 제주 해군기지로 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파악한 286t은 124t을 누락한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 당시 국방부는 “제주해군기지를 건설하는 업체 간에 이뤄진 일이기 때문에 관련된 사안을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해명했다. 철근과 관련된 의혹과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인양된 세월호 화물칸에서 이날 철근이 나옴에 따라 실제 철근 선적량과 침몰 연관성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노루 日규슈로 북상…내일 중부지방 비 뿌릴 듯

    한반도를 향해 이동 중인 제5호 태풍 ‘노루’가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 지역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와 동해 등 일부 해안 지역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속해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노루가 전날 오전 일본 지역을 지나는 상층 기압골에 이끌려 서진이 다소 지체됐다.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려지면서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강풍대와 만나는 지점도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로써 한반도 내륙 통과 가능성은 낮아졌다. 다만 일본 규슈 지역으로 북상을 하더라도 태풍 영향권에서 아예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지속적인 수증기 유입 등으로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영서 등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7~8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외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특히 제주와 경상도 해안, 강원 영동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태풍 노루, 일본 규슈 상륙 전망…6일 오후부터 중부지방 비

    태풍 노루, 일본 규슈 상륙 전망…6일 오후부터 중부지방 비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면서 일본 규슈지역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우리나라는 7∼8일쯤 태풍 노루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노루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 쪽 약 450㎞ 부근 해상에서 서진 중이다.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0m로 소형이지만 강도는 강하다. 노루는 전날 아침 일본지역을 지나는 상층 기압골에 이끌리며 서진이 다소 지체됐다. 이로써 북서쪽에서 우리나라 지역으로 남하하는 상층 기압골에 빠르게 합류하지 못하고 일본 규슈지역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관은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려져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강풍대와 만나는 지점이 동쪽으로 치우침에 따라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루가 우리나라를 예상보다 비켜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남해와 동해, 일부 해안지역에는 침수 피해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노루가 30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으로 진입함에 따라 수증기를 빨아들이며 다시 힘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오후에는 지속적인 수증기 유입과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7∼8일에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특히 제주도와 경상 해안,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7∼8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수 있다. 박영연 기상청 예보분석팀장은 “중부지방은 5∼50㎜로 다소 강한 소나기성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남부지방은 태풍이 가까이 다가왔을 때 5∼20㎜ 정도의 비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오후 7시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5일 오후부터는 풍랑특보를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할 예정이다. 6일 오후부터 남해와 동해 상에서, 8일 동해 상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우진규 예보관은 “태풍이 끌어오는 뜨거운 열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됨에 따라 주말까지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하는 7일쯤에는 해수면 높이가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노루’ 6일 제주·남부 지나요

    태풍 ‘노루’ 6일 제주·남부 지나요

    한반도가 6일부터 제5호 태풍 ‘노루’(NORU)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노루는 제주와 부산 등 동남부지방을 지나며 많은 비를 뿌린 뒤 주말을 지나 일본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2일 기상청의 ‘태풍 노루 진로 및 강도’ 브리핑에 따르면 노루는 지난달 21일 태풍으로 발전했다. 강한 바람 등이 불지 않아 한동안 제자리에 머무르다 갑자기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어 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2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9㎞의 속도로 북서진했다. 규모는 소형이지만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5m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루는 5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북동쪽 약 300㎞ 부근 해상으로 자리를 옮겨 제주도 해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져 제주 남쪽 해상까지 진출한 뒤 제트기류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루는 6일 밤에서 7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 근접한 뒤 7일 밤 경남 해안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오전 제주 남부와 남해 동부, 7일 오후 남부지방과 동해, 강원도에 태풍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노루는 7일 이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륙 깊숙이 관통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노루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7∼8일에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가 겹쳐 전국 해안 지방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태풍 노루, 7일부터 한국에 직·간접 영향…‘매미’와 경로 유사

    태풍 노루, 7일부터 한국에 직·간접 영향…‘매미’와 경로 유사

    행정안전부는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7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기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5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이다. 경남과 경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태풍 노루는 2일 오전 10시 기준 예상경로가 과거 피해가 컸던 차바나 루사, 매미와 경로가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안부는 지자체 및 관련 부처에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해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반지하주택과 저지대 등에 방수관, 펌프시설 등 침수 방지시설 배치와 우·오수관로를 정비하도록 했다. 하천변 주차장 차량 진입통제 및 사전 이동조치, 휴가지와 공사현장 등에 대한 사전통제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난 예·경보시설, 마을앰프, 민방위 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태풍 피해 통계를 보면 총 25건의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줬다. 총 44명의 인명피해와 1조 791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노루’ 경로, 한반도 향해 북상…6일부터 제주·남부 영향

    태풍 ‘노루’ 경로, 한반도 향해 북상…6일부터 제주·남부 영향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오는 6일쯤 제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현재까지 노루의 예상 경로를 보면 제주와 동남부지방 등을 지나며 많은 비를 뿌린 뒤, 주말을 지나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오후 ‘태풍 노루 진로 및 강도’에 관한 브리핑을 최초로 언론에 공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올여름 유독 주말에 강수가 집중된 데다 이번 태풍도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브리핑 공개를 결정했다. 노루는 지난달 19일 오후 9시쯤 열대저압부로 발생해 21일 태풍으로 발전했다. 이후 강한 바람 등 태풍을 견인해줄 유인이 없어 한동안 제자리를 머무르다 갑자기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노루는 2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2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9㎞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5m로 규모는 소형이지만 매우 강한 태풍이다. 노루는 5일 오후 3시에는 오키나와 북동쪽 약 300㎞ 부근 해상으로 자리를 옮겨 제주도 해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전에는 태풍의 이동 속도가 전보다 빨라져 제주 남쪽 해상까지 진출한 뒤 제트 기류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 노루는 6일 밤에서 7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 근접하고, 7일 밤에는 경남 해안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6일 오전 제주 남부와 남해 동부에, 7일 오후 남부지방과 동해, 강원도에 태풍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진로가 유동적인 가운데 7일을 지나면서부터는 대한해협을 통과하거나 경남 해안으로 상륙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거친 뒤 내륙을 통과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대한해협을 통과한다면 2013년 발생한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와 유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해 10월 4일 발생해 9일에 소멸한 다나스는 8일 제주 윗세오름에 242.5㎜, 거제에 151.5㎜의 비를 뿌렸다. 경남 해안 쪽으로 들어선다면 지난해 차바(CHABA)와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28일 발생한 차바는 10월 5일 제주 윗세오름에 592.5㎜의 많은 비를 뿌렸다. 당시 1시간 최대강수는 173.5㎜에 달했다. 현재까지 노루가 내륙을 관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최근 우리나라 인근에 발달한 고기압을 뚫고 내륙까지 올라올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노루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7∼8일에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가 겹쳐 전국 해안 지방에 침수 피해도 발생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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