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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학교시설 개선사업비 36억 확보

    김혜영 서울시의원, 광진구 학교시설 개선사업비 36억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2022년도 제2차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위해 광진구 4선거구에 있는 학교들의 시설 개선사업비 약 36억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광진구 지역 학생들을 위해 확보한 예산의 주요 사업으로는 건대부중 옥상침수 및 운동장시설개선 등 약 1억 1천만원, 동자초 체육관 환경 개선 등 약 8억 3천만원, 자양중 급식실 및 냉난방 개선 등 약 5억 3천만원, 자양고 강당, 교육정보종합센터 환경 개선 및 옥상안전·침수시설 개선 약 15억 8천만원 등 이다. 김 의원은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의 말에 항상 귀 기울여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는 의정활동으로 학생들의 학습환경 만족도, 학업복지·생활환경복지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향후 의정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 구로구, 침수 피해 주민 부동산 중개보수 최대 80만원 감면

    구로구, 침수 피해 주민 부동산 중개보수 최대 80만원 감면

    서울 구로구는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부동산 중개보수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구로구는 지난달 2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침수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침수 피해 주민은 사업에 참여한 지역 중개사무소에서 매매가액 4억원, 전·월세 환산보증금 1억원 이하의 주택 거래 계약 시 중개보수의 50%, 최대 8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지난 8월 침수 피해 소재지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임대인이나 임차인이라면 1가구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방문 또는 팩스·우편·메일 등으로 중개보수 감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중개사무소는 구로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전화 문의해 확인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침수 피해 주민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마련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구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 허리케인 피해 눈덩이… 구조·복구 난항

    美 허리케인 피해 눈덩이… 구조·복구 난항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할퀴고 지나간 미국 남동부 지역의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언이 지난달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걸프 연안에 상륙한 이후 이날까지 집계된 허리케인 피해 사망자는 최소 85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허리케인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플로리다 리 카운티 당국은 사망자가 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근의 4개 카운티에서도 39명이 숨졌다.  이언은 미국 역사상 다섯 번째로 강력한 규모의 허리케인으로 꼽힌다. 한때 최대 시속 240㎞에 달한 강풍을 동반한 이언은 5등급까지 분류되는 허리케인 중에서도 두 번째로 강한 4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플로리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0년에 한 번 있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수백채의 건물이 침수되거나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들은 이언 피해에 따른 보험료 청구액이 1992년 발생한 허리케인 ‘앤드루’ 이후 가장 큰 규모인 280억∼4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조와 복구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CNN은 이날 밤까지도 플로리다 지역에서 최소 68만 9000곳 이상의 가정과 기업들이 여전히 정전 상태라고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언으로 침수된 플로리다 남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1100명 이상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가 확산되면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리 카운티의 경우 첫 번째 대피령이 허리케인 상륙 하루 전까지도 발령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보다도 하루 늦게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CNN은 전했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허리케인의 예상 경로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변경됐다며 대피명령이 제때 내려졌다고 반박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3일 허리케인 피오나로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 뒤 5일 플로리다를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민생경제 활성화·상권 회복으로 ‘행복 북구’ 만들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생경제 활성화·상권 회복으로 ‘행복 북구’ 만들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선 8기엔 민생경제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통해 서민 생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민선 7기에 이어 광주 북구청장 재선에 성공한 문인 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1일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민선 7기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혁신의 발판을 놓은 시기였다”며 “민선 8기엔 적극적인 현장 스킨십으로 주민이 안전하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민선 7기에 대해 “초반만 해도 높은 사회복지비 부담과 열악한 재정 여건 등으로 구정 운영이 녹록지 않았다”며 “하지만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광주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2020~2022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4년간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400여억원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확보해 북구문화센터와 반다비체육센터, 중흥도서관 등 대규모 생활문화 인프라를 준공한 것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민선 8기엔 나머지 생활 인프라들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주민 친화 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어디서나 가까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10분 거리 생활 SOC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들었다. 문 구청장은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와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현상으로 많은 주민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며 “먹고사는 문제의 기본인 민생경제 활성화 및 상권 회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적극 나선다. 문 구청장은 ‘위기에 강한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2020년 발생한 집중호우로 전례 없는 수해를 입었다”며 “당시 북구는 침수 구역별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을 검토해 행정안전부 우수(빗물)저류시설 설치사업 5개년 계획에 문흥동성당 일원, 북구청사거리 일원, 신안교 일원을 반영시켰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4년간 구정 운영 방향으로는 ▲다양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을 통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 발판 마련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활성화 등을 통한 품격 있는 생활문화도시 조성을 꼽았다. ▲드론 기술 실증 지원 등을 통한 첨단과학기술 선도도시 완성 ▲공정하고 배려 있는 포용복지 모델 정착 등도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문 구청장은 “민선 7기 4년이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 4년은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차량 침수피해’ 보험사·지자체 법적 공방 예고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의 책임을 놓고 지자체와 보험사 간 법적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2020년 발생한 침수 피해가 지자체의 관리 부실 탓이라는 보험사의 주장에 대해 전북도는 구상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화재해상보험은 대한민국(법무부·환경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전북도, 전주시를 상대로 2020년 차량 침수와 관련해 하천 관리 하자를 이유로 구상금을 청구했다. 2020년에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보름간 집중호우로 전주시 곳곳이 하천 범람으로 침수됐다. 당시 전주 시내 주차장과 도로변에 있던 차량 23대가 물에 잠겼고, 1억 7900여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피해를 입은 23대 중 17대는 폐차됐고, 5대는 수리, 1대는 전손(전부손해) 처리됐다. 이에 삼성화재 측은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관리 하자로 차량이 침수됐다며 정부와 전북도, 전주시에 공동으로 보험 지급액의 절반인 9000만원의 책임을 묻는 소를 제기했다. 또 연 5% 비율의 이자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보험사의 구상금 청구 소송은 하천 범람이 도로 침수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하천 관리가 원인으로 규명되더라도 국가나 지자체가 자연적 조건이나 위험의 정도를 미리 예상할 수 있었는지,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등이 책임 소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결과에 따라 다른 손보사들도 소송전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커질 수도 있다. 전북도 등은 당시 차량 침수는 하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 만큼 각하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지 않았고 주택·상가 부지, 도로, 주차장에서 내수배제(자연배수)가 되지 않아 발생했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하천 관리 및 하천 구역과는 무관한 사항으로 대부분 도로에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변호사 자문을 통해 소송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힌남노 때 포항 강수량, 서울 폭우보다 많아… 대책 시급”

    지난달 제11호 태풍 ‘힌남노’ 당시 경북 포항의 강우량이 지난 8월 서울 집중호우 때보다 많은 데다 만조가 겹치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와 내륙도시 침수 예방 대책에 더해 해안도시의 지형과 특성을 고려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은 힌남노가 제주에 상륙한 지난달 6일 ‘기후위기시대 도시침수 예방대책’(부제 2022년 수도권 집중호우의 교훈)을 발표했다. 기상청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 지점에서 8월 8일 오후 6~12시 내린 강우량을 관측한 결과 3시간 강우량이 259㎜로 무려 2151년 빈도(같은 현상이 확률적으로 반복되는 횟수)였다. 같은 지점의 시간당 강우량은 141.5㎜로 489년 빈도였으며, 일 강우량은 381.5㎜로 109년 빈도로 조사됐다. 그런데 지난달 7일 힌남노 당시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3시간 강우량은 서울보다 11㎜ 많은 270㎜였다. 일 강우량은 509.5㎜였다. 우리나라 면적을 감안할 때 포항 강우량 빈도가 서울의 3시간 강우량 빈도와 비슷하거나 더 높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여름이 길어지면서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고 대기 수증기량이 늘어나 각 도시의 방재성능 목표를 넘어서는 국지적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우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심의 빗물 배수시설 처리 능력을 시간당 강우량 10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지하주차장과 지하철 역사,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취약 시설에 대해 차수막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개하천 복원과 횡단 구조물 철거를 통한 하천통수 단면적 확보도 제언했다. 연구원은 또 현재 시행되는 재해취약성 분석과 연계된 도시방재 대책 수립은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도 지난달 20일 ‘안전도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형산강으로 집중되는 빗물을 분산시키기 위한 도심 외곽 우회 대배수터널과 도심 저류지 확충, 빗물 펌프장 처리 능력 확대 등이 담겼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힌남노 당시 만조는 37㎝로 예보됐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1m나 높은 142㎝여서 빗물이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피해를 키웠다”며 “부산·울산·포항 등 해안도시는 지형을 고려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美 역대 5번째 강력한 허리케인 ‘이언’…최소 85명 사망

    美 역대 5번째 강력한 허리케인 ‘이언’…최소 85명 사망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Ian)’이 할퀴고 지나간 미국 남동부 지역의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언이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걸프 연안에 상륙한 이후 이날까지 집계된 허리케인 피해 사망자는 최소 85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허리케인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플로리다 리 카운티 당국은 사망자가 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근의 4개 카운티에서도 39명이 숨졌다. 이언은 미국 역사상 5번째로 강력한 규모의 허리케인으로 꼽힌다. 한때 최대 시속 240㎞에 달한 강풍을 동반한 이언은 5등급까지 분류되는 허리케인 중에서도 두 번째로 강한 4등급으로 평가됐다. 특히 플로리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0년에 한 번 있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수백채의 건물이 침수되거나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와 복구 작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CNN은 이날 밤까지도 플로리다 지역에서 최소 68만 9000곳 이상의 가정과 기업들이 여전히 정전 상태라고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언으로 침수된 플로리다 남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1100명 이상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가 확산되면서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리 카운티의 경우 첫번째 대피령이 허리케인 상륙 하루 전까지도 발령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보다도 하루 늦게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CNN은 전했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허리케인의 예상경로가 남쪽으로 이동하며 변경됐다며 대피명령이 제때 내려졌다고 반박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오는 3일 허리케인 피오나로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 뒤 5일 플로리다를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침수는 지자체 탓?’ 차량 침수피해 놓고 보험사-지자체 법적 공방 예고

    ‘침수는 지자체 탓?’ 차량 침수피해 놓고 보험사-지자체 법적 공방 예고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 책임을 놓고 지자체와 보험사 간 법적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2020년 발생한 침수 피해가 지자체의 관리 부실 탓이라는 보험사의 주장에 대해 전북도는 구상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대한민국(법무부·환경부·국토부·행정안전부), 전라북도, 전주시를 상대로 지난 2020년 차량 침수와 관련해 하천관리 하자를 이유로 구상금을 청구했다. 2020년에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보름간 집중호우로 전주시 곳곳이 하천 범람으로 도로 상가가 침수됐다. 당시 전주시내 주차장과 도로변에 있던 차량 23대가 물에 잠겼고, 1억 7900여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피해를 입은 23대 중 17대는 폐차됐고, 5대는 수리, 1대는 전손(전부손해) 처리됐다.이에 삼성화재 측은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관리 하자로 차량이 침수됐다며 정부와 전북도, 전주시에 공동으로 보험 지급액의 절반인 9000만원의 책임을 묻는 소를 제기했다. 또 연 5% 비율의 이자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보험사의 구상금 청구 소송은 하천 범람이 도로 침수에 영향을 얼마나 미쳤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하천 관리가 원인으로 규명되더라도 국가나 지자체가 자연적 조건이나 위험의 정도를 미리 예상할 수 있었는지,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등이 책임 소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에 따라 다른 손보사들도 소송전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파장은 커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 등은 당시 차량 침수는 하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 만큼 각하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지 않았고 주택·상가 부지, 도로, 주차장에서 내수배제가 되지 않아 발생했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하천관리 및 하천구역과는 무관한 사항으로 대부분 도로에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문적인 법리해석 등을 변호사 자문을 통해 자체 소송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민생경제 활성화, 상권 회복 통해 위기극복 발판 마련”[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생경제 활성화, 상권 회복 통해 위기극복 발판 마련”[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 시대’ 열어갈 것 자연재난 등 위기에 강한 ‘안전도시’ 조성도 과제 “서민생계를 위협하는 4고(高) 시대를 맞아 민생경제 활성화와 상권회복을 통해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민선7기에 이어 북구청장 재선에 성공한 문인 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1일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 민선7기는 현장중심 행정을 통해 혁신의 발판을 놓은 시기였다”며 “민선8기엔 적극적인 현장 스킨십으로 주민이 안전하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민선7기에 대해 “초반만 해도 높은 사회복지비 부담과 열악한 재정 여건 등으로 구정 운영이 녹록지 않았다”고 돌아본 뒤 “하지만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광주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2020년~2022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선 7기 4년 동안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400여억 원의 생활SOC 예산을 확보, 북구문화센터와 반다비체육센터, 중흥도서관 등 대규모 생활문화 인프라를 준공한 것을 주요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민선 8기엔 나머지 생활인프라들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주민 친화적 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어디서나 가까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구에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들었다. 문 구청장은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와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현상으로 많은 주민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고 “먹고 사는 문제의 기본인 민생경제 활성화 및 상권회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 구청장은 민선 8기 제1호 결재인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조성’과 ‘자영업자 포용금융’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생업유지 안전망을 견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상권별 특색을 살린 ‘상점가 재생’과 ‘이달의 가게 지정’ 등 판매촉진 시책과 더불어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맞춤형 지원확대’ 그리고 ‘신기술융합 창업 아이템 마케팅 지원’ 등 신산업 기술 고도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 구청장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만큼 ‘위기에 강한 안전한 도시 조성’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 2020년 발생한 집중호우로 지역에서도 전례없는 수해를 입었다”며 “당시 북구는 침수구역별 원인분석 및 대책마련을 검토,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빗물저장시설) 설치사업 5개년 계획에 문흥동성당 일원, 북구청사거리 일원, 신안교 일원을 반영시켰다”고 설명했다. 북구는 이와 관련 문흥동성당 일원은 사업비 121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북구청사거리 일원도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3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엔 신안교 일원과 첨단1단계산업단지, 공구의거리, 용봉천 일원 등에 대해서도 침수대책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4년간 구정 운영방향과 관련해선 ▲다양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립 등을 통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 발판 마련 ▲우수저류시설 확충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시스템 확대 구축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 통합브랜드 개발과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활성화를 통한 품격있는 생활문화 도시 조성 ▲드론 기술 실증 지원 및 인공지능-드론 융복합 페스티벌 등을 통해 첨단과학기술 선도도시 완성 ▲청년 맞춤형 복지 안전망 강화 등 공정하고 배려 있는 포용복지 모델 정착 등도 구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문 구청장은 “민선 8기 목표 달성과 현안 해결은 43만 구민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그리고 1700여 공직자가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며 “민선 7기 4년이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 4년은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SRT 율현터널 수직대피구 엘리베이터 두 달째 보수중

    SRT 수서평택고속철도 율현터널의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2대가 두 달여째 고장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율현터널 엘리베이터 점검 결과’ 자료에 따르면 17개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17대의 엘리베이터 중 2대가 지난 8월 폭우 피해로 현재까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율현터널은 SRT 수서평택고속선 60여㎞ 구간 중 50.3㎞를 지나는 지하 40~65m 깊이의 대심도 터널. 화재·지진 등 재난에 대비해 약 3㎞ 간격으로 모두 17개의 수직대피구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율현터널 엘리베이터는 터널 개통 초기부터 고장을 반복했다. 개통 이듬해인 2017년에는 14대, 이후 2019년에는 8대가 관리 소홀과 습기 등으로 고장나 가동을 멈췄다. 이번 고장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때 하천범람과 배수 역류에 따른 침수 때문이다. 철도공사는 엘리베이터를 고치는 데 건조와 부품수급 등으로 두 달 정도 걸려 불가피하다지만, 만일의 사태에 엘리베이터가 제 기능을 못 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유사한 고장이 없도록 호우 피해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맥라렌 뽑았다” 2주 뒤…57억 슈퍼카, ‘침수차’ 됐다

    “맥라렌 뽑았다” 2주 뒤…57억 슈퍼카, ‘침수차’ 됐다

    확인된 사망자수만 23명주택 침수·정전·도로 끊겨…‘57억’ 맥라렌·롤스로이스 등 침수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한 역대 5번째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으로 주택이 침수되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 남성은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원)에 달하는 자신의 슈퍼카가 폭우에 떠내려가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2일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에 사는 한 남성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맥라렌 P1’이 허리케인에 휩쓸려 갔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노란색 맥라렌이 빗물에 둥둥 떠다니며 표류하고 있다.특히 맥라렌 밑에는 변기가 깔려있었다. 차고에 함께 있던 하얀색 롤스로이스도 바깥으로 떠밀려 나와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다. 두 차량 가격의 합은 400만 달러(약 57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허리케인 ‘이언’ 지나간 美플로리다…확인된 사망자 수만 23명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에 상륙했다. 집이 통째로 바다로 휩쓸리거나 도로가 끊기는 등 초대형 허리케인이 지나간 자리에는 성한 곳이 없다. 허리케인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는데 등급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강하다. 이언의 최고 풍속은 240㎞로 ‘4등급’으로 분류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허리케인으로 확인된 사망자수만 23명이다. 미국 남부 주 법 집행부는 AFP통신에 허리케인 이언으로 사망자 중 많은 수가 익사했다고 전했다. 현재 플로리다 내 250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플로리다 당국은 “사상자 규모를 알기엔 아직 이르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밤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토안보부(DHS)와 재난관리청(FEMA)에 구호 활동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한편 현재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현재 허리케인 이언을 기존 4등급에서 1등급인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했다. 그러나 NHC는 “대재앙의 홍수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이언이 세력을 회복한 뒤 플로리다 중부·동부 및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치명적인 홍수와 강풍, 폭풍 해일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SRT ‘율현터널’ 수직대피구 엘리베이터 두달째 고장

    SRT 수서평택고속철도 율현터널의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2대가 두 달여 째 고장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율현터널 엘리베이터 점검결과’ 자료에 따르면 17개 수직대피구에 설치된 17대의 엘리베이터 중 2대가 지난 8월 폭우 피해로 현재까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율현터널은 SRT 수서평택고속선 60여㎞ 구간 중 50.3㎞를 지나는 지하 40~65m 깊이의 대심도 터널. 화재·지진 등 재난에 대비해 약 3㎞ 간격으로 모두 17개의 수직대피구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율현터널 엘리베이터는 터널 개통 초기부터 고장을 반복했다. 개통 이듬해인 2017년에는 14대, 이후 2019년에는 8대가 관리소흘과 습기 등으로 고장나 가동을 멈췄다. 이번 고장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때 하천범람과 배수 역류에 따른 침수 때문이다. 철도공사는 엘리베이터를 고치는데 건조와 부품수급 등 2달 정도 걸려 불가피하다지만, 만일의 사태에 엘리베이터가 제 기능을 못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은 고장난 엘리베이터를 조속히 보수하고, 앞으로 유사한 고장이 없도록 호우 피해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취임 100일’ 문헌일 구로구청장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

    ‘취임 100일’ 문헌일 구로구청장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다음달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100일은 전반적인 업무 파악과 주요 현안 및 사업을 점검하고 구로구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30일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취임한 문 구청장의 주요 성과로는 민선8기 슬로건 확정, 6대 분야·23개 과제·75개 단위 공약사업 확정, 추경 예산 편성, 16개 동 방문, 집중호우 피해 수습·복구 총력지원, 태풍 ‘힌남노’ 대비 재난취약지역 안전 점검, 저소득층 재난지원금 지원, 추석명절 전통시장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 직원과의 소통·수평적 조직문화 강화 등이 꼽힌다. 먼저 구정 철학과 핵심 가치 구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로 설정하고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6대 분야, 23개 과제, 75개 단위사업을 확정했다.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 예방을 위해 532억원 규모의 첫 추경 예산을 편성했고, 내년 1월에는 과감한 조직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돌입한다. 아울러 행정기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재개발 재건축사업 추진지원단’을 설치해 노후·불량주택을 단기간 내 신규주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이들의 고충을 듣고, 침수 피해 복구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태풍 ‘힌남노’ 북상에는 예정된 일정을 변경하며 재난취약지역 안전 점검에 나섰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와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문 구청장은 “전략 수립 및 체제 정비 등 민선8기 구정 운영을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췄으니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고 G밸리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초강력 허리케인에 ‘쑥대밭’된 美플로리다

    [서울포토] 초강력 허리케인에 ‘쑥대밭’된 美플로리다

    역대 5번째 강도의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빠져나가면서 피해 상황이 구체적으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에 플로리다 서부 해안 포트 마이어스 인근의 섬 카요 코스타에 상륙했던 허리케인 이언은 대서양으로 이동해 북진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를 관통한 이언에 따른 기록적 폭우와 강풍으로 곳곳에서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 지역 전체에 12시간~24시간 동안 1피트(약 30㎝)의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일부 지역은 1000년에 한번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수준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 폭풍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상당한 높이의 해일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일부 지역은 바닷물이 빠지지 않아 여전히 침수된 상태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최소 15명이 태풍과 관련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포트마이어스 북쪽에 위치한 샬럿 카운티에서는 사망자 6명이 발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또 카요 코스타 인근 섬까지 관할하고 있는 리 카운티에서도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케인 이언으로 플로리다주 전체적으로 260만 가구가 정전된 상태이며 허리케인 경로상에 위치한 하디 카운티 등은 100% 전기가 끊기기도 했다. 허리케인에 직격타를 맞은 포트 마이어 비치의 경우에는 주택과 상점 등이 전파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AP 연합뉴스
  • 이상일 용인시장, 농어촌공사 사장에 낙생저수지 준설 요청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서한을 보내 고기동 동막천 범람의 주원인인 낙생저수지 준설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낙생저수지 상류인 동막천 접합부에는 여전히 퇴적토가 쌓여 있고 잘린 수목 또한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며 “방치된 퇴적토는 낙생저수지로 흘러야 할 물을 막아 동막천을 흘러넘치게 하고 고기교를 잠기게 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고기동 일대에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해 아직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낙생저수지 토사 퇴적물 준설만이 고기동 일대의 반복적인 수해를 막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8~15일 집중호우로 낙생저수지 상류부인 동막천이 범람하면서 용인시에선 고기교가 침수되고 주택과 상가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38억원(시 추산)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이 일대는 지난 1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농어촌공사는 수해 직후 용인시의 퇴적토 제거 요청에 대대적인 준설은 하지 않은 채 떠내려온 잡목과 쓰레기를 한쪽에 쌓아둔 후 퇴적토 사이에 길이 350m,폭 5m,깊이 0.5m짜리 수로를 파는 것으로 공사를 갈음해 수해 대처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관악구, 8월 집중호우 시 인명 구조·수해 복구 유공자 표창

    관악구, 8월 집중호우 시 인명 구조·수해 복구 유공자 표창

    서울 관악구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상황 속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수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힘써준 유공 구민 86명과 기관 6곳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전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심각했으나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인명구조를 펼친 영웅들과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선 봉사자들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 내고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유공 구민 중 신림동에 거주하는 한백호(40), 박병일(58), 유인천(60)씨는 피해가 심각했던 신림동 일대에서 물이 차오르는 반지하를 돌며 5명의 이웃이 침수로부터 탈출할 수 있도록 구조했다. 박씨는 “내가 아닌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나섰을 것”이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이 외에도 수해 소식에 한걸음에 현장으로 달려와 한 달여간 폭염에 맞서 피해현장에서 수해 복구에 힘쓴 제212보병여단과 제1·3·9공수특전여단 및 국제평화지원단 군인 장병에게도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또 전기안전과 관련해 즉각적인 대응과 후속 조치를 펼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에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인명 구조를 펼쳐준 주민분들과 구민을 위해 수해 복구를 지원해주신 기관·단체 및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남시, 폭우 피해 주민 안전자금 100만원 한 달 앞당겨 지급

    성남시, 폭우 피해 주민 안전자금 100만원 한 달 앞당겨 지급

    경기 성남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 1418명에게 최대 100만원씩 14억원의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일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지급 날짜를 한 달여가량 앞당겼다. 집이나 농가, 일터가 침수된 시민의 피해 복구 지원을 더 늦출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시는 애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10월 7~21일) 확정 후 지급하려던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다. 재난연대 안전자금은 주택침수 624명, 농경지 침수 148명, 상가 침수 피해 소상공인 646명에 각각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폭우, 태풍 ‘힌남로’ 등 잇따라 발생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경기도 지급금과는 별개로 자체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마련해 지급했다”고 말했다.
  • ‘7000만분의1’ 복덩이 네쌍둥이… 승합차+2000만원 쏜 포스코

    ‘7000만분의1’ 복덩이 네쌍둥이… 승합차+2000만원 쏜 포스코

    “저 건강해요!” 100만분의1. 네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이다. 두 쌍의 일란성쌍둥이를 가질 확률은 7000만분의1로 훨씬 희박하다. 이런 ‘기적’의 주인공은 바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성부 소속 김환 사원과 박두레씨 부부. 28일 사연을 전해 듣고자 김 사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부인은 건강한지 묻자 옆에 있던 박씨가 활기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쌍둥이는 지난달 24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서 세상의 빛을 봤다. 국내 다태아 분만의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전종관 교수가 집도했다. 네쌍둥이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진통이 시작돼 병원에 입원한 뒤 다음날 오전 6시에 분만실에 들어갔는데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아이들이 나왔다. 김 사원은 “아내와 아이들이 건강하기만을 바라면서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나온 데다 아내도 출산한 지 1시간 만에 걸어 다녀 얼떨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부에게는 15개월 된 첫째도 있다. 이번 네쌍둥이까지 총 5명의 다둥이를 키우게 됐다. 김 사원은 “주변 지인에게만 응원받을 줄 알았는데, 회사에서도 생각지 못한 지원과 축하를 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날 김 사원에게 9인승 승합차와 함께 출산장려금 2000만원과 임직원들의 축하의 뜻을 담은 육아용품을 선물했다. 김 사원은 현재 육아휴직 중이다. 그는 동료들에게 고마움과 동시에 미안한 마음도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 우선 가장 고마운 사람은 육아휴직을 ‘쿨하게’ 승인해 준 포항제철소 화성부 신현준 1코크스공장장이다. 이 공장에서 그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이 없었음에도 신 공장장은 “마음 편히 다녀오라”며 김 사원을 최대한 배려해 줬다고 한다. 이어 최근 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복구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인 동료들에게 “동참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 동작 “사장님, 수해 복구비 500만원 받으세요”

    동작 “사장님, 수해 복구비 500만원 받으세요”

    서울 동작구는 지난달 ‘침수피해 소상공인 긴급복구비’를 신청하지 못한 폭우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긴급복구비는 당초 지급 계획된 200만원과 함께 정부 지원금 200만원, 시 지원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500만원이 지급된다. 구는 지난달 31일까지 호우 피해 소상공인 점포의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았고 1860개 점포에 93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추가 신청은 자격 요건을 갖췄지만 수해 복구가 급해 신청을 놓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조사 후 확인된 건에 대해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수해 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해 업체당 연 2% 고정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해 주는 ‘재해중소기업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를 시행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피해 주민의 시름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 요건을 갖춘 소상공인은 신청 누락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영등포에 제2세종문화회관 추진… 철도도 지하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정 포커스]

    “영등포에 제2세종문화회관 추진… 철도도 지하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정 포커스]

    “서울시 자치구 최초 문화도시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등 현안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하는 게 9대 영등포구의회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영등포구의회 의장실에서 만난 정선희(사진) 의장은 9대 구의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안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정 의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40대였던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가 선거구(영등포본동, 신길3동)에서 구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내리 4선을 기록한 영등포구의회의 최선임이다. 정 의장은 “9대 의회는 전체 17명 의원 중 초선만 12명이고,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면서 “초선 의원과 다선 의원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여야 가리지 않고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해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대 구의회가 주력할 주요 사안으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 문화도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영등포역 주변 정비사업 등을 꼽았다. 정 의장은 “현안 사업들과 더불어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면서 “구의회는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 집행부와 함께 민생 회복과 현안들을 원만히 추진해 지역과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심철도 지하화 등도 주요 현안이다. 정 의장은 “구를 통과하는 도심철도는 지역 단절과 주변 지역 낙후의 원인”이라면서 “철도 지하화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도로 단절을 해소하면 더 살기 좋은 영등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지역은 공업 지역의 이미지가 강한 만큼 도시 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일도 과제다. 정 의장은 “피해가 컸던 대림동, 신길동 지역은 지속적인 하수관거 교체 등 배수 시설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지하 하수도를 미리 점검하는 등의 조치로 침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구의원들은 민원 해결을 위해 골목골목을 다니고 있다”면서 “의회가 구민이 원하는 것을 보고 느끼고 듣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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