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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심을 갑옷으로 삼고/석지명 청계사 주지(시론)

    ○합당 약속 준수에 쏠리는 눈 여럿이 동업할때 각기 만족하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렵다.일이 잘되면 그 모든 성과를 나혼자 차지하지 못하는 것을 원통해하고 잘못되면 동업자에게 그 책임을 돌리기 때문이다.한 사람이 가진 갖가지 형태의 자본이 다른 자본·기술·인력 등과 합해서 동업할 경우 우세한 한 쪽이 동업자인 것을 모두 흡수해서 안정을 찾거나 아니면 분열돼서 서로 원망하며 헤어지는 수가 많다. 많은 국민들은 한나라당과 두 여당이 동업해서 생기는 갖가지 난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눈여겨보고 있다.한나라당은 과거의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동업으로 탄생했고 새 정권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동업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선 수적으로 우세한 과거 신한국당 계열이 힘으로 밀어붙여서 당권을 장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보도다.당지도부가 힘을 받기 위해서 경선을 하되 총재는 합당때의 약속을 생각해서 단일후보 형식으로 추대하고 부총재직에만 경합을 벌인다는 것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 사이에도 아직은 큰문제가 없다.인사청문회를 비롯한 여러 사안에 대해서 이견과 갈등이 있겠지만 동업이 위협받을 정도의 불화는 아닌 듯하다.국민들은 아무래도 집권할 여당들의 화합에 더 큰 관심을 두게 된다. 동업을 시작할때 우리는 아주 좋은 초심을 갖는다.상대도 좋고 나도 좋고 아울러 나라와 세상이 다 좋은 결합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다짐한다.의견이 다를때 어느 한쪽이 자기 주장에만 집착하거나 어떤 힘을 일방적으로 과시해서 쪽박을 깨려 하지 말고 끝까지 참을성있고 성실하게 대화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말이다. 두 여당도 바람직한 초심으로 만났다.큰 제목은 정권교체와 권력분산으로 더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이 땅에서 실현하자는 것이었다.한쪽은 보다 진보적이고 다른 한쪽은 보다 보수적인 두 색깔의 정당이 합심해서 나라 일을 처리하면 양극단으로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오랜 야당생활 기간에 신세졌거나 같이 고생한 이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그들을 낙하산식으로 정부 또는 산하기관의 요직에 앉히거나 속칭 가신 또는 그에준하는 이들을 임명직에 중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중요정책은 투명한 공론화과정을 거쳐서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깜짝쇼나 독선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것이 여당이 말해온 초심의 주요부분이다. ○지키기 쉽지않은 첫 마음 초심을 지키기는 쉽지 않다.화장실 갈때와 올 때의 마음이 달라지는 것을 어쩌랴.개구리에게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나무라지만 개구리에게는 다른 마음이 드는 것을 어쩌랴.그래서 국민들은 저 초심이 어떻게 지켜지는지 계속지켜보게 될 것이다. 한데 말이다.저 지키기 어려운 초심을 역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불교에서는 가사 법복을 입고 있으면 신장이 옹호한다고 한다.총알이나 칼날이 뚫지 못할 만큼 옷감이 두꺼워서 잡것이 침범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그 법복을 입고 있으면 동작,말,생각을 조심해야 하기때문에 실수가 없고,따라서 재앙이 달려들지 못한다는 것이다.앞으로 집권할 여당의 지도자들도,저 초심을 항상 생각하고 지킨다면,손에 쥐어진 권력을 시원하게 휘두르고 싶은 욕망을 억누를 수 있을 것이다.부담스러운 초심이 오히려 정권을 튼튼하게 지키는 갑옷이 되고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는 촉발제가 될것이다. 나라가 망해 갈때,국민들은 금을 장롱속에 감춘다.그러나 우리는 지금 반대로 은행에 내놓고 있다.거국적 금모으기 운동에 아직 대량의 금괴는 나오지 않았지만,적어도 우리는 국민 각자가 개인만을 생각지 않고 전체가 힘을 모아서 나라를 일으키려고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정치지도자들에 거는 기대 빈자와 부자가 있을때,어느 한쪽이 자기가 가진 것을 내놓기가 쉬울까.양쪽 다 어렵다.한 쪽은 돈이 없고 다른쪽은 앞으로 부자로 남아 있을 수 가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제 부자들도 큰 돈을 경제 살리기에 내놓고 있다.한 대기업 회장과 출판사를 경영하는 야당 의원이 먼저 나섰다.다른 이들도 뒤따를 것이다. 나라를 이끌 어른들이 초심을 지킬때,돌반지를 내오는 가난한 이나 큰 돈을 내놓는 기업가가 다같이 믿고 따르리라.그러나 두 여당이 인사청문회같은 기초적인 일에서부터 실랑이 벌이는 모습을 노출시킨다면 우리는 불안할 수밖에없다.
  • 파고 높을 현해탄(사설)

    일본정부가 그들의 직선기선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또 우리어선 1척을 불법 나포한 데 이어 23일 한일어업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할 예정이라고 한다.우리는 일본의 이러한 처사가 한일양국의 우호관계를해칠 우려가 크다는 점을 먼저 지적하고자 한다. 지금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뿐만 아니라 정권교체까지 겹쳐 정치·사회·경제적으로 매우 민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이런 미묘한 시기에 일본정부가 어업협정 파기·어선나포 강행 등 강공책을 쓴다는 것은 현명치 못한 선택이다.그것이 일본측에 얼마나 실익이 있는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반일감정을 자극하고 대일관계를 냉각시킬 것이 뻔하다. 일본의 일방적 협정폐기는 한국의 강경대응을 불러 사태를 의외로 악화시킬지 모른다.일본은 그 점 유의할 필요가 있다.국제사회에서 역할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이 인접국과 관계악화를 불사하는 해법을 구사한다는 것도 일본 자신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할 것이다. 현행 한일어업협정에 따르면 일본이 협정을 폐기하더라도 그 효력은 1년후에 발생하도록 돼있다.그렇다면 지난 32년간 유지해온 협정의 일방적 파기로 이웃나라와 불편한 관계를 조성하기 보다는 앞으로 1년간 양국이 진지한 협상을 계속해 해결점을 찾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지난해 일본의 한 지방재판소는 “직선기선에 의해 확장된 신영해를침범했다는 이유로 한국어선을 나포한 것은 한일어업협정에 위배된다”고 판결한 바 있다.그럼에도 일본은 또 우리 어선 ‘3만구호’를 나포했다.양국간 협정은 물론 자국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한 도발적 처사가 아닐 수 없다.일본은 즉각 3만구호의 선원과 선체를 석방·송환해야 할 것이다. 한국에는 건국후 처음으로 여야간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곧 새 정부가 들어선다.일본은 그 새 정부와 협상도 하지않고 어업협정의 폐기를 강행하는 조급성을 보이기 보다는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풀면서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려는 인내심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 일,우리 어선 1척 또 나포/직선기선 침범 이유

    ◎외무부,즉각 석방 요구 우리 어선 1척이 지난 20일 하오 또다시 일본측의 일방적인직선기선 설정에 의한 영해침범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에 의해 나포됐다고 외무부가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이후 일본 직선기선 영해침범혐의로 나포된 7번째이다. 유광석 외무부 아태국장은 이날 “139톤급 트롤어선인 제3만구호(선장 조정환)가 20일 하오 3시15분 나가사키(장기)현 오다치가미(대립신) 등대로부터 24.2해리 떨어진 수역에서 조업중 일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의해 나포돼 현재 나가사키항에 억류중”이라고 밝혔다. 제3만구호에는 선장 조씨 등 선원 15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현재 조씨는 ‘외국인 어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으로,통신장 및 갑판원 등 2명은 체포과정 몸싸움 등으로 ‘공무집행 방해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각각 체포됐다. 유국장은 이날 상오 주한 일본대사관 오다노 노부다케(소전야전장) 공사를 초치,일본정부의 부당한 나포행위에 대해 강력항의하고 선박 및 선원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 일 나포 길상호 선원 3명 귀환/선장은 계속 억류

    【부산=이기철 기자】 지난해 12월31일 일본 쓰시마(대마도) 부근 해상에서 조업중 전관수역 침범혐의로 일본에 나포됐던 부산선적 소형 기선저인망 어선 길상호(10t) 선원 김재두씨(42·부산시 동구 초량동) 등 3명이 선박과 함께 10일 풀려나 부산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선장 장익수씨(46·부산시 동구 수정동)는 일본 쓰시마 이즈하라항에 억류된 채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하오 일본 시모시마(하도) 부근 해상에서 전관수역 침범 혐의로 나포된 부산선적 소형 기선저인망 어선 성림호(7t) 선장 백청호씨(37·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등 선원 4명도 아직 일본 해상보안청에 억류된 채 조사를 받고 있다.
  • 경비정 독도 해역 침범 확인/일 해상경비대

    【도쿄 AFP 연합 특약】 일본 정부는 침몰된 일본 선박의 구조를 위해 일본 해양경비대소속 경비정이 지난 7일 한국의 독도 인근 해역을 침범했음을 8일 공식 확인했다. 이같은 확인은 해양 경비대 대변인의 발표를 통해 이루어졌다.침몰된 선박은 자위대 항공기가 확인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 일 순시선,독도 영해 침범/우리측 경고 무시…10여분만에 돌아가

    일본 순시선 1척이 7일 동해에서 표류하고 있는 선박을 인양한다는 이유로 우리 해군 경비정의 경고를 무시하고 독도 주변 영해를 침범했다. 외무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PL­103호(1천360t급)가 이날 하오 4시30분쯤 독도 북방 10.5마일 해상에서 인근 공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국적을 알 수 없는 선박을 견인하겠다며 한국 영해 통과를 요청했다.우리 해군경비정이 이를 거부하자 일본 순시선은 이를 무시하고 독도 주변 우리 영해를 1.5마일이나 넘어섰다. 해군 경비정은 일본 순시선에 경고를 계속했고,순시선은 수차례 더 영해를 침범한뒤 10여분만에 공해상으로 빠져 나갔다. 표류중인 선박은 10∼20t 가량의 소형 폐선으로,절반 정도 침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는 해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순시선이 영해를 침범한 것은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외교경로를 통해 강력 항의할 방침이다.
  • 명동성당 100돌/임영숙 논설위원(외언내언)

    명동성당이 올해로 100돌을 맞는다. 지난 1898년 5월29일 축성돼 교회로서의 기능을 시작한 명동성당은 한국천주교회의 요람. 그 역사만으로도 가톨릭의 한국전래와 뿌리 내리기가 설명된다. 명동은 원래 한국천주교가 출발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최초의 가톨릭 신자 이승훈은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와 이벽에게 세례를 주고 이벽은 다시 김범우에게 세례를 준다.지금의 명동인 명예방 장예원 앞에 살았던 김범우는 자기집에서 신앙집회를 열었고 이승훈을 비롯,이벽·정약전·정약용 등 초기 신자들이 이곳에 모였다. 몇달후 이 집회는 형조에 의해 해산되고 김범우는 단양으로 귀양갔다가 죽지만 한국 천주교는 박해를 이겨내고 굳건한 뿌리를 내린다. 이렇게 자생적인 신앙공동체로 출발한 한국 천주교는 나중 파리외방전교회의 도움을 받아 종현이라 불리던 명동언덕에 1892년 교회를 세운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코스트신부(한국명 고의선)가 당시 대한제국에 고용되어있던 러시아 건축기사 사바틴의 도움을 받아 설계한 건물은 총건평 1천498㎡(약360평)에 길이 69m,너비 28m,지붕높이 23m,종탑높이 45m의 라틴십자가형신고딕 양식. 6년만에 준공식을 갖고 처음엔 종현성당으로 불렸으나 해방후 명동성당으로 이름이 바뀌고 사적 258호로 지정됐다. 명동성당 100돌이 뜻깊은 것은 그러나 교회적 의미 때문만은 아니다. 명동성당은 한국천주교의 성지일뿐만 아니라 한국민주화의 성지로서 우리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어 왔다. 1904년 가톨릭청년들은 이곳에서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에 항의하는 모임을 가졌고 1909년 매국노 이완용은 벨기에 국왕 추도식에 참석하고 나오다 이곳에서 이재명 의사의 칼침을 맞았다. 70∼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물론 최근까지도 명동성당은 공권력도 침범하기를 삼갔던 성역으로 학생시위의 종착점이자 농성장이었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등 재야인사들이 지난 76년 독재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3·1시국선언을 발표한 곳도 명동성당이다. 우리 사회의 진정한 빛과 소금 역할을해온 명동성당의 100돌을 마음 깊이 축하한다.
  • 일 우리어선 선장 체포/배타적 수역 침범 혐의

    【나가사키 교도 연합】 4명의 선원과 함께 일본 쓰시마섬 인근 해역에서 고기를 잡던 한국인 선장 정호씨(36)가 2일 밤 일본의 배타적 어로수역을 불법침범했다는 이유로 일본당국에 체포됐다고 해상보안청 관리들이 3일 말했다. 관리들은 정 선장이 7t급 어선을 이용,쓰시마섬 근처 일
  • ‘만성 두드러기’ 한방치료/정규만(전문의 건강칼럼)

    두드러기는 전 인구중 약 20% 정도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흔한 피부질환중 하나로 가려움을 동반하며 갑작스럽게 피부 표면이 평평한 융기를 갖는 팽진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 팽진은 20∼30분에서 길어야 2∼3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드물게는 24시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두드러기가 6주 이내에 없어지면 급성,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이라고 한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음식물,약물,식품첨가제 감염,심리적 요인,물리적 요인 등 다양한 인자가 있지만 환자의 90% 정도에서는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다. 한의학적 원인으로는 몸의 기와 혈이 허약한 중에 바람기운과 찬기운 혹은 바람기운과 열기운이 피부에 침범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K은행에 다니는 L과장은 마흔을 갓 넘긴 혈색이 좋고 의욕적인 사람인데 요즘 인사문제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게다가 점잖은 자리에서 두드러기로 몸을 긁적이는 것이 몹시 괴로웠다.이 증상이 6개월이나 지속되었다. 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였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항히스타민제제를 한동안 썼으나 별로 효과가 없었다.한방적 진찰로 바람기운과 찬기운이 피부에 침범한 경우로 청기산을 투여하였다.청기산은 형방패독산에 천마,박하,선퇴를 가미한 처방인데 2개월 복용으로 완치되었다.B화장품회사에 다니는 M양은 2년전부터 손톱으로 팔을 긁으면 그 자리가 붉게 올라온다.스타킹에 졸린 자리도 여지없이 올라온다.변비도 심했다.진찰하니 피부묘기증으로 바람기운과 열기운이 원인이었다.방풍통성산에 금은화,현삼,선퇴,황련,상백피,사상자를 가미하여 3개월 치료로 완치하였다.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곽향정기산에 화피를 가미하고,기혈이 몹시 허할 때는 팔물탕을 활용하면 근본적으로 치료된다.
  • 대만,영해·EEZ 확대법안 통과/입법원 표결

    ◎조어도 등 영유권 협상 법족토대 마련 【대북 AFP 연합】 대만 입법원은 2일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을 각각 12마일(19.2㎞)과 2백마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입원원은 이날 실시된 영해 및 배타적 경제수역 확대법안에 대한 표결에서 찬성 58표대 반대 2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 법안을 채택했다. 법안 입안자인 신당의 전곤성 의원은 “이 법안에 따라 해양경찰은 12마일 영해를 침범하는 선박에 대해 검문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법은 또한 외국과의 영유권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에서 법적 기초를 제공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현재 일본·중국과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석유매장이 풍부한 것으로 소문난 남사군도를 놓고는 중국·브루나이·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
  • 1997년의 한반도/리처드 하스(지구촌칼럼)

    ○한국 예상밖 경제위기 1997년 한국에는 위기가 있었다.그런데 이것은 해가 시작되었을 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우려하지 않았던 위기다.북한과 관련해 그토록 우려해왔던 ‘하드랜딩(경착륙)’이 실제 일어난 데는 한국 경제였으며,한국에 대한 ‘침범’은 국제통화기구(IMF) 관리들이 실행했고,유일한 ‘혁명’은 김대중 후보의 대통령선거 승리였다. 이것들은 1년전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하나같이 동떨어진 상황이다.북한은 제 무게를 못 이겨 무너지지 않았다.궁지에 몰린 북한이 의도적으로나 주민통제를 상실해 전쟁을 촉발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기아 소식은 이제 흔한 것이 되어버렸다.국내총생산은 또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그러나 북한정권과 2천3백만 주민은 견뎌내고 있다.통제력이 크게 흔들리는 기색은 없다. ○북한 김정일 권력 장악 계속된 경제 쇠퇴는 상당한 정치 불안정을 낳아 북한 고위관료들의 망명·이탈이 빈번해졌다.하지만 북한 정치의 최대사건은 김정일이 3년만에 김일성의 완벽한 후계자로 등장한 사실이다.역설적이게도 이는 그가 한국의 새 대통령보다 한발 먼저 권력을 장악했다는 것을 뜻한다. 북한에서 이탈속출과 표면적인 권력다툼은 정세의 흐름을 끊어놓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 8월 북한과 미국 간에 예정됐던 미사일 확산금지 회담이 연기되었고 오랜동안 기다려진 4자회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결국 4자회담은 12월에 제네바에서 열렸다.아마도 열렸다는 이 사실 자체가 협상 테이블에 모인 참석자들이 실제로 논하고 말한 그 어느 것보다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북한과 관련해 진행이 중단되지 ‘않은’ 사실을 주목해야할 사업은 미·북간의 제네바 기본합의다.1997년에 장래 어느땐가 2기의 핵발전 원자로가 들어설 곳에 공사가 착수됐다.물론 북한은 핵무기를 숨기지도 개발하지도 않고 있다는 것을 미국과 국제사회에 증명할 여러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 그런데 이 해의 역사를 쓸 때 한반도와 관련해 한층 중요한 일이 한반도밖 다른 곳에서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이 두가지 일의 결과로북한은 그전보다 선택의 여지가 더 적어졌다. ○미·일 신 방위지침 맺어 첫째는 지난 9월 미국과 일본간에 신 방위지침이 맺어진 일이다.이로 해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미·일관계가 보다 새롭게 가다듬어 졌으며 한국에 분쟁이 재발했을 경우 일본이 미국을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도울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졌다.북한의 무력 사용은 자살적인 것 밖에 안된다는 의미가 보다 확실해진 것이다. 두번째 일은 지난 10월 중국 강택민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10년만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것이다.미·일 간의 신 방위지침 서명이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상업적 사안에 의해서만 규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드러냈다면 클린턴·강택민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인권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와는 반대로 강택민 주석의 방미는 천안문 사태 이후의 미·중관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어떤 흐름의 여명인 것이다.두 나라 간의 고위관료 회동은 숫적으로나 진지함에서나 다같이 증대할 전망이다. ○미·중 핵확산 방지 협력 미국과중국은 이란 같은 나라가 핵무기 제조 기술 체제를 갖추는 것을 늦추기 위해 이미 상호협력하고 있다.이 부문에 중국이 스스로 절제함에 따라 미국의 중국에 대한 핵원자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같은 협력의 두번째 분야가 한국이다.대만,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조건,인권 등의 사안에서 이견이 심함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양국의 국가이익이란 사실에 동의한 것처럼 보인다. 이는 곧 중국은 북한의 공격 의도를 단념시키는 데 가진 영향력을 다 활용할 것이며 미국,중국 그리고 한국 정부는 4자회담이 생산적이 되도록 서로 협력한다는 것을 뜻한다.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이런 상황전개로 북한은 호전적으로 나갈 경우 어느 때보다 고립되게 됐다. 그러한 것들은 다 환영할 일이다.그러나 올해는 한반도에 있어 대답보다는 질문이 더 많이 제기된 그런 해였다.북한은 경제적 어려움과 군사적 강력함으로 해서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계속 남아있다.동시에 통일은 예전보다 더 멀어진 것처럼 보인다.여기에는 한국의 경제문제가 커다란 영향을 줬다.또 4자회담이 어떻게 될지,남북대화는 어찌될지 알기 어렵다.확실한 것은 한국의 새 정부는 국가경제 재건과 씨름하는 한편으로 외교적인 일거리도 가득 안고 있다는 사실이다.
  • 재벌 대신 중소기업을…(우홍제 칼럼)

    새정부의 실물산업 관련정책의 새 패러다임은 지금까지 말뿐인 육성방안의 장막에 가려진채 멀찌감치 소외당했던 중소기업군을 크게 일으키는 쪽으로 마련돼야 할 것이다.새삼스레 무슨 이야기인가 하는 시각도 있을수 있겠다.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시대에서 우리 국민경제가 살 길을 마련하고 활력을 찾으려면 무엇보다 먼저 재벌기업 연쇄도산으로 생길 1백20만명 추산의 대량실업과 산업활동 공백상태를 메워줘야 하며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정책이 이러한 과제해결에 매우 효율적인 것으로 생각된다.바꿔 말하면 IMF시대 개막은 재벌중심 성장전략의 폐해와 한계를 여실히 반영한 것이다.실제로 요즘 IMF에 의해 수술대에 뉘어진 국내재벌들의 초라한 모습은 방만함과 탐욕의 끝이 어떠한가를 잘 말해준다.희화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과거처럼 좋은 시절은 이제 맛볼수 없게 된 것이다. 자기 돈은 다른데로 돌려 흥청대며 써버리고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무턱대고 많은 돈을 빌려서 경쟁적으로 계열회사와 사업을 늘리는 식으로 몸집만 부풀려 오다 갖가지 병에걸려 대수술을 받게된 것이다.비대해진 공룡의 말로 같다고나 할까. ○대기업 중심전략 폐막 물론 재벌기업들이 그동안의 경제성장에 중요한 견인차역할을 해온 점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그럼에도 짜임새없이 방만한 과다차입 경영으로 중복·과잉투자를 일삼은 것은 한정된 국가 자원을 낭비하고 비효율적 산업구조를 고착화시켰다는 점에서 책임을 면할 도리가 없다.게다가 권력의 비호아래 경제력집중과 국내시장의 지나친 독과점으로 건전한 중소기업이 자랄수 있는 기반을 빼앗고 시장경제의 최대장점인 경쟁을 할 수 없게끔 단층을 만든 것은 쉽게 지나쳐 버릴수 없는 과오 가운데 하나다.평균 자기자본비율이 겨우 10%대에 머물고 나머지는 각종 부채로 메워진 취약하기 짝이없는 재무구조의 몇몇 재벌그룹들에 국운이 좌우되는 위험성은 더이상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해묵은 재벌구조에 대한 개편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각계에서 제기됐던 것이지만 그때마다 정경유착에 의한 재벌측의 거센 입김과 정부의 우유부단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타율의 IMF수술에 의존케 된 것은 깊이 두고 두고 반성해야할 대목이다. ○중기는 충격완화 역할 어쨌든 건전한 국민경제발전을 위한 재벌역할의 실패로 더욱 심화되고 있는 우리산업의 초토화현상을 막으려면 중소기업을 적극 우대하며 키워나가는 정책이 필수적이다.만약 오늘과 같은 경제위기가 닥쳤다하더라도 수없이 많은 견실한 중소기업들이 튼튼한 자력생산기반을 갖추고 있었더라면 위기에 대한 쿠션역할을 함으로써 충격과 피해는 크게 덜수 있었을 것이다.이번의 국난을 계기로 재벌 몇개 쓰러지면 국가가 흔들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산업구조의 획기적인 차별화전략이 요청된다.하기야 미국도 1930년대를 휩쓴 대공황의 체험결과 중소기업역할을 중시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그 이전에는 세계1차대전등의 영향으로 공업생산이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자본집중이 빨라지면서 독점적 대기업중심의 경제구조로 발전하고 있었다.그러나 대공황이후 특히 내수시장에서 중소기업이 대기업 횡포에 시달리는 것을 막는 독과점 방지법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대기업의해외시장진출을 촉진시켰던 것이다.이처럼 작지만 단단한 중소기업의 많은 무리는 경제위기의 충격에 완충장치가 될뿐 아니라 정치·사회적으로는 건전한 중산층을 형성케 하는 안전대기능을 한다.자생적 산업생산기반과 건전한 산업자본의 원천이기도 하다.급변하는 국제경제의 흐름에 순발력있게 대응,다품종 소량생산수출의 이점도 어렵잖게 취할수 있고 노동집약적인 분야가 많아 고용효과가 크다. ○중기청 부로 승격해야 수치로 본 우리의 중소기업은 전체사업체 가운데 99%,근로자는 77%,수출비중은 41%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서 경쟁력이 없고 대기업과는 수직적관계의 하청업체 정도로 연명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그동안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을 위성화,이들의 저임기반을 통해 자본축적을 해오거나 중소기업영역에 침범함으로써 경쟁력을 약화시켰던 것이다. 앞으로 IMF시대를 앞당겨 끝내려면 대기업들은 구조조정과 특화사업전략을 강도높게 추진,경쟁력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해외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경제구조에선 몇 대기업이 국민경제를 장악하는 것보다는 중소기업의 층이 두텁고 튼튼해야만 충격에 잘 견디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따라서 새정부는 현재의 중소기업청도 부로 승격시켜서 소속부처의 영향받지 않고 정책집행에 독자적 기능과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토록 하는 방안도 깊이 검토해야 할 것이다.
  • 윈도98 한글화팀장 김승환씨가 말하는 MS사 성공 비결

    ◎“오늘의 MS 만든건 파격적 인력관리”/성과에 따라 회사주식 배분/직원의 20%가 백만장자/꽁지머리·청바지 상관않고 빌게이츠 회장도 3평 집무실 사용 “마이크로소프트에선 개인의 능력과 성취도가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겉으론 자유로운 분위기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있습니다.승리자에겐 확실한 보상이 따르죠” 미국 워싱턴주 레드몬드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윈도98(암호명 멤피스)한글화 작업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한국인 프로그래머 김승한씨(34·레드몬드시 거주)는 파격적인 인력관리가 오늘의 MS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잘라말한다. MS가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1백14억달러.소프트웨어업체로서 놀라운 액수지만 그보다 전체 직원 2만5천명 가운데 5천명이 백만장자라는 사실이야말로 상상밖의 일이다.성과에 따라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나눠주는 스톡옵션제를 채택한 결과다.빌 게이츠회장의 인력중시 경영을 한마디로 웅변하는 대목이다. 김팀장은 MS가 직원들에게 창의적 노력을 끌어내는 유인책이 돈만은 아니라고 강조한다.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자기 제품에 대한 자긍심을 최대한 살려 준다는 것.바꿔 말해 그만큼 업무의 자율성을 보장해 준다는 얘기다. ‘이 일에 관한 한 네가 사장(Owner)이다.네게 모든 것이 달려 있다’ 멤피스 한글화 작업을 맡기면서 회사 간부가 당부한 이 말을 김팀장은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실제로 회사는 직원이 꽁지머리를 하든,찢어진 청바지나 반바지를 입고 다니든,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든,사생활에는 일절 간섭하지 않는다.출퇴근 시간도 자유다.김팀장이 일에 가장 몰입해 있는 시간은 저녁 7시이후의 밤시간.밤샘작업도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혼자 쓰는 3평정도의 사무실은 비록 좁지만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기만의 세계다.수백억달러의 재산가인 빌게이츠 회장도 같은 크기의 사무실을 쓴다.형식과 권위보단 ‘일’이 먼저라는 철저한 장인정신을 읽을수 있다.팀원 사이의 의사소통은 주로 전자우편으로 이뤄진다.김팀장은 매일 2백통의 전자우편을 받는다. 김팀장이 MS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과정도 우리와는사뭇 다르다.덴버대학교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분야 연구조교로 있던 지난 95년 MS측의 인력채용담당자가 그를 찾아와 MS에서 일할 것을 권했다.입사시험은 7명의 시험관들이 있는 7개의 방을 차례로 거치면서 시험관들이 묻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단계를 거칠수록 점점 더 어려운 문제가 나오는데 중간에 답변을 못하면 다음 방에 가지 못하고 중도탈락의 쓴맛을 보게 된다.시험관들의 종합평가와 맡겨지는 임무에 따라 초봉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김팀장은 MS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엄청난 노력을 투자한다고 말한다. 그는 “MS는 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의 3∼4배나 되는 테스트인력을 투입한다”면서 “제품의 완벽성과 소비자 만족에 최선을 다하려는 MS의 태도는 기본기능만 갖춰지면 쫓기듯 출시하는 국내업체들이 되새겨볼만한 일”이라고 충고했다.
  • 음주운전사고 16% 증가/경찰청 올 교통사고 분석

    ◎2만4천9백건 발생 사망자는 28% 감소/총 사고 20만3천건… 작년보다 9% 줄어/폭주족 활개로 오토바이사고 45% 폭증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줄고 있으나 음주운전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 경찰청이 4일 발표한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가 줄어든 20만3천655건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9천730명이 숨지고 27만186명이 다쳤다. 반면 음주운전 사고는 2만4천938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5.9%나 늘었다.다행히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만취운전에 따른 대형 사고가 적어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27.9% 9.5%씩 줄었다. 경찰의 단속 강화로 교통법규 위반자가 지난해보다 60.9%나 증가한 1천2백93만여명에 달했다.특히 무단횡단 등 보행자 교통법규 위반이 99.3%나 늘었으며 중앙선 침범(92.7%) 음주운전 (56.2%) 과속 (53.9%) 무면허 운전(51.4%) 등의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일요일에 전체 사망사고의 31.5%가 발생,평일(15%)의 두배를 넘었으며 시간대별로는 하오 10시~상오 6시 심야시간대가 가장 많은 32.5%를 차지했다. 차종별 사망사고는 승용차 사고가 51%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화물차 24% 오토바이 12% 승합차 10% 등 순이었다. 전년도 대비 사고증가율은 승용차 등 거의 모든 차종이 낮아진 반면 오토바이 사고가 45%나 증가해 오토바이 폭주운전에 대한 단속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일 나포 신명호 석방/선장외 선원 5명도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일본 시네마현 해상에서 영해(통상기선)침범혐의로 일본에 나포됐던 경남 통영선적 장어통발어선 제97 신명호와 선장을 제외한 선원 5명이 석방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선박은 20일 하오 5시 경남통영항에 입항했으며 관할 해경이 선원들을 상대로 나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부는 억류중인 선장 홍철수씨에 대해서도 외교경로를 통해 조기석방을 요청하고 있다.
  • 일 영해침범 혐의 한국어선 1척 나포

    한국어선 97신명호가 지난 15일 일본 시마네현 해상에서 일본의 통상기선에 의한 영해침범 혐의로 일 해상보안청에 의해 나포됐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 음주·무면허 1회 50%까지 할증/교통위반자 보험료할증 문답풀이

    ◎신호위반·중앙선침범·속도위반도 포함/99년5월1일 이후 체결되는 계약부터 적용 정부가 13일 발표한 교통법규 위반 정도에 따른 자동차보험료 차등화 방안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다음은 새 제도의 문답풀이. □가장 달라지는 점은=현행 자동차보험 요율체계에서 사고원인 항목이 폐지되고 법규위반(또는 법규준수) 항목이 신설되는 것이다.현재는 가입자가 사고를 냈을때 사고의 경중에 따라 할증점수를 계산해,사고내용(사고의 크기)과 사고원인(교통법규 위반여부)에 따른 할증점수를 적용하고 있다.새 제도는 사고내용 할증은 그대로 유지하되 사고원인별 할증요소를 폐지했다.대신 법규를 위반했을 경우 법규위반 할증을 적용하고,일정기간 법규를 잘 지켰을 경우에는 할인해준다. □할증이 적용되는 교통법규위반 범위는=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중대교통법규 위반으로 신호위반,중앙선침범,속도위반,추월방법 및 금지위반,보행자 보호위반,승객 추락방지위반,보도침범,건널목 통과방법위반,음주·무면허·뺑소니운전 등 11가지이다.과거 3년동안의 위반 횟수 및 내용의 경중에 따라 할증율을 매긴다.1회 위반은 5%,2회는 10%,3회는 20%,4회는 30%,5회 이상 및 음주 무면허 뺑소니 각 1회 이상은 50%가 적용된다.두가지가 중복되면 가장 높은 할증율을 적용한다.예컨대 음주와 무면허운전이 중복돼도 적용요율은 100%가 아니라 50%이다. □교통법규위반 실적은 언제부터 계산되며,가입자의 보험요율 산출에 적용되는 시기는 언제인가=97년 12월 1일 이후에 발생하는 것부터 적용하며 보험요율산출에 실제 적용하는 것은 99년 5월 1일 이후 체결되는 계약부터이다.과거 3년간의 실적을 평가토록 돼있지만 시행 1차년도와 2차년도에는 1년 및 2년분만 반영된다. □할증 대상은=중대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모든 운전자로 개인용 업무용 영업용의 전 차종이 대상이다. □할인대상 범위와 요율은=과거 3년동안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경력이 있는 운전자 가운데 중대법규는 물론 일반교통법규도 위반한 사실이 없고 무사고운전자여야 한다.할인율은 매년 할증대상자의 변동추이를 감안해 1년단위로 조정될 예정이다.1년이상 2년미만이면 2%,2년이상 3년미만이면 4%,3년이상인 경우 8%의 할인율이 적용된다.중대법규는 어기지 않았지만 일반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기본요율만 부과된다.
  • ‘영해침범 인정하라’ 강요 당해/일서 석방된 개림호선장 일문일답

    ◎어업협정 원만 타결돼 마음놓고 조업했으면 직선기선내 영해침범 혐의로 일본에 나포된 뒤 12일만에 풀려난 개림호 선장 이몽구씨(41) 등 선원 4명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으며 영해침범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다음은 이씨와 일문일답. ▲출항한 뒤 나포될 때까지의 상황은. ­지난달 26일 하오 6시쯤 부산 충무동 남항에서 출항한 뒤 일본 쓰시마 이즈하라 북동쪽에서 조업하던 중 같은 달 29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의해 영해침범 혐의로 나포됐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충돌은 없었다. ▲실제로 영해를 침범했는가. ­우리가 조업하던 곳은 통상적으로 우리 어선들이 많이 조업하던 지역이다.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일본측의 조사 과정에서도 영해침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일본측 조사과정은. ­선원들은 배안에 억류돼 있었고 혼자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청에서 조사를 받았다.조사과정에서 폭행이나 가혹행위는 없었으나 영해침범을 인정하라는 강요를 당했다.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일본의 신 영해 설정으로 일본측의 조업구역은 넓어지고 우리는 좁아졌다.일본과의 어업협정이 원만하게 타결돼 우리 어선들이 마음놓고 조업할 수 있었으면 한다.
  • 김은영 과기자문회의 위원장 심포지엄 주제발표

    ◎과기혁신 대학이 나서야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조규하)은 1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1세기 한국의 과제와 과학기술문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김은영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이 발표한 ‘21세기를 준비하는 우리 과학기술의 과제 및 전략’을 요약,소개한다. 21세기는 지식과 과학기술,정보가 중심이 되는 지식기반사회인 동시에 과학기술사회다.과학기술은 기존의 산업구도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등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또한 나라의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일뿐 아니라 지구촌의 안정을 유지하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경기불황을 겪고 있다.물론 이는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취약성에서 유래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창의적인 과학기술의 바탕이 없는 것이 큰 원인이다.미국의 경쟁력이 다시 살아난 이유도 과학기술의 튼튼한 기초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 경쟁력 회생의 토대 지난 67년 과학기술처가 발족한 이래 정부의 연구개발비는 과기처에서 20여년간독점적으로 다뤄 왔다.88년 통상산업부가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과기처의 연구비 독점시대는 끝이 났고 현재는 무려 11개에 이르는 부처에서 연구개발사업을 맡고 있다.그러나 부처끼리의 종합조정이 전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연구개발정책이나 연구개발비 집행면에서 큰 혼선을 빚고 있다.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지원과 현장의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이니 만큼 재래산업의 현장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과기처의 특정연구개발사업은 미래를 대비한 첨단기술이나 의료·환경 분야의 공공기술개발에 중점을 둬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지원사업 영역을 침범하는 등 부처간에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처간 종합조정과 과학기술예산의 조정능력이 있는 제3의 기구탄생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 ○과학수석비서관 신설을 우리나라와 같은 개도국에서의 과학기술진흥에는 국가수반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통령을 옆에서 보좌하는 과학수석비서관이나 과학특별보좌관제의 신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이같은 부서가 부처끼리의 종합조정을 수행하면 과학기술정책의 효율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최근 정부조직의 축소론과 더불어 과기처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독일은 몇년전에 연구기술부와 교육부를 통합해 교육·과학·기술부를 만들었으며 일본은 과기청과 문부성을 통합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독일이나 일본보다 과학기술력이 훨씬 뒤져 있으므로 이 나라들의 조직개편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많다.과기처를 현행대로 존속시켜 집행 및 과학기술진흥업무를 맡도록 하거나,꼭 통합이 필요하다면 교육부의 교육기능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한 뒤 대학연구지원기능과 통합해 기초·첨단분야 연구를 전담하는 부서로 탈바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이 안고 있는 큰 문제점은 교수의 강의부담이 주당 9시간을 넘고 대부분의 대학이 충분한 연구시설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특히 연구비는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 몇몇 대학에 집중돼 있고 대부분의 교수가 연구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실정이다.국내 180여개의 대학에서 이공계를 개설한 곳이 130여개나 되는 것도 문제다.제한된 연구비로 모든 대학의 활성화를 이룬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대학은 정부가 마음대로 간섭할 수 없으므로 대학 스스로가 과학기술혁신에 나서야 한다.선진국 대학들이 추구하는 질중심의 교육,창의적 교육을 해야 한다. ○국가적 개발체제 구축 우리나라 과학기술환경은 선진국보다 매우 열악하다.정부의 연구개발부담이 19%에 불과한 현실에서 기초연구 및 첨단기술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은 무리다.정부는 현재 기술혁신 5개년계획 기간중 정부전체 예산의 5%를 투입하겠다고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정부 투자부담이 선진국 수준인 최소 30%가 될 때까지 연구비를 계속 늘려가야 한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나 21세기를 맞아 혁신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연구개발체제를 구축하고 각각의 연구주체가 자기 고유의 영역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과학기술행정체계를 심도있게 검토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생산적인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기능을 재정립해야 한다.특히 정부는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하고 지금까지 게을리해 왔던 과학기술하부구조 정비작업을 서둘러 기초연구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 일,나포 개림호 석방/선원 오늘 부산항에

    일본당국은 10일 직선기선영해 침범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했던 개림호 선장 이몽구씨(41)를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석방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이에 따라 이선장과 선원 3명은 이날 하오 4시 개림호를 타고 대마도 이즈하라항을 출발해 11일 새벽 부산항에 도착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일본당국은 정상참작에 의한 불기소처분이라고 통보해왔으며 이는 우리법체계로 볼 때 ‘기소유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일본에 의해 나포된 우리 어선의 선장 가운데 기소가 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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