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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선 동해서 北에 나포

    어선 동해서 北에 나포

    동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어선이 북한 당국에 나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미 합동훈련을 놓고 북측이 물리력 행사를 강조한 터여서 향후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8일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추정되는 동해상에서 우리 측 어선이 북한 당국에 의해 단속돼 조사를 받고 성진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이 조사 중인 우리 측 어선은 41t급 55대승호(선장 김칠이·58)다. 오징어잡이를 위해 지난 1일 포항 동민항에서 출항, 동해 대화퇴 어장에서 조업한 뒤, 9월10일쯤 귀항할 예정이었다. 대화퇴 어장은 북한 수역과 인접한 곳이다.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은 오후 2시35분쯤 위성전화를 이용, ‘대승호’에 “지금 북한 경비정에 끌려가느냐.”라고 물었으며 이에 ‘대승호’에서 “네”라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이 “어디로 가느냐.”라고 묻자 “성진으로 간다.”고 한 뒤 교신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성진은 함경북도의 김책시에 있는 항구이다. 대승호에는 김 선장 외에 김정환(52·부산시 영도구 대평동), 공영목(60·포항시 남구), 이정득(48·포항시 남구)씨 등 한국인 3명과 갈봉계(38), 진문홍(37), 손붕(37)씨 등 중국인 3명 등 모두 7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대승호가 북한 수역과 인접한 대화퇴어장에서 조업을 하다 파도에 밀려 북한 수역을 침범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위치 및 시간은 현재 확인 중에 있다.”면서 “정부는 국제법과 관례에 따른 북한 측의 신속한 조치와 함께 우리 선박과 선원의 조속한 귀환을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1급 기밀정보 광둥성 전략미사일기지 건설 공개 왜

    “중국과 미국 간 곧 ‘대리전쟁’이 벌어진다.” “미 항모가 황해(서해)를 침범하면 인민해방군의 이동표적이 될 것이다.” 중국 군인사 및 군사전문가들의 도를 넘은 분석이 연일 중화권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전시대비훈련, 실탄사격훈련, 방공훈련 등 얼마 전까지 비밀에 부치거나 훈련이 끝난 뒤 간단하게 공개했던 군사훈련 모습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천안함 사태 이후 한반도 긴장 국면을 틈타 중국 군 지도부의 강경한 입장이 적극 반영되고 있는 양상이다. ●천안함 사태국면도 軍이 주도 실제 8일 베이징의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최근의 강경 분위기는 중국 군부가 주도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올들어 국방예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군에 대한 홀대로 군부내 불만이 매우 높았다.”면서 “군부내에서는 위기를 타개할 명분이 필요했고, 천안함 사태 이후 동북아 정세가 군부의 목소리를 높이는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중국 내에서 외교적 목소리는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미국과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던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전후해 협상 창구인 외교부 수장은 한가하게 중남미 순방길에 올랐다. 외교부 대변인들은 판에 박힌 성명만 내놓았을 뿐이다. 천안함 사태 국면을 군이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요 훈련 장면이 국방부가 관여하는 해방군보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해방군보는 지난달 초 인민해방군의 동해 실탄사격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 말 남중국해에서 실시된 북해·동해·남해함대 합동훈련도 독점 보도했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과의 사이버전쟁에 대응해 인민해방군이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했다는 내용이 해방군보를 통해 보도됐을 때 깜짝 놀랐다.”면서 “과거 같았으면 비밀에 부쳐졌을 내용을 적나라하게 공개하는 것은 그만큼 군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이 남부 광둥성에 전략미사일 기지를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는 내용 등도 예전 같으면 ‘1급 기밀’로 분류돼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됐을 사안이다. ●외교정책기구도 군부 입김에 밀려 일각에서는 중국내 최고 외교정책 결정기구인 공산당 중앙외사영도소조에서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이나 양제츠 외교부장, 왕자루이(王家瑞) 중앙대외연락부장 등 외교라인이 쉬차이허우(徐才厚)·궈보슝(郭伯雄) 중앙군사위 부주석,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 등 군부 인사들의 입김에 밀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중앙외사영도소조의 조장은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하고 있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맡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지원금 노린 ‘짝퉁 中企’ 가려낸다

    정부 지원금을 노리고 중소업체로 위장하는 사례를 찾아내기 위해 업계가 자체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위장 중소기업’으로 인한 업계의 피해 실태를 수집하기 위해 신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짜 중소기업’이 중소 상공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각종 지원금을 타내거나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침범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다. 신고 대상은 서류 등을 허위로 만들어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업들이다. 중소기업에 적용되는 혜택을 받으려면 매출액이나 상시 근로자 수, 자산총액 등이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제조업체의 경우 상시 근로자 수가 300인 미만이고, 자본금이 80억원 이하여야 한다. 이런 요건을 입증하는 서류를 허위로 만들어 당국을 속이면 중소기업에 돌아가야 할 지원금을 엉뚱한 업체가 받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업계뿐 아니라 정부도 중소기업으로 위장한 사례가 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실태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2조 4000억원이었던 중소기업청 예산은 지난해 11조 9000억원으로 늘었다. 예산 지원 외에도 제품 공공구매와 세금 감면 등 중소 상공인들을 위한 혜택이 많아 중소기업 육성시책이 악용될 소지가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청이 최근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에 허위 중소기업에 대한 과태료 부과 규정을 신설하기로 한 것도 이런 가능성을 감안한 조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접수된 신고 사례를 토대로 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기업청 등 관련 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선장 “北으로 끌려간다” 아들에 전화

    8일 북한에 나포된 것으로 파악된 포항선적 대승호 선장 김칠이(58)씨 가족들은 김씨의 나포 소식에 충격을 받은 듯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족들은 북한 측이 한·미 합동군사 훈련을 강도높게 비판한 터여서 더욱 초조해하는 분위기다. 포항시 북구 동빈동 김씨 자택에는 부인 안외생(58)씨, 아들 현수(31·포항수협직원)씨, 그리고 두 딸 등 가족들이 머물고 있다. 부인 안씨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받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언론이나 외부접촉을 일체 피한 채 가장인 김씨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원하며 애를 태웠다. 55대승호가 북측에 나포된 시점은 이날 낮 12시 직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항수협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쯤 선주 김씨가 위성전화를 이용해 아들에게 불안하고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으나 위성상태가 고르지 않아 끊겼다가 오후 1시쯤 전화가 다시 걸려와 북측 경비정에 의해 북한 원산항으로 끌려가고 있다고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승호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출항지인 포항 어업정보통신국으로 무선을 쳐 “현재 동해 948-1 해구역인 대화퇴 어장에서 조업 중”이라고 위치를 보고했다. 포항수협은 이들의 나포 소식을 접한 뒤 수협 사무실에 비상상황실을 설치,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포항수협의 관계자는 “나포된 어선이 개인 소유라 주소와 연락처 등 정확한 신상파악이 어렵다.”며 “수협 차원에서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김씨와 함께 나포된 중국인 선원 3명은 선주 김씨와 월 85만원에 3년 계약을 한 상태로 파악됐다. 중국인 선원 3명 가운데 갈봉계씨는 지난해 7월부터 대승호에 승선했으며 나머지 2명은 지난 6월에 입국,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의 한 관계자는 “대승호가 북측에 ‘단속’된 좌표는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추후 대승호가 귀환하게 되면 관련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속’이라는 표현을 감안하면 북측은 대승호가 자국 해역을 불법 침범해 나포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대승호의 정확한 조업 루트와 일정 등을 확인하는 한편 어선이 출발한 동민항과 교신이 직접적으로 이뤄진 어업정보통신국 등에 인력을 급파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대승호는 1995년 건조된 41t급 오징어 채낚이 어선이다.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됐으며 선체 길이 22.15m, 폭 5.3m에 560마력의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어선 나포일지 ▲2005년 4월13일 황만호, 강원도 제진항 근처에서 선장 만취 상태에서 월북. 5일간 조사받은 후 귀환. ▲2005년 8월28일 북한 성진항 동쪽 북측 수역에서 조업하던 신영호 등 3척 나포. 당일 귀환. ▲2006년 12월25일 우진호, 기관사 만취 상태에서 어선 타고 월북. 18일 만에 귀환. ▲2009년 7월30일 800연안호, 항로 착오로 북방한계선 넘어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 30일간 억류돼 있다 귀환.
  • 동해 북한 무수단서 韓어선실종, 北 나포 가능성

    동해 북한 무수단서 韓어선실종, 北 나포 가능성

    북한 함경북도 무수단리 동해 270㎞ 지역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 1척이 8일 오전 11시께 실종됐다. YTN은 8일 “북한 무수단 동쪽 해상서 7명 탄 우리 어선 한 척이 통신 두절돼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이 두절된 선박은 포항 선적의 41톤급 오징어잡이배인 ‘대승호’로,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중국인 3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북 포항 해양경찰서 측은 포항 선적인 이 어선이 지난 1일 출항했으며 귀항 일정 등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 당국과 이 어선이 마지막 교신이 이뤄진 것은 지난 7일이다. 또한 YTN은 “어선이 실종된 해역은 북한과 러시아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경계지역으로 대승호는 조업 중 북한 수역을 침범해 북한 측에 나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관계당국은 해당 선박의 실종 여부와 선원들의 안전 확인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UV 여자매니저 ‘김은혜’ 화제…男心 흔들 ▶ 봉태규, 아버지 사망 비보…등산 중 추락사 추정 ▶ 공중파서 금지 의상" 채연 섹시 드레스 공개 ▶ 가인 "조권과 진짜 사귀는 것 같다" 깜짝 고백 ▶ 빅토리아, 알고 보니 ‘뽀로로’ 마니아…"귀여워" ▶ 티아라 전보람, 단막극 안방 신고식…연기력 호평 ▶ 진짜 똥차 화제…인간 배설물로 320km 질주 ▶ 신세경, 러브캣 화보 화제…섹시미 ‘물씬’
  • 구글, 스마트폰은 아이폰 제치고 검색엔진은 MS에 쫓기고

    스마트폰 운영체제 분야에서 구글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가 애플OS인 아이폰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반면 검색엔진 분야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면서 구글을 긴장시키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닐슨의 조사결과, 2분기 동안 미국내 스마트폰 신규이용자 수에서 안드로이드가 27%를 기록해 23%에 그친 애플OS를 제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토롤라와 HTC 등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하는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안드로이드의 선전에 따라 머지않아 세계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해 초 ‘내년에는 세계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던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IDC) 측은 “그 날이 더 빨리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현 상황은 잠재 구매자들이 지난 6월 아이폰4 출시 이후 스마트폰 구입시기를 늦춘 탓이라는 반론도 있다. 실제 기존 스마트폰 이용자 수만 놓고 보면 애플OS 점유율은 1분기 21%에서 2분기 28%로 늘었다. 검색엔진 분야에선 MS가 세계 시장을 석권한 구글을 겨냥해 내놓은 ‘빙’(Bing)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호평을 받으면서 구글의 시장을 침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빙은 6월 현재 미 시장 점유율 12.7%를 기록했다. 아직 구글의 62.6%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이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빙은 화려하고 독특한 배경화면 이미지와 함께 한 눈에 정리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한 화면 배치가 장점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이스라엘 - 레바논 2006년이후 최대 교전

    이스라엘 - 레바논 2006년이후 최대 교전

    이스라엘군과 레바논군이 3일 양국 국경지대에서 미사일과 포, 총을 쏘며 격렬하게 교전을 벌여 적어도 4명이 사망했다고 AFP와 AP통신 등이 전했다. 양국의 총격전은 2006년 제2차 레바논 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과의 군사 충돌까지 겹쳐 ‘중동의 화약고’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인들은 국경 지대에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하던 중 영토 침범 문제로 레바논 군인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교전에서 레바논 군인 2명이 이스라엘의 공격용 헬기에서 발사한 미사일에 맞아 숨지는 등 레바논 측에서 군인 3명과 언론인 1명이 숨졌다고 보안당국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레바논 아다이세 마을 인근 군 주둔지 쪽으로 탱크 포탄을 쏘아 주택 2채를 파손했다. 이스라엘측도 군인 여러 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알 마나르TV는 이와 관련, 교전에서 이스라엘의 고위 장교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에서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레바논군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레바논 쪽으로 넘어와 나무를 잘라 총격전이 일어났다고 주장한 반면에 이스라엘은 자국의 군인들이 이스라엘 영토 안쪽에서 일상적인 활동을 하던 중 레바논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미셸 술레이만 레바논 대통령은 교전 직후 국방부 고위 간부들이 참여하는 비상 회의를 소집했다.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는 “이스라엘은 (2006년 레바논 휴전을 다룬) 유엔 결의안 1701호를 위반했다.”면서 “이를 준수하도록 유엔은 이스라엘에게 압력을 가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침략 행위’로 규정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술레이만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의 ‘극악무도한 공격’에 맞선 레바논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고 시리아 관영 뉴스통신 사나가 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외무부은 “이번 교전 사태에 대한 책임이 레바논 정부에 있다.”면서 “유사한 사태가 재발될 경우 상응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벌인 2006년 제2차 레바논 전쟁에서 레바논 측은 1200여명, 이스라엘 측은 16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 당시 양국의 34일간 교전은 유엔 결의안 1701호 채택으로 끝났다. 유엔은 이 전쟁 이후 한국의 동명부대가 소속된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병력 1만 2000명을 배치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간 큰 10대…오토바이 사고가장 보험사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이모(16)군 등 10대 청소년 3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해 4월 20일 오전 5시쯤 대림동의 한 일방통행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역주행하는 최모(54)씨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합의금으로 8만원을 받는 등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택시기사 등 30명과 19개 보험회사·공제조합 등으로부터 모두 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당인 이모(16)양 등이 택시를 타고 사전에 정해둔 곳에서 중앙선을 침범하게 하거나 불법 후진을 하게 하는 등 교통법규 위반을 유도한 뒤 보상을 요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제2연평해전 6용사 모두 부활

    제2연평해전 6용사 모두 부활

    2002년 6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과 교전을 벌이다 전사한 6명의 해군 용사들이 모두 유도탄고속함(PKG)으로 부활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 28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진수된 여섯 번째 유도탄고속함(6번)을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따 ‘박동혁함’으로 명명했다. 해군은 앞서 진수된 1~5번 유도탄고속함에서 박 병장과 함께 전사한 윤영하 소령, 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 중사의 이름으로 함명을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박동혁함이 진수되면서 6명의 용사들이 다시 바다를 지키는 고속함정으로 부활한 셈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교육프로그램 우수기관 해양경찰학교 르포

    교육프로그램 우수기관 해양경찰학교 르포

    27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한 해양경찰학교 실습실. 219기 신임 해경 최모(26)씨가 조종하는 함포 시뮬레이션 석이 전후좌우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조종석 앞 화면에 영해를 침범한 정체불명 어선과 비행기가 나타났다. 간신히 숨을 고르고 조준, 발사 버튼을 누른다. 포탄 수십 발에 만신창이가 된 어선과 비행기는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파도 때문에 실제상황에선 정조준이 더 어렵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교수의 목소리가 매섭다. 수업이 끝나자 학생들의 품평이 이어진다. 서모(31·여)씨는 “졸업하고 바로 바다현장에 배치된다.”면서 “독도 영유권을 놓고 일본과 다툼이 이어지는 동해라고 생각하니 수업이 더 긴장됐다.”고 말했다. 강의·이론 수업으로 채워졌던 해양경찰학교가 철저한 실무위주 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양경찰학교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평가에서 교육프로그램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4년 개교 이후 6년 만이다. 신임 해경은 24주 교육이 끝나는 즉시 바다라는 낯선 공간에 서게 된다. 어느 공무원보다도 실습이 절실한 분야다. 윤판용 교무과장은 “그동안 일선 함정·파출소에선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각종 해상사건·인명구조 등 현장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교육을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고 말했다. “중국어선은 해경이 고개를 돌릴 때마다 수시로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데다 천안함 사건 이후 대북 경계태세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윤 과장은 설명한다. 이에 해양경찰학교는 강의식·이론식으로 채워졌던 기존 수업을 1~2년 새 대대적으로 손대기 시작했다. 조함·함포 시뮬레이션, 응급구조 등 실습을 배 이상 강화해 몸에 익게 하고 반복교육으로 전환했다. 전체 교육 812시간 중 실습만 511시간. 교재도 현장상황 위주로 바꿔 활용도를 높였다.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서해 수문장격인 3000t급 태평양 8호엔 갓 졸업한 218기 5명이 승선하고 있다. 배치 3주째에 불과한 이날도 불법으로 넘어온 중국어선을 퇴각시키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18기 신현욱(34) 순경은 “함정배치 후 레이더 관측, 항박일지 작성이 낯설지 않아 해경 1인 몫을 어지간히 해낸다는 자부심이 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 경찰은 “선배들은 졸업 직후에도 몇 개월간 함정근무를 불안해했다는데 그런 두려움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신참인 최민준(29) 순경은 “해경에게 필수적인 수상인명구조자격증 등은 학교 때 좀 더 실습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수업과정을 감안하면 교수인력 24명도 아쉬운 부분이다. 해양경찰학교는 올해 신임경찰과정을 비롯해 경정·경감·경위·경사기본과정, 36개 과정 직무교육 등 총 42개 과정 3800여명에게 소양을 쌓게 할 계획이다. 하반기엔 해경 30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해경 전경제도 폐지로 해경 수요가 늘면서 관련 교육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성과창출을 위한 현장중심 실용교육이 행안부의 교육운영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평가했다. 김승수 해양경찰학교장은 “배치 후 즉시 최일선 현장을 수호하는 바다지킴이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民 프렌들리’

    “(미소금융은) 재래시장 상인·소상공인 등이 접근하기 쉽게, 이 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점을 개설하라. 지금까지 1200여명만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아직 서민들이 체감하기에 부족하다.”(20일 청와대 국무회의) “대기업은 몇 천억 이익이 났다고 하는데 없는 사람들은 죽겠다고 하니까 심리적 부담이 되지 않나. 대기업도 (정부가) 하라니까 하는 게 아니고 사회적 책임을 느껴야 한다.”(22일 화곡동 포스코 미소금융지점 방문 때) “대기업은 현금보유량이 많다. 투자를 안 하니까 서민들이 힘들다. 대기업의 투자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23일 캐피털 대출이자율 관련 보고를 받고) 이명박 대통령이 친(親) 서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외부행사나 청와대 회의 때 ‘서민’이라는 단어를 거의 빠뜨리지 않고 입에 올리고 있다. 그간 펼쳐온 ‘비즈니스 프렌들리(친기업)’ 정책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규제완화 등의 혜택을 대기업이 독차지했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대기업에 대한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압박 강도도 높이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과 약자는 자생할 수 있는 독자적인 생존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존 산업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제8차 녹색성장 보고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청와대 참모들과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사전보고 회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전략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고유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 되고 대기업에 맞는 투자 영역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 중견기업도 큰 기업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이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대신 과거의 성장모델을 답습하고 있는 게 아니냐.”면서 “부품 소재 분야도 중소기업이 열심히 해놓은 것을 가로채 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은 스스로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정부가 직접 돕는 것이 아니라 규제 없이 길만 열어주면 된다. 대기업은 국제 시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면서 “하지만 중소기업은 정책을 갖고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특정 기업을 공격하고 다른 기업을 살리는 게 아니라 기업의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는 전체적으로 시장의 성공을 위한 친서민 정책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실효성 있는 친서민 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지도부가 앞장서서 그동안의 국정기조가 서민생활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쓴소리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이명박 정부 들어 미소금융제도, 보금자리주택, 학자금 대출 등을 친서민정책으로 강력히 추진했지만 비난만 받았고 어떤 국민도 이 정부를 친서민정부로 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경제통’인 이한구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서민 사랑이 너무 지나쳐 높은 사람들이 너무 자세하고 단호하게 시장에 개입하는 듯한 일을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기업에 친화적 정책을 했다고 하더라도 미래 전망은 보지 않고 무조건 투자를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미소금융도 그런 식인데, 이러면 시장경제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성수·유지혜기자 sskim@seoul.co.kr
  • 힘 받는 분리주의 독립선언 도미노?

    힘 받는 분리주의 독립선언 도미노?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코소보가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 아니라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22일(현지시간) 발표가 발칸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구속력이 없는 ‘자문의견’이라 하더라도 국제 분쟁을 다루는 유엔 산하 최고사법기관의 “국제법은 독립선언 금지규정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의견 제시 자체만으로도 세계 각지의 분리독립 추진세력에는 귀가 솔깃한 일이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전문가들은 분리독립 선언이 줄을 이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당장 분리주의 세력 때문에 골치를 앓는 국가들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스페인은 바스크 분리주의 무장투쟁을 의식한 듯 ‘자문의견’은 ‘독립선언’ 행위의 적법성 여부를 따졌을 뿐 독립 자체를 인정한 것은 아니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반면 러시아의 물밑 지원을 등에 업고 그루지야에서 독립하려 하는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자치정부들은 “자치권의 정당성을 확고히 했다.”며 환영했다. ●스페인, 바스크 독립세력 의식 의미축소 네덜란드 클링언다엘 국제관계연구소 에드빈 바커르 연구위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분리주의 운동에 대처해야 하는 각국 정부엔 좋지 않은 소식”이라며 ‘영토보존은 침범받지 않는 권리’라는 근대국가 원칙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측 당사자인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반응이 정반대였다. 외교관계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의 입장도 엇갈렸다. ●세르비아 노골적 반발 세르비아 군인들이 코소보에서 인종청소를 일삼았던 1999년 당시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함께 78일에 걸쳐 세르비아를 상대로 군사공격을 감행했다. 이후 코소보는 유엔 과도통치를 거쳐 2008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반면 러시아는 세르비아와 밀접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쿈데르 히세니 코소보 외무장관은 “세르비아와 대화를 통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공동 이익을 모색하길 원한다.”면서 “하지만 그런 대화는 개별 국가 간 대화일 때만 실현 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도 환영 뜻을 내놓았다. 로이터는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에서는 시민들이 미국과 영국 국기를 들고 거리에 나와 “미국”을 외치며 재판소 결정을 반겼다고 전했다. 세르비아는 노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코소보의 일방적인 독립선언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구의 일방적인 시각으로 발칸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무시했다.”면서 “유럽연합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세르비아를 혼란 속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코소보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성명을 내놨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우주의 무기화는 미래의 재앙이다

    2006년 8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우주의 군사적 활용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국가 우주정책을 인가했다. 우주에 대한 미국의 지배력을 침범하거나 국제조약에 의해 미국의 활동을 제한하려는 어떤 시도도 반대한다는 사실을 공격적으로 선언한 것.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국제사회에서 위성공격용 무기의 개발과 사용을 허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우주가 새로운 전장(戰場)으로 돌변한다면 우주가 있고 인공위성이 있는 덕분에 누리는 일상생활의 편리함들이 사라진다.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할 수 없고, 밤새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진 스포츠 경기를 보지 못한다. 우주 전쟁이 일으킬 최악의 상황은 인류 종말에까지 다다를 수 있는 핵 전쟁의 방아쇠가 당겨지는 것이다. 인류의 우주개발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주의 무기화가 초래할 재앙을 경고하는 책이 나왔다. ‘하늘 전쟁’(김홍래 옮김, 알마 펴냄)이다. 호주 출신 의사이자 반핵운동가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헬렌 캘디컷과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국제정책센터’ 선임 연구원 크레이그 아이젠드래스가 함께 지었다. 저자들은 완벽한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명백한데도 방위산업체, 군납 업체 등의 로비 단체들이 별들의 전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부시 정부가 미사일 방어체제 개발의 주요 표적으로 북한과 이란을 거론했으나, 실상은 중국일 가능성이 높다는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저자들은 우주 평화를 위해서 “우리의 대표들이 우리를 대표해야지, 보잉이나 록히드 마틴, 혹은 그들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군수기업들을 대표하지 말라고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 우리는 열성과 정성을 다해 우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외교적 수단과 다국적 서약을 실현하는 데 헌신하는 후보들을 지원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다행히 지난 6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부시 정부의 일방주의적 우주 노선이 막을 내렸다고 선언했다. 우주에서 적대적인 경쟁을 하지 않고 우주 공간에서 평화적인 협력을 늘려가는 게 목표라고 했던 것. 그러나 마냥 마음을 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은 2005년 중국이 우주를 평화적으로 사용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난해 11월 쉬치량 중국 공군사령관은 “우주를 장악하는 나라가 전략적인 군사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면서 “중국 공군은 우주에서의 작전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달라진 분위기를 시사했다. 1만 2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민법 논란 美애리조나에 ‘新나치 조직’

    새로운 이민법으로 미국 내 불법 이민 논란의 핵으로 떠오른 애리조나주에서 민병대에 이어 신나치 조직까지 전면에 나서고 있다. 2004년 결성된 민병대 ‘미니트멘’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뒤로 불법 이민을 스스로 막겠다며 팔을 걷어붙인 민간조직이 앞다퉈 생겨났다. 소형 비행기와 관제 카메라 등 최첨단 기술을 갖춘 ‘미국국경순찰(ABP)’, 불법 월경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국경침범사진(BIP)’ 등의 단체가 여기에 속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신나치 조직인 국가사회주의운동(NSM) 소속원들까지 국경 순찰을 시작했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NSM은 비유대인이며 동성애자가 아닌 백인만이 될 수 있으며, 백인이 아닌 이들은 미국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NSM 소속으로 국경 순찰 ‘업무’를 이끌고 있는 이는 해병대 출신의 제이슨 레디(37)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앉아서 정부가 나서기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신나치’라는 말에는 화를 냈지만 NSM 소속임은 인정했다. 이에 대해 ‘남부빈곤법센터(SPLC)’의 정보 업무 담당자인 마크 포톡은 “소매에 나치의 표식 ‘하켄크로이츠’를 새긴 옷을 입고 다니는 명백한 나치”라고 전했다. 이들은 아직까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 사법 당국으로서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파이널 카운티의 폴 바뷰 보안관은 “사법 권한도 없고 훈련받지 않은 이들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27) 후종인대골화증

    [Weekly Health Issue] (27) 후종인대골화증

    만약 인체의 골격 조직을 연결해 주는 인대가 말라붙은 밀가루 반죽처럼 딱딱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질병은 이런 문제까지도 낳는다. 바로 후종인대골화증이다. 척추 부위의 인대가 골화(骨化)하는 이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찾아내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증상을 느껴도 오진이 많아 문제가 된다. 또 일단 증상을 느꼈을 때는 병증이 진행된 상태여서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재발도 잦다. 이런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조용은 교수로부터 듣는다. ●후종인대골화증이란 어떤 질환이며, 인대의 골화란 어떤 변화를 말하는가. 인체의 기둥인 척추는 뼈뿐 아니라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관절·인대·근육 등의 조직이 상호 보완 관계를 유지하며 복합적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 인대는 척추뼈와 디스크 등의 조직을 경첩처럼 서로 연결해 전체적인 모양을 만들고, 척추뼈나 디스크가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지지하며,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견고한 섬유질 다발이다. 이런 인대 중에 척수신경이 통과하는 신경관 안쪽에 있으며, 목뼈에서 꼬리뼈에 이르기까지 척추뼈의 후방에 위아래로 붙어 있는 테이프처럼 폭이 넓은 인대를 ‘후종인대’라고 한다. 얇고 유연한 이 인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두꺼워지거나 단단하게 뼈처럼 변하는 현상이 바로 후종인대골화증이다. 골화가 심해져서 딱딱해진 인대가 점점 두꺼워지면서 중추신경인 척수신경을 눌러 통증·저림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지부전 마비로 인한 보행 및 대소변·성기능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다른 척추 질환과는 어떻게 구별하는가. 디스크 질환은 말초신경인 신경근이 눌리는 데 비해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추나 흉추에서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리는 질환이다. 따라서 증상도 하지나 사지의 힘이 약해지는 강직성 부전 마비가 나타나며, 심하면 대소변·성기능장애 등 중추신경 증상이 나타난다. 또 디스크는 금방 심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후종인대골화증은 진행이 느리고, 증상을 느끼기 어려우며, 질환을 찾아내도 병증의 진행을 막기 어렵다. ●원인은 무엇인가. 불행하게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이나 대사적 요인, 생물학적·유전적 요인이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질환은 특히 경추부에 많이 생기는데, 유전적 요인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환자의 26%는 부모·형제에서 골화증이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여기에다 비만·당뇨·부갑상선 기능항진증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증상은 무엇이며, 증상이 유사 질환과는 어떻게 구별되는가. 초기에는 목이 뻣뻣하고 손발이 저린 증상이 있지만 이보다는 척수가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강직성 하지마비와 사지부전 마비가 주요 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보행장애를 초래, 걸을 때 다리에 힘이 없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이때 병원을 찾는 환자 상당수가 흔한 요추부 척추관협착증이나 만성 요추디스크로 오진되기도 한다. 병이 진행되면 하지부전 마비가 심해져 걷기가 어려워지는가 하면 변비나 배뇨장애, 잔뇨감 같은 비뇨기계 증상도 나타나 전립선 비대증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또 간혹 성기능장애도 나타나지만 대부분 이를 나이 탓으로 여기고 만다. ●검사와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 골화증은 유형에 따라 연속형·분절형·혼합형·기타형 등으로 구분하는데, X-레이를 통해 질환의 유형뿐 아니라 병증의 범위와 두께 및 협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이용하면 이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경추의 하부와 흉추부는 단순 방사선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CT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MRI를 활용하면 오래된 압박으로 인한 척수신경의 손상 상태를 알 수 있어 수술 예후를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증도에 따라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신경 압박이 가볍고 임상적 증상이 간헐적인 저린감과 통증 정도라면 일반적인 물리치료 및 목근육 강화운동·스트레칭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한다. 이때는 후경부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한다. 척수를 압박하는 증상인 사지부전 마비, 소대변 장애 등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 방법은 목 앞쪽을 절개하는 전방접근법과 뒤쪽을 절개하는 후방접근법이 있다. 골화증이 척추 3마디 이하를 침범했다면 전방접근법으로, 3마디 이상 침범했다면 후방으로 접근해 눌린 신경을 감압해 주는 수술을 시도한다. 전방접근법은 골화증과 신경압박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장점이 있으나 척수신경의 기능이 악화될 수 있다. 후방접근법은 신경손상의 위험은 적지만 전방의 골화증을 직접 제거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치료 예후와 예상되는 부작용 및 합병증을 설명해 달라.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침범 마디가 짧은 경우라면 대부분 수술 결과가 좋다. 그러나 증상을 보인 기간이 길었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외상 등으로 척수증이 있고, MRI 검사에서 하얀 저음영의 척수 기능 저하 흔적이 있는 경우는 수술 예후가 썩 좋지 않다. 특히 수술 전부터 사지마비나 보행장애가 심한 경우 압박으로 신경기능이 현저히 약해진 상태여서 현미경이나 유발전위검사 등의 세심한 접근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증상이 더 악화되거나, 그렇지는 않더라도 신경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중추신경 장애는 말초신경 장애보다 후유증이 심각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또 수술 환자의 50∼60%에서 다시 골화가 진행돼 신경을 압박할 수 있는데, 이때는 재수술을 해야 한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어떻게 예방하나. 아쉽게도 예방법은 없다.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고, 신경압박 소견이 뚜렷하다면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러므로 증상이 보이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턱없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현대모비스 ‘10년후 먹거리 아이템’ 9개 선정

    현대모비스 ‘10년후 먹거리 아이템’ 9개 선정

    현대모비스가 2020년까지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5위에 오르기 위해 현재 15조원인 핵심 부품과 모듈 매출 규모를 앞으로 10년 내 30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단위 자동차 부품을 집합체로 만들어 특정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 제조와 AS 부품사업 등의 강점 분야를 유지하면서 2020년까지 ▲정보기술(IT) 통합 전자장비 ▲친환경 핵심부품 ▲모듈통합 시스템을 3대 주력사업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년 후 먹거리’ 아이템 9개 분야를 선정했다. 현재 기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는 전자장비(전장) 부품으로는 차간거리 제어장치(SCC)와 차선유지 도움 장치(LKAS), 전방 추돌 안전장치(PCS), 타이어 공기압 감시장치(TPMS),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시스템(EPB), 전자제어식 공기현가장치(ECS),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UVO) 등이다. ●SCC는 2012년 국산차 장착 앞차와의 간격을 최소 4m까지 유지할 수 있는 SCC는 2012년 국산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현재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에쿠스에는 외국산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LKAS는 카메라 센서가 차선을 인식해 시속 50㎞ 이상 주행하면서 차선을 침범했을 때 경고음과 함께 제어장치가 작동하게 하는 장치로 2013년 양산할 계획이다. TPMS는 타이어의 압력과 내부 온도를 실시간 측정해 전달함으로써 타이어 관련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법제화가 이뤄지면 2012년에는 모든 차량에 장착될 전망이다. UVO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멀티미디어 플랫폼인 브리스톨을 적용한 최고급 사양 오디오로 타사 제품에 없는 통합음성인식 기능과 컬러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및 터치스크린, 후방카메라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오는 10월 미국에 수출되는 쏘렌토R에 장착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전장부품이 외국 업체에서 개발한 것이지만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D비용 2015년 6500억으로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R&D) 비용을 3500억원에서 2015년까지 6500억원으로 늘리고, 기존 R&D 센터를 선행·기초·양산 등 3개 연구소로 분리하기로 했다. 신영철 현대모비스 전무는 “자동차에 장착되는 전장부품 비율이 40%에 육박할 만큼 부품 산업이 기계에서 친환경 전자장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면서 “핵심 전장제품을 하루빨리 독자기술로 양산해 10년 후 세계 최고의 전장부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기도 중소기업서 준 후원금 1000만원 천안함 故민평기 상사 母 또 해군에 전달

    경기도의 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천안함 침몰로 전사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인 윤청자 여사에게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여사는 지난달 14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 오찬에 참석해 이희원 안보특보에게 1억원을 방위성금으로 기탁했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 중소기업 직원들은 지난 2일 윤 여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얼마 전 TV를 통해 1억원이라는 거액을 나라를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자식을 잃은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드린 돈을 우리 영토를 침범한 이들을 응징하는데 써달라는 여사님의 말씀에 깊이 감동을 받았다.”며 성금 전달 배경을 밝혔다. 편지와 후원금을 전달받은 윤 여사는 이 돈을 다시 해군을 위해 뜻깊게 써달라며 평택 2함대사령부에 전달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열린세상] 풀뿌리 자치의 수난/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풀뿌리 자치의 수난/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

    행정구역 개편이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다. 1994년 내무부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어 행정 효율성 제고를 명분으로 도를 폐지하고 시·군을 통합하려고 하였다. 학계와 시민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도 폐지는 실패하였다. 2005년부터 중앙정치권이 중심이 되어 다시 이를 추진하고 있다. 국회에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도 폐지와 시·군 통합을 추진하였으나 반대여론으로 실패하였다. 다시 2008년에 똑같은 명칭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이를 추진하였다. 도 폐지가 여론의 반대에 부딪히자 2010년 4월 시·군 통합을 추진하는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하였다. 이 특별법(안)에 대해 ‘창원 등 부자동네 특혜법’이라는 비난이 일면서 저항에 부딪히자 이를 강행하기 위하여 여당인 한나라당에서는 또다시 자체적인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시·군 통합추진 세력은 우리나라의 지방행정체제는 100년이 된 낡은 제도이므로 효율성과 주민편익을 높이기 위해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명백한 사실왜곡이다. 이들이 추진하려는 기초자치단체의 통·폐합은 이미 1961년 5·16 직후 대대적으로 있었다. 당시 기초자치단체인 1407개의 면과 85개의 읍은 자치권을 상실하고 140개의 군(郡)으로 기초자치를 재편했다. 기초자치단체의 숫자는 하루아침에 10분의1로 축소되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엄청난 변화였다. 행정의 효율성과 현대화를 목표로 하였으나 농촌지역의 급격한 피폐를 가져왔다. 읍·면 중심의 농촌지역이 지역발전의 구심점을 잃고 지역공동체가 해체되면서 급격하게 쇠락한 것이다. 또한 1995년부터 3차례에 걸쳐 80여개의 시·군을 통합하였으나 15년이 지난 지금 그 효과는 긍정적이지 않다. 2005년 제주도에서 주민투표로 시·군을 폐지했으나 지금은 부활 논의가 한창이다. 이러한 사례는 외국에도 적지 않다. 독일에서는 1960년대 이후에 대대적인 기초자치단체 통·폐합을 실시하였다. 2만 4000여개의 기초자치단체를 8400여개로 통합하였다. 50년이 지난 요즈음 비판적인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기대했던 효율성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행정비용은 늘어났다. 기초자치단체의 통합으로 ‘우리 감정’(we-feeling)이 실종되고 지역공동체가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홍수가 나서 다리나 제방이 무너져도 더 이상 주민들이 삽을 들고 나오지 않게 된 것이다. 지역의 모든 일을 공무원이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1806년 독일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자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개혁정치로 채택한 것이 지방자치이다. 개혁정치를 주도한 슈타인은 시민을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시킴으로써 관료주의의 폐단을 극복하고 향토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길러 외적이 침범했을 때 자발적으로 지키는 애국심을 키우려고 했다. 즉, 주민의 지역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책임감과 조국애를 고양시키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기초자치단체는 주민이 450명을 넘으면 안 된다고까지 했다. 1960년대 미국에서도 행정의 효율과 현대화를 위하여 8만여개의 기초자치단체를 2만개로 통합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풀뿌리 자치공동체야말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학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좌초되었다. 2009년 노벨상을 받은 오스트롬은 50여년간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연구를 한 결과 작은 지역공동체가 큰 정부보다는 오히려 효율적이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무리한 시·군 통합은 국가의식의 기초가 되는 지역공동체를 해체시키며, 지역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해결하는 참여를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땅속의 자양분을 흡수하는 나무의 실뿌리를 모두 잘라 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다. 풀뿌리 자치를 파괴하면 국가의 존립기반이 되는 공동체의식도 붕괴되고 만다. 중앙정치권과 중앙정부에서 정치적 국면전환용으로 추진되고 있는 시·군 통합 논의는 대단히 위험스러운 발상이다.
  • ‘뺑소니 혐의’ 권상우, 검찰서 재수사 착수

    ‘뺑소니 혐의’ 권상우, 검찰서 재수사 착수

    서울중앙지검은 29일 배우 권상우씨의 뺑소니 사건과 관련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교통사고 전담 부서인 형사 5부에 배당해 사건을 재조사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일단 조사된 경찰의 수사기록과 권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을 마무리 지을지, 권씨를 소환 조사할 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강남구 청담사거리에서 운전 중 중앙선을 침범한 후 순찰차의 정지명령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다 주차된 차량을 박는 교통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상우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차가 따라와 놀라 달아났다.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건강검진때 발견된 위암 90%가 ‘조기암’

    건강검진을 통해 악성 종양(암)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최근 10년 동안 2배로 늘어난 가운데 암으로 진단 받은 10명 중 9명이 조기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암 발견의 중요성이 확인된 셈이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소장 최재원)가 2000∼2009년 이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8만여명의 암 발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2000년 181명에서 2009년 40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9년 건강검진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404명 중 위암은 46명이었으며, 이들의 상태를 확인할 결과, 전체의 89.1%인 41명이 조기 위암이었으며 나머지 5명(10.9%)은 진행성 위암이었다. 즉, 증상이 나타나기 전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을 발견한 환자 10명 중 9명이 조기 위암으로 밝혀진 것이다. 조기 위암은 암세포가 점막층이나 점막하층에만 있어 전이가 없으며, 내시경절제술이나 복강경수술 등으로 완치가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이에 비해 암세포가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이나 장막까지 침범한 진행암은 쉽게 림프절이나 간·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어 대부분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최근 3년간 악성종양 진단 현황(인구 10만명당 암 발생률)을 보면, 2009년 982.8명이던 것이 2008년 1063.2명, 2007년 818.1명 등으로 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07년 신규 암 발생률 329.6명을 크게 앞섰다. 최재원 소장은 “단일 병원 건강검진에서 국내 전체 신규 암 발생률의 3배나 되는 암을 찾아앴다는 것은 조기암 진단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의 첫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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