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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화물칸서 사람 뼈 추정 1점 추가 수습

    세월호 화물칸서 사람 뼈 추정 1점 추가 수습

    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24일 추가로 수습됐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4일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세월호 2층 화물칸(C-2 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뼈가 발견된 위치는 세월호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근처다. 본부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며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부위 및 뼈의 크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16일 3층 중앙 우현(3-6)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발견된 다수의 유골이 허다윤(당시 2학년)양으로 확인된 바 있어 수습본부는 이 뼈가 다윤양의 것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에서 뼈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14일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 중 사람 뼈 1점이 발견된 이후 40일 만이다. 지난달 20일 객실 1차 수색을 마치고 화물칸으로 수색 범위를 넓힌 뒤로는 처음이다. 현재까지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양, 허다윤(3층 중앙)양, 이영숙(3층 선미)씨의 유해가 수습됐다.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는 침몰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쇠 꽂힌 동생 트럭은 발견됐는데”…세월호 화물칸 수색, 아직 성과 없어

    “열쇠 꽂힌 동생 트럭은 발견됐는데”…세월호 화물칸 수색, 아직 성과 없어

    세월호 미수습자 권재근씨·권혁규군의 가족 권오복(63)씨는 목포신항 철재 부두에 100일 넘게 누워 있는 세월호를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22일 세월호가 인양된 지 114일째다. 권씨는 “화물칸서 동생 트럭을 빼냈는데 운전석에 열쇠가 꽂혀 있더라고. 펄이 가득했지만 이불까지 그대로 있어서 동생도 뒷자리에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권씨는 “지난 11일 화물칸 2층 가장 앞쪽에서 동생의 트럭을 찾았다. 이삿짐도 그대로 묶여 있고 차 안에 이불도 있어 동생도 뒷자리 펄 안에 있을 줄 알았는데 못 찾았다”고 말했다. 권씨는 “동생 차를 탑차가 위에서 누르고 있었고 아래에는 차량 4대가 깔렸었다”며 “이 차들과 인근에 쌓인 펄을 모두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제발 유해가 나오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객실층인 3∼5층 수색을 완료했지만 미수습자 9명 중 3명(조은화·허다윤·이영숙)의 유해만 수습됐고 1명(고창석)은 해역에서 뼈 한 점만 발견됐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달 초부터 시작된 세월호 최하단층과 1∼2층 화물칸 수색에 희망을 걸고 애타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가족들은 현재 수색이 진행 중인 화물칸 2층에서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화물칸 2층은 승용·승합차와 소형 트럭, 컨테이너 등이 실린 곳이다. 3층에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데다 이 부분이 문으로 막혀 있지 않아 미수습자들이 물살에 휩쓸려 들어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1층은 트레일러나 대형 트럭이 실려 있고 최하단층에는 화물용 승강기로 반입 가능한 팔레트 등이 실린 것으로 추정된다. 청해진해운이 제출한 기록에 따르면 세월호에 실린 화물은 차량 185대, 컨테이너 105개, 소파 등 69가지 등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21일 오후까지 2층 선수에서 총 71대의 차량과 진흙 톤백 250여개를 빼내 수색하고 있다. 선미의 경우 3층과 연결된 에스컬레이터가 있던 부분의 철판을 절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애초 8월 말까지 수색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날씨와 선체 구조 검토 등으로 인해 공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9월 중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습본부는 다음달 10일 전후 2차 침몰해역 수중 수색에 착수해 화물칸 수색 종료 시점과 동시에 수중 수색도 마치기로 했다. 2차 수중 수색은 해저면의 모래를 깊숙이 긁거나 퍼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애초 화물칸 수색을 마친 뒤 미수습자 수습 여부에 따라 침몰 해역 재수색을 하기로 했으나 방침을 바꿨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해저면 지반 상태를 조사하는 수중음파탐지기(소나) 조사는 지난달 말 이미 완료했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미수습자 가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수색할 것”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잡지서 선정한 최악의 한국인, 안중근 의사부터 김연아까지 ‘분노’

    日 잡지서 선정한 최악의 한국인, 안중근 의사부터 김연아까지 ‘분노’

    일본의 한 잡지사에서 공개한 ‘최악의 유명 한국인’ 명단이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슈왕TV’에서는 ‘일본인이 뽑은 최악의 한국인 10명’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본의 한 잡지사에서 소개한 일본인들이 뽑은 최악의 한국인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명단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안중근 의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이 포함돼있다.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했던 이준석 전 세월호 선장과 반기문 전 유엔총장, ‘땅콩회항’ 사건으로 전 세계적인 망신살을 샀던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그리고 2007년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를 난사해 3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한국 국적의 조승희도 포함돼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충격을 더했다. 일본의 피겨 영웅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 때문에 현역 시절 2인자에 머물 수 밖에 없었기 때문.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도 최악의 한국인 중 한 명이었다. 이홍기는 일본 배우 시노자키 아이와 열애설이 났다는 이유로 일본 남성들의 반감을 샀다. 또 한 일본 TV프로그램에 나와 전통 음식을 먹은 뒤 “솔직히 맛이 별로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주 해상에서 어선 화재…선원 1명 사망

    제주 해상에서 어선 화재…선원 1명 사망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선원 1명이 목숨을 잃었다.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오후 5시 42분쯤 서귀포 남동쪽 48km 해상에서 벨리즈 선적 화물선 A호(2568t)가 불이 난 서귀포 선적 연안복합어선 D호(9.2t) 선원 6명을 구조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D호는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선원 중 강모(53)씨의 상태가 좋지 않아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나머지 선원 5명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해경은 전했다. 한편, 해경은 이날 오후 5시 29분쯤 D호와 전날부터 교신이 되지 않는다는 다른 어선의 신고를 받고 행방을 찾던 중이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구조된 선원들을 제주도로 이송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여자라서 외무고시 합격을 취소당했다/윤창수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여자라서 외무고시 합격을 취소당했다/윤창수 정책뉴스부 차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9일 취임식에서 “일하면서 세 아이를 키운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라고 말할 때 외교부 여직원들의 얼굴에는 기뻐 어쩔 줄 모르는 웃음이 피어올랐다. 비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부 70년의 유리천장을 깬 주인공인 강 장관에 대해 33년 전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외무고시 3차 면접에서 탈락해야 했던 한 여성은 이날 어떤 감정이 들었을까.총무처(현재 인사혁신처) 고시출제과에서 근무했던 정남준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1984년 제18회 외무고시 2차에서 여성 2명이 합격했음에도 외교부 대사였던 3차 면접시험위원이 여성 두 명 합격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합격권 내에 있던 한 명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20명을 모집했던 18회 외무고시에는 24명이 2차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백지아씨는 필기시험에서 6등, 또 다른 여성은 13등을 기록했다. 여성 외무고시 1호는 1978년 제12회 시험에 합격한 김경임 전 튀니지 대사이며 백 소장은 두 번째 여성 합격자다. 여성 외무고시 3호는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3차 면접을 통과하지 못했다. 백씨와 여자라서 외무고시 합격을 취소당했던 이는 고시 공부를 함께하던 학교 선후배 사이이기도 했다. 정 전 차관은 “13등을 한 여성 대신 필기시험 22등이었던 남성이 임용되고 나서 경제기획원으로 옮겼는데 사무실 야유회를 떠난 길에 위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를 만나 사망하고 말았다”며 신의 장난과도 같은 잔인한 인생의 갈림길을 떠올렸다. 고시 선배로서 외무고시에 억울하게 떨어진 여성에게 인생 조언을 건넸던 정 전 차관은 이 여성이 교사로 일하다 미국의 한인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라며 “외교관으로 펼치지 못한 꿈을 교사로 이룬 듯하다”고 말했다. 정 전 차관은 여러 차례 이 여성을 구제할 방법을 찾았지만, 자격시험인 사법고시와 달리 임용시험인 외무고시는 한 번 정해진 불합격을 되돌리기 어려웠다. 2007년 법무부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사법고시 불합격 처분 취소조치 권고를 받아들여 학생운동 경력 때문에 3차 면접에서 떨어진 6명의 합격을 인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한 명인 황인구 전 SK가스 자원개발본부장은 58세의 나이로 현재 사법연수원에 입소해 30살 가까이 나이 차가 나는 동기들과 함께 연수를 받고 있다.강 장관은 외교부가 시차, 명절, 퇴근시간, 주말이 없는 ‘4무(無)조직’이라고 했다. 여성의 입부 비율이 가장 높은 정부 부처가 외교부로 지난해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합격자의 70.7%는 여성이었다. 41명의 합격자 가운데 남성은 12명에 불과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은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의 수혜자였다. 한 성의 합격 비율을 70%로 제한한 탓에 남성 3명이 선발시험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 여성 외교부 장관의 탄생이 더는 금석지감의 대상은 아니다. 우리는 성공하지 못한 여성 대통령의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첫 여성 총리도 영어의 몸이며, 첫 여성 법무부 장관이었던 강금실 전 장관도 검찰 개혁을 완성하지 못했다. 강 장관이 수많은 여성의 희생과 기대를 딛고 첫 여성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는 사실을 새기고 있다는 걸 취임사를 통해 알 수 있어 반가웠다. 클린턴을 비롯한 미국의 여러 여성 국무부 장관처럼 강 장관이 성공적인 여성 리더십을 펼치길 바란다. geo@seoul.co.kr
  • [단독] 43년 만에… ‘北과 교전 중 침몰’ 863함 인양한다

    [단독] 43년 만에… ‘北과 교전 중 침몰’ 863함 인양한다

    국민안전처 “남북 협의 필요할 듯”… 유가족 “NLL 넘지 않았다” 반박 정부가 1974년 6월 28일 동해상에서 북한 군함 3척과 교전하다 승조원 18명과 함께 침몰한 해경 863함 경비정(181t)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인양 준비에 나섰다.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최근 부산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863함 고 안정일 함장의 부인 강정숙(70)씨와 고 허판구 부함장의 부인 백정임(73)씨 등 863함 유가족협의회와 첫 비공식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 관계자는 “우리 해군 능력으로 수심 3000m까지 탐지할 수 있고 인양도 할 수 있다”면서 “해군을 통해 863함의 정확한 침몰 위치를 찾겠지만 현재로서는 863함이 북방한계선(NLL) 북측 4마일 해저에 침몰한 것으로 추정돼 남북 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교전 당시 육군 동해경비사령부 101레이더 기록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863함의 마지막 위치는 북위 38도 41분, 동경 128도 38분 해상으로, NLL 북쪽 4마일 지점”이라고 밝혔다. 해양경비안전본부 측은 “레이더 분석 결과 교전 당일 오전 8시쯤 북의 군함으로 추정되는 함정 3척이 남하해 총 4척이 교전 해역에 정지해 있다가 오전 10시쯤 3척만 북상하고 나머지 1척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가족 측 간사를 맡은 서동환(63)씨는 “우리가 전문가 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863함이 NLL을 넘어 북으로 가지 않았다”며 863함의 마지막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교전 당시 우리 측 다른 함정들의 위치 및 통신기록, 해수의 흐름과 해양 날씨 기록을 해양경비안전본부에 요청했다. 백씨는 “남편이 전사한 뒤 10년치 월급을 받은 게 전부지만 아이 넷 모두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며 “863함이 NLL 북쪽으로 넘어간 게 아니라는 사실을 (경비정 인양을 통해)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의 863함 인양 요구는 서울신문이 국가기록원에 비밀문서로 보관된 ‘863함 내무국방조사단 진상조사서’를 단독 입수해 보도(2013년 6월 28일자 5면)한 게 계기가 됐다. 863함 피침 사건은 속초해양경찰대 소속 경비정이 출항 사흘째인 1974년 6월 28일 오전 어선 보호 업무 중 레이더 고장 및 기상 악화(짙은 안개)로 귀항 중 NLL 부근 해상에서 북한 해군 함정 3척과 약 1시간 40분 동안 교전 끝에 침몰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승조원 28명 중 8명이 전사하고 18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피랍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콜롬비아 유람선 4분 만에 침몰…구명조끼 없었다

    콜롬비아 유람선 4분 만에 침몰…구명조끼 없었다

    생존자들 160명 정원 초과 제기 주변 배들 구조… 대참사는 막아 콜롬비아 중북부 제2도시인 메데인에서 80㎞가량 떨어진 과타페 호수에서 25일(현지시간) 오후 2시쯤 160여명이 탑승한 4층짜리 유람선 ‘엘 알미란테’호가 침몰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1명이 실종됐다고 콜롬비아 당국이 밝혔다.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승객으로 가득 찬 유람선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 듯 좌우로 뒤뚱거리다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졌다. 유람선이 가라앉자 갑판에 있던 승객들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다. 아래쪽 갑판에 있던 승객은 필사적으로 물에 잠기는 갑판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쳤다. 이들은 수면 위로 이동하고자 유람선의 가장 높은 곳인 4층 갑판으로 올라가거나 배 난간에 매달렸다. 한 목격자는 유람선이 4분 만에 침몰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 생존자는 “1층과 2층 갑판은 순식간에 가라앉았다”며 “배는 침몰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소리 지르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호수에서 운항하던 다른 유람선과 제트스키, 작은 배가 일제히 침몰 중인 배에서 뛰어내린 승객을 구조해 대규모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구조된 승객이 옮겨진 병원에서는 유람선에 함께 탄 엄마와 헤어지고 혼자 젖은 옷을 입고 기다리는 여자아이도 목격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침몰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생존자는 정원 초과 가능성을 제기하며 아무도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고 AP는 덧붙였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현장에 도착해 현장 수습을 지휘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31명 실종, 122명이 구조됐다”며 “군 소속 헬기와 소방 당국이 생존자 수색과 구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타페 호수는 ‘엘 페뇰’로 불리는 기암괴석이 주위에 산재해 있는 데다 메데인에서 차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관광객이 평소에 많이 찾는 곳이다. 월요일인 26일이 휴일이라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주콜롬비아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지만 현재까지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콜롬비아 유람선 침몰 사고로 9명 사망, 28명 실종…“한국인은 없어”

    콜롬비아 유람선 침몰 사고로 9명 사망, 28명 실종…“한국인은 없어”

    콜롬비아 중북부에 있는 한 호수에서 25일(현지시간) 유람선이 침몰하는 발생했다. 사망자는 최소 9명으로 늘었다.AP통신 등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티오키아 주 재난대응 당국은 이날 오후 과타페 호수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타고 있던 승객 9명이 숨지고, 약 28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가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마르가리타 몬카다 안티오키아 주 재난대응 책임자는 “99명이 사고 즉시 구조됐고 40명은 스스로 헤엄쳐 뭍으로 올라왔다”면서 “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침몰 유람선에는 사고 초기에 알려진 150명보다 더 않은 관광객이 승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몬카다는 EFE 통신에 “메데인 시 당국에 따르면 사고 유람선에는 약 170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안티오키아 주 정부는 사고 초기에 한 브리핑에서 사망자 3명을 포함한 2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중 7명은 퇴원했고 1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13명은 여전히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 정부는 덧붙였다. 빅토리아 에우헤니아 라미레스 안티오키아 주 정부 장관은 현지 일간 엘 콜롬비아노에 “침몰 유람선은 다른 배와 충돌하지 않았다. 그냥 침몰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유람선의 침몰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생존자들은 정원초과 가능성을 제기하며 아무도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주콜롬비아 한국대사관은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주콜롬비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자 대사관 경찰 영사와 메데인에 있는 교포 명예영사가 경찰과 접촉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9명의 사망자는 모두 콜롬비아 국적으로 확인돼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교민사회 측에 확인한 결과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면서도 “실종자 신원이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만큼 계속해서 한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콜롬비아 제2 도시인 메데인에서 80㎞가량 떨어진 과타페 호수에서 4층짜리 ‘엘 알미란테’호가 가라앉았다. 사고가 나자 호수에서 운항하던 다른 유람선과 제트스키, 작은 배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침몰 중인 배에서 뛰어내린 승객들을 구조해 대규모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콜롬비아서 150명 탄 유람선 침몰…사망 3명·실종 30명(종합)

    콜롬비아서 150명 탄 유람선 침몰…사망 3명·실종 30명(종합)

    콜롬비아 과타페의 한 호수에서 25일(현지시간) 관광객 150여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다.이번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당국은 구조에 나섰고,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도 진행 중이다. AP와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승객들을 태우고 엘 페뇰 호수를 건너던 4층짜리 선박 ‘알미란테’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했다.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당국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군은 트위터에서 헬리콥터를 현장에 급파했다. 메디인 시장은 소방대원들과 스쿠버 다이버들이 사고지역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라앉는 유람선 주위로 다른 유람선들이 접근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다. 구조된 승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과타페에 있는 한 병원 관계자는 텔레안티오키아에 숨진 3명이 병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호르헤 니에토 장군은 블루 라디오에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일부 구조된 이들이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탑승객들이 아무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며 참사 우려를 나타냈다. 과타페는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인에서 80㎞가량 떨어진 지역으로 엘 페뇰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산이 있어 해외에도 이름난 관광지이다. 콜롬비아에서는 26일이 휴일인 까닭에 연휴를 맞아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콜롬비아서 관광객 150명 태운 배 침몰 “탑승객 구명조끼 미착용”

    콜롬비아서 관광객 150명 태운 배 침몰 “탑승객 구명조끼 미착용”

    콜롬비아의 과타페의 한 호수에서 관광객 150여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 콜롬비아 당국이 구조에 나섰다.25일(현지시간) AP와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는 이날 오후 엘 페뇰 호수를 건너던 4층짜리 선박 ‘알미란떼’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라앉았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안티오퀴아주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해 보인다”고 말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AP통신에 “침몰한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탄 것 같다”면서 “탑승객들이 아무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며 참사우려를 나타냈다. 사고가 발생한 과타페는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에서 80㎞가량 떨어진 지역이다. 엘 페뇰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산이 있어 해외에도 이름난 관광지다. 콜롬비아에선 26일이 휴일인 까닭에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선체조사위 “세월호 침몰원인 원점부터 재조사”

    세월호 선체조사위 “세월호 침몰원인 원점부터 재조사”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원점부터 재조사된다.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23일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기존 수사와 재판 결과를 전제하지 않고, 원점에서부터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조위는 이날 전남 목포신항에서 제3차 1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급선회 항적 및 횡경사에 관한 조사’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에는 세월호의 대각도 변침 이유와 기울어짐 발생 원인 등 침몰 과정을 전반적으로 재조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소위원회는 기존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 결과와 별개로, 침몰원인을 처음부터 다시 조사한다고 안건 의결 취지를 규정했다. 세월호 인양 과정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조사 방식과 범위를 정하는 안건 처리는 다음 회의로 미뤘다. 위원들은 인양방식 결정과 변경, 3년이 지나고 나서 인양이 이뤄진 경위, 선체 훼손 의혹 등 조사 대상과 내용을 보강해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선조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6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위원회 인력, 조직 구성 등을 논의한다. 본격적인 선체 조사와 진상 규명 활동은 미수습자를 찾는 객실 수색이 끝난 후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등대야 이젠 외롭지 않지?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등대야 이젠 외롭지 않지?

    어느 곳이나 오랜 시간 꼭꼭 숨겨둔 장소가 있게 마련입니다. 한 해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린다는 충남 태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관광객이 태안 곳곳을 누비고 다녔어도 덜 알려진 곳은 여전히 있습니다. 옹도는 그중 하나입니다. 여태껏 태안이 숨겨둔 보물 같은 여행지이지요. 옹도가 개방된 것은 2013년입니다. 그 이전까지 외부인의 발길이 닿지 않았지만 ‘등대지기’가 외로이 섬을 지키는 동안 소문은 계속 번졌습니다. 2007년에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포함됐고, 2012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섬 20선’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방 전부터 섬과 등대에 관한 소문이 섬 밖으로 향하고 있었던 거지요. 100여년 만에 개방됐다는 의미를 제외하면 사실 섬은 대단한 절경을 품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웃한 가의도 등을 돌아보며 선상 유람을 즐기고, 안면도 등 태안 안쪽의 명소들을 묶어 돌아보는 재미만큼은 꽤 쏠쏠합니다.●독을 닮은 섬… 측면에서 보면 작은 고래도 닮아 옹도를 상찬하는 가장 일반적인 표현은 ‘106년 만의 개방’이다. 그동안 일반에 빗장을 풀지 않았다. 이유가 뭘까. 원인은 등대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한국의 여러 섬에 등대를 세운다. 자국 상선의 안전 항행이 표면상의 이유였지만, 속내는 강제 병탄을 뒷받침할 군함들이 원활하게 오가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인천의 팔미도 등대가 1903년 가장 먼저 불을 밝혔고, 1907년 옹도 등대가 뒤를 이었다. 이후에도 군사적 이유 등으로 일반의 출입을 제한하다 팔미도 등대가 106년 만인 2009년에 개방됐고, 옹도는 2013년에 빗장을 풀었다. 옹도의 경우 태안해안국립공원에 포함됐던 것도 개방이 늦어진 한 요인이었지 싶다. 옹도는 이름에서 보듯 독을 닮았다는 섬이다. 옛사람들은 뿌연 해무 속에서 드러나는 섬의 모습에서 옹기의 모습을 떠올렸던 거다. 측면에서 보면 작은 고래를 닮기도 했다. 섬의 가장 높은 곳에 선 등대는 고래가 숨 쉬며 내뿜는 분수를 빼닮았다. 옹도로 가는 뭍의 들머리는 안흥외항이다. 옹도는 예서 12㎞ 정도 떨어져 있다. 안흥외항을 떠난 배는 가의도를 지나 옹도에 닿는다. 옹도 여정은 다소 아쉽게 진행된다. 유람선이 하루 한 차례 오가고, 섬에 내려서는 1시간 정도 머물 뿐이다. 가의도를 슬쩍 둘러보는 것까지 포함해도 3시간 정도의 여정이다.●가파른 270여개 계단 오르면 저멀리 보이는 가의도 옹도 선착장에 내려서면 갯메꽃이 이방인을 맞는다. 이맘때면 갯마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암벽 사이에 핀 모습을 보자니 제법 절해고도의 느낌이 난다. 섬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목재 데크로 조성한 길이다. 거리는 채 400m가 못 된다. 산책로 초반은 가파른 계단이다. 모두 270여개라고 한다. 섬 중턱에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동백 잎을 본뜬 초록빛 차양 사이에 장승이 섰고, 옹기 포토존도 조성했다. 옹기 포토존은 옹기를 반으로 나누고 그 사이에 정상의 등대가 보이도록 배치한 조형물이다. 인증샷 찍기 딱 좋다. 전망대에 서면 시원한 풍경이 두 눈에 가득 찬다. 단도와 가의도가 손에 닿을 듯 선명하고, 그 사이로 배들이 장난감처럼 오간다. 동백 터널을 지나면 곧 섬의 정상이다. 제법 너른 공간에 등대와 광장, 숙소 등이 들어찼다. 광장에는 옹기와 고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이 섬이 옹도, 혹은 고래섬이라 불리는 이유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듯하다. 등대 아래는 전시관이다. 전시물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종과 DGPS다. 무종은 이름에서 보듯 종이다. 등명기가 없던 시절, 해무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소리로 섬의 존재를 알렸다고 한다. DGPS는 위성항법장치(GPS)의 오차를 줄여주는 시스템이다. 옹도 등대는 그러니까 항로표지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등대 아래로 산책로가 나 있다. 목재 갑판을 따라 섬 가장자리까지 갈 수 있다. 멀리 바다 너머로 중국이 탐낸다는 격렬비열도가 있다는데, 아쉽게도 짙은 해무 탓에 이를 볼 수는 없었다.●갯바위가 빚어낸 이웃섬 가의도가 손에 닿을 듯 옹도까지 들어가는 데는 30분이면 충분하지만, 나올 때는 1시간 남짓 걸린다. 가의도와 일대의 풍경들을 돌아본 뒤 돌아오기 때문이다. 가의도는 봄꽃으로 이름난 섬이다. 갯바위들이 만든 풍경도 빼어나다. ‘독립문 바위’가 대표적이다. 커다란 갯바위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모양을 하고 있다. 섬 주민들은 ‘마귀할멈바위’라고 부른다. 오래전 마귀할멈이 조류 거세기로 악명 높은 ‘관장목’을 건너다 속곳이 젖자 홧김에 소변을 봤는데, 그때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고 한다. 가의도에는 중국 장수에 얽힌 고사가 전해져 온다. 현지 관광해설사가 전한 내용은 이렇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가씨 성을 가진 명나라 장수 3대가 조선에 파병됐다. 임진왜란 때는 1, 2대가, 정유재란 때는 3대가 함께 왔다. 이들이 태안으로 들어가기 전 머물며 전열을 추스른 곳이 가의도다. 당시 이들의 수행원 가운데 주씨 성 가진 이는 전란 뒤에도 귀환하지 않고 아예 가의도에 터를 잡았다. 한데 정유재란 때 문제가 생겼다. 손자만 살고,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전사한 것이다. 손자는 둘의 시신을 중국으로 옮기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현재의 태안 남면에 숭의사를 짓고 정주하게 됐다고 한다. 가의도에서 뱃길을 재촉하면 사자바위가 나온다. 태안의 바닷길을 지킨다는 바위다. 수사자가 갈기를 날리며 앉아 있는 모양새다. 사자바위 앞은 관장목이다. 전남 진도의 울돌목처럼 조류가 거세기로 악명이 높은 수로다. 사나워 보이는 검푸른 바닷물이 쉼 없이 흐르고 있다. 안흥항 옆 마도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보물선도 관장목을 건너려다 침몰했다고 한다.●사막처럼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 신두리 해안사구 안흥항에서 태안 쪽으로 들어가면 신두리 해안사구(천연기념물 431호)가 나온다. 길이 3.4㎞, 폭 0.5∼1.3㎞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다.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벌판에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지금은 많이 육지화된 상태다. 갯완두, 초종용, 금개구리 등 희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사구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목재 갑판길을 벗어나 사구 쪽으로 발을 디디면 안내센터에서 곧바로 방송이 나온다. 목재 갑판 안쪽으로만 다니라는 얘기다. 사구 주변을 다 돌아보려면 두어 시간은 족히 걸린다. 여정이 촉박하다 해도 가급적 천천히 돌아보길 권한다. 태안까지 와서 안면도를 찾지 않을 수 없다. 안면도는 원래 섬이 아니었다. 조류가 거센 관장목에서 조운선의 침몰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조선 조정에서 이를 피하기 위해 운하를 건설하려 했고, 그러다 찾은 곳이 안면곶이었다. 1638년 무렵 현재의 남면과 안면도 사이 200m 정도 구간에서 운하공사가 시행됐고, 그 결과 뭍이었던 안면곶이 안면도라는 섬이 됐다. 뱃길은 수월해졌지만 안면도 주민들은 안면교가 건설된 1970년까지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산책을 부르는 삼봉해변 곰솔숲… 걷는 재미 쏠쏠 백사장항과 꽃지해변 사이에 삼봉, 밧개 등 아름다운 해변이 숨어 있다. 특히 삼봉해변 곰솔숲은 정말 일품이다. 산책을 부르는 솔숲이다. 바닷가 쪽에는 ‘천사길’이 조성돼 있다. 장애인과 어르신 등 여행 약자를 위해 만든 길이다. 거리는 1004m다. 다소 짧지만, 순비기와 해당화 핀 해안길을 걷는 재미가 각별하다. 한국관광공사의 김세만 대전충남지사장은 “태안은 낭만적 해안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아 다양한 체험과 이채로운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며 “올여름 휴가지로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 여행수첩(지역번호 041) →가는 길 : 옹도까지는 하루 한 번 유람선이 오간다. 오후 2시 안흥외항을 출발해 오후 5시쯤 돌아온다. 휴가철 성수기에는 하루 두 차례로 증편된다. 선비는 2만 3000원이다.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맛집 : 딴뚝식당(673-4171)은 굴밥을 잘한다. 돌솥밥 위에 굴을 잔뜩 얹어 끓여낸다. 안면도 꽃지해변 앞에 있다. 태안 읍내 바다꽃게장(674-5197)은 꽃게찜과 꽃게장, 태안등기소 앞 토담집(674-4561)은 우럭젓국으로 각각 이름났다. angler@seoul.co.kr
  • 미수습자 5명 못찾고… 세월호 1차 수색 마무리

    미수습자 5명 못찾고… 세월호 1차 수색 마무리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객실 구역 1차 수색이 63일 만인 20일 마무리됐다. 참사 발생 1161일 만이다.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 신항에 현장수습본부를 꾸리고 선체 정리 업체 코리아쌀베지와 함께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3∼5층 객실을 우선 수색했다. 1차 수색에서 유해가 발견돼 신원을 확인한 미수습자는 총 4명이다.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 일반인 이영숙씨의 유해가 선체 수색에서 발견됐고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는 진도 침몰해역 수중 수색에서 발견됐다. 4층 중앙 로비, 3층 선미 객실, 중앙 로비·주방 등에서도 유골이 추가로 수습돼 현재 유전자 감식이 진행 중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진입로 확보와 실내 지장물 때문에 손길이 닿지 못한 공간과 화물칸 등을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2차로 정밀 수색할 계획이다.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학생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일반인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1차 객실 수색이 끝났는데도 여전히 5명의 미수습자가 발견되지 않자 수색 당국은 1∼2층 화물칸으로 수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윤양의 유해가 화물칸과 객실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부근에서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미수습자 유해가 화물칸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발견된 수중 수색도 추가로 할 계획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계 난민의 날… 수용소 난민 자살 문제 심각

    전체 수용 인원 대비 자살 비율 전세계 평균 자살률의 3배 넘어 가족 문제·미래 불안 등 못 이겨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난민들의 고달픈 삶이 재조명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동남아 등 수용소에 갇혀 지내는 난민들이 장기간 속박에 따른 좌절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IOM이 공개한 태국 내 최대 미얀마인 난민 수용시설 ‘매라 난민 캠프’에서 지난 2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는 28건, 자살을 시도한 사례는 66건이었다. 전체 수용 인원 대비 자살자 비율은 전 세계 평균 자살률의 3배가 넘는다. 자살 원인 중 절반은 가족 문제였고, 알코올 중독 등에 따른 자살도 전체의 3분의1 이상이었다. 특히 절차상 문제로 재정착을 위한 제3국행이 장기간 지연되고 국제사회의 지원마저 줄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IOM의 분석이다. 현재 이곳에는 10만명 이상의 난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일생의 대부분을 수용소에서 보냈다. IOM의 태국 지역 담당자 해리 스미스는 “자살률은 놀랄 만한 수준”이라며 “난민들의 고통을 경감할 수 있는 조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리비아 해안 보트 침몰… 126명 사망 IOM은 또 최근 리비아 해안에서 이주민을 태운 고무보트가 침몰해 최소 12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이 고무보트는 지난 15일 리비아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던 중 밀입국 브로커가 엔진을 떼 달아나는 바람에 가라앉았다. 당시 고무보트에는 130명이 타고 있었으며, 대부분 수단 국적이었다고 생존자들은 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연례보고서에서 난민을 비롯한 망명 신청자, 국내 실향민 수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6560만명에 달하며, 이는 전년보다 30만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인구 113명 중 1명꼴로 난민이나 실향민이 된 셈이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대표는 “오래된 분쟁은 물론 새로운 분쟁이 계속 생겨나 난민, 실향민 등의 증가를 촉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난민 인정받은 탈북민 총 1422명 특히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북한 탈출 주민은 전 세계적으로 1422명으로, 전년보다 319명 증가했다. 또 난민 지위를 받으려 대기 중인 탈북민은 전년의 두배가 넘는 533명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중국 등에서 불법 체류 중인 탈북민 등은 제외돼, 탈북 난민의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영춘 해수부장관 “관행·관망·관권 버려라”

    김영춘 해수부장관 “관행·관망·관권 버려라”

    문재인 정부 첫 해양수산부 수장으로 임명된 김영춘 장관이 19일 강도 높은 내부 혁신을 예고했다.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수부가 환골탈태한다는 자세로 자기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 불황과 한진해운 파산으로 해운산업은 크게 위축됐고,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대폭 축소됐으며, 세월호 참사에서부터 최근의 스텔라데이지호 침몰까지 해양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강조한 ‘재조해양’(再造海洋)의 의미대로 바다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는 결연한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6년 8월 처음 만들었으나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해체돼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로 편입됐다가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부활했다. 하지만 부활한 뒤 세월호 참사, 한진해운 파산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부처 정체성과 역할론에 의문이 일어 왔다. 김 장관은 취임식장에서 ‘해양강국’으로의 도약을 의미하는 뜻에서 화면에 거꾸로 뒤집힌 지도를 띄워 놓고 준비한 취임사를 읽어 내려갔다. 취임 후에도 장관실과 회의실에 거꾸로 된 지도를 걸어 놓을 계획이다. 김 장관은 대형 해양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미수습자 수습을 비롯한 세월호 후속 조치를 잘 마무리하고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해양 안전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업무방식 변경도 주문하며 ‘관행대로만 일하는 자세, 관망하고 눈치 보고 자기 앞길만 관리하는 보신주의, 관권의 완장과 특권의식’ 등 이른바 ‘3관의 자세’를 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잘되는 조직은 신상필벌의 원칙이 분명한 조직”이라며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3관의 자세를 보이는 직원들에게는 불이익을 주고,탈(脫)3관의 노력을 기울이는 직원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열린세상] 동북아 평화체제를 꿈꾸며/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동북아 평화체제를 꿈꾸며/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동북아는 군비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변모했다. 중국이 동북아와 서태평양 제해권을 장악하기 위해 중국 대륙 남단 하이난도에 미국까지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고 핵잠수함 3척을 정박시킬 수 있는 부두를 만들었고, 항공모함 부두도 길이가 700m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부두를 만들었다. 일본 요코스카의 로널드 레이건 항모가 정박하는 부두의 길이는 450m가 채 안 된다. 랴오닝 항공모함으로 군사대국 굴기를 지향하는 중국은 현재 중국산 항공모함을 건조 중이다. 미국의 항공모함 전투군단이 서태평양에서 중국 대륙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부 해안에 촘촘히 배치해 온 동풍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2000㎞를 넘고 언제든 단추만 누르면 발사되는 고체연료 미사일이다. 미국이 위협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일본은 미국과 힘을 합쳐 중국에 대항하려 한다. 아베 일본 총리는 미국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취임식도 하기 전에 고도 200㎞ 공간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1조 2000억원짜리 사드 포대를 들여오기로 공언했다. 이로써 일본은 그동안 2단계에 머물던 요격미사일 체제를 고도 20㎞, 고도 200㎞, 고도 600㎞의 3단계 사드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일본이 군사력 증강에 집중하는 분야는 잠수함 전력이다. 기존의 16척 체제에서 22척 체제로 변모하는 일본의 주력 잠수함은 소류급 잠수함으로 중국 잠수함은 해저 400m를 작전 수심으로 삼아 활동하지만 일본 잠수함은 해저 600m에 숨어 중국 함정이 하이난도를 떠나 남중국해로 들어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 일본 군사 관계자들은 현재까지는 중국의 잠수함이 소리가 너무 커 일본 잠수함에 모두 다 포착되고 잠수함이든 수상 군함이든 어뢰 한 방이면 침몰시킬 수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은 핵무기와 대륙간탄도탄, 그리고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핵잠수함 등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군사대국 굴기에 국력을 쏟아붓고 있다. 일본은 핵무기나 대륙간탄도탄, 그리고 항공모함 전투군 등의 큰 군사력은 미국에 의존하고 차세대 소류급 잠수함과 스텔스 전투기는 자체적으로 개발하면서 군비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북한은 사흘이 멀다 하고 중장거리 미사일을 쏴 대며 군비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고 한국은 기초방위력 관점에서 군사력을 증강하려 해도 이지스함 추가 3척, 3000t급 잠수함,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 그 돈이 만만치 않은 국면에 맞닥뜨려 있다. 동북아 정세에 관여돼 있는 미국과 러시아는 이미 군사대국이어서 전 지구상에 동북아만큼 군비경쟁이 치열한 곳도 없다. 그러면 한국은 이 군비경쟁의 격랑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가. 그 해답은 한국이 선도적으로 동북아 평화체제의 논의를 제안할 일이다. ‘상호확증파괴’ 핵무기 전략으로 끝 간데없이 핵무기 수를 늘려오던 미국과 러시아(구소련)도 핵무기제한협정, 핵무기감축협정 등의 평화 대화를 통해 핵무기 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고, 그 대화는 수십년 동안 계속되고 있다. 군비경쟁의 와중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동북아의 군비경쟁을 줄여 보자는 평화의 대화 체제를 주창한다고 해도 실현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언젠가는 한국의 주장에 관련국들이 귀 귀울일 날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 경제적 번영과 인간다운 삶의 경제적 복지를 맛본 중국 국민들도 언제까지나 군사력 증강에 돈을 쓰게 하지 않을 시간이 올 것이고, 고령화의 길을 빨리 걷고 있는 일본도 군비경쟁에 엄청난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시간이 닥쳐오고 있다. 동북아의 군비경쟁은 이제 눈에 띄는 것 같지만 중국이 경제성장을 시작한 30여년 전에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지금 한국이 소리 높여 ‘동북아의 평화대화 협의체’라고 말해도 때가 이른 정황은 아니다. 평화를 만들어 내는 데 이런저런 걸림돌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원탁 테이블에 앉아 군비경쟁 해소라는 화두를 갖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얽히고설킨 군비경쟁의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 리비아 연안서 이민자 보트 침몰…최소 8명 사망

    리비아 연안서 이민자 보트 침몰…최소 8명 사망

    리비아 연안에서 이민자들을 태우고 유럽으로 향하던 고무보트가 침몰하면서 최소 8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실종됐다.리비아 해안경비대는 10일(현지시간)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가라불리의 해안경비대는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기주입식 보트에서 8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해안경비대는 사망자 외에 최소 100명의 이민자가 실종된 것으로 추산했다. 발견 당시 고무보트는 바람이 빠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수부 “세월호 수색 8월 말까지 마무리”

    해수부 “세월호 수색 8월 말까지 마무리”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8월 말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전남 목포 신항을 찾아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으로부터 “17일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하고 이번달 말까지 손길 닿지 못한 곳 정밀 수색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객실 수색을 끝내고 7~8월 화물칸을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 본부장은 “늦어도 8월 말까지 수색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3~5층 객실 총 44개 수색 구역 중 34개 구역 수색을 끝냈다. 단원고 학생 객실이 있던 4층은 수색을 마쳤으며 3층과 5층 일반인 객실도 마무리 단계다. 객실을 제외한 로비·창고·화장실 등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수습본부는 화물칸 수색을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 다음주 선체조사위원회·미수습자 가족과 논의해 수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허다윤(3층 중앙)양과 이영숙(3층 선미)씨의 유해가 수습됐다. 고창석 단원고 교사 유해 일부는 침몰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과 양승진 교사, 권재근·권혁규 부자 등 5명이다. 9일 3층 중앙 주방 구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3층 주방서 사람 뼈 1점 수습…11일 만에 추가로

    세월호 3층 주방서 사람 뼈 1점 수습…11일 만에 추가로

    세월호 3층 주방에서 사람 뼈 1점이 추가로 수습됐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쯤 3층 중앙 구역(3-8)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 이 구역은 주방이 위치한 곳이다. 지난달 29일 3층 선미 좌현(3-18)에서 사람 뼈 1점이 발견된 이후 11일 만이다. 앞선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는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 허다윤(3층 중앙)양, 이영숙(3층 선미)씨의 유해가 수습됐다.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는 침몰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까지 미수습자로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스텔라 데이지호, 암초도 없던 망망대해에서 대체 왜?

    ‘그것이 알고싶다’ 스텔라 데이지호, 암초도 없던 망망대해에서 대체 왜?

    침몰한 스텔라 데이지호에서 선원들이 밤낮없이 격무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건을 조명했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 3월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해역에서 연락이 두절된 뒤 침몰했다. 구조된 필리핀 선원 2명의 증언에 따르면 침몰하기 30분 전까지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배가 흔들리며 엔진이 멈췄고, 물이 분수처럼 뿜은 뒤 왼쪽으로 기울며 스텔라 데이지호는 가라 앉았다. 332m에 달하는 배는 5분 안에 가라앉은 것. 이들이 항해하던 남대서양은 망망대해로 암초를 쉽게 만날 수 없는 곳이었다. 문제는 스텔라 데이지호 내부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실종 선원들은 먹고 잘 때 빼고는 매일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이 오래돼 늘 격무에 시달렸던 것. 과거 스텔라 데이지호에 일했던 근무자는 “크랙(갈라짐)이 있었는데 그 위에다가 모래 같은 걸 씌어놓고 안 보이게 했다”면서 “공식적으로 크랙이 있었던 기록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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