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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유조선 침몰

    【제노바 AFP UPI 연합】 지난 12일 이탈리아 앞바다에서 선상폭발로 화재가 난 키프로스 소속 유조선 헤이븐호가 14일 새벽 이탈리아 제노바항 앞바다 1.5㎞ 지점해상에서 침몰했다. 항만당국은 12만t(약 1백만 배럴) 이상의 이란산 원유를 적재한 헤이븐호의 침몰로 인해 지중해에서 최악의 생태계 재난이 야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유조선·경비정 충돌/사병 1명 실종

    【창원=이정규 기자】 6일 하오 10시쯤 경남 마산시 합초구 현동 막교도 등대 부근에서 부산 남성기업 소속 유조선 제9남성호(5백21t·선장 서석균)와 70t급 해군경비정이 충돌,해군경비정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해군 모 부대 소속 김찬기 일병(22)이 실종되고 장병 3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는 해군작전구역에서 부정어로행위중인 소형 어선을 쫓던 경비정이 유조선을 들어받아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군당국과 마산지방해운항만청은 해경·항만청 방제선 각 1척씩과 해경 인명구조용 선박 1척을 동원,기름유출방지작업을 벌였다.
  • 선원 5명 실종/조업중 어선 침몰

    【부산】 지난 22일 하오5시10분쯤 제주도 성산포 동방 27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저인망어선 금양호(19t·선장 손광호·36)가 조업중 파도에 휩쓸려 침몰,손씨 등 선원 5명 전원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광호(36·선장·부산시 서구 충무동1가 1) ▲권양수(30·기관장·동래구 명장2동 542) ▲최종걸(34·서구 충무동1가 1) ▲김용덕(35·인천시 북구 석남3동) ▲이경호(26·전북 부안군 삼상면 기소리 855의4)
  • 어선 침몰… 8명 실종/완도근해서… 14명은 구조

    【목포=임정용기자】 26일 하오1시30분쯤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 남방 7.2㎞ 해상에서 목포선적 69t급 오징어잡이 어선 808 호영호(선장 김인식·43·목포시 중앙동2가 1)가 심한 풍랑으로 침몰,선장 김씨 등 8명이 실종되고 기관장 박진매씨(42·광주시 서구 농성동) 등 14명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오징어를 잡고 있던 호영호는 폭풍을 피하기 위해 목포항으로 이동하던중 4∼5m 높이의 높은 파도에 휩쓸리면서 침몰돼 기관장 박씨 등은 인근을 지나던 오징어잡이 어선 601 윤구호에 의해 구조됐다.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인식(선장) ▲손병인(51·선원) ▲심순만(32· 〃 ) ▲최창열(58· 〃 ) ▲양윤희(48· 〃 ) ▲김가준(28· 〃 ) ▲김완식(44· 〃 ) ▲조관수(38· 〃 )
  • 한보 「위약어음」 1천억부도 “초읽기”/침몰·회생 기로에선 속사정

    ◎자금난속 28일로 만기일 닥쳐/은행도 “「무보증」이라 대지급·신규대출 곤란” 한보의 장래가 다시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난 17일 한보그룹 채권은행장들이 모여 신규대출 등 한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지만 이달말로 들어서면서 한보계열사가 물품대금조로 발행한 진성어음이 돌아오기 시작하고 한보측이 수서지구 주택조합에 약속한 위약금의 처리문제까지 등장,전도가 혼미해지고 있다. 특히 한보주택이 수서지구 택지의 특별분양이 안될 경우 조합측으로부터 받은 3백36억원의 토지대금에 대해 3배의 위약금을 지급키로 하고 이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1천8백억원 규모의 약속어음을 조합측에 건네준 것으로 알려져 이들 어음의 지급만기일(2월28일)이 다가옴에 따라 부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은행들은 진성어음과 위약금어음에 대해서는 은행의 지급보증이 없는 어음인만큼 대지금은 물론 신규대출을 통한 결제지원도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이들 어음들이 일시에 몰릴 경우 부도사태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보측은1백억원에서 수백억원씩 「위약금어음」을 발행해 이달 28일까지 사업추진이 되면 어음결제를 유예하되 사업추진이 불가능해지면 매월 1장씩 지급청구해도 좋다는 조건을 붙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보측은 현재 어음발행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은채 3배의 위약금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조합측은 오는 28일까지 한보와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어음을 교환에 돌리겠다는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한보측이 발행해준 「위약금어음」이 은행창구로 교환에 돌려질 경우 가뜩이나 자금력이 약한 한보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한보측이 조합측에 발행해준 어음의 형태가 채권이라기보다는 장차 발생할 손해배상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만큼 부도를 피하기 위해 은행에 「피사취어음」 신고를 내고 시간을 벌수도 있다. 피사취어음신고란 어음발행자가 해당 어음이 사기 또는 강제에 의해 발행됐다고 은행에 신고,지급을 유예시키는 것을 말한다. 피사취신고가 이루어지면 어음발행인과 소지인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게 되고 소송이 해결될때까지 어음지급이 연장된다. 그러나 발행인이 피사취신고를 내더라도 현행어음교환 소규약에 따라 어음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거금으로 지급은행의 별단예금계좌에 예치하도록 되어있어 한보의 추가자금이 필요하다. 피사취신고어음에 대해 해당액을 예치케하는 것은 일부 기업들이 물품대금 등으로 어음을 발행해 놓고도 자금압박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피사취신고를 내 어음결제를 연장시키는 악용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약금어음이 돌아왔을 때 그만한 돈을 계좌에 입금시키지 않으면 자연 부도로 이어지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은행측이 신규대출로 증거금을 메워줄 수도 없는 처지여서 위약금어음의 지급문제는 한보운명의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이에따라 조흥·서울신탁은행 등 채권은행들은 한보어음의 대지급처리에다 위약금어음까지 더맡게 될 경우 「한보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고 보고 은행관리나 법정관리 등 채권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특히 담보가 취약한 한보주택에 대해서는 추가담보 등 자구노력없이 무제한 자금을 계속 댈 수만도 없어 사태악화시 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보주택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은 그동안 한보측에 추가담보제공 등 자구노력을 촉구해왔으나 한보측은 정태수회장의 셋째아들인 정보근 그룹부회장의 양재동 소재 빌라(시가 16억원 상당)만을 추가담보로 제출해 은행의 추가자금지원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 어선침몰 9명 실종/신안… 3명은 구조

    【인천】 지난 22일 낮12시쯤 전남 신안군 홍도 서북쪽 30마일 해상에서 고기잡이하던 ㈜원방수산(대표 강태홍) 소속 84t급 저인망어선 55원방호(선장 이정주·58)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선원 12명중 갑판장 이유광씨(30) 등 9명이 실종됐다.
  • 원목선 폭풍속 침몰/선원 14명 사망·실종

    ◎어제 태안 앞바다서 【태안=최용규기자】 21일 상오6시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서방 3.5마일 해상에서 파나마국적 원목 운반선 퍼시픽 프렌드호(4천4백17t급)가 침몰,선원 20명 가운데 6명은 고무보트를 타고 육지에 상륙했으며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사망실종자 가운데 한국인은 선장 오원복씨(45·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33의71) 등 6명이다.
  • 법정관리 거쳐 제3자 인수 추진/“침몰 초읽기”…한보 어떻게 될까

    ◎정 회장 사채도 많아 부도 불가피/금융당국,은행관리는 일단 배제 6공 출범이후 최대의 의혹사건으로 부각되고 있는 수서지구 특혜분양 파문으로 한보그룹의 운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수사와 감사원의 감사에서 탈세와 대출금의 부동산유용 혐의가 드러나고 그룹 정태수회장의 구속방침이 결정되면서 한보그룹의 경영권도 침몰위기로 몰리고 있다. 아직까지는 한보그룹에 돈을 꾸어준 은행이나 이들 은행으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아 대출(어음할인)해준 단자사들이 즉각적인 대출회수에 나서지 않는 등 비교적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보그룹의 담보가 취약한데다 은행의 지급보증없이 어음쪽지 한장으로 제2금융권으로부터 빌려쓴 신용대출이 1백88억원에 달하고 있고 정회장 개인이 사채시장에서 끌어쓴 돈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 무담보로 빌려쓴 돈마저 일시에 결제창구로 몰릴 경우 한보의 부도와 그룹해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따라 주거래은행과 은행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검찰의 수사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도 한보그룹이 부도위기로 치달을 경우 채권보전을 위해 법정관리 신청과 제3자인수를 추진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보그룹 채권은행들은 한때 한보그룹에 관리단을 파견,그룹의 자금관리를 맡는 이른바 「은행관리」안을 검토했으나 부도를 내지않은 상황에서 은행이 한보의 자금을 관리하는 은행관리는 한보의 모든 채권을 은행이 져야하는 부담이 있어 법정관리와 법정관리 개시후 제3자 인수추진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한보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 한 관계자는 11일 『회사를 가급적 살리는 방향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사태가 악화돼 회사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부도후 법정관리신청과 제3자인수를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은행이 모든 채권을 도맡는 은행관리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한보그룹에 대한 모든 채권은 동결되며 회사정상화를 위해 일정기간 원금 및 이자에 대한 상환유예조치가 따르게 된다. 또 주거래은행을비롯한 금융기관과 개인채권자들이 「일단 회사를 살려놓고 보자」는 회사정리 계획서를 법원에 제출하게 되고 판사의 판결을 거쳐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판사가 지정한 법정관리인이 회사의 경영을 맡게된다. 따라서 법정관리는 모든 채권자들이 채권에 동등한 권리르 갖게돼 은행으로서는 채권을 도맡는 은행관리보다 선호하고 있다. 법원의 법정관리판결이 나오기까지 시일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채권은행들은 법정관리 이전까지 실질적으로 한보그룹의 자금을 관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채권은행들은 일단 법정관리 신청후 한보그룹의 제3자인수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제3자인수는 주력기업인 한보철강과 한보주택·한보탄광을 함께 묶어 매각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이는 한보주택이나 한보탄광의 재무구조가 취약해 사업전망이 좋은 한보철강과 함께 매각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어선 침몰,4명 실종/어제 추자도 근해서

    【제주】 4일 하오5시55분쯤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면 추자도 북동쪽 8·5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중이던 추자선적 자망어선 영성호(3.83t·선장 김인만·49·추자면 묵리 721)가 높은 파도로 침몰,이 배에 타고있던 선장 김씨 등 4명은 실종되고 선원 윤재길씨(58·추자면 묵리 256)는 부근을 지나던 제주선적 화물선 철양호(490t)에 의해 구조됐다. 윤씨가 해경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이날 하오1시쯤 전남 완도항을 출항,추자근해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중 갑자기 밀려온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배가 전복되면서 침몰,선체에 매달려 있던 윤씨는 철양호에 구조되고 선장 김씨 등 나머지 선원 4명은 실종됐다는 것이다.
  • “후세인,화학무기 사용 승인”/이스라엘선 핵대응 가능성

    ◎체니 미 국방 경고/이라크 해·공군 이미 무력화/군함 35척 침몰·31척은 대파 【리야드·니코시아 외신종합】 미군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은 이라크군과의 해상 및 공중공격에서 승리,이라크 해공군의 위협은 거의 사라졌으며 다국적군의 공격은 이제 이라크 지상군에 집중돼 2일밤(한국시간 3일 새벽) 쿠웨이트 국경지대로 이동한 이라크군에 전쟁발발 이래 최대규모의 집중폭격을 가했다고 미 해병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지대에서의 지상전이 거의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것과는 달리 다국적군은 B52 등 공군기를 동원한 공습을 대폭 강화,2일 이라크공화국 수비대에 6백여차례 공습을 가한데 이어 3일 새벽에도 최대규모의 공습을 계속 퍼부었다. 이라크는 그러나 다국적군의 대규모 폭격에도 불구,대량 살상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두차례,사우디아라비아에 한차례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에선 이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우디에선 파편에 맞아 2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군 당국은 이라크 상공을 비행중이던 미 전투기들이 스커드미사일이 발사되자마자 발사장소를 파악,3개 발사대중 2곳에 공격을 가해 이동식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 일선 지휘관들에게 확학무기 사용을 승인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3일 보도하고 단 숌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이 임박해지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이라크가 이스라엘에 확학무기로 공격을 가할 경우 이스라엘은 비재래식 무기로 보복공격할 지 모른다고 이라크에 경고했다. 또 이스라엘군 당국은 특공대를 투입,이라크 서부에 배치된 스커드미사일과 다른 목표물들을 파괴하는 특공작전을 고려중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로버트 존스톤 미 해병소장은 2일 군사브리핑에서 『미사일발사 능력을 가진 이라크군 순시선이 사실상 모두 파괴돼 이라크 해군은 이제 전투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존스톤소장은 다국적군 전투기와 헬기가 이라크 군함 35척을 격침시키고 31척에 치명적 피해를 입혔다고 밝히고 엑조세 혹은 스틱스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초계정은 불과 한두척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의 공습으로 이것마저 파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 고위장성은 다국적군의 공습은 이제 이라크 지상군 특히 공화국수비대의 파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다국적군의 대변인들은 쿠웨이트 남부지역에 배치된 이라크 지상군은 이동중이지만 방어적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또다시 사우디아라비아로 진격할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2일 A110기와 A16기 등 2대의 미 공군기가 이라크 방공포에 맞아 격추됐으며 또 이동중이던 미 해병들이 폭격을 받아 미 해병대원 1명이 죽고 2명이 부상했다고 존스톤소장이 밝혔다.
  • 오징어잡이배 침몰/선원 12명 실종

    ◎울산 전하동 근해서 【울산=이용호기자】 21일 하오1시15분쯤 경남 울산시 동구 전하동 울기등대 동남쪽 14㎞ 해상에서 선원 12명을 태우고 방어진항으로 항해하던 강원도 동해시 선적 1백30t급 88대운호(선장 김덕수·58·동해시 발한동 11통4반)가 심한 풍랑으로 침몰되고 있다고 동해 어업무선국에 타전한뒤 실종됐다. 실종자는 다음과 같다. ▲선장 김덕수(58) ▲기관장 김정문(42·동해시 묵호동 산39) ▲조기장 최치성(34· 〃 〃 산84) ▲갑판장 서용수(50· 〃 〃 산9) ▲선원 김은호(34· 〃 발한동 294)·이장춘(49· 〃 〃 산13)·김형모(41·울산시 방어동 269)·이홍우(48·동해시 묵호동 16통2반)·유은희(51· 〃 〃 71)·김영길(34· 〃 〃 43)·최희웅(29· 〃 〃 2의204)·최동효(45· 〃 묵호진동 2)
  • 페만전 따른 경제부처·업계 이모저모

    ◎경제계,「전시대응체제」로 급전환/생필품수급 긴급 점검,비축물량 탄력공급/국내외 일일 경제동향 체크… 석유시장 점검/업계선 장·단기전 대응책 모색,수출선 전환 검토 페르시아만 사태가 17일 마침내 전쟁으로 발전되자 정부는 물론 경제계는 즉각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전쟁이 터지자 경제기획원을 비롯한 경제부처들은 제각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책반의 가동에 들어갔고 종합무역상사 등 기업들도 전황파악과 경영 및 수출대책의 일대 점검에 들어가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이 전면중단된 가운데 페르시아만을 운항중인 선박들은 서둘러 회항을 시작했고 바레인 등지에 있던 근로자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하거나 귀국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날 전쟁발발과 함께 중동지역으로 나갈 수출품 가운데 A그룹으로 분류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시리아 등 4개국으로 향하는 수출품의 선적을 즉각 중단토록 하는 한편 B그룹으로 분류된 이집트 터키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바레인 오만 예멘 등에대한 수출선적도 상황을 봐 신속히 조치하도록 했다. ▷정부 경제부처◁ ○잔류자 긴급 철수 ○…건설부는 이라크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근로자 22명 전원을 긴급 대피시키기 위해 소속회사인 현대건설측과 24시간 비상 연락체제를 유지하며 안전지역으로의 비상 철수대책 마련에 부산. 이와함께 위험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지역에 잔류하고 있던 1백33명을 리야드 등 후방으로 철수시킨데 이어 그밖의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유사시에 대비,긴급 대피책을 세우도록 시달. 현재 이라크에 남아있는 근로자 22명 가운데 현지처를 두고 있거나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5명을 제외한 17명은 출국동의서를 얻은 후 인접국가로의 출국을 위해 비자신청을 해놓고 있던중 전쟁이 발발한 상태여서 건설부는 이라크 탈출이 불가능할 경우 바그다드에서 70㎞ 떨어져 있는 바쿠바의 하청업자 방공호 등 안전지역으로 우선 대피토록 조치. ○…상공부는 이제까지 상역국장이 반장이던 페르시아만 대책반을 17일부터 차관보급을 번갈아 반장으로 하는수출 및 주요 물가수급 대책반으로 격상시켜 운영키로 하는 등 기민한 대응. 이 대책반은 페만사태가 전쟁상태로 돌입함에 따라 중동지역의 수출입 관련문제에 대한 비상대책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주요 원자재의 수급 및 가격동향과 생필품의 매점매석행위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상역국장과 산업정책국장,각 공업국장을 교대로 반장으로 해서 상역반과 공업반의 24시간 상시 가동체제에 돌입. 이봉서 상공부장관은 이날 상오10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소집,이같은 대응방향을 시달한 뒤 무협·무공과 각 종합무역상사 등 수출입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산하 관련단체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할 것을 당부. 이밖에 ▲외무부에 과장급 1명 파견 ▲동자부의 원유도입상황 수시파악 ▲해운항만청과 선박운항스케줄 조정협의 ▲종합무역상사 등 대중동 수출업체의 1일 수출상황 점검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한 대중동 수출업체 금융지원 강구 등 관계부처 및 기관과의 협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 ○호유유조선 회항 ○…동자부는 원유를 싣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스타누라항으로 항진중이던 호남정유 유조선에 급히 회항토록 지시. 현재 페만지역을 운항하고 있는 유조선은 회항지시를 받은 호남의 유조선을 비롯,여수에너지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아랍에미리트에서 원유를 싣고 있는 호남의 다이아몬드호,원유를 선적한 뒤 페만해협을 빠져 나오고 있는 쌍용의 지브랄타호와 여수에너지의 노르웨이호 등 모두 5척. 이 가운데 호남의 유조선은 이미 회항지시를 받고 다른 곳으로 이동중이나 여수에너지의 LPG 운반선은 『선적을 강행하겠다』는 전문을 본사로 보내와 계속 항진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농림수산부는 17일 조경식장관 주재로 산하 청장 및 단체장회의를 긴급 소집,페르시아만 전쟁에 따른 농림수산 부문의 대응방안을 협의. 이날 회의는 각 기관장의 책임하에 생필품의 공급 및 당면한 농정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다짐. 특히 농·수산물 수급상황을 매일 점검,정부가 비축한 물량은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종합상사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비축농산물의 출하를 늘리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사료 등 부족 농산물의 선적을 앞당기도록 하는 한편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 ○금융 비상대책 마련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그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재무부도 17일 개전과 함께 국제금융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하기 시작. 이 대책반은 국내외 1일 경제동향과 전황을 점검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중동지역 현지점포 직원들의 철수방안과 비상시의 금융거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각 금융기관에 지시. 또 전쟁으로 인해 대금을 제대로 못 받게된 수출업체와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무역금융의 융자기간을 연장해주고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를 유예해주는 한편 필요할 경우 적절한 지원대책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무역진흥공사는 17일 작년 8월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설치한 중동지역 수출지원 비상대책반을 중동지역 비상대책위원회로 확대·개편했다. 개편 내용은 김만률 중소기업 지원부장이 맡던 반장을 박호택부사장으로 격상하는 한편 부위원장은 정보서비스 본부장이 맡고 4명의 과장을 포함,18명이던 반원도 기획관리부장 등 6개 부장과 종합상담실장 및 전사원으로 확대했다. ▷경제계◁ 종합상사 등 무역업계는 전쟁이 1주일내에 끝날 경우와 한달이상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각각 가상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이에따른 대응방안을 모색. 또한 페만사태가 전쟁으로 돌입함에 따라 전쟁당사국은 물론 인접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도 전면 중단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물량을 북아프리카 등지로 돌리기 위해 현지 지사망을 통한 수출선 확보에 주력. 특히 전쟁의 확산으로 수에즈운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경우 대 유럽선적에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우려,해외지사를 통한 정보망을 풀가동하고 수시 점검채제에 돌입. ○…삼성그룹은 17일 그룹사장단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대책회의를 열고 새로운 경영전략의 수립에 돌입. 삼성은 특히 에너지 소비절감 및 효율화운동의 전개와 함께 원가상승에 따른 경쟁력 상실품목의 과감한 정리를 통한사업구조 조정에 착수할 방침. 이에따라 계열사별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 등 전문기관의 진단을 통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 ○에너지 실태 점검 ○…현대그룹은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과 함께 생산현장인 울산 및 각 계열사 사옥별로 일제히 에너지 절약시책의 실천에 착수. 이에 따라 사무실의 형광등은 격등제가 실시되고 난방온도가 섭씨 22∼26도에서 20도 이하로 낮아졌으며 승용차도 18일부터 10부제로 운행키로 했다. 엘리베이터의 30%가 가동을 중지,운행을 멈췄으며 생산현장에서는 가급적 야간작업을 줄이기로 했다. ○1백13명 보험 가입 ○…17일 현재 건설·항공 및 선박사들이 중동에 근무중인 해외근로자들에 대해 전쟁위험을 담보로 한 근재보험에 가입한 것은 모두 1백13명. 대한항공은 사우디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주재한 18명에 총 3만1천달러의 보험료를 내고 동양화재의 근재보험에 든 것을 비롯 모두 4개사 직원 1백13명에 대해 6만7천8백달러의 보험료를 납부. 한편 페만해역을 운항중이거나 예정인 12개 선박이 전쟁으로 인한 침몰·파괴시 영국 로이드보험사 등으로부터 받게될 보험금액은 3억6천만달러에 달한다.
  • 한중·대우조선,「적자터널」 탈출(경제화제)

    ◎“군살빼기”등 경영 혁신,현장 일일점검/“체질” 개선 힘입어 올 4백억 흑자 예상/한중/그룹전체서 6천8백억 희생적 투자/노사 불신 씻고 화합… 올핸 8백억 벌듯/대우조선 그동안 적자만 내오던 한국중공업·대우조선 등 대형 적자 중공업체들이 마침내 「흑자시대」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재계의 천덕꾸러기였던 한중과 대우조선은 착실한 경영호전으로 올해 각각 4백10억원,8백억원의 첫 흑자를 기록해 「제2의 포철신화」를 만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최근 조선 경기와 건설경기 호황으로 주력인 조선·건설·중장비 설비의 장사가 잘된데다 생산성이 높아졌고 내부적으로 부채경감 노력이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중공업◁ 「하루에 1억원씩 까먹는 회사」로 경제계의 빈정거림을 받았던 한중이 마침내 정상화의 문턱에 올랐다. 한중 근로자들은 회사의 부실화로 민영화가 거론되던 지난 2년여 동안 회사마크를 단 작업복 차림으로는 차마 창원시내를 다니지 못할 정도로 기가 죽어지냈다. 민영화 논의의 와중에 회사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1년 적자가 3백억원 이상씩 되는 바람에 「놀고 먹는 회사」로 불리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그런 한중에 지난해 2월 안천학사장이 부임하면서 경영대수술이 일어났다. 한중 직원들의 정상화 콤플렉스를 반영하듯 「한 맺힌 정상화,이번만은 풀어보자」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린 것과 동시에 비서실이 없어졌고 직원들은 출근때 아예 작업모를 쓰고 현장으로 직행했다. 안사장은 취임 한달사이에 임원 13명을 퇴임시키는 군살빼기를 단행했다. 이와함께 과·부장급 1백60명을 연수발령(사실상 대기발령)했으며 서울 삼성동의 본사직원 5백명 가운데 3백10명을 창원 공장으로 발령,느슨했던 한중체질에 메스를 가했다. 안사장은 부임이래 계속해서 현장에서 직원들과 숙식을 같이 했다. 낮에는 6개 공장을 돌며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밤에는 야근공장에 불쑥 나타나 밤참을 같이 먹이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문제점을 챙겼다. 이같은 안사장의 파격적인 행동에 직원들도 처음에는 『쇼가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가 없지 않았으나지난해 11월 국회의 국정감사때는 노조측이 앞장서서 한중 정상화의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의원들에게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했다. 한중은 지난해 6천억원의 매출에다 당기순손실액을 30억원으로 줄이는데 성공한데 이어 올해는 매출액 7천억원에 4백1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창사후 첫 흑자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대우조선◁ 한중과 함께 부실기업의 대명사처럼 된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은 경영을 책임질 김우중 그룹회장이 1년7개월 동안의 옥포생활을 끝내고 지난해 10월 서울로 돌아온 일이다. 지난89년 3월 정부가 대우조선 지원방안을 확정한 직후 김회장은 옥포로 내려와 칩거하면서 조선정상화를 진두지휘했다. 그룹 전체의 이익을 고스란히 갉아먹던 대우조선을 정상화하지 않고서는 대우그룹 제2의 신화창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영정상화 초기에 그가 가장 관심을 쏟은 분야는 노사관계의 안정. 자전거를 타고 야드를 돌고 특별한 일이 없는한 근로자들과 하루 세끼 식사를 같이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직접 용접봉을 손에 잡기도 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됐고 다양한 행사도 전개했다. 6박7일씩 3백명이 참석하는 「패밀리 트레이닝」을 40차례나 계속,노사간 불신을 제거하고 공감대를 넓혔다. 이와함께 대우조선의 침몰을 막기 위한 그룹전체의 희생적인 투자가 계속됐다. 대우투금·풍국정유·설악개발·제철화학 등 계열사 4개를 처분한데 이어 금싸라기땅 당산동 물류센터와 부산 수영만 부지도 정리하는 아픔을 겪었다. 김회장은 사재 1천4백억원을 조선에 쏟아부었다. 그동안 김회장과 대우그룹이 조선회생에 쏟아부은 자금은 현찰만도 4천3백97억원,현물출자분을 합치면 6천8백6억원에 이른다. 그 결과 7년간 중병을 앓아온 대우조선의 당기순손실은 89년 2천3백90억원에서 지난해 4백60억원(추정)으로 줄었고 올해에는 처음으로 8백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북한 어업지도선 침몰된채로 발견/북측에 확인 제의

    정부는 10일 북한의 어업지도선인 「므안 9818호」(30t급 철선)가 심하게 파손돼 침몰된 채 지난해 12월27일 경기도 옹진군 덕적도 절벽 아래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하오 판문점연락관 접촉을 통해 안응모 내무부장관 명의로 북한수산위원회 위원장 최복연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오해와 불신을 없애기 위해 선박의 침몰현장을 직접 답사ㆍ확인할 것을 제의했다고 남북대화사무국이 발표했다. 북한측은 지난해 12월29일 최수산위원장이 안내무부장관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와 『황해남도 강령군 쌍교리 아미포에 정박해 있던 므안9818호가 지난 12월28일 새벽 선원들이 타지 않은 상태에서 풍랑으로 실종됐다』며 이 배가 남측 해역에서 발견되면 돌려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남북대화사무국의 김형기공보관은 『므안9818호는 발견 당시 선미 스크루부분이 30×30㎝ 정도 파손된 것을 비롯,5군데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는데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 어선 침몰… 선원 9명 실종

    ◎격렬비열도 근해서… 모두 숨진듯 【대전=최용규기자】 8일 낮12시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서쪽 24마일 해상에서 인천선적 소속 98t급 기선저인망어선 경북2호(선장 고성수·34·부산시 영도구 신선동3가 101)가 기관고장으로 예인중 예인하는 줄이 풀리는 바람에 침몰,배에 타고 있던 선장 고씨 등 선원 9명이 모두 실종됐다. 실종된 경북2호는 다른 기선저인망어선 4척과 함께 근흥면 격렬비열도 서쪽 60마을 해상에서 고기잡이를 하던중 지난 7일 하오10시쯤 기관고장을 일으켜 같은 선단소속의 경북1호에 의해 예인중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당시 해역에 높은 파도가 일어 질종선원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종자는 ▲고성수(34·선장) ▲고정실(24·기관장) ▲배태호(28·선원) ▲손용식(22·선원) ▲남윤구(23· 〃 ) ▲우성(28· 〃 ) ▲한재규(30· 〃 ) ▲김영식(30· 〃 ) ▲이승필(32· 〃 )
  • 페만 기뢰에 화물선 침몰/키프로스선

    ◎사우디 유정굴착장치도 폭발/이라크가 뛰워 보낸듯”/해운관계자 【아테네ㆍ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특약】 페르시아만을 항해중이던 키프로스 화물선 한척이 6일 바다위에 떠다니던 수뢰에 부딪혀 침몰했다고 그리스 해운부가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북동부해안에 위치한 사파니아 무인유정 굴착장치도 또다른 수뢰와 충돌,폭파돼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미확인정보가 접수됐다고 로이즈해상보험회사측이 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북동부해안에서 표류하던 최소한 6개의 수뢰가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발견된데 이어 이번에 폭발사고가 난데 대해 이 수뢰들이 이란ㆍ이라크 전쟁 당시 사용했던 것인지 새로 부설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짧은 기간에 많은 수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볼 때 새로 부설된 수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해운관계자는 『갑자기 여러개의 수뢰가 출현한다는 것은 매우 이상하고도 심각한 문제』라며 『이라크가 고의로 수뢰를 띄워보냈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이란을 향해 6일 상오 6시25분쯤 호르무즈해협 남쪽 2백40㎞ 지점을 항해하던 키프로스 선적의 6척5백t급 화물선 데메트라 뷰티호는 기관실에 수뢰를 부딪힌뒤 선박측면에 구멍이 뚫리면서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승선했던 선원 23명은 오만 해안경비대에 의해 전원구조됐으며 군함과 헬리콥터 등이 이 지역에서 수뢰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그리스 해운당국이 밝혔다.
  • 45년전 교토항수송선폭발…한인5백명 급사/“일군의 계획적폭파사건”

    ◎미군 조사문서 발견 【도쿄=강수웅특파원】 태평양전쟁 종료 직후인 1945년 8월 하순 다수의 한국인을 태운채 교토(경도)의 마이쓰루(무학)만에서 의문의 폭발로 침몰한 일본 해군 특별수송함 우키시마마루(부도환·4천7백30t)의 생존자가 그해 12월 미군 조사과정에서 『이 배의 폭침은 일본군에 의한 계획적이고 잔혹한 폭거』라고 고발한 문서가 일본 국회도서관의 연합군 총사령부(GHQ) 문서속에서 11일 발견됐다. 이 배의 폭발진상은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는데 기록으로 남아있는 생존자의 증언 및 점령군의 조치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언은 ▲배에 상비되어 있던 구명구 등을 바다에 던지는 것을 목격했으며 ▲한국인들이 선실에 들어가도록 선원들로부터 명령을 받은 직후 폭발이 일어났고 ▲폭발전에 소형발동선이 다가와 주요인물 4∼5명을 태워갔으며 ▲당시 만내에는 적기가 꽂혀 있었는 바 우키시마마루가 이 깃발을 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생생하게 기술되어 있다. 우키시마마루는 종전 직후의 혼란기인 45년 8월22일 아오모리(청삼)현의 시모기타(하북) 반도에서 강제노동을 하고 있던 한국인 징용자와 가족 다수를 태우고 부산을 향해 오미나토(대주)항을 떠난뒤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채 마이쓰루항에 기항하려다 8월24일 만내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한국인 5백24명과 해군승무원 25명이 사망한 바 있다.
  • 서­남해안 폭풍·해일 강타

    ◎어선 78척 침몰·파손… 양식장등 수십억 피해/5명 실종… 36명 탄 유조선 표류/속초선 송전선 끊겨 14시간 단전도 갑자기 몰아친 한파와 함께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1일과 2일 이틀동안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해상,동해안 일대에서 풍랑과 해일에 휩쓸려 선박 8척이 침몰되고 70여척이 전·반파돼 선원 5명이 실종됐다. 또 36명의 선원을 태운 외국 유조선박 1척 등 4척이 표류중이고 공공건물과 주택 30여채의 지붕이 날아가거나 파손됐다. 강원도 속초에서는 강풍으로 한국전력의 송전선로가 끊겨 전시가지가 14시간 동안 단전되고 축사지붕이 내려앉아 사육중인 꿩 60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대전=박국평기자】 2일 상오9시부터 충남 서해상에 몰아닥친 폭풍으로 보령·서산지방의 해태양식장 7백20㏊가 파손되고 어선 30여척이 전파 또는 반파돼 이날 하오 현재 4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상오9시부터 충남 서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의 강풍이 불어 충남 보령군 오천면 선진어촌계 해태양식장 30㏊가 유실되는등 모두 7백20㏊에 설치된 해태망 3천5백책이 유실돼 3억6천여만원의 피해를 냈다. ○비닐하우스 무너져 【전주=임송학기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전북 서해안 항만에 대피해있던 어선 40여척이 1일 심하게 몰아친 해일로 전파 또는 반파되고 해태양식시설 비닐하우스 등이 파손돼 10억여원(전북 재해대책본부 집계)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하오6시쯤 전북 옥구군 옥도면 명도리 해안에 정박중이던 이 마을 하영수씨(40)의 해태채취선(0.8t)이 전파되고 부안군 위도면 옥구군 어청도,김제군 심포항 등에 대피해있던 어선 36척도 해일과 파도에 휩쓸려 침몰 또는 반파됐다. 【광주=임정용기자】 2일 상오0시30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칠발도 남방 1마일 해상에서 폭풍주의보를 무시하고 새우잡이를 하던 임자선적 무동력 어선 태정호(30t급·선장 유한근·40·임자면 도찬리 45)가 심한 풍랑에 닻줄이 끊기면서 침몰돼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장 유씨 등 선원 5명이 실종됐다. 또 1일 상오11시40분쯤 진도군 서거차도 앞 5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1백70t급 냉동운반선 남영호가 피항하다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중 침몰한 것을 비롯,이날 하룻동안 흑산 가거도항에 정박중이던 목포선적 11.5t급 어선과 임자·중도면 선착장에 있던 김채취선(1.5t가량) 2척 등 모두 7척이 심한 풍랑에 침몰했다. 또한 이날 하오6시15분쯤 선안군 소흑산도 북동 13마일 해상에서 루마니아 선적 1만1천t급 유조선 리우메니호가 기관고장으로 36명의 선원을 태운채 표류하고 있는 등 2척이 2일 하오 현재 표류중에 있으나 사고해역의 심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구조를 못하고 있다. 【강릉=조성호기자】 1일 하오10시20분부터 2일 낮12시20분까지 강원도 영동 북부지방에 영하 4∼5도의 한파와 함께 초속 20∼30m의 강풍이 불면서 속초∼강릉간 한전의 송전선로가 끊겨 2일 낮12시까지 14시간동안 속초 일대에 단전사태가 빚어졌다. 이로인해 주말을 맞아 찾아든 호텔·콘도미니엄·여관 등에 숙박한 관광객과 3만여가구 주민 등 10만여명이 냉방에서 밤을 지새웠다. ○응천호도 구조 못해 【제주=김영주기자】 2일 상오1시40분쯤 제주도 북제주군죽도 서쪽 33마일 해상에서 투망작업을 벌이던 인천 선적 안강망 어선 제12 조일호(93t·선장 이원하)가 높은 파도에 기관실이 침수돼 표류하고 있다며 제주해경에 구조를 요청해왔다. 또 지난 29일 상오1시쯤 제주도 북제주군 죽도 서쪽 48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인천 선적 안강망어선 제9 응천호(98t·선장 한복남)도 조업중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4일째 표류하고 있다. 이들 어선에는 각각 9명과 8명의 선원이 승선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폭풍주의보 속의 제주해상에 4∼5m의 높은 파도가 이는 등 기상악화로 구조작업을 펴지 못하고 있다.
  • 첫눈 뒤 강추위/서울 오늘 영하 6도… 4일까지 계속

    ◎고속도일부 한때 두절… 버스 연착소동/반포·한강·동작대교등 곳곳 빙판길 보기드문 겨울태풍이 일본쪽에 나타난 영향으로 1일 서울 중부지방에 눈이 내렸다가 개이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면서 2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위가 예상된다. 중앙기상대는 1일 『12월로는 94년만에 일본열도에 상륙한 제28호 태풍 페이지가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면서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과 맞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다』고 말하고 『2일에는 서울 영하 6도,철원 영하 7도,인천 영하 5도,수원 영하 4도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지방은 하오4시쯤 눈이 그쳤으며 4.5㎝ 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이번 추위는 3일에도 계속되어 서울 영하 6도,청주·춘천 영하 7도 등을 기록하다 4일쯤 서울 영하 2도 등으로 다소 누그러진 뒤 5일부터 영상 1도 안팎의 최저기온을 되찾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하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녹은 눈이 곳곳에서 얼어붙어 도로가빙판을 이뤄 일부구간에서는 교통이 두절되고 고속버스가 3∼6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는 등 혼잡을 빚었다. 또 서해안 지방에서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기도 했다. 서울은 이날 하오 눈이 그쳤으나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여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이날 하오4시45분부터 돈암동∼내자동입구에 이르는 북악스카이웨이길을 통제했다. 경찰은 『이밖의 도로는 통제하는 곳이 없으나 특히 한남대교 동호대교 반포대교 등 한강다리가 심하게 얼어붙어 2일 아침에는 이곳을 지날때 평소 속도의 반정도로 감속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경부선은 눈이 많이 내린 천안 온양 대전 등의 구간에서 평소보다 3∼4시간 더 소요됐으며 영동선은 대관령에 10㎝이상의 눈이 내려 평소보다 2시간 정도 더 걸렸다. 이밖에 충북 제원군 봉양면 원당리에서 백운면 평동리 사이 박달재가 4백53m 정상지점에 8.4㎝의 눈이 쌓인데다 노면이 얼어붙어 하오8시부터 교통이 두절됐으며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에서 경북 문경군 진안검문소간 국도 15㎞는 하오8시40분부터 교통이 통제됐다. 청원군 가덕면 인차리에서 보은군 회북면 오동리간 피발령도 하오7시부터 교통이 막혔다. 이날 상오11시40분쯤 진도군 서거차도 앞 5마일 해상에서는 부산선적 남영호(1백70톤)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침몰했으나 선원 6명은 어선에 구조됐다.
  • 128일만의 여·야 만남/김명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평민당 의원들이 일제히 복귀한 19일 국회의사당은 어느때보다도 활기가 넘쳤다. 지난 7월 야당 의원들이 철수한 이후 1백28일 만에 제모습을 되찾게 된 것이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안팎에서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말이 유독 많이 나왔다. 오랜만에 마주친 여야 의원들은 자극적인 말은 삼가며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민자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이 나오니까 국회가 생기가 나는구만』이라고 인사했다. 평민당 의원들은 『남의 집에 온 것 같다』 『선거를 치르고 처음 등원하는 기분이다』라고 쑥스러워하면서도 『또다시 뛰쳐나가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국회현관을 들어서면서 『돌아오게 돼 다행스럽다』고 소감을 피력하고 『여당이 성실하게 나오면 우리도 성실하게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준규 국회의장도 본회의 모두 연설에서 『지난 4개월의 공백이 자기성찰의 기회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이번 일을 계기로 민주비약의 터전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여야간에 오고간 말대로만 된다면야 비록 한달여밖에 남지 않은 정기국회 일정이지만 알찬 결실을 거두리라는 점을 의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여야간의 현재 입장으로 미루어 총무협상에서 타결한 지자제선거법과 개혁입법문제 등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파란과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추곡문제,팽창예산처리에 있어서도 여야는 팽팽히 맞서는 듯한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4개월여의 공백기간 동안 누적된 상대에 대한 앙금도 여전하다는 점이 국회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김대중 총재는 기대와는 달리 끝내 아무런 인사도 없이 자리를 지켰다. 더욱이 민주당 의원들의 8개 빈자리도 여전히 뒤뚱거리는 듯한 우리 국회의 현주소를 그대로 상징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지난 영광·함평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이날 의원선서를 한 평민당의 이수인 의원은 인사말에서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는 고어를 인용,「물」은 국민으로 「배」는 국회로 비유하며 여야 의원들이 한몸 한마음이 되어 노력하자고 했다. 이 의원의 표현대로 한다면 「배」는 이미 여러 차례 침몰됐어야만 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나왔지만 대다수가 우리 정치현실과 정치인,그리고 국회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있다. 가느다란 희망이나마 이날의 활기찬 분위기가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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