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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사회당 대권주자 루아얄 ‘곤혹’

    |파리 이종수특파원|지난 1985년 남태평양 핵실험 반대운동을 벌이던 환경단체 그린피스 소속 선박을 프랑스 정보기관 요원들이 폭파시켜 국제적인 파장을 일으켰던 ‘레인보 워리어(무지개전사)’ 사건에 프랑스 사회당 대권주자 세골렌 루아얄의 오빠가 깊숙이 연루됐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루아얄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루아얄의 남동생인 앙투안은 지난주 르 파리지앵과의 회견에서 1985년 프랑스 정보기관 DGSE에 근무하던 자신의 형 제라르가 뉴질랜드 오클랜드항에 정박 중이던 레인보 워리어호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앙투안은 제라르가 자신에게 이 이야기를 직접 들려줬다고 주장했다. 제라르는 DGSE의 전투 잠수 요원으로 근무했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 소속의 레인보 워리어호는 프랑스의 남태평양 핵실험 저지에 나섰다가 1985년 7월10일 DGSE 요원들의 폭발물 공격을 받아 침몰했고 당시 사진사 페르난도 페레이라가 숨졌다. 이 사건으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사회당 정권에 비난이 쏟아졌으며 당시 국방장관이 사임하는 사태를 빚었다. 레인보 워리어호 사건은 이후 그 전말이 영화로도 제작됐다. 또 프랑스와 사건이 발생한 뉴질랜드 사이에 외교분쟁으로 비화됐으며 사건 직후 프랑스 요원 2명이 체포돼 뉴질랜드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으나 다른 2명의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았다. 앙투안의 주장에 대해 사건 중심 인물들을 알았었던 한 관계자는 AFP 통신에 “사건 때 제라르는 DGSE의 잠수 요원들을 태운 소형 선박을 조종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루아얄은 1일 당원 행사에서 자신이 사회당 대선후보 선정을 위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직후에 이런 보도가 나와서 조금은 놀랍다면서 “우연의 일치인지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루아얄은 사건과 관련해 새 내용이 있다면 이는 국방부에서 발표할 일이라면서 “훌륭한 군인이었던 오빠를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르 파리지앵의 보도 뒤 뉴질랜드 경찰은 레인보 워리어 사건 재조사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뉴질랜드 총리실 대변인은 “모든 미해결 혐의에 관한 조사는 국가 이익을 위해 1991년 유예됐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사회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로랑 파비위스 전 총리는 사회당 음해 시도를 의심하며 분개했다. 파비위스는 레인보 워리어 사건 발생 때 사회당 정권의 총리였다.vielee@seoul.co.kr
  • “스나이퍼 설기현 최고의 골”

    “대단한 골(tremendous goal)이었다.”,“최고의 골(superb goal)이었다.”,“설(기현)이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다.” ‘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일으키고 있는 바람이 경기를 치를수록 세기를 더하고 있다. 돌풍에서 점점 태풍으로 커지고 있는 것. 설기현이 1일 밤 웨스트햄전에서 벼락 같은 중거리포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자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일 “최고의 골”이라는 평가와 함께 설기현에게 평점 7을 줬다. 웨스트햄의 파상 공세를 주도적으로 막아낸 이브라히마 송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적장이었던 앨런 파듀 웨스트햄 감독마저도 “설(기현)이 멋진 마무리(great finish)를 했다.”고 칭찬했을 정도다. 설기현은 또 이날 스포츠 전문사이트 ESPN사커넷이 선정한 ‘베스트 11’에도 오른쪽 미드필더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사커넷은 “설기현이 스스로 날카롭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언급했다.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베스트 11에 뽑힌 것은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을 합쳐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특히 웨스트햄전 직후 “우리 팀은 대단한 골로 앞설 수 있었다. 설(기현)이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라고 예견했던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의 말이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AFP는 “설이 웨스트햄을 침몰시켰다.”는 제목의 기사를 타전했다. 레딩 경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BBC 버크셔는 “한국 대표 선수가 빛나는 슛(glorious shot)으로 웨스트햄 골네트를 흔들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 온라인은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고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7경기 2골 2도움으로 스트라이커 케빈 도일(3골 1도움)과 함께 팀 내 공격포인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설기현은 레딩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설풍(風)’을 계속 이어갈 기세다.지난달 맨유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공식발표하는 선수 랭킹 19위로 껑충 뛰어올랐던 설기현이 조만간 발표될 7라운드 누적 랭킹에서는 얼마만큼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타이타닉 구명조끼’ 英서 7600만원 낙찰

    1912년 4월14일 북대서양에서 1500명의 승객과 함께 바다 속으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의 구명조끼가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사고 후 100여년이 지났지만 유럽인들에게 타이타닉의 비극은 잊혀지지 않는 사건인가 보다. BBC는 30일(현지시간) 불과 몇 개 남지 않은 타이타닉호의 구명조끼 중 하나가 영국 월트셔의 경매에서 4만 3000파운드(약 76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낙찰된 흰색 구명조끼는 빙산에 부딪친 후 찢겨나간 배의 잔해들 틈에서 발견된 것이다. 경매 관계자는 너무 희귀해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또 당시 숨진 1500명 가운데 일부가 쓴 수십여장의 편지 중 일부도 낙찰됐다. 아일랜드 귀족인 에드워드 콜리는 침몰 사고로 37세 생일날 숨졌다.그가 쓴 편지는 무려 1만 800파운드(약 3100만원)에 팔렸다. 또 제임스 호킹이라는 승객은 “‘모두들 타이타닉에 탑승하게 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편지에서 밝혔다.이는 사고가 나기 전 초호화 유람선에서 행복을 만끽하던 사람들의 마지막 남겨진 말인지도 모른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기고] 수도권 규제완화 결코 용납 안된다/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지역균형발전협 공동의장

    옛날 경북 경주에는 최 부잣집이라는 유명한 집안이 있었다. 이 집안은 부자 3대 못 간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무려 12대를 내려오며 만석꾼 전통을 이어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전 재산을 대학에 기부해 인재 양성의 튼튼한 주춧돌을 놓았다. 바로 그 대학이 지금의 영남대다. 최 부잣집에는 다수의 가훈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있다. 바로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와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방 100리를 따져보면 경주를 넘어 인근의 포항·영천·울산까지 모두 포함하는 거리여서 최 부잣집의 마음 씀씀이가 얼마나 깊고 큰지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흉년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싼 값에 내놓은 논밭을 사들여서 그들을 원통하게 해서는 안 됨을 후손들에게 교훈으로 일러 둔 것이다. 요즘 이러한 최 부잣집의 아름다운 가훈을 들려 주고 싶은 대상이 있다. 우리나라 최고 부자, 수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바로 그들이다. 연구기관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은 국가 중추기능의 90% 이상을 지배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이같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수도권은 대수도론을 들고 나와 각종 규제를 완화하라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빠듯한 살림살이를 근근이 꾸려가는 지방정부로서는 참으로 할 말이 없다. 이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분권과 균형발전을 무색케 하고 있다. 더욱이 ‘수도권만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명분쌓기가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혹여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도 사람이 산다는 사실을 잊은 것은 아닐까? 단언컨대, 수도권 규제가 완화돼서는 절대 안 된다. 이것은 바로 균형된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곧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라는 국민적 합의를 지키는 것이다. 최소한 지방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갖출 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 주어야 한다. 필자는 지난 민선 11년 동안 구미시장을 지내면서 지방의 중소도시인 구미가 1인당 소득 3만 6000달러의 세계적인 디지털도시로 변모하기까지 애환을 함께한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여건만 제대로 갖춰지면 지방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물론 시장경제원리만 따진다면 기업의 입지를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자유 의지에 맡겼을 때 수도권에 비해 모든 면에서 열악한 지방을 선택할 기업은 없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촘촘한 규제로 둘러싸인 수도권에 작은 틈 하나를 내는 것일 뿐이라고 애써 강변하지만, 결국 그 틈이 점점 커져 지방을 침몰시킬 것이다. 게다가 지식기반 경제의 핵심적 경쟁력인 과학기술 역량에 있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 ‘먼 길을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것이다.’라는 말을 우리 모두는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남과 여, 동과 서, 좌와 우, 그리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가는 것이 선진 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거대한 공룡이 되어가고 있는 수도권 혼자서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없는 것 아닌가.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우리 지방도 지발(제발) 좀 묵고(먹고) 살자.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지역균형발전협 공동의장
  • [신나는 과학이야기] 판 경계에 위치한 일본, 진짜 침몰할까?

    [신나는 과학이야기] 판 경계에 위치한 일본, 진짜 침몰할까?

    예전부터 일본이 점점 바다에 잠겨가고 있다는 얘기를 자주 하곤 했다. 그래서 몇 년 뒤 일본은 모두 침몰해버릴 것이라는 등의 얘기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재미있어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는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과연 일본은 침몰할 것인가? 일본이 가라앉는다는 얘기는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받은 열에너지만큼 지구 밖으로 내 보내면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서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가 지구 밖으로 나가는 시간을 조금 더 지체하게 만들어 지구의 온도를 점점 더 올라가게 한다. 그 결과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약간씩 더 녹으면서 해수면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본과 같은 섬나라는 점점 더 가라앉게 된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해안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것보다 훨씬 더 강한 힘으로 빠르게 일본이 침몰하게 된단다. 진도 1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화산이 폭발하게 된다. 일본 열도는 더욱 더 갈라지다가 결국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이 분화를 시작하면서 점점 침몰하게 되고, 결국 1년 안에 일본은 침몰한다. 물론 실제 상황은 아니고 영화속의 얘기다. 지구는 커다란 7개의 조각과 더 작은 여러 개의 조각으로 이뤄져 있다. 이 조각들을 ‘판’이라고 한다. 이 각각의 판은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 생겨나기도 하고 이동하기도 하며 사라지기도 한다. 판과 판의 경계에서는 판의 이동이나 생성, 소멸에 의해 많은 활동이 일어난다. 판이 마찰을 일으키면서 에너지가 전달되면 지진이 일어나기도 한다. 마찰이 심해지면 땅속으로 밀려들어간 판이 녹기도 하는데 이것이 마그마이다. 마그마가 모여서 압력을 이기지 못하면 지표의 약한 틈을 뚫고 나오면서 생기는 것이 화산이다.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곳에 화산이 많은 것도 지진과 화산의 원인이 이처럼 서로 연관지어져 있기 때문이다. 판이 만나서 서로의 힘이 비슷해 강하게 밀면 산맥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히말라야산맥이나 로키산맥 등 지구상에 유명한 산맥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들이 많다. 그러면 지진과 화산으로 유명한 일본은 어떨까. 일본은 판 구조론으로 살펴본다면 아시아판과 태평양판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 만큼 화산 활동도 활발하고, 크고 작은 지진도 자주 일어난다. 이러한 일은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의 서부, 남아메리카의 서부, 남극대륙의 북부,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태평양 연안에서도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이곳을 환태평양 조산대라고 부르는데 이 지역은 태평양판의 경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일본은 판의 경계에서 판의 이동과 동시에 경계로 빨려 들어간다. 그런 과정에서 마그마의 생성이 더욱 활발해지고 화산 활동도 많아지게 된다.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분화가 이어지고, 그로 인해 내부의 물질이 빠져나오면서 빈 공간이 생겨나게 되고 침몰하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이 영화속의 내용이다. 많은 오류가 지적되고 있지만, 얼핏 보기에 그럴 듯하다. 정말 이런 식으로 일본이 침몰된다면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일본이 침몰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만일의 사태의 대비하는 마음으로 우리도 미리 준비해야하는 것은 아닐까. 김경숙 상신중학교 교사
  • 日 거대화산 폭발 가능성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최고봉인 후지산(3776m)이 10만년에 걸쳐 흘려보냈던 양 정도의 용암을 한꺼번에 분출하는 ‘재앙적인 폭발(분화)’이 일본열도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이같은 슈퍼 볼캐이노(거대화산)가 일본에서 파국적인 폭발을 일으킬 경우 일본 침몰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며 종합적인 지질 조사 및 예측 등의 연구에 착수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알프스의 연봉(連峰)들은 과거 최대급의 거대화산이었다. 신슈대 연구진에 따르면 175만∼176만년전 당시 평지였던 이 지역에서 ‘거대폭발’이 일어나면서 동서 6㎞, 남북 16㎞, 깊이 3㎞의 함몰이 생겼다. 화산재 등 분출물은 400㎢의 면적에 걸쳐 흘러내렸다. 지난 1991년 44명의 희생자를 냈던 나가사키현 분화의 분출물이 흘러내려 퍼진 면적이 0.2㎢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거대 폭발이 미칠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이같이 폭발했던 알프스 일대는 80만년전 융기, 이후 서서히 침식이 진행되면서 오늘의 거봉들을 만들어냈다. 주위의 생물이 전멸하고, 화산재가 1000㎞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 파멸적인 인명·재산피해를 발생시킨다고 해 이른바 ‘파국의 분화’라고 불리는 거대분화는 통계적으로 1만년에 1차례 꼴로 일어난다. 일본 연구자들은 야리가다케, 호다카다케 등 알프스 연봉이 당장 분출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12만년전 100㎢가량의 분출물을 발생시켰던 홋카이도나 규슈, 도호쿠 지방의 봉우리들이 향후 ‘파국적 폭발’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후지산은 파국적 폭발 가능성이 있는 거대화산 후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taein@seoul.co.kr
  • 中발굴 고려선박 길이 27m ‘최대’

    中발굴 고려선박 길이 27m ‘최대’

    14세기 후반 중국 해안에 침몰한 고려선박 2척이 최근 중국 산둥(山東)성 산둥반도 최북단인 펑라이(蓬萊)시 소재 항구유적인 펑라이수이청(蓬萊水城) 해안에서 발굴, 인양됐다. 이중 1척은 길이만 해도 26∼27m로 추정, 발굴된 고려선박 중 최대 규모로 드러남에 따라 한·중 해양교류사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될 전망이다. 문화재청 산하 전남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김성범 관장은 28일 “중국 산둥성문물고고연구소와 펑라이시문물국, 옌타이(烟台)시박물관이 지난해 7∼11월 펑아리수이청 해안 일대에 대한 조사를 벌여 고려선박 2척을 포함한 고대선박 3척을 발굴했다.”면서 “최근 현장에 다녀온 결과 국내외 고선박 전문가들과 함께 이들 고선박 중 2척이 고려선박임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조사단은 1984년 인양한 중국 고선박 1척에 이어 발견 순서에 따라 고유번호를 부여, 이번에 인양된 고려선박들이 3·4호선이 됐다.3호선 고려선박은 중국 고선박인 2호선(현존 길이 21.7m, 최대폭 5.2m)과 인접한 북쪽 펄층에서 현존 길이 17.1m에 최대 선체 폭 6.2m로 드러났다. 김 관장은 “배 머리와 꼬리가 복원되면 길이가 26∼27m 정도로 추정돼 그동안 발견된 우리나라 고선박 중 가장 큰 것”이라면서 “바닥이 중국 선박과 달리 평평하고, 접합못이 쇠못이 아닌 나무못이라는 점, 발굴 유물은 많지 않으나 고려청자편 등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해외에서 첫 발견된 우리나라 선박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위기를 기회로 만든 노사] (8)대우건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노사] (8)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창립 33년 만인 올해에 시공능력평가 1위에 오른 것을 놓고 재계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우선 일감을 안정적으로 밀어주는 든든한 그룹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모두가 놀란다. 재계 1,2위를 다투던 대우그룹 시절에도 이루지 못했던 것을 단일 회사가 일궈냈기 때문이다. 또 지옥 문앞까지 떨어졌던 회사가 기사회생한 것도 장한데 불과 몇년 만에 국내 최고 건설사로 태어난 것에 의미를 둔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1등 건설사로 성장할 수 있는 저력이 ‘위기를 기회로 만든’ 노사관계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나면 다시 한번 놀란다. ●위기때 노조 설립… 회사 업계1위로 대우건설 노조는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초 태어났다. 공룡 그룹이 쓰러지면서 대우건설 또한 공중분해될 위기였다. 이때 기획·인사·감사팀 과장급 직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한 돌파구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방법은 역(逆)발상적이었다. 노조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때문에 노동계로부터는 어용노조라는 의심을 받았고, 회사로부터는 배신자 소리를 들어야 했다. 업계는 회사를 말아먹는 행동이라며 손가락질을 했다. 회사는 침몰하는 배를 구하기 위해 구조조정 카드를 내놨다. 식구 700여명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노조는 설립과 동시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임금 삭감이나 근로조건 악화 등이 아닌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문제여서 노조의 반발이 심할 법도 했다. 하지만 노사는 머리를 맞대고 협상을 거듭한 끝에 직원들이 동의하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그만두는 직원들도 투쟁이나 법적 대응보다는 후배들에게 회사갱생을 신신당부할 정도였다. 회사도 정상화되면 그들을 다시 불러들일 것을 약속했다. 관할 근로감독관을 감동시킬 정도로 모범적인 구조조정을 이끌어냈다. 뼈를 깎는 아픔은 계속됐다.3년간 임금동결, 상여금 400% 삭감, 복리후생비지원 중지에도 직원들을 꿈쩍하지 않았다.1등 건설사 등극은 그만둔 직원의 희생, 남아 있는 직원들의 고통분담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경영실적 공개… 명퇴 300명 재고용 재계는 대우건설의 1등 기업 성장 배경에 궁금해한다. 정창두 노조위원장은 “일류 건설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적 자원”이라고 분석한다. 신체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작은 세포 하나하나가 건강해야 하듯, 대우건설은 조직원 모두가 우수한 집단이다. 노사 신뢰감 또한 남다르다. 노조는 2003년 워크아웃 졸업 전 회사가 어려울 때뿐만 아니라 회사가 잘 나갈 때에도 임금인상을 회사에 맡겼다. 지난해에는 4000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노조는 회사측에 임금인상을 일임했다. 경영진도 이에 보답했다. 회사 실적을 공개하고, 회사가 정상화되면서 떠났던 직원 300여명을 수혈하는 등 약속을 지켰다. 박세흠 사장은 “노조도 회사의 한 축이며, 노조를 품고 같은 틀에서 움직이는 조직으로 대했다.”며 믿음을 줬다. ●거리로 나간 노조활동 한번도 없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제도도 완벽하다. 매달 1회 노사가 함께하는 경영실적 설명회를 연다. 중요 사항이 생기면 언제든지 머리를 맞댄다. 매달 두세 차례 비공식적 회의를 갖는다. 최근 열린 회의에서는 박 사장과 정 위원장 모두 대화 테이블에서 사전 노사 요구사항이 담긴 서류없이 회의를 가질 정도로 믿음이 깊다. 번지르르한 노사관계는 사절한다. 명분을 내세운 노조행동은 없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거리로 뛰쳐나오는 노조활동은 한번도 없었다.”며 “회사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동은 앞으로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주는 노사관계 우수상도 구조조정 때 희생한 선배들 생각에 거절했다. 최고 회사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노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노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되는 것과 관련,“다시는 부실화되지 않고, 세계 1등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영화] 31일 개봉 ‘일본 침몰’

    말 그대로 ‘일본침몰’(31일 개봉)은 일본 열도가 지각판 균열로 순식간에 가라앉는다는 SF적 상상력을 한껏 발휘한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무엇보다 홋카이도나 규슈 일대의 화산 폭발, 땅이 갈라지고 솟아오르고, 쓰나미가 덮치며 인간을 무력하게 만드는 거대 지진의 참상을 리얼하게 처리한 컴퓨터그래픽이 놀랍다. 제작비 200억원의 절반을 CG에 쏟아부었다니 그럴 법도 하지만, 할리우드를 바싹 쫓는 일본의 CG 실력을 극장에서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되겠다. 일본 침몰은 338.5일 안에 열도가 가라앉는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정부는 국민들의 동요를 줄이기 위해 1년이라는 시한을 몇 년이라고 거짓발표하고 시간을 벌지만, 눈앞에서 벌어지는 재난에는 속수무책이다. 홋카이도와 규슈 등은 이미 상당부분 침몰된 상태. 남은 땅은 도쿄를 비롯한 혼슈(本州)뿐. 이를 막으려면 맞물려 가라앉을 두개의 플레이트 중 한 곳을 강력한 폭약으로 절단하는 수밖에 없다. 절체절명의 임무는 심해 잠수정 파일럿인 오노데라 도시오(구사나기 쓰요시)가 죽음을 각오하고 맡는다. 재난영화의 영웅 치고는 다소 선이 약한 구사나기이지만 그런 그를 소방구조대원 아베 레이코 역할을 맡은 시바사키 고의 선굵은 연기가 받쳐준다. 개봉 한 달만에 관람수입 400억원 돌파를 ‘기록적’이라고 자랑할 정도로 올 여름 일본 영화시장의 히트작이다. 가라앉는 일본을 배를 타고 탈출하는 일본인들에게 자위대가 날리는 멘트 하나.“한국이나 북한으로 개별도항하지 마세요, 불법입국이 됩니다.” 이웃나라의 재난에 한반도가 똘똘 뭉쳐 난민을 수용하지 않는 인정머리 없는 민족으로 묘사한 건 불쾌하기 짝이 없다. 히구치 신지 감독이 “한국에서 상영될 줄 알았더라면 몇군데 수정했을 것을…”이라며 겸연쩍어했던 대목이 바로 이 장면인 듯.15세 이상 관람가. 황성기기자 marry04@seoul.co.kr
  • [책꽂이]

    ●타운하우스(고야마 하사오 지음, 유창수 옮김, 르네상스 펴냄) 인간적인 도시를 만드는 집을 주제로 한 건축 에세이. 영국 런던에서는 리젠트 파크를 이루는 여러 테라스 하우스들을, 체스터에서는 보행 데크로 연결된 중세의 도시를, 바로크적 장대함으로 가득한 휴양도시 바스에서는 고전적 입면 구성을 보여주는 로열 크레센트를 소개한다. 퀘이커교도가 만든 격자형의 도시 필라델피아, 청교도가 만든 언덕과 수변도시 보스턴, 미국 남부 고도의 화려함과 우수가 깃든 찰스턴 등 미국 도시도 다룬다.8800원.●과학사의 유쾌한 반란(하인리히 찬클 지음, 전동열 등 옮김, 아침이슬 펴냄) 미국의 화학자 로이스톤 로버츠는 과학계의 우연한 발견들을 ‘행운의 도움을 빌린 발견(pseudo-serendipity)’과 ‘완전히 행운에 힘입는 발견(true serendipity)’으로 구분했다. 전자는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부력의 원리를 찾아낸 것처럼 연구자들이 평소 알아내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을 하게 되는 경우를 가리킨다. 이와 달리 후자는 아무런 의도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우연한 발견들로 고고학 분야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우연이 큰 역할을 한 과학사의 대사건 35가지를 소개.1만원.●현대의 위기와 인간(정명환 지음, 민음사 펴냄) 사르트르 전문가인 저자가 지난 20년 동안 일본 도쿄에서 매년 열리는 ‘에코 에티카(Eco-Ethica)’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글들을 골라 실었다. 에코 에티카는 일본의 세계적인 윤리학자 이마미치 도모노부 도쿄대 명예교수가 처음 제창한 개념으로, 테크놀로지에 의해 근본적으로 달라진 물질적·정신적 생활권 속에서 새로 수립돼야 할 윤리학을 가리킨다.‘사르트르의 낮의 철학과 바타유의 밤의 사상’‘문학과 정치-사르트르의 문학참여론에 대한 비판’ 등의 글이 실렸다.1만 8000원.●러시아 동북아시아 그리고 한국(정태익 지음, 연경문화사 펴냄) 총성없는 전쟁터인 외교현장에서 30여년을 보낸 저자(전 러시아 대사)의 외교평론집. 국제사회는 장래 러시아를 중동에 버금갈 ‘세계의 주유소’로 주목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산유국이며 1위의 천연가스 생산국인 러시아는 개발을 기다리는 카스피해 연안과 동부 시베리아 매장량까지 계산하면 그 부존자원이 세계 최대다. 저자는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을 통한 ‘철의 실크로드’ 건설의 의의도 바로 이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확보에 있다고 강조한다.1만원.●일본 침몰(고마쓰 사쿄 지음, 고평국 옮김, 범우사 펴냄)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자신의 ‘대화록’에 남긴 아틀란티스 대륙의 전설. 플라톤의 말에 의하면 기원전 9000년경, 오늘날 대서양이라 불리는 바다에 아틀란티스라는 거대 대륙에 같은 이름의 강력하고 부유한 제국이 있었다.하지만 그 백성들이 오만방자하고 탐욕스러워 타국을 침략하고 그 백성들을 괴롭히기에 이르자 이에 신의 분노를 사서 지진과 홍수로 하루아침에 멸망, 그 백성들 또한 온 세상에 흩어졌다는 내용이다.SF작가인 저자는 그 비극이 지금도 일본을 통해 재현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1억 3000만 일본인들을 불안에 떨게 한 소설. 히고치 신지 감독에 의해 초대형 재난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1만 3000원.
  • “내년 대선에 개입 의도”

    “내년 대선에 개입 의도”

    한나라당은 7일 노무현 대통령이 전날 당·청 오찬회동에서 제기한 ‘외부선장론’에 대해 “내년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의도”라고 경계심과 함께 비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선장론을 얘기했는데 이는 결국 정계 개편과 대선에 관여해 정권연장을 이루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시민 복지장관,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에 이어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장관에 기용하려는 것은 결국 정권연장을 위한 포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 지역구가 섬이라 배에 대해서는 잘 아는데 배가 아무리 크고 튼튼해도 잘못 관리하면 고장나고 사고난다.”며 “고장난 배는 선장을 찾을 게 아니라 수리소에 보내 수리부터 해야 한다. 그냥 끌고 나가면 침몰할 게 너무 뻔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도 ‘외부선장론’에 대해 “국정이 혼란스러운데 대통령이 지금 대선후보를 걱정할 때냐.”(조순형 의원),“외부에서 유능한 선장이 와도 침몰하는 타이타닉호를 되돌릴 수는 없을 것”(유종필 부대변인)이라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일본 가라앉는다면 한국으로 가야죠”

    “일본 가라앉는다면 한국으로 가야죠”

    |도쿄 황성기특파원|“한국 영화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요. 감동과 다양한 인간드라마가 있어요. 많이 봐주세요.” 지난 4일 도쿄 유락초 도호영화사 본사에서 일본 블록버스터 영화 ‘일본 침몰’시사를 끝낸 뒤 일본의 인기 그룹 SMAP의 멤버이자 이 영화의 주인공 구사나기 쓰요시(초난강·32)가 능숙한 한국말로 인사말을 했다.“요즘 한국말을 공부할 시간이 없어 죄송하다.”고 운을 뗀 그는 한국과 일본 기자 50여명이 참석한 회견에서 상당부분을 한국말로 대답했다.31일 한국 개봉을 앞둔 시사회와 일본 관객 200만 돌파를 겸한 회견이었다. ‘일본 침몰’은 지난 7월15일 개봉된 뒤 16일 만에 200만명을 동원, 일본에서는 꽤 좋은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일본 열도가 지각판의 변동으로 순식간에 가라앉는다는 SF소설을 원작으로 한 73년 영화의 리메이크판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심해 잠수정 조종사 오노데라 도시오 역을 맡은 구사나기는 소방서 구조대원 역으로 나온 여자 주인공 시바사키 고우와 호흡을 맞췄다. 구사나기는 곧 개봉될 한국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일본어 선생으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한국 배우로는 ‘호텔 비너스’에 함께 출연한 이준기를 “나이는 어리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공부가 된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구사나기와 함께 회견장에 나온 히구치 신지 감독은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각본을 맡았던 인물. 특수촬영에도 조예가 깊은 그는 “제작비(200억원)의 절반이 들어간 컴퓨터그래픽 작업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영화를 찍을 때 한국에서 상영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 히구치 감독은 “그럴 줄 알았다면 몇군데 수정을 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구사나기는 실제로 일본이 침몰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한국에는 지진이 없으니 한국으로 가겠다.”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marry04@seoul.co.kr
  • [05일 TV 하이라이트]

    ●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조윤성. 무대에서 앨범 ‘Jazz Korea’의 곡들과 동요를 재즈로 편곡한 새로운 작업, 스탠더드 재즈곡들을 함께 들려준다. 현재 한국 재즈 신에서 활동하는 베이스 연주자 허진호, 드러머 이도헌과 함께한 피아노 트리오에 여러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연개소문(SBS 오후 8시45분) 마침내 고구려와 수나라의 해전이 시작되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다. 돌과 불화살이 하늘을 뒤덮고, 고구려의 충각선은 적함을 침몰시키고, 백병전까지 벌어진다. 수많은 적함이 불길에 휩싸이고 침몰된다.1차전에서 고구려는 큰 성과를 올린다. 하지만 고건무는 수나라의 대반격을 대비한 비책을 강구한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KBS1 오전 10시) 우리나라의 7배가 넘는 국토에 ㎢당 평균 1.3명이라는 적은 인구. 태초의 드넓은 초원과 그 위를 달리는 말이 떠오르는 나라, 몽골.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유목생활을 이어가고 현대와의 공존을 통해 2006년을 살아가는 유목민의 삶. 칭기즈 칸의 나라, 몽골 울란바토르를 찾아가 본다.   ●발칙한 여자들(MBC 오후 9시40분) 병원으로 들어서던 루키는 매니저와 감독의 대화를 듣게 된다. 삼각근이 파열돼 재기 불능이라는 것. 루키를 걱정한 감독은 수술을 권하지만 수술하지 않겠다며 선수 생활 중단을 선언한다. 합숙소를 나와 갈 곳이 없어진 루키는 미주에게 공간을 나눠쓰자고 제안하지만 미주는 단번에 거절한다.   ●소문난 칠공주(KBS2 오후 7시55분) 군대 기밀 서류를 정리하던 중 양팔의 이름을 발견한 설칠은 양팔에게 당시의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부탁한다. 양팔은 아는 것이 없다고 잡아뗀 뒤 불안해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한편, 선택으로부터 미라가 자신의 꿈까지 꾸었다는 말을 전해들은 덕칠은 선택의 아이들과 함께 소풍을 가는데….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여름철 피서지의 1번지인 부산으로 떠나는 시원한 여행. 부산의 해수욕장 중 단연 으뜸은 바로 해운대. 부산 앞바다에서 즐기는 유람선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곳, 자갈치 시장에서 삶의 활력을 느껴본다. 해운대 가까이 위치한 아쿠아리움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 [K-1] 최홍만, 아케보노에 또 KO승

    삭발을 했다. 몸무게도 30㎏가량 뺐다. 스스로 ‘게걸음 작전’이라고 이름 붙인 사이드스텝도 집중 연마했다. 하지만 씨름 천하장사 출신 ‘테크노 파이터’ 최홍만(26)에게 스모 요코즈나 출신 아케보노(37·미국)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최홍만은 30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니아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WGP) 삿포로’ 대회에서 아케보노를 2라운드 57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3연승을 달리며 9승(3KO·2TKO)1패를 기록했다. 반면 아케보노는 최홍만에게 3차례나 KO패(2TKO 포함) 당한 것을 포함, 통산 1승9패에 머물렀다. 리벤지 매치(복수전)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최홍만은 한 수 아래의 아케보노를 여유 있게 요리했다. 펀치 속도는 한층 빨라졌고, 로킥에 미들킥, 심지어 플라잉니킥(?)까지 선보이며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홍만은 1라운드에서는 체력안배를 하며 좌우 연타로 아케보노를 주춤거리게 했다.2회 아케보노가 저돌적으로 나오자 니킥에 이은 좌우 펀치로 막아냈다.1분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아케보노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천천히 허물어지는 아케보노를 왼손 펀치로 침몰시켰다. 리벤지 슈퍼파이트에서 복수에 성공한 선수는 ‘플라잉 젠틀맨’ 레미 본야스키(30·네덜란드)가 유일했다. 지난해 4월 마이티 모(33·미국)에게 판정패한 본야스키는 이날 집요한 로킥에 이어 수차례 하이킥을 적중시킨 끝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가라테 양대산맥인 극진회관과 정도회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메인매치’ 글라우베 페이토자(33·브라질)-무사시(34·일본)전은 팽팽하게 맞선 3라운드, 페이토자가 거푸 무사시의 안면을 두들긴 뒤 오른손 펀치로 다운을 빼앗아 지난해에 이어 또 승리했다. ‘20세기 최강의 킥복서’ 피터 아츠(36·네덜란드)는 팔씨름 챔피언 게리 굿리지(40·트리니다드 토바고)를 2004년 6월 KO승에 이어 판정(3-0)으로 재차 제압했다. 아츠는 하이킥, 로킥, 니킥에 이은 좌우 콤비네이션 등 화려한 타격 종합선물세트를 앞세웠고, 굿리지는 강한 맷집으로 버티며 카운터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편 K-1 최다 우승(4회)을 자랑하는 ‘미스터 퍼펙트’ 어네스트 후스트(40·네덜란드)는 이날 링위에 올라 토너먼트 은퇴선언을 번복, 오는 9월 ‘K-1 WGP 오사카’ 개막전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日 배타주의 고집하다가 침몰할수도”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배타적인 태도가 국제화 시대에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특히 외국인에 대한 뿌리깊은 거부감을 상징하는 ‘마음의 쇄국(鎖國)’이 최대 걸림돌로 꼽혔다. 이런 경고는 일본의 최대 경제단체 니혼게이단렌의 오쿠다 히로시 전 회장의 입을 통해 나왔다.“일본인이 일본인만으로 해도 좋다고 말하는 이상 일본은 침몰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오쿠다 전 회장은 인구감소 시대에 일본이 경쟁력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문화와 법률적 토대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4일 발행된 주간 닛케이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면서 지금의 일본상황을 “감각적으로 말하면 2차 세계대전 직전에 일본인의 태도와 같다.”며 “최근 민족주의 경향이 너무 강해졌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19세기말) 때에는 외국인의 지혜를 빌려 근대화의 길을 열었지만 2차대전 직전에는 자만심이 생겨 일본인만으로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지금의 상황이 2차대전 직전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닛케이비즈니스는 이날 머리기사를 통해 오쿠다 전 회장의 이런 경고를 전하면서 ▲마음의 쇄국 던져버리자 ▲헝그리 정신을 부활하자 ▲사회보장비의 삭감과 규제완화 등이 단행돼야 일본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이나 아시아, 유럽 등지의 국가에서 일본에 인재들이 찾아오지만 이들 인재가 일본에서 공부한 뒤 실제 직장에 취직하려고 하면 “외국인은 언젠가는 귀국해버린다. 중요한 프로젝트는 맡길 수 없다.”며 외국인 고급인력의 채용을 꺼리는 현실을 우려했다.taein@seoul.co.kr
  • “실종선원 모두 구조될 수 있었다”

    뒤집힌 배에서 탈출한 선원들이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잡고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동안 가해 선박은 이들을 구조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오전 3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동쪽 14㎞ 해상에서 침몰한 경남 통영선적 40t급 장어잡이 통발어선 305 장덕호를 타고 있다 극적으로 구조된 선원 심만철(34·부산시 기장군)씨는 사고 발생 후 실종된 동료 선원 8명 모두가 구조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목포해경은 이날 오전 경남 진해시 초리도 해상에서 대기 중이던 가해선박인 부산선적 125t급 예인선 도성1호 선장 A(60)씨와 선원들을 붙잡아 조사한 결과 사고를 알고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밝혀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사고를 파악한 시간에 해경에 구조신고를 하든가 되돌아 갔다면 구조가 가능했다.”면서 “그러나 이들은 완전범죄를 노리고 항해를 계속했고 항에 도착해서는 충돌 부위에 대한 도색 작업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11시간 만에 지나던 외국상선에 발견돼 극적으로 해경에 구조된 선원 심씨에 의해 사고가 세상에 알려지고 해상에 거미줄처럼 깔린 레이더와 해상교통관제시스템에 이들의 완전범죄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 이날 오후 목포해경에 도착한 실종자 유족들은 인면수심의 선장 등 가해 선원들을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 해경은 가해 선원을 업무상과실치사, 선박매몰, 치상, 해상오염방지법, 선원법 위반 혐의로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해교전 유가족들 총리 초청 끝내 거부

    서해교전 유가족들은 결국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6일 순직 군인의 유가족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나누었다. 초청 대상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임무를 수행하다 목숨을 잃은 육·해·공군의 유가족이다.2003년 3월 동티모르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다 급류에 휩쓸린 상록수부대원,2004년 10월 울산 앞바다에서 훈련 선박의 침몰사고를 당한 육군 장병,2003년 5월과 9월 비행훈련 도중 추락사고를 당한 공군 조종사 등의 부인 8명이 이날 총리공관을 찾았다. 그러나 초청받은 서해교전 전사자의 가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해교전은 2002년 6월29일 북한의 기습 공격으로 해군 장병 6명이 숨진 사건.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4년째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어 유가족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총리실은 이번 행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5월29일 한 총리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슈퍼볼 최우수선수 하인스 워드가 만나는 모습을 언론에 모두 공개한 상황과는 사뭇 다르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 개인적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라면서 “언론에 공개하면 유가족에 대한 위로가 아닌 총리 동정 행사가 될 우려가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초청 대상 25명 가운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유가족에게는 총리가 편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히딩크의 마법 종료…이탈리아에 0-1 패

    히딩크의 마법 종료…이탈리아에 0-1 패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침몰시켰던 히딩크. 하지만 이번에는 히딩크의 마법은 거함 이탈리아를 침몰시키는데 조금은 모자랐다. 히딩크의 마법은 여기까지였다. 히딩크는 32년만의 본선 진출과 호주를 사상 첫 16강에 올려놓은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축구국가대표팀이 27일 카이저슬라우테른 프리츠-발터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1분을 남겨놓고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통한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 이탈리아에 0-1로 아쉽게 패배했다. 반면 24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이탈리아는 마테라치가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토티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히딩크로서는 정말 두고두고 한으로 남을 통한의 1분이었다. 아니 불과 몇 십초를 남겨두고 히딩크의 마법은 산산조각 깨져 버렸다.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또한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였다. 경기종료 30초전 그로소가 얻어낸 페널티킥은 헐리우드 액션으로 보였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으로 선언했고 호주는 치명타를 맞았다. 결국 호주는 경기종료 휘슬과 함께 토티에게 골을 허용, 선수들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히딩크의 마법은 여기에서 종료됐다. 전반은 질라르디노와 루카 토니의 투톱을 앞세운 이탈리아의 우세속에서 진행됐다. 전반 19분 질라르디노의 발리 슛과 22분에는 토니의 터닝 슛이 잇달아 호주의 골문을 두드리며 호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반면 호주는 이탈리아 빗장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호주는 후반 5분 이탈리아 중앙 수비수 마테라치가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며 기세는 호주쪽으로 급격히 흘렀다. 호주는 10명이 싸우는 이탈리아보다 수적우세를 앞세워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서서히 공격해 나갔고 골문을 조금씩 두드리기 시작했다. 히딩크는 이탈리아의 골문을 열어 제치지 못하자 수비수 스터조브스키를 빼고 공격수 존 알로이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알로이시가 투입되며 호주의 공격은 활기를 띄었다. 하지만 호주의 공격은 이탈리아의 촘촘한 빗장 수비를 풀기에는 힘이 다소 모자랐고 결국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지 못한 것이 끝내 화근이 됐다. 90분을 흘려보낸 양 팀은 모두 연장전을 준비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흘렀다. 하지만 순식간에 이탈리아 파비오 그로소가 호주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는 순간 넘어진 수비수 루카스 닐의 몸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가차없이 휘슬을 불며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탈리아는 환호했다. 반면 히딩크의 마법이 종료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호주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이탈리아는 스위스와 우크라이나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게 된다. 스포테인먼트 luesky@sportsseoul.com 한편 뒤이어 우크라이나 대 호주와의 16강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스위스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우크라이나는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끝낸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3- 0 으로 승리하면서 8강 고지에 안착했다. ▼호주-이탈리아전 문자중계▼ [후반 45+2분] 호주 0 - 1 이탈리아 : 그로소, 왼쪽 측면 돌파후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이탈리아. 약간의 오버액션이 가미됐는데요. 심판이 휘슬을 붑니다. 토티가 차는데요. 침착하게 차 넣습니다. [후반 44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잠브로타,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습니다.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다는 거죠. 오늘 이탈리아 선수들 노란 딱지 무지 많이 받습니다. [후반 42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가투소, 치퍼필드의 진로를 고의 방해해서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후반 41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이아퀸타, 호주의 수비수들이 골문 바로 앞에서 우왕좌왕 하는 사이 튀어나온 볼을 왼발 슛. 수비 맞고 골키퍼 슈워처 정면에 안깁니다. [후반 39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비두카, 알로이시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보고 달려들어봅니다. 하지만 부폰이 몸을 날리며 잡아냅니다. [후반 39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브레시아노,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왼발 슈팅, 조금 높았습니다. 크로스 바 위를 벗어납니다. [후반 37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볼 점유율 호주가 7 대 4 정도로 우세합니다. 역시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나타납니다. [후반 36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호주 첫 번째 선수교체를 합니다. 알로이시를 투입하고 스터조브스키를 밖으로 뺍니다. [후반 35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케이힐, 오른쪽 코너킥을 점프하며 헤딩슛. 크로스바 위를 살짝 벗어납니다. 타이밍이 좋았는데요. 놓쳤습니다. [후반 32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브레시아노, 아크 정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시도합니다. 골키퍼 부폰 정면에 안깁니다. 슈팅이 약했습니다. [후반 31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페로타, 토티가 수비수들을 한 곳에 몰아넣고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 하지만 호주 수비수 몸에 맞습니다. [후반 30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잠브로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합니다. 하지만 호주 수비에 걸립니다. [후반 28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 마지막 세번째 선수교체를 합니다. 델 피에로를 빼고 프란체스코 토티를 투입합니다. [후반 28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치퍼필드,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해보지만 이탈리아 수비수 두 명이 감싸여 빼앗깁니다. [후반 26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히딩크 감독, 벤치에서 일어서서 그라운드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직 선수교체등 아무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요. 언제 히딩크가 교체 타이밍을 잡을지 관심이 갑니다. [후반 25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 수적 열세에 놓여선지 이렇다할 공격찬스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반 22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스터조브스키, 오른쪽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려보지만 너무 길었습니다. [후반 20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피를로, 중앙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오른발로 슛. 골키퍼 슈워처가 처냅니다. 코너킥. [후반 18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가투소, 오른쪽 측면 돌파후 중앙에 있는 노마크의 델피에로를 보고 크로스, 하지만 다소 길며 무산됩니다. [후반 16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호주 윌크셔, 불필요한 위험한 반칙으로 경고를 받습니다. [후반 15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케이힐, 중앙 문전에서 슈팅 찬스를 가져보지만 핸드볼 반칙으로 무산됩니다. 호주가 수적우세를 앞세워 이탈리아에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후반 13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치퍼필드, 왼쪽에서의 크로스를 순간적으로 돌며 바로 왼발 슈팅. 골키퍼 부폰의 정면으로 가며 막힙니다. [후반 9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 루카 토니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 바르찰리를 투입합니다. 일단 수비 강화에 치중합니다. [후반 6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브레시아노, 왼쪽 중앙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슈팅. 이탈리아 오른쪽 크로스바를 살짝 비껴갑니다. [후반 5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마테라치, 퇴장당합니다. 브레시아노의 중앙 돌파를 위험한 태클로 방해했다는 이유입니다. 10명이 싸우게 됩니다. 이탈리아. [후반 4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케이힐, 공중볼을 경합하다 팔을 썼다는 이유로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습니다. 호주의 이 경기 두 번째 경고 입니다. [후반 3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토니, 페로타의 슛이 수비 맞고 나온 볼을 오른발로 그대로 슛. 크로스 바 위를 벗어납니다. 또 한번의 골찬스를 날려버리는 루카 토니. [후반 1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 선수교체합니다. 질라르디노가 빠지고 이아퀸타가 들어옵니다. 이탈리아의 선축으로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전반 45+1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전반 종료. [전반 44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케이힐, 왼쪽의 크로스를 점프하며 헤딩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조금 미치지 못합니다. [전반 43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호주, 이탈리아의 왼쪽을 돌파 시도해보지만 이탈리아의 촘촘한 수비에 좀처럼 돌파가 안됩니다. [전반 39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토니, 왼쪽의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으로 질라르디노에게 연결합니다. 하지만 부심 오프사이드 기를 들었죠. [전반 38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양 팀 중앙 미드필더에서 공격 활로를 찾아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전반 33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토니, 오른쪽에서 헤딩 패스를 달려들며 헤딩슛, 크로스바 위를 살짝 넘어갑니다. [전반 32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토니, 왼쪽 중앙 측면에서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을 한후 돌면서 왼발 슛. 수비수 몸에 막힙니다. [전반 29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치퍼필드, 아크 중앙에서 헤딩 경합 중 흘린 볼을 달려들며 오른발 강력한 슈팅. 이탈리아 골키퍼 부폰의 정면으로 가며 막힙니다. 호주에게는 가장 좋은 찬스였는데요. 골키퍼 부폰 정면에 간 것이 아쉽습니다. [전반 28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그로소, 스토조브스키의 진로를 고의로 방해했다는 이유로 옐로우 카드를 받습니다. 이탈리아의 이번 경기 첫 경고입니다. [전반 27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이탈리아가 슈팅 5개, 호주가 4개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 23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비두카, 중앙에서의 크로스를 헤딩슛. 골문안으로 들어갔지만 다소 약해 부폰이 어렵지 않게 잡아냅니다. 호주로서는 첫 유효슈팅이 나왔습니다. [전반 22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호주 그렐라,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습니다. [전반 22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루카 토니, 중앙 아크 안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등지며 왼발 터닝 슛, 골키퍼 슈워처 발로 겨우 막아냅니다. 또 한번의 골찬스가 골키퍼 선방에 날아갑니다. [전반 21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비두카, 중앙 왼쪽 아크 안쪽에서 볼을 잡았지만 이탈리아 수비수 4명이 몰려들며 빼앗에 냅니다. [전반 19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질라르디노, 토니가 헤딩으로 내준 볼을 가슴 트래핑후 오른발로 발리슛. 위력이 약해 골키퍼 슈워처가 쳐냅니다. 이탈리아로서는 가장 좋은 찬스였는데요. 놓쳤습니다. [전반 16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호주가 비두카를 이용한 중앙으로의 긴 패스를 위주로 한다면 이탈리아는 짧은 패스로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 14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호주가 볼 점유율면에서 66%로 34%의 이탈리아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반 11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질라르디노, 중앙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합니다. 하지만 호주 수비수 치퍼필드 발 맞고 가로막힙니다. [전반 9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브레시아노, 아크 정면 중앙에 있는 선수를 보고 크로스를 올려보지만 다소 길었습니다. [전반 6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질라르디노,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슈팅 찬스를 노려보지만 타이밍을 놓칩니다. 한박자 빠른 타이밍이었다면 좋았을텐데요. 조금 늦었습니다. 호주 수비수들에게 휩싸이며 막힙니다. [전반 4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호주 비두카, 왼쪽 돌파 시도후 크로스를 올려보지만 중앙에서 이탈리아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냅니다. [전반 3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토니, 왼쪽에서의 델피에로의 크로스를 헤딩슛, 골포스트 오른쪽을 살짝 비껴갑니다. 골문안으로 들어갈 뻔 했습니다. 이탈리아로서는 조금 아쉬웠을꺼에요. [전반 1분] 호주 0 - 0 이탈리아 : 호주, 왼쪽에서 치퍼필드의 크로스를 중앙에서 헤딩으로 연결해보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포세이돈 장르/등급 액션/12세 감독/배우 볼프강 페테젠/커트 러셀·조시 루카스·리차드 드레이퍼스 줄거리 침몰한 호화유람선 포세이돈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군상들 20자평 배 뿐 아니라 스토리, 인물, 연출 모두 침몰 ●강적 장르/등급 액션/15세 감독/배우 조민호/박중훈·천정명 줄거리 누명 쓴 탈옥수와 인질이 된 형사의 버디무비 20자평 세상 끝에 맞닥뜨린 두 남자 이야기 ●럭키 넘버 슬레븐 장르/등급 스릴러/18세 감독/배우 폴 멕기건/조쉬 하트넷·브루스 윌리스·루시 리우 줄거리 오해 때문에 양대조직에 쫓기게 된 자의 생존 사투기 20자평 퍼즐을 맞춰가는 듯한 두뇌게임이 묘미 ●헷지 장르/등급 애니/전체 감독/배우 팀 존슨·캐리 커크 패트릭/황정민·신동엽·보아 줄거리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들의 코믹한 인간 습격기 20자평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역시 드림웍스 애니 ●엑스맨: 최후의 전쟁 장르/등급 SF액션/12세 감독/배우 브렛 라트너/패트릭 스튜어트·휴 잭맨 줄거리 공존과 평화를 주장하는 ‘엑스맨파’와 인간을 응징하려는 ‘브라더후드파’의 치열한 한판 대결. 20자평 풍성한 볼거리, 빈약한 내러티브 ●비열한 거리 장르/등급 액션/18세 감독/배우 유하/조인성·남궁민·천호진·이보영 줄거리 한 뒷골목 조폭을 통해 들여다본 폭력의 악순환, 비루한 인간성. 20자평 리얼리티 살아 펄떡이는 액션 화면, 꽃미남 조인성의 몸사리지 않는 액션 시퀀스. ●미션 임파서블3 장르/등급 액션/15세 감독/배우 JJ에이브람스/톰 크루즈·빙 라메스·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줄거리 아끼던 후배와 약혼녀를 구출해내기 위한 톰 크루즈의 원맨쇼 20자평 한층 화려한 액션과 약해진 스토리.
  • 與초선들, 靑겨냥 쓴소리 ‘봇물’

    與초선들, 靑겨냥 쓴소리 ‘봇물’

    열린우리당 초선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자체 토론회를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민심이 집권 여당을 떠났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왜’라는 각론에서는 성향에 따라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다. 김근태 의장이 당·청 갈등의 확산을 우려해 ‘함구령’을 내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까지 집중 거론할 정도로, 초선의원들의 진단과 처방은 치열했다. ●당·청 갈등 현주소 극명 표출 당내 각 계파를 망라한 초선의원 10여명은 청와대를 겨냥한 불만의 목소리를 잇따라 표출, 당·청 갈등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우원식 의원은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산정권’ 발언을 빗대 “지나치게 조급하게 지역주의를 극복하자면서, 또다른 지역주의를 만들어 전통적으로 우리와 오래 함께했던 (호남)지역의 이탈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노영민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국민 다수는 정부와 여당을 혼내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면서 “어느 한 정책 현상에 대한 불만이 아니고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내년 대통령선거 전략을 언급하며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없는데 집권하면 뭐하겠나. 전략으로 접근하지 말고 국가 운영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학용 의원은 “배고픈 국민은 무능한 정부보다 부패한 정부를 선택하겠다는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대통령과 김병준씨, 그 밑의 참모들이 제발 함부로 말을 못하게 해달라는 지역구 당원들의 이야기도 있다.”고 소개했다. ●부동산 정책… 원칙이냐 실용이냐 당·청간의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당 내부의 이견까지 그대로 노출시켰다.‘원칙’과 ‘실용’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의원들은 부동산 정책을 선거 참패의 한 요인으로 규정한 뒤 손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선 의원은 “고가·다주택·땅부자에게 중과한다는 정책 방향은 맞았지만, 공시지가 상승과 실거래가 반영에 따른 충분한 검토가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노현송 의원은 “실수요자의 ‘1가구 1주택’ 세부담 문제는 조정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신학용 의원은 “(당과 정부가)평당 5000만원의 (강남 부동산) 문제 때문에 서민경제를 등한시하지 않았나. 서민경제 활성화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고 밝혔다. 반면 조경태 의원은 “기존 정책의 미세한 부분은 고쳐야 될 부분이 있겠지만 근간을 흔들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국민들이 헷갈리는데 혼돈을 줄 수 있다.”며 이견을 드러냈다. ●“당이 자멸하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당원들 사이에 당내 리더십이 없었다는 비판이 있다. 분파적·분열적 계파들이 너무 많다.”면서 “당이 내적인 자멸에 의해 침몰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민병두 의원은 기조 발제에서 “40대를 중심으로 민주개혁 담론에서 이탈하고 있다.”면서 “개혁세력이 앞으로 어떻게 정체성을 확립할지 논의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찬구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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