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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학생들 비행기보다 선박 여행 선호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것은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사고 후 브리핑에서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 학생들이 비행기보다 선박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여객선 여행이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고 불꽃놀이 등 야간 이벤트도 있어 학생들이 좋아했다는 것이다. 학교는 수학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는 18일 오후에는 제주공항에서 여객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수학여행비는 여객선과 항공요금을 합쳐 1인당 교사 29만 7000원, 학생 33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원고의 애초 계획에 따르면 2학년 학생 325명, 도움반(장애인 특수학급) 학생 4명, 인솔교사 16명 등 모두 345명이 15~18일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올 계획이었다. 일반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은 사고 여객선에 올랐다. 도움반 학생 4명과 교사 1명은 제주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기 위해 16일 오전 8시 30분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다가 사고 소식을 듣고 되돌아왔다. 개인 사정 등으로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도움반과 운동부 학생 등 7명은 애초 참가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제주도 도착 후 전용버스를 타고 16일과 17일 성산, 한림, 서귀포, 중문 등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었다. 계획대로라면 학교 측은 지난 9일 인솔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일정 점검, 업무 분담, 주의 사항 확인 등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14일에는 학생들이 수학여행 사전 교육을 받았다. 인솔 교사들은 교감을 단장으로 학생지도, 위생관리, 홍보·오락, 생활지도, 양호, 회계 등으로 업무를 분담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숨진 정군 아버지 “출발한다던 전화가 마지막… 믿기지 않아” 통곡

    16일 오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숨진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6)군의 아버지 정모(48)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뒤 “믿기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씨는 “진도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인터넷 뉴스로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사망이 공식 확인된 게 맞느냐”고 기자들에게 되물었다. 그는 “함께 탄 학교 관계자에게 사망 소식이 맞느냐고 물었는데 아무 대답을 못한다”면서 “어제저녁 ‘배가 출발한다’고 애 엄마한테 전화 온 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배터리가 없어 금방 끊은 게 마지막 전화라니…”라며 말끝을 흐렸다. 실낱같은 희망을 품은 채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안산시청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향하던 정씨의 아내도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정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검도와 농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다”면서 “일단 눈으로 확인해야 지금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군은 담임교사이자 수학 담당인 김소형 교사에게 ‘우리 웅이 수업 잘 듣는다고 쌤들이 모두 칭찬하시네♡ 앞으로도 열심히 파이팅♡’ 등의 문자메시지 응원 글을 받을 만큼 성실한 학생이었다. 정군이 여객선 내 선실의 ‘방장’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친구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뒤늦게 빠져나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수학여행에 불참한 같은 반 친구 임재건군은 사망 소식을 듣고 “아무리 장난을 쳐도 화 한번 안 내던 착한 친구라 정말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면서 “아마 친구들을 먼저 대피시키느라 사고를 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웅이는 반에서 착한 애로 소문이 나 있었다”며 “(내가) 병 때문에 몸이 아파 지각을 하면 꼭 ‘몸은 좀 괜찮냐’고 걱정해 주던 자상한 친구였다”고 안타까워했다. 가장 먼저 사망자로 확인된 ‘세월호’의 소속사 청해진해운 박지영(22·여)씨는 사고 당시 대피 방송을 하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선실에서 직원 박지영씨가 사망한 채 발견돼 해경에서 인양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마지막까지 자신이 맡은 임무를 다하려다 숨진 것으로 보인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에어포켓이 희망” 선체 내부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에어포켓이 희망” 선체 내부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에어포켓’ ‘세월호 생존자’ 16일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일부가 아직까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관련해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 air pocket)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마침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비교적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는 “배가 완전히 뒤집혀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밑으로 가라앉더라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는다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며 “빨라 잠수부들을 투입해 격실마다 수색하면 생존자들을 최대한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있는 승선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지난해 발생한 대서양 사고 때는 선내에 갇힌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이 에어포켓 공간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동안 버틴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이유 미스터리…“찌지직 소리” 암초에 좌초됐나

    세월호 침몰 이유 미스터리…“찌지직 소리” 암초에 좌초됐나

    ‘세월호 침몰 이유’ 세월호 침몰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고 당시 해상상황이 안개 외에는 양호한 편이었고 항로도 정상항로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분석 자료를 근거로 사고 선박이 통상 다니는 항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사고지점도 해도상 암초가 있는 지역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이 점을 놓고 보면 선박 자체에 문제가 있었거나 외부적 요인에 의해 침몰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수 있다. 구조된 승객들은 하나같이 침몰전 ‘꽝’하는 소리가 난 뒤 침몰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월호가 암초와 부딪쳐 ‘길게 찢어진’ 형태의 큰 파공이 생기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침몰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배 밑바닥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생긴 선체 손상으로 침수가 발생해 침몰했다는 관측에 무게를 두기도 한다. 일부 승객은 ‘찌지직’ 긁히는 소리가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꽝’ 소리가 암초에 부딪혀서 발생한 소리인지, 선체 내부에서 발생한 소리인지를 밝혀야 사고원인 규명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800t 규모의 여객선이 순식간에 침몰한 것도 보기 드문 경우라는 시각이 많다. 오전 11시쯤 배가 60도 정도 기울었을 당시만 해도 침몰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희망섞인 전망이 우세했다. 여객선은 통상 이중격벽과 내부 차단막으로 침몰하기 쉽지 않다고 하지만 사고 선박은 멈추지 않고 순식간에 바닷속으로 침몰했다. 일각에서는 사고선박이 일반 여객선이 아니라 자동차를 싣는 카페리호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가 실려 있는 곳은 선실과는 달리 격벽이 약한 곳이고, 배 어느 곳에서 충돌이나 폭발로 최초 침수가 시작되자 실려있는 자동차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게중심이 흐트러져 침몰 속도가 빨라졌다는 주장이다. 사고선박의 침수가 시작되자 수백명의 승객들이 순식간에 우왕좌왕하면서 침몰에 가속도가 붙었을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작업, 이르면 18일부터 시작…세월호 크기 때문에 험난할 듯

    세월호 인양 작업, 이르면 18일부터 시작…세월호 크기 때문에 험난할 듯

    ‘세월호 인양 작업’ ‘세월호 크기’ 전남 해역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인양작업이 이르면 18일 오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소속 해상크레인 대우3600호(3600t급)가 이날 오후 7시 40분 경남 거제를 출항, 사고 발생지점인 전남 진도 해역으로 향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크레인 설악호(2000t급)도 출항준비를 마치는대로 이날 오후 경남 진해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소속 크레인 삼성2호(3350t급)는 17일 오전 8시 거제를 출항할 예정이다. 대우3600호가 18일 오전 6∼8시 사고 해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설악호와 삼성2호도 19일 오전 8시까지는 도착할 예정이다. 세월호 인양작업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세월호는 국내 운항 중인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인 6825t급 여객선이다. 구난인양업계는 화물의 무게와 선박 내 들어찬 물의 무게까지 합하면 1만t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000t급 크레인 4척 이상이 균등한 힘으로 세월호를 동시에 들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구난인양업계에서는 이번 인양작업의 경우 가장 중요한 1차작업이 세월호의 위치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한다. 왼쪽으로 기울다가 180도 가까이 뒤집힌 채 침몰했기 때문에 인양을 위해서는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양팀은 수중에서 선박에 구멍을 뚫어 무게중심을 바꾸는 방식으로 위치를 바로잡는다는 계획이지만 정확한 기법은 해경과 구난인양업체의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는 세월호에 체인을 연결해 수면 가까이 들어 올린 뒤 배수펌프로 물을 빼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선체 내 물을 빼면 세월호를 바지선에 올려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침몰 해역 수심이 37m로 깊은데다 유속이 빠른 점도 원활한 인양작업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서용완 전문위원은 “37m 수심이면 심해라고 볼 수 있는데 잠수사들이 수중에서 선박에 체인을 연결하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인양까지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월호 인양작업은 고도의 전문기술을 요하는 작업이어서 선체 완전 인양까지는 1∼2개월가량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선체 인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구난인양 전문업체와 논의하며 조속한 인양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KBS-MBC-SBS, 오늘 드라마-예능 모두 결방

    ‘세월호 침몰’ KBS-MBC-SBS, 오늘 드라마-예능 모두 결방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여파로 오늘(17일) 지상파의 모든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이 결방한다. KBS는 당초 17일 밤 9시 40분에 3회가 방송될 예정이던 ‘골든크로스’를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또 9시대 예능프로그램인 ‘밥상의 신’과 11시대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가 모두 결방되면서, ‘다큐 공감’, ‘KBS 파노라마’, ‘다큐멘터리 3일’, ‘걸어서 세계속으로’ 등의 교양 프로그램이 재방송된다.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도 결방을 결정했다. 밤 10시부터 2회 연속 방송 될 예정이던 ‘앙큼한 돌싱녀’는 뉴스특보로 인해 결방된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날 16회 종영 예정이었지만, 긴급하게 결방을 결정하게 됐다. 17일 첫 방송이 예정됐던 강호동의 새 파일럿 프로그램 ‘별바라기도’ 일찌감치 결방이 결정됐다. SBS는 밤 11시대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의 결방을 결정하고, 드라마 ‘쓰리데이즈’와 ‘뉴스특보’를 이중 편성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쓰리데이즈’도 결방됐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씨, 쓰러졌다는데 병원 위치는 답 못해…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분노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씨, 쓰러졌다는데 병원 위치는 답 못해…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분노

    ‘청해진해운 대표’ 좌초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마지막 브리핑을 한 지 10시간 만인 17일 오후 4시 10분쯤 브리핑을 가졌지만 여전히 일방향식으로 진행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오랜 시간 브리핑을 단절해 취재진의 궁금증은 극에 달했지만 이를 해소하기에는 청해진해운 측의 답변은 말 그대로 무성의 그 자체였다. 브리핑에 나선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인양작업에 적극 협조할 계획으로 선박 안에 생존자가 많길 기원한다”며 “현재 선장등 승조원이 해경조사를 받고 있어 사고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탑승인원수가 계속 바뀐 것과 관련해서는) 탑승권을 발부 받은 일부 승객이 이를 반납하지 않고 항공기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를 가려내다 보니 변동이 생겼다”며 “(정확한 탑승객이 명단은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결과는 해경의 조사가 끝나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적 논란이 일고 있는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와 관련해 그는 “사고발생을 접한 후 진도로 내려가던 중 거의 도착할 무렵 쇼크로 쓰러져 현재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병원 위치 등은 밝히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1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세월호 침몰 사고, 제발 무사하길”, “세월호 침몰 사고,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쾅’ 굉음 뒤 배 휘청… 옆자리 친구, 순식간에 바다로 휩쓸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쾅’ 굉음 뒤 배 휘청… 옆자리 친구, 순식간에 바다로 휩쓸려

    “‘쾅’ 소리와 함께 배가 기울면서 (몸이) 넘어졌어요.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또 친구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죠.” 16일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아비규환’의 순간을 이렇게 떠올렸다. 세월호는 배 앞부분에서 ‘쾅’ 하는 충격음과 함께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완전히 뒤집힌 채 침몰했다. 사고 당시 여행가방과 소지품들이 바닥으로 쏟아졌고 학생들의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김채은(16)양은 “2층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확 기울었다”며 “선내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 줬으면 좋았을 텐데 가만히 움직이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김양은 “헬기가 여객선 근처에 도착했고 자신 있는 사람은 (헬기에 오르는) 사다리를 타라고 했지만 위험해서 탈 엄두를 못 냈다”면서 “(구조선으로 연결된) 슬라이드를 기다리던 중 물이 확 들어와 순식간에 바다에 빠졌다”고 말하며 몸서리를 쳤다. 또 주변에 있던 친구들 10여명은 배가 순식간에 기울면서 그대로 바다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정모(16)양은 “여객선 2층 방 안에 있었는데 ‘쿵’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배가 기울기 시작했고 밖에 나와 보니 아이들이 중심을 못 잡고 휘청휘청하다가 넘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큰 충격은 못 느꼈고 곧바로 원상 복구될 줄 알았다”며 “넘어진 아이들은 좁은 방 안에서 칸막이 등에 충돌하면서 찰과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충격음에 대한 생존자들의 증언은 다소 엇갈렸다. 허영기(46)씨는 “사고 당시 ‘쾅’ 소리는 들리지 않고 크게 출렁대다가 기울어져 넘어갔다”며 “배가 기울어지면서 적재함에 실려 있던 차들끼리 충돌하면서 난 소리를 사람들이 오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배가 기운 지 10분 정도 있다가 ‘구명조끼 입고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라. 10분 정도면 구조대원들이 온다’는 방송이 나왔다”며 “10분 동안 물이 막 들어왔고 사람들이 기다리다 못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허씨는 또한 “그때가 식사시간이라 학생 대부분이 지상 1층 선실에 있었다”면서 “다른 성인 승객들은 갑판에 나와 있는 사람도 많았지만 학생들은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유독 피해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서둘러 달려온 구조 선박들이 여객선 근처로 다가왔고 일부 승객은 구조원이 건네준 호스를 잡고 침착하게 탈출에 성공했다. 구조된 단원고 학생들과 승객들은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했다. 모포를 뒤집어쓴 채 한기를 쫓던 학생들은 얼굴이 안 보이는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울먹이기도 했다. 김주희(16)양은 소방관의 부축을 받고 나타난 친구 최민지(16)양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살아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실감한 데다 친구의 생존을 확인한 데 따른 안도감이 겹치면서 둘은 서로 껴안고 눈물을 쏟아 냈다. 김양은 “어른들이 ‘학생들부터 입으라’며 구명조끼를 던져 줬고 바다에 뛰어내려 무사히 고무보트에 올라탈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구명조끼가 충분하지 않아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도 많았다고 전했다. 업무차 일행 5명과 함께 세월호에 올랐던 김도영(50·인천 부평구)씨는 “아침 9시쯤 암초에 부딪히는 듯한 ‘드르륵’ 소리가 나고 2~3분 후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3층 일반실에 200여명이 있었는데 반대쪽 사람들이 밀려와 충돌하면서 석고보드로 된 마감재 벽이 부서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먼저 빠져나가려는 사람은 없었고 학생들이 질서를 잘 지켜 대견했다”면서도 “비상구가 없는 배 안쪽으로 갑자기 물이 들어오면서 학생들이 휩쓸려 갔고 인명 피해가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에는 환갑을 맞아 여행길에 나섰다가 운명이 엇갈린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들도 있었다. 생존자로 확인된 이중재(60)씨의 부인(54·인천 부평구)은 “남편은 모교 지원으로 동창생들과 환갑 기념 2박3일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다”면서 “남편은 생존이 확인됐지만 동창생 대부분이 부부 동반으로 잘 아는 사이인데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은 동창생 모두 뿔뿔이 흩어져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고 자신은 구조를 기다리다가 거의 마지막에 바다로 뛰어내렸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손석희 사과…“JTBC 후배 앵커 인터뷰, 알려주지 못한 제 탓”

    손석희 사과…“JTBC 후배 앵커 인터뷰, 알려주지 못한 제 탓”

    ‘손석희 사과’ ‘JTBC 앵커 인터뷰’ 손석희 앵커가 진도 여객선 사고 관련 인터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9’ 오프닝에서 “안녕하십니까? 손석희입니다. 저는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보도를 진행해 온 바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배웠던 것은 재난보도일수록 사실에 기반해서 신중해야 한다는 것과, 무엇보다도 희생자와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안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16일) 낮에 여객선 침몰 사고 속보를 전해드리는 과정에서 저희 앵커가 구조된 여학생에게 건넨 질문 때문에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셨습니다. 어떤 변명이나 해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제가 그나마 배운 것을 선임자이자 책임자로서 후배 앵커에게 충분히 알려주지 못한 저의 탓이 가장 큽니다. 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 속보를 진행했던 후배 앵커는 지금 깊이 반성하고 있고 몸둘 바를 몰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많은 실수를 했었고 지금도 더 배워야 하는 완벽하지 못한 선임자이기도 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오늘 일을 거울 삼아서 저희 JTBC 구성원들 모두가 더욱 신중하고 겸손하게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오프닝 멘트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박진규 앵커는 이날 뉴스특보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학생을 인터뷰하며 “혹시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학우 정차웅 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 사실을 몰랐던 여학생은 친구의 사망 사실을 알고 나서 “몰랐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답한 뒤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SNS와 JTBC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비난을 쏟아냈고 JTBC는 보도자료를 통해 “2시경 뉴스 특보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과 전화인터뷰를 진행 도중 마지막에 단원고 학생의 사망 소식을 물어보는 부적절한 질문을 했습니다. 사고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심리적 상처를 드린 것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283명 “제발 구조되길” 스타들도 염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283명 “제발 구조되길” 스타들도 염원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제발 구조되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가 2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온 국민이 “제발 구조되길”이라며 한마음으로 염원하고 있다. 스타들도 SNS 등을 통해 “제발 구조되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을 안타까워했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20km 해상에서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원인 모를 사고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후 11시50분 현재 탑승객 462명, 사망자 4명, 구조자 175명, 실종자 283명이다. 이날 이종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무 많은 인명피해가 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너무나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클라라도 “제발 모두 무사히 구조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라며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의 생존을 빌었다. 작곡가 윤일상은 “아직 구조 되지 못한 모든 이들이 어서 구조되길 기도합니다. 제발”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슈퍼주니어의 려욱은 “한국 도착하자마자 안 좋은 소식을 접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모두 빨리 제발 구조되길”이란 글을 게재했다. 이밖에도 개그맨 박휘순, 가수 김그림, 피프틴앤드 박지민, 카라 박규리, 방송인 박은지 등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실종자들이 제발 구조되길 빌었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 제발 구조되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이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다 구조되는 줄 알았는데 283명이나.. 어떡하나. 제발 구조되길 기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탈출 빨리 했다” 도의적 책임 논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탈출 빨리 했다” 도의적 책임 논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탈출’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탑승 승객에 대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배를 끝가지 지켰어야 할 선장과 기관사가 비교적 빨리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남승무원과 여승무원이 끝까지 남아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돕다 여승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달리 선장은 비교적 일찍 탈출해 도의적인 책임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선장 이준석씨는 이날 선사측의 두 번째 브리핑(오후 3시쯤)과 마지막 브리핑(오후 5시 40분쯤)이 열리는 사이에 구조가 확인됐다. 특히 세월호 침몰 후 재빠르게 구조된 승객 중 한 명이 자신보다 먼저 이준석 선장이 구조정에 탑승했다고 밝혀 선장의 책무와 관련된 도덕적 논란이 불거졌다. 전남 목포 한국병원에서 치료중인 승객 김모(60)씨는 “제일 먼저 경비정으로 뛰어내려 탑승했는데 당시 뛰어내린 사람들이 더 있었다”며 “경비정 구조대원에게 물으니 선장이 나보다 먼저 경비정에 탑승해 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초 이준석 선장은 청해진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제주행 여객선 호하마나호를 주로 몰던 선장이었다. 세월호를 몰았던 담당선장 신보식이 개인적인 사유로 휴가를 가게 돼 대신 이준석 선장이 여객선을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종이 다른 배를 몰았던 선장이 익숙하지 않은 배를 운항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청해진해운은 “이준석 선장이 40여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고 신보식 선장과 함께 번갈아가며 1년을 세월호를 운항해 왔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실제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이준석 선장이 얼마나 세월호를 몰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1년 정도”라고 답변한 반면, 원래 선장인 신보식 선장의 경력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준석 선장의 구조 소식을 들은 취재진이 수차례 선장과 관련된 사항을 청해진해운측에 물었지만 “구조됐다는 것만 확인됐을 뿐 아무것도 이야기 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마지막 브리핑에서도 논란이 일자 브리핑에 나선 청해진해운 김영붕 상무는 준비된 대사인 탑승객 수정사항과 “선장이 베테랑이었다”는 말만 남겨 의혹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에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화가 난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어떻게 그렇게 빨리 탈출했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이준석 선장, 어떻게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인천~제주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하다 침몰 사고를 낸 세월호는 중·고교 수학여행단, 등산 동호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백명에 이르는 단체 여행객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는 점 덕분이다. 운임은 2인용 로열실 26만원, 6인용 패밀리룸 59만 4000원, 플로어룸 7만 1000원이다.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도입한 이유도 기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오하마나호(6322t급) 1척만으로는 수요를 맞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운항 소요시간이 13시간 30분이지만 저녁식사 뒤 객실에서 자면 다음 날 아침 제주에 도착하기 때문에 긴 운항시간에 따른 피로가 크지는 않다는 말을 듣는다. 세월호는 국내 도입 후 등록검사를 거쳐 지난해 3월 15일 운항을 시작한 뒤 현재 주 2회 인천과 제주를 왕복 운항하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 이튿날 오전 8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그러나 뱃길을 이용하는 제주 수학여행객은 해마다 줄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여객선사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봄철 수학여행 성수기인 3~4월 이 같은 여행단은 2만 7800여명이었다.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단 11만 8600명의 25% 수준이다. 3~4월 제주 뱃길 이용 수학여행단은 2010년 4만 3000명, 2011년 3만 2000명, 2012년 2만 8700명으로 감소했다. 제주항로 여객선 지역본부들은 앞으로 1만명 정도의 봄철 수학여행단이 제주 배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약했지만 이번 사고로 예약 취소 사태를 빚지 않을까 우려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선박 건조된 지 20년… 안전검사 2월에 받아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선박 건조된 지 20년… 안전검사 2월에 받아

    침몰 여객선은 다섯 개 층으로 이뤄졌는데 승객 대부분은 4층 객실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종자 대부분은 이곳 4층 객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사고 선박사인 ㈜청해진해운 측에 따르면 여객선 세월호는 총 5층 규모로 맨 위 5층에 10여명이 승선했고 4층에 350여명, 3층에 80여명의 승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층은 화물칸이라 사람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180대의 차량과 1157t의 화물이 실려 있었다. 객실은 1~2인실인 로열실, 6인 및 8인실인 패밀리룸, 베드룸, 플로어룸 등 모두 7종이 있다. 3층 일부 구간에는 선원 30명이 묵는 선실이 있으나 사고 당시는 운항 중이어서 이곳엔 아무도 없었을 것으로 해운사 측은 추정했다. 여객선은 길이 145.6m, 선폭 22m, 6825t 규모로 921명 정원의 승객을 태우고 21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레스토랑, 편의점, 커피숍과 도서관,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고당시는 이른 시간이라 이들 시설의 이용하는 승객들은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선박은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됐고 2012년 10월 국내에 도입돼 지난해 3월 15일 국내에서 취항했다. 선박 안전검사는 올 2월 10~19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속보]세월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속보]세월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속보]세월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수학여행길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후 5시 현재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학생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 등 3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헬기, 경비정, 민간 어선 등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여객선이 물에 완전히 잠긴데다 여객선의 구조상 바닷물이 금방 선체 전체에 들어차게 돼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천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신고 접수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승무원 등 모두 459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한때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오후들어 293명 실종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자 수 및 실종자 수 등의 집계에 혼선을 빚어 대형사고 수습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와 관할 경기도교육청도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았다.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해경은 기관장 등의 신병을 확보, 본격적인 사고원인에 조사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박모 기관장 등 승무원 9명을 목포해경으로 소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 선박 이모 선장도 함께 소환하던 중 실종 승객 구조 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되돌려 보냈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빨리 구조해야 하는데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더 많은 생존자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수백명이 사고를 당하다니 심각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세계일보가 확보한 생존자 명단이다. ◆구조자 명단(16일 오후 3시 현재) ▲단원고 2학년=박솔비 김주희 김성민 김민경 김승재 고현석 임형민 구성민 임대현 안민수 김민철 이한일 김용빈 송광현 한상혁 이종범 고영창 김수빈 김선우 김민환 김도연 구성민 이민서 최민지 김재은 김승재 박후진 박준혁 김유한 권지혁 한희민 한승우 ▲단원고 교사=이예련 김소형 ▲외국인=노엘(45, 남) 알렉스(40,여, 이상 필리핀) ▲감병기(41) 김정근(60) 오의전(21) 김계숙(62) 김도영(50) 김동수(49) 김관수(47) 김정호(23) 박준후 박기호(48) 이수진(46) 정기상(58) 전영준(62) 김병규(53) 임은영(44) 조요셉(8) 김성민(37) 손지태(58,선원) 신영자(71) 이영재(56) 최재영(50) 김소형(28) 정영문(61) 장은복(50) 한동석(38) 박승용(59) 이준석(69) 박찬길 오영진 윤철상 최승필 이현숙 송지철 김종서 이중재 고영구 오용선 김종환(49) 유종호(52) 고경진 이원종(56) 심상길(56) 박용운 이양심 홍대철 김충경 서희근 호응 김영천 정원진 오수민 김기철 이원일(60) 양보성(45) 고성택 홍영대(42) 변우복(45) 정창진 차은옥 박서웅(52) 박승용(59) 이준석(69) 강병기(41) 오의준(2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JTBC 인터뷰 동영상 논란 사과…‘진도 여객선 침몰’ 생존 학생 부적절 질문 ‘뭇매’

    손석희, JTBC 인터뷰 동영상 논란 사과…‘진도 여객선 침몰’ 생존 학생 부적절 질문 ‘뭇매’

    JTBC 보도 담당 사장을 맡고 있는 손석희 앵커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보도 도중 자사 앵커가 생존 학생에게 부적절한 질문을 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JTBC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방송 되는 ‘JTBC 뉴스9’ 오프닝에서 손석희 앵커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에 대해 직접 사과의 말을 할 예정이다. 앞서 JTBC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학생과 인터뷰를 하던 중 친구의 사망 소식을 알려 비난을 받았다. 인터뷰를 진행한 JTBC 앵커는 생존 여학생에게 “학생은 몇 명인가?”, “다른 학생들 연락은 가능한가?”, “어떻게 나왔나?” 등 수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갓 사선을 벗어난 여학생이 대답하기에는 너무 지나치게 많은 질문들이었다. 심지어 이 앵커는 이 여학생에게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친구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까지 던졌다. 충격을 받은 여학생은 떨리는 목소리로 “못 들었는데. 아니요…”라고 말하다가 급기야 울음을 터뜨렸다. 결국 여학생이 울음 때문에 인터뷰는 끝까지 마무리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뷰 내용이 방송되면서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JTBC 앵커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비난이 이어지자 JTBC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여객선 침몰사고 속보 중 구조된 학생과의 인터뷰에서 적절치 못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인명사고 보도에서 더욱 신중해야함에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인터뷰한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YTN 정찬배 앵커 “전원 구조” 소식에 울먹였지만…290여명 실종 상태

    YTN 정찬배 앵커 “전원 구조” 소식에 울먹였지만…290여명 실종 상태

    ‘YTN 정찬배 앵커’ YTN 정찬배 앵커가 안산단원고등학교 전원이 구조됐다는 소식에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이 소식은 오보였고 현재 29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16일 오전 11시쯤 YTN 정찬배 앵커는 “침몰 중인 진도 여객선에 타고 있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다. 이를 전하던 중 YTN 정찬배 앵커는 “다행이다”라면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를 향해 “2시간은 생존할 수 있으니 안심하라”등의 힘을 주는 말을 이어나갔다. 이와 함께 정찬배 앵커는 감정이 북받쳤는지 울먹이며 멘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은 오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이날 오후 8시 현재 290여명이 실종된 상태로 사고해역에서는 수색 및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발생에서 침몰까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사고 발생에서 침몰까지

    ‘세월호’는 원래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 이튿날 오전 8시 제주에 도착하지만 15일엔 짙게 낀 안개로 출발이 2시간여 늦었다. 한 선원은 “엔진실에 있었는데 배 앞부분이 충격을 받았다. 암초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구조된 학생들도 “‘쿵’ 소리가 난 뒤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진도 주민은 “수심 40m로 암초가 거의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뚜렷하게 드러나는 암초가 없지만 최초 사고 위치와 침몰 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동 경로를 살펴봐야 암초와 충돌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고된 위치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2.9㎞이지만 침몰 지점은 17.3㎞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해역은 주변보다 수심이 20m 낮은 암반지대”라고 암초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고 사실은 세월호에 타고 있던 한 승객에 의해 최초로 알려졌다. 한모씨는 16일 오전 8시 58분 122 긴급전화로 “배에 물이 차고 있다”고 목포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앞서 8시 52분 전남소방본부로 신고가 들어왔으나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하고 조치를 취한 것은 해경이다. 사고 발생 시각은 신고 훨씬 전으로 보이지만 해경은 사고 선박으로부터 직접 받은 조난 신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월호가 신고 1시간여 전부터 사고 해역에 머물렀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한 어민은 배를 본 게 7시~7시 30분쯤인데 가만히 있기에 이상하게 여기다 돌아왔다고 귀띔했다. 사고 선박은 암초 충돌 또는 내부 이상으로 사고 현장에 1시간 넘게 서 있었으며, 8시 전부터 선박이 기울기 시작했고 침수가 진행된 것은 9시 직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수부는 “사고 선박이 8시 52분부터 반대 방향으로 표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승무원들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고 지시를 따르라”는 방송을 10차례 되풀이하다 10시 10분 침몰이 임박해서야 바다로 뛰어내리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그제야 승객들이 선실 탈출을 시도했으나 시기를 놓친 뒤였다. 사고 선박 발전기 전원도 끊긴 상태여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거나 구조를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해경은 침몰 시점을 10시 45분으로 봤다. 구조된 서모(52)씨는 “침수에 이어 완전 침몰되기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침몰만을 놓고 볼 때는 20여분밖에 안 걸렸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도 “뭔가 충격을 받는 소리가 들린 뒤 30~40분 만에 선체가 90도 기울어졌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낮 12시 50분 단원고 2학년 정차웅(16)군의 시신이 처음으로 발견되고, 오후 4시까지 구조자가 170여명에 그치자 인명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관적인 분석이 커졌다.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해경과 해군은 오후 6시쯤 잠수 전문인력 178명을 긴급 투입했다. 사고 수습을 총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승선 인원, 구조자, 실종자 수 등 기본적인 자료조차도 계속 혼선을 빚어 비난을 샀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 혼선 문자 항의 빗발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 혼선 문자 항의 빗발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 혼선 문자 항의 빗발 수학여행길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후 5시 현재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학생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 등 3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헬기, 경비정, 민간 어선 등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여객선이 물에 완전히 잠긴데다 여객선의 구조상 바닷물이 금방 선체 전체에 들어차게 돼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천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신고 접수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승무원 등 모두 459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한때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오후들어 293명 실종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자 수 및 실종자 수 등의 집계에 혼선을 빚어 대형사고 수습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와 관할 경기도교육청도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빨리 생존자 구조작업 진행해야”,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됐다던 사람들이 알고보니 아니라니 기가 막히네”,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 작업 박차를 가해서 많은 분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보갑판으로 대피시켰어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 컸던 원인은?

    “유보갑판으로 대피시켰어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 컸던 원인은?

    ‘유보갑판’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 ”배는 기울고 있는데…왜 유보갑판으로 대피를 유도하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목포지방해운항만청장과 목포해양안전심판원장을 지낸 김삼열(61)씨는 17일 “비상 상황이라면 당연히 유보갑판으로 승객을 대피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보갑판(遊步甲板)은 해양 전문용어로 승객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든 갑판이다. 아파트로 말하면 옥상인 셈이다. 김삼열 전 원장은 승선 경험이 많은 선장이면 당연히 유보갑판으로 대피시켜야 구조가 원활하다는 것은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정확히 모르지만 배가 기울고 위험을 감지한 상황이라면 평소 훈련대로 승무원들이 승객을 유보갑판으로 유도, 구조선박이 올때까지 기다리도록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김삼열 전 원장은 아파트나 고층 건물 화재시 비상계단이 막힐 경우 옥상으로 대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김삼열 전 원장은 “구조는 승객이 보여야 쉽게 할 수 있다”며 “’선실 안’에 대피한 사람은 당연히 구조하기 힘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승객 500여명이 움직인다고 해서 배가 쉽게 뒤집히는 것이 아니다”며 “그리고 사고선박은 정원이 900명이 넘는 대형 선박이다”고 강조했다. 김삼열 전 원장은 “선장이 승객이 우왕좌왕하면서 다칠 것을 우려해 선실내 대기 안내방송을 했는지 모르나 결국 더 많은 인명피해가 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크루즈 선박을 운항하는 선사는 통상 열흘에 한번 꼴로 비상상황에 대비한 승객 대피 및 구조훈련을 한다”며 “이런 매뉴얼이 지켰는지도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상황’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상황, 1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상황, 제발 무사하길”,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상황,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구조 에어포켓만이 희망” 사망자 추가 확인·생존자 명단 공개

    “세월호 구조 에어포켓만이 희망” 사망자 추가 확인·생존자 명단 공개

    <진도 여객선 참사>“세월호 구조 에어포켓만이 희망” 사망자 8명 추가 확인·생존자 명단 공개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수학여행길에 오른 고교생 등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17일 오전 6시부터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8명이 숨지고 290여명이 실종됐으며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교사 3명과 학생 75명 등 78명이 구조됐다. 475명의 탑승자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이 포함돼 있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 신원미상 남성 1명 등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날 세월호 안에 갇힌 것으로 알려진 학생이 학부모와 전화통화와 문자를 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져 구조 희망이 높아지고 있다. 학부모 등에 따르면 단원고 2학년 6반 김수환 군은 16일 저녁 10시 30분 전화통화로 “6반이 있는 곳에는 물이 안들어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 시민은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생존자들과 통화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락실 근처에 4명 정도가 살아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근처에도 생존자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실종자 대부분이 침몰 여객선 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물에 잠기지 않은 공간’인 이른바 ‘에어포켓’이 유일한 희망으로 대두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 구조 에어포켓 만이 희망, 앞으로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 구조 에어포켓 만이 희망, 구조작업 조금 더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사망자 추가 확인, 구조 에어포켓 만이 희망,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국민 모두가 기도하고 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세계일보가 보도한 구조자 명단이다. ▲목포한국병원 진도 여객선 구조자 명단 윤호실(55), 권지영(6·여), 박은경(45·여), 강인한(57), 김규찬(61), 유호실(59) ▲진도한국병원 진도 여객선 구조자 명단 김소형(28), 전영문(61), 장은옥(50), 한승석(38), 구성민(17), 김정근((60), 김수빈(17), 김민경(18·여), 박승용(59), 강병기(41), 이준석(69), 신영자(71), 전영준(61), 손주태(58) , 이한일(17), 웰리 갤리(45), 알렉스(40·여), 박기호(60), 이수진(88·여), 박솔비(17·여), 김도연(17·여) ▲해남한국병원 진도 여객선 구조자 명단 김정호(23), 구성민(17), 임대현(17), 권지혁(17), 김민찬(17),한상혁(17),,고현석(16),,한의민(17), 이종범(16), 고영창(17), 김선우(17), 안민수(17),,김용빈(17), 박찬길(18),,한승석(38), 박호진(17), 송광현(16), 임현민(17), 김승재(17) ▲진도 실내체육관 진도 여객선 구조자 명단 김도연(학생), 강봉길, 고성태, 고영광(학생), 고현석(학생), 구본희, 구성민(학생), 권상환, 권지혁(학생), 김계숙(62), 김관수(47), 김대현, 김도영(50),김동수(49), 김민경(학생), 김민찬(학생), 김민철(학생), 김병규(53), 김병기(41), 김선우(학생), 김성묵, 김성면(학생), 김성민(37), 김소형, 김수빈(학생),김승래(학생), 김승재(학생), 김승재(학생), 김승재(49), 김용빈(학생), 김유한(학생), 김정근(60), 김정호(23), 김종임, 김종황, 김주희(학생), 김채은(학생), 박기호(48), 박세웅, 박슬비(학생), 박승용(59), 박준혁(학생), 박준후, 박후진(학생), 변우복, 손지태(58·선원), 송광현(학생), 신영자(71), 안민수(학생), 양보성(45), 양인석, 오의준(21), 왕봉영, 이민서(학생), 이수진, 이영재(5), 이예련(교사), 이원일, 이종병(학생), 이종섭, 이준석(69), 이대주, 이한일(학생), 임대현(학생), 임은영(44), 임형민(학생), 장은복(50), 전병삼, 전영준(52), 정기상(56), 정영문(61), 정찬진, 조요섭(8), 차은옥, 최민지(학생), 최은수(41), 최은수, 최재영(50), 최찬열, 한상혁(학생), 한승석(38), 한승우(학생), 한희민(학생), 홍영대(42) ▲해남종합병원 진도 여객선 구조자 명단 최세영(49), 전현신(17·여), 이용주(70) ▲사망자 명단 선사 여직원 박지영(22), 안산 단원고 정차웅(17), 안산 단원고 임경빈(17), 안산 단원고 권오천(17), 안산 단원고 여교사 최혜정(25), 안산 단원고 박성빈(1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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