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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가족 대국민호소문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실종자 가족 대국민호소문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실종자 가족 대국민호소문’ ‘세월호 침몰사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18일 오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정부의 부실한 대처를 성토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실종자 가족 대국민호소문 전문. 정부의 행태가 너무 분한 나머지 국민들께 눈물을 머금고 호소하려 합니다. 4월 16일 오전 9시쯤 사고가 나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뉴스를 통해 진행 상황을 지켜보다가 낮 12시쯤 모두 구조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을 보러 도착했지만 실상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생존자 82명, 학생 74명, 교사 3명, 일반인 5명이 도착한 시각인 오후 5시 30분께 실내체육관 상황실에 와보니 책임을 지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주는 관계자가 아무도 없고 상황실도 꾸려지지 않았다.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현재 진행되는 상황인데 누구하나 책임지고 말하는 사람이 없고 지시를 내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이 상황에서 아이들은 살려달라고 차가운 물속에서 소리치고 있었을 것이다. 학부모 대책위를 꾸려 오후 7시쯤 팽목항과 실내체육관 2곳으로 나누어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자 했는데 민간 잠수부를 동행해 자원을 요청했지만 배도 못 띄우게 하고 진입을 아예 막았다. 흥분한 저희들은 소동을 피우고 난리를 피워서 책임지는 사람을 보내달고 했는데 대답이 없었다. 오후 10시 넘어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고 구조는 없었다. 계속된 요청에도 17일 오전 1시쯤 다시 한다고 전달받았지만 조류가 심하다, 생명이 위협받는다고 얼버무렸다. 군과 경찰은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다. 학부모와 민간 잠수부는 오열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7일 현장을 방문했는데 인원은 200명도 안 됐다. 헬기는 단 2대, 배는 군함 2척, 해양경비정 2척, 특수부대 보트 6대, 민간 구조대원 8명이 구조 작업 중이었다. 그러나 오전 9시 정부는 인원 555명, 헬기 121대, 배 69척으로 아이들을 구출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국민 여러분, 이게 진정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아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세월호 침몰사고 사흘째… 세월호 ‘가라앉은 선체’ 내부 진입

    [포토] 세월호 침몰사고 사흘째… 세월호 ‘가라앉은 선체’ 내부 진입

    세월호 내부 진입세월호 침몰사고 사흘째인 18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세월호 침몰현장에 세월호가 얼마남지 않은 선체를 보이고 있다. 도준석 pado@seoul.co.kr
  • “세월호 바닥 에어탱크가 한가닥 희망”

    “세월호 바닥 에어탱크가 한가닥 희망”

    2010년 3월 북한군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된 ‘천안함’ 수색·인양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청관 해군 해난구조대(SSU) 전우회 고문은 “세월호 사고 직후 암초 좌초설이 제기된 것이나 실종자 대부분이 침몰 선체에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등 천안함 사고와 유사점이 많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선체 수색·인양 전문가로 꼽히는 이 고문로부터 수습책을 들어 본다. →실종자 생존 가능성은. 천안함의 경우 침몰 선체 내에서도 5일간 생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었는데. -천안함은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격실이 있어 그런 예상이 가능했다. 하지만 여객선도 엎어져 침몰하면 물이 들어오는 순간 공기층이 빠져나가지 못해 생기는 에어포켓이 객실 천장 등 여러 곳에 형성된다. 배 바닥에도 에어탱크가 있다. 문제는 에어포켓이 생명을 지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냐는 점이다. 에어포켓이 크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산소가 부족해진다. →생존자 수색·구조 작업에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는가. -지금은 ‘사리’ 기간이라 조류가 빨라 대원들이 선내로 진입해 구조활동을 펴기가 쉽지 않다. 수중 작업은 밀물과 썰물이 교차해 조류가 약해지는 정조 시간에만 할 수 있다. 하루 네 번 있는 정조 시간은 1시간가량이고 1회 잠수 시간은 20∼25분에 불과하다. 정조 시간에 교대로 3회 작업하면 하루 12회에 걸쳐 4∼5시간 정도 작업할 수 있다. 다행히 세월호는 바다 밑 뻘에 가라앉은 천안함과 달리 선체가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가 아니어서 수색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다 →선체 인양은 더 어려운 것 아닌가. -경험상 수중작업 시간 기준으로 70∼100시간이 소요된다. 천안함의 경우 인양에 20일 걸렸지만 작업 시간은 19시간에 불과했다. 파고가 높아 작업을 못 하는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 확보가 관건이다. 에어호스로 선체에 공기를 많이 주입하면 부력이 높아져 인양이 수월해진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손석희 침묵,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절망적 답변’ 인정 못해 “틀릴수 있죠?”

    손석희 침묵,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절망적 답변’ 인정 못해 “틀릴수 있죠?”

    ‘손석희 침묵, 손석희 사과,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생존자’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뉴스 진행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침묵했다. 손석희 앵커는 16일 JTBC ‘뉴스9’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분석하며 백점기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침몰된 배 안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느냐”고 물었고 백 교수는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절망적인 대답을 내놨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할 말을 잃고 약 10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손석희 앵커는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듯 “교수님 의견이 틀릴 수도 있죠?”라고 물었고 백 교수는 “그럴 수도 있다. 제 의견이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손석희 침묵, 백마디 말보다 진심이 느껴졌다”, “손석희 침묵,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있길 바라는 마음”, “손석희 침묵, 공감했다”, “교수가 틀리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제발 무사하길. 생존자 있을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9명, 생존자는 17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기상 악화로 인해 오후 2시 이후 구조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사진 = JTBC 캡처(손석희 침묵, 손석희 사과,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생존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국민 사과 청해진해운 사장 “국민 여러분께 사죄합니다”

    대국민 사과 청해진해운 사장 “국민 여러분께 사죄합니다”

    대국민 사과 청해진해운 사장 “국민 여러분께 사죄합니다” 침몰 여객선 세월호(6천825t급)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김한식(72) 대표가 사고 이틀째인 17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쯤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이번에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합니다”라며 흐느꼈다. 이어 “특히 안산 단원고등학교 어린 학생들 정말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우리 해운이 죽을 죄를 졌습니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 내내 연신 눈물을 흘리며 3차례 90도로 허리를 굽혔다. 그는 전날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가던 중 진도 인근에서 쇼크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았다. 동맥이 부풀어 오르는 증세를 겪고 있다고 청해진해운 측은 밝혔다. 앞서 청해진해운 측은 이날 오후 8시께 김 대표가 치료를 받던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병원 측이 장소를 제공하지 않자 선사 사무실이 있는 인천여객터미널로 바꿨다. 청해진해운은 사고 후 전체 승선인원 수를 수차례 바꿔 발표해 혼란을 자초했다. 전날 오전 최초 발표 때 477명이었던 승객수가 오후에는 459명, 462명으로 두차례 바뀌었고 같은 날 밤늦게 다시 475명으로 정정됐다. 승선 인원은 실종자 규모를 파악하는데 직결되기 때문에 잦은 정정 발표에 당국의 미흡한 사고대응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제]손석희 JTBC 뉴스 앵커 학부모 인터뷰 배려 “자막 넣지 마시고요”

    [화제]손석희 JTBC 뉴스 앵커 학부모 인터뷰 배려 “자막 넣지 마시고요”

    [화제]손석희 JTBC 뉴스 앵커 학부모 인터뷰 배려 “자막 넣지 마시고요” JTBC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소식을 전하며 안산 단원고 학부모를 배려해 화제다. 손석희 앵커는 17일 JTBC ‘뉴스9’에서 단원고 학부모 김중열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인터뷰 중 추가 사망자 소식이 전해지자 “자막 넣지 마시고요”라고 말했다. 인터뷰 중 학부모나 가족들이 놀랄 수도 있어 배려한 것. 이날 김중열 씨는 “가족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어선까지 빌려 현장을 갔다. 조명탄만 쏠 뿐이었다”며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노력 한번이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 정말 답답하다”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오프닝 멘트에서 “너무 길었던 하루가 또 지나가고 있다. 참담함에 뭐라 이루 말할수가 없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음주 자제령… 與 서울경선 새달초로 연기

    골프·음주 자제령… 與 서울경선 새달초로 연기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여야는 6·4 지방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일제히 애도 분위기에 들어갔다. 정치인들이 사고 현장에 가도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서울신문 4월 17일자 8면>에 따라 경기지사 경선 후보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장 방문을 자제하고 별도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여야는 사고 수습에 바쁜 정부부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이날 대다수 국회 상임위원회도 취소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들은 별도 연락이 있을 때까지 선거운동을 중지하고 국민과 함께 힘든 때를 같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선 일정도 1주일가량 연기됐다. 대전은 오는 25일, 강원·대구 27일, 경기도는 다음 달 2일, 서울은 다음 달 9일 후보 선출대회가 열린다. 투표일이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는 극히 이례적 상황이 초래된 것이다. 이 점이 이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본선 대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또 후보들에게 선거용 빨간 점퍼를 착용하지 말라는 지침도 내렸다. 당은 이날 심재철·유수택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의원 및 당직자들에게 골프·음주 자제령도 내렸다. 새정치연합도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은 물론 선거용 파란 점퍼를 입고 명함을 나눠 주는 행동까지 모두 중단토록 했다. 당내 ‘여객선 침몰 사고 대책회의’를 대책위원회로 격상하고 우원식 최고위원 등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진도 현장지원단장으로 이윤석 의원, 경기 안산 단원고 현장지원단장으로 김태년 의원을 임명해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현장에서 1박을 하며 사고 현장과 병원을 찾아 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대책회의에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식을 둔 어른으로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지 못한 점에 대해 자책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전날 현장에 달려가 밤을 지새운 새누리당 남경필·정병국 의원, 새정치연합 김진표·원혜영 의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등 경기지사 경선 후보들은 이날도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 인력을 격려했다. 사고 희생자 상당수가 경기도 학생들인 만큼 이들은 당분간 현장을 지킬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전날부터 현장에 머물렀지만 현장에서 수차례 실시간 트위트를 날리는 등 자기 활동 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단독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이석기 진보당 의원 제명안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연기했다. 18일 긴급 현안보고를 계획했던 안전행정위원회는 사고 수습 이후로 미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사고 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분간 회의 일정을 잡지 않기로 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위원들은 묵념을 한 뒤 법안 심사를 시작했다. 국회 사무처는 19일 국회에서 녹화 예정이던 ‘KBS 전국노래자랑’을 연기했고, 20일 축구대회도 취소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李 선장 업무상 과실치사상·선원법 위반 적용될 듯… 伊 침몰 유람선 버린 선장은 2697년刑 구형 예고

    李 선장 업무상 과실치사상·선원법 위반 적용될 듯… 伊 침몰 유람선 버린 선장은 2697년刑 구형 예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양경찰청이 선장 이준석(69)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씨와 승무원들은 침몰하는 여객선에 승객들을 내버려 둔 채 먼저 탈출해 공분을 사고 있다. 목포 해경은 17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탈출 경위와 시간, 사고 이후 대책 지시 여부 등에 대해 캐물었다. 이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 30분쯤 배를 탈출해 9시 50분쯤 구조됐지만 배 안에서는 10시 15분까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 승객을 피신시키고 승무원에게 지시를 내려야 할 선장이 가장 먼저 배를 빠져나간 것이다. 해경은 이씨를 상대로 무리한 운항이나 사고 이후 승객에 대한 보호의무 및 안전수칙 위반, 신고가 늦어진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씨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이씨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짙다고 보고 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은 업무 중 실수를 저질러 다른 사람을 사망 또는 다치게 하는 경우 적용되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씨에게 선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원법 제10조는 “선장은 화물을 싣거나 여객이 타기 시작할 때부터 다 내릴 때까지 선박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11조는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인명, 선박 및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선장이 인명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최고 징역 5년형, 선박 및 화물 구조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최고 징역 1년형이나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아울러 선주나 선장 또는 선박 직원이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 했을 때 최고 징역 1년형이나 1000만원의 벌금형으로 처벌하는 선적안전법 위반 혐의, 형법상 선박매몰죄도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이 선장은 지난 16일 사고 직후 병원에 처음 왔을 때 병원 관계자가 “직원이냐 여행객이냐”고 묻자 단순히 “직원이다”라고만 대답했으며 이후 경찰관이 와서 재차 신원을 확인하자 그제서야 “선장이 맞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과 유사한 이탈리아 호화 유람선 코스타콩코르디아호 침몰 사건에서는 검찰이 2697년형을 구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스타콩코르디아호는 2012년 1월 승객 4229명을 태우고 가다 암초에 부딪쳐 승객 32명이 사망했다. 당시 선장 프란체스코 셰티노는 사고가 나자마자 배에서 가장 먼저 탈출해 해안경비대의 복귀 명령도 거부하고 도망쳤다. 사고 직후 담당 검사인 프란체스코 베루지오는 셰티노 선장에게 “대량 학살죄 15년, 배를 좌초시킨 죄 10년, 승객을 버린 직무유기죄로 승객 1명당 8년씩 총 2697년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셰티노 선장에 대한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토스카나주 그로세토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그는 배에서 탈출한 것에 대해 “실수로 미끄러져 구명보트를 타게 됐다”는 변명을 했다. 암초에 부딪친 것도 정전 탓으로 돌렸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소 20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구속영장 청구한다 “대처만 제대로 했어도..” 분통

    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구속영장 청구한다 “대처만 제대로 했어도..” 분통

    ‘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먼저 탈출한 선장에게 구속영장이 검토 중이다. 세월호 선장과 일부 선원들이 침몰 사고 직후 승객보다 먼저 탈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검찰은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먼저 탈출한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18일 침몰된 세월호에서 먼저 탈출한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장 이 모씨와 선원들이 운항 중 과실을 저지른 점이 확인되면 선원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목표해양경찰서 역시 17일 세월호 이모 선장을 소환해 갑자기 항로를 변경한 이유와 과적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선원법 11조에 따르면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에는 인명, 선박,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 5년 이하 징역을 받게 돼 있다.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경우 법정형은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너무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먼저 탈출한 선장, 그냥 둬서는 안 된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선장과 선원들이 사고 후 대처만 잘 했어도 이렇게 큰 희생자 안 나왔다”, “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정말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자 475명 가운데 18일 오전까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25명이다. 271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오전 11시 YTN 속보에 따르면 침몰한 세월호에 구조인력들이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 뉴스와이 캡처(세월호 침몰 사고, 먼저 탈출한 선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해진해운 대표 사장 입원 병원 못 밝혀”…세월호 침몰 사고 가족 분노

    “청해진해운 대표 사장 입원 병원 못 밝혀”…세월호 침몰 사고 가족 분노

    ‘청해진해운 대표’ ‘청해진해운 사장’ 좌초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마지막 브리핑을 한 지 10시간 만인 17일 오후 4시 10분쯤 브리핑을 가졌지만 여전히 일방향식으로 진행돼 논란이 예상된다. 오랜 시간 브리핑을 단절해 취재진의 궁금증은 극에 달했지만 이를 해소하기에는 청해진해운 측의 답변은 말 그대로 무성의 그 자체였다. 브리핑에 나선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인양작업에 적극 협조할 계획으로 선박 안에 생존자가 많길 기원한다”며 “현재 선장등 승조원이 해경조사를 받고 있어 사고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탑승인원수가 계속 바뀐 것과 관련해서는) 탑승권을 발부 받은 일부 승객이 이를 반납하지 않고 항공기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를 가려내다 보니 변동이 생겼다”며 “(정확한 탑승객이 명단은 파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결과는 해경의 조사가 끝나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적 논란이 일고 있는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와 관련해 그는 “사고발생을 접한 후 진도로 내려가던 중 거의 도착할 무렵 쇼크로 쓰러져 현재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병원 위치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일부 언론의 보도로 제기된 구조자의 ‘구조정이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다 “일반적으로 쇠로 고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쇠줄로 묶여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후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부장은 “할 말은 여기까지다 나머지는 더 파악해서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종료하고 물러서자 그를 따라 붙는 취재진을 피해 1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좌측문을 통해 취재진을 피하던 김 부장은 다시 좌측문을 통해 사무실로 향하는 척하다가 밖으로 나가 정문 앞 사거리 신호등이 파란불이 켜지자 취재진을 따돌리 줄행랑치면서 이번 기자회견은 마무리 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1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세월호 침몰 사고, 제발 무사하길”, “세월호 침몰 사고,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해난사고 매뉴얼/박홍환 논설위원

    침수를 차단할 수 있는 수밀격실(水密隔室) 등 당대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절대 가라앉지 않는 배’로 불렸던 타이타닉호가 1912년 4월 14일 빙산에 부딪쳐 2시간 40여분 만에 차가운 북대서양의 4000m 심해 속으로 가라앉았다. 2200여명의 승선자 가운데 1517명이 희생됐고, 가까스로 구조된 사람은 705명에 불과했다. 당시 배에는 20척의 구명보트가 있었지만 절반 이상은 빈 채로 바다에 띄워졌다. 절대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해난사고 매뉴얼’조차 비치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제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102년 전의 타이타닉호 악몽이 오버랩되는 것은 역사적 교훈을 깨닫지 못한 채 실수를 반복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분통이 터지고, 억장이 무너진다. 침몰까지 140분, 2시간 20분의 시간이 있었는데도 타이타닉호와 마찬가지로 ‘해난사고 매뉴얼’이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선장이 어린 학생들과 승객들을 내팽개치고 먼저 퇴선하다니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구명정 46개 가운데 한 개만 제대로 작동했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발 부산행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승선할 기회가 있었다. 선장과 해기사들이 24시간 교대로 지키며 배의 안전운항을 이끄는 선교(브리지)에는 화재, 침수, 좌초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사고에 대비한 ‘유형별 비상대응 절차’가 눈에 잘 띄는 곳에 게시돼 있었다. 구명정이 선원 숫자만큼 비치돼 있는 것은 물론 전체 선원이 함께 탈출할 수 있는 구명보트도 갑판 양쪽에 각각 한 척씩 준비돼 있었다. 안내한 해기사는 “언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퇴선 훈련과 장비 점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뉴얼에는 선장의 퇴선 명령이 떨어지면 지체 없이 구명보트 전방 등 사전에 약속된 장소에 집합하도록 돼 있어 낙오자 없이 전원 안전하게 탈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국제적으로도 타이타닉호 참사 이후 해상인명안전(SOLAS) 협약을 통해 승선자들의 안전을 위한 매뉴얼과 선박 내 장비 등을 계속 보강해 왔다. 선박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짙은 안갯속에서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소형 어선과 암초가 불쑥 튀어나올 수 있고, 이번 사고처럼 조타 실수로 선박이 기우뚱하며 뒤집힐 수도 있다. 결국 문제는 평소에 얼마나 사고 대비를 했느냐다. 준비 없는 상태에서 선장까지 우왕좌왕하다 보면 매뉴얼은 있으나마나다. 세월호 역시 그 같은 평범한 진리를 잊은 것 같아 분통이 터질 뿐이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 대회 준비 때문에 배에 안타 ‘눈물바다’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 대회 준비 때문에 배에 안타 ‘눈물바다’

    단원 고등학교 여자 탁구팀이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선수들은 실종된 친구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4월 17일 단원 고등학교 여자탁구팀은 이날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대송고를 3대1로 누르고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탁구팀에는 2학년 선수 5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대회 준비 때문에 수학여행길에 오르지 않았다. 우승 후 선수들은 시상식에서 기쁨대신 친구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떨궈야만 했다. 한 관계자는 “단원고 선수들이 비장을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후 함께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 소식에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얼마나 눈물이 났을까?”,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친구들에게 큰 힘이 됐을 듯”,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빨리 실종자들 찾았으면”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JTBC 관련보도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에 선장도..‘타이타닉호와 100% 다른 점’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에 선장도..‘타이타닉호와 100% 다른 점’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침몰 당시 선장 이준석(69) 씨가 가장 먼저 세월호를 탈출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102년 전 가라앉은 타이타닉호와 비교되는 행보로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생존자 김모(60)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일 먼저 경비정으로 뛰어내려 탑승했는데 당시 뛰어내린 사람들이 더 있었다“며 ”경비정 구조대원에게 물으니 선장이 나보다 먼저 탑승해있었다”고 밝혀 논란을 부추겼다. 선장 이 씨뿐 아니라 다른 승무원들도 이날 오전 일찌감치 구조됐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이씨와 박모 기관장 등 승무원 9명은 구조작업이 한창이던 이날 오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청해진해운의 또 다른 제주행 여객선 호하마나호 선장으로, 이날 세월호 선장 신보식 씨의 휴가로 대신 운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당시 세월호 1등 기관사인 손지태 씨도 1차로 구조돼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손 씨는 진도 여객선 침몰 당시 선장과 항해사 등이 탈출했는냐는 질문에 함구했으며 “왜 먼저 나왔느냐”는 질문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 반면 1912년 4월 10일 2200여명을 태우고 영국 사우스햄프턴을 출항해 미국 뉴욕으로 항해하던 도중 14일 오후 11시 40분 북대서양 뉴펀들랜드 남서쪽 바다에서 빙산에 충돌해 침몰한 1500여명이 사망한 타이타닉호의 경우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이 침몰 직전까지 승객 구조를 위해 노력하다가 배와 함께 자신의 최후를 맞았다. 세월호 선장과 비슷한 사례로는 2012년 1월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코스타콩코르디아호가 꼽힌다. 승객 4229명을 싣고 가다 암초에 부딪히면서 32명이 사망했고, 사고 직후 탈출한 선장 셰티노는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검찰은 배에 남은 승객 300여명을 버리고 도망친 직무유기죄를 적용해 승객 1인당 약 8년형씩 도합 2697년형을 구형하기도 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를 접한 네티즌은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정말 양심도 없는 사람이다”,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그래도 본인 목숨은 소중하니까”,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사연이 있겠지”,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빨리 실종자들 찾았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존자)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선장, 승객들 배에 놔둔 채 먼저 탈출 ‘분노’ 법적 처벌 받나

    세월호 선장, 승객들 배에 놔둔 채 먼저 탈출 ‘분노’ 법적 처벌 받나

    검찰은 18일 침몰된 세월호에서 먼저 탈출한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장 이 모씨와 선원들이 운항 중 과실을 저지른 점이 확인되면 선원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상죄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목표해양경찰서 역시 17일 세월호 이모 선장을 소환해 갑자기 항로를 변경한 이유와 과적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선원법 11조에 따르면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에는 인명, 선박,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하고 이를 어겼을 경우 5년 이하 징역을 받게 돼 있다. 업무상과실치사상죄의 경우 법정형은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자 475명 가운데 18일 오전까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25명이다. 271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에 구멍 뚫어 위치 바로잡는 게 관건

    배에 구멍 뚫어 위치 바로잡는 게 관건

    침몰한 세월호 인양 작업이 18일에야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선박이 크고 사고 해역의 수심이 깊을 뿐 아니라 조류도 거세 완전 인양까지는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인양 작업에 투입될 대우조선해양 대우3600호(3600t급), 삼성중공업 삼성2호(3600t급), 해양환경관리공단 설악호(2000t급) 등 해상 크레인 3척이 18일 오전과 오후 사고 현장에 도착할 전망이다. 그러나 세월호 인양 작업은 사건의 시급성과 달리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세월호는 국내에서 운항하는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인 6825t급 대형 선박이다. 2010년 침몰한 천안함 1220t급보다 5배 이상 무게가 더 나간다. 천안함은 당시 선체가 두 동강 나 인양 작업 때 중량 부담도 절반으로 감소했지만 세월호는 선체가 온전한 상태여서 인양 작업에 더욱 어려움이 예상된다. 구난인양업계는 세월호 내 화물·자동차 무게와 선박 내 들어찬 물의 무게까지 합하면 중량이 1만t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3000t급 크레인 3~4척이 균등한 힘으로 세월호를 들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침몰 지점의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점도 인양 작업에 커다란 걸림돌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해역은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역보다 물살도 빠르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조류가 빠른 해역이다. 따라서 하루 2차례 정조시간대에 수중에서 이뤄지는 잠수부들의 인양 케이블 연결 작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세월호가 180도 가까이 뒤집힌 채 침몰한 것도 인양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V자 형태의 선박 구조 때문에 선박을 거꾸로 들어 올리다가는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양 전에 배의 위치를 바로잡아야 한다. 인양팀은 수중에서 선박에 구멍을 뚫어 무게중심을 바꾸는 방식으로 위치를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진도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은? ‘60시간 이상 버틸 수 있는 희망’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은? ‘60시간 이상 버틸 수 있는 희망’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에어포켓’이 생존자들의 희망으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해외에서 ‘에어포켓’ 내부에 있던 생존자의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온라인상에는 ‘에어포켓’ 생존자의 사례가 담긴 한 편의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는 생존자를 구조한 한 잠수부가 촬영해 공개한 영상이다. ‘에어포켓’(Air Pocket)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어 상대적으로 위로 떠오르는 부분을 말한다. 공개된 영상 속 주인공은 침몰한 선박의 내부에 있던 에어포켓에서 무려 60시간 이상을 보내고 구조에 나선 잠수부에 의해 극적으로 발견됐다. 영상을 보면 이 청년은 가슴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널빤지를 둘러싸 체온을 유지하고 3일간 한 병의 콜라만으로 연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심 30m 아래에서 무려 3일 가량을 에어포켓 안에서 홀로 버틴 이 에어포켓 생존자는 절박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기적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6일 침몰한 ‘세월호’ 역시 선체 전부가 완전히 침몰한 것이 아니라 뱃머리는 수면위로 떠올라 있어 세월호에도 에어포켓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5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너무 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에어포켓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하루빨리 구조 될 수 있었으면”,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정말 희망의 끈이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상 캡처 (세월호 침몰,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이준석씨, 어떤 법적 처벌받나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이준석씨, 어떤 법적 처벌받나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승객 290여명을 세월호에 남겨둔 채 탈출한 선장에게 어떤 법적 처벌이 내려질까.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69)씨에 대해 18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며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선박매몰죄 위반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은 업무상 과실이나 중대한 과실로 인해 사람을 죽게하거나 다치게 한 자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원법도 선장에게 인명, 선박,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이를 어겼을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이 같은 처벌규정을 둔 것은 선장에게 지휘명령권, 선원 징계권(24조), 원조요청권 등의 ‘선박권력’을 부여하고 선박에 위험이 발생했을 때 이를 신속히 해결하라고 지휘명령권을 주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형법의 ‘업무상과실치사’ 조항과 선원법 모두 최고 법정 형량은 각각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징역인데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경우 선원법보다는 대부분 가중처벌이 가능한 형법 조항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호 변호사는 “단순 선원법보다는 최대 7년 6월까지 가중처벌할 수 있는 형법을 적용해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는 형법상 선박매몰치사상죄 적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기차, 전차, 자동차, 선박, 항공기를 전복, 매몰, 추락, 파괴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때 적용되는데 형량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지만 선박매몰죄는 고의성이 입증되어야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선장이나 선원들도 사고 당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난 만큼 법정 최고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동안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사건에서 선장이나 선원들이 대부분 집행유예나 1~2년 정도의 징역형을 받는 데 그쳐 위와 같은 법 적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번 사고를 바라보는 국민의 법 감정도 단순한 과실치사 이상의 시각에 쏠려있는 만큼 사법당국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N 민간 잠수부 폭로 파문…해경 “사실 아니다”, 잠수부 홍씨 진실성 의심도

    MBN 민간 잠수부 폭로 파문…해경 “사실 아니다”, 잠수부 홍씨 진실성 의심도

    정부가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민간 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 거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어 “전날부터 현재까지 민간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됐다”면서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면서 “금일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부 홍가혜씨는 18일 종편 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홍씨는 “민간 잠수부들과 현장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작업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지 상황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홍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 스토리에도 “잠수부 500명? 와보니 알겠다. 언론, 기자들이 500명이겠지. 과대 방송된 것이며, 현재 민간 잠수부원들이 필요하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17일까지만 해도 민간 잠수부들이 벽을 사이에 두고 생존자들과 대화를 했다”고도 했다. 홍씨의 말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파문은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씨의 주장은 정확한 사실확인이 안 된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우선 홍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쯤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의 주장들은 대부분 전해 들은 것이라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또 홍씨의 주장들에서 정확한 팩트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각에서는 홍씨가 “17일까지만 해도 민간 잠수부들이 생존자들과 대화를 했다”고 주장한 것을 놓고도 실종자 가족들에게 혼란을 주는 행동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 홍씨 외에는 생존자들을 확인했다는 민간 잠수부의 실제 증언은 없는 상황이라 진실성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홍씨의 인터뷰를 내보냈던 MBN은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뉴스특보를 중단하고 예능 프로그램 ‘황금알’을 방송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투입…세월호 완전 침몰 인양에 큰 도움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투입…세월호 완전 침몰 인양에 큰 도움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 ‘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도크’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해상 크레인 3척이 투입돼 선체 인양 작업을 돕는다. 또 플로팅도크 역시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 거제조선소에서 해상 크레인 ‘삼성2호’를 진도 해상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삼성2호’는 3600t급 규모로 3350t의 무게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예인선 3대와 운영 인력 33명도 함께 투입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있는 3600t급 ‘옥포3600호’를 지원해 18일 오전 가장 먼저 사고 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옥포3600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인양에도 투입된 바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200t급 크레인 ‘설악호’도 경남 진해를 출발해 18일 오전 내에 진도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18일 새벽에 도착한 해상크레인의 인양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플로팅도크’ 이용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에 침몰한 세월호는 천안함보다 크기가 10배 가까이 크며 사고 발생 해역의 수심이 천안함 때보다 19m 이상 깊다. 이에 따라 ‘플로팅도크’를 이용할 계획이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운 뒤 이를 고정 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움직이는 조선소’로 불린다. ’플로팅도크’를 지원하기로 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이라면 어려움 없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억장이 무너진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사고 수습이 왜 이리 엉망인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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