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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인 다이빙벨, 세월호 현장 투입…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도구?

    이종인 다이빙벨, 세월호 현장 투입…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도구?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잠수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이 현장에 투입됐다.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해난 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오전 11시30분쯤 해경으로부터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실제로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사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다이빙벨이 팽목항에 도착한지 12시간만의 일이다. 이종인 대표가 지난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잠수장비로 알려져 있다. 다이빙벨은 종 모양의 기구를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잠수부들이 안에서 머물면서 작업을 하도록 하는 장비다. 종 내부 위쪽에 에어포켓이 형성되는 데 에어컴프레셔를 연결해 물밖에서 공기를 공급해 주면 에어포켓을 통해 잠수부들이 숨을 쉬면서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원리다. 다이빙벨 안에는 잠수부 2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다. 공기 통로를 이어놓아 숨쉴 공간을 확보하고 수압과 낮은 온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런 다이빙벨을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 넣으면 선체 바로 옆까지 수평 이동을 할 수 있고 조류를 피할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종인 대표는 사고현장의 조류가 특히 강한 것에 대해 “4톤 이상의 다이빙벨 무게로 인해 조류가 강할 때도 벨이 뒤집어지지 않는다”면서 “구조작업에 투입될 경우 40분 정도 잠수작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빙벨이 투입돼 긴 시간 잠수가 가능해져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인 대표는 이날 새벽 다이빙벨, 작업용 폐쇄회로(CC)TV 등 수십톤의 장비와 인력을 바지선에 싣고 팽목항을 찾았지만 안전성과 기존 구조작업 방해를 등의 이유로 해경의 허가를 받지 못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정일우 팬미팅 취소…피해자 지원 촉구 사이트도 개설

    ‘세월호 침몰’ 정일우 팬미팅 취소…피해자 지원 촉구 사이트도 개설

    ‘세월호 침몰’ ‘정일우’ ‘응답하라 국회의원 사이트’ 배우 정일우가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하며 국내 팬미팅을 연기했다. 정일우의 소속사에 따르면 21일 정일우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오는 5월 3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 예정이던 국내 팬미팅 ‘일우투게더’를 잠정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정일우는 이외에도 세월호 희생자 구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지원을 촉구하는 사이트도 화제다.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세월호 피해자 지원 촉구 페이지 ‘응답하라 국회의원’ 사이트(http://www.heycongress.org)가 개설됐다. 게임, 데이터 분석, 헬스케어 등 인터넷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모여 개설한 ‘응답하라 국회의원’ 사이트는 접속한 사용자가 자신의 지역구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대책 준비를 촉구하는 청원을 이메일로 자동 발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사이트다. 해당 청원을 통해 시민들이 개인 의사를 표현해 국회의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 지난 주말 이틀 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lab80.co’의 정기원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소식을 듣고 무력감을 느꼈던 사람들이 모여 주말을 반납하고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면서 “많이 모자라지만 최소한의 기능으로 우리가 느끼는 분노와 절망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더 나은 나라를 만들자는 요구의 강력함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피해자 지원 촉구 사이트’ 개설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피해자 지원 촉구, 나도 해야겠다”, “세월호 침몰 피해자 지원 촉구, 나도 돕고 싶다”, “세월호 침몰 피해자 지원 촉구, 사이트 만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참사-엉터리 위기관리 시스템]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세월호 침몰 참사-엉터리 위기관리 시스템]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정부가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전남 진도군과 안산 단원고교가 있는 경기 안산시를 2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조만간 두 지역에 대한 피해 규모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별재난지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안전행정부 장관이 건의해 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선포한다. 선포된 이후에는 중대본부장이 특별재난지역의 구체적인 범위를 정해 공고하게 된다.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특별재난지역을 태풍, 홍수, 지진 등 ‘자연재난’과 화재, 교통사고, 폭발 등 ‘사회재난’, 그 밖에 국가적 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 지정한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는 자연재난이 아닌 사회재난 또는 특별 조치가 필요한 재난에 해당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정부는 관계 중앙부처와 진도군, 안산시로 구성된 ‘합동 피해조사반’을 구성해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조사 결과로 나온 피해액만큼을 정부가 국고로 지원한다. 구체적인 피해 지원 방안은 관계부처 협의 및 중대본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즉 피해 규모 및 지원 방식이 결정된 이후에야 정부가 일정 금액의 국고를 지원하는 구조인 것이다. 반면 자연재난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대해서는 국고 지원 액수가 정해져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재정력지수에 따라 18억원부터 42억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이처럼 자연재난의 경우 지자체 여건에 따라 국고 지원 금액이 정해져 있지만, 사회재난은 국고 지원 액수를 사후에 조율해야 하는 이유로 사회재난이 발생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사례는 상대적으로 적다. 그 결과 세월호 침몰사고를 포함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발생 이후로 인적·사회재난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횟수는 총 7회다. 하지만 자연재난에 따른 선포 횟수는 이보다 4배 이상 많은 29회다. 안산시는 앞서 지난 19일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집단피해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진도군은 특별재난지역 시정을 건의하지 않았지만 정부는 진도군이 사고가 발생한 해역에 해당하는 만큼 진도군에 구조·구호 및 의료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참사] 군·경 장비로는 잠수 5분뿐 민간은 최대 30분까지 가능

    [세월호 침몰 참사] 군·경 장비로는 잠수 5분뿐 민간은 최대 30분까지 가능

    세월호 수색·구조 과정에서 해경(해양경찰)·해군에 비해 민간 잠수업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7일 해경 관계자가 “해군·경이 가진 장비로는 잠수를 5분밖에 할 수 없지만, 민간업체는 30분까지 가능해 민간 잠수부들을 소집하고 있다”고 말한 뒤 실종자 가족들의 불신은 더욱 커졌다. 20일 해경·해군 등에 따르면 군·경요원들은 일명 ‘머구리’로 불리는 산소 실린더를 등에 메고 들어가 공기탱크로 호흡하는 스쿠버 다이빙 방식을 쓴다. 반면 민간업체는 배에서 에어컴프레서(공기주입기)를 가동하고 잠수부는 공기 호스를 들고 잠수하는 표면공급식 잠수장비를 쓴다. 더 오랜 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해경은 “사고지점이 조류가 세고 시정이 좋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입수 가능 시간을 짧게 잡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황대식 한국해양구조협회 구조본부장은 “다이버 실력과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스쿠버다이빙 방식은 10~30분, 표면공급식은 2시간까지 잠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구조본부장은 “해군도 표면공급식 장비가 있지만 무겁고 복잡해 선체 수색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무게도 7~8배가량 차이가 난다. 해군의 잠수용 장비인 풀 페이스 마스크는 10㎏에 달하지만, 민간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1.5㎏에 불과하다. 또 민간업체 잠수부들은 대개 특수부대를 전역하고 10~30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다. 황 구조본부장은 “해군·해경은 깊은 곳에서 작전 수행은 잘하지만, 조류가 세거나 시야가 흐린 상황에서는 매일같이 해저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민간 잠수부들의 경험이 더 발휘된다”고 말했다.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세월호 추모 연등회 열린다…세월호 침몰 사고 위로

    세월호 추모 연등회 열린다…세월호 침몰 사고 위로

    ‘세월호 추모’ ‘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사고로 석가탄신일(5월6일)을 전후한 불교계 최대 축제인 연등회(燃燈會, 중요무형문화제 제 122호) 행사가 예년의 축제 분위기가 아닌 추모제 형태로 진행된다. 전국 대부분의 사찰은 봉축행사는 진행하되 연등 문화제는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연등행렬은 추모 분위기로 바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로하기로 했다. 사찰 앞에도 화려한 연등 대신 백(白)등을 달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21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오는 25~27일 종로 일대에서 예정됐던 연등회 문화제 행사를 취소하고 연등행렬만 추모제 형태로 열기로 했다. 26일 저녁 7시 연등행렬은 동국대 운동장에서 연등회 기념법회후 종로, 조계사로 이어지며 백등을 앞세워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계종은 동대문과 종로 일대에 예정됐던 연등 문화제는 취소하고 조계사 앞에서만 체험행사를 갖기로 했다. 한편 연등회 보존위원회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는 지난 16일 불기2558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을 광화문 광장에서 가졌다. 위원장 자승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진도 앞바다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구조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참사-눈물도 마른 가족들] “딸 모습이 멀쩡해서 더 믿기지 않아” “우리 공주, 새 가방 들고 설렜는데”

     “눈만 감고 누워 있는 것 같아요. 마치 해수욕장에서 물을 뿌린 것처럼 옷만 젖어 있고.”  20일 오전 11시쯤 전남 목포 중앙병원에 딸이 임시 안치돼 있는 고모(51)씨는 “얼굴에 상처 하나 나지 않고 몸 상태가 너무나 깨끗해 믿기지가 않아요. 질식해서 숨진 것 같아 얼마나 답답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지금 숨을 쉬고 있는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링거를 맞고 근근이 버텨 온 아내(43)는 전날 밤 10시쯤 딸의 소식을 듣고 이제는 미동도 못할 만큼 몸져 누워 버렸다.  고씨는 “딸이 어딜 다치거나 특별히 훼손되지 않고, 멀쩡한 모습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위안을 하고 있다”며 “또 이렇게 흘릴 눈물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딸(2-7반)은 지난 15일 저녁 안개 때문에 출발이 지연되자 부모와 카톡을 하면서 “짜증나, 배고파”라는 문장을 주고받다 출항을 하자 “쪼아”라며 ‘덩실덩실’ 이모티콘을 보내는 등 즐겁게 여행을 떠났다. 여객선을 난생 처음 타 보고, 한번도 가 보지 못한 제주도 여행이어서 딸의 설렘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아버지 고씨는 “예쁜 공주의 한번뿐인 학창시절 기분을 맞춰 주기 위해 사준 옷이나 여행 가방을 보고 밤잠을 설칠 만큼 즐거워하던 딸의 모습이 너무도 선하다”며 “떠나기 며칠 전부터 괜히 불안했는데 결국 이런 큰 사고를 당했다”고 허탈해했다.  팽목항에서 조카를 찾기 위해 구조활동을 함께 한 잠수부로부터 “건장한 남자도 바다 밑에서 4일을 넘기면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들어 마음을 잡기 시작했다”는 고씨는 “누나하고 매일 한 시간씩 통화를 하던 중3 동생에게는 아직까지 말을 못했는데 얼마나 큰 충격을 받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5시쯤 아들의 비보를 접한 또 다른 가족의 울음소리도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버지 이모(43)씨는 “마지막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냐”며 “친구들도 많고 말 잘 듣는 아주 착한 애인데 이렇게 허무할 수가 있냐”고 원통해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들고 현장으로..‘70m 수심에서도 사용’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들고 현장으로..‘70m 수심에서도 사용’

    이종인 대표가 현장으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는 21일 12시 40분경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장인 진도군 팽목항에서 사고현장으로 자신이 개발한 다이빙벨을 싣고 출항했다. 다이빙벨은 ‘종’처럼 비슷한 형태로 사용돼 만들어진 이름이다. 모선과 산소파이프, 통신선 등으로 연결된 수중활동 시설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자신이 2000년 개발한 다이빙벨 기술을 쓰면 선내 생존자 확인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종인 대표는 “이미 70m 수심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다”며 밝혔지만 해난 구조전문가와 군 당국은 현재 세월호가 침몰한 현장에서는 물안경이 벗겨질 정도로 유속이 빠르고 시계가 0.2미터에 불과한 점을 들어 사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이종인에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이종인..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이종인, 믿어 본다”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이종인..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이종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기관사 자살기도, 단원고 교감 비극 또 일어날라…세월호 침몰 생존자 심리치료 시급

    세월호 기관사 자살기도, 단원고 교감 비극 또 일어날라…세월호 침몰 생존자 심리치료 시급

    ‘세월호 기관사’ ‘단원고 교감’ ‘세월호 침몰’ 세월호 기관사가 자살기도를 했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1일 오전 11시 50분쯤 목포의 한 숙박업소에서 세월호 기관사 손씨가 자살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세월호 기관사 손씨는 세월호에서 구조된 뒤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세월호 기관사 손씨는 숙박업소에서 함께 있던 동료에게 밖에 나가 있으라고 말한 뒤 밧줄로 목을 매려 햇으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동료와 종업원의 제지로 미수로 끝났다. 손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8일에는 사고를 당한 뒤 구조됐던 단원고등학교 교감 강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문가들은 생존자들의 심리치료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세월호에서 구조된 이들이 심리적 압박감을 갖고 자살기도와 같이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승무원, 진도 VTS “라이프링 띄우십시오. 빨리!” 재촉에 “구조할 수 있나” 반복만

    세월호 승무원, 진도 VTS “라이프링 띄우십시오. 빨리!” 재촉에 “구조할 수 있나” 반복만

    세월호 승무원, 진도 VTS “라이프링 띄우십시오. 빨리!” 재촉에 “구조할 수 있나” 반복만 세월호 선장 등 주요 승무원들이 사고 초기 미흡한 초동 대처로 피해를 키운 정황이 드러났다. 해상 사고 발생 후 승객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있었지만 승무원들은 적절한 판단을 못 내리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구호 조처를 취하라는 교통관제센터(VTS)의 독촉에도 구조할 수 있겠냐고 되물으며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검경합동수사본부가 20일 공개한 세월호와 진도 VTS의 교신 녹취록에 잘 나타나있다. 녹취록에는 첫 교신이 시작된 16일 오전 9시 6분부터 오전 9시 37분까지 31분간의 교신 내용이 기록돼 있다. 당시 세월호의 선임급 항해사가 교신을 했으며 이준석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세월호와 진도 VTS가 처음 교신한 시간은 16일 오전 9시 6분. 첫 교신 이후 진도 VTS는 세월호가 침몰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배의 상황을 파악했다. 9시 10분 쯤 상황을 묻자 세월호는 “너무 기울어져 있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진도 VTS가 승객들이 구명보트에 타고 있냐고 물었지만 세월호는 “배가 기울어 탈출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방송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말을 번복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9시23분 교신 내용에서 VTS가 승객들에게 방송해 구명조끼를 입게하라는 지시에는 “현재 방송도 불가능하다”고 답을 하다가 14분 뒤에는 “방송을 했는데 좌현으로 이동하기 쉽지 않다”고 말을 바꿨다. 또 선장이 직접 판단해 탈출을 명령하라는 지시에는 “탈출하면 구조할 수 있냐”는 말만 반복해 되물으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9시 17분 교신에는 응급 상황 시 긴급 대피 매뉴얼에 따라 승객들을 안내해야 하는 승무원들이 브리지(조타실)에 모여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녹취록에는 오전 9시12분께 배가 기울어서 움직일 수 없다는 교신 내용이 있다. 4분 뒤인 17분에도 배가 50도 이상 기울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24분에는 진도 VTS가 “방송이 안 되더라도 최대한 나가셔서 승객들에게 구명조끼 및 두껍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조치바랍니다. 라이프링이라도 착용시키고 띄우십시오, 빨리!”라고 지시했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객실 안 승객들은 탈출 명령을 기다렸지만 선장의 명령은 없었다. 경비정과 헬기가 10분 안에 도착하는 상황에서도 탈출 명령은 떨어지지 않았다. 교신을 한 항해사는 계속해서 구조가 가능한지만 반복했다. 반면, 승무원들은 교신이 끊어진 오전 9시 37분 쯤 배를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교신이 끊기고 3분 뒤 승객과 승무원 등 150∼160명이 세월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배의 수장인 선장 이씨는 첫 번째 구조선을 타고 탈출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시간 실종자 대부분은 선체에 대기하라는 방송만 믿고 객실 안에 남아 있었다. 진도 VTS의 지원 요청을 받고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온 한 선박은 오전 9시 14분 쯤 세월호에서 빠져나오는 구명보트를 목격했다. 이 선박은 진도 VTS에 “옆에 보트가 탈출하네요. (본선은) 기울어져서 접근하기 위험합니다”라고 상황을 알렸다. 이 구명보트에 누가 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승무원들이 탔을 가능성이 크다. 기관장 박모(54)씨는 수사본부에서 “선장이 위험하니 탈선을 하라는 말을 듣고 9시 쯤 기관실을 벗어났다”고 진술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진도 VTS, 기가 막힌다”, “세월호 진도 VTS, 이걸 말이라고 하나”, “”세월호 진도 VTS, 초동대처만 잘했어도. 정말 분통이 터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 기자회견…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처벌 위기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 기자회견…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처벌 위기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 기자회견…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처벌 위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정모(18)씨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실종 여교사를 성적으로 모욕한 글을 올려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논란이 빠르게 확산하자 ‘사죄문’을 내고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정몽준 의원은 이어 “제 막내 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정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되어서의 잘못된 표기) 국민의 모든 니즈(욕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정씨는 또 박 대통령의 사고현장 방문을 언급하면서 “경호실에서는 경호가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을 알면서 방문을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페이스북에서 글을 삭제했다. 정씨는 정몽준 의원의 자녀 2남 2녀 가운데 막내다. 고등학교를 올해 졸업한 대입 재수생이다. 한 일베 회원은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적발돼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글 사과 기자회견, 저런 걸 글이라고 쓰다니 놀랍다”, “정몽준 아들 사과 기자회견, 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를 성적으로 모욕하다니 처벌 강력하게 해야 할 듯”, “정몽준 아들 사과 기자회견,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렇게 사건이 계속 생기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출시켜라” 지시받고도 선장·승무원 ‘뺑소니’

    “탈출시켜라” 지시받고도 선장·승무원 ‘뺑소니’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사고 직후 진도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승객들을 탈출시키라는 지시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선장과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내버려 둔 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검경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8시 55분 제주VTS에 신고한 뒤 약 11분이 지난 오전 9시 6분부터 오전 9시 37분까지 진도VTS와 31분간 11차례 교신했다. 진도VTS는 오전 9시 25분 “선장 판단 아래 인명을 탈출시켜라”고 말했지만 구조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으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세월호의 선임급 항해사가 교신을 했으며 이준석(69)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선장은 교신이 끊어진 오전 9시 37분 배를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승무원 중 이씨와 1·2·3등 항해사, 조타수, 기관장 등 선박직 15명은 모두 생존했다. 수사본부는 이씨와 3등 항해사, 조타수 등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다른 승무원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경위와 퇴선 명령, 구호 조치를 적절하게 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비상 상황과 관련해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일부 승무원의) 진술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조대 잠수 요원들은 이날 세월호 선체 내부 진입 통로 5곳을 확보하는 등 선내에서 시신 수습 작업을 벌였다. 해경에 따르면 구조대는 19일 오후 11시 35분쯤 4층 격실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남성 사망자 3명을 수습했다. 이어 내부 진입 통로 5곳을 확보했다. 해경은 함정 204척, 항공기 34대를 이용해 선체 주위 해역도 집중 수색했다. 세월호는 선체가 전복된 상태로 뱃머리 부분이 수면 밑 약 10m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정부는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단원고가 있는 경기 안산시와 사고가 발생한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6명의 영결식이 이날 안산 지역 장례식장 곳곳에서 치러졌다. 안산제일장례식장 등에서는 유족과 단원고 학생들이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사고 해역에서 시신들이 잇따라 인양되면서 21일 오전 1시 현재 사망자는 58명으로 늘었다. 승선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으며 244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안산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월호 침몰 참사] 교육부 21일 ‘수학여행 전면 보류’ 방침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수학여행 길에 올랐다가 참사를 당한 가운데 교육부가 21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수학여행 전면 보류 방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교육부 교육정책실 관계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잇따라 수학여행 취소 또는 보류 의견을 내고 있다”며 “의견을 취합해 21일쯤 수학여행 보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경기도교육청이 수학여행 전면 보류 방침을 내린 후 일선 시도교육청이 잇따라 수학여행 보류 방침을 밝히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초등학교 5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가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은 뒤 21일로 예정된 제주행 수학여행을 취소 또는 잠정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광주·전남·강원 교육청이 수학여행 잠정 보류 또는 중단 방침을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경북교육청도 19일 숙박형 수학여행이나 수련(야영) 활동을 당분간 보류하라고 했다. 20일에는 충남교육청이 제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72개교 중 11개교가 일정을 취소하고 42곳이 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취소’가 아닌 ‘보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학교 측에 책임을 전가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수학여행을 전면 취소하라고 지시하면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을 책임져야 한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보류 이상 조치가 나오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세월호 침몰 참사-온정의 손길] 국내외 연예계·스포츠계도 실종자 가족 지원 동참

    연예계와 스포츠계에도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타들은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해 성금을 내놓고 있으며 연예인의 팬클럽은 물론 해외 스타들까지 도움의 손길을 내놓고 있다. 배우 송승헌은 유족 지원과 구조활동에 힘써 달라며 구세군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송승헌은 트위터에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들이 무사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배우 온주완도 구세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오는 23일과 27일 내한 공연을 하는 영국의 소녀 가수 코니 탤벗도 19일 트위터를 통해 “콘서트 수익금을 세월호 참사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억원을 기부할 뜻을 밝힌 데 이어 21일에는 자선 사인회를 연다. 안산 출신인 김광현(SK 와이번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본부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폭탄주·좌파 색출·마라톤 대회… 정신 나간 정치권

    폭탄주·좌파 색출·마라톤 대회… 정신 나간 정치권

    세월호 침몰 여파로 정치권이 떨고 있다. 부주의한 언행 하나라도 엄청난 역풍이 몰아치고 있어서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정치권에 음주 자제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한 유한식 세종시장은 20일 가까스로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세종시장 후보 자격 박탈 위기를 모면했다. 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유 시장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경대수 윤리위원장은 “모임에 참석한 사실은 인정되나 음주 사실이 없고 조용히 식사만 하고 짧은 시간 내에 자리를 떠난 점, 이런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반면 술자리를 마련한 이해원 청년위원장에게는 ‘탈당 권유’, 김진영·이상구 청년당원 등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등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유 시장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일부 제기됐지만, 이번 사건이 음해성 제보에서 비롯됐을 가능성과 유 시장이 세종시 내 탄탄한 조직을 갖고 있다는 점 등도 두루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당내 분위기다.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날 세월호 침몰 사태와 관련해 ‘좌파 색출’을 주장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질타를 받았다. 한 최고위원은 “이제부터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국가 안보 조직은 근원부터 발본 색출해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썼다. 그러자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땅바닥에 고개를 쳐박고 다같이 통곡을 해도 시원찮을 마당에 아무리 정치적 이념이 달라도 이럴 수는 없다”면서 “단 한 번이라도 울부짖는 가족들의 얼굴을 인간의 마음으로 들여다봤다면 최소한 침묵할 줄은 알아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한 최고위원은 비난이 쏟아지자 1시간여 만에 해당 글을 지웠다. 새정치연합 광주시당위원장인 임내현 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구설에 올랐다. 임 의원은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모 신문사 주최 대회에서 주황색 셔츠, ‘국회의원 임내현’이라고 적힌 조끼, 반바지를 착용하고 마라톤 코스를 뛰어 눈총을 샀다. 한 참석자는 “주요 인사들이 세월호 참사를 감안해 조심스럽게 행사에 참석했는데 임 의원은 마라톤 복장으로 달리기를 했다”면서 “아이들 생사도 모르는데 국회의원이 자기 건강을 끔찍이 챙기는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일베저장소 회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비하글 올렸다가 덜미

    일베저장소 회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비하글 올렸다가 덜미

    ‘일베저장소’ ‘일베 세월호’ 일베저장소(일베) 회원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 올린 혐의(모욕 등)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인터넷극우 사이트 일베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일베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가 일베에 작성한 글 외에도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유언비어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념촬영 하려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해제…진중권 “일베 수준”

    기념촬영 하려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해제…진중권 “일베 수준”

    ‘기념촬영’ ‘송영철 안행부 국장’ ‘진중권’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기념촬영을 시도해 직위를 해제당한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을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 트위터에 ‘사망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박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그 앞에서 인증사진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수준”이라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 교수는 “해도 해도 너무하네. 어쩌다 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고 덧붙였다. 송영철 국장은 지난 20일 오후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행정부는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송영철 국장의 지위를 박탈하고 대기 발령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일파만파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일파만파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일파만파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정모(18)씨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실종 여교사를 성적으로 모욕한 글을 올려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논란이 빠르게 확산하자 ‘사죄문’을 내고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정몽준 의원은 이어 “제 막내 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정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되어서의 잘못된 표기) 국민의 모든 니즈(욕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정씨는 또 박 대통령의 사고현장 방문을 언급하면서 “경호실에서는 경호가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을 알면서 방문을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페이스북에서 글을 삭제했다. 정씨는 정몽준 의원의 자녀 2남 2녀 가운데 막내다. 고등학교를 올해 졸업한 대입 재수생이다. 한 일베 회원은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적발돼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글 사과 기자회견, 분통이 터진다”, “정몽준 아들 사과 기자회견, 일베 회원 성적 모욕이라니 정신이 나갔네”, “정몽준 아들 사과 기자회견, 일베 회원도 그렇고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인리히 법칙’이란? 하인리히 법칙 무시한 세월호 침몰사고

    ‘하인리히 법칙’이란? 하인리히 법칙 무시한 세월호 침몰사고

    ‘하인리히 법칙’ ‘세월호 침몰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하인리히 법칙’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즉 일정 기간에 여러 차례 경고성 전조가 있지만 이를 내버려둔 결과 큰 재해가 생긴다는 것이다. 미국의 한 보험사에서 근무하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통계 작업을 하다 산업재해로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으며 역시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인리히는 이 같은 이론을 ‘산업재해 예방: 과학적 접근’(1931)이라는 책에서 소개했고 그때부터 ‘하인리히 법칙’이 됐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종합하면 세월호는 여러 징후를 무시하다 참사를 빚은 ‘하인리히 법칙’의 전형적 사례로 보인다. 사고 이후 관련자의 증언을 통해 세월호에 크고 작은 징후가 여러 가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청해진해운은 사고 2주 전에 조타기 전원 접속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사가 작성한 수리신청서에는 “운항중 ‘No Voltage(전압)’ 알람이 계속 들어와 본선에서 차상 전원 복구 및 전원 리셋시키며 사용 중이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치 못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후 조타기 결함 부분에 대해 수리가 완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타기는 자동차로 치면 핸들 같은 역할을 한다. 세월호 조타수 조모씨는 “조타기를 돌렸는데 조타기가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며 조타기 결함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세월호의 원래 선장인 신모씨의 부인은 “남편이 선박 개조 이후 여러 차례 선체 이상을 느껴 회사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묵살됐다”고 언론에 털어놓기도 했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일본에서 중고 여객선을 사들여 선실을 확대했다. 개조로 배의 중심이 높아져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 때문에 급선회했을 때 화물이 쏠리면서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결국 침몰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분석이 현재까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제주항에 도착해 화물을 부리다 세월호가 10도 넘게 기운 적이 있다는 전직 선원의 증언도 보도됐다. 선원들은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수 탱크나 스태빌라이저에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보고 사측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는 지난 2월 해양경찰 특별점검에서 배가 침수됐을 때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수밀문의 작동 등이 불량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 “고교 갓 졸업한 학생 정몽준 아들이라고 마녀 사냥”…정몽준 “아버지로서 죄송” 사과 기자회견

    변희재 “고교 갓 졸업한 학생 정몽준 아들이라고 마녀 사냥”…정몽준 “아버지로서 죄송” 사과 기자회견

    변희재 “고교 갓 졸업한 학생 정몽준 아들이라고 마녀 사냥”…정몽준 “아버지로서 죄송” 사과 기자회견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 인터넷 게시물 논란과 관련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마녀 사냥”이라고 비판했다. 변희재 대표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갓 고교 졸업한 학생이 자신의 의견 낸 것 가지고 단지 정몽준 아들이라는 이유로 마녀사냥 하는군요. 그 열정으로 박원순 아들 병역기피나 취재들 하시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둘 다 군대 빠진 박원순 부자와 달리 정몽준씨와 장남을 둘 다 ROTC 장교 출신입니다”라고 두둔하는가 하면 “정몽준 아들 사건을 보니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아야 합니다. 학생 때는 이 주장 저 주장 다 하면서 성장하는 건데 정몽준씨 아들이란 이유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몽준 의원의 아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라면서 “우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의원도 아들 문제로 사과하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 “정몽준 의원 아들 사과 는 그럼 뭐지”, 정몽준 의원 아들 문제 사과 하는데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선장 급여 월270만원에 계약직…인건비 아끼려다 대참사

    세월호 선장 급여 월270만원에 계약직…인건비 아끼려다 대참사

    ‘세월호 선장 급여’ 세월호 선장 급여가 월 27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리한 인건비 절감이 또 하나의 사고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한 이준석(69) 선장이 계약직 신분 탓에 선원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당초 담당선장, 대기선장의 차이점을 물었던 뉴스1의 질문에 대해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이 얼버무렸던 이유가 있었음을 반증한다. 20일 침몰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주변 선사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를 운항할 당시 계약직 신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9세라는 고령의 나이 때문에 청해진해운측은 이준석 선장과 1년 계약직 고용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선사 업계에서 계약직 선장의 경우 부하 직원들로부터 무시당하는 등 실질적으로 배를 통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는 점이다. 이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리한 운항을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해진해운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6000t급 여객선 두 척을 운영하면서도 교대선장을 투입해 선장 수를 줄이고 그마저도 비정규직으로 계약해 온 것이다. 경력 1년 남짓의 항해사를 투입한 부분도 같은 이유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준석 선장의 급여는 월 270만원으로 항해사와 기관장, 기관사의 급여는 170~200만원 수준이며 다른 선사 급여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 선박직 15명 중 9명이 계약직일 정도로 고용 조건도 불안하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6000t급 여객선이면 운항의 전문성과 업무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담당선장 두 명을 둬야 한다”며 “청해진해운이 경영난을 겪다보니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배를 무리해서 운영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선장 급여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선장 급여, 선사의 인력 운용 엉망이었네”, “세월호 선장 급여, 원인 없는 사고 없다더니”, “세월호 선장 급여,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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